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경제적인 친환경차, 더 편안한 중형세단 ‘쏘나타 뉴 라이즈 … ·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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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지점을 빛내는 남다른 ‘즐거움’ 현대자동차 2017. 05. 23 Vol.930 발행처 현대자동차 |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2 제작 문화홍보팀 나형진 기자 | 울산홍보팀 이정탁 기자 | 아산총무팀 이성규 기자 전주총무팀 이우영 기자 | 국내커뮤니케이션팀 박지영 기자 | R&D문화개발팀 이대곤 기자 HYUNDAI MOTOR NEWS 모빌리티가 이끄는 ‘신개척주의’ 남한강과 북한강 따라 강변길 드라이브 여행 행복에 이르는 인간의 선( ) 08 10 12 여러분은 호감형인가요? 06 Click! 현자인의 생각 엿보기 THINKING BOX 사색의 시간 CULTURE Road Trip TRAVEL 타임 투 Car TREND 더 경제적인 친환경차, 더 편안한 중형세단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출시 04 PEOPLE 최강! 지점 스케치 02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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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지점을 빛내는 남다른 ‘즐거움’

    현대자동차2017. 05. 23Vol.930발행처 현대자동차 |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2

    제작 문화홍보팀 나형진 기자 | 울산홍보팀 이정탁 기자 | 아산총무팀 이성규 기자

    전주총무팀 이우영 기자 | 국내커뮤니케이션팀 박지영 기자 | R&D문화개발팀 이대곤 기자

    HYUNDAI MOTOR NEWS

    모빌리티가 이끄는 ‘신개척주의’

    남한강과 북한강 따라 강변길 드라이브 여행

    행복에 이르는 인간의 선(善)

    08 10 12여러분은 호감형인가요?

    06 Click! 현자인의 생각 엿보기THINKING BOX 사색의 시간CULTURE Road Trip TRAVEL타임 투 CarTREND

    더 경제적인 친환경차, 더 편안한 중형세단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출시

    04 PEOPLE최강! 지점 스케치02NEWS

  • 우리회사는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를 18일부터 시판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계승하는 한편 배터리 성능 강화, 실연비 개선, 배터리 평

    생보장 서비스 실시 등을 통해 강화된 상품성을 구현하면

    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쏘나타 뉴 라이즈의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

    타일에 산뜻한 블루 컬러의 헤드램프 베젤, 새로운 디자인

    의 공력 휠, LED 리어콤비 클리어 렌즈, 히든형 머플러, 전

    용 엠블럼 등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친환경 이미

    지를 구현해냈다. 전용 컬러로는 ‘하버시티(외장)’와 ‘에메

    랄드 블루(내장)’를 추가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카의 핵심 기

    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62kWh에서

    1.76kWh로 8.6%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모드의 효율을 높이는 등 전반적인 하

    이브리드 시스템 부품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전석

    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하는 ‘운전석 개별 공조

    (Individual ventilation)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탑

    재해 주행 정보에 대한 시인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배

    터리 충전량과 운전 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에코 게이지,

    관성 주행 안내 기능 등이 운전자의 경제 운전을 돕는다.

    우리회사는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의 연비 향상

    을 위한 최신 기술을 집약해 공동고시 기준 18.0km/ℓ의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구연비 기준 3.2% 향상 : 기존

    18.2km/ℓ, 뉴 라이즈 18.8 km/ℓ, 16인치 타이어, 복합연

    비 기준).

    이뿐만 아니라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은

    쏘나타 뉴 라이즈 가솔린·디젤 모델의 주요 안전·편의 사

    양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국내 최초로

    적용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와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를 비롯해 스마트폰 미러링크 및 애플 카플레이 등을 그대

    로 탑재했으며,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무

    선 충전 기능 등 인기 편의 사양도 채택했다.

    우리회사는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쏘나타 뉴 라이즈 하

    이브리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

    드 전용 부품 10년 20만km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 보장,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차종 교환/신차 교환/

    안심 할부) 등의 프리미엄 보장 서비스를 함께 시행한다.

    02NEWS연비 18.0㎞/ℓ의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선보여상품성 대폭 강화하면서 기본트림 가격 동결 등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과감한 변화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디자인에 친환경 포인트 더해

    우리회사 i20가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잡지 이 실시한 소형차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상품성을

    입증받았다.

    독일 선정, 소형차 비교 평가 결과 ‘i20’ 1위

    넓은 실내 공간, 인테리어 마감 우수성, 주행 안정성 등 높게 평가 최근호(2017년 11호, 5월 5일 발간)에 실린 이번 평가는 유럽에 판매

    하고 있는 소형차급(B세그먼트) 중 우리회사

    i20, 폭스바겐 폴로, 닛산 미크라, 포드 피에

    스타, 시트로엥 C3, 혼다 재즈 등 총 6개 차

    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는 차체, 주행 안락함,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비용 등 5개 항목에 걸쳐 이뤄

    졌다.

