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

26
다음호 <쾌:한도시>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나온 사진 세 장 이상과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를 <쾌:한도시> 담당자 전자우편( [email protected])으로 보내주세요. 내 고장 시민으로 좋은 추억이 될 <쾌:한도시>의 표지모델에 도전해보세요! ‘한 미모 하는 우리 딸’ 두신 분, ‘폼 좀 잡는다’ 하시는 분, ‘모델이 꿈이었는데’ 하시는 분, ‘모델이 별거냐, 나도 한번 해보자’ 하시는 분, <쾌:한도시>에 힘차게 문을 두드려주세요! 성별, 나이 상관 없이 신청 받습니다. 2014. 07 vol.92 Monthly Magazine 이천십사년 칠월 명품도시 남양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Upload: others

Post on 20-Feb-2020

6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다음호 <쾌:한도시>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나온 사진 세 장 이상과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를 <쾌:한도시> 담당자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보내주세요.

내 고장 시민으로 좋은 추억이 될

<쾌:한도시>의 표지모델에 도전해보세요!

‘한 미모 하는 우리 딸’ 두신 분,

‘폼 좀 잡는다’ 하시는 분,

‘모델이 꿈이었는데’ 하시는 분,

‘모델이 별거냐, 나도 한번 해보자’ 하시는 분,

<쾌:한도시>에 힘차게 문을 두드려주세요!

성별, 나이 상관 없이 신청 받습니다.

2014. 07 vol.92

Monthly Magazine

이천십사년 칠월

명품도시 남양주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Page 2: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친환경 생태도시 남양주시는 유기농 우리 농산물을 응원합니다.

도라지

초고추장으로 버무리면 쌉싸래한 맛과 잘 어우러져 별다른 조미를 하지 않아도 반찬 한 접시 소복이 차릴 수 있는 도라지. 만일 도라지의 쓴맛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요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즙을 내어 마시면 기관지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한여름에 흰색 또는 보라색 꽃을 피우며,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어느 날 아침 우리 밥상에 올라오기 전

한때 그것은 너른 들판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이었다.

도라지꽃

하모니 쉼(休)

04 테마 인트로 남양주의 여름

06 테마 에세이 노는 법을 잊어버린 우리를 위해

08 테마 스토리 묘적사계곡 VS 피아노폭포 물놀이장

10 테마 포커스 봉선사 템플스테이

안단테 슬로시티 남양주

12 남양주人터뷰 한국 낚시를 세계에 알린 프로배서 양영곤 선수

16 길의 초상, 시의 풍경 ‘문안산길’ 엉겅퀴가 전하는 삶의 정신

18 남양주 나들이 유기농 놀이터 ‘초록향기 생태농장’ 체험기

22 느린마을, 건강음식 술 향 품은 여름 별미, 방울증편

모데라토 쾌적한 도시생활

24 유쾌한 삶 물 위에서 한바탕 놀아보자! 수.사.모.

26 꿈의 대화 “마음에 난 상처 보듬는 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30 남양주에서 놀자! 자전거 타러 가기 좋은 역, 중앙선 팔당역

32 세상을 바꾸는 협동조합 한국독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34 그래 it 아쿠와조이 워터파크

비바체 경쾌한 남양주시정

36 남양주 소식

42 보건 소식

44 나눔과 봉사 소식

46 도서관 소식

49 도시공사 소식

50 독자마당

51 꿈나무통신 대한제국 황제의 넋을 모시다

andante

harmony

moderato

vivace통권 92호

발행일 2014년 7월 3일

발행인 남양주시장

편집인 남양주시 홍보기획과장

발행처 남양주시청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 1037 전화 031-590-2065기획·디자인·인쇄 한라애드플러스(주)

전화 031-247-5141

표지모델_ 조철현, 고여진(여덟 살, 오남읍)

지금은 서로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지만 지난

해 유치원에서 만나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철현이와 여진이. 예전만큼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이 두 친구는 생태학교 수

업을 같이 듣거나, 주말이면 식구들끼리 오남

호수공원이나 남양주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사

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올 여름엔 남양

주 계곡을 찾아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두

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울 참이라고 하네요. 두

친구의 우정이 남양주의 건강한 자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길 기대합니다.

www.nyj.go.krwww.nyjcity.kr

C o n t e n t s

Monthly Magazine

이천십사년 칠월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3: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남양주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

글 편집실

한강줄기가 지형을 든든히 받치듯 감싸며 굽이돌고,

낮은 틈을 채운 강물이 구석구석 보듬고 있기 때문일까.

