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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목요일 충청남도 부 여군에서 본교 경영학전공 학우들의 정관장 고려인삼창 방문 견학이 이루 어졌다. 본 견학은 KT&G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KT&G의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에 대한 업무처리과정 을 경영학전공 학우들이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견학에는 본교 학우 40여명과 그들의 지도를 맡은 권근원 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KT&G 성북지점의 진행을 맡은 이 성근 영업팀장과 박선욱 MR팀장은 자 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홍보를 위 해 퀴즈를 진행하는 한편 신제품 겉면 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하여 학우들 의적극적인견학참여를유도하였다. 직원들은 현재 KT&G에 취업을 준 비 중인 서경대학교 학우들의 상황을 전해주며 자사로의 지원을 준비 중인 학우들에게도 격려를 보냈다. 견학 실시 중엔 112년의 전통을 이 어가는 정관장의 홍삼은 엄격한 감독 하에 무게와 상태에 따라 천,지,양으 로 구분 된 6년근만 취급하는 것을 강 조하며 현재 직원 수, 가동 설비에 대 한 설명, 확장시기 등에 대해 보충 설 명을 받았다. 뒤이어 직접 인삼창 내부 로 들어가서 홍삼의 가공과정을 보고, 자사 제품 시음, 설명 영상 시청을 하 였다. 이어서 고려인삼의 재배과정, 정관장 홍삼의 가공과정을 보는 순서 로 견학은 마무리되었다. 본 행사에 참석한 한 학우는“강의 실에서 이론만 듣는 것보다 이렇게 현 장을 돌아보는 견학을 하게 되면서 취 업에 대한 의욕이 한층 더 끌어올리게 돼서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번 견학은 참여 학우들에게 본질적 취 지를 잘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재경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1월 3일(목) 11시에 유담관 11층 세미나실에서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합격자에 대한 장학증서 및 공로패 수여식이 진 행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수여식은 최영철 총장이 합격자 6명에게 장학증서 및 공로패를 직접 수여하는 방식으 로 이루어졌다. 유담관 열람실은 평소 많은 학우들 이 공부를 하고자 찾는다. 특히 시험기 간이 다가오면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크게 붐빈다. 공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열람실이지만 많은 학우들은 휴 게실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 유담관에 있는 매점은 8시 30 분이 되면 문을 닫는다. 매점 옆에 마 련된 테이블도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학우들은 8시 30분 이후부 터는 간식이나 휴식을 취할 공간이 없 게 된다. 유담관 9층에 외부 테라스는 학우들이 나가서 바람도 쐬며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지만 주로 흡연하는 학 우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밤에 열람실을 이용하는 학우 들은 다른 학우와 잠시 이야기를 할 때 면 화장실 앞 좁은 공간에서 이야기 하 거나 열람실 밖에 서서 소곤소곤 대화 해야 한다. 평소 자습실을 자주 이용한다는 원 종인(컴공 11)학우는“열람실에서 공 부하다 보면 딱히 쉴 공간이 없어 아쉽 다”라고밝히며“만약학교측에서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준다면 많 은 학우들이 더욱 오랫동안 열람실에 남아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아 쉬움을 주장했다. 매점 옆에 간식을 먹거나 쉬는 공간 을 개방하면 어떻겠느냐는 기자의 질 문에 학생처는“그 공간은 매점에서 관리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따로 상의 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운을 뗐 다. 이어“유담관에 휴게실을 따로 마 련할 공간도 여의치 않은 것 같다”며 “다른 학교 도서관에서는 테라스에 파라솔을 두어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 용하는 것을 보고 벤치마킹 하려고 했지만 본교 유담관 9층의 테라스에 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탓에 추진 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무엇보다 휴게실이 마련된다고 해 도 관리소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면 만들지 않는 것만 못한 것이 되어버 릴것이다”며, 하지만“학우들이유 담관 휴게실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 으로 제기해 준다면 학교 측에 건의 해보겠다.”고말했다. 이제 곧 다시 시험기간이 돌아오게 되면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 열람실을 찾을 것이다. 이때 다시 학우 들이 휴게실 부재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총 학생회 측과 학교 측의 적절한 대안이 강구된다. 유성은 기자 <[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이다정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43호 2011년 11월 14일(월요일) 지면안내 보도 총학생회 1년 돌아보기 시사 이달의 시사 TOP 5 여행 & 레져 패러글라이딩 + ATV 문화 문화산책 - 뮤지컬 <카르마> ▲ 패러글라이딩 ▲ 무상급식 제46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전충호), 미국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박기웅, 김화중), 제28회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곽형근, 신운청, 김승원) 유담관 열람실 문제 또다시 불거져 56주년 전통의 서경대 신문사에서 제5회 보도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올 한해 있었던 학교와 학우 여러분들의 모습을 담을 이번 보도 사진전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와 아울러 사진공모전도 함께 진행하오니 학우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보도사진전> 일시 : 2011년 11월 15일(화)~16일(수) 장소 : 청운관 로비(L) 층 <사진공모전> 기한 : 2011년 11월 11일(금) 오후 6시까지 주제 : 학교에 관한 한 자유 응모방법 : [email protected]으로 메일 발송 (※ 형식 미 준수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메일 제목 - 제5회 사진공모전 / ② 메일 내용 - 학과, 학번, 이름, 연락처 / ③ 첨부 파일 - 사진공모전 작품 상품 : 1등 - 폴로라이드 카메라 정품 / 2등 - 외식상품권 / 3등 - 문화상품권 (상품은 신문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기타 : 조작된 사진(포토샵 등으로 명도, 채도, 인물 등 작품 자체를 조작한 사진)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단, 작품자체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여러 사진의 혼합, 나열 등의 독창적 시도는 인정) 문의 : 010-7727-6074(편집장) 제5회 ▲ 제4회 사진공모전 최우수작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사진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사진공모전 우리학교의 2012년을 짊어질 학생 대표자 선거가 본격적으로 치러질 예 정이다. 총 학생회 선거부터 각 단대 학생회장 및 각 과의 학생회장 선거가 모두 일제히 치러진다. 한편 총 학생회장의 후보로는 현재 단일후보가 등 록되어 있는 상태이며 11월 14일부터 투표를 시작하여 11월 16일까지 진 행된다. 단일후보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50%가 넘어야 유효하며 50%를 넘지 못하면 재투표가 진행된다. 취재부 <[email protected]> 2012 서경대를 책임질 학생대표자 선거의 시작 KT&G 주관 한국인삼공사 고려인삼창 방문 견학 실시 구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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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0월27일목요일충청남도부여군에서본교경 학전공학우들의정관장고려인삼창방문견학이이루어졌다. 본견학은KT&G의사회공헌활동의일환으로KT&G의자회사인한국인삼공사에대한 업무처리과정을경 학전공학우들이체험기회를제공하기위해진행되었다.이번견학에는본교학우40여명과

그들의지도를맡은권근원경 학과교수가참여했다.

KT&G 성북지점의진행을맡은이성근 업팀장과박선욱MR팀장은자사의사회공헌활동에대한홍보를위해퀴즈를진행하는한편신제품겉면에대한아이디어공모를하여학우들의적극적인견학참여를유도하 다.직원들은현재KT&G에취업을준

비중인서경대학교학우들의상황을전해주며자사로의지원을준비중인학우들에게도격려를보냈다.견학실시중엔 112년의전통을이

어가는정관장의홍삼은엄격한감독하에무게와상태에따라천,지,양으로구분된6년근만취급하는것을강조하며현재직원수, 가동설비에대한설명, 확장시기등에대해보충설명을받았다. 뒤이어직접인삼창내부로들어가서홍삼의가공과정을보고,자사제품시음, 설명 상시청을하다. 이어서 고려인삼의 재배과정,

정관장홍삼의가공과정을보는순서로견학은마무리되었다.본행사에참석한한학우는“강의

실에서이론만듣는것보다이렇게현장을돌아보는견학을하게되면서취업에대한의욕이한층더끌어올리게돼서보람찼다”고소감을밝혔다. 이번견학은참여학우들에게본질적취지를잘전달하며성공적으로마무리되었다.

이재경기자<[email protected]>

지난11월3일(목) 11시에유담관11층세미나실에서공인회계사와세무사합격자에대한장학증서및공로패수여식이진행되었다. 올해처음으로시행된이번수여식은최 철총장이합격자6명에게장학증서및공로패를직접수여하는방식으로이루어졌다.

유담관열람실은평소많은학우들이공부를하고자찾는다. 특히시험기간이다가오면자리가부족할정도로크게붐빈다. 공부하기에는부족함이없는열람실이지만많은학우들은휴게실부재에대해아쉬움을토로하고있다.현재유담관에있는매점은8시 30

분이되면문을닫는다. 매점옆에마련된테이블도이용하지못하게된다.이때문에학우들은8시30분이후부터는간식이나휴식을취할공간이없

게된다. 유담관9층에외부테라스는학우들이나가서바람도쐬며잠시쉴수있는공간이지만주로흡연하는학우들을위한공간으로사용되고있다.때문에밤에열람실을이용하는학우들은다른학우와잠시이야기를할때면화장실앞좁은공간에서이야기하거나열람실밖에서서소곤소곤대화해야한다. 평소자습실을자주이용한다는원

종인(컴공 11)학우는“열람실에서공부하다보면딱히쉴공간이없어아쉽

다”라고밝히며“만약학교측에서쉴수있는공간을따로마련해준다면많은학우들이더욱오랫동안열람실에남아공부할수있을것이다”라고아쉬움을주장했다.매점옆에간식을먹거나쉬는공간

을개방하면어떻겠느냐는기자의질문에 학생처는“그 공간은 매점에서관리하는공간이기때문에따로상의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유담관에휴게실을따로마련할공간도여의치않은것같다”며

“다른 학교 도서관에서는 테라스에파라솔을두어학생들이편리하게이용하는 것을 보고 벤치마킹 하려고했지만본교유담관 9층의테라스에는바람이너무많이부는탓에추진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무엇보다 휴게실이 마련된다고 해도관리소홀같은문제들이발생하면만들지 않는 것만 못한 것이 되어버릴 것이다”며, 하지만“학우들이 유담관휴게실에대한필요성을지속적으로 제기해 준다면 학교 측에 건의해보겠다.”고말했다.이제곧다시시험기간이돌아오게

되면많은학생들이공부를하기위해열람실을찾을것이다. 이때다시학우들이휴게실부재로인해많은불편을겪지않도록총학생회측과학교측의적절한대안이강구된다.

유성은기자<[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발행인•최 철 / 주간•조정래편집장•이다정 / 인쇄인•발해기획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43호 2011년11월14일(월요일)

지면안내

보도 ❷총학생회 1년돌아보기

시사 ❸이달의시사 TOP 5

여행 & 레져 ❺패러 라이딩+ ATV

문화 ❽문화산책- 뮤지컬 <카르마>▲패러 라이딩 ❺

▲무상급식 ❸

▲제46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합격자(전충호), 미국공인회계사시험합격자(박기웅, 김화중), 제28회 세무사 2차 시험합격자(곽형근, 신운청, 김승원)

유담관 열람실 문제또다시 불거져

56주년전통의서경대신문사에서제5회보도사진전을개최합니다. 올한해있었던학교와학우여러분들의모습을담을이번보도사진전에여러분의많은관심과성원부탁드립니다. 이와아울러사진공모전도함께진행하오니학우여러분의많은참여바랍니다.

<보도사진전>▣일시 : 2011년 11월 15일(화)~16일(수) ▣장소 : 청운관로비(L) 층

<사진공모전>▣기한 : 2011년 11월 11일(금) 오후 6시까지 ▣주제 : 학교에관한한자유▣응모방법 : [email protected]으로메일발송 (※형식미준수시심사대상에서제외될수있습니다.)

①메일제목 - 제5회사진공모전 / ②메일내용 - 학과, 학번, 이름, 연락처 / ③첨부파일 - 사진공모전작품▣상품 : 1등 - 폴로라이드카메라정품 / 2등 - 외식상품권 / 3등 - 문화상품권 (상품은신문사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습니다.)▣기타 : 조작된사진(포토샵등으로명도, 채도, 인물등작품자체를조작한사진)은심사대상에서제외됩니다.

(단, 작품자체를건드리지않는범위내에서여러사진의혼합, 나열등의독창적시도는인정) ※문의 : 010-7727-6074(편집장)

제5회

▲제4회사진공모전최우수작

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사진공모전

우리학교의2012년을짊어질학생대표자선거가본격적으로치러질예정이다. 총학생회선거부터각단대학생회장및각과의학생회장선거가모두일제히치러진다. 한편총학생회장의후보로는현재단일후보가등록되어있는상태이며11월14일부터투표를시작하여11월16일까지진행된다. 단일후보이기때문에투표율이 50%가넘어야유효하며 50%를넘지못하면재투표가진행된다.

