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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학우들의‘도서관 24시 간 개방 요구’와 관련 먼저 우리학교 학생들은 얼마나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우선 학술정보관 이용 현황 자료 에 따르면 이번 학기 개강일인 3월 2 일부터 3월 30일까지(주말 제외) 21 일 간 학술정보관 게이트를 통과한 학우들의 숫자는 로비(L)층과 9층을 합쳐 총 135,500명으로 집계 됐다. 가장 많은 수의 학우가 다녀간 3월 4 일에는 총 9,747명의 학우가 학술관 을 이용하였으며, 가장 적은 수의 학 우가 다녀간 날은 3월 24일로 이날 총 4,063명의 학우가 학술관을 이용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두 날 외에 는 평균 6천 여 명의 학우들이 학술 관 게이트를 통과한 것으로 집계되 었다. 게이트 중복 통과자가 함께 집 계된 결과라고 해도 우리 학교 학생 들의 학술관 이용 비율은 총 학생 인 원 수(약 5,000여 명) 대비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 났다. 또한 같은 시기 이용 통계 자료에 따르면 3월 2일부터 30일까지(주말 포함) 29일간 열람실을 이용한 학우 들의 숫자는 제 1,2,3,4, 열람실을 모 두 포함 해 총 22,940명으로 집계됐 다. 가장 적은 수의 학생들이 집계된 날은 3월 28일(일요일)로 이날 134 명의 학우들이 열람실을 이용했으 며, 가장 많은 수의 학우들이 다녀간 날은 3월 29일로 총 1,407명의 학우 들이 열람실을 이용했다. 학술정보 관 총 출입자 수에 비해 열람실만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수가 적은 것과 이용자 수의 폭이 매우 들쭉날쭉 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와 더불어 도서관 야간 개방 시 에는 학우들이 과연 얼마나 도서관을 이용하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표 에서 보다시피 학술관에서 보내 온 자료에 의하면 24시간 개방을 한 작 년 시험기간 중 1,2학기 중간·기말 고사 모두 거의 2천 여 명에 가까운 학우들이 야간 열람실을 이용하였 다. 이는 우리 학교의 총 재학생 인원 수를 생각해 본다면 적지 않은 수치 이다. 작년 통계에 의해 야간 열람실 개방 시 학우들이 이를 매우 잘 활용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내의 많은 학우들은 열람실 의 24시간 개방을 바라고 있다. 학우 들의 이와 같은 의견에 부합해 우리 학교도 타 대학의 경우처럼 열람실의 24시간 개방이 이루어진다면 어떨 까. 이와 관련 이지훈(경제06)학우는 “복학해서 이번에 처음 도서관을 봤 는데 24시간 개방 열람실이 없다는 사실을이번에알았다.”며“고등학교 도 아니고 시험기간에만 열람실을 24시간 개방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 냐.”고 목소리를높였다. 올해입학한 공공인적자원학부 10학번의 한 학우 도“열한시가 가까워 오자 관리인이 학술관 이용 마감시간을 알렸다.”며 “고등학교 도서관과 다를 것이 무엇 이냐”는의견을밝혔다. 이와 관련 학술정보관의 한 관계자 는“현재 유담관은 개관한지 얼마 되 지 않아 전반적인 시설 구축과 구체 적인 계획이 완벽하게 확정 되어 있 지는 않은 상태”라며“모든 면에서 최대한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 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또한 기물 분실이나 치안 문제 등 학생들의 안전 문제도 24시간 개 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 라는 의견을 밝히고“이러한 사항들 만 아니라면‘열람실의 24시간 개 방’은 우리 측에서도 전혀 무리가 없 는일”이라고일언했다. 유가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3월 24일, 본교 문예홀에서 미 용예술학과의 영국 국립 치체스터대 학교 공동학위 과정 입학식이 진행되 었다. 이번 입학식에는 최영철 총장 및 치체스터대의 빌 브리어리 공동학위 담당 처장 등을 비롯하여 신입생 100여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 는 미용예술학과의 공동 학위 과정의 가장 큰 특징 은 본교 학위와 치체스터 대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 고등교육법에 따라 영국으로 유학을 가지 않 고도 국내에서 영국 대학 교의 피부미용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은 국내에선 본교가 처음이다. 최종적으로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1학년은‘BTECi National Certificate in Hairdressing 자격증’을, 2~3학년은 ‘BTECi Higher National Diploma in Beauty Therapy Science 준학사 학위’을, 마지막으로4학년은‘BA in Beauty Therapy Management 학사 학위’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국내 학위와 외국 학위를 동시에 취득한 학생들은 국내 대기업 으로의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 니라, 영어권 국가로의 진학 및 해외취 업, 이민 등에 있어 보다 유리한 이점 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교육 과정에 있어 공동학위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받게 되는 혜택은 다양하다.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만 큼, 우선적으로 주4회 동안 원어민 교 수를 통한 집중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영국 대학교의 교수 및 강사가 본교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는 실기특강을 받거나 방학 중 영국 현지를 방문함으 로써 어학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 으며, 전공자격증을 취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 에도 치체스터대의 학생 증과 유니폼이 지급되어 이와 관련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10~14 일에는 치체스터대의 샘 모건 교수와 트레이시 피 셔 교수가 직접 본교를 방 문, 특강을 진행하며, 6월 중에는 미용예술학과 학 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국 단기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주병기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24호 2010년 4월 7일(수요일) 지면안내 심층보도 학생식당 기획 월곡 공부방 여론 유담관 문화 봄 먹거리 서경대 신문사가 오는 5월 23일 창간 제55주년을 맞이하여 제3회 교내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서경대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3월 24일 오후 4시 반 혜인관 앞 초 록운동장 무대에선 한해의 시작을 의 미하는 2010년 해오름제가 진행되었 다. 지난해와 달리 많은 학우들이 참여 하여 축제 분위기 속에서 한 해의 무사 를 기원 할 수 있었다. 해오름제는 서경대학교의 모든 학 우들과 함께 한해의 무사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힘차고 밝은 출발을 다 짐하는 행사로 매 년 초 열리는 큰 행 사이다. 이 날 행사 전 무대에서는 먼저 동아 리 및 사과대 소모임 팀의 홍보 공연이 있었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총학생회 장 유준상(산공07)학우를 비롯한 중앙 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인사를 하 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 되었다. 이어 총학생회장과 각 단대 회장, 자치기구 장을 비롯한 중운위 구성원들의 간단 한 소개가 이어졌다. 중운위 운영진 모 두 학우들 앞에 한 해 동안 최선을 다 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지 켜보던 학우들도 중운위를 향해 큰 박 수로 힘을 실어 주었다. 그 뒤를 이어 한 해의 무사를 기원하 는 고사를 지냈다. 중운위 모두 예를 취해 절과 음복을 하였다. 그 후 예년 과 같이 이번 행사에도 역시 막걸리를 뿌리는 퍼포먼스는 그냥 넘어가지 않 았다. 물론 막걸리에 맞아 옷이 젖은 학우들도 있었지만 재미있는 퍼포먼 스의 하나로 생각하며 즐기는 분위기 였다. 중운위 고사가 끝난 후 각 단대 별로 회장, 부회장과 각 과의 회장들이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진 뒤 마찬가지 로 올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참여율이 저조했 던 작년 해오름제에 비해 화창한 날씨 가운데 진행된 올해 행사는 많은 학우 들이 참여해 활기찬 축제 분위기였다. 그 만큼 올해는 보다 더 힘차고 밝은 한해가 되길 기원해본다. 한편 이 날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6 일 사이에는 교내 동아리 알림제가 학 우들의 큰 관심을 끌며 진행되었다. 이재경 기자 <[email protected]> 해오름제, 올 한해의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다 “24시간 개방 열람실이 필요해요.” 우리학교 학생들 도서관 이용실태 함께 알아봐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기간: 2010년 5월 10일(월) 18:00까지 ■ 대상 : 서경대학교 재학생 ■ 주제 : 서경대학교 또는 대학생·대학생활과 관련한 글 형식 : 또는 한시, 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등 장르 제한 없음 (1인당 1작품으로 기고 제한) ■ 분량 : 분량 제한 없음 제출 :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발송 1부 (한글 파일 작성 후 사진과 함께 첨부) (파일제목 : 백일장-이름, 메일 내용에 학과·학번·이름·연락처 필히 기재) ② ①번 파일 출력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직접 제출 1부 ※① , 하나라도 누락 심사 대상에서 제외 ■상금: 대상(1명) - 15만원 상당의 상품 / 우수상(1명) - 10만원 상당의 상품 / 장려상(2명) - 5만원 상당의 상품 기타 : 제출된 작품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으며 반환되지 않습니다. 심사 후 작품기준 미달 시 상품 수령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문의: 940-7257(서경대 신문사) / 010-9971-8727(편집장) 함/께/뛰/는/지/성/언/론 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화창한 날씨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 한 발 앞서 나가는 서경대학교, 영국 국립 치체스터대와 공동학위제 시행 2010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흔히들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나만아니면돼.”라는말 유행어가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본지에서는 이번 한 학기 동안<기획>면에우리 주변 곳곳의 이웃들 을 찾아가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사는 세상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자, 그럼 조금은 따뜻한,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한번 마음 을 열어 볼까요. / / / / / 제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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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여러학우들의‘도서관24시간개방요구’와관련먼저우리학교학생들은얼마나도서관을애용하고있는지조사해보았다. 우선 학술정보관 이용 현황 자료

에따르면이번학기개강일인3월2일부터3월30일까지(주말제외) 21일 간 학술정보관게이트를통과한학우들의숫자는로비(L)층과9층을합쳐총 135,500명으로집계됐다.가장많은수의학우가다녀간3월4일에는총9,747명의학우가학술관을이용하 으며, 가장적은수의학우가다녀간날은 3월 24일로이날

총4,063명의학우가학술관을이용한것으로집계되었다. 이두날외에는평균 6천여명의학우들이학술관게이트를통과한것으로집계되었다. 게이트중복통과자가함께집계된결과라고해도우리학교학생들의학술관이용비율은총학생인원수(약5,000여명) 대비매우높은수치를나타내고있는것으로드러났다. 또한같은시기이용통계자료에

따르면 3월 2일부터 30일까지(주말포함) 29일간열람실을이용한학우들의숫자는제1,2,3,4, 열람실을모

두포함해총22,940명으로집계됐다. 가장적은수의학생들이집계된날은 3월 28일(일요일)로 이날 134명의 학우들이 열람실을 이용했으며, 가장많은수의학우들이다녀간날은3월29일로총1,407명의학우들이열람실을이용했다. 학술정보관총출입자수에비해열람실만을이용하는학우들의수가적은것과이용자수의폭이매우들쭉날쭉한것이특징이었다. 이와더불어도서관야간개방시

에는학우들이과연얼마나도서관을이용하는지도함께알아보았다. 표에서보다시피학술관에서보내온자료에의하면24시간개방을한작년시험기간중 1,2학기중간·기말고사모두거의 2천여명에가까운학우들이 야간 열람실을 이용하다. 이는우리학교의총재학생인원수를생각해본다면적지않은수치이다. 작년통계에의해야간열람실개방시학우들이이를매우잘활용하고있는것으로드러났다. 현재교내의많은학우들은열람실

의24시간개방을바라고있다. 학우들의이와같은의견에부합해우리학교도타대학의경우처럼열람실의24시간 개방이이루어진다면어떨까. 이와관련이지훈(경제06)학우는

“복학해서이번에처음도서관을봤는데 24시간개방열람실이없다는사실을이번에알았다.”며“고등학교도 아니고 시험기간에만 열람실을24시간개방한다는것이말이되느냐.”고목소리를높 다. 올해입학한공공인적자원학부10학번의한학우도“열한시가가까워오자관리인이학술관이용마감시간을알렸다.”며“고등학교도서관과다를것이무엇이냐”는의견을밝혔다. 이와관련학술정보관의한관계자

는“현재유담관은개관한지얼마되지않아전반적인시설구축과구체적인계획이완벽하게확정되어있지는않은상태”라며“모든면에서최대한학생들에게편의를제공해주려노력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그는“또한기물분실이나치안문제등학생들의안전문제도24시간개방을하지못하고있는이유중하나”라는의견을밝히고“이러한사항들만 아니라면‘열람실의 24시간 개방’은우리측에서도전혀무리가없는일”이라고일언했다.

유가인 기자<[email protected]>

지난3월24일, 본교문예홀에서미용예술학과의 국국립치체스터대학교공동학위과정입학식이진행되었다. 이번입학식에는최 철총장및치체스터대의빌브리어리공동학위담당처장등을비롯하여신입생100여명과학부모등이참석했다.올해 처음으로 실시되

는 미용예술학과의 공동학위과정의가장큰특징은본교학위와치체스터대의학위를동시에취득할수있다는점이다. 특히한국 고등교육법에 따라국으로유학을가지않

고도국내에서 국대학교의 피부미용경 학사학위를취득할수있는것은국내에선본교가처음이다. 최종적으로학위를취득하기위해서는, 1학년은‘BTECiNational Certificate inHairdressing 자격증’을, 2~3학년은‘BTECi Higher National Diplomain Beauty Therapy Science 준학사학위’을, 마지막으로4학년은‘BA inBeauty Therapy Management 학사학위’과정을거치게된다. 이와같은

과정을통해, 국내학위와외국학위를동시에취득한학생들은국내대기업으로의취업경쟁력을확보할뿐만아니라, 어권국가로의진학및해외취업, 이민등에있어보다유리한이점

을확보할수있게된다. 교육과정에있어공동학위과정을

이수하는학생들이받게되는혜택은다양하다. 해외진출을목표로하는만큼, 우선적으로주4회동안원어민교

수를통한집중수업을받게된다. 또한국대학교의교수및강사가본교를

직접방문하여진행하는실기특강을받거나방학중 국현지를방문함으로써어학연수의기회를가질수도있

으며, 전공자격증을취득하는것도가능하다. 이외에도치체스터대의학생증과유니폼이지급되어이와관련된혜택을누릴수있다. 한편 오는 5월 10~14

일에는치체스터대의샘모건교수와트레이시피셔교수가직접본교를방문, 특강을진행하며, 6월중에는미용예술학과학생들을대상으로한 국

단기연수가예정되어있다.

주병기 수습기자<[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발행인•최 철 / 주간•조정래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24호 2010년4월7일(수요일)

지면안내

심층보도 ❸학생식당

기획 ❹◀ 월곡공부방

여론 ❺유담관

문화 ❽봄먹거리

서경대신문사가오는5월23일창간제55주년을맞이하여제3회교내백일장을개최합니다. 서경대에재학중인학우라면누구나자유롭게참여가능합니다. 학우여러분의많은관심과지원바랍니다.