남양주는 여름이 되면 더욱 매력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맑은 물과 곱상한 산새, 짙은 녹음이 눈을 쉬게 하고

높다랗게 열린 하늘 또한 그 깨끗함을 닮아 올려다보고 싶게 한다.

계절의 기세가 맹렬해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여름이지만

발길 닿는 대로 사뿐 사뿐 걸으며 바람의 길을 살갗으로 느껴보자.

남양주는 자연이 품고 있는 온갖 싱그러운 향기를 즐기게 해준다.

i n t r o

01s p e c i a l t h e m e

쉼休 남양주의

여름

04 05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4: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ww

w.n

yj.g

o.kr

남양주시

e s s a y

02s p e c i a l t h e m e

쉼休

형님, 오늘 새벽에는 저절로 눈이 떠졌습니다. 오랜만에 고향 형님을 만나 쉬지 않고 떠들었던 터에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가벼웠습니다. 휴가 얘기가 나오니 형님은 푸념을 늘어놓았지요. 휴가철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요. 저도 해마다 휴가 보내기가 숙제처럼 다가왔습니다. 어렵사리 적은 휴가비를 마련해

꽉 막히는 도로를 운전하고, 바가지를 쓰며 숙소를 잡고, 북새통을 이룬 맛집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던

기억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이 심하고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있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뛰고 나는 놈이라도

잘 노는 놈을 이길 수는 없다는 뜻이겠지요. 학교 다닐 때 선생님께서 공부 잘하는 놈이 놀기도 잘한다고

하셨지만, 저는 아직도 잘 노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책이 떠오릅니다. 미국의 큰 회사 사장이 간신히 시간을 내 멕시코의 바닷가로 휴가를 떠났다고

합니다. 해변에서 가난한 어부가 낚시를 하고 있더랍니다. 사장은 어부가 불쌍해서 돈을 빨리 버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러자 어부가 물었지요. 돈을 많이 벌면 어떻게 달라지느냐고요. 그러자 사장은

해변에서 낚시를 하는 거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어부는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데, 당신이랑 내가 무엇이 다른

거냐고 물었답니다. 어부는 낚시를 즐겼지만, 사장은 휴가지에서도 머릿속에 일 생각뿐이었겠지요.

그런데 형님은 신이 나게 노는 법을 아십니까? 저는 노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오십 대들은 노는 법을 잊어버린 듯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거겠지요. 즐겁지 않은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살기 위해 앞만 보고 죽어라 뛰기만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사회는 놀거나 쉬는

걸 죄악시하는 시선이 있습니다. 쉬는 것보다 일하는 것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게 사회적인 분위기니까요.

그래서 편히 쉬면 괜히 죄책감이 들고 뭔가 잘못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쉬면서도 오로지 일 생각뿐이라면 그건 쉬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쉼이 진정한 쉼이 되지 못하는 건 쉼이 일을

하기 위한 수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쉬는 것 자체를 즐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형님, 올여름은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를 위해 쉬어봅시다. 남들 보기에 좋은 휴가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편안한 휴가가 되도록 합시다. 먹고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느릿느릿 가면 다 빼앗길 것 같지만 빨리 갈 때 놓쳤던 것들을 만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시인 류시화의 시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인생이란 건 과정이 아닙니까? 우리가 목적을 이루려고 태어난 수단이 아닌데,

앞만 보고 달려갈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 거기에 쉼의 행복이 있지 않을까요?