취재부 <[email protected]>

2012 서경대를책임질학생대표자선거의시작

KT&G 주관한국인삼공사고려인삼창방문견학실시 구민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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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부터28일까지이틀에걸쳐 북악관 5층에서 컴퓨터공학과의졸업작품전시회가열렸다. 개회식이열리기전부터북악관 5층은졸업작품전시회를찾은많은학우들로북새통을이뤘다. 이번졸업작품전시회에는총 33팀

이참가하여각자자신들의작품을뽐

냈다. 전시회에참여한학우들은각자자신이개발한프로그램을선보이며작품을준비해온과정과그의실행방법등을설명했다.특히눈길을끈것은서경대어플로

아직본교에마련되어있지않은프로그램이라는점에서학우들을사로잡기충분했다. 어플에는학교의학사일정, 학교의건물정보, 그리고 1164와1212 버스의 시간정보 등을 다루고있어효율적으로학교정보를찾아볼수있다.이밖에도신용을조회해볼수있는

신용지킴이프로그램, 로봇청소기, 주

차관리시스템등실생활에서도유용한작품들이전시되었다. 한성현(컴공 11)학우는“꽤흥미로

운작품이많아놀랐다”면서“나도졸업작품으로무엇을만들어야할지고민해봐야겠다”고소감을밝혔다. 이틀에 걸친졸업작품전시회는폐

회식을끝으로성공적으로마무리되었다. 폐회식에서는졸업작품전시회에대한시상식도함께열려그동안열심히준비했던참가학우들에대한포상이이루어졌다.

유성은기자<[email protected]>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사흘간에걸쳐본교북악관8층에서연극 화학부무대기술전공제1회졸업전이진행되었다. ‘셰익스피어를만나다’라는주제로진행된이번졸업작품전시회는단순히무대설계뿐만아니라설계한무대를모형으로까지만들어전시함으로써보는이로하여금작품에대한이해를높여주었다. 그리고조명및음향을적절히사용해작품을관람하는데에더욱몰입할수있게하 다.한편전시장에는학생들이직접디자

인한의상도전시되어학우들의이목을끌었다. 총10명의학우들의작품이전시된이번졸업작품전시회에는연극화학부무대기술전공졸업자들의첫

전시회라는점에서의미가컸다.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는 많은 학우

들의관심속에서성황리에마무리되었다. 졸업은끝이아니라또다른시작인만큼졸업작품전시회를통해새로운 시작을 할 학우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남지원기자<[email protected]>

단대별체전, 학교축제가끝나고선선한날씨가지속되고있는요즘축구인들의축제‘스나이퍼배’가본교초록운동장에서열렸다.스나이퍼배는 10월 31일에대회가

시작되어11월11일까지2주동안진행된다. 총 11팀이출전한이번시합은처음에는4팀, 4팀, 3팀으로구분되어전·후반20분씩리그방식으로진행된다.이중4팀이속한그룹에서는3팀이올라가고, 3팀이속한그룹에서는 2팀이올라간다. 리그를통해올라간8팀은다시토너먼트방식으로전·후반 15분씩경기를진행하는데,이를통해우승팀을가린다. 한편현재 11학번으로이루어진스

나이퍼팀(비어플러스)이 산업공학과

팀(훈남대세)을이기는이변이발생했다. 산업공학과팀은 1학기청야체전우승, 2학기이공체전준우승에빛나는팀이다.그리고작년우승팀인고학번으로

이루어진스나이퍼팀(조낸배고파)은군 사 학 과 팀 (FCMilitary)팀을 4:0으로완파하며 이번에도 우승후보다운모습을과시했다. 또이번에처음참가한 디자인팀(정릉

FC)은화생공팀(FC CBF)을7:2로완파하며다크호스로떠오르고있다.많은이변이발생한이번스나이퍼

배의우승팀이과연누가될지귀추가주목된다.

정병현수습기자<[email protected]>

지난10월29일토요일본교의외국인유학생과교환학생을중심으로김길연교수지도하에중국, 대만, 몽골,일본국적의20명의학우들이한국문화체험을위해경기도이천과여주를방문했다. 본행사는본교의외국인학우들이강의에서의이론만을떠나실제로문화를접하고한국자체를이해하여적극적인홍보를유도하자는취지에서기획되었다.이번견학의첫방문지는경기도여

주군에위치하고신라시대에지어진사찰신륵사. 이곳에서학우들은신라시대불교

문화에대한지식을습득하고고대옛건축물들을돌아보는시간을가졌다.이번체험에대해중국에서온조몽비학우( 어09)는“현재여행사에취업하는것을목표로하는데좋은정보를얻게되었다. 어떻게보면한·중간에비슷한문화가느껴지는것같다.”며

“이렇게강의실이아닌현장에서한국문화를몸소체험하고이해하게되어이행사에대해매우긍정적이다”라고소감을밝혔다.이어진두번째탐방장소는세종대

왕릉비. 즉, 릉으로이어졌다. 특히이곳에서는김길연교수가외국인학우들을위해한 의역사에대해강의하는시간을갖기도하여학우들의한국에대한이해도를높혔다.한편이번현장견학은식사메뉴의

선정면에서도외국인학생들의한국이해를돕기위한배려가돋보 다. 경기도이천에서의한정식을메뉴로선정함으로써외국인학생들의한국음식문화에대해보다쉽게접근토록유도하 다. 견학을마친일본에서온리리후지

타카학우(국비 11)는“항상학교에서강의만들었지만서울을떠나서이런곳에방문하여문화탐방을하니상쾌

하고신선한느낌이들었다”고소감을전했다. 견학에 참석했던 양정화 강사는

“외국인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제로 본인 눈으로 보고몸으로 느끼는 과정이 필요하다.”며“하지만그러지못하는것이현재상황이다.”라며아쉬움을표했다. 덧붙여“더풍부하고안정된프로그램구성을 위해 학교 측에서도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외부견학에 대한 의견제시를남겼다.아직본교의외국인학생견학프로

그램은없지만앞으로더욱더활성화된외국인학생견학프로그램의제시를기대해본다.

이재경기자<[email protected]>

일년동안학우들의복지증진을위해노력한그린총학생회의공략을되짚어보고총학생회의1년의활동을정리해보는시간을가졌다.

기자 : 일 년 동안 총학생회의 활동을요약한다면?총학 : ‘부족했다’라는말이먼저떠

오른다. 이번에내세운공약중서경상우회제휴의경우상업군이작기때문에상인들의제대로된협조가어려웠다. 제휴를위해노력했으나2~3군데밖에하려고하지않았고이마저도원활하게시행되지못해서결국에는흐지부지된것이다. 원룸의경우에는올해전세를받지않고월세를올리는추세기때문에총학생회의힘만으로가격조정과제휴를할수없었다. 그린총학생회홈페이지는초반에는개설되어이용이되었으나점점홈페이지보다는스마트폰어플, SNS서비스를이용하는학우들이늘어홈페이지사용의빈도수가줄어침체되었다. 또한올해부터실시되고있는셔틀버스의경

우는셔틀버스댓수와시간을조정하려했지만1년계약단위로조정할수있기때문에더이상늘리지못했다.셔틀버스는내년계약에서다시조정할것이다. 총학생회활동을하면서학우들의

복지를위해많은노력을했었다. 하지만노력에비해서 1년이라는기간은너무짧았고, 공약을제대로이행하기에는시간이부족했다. 그래도올해에는실행되지않지만건국대, 광운대등대학교들이연합해학생들이많이이용하는커피숍, 화관등의제휴를추진하고있다. 또한서울시에내년부터

학자금대출이자를지원해주는안건을건의했다. 내년이라도학우들의복지에도움이될수있었으면좋겠다.

기자 : 내년의 총학생회에게 바라는점이있다면무엇이있는가?총학 : 가까이오는물살이아니라

먼바다에서오는큰파도를바라볼줄아는분들이었으면좋겠다. 올해에다이루지못한공약을이어서이행시켜준다면더할나위없이좋을것이다.

그린총학생회가비록모든공약을이행하지는못했으나내세운공약을이행하려노력했음은알수있다. 현재얻어진결과는많지않으나셔틀버스,장학금과같은학우들의복지증진을위해큰역할을하기도했다. 이번총학이다져놓은공약들을발판삼아다음총학생회는더많은공약을실천하는모습을보이길기대해본다.

최가빈기자<[email protected]>

지난 28일 이대역대현공원에서‘벗끼자’축제가열렸다. 이는순수대학 동아리들의 힘만으로 개최한것으로서울지역동아리연합회가주관하고있다.

‘벗끼자’란‘벗’과함께만들어가는너와나의축제, ‘끼’를모아마음껏발산하라, ‘自’우리들스스로의앞 자를따서만든것이다. 이번축제는지난2004년‘순수한

대학생연합축제를만들어보자’라는슬로건을내세운 60여개의동아리들로부터처음시작되었다. 그이후로‘벗끼자’축제는관람객과참여인원을매년늘려가이제는단순한가을축제를넘어가을공동문화축제로발전하 다.‘벗끼자’축제는단순한대학행사의성격과는달리‘순수한대학생의힘’에의미를두고있다. 실제로이축제는시작될때부터대기업의재정적도움이나연예인섭외등의상업적이고소비적인성격의컨텐츠를배제하고순수한대학생의열정만으

로개최되어왔었다.또한이번축제는많은서경대동

아리가참여해그의미가컸다. 유레카를비롯하여애니문, SDR 등많은서경대동아리들이참여해끼를뽐냈다. 특히애니문과유레카는많은광고들을개제해지나가는시민들의발길을잡았다.한편서울지역동아리연합회와벗

끼자에대해궁금한점이있거나동참하고싶다면, 이곳으로연락을하면된다. ▶벗끼자대표문장원

010.9257.4279 / [email protected]▶ 벗끼자기획김나

010.4000.8410 / [email protected]

김효중기자<[email protected]>

지난 4일 본교청운관청운홀에서금융경제학과 소모임‘꽃과 어린왕자’의마흔두번째공연이있었다. 10센치의‘오늘밤은어둠이무서워

요’로시작한공연은‘good bye, 사진을보다가, 키웨이, 사랑한다는흔한

말’등가요15곡으로진행되었다. 이번공연에서선곡한노래들은잘알려진가요들이어서학우들이함께따라부르기에도좋았다. 또한, 단순히가요그대로를부르는것에그치지않고그것들을꽃과어린왕자만의스타일로새롭게재해석해불러학우들에게신선함을더해주었다.특히 이번공연에서는그동안과는

다르게MC제도가도입되어특별MC의재치있는입담과유머로매끄러운진행을보여주었다. 순조로운진행과학우들의큰호응덕분에이번공연은성공적으로마무리되었다.

남지원기자<[email protected]>

지난 8일 본교문예관문예홀에서심포닉밴드의정기연주회가열렸다.이번연주회에서는김낙구교수의지휘로총8곡을선보 다. 연주회의서막은 Light cavalry(경

기병서곡)이연주되어경쾌하고웅장한 분위기로 청중을 압도했다. 이어Clariet concertiho OP.26의 윤두림학우의클라리넷합주와II bacio(입맞춤)이연주되었다. The phantom ofthe opera collection(오페라의유령)은11학번정종락, 강가연학우의노래가더해져심포닉밴드의화려한사운드가돋보이는무대를완성시켰다.

특히심포닉밴드라는이름과걸맞게오케스트라악기들과드럼소리가어우러져독특한조합으로음악이연주되었다. 연주중간에트라이앵 , 심벌즈와같은일반학우에게익숙한악기들도등장하여보다다채로운음을만들어냈다.공연을 관람한 김 학우(국문10)은

“유명한음악들이있어감상하는데좋았고, 악기들에대해서잘은모르지만다채로운소리가다양하게어우러져듣기좋았다”며심포닉밴드의공연을감상한소감을밝혔다. 관객들의감상매너와프로오케스

트라같은심포닉밴드의연주로공연은성황리에마무리되었다. 한편이번공연에서는 창덕초등학교 학생들을초대해본교학우들과어울려공연을감상하도록하기도했다.

최가빈기자<[email protected]>

ROTC 학생군사학교, ‘괴산시대’개막

학생군사학교가1일오후2시부대이전기념식을통해 30여년의성남‘학생중앙군사학교’시대를마감하고, ‘학생군사학교’라는새로운교명과함께괴산시대의본격적인막을올렸다.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민·관·군이하나되는‘민·군화합콘서트’도열렸다.학생군사학교는연면적약500만에학교본부와후보생교육대등건물69

동으로구성되고, 각개전투장, 사격장등58개훈련장, 시설물223개동을갖추게되었다.2012년부터학사장교, 여군사관, 군의관, 법무관등9개장교양성과정도

학군교에서교육하게되어초급장교의약93%를양성하는세계최대규모의교육기관이되었다.서경대학교에서는11월1일부대이전기념식에참가하기위해, 김정대학

군단장과4학년후보생박윤등5명이충북괴산에다녀왔다. 두눈으로직접보고온후보생들은과거와는비교못할시설과규모에입을다물지못했고, 학군장교후보생이라는자부심에고취되었다. 김정대학군단장은“금일새로이문을연최대규모와최신식시설을갖춘, 학군교에서훌륭한장교들이배출될것으로믿는다. 우리후보생들도그에걸맞는훌륭한장교가되기위해최선을다할것이다.”라며큰기대감을표시했다.