3월24일오후4시반혜인관앞초록운동장무대에선한해의시작을의미하는 2010년해오름제가진행되었다. 지난해와달리많은학우들이참여하여축제분위기속에서한해의무사를기원할수있었다. 해오름제는서경대학교의모든학

우들과함께한해의무사를기원하는고사를지내고, 힘차고밝은출발을다짐하는행사로매년초열리는큰행사이다. 이날행사전무대에서는먼저동아

리및사과대소모임팀의홍보공연이있었다. 공연이모두끝나고총학생회장유준상(산공07)학우를비롯한중앙

운 위원회(이하중운위)가인사를하는것으로행사가시작되었다. 이어총학생회장과각단대회장, 자치기구장을비롯한중운위구성원들의간단한소개가이어졌다. 중운위운 진모두학우들앞에한해동안최선을다해일하겠다는의지를보 다. 이에지켜보던학우들도중운위를향해큰박수로힘을실어주었다. 그뒤를이어한해의무사를기원하

는고사를지냈다. 중운위모두예를취해절과음복을하 다. 그후예년과같이이번행사에도역시막걸리를뿌리는퍼포먼스는그냥넘어가지않았다. 물론막걸리에맞아옷이젖은

학우들도있었지만재미있는퍼포먼스의하나로생각하며즐기는분위기다. 중운위고사가끝난후각단대

별로회장, 부회장과각과의회장들이인사를하는시간을가진뒤마찬가지로올한해의안녕을기원하는고사를지냈다.날씨가좋지않아참여율이저조했

던작년해오름제에비해화창한날씨가운데진행된올해행사는많은학우들이참여해활기찬축제분위기 다.그만큼올해는보다더힘차고밝은한해가되길기원해본다.한편이날을시작으로24일부터26

일사이에는교내동아리알림제가학우들의큰관심을끌며진행되었다.

이재경 기자<[email protected]>

해오름제, 올한해의안녕과무사를기원하다

“24시간개방열람실이필요해요.”우리학교 학생들 도서관 이용실태 함께 알아봐

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서경대신문사백일장

■ 기간 : 2010년 5월 10일(월) 18:00까지■ 대상 : 서경대학교 재학생■ 주제 : 서경대학교 또는 대학생·대학생활과 관련한■ 형식 : 시 또는 한시, 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등 장르 제한 없음 (1인당 1작품으로 기고 제한)■ 분량 : 분량 제한 없음■ 제출 : ①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발송 1부 (한 파일 작성 후 사진과 함께 첨부)

(파일제목 : 백일장-이름, 메일 내용에 학과·학번·이름·연락처 필히 기재) ② ①번 파일 출력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직접 제출 1부※ ①, ② 둘 중 하나라도 누락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 상금 : 대상(1명) - 15만원상당의상품 / 우수상(1명) - 10만원상당의상품 / 장려상(2명) - 5만원상당의상품■ 기타 : 제출된 작품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으며 반환되지 않습니다. 심사 후 작품기준 미달 시 상품 수령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문의 : 940-7257(서경대신문사) / 010-9971-8727(편집장)

함/께/뛰/는/지/성/언/론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화창한날씨로축제분위기속에서이루어져

한발앞서나가는서경대학교, 국국립치체스터대와공동학위제시행

2010 희망프로젝트함께사는세상

흔히들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이 더아름답지 않을까요. 본지에서는 이번 한 학기 동안 <기획>면에 우리 주변 곳곳의 이웃들을찾아가그들의목소리를듣고함께사는세상을이야기하는시간을가지려합니다. 자, 그럼 조금은 더 따뜻한,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한번 마음을열어볼까요.

서 / 경 / 대 / 신 / 문 / 사

제3회

지난23일늦은6시혜인관시청각1실에서 2010년 1학기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전학대회)가 열렸다.재적인원 171명 중 과반수가 넘는136명이참석해성립된이번전학대회에서는전대총학생회(제37대상상총학생회) 평가·결산보고, 총학생회활동보고와사업계획발표, 1학기예산심의및인준, 집행부인준등이이루어졌다. 본회의는▲인원점검및개회선언

▲중앙운 위원회(총학생회·단대및자치기구)소개▲세칙확인▲보고안건▲평가안건▲논의안건▲기타안건▲폐회선언의순서로진행되었다.

<전학대회주요안건들>

■보고·평가 안건우선보고안건에서는총학생회의

집행부인준이가장먼저이루어졌다.정책국장에민보근(컴공 04)학우, 사무국장에손은미(컴공 07)학우, 선전국장에김혜미(음악 08)학우가 과반수이상의득표로각각인준되었다.이어제37대상상총학생회와제38대애인사이총학생회의종료사업결산보고가있었다. 결산보고에서는이번새내기새로

배움터(이하새터)와관련한이야기들이주로오갔다. 가장먼저경 학부학생회장박윤호학우가새내기새로배움터주류값과관련하여질의하고답변을들었다. 또한이번새터결산안에 실린‘렌트카 수리비(501,190원)’항목과관련한질문에대하여유준상총학생회장(산공07)은“새터선발대로떠난총학집행부렌트차량의접촉사고가있었다.”며“학생회일을하다가일어난사고이므로학생회비

로처리하는것이옳다고판단해내린결정”이라고설명했다. 신입생기념품으로지급된콘서트

수건과관련해서도말이오갔다. 이와관련국어국문학과학생회장최홍식학우는“신입생기념품비 13,000원중지급된수건의단가는 5,000원으로나와있다.”며잔여금액의추후계획에대해물었다. 이에대해총학생회장은“잔여금액을체전등에투입해더욱나은행사가될수있도록하고싶지만학우분들이원하신다면단대나개인별로돌려드릴계획”이라는입장을밝혔다. 기념품안건은다음논의안건에서최종결정되었다. 이어새터중앙마당의‘연예인섭외

비(42,000,000원)’와관련한 어학과학생회장의질문에총학생회장은“윤여규밴드약250만원, 슈프림팀약450만원, 씨야약800만원, 은지원약900만원, 다비치약1100만원,개그맨MC 약 300만원등의지출이있었다.”고상세내역을밝혔다. ‘손·망실(5,000,000원)’지출과관련해서도학우들의질문공세가이어졌다. 손·망실비용과심의에관한학우들의질문에총학생회장은“손·망실의심의는업체, 콘도측대표, 총학생회가같이하 다.”며“손·망실비용에의문이드는단대가있다면총학실로찾아와확인후개별심의하여비용을인하하겠다.”고말했다. 이어2부에서이어진보고안건에서

는총부학생회장이지은(음악07) 학우가‘2010년등록금동결안’을발표했다.(등록금동결안관련내용본지422호참조)

■논의 안건논의안건에서는제38대애인사이

총학생회의 2010년계획및사업일정에관한논의가있었다. 유준상총학생회장은우선“4월중월, 수, 금요일에성북보건소에서학교를방문할예정”이라고말하고“각요일마다 20명이상의지원자가나와야하는만큼어느때보다학우여러분들의적극적인참여를바란다.”며4월에있을금연캠페인을홍보하고, “현재교내의모든휴게실과화장실은금연구역”이라며“창틀에도아크릴판을설치해건물내흡연을철저히봉쇄하겠다.”는강경한입장을내비췄다. 이어5월에있을단대별체전과학교의축제인‘대동제’,공부하는학교만들기캠페인에대한언급도있었다. 총학생회장은이와관련‘체전중간중간운동장부터북악관까지의일대를청소하는클린캠페인’과‘간식, 모기약, 세면도구지원’등을약속했다. 이외에도 2학기전학대회와청야체전, 선거등에관한간단한일정논의가있었다. 한편보고안건에서넘어온새터기

념품관련환산금액은3월30일중앙운 위원회에서단대별배분후개인에게돌려주는것으로확정됐다.

■기타 안건기타안건에서는단대별사업건의

시간을가졌다. 예술대에서는음악학부학생회장한주아학우가총학클린캠페인의연장으로‘분리수거캠페인’등을, 인문대에서는 어학과학생회장한재성학우가‘총학사업홍보필요성’등을, 사과대에서는 경 학과학생회장박윤호학우와사과대총학생회장김용태학우가각각‘교내무인녹화카메라설치’와‘총학과의농활사업의연계’등을, 이공대에서는컴퓨터공학과학생회장황재 학우가‘학교홍보’의필요성등을건의했다. 이외에도주로학생회나학생복지, 유담관등에관한학우들의건의가이어졌다.

이날전학대회는총진행시간두시간삼십여분만에끝이났다. 이날전학대회와관련유준상총학생회장은“이번1학기전학대회에서미처확정되지못한사안들은 2학기전학대회때보고하는것으로하겠다.”고말하고“학우여러분이믿고따라와주셔야총학생회도힘이실린다.”며“앞으로남은행사에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유가인 기자<[email protected]>

2010년 4월 7일(수요일) 424호2 보 도

오는 10일오후 3시 산아트홀에서본교음악학부의색소폰앙상블연주회가열린다. (주)프로아트주최로열리는이번연주회에는윌리엄텔(William Tell), 피가로의결혼서곡(overture the marriage offigaro) 등의 프로그램과문리버(MoonRiver), 유레이즈미업(You Raise me up)등의소프라노공연이열린다. 본교 음악학부의재학생들로이루어진

「서경색소폰앙상블」은매년 2회의정기연주회를비롯해국내·외뮤직페스티벌,축제, 야외음악회등다양한무대를통해

실력을인정받고있다. 국내우수콩쿠르입상경력을자랑하는단원들개개인의탁월한음악적실력을바탕으로클래식부터크로스오버, 팝뮤직등을넘나드는방대한레퍼토리로많은이들의사랑을받고있는음악학부의이번연주회를통해젊음과열정으로가득찬화려하면서도부드러운색소폰만의매력에빠져볼수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와 옥션

(www.ticketauction.co.kr 1566-1369)을통해가능하다. (공연문의: www.pro-art.co.kr 02-585-2934)

유가인 기자 <[email protected]>

136명참가, 총학생회활동보고와결산보고, 사업계획발표및집행부인준등이루어져

2010년1학기전체학생대표자회의개최

오는4월20일부터22일까지3일간직장예비군에편성된본교학우들의전반기향방기본훈련이실시된다. 첫날인20일에는인문대와사과대학우들이, 21일에는이공대와예술대학우들이, 22일에는대학원과이공대학학우들이참여해안보교육, 전술훈련, 사격등의훈련을받게된다. 학교측에서는훈련당일본교북악관앞에서부대까지운행되는두대의편도수

송차량을배치시키고, 당고개역에서훈련장까지3회왕복운행되는수송차량도별도로두대를마련하여학생들의편의를돕는다. 개별적이동을원하는학우는당고개역1변출구에서동막골행마을버스33번또는33-1번을타고성북구예비군훈련장(덕릉교장)에서하차하면된다. 해당학우들은상하예비군복과예비군모, 요대, 전투화를착용하고개인신분증(또는학생증)을필히지참해야한다. 훈련기간전신체질병및개인사정으로훈련참석이곤란한학생예비군은진단서등관련서류를지참하여예비군대대를방문하면된다. 또한이번전반기훈련에서일부학과편성날짜에시간이되지않은학우들은청

운관2층예비군대대사무실에서사전시간조정이가능하다. 유가인 기자 <[email protected]>

2010년도향방예비군전반기향방기본훈련실시 바로잡습니다

3월 23일자(제423호) 1면 어학과 기사 중‘ 미

문화의 이해’과목을‘ 미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으로, 4면 너른마당 학생 인터뷰기사 중 너른마당

소재지를 돈암동에서 안암동으로, 남대문 약국을

남진 약국으로 바로잡습니다. 또한 5면 교내여론

인터뷰대상자 중경 학부박윤호학우의학번을

05학번에서 04학번으로바로잡습니다.

정정합니다지난 423호 1면 어학과 기사와 관련 아래의 부분을정정합니다. 이와 관련 어학과관계자들과 시도해본인터뷰에서 현 어학과장 송희심 교수는“나도 학교 측의 일방적인 통보만 받았을 뿐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말해 줄 것이 없다.”며 취재를 거부했다.(423호 1면) 이에 관해 송희심 교수는‘취재를 거부한 것은 사실이나, 위 기사의인용된부분에관해발언한바없고, 사실과 부합하지 않음’을 본지에서 밝히는바이다.

▲ 지난 5일 청운관 1층에서 본교 기독교 연합 동아리 YWAM,CCC, IVF, CAM 이성북구청과연계해절주캠페인을진행하 다.

▲ 3월 24일 초록운동장에서 동아리 알림제가 있었다. 26일까지계속된 이번 동아리 알림제에서는 각 동아리들이 저마다의 활동을뽐내며많은학우들의관심을끌었다.

2010년도 금연 희망자 신청 안내

2010년도신학기를맞이하여본교학생과의무실에서는성북구보건소와연계하여4월21일부터6주간금연클리닉을운 한다.

<금연 클리닉 운 및 금연 교육 프로그램> ·신청기간: 2010년4월16일까지의무실로신청가능·금연클리닉일시: 04. 21~ 05.26일(6주간), 오후2:00 ~ 4:00 ·장소: 청운관2층의무실·대상: 금연희망자(흡연자) 20명·상담사: 성북구보건소금연상담사2명·내용: 개인상담, 일반적신체검진, 금연보조제무료지급※신청자는미리의무실방문금연클리닉카드를작성해주시기바랍니다.

·문의: (02) 940-7206

자격증 및 취업 프로그램 무료 수강 안내

종합인력개발센터에서는학생들의취업역량강화를위하여자격증·어학·취업관련온라인교육을시행한다. ·무료수강기간: 신청시~ 6월15일·교육제공: PASSALL·강의목록: 첨부참조(별도교재가있는강의는개인부담)·수강인원: 50명(선착순마감)·신청방법: 유담관로비층종합인력개발센터방문신청(신청시인증코드부여)·접속방법: http://skuniv.passall.net

‘커뮤니케이션 어 1’수강자 폰 패스 테스트 실시

2010학년도1학기‘커뮤니케이션 어1’수강자를대상으로폰패스테스트를실시한다. ·대상: “커뮤니케이션 어1”교과목수강생(경 학부SNHU공동학위과정, 국제비즈니스어학부제외)

·일정및장소: 2010. 4. 9(금) 10:00 - 4. 15(목) 17:00(핸드폰사용가능하나가급적유선전화기를사용하기바람.)가. 토요일, 일요일오류발생시월요일에현대 어사(2225-5501)로문의.나. 4. 9(금)은17:00에시험완료.

