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ress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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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우 1 (김은정, 국문 08) A1. 일주일에 약 1~2회 정도 이용 한다. 도서대여의 목적으로 7,8 층 정 보자료실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A2.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평소에 는 도서관이 북적대지 않다가 시험기 간에만 반짝 붐비고는 한다. 특히 주말 에는 도서관을 찾는 학우들의 수가 급 격히 준다. 아무래도 교통 상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작용하는 것 같다. 이용 면에 있어서는 전면 유리벽이 라 그런지 방음시설이 너무 빈약하다. 특히 9층 자유열람실의 소음이 심각 하다. 휴게실이 없다보니 복도에서 떠 드는 학우들이 많은데 열람실 안에서 도 이 소리가 여과 없이 들린다. 자리를 독점하는 학우들의 행태도 문제다. 이는 특히 시험기간에 두드러 진다. 자유열람실의 좌석 배정기를 보 면 빈자리가 없어 애를 먹을 때가 많은 데, 막상 가보면 빈자리가 수두룩하 다. 이렇게 자리를 맡아 놓고 독점하는 행위는 다른 학우들에게 불편을 준다. A3. 아직 정보자료실의 도서 구입 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 같다. 예전보다 는 많이 좋아졌지만 앞으로 도서 보유 권수를 더 보충해야 한다. 또한 책의 분류가 잘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도서를 검색 후 대출가능이라는 메시 지를 보고 찾으러 가면, 막상 그 자리 에 제대로 꽂혀 있지 않을 때가 많다. 인력을 늘려서라도 이 부분은 시정해 야 한다. ☞ 학우 2 (정명운, 영어 05) A1.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출입 한다. 주로 9층의 자유열람실에서 자 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A2. 예전보다 이용률이 높아 진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다 보니 그로 인한 소음문제가 심각하다. 소음문제는 특히 시험기간에 가장 심 해진다. 조치가 필요하다. A3. 주중이나 주말, 시험기간에 관 계없이 도서관의 전면 개방이 이루어 져야 한다. 현재는 주중에도 9층의 네 개의 열람실 중 한 개를 닫아 놓고 있 다. 그 이유로 도서관 측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 개인적으로 도서관은 그러한 성격의 기관이 아니라고 본다. 단 한명의 학생이 사용하더라도 개방 해야 하는 것이 원칙 아닌가. 앞으로 는 전면 개방을 해서 각 열람실 간 인 원의 고른 분배 등 좀 더 쾌적한 환경 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 학우 3 (국혜진, 철학 08) A1. 수업이 없는 금요일을 제외하 고는 방과 후 매일 들른다. 주로 자유 열람실에서 개인 공부나 과제를 하는 편이다. A2. 고학년의 이용률은 높은 편이 다. 하지만 저학년들은 상대적으로 아 직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시험기 간을 제외하고는 저녁시간대 이후의 이용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이용 면에서는 소음 문제를 꼽고 싶 다. 특히 9층 자유 열람실의 복도에서 의 소음이 가장 심각하다. A3. 소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는 예전부터 불거져 왔던 사항이다. 학 우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바라는 것 은 이제 힘들어진 것 같다. 학교 차원 의 제재가 필요하다. 물론 많은 학우들 이 모범적으로 도서관 이용을 하고 있 지만, 그렇지 않은 몇몇 학우들 때문에 전체가 피해를 본다. ☞ 학우 4 (임수현, 경영 10) A1. 자유열람실은 주로 시험기간에 만 이용한다. 평소에는 주로 수업이 없 는 공강 시간 등에 로비 층에 있는 컴 퓨터를 사용하러 들른다. A2. 이용률은 낮은 편이라고 생각 한다. 주로 나처럼 공강 시간에 시간을 때우러 가는 학우들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도서관을 이용 하 는 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별다른 볼 일이 없어도 편하게 들 락날락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 주 들르다 보면 책을 빌리거나 공부를 하는 시간도 그렇지 않은 학우들에 비 해 늘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목적으로 도서관을 이 용하는 학우들 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산만한 것이 사실이다. 학우들이 조금 더 자발적으로 정숙하는 분위기를 만 들어나가야 한다. A3. 시설은 나무랄 데 없이 좋다. 우 선 시스템이 좋으니 불편한 사항이 딱 히 없다. 직원 분들도 친절한 편이다. 하지만 야외 테라스 외에 휴게실이 없 는 점은 아쉽다. 휴게실이 생기면 소음 문제도 줄어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결과 많은 학우들은 학술정 보관의 시설과 시스템에 대해서는“대 체적으로만족”한다는입장을보였다. 하지만 그에 반해 학우들의 이용률은 “대체로낮다”는 평이 주를 이었다. 또 한 학우들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개 선사항으로는“소음·방음문제”가 꼽혔고, “도서 분류 개선과 도서 구입 확대”에 대한 의견도 다수였다. 학술 정보관의 시간 운영에 대한 의견도 잇 따랐다. 주로“이용 가능 시간이 다소 짧다”는의견이다수였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단축된 학술정 보관 로비(L) 층의 전자정보실 운영과 관련, 학우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 져 나오고 있다. 학술정보관 측은 지난 14일자로 학교 홈페이지에‘최근 공 공부문 에너지 위기단계별 조치 계획 중 주의 단계로 격상조치에 따라 위기 극복 조기 정책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참여로 다음과 같이 시행하니 참고하 기 바랍니다.’는 공지와 함께 전자정 보실의 운영시간 단축에 대한 공지 글 을 올렸다. (기존 : 오전 9시~오후 9시 운 영 / 변경 후 :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이와 관련 행정학과 박 모 군은“지 난 주 수업이 끝나고 과제에 필요한 자 료를 검색하러 전자정보실에 갔는데 이미 문이 닫혀 있었다. 동계방학 중에 도 3~4시까지 밖에 운영을 하지 않아 이용 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하고 있 었는데, 학기 중에도 6시까지 운영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라고는 하지만 도서관 이 6시에 문을 닫는 것이 말이 되느 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 군 외에도 많은 학우들은 전자정보실 단축 운영 과 관련 학교 홈페이지(www.skuniv.ac.kr) Q&A 게시판에 해당 건의 글을 올린 상태이다. 이에 대해 학술정보관 양철수 과장 과의 인터뷰를 시도해 보았다. 기자. 전자정보실 단축과 관련 학우 들의 불편 호소가 줄을 잇고 있다. 현 행처럼 이용 시간을 단축한다면 보통 학우들의 경우 수업이 6시에 끝나면 전자정보실을 이용 할 수 없게 된다. 대학 도서관이 에너지 절약 권고 건물 에 해당되나. 영업소나 공공서로 제한 되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양. 물론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하 지만 현재 본교에는 야간학과가 없고, 6시 이후 학우들의 전자정보실 이용 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작년과 올해 6 시 이후 시간대의 이용률을 조사해 통 계치를 내 본 결과, 10~15%의 이용률 을 보였다. 전자정보실의 전체컴퓨터 보유 대수는 220대 인데, 작년 데이터 를 분석해 본 결과 오후 7시의 경우 일 평균 11~15석 정도의 이용률을 보였 다. 올해도 사정은 거의 비슷하다. 그 래서 인원수 대비 효율적인 이용을 위 해 계도 차원으로 7,8층 컴퓨터 사용 을 권고 하고 있다. ‘오후6시’까지로 기준 시간은 잡아 놓았지만 21일 이후 단 한 번도 6시 정각에 전자정보실의 문을 닫은 적은 없다. 대략 7시에서 7 시 30분 사이 학생들의 이용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 될 시각에 정보자료 실 컴퓨터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기자. 현재 7,8층 정보자료실의 총 보유 컴퓨터 대수가 어떻게 되나. 전자 정보실에서 유입된 학우들을 충원하 기에 부족함이 없는가. 또한 전자정보 실 컴퓨터의 독점 사용을 금하고 있는 데, 이에 대한 기준이나 제도는 마련해 놓고 있는가. 양. 현재 7,8층을 합쳐서 프린터와 문서작업, 정보검색 기능을 병행 할 수 있는 컴퓨터를 총 55대 보유하고 있 다. 단축운영을 시작한 21일에는 29 석이었지만, 추가로 보유대수를 확대 하였다. 학우들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본다. 통계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6시 이후 정보자료실의 컴퓨 터 사용률은 100%가 되지 않는다. 항 상 남는 컴퓨터가 있다는 이야기다. 전 자정보실처럼 지정 좌석 제가 아니기 때문에 독점 사용에 대한 기준이나 제 도는 없다. 기자. 곧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학술 정보관 이용률이 급격히 늘 것으로 보 인다. ‘탄력적이용’의기준이어떻게 되나. ‘학술정보관 6~9층 각층 최소 의 운영으로 소등’은 구체적으로 어떻 게 계획하고 있나. 열람실도 운영시간 을 단축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양. 구체적인 수치나 기준은 없다. 정확히‘몇명이상’이라고단정지어 서 기준을 제시하기도 모호하고, 실제 로 그렇게 운영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 ‘최소의운영’이라는말에오 해가 있는 것 같다. 각 층의 간접비용 을 최소화 하겠다는 이야기다. 냉난방 을 효율적으로 튼다든지, 불필요한 조 명을 줄인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이번 에도 시험기간 자유열람실 24시간 개 방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열람 실의 축소 운영 계획도 없다. 기자. 열람실의 24시간 개방을 허용 하지 않는 것도 이용률의 문제인가. 아 울러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양. 그렇다. 그리고 전국적으로도 중 앙도서관의 24시간 개방을 허용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 있다면 학과 열람실 정도이다. 우리처럼 도서관 이용률이 매우 낮은 학교의 경우 24시간 개방은 매우 비효율적인 이야기가 된다. 그리 고 앞으로도 전반적으로 표본조사를 늘리고 통계치를 정확히 산출 해 운영 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견에는 변 함이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학생 들에게 최대한의 불편함이 없게끔 한 다는 것이 학술정보관의 운영 방침이 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요구하고, 이 용률이 높아진다면 언제든 100% 개 방할 의사가 있다. “지어 놓고 왜 사용 을 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학우들의 원칙적인 생각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효율적인가하는 생각이다. 또한 현재 본교의 학술정보관 예산 은 전국 대학 평균보다 높다. 미리 구 축해 놓은 좋은 시설에 많은 지원이 따 르는 만큼 학생들도 학술정보관을 잘 활용해 주었으면 한다. 5월경에 열릴 도서박람회나 기획 행사에도 적극적 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 아직은 부 족한 점이 많지만 시작 단계의 진통이 라고 생각한다. 학생들도 학술정보관 의 발전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유가인 기자 <[email protected]> 서경대 신문사가 오는 5월 23일 창간 제 56주년을 맞 이하여 제 4회 교내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서경대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 합니 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기간 : 2011년 5월 6일(금) 18:00 까지 대상 : 서경대학교 재학생 주제 : 서경대학교 또는 대학, 대학생, 대학생활에 관한 글 형식 : 시 분야 (시 또는 한시) / 소설 분야 (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 오행시 (운 : 서경대학교)중 1.(단, 1인당 1작품으로 기고 제한) 분량제한 없음. 제출 : ① [email protected]으로 메일 발송 1부(한글파일 작성 후 사진과 함께 첨부) (파일제목: 백일장-지원 분야-이름, 메일내용에 학과, 학번, 연락처 필히 기재) ② ①번 파일 출력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직접 제출 1부 ①, ② 둘 중 하나라도 누락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상금 : 각 분야(시, 소설) 별 장원(1명) - 10만원 혹은 10만원 상당의 상품 분야(시, 소설) 별 장려(1명) - 5만원 혹은 5만원 상당의 상품 오행시 분야 3명 - 각 1만원 상당의 상품 기타 : 제출 된 작품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으며 반환되지 않습니다. 심사 후 작품기준 미달 시 상품 수령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문의 : 940-7257(서경대 신문사) / 010-9971-8727(편집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 지난 4월 1일 오후 6시 초록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11년도 해오름식이 열렸다. 해오름식은 해의 안녕과 행운을 비는 행사로 매년 이맘때쯤 열린다.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학우들이 각자의 소망을 빌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09년 10월 신축 개관된 학술정보관은 정보자료실과 자유열람실, 프레 젠테이션 룸, 스터디 룸, 소극장과 유·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 스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최첨단 디지털 환경의 제공을 통해 학생과 교 수·직원의 학술연구 및 교양 함양의 보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가식이던 기존 도서관을 개가식으로 전면 개조한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상호 교류를 통 해 지역발전을 꾀한다는 점에서도 그 입지를 충분히 다지고 있다. 개관 후 약 1년 6개월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본지에서는 학우들이 학술정보관 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학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서관 이용 현 황과 아울러 학술정보관이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지는 기관이 되기 위해서 필요 한 사항들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35호 2011년 4월 6일(수요일) 4월 6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 ▶임 수습기자 김효중(산공 11) ▶임 수습기자 남지원(국문 10) ▶임 수습기자 유성은(컴공 11) 학우 대상 인터뷰 Q1. 평소 학술정보관을 얼마나 이용하나. 주된 이용 목적은 무엇인가. Q2. 학우들의 학술정보관 이용률이 높다고 생각하나. 또한 학우들의 평소 학술정보관 이용 태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Q3. 학술정보관의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 보완되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지면안내 학교기획 중간고사 노하우 기획 객관화하기 시사 오디션프로그램 문화 문화산책 ▲ 문화산책 취재부 신축 개관 1년 6개월…학우들인터뷰 통해 알아 봐 전자정보실 단축 관련 양철수 학술정보관 과장 인터뷰 병행 학술정보관 이용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함/께/뛰/는/지/성/언/론 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자료출처 : 학술정보관 전자정보실 이용 현황 (3/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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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skpress #435

☞ 학우 1 (김은정, 국문 08) A1.일주일에약 1~2회정도이용

한다. 도서대여의목적으로7,8 층정보자료실을주로이용하는편이다. A2.그렇지는않은것같다. 평소에

는도서관이북적대지않다가시험기간에만반짝붐비고는한다. 특히주말에는도서관을찾는학우들의수가급격히준다. 아무래도교통상접근성이떨어지는문제도작용하는것같다. 이용면에있어서는전면유리벽이

라그런지방음시설이너무빈약하다.특히 9층자유열람실의소음이심각

하다. 휴게실이없다보니복도에서떠드는학우들이많은데열람실안에서도이소리가여과없이들린다. 자리를독점하는학우들의행태도

문제다. 이는특히시험기간에두드러진다. 자유열람실의좌석배정기를보면빈자리가없어애를먹을때가많은데, 막상 가보면 빈자리가 수두룩하다. 이렇게자리를맡아놓고독점하는행위는다른학우들에게불편을준다. A3.아직정보자료실의도서구입

이원활하지는않은것같다. 예전보다는많이좋아졌지만앞으로도서보유권수를더보충해야한다. 또한책의분류가잘되어있지않은경우가많다.도서를검색후대출가능이라는메시지를보고찾으러가면, 막상그자리에제대로꽂혀있지않을때가많다.인력을늘려서라도이부분은시정해야한다.