글 서지원(동화작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다. 어린 시절 꿈인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쓴다. 2009 개정 초등 국정

교과서와 고등 모델 교과서를 집필했다. 서울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원주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

은 2012 우수문학도서 등에 선정됐다. 스토리텔링으로 수학, 과학, 철학, 인문, 역사, 환경,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250여 종의 책을 썼고, 현재

는 작가들을 가르치며 행복과 삶의 양식에 대한 성찰의 글을 쓰는 중이다.

서지원

노는 법을

잊어버린

우리를 위해

06 07

Page 5: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v s

s t o r y

남양주시민들은 여름을 즐길 줄 안다. 한강이 빚어낸 강변과 지형의 굴곡이

만들어낸 하천, 개울, 계곡이 찌는 듯한 여름 더위를 누그러뜨리기에 충분하며,

여기에 곳곳의 물놀이 시설이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자연과 인공의 물놀이 공간들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도시, 바로 남양주다.

글 김승희 사진 최영재

경쾌한

일렁임이

아름다운 도시 03s p e c i a l t h e m e

쉼休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서 묘적사에 이르는 산길까지 경쾌한 물길이 이어진다. 아름드

리나무가 구불구불한 계곡 길을 따라 초록 지붕을 만들어 놓아 여름이면 남양주시민들뿐

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도 더위를 피해 이곳으로 몰려든다. 사람들 따라 상점들도 꾸

준히 생겨나 북적이지만 계곡 끝에 이르면 시끌벅적함이 잦아들고 이내 소박한 규모의 묘

적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산새 소리와 묘적사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만이 정적을 깨우

고, 뜨거웠던 열기도 숨을 죽인다.

화도읍 주변을 지나다보면 문안산을 뒤로 두른 긴 계단식의 인공 폭포를 만날 수 있고, 그

앞에는 그랜드 피아노 모양의 건물이 있다. 용도는 화장실이지만 꼭대기 층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면 여느 전망대 못지않은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한다. 마치 이 거대한 피아노의 연주

에 따라 바닥에 음표가 새겨지고 선율이 쏟아지는 물줄기로 표현되는 듯한 풍경도 펼쳐진

다. 피아노폭포 옆에 마련된 물놀이장 풍경은 음표와 선율을 눈앞에서 보여주는 듯하다.

더위를 식히려 이곳을 찾는 이들 조차도 살아있는 음표들로 보일 정도다.

울창한 숲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묘적사계곡

삶과 쉼이 머무는도심 속 물놀이 명소피아노폭포 물놀이장

09

ww

w.n

yj.g

o.kr

남양주시

08

Page 6: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f o c u s

04s p e c i a l t h e m e

쉼休

호흡과 수명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평생 인간이 숨을 쉬는 횟수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숨을 빨리

쉬어버리면 그만큼 생이 짧아진다. 일찍이 동의보감에서도 ‘고요하고 길게 호흡하는 것이 무병장수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는 선조들의 지혜는 뒷전이고 달리기에만 골몰한다. 꿈과 성공,

부와 명예, 성장과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저마다 100m 달리기부터 42.195km의 마라톤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면 이제는 멈춰 서서 숨 고르기를 할 차례다. 손에

쥐고 있던 것을 잠시 내려놓고 참된 나를 발견하는 시간. 발걸음은 멈췄지만 마음은 한 뼘 더 자라는 곳.

그러한 시공과 마주하기 위해 남양주시의 봉선사를 찾았다.

글 김희수 사진 최영재

봉선사 템플스테이주소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문의 031-527-9969

홈페이지 www.bongsunsa.net

(온라인 접수 가능)

템플스테이종교 체험보다는 문화 체험에 가깝다. 종교가 달라도 나와 다른 것을 배척하지

않고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가짐이라면 누구나 거부감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맑

고 평화로운 산사에서 수행자의 삶을 들여다보고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함

께 피어난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정신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체험

형 템플스테이에서는 108배와 참선, 스님과의 다담(茶談) 등 불교의 전통과 사찰

의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휴식형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예불이나 공양

등 사찰의 주요 일정만을 경험하며 나머지 시간에는 독서나 산책 등을 즐기며 자

유롭게 쉴 수 있다.