    비교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i20가

    1위에 선정됐는데 은 i20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탁월한 실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이 평가한 가운데 안락함, 제동 성

    능, 경제성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5개 평가 항목 중 주행 안락함과 친환경·

    비용 2개 항목에서는 i20가 비교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 주행 안락함에서도 i20의

    시트와 서스펜션 등이 경쟁차 대비 뛰어나다

    며, 운전자를 배려하는 뛰어난 시트라는 평가

    와 함께 장거리 운전에서 진면목을 발휘한다

    고 1위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i20는 주행 안락함 부문에서 서스펜션도 비교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시속 100km에서 완전 제동까지 필

    요한 거리가 35.2m에 불과한 뛰어난 제동 성

    능도 1위로 선정된 요소로 꼽혔다.

    우리회사 i20는 2015년에 레드닷, iF 디자인

    상을 수상해 디자인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의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

    지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 03우리회사가 새롭게 출시할 미래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

    를 최초로 공개했다.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 디자인은, 전기버스 ‘일렉시

    티(ELEC CITY)’에 처음 적용한다.

    일렉시티는 2010년부터 8년여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18년 초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이달 25일 우리회사

    와 킨텍스가 공동 개최하는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이하 메가페어)’에서 최초 공개

    한다.

    일렉시티에는 256kWh 고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290km를 주행할 수 있어

    교통 지체 구간이나 장거리 노선에도 방전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연구소 측정치).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우리회사의 기존 버스 라인업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별도의 상용차디자인팀이 개발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환경을 고려한 자동차의 깨끗함을 담은 화이트 컬러 보

    디에 단순하면서도 강하게 흘러가는 블루 라인이 양 측

    면에서 시작해 정면에서 만나는 디자인으로 입체적

    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차량 전면부에 과감하게 채택한 블랙 컬러는 버스의 개

    방감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다.

    또한 간결한 매력이 돋보이는 LED 주간주행등과 함께

    하이테크 이미지의 헤드램프, 그리고 화이트 컬러 보디

    와 대비를 이루는 LED 리어램프를 한데 모아 미래지향

    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 디자인은 전기

    버스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등 미래 친환

    경 버스 라인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우리회사는 대기질 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친환경 상용

    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전기버스는 물론 수

    소전기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전기버

    스는 올해 말 시범운행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전동화 기반 친환경 버스 렌더링 이미지 최초 공개2018년 초 정식 출시 예정인 전기버스 ‘일렉시티’에 첫 적용 …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29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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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FIFA U-20 월드컵’ 차량 지원우리회사는 이광국 부사장과 FIFA(국제축구연맹)의 2017 피파 20세

    월드컵 조직위원회 곽영진 부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하 FIFA U-20 월드컵)’의 결

    승전이 열릴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FIFA U-20 월드컵의

    공식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20세 이하 국가대표 선수팀이 참가하는 FIFA U-20 월드컵은 FIFA

    가 주관하는 월드컵, 17세 이하(U-17)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과

    함께 세계 4대 축구 축제로 꼽히며,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

    의 국제 축구 대회다.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23일간 한국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서귀포) 등 6개 도

    시에서 24개국이 총 52경기를 치른다.

    1999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FIFA 주관 대

    회를 후원해온 우리회사는 이번 FIFA U-20 월드컵의 경기 진행과

    선수 이동 등 운영 전반에 이용될 대회 공식 차량 123대를 지원한다.

    대회 공식 차량은 제네시스 EQ900,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스타

    렉스, 포터 등 다양한 차종으로 구성했다.

    또한 대한민국 예선 경기와 결승전에는 경기장 주변에 브랜드 전시

    관을 마련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을 통해 FIFA U-20 월드컵 기

    념품을 제공하고 페이스 페인팅 등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3 ‘2017 인벤시아드’ 발명 대회 개최우리회사는 지난 18일 남양연구소에서 발명의 날 행사의 일

    환으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인벤시아드(Inven-

    siad)’를 개최했다.

    올해 인벤시아드는 우리회사가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

    회(CES)’에서 발표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며, 1천657건(국

    내연구소 1천251건, 해외연구소 406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

    디어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우리회사는 독창성, 관련 기술 개발선행도, 성능 및 상품성

    향상도, 발명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국내 20건, 해외

    5건의 아이디어를 입상작으로 선정하고, 이 중 상위 6건의 아

    이디어를 최종 결선에 진출시켰다.

    18일 진행한 행사에서는 최종 결선에 오른 슬라이딩 도어 비

    접촉식 전력 전달 구조(윤형인·제명권 책임연구원), 차량용

    다중 홀로그램 인터페이스 신기술(지상우 책임연구원), 자이

    로 시트(박종민A 책임연구원), 인공지능 및 커넥티비티 활용

    배려운전 가이드(박준영 책임연구원), 마이크로 웨이브파를

    이용한 저온성 향상 불소고무 블렌드 기술(박종민B 책임연

    구원), 요소수/연료 주입구 일원화 구조(김주태 연구원) 총

    상위 6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실시했다.