애국심과민족의저력을느끼고올수있었던강화도전적지답사

지난10월27~28일제206(서경대)ROTC 51기후보생36명은1박2일로강화도전적지를방문하 다. 첫날에는을지문덕함-천안함-17사단3경비대순으로견학을실시했다. 후보생들은침몰한천안함의아픔을가

슴에묻고, 굳건한태세를갖추기위해파도를넘는, 을지문덕함을보고강한의지를다질수있었다. 이어서천안함을보았는데, 을지문덕함을본뒤인지남북관계의긴장감과, 안보의식의필요성을가슴속깊이느끼게되었다.다음날엔마니산-강화역사박물관-평화전망대세곳을갔다. 등산에서는

동기들간의단합을, 견학으론국난의시기를극복한강인한민족의저력과슬기로운문화를몸소체험했다. 후보생들은이번기회로보다성숙해진모습으로, 답사를마치며돌아올수있었다.

예비후보생들을포함한제206(서경대) 학군단, 성인지력교육받다

지난11월7일13:00~15:00에우리학교최초로여자학군장교가될여학생을포함한52기예비후보생들과50기, 51기후보생들은혜인관지하1층시청각실에서성인지향상교육을실시했다.성의개념과젠더에대한개념이해, 성에대한인식확장으로성인지력을

향상시켜장교로서의품성을갖출수있도록마련된자리 다. 이희애 (EG평생교육원장現) 성인지강사에게교육을받은이날은, 초급장교로서젠더리더십을발휘함으로군조직의성평등문화조성에기여할수있도록했다.그리고성군기사고에적절히대처, 예방할수있는장교로서의리더십을발휘할수있도록했다.

취재부 <[email protected]>

지난27, 28일본교청운관L층에서컴퓨터과학과의졸업작품전시회가열렸다. 올해로두번째로열린컴퓨터과학과졸업전시회는총 40 여개의팀이참여하여작품들을뽐냈다.특히 이번 졸업작품전시회에서는

학우들이참여할수있는프로그램이많아학우들의참여율을높이는데기여했다. 졸업작품을구경하는학우들이직접프로그램을체험하는모습에컴퓨터과학과학우들의표정은한결밝아졌다.

이번행사의작품들은매우다채롭고재미난어플이많아지나가는학우들의눈길을끌었다. 또한이러한어플들은성능도뛰어나컴퓨터과학과학우들의실력이여과없이드러났다. 한편이번전시회에서는딱딱한분

위기가이어져다른과학우들이쉽게다가가기어려운분위기가연출되곤했다.

김효중기자<[email protected]>

4년의 마침표컴퓨터공학과졸업작품전시회열려

2011년 11월 14일(월요일) 443호2 보 도

축구인들의축제, 스나이퍼배

지난10월 26일수요일오후2시서울소공동에위치한한국은행에서본교학우들의견학이실시되었다.이 견학은사회생활을준비하며

금융경제, 신용, 저축에대해관심이많은학우들을대상으로하여강의및은행탐방기회를제공하다. 행사는신용, 저축에대한강의청강과한국은행내부의화폐박물관 탐방등으로구성되었다.진행을맡은강사

는강의에서사회생활을대비하는학우들의눈높이를맞추며대출에대한연체시해결법, 저축10계명, 합리적개인신용관리등에대해강연하여학우들이곧당면할문제에대한팁을제공하 다. 또한최근중앙은행의출구전략, 세계경제 질서변화, 개인신용등급등한국의금융경제에관해서도언급을하 다.대표적인강연내용은‘저축에대

한10계명’으로그내용은‘테크닉이끈기를이기지못한다. 저축의첫목표는 1,000만원. 급여통장과생활통장을구분해야한다. 적금은1년뒤에예금으로전환한다. 세금혜택을꼭챙겨라. 세대주가되자.보험은저축과구분되어야한다. 대

출은 먼저 갚는다.1~2%의 이자를 찾아다녀라. 수수료를절약하라.’등으로요약하 다.이날견학에대해

권근원경 학교수는학우들이견학을

마친후소감문을작성하도록하여그들이스스로습득한지식에대해지도를하여피드백을유도하 으며, 약 2시간 30분에걸친견학은학우들의적극적인참여로성공적으로마무리되었다.

이재경기자<[email protected]>

무대위에서셰익스피어를만나다

다채로운음색의조합심포닉밴드정기연주회

총학생회 1년돌아보기

노래를사랑하는꽃과어린왕자제42회꽃과어린왕자공연

한국문화체험을위한외국인학생현장견학강의실을떠나몸소한국문화체험해

다채로운시스템의미, 컴퓨터과학과졸업작품전시회

제1회연극 화학부무대기술전공졸업작품전시회열려

다가올사회생활을위한한국은행견학이루어져

순수대학생의축제, ‘벗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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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황우석박사가코요테복제에이어서울대의파면처분이부당하다는판결이나오면서황우석박사에대한논란이다시이슈화되고있다.황우석박사는2006년줄기세포파

문으로인해논란의중심이됐다. 이파문은시사고발프로그램PD수첩에서부터시작되었다. PD수첩에서는황우석박사가진행했던실험에대해윤리적인문제를지적했다. 이후미즈메디병원노성일이사장이줄기세포는없다고선언하면서이사건은전국을떠들썩하게했다.이어논문을평가했던사이언스에서

도조차줄기세포를직접검증한것이아니라논문의자료를참고로평가를했다고밝히자그파문은더커졌다.그리고5년이지난2011년10월황

우석박사는이종간체세포핵이식기법을이용, 멸종위기동물인코요테복제에성공했다고발표하며다시그에게는스포트라이트가밝혀지는듯했다. 하지만일부언론에서의‘이종간복제가세계최초라는것을믿기어렵다’라는주장과‘코요테는멸종위기동물이아니다’라는지적이제기되면서다시한번황우석박사에대한논란이일고있다.

멸종위기종의 보호등급을 매기는세계자연보전연맹의 자료에 따르면코요테는멸종위험이적은종류로분류되어있으며이분류에는사람도포함되어있다고한다.이에황우석연구팀은‘멸종위기동

물로표현되는것은상대적인기준이다’라고밝히며‘이종간복제가이루어졌다는것에큰의의를두어야한다’고주장했다. 이어이종간복제가세계최초가아니라는지적에대해서는‘코요테와개는이종동물이맞아세계최초임이분명하다’고밝혔다. 하지만이와같은해명속에서도‘황우석박사가먼저논문에기재해평가를받았어야했다’는비난이끊이지않고있다. 한편황우석박사의파면이부당하

다는판결은황우석박사에대한논란

이끝나지않았음을시사한사건으로볼수있다. 법원에서는황우석박사관련사건에

대해‘논문중조작된부분이황우석박사의전문분야가아니고황우석박사의논문조작을관리감독하지않은학교측의책임도일부인정된다’고판

단했다. 또한법원측에서는‘논문조작이후황우석박사가큰고통을받았으며그가국내과학계에기여한바가크다고생각되므로서울대의파면처분은지나치다’라고최종판결했다. 하지만이에대해서울대측은이번

판결에대해상고할뜻을밝히고있어황우석박사에대한소송은앞으로도지속될것으로보인다.황우석박사는줄기세포를통해대

한민국의과학을이끌어갈과학자라는명성을얻었지만동시에그로인해모든것을잃었다. 그리고최근다시움직임을보이고있는그의행보는또다시많은사람들의주목을받고있다.

유성은기자<[email protected]>

지난8월24일서울시‘무상급식주민투표’에서 투표율이 최종투표율25.7%로 33.3%에미치지못해개표가무산됐다. 이에따라서울시는2학기무상급식은계획대로실행될계획을밝혔었다. 이윽고지난11월1일부

터서울시내모든초등학교에서는무상급식이전면시작됐다.서울시교육청은서울지역초등학교

549개교에재학중인 1학년부터 6학년까지51만8천여명에대한전면무상급식을시행했다고밝혔다. 그동안

오세훈전임서울시장이무상급식예산지원을미뤄오면서서울시내25개구중강남·서초·송파·중랑등 4개구에서는초등학교1학년부터3학년생까지만그리고나머지21개구에서는 1학년부터 4학년생까지만무상급식이제공됐었다.하지만 11월 1일, 박원순신임서울

시장이취임이후첫결재를통해서울시가지급을미뤄오던초등학교5, 6학년에대한무상급식예산을지원하면서전면무상급식이이뤄지게되었다.한편서울시교육청은오는2014년까

지중학교에서도무상급식을실시할예정이라고밝혀이로인해서울시와서울시교육청이무상급식예산분담률을가지고치열한신경전을벌이고있다.현재서울시와교육청, 구청이올해

무상급식에투입된예산은 2,292억원으로이예산은교육청이 50%, 서

울시30%, 자치구가20%를분담하고있다. 하지만내년에는무상급식에중학교 1학년이 추가됨으로써 예산이2,896억 원으로증가되었다. 박원순서울시장과곽노현교육감의공약대로2014년까지전체중학생으로혜택대상이확대되려면해마다 4,000억원이상의예산이필요하다.하지만서울시는갑작스런시립대

반값등록금을위해 182억원을배정한데다, 가용재원도날이갈수록줄어들고있기때문에내년전체무상급식예산의 30%인 863억원을마련하는것이어렵다는입장을표명하고있다. 문제는이처럼무리한예산지원에

따른부작용이다. 오세훈전서울시장은전면무상급식을요구하는시교육청과시의회를향해“애들밥먹이는데드는돈이아까운것이아니라해마다들어가는엄청난무상급식예산은결국시재정을파탄으로몰아갈것”이라고경고한적있다. 사실상구청의경우그부작용은벌

써나타나고있다. 그동안무상급식에

참여하지않다가박원순시장의취임이후무상급식에동참한 4개구청은예산마련에진땀을흘리고있다. 송파구는내년무상급식예산(44억원) 확보를위해교육예산 86억원(올해기준) 중 20억 원, 다른 부서신규사업20억원정도를취소할계획이다. 강남구와서초구도기존교육예산을줄여재원을마련할것으로알려졌다. 강남구는오는 5일제출하는예산안에학교시설유지·보수예산 19억원,방과후프로그램예산 12억원정도를폐지하거나축소할계획이다.기존에어려운환경의아이들에게

만실시하던무상급식은현재초등학생전학년에실시되고있고이를위해방과후학습프로그램등정작학생들의교육을위한예산은줄고있다. 교육선진국이되기위해내세운무상급식으로인한무리한예산조달로주객이전도되는사태가되기전에적절한정책도입이시급하다.

최가빈기자<[email protected]>

최근한국과미국의 FTA협상문제를두고많은논란이일고있다. 여야간에한-미FTA 비준동의안처리를놓고팽팽한대치를이루고있으며,한-미FTA 협상폐기를두고전국곳곳에서집회가벌어지고있다. 또한,인터넷상에서도많은찬반논란이벌어지고있어온라인과오프라인할것없이이에대한논란이뜨겁다.FTA(Free Trade Agreement)란자

유무역협정으로국가간상품의자유로운이동을위해모든무역장벽을제거하는협정이다. 즉, 국가간무역으로인한이익을증대시키기위해물자,서비스의이동을자유로이할수있도록하는것으로, 국가간의무역장벽을없애자는취지를갖고있다. 우리나라는2004년한국-칠레FTA를시작으로2006년싱가포르,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2007년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2011년 현재 16개국과5건의FTA가발효중이며29개국과 3건의 FTA를체결했다. 또한, 12

개국과 7건의 FTA협상을진행중이고16개국과9건의FTA협상준비및연구를하고있다.그리고우리나라와미국의 FTA는

1997년에한국이미국과의FTA관심을 먼저 보이며, 그 후 2005년부터한-미FTA 추진이본격적으로논의되기시작해기나긴협의와논의, 재협상을거치며지금까지진행되고있다. 그리고올해10월에미국에서는최종적으로한-미 FTA 이행법안이통과되고오바마대통령도이행법안에서명하여비준절차를완료한상태다. 우리나라에서의 비준동의만 이루어지면최종적으로모든 FTA협상이끝나고발효되는것이다.한편이 FTA협정의몇몇조항들이