☞ 학우 2 (정명운, 어 05)A1.일주일에적어도3회이상출입

한다. 주로 9층의자유열람실에서자습을하는경우가많다. A2.예전보다이용률이높아진것

같다. 하지만많은유동인구가몰리다

보니그로인한소음문제가심각하다.소음문제는특히시험기간에가장심해진다. 조치가필요하다. A3.주중이나주말, 시험기간에관

계없이도서관의전면개방이이루어져야한다. 현재는주중에도9층의네개의열람실중한개를닫아놓고있다. 그 이유로도서관측은에너지의효율적사용이라는주장을하고있는것같은데, 내 개인적으로도서관은그러한성격의기관이아니라고본다.단한명의학생이사용하더라도개방해야하는것이원칙아닌가. 앞으로는전면개방을해서각열람실간인원의고른분배등좀더쾌적한환경을만들어주었으면좋겠다.

☞ 학우 3 (국혜진, 철학 08)A1.수업이없는금요일을제외하

고는방과후매일들른다. 주로자유열람실에서개인공부나과제를하는편이다. A2.고학년의이용률은높은편이

다. 하지만저학년들은상대적으로아직그렇지않은것같다. 또한시험기간을제외하고는저녁시간대이후의이용률이매우낮은편이다. 이용면에서는소음문제를꼽고싶

다. 특히9층자유열람실의복도에서의소음이가장심각하다. A3.소음문제를해결해야한다. 이

는예전부터불거져왔던사항이다. 학우들에게자발적인참여를바라는것은이제힘들어진것같다. 학교차원의제재가필요하다. 물론많은학우들이모범적으로도서관이용을하고있지만, 그렇지않은몇몇학우들때문에전체가피해를본다.

☞ 학우 4 (임수현, 경 10)A1.자유열람실은주로시험기간에

만이용한다. 평소에는주로수업이없는공강시간등에로비층에있는컴퓨터를사용하러들른다. A2.이용률은낮은편이라고생각

한다. 주로나처럼공강시간에시간을때우러가는학우들도많은것같다.하지만이렇게라도도서관을이용하는것이나쁘다고는생각하지않는다.평소별다른볼일이없어도편하게들락날락할수있는분위기를마련하는것도중요하다고생각한다. 그렇게자주들르다보면책을빌리거나공부를하는시간도그렇지않은학우들에비해늘어날것이라고생각한다.

하지만이런목적으로도서관을이용하는학우들때문에분위기가다소산만한것이사실이다. 학우들이조금더자발적으로정숙하는분위기를만들어나가야한다. A3.시설은나무랄데없이좋다. 우

선시스템이좋으니불편한사항이딱히없다. 직원분들도친절한편이다.하지만야외테라스외에휴게실이없는점은아쉽다. 휴게실이생기면소음문제도줄어들것이라고생각한다.

인터뷰결과많은학우들은학술정보관의시설과시스템에대해서는“대체적으로만족”한다는입장을보 다.하지만그에반해학우들의이용률은“대체로낮다”는평이주를이었다. 또한학우들이생각하는가장시급한개선사항으로는“소음·방음문제”가꼽혔고, “도서분류개선과도서구입확대”에대한의견도다수 다. 학술정보관의시간운 에대한의견도잇따랐다. 주로“이용가능시간이다소짧다”는의견이다수 다.

한편, 지난21일부터단축된학술정보관로비(L) 층의전자정보실운 과관련, 학우들의불만의목소리가쏟아져나오고있다. 학술정보관측은지난14일자로학교홈페이지에‘최근공공부문에너지위기단계별조치계획중주의단계로격상조치에따라위기극복조기정책과에너지절약에대한참여로다음과같이시행하니참고하기바랍니다.’는공지와함께전자정보실의운 시간단축에대한공지을올렸다. (기존: 오전9시~오후9시운/ 변경후: 오전9시~오후6시운 )이와관련행정학과박모군은“지

난주수업이끝나고과제에필요한자료를검색하러전자정보실에갔는데이미문이닫혀있었다. 동계방학중에도3~4시까지밖에운 을하지않아이용시간이너무짧다고생각하고있었는데, 학기중에도 6시까지운 을하는것은이해가되지않는다. 에너지절약차원에서라고는하지만도서관이 6시에 문을닫는것이말이되느냐.”며불만을토로했다. 박군외에도많은학우들은전자정보실단축운과관련학교홈페이지(www.skuniv.ac.kr)Q&A 게시판에해당건의 을올린상태이다.

이에대해학술정보관양철수과장과의인터뷰를시도해보았다.

기자.전자정보실단축과관련학우들의불편호소가줄을잇고있다. 현행처럼이용시간을단축한다면보통

학우들의경우수업이 6시에끝나면전자정보실을이용할수없게된다.대학도서관이에너지절약권고건물에해당되나. 업소나공공서로제한되어있다고알고있는데. 양. 물론해당되는것은아니다. 하

지만현재본교에는야간학과가없고,6시 이후학우들의전자정보실이용률이매우낮은편이다. 작년과올해6시이후시간대의이용률을조사해통계치를내본결과, 10~15%의이용률을보 다. 전자정보실의전체컴퓨터보유대수는220대인데, 작년데이터를분석해본결과오후7시의경우일평균 11~15석정도의이용률을보다. 올해도사정은거의비슷하다. 그래서인원수대비효율적인이용을위해계도차원으로 7,8층컴퓨터사용을권고하고있다. ‘오후6시’까지로기준시간은잡아놓았지만21일이후단한번도 6시정각에전자정보실의문을닫은적은없다. 대략7시에서7시30분사이학생들의이용이현저히떨어진다고판단될시각에정보자료실컴퓨터사용을권고하고있다. 기자. 현재 7,8층 정보자료실의총

보유컴퓨터대수가어떻게되나. 전자정보실에서유입된학우들을충원하기에부족함이없는가. 또한전자정보실컴퓨터의독점사용을금하고있는데, 이에대한기준이나제도는마련해놓고있는가. 양. 현재 7,8층을합쳐서프린터와

문서작업, 정보검색기능을병행할수있는컴퓨터를총 55대 보유하고있다. 단축운 을시작한 21일에는 29석이었지만, 추가로보유대수를확대하 다. 학우들을소화하기에무리가없다고본다. 통계자료를보면알수있듯이 6시이후정보자료실의컴퓨터사용률은100%가되지않는다. 항상남는컴퓨터가있다는이야기다. 전자정보실처럼지정좌석제가아니기때문에독점사용에대한기준이나제도는없다. 기자.곧시험기간이다가오면학술

정보관이용률이급격히늘것으로보인다. ‘탄력적이용’의기준이어떻게되나. ‘학술정보관 6~9층각층최소의운 으로소등’은구체적으로어떻게계획하고있나. 열람실도운 시간을단축할수있다는이야기인가. 양. 구체적인수치나기준은없다.

정확히‘몇명이상’이라고단정지어서기준을제시하기도모호하고, 실제로그렇게운 할수있는성질의것도아니다. ‘최소의운 ’이라는말에오해가있는것같다. 각층의간접비용을최소화하겠다는이야기다. 냉난방을효율적으로튼다든지, 불필요한조

명을줄인다든지하는것말이다. 이번에도시험기간자유열람실24시간개방은기존과동일하게운 되고, 열람실의축소운 계획도없다. 기자.열람실의24시간개방을허용

하지않는것도이용률의문제인가. 아울러학우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가있다면. 양.그렇다. 그리고전국적으로도중

앙도서관의 24시간개방을허용하는학교는거의없다. 있다면학과열람실정도이다. 우리처럼도서관이용률이매우낮은학교의경우24시간개방은매우비효율적인이야기가된다. 그리고앞으로도전반적으로표본조사를늘리고통계치를정확히산출해운의효율성을높이겠다는의견에는변함이없다. 하지만기본적으로는학생들에게최대한의불편함이없게끔한다는것이학술정보관의운 방침이

다. 예를들어학생들이요구하고, 이용률이높아진다면언제든 100% 개방할의사가있다. “지어놓고왜사용을하지않느냐.”고말하는학우들의원칙적인생각을부정하지는않겠다.하지만과연그것이효율적인가하는생각이다. 또한현재본교의학술정보관예산

은전국대학평균보다높다. 미리구축해놓은좋은시설에많은지원이따르는만큼학생들도학술정보관을잘활용해주었으면한다. 5월경에열릴도서박람회나기획행사에도적극적으로참여해주었으면한다. 아직은부족한점이많지만시작단계의진통이라고생각한다. 학생들도학술정보관의발전을기대해주셨으면한다.

유가인 기자<[email protected]>

서경대신문사가오는5월 23일창간제56주년을맞

이하여 제 4회 교내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서경대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 합니

다. 학우여러분의많은관심과지원바랍니다.

기간 : 2011년 5월 6일(금) 18:00 까지대상 : 서경대학교재학생주제 : 서경대학교또는대학, 대학생, 대학생활에관한형식 : 시분야 (시또는한시) / 소설분야 (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

오행시 (운 : 서경대학교)중택 1.(단, 1인당 1작품으로기고제한) 분량제한없음. 제출 : ① [email protected]으로메일발송 1부(한 파일작성후사진과함께첨부)

(파일제목: 백일장-지원분야-이름, 메일내용에학과, 학번, 연락처필히기재)②①번파일출력후청운관 7층신문사로직접제출 1부※①, ②둘중하나라도누락시심사대상에서제외

상금 : 각분야(시, 소설) 별장원(1명) - 10만원혹은 10만원상당의상품각분야(시, 소설) 별장려(1명) - 5만원혹은 5만원상당의상품오행시분야 3명 - 각 1만원상당의상품

기타 : 제출된작품의저작권은서경대신문사에있으며반환되지않습니다. 심사후작품기준미달시상품수령원이없을수도있습니다.

문의 : 940-7257(서경대신문사) / 010-9971-8727(편집장)

서경대신문사

백/일/장

▲지난 4월 1일오후 6시초록운동장특설무대에서 2011년도해오름식이열렸다.해오름식은 한 해의 안녕과 행운을 비는 행사로 매년 초 이맘때쯤 열린다. 이날바람이 강하게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학우들이 각자의 소망을 빌며 끝까지자리를지켰다.

지난2009년10월신축개관된학술정보관은정보자료실과자유열람실, 프레젠테이션룸, 스터디룸, 소극장과유·무선네트워크에접속할수있는유비쿼터스환경을두루갖추고있다. 특히최첨단디지털환경의제공을통해학생과교수·직원의학술연구및교양함양의보고로서자리매김하고있다. 폐가식이던기존도서관을개가식으로전면개조한점도큰장점으로꼽히고, 상호교류를통해지역발전을꾀한다는점에서도그입지를충분히다지고있다. 개관후약1년6개월여의시간이흐른지금. 본지에서는학우들이학술정보관

을얼마나활용하고있는지알아보고, 학우들과의인터뷰를통해도서관이용현황과아울러학술정보관이앞으로더욱내실을다지는기관이되기위해서필요한사항들에대한다양한목소리를들어보았다.

1955년 5월 23일 창간발행인•최 철 / 주간•조정래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35호 2011년4월6일(수요일)

사 령

4월 6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

▶임 수습기자 김효중(산공 11) ▶임 수습기자 남지원(국문 10)▶임 수습기자 유성은(컴공 11)

학우대상인터뷰

Q1. 평소학술정보관을얼마나이용하나. 주된이용목적은무엇인가.

Q2. 학우들의학술정보관이용률이높다고생각하나. 또한학우들의평소학술정보관이용태도에대해서는어떻게생각하나.

Q3. 학술정보관의내실화를위해앞으로보완되어야할점은무엇이라생각하나.

지면안내

학교기획 ❸중간고사노하우

기획 ❹객관화하기

시사 ❺오디션프로그램

문화 ❽문화산책▲문화산책 ❽

취재부

신축개관 1년 6개월…학우들인터뷰통해알아봐전자정보실단축관련양철수학술정보관과장인터뷰병행

학술정보관 이용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함/께/뛰/는/지/성/언/론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자료출처 : 학술정보관

전자정보실이용현황 (3/21~31)

Page 2: skpress #435

날씨가변덕스러운요즈음, 난방운에대해학우들의불편이늘어나

고있다. 이에대해김다정( 어08) 학우는

“우리학교는난방시스템이효율적으로이루어지고있지않은것같다. 따뜻한날에는난방을과하게틀어서덥고, 반대로추운날에는난방을틀지않아서매우춥다. 그리고나는대부분9시수업을듣는데아침에는오후시간보다기온이더떨어져서추운데다가, 아침수업의경우미리난방이틀어져있지않은경우가다반수다. 난방을좀더효율적으로틀어줬으면좋겠다.”고말했다.

김재운(05 공공) 학우도“난방을융통성없이트는것같아서아쉽다.그리고강의동중은주관의난방이가장열약한것같다. 난방조절에있어서학생의사를반 하지않은것같아서이점이매우아쉽다.”고말했다.이에 대해수업과의한관계자는

“난방을트는기준이구체적으로정해져있는것은아니다. 그날의날씨상황에따라난방을운 한다. 날씨가춥게느껴지면난방을가동한다.하지만학생들이전화를해서난방을틀어달라고말을할경우그렇게하려고노력하고있다. 우리학교난

방시스템은중앙난방으로는상세하게온도조절을하는것은불가능하다. 은주관도이와마찬가지이다. 그래서난방을틀어도비교적학생들이많이없는은주관에서학우들이더춥게느끼는것같다.”고답했다.이처럼아직까지우리학교난방시

스템은체계적으로잡혀있지않다.실외기온이높아도강의실의온도가낮은경우가다반수이다. 기온이높은날난방을과하게틀어학우들이불편을겪기도한다. 추후우리학교 난방시스템은 체계적인 기준을가지고 효율적으로 운행되어야 할것이다.

구민지 기자<[email protected]>

지난3월30(수)일부터31(목)일까지1박2일동안11학년도상반기취업성공전략캠프가서울우이동에위치한메리츠화재연수원에서실시되었다.종합인력개발센터에서주최한이번캠프는교내3,4학년학생들을대상으로실시되었다.첫 날에는▲기업·직무분석법강

의와실습및조별발표▲자기소개서작성법강의▲면접이미지메이킹▲면접유형별대비법강의▲롤플레이모의면접순서로강연이구성되었다.기업분석·직무분석법 강의 후에는조별로실제기업을분석하고발표하는과정을통해혼자서는알수없는세부적인면까지탐구할수있는기회를가졌다. 이후자기소개서작성법강연이이루어졌다. 이시간에학우들은기업에서원하는자기소개서의방향에대한설명을듣고직접자기소개서를작성해보는시간을가졌다. 이후작성된자기소개서를취업지원관과의피드백(feedback) 과정을통해보완·수정하는과정을거쳤다. 면접이미지메이킹에서는면접에임하는태도등에대한설명뿐아니라면접시옷차림, 헤어스타일, 액세서리등실무적인부분에서의강의도이루어져참가자들의관심이가장집중되었다. 롤플레

이모의면접강의에서는학생들상호간면접관과지원자역할을맡아모의면접을진행하기도했다. 이튿날에는각기업에서초빙된인

사담당자와의유형별면접이진행됐다. 인성면접, 토론면접, 프리젠테이션(PT) 면접으로구성된이시간에학우들은실제기업에서면접을보는순서로자기소개를하고인사담당자와의질문, 답변과정을통해실제면접에대한적응력을키웠다. 올해로6회째를맡는11학년도상반

기취업캠프에는총45명의지원자가참가하여시설이나강의내용그리고교육의질면에서높은수준을보 다.이에대해학우들의좋은반응이잇따랐다. 김예슬(도공 08) 학우는“올해처음취업캠프에참가하 는데이렇게준비가잘된프로그램을 45명의학생들만받는것이아쉬웠다. 다음번에는보다많은학우들이참가해취업준비에대한많은정보를얻을수있었으면한다”고말했다.