    최종 평가는 문자투표(50%)와 2차 심사점수(50%) 결과를

    합산해 진행했으며 대상은 윤형인·제명권 책임연구원, 최우

    수상은 박준영 책임연구원, 박종민B 책임연구원 그리고 우수

    상은 지상우 책임연구원, 박종민A 책임연구원, 김주태 연구

    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회사는 올해 출품된 아이디어 중 우수한 것을 특허출원

    할 계획이며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향후 양산차에도 적용

    한다는 방침이다.

    2 3

  • “잘되는 지점을 보면, 지점장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직원들과의 합이 잘 맞아야 시너지

    가 발휘되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강화지점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와 직원들의 노력이 잘 맞

    아떨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성호 지점장이 판촉을 위해 현수막 홍보를 시작했던 처음에만 하더라도 직원들에게 일일이 부탁

    을 해서 부착했었는데, 어느덧 지점장 없이도 매달 1일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현수막 교체 작업에

    나선다고 한다. 직원들 입장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지점장과 적극 팔을 걷어붙이고 함께하는 직원들

    에게서 강화지점의 돈독함과 신뢰를 엿볼 수 있었다.

    올해 420대 판매, 시장점유율 50%를 목표로 꾸준히 달려나가겠다는 강화지점. 상반기 목표 100%

    달성을 너머 올해 연속 100% 달성에도 자신감을 드러내며 각오를 다진다.

    “지난해 상반기에 지역본부에서 2위를 하며 우수지점으로 선정됐는데 올해는 최우수지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고 퇴근할 수 있는

    지점이 돼야겠죠. 바로 오늘, 그리고 지금처럼요.”

    05

    남다른 열정이 한데 뭉치다

    휘황찬란한 빌딩이 들어선 오피스 거리도, 고층의 아파트 군락도, 상권이 화려한 도심도 아니다. 낮은 지붕과 소소한

    일상이 자리한 이곳 강화에서 윤성호 지점장과 직원들은 그 어느 도시의 지점 부럽지 않은 판매 성과를 나타내며

    열심히 전진하는 중이다.

    1월 146%, 2월 143%에 이어 4월까지 누계 130% 이상의 목표 달성률을 기록한 강화지점만의 비법은 과연 무엇일

    까. 고객들이 주로 농업에 종사하다 보니 낮보다는 저녁 무렵에 많이 방문하는 편이라는 강화지점은 65세 이상 고객

    이 50%가 넘는데 상반기에 노후 경유차 교체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보인 것. 이와 함께 지점을 이전하며 더욱 활기

    를 띠게 됐다 .

    “지난해 10월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면서 다소 협소했던 공간에서 벗어나 1층은 전시장, 2층은 사무실로 배치한 덕에

    지점이 깔끔해졌습니다. 무엇보다 강화에서 가장 번화한 읍내 사거리로 지점을 옮기면서 판매 분위기가 좋아졌지요.”

    지난해 전국 순위 29위에서 올해 꾸준히 노력해 426개 지점에서 1위를 달리는 강화지점의 경쟁력은 바로 ‘즐거움’이라

    는 윤성호 지점장. ‘즐겁게 출근하고 즐겁게 퇴근하자’는 모토처럼 지점의 분위기는 늘 밝고 유쾌하다.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거점의 영향도 있지만 누구보다 이 지역을 잘 아는 강화도 출신 베테랑 직원

    들의 노력이 큰 몫을 차지합니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고객 관리를 하다 보니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었죠.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서로를 배려하니까 자연스레 지점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요. 활기찬 분위기만큼은

    우리 지점이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선한 마음이 통하다

    이 같은 성과와 분위기가 그냥 만들어질 수는 없는 법. 서글서글하고 친근한 성격의 윤성호 지점장은 직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7월 강화지점으로 부임해 직원들과 한솥밥을 먹은 지 이제 10개월 남짓이지만,

    마치 오랫동안 함께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직원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분이에요. 권위 의식이 없으셔서 직원들이 먼저 다가가 스스럼없이 얘기를 나눌 수 있습

    니다. 벽이 쌓이지 않으니까 직원들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교감도 잘되지요.”

    아침마다 인상 깊었던 영화의 한 장면이나 재밌는 개그 프로그램 동영상을 시청하고 그때그때 이벤트를 마련해 포상

    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는 윤성호 지점장. 그동안 본사와 지역본부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점장으로서 첫 부임을 하면서 다졌던 각오와 마음가짐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강화지점을 빛내는남다른 ‘즐거움’

    강화지점은 ‘즐거움’을 모토로 늘 웃음이 넘치는 지점입니다.

    출근해서부터 퇴근하기까지 서로 얼굴 찡그리는 일이 없어요.

    서로 화합이 잘되다 보니 고객에게도 좋은 기운이 전달되는

    것이죠. 배려심 많은 직원들에게 힘을 얻은 만큼 올해 목표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66

    99

    강화지점의 하루는 ‘즐거움’으로 시작하고 마무리

    된다. 목표와 성과를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

    다 즐거운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

    다. 강화지점을 책임지는 직원들의 열정과 화합이

    바로 그 마음에서 비롯되고 있었다.