우리나라에게불리한독소조항이라는사실들이 제기됨에 비준동의문제를두고찬반논란이일고있다. 한-미FTA를반대하는사람들이협

상폐기를주장하는이유는한-미FTA가발효될시우리나라가입게될피해

12가지조항을정리한‘불평등독소조항’때문이다. 불평등독소조항의내용으로는한번개방되면다시되돌릴수없다는내용의‘래칫조항’, 어떤규제든그것이필요불가결함을과학적으로입증해야하는‘정부의입증책임’, 미국계기업및자본이한국의공기업을인수할수있다는‘공기업완전민 화및외국인소유지분제한철폐’와미래에다른나라와미국보다더많은개방을약속할경우자동적으로한-미FTA에소급적용한다는‘미래의최혜국대우조항’등으로이루어져있다.그러나한-미 FTA를찬성하는사

람들은래칫조항의경우한-미FTA의모든사항에적용되는것이아니며, 미래의최혜국대우조항도투자와서비스부분에만한정되는것이라며불평등독소조항에오류가있다고반박하기도했다.물론한-미FTA에는장점도있다는

것에서긍정적으로도볼수있다. 미국과의정치적·경제적·안보적강화로유대관계강화로이어지고, 세계시장진출에유리해질수있으며개방을통해생산성이향상된다는점에서는긍정적으로바라볼수있다. 그리고이

외에도외국인직접투자유치등을통한경제성장과미국으로부터의투자증대와산업간전략적제휴등으로인해한국기업들의기술이전이가능해진다는점이있다. 그러나국가농산물및일부서비스

산업의파장으로자국의산업보호가약화될가능성이있고, FTA로인한관세와각종비관세장벽이철폐될경우경쟁력이갖추어지지않은상태에서국내시장이경쟁력있는외국기업·자본에의해장악될여지가있다는문제점이있다. 또한, 기업의경쟁력수준이미국과경쟁할수준만큼되지않으면기업

타격이커지며, 기업의타격에따른문제가연속적으로발생하게될것이라는점이문제점으로나타나고있다. 한미FTA는한국에게만유리하거나,

미국에게만유리한그런일원론적인협정이아니라양국가간의무역에있어서로가최대의이익을볼수있도록조율하는협정이다. 그렇기때문에우리는한-미FTA가본래의취지에맞게제대로진행되고있는지많은관심을가지며감시자의역할을해야할것이다.

남지원기자<[email protected]>

Top 5시사, 그 당시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뜻이다. 오

늘날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중중요한사건들은역사로기억되기도한

다.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사회문제

에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사회 변화에 앞장 서

왔다. 최근에는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대학생들이

불시위를 여는 등 시대에 걸맞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대다수 대학생들은 자신들

의 미래를 꿈꾸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토익, 토플, 각종 자격증까지 대학생

들이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기엔 시간적 여유를 확

보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시사문제에 무관심한다면 우리 사회가 올

바른방향으로가지못할것임은분명하다. 대학생은성인초년생이라고하지만앞으로미래

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이다. 대학생인 지금 시사에 관심을 갖고 시사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

여 한다면 미래를 살아가는데 에 있어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취지로 이번호부터는 지난 한 달간 이슈화 되었던 사건들에 대해 되짚어 보고 그

중두, 세가지에대해집중적으로탐구해보도록할것이다.

이달의시사Top 5

황우석논란재점화

다사다난무상급식, 뚜껑열어보니

32011년 11월 14일(월요일)443호 시 사

한국-미국 FTA 논란

1. 한-미 FTA 논란

최근 한국과 미국의 FTA협상문제를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FTA(Free TradeAgreement)란 자유무역협정으로 국가 간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모든 무역장벽을제거하는 협정이다. FTA의 본래 취지가 서로최대의 이익을 얻자는 것이었지만 우리나라와미국의 FTA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게만 불리한 독소조항들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있어 논란이일고있다.

2. 무상급식실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549개교에 재학 중인 1학년부터 6학년까지 51만 8천여명에대한전면무상급식을시행했다. 서울시와 교육청, 구청이 올해 무상급식에 투입된예산은 2,292억 원으로 이 예산은 교육청이50%, 서울시 30%, 자치구가 20%를 분담하고있다. 내년에는 무상급식에중학교 1학년이추가될예정이다.

3. 황우석논란재점화

과거 줄기세포 파문으로 큰 이슈를 일으켰던황우석 박사가 세계 최초로 이종 간의 코요테복제에 성공했다며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줄기세포 파문 당시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박사 직위에서 파면되었던 것에 대해 법원이황우석의 파면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다시세간의주목을끌고있다.

4. SK그룹총수일가공금횡령혐의

SK그룹총수일가의선물투자손실보전및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아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있다. SK그룹 계열사가창업투자사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800억원 중 992억원이 총수 일가의 개인투자에 빼돌려진 정황이상당부분확인되었다.

5. 111111 대란

2011년 11월 11일을 의미하는‘111111’대란이일어나고 있다. 매년 11월 11일마다 벌어지는빼빼로데이 이벤트는 레니엄이라는 의미를붙여 지나친 홍보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자녀들의 주민번호 111111을 만들기위해 산모들의 제왕절개수술 예약도 증가할정도로핫이슈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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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하루의시작은아침10시35분부터 다. 오늘하루는휴대전화와떨어져지내는날. 나자신에게그시작을알리는사진을부랴부랴카메라에담고난후여느날과다름없는하루를시작했다. 사실나는휴대전화에집착하며사는사람이아니다. 아니, 아날로그하루가시작되던그날아침까지는그렇게믿었다. 개인적으로스마트폰으로바꾼지가얼마되지않았는데스마트한세상으로넘어오기전까지는정말그랬다. 하루쯤휴대전화를 충전하지않아도그만, 집에휴대전화를두고밖에나와도그만인그런하루를보내는날이적지않았다. 그나마스마트폰을손에넣고난후신세계에빠져허우적거리기는했지만휴대전화없이도잘지낼수있을거라는나의믿음은아날로그적생활을하는그하루동안예기치못한상황에서무너져버렸다. 의식적으로또강제적으로손에서휴대전화를떼어

놨기때문이었을까. 여느날과다름없는일상인데도불구하고휴대전화속이자꾸만궁금해졌다. ‘오늘따라혹시나를애타게찾는사람이있지는않을까?’라는상황을스스로상상하며불안해하기시작하더니간편한애플리케이션을실행시켜무언가를검색하고싶어지는, 지식충족에대한허기짐을괜히휴대전화로충족하

고싶어지는것이아닌가. 또 나는휴대전화보다는MP3로 음악을듣는편인데급기야는휴대전화에저장되어있는몇안되는음악을듣고싶다는생각마저들었다. 단순히휴대전화의전원버튼을누르고싶다는욕구를장황한이유로포장하고있었던것이다. 그렇다. 나도어지간히휴대전화에종속되어살아온사람임을깨닫는순간이었다.

그때휴대전화는내가손을뻗으면쉬이닿을수있는곳에방치되어있었다. 간단하게휴대전화의전원버튼을누르기만하면펼쳐지는그세상속에빨려들어가기는쉬워도그세상에서빠져나오는것은어려운일인가보다. 휴대전화속세상에대한쓸데없는궁금증을뿌리치

고아날로그생활을하며수행해야할미션을하러밖으로나왔다. 그 미션은바로‘휴대전화없이친구만나기.’그거야친구들과사전에만날계획만철저히세우면되는일아닌가. 아날로그하루를보내기전날, 약속한친구들에게어디서, 몇시에만날것인지를꼼꼼하게확인해놓았기때문에미션에대해서는걱정이없었다.그러나혹시모르는마음에약속시각보다한시간일찍나가있으려고서둘러준비했다. 평소나는약속이있을때약속시각에아슬아슬하게맞춰나가거나늦기일쑤는데휴대전화가없는하루는나를서둘러준비하게

했다. 약속장소에나가기위해버스를기다리는와중에

도 어김없이 스마트한 세상에 대한갈망은 이어졌다.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중에는버스도

착시간을알려주는실생활적인애플리케이션이있다.사실버스는기다리면배차시간에맞춰오게되어있다.그런데나는항상그잠깐의시간을진득하게기다리지못하고내가서있는정류장에버스가언제오는지를휴대전화로확인하며초조해하고는했었나보다. 그날도버스를기다리는데문득‘내가지금타려는버스가몇정거장뒤에있는지를애플리케이션으로알아보면편할텐데’라는생각이들었다. 그런내앞에버스는보란듯이빠르고신속하게나타났다. 시간적여유를두고느긋하게나오면굳이기계를들춰가며버스시간을일일이확인해볼필요가없다. 물론버스, 지하철시간을미리알고움직이면굉장히편리하기는하지만나는그동안기계의편리함뒤에숨어서기계가제공하는시간에맞춰서생활하지는않았는지생각해보게하는대목이었다. 약속장소에미리나가그근처에서간단한일을본뒤

여유롭게친구들을기다렸다. 만나기로한시각은오후5시30분, 약속장소는광화문교보문고정문앞이었다.친구들은약속시각을잘지키기로유명해서별다른걱정없이친구들을기다렸다. 시곗바늘이5시20분을가리켰고이제슬슬친구들이올때가됐다고생각했지만30분이되었는데도친구들은나타나지않았다. 휴대전화가있었으면친구들에게 1분마다‘어디쯤이야?, 몇시쯤도착할것같아?’라는재촉문자를보내며언제쯤친구가도착할지가늠할수있었겠지만, 아날로그하루속에서는그럴수도없는상황. 1분1초가차곡차곡지나가는것이아니라마치10분이한꺼번에지나가는듯한느낌이었다. 살짝당황스럽기도했지만, 한편으로는기다리는마음이두근거리기도했고자주보는친구들인데도불구하고그친구들이언제나타날까하는생각에설레기도했다. 이윽고멀리서친구들이나타났고그들앞에서는표현하지못했지만, 마음속으로는반가운마음을감출수가없었다. 친구들과의약속은참흔한일이지만그친구들을기다리며느낄수있는기다림의미학은현시대에서는이미드문일이되어버렸는지도모를일이다.친구들과즐겁게시간을보낸후집으로돌아가는길,

나의눈앞에공중전화가나타났다. 상황이상황인지라

반가운마음에친구에게기념할겸그공중전화사진을찍어달라고부탁했다. 예전에는공중전화를길거리에서심심치않게볼수있었는데지금은그공중전화가다어디로갔을까? 혹시공중전화중일부는여전히그자리에있는데우리생활에서그것이필요없어져버려서눈에보이지않았던것은아닐까? 그날내눈에보던공중전화는주변의다른어떤사물들보다크고명확하게보 다.단하루동안휴대전화없이살아봤다고해서아날로

그체험을충분히했다고는말할수없을것이다. 그러나그하루는내가그동안얼마나작은기계에얽매여살아왔었는지를순간순간종이칼에손끝이베인것처럼따끔하게알려주었다. 휴대전화가없어괜한불안감에시달리면서도한편으로는몸안에서자유로움에겨워보내는쾌재의소리를들을수있었다. 과한표현일지도모르겠지만, 단순히하루동안휴대전화에서떨어져지낸것뿐인데무언가에서해방된듯한기분또한지울수없었다. 현대사회에서휴대전화없이하루를산다는것은어떻게보면우리가살아가고있는이사회에서도태되는일로여겨질수있다. 하루가다르게변하는그흐름을열심히배우고쫓으며살아가기도모자란시

간인데그흐름에서벗어난다니, 있을수없는일이라고생각하는사람도있을것이다. 굳이휴대전화를하루동안애써떼어놓지않아도좋다. 조금씩이라도좋으니벗어나는연습을해보자. 손바닥만한화면에온신경을집중시키는그짧은순간에도우리를스쳐지나가는인생의풍경들이얼마나많은지를또그작은기계에자신은얼마나많이의존하며살아가고있는지를한번쯤돌아볼필요가있지않을까.

자정이넘은12시 30분경, 하루동안잠들어있었던휴대전화에충전기를꽂았다. 이충전이다되면나는다시휴대전화가보여주는드넓은정보의세계에서허우적거리겠지만, 그동안그허우적거림속에서잊고있었던아날로그의미학을되새기며한참동안그렇게휴대전화의빈화면을바라보았다.

이다정기자<[email protected]>

최혜련기자<[email protected]>

2011년 11월 14일(월요일) 443호4 기 획

2011서경청춘보고서

4. 디지털 세상의중심에서자유를외치다

청춘. 만물이푸른봄철이라는뜻으로, ①십대후반에서이십대에걸치는, 인생의젊은나이②또는, 그시절.

아프니까청춘이다, 20대에미쳐라, 20대에꼭해봐야할 50가지. 언제부터인가이시대의‘청춘’은직무유기할수없는시기로간주되어왔다. 서점에는청춘기를잘보내기위한각종책들이넘쳐나고, 세상은우리에게젊을때무엇인가를해야한다고말한다. 하지만기나긴인생사에나에게만꼭맞는정답이어디있으랴. 매순간에열중하고내가하고싶은것, 원하는것을하며후회없이사는것이정답아닐까. 본지에서는청춘의시기에서해야할뻔한것들말고, 진짜로한번쯤도전해보고싶은다섯가지를엄선해한학기동안보고서형식으로이어간다. (1. 무작정떠나보기 2. 마라톤도전하기 3. 인생의멘토찾기 4. 아날로그로돌아가기) 특히, 다섯번째순서에는학우들의의견을받아진행될예정이니학우들의많은관심바란다.