·방법: 각해당수업시간에시험지배부▷시험지번호를받은후유선전화로응시(해당수업시간시간에만배부함. 타인이대리수령불가)·성적확인 : VERSANT홈페이지 (www.ordinate.com/support.jsp) 접속▷Test Score Lookup에시험번호입력후성적확인(언어: 한국어로변경)·유의사항가. 반드시지정된기간내에만시험응시가능. 무선전화를사용하거나통

화가적절하지않은장소에서시험을볼경우시험이중단될수있으며, 이에대해조치가취해지지못할경우‘미응시’혹은‘0점처리’될수있으니유의.※시험중오류발생문의: 2225-5501 나. 시험중간에끊게되면0점처리됨.다. 부정행위로인한징계등의불이익유의.라. 성적확인은접수홈페이지에서수시가능.※기타자세한사항문의: 수업과(02) 940-7074

직업적성관련 심리검사 안내

종합인력개발센터에서는학생들의올바른진로선택과자기계발을위하여다음과같이심리검사및상담을실시할예정이다. 학생들의많은관심과참여바란다.·신청방법(MBTI검사 : 성격유형에따라자신에게잘맞는직업탐색및선택을할수있도록안내)△온라인신청: 서경포탈-> 학부학사-> 취업관리-> 행사신청및접수△학기중매주화, 수16:00~18:00 유담관로비층잡카페에서진행(시험

기간및센터행사일제외)·기타on-line 검사주요사이트안내△http://www.work.go.kr (워크넷) : 취업상담/지원-> 직업심리검사->

성인대상심리검사가. 직업적성검사: 능력과적성을파악하여적합한직업선택을할수있도

록도와주는검사나. 직업선호도검사: 다양한분야에대한선호도를측정하여자신을탐색

하는기회제공다. 직업가치관검사: 자신이중요하게생각하는직업가치관을알아보고실

현하기위한안내라. 구직효율성검사, 창업진단검사, 업직무/IT직무기본역량검사등△http://careernet.re.kr (커리어넷) 대학생, 성인용심리검사가. 진로개발준비도검사 : 자신의진로개발을어느정도준비하고있는지

평가나. 이공계전공적합도검사: 이공계전공·군별로상대적적합도평가다. 주요능력효능감검사: 주요능력과관련된활동에대한자신감정도를

평가

┃학내소식┃

젊음과열정으로가득찬색소폰의매력

서경색소폰앙상블연주회

일반적으로 식 단가에서 재료비가차지하는비율이커질수록, 그식단의품질은좋아진다. 그러나급식업체는리를목적으로하는데다가, 종업원

의급여나학교에지급해야할건물임차료, 수도광열비및관리비같은요인들을모두부담해야하기때문에식단가에서재료비가차지하는부분에한계가있을수밖에없다. 그렇다고재료

비비율을높이기위해식단가자체를인상하면, 학생들의반발이거세진다.학생들이학생식당을찾는가장큰이유는다른식당에비해저렴하다는장점이있기때문이기에더욱그렇다.

학교식당의 직 화 문제

비용적인측면에있어가장쉽게떠

올릴수있는대안은학교식당의직화다. 이경우우선임차료에대한부담에서해방되며, 매출로인한이익을재료비에재투자할수있어보다양질의식사가가능해진다는장점이있다. 그러나본교의경우구내식당을직

접운 해본경험이없기때문에, 운에필요한전문적인지식, 특히위생및품질관리에대한경험의부재로오히

려음식의품질이하락할가능성이매우높다. 또한직 으로운 되는식당의가장큰취약점은, 운 에관한책임및권한이해당학교의장에게있다는사실이다. 때문에위생및품질에대한공식적인이의제기를담당하는부서가존재하기어렵고, 이는결국위생관리의부실화로이어지기쉽다. 심지어최악의경우에는식중독과같은대형위생사고의발생을초래하기도한다.

경쟁이 아닌 상생을

그렇다면다른대안은없을까? 꼭그렇지는않다. 현재본교에위치한구내식당은한림관, 청운관, 북악관으로나누어져각기다른업체에위탁을해운하고있는상황이다. 그런데이와같

은경우가격을결정하는가장중요한요소중하나인재료비부분에있어불리한측면이적지않다. 만약한개의업체가세곳의구내식당을통합하여관리하거나, 세업체가합의를통해쌀이나김치같이공통적으로사용되는재료를공동으로구매하면, 식자재를대량으로구매함으로써할인혜택을받을수도있고, 그로인한원가절감효과는다시학생들에게돌아가게된다.

학생들의 관심도 중요하다

그러나 음식의 가격경쟁력 향상을위한노력은업체만으로한정되지않는다. 외부음식의유입으로인한식수인원의유출이나, 학생들이남기는잔반을처리하기위한비용등은부분적으로가격상승을유발하기때문이다.특히본교의경우외부에서식사를하는비율이상당히높아, 이러한식수인원의감소로인한가격상승도무시할수없는부분이다. 기본적으로투입되는관리비나임차료, 인건비에는변함이없는데식수인원만줄어들면, 그만큼업체의부담은이중, 삼중으로가중되기때문이다. 현재본교식수인원의경우, 한림관이약800명, 북악관이약450명, 청운관이 600여명정도이며,청운관의경우식당의특성상70% 정도가라면이나김밥같은분식정도만이용하고있다. 이렇듯세구내식당의식수인원을모두합쳐도약1,650명에불과해, 본교재학생이약 5,000명이라는사실과비교할때, 개개인의시간표등의차이로식사를하지않는인원들을감안한다고해도결코많은수치라고볼수없는상황이다. 그런데이상황에서잔반처리비용까지가중되면,

식단가에서재료비가차지하는비중은점점줄어들수밖에없다. 잔반처리비용은학생들이먹고남긴음식물쓰레기의처리비용을비롯하여, 식수인원의잘못된예측으로인해남게되는음식의처리비용을합한것이다. 본교의경우이비율이통상7:3이나8:2에서심한경우 9:1까지이르는상황으로, 학생들스스로가자중할필요가있는부분이다. 지방에위치한학교의경우해당지역의농장과연계하여잔반을사료등으로활용, 별도의잔반처리비용을들이지않고무상으로처리하는경우도적지않으나, 서울시내에서는결코쉬운일이아니기때문이다. 결국학생들이남긴잔반은다음에먹게되는식사의비용으로포함되는악순환으로이어진다.

서로가 협력하는 것이진정한 대안

현재의구조로는학생, 학교, 급식업체중어느한쪽의노력만으로는식단의개선이이루어질수없는상황이다.이익과 관련하여서로의이해관계가맞물려있는상태에서, 특정한대상에게만양보를요구할수는없기때문이다. 그러나대안이없다고는할수없다. 한예로학교측에서방학기간동안감소하는식수인원을고려하여업체에게받는임대료를할인해주면학교재

정수입은다소감소하겠지만, 업체의비용부담을줄여줌으로써식단의개선으로이어져결과적으로학생들에게혜택이돌아가게하는방법도있다. 혹은현재 3,000원에서 3,500원수

준에머물러있는식단가격을학생들이수용할수있는범위내에서소폭인상하는방법도있다. 이렇게할경우,학생들에게다소부담은되겠지만재료비에대한비율을높일수있어보다양질의식사가가능해진다. 업체의경우, 앞서언급했듯이교내에 3개의서로다른업체가입주해있는상황에서서로를견제나경쟁의대상으로만보는것이아니라협력의대상으로인식함으로써원가를절감하는방법들을찾아볼수도있다.

이와같은방법들은따로놓고생각하면학생, 학교, 급식업체중어느한쪽이손해를봐야만하는것처럼보인다. 그러나모두가조금씩만양보하면해결책을찾는것이꼭불가능한일은아니다.

주병기 수습기자<[email protected]>

32010년 4월 7일(수요일)424호 심층보도

고질적인식단가격문제…어디서대안을찾을수있을까

매년 해오던 학생복지위원회(이하학복위) 주관의식당모니터링결과가나왔다.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평소학교식당을자주이용하는학우들을대상으로실시된이번모니터링을통해학생들과학교식당사이의애로사항및건의사항을들어볼수있었다.이를토대로앞으로도학교식당이조금더발전하고, 학생들도식당을이용함에있어좀더성숙한인식을가져주었으면한다.많은학우들이학교식당모니터링에

참가해주었다. 그중에서도청운관, 북악관, 한림관식당중가장잘된의견각2명씩의모니터링요원의견을들어보도록하겠다. (이하자료출처: 학생복지위원회)

▲청운관

국어국문학과 정○○ 학우- 3월 29일 메뉴 추억의 도시락한끼식사로는적당하다. 하지만학

생들이학업의열중하며 양분을보충하기엔조금부족한면이없진않았다. 조미료맛이많이느껴졌다. 양은1인분으로먹기에는처음보기에도부족한것으로보이며, 실제먹고나니매점에서뭔가먹고싶을정도로양이부족함을느꼈다. 또한많은사람들이식당을이용하다보니테이블에음식물이묻어있는경우가있는데, 사용자의양심적인문제가우선이겠지만식당관

리자도주기적으로관리해야한다고생각한다. 그리고모든식당이식당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1인분(2,500~3,500원)은힘들더라도2인분(약5,000원) 이상의금액에대해선카드결제를할수있도록해줬으면한다.청운관매점도 1,100원이상금액, 유담관매점 5,000원이상금액에대해선카드결제가가능한데식당에서안된다는게말이되지않는다.

경 학부 김○○ 학우- 4월 2일 메뉴 알밥맛은대체적으로괜찮았다. 고추장

의양을개인이조절할수있는점이좋았다. 하지만고추장넣는것을깜빡해서자리까지갔다고다시가지러가야하는불편함이있었다. 그런점은미리알려줬으면한다. 그런점에서보면서비스가부족한것이사실이다. 양은적당했고, 단무지를조금더잘게썰어줬으면하는바람도있다. 그리고식기,쟁반, 컵이깨끗했으면좋겠다. 최소한테이블에묻은음식들만큼은치워줬으면좋겠다. 또바람이있다면청운관식당은매번느끼지만너무춥다. 난방을좀해줘서편안하게밥을먹었으면한다. 추운데서먹으면소아도잘안되는것같다.

▲북악관

경 학부 최○○학우

- 3월 29일 메뉴 오므라이스- 3월 30일 떡갈비볶음밥은볶은야채와햄의크기가

크지않아서씹히는맛이없었다. 볶음밥위에덮힌계란지단은푸석푸석했다. 브라운소스가밥위에너무많이뿌려진것같아서밥이아닌소스를먹는것같았다. 그리고계란이너무얇았다.또한오므라이스와함께나오는김치를가져가고자하 지만비치된그릇이없어서김치를가져올수없었다. 식당분들의 관심이 필요한 곳들이

한두군데가아닌줄은알지만, 세심한배려가아쉽다고생각한다. 오래된숟가락과젓가락, 그리고식판도교체할필요성이있으며여러모로식당환경개선(청결하게)에힘써야할점이많아보인다.떡갈비는처음먹을때고기비린내

가났지만, 고기와안에양파가양념이잘되어서입맛에맞게먹을수있었다.하지만조금양에못미치게먹었다. 밥에비해반찬의양이작아서밥을조금남겼다. 데친브로콜리는참깨와어떤소스로버무려진듯했는데, 그 맛은싱거웠다. 또한식당테이블의청소가좋지않았다. 관리자들이행주로식탁을닦는모습은보이지않고휴지만줍고갔다. 건의사항으로는메뉴의다양성이부족하다고생각한다. 아침, 점심,저녁을전부똑같은메뉴로한다면, 이용하는학우들의선택폭이좁아질것이라생각한다. 중앙도서관의신설로

인해많은학생들이북악관을더자주이용할수있게하려면아침, 점심, 저녁의신단이차별화되어야한다고생각한다.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엄○○학우- 3월 29일 메뉴 오므라이스밥이너무질었다. 오므라이스밥도

볶음밥처럼꼬들꼬들해야된다. 그리고돈가스소스와오므라이스소스가같았다. 또한완두콩이너무지나치게많이들어갔다. 씹는데완두콩맛만났다. 다른야채들이더많았으면좋겠다.저번에도볶음밥을먹었는데양이적다고느꼈었다. 이번에도역시오므라이스양이적었다. 만약오므라이스를남학우가먹었더라면더욱더모자라게느꼈을것이다. 오므라이스에는계란이메인이라고생각하는데계란이너무얇아서그냥볶음밥먹는기분이다. 속에들은야채들의크기는적당

했다. 점심시간이아니어서그런지음식이따뜻하지않고식은상태 다. 국도다식어있고, 밥도다식어있었다.따뜻한밥을먹고싶다.

▲한림관

공공인적자원학부 오○○학우- 3월 29일 메뉴 제육불고기, 겉절

이, 순두부, 깍두기맛은대체로괜찮았다. 하지만머스

타드소스에버무린마카로니는씹는맛도이상하고반찬에넣지않는것이좋다고생각된다. 양은본인이직접받아가는것이기때문에적당했다. 깍두기는한입에먹기에적당했다. 순두부의경우부서진것이많았었는데낱개포장된것을주거나배식할때부서지

지않게줬으면한다. 점심시간에는이용자가많다보니식탁및바닥, 잔반수거통이너무더러웠다. 아무리바쁘더라도불결하지않게관리자들이신경을써줬으면한다. 이용하는학우들도이용하는다음학우들을위해뒷정리는좀해주고갔으면한다. 그리고한림관학생식당은너무비좁다.

국제통상학과 서○○학우- 3월 31일 메뉴 뚝배기 불고기,

비빔밥주메뉴인불고기는맛있었다. 간을

일반적인맛으로맞추었지만다소짜게느껴졌다. 그리고가격에맞추려다보니그러했겠지만기름이다소많은저급고기인것같았다. 양은가격에비해많았다. 다른밑반찬또한양이적당하며한번식사하기좋은양이 다. 식재료의크기는너무길게잘라서먹기힘들었다. 크기가고르지않는것은그럴수있지만너무길게자르면먹기불편해서잘게잘라줬으면좋겠다. 비빔밥은아주맛있게먹었다. 그런

데반찬들, 특히부추가정말심각하게짰다. 음식들이모자르다거나하지는않았다. 학생들이더달라고하면언제든다시채워넣어준다.