    04PEOPLE최강! 지점 스케치

    강화지점

    왼쪽부터 이준희 영업과장, 민경숙 사원, 유지철 영업부장, 오명수 영업차장, 이근영 영업과장, 윤성호 지점장, 고승일 영업차장, 한은식 영업차장, 조린 과장, 한정종 영업부장 전시장 청소는 기본, 고객이 기분 좋게 방문할 수 있도록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강화지점 직원들. 언제나 직원들을 편하게 해주는 고승일

    영업차장과 지점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는 한은식 영업차장이 강화

    지점의 아침을 열고 있네요.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며 한바탕 웃고 난 다음에는

    특별 포상이 주어집니다. 이날은 5월 연휴 기간 동

    안 판매한 직원들에게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포상을

    준비했답니다. 기쁜 마음에 유지철 영업부장이 환한

    미소로 답하네요.

    8:10 깔끔하게! 꼼꼼하게!

    8:30 하루의 시작은 즐겁게~

    14:00 업무는 철저히!

    16:00 밝은 웃음과 함께하는 영업활동~

    고객 상담은 물론, 영업 전략 회의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강화지점 직원들. 운영

    팀장을 맡고 있는 조린 과장이 직원들에게 전단

    지를 챙겨줍니다. 판촉물과 전단지를 들고 고

    객을 만나러 가야죠!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수시로 현수막을 교체하며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

    습니다. 여기에 전단지 홍보도 빠질 순 없죠. 오늘은 한은식 영업차장과

    이준희 영업과장, 오명수 영업차장과 조린 과장이 나섰습니다! 우리가 바로

    꽃미소 4인방~

    강화지점의 하루

    반짝반짝빛나는

    강화지점입니다.

    포상과 함께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있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강화지점에

    방문해 주세요.

  • 0706THINKING BOXClick! 현자인의 생각 엿보기

    설문 조사 기간 4월 7일~4월 13일전체 설문 참여자 수 총 1천842명

    likeableNo23%

    Yes77% 당신은 호감형인가요?여러분은 호감형인가요?

    학창 시절, 새 학기가 시작되면 낯선 교실과 친구들 때문에

    긴장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누구나 처음은 어렵기만 합니다.

    더구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일은 더욱 쉽지 않지요.

    처음 만나도 편하고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함께해도

    불편한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호감

    형인가요?

    1,416명426명

    ❶ 누구에게나 친절한 국민 MC 유재석 Ⅰ 713명❷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난 김연아 Ⅰ 238명

    ❸ 기분 좋은 웃음을 전파하는 박보검 Ⅰ 424명

    ❹ 다재다능한 끼를 갖춘 지드래곤 Ⅰ 105명

    ❺ 화기애애한 분위기 메이커 박나래 Ⅰ 362명

    ▹ 기타의견(26명)

    •항상 남을 배려하고 기부하는 김장훈

    •의리 있는 김보성

    •묵묵히 자기 할 일을 다하는 박지성

    •바라만 봐도 에너지가 충전되는 신민아

    •절제와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손석희

    •볼수록 진국인 강호동

    닮고 싶은 호감형 인물은 누구인가요?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 했던 최고의 노력은?

    39%친절한 유재석

    ❶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었다 Ⅰ 96명

    ❷ 생일이나 기념일 등을 잊지 않고 챙겼다 Ⅰ 113명

    ❸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진심으로 도와줬다 Ⅰ 1,010명❹ 꾸준히 연락하며 소통했다 Ⅰ 623명

    34%

    6% ❸❷

    ❹▹ 기타의견(45명)

    •단 둘의 대화 자리를 많이 만들었다

    •상대방을 편하게 해줬다

    •솔직 담백한 내 모습을 보여줬다

    •작은 것을 챙기며 마음의 표시를 했다

    •소주 한잔 나누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줬다

    55%진심으로 도와주기 ❶5%

    13%

    23%

    5%20%

    ▹ 기타의견(40명)

    •자기 말만 계속하는 동료

    •뒤에서 험담하는 동료

    •꼰대 스타일의 동료

    •막말로 자존심 상하게 하는 동료

    •거짓말하는 동료

    •약자에게는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동료

    •큰 목소리로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동료

    •인신공격하는 동료

    •사생활 간섭하는 동료

    ❶ 시도 때도 없는 자기 자랑형 Ⅰ 218명

    ❷ 분위기 파악 못 하는 눈치 제로형 Ⅰ 156명

    ❸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철벽형 Ⅰ 168명

    ❹ 자기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유형 Ⅰ 984명

    ❺ 언성을 자주 높이는 짜증 유형 Ⅰ 316명

    비호감으로 꼽히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53%이기적인 행동

    ❶❷

    12%8.5%

    9.5%

    17%

    ❹❺

    직장 내 호감 가는 동료는 어떤 유형인가요?