공인석 기자<[email protected]>

1학기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전학대회)가 3월 23일수요일오후6시혜인관시청각1실에서열렸다. 이번전학대회는총정원 214명중

181명이참석해 85%의높은출석률을 보 다. 본 회의에 앞서‘담배연기·과음없는캠퍼스만들기’실태조사를실시했다. 이후세칙확인및사무

보고와 39대 총학생회중앙집행국인준이이루어졌다. 보고안건에서는2011시즌동안잠실야구장, 광주야구장에야구장에이보드(A-Board) 및외야펜스, 혜화역2번출구에본교옥외광고홍보보고가이루어졌다. 2부에서는△2011년 계획및사업

일정논의△금연구역및흡연구역지

정△스쿨버스운행시간변경안건이논의되었다. 금연구역및흡연구역논의에서는유담관과북악관사이, 혜인관로비, 모든건물각층흡연구역지정등의의견이있었다. 하지만최종적으로유담관근처폭포쪽을금연구역으로설정하기로결정되었다. 스쿨버스안건에서는현재아침8시부터10시까지운행되고있는스쿨버스운행시간이10시30분에수업이있는학우들에게폭넓게이용이안된다는점, 8시에는이용하는학우가많지않다는점등의문제가있어앞으로아침8시20분부터10시20분까지로변경하는방향으로마무리되었다.특히이번전학대회에서는기타안

건에대한논의가활발히이루어졌다.그라찌에2층오픈, 북악관식당환경개선안건과학교유아이(UI) 마크통일문제, 교직원서비스개선문제, 혜

인관과청운관통신부분개선문제, 은주관건물보수문제, 휴대전화충전기보수및확대, 학교어플리케이션개발등등큰안건부터사소한안건까지대표자학우들의적극적인모습을볼수있었다. 이와 관련 장현국 총학생회장(산공 06)은“교직원들의 서비스문제와 건물 보수 문제는 되도록 빠른시일내에처리되도록노력해보겠다.”고 말하고“이번에 나온 안건들이모두해결될수있게많이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타 안건 중사과대소모임공연으로인한청운관소음 피해 문제에 대해서는“5시 이전에는 연습하지 않겠다.”는 경 학부 회장 이상일(06)학우의 답변으로잠정해결되었다.

남희승 기자<[email protected]>

2011년 4월 6일(수요일) 435호2 보 도

흡연구역지정및기타건의사항논의활발…학생대표자들의적극적인태도보여

취업을향한힘찬한걸음2011 상반기취업성공전략캠프

이도저도아닌교내난방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개최

▲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교내초록운동장에서동아리알림제가열렸다. 취재부 <[email protected]>

우리대학교직장예비군의2011년도향방기본훈련을다음과같이실시한다.가. 훈련일시(3일간) :5.2(월), 5.3(화), 5.4(수) 09:00~18:00나. 장소 :제220보병연대예하성북구예비군훈련장(덕릉교장)

▲차량지원계획- 북악관입구출발(버스2대)훈련당일선착순승차하여(정원범위내) 07시50분출발, 당고개역1번출구입구출발(버스2대) 3회수송(08:00시부터)

다. 훈련대상 :대학직장예비군편성된학생▲학과별일자별훈련대상

라. 훈련복장 :예비군복상하, 전투화(필히착용),예비군모, 요대착용, 마스크휴대마. 행정사항

1. 학생수송과중식은학교에서지원/제공(중식은부대협조예비군식당활용)2. 개인별학생증(주민증) 지참하되훈련장도착시간준수(미준수시불참)3. 훈련간총기관리및사격훈련통제등교육간교관통제절대복종4. 향방기본훈련불참시보충훈련일정은군부대운 으로학사일정미고려개인불이익발생하지않도록모두참석바람. 보충시학교지원사항없음5. 훈련장도착시간08:50분도착완료(이후도착자는귀가조치)

※기타문의 : 940-7039, 7638 (직장예비군대대)

취재부 <[email protected]>

2011년도예비군향방기본훈련일정

훈련일시 단과대학학과별 비고

5월 2일 (월)대학원, 컴퓨터과학과, 전자상거래학과, 산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토목공학과, 도시공학과

1일차 (604명)

5월 3일 (화)

공공인적자원학부, 디자인학부, 미용예술학과, 무용예술학과, 연극 화학부, 인터넷정보학과, 음악학부, 수리정보통계학부, 금융정보공학과, 생물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화학생명공학부, 전자공학과, 응용화학과,패션디자인학과, 미용패션학부

2일차(606명)

5월 4일 (수)국어국문학과, 중어학과, 일어학과, 유럽어학부, 어학과, 철학과, 금융경제학과, 경제학과, 경 학부(과)(국제통상학과, 회계학과), 아동학과

3일차(565명)

깨어있는여러분의 을기다리고있습니다

신문고란에실을여러분의기고 을받습니다.

학우여러분의많은관심과성원바랍니다.

언제든자유롭게투고해주세요.

채택된원고는서경대신문오피니언‘서경신문고(申聞鼓)’란에실리며,

원고가채택되신분들게는소정의원고료를드립니다.

(투고하신원고의저작권은서경대신문사에있습니다.)

■ 분야 : ‘서경신문고(申聞鼓)’기고

■내용 : 자유 (학교관련 , 사회적이슈, 전문분야소개등)

■형식 : A4 용지 1장이내(10 pt)

■접수 : [email protected]으로한 파일첨부발송.

메일제목에 <서경신문고투고>기입.

과, 학번, 이름기재후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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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학점을받기위해서는가장필요한것은무엇인가’라는질문을받는다면당신은무엇이라고답하겠는가? 좋은학점을받는학우와의긴한유대관계, 선배들에게서얻어낸

학점따기쉬운강의리스트, 며느리도모른다는컨닝비법……. 수없이많은답변들이존재할수있겠지만,그중에서가장많은학우들이학점을위해가장필요한것으로꼽을것은단연족보다. 족보란이전학기, 혹은작년에강의를수강한사람들이수강시치러졌던시험문제를남겨모은것을일컫는다. 물론족보를사용하게되면, 시험문제의패턴을파악할수있을뿐만아니라, 그강의에서교수님이중요시하는부분을체크할수있기때문에도움이된다. 하지만족보는그것을구할수없는학생들과의형평성과그가가진주입식교육의성격이문제시될수밖에없다. 또한 좋은학점은학점만으로끝나지않고그강의에대한온전한지식습득과완벽한이해가수반되어야하기때문에필자는학우들에게족보의사용을지양하기를권하고싶다.그렇다면족보의도움을받지않고

좋은학점을받기위해정말우리에게필요한것은무엇일까?첫째, 출석은 무조건 해라.수강생

이많은강의든적은강의든간에제시간에수업을들을준비가되어있는것이중요하다. 시간에쫓겨헐레벌떡강의실에들어와앉자마자수업에임하게되면미리준비하고있던학우들에비해집중력이떨어진다.또한출석에도점수를주는방식으로

강의를운 하는본교에서는‘출석을완벽하게해내는것’의중요성이더욱크다고할수있는데, 실제로몇번의결석으로인해A학점이B학점이되는일도많다. 둘째, 요약에 올인하라.대학강의

의시험범위는고등학교때와비교해그양이굉장히많다. 게다가한강의에두세권의교재를두는경우도많고, 교제외에따로봐야할자료까지합하면그양은엄청나다. 하지만시험기간은짧다. 그짧은기간동안많은전공과교양서적을다보기엔분명어려움이있다. 그렇기때문에우리는틈틈이요약을해야한다. 강의중에하는요약만을말하는것이아니다. 강의중에한요약들을묶어다시자신만의요약을하고, 그요약들을다시묶어또다시요약의요약본을만드는과정이필요하다. 이러한과정을몇차례반복하다보면시험전에봐야할내용은눈에띄게줄어들게된다. 또한틈틈이요약을하며반복된요약내용이머릿속에남아보다편안하게시험을치를수있게된다. 셋째, 강의시간엔 강의만 들어라.

종종강의시간에강의를듣지않고딴전을피우는경우를볼수있다. 다아는내용이라는생각에서인지아니면집에가서다시볼요량인지멍때리는이유는가지각색이다. 하지만같은교제로강의를한다해도교수님들마다중요하게생각하는관점이나요인들이다를수있다는것을알아야한다. 그리고많은교수님들이시험에관한정보들을대게수업중

에은근히흘려보내는경우가많다.넷째, 교수님, 우리 교수님. 교수님

과 친해져라.아, 아부쟁이가되라는말은아니다. 교수님의교수실의위치와교수님이상담가능한시간등을파악하여그것을이용하라는것이다. 물론강의중에의문이생기면그때바로질문하는것이좋지만경우에따라서그렇게할수없는상황이생기기도한다. 이때교수님을찾아가자문을구해라. 교수님은학우여러분들의생각처럼질문을귀찮아하지않는다. 다섯째, 발표는 꼭 자원해라.본교

에서는대게매학기마다최소한과목을발표수업으로듣게된다. 이때서로눈치만보다보면꼭발표를하는학우만발표하게되는‘부익부빈익빈’의상태에빠지는경우가많다.발표를안하는학우에게이렇게말

하고싶다. ‘자기밥그릇을챙겨라.’발표수업에서가장중요한것은발표를'하는것'이다. 이것은발표수업외에토론수업에도적용된다. 발표능력을기르기위한강의. 그런데그런강의에서발표능력을하나도보여주지않는다면? 그학우가학기가끝나고받을학점은뻔하다. 모든강의에서능동적으로참여하고소통해라. 이것은A학점으로가는중요한열쇠다.지금까지학우들의학점을위한몇

가지팁을늘어놓았다. 물론어디에선가들어봤던이야기도있었을것이다. 이제는팁을지키는것이남았다.학기가끝나고모든서경인의얼굴에웃음이피어나길기대한다.

이다정 기자<[email protected]>

매섭게시리던 3월이지나갔다. 한껏기승을부리던꽃샘추위의기운역시희미하다. 4월, 어디가 어딘지 낯설기만했던교정. 그리고 눈인사만주고받던선후배, 동기들이 이젠 슬슬편하게느껴질시기다. 더불어교정을채우는빛나는햇살과완연한봄의향기는우리가세심하게짜놓았던계획들과, 굳건했던다짐을녹이기에충분하다.하. 지. 만. 우리를 따스하게 안아주는 봄기운만큼이나 성큼 다가온 것이 있다. 그것은 대학생이라면아무도피해갈수없는중간고사다. 벚꽃이 흩날리는 찬란한 봄에 치러지는 중간고사는 봄기운에 젖어 한껏 부풀어있는 우리들의마음을 허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꽃놀이, 낮술, 놀이공원, 족구… 날이 풀리면 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과 다시 기약 없는 약속을 해야 할 것만 같다. 물론 그동안 완벽한 출석과 교수님과의 꾸준한 아이 컨텍이 있었던학우야그동안하던그대로편안하게임할수있을것이다. 하지만중간고사는그단어를듣는것만으로도손이떨리고, 심장이두근대는‘긴장종결자’로써작용한다고해도과언이아닐것이다. 하지만어쩌겠는가. 이것역시대학생활의일부인것을.모광고의문구처럼피할수없다면즐겨야한다. 그리고아직늦지않았다. 1학기는아직절반이나남아있다.여기지금은조금위태로운당신의학점을높일수있는몇가지팁이있다.

32011년 4월 6일(수요일)435호 학교기획

A+ 아직도족보가답이니?

다가오는중간고사에준비를완벽히한학우가있는반면, 그렇지못한학우들도있을것이다. 하지만포기는금물, 지푸라기라도잡는심정으로벼락치기에도전해보자. 여기‘못’한것이아니라‘안’한여러분을위해알짜배기벼락치기팁을소개한다.첫 번째, ‘꼼꼼한’계획 세우기!벼락

치기는단기간에많은내용을머릿속에넣어야하는특별한공부법이므로무엇보다계획이중요하다. 계획을꼼꼼하게세우는요령은이렇다. 각과목마다시험보는날짜를확인하고남은날을확인한다. 그런후에당장급한과목, 평소에자신있는과목, 암기하는데시간이오래걸리는과목, 전혀준비가되어있지않은과목등과같이전략을잘짜서시험볼때까지남은기간을고려해서계획을짜면된다. 두 번째, 족집게 강사처럼 콕콕 집어

서 공부하기!벼락치기로공부할때가장핵심적인부분이라고할수있다.시험범위의모든내용을공부할시간이없으므로평소에교수님이강조하셨던것, 해당단원에서가장중요시하는내용, 키워드를중심으로공부한다.시간도촉박한데시험에나오지않을

엉뚱한것을공부할시간에이렇게집어서공부하다보면효율적이고정답률도높아진다. 예를들어어떤단원에서유난히필기가많이되어있는부분이라던가, 책자체에서강조를하고있는부분을집중적으로공부하면된다.또한, 내가시험출제자라면이단원에서어떤문제를낼것인가를생각해보는것도도움이된다. 세 번째,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벼

락치기공부방법의단점은단기간에몰아서하려니체력이배로든다는것이다. 벼락치기를하다보면모든기를쏟아한과목공부를끝내고조금만쉬고싶은느낌이든다. 하지만이러한마음가짐이반복되다보면긴장이풀려서애써세운계획이뒤틀어지기마련이다. 따라서시험끝나고집에오면

쉬는틈이없이바로다음과목을공부한다. 평소에공부안한벌이라고생각하면서계속해서자기자신을몰아세워야한다. 마지막, 잠은 벼락치기의 적. 잠을

이겨라!만약너무피곤해서잠을자야한다면두시간정도의숙면이좋다.하지만시간이부족한당신에게는잠을자는시간도아까울것이다. 각자잠을쫓는방법으로최대한잠을쫓아보자. 이불은 웬만하면 눈에 보이지않는곳에멀리두고눈앞에는시계를둬서남은시간을생각하면서경각심을불러일으킬수있도록하는것이좋다.

이상 벼락치기공부법 4가지팁을소개했다. 이정도면이번중간고사끄떡없을것이라생각한다. 하지만벼락치기로공부하는것이자랑은아닌만큼혹시라도피치못할사정으로벼락치기로공부하는학우가있다면다음부터는꼭미리미리준비하도록해야겠다.

남희승 기자<[email protected]>

하루만에끝낸다! 벼락치기공략법

시험전날베스트컨디션만들기열심히공부를한당신. 할수있는

모든준비를끝냈다. 완벽하다. 빈틈이없다. 하지만아무리만반의준비를기했다고한들시험당일아파서시험을못치루거나컨디션이좋지않아실력을다발휘하지못한다면모든게꽝이다. 세상에완전한준비란없다. 언제나변수는생기고, 그것이모든것을망칠지도모른다. 이렇게되면누굴탓하리오. 결국자신만손해이다. 물론반대의경우도있다.어쩌면시험준비가모자랄지도모르지만, 그날컨디션이좋아서준비한것에비해훨씬고득점을받는경우

도있다. 성적을좌지우지할수있는시험당일의컨디션. 단순히운에맡길것인가? 아니다. 모든것이“준비이고노력”이다. 그럼간단한노력으로시험당일의컨디션을 100%, 아니120%로끌어올려보자.