들어가기전에, 당신도혹시스마트폰중독?‘스마트폰중독자가진단’을통해간단하게알아보자.

1. 스마트폰을사용하다가뒷목이당기거나손이찌릿한경우가있다.2. 다른 IT 제품을다룰때나도모르게터치를하게된다.3. 자기전에스마트폰을손에닿기쉬운곳에놓거나아예손에쥐고잔다.4. 눈 뜨자마자스마트폰으로뉴스혹은 SNS를확인한다.5. 화장실갈때는아무리급해도꼭스마트폰을챙긴다.6. 컴퓨터로웹서핑하는것보다스마트폰으로웹서핑하는것이더좋다.7. 내가있는공간에서는언제나충전이가능하도록준비해놓는다.8. Wi-fi가 되지않는지역에오래있는것은스트레스다.9. 무료라고해서받아놓기만하고사용하지않는애플리케이션이한페이지가넘는다.10. 궁금한것이있으면옆사람에게물어보는것보다는스마트폰으로검색한다.

▶다음항목중 4~7에해당하면스마트폰중독초기, 8개이상일경우스마트폰중독이심각하다고볼수있다.

▲아날로그하루의시작!

▲손뻗으면닿을곳에있는핸드폰

▲그날보았던공중전화

▲아날로그하루의마무리

지금은 그야말로 스마트한 시대이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위로

손가락을 간단하게 튕기면 양질의 정보의 바다 속을 하염없이

탐험할 수 있다. 스마트한 기계들 덕분에 우리 삶은 더할 나

위 없이 윤택해졌지만 기계로 시작해서 기계로 끝나

는 하루는 어딘지 모르게 퍽퍽하다. 그 기계들 중

우리피부와가장많이닿아있는휴대전화에서라도

하루쯤해방될수는없을까? ‘청춘의나날중에서

하루쯤 휴대전화 없이 살아본다고 해서 우리 인

생전체가흔들리는것은아니지않을까’라는생

각에서 시작된 이번 기획, ‘휴대전화 없이 하루

살아보기.’에 우리의 의견이 모이게 되었다. 그

아날로그적인하루속으로한번들어가보자.

(※그동안‘2011 서경청춘보고서’를 통해 공

지 되었던 악기다루기는 내부 사정상 진행하

지못한점양해부탁드립니다.)

아날로그하루속미션!!!

휴대전화없이친구를만나라

우리는디지털세상으로들어와있다. 그말은우리삶이끊임없이‘접속’하고‘연결’하는삶을산다는뜻이다. 이것은우리의생활방식이네트워크에구속됐다는뜻이기도하다. 그렇지않은가. 눈을뜨는순간에서잠자리에들때까지우리는컴퓨터와스마트폰의마법에서

벗어나지못한다. 지하철안에서스마트폰의작은스크린에서눈을떼지못하는사람들을보는것은아주흔한일이다. 디지털의네트워크세상속에서숨을쉬고살아가는우리의일상을지배하는것은“이메일과문자메시지, 음성메시지, 포크와프로드와트윗, 알림과댓 , 링크와태그와포스트,사진과동 상, 블로그와비디오로그, 검색과다운로드, 업로드, 파일과폴더, 피드와필터, 담벼락과위젯, 태그와태그구름, 아이디와비 번호, 단축키, 팝업과배너, 신호음과진동.”들이다. 디지털은외부세계와더긴 한연결을만들지만, 반면에자신의내면에서는멀어지게한다. 삶은균형을잃고한쪽으로쏠리게된다. 디지털세상을지배하는것은더빠른‘속도’다. 우리는이속도를끝없이업그레이드하면서디지털문명인으로진화한다. 하지만이과정에서우리는삶의핵심인‘깊이’를잃었다. 사고와감정의깊이, 인간관계의깊이, 우리가하는모든일의깊이는사라졌다. 대신사람들은하루종일참을수없는디지털의분주함에빠져외부세계에무슨일이일어났는지관심을쏟는다. 그러는사이에개인의삶에서충분히혼자생각할수있는시간은점차사라져가고있다. 물론속도는우리에게권태의지루함을면제해주고, 기다림의수고를덜어준다. 그러나그것은동시에느림의숭고함, 고요한시간의평화, 충만한삶, 활력이넘치는건강등세계와나의조화속에서느끼는행복을앗아가고있다. 컴퓨터를꺼라! 휴대전화도꺼라! 디지털기기들과물리적거리를두면딴세상이보일것이다. 디지털세상이조장한거품들이꺼지면우리삶은오로지진짜삶으로가득찰것이다.인터넷을끄고, 손에꼭쥐고있는스마트폰도놓아라! 멈추고, 깊이호흡하고, 삶의속도를늦추고, 나를감싼세상을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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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경기양평군유명산일대하늘을형형색색의패러 라이딩이수놓았다.패러 라이딩은하늘을날고자하는인간의욕구를실현시켜주는대표적인항공레포츠다. 지상에선느낄수없을자유를만끽할수있다는매력적인레포츠. 하지만일반인들에게패러 라이딩은수백만원을호가하는장비의가격. 그리고바람의흐름과속도, 방향을잘읽어야하

기때문에오랜수련기간이필요한레포츠로알려져있다. 때문에패러 라이딩에대해서접근하기쉽지않은부담스러운레포츠라고생각하는사람들이많다.하지만여기패러 라이딩을처음접하는초보자도별도의훈련없이비행을즐길수있는방법이있다. ‘2인승체험비행’이라고명명된이체험은일종의동승개념으로파악할수있는데, 초보비행자는전문패러 라이더와함께탑승하게된다.

별도의 교육없이패러 라이딩을체험할수있다는관계자의설명에바로체험예약을하고양평으로떠났다.그리고이렇게하늘에서붉게물든가을산과남한강의경치를즐겼다. 가을은비가적고햇볕이강해패러 라이딩을즐기기에가장좋은계절. 유명산은정상부터붉은빛으로물들고있었다. 착륙장에서보니해발 830m 정상부근의이륙장이멀게만느껴진다. 이륙장에서착륙장까지고도차는 680m,비행거리는2.5㎞로패러 라이딩으로10~15분걸린다. 트럭을타고 30분

가량달려도착한정상부근의이륙장에는억새가무성했다.헬멧을눌러쓰니긴장감이더해졌다. 상의와하의가하나로연결된비행복을입고, 패러

라이더와사람을연결해주는하네스를등에메면비행준비끝.오늘체험비행을함께할강사김대현씨는해발5021m까지올라간국내최고기록보유자다. 바람이불어오는남쪽사면으로강사와함께내달린다. 힘차게발을구르면어느새파란하늘을나는짜릿함을느낀다. 온몸을스쳐가는상쾌한바람에그동안의스트레스를모두날려보내는듯하다. 아래를내려다보면푸른숲이있고, 멀리시야를두면옹기종기집들이모여있는마을의모습도보인다. 온산이한눈에보이고이륙장의사람들과도로의차들이조그맣게보이는걸보니하늘에떠있는것이실감난다. 나는그렇게하늘을날았다.

이다정기자 <[email protected]>

52011년 11월 14일(월요일)443호 여행 & 레져

패러 라이딩 TIP

2인승 체험비행은 각 코스에 따라 비용이 결정된다. 상승기류 체험과 조종체험 활강체험으로 나뉜 코스는 각각 비행의 시간과 체험의범위가다르기때문에비행에앞서강사와협의가필요하다.다만 기상에 따라 선택한 코스의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체험한만큼만비용을지불하면된다. 비행 비용에는동 상촬 과비행사진 촬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않아도하늘에서의모습을남길수있다. 2인승 체험비행(10만~15만원)을 마친 뒤 패러 라이딩을 본격적으로배우고자하는사람은초급교육(7일 70만원)을이수하면된다.

※양평플라잉파크 : http://nanosky.co.kr/index.html, 016-853-8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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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일상. 쳇바퀴처럼돌아가는일상에지쳤다면, 당장짐을싸매고떠나는것이어떨까. 이번호에서는ATV(산악오토바이)를다소곳하게추천해본다.ATV의가장큰이점은연인이거나가족, 친구사이여

도타기에손색없다는것이다. 사실다른체험들은남성들끼리쉽게즐기기에껄끄러운게사실이다. 그러나ATV는활동적인레포츠이기때문에그런점에서걸리는일이없다. 또한천해의자연을벗삼을수있다는이점이있다.

산과갯벌, 모래사장을달리다보면광활한자연앞에경이로움을감출수없다. 게다가무엇보다ATV는재미있다. 다소위험한레포츠이지만안전장비를갖추고안전수칙을준수한다면안전하게즐길수있다.자, 이제ATV 타보자. 고 과장갑, 무릎과팔꿈치보

호대를차고마지막으로헬멧을쓰면강사의안전수칙이나온다. 이때간단한조작법이나장애물이있을때의대처법을설명하는데자세히들어놓는것이좋다. 이제모든준비를끝냈다면ATV에올라타보자. 기본

운행은역시기본코스에서행해진다. 레버를잡고당기면차체는서서히나아간다. 이렇게삼십여분을타면폼이꽤능숙해지는데본격적으로실전에돌입할차례다. 코스는여러가지로나뉜다. 해변을달리는바다코스

와산코스, 바다와산을동시에접할수있는산·바다코스와섬을둘러보는투어코스가있다. 물론각코스마다비용과시간이다르다. 개인적으로는바다코스를추천해본다. 갯벌과바다가언뜻보이는해안가에서달리다보면어느새시간은훌쩍지나간다.한편산코스를행하다보면, 때때로장애물을만나는

경우가있다. 바로웅덩이나경사가진곳이그러하다.이럴때는정면돌파해보자. 피해보려하다간오히려중심이흔들려위험할수있기때문이다.

ATV를모두타고나서는다시진열장으로돌아와야한다. 진열장옆고리에안전장비를걸면비로소ATV체험은끝이난다.집으로돌아오는길. ATV를타며맞았던시원한바람

이생각난다. 덜컹거리는버스에몸을싣고가다보면마치아직도사륜차위에있는듯하다. 시원한, 재미있는,짜릿한레포츠를원한다면ATV 체험. 지금바로떠나보는것이어떨까.

Tip >>석모도산바다ATV 체험장가는방법은의외로간단

하다. 서울근교이니만큼교통카드와약간의여비만준비하면된다. 신촌2호선4번출구에서내려5분정도를걸으면정

류장이하나나온다. 그곳에서3000번을타면강화버스터미널로향한다. 신촌역에서탄다면한시간사십분정도가걸린다. 3000번버스를타면운행요금은2,200원이든다. 강화버스터미널에서내리면 1번정류소에서외포리행버스31, 36번을타면된다. 버스는서울에서활용되는버스카드도호용된다. 성인이라면900원으로서울시내버스요금과같다. 대략한시간쯤이동하면외포리선착장이보이는데여기서배를타고십분정도를들어가면석모도에다다른다. 배운임은성인1인당왕복 1,200원이며승용차는두당왕복 14,000원이다. 또한마지막으로운항되는배가17:00 에있으니유념해야한다. 석모도선착장에서는버스가한대운임된다. 평일에

는한시간에한번, 주말에는삼십분에한번씩온다. 이버스를타고조금가면보문사에다다른다. 보문사에내

려큰길가를따라이십분정도를걸으면석모도산바다ATV 체험장이나온다.■석모도산바다ATV 체험장: http://www.sukmodoatv.co.kr / 032-932-4621

Tip >>ATV 체험은체험장마다그체험시기가다르다. 공지

사항을확인하는것이헛수고를방지할수있다. 또한석모도산바다ATV 체험장은인원이적으면전

화로예약하는것이좋다. 인터넷으로예약을할시에는선취금만원을내야하지만, 인원이적다면전화통화후직접지불하는것이용이하다. 하지만소수인원일경우우천시에는ATV 체험이취소되기때문에날씨를확인하고결정하는것도중요하다.

Tip >>석모도산바다ATV 체험장의이용료는다음과같다.