    ❶ 만날 때마다 밝게 웃어주는 동료 Ⅰ 1,007명

    ❷ 매사에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동료 Ⅰ 314명

    ❸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배울 점이 많은 동료 Ⅰ 103명

    ❹ 멋진 외모와 패션 감각을 갖춘 동료 Ⅰ 18명

    ❺ 고민이나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동료 Ⅰ 400명

    55%밝게 웃어주는 동료

    17%

    22%

    ▹ 기타의견(28명)

    •유머를 겸비한 진솔한 동료

    •적당한 열정과 거리, 적당한 오지랖을 가진 동료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동료

    •매사 솔선수범하는 동료

    •업무적으로 소통되는 신뢰할 수 있는 동료

    •칭찬을 자주 해주는 동료

    •상대방의 실수도 웃어넘겨 주는 동료

    •대화할 때 귀담아 들어주는 동료

    •공중도덕을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매너 있는 동료

    5.5%0.5%

  • 08CULTURE사색의 시간

    글_최효찬 후연아카데미아 대표/비교문학박사

    아리스토텔레스의 은 서양 윤

    리 역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저서로 그가 강의를 위

    해 리케이온에서 쓴 초고를 아들인 니코마코스가 정

    리하고 편집한 것이다. 말하자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들에게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준 책이다. 이 책

    은 친애나 선(善) 등 행복에 이르는 조언을 담고 있다. 행복에 이르는 인간의 선(善)

    목적 없는 선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진정한 관계

    “유익함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이롭기 때문에 사

    랑하며, 쾌락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 또한 자신에게 유쾌하

    기 때문에 사랑한다. 그들은 상대의 인품을 사랑하는 것이 아

    니라 유용하거나 유쾌한 범위 안에서 사랑한다.”

    에서 이야기하는 친애에 대한 이 문장

    은 어쩌면 이 책의 결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

    레스(BC384~BC322)는 행복에 이르는 키워드로 친애를 제

    시하고 유익함과 쾌락은 진정한 친애의 조건이 아니라고 강

    조했다.

    그가 말하는 참된 의미의 친구란, 다른 목적 없이 순수하게 친

    구를 위해 좋은 것을 바라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들의 친애는

    서로가 좋은 마음을 품은 내내 유지되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친애 혹은 사랑이 나타나는 최선의 형태라고 밝혔다.

    반면 친애에 유용성이나 쾌락이 끼어들면 어떻게 될까. 유용

    성 때문에 친구가 된 사람은 이익이 다하면 헤어진다. 그런 이

    는 상대의 인품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유용하거나 유쾌한

    범위 안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과연 어떤 삶이 좋은 삶이며 행복한 삶인가’라는 질문에 아리

    스토텔레스는 ‘모든 인간의 행위들이 지향하고 있는 궁극적

    인 목적은 최고 선(善)이며, 이는 다름 아닌 행복을 일컫는다.

    행복이란 인간의 좋은 것 중에서 가장 큰 선이다. 우리가 최고

    선으로서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어떤 다른 목적이 있어서

    가 아니라 행복 그 자체를 위해서’라고 정의했다.

    인간관계의 척도가 되는 행복론

    흔히 나이가 들수록 친구 사귀기가 힘들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노인들의 친애는 유익함에 기준을 두기 때

    문이라고 말했다. 노년에 이르면 다른 즐거움보다 유익한 것

    에 대한 비중이 더욱 커지지만 노년에는 젊은 시절보다 상대

    에게 유익함을 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기 힘들어 관계 맺

    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사회적 지위도 사라지고 경제력인 여

    건도 좋지 못해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마음껏 내줄 수 없

    기 때문이다.

    흔히 역경에 처하면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난다고 한다. 그

    것은 평소에 얼마나 선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했는지를 살펴

    보면 알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은 역경에 처했을

    때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반대로 자신

    의 삶이 윤택할 때도 자기가 도움을 줄 사람을 필요로 한다”

    고 강조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윤리학의 목적은 가장 훌륭한 선의 탐구

    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의 주제는 바로

    ‘인간에게 선이란 무엇인가?’라고 할 수 있다. 2350여 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설파한 행복론 혹은 친애론은 현대인의 인

    간관계에 그대로 적용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렵고, 인간관계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또한 문득 행복의 길이 아득하게 느껴진다면 을 가까이 두고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자동차 5만km 달린 기념사진!

    지난 휴일에 회사 동기와 ‘어디든 놀러가 보자!’ 하고 무조건 동쪽으로 달려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나와 보니 자동차 뒤로 울산바위가 딱! 그림

    이 저절로 나오죠?

    #벨로스터 #여행 #강원도 #속초 #설악산 #울산바위 #5만km

    @hyundaimotornews 울산바위가 펼쳐진 배경이 마치 합성한 것 같아요.

    @velomania_moon 푸른 설악산과 벨로스터 색깔이 기가 막히게 어울리네요!

    @jk_friday 아무나 소화할 수 없다는 청청 패션 멋쟁이~

    ♡ 좋아요 780개

    @ 디자인CAD팀 박현승 연구원

    hyundai.official 팔로우

    Car스타그램

  • ‘2차 분리 개별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감정

    저도 중학생 딸이 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눈치 보고, 신경 쓰고, 비위 맞추는 사람이 바로 딸입니다.

    직장 상사나 학교 선배보다 딸이 더 어렵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높은 정신과 교수님이 사석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딸에게 남자 친구가 생긴 것 같은데, 나한테는 말도 안 하고 엄마하고만 대화를 해. 엄마에게

    ‘아빠한테 말해봐야, 뻔한 이야기만 할 텐데 뭐하러 말해’라고 했다나.” 그분은 명색이 대학병원 정신과 교수

    인데 딸이 자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다며 서운해하시더군요.