충분한숙면성공적인시험을위해서는무엇보

다맑은정신이중요하다. 사람은피곤한상태에선뇌의활성화상태가급격히떨어진다. 시험전날충분한숙면을통하여맑은정신을만들도록하자. 몰라서정확한답을하지못하는것은어쩔수없지만, 충분히해결

할수있는문제인데도답하지못하는것이더억울하지않겠는가? 충분한숙면은가장간단하면서도확실하게컨디션을끌어올리는방법이다. 8시간정도의수면이뇌활성화에가장도움이된다고하지만, 실상마지막공부를하다보면이시간을지키기란힘들다. 그렇더라도최소6시간정도는자도록하자. 명심하라. 머리가맑지못하면아는것도놓칠수있다는사실을.

탄수화물위주의식사뇌역시신체기관의일부이다. 다

른 신체기관과마찬가지로뇌역시

활동에에너지를사용한다. 고로충분한 향섭취를하지않는다면뇌의회전속도가저하되게된다. 특히뇌는 활동에포도당을많이사용하는데, 탄수화물에는 포도당이 많이포함되어있다. 물론다른 양군에도포도당이함유되어있지만, 특히탄수화물에 포함된 포도당은 많은에너지를뇌로전달되는특징을가지고있다. 딱히탄수화물을섭취하기위해서특별한음식을먹을필요는없다. 평소에먹는밥이나죽정도로 충분하다. 탄수화물이 도움이된다고해서, 과하게섭취한다면탈나기십상이다. 자신의평소식사습관에벗어나지않은범위에서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마인드컨트롤컨디션을만드는것에있어가장중

요한것, 바로‘마인드컨트롤’이다.무엇보다자신감이중요하다. 적당한긴장이야도움이되지만, 과하게긴장하고위축되면아는지식도제대로펼칠수없다. 어차피자신의능력이상을발휘하는것이힘들다면, 자신의능력을100% 발휘해야한다. 이때까지노력한자신을믿고, 자신감을가지고시험에임하라!

양예찬 기자<[email protected]>

화룡점정(畵龍點睛) - 성공적인시험을위한마지막단추!

4월중간고사가얼마남지않았다.학기가시작되고처음맞이하는시험인만큼열심히공부해서좋은성적을쟁취해야할것이다. 자신이공부한만큼성적이나오는것은물론이지만적절한팁이적용된다면그효율은더욱높아질것이다.

▲전공시험

전공과목은자신이선택한과목이므로교양에비해이미정보를얻을길이더많다. 우선고등학생때객관식만열심히풀었던습관을모두버려라! 우리는고등학생때 5지선다에만길들여져있었다. 그러나대학교시험은이와전혀다르다. 대학교시험에선B4용지로된논술형답안지를받게될것이다. 1학년때는대학교시험을접한경험이없기때문에답안지작성틀에대해대부분의교수님들은너그러운편이다. 하지

만우리의목표는다른학우들보다더좋은점수를받는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보다짜임새있고, 깔끔한형식을갖추고답안을작성해야한다. 질문에서요구하는것을정확히판단하고그것에대한나의생각을정리해서론, 본론, 결론에맞춰진답안을작성하면완벽하다. 두 번째로자신의선배들을공략

하라! 선배들은몇년먼저학교에다녔고당신이시험봐야할과목의시험을치른경험이있다. 어떠한정보보다직접경험한것이더정확하다는것은누구나알고있다. 선배들은그교수님의성향을그누구보다잘알것이고, 시험의유형과답안채점의기준에대해더잘알고있다. 심지어지난학기시험지를가지고있는선배도있을것이다. 선배에게밥한끼라도대접하며팁을얻어내면다른학우들보다훨씬이득이될것이다.

▲교양시험

흔히교양과목은전공과목에비해쉽게생각하는경향이있다. 그러나필수교양의경우과목당학점은3학점으로 전공과목의 학점과 동일하다. 그렇기때문에절대가볍게여겨선안된다. 교양수업중에서필수교양과목들의경우듣는학생들이과도다양하고전공수업과달리 99명으로많은인원이듣는경우가많다.학생의수가많다보니A+학점을받을 가능성도 전공수업보다 높아진다. 조금만더남들보다열심히하면좋은성적을쟁취할수있다. 교양과목은전공과목처럼한개념

을집중적으로파고드는것은아니기때문에평소수업을열심히들어야한다. 교양과목은전공과목과달리시험의방식이다양하다. 과목마다차이가있지만객관식만으로시험을보거나 실기시험으로만 보는경우도있다. 때문에평소수업시간에교수님이강조하는것, 중요하게배우는것을잘듣기만해도답을알수있을것이다. 교양의경우선배들로부터 내려오는 흔히 말하는‘족보’가없는경우가많기때문에교수님이던져주는모든것이팁이다!

팁(Tip) 보다도 열심히 공부해서자신이공부한만큼성적을쟁취하는것이무엇보다도중요하다. 간혹커닝을하거나부당한방법으로시험을보고점수를받는학생들이있다. 그렇게얻은점수가자신의삶에어떤도움이될수있을까? 정직하게노력해서 받은 점수만이 자신에게떳떳한길이다.

최가빈 기자<[email protected]>

중간고사 노하우

전공 vs 교양시험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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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K1·2슈퍼스타K는우리나라의케이블방송인엠넷(Mnet)의대국민공개오디션프로그램이다. 쉽게말해, 미국아메리칸아이돌의한국버전이다. 전국 8개지역에서예선을치르며서바이벌형식으로나아간다. 최종통과자인TOP10 혹은11을뽑아생방송무대에서서바이벌오디션을치른다. 우승자는고액의상금과상품그리고그방송사의연말시상식출전권도주어진다. 시즌1에서는상금1억원, 시즌2에서는상금2억원과QM5 차량1대가주어졌다. 오디션서바이벌프로그램중가장대표적이다. 2009년슈퍼스타K1을시작으로오디션서바이벌프로그램을사회적인붐으로일으켰다. 2011년8월, 시즌3을예정중이다.

◀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는2010년11월부터지상파에서방송되는공개오디션프로그램이다. 한국을비롯한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에서함께진행이된다. 국제적으로이루어지는오디션임으로, 국적과주거지역에상관없이한국노래라면모두허용하는것을규칙으로삼는다. 우리나라에서인정받는음악관련자들이멘토가되었다. 우승상금은음반제작비인2억을포함하여총3억이다.

‘이제태어난우리조카도, 깻잎세장붙인옆집여고생도, 우리동네미용실원장님도!’이슬로건은최근 인기리에 방 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중하나인‘슈퍼스타K3’의홍보문구중하나이다. 슈퍼스타K는대국민공개오디션프로그램의하나로,누구나자신의재능을마음껏펼칠수있는기회를마련하겠다는의도로만들어졌다. 이와유사한프로그램인‘위대한탄생’도노래를사랑하는사람이면누구나참가가능하며전세대가함께즐겨볼수있는오디션프로그램이다.용접일을하는아버지, 폐휴지를줍는어머니의밑

에서어렵게자라힘든생활을하던슈퍼스타K1의우승자서인국. 중학교를중퇴하고낮에는환풍기수리기사, 밤에는행사가수로순탄치않은삶을살아온슈퍼스타K2의우승자허각. 불우한어린시절, 가난한생활을하던그들이어떤배경이나인맥, 외모와상관없이성실함과실력만으로1등에뽑힐수있었던것은공개오디션프로그램이주는공정한기회덕분이었다.이러한공개오디션프로그램들은연령, 성별, 지역,

직업, 국적을불문하고가수의꿈을가진사람들에게새로운기회를제공한다는점에서긍정적으로평가된다. 게다가재능을가진사람이라면누구라도그성공의대상이될수있다는점에서많은사람들에게희망적인기회가될수있다.또한이런공개적인오디션과정은기획사와음악

계의폐쇄적인구조속에서배제되었던실력있는이들의데뷔를가능하게한다. 즉, 일정한실력을갖추고있더라도외모나연줄에의해묻히고배제되는것과같은잘못된구조를벗어나가수의꿈을이룰기회

를재능있는일반인들에게주는것이다.그리고이런프로그램들은오디션의과정을텔레비

전이라는일정매체를통해서보여주고있다. 오디션의과정을시청자들도함께보기때문에심사위원들의평가뿐만아니라시청자들도평가도결과에반된다. 시청자들의직접참여방법인인터넷투표, 실시간문자투표는공정성에일조를한다. 전문적인심사위원들의평가와시청자들의평가가합쳐져많은사람들이공감하고, 인정할수있는판정을이끌어내기때문이다. 게다가시청자의의견이프로그램에반되기때문에프로그램과시청자간쌍방향소통진행이가능해지고, 시청자와프로그램의상호작용도잘이루어진다는점에서도긍정적으로볼수있다. 마지막으로이런프로그램들은경험많은뮤지션들

이심사위원으로참여하고있다. 이런심사위원들의음악적인평가는시청자들의음악적식견을넓혀준다. 그리고시청자들에게도재미와감동을선사해주고있다는점에서도긍정적으로볼수있다.그러나이런프로그램이공정하다고해도아쉬운

부분이존재한다. 바로문자투표의투명성이다. 이번에도최종결승무대에다가갈수록국민문자투표의비율도높아지며이에대한크고작은의혹들이일어났었다. 참가자들이받은문자투표수를공개하지않는것에의해발생한문제들이었다. 따라서제작진측에서점수반 비율및기준을더투명하게설정하여공개하고, 문자투표수도공개한다면더투명하고공정한프로그램으로만들어갈수있을것이다.

남지원 수습기자<[email protected]>

현재‘슈퍼스타k’, ‘위대한탄생’등오디션프로그램들이굉장한열풍을몰고있다. 이프로그램은일반인에게평등한기회를주고, 일등을뽑아데뷔의기회를주고많은상금을수여함으로써시청자들의높은관심을끌고있다. 하지만이러한프로그램들에대해우려하는시선도

있다. 오늘날사람들에게기회주의를부추긴다. 자꾸이런프로그램들이생김으로인하여사람들의생각이단순해질수도있다. 경쟁이아닌‘나도한번해볼까?’라는생각을가지면서노력조차하지않고그냥도전하는사람들도종종볼수있다. 슈퍼스타k의경우수십만명이이오디션에참가를했지만그들중정말가수의꿈을갖고참가한사람들은많지않다.이것은결과만을바라보는결과만능주의를조장한

다. 공정하지않은경쟁을통해일등을하여도결국프로그램에서는일등만을비춰준다. 이로인해사람들은자신의성공을위해남을성공수단으로삼는일도종종볼수있다. 결국일등을하기위하여사람들은경쟁을하고수없이많은사람들을밟고올라간다. 우리는꼭이렇게일등만을뽑고일등에게만박수

치는것이과연바람직한일인가? 그것은아니다. 물론우리가살면서수없이경쟁을해야하는것은어쩔수없는현실이다. 하지만우리는현재심각하게너무경쟁사회에만

치우쳐살고있다. 경쟁에도물론선의경쟁이있고,악의경쟁이있다. 하지만선의경쟁이아닌악의경쟁으로써많은사람들에게상처를주고자신또한굉장히힘들어하는경우가많다. 예를들어대학입시경쟁만봐도학생들이많은경쟁을함으로써많은학생들이힘들어하고극단적인선택으로자살을하기도

한다. 이렇게우리는경쟁속에살게되고, 이러한경쟁사회속에서경쟁프로그램이인기를끌면서우리는더더욱경쟁에만치우치게될것이다. 물론경쟁을하면남을이기기위하여자기개발을

해서더나은사람이될수도있다. 하지만꼭경쟁을통해서자기개발을할수있는것은아니다. 우리들은서로가서로를돕는생활을하며그사람의부족한점을내가채워주고내가부족한점을그사람이채워줌으로서서로돕는생활을하면훨씬더나은생활을할수있을것이다. 또한너무과도한경쟁으로인하여사람들은우리

의사회는점점더인간미없는사회가될것이다. 남을밟고올라가야만한다는생각에사로잡혀상대방을함께더불어살아가는사람이아닌, 그냥단순히내가밟아야할상대로만보기때문이다. 우리는경쟁에만치우친삶을살아서는안된다. 오

디션프로그램이점점더인기를끌수록우리사회는더욱더경쟁에몰입될것이다. 앞으로우리는경쟁에대해서경각심을갖고함께할수있는사회를추구해야할것이다.

구민지 기자<[email protected]>

2011년 4월 6일(수요일) 435호4 시 사

오디션프로그램의폐해

요즘 한창 프로그램에서 인기가 있는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슈퍼스타K1·2’와‘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이있다. 왜그들은갑자기사회적으로이슈가되었을까? 사람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굉장한 반응을 한다. 일단‘음악’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흥미를 중심으로 시청률을 쉽게

올릴수있다. ‘누가, 얼마나좋은노래를선사하는가.’는매주시청자들을잡아끄는요소이다. 특히슈퍼스타K는케이블사상최초로가장높은시청률인 16%를넘는기록을세웠다. 또한어마어마한상금·상품과일반인이연예인이되는과정을시청자들에게그대로보여주는신선한진행방식은인기유지의가장큰요소이다. 흔히들가수가오디션을보고어느 정도 연습을 한 후, 데뷔를 하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한 호기심은 이러한 프로그램들로 인해 해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최후의 몇몇 사람을 뽑은 후, 시청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반 할 수 있는 생방송으로 방송방식을 전환한다. 이는 어느 프로그램보다도 가장 많은 시청률을 야기한다. 두 손에 땀을쥐며, 누군가의한표로순위가오르고내리는스릴넘치는순간을시청자들은즐긴다. 이 프로그램들의 향력은매우굉장하다. 프로그램이방송을한후, 포털사이트의검색어에서인물, 노래심지어사소

한 소재들마저도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는 한다. 심지어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탈락자들도 어느새‘가수’라는이름으로방송계에진출까지한다. 이러한프로그램들은모두에게공정한기회를부여한다는장점을가지고있지만, 경쟁을부추긴다는단점도가지고있

다. 우리들이이러한프로그램에열광하는이유는무엇일까? 승자와패배자란이름표를만들어주는이러한프로그램들이언제까지우리사회에서이슈가될것일까?이번호에서본지는오디션프로그램들의특성을알아보고장·단점을짚어보며각프로그램에대해올바른방향을모

색해보고자한다. 문희원 기자 <[email protected]>

꿈을실현할공정한기회마련

Yes No

공개오디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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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대학생이된A양은요즘고민에빠졌다.평소달리기를좋아하고피구, 농구, 축구, 배구,족구등의구기종목은물론이고, 태권도, 유도,합기도등안해본운동이없을정도인그녀가새내기로입학한과는바로국문학과. 활동적인것을좋아하는그녀가국문학과에진