나를 깨우는 참된 시간 108배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런 도구도 필요하지 않지만 평소에는 하기 어

려운 경험이다.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돼 새벽 4시에도 정신이 퍼뜩 든다. 짙은 어

둠이 깔린 사찰에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 마음은 어느새 차분해진다. 그리고 백팔

대참회문을 한 구절씩 새기며 동작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스님들과 나란히

절을 한다. 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생각하지 않고 살았음을 반성

하는 시간이다. 108번의 절을 하는 동안 내 안의 모든 것은 비워지고 정신은 하

나의 점으로 수렴된다. 그러자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순전히 나 스스

로 만든 감동이다.

자연과 하나 되는 숲 속 걷기 명상인적 없는 산길을 홀로 걸으며 풀과 나무들을 둘러보고, 새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

는 자연 속 명상 시간. 봉선사 템플스테이 참가자들만 출입할 수 있는 광릉 숲길

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이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내달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느리고 고요한 호흡에 맞춰 느림의 미학을 배우는 경험이다.

‘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순간,

봉선사

그곳에서 쉼표를 찍다

10 11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7: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andante안단테 :: 남양주人터뷰 글 김승희 사진 최영재

‘낚시꾼’ 하면 세월을 낚는 강태공을 떠올리기 쉽다. 어슴푸레한 새벽녘 낚싯대를 강물에 드리우고 몇

시간이고 앉아 입질이 오길 기다리다 보면 머릿속 잡념도 사라져 낚시를 ‘일종의 명상’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이렇게 운동이라기보다는 취미활동에 가까워 보이는 낚시에도 프로 선수가 있다. 그것도 세

계적으로 손꼽히는 인물이 남양주시에 살고 있다. 바로 양영곤 프로다. 또 다른 이름은 ‘한국을 대표하

는 미국 프로 배서’. 낚시깨나 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유명인사로, 한국 낚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린 주인공이기도 한 그를 만났다.

한국 낚시를 세계에 알린프로배서

양영곤 선수

YangYOUNG GON

12 13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8: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날릴 만큼 위험한 도박이었다. 하지만 그

는 실력으로 버텼고, 미국 낚시계는 한국

에서 온 낚시꾼에게 주목했다.

영원한 강태공

양영곤 프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루어

낚시용품 사업을 시작했다.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던 2년 전 미국에서

돌아왔다. 실력은 정점을 향하고 있었고

미국 제패는 코앞이었다. 하지만 딸을 위

해 양영곤 프로는 귀국을 선택했다.

“한창 미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

고 있던 시기에 결혼하고 아이가 생겼어

요. 당시 저는 대회 때문에 1년에 반 이

상 집을 비워야 했고 아내도 직장을 다니

는 상황이었죠. 대회도 중요하지만 타국

에서 아이를 키우는 건 아이 정서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저희 부부는 귀

국을 결심했어요.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루어낚시는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저에게 딱 맞는 낚시였어요.”

“탄생 별자리도 물고기자리인 걸 보면 물고기 신이 이끌어주고 있는 것 같다.”

‘더 큰 물’에서 놀 준비가 돼 있었다. 때마

침 알게 된 루어낚시는 훗날 그를 미국 낚

시판으로 이끈다.

물 만난 물고기

루어낚시는 지렁이나 치어를 떡밥으로

사용하는 대신 나무나 플라스틱, 금속으

로 만든 미끼를 쓴다. 손목 스냅으로 움

직임을 만들어 가짜 먹이로 육식어류를

낚는 방식이며, 물고기가 몰려있을 만한

곳을 찾아다니며 잡기에 공격적이고도

활동성이 높은 것이 매력이다.

“루어낚시는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저에게 딱 맞는 낚시였어요. 군대를 제대

하고 아마추어 낚시대회에 우연찮게 참

가했는데 결과가 좋았어요. 그래서 한국

선수단으로 일본 대회 견학 기회가 주어

졌죠. 엄청난 규모였고 ‘일본이 이 정도

소년의 놀이터, 물

1977년생이니까 올해로 서른여덟. 지금

보다 더 어린 나이에 미국 프로 낚시대회

에서 이름을 날렸으니 양영곤 프로를 두

고 ‘낚시 신동’이라 할 만하다. 주위 사람

들은 그를 골프로 따지면 박세리, 축구로

보면 박지성쯤이라고 소개한다. 언제부

터 낚싯대를 잡았는지 물으니 양영곤 프

로는 “기억하기 전부터”라고 답한다.