    어떤 아빠들은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돌 이름을 외우고, 유행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효과적일까요? ‘나는 딸아이가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믿어도, 그건 아빠의 착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 유머는 젊은 애들도 좋아해’라고 해도 사춘기 딸 입장에서 보면 그저 재미없는 아재 개그일

    뿐입니다. 이런 걸 자주 하면 오히려 딸이 더 귀찮아하게 마련이고요.

    딸은 아빠를 거부하는 게 아닙니다. 단지 중년 남자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은 것뿐입니다. 딸은 아빠를

    사랑하지만, 중년 남자의 고루한 감성에는 코드를 맞출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아빠가 눈치 없이 너무 다가

    오니까 딸이 피하는 거죠.

    사춘기 자녀가 부모와 소원해지고, 반항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아이가 세 살이 되면 ‘1차 분리

    개별화’를 거치면서 엄마와 심리적으로 분리된 존재라는 걸 인식하게 됩니다. 사춘기에 ‘2차 분리 개별화’ 과

    정을 겪으면서 ‘나’라는 정체성을 형성합니다. 그 누구와도 다른 내가 되겠다는 뚜렷한 의식이 생기기 시작하

    지요. 이때에는 어른들의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에 의문을 품고 반항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아무런

    저항 없이 부모의 뜻에만 맞추면 ‘나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면 대학 입학 후에 사춘기를

    겪는다든가, 직장인 돼서도 부모에게 의존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09PSYCHOLOGY속사정 쌀롱

    글_김병수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딸바보 아빠의 관심이 지나친 걸까요?

    영화 의 콜린 퍼스처럼 품위 있는 아빠 되기

    사춘기 자녀를 ‘선인장’과 같다고 여기십시오. 선인장은 물을 너무 많이, 자주 주면 죽을

    뿐더러 가까이 다가가면 가시에 찔립니다. 적당한 햇빛(칭찬)과 거리 두기가 선인장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딸이 대답하지 않더라도 “아빠가 도와줄 것 없느냐?”는 정도의 관심으로도 충분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라며 아빠가 언제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면 됩니다. 중년의 아빠와 중학생 딸 사이에 이 정도의 대화만 된다면 비교적

    잘하는 겁니다. 그러다가 딸이 뭔가를 도와달라고 하면, 그때 응해주시면 됩니다.

    딸에게 너무 집중하지 마시고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더 매력적이고, 더 멋있게 만들겠다’

    는 마음가짐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딸과 소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

    이 즐기기 위해서 악기도 배우고, 여행도 다니고, 최신 영화도 보겠다’고 해야 합니다. 외

    모나 옷차림도 딸이 원하는 것에 맞춘다거나, 젊은이들의 유행을 따르려고 하기보다는 영

    화 의 주인공 콜린 퍼스처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품위 있는 모습 말이죠. 가족

    이니까 편하게 대해도 된다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사춘기 딸 앞에서는 매너에도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빠에게서 긍정적이고 행복한 기운이 전해져야 딸도 아빠를 편하

    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중학교 2학년인 사춘기 딸을 둔 아빠입니다. 한창 예민할

    시기라는 걸 알지만, 딸이 저를 피하는 것 같아 서운할 때

    가 많습니다. 제 나름대로 애를 쓰는데도 딸과 친해지기

    가 너무 어렵습니다. 딸에게 학교 생활은 어떤지, 친구와

    의 관계는 어떤지 먼저 물어보는데 딸아이가 대답을 잘 안

    해줍니다. 그러다 보니 부녀 관계가 점점 더 소원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다가가려고 노력하는데, 딸은 왜 자꾸 마

    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걸까요?

  • QUIZ

    두 장의 사진에서 서로 다른 8곳을 정답지에 체크해

    6월 2일까지 편집실로 정답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1만 원, 매월 말 송부)을 드립니다.

    다른 그림 찾기

    10인류가 이끈 개척과 동시에 새로운 문명이 시작

    됐다. 영화 에서 주인공이 타던

    호버보드는 물론 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에 이르기까지 이제 그리 먼 얘기가 아니다.

    단순한 교통수단의 차원을 넘어 인류의 생활에

    도 영향을 미칠 ‘신개척주의’가 머지않아 모빌리

    티로 발현될 것이다.