김효중기자<[email protected]>

시원한바람을가르다. ATV체험

코스 시간 30분 1시간 1시간 30분 3시간

기본코스 2만원

바다코스 3만원

산코스 3만원

산·바다코스 4만원

섬투어코스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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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TV를보자면‘성질급한한국인’콘셉트의광고가눈에띈다. 상사가내린업무지시도바로바로해내어야하고, 애인이입에넣어준사탕도와삭와삭깨먹어야하고, 컵라면도채불기전에먹어야직성이풀리는게한국인이라는것이다. 물론흥미를끌기위해만든광고이므로과장이들어있긴하지만, ‘빨리빨리’를외치는한국인의성격을잘이용한CF이다.국제전화를걸때대한민국의국가

표시번호가‘82’인데이숫자가‘빨리’를연상시키는놈이어서참한국인의급한성질에잘맞춘번호라하던어느외국인의우스갯소리를들은적도있다. 엘리베이터의닫힘단추가한국에서만유달리빨리까매진다는외국인의말도들은적이있다. 한국사람들에게는엘리베이터문이닫히기

를기다림도힘들다는것이다. 외국여행중인한국인관광객들은식당에우몰려가서순식간에먹어치우고우몰려나온다며낄낄거리던어느중국인종업원의말도들은적이있다.이‘빨리빨리’성격이외국인들의

눈에‘여유없음’으로비춰지기도하고, ‘품위없음’으로인식될수도있으리라. 그런데이런여유와품위를잃어버린것으로보일수있는급함이원래우리민족의특성은아니다. 조선시대까지만해도선비의선비다움은느긋하고천천히움직이는여유로움에있었고, 시조나민요등의노래도천천히흐르는운율을지녔다. 우리의성질급함은아마도역사적환경에서형성된것일듯싶다.늘외세의침탈에시달리고, 식민지

경험을겪고, 전쟁중의피난을겪다보니, 빨리움직여야생존할수있거나손해를보지않는다는무의식적경험이원형질로형성된것아닐까? 빨리먹지않으면제몫을다챙길수없다는의식이식생활습관에배어든것이라든가, 빨리결정하지않으면어떤재난을당할지모른다는불안감이스며든것이리라.

이‘빨리빨리’의방식이한국경제의급성장에긍정적으로작동했다는주장도있다. 삼성이소니를이긴것이나, 현대기아자동차가두각을드러낸것에는 CEO나총수의빠른의사결정이주요요인이라고분석한 도있다. 디자인 경 을 선언한 기아자동차에서빼어난성과를보여준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가 말하기를, 기아자동차의디자이너혁신은상층부의 빠른 의사결정에 힘입은 바 크다고했다. IT 강국이된것도반도체나화학 분야의 혁신적 주도국이 된 것도 다 빠른 결정과 실행의 덕분이라볼수있다. 그렇게 보면한국식‘빨리빨리’는

한국인의장점이기도하고단점이기도하겠다. 무조건빠르게움직이는것도나쁘다고말할수는없다. 하지만경우에따라서는느리게, 천천히결정하거나진행해야할일이있는법이다.특히인간의생각이나심리, 인격적요인이작용하는분야일수록천천히여유를갖는지혜가필요하다.빨리사랑을이루면깊고진실한사

랑을가꾸기어렵다. 빨리지은밥이깊은맛을제공할수없다. 그러므로

때에따라서는빠른결정이지혜로울수있지만또천천히다지고우려내는지혜가필요할때도있다.학생들의취업때문에대학들이몸

살을앓고있다. 왜대학이취업의관문이되어버렸는지는알수없지만학생들의취업률을높여야함은현실적문제가되어버렸다. 현실적문제이긴하지만하루아침에해결될문제는아니다. 취업률의향상이란많은것을준비하고전문적인인력과방안이있어야가능한일이다. 그럼에도정부부처도대학당국들도지나치게눈앞의실적에만매달리는듯하다. 사탕을깨어먹듯이해결할일이아닌데도왜당장내목에단물이들어오지않는가하고안달을한다.반대로학생들의태도를보면지나

치게여유롭다. 세상이빠르게바뀌는데일부학생들을보면자신들만험난한세상의국외자인양한가롭게놀기바쁘다. 당장취업자리가생기는것이아니므로천천히준비해서자신을만들어내어야한다. 또직업이란평생을거는일이기도하다. 그러므로‘빨리빨리’취업을결정할수없다. 취업을위한차근차근한준비와어떤일이자기에게맞고자기가잘할수있는지를잘따져야한다.하지만그결정과실행은빠르게이

루어져야한다. 빨리자기의희망분

야나삶의길을찾아야하고, 그길이정해지면자신의취업을위한준비작업을빠르게진행해나가야한다. 이를테면어느직종의전문가가되는데3년이소요된다면, 2학년이되기전에그준비에착수해야한다. 그렇게자기의힘을충분히기른다음에느긋하게좋은직장을찾고신중하게취업을결정해야한다. 대체로우리학생들은빨리진행해야할일은미루다가채준비도안한다. 그러다가졸업할때가가까워지면, 당장취업이안된다고안달을한다. 아빠가아이에게‘밥빨리먹어. 천

천히먹고.’라고말한다면모순된말을하는것일까? 그렇지않다. 밥먹는일은한눈팔지말고열심히먹되, 씹지않고급히삼켜서체하면안된다는뜻이다.취업준비는빨리하고, 천천히해야

한다고말한다면이는모순어법이아니라취업이라는그자체의성격을잘파악해서열심히준비하고신중하게결정하라는뜻이될것이다. 이러한지혜가필요한때이다. ‘빨리빨리’의한국인기질을잘이용하면서또신중하고여유로운선비정신도되살리자는것이다.

2011년 11월 14일(월요일) 443호6 오피니언

편집국장

사람은살아오면서어떤문제를칭찬하고싶을때혹은잘못된일을지적하려는도구로써재물을이용해왔다.

하지만금전적으로포상하거나벌금을물으려는방법들이항상들어맞지는않는다. 한 놀이방에서부모들이아이들을

늦게찾으러와놀이방선생님들이애를먹자5분에2000원의벌금을물리기로했다고한다. 벌금을물리는취지는물론아이들을조금이라도일찍데리러오라는것이었지만이방법은결국실패로돌아갔다고한다.어떤이유로실패했던것이었을까?

그이유는바로벌금이라는제도가부

모들로하여금‘벌금을내면되겠지’라는떳떳한마음을갖게하는역할을했기때문이다.즉, 벌금제도가도리어늦은것에대

한면죄부를부여하게한셈이다.이렇듯보상이나벌금이사람들이

기존에가지고있던도덕적인감정이나책임감을사라지게하는것을‘구축효과’라고한다.‘구축효과’란경기부양을위해정부가나서서투자를늘릴경우오히려민간부문투자가줄어별다른효과를

보지못하는현상을일컫는말이다.즉, 원래있던효과들을사라지게한다는것이다. 하지만‘구축효과’의 이론과는 반

대로사회에서는사람들은금전적보상이나벌금이오히려도덕적인감정이나 책임감을 불러오곤 한다. 스위스의 한 마을에 핵폐기물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두고 정부에서는 그 지역 주민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자 그마을의 지역 주민들의 시설에 대한찬성률이이전에50%나되었지만전에비해 25%로감소했다고한다. 주민들에게는금전적인보상이핵폐기물 시설 설치의 중요한 이유는 아니

었던 것이다. 정부에서 주민들의 안전을돈으로살수있다고여기는태도에주민들이회의감을느껴찬성률이감소한것이다.위스위스의사례에서볼때사람이

사람을대하는일에있어돈같은금전적인해결책이최선의방법이아니라는것을보여준다. 현대사회는무엇이든 돈으로 사고 팔려는 하는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 있다. 하지만금전적인잣대만이사람에게궁극적인 향을 끼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할것이다.

┃기자의 눈┃

유성은기자<[email protected]>

돈 이상의그무엇

성질급한한국인┃주 간 칼 럼┃

주간조정래교수

눈을감는다. 누군가는 을쓴다.그 은곧흐름을만든다. 흐름은점차커져격류를일으킨다. 격류는거세게몰아쳐강변을덮친다. 그렇다. 세상을뒤흔드는것은이런것이다. 눈감은이와 을쫓아가는군중. 세상은

지금이렇게뒤틀린다.‘묻는다. 나는 네게 묻는다. 너는지금 동(同)하 습니까, 동(動)하셨습니까?’서울시장선거로떠들썩했던지난

달, 우리는두가지의죽음을목격했다. 하나의죽음은세계를애도의도가니로몰아넣었고, 또하나의죽음은세계를기쁨의함성으로가득차게했다.바로‘스티브잡스’와‘카다피’가그주인공들이다. 그러나여기에대해서나는묻고픈바가있다.‘카다피’는사실하층민들에게는웅, 중·상층민들에게는나라의걸림돌대접을받았다. 그래서인지그곳에

서는혁명이일어났고, 곧온갖언론들은주목했다. 언론은연신‘카다피’에대한 상을쏟아냈고, 우리는그의주검이나올때까지지켜보았다. 하지만이런것들은중요치않다. 내가하고싶은말은한가지이다. 우리는어느새‘카다피’에대해반감을가졌다는것이다.이런 경우는‘스티브잡스’에서도

나타난다. 우리는그에대한무수하게많은기사를봤다. 그가어떻게살았으며어떻게죽었는지에대해서도모르는사람이없을것이다. 또한우리는그가얼마나대단한지에대해서도알고있다. 혁신자이자발명가이자뛰어

난사업가라는것도알고있다. 하지만그도안고가져갈문제들은많았다. 도대체왜중국의애플공장에서는자살이일어났는가에대해서도, 도대체왜그는기부에소심했는가에대해서도말이다.정보화사회에사는우리는잘알아

야하며, 자기목소리를내야하며, 주관이있어야한다. 스스로판단할수있는식견이있어야한다. 그러나지금우리가보여주는우리네이야기는정보화사회라는궤도에서한참빗나났다. 우리는지금누군가가한말을되뇌고누군가쓴 을곱씹고있다. 그렇게점점군중을형성하고있다. 그렇

게우리는줏대없이흔들리는꼭두각시인형이되어가고있다. 지금 이순간에도눈을감는다. 또

누군가는 을쓴다. 그 은다시흐름을만든다. 흐름또한점차커져격류를일으킨다. 성난격류는역시강변을덮친다. 이것이다. 세상을뒤흔드는것은이렇게일어난다. 눈 감은이와을쫓아가는군중. 세상은지금이

순간에도뒤틀리고있다.‘묻는다. 나는네게정중하게묻는다. 너는 지금 동(同)하 습니까, 동(動)하셨습니까?’

┃기자의 눈┃

김효중기자<[email protected]>

정보 속에감춰진진실. 제대로보고있습니까

- 사진부 -

공간 부족... 여긴 언제까지 방치해 둘 건가요

ZOOM UP

11월, 가을이라칭하기엔너무쌀쌀해진날씨가그리고흐트러지게쏟아져내린나무의잎사귀들이겨울이임박했음을알린다. 그리고지금나는‘흘러간시간’에대해이야기하고자한다.아장아장걸음마를시작할때부터황혼기에젖어들때까지제각각사람들은각기다른방식으로인생의길을걸어간다. 인생의길이라는커다란여정에서모든이들에게공통적으로주어지는

것은시간이고, 그시간이흘러간자국을우리는‘추억’이라부른다.추억. ‘지나간일을돌이켜생각함. 또는그런생각.’이라는딱딱한사전적

의미와는별개로한없이따사로운기억이‘추억’의의미를대신한다. 물론긍정적인기억만이추억으로남는것은아니다. 분명상처받고아팠

던기억역시어느사이엔가나의기억한켠에자리잡고있을테니말이다. 좋은기억, 그리고아픈기억모두가시간이흘러가면추억이된다.우리는살아가는동안많은추억을만들고또그것을간직하며살아간다. 그

리고때로는그추억이깃든그시간으로다시돌아가기를소망하기도한다.하지만가을의끄트머리에서아무리봄을소망한다고한들다가오는것은

겨울이다. 흘러간봄을붙잡고자한다고해도그따스했던봄은돌아오지않는다. 냉혹한겨울이다가올뿐이다. 이당연한이치는우리의삶에도그대로적용된다. 힘들고고된순간에

생각나는달콤한추억. 이것은우리로하여금다가오는현실을잊게만들곤한다. 하지만아무리우리가그시간으로다시되돌아가려해도이미흘러간시간

은다시잡을순없다. 단지그것은위로가될뿐근본적인대안이되지는못한다. 때문에나는이미흘러간시간은이제그만마음에서놓아버리라고말하고싶다. 그시간이당신에게다시돌아가고싶은과거의모습일지라도지금당신에게다가오는것은그것이아니기에당신을붙잡고있는과거의미련을떨치라고말하고싶다. 과거는잊고미래를보아라. 한껏미화된과거속에서헤엄치기보다는눈

앞에현실에발을디뎌라. 아픈상처를되새기기보다는미래의나를위해준비해라.진정으로자신을사랑할줄아는사람은과거에얽매이기보다는미래의

기회를잡기위해노력하는사람이다. 자신의미래를위해힘차게도약하기위해우리는이제앞을볼때다.

만/파/식/적

놓아라, 그리고잡아라

정릉골울림터

□이복규교수님사랑해요♥(by 김푸름)

□조정래교수님잘생겼어요

□안가경교수님강의최고에요

□병현오빠~ 입좀집어넣어

□지선아~ 진연아~ 축하해

□김소연넌악마야

□류혜린너도악마야

□국제비즈니스어학부파이팅!