“지천이 물인 경기도 포천에서 자랐어요.

기억나지 않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물에

서 놀았죠. 큰 하천이 있었는데 거기에

낚시꾼들이 자주 왔어요. 친구들이랑 옆

에서 구경하다 보면 아저씨들이 곧잘 낚

싯대를 쥐여주기도 했죠. 그렇게 유심히

보고 따라 하면서 고기 잡는 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어느 날인가 한 낚시꾼이 잡

은 물고기를 얻어다 키우면서 물고기에

관심이 생겼지만 자연에서 살던 것을 집

에서 키우려니 금방 죽더라고요. 마침 어

머니가 집에 관상어를 들여놓으셔서 이

번엔 죽이지 않으려고 어류도감을 통째

로 외울 만큼 정성껏 길렀어요. 나중에는

새끼 관상어들을 번식시켜 수족관에 되

팔 정도였죠.”

양영곤 프로는 그렇게 번 돈을 모아 인

천 바다로 향했다. 그때 그는 겨우 중학

생이었다.

“낚시에 미쳐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

지지만요. 십대 때 우리나라에서 안 가본

낚시터가 없을 정도였어요. 모든 어종을

꿰고 있었고 물색, 그늘, 날씨, 지형만 봐

도 물고기가 얼마나 될지, 어디쯤 몰려있

을지 본능적으로 가늠할 수준이 됐어요.”

물속 환경과 물고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양영곤 프로는 국내 모든 종류의 낚시를

섭렵했고, 십대의 끝에 서 있던 즈음에는

인데 루어낚시의 본고장인 미국은 엄청

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곧바로 미

국 배낭여행을 떠났어요.”

그의 여행은 좀 유별났다. 유명 관광지

를 돌고 오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양영곤

프로는 강이며 호수를 찾아다녔고 몇몇

낚시 대회를 참관하고 돌아온 것이 여행

의 전부다. 사전 답사였기 때문이다. 이

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양영곤 프로는 다

시 한 번 미국으로 향했고, 본격적인 판

을 벌일 셈이었다.

“백만 원만 들고 갔어요.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지금껏 스스로 익힌 낚시 수준을 미

국이라는 시험 장소에서 가늠해볼 요량

이었죠.”

미국 유수의 낚시대회를 정복하리라 마

음먹은 양영곤 프로는 자신에게 5년의 시

간을 주었고,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이쯤

에서 과연 그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궁

금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 대회는 크게 동부, 서부, 남부, 북

부, 중부 5개 지역에서 열려요. 아르바이

트하며 머물던 곳이 서부였기에 주로 서

부 대회에 참가했어요. 한 해에 열리는

여러 대회를 거친 뒤 종합성적으로 순위

를 매깁니다. 참가하는 프로 선수만 1년

에 300~500명 규모인데 매해 종합순위

10위 안에 들었죠.”

참가자는 대부분 내로라하는 실력자로

짧게는 15년에서 평균 30년가량의 프로

경력을 자랑하기에 양영곤 프로는 달걀

로 바위 치는 심정으로 도전했다고 한다.

한 경기당 참가비용만 500만원 가까이

되고 여기에 참가 경비를 포함하면 엄청

난 금액이기에 두세 번의 경기에서 연거

푸 고배를 마실 경우 직장인 평균 연봉을

아이가 크면 다시 돌아가 꿈을 이루면 되

니까요. 저는 무언가 계획할 때 바로 앞

을 보기보다 10년, 20년 앞을 봅니다. 사

업도 오랫동안 계획했던 걸 실행하는 거

고요. 이곳은 한국 지사로 중국에 공장이

있고 일본을 거쳐 미국에 진출하는 게 최

종 목표에요.”