그 외 학생들이학교식당에바라는점을종합해봤다. 어느학우는“자신의동생의학교는학교측이학교식당질을올리기위해앞장서서식당의임대료를낮춰주는대신식당메뉴가격을낮춰준다.”면서“우리학교도학생복지를위해이정도의노력은필요하지않나싶다.”고밝혔으며, 또다른학우는“청운관식당의메뉴는굉장히다양

한데비해서그때그때맛이달라진다.”며“맛의일정성이없다.”고말했다. 북악관식당을모니터링한한학우는“모든메뉴대부분이양이적다.”고말하고“먹고나면2시간정도면배가다꺼질정도”라며“맛을둘째치고양이라도많았으면한다.”고밝혔다. 한림관식당모니터링요원은“한림관은다른식당의비해가격이 500원비싼만큼양이많고질적으로도더나은것같다.”고 말했지만“점심시간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자리에앉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한다.”며 불편함을토로했다. 반면에 학

교식당 측도학우들에게바라는점을알려왔다.무엇보다시급한것은바로식당을이용함에있어필요한학생들의‘성숙한인식’이었다.이와관련학생식당측관계자는‘식사를마치고식판과음식을그냥두고가는경우가많으며, 식당재산을가져가는학우가있는가하면, 식당바닥에오물을버리는경우가많다’는애로사항을밝혔다. 한편이번교내식당모니터링과관

련장현국학복위위원장은“이번모니터링과더불어고려대, 성균관대, 서울대등타학교식당도함께탐방했었다.”며“객관적으로교내식당가격은타대에비해식당을이용하는학생수자체가절대적으로적어비교불가하다.”고말하고“맛이나양적인면

에서우리학교식당이타학교에비해그리우수한편은아니지만특별히부족함도없다”는의견을밝혔다. 또한“학우들이학교식당개선점에관한의견을제시해준다면학복위측에서앞장서서모니터링하겠다.”고말했다.

김병일 기자<[email protected]>

학생식당모니터링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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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잔 태 마 반 동

아 팅 음 보 화 비

네 해 리 낙 오 처

알 의 이 림 름 간

고 사 제 병 올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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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정답자 : 권윤희(산공 07) 남지원(국문 10) 김진만(국비 10) 양유나(무용 07) 김지연(중어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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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함께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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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청소년에 관한 가출이나, 폭력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사람들은흔히‘가정이불우한아이들이겠거니’하고생각하곤한다. 그리고 사실비행청소년중에는불우한환경에놓인아이들이적지않다. 하지만 그것이비단아이들만의문제일까. 우리는 과연 그 아이들의 가슴팍에‘비행청소년’이라는주홍 씨를달아두고그들을비난할자격이있을까.빈곤으로어려움을겪고보살핌도받지못하여꿈도희망도

잃어버린아이들, 어떠한 삶의목표없이놀면서여기저기아르바이트나찾아용돈을쓰며사는아이들, 부모뿐 아니라자신도 스스로를 포기한 것 같은 아이들……. 가난한 아이들은꿈조차가난하다. 부모의소득수준의차이에따른자녀의학력을비교해놓은

논문이 있을 정도로, “부의 격차가 학력 격차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는 이미 우리사회에서 기정사실화 되었다. 하지만이보다심각한것은희망의격차다. 어떤 아이들은 로벌리더를 꿈꾸지만, 빈곤에 눌리거나 부모의 무관심에 방치되어있는아이들에게는단지미래를‘그려보는일’조차버겁다.실제로본지가이번호에서찾은센터의센터장님은“이곳의

대부분의 아이들의 꿈은 부자다. 하지만 무엇을 해서 부자가되겠다는 구체적 미래가 아니라 그저 부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일 뿐이다.”라며 센터아이들의 실상을 전했다. 무엇이 아이들로하여금자신의‘미래’를꿈꾸고펼쳐낼날개조차스스로꺾어버리게만들었을까. 그들을바라보는냉랭한사회의시선이아이들을더욱움츠려들게한것이아닐까. 단순히 가정이불우하다고 해서 그 아이의 삶을 들여다보지도 않고 내린 어른들의 섣부른 판단이 아이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낸 것은 아닐까. 어쩌면아이들은단순히가난과싸워온것이아니라, 그작은 가슴으로 이 사회의 거대한 편견과 힘겹게 싸워오고 있었던것일지도모르겠다. ‘가난한 아이들에게 따듯한 온정을’이라는 문구를 접했을때, 몇몇 사람들은그것이단순히기부금을내는정도로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한시적이고 일회적인 도움일 뿐이지 아이들의 근본적인 문제 상황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게다가 단순한 동정심에서 나오는 도움은오히려아이들로하여금자존심을상하게만들수도있다. 물론 물질적인도움그자체가나쁘다는것이아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가난한 아이들에게는 적절한 물질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아울러 적합한 진로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적합한 진로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경제력에 맞춰 아이들의 포부 수준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는 뜻은아니다. 경쟁력보다는 삶을 꾸려갈 능력을 갖추도록 이끄는진로교육이필요하다는것이다. 아이들스스로가진로에대해생각하고자신의미래를그려나가기시작한다면, 그것은아이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아이는 그 희망의힘으로꺾여있던자신의날개를펼쳐훨훨날아갈수있을것이다.청소년들은 어른들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이들에게 올바른 비전과 열정을 심어서 그잠재력의봉오리를터뜨리게하는것이바로우리들이할일이다. 아이들이 웃을 수 있고, 청소년이 꿈을 그릴 수 있는사회를 만드는 일. 그것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가장 큰 선물인 동시에, 모든 어른들이 짊어져야 할 사회적역할이다.

기자 : 최초로공부방을운 하게된시기는언제인가.김 : 이곳은 92년도에 처음 문을 열었다. 나는 작년부터 이곳

에서상근하며지냈다.

기자 : 현재공부방을찾는학생수가어떻게되나. 김 :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아이들을 합해 총 20명의 학생

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아이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초등학교 3시간, 중학교 3시간으로나누어교육을받는다.

기자 : 운 진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또한 전반적인 운은어떠한형태로이루어지나. 김 : 실질적 운 자는 전국 지역 아동센터 협의회(이하 전지

협)에서 나오는 복지교사 두 명과 나를 포함해 세 명이다. 여기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합하면 총 18명이 된다. 그 중에서도복지교사 두 분 중 한 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어를 지도하고, 다른 한 분은 매주 목요일에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다.나머지자원봉사자들은주 1회방문해아이들을가르친다.

기자 : 자원봉사자들은 주로 어떠한 내용을 가르치나. 학교 수업을병행하는건가.김 : 꼭 그렇지만은 않다. 아이들 저마다 개인별 수준차가 있

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은 거의 일대 일 멘토 식으로 아이들과교류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가정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

들을 조금 더 채워주려 노력한다.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가르친다’는 의미보다 아이들이 이곳을 통해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다는안정감을느끼게하는것이더중요한것같다.

기자 : 운 을 하는데에있어무엇보다금전적인면을무시하지못할것같은데. 정기적으로지원받는곳은있나. 김 : 지원이거의없던시절에는직접바자회를열어운 비를

마련하기도 하고 개인 후원자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지금도 큰액수는아니지만꾸준히지원을해주시는분들이몇분계신다.주로 금전적으로보다는성탄절이나구정등에아이들을위한선물이나 실용품등을 지원해 주시곤 한다. 그리고 재작년부터 이곳이보건복지부관할이되어실무자 1명분의급여가나온다. 물론이도큰액수는아니다. 또한급여를받는실무자는이곳에서상근을해야하는것으로바뀌었다. 또 식비같은경우는구청에서학생 1인당식비를지원해주고있다. 푸드뱅크에서도정기적으로방문해케이크등간식을지원해준다.

기자 : 이 일을 하면서 느끼게 된 점이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일이있나. 김 : 초등학교 때부터 이곳에 다니며 자사고(자율 형 사립 고

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있다. 그런 경우를 볼 때 마다 이러한시설확충의필요성을느낀다. 또한꼭비교적형편이어려운아이들뿐만 아니라 일반 아이들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으

로발전했으면하는개인적인바람이있다.

기자 : 봉사의 의미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대학생들에게 전달해주고싶은이야기가있다면. 김 : 봉사의 의미는 이제‘헌신’과‘투신’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행하는 일종의 즐김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요즘대학생들이과거와달리삶자체를즐기는자세가매우좋아보인다. 확실히예전우리세대하고는세태가많이달라졌다. 하지만한가지아쉬운점은내가그러한만큼타인도즐겁고 자유로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 부족하다는것이다. 내가 중요한 만큼 타인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안된다.

기자 : 마지막으로하고싶은말이있다면. 김 : 어느 시대나 가정 해체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소외 받는

아이들이있다. 중요한것은그모든것들은절대아이들의죄가아니라는 것이다. 환경 자체가 아이들을 소외시키는 것을 보면서마음이아플때가많다. 자라나는아이들에게관심을갖는일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에게 해 주어야 할 어른들의최소한의의무이자공통의역할이다.

※공부방참여를원하는학우들은아래의연락처로연락하면된다.※주소: 서울성북구하월곡1동88-273 월곡공부방(월곡지역아동센터)※위치문의: 02-914-4302(길음역10번출구350M 직진)

유가인 기자 <[email protected]>, 이다정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자원봉사자들은사회의희망…봉사란타인의즐거움을생각하는일- 월곡 공부방김학희센터장인터뷰 -

지난 3월 31일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월곡공부방’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노병준(24, 국민대학교언론정보학과)씨는기자의인터뷰요청에흔쾌히응했다.“2006년도에 이 공부방바로옆에있는교회를다니고있었는데, 교인분들 중의 한분이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를 하고 계셨다. 그분의 소개로 이공부방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후,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경위를 담담하게 답했다. 노씨는,“주로 아이들에게 어를 가르치지만, 가끔은 국어도 가르치고 있다”며“예전에는 중학생들만 가르쳤었는데, 요즘엔 초등학생들까지 가르치고 있다”고 덧붙다. 이어서 그는,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한지 햇수로는 4년이 됐는데, 4년 전에처음으로 이곳에 와서 가르쳤던 아이가 벌써 대학생이 됐다. 그 소식을 들었을때가 가장 뿌듯했다.”며 미소를 지어 보 다. 이어 그는“그리고 그 일로 인해서,자원봉사가 단순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고, “아이들과 한명 한명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관심과사랑으로 대한다면, 아이들의 삶에 있어서 그런 것 하나하나가 삶의 양분이 될것”이라며자신의활동에대한생각을밝혔다.마지막으로노씨에게대학생들에게들려줄봉사활동에의미에대해묻자, 그는

“봉사라는 것도 결국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의무감이나다른 목적을 가지고 봉사를 하는 것보다 자기가 정말로 좋아서 하는 게 중요한것이다.”라고답했다. 봉사는의무가아니라자신이진심으로좋아해야한다는그의 마지막 말은 봉사의 의미가 희미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사는 우리들이 결코 간과해서는안될진정한봉사의의미 다.

봉사, 의무감이아닌진심으로즐길수있어야

아이들은혼자서자라는것이아닙니다.우리의미래를이끌어갈아이들, 우리는무엇을해줄수있을까요?

2010년 4월 7일(수요일) 424호4 기 획

아이들의작은어깨에희망의날개를2010 희망프로젝트

함께사는세상흔히들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이 더아름답지 않을까요. 본지에서는 이번한 학기 동안 <기획>면에 우리 주변 곳곳의 이웃들을찾아가그들의목소리를듣고함께사는세상을이야기하는시간을가지려합니다. 자, 그럼 조금은 더 따뜻한,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한번 마음을열어볼까요.

서 / 경 / 대 / 신 / 문 / 사

노력하지않으면이젠‘청년실업’은나의일

교내인터뷰

사회이슈

Q. 현재 11~20층까지 빈 공간의유담관에 어떠한 시설이 들어왔으면하십니까?대답에 앞서, 유담관은 학우들이

공부하는 공간임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승효 (공공 10)

“우선, 은주2관이나대일관등우리학교에는낙후된시설이많은게사실이다. 유담관을 이용해 강의실을 옮겨, 좀더질좋은수업환경에서공부하고싶다. 물론방음설치를해서자유열람실에서공부하는학우들이방해받지않도록해야할것이다. 그리고우리과는대체로공무원시험을많이준비하는데, 학교에서고시반같은것을운 해서 24시간공부할수도

있고, 전용기숙사도있었으면한다.꼭우리과의전용기숙사가아니더라도, 학교에타지방학생이나, 통학거리가먼학생들을위해기숙사가있었으면한다.“

이정민 (미예 07)

“현재있는스터디룸은타대학과비교했을때시간제약이크고수용인원이작다. 이를위해스터디룸을증설해더많은학우들이이용하게끔할수있었으면좋겠다. 그리고덧붙여서스터디룸에화이트보드등발표시설을설치한다면학우들간에효과적인지식정보교환이이루어질것같다.그리고수업을마치고학우들간에그저술마시는그런분위기로모이는모임이아니라친목을다지기위한모임을위한공간이있었으면한다.”

유인재 (경 09)

“우선은행이들어왔으면좋겠다. 학교내에서은행업무를보려면버스를타고나가야하는실정이다. ATM기가있긴하지만이도청운관에두대뿐이다. 은행이들어올수없다면ATM이라도더추가설치를해줬으면좋겠다.신한은행뿐만아니라더다양한은행이유담관에들어왔으면좋겠다. 또수면실이생겼으면좋겠다. 다른

학교는수면실이마련되어있어서학생들이편하게쉴공간이마련되어있다. 수면실과학생전용휴게실이생기면좋을것같다. 또한수면실만큼이나샤워시설이필요하다. 학생들이학교에서편하게샤워를할공간이마련된다면좋을것이다.그리고학생들이실내에서여가활

동을더다양하게즐기기위한시설이

들어왔으면좋겠다. 간단한운동도구나탁구대, 당구대같이간편하고편리하게학생들이여가시간을즐길수있도록조성해주면좋을것이다.”

이예린 (아동 10)

“유담관안에전시실을만들어서과마다교대로돌아가면서사용할수있었으면한다. 특히우리아동학과에서는교구(아이들의장난감을창의적으로만드는것)를전시해야하는데, 그런시설이미흡한것이사실이다. 그리고또도서관에서책을빌릴수있듯이,학우들의문화수준향상을위해서음악CD를빌리거나음악을들을수있는공간이있었으면좋겠다. 너무사치스럽지않더라도친구들끼리모여분위기도내고스트레스도풀수있는그런공간이면좋겠다.”