□교수님수업좀빨리끝내주세요(by 윤재상)

□민지야~ 북한산잘갔다와

□아동학과파이팅!

□미진아~ 사랑해♥

□정민아~ 사랑해♥

□학우여러분, 한소래공연 11/11~12입니다.

□효중아~ 학교좀나와

□구민지진짜못생겼다

□정태인농구그만해

□이상일빼빼로누구주게?

□이상복교수님출석인정해주세요~

□안가경교수님죄송합니다.

□남궁지현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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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신문은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저는그중에서5면의클라이밍기사와 7면의 오피니언 기사에대해서얘기하려고합니다.5면의 클라이밍 기

사에서학생들에게는생소한클라이밍에대

한소개기사가나왔는데클라이밍을실제체험위주로작성되었지만정보가많이부족했던것같습니다. 물론클라이밍 TIP으로게시가되었긴하지만생소한스포츠에대해서학생들에게정보제공이라는측면에서는많이부족하지않았나싶습니다. 클라이밍강사분의인터뷰내용을통해서처음도전할때주의점이라거나학생들이중요하게생각할수있는비용에관한정보를써주셨다면더욱유익한여행& 레저면이되지않았을까생각합니다. 또다른하나는7면의신문사오피니언입니다.

우선3개의기자분기사가나왔는데그중‘자율학습이라는탈을쓴타율학습’이라는기사의내용은고등학교때의자율학습은강제되었던것이고그것은진정한자율학습이아니기때문에진정한의미의자율학습을찾아야한다는내용

의기사 습니다. 내용만놓고본다면기사는좋았습니다만신문전체적으로봤을땐적합하지않았던기사같습니다. 현재교육적으로자율학습의문제에대해서공감하고있긴합니다만사회적흐름으로보나대학교신문의성격으로보나이기사가실려야하는당위성이부족해보입니다. 고등학교신문이라면기사가신문의성격과맞았겠지만대학교내다른현안과이슈가많은데도불구하고갑자기자율학습에대한기사라당황스러운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제가다른신문은어떤지살펴보기위하여동일한기간에발행된서울소재의M대, Y대신문의오피니언들은어떤방식인지찾아보았습니다. 해당학교신문들에는신문사에서기획취재한내용에대한오피니언과학교정책에대해서학교신문으로서할수있는칭찬과방향에대한의견혹은비판들에관한내용이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이들신문과비교하는것은규모나지원그리고신문이발행되면축적된시스템이다르기때문에무리입니다. 하지만신문의질적인향상과나아가학생들에게사랑받는신문이되기위해선조금씩의변화를위한고민을해야하지않을까생각합니다. 이러한제안이무리할지모르겠으나가장전문성이있고지성적인학생자치기구는사실상학교신문사가유일하다고보기때문에발전을위해참고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이번호에는 1면에롯데호텔과우리대학교의 취업지원 교류협약식체결의내용이실렸는데, 1면상단의기사이고헤드라인의자크기도가장두드

러진 것을 보고 무언가중요한, 많은내용이 담겨 있으리라 생

각하고기사를읽었다. 그러나일반적인교류협약의목적등과같은짤막한내용만이담겨있고더이상의상세한내용은찾아볼수없었다.보통신문1면상단에있는기사들은해당지면

의공간이부족할경우그것이주요뉴스인만큼다음페이지에더욱상세한내용을담아놓는경우가대부분이다. 그래서이기사를읽으면서뒷면에계속될것이라고생각했는데그렇지않고너무적은내용만을실은것이조금아쉬웠다.2면에실린학점포기신청안내에관한기사는

미처그것에대한정보를알지못했던학생들에게매우도움이되는기사 다. 앞으로도학사주요일정이나학교일정, 그리고학업에관한주요정보에대해서짤막하게라도기사가자주실렸으면한다. 그리고여기에더해서이달의학사일정과학업정보만을공지하는부분을따로마

련하여학우들에게알려주는방법이도입된다면매우유익할것이라고생각한다.지난10월5일스티브잡스의타계가주요이슈

가된만큼이번호에서는이달의시사Top 5 안에‘스마트혁명스티브잡스타계’라는기사를내보냈다. 스티브잡스데이라는말이나올정도로우리시대의위대한기술자 던그는매우 향력있는중요한인물이었는데, 그런그의일생을좀더자세하게비추어봐야하지않나하고생각한다.기사에서‘스티브잡스는 IT업계에서도성공

한사람이기도하지만, 그의프리젠테이션방법과리더십도엄청난이슈를모으며각종책들이발간될정도로그는다방면에서활동했던사람이다.’라고했는데그럼그만의독특한프리젠테이션기술이라든지, 스티브잡스특유의리더십행동, 기법등에대해좀더자세하게다루어서그를통해우리가배울수있는점등을알려주었더라면좋았을것같다.마지막으로, 매호마다즐겨보는문화면의악

바리에서이번호는금연구역팻말이붙어있는장소만을교묘히피해흡연하는것에대해다루었는데비흡연자로서평소에절실히느꼈던내용을담아내어서매우공감이가는부분이었다.서경대신문을항상챙겨보는애독자로서다음

호는좀더깊이있는정보제공으로더욱발전하는서경대신문이되기를기대한다.

대학에다니고있거나대학을갈예정인학생들과그학생들의학부모들은비싼등록금에대해서걱정이많다.그래서학생들중에서울권사립대학대신에지방국립대에지원하거나학자금대출을받아서학교에다니는학

생들이많다. 하지만학자금대출을받은학생들은졸업을하자마자자신의이름앞으로되어있는대출금을갚아야하는안타까운상황이생긴다. 이런학생들은대학과정부에불만이많다.비싼등록금에관한불만과개선요구

는예전부터있었다. 올해에2006년한나라당은대선공약인반값등록금정책을추진하려고했으나제대로실현되지못했다. 우리나라의대학은현재국·공립대보다사립대의수가훨씬많다. 사립대학은거의자율적으로운하기때문에등록금에대한정부의

규제조차도없다. 게다가사립학교는

학생들이낸등록금을몇백억씩이나학교적립금으로쌓아놓고막상학생들에게지원해주는장학금이나교육환경을개선하기위해사용하는금액은매우적다. 대학적립금의규제에대한법률이없기때문에대학들이매년등록금을인상하고적립금을적절하지못하게축적하고있다. 게다가대다수의대학생들이학교에등록금을내고서도그등록금이학교에서어떻게쓰이는지알고있는경우가많지않다. 사립대학의적립금은장학금등을

통해서학생들에게환원되어야한다.실제로전국4년제사립대198개교가

운데52.5%인104곳이약7000억원의적립금을장학금으로전환하기로했다. 그러나적립금전환은전체적립금중에서10% 정도이고일부의학교만환원을결정하 다. 대학교는수익이목적이아니라학생의교육을위해서존재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등록금환원보다는처음부터학생들의등록금부담을줄일수있도록사립대학의등록금을낮춰야한다. 대학의등록금을줄일수있도록법률을제정하여사립대학의과도한등록금수납을규제해야한다. 등록금을줄이려면사립대학교등록금의투명한사용을위

해서등록금의구체적인사용내역도알수있어야한다. 고등학생의대학진학률이80%가넘지만대학등록금부담이매우높은우리나라에서반값등록금문제는해결될때까지계속등장할것이다. 반값등록금해결을위해서는정부가지원을하는것도중요하다. 하지만정부의재정에서반값등록금문제해결을위한지원을해준다면이는국민이추가적인세금을부담하는형태로써다시부담을안게될것이다. 정부차원에서지원을하는것도필요하겠지만애초에학생들의등록금부담을줄일수있게사립대학의등록금금액자체를줄이는노력이필요하다. 등록금이투명하게사용된다면대학의적립금명목으로부풀려진대학등록금도줄일수있을것이다.

72011년 11월 14일(월요일)443호 오피니언

반값등록금과등록금의투명한사용┃대 용 인┃

박지은 (경 11)

제442호를읽고┃모니터통신┃

취업의장, 그대이름은대학과연오늘날도대학은학문을배우고개인의인성을수양할수있는공간

인가. 최근발생한대학가내일련의사건들은대학본연의의미를다시금생각해보게만든다. ‘대학이취업준비기관으로전락했다’는말은더이상낯설지않다. 오늘날돈은무엇보다도무시할수없는존재가되었다. 치솟는물가, 대학교육이잠정적의무화된사회분위기속에서감당해야할비싼등록금. 그과정속에서학생들은졸업하는그순간까지돈과의끊임없는사투를벌여야만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대다수의학생들은졸업장과함께‘빚’을짊어진다. ‘학자금대출’이라는이빚은공부하는대학생의숨통을옥죄인다. 그렇게대학생은‘돈의중요성’을몸소체득한다.‘돈’에시달리며살아온대학생에게있어서‘자아실현’보다도중요한것은‘돈을벌기위한수단’인취업이되었다. 진지하게자신이하고싶은것을고민해보고, 자신이느끼는것을함께토론해보는시간대신, 돈도잘벌고복지도좋다고알려진일명‘이름있는기업’에취직하고자공부하는것이당장의목표가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전공선택역시‘돈을벌수있는것’과직접적인연관이있는학과를우선시선택하게되고자연히취업과는거리가먼학과는선택받지못하고있다. 하지만분명히해둘것이있다. 이세상에는‘돈’이라는가치보다도고귀

한것들이많다. 진리탐구나행복등과같은가치는지금당장눈앞에나타나보이는것은아니지만, 이들은분명히살아감에있어서우리의삶을더욱풍부하게만들어줄수있는존재다. 이러한측면에서먼미래를설계하기보다는당장살아가기에급급할수밖

에없는현실이쓰다. 단지취업만을향해달려온대학생이살아갈사회는얼마나삭막한가. 자신이진정으로원하는것이무엇인지조차알지못하는20대를지식인이라고명할수는없을것이다. 대학이그진정한의미를찾을때, 젊은이들은그곳에서‘내일’을찾을것

이다.

사 설

숨은 자의답은신문안에다있습니다. 꼼꼼히읽어주세요.~아래문제를풀고정답인 자를하나씩지워보세요. 남는 자가진정한정답!정답을적어서2011년11월28일까지청운관7층신문사로응모해주세요. 추첨을통해문화상품5,000원권한장을드려요~

1. 뮤지컬 <카르마>에서대사없이몸짓과소리만으로구성된퍼포먼스는 000 0000이다

2. 최근개봉한 화‘000’은상품구매가돈이아닌시간으로이뤄지는신선한소재를가지고있다.

3. 하늘을날고자하는인간의욕구를실현시켜주는대표적인항공레포츠는 000000이다

4.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바질을얹은이태리대표화덕피자는 00000이다

5. 보상이나벌금이사람들이기존에가지고있던도덕적인감정이나책임감을사라지게하는것을

0000라고한다

6. 국가간장벽을제거해자유로운상품의이동을추구하는협정은? 000000

뽑히신 분에게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립니다~!!

□숨□은□ □자□찾□기□ 숨은 자찾기 지난호 정답

정답자 : 이수 (공공 10) 정 문( 어 05) 황이소(디자인 10) 반종현(일어 11) 윤세환(도공 07)

★당첨되신분들은11월28일(월)까지학생증지참후청운관7층신문사로방문하시어문화상품권오천원권을받아가시기바랍니다. ★

정답 : 날씨가 추워요

이 박 꿔 즈 클 요

워 날 살 인 복 계

이 악 지 씨 건 사

가 인 바 간 라 수

관 밍 원 추 태 순

우 행 원 니 로 워

포 리 시 다 이 스

과 넌 역 라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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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

취재낙수

자리의의미

산처럼공이높은이라고해서또하늘처럼인품이넉넉한이라고해서

책임있는자리가쉬운것은아니오.

무릇높은자리는많은사람의힘이있기에존재하는것이고,

그자리에앉은사람은많은사람의믿음으로탄생하는것이오.

부디이점을잊지말고, 그자리를어려워하고귀하게여기길바라오.