학하게된것은부모님의조언때문이었다. 딸이안정적인생활을하기를원하셨던A의부모님은딸이교사가되기를원하셨고, 딱히자신의꿈에대해생각할겨를이없던고3 시절의A는그대로부모님의뜻에따랐다. 하지만대학에입학한지한달. 지금A는자신

의진로에대한깊은고민에빠져들었다. 하루종일앉아만있는수업은그녀를좀쑤시

게만들었다. 게다가강의실에가만히앉아있노라면창틈새로쏟아지는햇빛이그녀를유혹했다. 그녀가간신히수업을마치고피구라도할라치면동기들은손사래를치며삼삼오오도서관으로향했다. 그렇다고그녀가독서에흥미가없는것은아

니다. 활발하고쾌활한그녀는책읽는것도즐겼다. 부모님역시그녀가책을좋아하는것을알았기때문에국문학과에진학할것을권유했고, 이점은그녀역시잘알고있었다. 하지만평소책과친하게지냈기때문에국문학과가자신과퍽잘맞을것이라는그녀의예상은보기좋게빗나갔다. 그리고그녀는지금휴학과전과의갈림길에

서갈팡질팡하고있다. 이러한상황은왜만들어진것일까? 물론그녀

에게확고한꿈이없었던것도하나의원인이될수있겠지만단지그것때문에이상황이벌어졌다고단정지을수는없을것이다.이것은분명A가스스로에대해잘모르고있

었기때문에벌어진일이다.자신의성격과성향에대한진단이없었기때

문에, 그녀는자신에대해서알지못했고그것이지금의고민을낳게되었다. 그리고이러한A의문제는비단A에서그치지않는다.많은대학생들이대게수능점수에맞춰서과

를선택하게된다. 나아가 많은구직자들역시자신에대한온전한이해없이직장을구하는경우가많다. 이것은제2, 제3의A가되는것이다.자기자신에대해서완전히알게되었을때, 그때비로소우리는우리가진정으로나아갈길을찾게된다. 그렇다면우리가자신에대해서알수있는방

법에는무엇이있는가? 먼저자기자신을객관화된수치로파악하는것과타인의눈에비치는자신과자신이보는자신의모습을비교하여자신을찾는것의두가지방법이있다. 이중객관화된수치로자신의성향을파악하는

것은비교적간단하고쉬운방법이다. 이방법은자신에대해탐구하는것이처음인사람들에게적합하다. 본지에서는학우들이좀더편안하게

자신에대해탐구할수있도록객관화된수치를통해자신을파악하는방법으로이야기를이어가겠다. 이러한프로그램으로는MBTI검사가가장유명한데, 이것은결과유형을 16종으로나누어각각의개인들의성향을밝혀주는검사다. 이를통해피검사자들은자신의유형에대해조금더깊이알게되고그를통해자신이나아갈길을찾게된다. A의경우를예를들어보자.(*MBTI 표참고)활동적인것을너무나도좋아하던A는ESTP

형으로밝혀졌다. 이유형을가진대부분의사람들은‘친구를좋아하며긴설명을싫어하고, 운동, 음식, 다양한활동등주로오관으로보고, 듣고, 만질수있는생활의모든것을즐긴다.’고한다. 만약A가자신의진로를결정하기전에이검사를했다면A의선택은달라졌을것이다. 그리고더즐거운대학생활을해나갔을지도모른다. 물론이검사자체만으로자신을100% 파악할

수있다고단언할수는없다. 다만주관적인시선에익숙한우리들이잠깐이나마자신에대해객관적잣대를들이대고자신을하나의객체로써인식하게되는그특별한경험이자신에대해더깊게생각할수있는여지를만든다는것은확실하다. ‘나’를아는쉬운방법. 당신도시도해보길바란다.

52011년 4월 6일(수요일)435호 기 획

20대자아찾기프로젝트 1. 인트로

2. 객관화하기(나와 똑바로 마주하기)

3. 내면화작업(나에대해공부하기)

4. 관계재정립(환경에서나를이해하기)

5. 마무리‘나는누구일까?’나의 정체성을 탐구하려면 나 자신을 자료로 삼

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자칫하면주관적인생각에서벗어나지못하고좁고편협한 사고에 그치기 쉽다.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를

예방할수있는것이바로‘자기객관화’이다. ‘자기 객관화’는 자신을 객체로 두고, 있는 그대로의자신과 자기가 바라는 자신과 남들이 보는 자신간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의 시선을 빌려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탐구할 때 비로

소더깊은이해와폭넓은사고를갖추게된다는것이다. 자기객관화의방법으로는제3자의시선으로나

의 정체성을 바라보고 알아내는 방법. 즉 타인이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탐구하는 과정과 결과를 통

해내가생각하는나와비교하여온전한자신을찾는 방법과 자기 자신을 타자화하여 객관적인 수치로써자신의성향을파악해보는방법이있다. 이번호에서는이두가지방법모두를사용하여‘나’에조금더다가갈수있는시간을갖고자한다.

{나는어떠한사람일까? }STEP 1. 자·타인의시선에서바라보기

STEP 2. 객관화해보기

지금까지가슴속깊은곳에꼭꼭숨어있던스스로를찾는방법을살펴보았다.스스로를알아야하는이유야이미앞에서충분히언급했기때문에더이상그중요성에대해서는강조하지않겠다. 다만당신이이세상을살아가는뚜렷한목적을찾기어렵다면, 혹은점차자신의삶에대한의욕이사라지고있다면, 이번에제안한‘자기정체성탐구’를놓치지않길바란다. 본지에서 소개한두가지방법을시도

해라. 단언컨대그것을통해당신은내면에있는진정한자신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자신에대한이해가있을때, 그사람의

삶의방향성은분명하게드러난다.이 을읽는모든서경인이자기본연

의모습을만나, 자신의삶의목적을확고히할수있기를기대해본다.

보다정확한검사를위해서는한국심리검사연구소에서나온 'MBTI 성격유형검사‘가효과적이다. 이유형검사는진단하는것이아니라자신의타고난성향을찾는것이다. 이를통해자신을보다객관적으로파악할수있게된다.총검사는5개의분야당10문항씩50문항이다. 각문항마다선택지중자신이바라는이상적인모습이아닌평소에편하고, 자연스럽고습관적으로하는것을체크하면된다. 특히직장, 외면화된모습보다는평소의생활을체크하는것이더효과적이다.

나는말하기를좋아해실수할때가종종있다. 나는말이없어주변사람들이답답해할때가있다.

나는새로운사람을만나도어색하지않다. 나는모르는사람을만나는일이피곤하다.

나는말하면서생각하고대화도중결심할때가있다. 나는의견을말하기에앞서신중히생각하는편이다.

나는팀으로일하는것이편하다. 나는혼자혹은소수와일하는것이편하다.

나는나의견해를사람들에게표현하기를좋아한다. 나는대체로나의생각, 견해를내안에간직하는편이다.

말을할때제스쳐가큰편이다. 말을할때제스쳐를사용하면어색한편이다.

오랜시간혼자일하다보면외롭고지루한편이다. 혼자오랜시간일을잘하는편이다

일할때적막한것보다는어느정도의소리가도움이된다. 나는소음이있는곳에서일을할때일하기가힘들다.

말이빠른편이다. 목소리가작고조용하게천천히말하는편이다.

나는활동적인편이다. 나는집에있는것이편하다.

▲‘서경이’스스로가생각하는나

4월2일서경이는오늘도일기를쓴다. ‘2014년7월유럽으로배낭여행을가기’, ‘2017년자전거로국내일주하기.’서경이는미래에할일을미리대략적인연도와월을정해둔다. 모든일이항상그시점에딱이루어질수있는것은아니다. 때로는좀더오래걸릴수도있고의외로일찍이루어질수도있다. 서경이는이것을‘우주로부터온선물’이라고부른다. 몇년전, 학창시절에우연히읽었던책의이름이자서경이의소원보따리명칭인이것은시간이지나도서경이는잊지않고있다. 과거에썼었던소원중, 때에상관없이대부분은꿈을이루어냈다. 이러한것으로서경이는자기자신을정의할수있다. ‘미래에는결국내가원하는것들을언젠가이뤄내는사람’으로말이다. 4월3일서경이는집에서이것저것다양한 화를보았다. 첫번째 화는코미디이

다. 서경이는볼이얼얼하고배가아플정도로마음껏웃었다. 두번째 화는공상과학화이다. 서경이가알고있는과학을상상그이상으로발전시켜 화에대한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서경이는그 화를보고나서예측할수없는미래를더욱더기대하게되었다. 세번째 화는스릴러이다. 서경이는자기자신이무서운것은잘못보는것을안다. 그럼에도재미있다는친구들의추천에시청을해본다. 그러나결국에서경이는다른장르의 화를골랐다. 마지막 화가될그 화는멜로 화이다. 화를보면볼수록, 서경이는주체할수없을만큼펑펑울고있었다. 그리고‘아, 난정말무서운것을못보는구나. 역시나는감성이너무풍부하구나.’라고생각한다. 4월4일, 서경이는오늘도여유롭게등교를한다. 혼자가는것보다친구들과가는것이좀더

나를밝게만들것같아친구들을찾는다. 다행히친구들무리가보여서반갑게웃으며인사를한다. 드디어친구들과함께있어마음이편안해졌다. 수업이끝난후, 함께했던친구들은서경이와시간표가달라다른강의를들으러갔다. 서경이혼자만의공강이시작되었다. 혼자밥을먹으면괜히왕따같은것같아서또다른친구들을찾는다. 잠시혼자있는사이에후배들이지나갔다.‘하필이면혼자있을때에.......’서경이는마음속으로는공허했지만후배들에겐최대한웃었다. 그때, 서경이는‘나는역시친구들이있어야빛나는구나!나는꽤사교적인사람이다.’라고자신에게정의를내린다. 그리고얼마전, 약간의다툼이있었던대학이와의일을회상한다. 대학이가점심을사주기로한날,

대학이가깜빡하고지갑을놓고왔던것이다. 서경이는장난으로“아, 너이럴줄알았어, 너에게내가뭘믿고기대하겠니? 그냥내가살게.”라고말했다. 그러자서경이는“아니, 내가일부러그랬니? 넌무슨말을그렇게까지하니.”라며화를했다. 서경이는미안했지만대학이가민망해할까봐장난스럽게말을건넨자신의의도를알아주지못한대학이에게조금의원망을느낀다. 이러한회상과동시에‘어라, 내가뒤끝을생각하는것인가?’라며순간자신이속좁은사람이라는생각이든다. 그러나대학이를흔쾌히용서해주고그일을싹잊으며소위말하는쿨한사람이되기로한다. 이렇게서경이는며칠동안자기자신을생각하며자신에대한정의를내렸다. ‘내가아는나’라며.......

▲‘서경이’를바라본‘대학이’의시점

4월2일대학이는오늘도혼자저구석에서일기를쓰고있는서경이를본다. 대학이는가끔엉뚱한친구이긴하지만저런모습을보면나름자신의체계를가지고있다고생각한다. 그러나오늘의일기내용도여전히미래의이야기뿐이다. 항상‘언젠가는’이루어낼것이라며현실보다미래를향하고있는서경이를보며대학이는‘현재를나아가는사람이기보다는미래지향적인사람’이라고정의한다.4월3일대학이는서경이가무엇을하고있는지보았다. 서경이는오늘은 화를왕창볼수있는날이라며혼자신이났다. 코미디 화를볼때, 서경이는그저웃기에바쁘다. 공상과학 화를볼때에는아기가무지개를처음본듯눈을반짝이며스크린을보고있다. 스릴러를보며후들후들떠는서경이를보니‘아직어린아이같구나.’란말이떠오른다. 마지막멜로 화를볼때, 이세상모든슬픔을다짊어진듯이펑펑운다. 대학이는결국또이렇게결론을내린다. ‘서경이는아직성숙한사람이아니다.’라고말이다. 4월4일대학이는서경이가혼자등교하는모습을보았다. 먼저가서이야기를하려고했지만,잠시관찰을하기로했다. 혼자있는것을매우의식하는서경이가아는친구없나두리번두리번거리는모습을보았다. 그리고친구들을발견하고는매우방긋웃는서경이를보았다. 대학이는‘또시작이구나, 서경이는혼자있는것을너무의식해. 가끔은혼자서다니는것도자신을뒤돌아보거나, 다른것에더신경을쓸수있는기회인데......’라고생각한다. 수업이끝난뒤, 서경이가혼자있다고밥을같이먹자고전화가왔다. 서경이를보면서다가가는순간, 서경이주위를후배들이지나간다. 서로인사를나누는모습을보았다. 그리고나서대학이가서경이에게안녕이라고하자, 서경이는“왜이제야온거니, 후배들이지나갔을때나혼자있었잖아. 애들이나를왕따로보면어떡하지......”라며내게푸념을한다. 그순간대학이는서경이를‘남을매우의식하는사람’이라고생각한다. 얼마전, 작은다툼이있었던일을서경이는조심스럽게다시이야기를꺼낸다. 믿음을중시하는대학이에게그당시서경이의말은매우상처 기때문이다. 그때일을생각하면‘아직남을배려해서말하는것이부족한사람.’이라고정의를한다. 결국대학이는서경이를‘섬세함과순수함이매력이라생각한다. 그러나미래지향적이고남을의식하며남을배려하는마음이부족한친구’라고정리를한다.

마치며

MBTI 검사

성격유형검사 1 - 외향과내향

나는현실적이다. 나는미래지향적이다.

나는경험으로판단한다. 나는직관으로판단한다.

나는사실적묘사를잘한다. 나는추상적표현을잘한다.

나는구체적이다. 나는은유적이다.

나는상식적이다. 나는창의적이다.

나는갔던길로가는것이편하다. 나는새로운길이재미있다.

나는했던일이편하다. 나는새로운일이흥미있다.

나는약도를구체적으로그린다. 나는약도를구체적으로그리기어렵다.

나는구체적이다. 나는비약한다.

나는실제경험을좋아한다. 나는공상을좋아한다.

성격유형검사 2 - 감각과직관

나는분석적이다. 나는감수성이풍부하다.

나는객관적이다. 나는공감적이다.

나는감정에치우치지않고의사결정을한다. 나는상황을생각하며의사결정을한다.

나는이성과논리로행동한다. 나는가치관과사람중심으로행동한다.

나는능력있다는소리를듣기좋아한다. 나는따듯하다는소리를듣기좋아한다.

나는경쟁한다. 나는양보한다.

나는직선적인말이편하다. 나는배려하는말이편하다.

나는사건의원인과결과를쉽게파악한다. 나는사람의기분을쉽게파악한다.

사람들이나를차갑다고하는편이다. 사람들이나를따듯하다고하는편이다.

나는할말은한다. 나는좋게생각하는편이다.

성격유형검사3 - 사고와감정

나는결정에대해서잘변경하지않는편이다. 나는결정에대해서융통성이있는편이다.

나는나는계획에의해서일을처리하는편이다. 나는마지막에임박했을때일을처리하는편이다.

나는계획된여행이편하다. 나는갑자기떠나는여행이편하다.

나는정리정돈을자주하는편이다. 나는날을잡아서정리하는편이다.

나는조직적인분위기에일이잘된다. 나는즐거운분위기에일이잘된다.

나는계획적이고조직적이다. 나는나의순발력을밑는다.