양영곤 프로에게 사업은 낚시꾼으로서의

또 하나의 도전이다. 물속 세상을 체득

한 한 아이가 세계적인 낚시꾼이 되었듯,

전 세계 낚시꾼들이 그가 만든 미끼를 명

품이라 여기는 것 또한 그 스스로 ‘참’ 낚

시꾼임을 증명하는 과정일 테니 말이다.

‘두드리면 길이 열린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들은 양

영곤 프로를 두고 하는 말 같다. “탄생 별

자리도 물고기자리인 걸 보면 물고기 신

이 이끌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떠는 그에게서 무한한 긍정 에너지가 느

껴진다. 잠시 꿈을 접고 있지만 양영곤

프로가 꿈을 이루는 것은 그저 시간문제

인 듯하다.

양영곤 프로

미국 배스낚시 경기 선수

(2004~2012 시즌중 6시즌 경기 참가)

FLW, Wonbass, US Open, American bass,

National bass, TBF 등 총 27회 Top 10 달성

연간 종합성적

2011 FLW Everstart Series-Western 종합성적 5위

2010 Wonbass Tour South 종합성적 5위

2007 FLW Stren Series 종합성적 1위

2007 Wonbass Tour 남북통합 종합성적 1위

2006 Wonbass Tour South 종합성적 2위

양영곤 피싱스쿨

운영 분기별 총 4회

참여 문의 010-9186-2419 / 070-8210-3419

14 15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9: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andante안단테 :: 길의 초상, 시의 풍경 글・사진 임채성(시인)

이다. 슬로시티문화관과 최근 명승으로 지

정된 수종사, ‘오성과 한음’ 일화로 유명한

조선의 문신 이덕형의 별서, 피아노폭포 등

이 그것이다. 산에서 보는 북한강과 서울근

교의 풍경도 일품이다.

외유내강과 살신성인의 들꽃, 엉겅퀴

마을길과 산 능선을 따라 문안산길을 걷다

보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여름의 햇살과

개망초꽃 틈새에서도 조금도 기죽지 않고

가시를 곧추세운 보랏빛 꽃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늘 돋은 몸을 잔뜩 구부린 듯한

고슴도치 모양의 꽃도 그렇지만 이파리에

돋아난 크고 억센 가시가 결코 만만치 않은

성깔을 드러내고 있는 것만 같다. 엉겅퀴

다. 수없이 밟히고 베인 자리마다 돋고 돋

은 가시들이 생존의 내성을 더욱 키웠으리

라. 우리네 들꽃이라면 그만한 기상은 있어

야 한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것만 같다. 가

시나물로도 불리는 엉겅퀴는 우리나라 전

역의 산과 들에서 잘 자란다.

가시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

조리를 해놓으면 그 맛에 다시 찾게 된다

는 별미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어린잎이나

부드러운 줄기, 뿌리까지 식재료로 이용한

다. 어린잎은 봄에 따서 싱싱한 상태로 데

쳐서 무쳐 먹는다. 튀김으로 조리할 수도

있다. 튀김은 어린잎만이 아니라 꽃과 함께

줄기도 이용할 수 있다. 생뿌리도 좋다. 하

지만 식용유가 많이 들어간 튀김요리는 되

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약재로

도 많이 이용되는데 대개 잎을 말려서 지혈

제로 쓴다. 피를 엉겨 지혈을 한다 하여 엉

겅퀴라고 불렀다는 말도 있다. 민간에서는

뿌리로 술을 담가 신경통이나 요통의 치료

제로 응용해오고 있다. 뿌리는 가을에 채취

하는 것이 좋다.

은 그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어릴 때

는 부모, 커서는 가정, 늙어서는 복지라는

그늘에 의지해야 한다. 그러고 보면 세상

모든 삶의 근원은 그늘이다.

우리의 생각도 그늘 속에서 깊이를 더해가

므로 7월은 생각의 그늘을 더욱 깊게 만들

기에 더없이 좋은 달이다. 하지만 나무 그

늘에서 가만히 쉬기보다 바람을 맞으며 활

기차게 걷는 사람들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걷는다는 건 곧 새로운 그늘을 찾아 이동한

다는 뜻이다. 과거의 그늘에 묻혀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그늘을 찾는 개척과 도전의

의지가 ‘걷기’ 안에 담겨 있다. 7월에는 다산

길 5코스를 걸어보라. 북한강 물줄기를 굽

어보며 산 능선을 따라 우거진 나무 그늘을

밟다 보면 땀을 한 되쯤은 쏟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땀의 상쾌함이 폭포수에 씻기는

순간의 희열은 수박 한쪽의 시원함과는 차

원이 다름을 알게 될 것이다.