힘들고자유가별로없었던고등학교생활을마치고20대가된우리. 이제는너무나도자유로운대학생

활을즐기고있다. 10대에우리는의도한건아니지만초, 중, 고등학교의학교시간표가우리의시간을관리해주는생활을해왔다. 하지만대학생이

되면서다음날수업이있음에도불구하고새벽까지술을마시는행동, 수업시간에출석체크만하고나와서당구를치거나낮잠을자는행동등자유라는명목아래시간을무의미하게보내고있다. 물론모든대학생들이이렇게생활

한다는것은아니다. 하지만단언컨대꽤많은학우들이나와같은것이다.우리는과연시간관리의중요성에대해얼마나생각하고있을까최근‘인타임(In Time)’이라는 화

가개봉을했다. 이 화는상품을구매할때지불방식이돈이아닌시간이라는신선한소재를가지고있다. 예를들면커피한잔에4분, 스포츠카가59

년, 버스요금이2시간이런식으로계산되는것이다. 때문에사람들은자신각각에게주어진시간이수명인동시에화폐처럼거래가되고, 그것이제로가되는순간죽음에이르게된다는굉장히독특한발상의 화다. 또한‘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시간관리’라는책에서는“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자기개발과교육이있지만, 그중으뜸은‘시간 관리’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자기 관리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더 큰 성장과발전이가능하다. 저자가자신의성공 비결은‘스마트한 시간 관리’에있다.”고 말하며 시간 관리의 중요

성에대해소개하고있다.이두가지예는시간이얼마나중요

한가를말해주고있다. 하지만시간의중요성을깨닫는다고해도어떻게하면효율적으로관리하고아껴쓸수있을까하는것또한문제이다. 누구에게나하루는 24시간으로공

평하게주어진다. 남녀노소막론하고하루가24시간이주어진다는것은불변의진리다. 하지만여기서왜똑같은24시간이

주어지는데그것을사용하는사람마다차이를보일까? 이것은중요한일과집중할일을어떻게구분하고효과적으로잘사용하는가하는문제때문이다. 하루의스케줄을짜놓고도자신이좋아하는일이나자신있는일이있을때는시간가는줄모르고집중하다정작꼭해야할중요한일을빼먹어고생하는경우를보기도하고또한

그런일을겪기도한다. 그런데왜이런일이발생할까? 나

는이러한일이발생하는이유가대부분의사람들이꼭해야할중요한일과집중하는일을구분하지못하는데서오는문제점이란생각이들었다. 이를극복하기위해서는스케줄을구성할때하지않으면안되는일과꼭해야할일과뒤에시간을두고집중해야할일을구분하여시간대별스케줄표에괄호로표시를해둔다면하지않아도될오류를미리방지할수있어시간을효율적으로관리할수있다.이렇게시간관리의중요성에대해

깨닫고하루의계획을세워서생활한다면남들보다한걸음, 아니몇걸음더앞서가는삶을살수있는지름길이라고생각한다. 그리고이제는과거를생각하며후회하지말고시간관리를통해뜻있는하루하루를살아가자.

┃수습의 눈┃

정병현기자<[email protected]>

시간 관리의중요성서/경/만/평

김유림 (경 10) 김용현 (경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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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학생들은보통점심을먹기위해구내식당으로향한다. 또한저녁에는친구들과저녁식사를하기위해만원버스를타고대학로로나가기마련이다. 매번 구내식당, 대학로로빠지는우리들. 한번쯤은다들지겹다고생각했을것이다. 옛말에‘등잔밑이어둡다’라는말

이있다. 이 속담의의미는대상에서가까이있는사람이도리어대상에대하여잘알기어렵다는말이다. 이말

처럼혹시우리는가까운곳에있는보석같은곳을놓치고있지는않을까? 청운관뒤편에있는산책로를따라

가다보면마을버스 8,9번이보일것이다. 이버스를이용하여5분간가면현대아파트앞정류장에서내려서조금더내려가보자. 그리고버스에내리면눈앞에음식점들이가득하다. 이 음식점들사이에서유난히내부

가눈에띠는음식점이있다. 그곳은바로‘솔빌로(SORBILLO)’이다. 대표적인메뉴는마르게리타와토마토파스타가있다. 마르케리타는토마토소스, 모짜렐라, 바질을얹은이태리대표화덕피자이다. 토마토파스타는후레쉬바진, 신선한파슬리와파르마산치즈를함께올린음식이다. 피자와파스타를 비롯한 가격대는 대략8,000원~16,000원사이이다.자! 이제한끼를배부르게먹었다면

달콤한디저트가생각나지않은가?

‘벨라빈스커피(BELLA BEANSCOFFEE)’에서여유를즐기며담소를나눠보자. 이카페는솔빌로에서조금더내려가다보면오른쪽에위치해있다. 아이스크림, 와플, 브라우니, 커피,생과일주스등다양한음식모형들이눈길을끄는이곳의대표적메뉴는아이스크림와플+아메리카노(R)세트다. 특히이곳은대학생들을위한10% 할인이적용된다. 하지만세트메뉴에는적용되지않으니이를유의하길바란다.‘솔빌로’, ‘벨라빈스커피’에서배를두둑하게채웠다면소화를시키기위해산책로를걸어보자. 산책로는‘솔빌로’와‘벨라빈스커피’의사이에위치하고있다. 산책로에는간단하게운동을하며소화시킬수있는운동기구도존재한다. 친구혹은연인과함께

소화를시키면서걸어보자. 도시임에도불구하고주위에사람들이많지않고조명도은은해서낭만적인데이트코스로도굉장히적절하다. 피자와파스타, 아이스크림과커피,

마지막으로낭만적인산책로. 연인과함께특별하고도분위기좋은시간을보내고싶다면당장이코스대로데이트를해보아라. 당신은분명후회하지않을것이다.

구민지기자<[email protected]>

정병현수습기자<[email protected]>

2011년 11월 14일(월요일) 443호8 문 화

11월 7~18일 2012학년도교직과정이수희망자신청

11월 16일 수업일수 3/4선11월 24일 2011학년도전기졸업예정자논문접수마감11월 27일 학기개시 90일

정답자 : 김유림(경 10) 백지희(국문 10) 유상준(도공 04) 정용준(금정 06) 박지원(연 11)★당첨자분들께서는11/28(월)까지신문사(청운관7층)로방문하시여문화상품권5000원권을수령하시기바랍니다.★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틀린그림찾기

>>> 비슷해보이는두그림에는서로다른곳이다섯군데가있습니다.

>>> 다른곳을찾아청운관 7층신문사에가지고오시면(2011년11월28일까지) 추첨을통해5분께문화상품권을드립니다.

틀린그림찾기지난호정답

여러분은평소에‘인간’이란무엇인가에대한의문을가진책이나 화등을많이보았을것입니다. 그리고그것들의결론으로‘인간’이무엇인지에대한대답은모두다르게나타났을것이고, 명확하게파악하기도어려웠을것입니다.사실이책도제목처럼‘이것이인간

인가’, 인간이란무엇이고, 어떻게정의내려야하는가에대해서생각해보게합니다. 그렇지만이책을본다고인간에대한어떤대답이명확하게바로딱떠오르지는않습니다. 오히려더혼란스럽게만들뿐이죠. 그러나생각하면생각할수록인간의본능과존엄성에대해많은것을느끼게하고있습니다. 책은주인공‘프리모레비’가체포

되는것에서부터시작합니다. 주인공은아우슈비츠수용소로가는열차에몸을싣게되고, 수용소에내린그는건장한남자로판명되어가스실이아닌수용소에갇히게됩니다. 그곳에서독일정부를위해노동을하고얼마안되는죽으로끼니를때우는비참한삶이시작됩니다. 병들거나늙어서더이상일을못하는자는‘선발’이라는제

도를통해바로가스실로향하는생활이반복됩니다.그러던어느날레비는화학자를뽑

는다는소식을듣고시험에응시해통과합니다. 독일군은그와다른 2명의화학자에게실험실에서일하라고하고, 그들은그곳에서막노동보다는편안한삶을보내게됩니다. 그리고수개월뒤독일군은전세가불리해져서퇴각하게됩니다. 그리고그와중에수용소는폭격을맞게되고, 모든군대와대부분의수감자들이후퇴하여수용소에

는병동에있던사람들만남습니다. 그리고그는병동사람들과함께그곳에서10일간더지내다가러시아군에의해구출되며책은마무리됩니다.이처럼책의저자인프리모레비는

자신이폴란드의아우슈비츠제3수용소에서보낸10개월간의체험을기록해보여주고있습니다. 즉, 주인공이수용소에서생활하며직접보고경험한것을보여주고있는것입니다. 그리고그런기록에따르면수용소에존재하는‘인간’은‘인간’이아닌삶을살고있었지만‘인간’으로의본성을잘보여주고있습니다. 이들은살기위해짐승도쳐다보지않을음식을먹고, 기계부품처럼죽어가기도합니다. 그곳에서필요한노동력을제공하지못하는자들은가차없이가장효율적인방법에의해제거되며, 살아남는자들은나름의책략을마련하기도합니다. 이처럼인간은적응의동물이기에이런상황과폭력에굴종하게됩니다. 그리고그속에서조금이라도더생존하기위해서발버둥치는모습을보여줍니다. 프리모레비는자신이목격하고감

내한공포를세세하고사실적으로묘

사하고있으면서도이성적으로상황을전달하고있습니다. 그럼으로써극한의폭력에노출된인간의존엄성과타락의과정을생생하게마주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습니다. 하지만수용소의모습을담고있다고인종청소같은학살이나나치의무섭고비인간적인학대의모습이담겨있는것은아닙니다. 그저죽음의수용소에서하루하루를힘겹게살아가는인간들의모습을보여주고있을뿐입니다. 이처럼직접적이고자극적인학살이나잔혹행위에대한묘사가없다보니흥미를자극하는부분이약하기는하지만다시생각하면그상황자체가너무자극적이고무시무시한풍경이라고볼수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이책은시간이지나고생각할수록많은자극을주고, 그속에서인간의본성을찾아볼수있는책입니다. 인간에대해고찰하고, 인간의본능

에대해다시생각하게되는이책, <이것이인간인가>를추천합니다.

남지원기자<[email protected]>

수용소에서의인간의모습, 이것이인간인가교양도서

2007년초연이후, 해외12개국투어, 각종국제페스티벌개·폐막식으로선정되면서꾸준히그리고숨가쁘게달려오며전세계에한국의미(美)를 전파하고있는뮤지컬<카르마>를들어본적이있는가? 뮤지컬 <카르마>는단군

신화, 훨씬그이전의천상세계를주배경으로이야기

가전개된다. 배경이되는천상세계는평화의상징인태양의신과그의연인인달의신을중심으로음양의균형과조화가잘이루어지고있는공간이다.그음양의조화와더불어동, 서, 남, 북4방의수호신이우주의질서를유지하고있는더없이신성한공간으로서그려지고있다. 이렇듯뮤지컬<카르마>는동양의음양오행사상을기반으로하여그특색을유감없이표현하고있다. 그러나평화롭기만하던천상세계에어느날비극이찾아온다. 권력의욕망과달의신에대한흠모를품은북쪽의신이태양신을살해하고권력의중심에안게되면서천상세계는혼란에빠지게되고극은절정을향해간다. 그런데뮤지컬<카르마>의흥미로운점은극에담긴이모든이야기가넌

버벌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로 꾸며진다는것이다. 넌버벌퍼포먼스란대사없이몸짓과소리만으로구성된비언어퍼포먼스로서언어의장벽이없기때문에누구나쉽게이해하고공감할수있는장르이다. 따라서뮤지컬<카르마> 속에담긴우리나라의전통문화를전세계인들이받아들이고즐기는데어려움이없는것이다. 대사없는무대위에서는배우들의움직임이쉴틈없이이어진다. 천상세

계의아름다움은우리나라의전통무용을통해전하고사방신의용맹한기운은동양무술로서표현된다. 그뿐만이아니다. 현대적감각을극에접목하여미디어 상을활용한부분도눈여겨볼만하다. 거기에강렬한색감과우리나라의전통음악이더해져시종일관무대에서눈을뗄수없게만든다. 우리나라가가진고유의정서와인과응보라는인생의진리가녹아있는뮤

지컬<카르마>는4년간의해외원정을마치고서울에전용극장을갖추었다.<카르마> 전용관은서울충정로가야극장마련되어있으며지난9월1일을시작으로관객을맞이하고있다. 우리나라의역동적인기운과아름다운전통문화의미(美), 환상적인무대퍼포먼스를즐기고싶다면뮤지컬<카르마>를찾아보자.

▲일 시 : 2011. 09. 01~OPEN RUN▲장 소 : 카르마전용극장 (충정로가야극장, 충정로역 7번출구와연결)▲시 간 : 평일오후 8시, 토요일오후 3시/7시, 일, 공휴일오후 3시▲티 켓 : VIP 70,000원, R석 50,000원, S석 40,000원

최혜련기자 <[email protected]>

화 산 책 │이달의볼거리│

우리학교는가파른산자락안에위치해있어주변에상업시설이나여타편의시설이 들어오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학교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학교 주변 시설에 목말라 있는 그대들을위해 이번 학기 본지에서는 우리학교 주변을 돌아보며 오아시스까지는 아니더라도그갈증을해소하는데조금이나마도움이될수있는곳들을소개해보고자한다.

서경대근처어디까지가봤니?문

한국의미(美)와현대적감각이어우러진한국형판타지퍼포먼스!

뮤지컬 <카르마>

※카페가격주스, 스무디, 라떼 4000~5000커피 3000~5000세트메뉴 싱 2500~6000

세트 5000~7000

※솔빌로가격파스타 10,000~14,000피 자 8,000~1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