나는규범을좋아한다. 나는자유로운것을좋아한다.

나는일할때친해진다, 나는놀때친해진다.

내책상은정리가잘되어있다. 내책상은편안하게되어있다.

쇼핑을갈때적어가는편이다. 쇼핑을갈때적지않고그냥가는편이다.

성격유형검사4- 판단과인식

MBTI 검사지는모두 95문항으로구성되어4가지척도의관점에서인간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 결과는,E(외향)-I(내향), S(감각)-N(직관),T(사고)-F(감정), J(판단)-P(인식) 중각개인이선호하는네가지선호지표를알파벳으로표시하여(예:ISTJ)결과프로파일에제시된다.그러므로MBTI의성격유형은다음과같이16가지유형으로나타날수있다.각자해당사이트를방문해자신의성격유형을알아보자.

문희원 기자 <[email protected]>, 이다정 기자 <[email protected]>

▩MBTI 유형소개▩

이처럼내가아는나와남이보는나는다를수가있다. 내안에서나를정의하는것외에도가끔은타인에게나에대해물어진정한나의모습을알아가자. 그래서우리는더나은자아를발견하도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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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서웃는것이아니라웃어서행복하다’라는말이있다. 또한흔히우리가쓰는말에도‘웃어야복이온다’라는말도있다. 상명대학교박창선교수의『웃음프로그램을통한행복지수변화에대한연구』를보게되면,웃음프로그램, 즉웃음을유발하는모든행위, 그것을경험했을때그러지

않았을경우보다행복지수가더높게나오는것으로나타났다. 쉽게말해서웃음은행복을가지고오는것이다.웃음은신체적으로도지대한 향

을끼친다. 첫번째로는자연적인진통효과이다. 웃을때에는엔돌핀같은자연진통제가분비되기때문이다. 두번째로는혈압을내려주고근육의긴장을완화시켜준다. 웃음치료사들에의하면 10분동안크게웃으면두시간동안편안히잘수있다는주장도있으니웃음은정말‘만병통치약’이라해도손색이없다.그런데우리는얼마나많이웃으며

살고있을까. 한기업의브랜드관리실에서20세부터50세까지의남녀500명을대상으로실시한설문조사에서,설문조사대상자들이하루평균10회

웃고, 한번웃을때8.6초웃는다는결과가나왔다. 다시말해대한민국성인남녀가하루평균웃는시간은‘90초‘정도라는뜻이다. 일생을 100년이라고가정하면, 이를계산해보면평생에38일동안만웃는다는이야기가된다.심지어남녀조사대상자 500명중에9명은‘’하루에한번도웃지않는다’고답했다.앞에서살펴본웃음의이점에도불

구하고, 이 같은결과가나온주요한까닭은두가지다. 첫번째이유는낮선상황에서의경계심때문이다. 우리는낮선상황에서불안함을가짐으로인해잘웃게되지않는것이다. 두번째이유는반복되는일상때문이다. 반복되는일상이따분하게지루하게느껴져잘웃지않게되는것이다. 물론

첫번째이유와두번째이유는서로모순이다. 그러나실제로우리는낮선상황을불편하고어색해하면서도반복되는일상에대해서싫증을내고있는것이다.그렇다면이모순을극복하고웃을

수있는방법은무엇일까. 역설적이게도그답은바로‘웃어넘기자’이다. 세상엔낯설고싫증나는일이많다. 그래서우리는웃지못할때가많다. 그런데우리는담담하게그런일들을웃어넘기는지혜가필요한것이다. 웃음이우리에게주는이로운점을

우리스스로버리지않았으면한다. 우리는일부러라도웃는훈련을해야한다. 조금마음에안들어도웃어넘기는연습을해야한다. 물론살다보면웃지못할일도많을것이다. 그러나행복하기위해서그때마저도웃자. 지금이순간에도행복을바라는모든이들이웃음에헤퍼지기를바란다.

2011년 4월 6일(수요일) 435호6 오피니언

‘아날로그(Analogue)'라는 단어를사전에서찾아보면‘전압이나전류처럼연속적으로변화하는물리량을나타내는일’로정의되어있다. 이방식은간단한원리로이루어져예전부터사용된방식이지만, ‘디지털(Digital)'방식의등장이후엔사라지고있는추세이다. 디지털방식은그저눈으로확

인하기위해서수치를간단하게표현하는것에그치지않고, 수치자체를0과 1의디지털단위로변화시켜정확힌정보를제공한다. 쉽게말하자면바늘시계가아날로그방식이라면전자시계는디지털방식인셈이다. 분명디지털방식은아날로그방식

에비하여많은장점을가지고있지만,최근엔이러한시대를역행하는‘아날로그열풍’이다시금불고있다. 아날로그열풍은디지털방식을사용한기계나기구대신, 아날로그방식을사용하는것을말한다. 가령전자기타대신통기타와같은악기를사용하는어쿠스틱(Acoustic) 음악이나, 디지털카메라대신필름카메라를쓰는것과같은여러곳에서아날로그열풍을찾아볼수있다. 이러한흐름은과거아날

로그방식을사용하는세대에겐향수를느끼게하고, 디지털세대에익숙해진이들에게는신선함을준다.하지만이러한아날로그열풍에는

분명히한계가존재한다. 바로효율성의문제이다. 디지털방식이아날로그방식보다분명앞선기술이고, 단점이적은기술임에틀림없다. 그렇기때문에아날로그방식은그저과거의향수를느끼게하고, 그저새로운기분만을느끼게하는한계를가지고있다. 효율이곧경쟁력이되는오늘날, 아날로그는그저유희의기능정도로한정될지도모른다.하지만아날로그를기술에한정하

지않는다면, 아날로그의가치는디지털을능가하기도한다. ‘보다정확하고보다빠르게’만을강조하는요즘,

우리는이러한디지털적인방식을통해분명많은발전을이루었지만, 그만큼잃는것도많았다. 디지털의홍수속에서사람을직접대면하는시간보다모니터액정너머의상대를, 수화기너머의상대를대하는시간이더많아졌다. 우리는분명현실에살고있지만, 어쩌면기호체계로구성된디지털세계에더가까울지도모르겠다. 아날로그적인사고는이렇게디지

털적인사고관을가진우리들에게많은시사점을던져준다. 가끔이러한디지털의흐름속에서빠져나와보는것은어떨까? 정확하고, 효율만을추가하는흐름에서잠시벗어나, 아날로그적인여유를찾는것이다. 24시간손에쥐고있는휴대전화의전원을끄고항상인상을쓰며바라보는모니터말고옆에있는사람들과대화하는것이다. 학점, 돈, 취직과같은정확한답이나오는그런것들을쫓는일을잠시멈추고, 자신이정말좋아하는일을해

보는것은어떨까? 그것이자신의가치에더하기가되지않는일이라도, 수치로표시할수없는일이라도그속에서진정한행복을찾을수있을지도모른다. 째깍째깍돌아가는바늘시계는분

명깜빡깜빡거리며바뀌는전자시계보다정확하지도, 세련되지도못하다.하지만왠지바늘시계는분명전자시계에는없는매력을가지고있다. 디지털의정확함이우리의삶을유용하게해주는것은맞지만, 가끔은아날로그의꾸미지않는편안함과여유를느껴보자. 그것이결과적으론조금돌아가는것이될지모르겠지만, 디지털에서얻지못하는것을얻을수있을수있을지도모른다.

요즈음공정사회에이어‘동반성장’이화두다. 굳이경제용어에국한되어사용할필요없이이를쉽게해석해보면상생(相生), 또는윈윈(Win-Win)이다. 무한경쟁사회의폐해가넘쳐나는현실속에서이러한동반성장의원리는신선한바람을일으키고있다. 이 개념을대학가에적용시켜본다면어떨까. 우선

대학과대학, 대학과학생, 학생과학생간의동반성장으로나누어생각해볼수있겠다. 그리고그결과로서의일차적윈(Win)은사회에공헌할인재의양성이고, 이차적윈(Win)은그로인한대학의발전이다. 이는최종적으로국가의발전으로귀결된다. 우선대학과대학간의동반성장으로각대학간의교류와동시인프라구

축을생각해볼수있다. 최근중서외경, 한서삼중운운하며서열놀이에가담한한대학관계자가대학학생들에게질타를받은웃지못할일이화제가된적이있다. 네임밸류보다중요한것은그것을이루는본질이다. 이제는대학들이나서서의미없는순위경쟁에치중하기보다근본적인실력과내실을다질때이다. 대학간교육커리큘럼등의활발한대학교류를통한인재육성에전념해야한다. 대학과학생사이의동반성장은무엇일까. 대학의졸업후사회의인재로

거듭난학생들이다시금모교를찾아학교의발전을위한일을하는것이다.그러기위해서는재학생들에대한대학본부의지원이확대되고, 학교의지원을받아공부한학생들은졸업후후배들에게그수혜를돌려주는일이자연스레이루어져야한다. 요즘학생들은장학금을받으면당연히자신이잘나서받는것이라고생각하는경향이있다. 하지만장학금은훗날그대학과후배들을위해환원하는차원에서생각되어야한다. 학생과학생사이에도동반성장의개념은적용될수있다. 바로협력학업

이다. 또래간의경쟁에서도태되면졸업후사회에서도낙오자로인식되고마는이시대의대학생들앞에동반성장을이야기하는것이다소무리일수도있겠다. 하지만더불어깨우치는협력학업으로인한즐거움과서로간의보완?발전은생각보다클수있다. ‘서로잘되어야나도잘된다’는인식이확산되어야한다. 이것도어찌보면도구로서의성격이강하지만, 현재의경쟁구도보다는나은방향이될것이다. 동반성장개념은현재그실효성때문에뜨거운감자로논란의중심이되

고있다. 동반성장이대학가에제대로적용되기위해서는우선그이상(굊想)적개념과아울러그것을현실적으로이룰수있는제도나대안의구축이마련되어야할것이다.

만/파/식/적

나는지난호신문에서한교수의칼럼을접하게되었다. “서경대학교의학생들이이제는자신이가지고있는충분한자질을활용하여서경대신화를만들때”라는내용이었다. 그칼럼을읽으며우리학교의낮은브랜드가치를탓하며노력하지않는내자신을발견하게되었다.나는 올해로서경대 2학년에재학

중이다. 작년에이학교에입학할당시, 나는반드시이학교를벗어나편입을하고야말겠다는생각으로가득차있었다. 고등학교3학년, 입시를준비하면서나의목표는연세대학교지만수능점수는평소모의고사점수보다훨씬낮아서경대학교에입학하게되었다. 나처럼대부분의학생들은서경대학교가목표가아니었고이보다브랜드가치가더높은학교가목표을것이다. 우리학교에입학한학생들중에는

흔히말하는SKY대학에합격할만한성적을가지고있는학생도있고, 간신히우리대학에입학하게된학생도있다. 그들중‘서경대학교’라는브랜드가치를창피해하지않고자랑스러워하는경우는드물다. 오히려우리스스로학교를등한시하는경우가많다. 우

리는그이유를서경대학교의낮은브랜드가치로든다. 서울하위권으로소문난대학이기때문에당연한것이라고여긴다. 그렇다면우리학교의브랜드가치가낮은이유는무엇때문일까.고시합격생의배출이드물고, 대기업취업률이낮기때문일까? 우리학교의인지도가낮기때문일까?나는서경대학교의브랜드가치가

낮은이유가‘서경대학교학생들이노력하지않기때문’이라고생각한다.사법고시를열심히준비한다거나대기업에취업하기위해우리보다평가우위에있는타대학의학생들보다노력하지않기때문이다. 단지몇시간책상에앉아있었다고해서자신이충분히노력했다고생각하지않길바란다. 우리들은분명서울상위권의타대학들보다열위에놓여있다. 그부족

한부분을우리들의노력과도전으로채워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무작정노력하라

는것은아니다. 당장수업시간에임하는자세부터달라져야한다. 교수가수업을하든말든자기할일에빠져있는학생, 엎드려잠을자는학생, 옆의친구와떠드는학생, 출석체크만하고나가버리는학생까지. 가장기본적인수업에집중하지않는학생이도대체무엇에집중하고노력할수있단말인가. 우리학교학우들은스스로자신에

게낮은브랜드가치를부여하고있다.서울상위대학의학생들과우리의차이점은학교의브랜드가치가아니고수업에임하는자세와태도일것이다.서경대학교는 브랜드가치를 높이

기 위해 최근 혜화역에 대대적인 학교광고를시작했다. 점점더높아질

서경대학교의인지도와우리들의인지도를 위해, 서경대학교에 다니는것을창피해하지말고브랜드가치를높이기위해, 우리들의꿈을위해노력할때이다.

┃기자의 눈┃

최가빈기자<[email protected]>

서/경/만/평

- 사진부 -

‘깨진 유리창, 깨진 양심’(은주1관 깨진 유리창의 모습)

ZOOM UP

대학의미래, 동반성장에게길을묻다

┃기자의 눈┃

양예찬기자<[email protected]>

아날로그로의회귀

┃기자의 눈┃

김효중수습기자<[email protected]>

행복으로가는지름길

오늘어느학생이들고있는책을언뜻보니제목이「나는아직어른이되려면멀었다」이다. 제목이와닿기에어떤내용을담고있는책인가궁금해서인터넷을검색을해봤다. 몇몇젊은이를대상으로하는라디오프로그램에온편지 들을모은것인가보다.책을읽어보지않았으니잘모르지만,청소년에서청년기에이르기까지이런저런아픔을담은 들일듯하다. 그책이베스트셀러10위권에든다는기사도보인다.아닌게아니라요즘서점가에선「아

프니까청춘이다」를비롯해서젊은이들을위한책들이인기라고한다. 그만큼지금청년들의상실과고통이크다

는사실을방증하는것일까? 어느때보다청년들에게는현실을헤쳐나갈용기가필요한현실이다.내가대학에들어갔을때나를붙든

책은박두진시인이쓴수필집「청년기」 다. 시인의젊은시절을회고한이책은20살의청년에게꿈을가꾸는것이얼마나중요한지를일깨워주었다. 그때김형석, 이어령등학자들의에세이들이많이읽혔었다. 그때도지금도시대가청년들에게전하는메시지가강렬하게필요하기에그런책들이베스트셀러가되었을것이다.그런데그때와지금은상황이무척

다르다. 내가대학에다닐때에는우리나라가경제개발의박차를가하고이른바산업사회로진입하던시기이다.당시의젊은이들에게용기를가지라고북돋워주던그메시지들은청년들이맡아야할밝은미래의청사진을깔고있었다. 현실은힘들지만우리는세계로나갈길을개척할수있다는새로운비전이젊은이들을충동하던시기이다. 그힘이집결하여오늘날의대한

민국을이루어왔다.그러나지금은상황이다르다. 미래

의비전이보이지않고, 젊은이들은안락한현실에서도나갈길을찾지못해방황하고있다. 현실은날로가혹해지고경쟁은치열해지고있다. 경쟁에서버티지못하면미래에대한어떤가능성도찾기어렵다는현실적상황은견디기어려운압박감을젊은이들에게강요하고있다.그래서지금인기있는책들이상처