위대한 (디자인 10)

“카페가더많이들어왔으면 좋겠다. 학교에쉴수있는공간이너무부족하기때문이다. 또다른학교는동아리나소모임단체들이공연을할수있는곳도많은데우리학교는그렇지못한현실이다. 그러한곳이생기면좋겠다. 그리고한층정도게시판이나갤러리를만들어서전시를할수있는공간도마련되었으면한다. 또학교에실습실과강의실이턱없이부족하고환경도열악하다. 이부분을개선하기위해학생들을위한강의실을더많이만들면좋겠다. 또 한가지덧붙이자면우리학교도서관은다른학교에비해상대적으로빨리닫는편이다. 도서관이24시간개방되었으면좋겠다. 학생들의학업신장을위해서도꼭필요한시설이바로도서관이기때문이다.”

김대현 (컴공 10)

“우선학생커뮤니티가발전되지못한학교이기때문에, 그방면을발전시킬필요성이있다고생각된다. 그활동이단지온라인에서만운 되는것이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지속되는것이어떨까싶다. 그러한오프라인활동을할수있는공간이마련되면좋을것같다. 또한시험기간에만그렇게나오는현상인지는모르겠지만, 열람실이나책을대여할수있는곳의좌석이상당히부족하다고느껴진다. 그렇기때문에좌석의추가가필요하다고생각된다. 다른대학교들에비해서소유하고있는책들이상당히부족한현실이기때문에도서관을더확장해서책을많이구비했으면좋겠다.”

Q. 최근 정부에서 불법낙태를 강력히 단속한다고 하여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종교계의 입장과 여성계의 입장 모두를 들어보면모두가 맞는 말 같고,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 인 것 같은데요. 학우님께서는 이 낙태문제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가지고계십니까.

이지연 (컴과 09)

“종교적으로생명을존중한다는이유로낙태문제에대해반대하는것으로알고있습니다. 물론생명이중요하긴하지만무조건적인반대는옳지않다고봅니다. 원하지않는임신은자신뿐만아니라가족들까지고통을받고피해를입습니다. 하물며그런원하지않는임신으로아이가태어났다면그아이에게도그것은불쌍하고도슬픈현실이지않겠습니까. 그래서입양율도높아지는것이고요. 낙태에대한제도와법률이보완되고방안이모색되어야지무조건적인반대는당치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관계시에남·여모두가원하지않는임신을피하기위해서피임은꼭필요하다고봅니다.”

정순구 (경 09)“임신단위로낙태를허용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강제적인법으로낙태를금지시켰다고하여도낙태는줄지

않고, 오히려불법적인낙태와해외원정낙태, 무면허의사에게시술등부작용만크다고생각합니다. 따라서형체가갖춰진태아, 예를들어임신6개월이상의태아에대한낙태는금지시키고, 그이하개월수를따져낙태를허용해야합니다.그리하여산모의태아선택권을주

어자유주의국가답게권리를지켜줄필요가있다고생각합니다. 아직태어

나지않은아이의권리보단현재의산모에권리가더소중하다고생각되기때문입니다.”

안정희 (화생공 09)

“나이어린미혼모에겐아무래도유아를키울수있는능력이부족하고,책임감도부족합니다. 그리고원하지않는임신시에자신뿐만아니라부모

님, 친구들, 주변친지들이아이의미래보단산모의미래를생각하는경향이크다보니문제가대두된것같습니다. 그래서정부차원에서의미혼모에대한경제적인지원과복지정책이우선시되어야된다고생각합니다. 그래야만불법적으로늘어나는낙태를줄이고출산율증진에도기여할수있지않을까생각됩니다.”

박한울 (경제 06)

“낙태문제에대해선깊게생각해봐야할것같습니다. 먼저낙태문제에대한제도적인보안이필요한것같습니다. 청소년기시절부터정부적인차원에서체계적인성교육을통해서청소년기학생들에게올바른‘성’인식을갖도록해줘야합니다. 그래야청소년시절부터체계잡힌성숙한‘성’인식을통해그이후에도올바른성문화를가질수있습니다. 그다음엔낙태를사회적인차원으로낙태허용범위를명시해야된다고생각합니다. 생명의중요성과, 꼭 낙태를해야할경우를모두아우러야할필요가있습니다.”

52010년 4월 7일(수요일)424호 여 론

유담관 빈공간, 여러분의의견을듣고싶습니다

총참여인원 266명

공무원 27.1%전문직 17.6%

대기업 14.7%외국계기업 10.5%개인사업 10.2%

중소기업 8.6%

부담감이 너무 크다 16.2%

부담감이 크다 37.6%보통이다 22.2%

약간 부담이 가지만 자신 있다 16.5%

부담감 없다 7.5%

아주 많이 하고 있다 6.8%

많이 하고 있다 9.4%

보통이다 33.8%조금은 하고 있다 35.3%

관심 없다 14.7%

부족한 자격증 62%자신의 낮은 학점 41.7%

부족한 경험 35.0%대학교 수준 33.1%

부족한 어학능력 23.3%부족한 인맥 23.3%

해당사항 없음 4.5%

│Q.3│현재취업준비를하고있다면, 주로 어떤것을중점적으로준비하고있습니까? (복수응답가능)

학점관리 44.0%어학성적관리 33.5%

자격증 취득 27.8%계획 중 25.9%

인턴 준비(또는 인턴 중) 8.3%봉사활동 3.4%공모전 응모 3.4%

이번호에서는교내학우들의취업에관련한인식을알아보고자설문조사를실시하 다. 캠퍼스내학생무작위266명을상대로설문지를작성하도록한이번설문조사는4월1일부터2일까지진행됐다. 먼저“학우님께서현재계획또는생각중인진로가무엇

입니까”란질문에‘공무원’이 72명(27.1%)으로가장많은득표를얻었다. 취업난속학우들은안정적이고복지가잘되어있는공무원을가장선호하는것으로드러났다. 이어서‘전문직’47명(17.6%), ‘대기업’39명(14.7%), ‘외국계기업’28명(10.5%), ‘개인사업’27명(10.2%), ‘중소기업’23명(8.6%) 순이었다. 다음으로“현재취업을위해준비를어느정도해나가고있

습니까.”라는질문에는‘아주많이하고있다’18명(6.8%),‘많이하고있다’25명(9.4%), ‘보통이다’90명(33.8%), ‘조금은하고있다’94명(35.3%), ‘관심없다’39명(14.7%) 이다. 따라서학우들은취업을위해대부분이‘보통, 조금은

하고있다’란의견이69.1%로아직은취업을위해많이준비는하고있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그리고‘관심없다’라는의견도14.7%로비교적높은비율로나타났다.이어서“현재취업준비를하고있다면, 주로어떤것을중

점적으로준비하고있습니까.”(복수응답가능)라는질문에‘학점관리’가117명(44.0%)로취업에있어학생들이가장신경쓰고있는부분으로드러났고다음으로는‘어학성적관리’89명(33.5%), ‘자격증취득’74명(27.8%), ‘계획중’69명(25.9%), ‘인턴준비(또는인턴중)’22명(8.3%), 봉사활동9명(3.4%), 공모전응모9명(3.4%)이 다.

“현재취업준비를함에있어어느정도의부담감을가지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부담감이 너무 크다’43명(16.2%), ‘부담감이크다’100명(37.6%), ‘보통이다’59명(22.2%), ‘약간부담이가지만자신있다’44명(16.5%), ‘부담감없다’(7.5%)로반이상의학우들은취업에준비에있어큰부담을느끼는것으로드러나계속된청년실업난을다시금느끼게해줬다.“취업에있어자신이가장큰약점은무엇이라생각하십니까.”(복수응답가능)란질문에‘부족한자격증이’165명(62%)으로많은학우들이자신의비교적부족한자격증을취업에있어최대약점으로꼽았다. 다음으론‘자신의낮은학점’을111명(41.7%)으로대부분의학우들은학점도약점으로꼽았으며, ‘부족한경험’93명(35.0%)이 선택했고,‘대학교 수준’88명(33.1%), ‘부족한 어학능력’62명(23.3%), ‘부족한인맥’62명(23.3%), ‘해당사항없음’12명(4.5%)이 다. 또한‘기타취업관련하고싶은말을자유롭게적어주세

요’란물음에는많은학우들이“일자리의증가로취업에대한스트레스가줄었으면좋겠다.”란의견이대부분이었고,‘학교에서적극적으로취업정보를주고, 산업체협약등을통해취업을알선해주고취업관련프로그램도많이만들어주었으면한다’라는의견도적지않았다. 그리고한학우는“우리모두열심히해서자신이원하는취

업에성공하길바란다”고남겼으며, “일자리의증가로취업에대한스트레스가줄었으면좋겠다”라는의견도있었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노력하지않으면이젠‘청년실업’은나의일우리 학우들은 취업에 관련하여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봐

작년 10월에 개관한 학교 중앙도서관인 유담관에는 아직 쓰이지못하고있는공간이많다.이에 본지에서는 이번호에 이유담관의 빈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낙태 문제, 여러분의의견을듣고싶습니다

최근에 낙태(Abortion)에 대한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궈지고있다. 낙태에관한논쟁은최근정부가 낙태(불법 인공임신중절수술) 근절을위한종합대책을 제시하면서, 다시 한 번 수면위에올라왔다. 그리고정부는 낙태율을 줄이기 위해 피임교육을 강화하고 미혼모 지원을 늘리겠다는 구상과 함께‘불법 낙태 시술기관 신고센터’를 만들어 강력히 단속하겠다는의지를내비치고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위 사안과관련한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는시간을가졌다.

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

김정범 수습기자<[email protected]>

최가빈 수습기자<[email protected]>

김병일 기자<[email protected]>

│Q.1│학우님께서는계획또는생각중인진로가무엇입니까? │Q.4│현재취업준비를함에있어어느정도의부담감을가지고계십니까?

│Q.2│현재취업을위해준비를어느정도해나가고있습니까? │Q.5│취업에있어자신이가장큰약점은무엇이라생각하십니까? (복수응답가능)

만파식적 : 고전(古典)에 전하는 신라의 신적(神笛)으로 왕이 이 피리를 부니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 해결되었다고 전해진다.

2010년 4월 7일(수요일) 424호6 오피니언

요즈음대학생들의시험기간풍토에서부정행위, 즉‘컨닝’은빠지지않는문젯거리로자리매김하고있다. 마치이‘컨닝’은대학교시험의문화중하나가되기라도한듯이, 공공연한비로서존재하는듯하다. 우리학교역

시다른대학들과마찬가지로, 시험기간중부정행위로인한문제가심심찮게발생하곤한다. 이렇듯, 대학가의‘컨닝’이판치는

현상은다양한원인에의해서발생하는데, 그중에서가장큰원인이라고생

각되는것은바로학생들의인식이다.앞서언급했듯이‘컨닝’이대학교시험문화처럼보편적으로존재하게된현상은‘컨닝’을하는학생들의인식에서부터기인한다. ‘컨닝’이대학가의보편적문화가되어감에따라, ‘컨닝’은안하는사람만‘바보’라는잘못된인식이확산되고있다. 그러한인식의확산이가져오는문제점은, ‘컨닝’에대한안일한인식이학생들로하여금‘컨닝’에대해크게거부감을갖지않게만들고, 또한‘컨닝’을하는데대한학생들의죄책감역시급격히저하시키고있다는것이다. 그로인해‘컨닝’을하는학생들이늘어나는것은당연한것이다. 하지만그러한부정적인효과와더불어, 이러한‘컨닝’에대한안일한인식이가져오는더큰문제는, 주변에‘컨닝’을하는학생들이많아질수록, 그것을보는다른학생들역시‘컨닝’을하고싶게만들기도한다는점이다. 열심히시험을준비해온

학생이, 옆자리에앉은학생이컨닝을하는모습을보게된다거나, 답안지를제출하고나온뒤에‘컨닝페이퍼’에적어가지고온문제가나왔노라며신나게이야기하는학생을보게된다면,게다가‘컨닝’한친구의학점이자신보다더높다면어떨까, 열심히공부한학생도‘컨닝’의유혹에흔들리게되지않을까? 그렇기에더이상‘컨닝’을한사람

이손해본다는인식을방치해서는안된다. ‘컨닝’한사람이손해를보고,불이익을받도록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그동안학생들의개인양심에호소하여‘컨닝’을방지하려는노력에서, 한걸음더나아갈필요가있다.학생들은‘컨닝’을하지말아야하겠다는의식변화를, 그와 함께, 학교와교수님들은‘컨닝’을할수없는제도적보완장치를도입해야한다. 제도적보완장치라고하면뭔가거창할것같지만, 사실 그렇지만도않다. 단순히

‘컨닝’을했을때따라오는이익을줄이고, 적발시의손해를증가시키는정도면 충분하다. 그렇게 해서 주변에‘컨닝’으로시험을잘본학생이줄어들고점차사라져갈수록, ‘컨닝’문화가번지는것은막을수있을것이다.‘컨닝’은양심을지켜공부해온다른학생들의점수를훔치는행위다. 동시에자기안에있는양심의소리를무시하는행위이다. 열심히한사람들의점수를빼앗고, 자신의양심을저버리고받은A학점, 정당하게B학점을받는것보다긍정적인평가를받을수있을까? 학생스스로가'컨닝'에대해올바른인식을갖도록노력하고, 그와함께학교의적절한제도적보완이이루어진다면, 더이상열심히공부하는학생이 '바보'가되는말도안되는상황은사라질것이다.

최근유명인들의우울증증세로안타까운자살소식이들리고있다. 이제우리의머릿속에도무의식적으로누군가의자살기사가올라오면‘우울증때문인가?’라고생각할만큼우울증이우리피부에더와닿는얘기가되었다. 하지만우리가여기서주목해야할것은우울증을이기지못해결국스스로목숨을버린그들의이야기가나

에게는일어나지않을것이라고생각해서는안된다는점이다. 최근조사에따르면성실병, 원만병, 충성병, 변화강박증, 미래염려증이라는직장인들의5대증후군도있으며,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라는일종의가면성우울증을우리나라20-30대남녀70%가겪어본경험이있다고한조사결과가나왔다. 이렇듯우울증과같은정신병은요즘사회에서누구나감기처럼흔하게겪을수있는증상이다.그러나이러한우울증에대한사람

들의관심과이해는부족하다. 많은우울증환자들이정확한진단을받을때까지오랜시간을낭비하고있으며그때문에환자개인의고통이커질뿐만아니라경제적인부담까지더해지고있다. 하지만식욕이나성욕감퇴나수면장애등이나타나면환자들은자신

이우울증이라고는전혀생각을못하다가맨마지막에혹시나해서가본정신과에가서야안다고한다. 우울증도병이기때문에조기진단과치료는자살이라는극단적인선택을막을수있다. 보통‘마음의병’이라고생각하는우울증도신체적증상을동반한다. 우울증을치료가능한질환으로인식하는국민의비율이40%에불과하다는조사결과가나와있을정도로치료불가능하다고알고있는사람이많지만사실우울증은 1년정도꾸준히치료한다면약으로도 80-90%이상치료가가능한병이다. 그리고우울증의치료제로쓰이는항우울제는습관성약물도아닌매우안전한약이며약물만으로치료하는것이아니라우울증을치료할때에는면담요법을병행한약물치료를한다.