    TREND

    타임 투 Car

    글_프로젝트 아이오닉랩

    우주까지 확장하는 모빌리티의 영역

    우리회사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섀클턴스 리턴(Shackleton’s Return)’에서 싼타페 개조차를 이용해 최초로 남

    극 횡단에 성공했다. 이는 단순한 캠페인 차원에서 벗어나, 인간의 이동 영역과 모빌리티의 물리적 적용 영역을 확대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요타도 렉서스 브랜드를 통해 모빌리티 영역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15년 호버보드를 개발해 개인형 자기부상 모빌리티의 등장을 알렸고, 2017년에는 스포츠 요트 콘셉트를 제시하며

    육지를 넘어 바닷길 개척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뤼크 베송 감독이 만든 27세기가 배경인 영화 의 1인승 비행선 스카이제트를 디자인해 미래 하늘길 시대 도래 시 모빌리티 변화에 대한 아

    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드론이 등장하면서 하늘길이 물류 및 여객 운송의 주요 항로로 부상했다. 국제무인운송 장치시스템협회(AUVSI)는 드

    론을 활용한 운송 사업이 앞으로 10년간 92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와 약 10만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대 속에서 많은 업체가 하늘길을 육로 다음의 모빌리티 영역으로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계 최대 차량 공유 기업인 우버는 통근용 비행 운송체 네트워크인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를 제안했으며,

    세계 최대 상업용 헬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그룹은 자율비행 택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스타트업 키티

    호크의 ‘플라잉 카(Flying Car)’ 프로젝트를 공개했으며, 연말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민

    간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는 2018년을 목표로 달 궤도로 관광객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015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추진체 로켓 회수에 성공했고, 올해 3월에는 회수된 로켓을 재사용해 인공위성을 정지궤

    도에 올려놓는 미션을 무사히 완수했다. 이는 로켓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함으로써 인류의 우주여행을 가시화

    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미래 모빌리티의 영역은 하늘을 너머 우주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신개척주의’와 맞물리는 미래 모빌리티의 흐름

    인구 과밀화와 도시의 팽창은 인간 거주 개념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실제 일본 시미즈건설은 2030년을 목

    표로 약 5천 명이 거주 가능한 수중 도시, 오션 스파이럴(Ocean Spiral)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상도 결국 상업 및 공공문화 기능까지 갖춘, 일종의 지하 도시 프로젝트다. 각종 지하자원의 고

    갈과 자원을 둘러싼 경쟁의 심화는 해저, 극지, 우주 등으로 자원 채취 영역을 확장하게 만들 것이다. 이와 맞물려 이

    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 환경에 최적화된 건설·수송·자원 채취용 모빌리티의 수요도 필수적으로 증대될

    수밖에 없다.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우주여행도 인간의 물리적 영역 확장에서 오는 부수적 사업 기

    회라고 볼 수 있다.

    과거 유럽인들이 대서양을 건너고, 미국인들이 서부를 개척한 것은 인간 본연의 결핍

    에서 온 충족 욕구에 근거한다. 조선·항해 기술이 급진전한 시점이 바로 소위 ‘대항

    해 시대’였으며, 철도망 확장의 계기가 된 것이 곧 미국 서부 개척이었다. 많은 전문가

    가 주거 공간이나 자원 등의 결핍 때문에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

    는 것도 이와 같은 역사적 배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신개척주의’가 부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

    름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화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모빌리티가 이끄는‘신개척주의’

    929호 정답자

    김홍일(의장3부)

    권순익(차체5부)

    정차영(공작기계부)

    김지영(문산지점)

    한현주(원주출고센터)

    김한결(도어설계팀)

    김민정(동부서비스센터 센터운영팀)

    최동욱(상용엔진2부)

    929호 다른 그림 찾기 정답

  • 2허리를 45도보다 약간 더 숙인 채, 엉덩이는 뒤로 빼고 다리는 살짝 굽혀 밴트오버 자세를 잡는다.

    3숨을 들이마시며 덤벨을 잡은 양손을 접어 올린다.

    1다리를 어깨너비로벌린 채 양손에 덤벨을 들고 선다.

    4그 자세에서 양손을 펴고 2초간 유지하며 호흡은 내쉰다.

    5다시 팔을 접고 내려서 처음과 같이 반복한다.

    다가오는 여름, 팔을 공략하라

    짧아진 봄만큼 여름도 빨리 찾아온다. 어느 날

    거울 앞에서 머리를 쓸어 올릴 때 팔뚝에 붙은

    살이 늘어져 출렁인다면 그만큼 속상한 일도 없

    을 터.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로 접어들고 있

    으니 하루빨리 팔에 붙은 군살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최대한 짧은 기간에 탄력 있는 팔을 만들

    고 싶다면 가벼운 운동이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실천해보자.

    11HEALTH운동의 정석

    글_길종완 제임스킬짐 VIP트레이너

    등과 팔 라인을 잡아주는 동작 덤벨 로 앤 킥백

    덤벨을 이용해 등과 팔 뒤쪽 라인을 매끈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동작으로 상부 등 운동 효과와 팔(삼두) 운동 효과

    를 볼 수 있다. 밴트오버 자세에서 양손을 접어 올릴 때 덤벨을 팔의 힘으로 들어 올리기보다는 가슴과 등 근육을

    움직여 올린다는 생각으로 동작을 진행한다. 상체를 앞으로 살짝 기울인 상태에서도 복부에 힘을 주고 들이마시

    고 내쉬는 호흡에 팔꿈치가 바깥쪽으로 벌어지지 않게 등 뒤로 잘 당긴다. 팔을 뒤로 쭉 뻗을 때는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동작을 반복한다. 총 12회씩 3세트 운동한다.