받으면서하루하루를버티어가고있는젊은이들에게위로와안식을줄수있겠지만, 과연얼마나젊은이들의길찾기에도움이될수있을지는미지수이다.분명한것은지금이어느때보다젊

은이들의도전이중요하다는사실이다. 경쟁이심화되는시기일수록도전하지않고는어디에서도자기의설자리를확보하기어렵다. 도전하려는용기로자신을추동할때비로소자기길을걸어나갈수있다. 용기를지닌자는실패를두려워하지않는다. 비록아

프기도하고힘들기도하겠지만, 그럴수록자꾸도전하려는의지를두텁게쌓아야한다.물론도전은방향을분명하게가질

때에야가능한일이지만, 용기가없으면방향을잡지못하기도한다. 참딱하게도많은학생들이자기길을정하지못해방황하고있다. 자기길을잡지못함은자기정체성을확보하지못한청년기의고통이지만, 어찌보면용기가없어서갈길을정하지못하는경우도많다. 실패에대한두려움, 자기에대한불신, 불안한현실에서나온미래의불확정성등이젊은이들을방황하게한다.이러한상태에는방향을잡아야도

전하겠다는생각보다는먼저도전해보겠다는용기를갖는것이필요하다.설혹실패하는일이있더라도, 가는길이험하더라도, 지금현실이자기실현을용납하지않더라도, 무조건부딪쳐나가보겠다는용기를먼저갖는것이다. 용기있게도전하려는자신의이미지를가상으로라도만들어보자.행복하기에웃는것이아니라, 웃으

면행복해진다는말도있다. 지금힘겹고아프더라도웃어보는것이다. 열려있는자신의미래를생각하면서자꾸

웃으면웃음에합당하게현실이변할수있다. 그것처럼내가가질수있는것이확실하게보여야도전하겠다는생각을갖지말고, 먼저어떤상황에서도도전하고두드리겠다는의지를세워보자. 그러면도전할길이눈앞에나타날것이다.실패를두려워하기전에먼저도전

하려는용기를자신에게심자. 이는돈내고학원에서배울수있는것이아니고, 시험을치러서자격증을얻어야할수있는일도아니다. 자기혼자서자기스스로를긍정하고지켜올린다면누구나할수있는소중한자기발견이다. 도전하겠다는용기와의지를갖는다면취업의길, 자기의진로가스스로의눈에보일것이기때문이다.취업이어렵다. 청년실업이해결되

지않고, 경쟁사회의벽은날로높아지고 두터워진다. 그래서 지금 우리서경대학교학생들을보고있노라면,쉽게 좌절하기도 하고, 미리 실의에빠지기도하고, 자기부정으로방황하기도하는학생들이너무많다. 자기자리를박차고일어나서, 주먹을불끈쥐고나도할수있다고외쳐보라. 도전하는용기만이자기의길을비춰주는등대이다.

도전하는용기┃주 간 칼 럼┃

주간조정래교수

편집국장

서경대학교의브랜드가치를높이기위하여

Page 7: skpress #435

72011년 4월 6일(수요일)435호 오피니언

숨은 자의답은신문안에다있습니다. 꼼꼼히읽어주세요.~아래문제를풀고정답인 자를하나씩지워보세요. 남는 자가진정한정답!정답을적어서2011년4월25일까지청운관7층신문사로응모해주세요. 추첨을통해문화상품5,000원권한장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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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자□찾□기□포 표 아 당 목 화

객 체 홍 관 생 회

자 위 도 간 한 원

화 수 중 학 사 팅

날 대 릉 로 탄 그

이 대 전 고 생 의

자르는선

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

지난434호시사면에는‘디도스(DDos)’관련기사가실렸습니다. 그런데아쉽게도이디도스문제는서경대신문에서다루기전, 기존미디어에서봇물터지듯쏟아낸정보들로이미너무많이접했던것들이었습니다. 이러한기사들은신속성과신선함이떨어지기때문에학우들이쉽게지나쳐버릴수있습니다. 이 외에도시기가지난기사가자주등장하는이유는서경대신문의발행주기가길기때문이라고생각하는데, 앞으로이처럼불가피하게기존의사건들을다룰때에는서경대신문만의시각을조금더살렸으면좋겠습니다. 이에반해1면에실렸던‘교내유학생교육환

경’이나‘교내 흡연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는문제인식을공유한다는측면에서매우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교내에서 발생한사건과문제에대한기사이기때문에시기적절했고, 학우들의 관심 또한 높을 것이라생각합니다.

저는이러한‘문제인식의공유’가서경대신문에서시작해전학우들에게퍼지길기대합니다. 요즘어느분야에서나 SNS는최대이슈로부상한지오래되었습니다. SNS는사회전반에향을미치며사회를변화시키고있습니다. 이

러한SNS와학교신문을비교하는것은다소무리가있지만, 서경대신문사는그역할을해야만하는위치이고또한할수있는능력을가지고있다고생각합니다. 이렇게문제인식을공유하면문제해결에대한다양한의견이생기고, 이러한의견을표현함으로서문제해결에더욱가까이다가갈수있다고생각합니다. 이러한문제인식의공유는오피니언란에이상복교수님이기고하신‘서경대브랜드향상’의또하나의방법이되지않을까생각합니다. 그리고이러한문제인식에대한공유후에는

그에대한답변혹은올바른방향에대한모색과정이필요한데, 그해결책을서경대신문사에서는이번호3면‘MT에대한당신의생각은?’기사에서제시한것같습니다. 앞으로서경대신문이이러한이야기방식이나기타통로를통한다양한의견수렴의장이되길바랍니다. 얼마전포털사이트에‘서경대의현실’이라

는이름으로교내금연문구의문제점을알리는사진이올라왔습니다. 안타까운것은이문구에대한논의가우리학우들이아닌타학교학생들에의해이루어지고있었다는것이었습니다. 이러한문제제기는일차적으로우리학생들에의해이루어졌어야했던일이었습니다. 저는우리학교학우들이조금더학교에대한애정과문제의식을가지고, 학교 발전을 위한목소리를내길바랍니다. 그리고지금껏그래왔듯앞으로도그문제인식의출발점이자도착점에서경대신문사가든든한한몫을다해낼수있길기대합니다.

왜러시아어를하는사람으로서UCLA에 갔는가?

이번에는타자적인입장에서러시아어를바라볼필요가있었다. 로벌환경변화와도전에극복하는교육사례를벤치마킹하고싶었다. 본교의학과운 이학부제로변경된상황에서가보지않은길에대한두려움이있었다. 서울과 비슷한 규모의대도시인LA에서러시아어과를어떻게운 해나가고있는지 UCLA에서배워야겠다는생각이들었다. 또UCLA는어떤외국어교육체제를가지고있을까궁금하기도했다. 거기에서러시아어는어떤대접을받고있을까? 나를초청해준UCLA의러시아어교육을담당하는올가케건교수는러시아어교수법의권위자로중요한외국어교육관련책을저술한사람이었다. 유대인이기도한이분이라면혹시나에게어떤답을줄지도모른다는생각이들었다.우리못지않은시장논리가지배하는

미국에서어떻게학부제의학과를운하고있을까궁금했었다.

UCLA의 외국어교육은어떤식으로하고있었는가?

UCLA에서는 1학년 4개의 쿼터(quarter)학기동안에모두 12학점의외국어과목을교양필수과목으로지정해서강의를하고있었다. 학생들은40여개의각국언어중하나를택하도록하고있었다. 1학년학생은한학기에3과목을수강하는데그중에4.5 학점짜리외국어를듣도록하고있으니다른과목은언제공부할까의아하기도했다. 교육의목표는해당외국어를일정수준구사하도록하는것이었다.국가차원에서필요한원어민수준의외국어어학자원을확보하기위해학생들을뽑아서교환학생으로파견도하고 장학금을 주는 ForeignLanguage Flagship이라는 제도를운용하고있었다. UCLA에있는국립세계언어연구소에서는이런각국언어교육에관한교수방법의이론적기초를각언어별분과연구소에서제공하고있었다. 그중러시아어분과연구소에서는러시아어교재와테스트를개발하여제공하고있었다.

UCLA에서좋은것을발견한것이있었는가?

UCLA에서인상적이었던것은교재 다. 초급수준의학생들에게부드럽게러시아어를공부할수있도록교수법의최신원리가고려되어만들어진교재 다. 혼자만든것이아니라뉴욕의 컬럼비아대학 러 교수와UCLA의케건교수, 쿠디마교수그리고교재의대화동 상에출연하는박사과정학생들이총동원되어만들었다. 말하고읽고듣고쓰기의 역이전문적교수법활동을통해공부하도록된교재, 교육내용을숙달할수있는온라인워크북그리고교사용웹사이트로이루어져있었다. 교사용웹에는각시간마다사용할수있는정교한파워포인트가탑재되어있었다. 모든최신교수법원리를적용한교수법활동이들어있는교재를보면서드는생각은얼마나학생위주의교수방법에고민하 을까짐작이되었다. 나는미국의 어교재가참좋다고생각을했는데작년에만든이러시아어교재는그런책못지않게잘만들어졌다는생각이들었다.

미국에서는어떤학생들이러시아어를공부하는가?

그곳에서교양필수 12학점의러시아어를듣는학생들의선택동기는주로문화적인소통이유가많다고했다.러시아의문학작품을읽고 화를감

상하고그곳에서나온자료를읽기위해서배운다는것이었다. 그렇게90명정도가러시아어를선택했다. 그중에부모가 러시아이민자출신으로 이미러시아어를할수있는학생들도있었다. 이들은말을하지만쓰거나읽는것이 약했다. 원어민과 구별되는Heritage Speaker라고해서이들을모아한개의클래스를만들어서맞춤법과 쓰기를중심으로교육을했다.나머지 70 명남짓학생들을스무명씩분반해서교육을했다. 네반을가르치는네명의선생들은금요일마다오후에모여서표준강의준비세미나를했다. 1학년학생들은외국어교육을아주적극적으로공부했다. 교수의질문에확실하게대답하고질문을하는것이여간야무져보이지않았다.

우리학교가벤치마킹해볼만한것은없었나?

또하나특이했던것은학과에서고용한튜터(개별지도교사)의배치 다.Russian Room이라는연구실사이즈의방을학과교수실옆에마련해서학생들의튜터링신청을받아지도해주는러시아할머니튜터가있었다. 그분은지치지도않고계속학생들에게러시아어와 어로설명을해주고가르쳐주고말을걸었다. 학생들은수업시간에부족하다고생각하는것은여

기에와서다시질문하고연습을했다.튜터에게는출석부와강의실에서사용하는모든교재가있었다. 교재의어떤부분이라도모르는것이있으면학생들은다시질문을하고답을들을수있었다. 내가방문했을때그분은아주겸손하게자기의학력부터말했다.“자기는교수가아니다. 대학학사학위가없다. 그저러시아어원어민으로서 학생들에게 러시아어를 말해 줄뿐”이라고했다. 그러나그는문법에관한해박한지식이있었다. 15년을튜터를하니그경험으로그런것들을설명할수있는것이라고자신을낮추었다.

연구년을다녀와서다진새로운각오는?

그들이흘린땀의흔적을볼때분명UCLA에서도외국어교육에큰도전이있었다. 문제는그도전에대한응전이었다. 미국 AATSEEL이라는학회에서그들은순수언어학이아니라외국어교수법이론에근거한러시아어교수법에관한논문을발표하고교육과교수법에관한문제를진지하게고민하고있었다. 우리에게도어려움이있다. 그러나우리의학생들에게사회에서요구하는상당한커뮤니케이션능력을부여할수있도록교수법과시스템을정비해나아간다면우리도분명더활기차게학과를운 할수있겠다는생각이들었다.

UCLA 연구년소감 : 도전과응전┃교 수 칼 럼┃

국제비즈니스어학부러시아어전공안병팔교수

취재낙수>>>

컨닝(Cunning)[형용사] 교활한 [명사] 간계

1. 시험을 칠때감독자몰래미리준비한답을보고쓰거나남의것을베끼는일.

2. 당장의이익을위하여자신의가장소중한것을버리는일.

대개 이행위를저지른사람들은당시에는웃을지모르겠지만, 결국엔땅을치고후회하게된다

(시험대사전 출처)

실내금연, 지도층부터모범보여야지난주열린1학기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최대화두안건중하나는‘흡

연구역지정’이었다. 2009년‘실내금연학교’지정이후원칙상으로는온교정이금연구역이지만현재북악관좌측앞공터, 혜인관우측공터등의장소가편의상임시흡연구역으로이용되고있다. 여기서문제가되는것은외관상의문제와보행자간접흡연의우려가있음에도불구하고학교의입구와각건물의입구에서버젓이흡연행위를하는학우들을심심찮게볼수있다는점이다. 심지어건물내의복도나과실, 동아리실등 폐된공공장소에서까지흡연행위를서슴지않는학우들도있다. 이러한비흡연장소에서의흡연행위는간접흡연의피해외에도많은문

제의소지를낳는다. 실례로교내에서는실내흡연으로인해화재가발생한사건도있었고, 최근에는흡연자가무심코버린담배꽁초에보행자가화상을입는일까지발생했다. 학교의수준을드러내는좋지못한흡연행태를이제는근절해야할때이다. 바람직한흡연문화를만드는데에는흡연자모두의각성과실천이필요하

겠지만, 무엇보다일차적으로지도층의솔선수범이선행되어야한다. 기자가 2009년금연캠페인의표본조사대상으로실내금연문화가성공적으로정착된경기도소재의ㅇ대학을방문했을때에도본부측은‘교수, 교직원및학생대표자단의솔선수범’을그해답으로꼽았다. 지도층의모범적인본보기가자연스레학우들에게좋은 향을미친것이다. 또한캠페인당시담배문제와직면하는학내환경미화원분들도적극나서학생지도에열을올렸다고한다. 하지만본교의경우자발적으로교칙을지키는교수나교직원은소수다.

자신이지키지않다보니이를학우들에게권고하거나학우들의행위를시정토록하는것은꿈도꾸지못할일이다. 학생대표자단도사정은마찬가지이다. 그나마사회과학대학생회가올해로단대실의전면금연을실행에옮겼지만, 학교전체로비추어볼때학생대표자단의의식은아직걸음마단계이다. 심지어학우들을지도해야할위치에있는한단대의학생회장은건물복도에서흡연을일삼으면서도양심의가책을전혀느끼지않는태도를보인다. 이는도무지상식선에서이해되기어려운행위다. 하나의선진문화가정착되기위해서는우선그것을이끌고가는선각자가

필요하다. 그리고그역할을해야할의무와책임이있는지도층은깨어있어야한다. 또한학칙은다수를위해정립된것이고, 그것을지키는것에편의나예외란있을수없다. 교수, 교직원, 학생대표자단이필두에서서모범을보이고, 학우들도자발적으로실천한다면교내바람직한흡연문화의정착은시간문제일것이다. 그린총학생회의그린(green)교정만들기공약실현을위해서라도교내흡연문화재정립은필수과제다.