또한이러한우울증에대한편견과잘못된정보인식뿐만아니라“우울증이있다”고하면부정적으로인식하는사회적분위기도환자가치료를받으러가는데에발목을잡는주요인이되고있다. 고등학교때친구중의한명이자신이우울증이있었다고얘기를한적이있었다. 그리고나서그친구가하는말이자신이우울증이있다고하면친구들이다이상하게보면서떠나갔다고자기를이상하게보지않아서고맙다고했을때정말 쓸했던기억이난다. 이렇듯우울증은가족들뿐만아니라주변사람들의존재와관심이정말필수적인병이다. 마지막순간에단한명이라도자신의속마음을털어놓을사람이있으면우울증환자의자살을막을수있다. 남들보다조금더슬픈감정이더한사람일뿐인우울

증환자들을기피하는것은우리나라의자살률만높여주는일이된다. 우울증에대한사회분위기가이렇다보니자신의우울증을개인의성격등의개인적인문제로생각해스스로이겨낼수있다고생각하거나남에게해를끼치는병이아님에도불구하고쉬쉬하고감춰서치료시기가늦어지는경우도있어마음편하게정신과에가서상담을받을수있는분위기로바뀌어야할필요가있다.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가운데‘자살사망률1위국’이라는오명을안고있다. 자살고위험군의자살원인중 70-80%가우울증이라는조사결과가있다. 따라서 자살고위험군의우울증치료에대한탄탄한제도마련이나우울증에대한부정적인식변화를위한캠페인등의대책마련이시급하다.

이제는‘컨닝’에대한의식의변화가필요하다

서 경 만 평

얼마전‘오늘나는대학을그만둔다, 아니거부한다’는대자보를붙이고학교를자퇴한일명‘고대자퇴녀’김예슬씨의이야기가세간의주목을받았다. 그녀의행동을두고많은학생들은‘용기있는행동이다. 충분히공감한다’는의견과‘공감은가지만너무이상주의적이다. 현실과의타협도필요하다’는의견으로나뉘었고, 이후한동안이김예슬씨의 에대한'찬반논쟁'이인터넷을뜨겁게달구었다. 김씨의행동이이토록공공연한화젯거리가될수있었던이유는물론그

녀가자퇴한대학이소위일컬어지는‘일류대’인 향도있겠지만, 그이전에생각해보아야할중요한문제는사실그행동이담고있는현실이다. 그녀는그녀가남긴대자보로서누구나알고있지만애써외면했던현재우리네대학생들의현실을불편하게일깨웠고, 바로그불편함이사람들의마음을움직 던것이다. 그리고또여기서중요한문제는그녀의행동이현재우리에게시사하고

있는바다. 그녀는적어도스스로자신이처해있는상황에대해생각하고,판단하여행동했다. 나는그녀를두둔할마음도, 비난할마음도없다. 현대사회의대학의모순에대하여거창하게떠들고자하는것도아니다. 내가단지그녀의행동에주목하는이유는그녀의행동속엔‘좋은대학을졸업해높은연봉을받는것’을최고의목표로삼아달리는우리에게는빠진것이들어있기때문이다. 그것은바로내가삶의주인이되는, ‘주체적인삶’의자세다.주체. 사물의작용이나어떤행동의주가되는것. 현재우리대학생들의삶

에는이것이빠져있다. 나의꿈이무엇인지깨닫지도못한상황에서목적없는스펙쌓기에시간을보내고, 학점의노예가되어점수를후하게준다는교수의흥미도없는강의를듣는등의행동속에는주체적인삶의모습이빠져있다. 그저되는대로, 남들이하니까라는식의생각으로대학생활을보내기에는우리네의젊은날이너무아깝지않은가. 현실을부정하라는이야기가아니라그현실을이끌어가는목적과방향의주체가바로그대자신인가하는것을묻는것이다. 탁까놓고, 이번고대자퇴녀의이야기를듣고당신은무엇인가불편하지

않았느냐고말하고있는것이다. 불편했다면, 부끄럽지않게느낀것을행동해야한다. 너도나도대자보를써붙이고학교를떠나자는말을하는것이아니라이제는대학생으로서스스로의생활을돌이켜보고, 판단해보고, 실천해보자고말하고있는것이다. 나의생각과행동의중심자리에내가스스로서는것. 자신스스로의리더

가되어삶을이끌어나가는것. 그것은바로당신자신이어야한다. 편집국장

ZOOM UP

- 사진부 -

문예관내부엘리베이터문에남아있는구 UI.새로운 UI가 도입되었음에도불구하고

계속이전의 UI가 교내에서상용되고있는실정이다. 사랑받는 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이번 424호신문에서

오타 5개를찾아오시면

선착순 5명에게

하이테크-C펜을

드립니다.

오타를

찾아라~

만/파/식/적

┃수습의 눈┃

이다정 수습기자<[email protected]>

┃수습의 눈┃

남희승 수습기자<[email protected]>

우울증, 당신에게도예외는아닙니다

2010학년도가시작되었다. 그리고개강하고약한달이란시간이흘 다.캠퍼스에는새내기들로활기에넘친다. ‘나는무엇이될까’, ‘졸업후에나는무슨일을하면서살아갈까’, ‘내가하고싶은일을무엇인가’하는생각과

고민을하면서, 모두들새로운각오로새로운생활, 새로운학년을맞이했을것이다. 이러한생각이나고민은해가바뀔때잠시하고마는질문이아니라, 항상잊지말고해야하는자신에대한질문이다. 어린시절부터우리는'나는커서무

엇이되겠다.'는꿈을꾸며자랐다. 그후성장해나가면서그꿈이희미하게잊혀지거나, 바뀌었을지도모른다. 그렇지만, 우리는늘 '무엇이되겠다.', '무엇을하고싶다.' 는꿈을꾸며살고있다. 꿈이없다면, 사람으로서의생명이없는것과마찬가지일것이다. 우리는내가하고싶은목표, 즉그꿈을실현하기위해노력해야한다. 꿈을이룬

다는것은무슨거창한것을이룬다는것이아니라, 단지자신이좋아하는분야에서남보다한걸음더나아가는것이다. 하지만그한걸음을위해서는남에게보이지않는더많은노력이필요하다. 그 노력들은꿈을위한것이니즐겁게해낼수있을것이고, 꿈을이룬것에대한보상도자연스럽게따라오기마련이다. 하지만현실에서꿈을이룬다는것

은결코쉬운일은아니다. '무모하다'는주변사람들의평가가두려워한발짝물러설수도있고, 결과가생각처럼나오지않아낙심하고좌절하게될는지도모른다. 그렇다고원하는일들이자신에게는실현될수없다고, 판타지

세계에빠져든다면그것은판타지속에서만존재하는자기만의세상일뿐이다. 현실이어려우면어려울수록우리들의눈은판타지세상을향하게마련이다. 화 '아바타'의 흥행성공이이를반증하고있다. 물론판타지라는장르자체가나쁜것은아니다. 오히려판타지는사람들을꿈꾸게하는긍정적인작용을일으킨다. 어린시절누구나읽었을 '잠자는숲속의미녀'같은동화도판타지라고생각할수있다. 우리는그동화속으로빠져들어가상상속의세계를경험해보지않았던가. 꿈꿀수있는사람은행복하다. 원하

는것을해내고, 되고자하는것을이루는사람은행복하다. 하고싶은것을

즐겁게, 꾸준히하다보면꿈은이루어질것이다. 2002년월드컵응원문구중에“꿈은이루어진다.”라는말을다시한번상기시켜보자. 학생들의다양한꿈을이루게하기위해 '자기능력'을개발?발휘할수있는여러가지의경우의수를계산하여노력하자. 꿈을이루기위해서는우리들의적극적이고능동적인준비와각오가동반된다면최소한의꿈은이룰수있을것이다. 설사원하는목표에이르지못했다하더라도그도전자체만으로도충분히아름답다. “꿈을그리는자는언젠가는그꿈을닮아간다”는말도있지않은가. 우리모두자신의꿈을위해오늘부

터한발자국앞서나가는서경인이되어보자.

┃기자의 눈┃

김병일 기자<[email protected]>

꿈을꾸며, 꿈을현실로만들자

이 을쓰는지금은 4월 3일이다.제주도 4·3 항쟁이일어난지 62년이된날이다. 새삼4·3 항쟁을꺼내는까닭은굳이 4월 3일이라는우연때문은아니다. 최근의천안함폭파와인명구조, 정부와언론, 국민들의이런저런모습을보자니결국분단국의쓰라림이새삼속살깊이통증으로와닿기때문이다.오늘 <꽃비>라는 화를보게된것

도4월3일이어서그럴것이다. <꽃비>는 제주도출신인젊은감독이만든4·3에대한알레고리 화이다.무명배우들과저예산으로만든이 화는

마치감독을지망하는학생이졸업작품을만든것처럼한편으론어색하거나덜여물었고, 또한편으론생콩처럼떫으면서풋풋하다. 한국의현대사를학생들의권력구도로치환한단순스토리에4·3의자료사진을스크랩하듯이심어서작가의의도가뻔히드러나는작품이라는점에서덜여물었다느껴진듯하다. 의도가너무빤하게노출된서사는재미가반감되고힘이빠지게마련이다. 그래서인물들이무엇을상징하는지가너무훤히보여서도리어상징이상징구실을못하게되고,화가지닌비판력도여러풀꺾여버

린결과를낳았다. 마치 화가아니라정치선전물을본듯해서불쾌감마저드는작품이었다.그럼에도이작품을보는내내유치

한대로 화속에담긴역사비판의의지가짧은 화안에강하게드러나보다. 4·3의그아수라판속에서억

울하게죽어간원혼들을위한슬픈진

혼곡을감독은그려내고있었다. 제주도에서일어났던그역사적사건은분단의앞날을그대로비추어주는예시던것이다. 지금은제주도바다가아니라서해

안바다에서많은억울한생명들을잃고우리는눈물을흘리고있다. 천안함실종해군 48명에, 구조활동을하다숨진한준위, 게다가쌍끌이그물로탐색을도왔던일부어부들까지서해바다의풍랑에몸을맡기고말았다. 도대체이억울한죽음들은어디에

서연유한것일까? 따지고보면그원인은제주도에수장당하거나매장당한숱한희생자들의죽음과같은것이아닐까? 바로조국이분단되어있다는, 남과북이대치하고있다는, 엄연한현실이바로그원인이아닐까?이 을쓰는지금까지도우리는천

안함침몰의직접적원인이무엇인지모른다. 이제많은가설이부정되고제거되었지만, 그래도온갖추측들이난

무하고있다. 그중가장국민들을두렵게하는것은북한에의해저질러졌다는어뢰피격설이다. 대부분의사람들이가장설득력을가진다고보는시나리오이다. 북한의공격설이가장유력한후보로떠오른모양이다.만약북한의공격이확인된다면, 한

반도정세는상당히복잡해질우려가없지않다. G-20이라는큰행사를앞두고북한이저지른의례적고춧가루뿌리기라는주장과함께, 우리나라정부가이전정부와달리북한과의교섭,원조에정책적으로강하게대처하는것이북한을자극했다는주장등이나돌고있다. 즉북한은G-20과같은큰행사를앞둔남한정부를위협하려고어뢰발사를과감하게실행했다는분석이다. 어떤주장이나오든확실한증거를

확보할때까지섣부르게판단하고행동해선안된다. 그래야 4·3과같은과오를역사에남기지않을것이기때

문이다. 다만한가지, 우리가여전히분단의고통속에남아있음을확연하게깨달아야한다. 조국의분단을그저역사적부산물

정도로만여기는젊은이들이적지않다. 북한을무서운짐승집단으로여기는것도금물이지만, 북한과의대치상황자체를게임속의전투상황취급하듯이비현실적으로여기는시각도금물이다. 우리민족은지금역사상그어느때보다도미묘하고어려운처지에놓여있는지도모른다. 조국의앞길이우리의선택에달려있는급박한순간이언제우리앞에닥칠지모르기때문이다. 최근의불행한사태들에직면하여더근원적인시각으로우리의운명과현실을냉철하게바라다보아야할때가지금이다.

4·3, 천안함 사고, 그리고 분단의 현실┃주 간 칼 럼┃

주간 조정래 교수

당신의삶을이끌어가는것

72010년 4월 7일(수요일)424호 오피니언

그랑블랙조, 도라엠씨몽, 할머니와움직 던성, 아따아빠, 부활노트, 미스터김밥왕, 투피스, 달려라나애리, 외계인딸공주만들기, 속도를원해, 이기는 11명등등... 앞서말한것들이무엇을뜻하는지알고있는가? 내가어렸을적부터지금까지보고듣고즐기면서웃고행복해했던만화, 애니메이션, 게임들이다. 그렇다. 나는흔히말하는‘오타쿠’다.그렇다면이 을보고있을당신은나의모습

을어떻게상상할까? 뚱뚱한몸에5대5 가르마를하고, 두꺼운안경을쓰고, 숨을가쁘게몰아쉬고, 목늘어난라운드티셔츠를즐겨입으며,친구도없이컴퓨터앞에서혼자노는그런암울한모습? 그렇지않다면다른(부정적인) 모습을떠올리지않았을까싶다. 분명반은맞고또한반은틀리다. 난뚱뚱한몸매이지만5대5 가르마는아니고(물론옛날에그랬지만), 시력이안좋아두꺼운안경을쓰지만사람들과술마시며대화하는걸좋아하고, 학교도열심히다니려노력한다.그저“난애니메이션을좋아해. 게임을좋아

해.”라고말했을뿐인데도사람들은부정적인시각으로나를바라보기시작한다. 그것이죄가아님에도불구하고, 마치내가나쁜짓을한것처럼, 못볼걸본것처럼생각하며‘왜그딴걸봐? 왜해?’라며묻는다. 그럼나는반대로묻고싶다. ‘왜그런걸싫어하시죠?’라고...어느누군가가낚시를좋아한다고해서“낚시

터가는돈이아깝다”내지는“떡밥을많이뿌려서환경에안좋다”내지는“징그러운지 이를낚싯바늘에꿰는것도서러운데입질올때까지하염없이기다려야하는비효율적인행동이다”라고말하지않는다. 그에게낚시는여러여가생활중하나이고좋은취미일뿐이다. 마찬가지로내가애니메이션이나만화를좋아하는것역시

하나의취미생활로인식되어야함에도불구하고부정적인시각이먼저오는것은사람들이자신의입장에따라들이대는묘한잣대. 바로‘선입견’이라는잣대를대기때문이다.물론개인의입장, 경험이나가치는존중되어

져야한다. 누군가는애니메이션과만화를싫어할수도있고, 거기에서교훈등을찾을수없다고얘기하는사람도있을것이다. 또한게임이갖는폭력성에대해서비판을할수도있을것이다. 하지만문제는‘그러한개인의기준을타인에게도기준으로삼을수있겠는가?’인것이다.분명사기, 강도, 살인과같은범죄는도덕적으로나법적으로해서는안될행동이라고말할수있겠지만, 개인의취향에대해서자신이싫다고해서무조건적인부정으로이어진다면그것은타인에대한힐난이며폭력일따름이다.원래일본어로‘오타쿠’라는말의뜻은무언

가에매우열중하는사람이라는뜻으로모임자리에서상대방을높이는말이었다. 하지만타인이보기에한가지일에광적이고, 못생기고, 뚱뚱한사람들끼리서로를높인다는게너무나도우스웠던지, 그것때문에‘오타쿠’라고하면‘만화나애니메이션, 게임등에광적이며좋지않은인상의사람’이란의미로변질되었다는것을알아야한다. 즉‘오타쿠’라는단어자체가선입관의희생양이라고볼수있다.우리는지금 21세기를살고있고, 또한사회

에서가장진보적이라할수있는대학생활을하고있다. 그 안에서선입견에사로잡혀자신만아는우물안개구리가될것인지, 아니면타인을이해할수있는대인배의소양을갖춘인간이될것인지는스스로의마음가짐에달렸다고보겠다.