    팔 운동과 하체 운동을 동시에스쾃 앤 컬

    팔(이두)과 하체 단련에 효과 좋은 운동으로 복

    합관절을 사용해 몸의 여러 기능을 높인다. 케

    틀벨을 드는 동시에 스쾃도 함께 진행하므로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한 케틀벨을 드는 자세에서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지 않도록 허리와 가슴을 편 자세를 유지

    한다. 케틀벨은 가벼운 중량으로 시작해 차근

    차근 무게를 올리며 진행하고 자칫 허리가 앞

    으로 굽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케틀벨이나

    덤벨이 없다면 물통을 활용해도 좋다. 12회씩

    최소 3세트 운동한다.

    1

    3

    2

    4들이마신 호흡은 내쉬며 앉은 자세에서 케틀벨을 든 손을 아래로 뻗었다가 올린다.

    몸에 힘을 준 채 가슴을 펴고 일어선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15도 벌리고 양손에 케틀벨을 잡아 가슴 높이까지들어 올린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발바닥 전체에 골고루 체중을 실어 앉는다.

    “신청합니다!”

    각 코너에 소개할 만한 팀(부서), 사우를 제보해주십시오. 취재가 이루어질 경우 제보해주신 사우분께도 모바일 커피 쿠폰(1만 원, 매월 말 송부)을 드립니다.

    *퀴즈 응모 시 휴대전화 번호를 함께 기재해주세요.

    정 답 :

    수신 _ 문화홍보팀 신문 담당자 앞 발신 _

  • 12경기도 양평에 있는 양수리(兩水里)는 이름처럼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개의 큰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는 곳이다. 각자 자신의 물길을 내며 흐르던

    두 강이 양수리의 두물머리에서 만나 마침내 한

    강이 되고 거대 도시 서울의 젖줄이 되어 유유히

    흘러간다. 이곳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6번

    국도가, 왼쪽으로는 45번 국도가 제각기 강을 따

    라 굽이굽이 이어진다.

    TRAVEL

    Road Trip

    글·사진_효산 여행작가/포토그래퍼

    6번 국도와 45번 국도가 극적으로 만나는 곳, 양수리

    양수리는 각기 흘러가던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해 한강이 되어 흐르기 시작하는 곳이다. 금

    강산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철원, 화천을 지나 양평 양수리까지 흘러온 북한강이 마침내 이곳

    에서 남한강과 하나가 된다. 그 옛날 양수리 나루터는 강원도 정선과 단양, 그리고 종착지인

    서울의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포구였다. 한때는 아주 번창했지만 1973년 팔당

    댐이 완공되면서 육로가 새로 생겨났다. 사람들은 느린 물길보다는 빠른 육로를 이용하기 시

    작했고 양수리 일대는 그린벨트로 지정됐다. 이 때문에 어로 행위와 선박의 건조가 금지되면

    서 나루터의 기능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두 물줄기가 만나는 낭만적인

    강변길 드라이브 여행지로 오히려 급부상했다. 봄이면 이른 아침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수령

    400년이 넘는 거대한 느티나무 그리고 강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까지 최고의 운치를 더해준

    다. 이곳 연밭에서 생산된 연을 재료로 만든 핫도그가 요즘 두물머리의 명물로 꼽히니 잠시

    들러 맛보는 것도 좋겠다.

    남한강과 북한강 따라 강변길 드라이브 여행

    수종사 자락에서 얻는 자연의 호흡

    45번 국도는 양수리에서 북한강을 따라 거슬러 달릴 수 있는 길로 충남 아산에서부터 이곳 북

    한강 자락까지 이어진다. 양수리에서부터 여유롭게 북한강을 따라 달리면 강변에 자리한 전

    망 좋은 카페가 줄지어 나온다. 잠시 국도에서 벗어나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운길산으로 향

    하는 것도 좋다. 해발 610m의 운길산 8부 능선쯤 숲속에 자리 잡은 수종사는 두 갈래 국도길

    여행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차량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걷는 숲

    속 산행길이 특히 아름답다. 수종사는 세조와 얽힌 이야기가 전해온다. 1458년 금강산 구경

    을 다녀오던 세조가 이수두(二水頭, 오늘날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묵었다가 한밤중에 난데

    없는 종소리에 잠을 깨 그 이유를 알아보니 근처 바위굴 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종소

    리처럼 울려 퍼진 것이라 하여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水鍾寺)라고 했다는 것이다. 세조가

    심었다는 은행나무 두 그루는 수백 년 세월을 느끼게 해준다. 이곳에 들르는 나그네에게 무료

    로 차를 대접하는 삼정헌 다실에 앉아 굽어보는 두 갈래 물줄기가 아름답기만 하다. 다실 입구

    의 현판에 적힌 글이 마음을 울린다. ‘자연방하(自然放下)’ 즉,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다 내려

    놓고 욕심 없이 살아가라는 말처럼 차 한 잔 마시는 것도 도를 깨치는 것이다.

    정겨운 강물을 따라 봄꽃 향기를 맡으며 산자락을 돌고 나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

    지는 양수리 강변길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