학교행사와수업, 병행해야만하나본교에는청야체전, 대동제등매년전통적으로이루어지는몇개의행사

가있다. 이러한행사들은학우들의학업스트레스를풀어주고학우간, 교수와학우간의친목을다지는계기를마련해주는등학교생활의활력소역할을톡톡히한다. 하지만수업시간과행사시간을병행하는현재의행사진행방식은이러한장점을떨어뜨리는요소가된다. 이는수년간학생들에의해건의되어왔음에도시정되지않고있다. 우선이러한진행방식은무엇보다수업에방해가된다는점에서문제가있다. 행사에참가해야만하는학생의학습권을침해할뿐만아니라어수선한수업분위기는교수의수업권을침해하는요소이기도하다. 또한수업과의병행으로인해행사의참여도가낮아지는문제도발생한다. 행사에직접관련된학생회학우들이아닌이상수업에빠지면서까지행사에참가하기란부담스러운일이되기때문이다. 상황이이렇다보니전통으로자리잡아야할학교의주요행사가학우들에게점점외면시되고있다. 그것이목적이아니라면, 현재의행정은시정되어야한다. 타대의경우행사가있는주의오후수업을휴강하거나아예행사기간동안

하루나그이상을임시휴강일로편성하는등효율적으로시간관리를하고있다. 우리도타대의사례를벤치마킹해우리실정에맞는정책을만들때이다.

제434호를읽고

┃모니터 통신┃

김용현 (경 05)

2011년도, 서경대신문434호. 이번엔이상하리만큼아쉬운점들이눈에띈다. 지난1년간의수습및정기자기간을거친나름대로숙련된기자들로충원되었을서경대신문이내놓은결과치곤실망스런모습이다. 그중꼭집고넘어가고싶은1면과2면, 3면, 8면에대한이야기를나눠보고자한다.

[1면] 한 눈에들어오지않는보도사진교내흡연문제를다룬기사에첨부된사진은

자세히보지않으면흡연과관련된것인지알아보기어렵다. 교내흡연은타인에게많은피해를끼치는문제이기에다소부정적인입장에서다뤄져야할필요가있는데, 사진만보아서는그러한느낌이전해지지않는다. 차라리혜인관, 북악관입구, 특히유담관입구에서담배를피우고있는학생들과그옆을피해지나가는학생들을동시에촬 했더라면더공감되지않았을까생각된다.

[2면] 사소한실수, 사소한시스템스쿨버스관련기사에서맞춤법이나띄어쓰

기, 문단바꿈이틀린경우가적지않게보인다.기자가처음에기사를작성하는과정에서오류를미처잡아내지못한것도분명잘못이겠지만,전체적인편집과정에서도위의오류를잡아내지못했다면그것은서경대신문사내의시스템적인결함일가능성이높다. 사소한실수더라도진지하게짚고넘어가야할문제다.

[3면] ‘당신의생각’, 그 근거를찾기가어려워①MT와관련된설문조사에서언제, 어디에서

조사가실시되었는지는명시되었으나, 전체응답자수나항목별응답자수등이기재되지않아정확한정보를알수없다. 이런상태로는신뢰할수있는정보라고할수없다. ②또한큰제목에‘당신의생각은?’이라고표시했음에도불구하고,기사를모두읽어보면신문사의생각에불과하다는느낌이더강하다. 신문사내부인원들끼리의토론이아닌, 다양한그룹의학생들이모여이야기를나누는자리 다면더괜찮았을것같다.

[8면] 질적으로 보강된 문화면, 그러나 아쉬운점은여전히눈에띄어신문에서다독자순위를다루기보다는, 인기

대출도서순위를기재하는것이더의미있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독자 순위는단순히특정개인이얼마나많은책을읽었는가의 문제에 그치지만, 인기대출도서 순위는, 요즘학생들이어떤분야에관심이나흥미를가지고있는지를잡아낼수있는하나의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비록 문화면이라고는 하지만개인의관점보다는전체의관점에서교내의 흐름을 분석해본다면 더 흥미로운 기사가될수있었을것같다.

제434호를읽고

┃모니터 통신┃

주병기 (경 06)

숨은 자찾기 지난호 정답

정답자 : 정용준(금정 06) 서미리(컴공 10) 김선아(국문 10) 안경미(컴공 10)★당첨되신분들은4월25일(금)까지학생증지참후청운관7층신문사로방문하시어문화상품권오천원권을받아가시기바랍니다. ★

정답 : 봄이 왔어요

금 스 봄 과 코 요

시 대 스 강 어 울

서 연 템 역 서 부

이 이 쿨 화 버 나

경 스 신 왔 화 들

싸 빨 구 패 스 이

사 설

Page 8: skpress #435

학기가시작하고술자리와과제, 알바에 치우쳐고단한일상을보내고있는당신! 때로는고단한일상에서벗어나사색해보는여유를갖는것은어떠신가요? 이번호테마는‘혼자사색하기’입니다. 친구들과우정을쌓고연인과사랑을나누는것도좋지만반복되는일상에서탈피해나만의시간을가져보는것을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우리학교학생들은우리학교주변

에서만주로시간을보내곤합니다.가끔은다른대학의대학로를누비며새로운경험을해보는것도참좋답니다. 여러대학의대학로가있지만그중혼자사색할수있는장소가있고나만의분위기를한껏물오르게하는장소를알려드릴게요!

그렇다면혼자사색하러떠나기좋은장소는어디일까요? 바로‘홍릉수목원’입니다! 홍릉수목원은지하철1호선청량리역2번출구, 1호선회기역에서경희대방향, 6호선고려대역3번출구에서홍릉수목원으로5~15분이내에걸어올수있답니다. 서울시내유일한수목원인홍릉수목원은임업연구원부속전문수목원으로,1922년 고종의비명성왕후의능이있던홍릉지역에임업시험장을설립하면서조성되었어요. 현재 2,035종의국내식물2만여개체를전시하고있다고합니다. 홍릉수목원은1993년4월부터매주토요일과일요일, 오전10시에서오후5시까지만자연학습및환경교육을위해일반인에게개방한다고합니다. 혼자사색하러떠나는것도좋지만주말에만일반인에게개방한다고하니주의해야겠죠?홍릉수목원은다양한나무들과식

물들로구성되어마치도심속의숲과같은느낌을준답니다. 차로꽉막히고사람으로가득찬도심에서벗어나

보세요. 나무와꽃, 맑은공기가있는수목원에서기분까지상쾌해집니다.길고높게솟은나무사이오솔길과도같은길을따라걷다보면모든근심과걱정이사르르사라질수있을거예요. 천천히홍릉수목원전체를1시간에서두시간정도걷는것을추천합니다. 다양한식물을관람하면서사색할수있거든요. 수목원에서나만의시간을가졌다

면슬슬배가고파오겠죠? 홍릉수목원에서경희대정문방향으로 10~15분만걸으면분위기가좋은맛집이있습니다. 경희대정문쪽으로쭉가서오른편에있는마지막골목1층에놀부부대찌개건물이있는데바로이

건물 2층입니다. ‘노바이탈리아노’라는이탈리아요리전문레스토랑인데요. 혼자서아늑하고세련된분위기속에서음식에푹빠질수있는곳입니다. 노바이탈리아노에서는스프,파스타, 피자, 스테이크까지다양한이탈리아음식을먹을수있답니다.타레스토랑에비해저렴한가격으로대학생들이부담없이즐길수도있고요. 메인요리가나오기전애피타이저로부드러운마늘빵과수제피클이나옵니다. 피자나 파스타를 개인의취향에맞게선택하면빠른시간내에신선한재료를엄선해만든맛있는요

리가식탁에등장합니다. 노바이탈리아노만의세련미넘치는인테리어와아늑한분위기는혼자서도맛있는요리를즐기기에충분한분위기를만들어내지요. 후식으로아이스크림, 커피, 녹차를선택할수있는데종업원추천에의하면커피와초코시럽을곁들인바닐라아이스크림이제일이라니참고하시는것도좋겠죠?시끌벅적한공원이아닌조용하고

분위기있는도심속의숲, 홍릉수목원에서여러분만의시간을가져보세요. 아무에게도말못했던고민, 미래에대한걱정, 짝사랑하는상대에대

한상념까지훌훌털어버리며사색할수있는시간을가져보는것은어떠신가요.

최가빈 기자<[email protected]>

나만의시간을갖고싶으신가요?│테마별서울나들이│화 산 책

▲안전

안전과주의를요구하는것에는꼭노란색이존재한다. 노란색은빛에가장가까운밝은색이므로눈에잘띄기때문이다. 이러한노란색의예는우리주위에의외로많이있다. 먼저유치원이나학원통학차에도노란색이사용된다. 노란색은눈에잘띄어불시에있을여러사건으로부터아이들을보호해준다. 또한 노란 신호등불이있다. 이것은주행을정지하고주의해달라는표시이다.

▲신성함과권위

흰색다음으로밝아따뜻한느낌을주는노란색은긍정적인의미를많이포함하고있다. 노란색은태양, 햇빛그리고황금과유사한색으로예부터아시아권에서는왕의권위나권위의상징그리고신성함을나타냈다. 조선시대왕의복장에서황금색곤룡포를보면왕의권위를상징하는것을쉽게알수있다. 또한중국제왕의복색과황궁의기둥도노란색이었다. 불교의경전도노란종이에쓰 다. 이는불상을무엇으로만들던지간에, 그표면은노란색으로도금했기때문이다. 부처의얼굴이노란빛이기때문에이를신성하게여기게되었다.

▲낙천적인힘

노란색은낙천적인의미를가지고있어많은미술작품에서도사용되었다. 작품명‘해바라기’로유명한고흐의일생은어두움과고독으로알려져있다. 고흐자신의이런삶속에서노란색을‘희망’으로의미하며이색을사용했다고도한다. 또한동물이든식물이든활발한성

장을위해서는빛을필요로한다. 그러므로특히아동의성장과활동에서노란색은 매우 중요하다. 아동들을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노랑을 자주접하고자란아이는긍정적인낙관주의의성격으로성장하기쉬우며유쾌하고친절한성격으로성장하는경향이있다.

▲질투그리고선정성

노란장미는질투와절교, 사랑의감소혹은완벽한성취를나타낸다. 그러므로노란장미를선물하는경우조심해야할점이있다. 그이유는노란색장미꽃은‘우정과 아름다움‘이라는뜻이있지만노란색장미꽃바구니는‘인연이아니다’라는의미가있기때문이다.옐로우저널리즘(Yellow journalism)

은노란색을부정적인의미로사용한가장대표적인용어이다. 옐로우저널리즘이란독자의시선을끌기위해선정주의에호소하는신문의경향이다.

이는 1889년에 헝가리출생의 퓰리처

의 <뉴욕

월드>에서노란색옷을입은소년‘옐로키드(Yellow kid)가기재되었는데이를윌리엄랜돌프허스트의<뉴욕저널>과의선정주의의경쟁을전개함으로써탄생되었다. 그후로선정적기사를기재하는신문을옐로우저널리즘이라고불리게되었다. 또다른부정적인의미는고대그리

스인에게서탄생되었다. 그들은사람의성품이체액으로부터관련된다고믿었었다. 그래서담낭즙이많은사람은성을잘낸다고생각했다. 그러므로서양에서는역사적으로담낭즙의색인노란색을시기, 질투, 불의, 악의등부정적인면을나타낸다고믿었다.

문희원 기자<[email protected]>

이번호다독자는3월1일부터31일까지학술정보관도서대출권수를기준으로순위를매겨선정되었다. 그결과 1등에는김선형(공공08)학우, 2등에는김이슬(철학07)학우가선정되었고, 3등에는류재원( 어08 이하류)학우가선정되었다. 3등으로선정된류재원학우와인터뷰를가져보고책에대한생각을들어보았다.

기자 : 이번에 읽은 책 중에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있다면무엇인가요? 그리고 그이유는무엇인가요?류 : ‘조용범파워

클래식’이라는책이가장인상깊었습니다. 조용범이란 작가

는바이올리니스트로서본인이클래식방면에서조예가깊은사람임에도불구하고클래식이익숙하지않은일반인들도이해가잘되게클래식을굉장히쉽게설명해주고있어요. 유명한

작곡가와그가만든음반 설명도 잘되어있어서 작곡가끼리 비교해서 직접찾아들을 수도있어요.

기자 : 자신만의 책 읽기, 책 고르기노하우가있다면무엇인가요?류 : 저는책을읽을때책이외의것

을연결해서더폭넓은독서를하고있어요. 예를들어제가이번에많이빌려본책이‘셜록홈즈시리즈’인데셜록홈즈책을읽고드라마도보고, 화도봤어요. 이렇게하면책의내용이생생히살아나기도하고내용이잊혀지지않죠. 책을고르는노하우는방금말했듯이계기를만드는거예요. 이것도예를들어보자면아까말한셜록홈즈는드라마를먼저봤거든요. 드라마를보니셜록홈즈책에서는어떻게말했을까하는것이궁금해져서책을봤어요. 또제가이번에교생실습을나가서학생들에대한것이알고싶어서상담에관련한책을빌렸죠.

기자 : 류 학우가 서경대 학우들에게추천하고싶은책은무엇인가요?류 : 저는추천하고싶은책보다는

추천하고싶은독서방법을말하고싶어요. 우리학교학술정보관을보면베스트셀러만책이너덜너덜해요. 유명한책만읽는다는것이죠. 사람들의입소문을타지않은책은옛날책이라도새책인경우가많아요. 저는학우들이좀더생소한분야의책도읽어볼것을추천합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류 학우에게 책

이란 무엇인가요?류 : 책이란의무가아니라그냥단

지읽는것이라고생각해요. 좀더자세히말해보자면책은읽어야하는의무가있는것이아니라본인의의지로읽는겁니다. 요즘대학생들이책을많이안읽는이유는책을의무적으로읽어야한다는압박감때문이라고생각해요. 책을읽고싶을때, 끌릴때읽는것이정말‘읽는것’이아닐까싶어요. 저는책이진부하지않아서좋아요. 책은TV드라마나예능보다훨씬다양하고폭넓은내용을담고있어요. 이것이바로책만의매력이아닐까싶어요.

남희승 기자<[email protected]>

2011년 4월 6일(수요일) 435호8 문 화

4월 중 4학년교직과정이수예정자교육실습

4월 13~19일 1학기 중간시험4월 30일 학기개시 60일

정답자 : 동그라미(경 11) 이태용(연 10) 이광섭(공공 09) 박철훈( 경 11)★당첨자분들께서는4/25(월)까지신문사(청운관7층)로방문하시여문화상품권5000원권을수령하시기바랍니다.★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틀린그림찾기

>>> 비슷해보이는두그림에는서로다른곳이다섯군데가있습니다.

>>> 다른곳을찾아청운관 7층신문사에가지고오시면(2011년4월25일까지) 추첨을통해5분께문화상품권을드립니다.

틀린그림찾기지난호정답

책책책책을읽어봅시다! 노랑

※위학우는 4월 25일까지청운관 7층신문사로오셔서문화상품권(10,000원권)을받아가시기바랍니다.

2011 책읽는서경

<3월 다독자순위>

1. 김선형(공공08) 32권2. 김이슬(철학07) 29권3. 류재원( 어08) 25권3. 조종민(전공06) 25권5. 김정범(공공10) 24권6. 이종도(전공06) 23권7. 우정관(화생공07) 22권7. 이호현(공공06) 22권7. 피기현(금경07) 22권10. 강명길(국문08) 21권

색(色)을말하다<2>

이중적인얼굴, 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