취재낙수>>>

미국엔썸머타임, 서경대엔서경타임?행사시작시간 4시 30분.정시에도착하시게요? 그러지마세요~ 서경대에는서경타임이있거든요.5시에 출발해도걱정없어요.

유담관, 열람실의24시간개방이필요하다현재우리학교의학술정보관인유담관은화려한외관과깔끔한내부시설을

갖춘유비쿼터스도서관으로, 학교를대표하는건물이라고해도손색이없다.학생들은이유담관의9층에있는자유열람실에서개인학습을한다. 현재이자유열람실은오전6시부터오후11시까지연중무휴로운 되며, 시험기간에는24시간개방하여운 하고있다. 그런데일반적으로학생들은자율적으로학습을하기위해강의가없는공

강시간이나, 강의가모두끝난후에열람실을찾게된다. 그런데보통일반학생들의강의가끝나는시간은오후3시에서6시사이이다. 더구나아직남아있는야간강좌의강의를듣는학생의경우에는강의가끝나는시간이더욱늦어지게된다. 그런데본교의경우처럼열람실이용시간이오후11시로제한되어있다면이러한학생들은열람실을아예이용할수없거나, 또이용한다고해도그이용시간이턱없이부족하여학습하기에어려움을겪게된다. 또한열람실의운 시간이정해져있는경우이용해본사람들은잘알겠지만,퇴실시간까지집중력을이어가기가쉽지않다. 보통퇴실시간이임박해올수록주변이어수선해지기쉽고, 그로인해집중력이떨어지게되기때문이다. 하지만비단이러한몇가지사항들을생각지않더라도대학의도서관이시

험기간에만24시간운 된다는것은쉽게이해가되지않는다. 대학공부는단기적반짝공부로성취할수있는성질의것이아니며, 대학도서관은시험기간을위해서만존재하는곳이아니다. 대학도서관은일반도서관과는다른서비스를제공해야한다. 학생들의등

록금으로만들어진공간인만큼학생들에게최대한의편의를제공하고그에맞는운 이필요하다. 그러려면최소한공부하고자하는학생들이열람실을사용하기를원할때, 언제나이용가능해야할것이다.

우리학교동아리를활성화시키자얼마전교내동아리알림제가있었다. 개강의부산함이채가시기도전에

학생동아리의홍보전으로녹색운동장이북적 다. 금년입학한새내기들은교내에서학업과관련된제반사항에의적응을힘쓰는동시에학생활동과대·내외봉사활동에도관심을기울여야할것이다.동아리는원래대학의꽃이라하 다. 선후배와동료들이동아리속에서한

데어우러지면서대학의낭만을느끼거나서로간에관심을주고받으며친목을돈독히할수있다. 그뿐아니라동아리에따라서는자신의관심분야에관하여프로수준의실력을쌓거나, 적극적인봉사활동을통하여함께나누는사회를만들어가는데공헌하기도한다. 동아리활동의또하나의가치는그안에서협동과리더십을배우고훈련할수있는장이되어줄수있다는것이다.동아리내의모든일이자발적참여에의해이루어짐으로써자신이전에깨닫지못했던잠재적가능성을새로이깨닫는기회가되기도한다. 또한교내동아리간의또는성격이비슷한타대학동아리와의교류를통하여, 건전한경쟁심을불러일으키고우정과친목의범위를학교바깥까지연장할수도있다. 이러한동아리의장점을고려할때근래에동아리들특히학습동아리들의

활동이위축되고회원의수는더욱줄어드는것이몹시염려된다. 그원인으로무엇보다도PC, MP3 또는 화나TV를즐길수있는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의발전과활발한보급으로인해, 함께즐기기보다는혼자서즐기는문화가광범위하게침투하고있어서, 과거의함께어울리던놀이문화가사라져버렸다는것을들수있다. 또한중·고교에서의점수경쟁과연령대가점점낮아지는조기교육으로인해집단구성원간의협동심이쇠퇴하는것도하나의원인이다. 대학에서는주5일제시행의여파로, 또는타시·도에서오는입학생의비율이높은이유로해서, 많은학생들이일주간수업을4일동안에모두끝내도록시간표를조정하고주말에는학교를비우는것도동아리활성화를저해하는한요인이된다. 이러한시점에서학교당국은동아리방을배정함에있어운 의묘를살리

고, 정기적인모임을갖는동아리들을최대한으로지원하며, 교내축제에서도동아리들이주축이된행사들을장려함으로써, 쇠퇴해가는동아리가다시제역할을할수있도록힘을다해야할것이다. 금년의신입생들은동아리홍보기간중에자신의취미나졸업후진로에도움이될만한동아리를잘물색하여인생의전기가될수도있는동아리에의가입을진지하게고려해보기를권유한다.

┃사 설┃

┃대용인민주광장┃

김봉겸 (국문 04)

대학에들어온지 30년이 지났다.10년은주로배우는학생으로, 20년은주로가르치는선생으로대학에있었다. 잠시국책연구기관에서일했던기간에도대학에서의강의를멈춘적은없었으니까인생의60%는대학의캠퍼스에서학문생활을하 던것같다. 학문(學問)이라는것이그한자말에서의미하듯이배울수록(學), 궁금한것이많아져서(問), 학생일때나선생일때나강의듣는것을좋아했다.물론지겨운강의는거의고문에가깝지만, 지난 30년을떠올리면 10년에

한번씩은잊을수없는명강의가있었던것같다.

감(inspiration)을 주었던 강의1980년대에가장기억에남고나의

인생에새로운 감(괈感)을불러일으켰던강의는안병만교수님의강의이었다. 그분의강의특징은자신의이론에입각하여세상의복잡한현상을명쾌하게분석해내는것이었다. 지금도또렷이생각나는중대(重大)선거론이그것이다. 역대정부의변동과그변동가능성을예측함에있어서외국의다른학자주장을빌리기보다는자신의이론을개발하여이를과학적으로검증하고제시하는모습에서"정말멋있다"를마음속으로외치지않을수없었다. 결국나는어느새그분의제자가되어있었고비슷하게살아가면서늙어가고있는것같다. 단지차이가있다면나는스승님처럼교과부장

관은하지않을것이라는점이다.

흥미(interest)를 주었던 강의1990년대에가장기억에남는강의

는 Harvard 대학교에서 Roy교수가하 던강의이었다. 당시나도교수지만그교수의강의는정말재미있었다. 나와같이숫자에약한사람이 숫자놀음으로 가득 찬 세수(TaxRevenue)예측연구를할수있게해준것은Roy교수의뛰어난입담덕분이아닌가생각된다. 다른교수들은잠을잘수없게과제물을많이내서심지어늙은학생(대부분각나라재무성관료나대학교수)들의숙제거부사태까지있었지만Roy교수의강의는그강의만으로도머리에쏙쏙들어왔다.Roy교수는전쟁이빈번한아프리카수단에서목숨을걸고경제자문관으로봉사하고있다는소식을후에들었다. 흥미로웠지만결코예사롭지않았

던그분의강의 기에지금도기억에남는것같다.

직관력(intuition)있는 강의2000년대에가장기억에남는강의

는미국남부미시시피강하류에서의어느젊은교수의 현장강의이었다.아쉽게도그지역작은대학의교수이었다는것만생각날뿐이름은잊었지만그의직관력있었던강의는몇년이지난후에나를더욱놀라게하 다.그젊은교수는미시시피강하구의생태지역을소개하면서놀라운장면을선배교수들에게보여주었다. 휘파람소리에종류별로새들이손위에날라와앉는모습을보이면서이어졌던그의강의는 짜릿한흥분마저주었다.그런데젊은교수는그곳의지역생태습지가주거지역으로마구매립, 개발되고있는상황의문제점을지적하면서이는멕시코만의허리케인완충지대를없애는것으로큰재앙이될수있다고개탄하 다. 당시에는그냥그렇게흘려서들었으나 3년이지났을때미국역사상최악의인명피해를가

져온허리케인, 즉뉴올리언즈를강타한 허리케인카트리나참사가발생하다. 그젊은교수의강의는3년전에

이미다가오는재앙을예견하 던것이다.

명강의는사람의인생을바꾸기도하고, 싫어하던공부를재미있게만들기도하며, 놀라운예지력으로사람들을일깨우기도하는것같다. 농업사회에서는책한권의지식만있으면현자라고하 고산업사회에서는백과사전만큼의지식만안다면더이상공부할것이없는박사 는지도모른다. 그러나지식정보사회에서는충분한수준의지식의양이란정해질수가없는것같다. 그래서선생이학생처럼새로운것을배우고또한학생이선생처럼새로운지식을만들어낼수있어야한다. 가끔학생들로부터참신한발표를들을때, 멋진 보고서를제출받았을때, 그리고전율을느끼게하는시험답안지를읽었을때나는대학캠퍼스에서내가살아숨쉬고있다는생각을한다.

잊을 수 없는 명강의┃교 수 칼 럼┃

공공인적자원학부, 행정학과 김정훈 교수

나는오타쿠다

1. 가장 인상 깊은 기사

4면(기획) 함께사는세상지난신문신임편집장의변에서이런말을읽

었었다. ‘어딜가나읽을수있는기사가아닌서경대신문에서만접할수있는기사를쓰겠다.’고. 이번호에서는다른기사보다특히이기사가그러했다. 인터넷포털사이트의뉴스홈에들어가감동뉴스만클릭해도아침부터콧물을훌쩍일만한기사를한번에수십개는읽을수있는세상이다. 하지만이런많은기사들과이번호에실린기사는조금다르다. 이것은좀더실제적이고현실적이다. 우리네생활에 접한곳, 우리의생활의터전과가까운곳, 성북구의이야기이다. 비단가까운곳의이야기라해서내가이기사

를좋게보는것은아니다. 찾아보면인터넷에도성북구의기사는얼마든지찾을수있을터다.그곳을직접찾고느끼고체험한것을기사화했다는점을높이사는것이다. 기사는마우스가아닌발로쓰는것이라생각하기때문이다. 또한이제껏만들어왔던신문에안주하지않

고새로운시도를했다는것이긍정적으로와닿는다. 다만아쉬운점은세부분으로나뉜기사의각

부분에서사용하는용어가통일되지않았다는점이다. 장애우라고표현한부분이있고장애인이라표현한부분도있는데장애우는오히려더욱차별적용어라해서사용하지않는것이바람직하다고하는의견이보편적이다. 신문사에서도물론이점을알고있었을터. 그에따라단어선택에좀더신중했어야하는것이아닌가하는아쉬움이남는다.

2-1. 개인적으로 생각하는‘참 잘했어요’기사

1면의학교홍보관련기사학교의인지도라는예민할수있는부분을외

면하지않고받아들이며그에대한해결방안을모색했다는점이좋았다.

2-2. 개인적으로 생각하는‘조금 아쉬워요’기사

5면의국제비즈니스어학부통합관련인터뷰인터뷰의선정대상이아쉬웠다. 2008년내가

소속된미용예술학과가패션디자인학과와통합되어한학부가되었다가올해패션전공이폐지되며다시미용예술학과로돌아온바있는데이에대해타과의학우들은거의아는바가없다.얘기를하다보면패션디자인과가없어진것을모르는사람도있다. 이러한것이현실인데특정학부에대한사항

을타과학생에게묻는다한들그인터뷰가만족스러울수는없는듯하다. 실제로한학우는타과학생이라이상황에대해잘모른다는말로인터뷰를시작하기도했다. 세명의인터뷰대상자중그학부와관련있는학우는단한명뿐으로아쉬움이남는선정이었다. 해당학부의대표자(회장등), 재학생, 신입생

등으로인터뷰대상을설정했더라면더좋지않았을까싶다.

6면의기자의눈(새내기, 이렇게공부하라)지난호의신문에우수학습사례공모전기사

와함께당선자의수기형식의기사가실렸는데그내용과중복된것같아아쉽다. 학점이라는것이당연히대학생활의상당부분을차지하는중요한점이고그에대한관심도물론무시할수없겠으나같은내용의연속된기사는해당기자를불성실한사람으로보이게할수있는우려가있었다.

┃모니터 통신┃

이현민 (미예 07)

제423호를읽고

·국문과만세!!·제발스쿨버스!!!·과제포...폭풍이휘몰아친다!!·종득♡아름·우리학교는 도대체 언제쯤 봄이 오나? 아직도추움

·따라오지마-_-!!짜증나죽겠음.·지갑내놔--!·예비군훈련이다가온다. 1년차인데익숙한척하려면어떡해야하지?·착하게살았습니다. 여자친구좀만들어주세요.·학교너무빡쎄!!!·ㅠㅠ나여자친구좀~·나는브레이커·대일상고 새치기 대박 짜증, 미친 거같아.└> 완전대박무개념쩔음└> 버스에서욕하는거봤음?

·사과대짱이네요!·저랑소주한잔하실뿐?└> 나나나└> 님남자임?└> 그런데여?└> 죄송.└> 헐....

·중간고사가두렵다·지 이랑 수민이랑 헤어지게 해주세여ㅋㅋㅋ└>대박!

·공공 박경범 전화번호 아는 사람 없어요? 완전호감·여자좀제발...·과팅ㄱㄱ·나는아직도배고프다·신문사파이팅내가왔다감·경 학생회·나소개팅좀 -산공07겿-

└> 설마유선?·미경아살려줘~└> 왜?ㄷㄷ└> 응... 배 아파ㅠ_ㅠ└> 수정아! 힘내!

·미예짱여신임└> 누구임ㅋㅋ??

·행정학과 서수연씨 넘 예뻐요. 완전꽃엘프연락처좀알려줘잉..└> 차라리유성현이더나아!ㅋㅋㅋ

·이번에 숨은 자찾기 안 뽑아주면 신문사폭파시켜버릴거야!!!!·경제학과 09학번 심수연 최고의 얼짱모델!! 우리의간판!!!!! 물러나라!!!!·김웅기골키퍼후드찢으신선배 111-1-500326(농협)으로 후드티값 30000원보내시길!!·완전사랑 경 선배님들~ 족발 먹구싶어요~~

정·릉·골·울·림·터콩비지찌개

오므라이스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북악관식단표<4월 7일 ∼ 27일까지>

♧메뉴는식당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습니다.

7일(수)

육계장

닭불고기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8일(목)

황태콩나물탕

불고기볶음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9일(금)

김치찌개

탕수육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12일(월)

유부전골

떡갈비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13일(화)

소고기국밥

새싹비빔밥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14일(수)

양지탕

카레라이스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15일(목)

떡만두국

굴소스소고기덮밥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16일(금)

궁중순두부찌게

두부김치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19일(월)

오뎅백반

삼겹살구이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20일(화)

우거지탕

고기야채말이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21일(수)

떡만두국

오므라이스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22일(목)

소고기국밥

마파두부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23일(금)

육계장

굴소스소고기야채덮밥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26일(월)

닭계장

탕수육

즉석돈까스

철판볶음밥

27일(화)

따뜻한봄햇살이비추는요즘, 향긋하고따뜻한커피한잔으로봄분위기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렇다면향긋한봄분위기에맞는커피를마시기에앞서커피에대해알아보도록하자.

커피의 원두

커피는커피나무의씨를볶아가루로만들고그것을우려내거나압력을가한뒤추출해마시는음료다. 커피나무에폈던꽃이떨어지면그자리에열매가맺게되는데이를커피체리라고한다. 다익은커피체리를수확해껍질을벗긴것을생두라하고이를말려서볶은것을원두라한다. 우리가마시고있는커피의원두는

다같은것일까? 아니다. 적도를기준으로남·북위 25도에서커피나무가야생적으로자라는데, 지구상에지배되고있는커피의품종은무려60여개다. 각각의품종마다크기, 모양, 향기가다르다. 이중대규모로재배되어우리가손쉽게맛볼수있는커피의품종은크게세가지로나뉜다. 바로아라비

카, 로부스타, 리베리카다.

우리가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까지

생두를볶은후분쇄해야한다. 또그가루를추출해서액상화시켜야비로소음료가된다. 그리고 한 잔의 커피에는 불과

1~2%의커피성분이들어가고집에서도맛있는커피를마실수있는방법은신선한원두를사용하는것이었다. 커

피는휘발성을갖고있는데생두가원두가되는순간산화작용을해시간이지날수록커피본연의풍미가날아간다. 분쇄된원두를샀다면커피의참맛을볼수있는시간은개봉후최대7일이다. 물의온도는약80도정도, 마실때의온도는70도정도가좋다. 시간이지나커피가미지근해지면떫은맛과쓴맛이강해지기때문에뜨거울때마시는것이커피의풍미를충분히느낄수있다.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의 미묘한 차이

곱게분쇄한원두를에스프레소머신에넣고기압의압력으로추출한커피를에스프레소라고한다. 이에스프레소는카페에서볼수있는모든커피음료의바탕이된다. 에스프레소에물을넣으면아메리카

노, 250ml인 잔에에스프레소 30ml,우유200ml, 우유거품20ml를넣으면카페라떼가된다. 카푸치노도에스프레소, 우유, 우유거품을섞으면된다.그렇다면카페라떼와카푸치노의차이는무엇일까? 카푸치노는우유와우유거품이동일한비율로들어간다. 이때문에카페라떼보다우유거품의부드러움과가벼운식감을느낄수있다. 그위에뿌리는시나몬파우더는그맛을한층더해준다.

여기서잠깐! 커피전문점에서대부분의사람들이값싼‘오늘의커피’는질이안좋을것이라고생각한다. 그러나실제는그반대다. 각카페들이오늘의커피라고내놓는것은‘오늘원두가좋은커피, 잘볶아진커피’이다. 선택시참고하길바란다.

김병일 기자<[email protected]>

따뜻한봄햇살이어김없이올해도우리곁에찾아왔다. 그러나봄이되면춘곤증, 식욕저하, 불면증등과같은봄의불청객들때문에우리는몸이무기력해지는것을느끼곤한다. 한의학에서는봄을양기가늘어나고음기가줄

어드는계절로여긴다. 늘어나는양기에적응하지못해몸이늘어지는춘곤증이나타나는것이며음기가줄어들어밤에는불면증이생기는것이다. 이러한증상에는단지맛있는음식만이해결책이아니라후각적, 시각적으로도입맛을돋울수있는음식이필요한데여기에가장잘맞는것이봄의먹을거리이다. 봄증후군을해결하는가장좋은방법은봄에만느낄수있는신선한음식을접해보는것이다.

▲ 봄나물봄먹을거리라고하면흔히들떠올

리기쉬운것이바로봄나물이다. 봄나물은그맛또한일품이지만그속에든풍부한비타민과무기질은춘곤증과피로를극복하게하고다이어트에도도움이된다. 특히봄나물에들어있는쓴맛을내는치네올(cineol) 성분은소화액분비를촉진시켜식욕을자극한다. 봄음식에포함된대표적인몇가지양소와효능은다음과같다. 첫번째

로는곰취, 냉이, 달래등에포함된비타민A이다. 비타민A는감염저항성을높이며적혈구생성을돕는다. 두번째로는비름, 쑥, 참취등에포함된칼슘이다. 칼슘은여러가지생리작용에관여하는우리몸에꼭필요한 양소이

다. 세번째로는가자미, 도다리, 도미등에 포함된비타민 B1이다. 비타민B1은소화작용과식욕촉진에도움을준다.

▲ 봄나물 비빔밥봄나물을한층더빛나게해주는음

식은‘봄나물비빔밥’이다. 비빔밥은다양한재료들이밥과만나재료특유의맛을살려가며제맛을내는한국의대표적음식이다. 여러가지나물들중에서도봄나물이곁들어진비빔밥이라면그맛과 양소는어디에견주어도뒤지지않는다.

▲ 소리쟁이 된장국봄나물비빔밥과잘어울리는봄의

대표음식중하나는소리쟁이된장국이다. 소리쟁이된장국의주재료는소리쟁이이다. 민간요법에사용되는약초인소리쟁이는종기나부스럼을치료하는데탁월한효과가있다. 여러가지 양소중에서도비타민C가 풍부한소리쟁이는예전우리선조때부터이른봄이되면소리쟁이잎의어린새순을채취하여무치거나국을끓여먹었다고한다. 매콤한봄나물비빔밥과구수한소리쟁이된장국이라면잘조화된하나의푸짐한봄밥상을만들어낼수있다.

▲ 화전‘봄먹을거리’하면또빼놓을수없는것중하나가바로화전이다. 다른계절에는맛볼수없는봄만의독특한음식인화전은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수분등모든 양소의균형있는공급을가능하게해준다. 맛에서한번, 그모습자체에서또한번아름다움과감동을주는것이이화전의매력이다.

▲ 쑥 칼국수우리에게친숙한봄나물인쑥역시

봄먹을거리에서빼놓을수없다. 여러가지음식에서다양하게쓰이는쑥이지만쑥칼국수는쑥을대표하는음식이라고할수있다. 실제로쑥은비타민A, B1, B2, C 등과철분칼륨인등의

미네랄이풍부한알칼리성식품이다.양소만큼이나쑥의맛과향은뛰어

나다. 식욕이없는봄철에색다른음식을접하고싶다면별미로쑥칼국수가최고의선택일것이다.

앞서소개한것들이외에도봄이우리에게주는먹을거리는너무나도다양하다. 올해봄은기상이변으로조금느리게찾아오고있지만, 바쁜일상속다양한봄의먹을거리들과함께다가온봄의여유를즐겨보는것은어떨까.

서진아 수습기자<[email protected]>

2010년 4월 7일(수요일) 424호8 문 화

봄햇살에커피한잔, 알고마실까요

‘엄마’라는단어는우리에게보금자리라는의미를준다. 엄마를떠올리면우리는가슴이따뜻해지는걸느낄수있다. 그러나그누가엄마의삶에대해서생각해본적있을까? 가족을위해서저녁을만들어놓고기다린엄마에게돌아오는건각자일이바쁘다는핑계로관심하나주지않는쓸쓸함뿐이다. 신경숙소설의‘엄마를부탁해’는우리가알지못했던엄마의삶을자세하게

그려내고있다. 항상당연시여겼던엄마의존재를새롭게생각하게하는이소설은실종된엄마를찾아해매는동안엄마의관점이아닌각가족들의관점을통해이야기가펼쳐진다. 가족에게평생을헌신해온엄마이기에엄마가아닌단지여자로써의삶이어떤지알지못하는우리에게가장보편적인엄마의삶을아름답고때론슬프게그려낸‘엄마를부탁해’. 곁에있는소중함을훗날후회하며깨닫기전에이소설을읽고각가정에서꿋꿋이자리를지키고있는엄마에게따뜻한포옹과사랑한다는한마디를하는것은어떨까. 따뜻한봄햇살만큼애틋하고아름다운소설인‘엄마를부탁해’는읽은뒤에

감동이상의무언가를우리마음속에남겨줄것이다. 우리가생각하는것보다엄마라는존재는더위대하고소중하다는걸더늦기전에꽃피는이계절우리모두느껴보았으면좋겠다. 서진아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대구, 부산, 경기 등전국각지대학생들이‘제2회 대학생MT 페스티벌기획단’(이하 MTF 기획단)으로 뭉쳐 MT문화의 대안을

찾아나섰다. 이들은대학생1000명과함께떠날특별한MT를구상중이다.제4회서울월드DJ 페스티벌과함께펼쳐지는이번축제는5월7일(금)~9일(일)까지2박3일동안한강난지지구에서열린다. 대학생들이스스로나서이들문화의문제점을지적하고창조적대안을모색한다는점에서대학생MT페스티벌과기획단의활동은주목할만하다. MTF 기획단이일으킬대학문화의새바람은오는5월한강에서확인할수있다.■ 1회‘술 없는 MT’모토로 시작, 대학 문화 바꾸는 자발적 축제기획으로 발전해시작부터끝까지‘대학생MT 페스티벌’의주체는대학생이다. 대학MT의

‘술문화’를바꿔보자는생각에서시작되었고, 이제이들은대학문화에새로운기운을불어넣고자한다. 1등만살아남는냉혹한사회에서경쟁에만급급한대학생들. MT페스티벌은각각의개인이경쟁자가아닌협력자가되어서로의꿈과열정을지지하는문화를지향한다. 그렇기때문에나와남을잇는‘네트워크와교감’이축제의키워드다. 사람과문화, 지역을잇는네트워크를기반으로20대대안문화를대학생스스로실현하는것. 이것이바로‘대학생MT 페스티벌’이꿈꾸는큰그림이다.■“예술로 즐기는 MT”1,000명이 제안하는 대학문화로 2박 3일을 지새운다MTF 기획단은축제준비에있어1,000명의대학생들모두가참가자가되

고예술가가되도록프로그램을준비하고있다. 참가자의작품이나애장품을전시하여‘대학문화전시회’를축제기간동안운 하고함께관람을할것이며, 모두가함께하는설치미술작품을선보일예정이다. 또한, MT문화뿐만아니라연예인과주점으로대표되었던대학축제의새로운대안으로서도프로그램을준비하고있다. MTF 기획단을주축으로시작된대학문화의새기운은1,000명의동참자를만나더욱탄력을받을것으로기대된다. 현재기획단은전국각지대학생1,000명만을한정해참가신청을받을예정이다. 예술적재능과소통의욕구를가진대학생들이축제에서만난사람들과집단을구성하고문화적네트워크를실현하는것이이번MT 페스티벌의목표다. MT에놀러와친구를만들고그들과함께경험한문화·예술적소통을자기대학과지역에전파해지역문화·예술의발전을도모하는것. 대학생이자발적인주체로나선다면충분히가능한일이다.

■ 행사개요 ○축제명 : 제2회대학생MT 페스티벌○축제일정 : 2010년 5월 7일~ 9일(2박 3일)○축제장소 : 한강시민공원난지지구중앙잔디마당일대○참가인원 : 전국대학생약 1000명(2기기획단 100명활동중)○슬 로 건 : 대학생MT문화의대안을만들자! ○테 마 : 전국의대학생들의교류, 어울림, MT대안문화교류○비 전 : 대학생네트워크를통한지역문화네트워크구축○주최/주관 : 상상공장대학생MT 페스티벌기획단○홈페이지 : http://상상대학.com 또는 http://club.cyworld.com/mtfnet

유가인 기자 <[email protected]>

4월 13~19일 1학기 중간시험

4월 22일 수업일수 2/4선

4월 30일 학기개시 60일

문화산책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틀린그림찾기

>>> 비슷해보이는두그림에는서로다른곳이다섯군데가있습니다.

>>> 다른곳을찾아청운관 7층신문사에가지고오시면(2010년4월26일까지) 추첨을통해5분께문화상품권을드립니다.

교양도서소개우리가알지못했던엄마의삶

나른한봄, 상큼한봄의향기를먹어보자

정답자 : 이세미(컴공 08) 오하늘(컴공 04) 김푸름(국문 10)★당첨자분들께서는4/23(금)까지신문사(청운관7층)로방문하시여문화상품권5000원권을수령하시기바랍니다.★

틀린그림찾기지난호정답

봄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봄의 먹을거리

MT도예술이다!- 제2회대학생MT 페스티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