중앙선 운길산역과 피아노폭포를 잇는 약

17㎞의 다산길 5코스의 별칭은 ‘문안산길’

이다. 운길산역에서 송촌리와 시우리를 지

나 재재기 고개부터 줄곧 북한강을 내려다

보는 문안산 능선을 걷다가 문바위를 거쳐

화도읍 금남리 피아노폭포까지 이르는 구

간이다. 마을길을 돌고 돌아 고갯길을 오르

내리고 산등성이를 넘어야 하는 흐름이어

서 쉽게 덤빌 수 있는 코스는 아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문안산길이 매력적인 건 변

화무쌍한 풍경과 주변 볼거리가 많기 때문

쉽사리 야생의 꽃은

무릎 꿇지 않는다.

빗물만 마시며 키운

그대 깡마른

반골(反骨)의

식민지 풀 죽은 토양에

혼자 죽창을

깎고

있다.

고정국의 <엉겅퀴·2> 전문

겉으로는 한없이 억세 보이지만 남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줄 아는 들꽃, 엉겅퀴

라 온대기후가 더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

은 그런 연유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하늘도 햇빛과 바람과 비를 계절마

다 골고루 나눠 보내는 것이리라. 그런 마

음으로 7월을 보면 나름의 의미와 가치가

충분해진다. 대지를 적시는 빗줄기에 초록

의 바다는 더욱 풍요로워지고, 절정의 녹음

은 그늘을 드리워 강한 햇빛과 소나기를 막

아준다. 그늘은 나무의 생각이라고 어떤 시

인은 노래했다. 길을 아는가 물으면 대답하

지 않고 가고 싶은 곳으로만 가서 제가 지

닌 만큼의 자유를 심으면서 나무는 가지와

잎의 생각을 따라 그늘을 만든다고 했다.

산속에는 얼마나 깊디깊은 골짜기마다 그

늘이 깊어갈 것인가. 또 우리는 얼마나 많

명승사적 등 볼거리가 많은 다산길 5코스

시간으로 따지자면 여름의 한가운데 서 있

는 달이 7월이다. 하지만 7월의 대부분은

장마 기간이다. 점점 아열대기후를 닮아가

고 있다지만 여전히 장마는 유효하다. 덕분

에 한여름의 땡볕도 구름 그늘에 잠시 잦아

든다. 후텁지근한 날씨가 불쾌지수를 끌어

올린다고 대부분은 싫어하지만 무덥고 습

한 날씨도 우리에게는 생명의 원천이다. 매

일 맑은 날만 되풀이된다면 이 지구는 사

막이 되고 말 것이다. 사막이란 생명과는

대척점에 있는 말, 온갖 생명이 싹트고 열

매 맺기 위한 이상적인 환경이란 어느 한쪽

으로만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열대지방보

다, 한대기후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

‘문안산길’의 엉겅퀴가 전하는 삶의 정신

이처럼 엉겅퀴는 겉으로는 한없이 억세 보

이지만 남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줄 아는 들꽃이다. 그렇게 보면 엉겅

퀴의 가시는 남을 해하려는 무기가 아니라

자신을 겨냥한 죽비와도 같은 것이다. 엉겅

퀴의 이런 정신은 한음 이덕형 선생의 별

서 터에서 오롯이 펼쳐진다. 임진왜란과 당

쟁을 겪으면서도 나라와 백성을 위해 자신

을 다 바쳤던 그의 뜻은 아직도 열매를 맺

는 시푸른 두 그루의 은행나무로 살아있음

이다. 임란과 당쟁의 격동 속에서 이룬 성

취가 한음의 덕이었다면 엉겅퀴는 그런 한

음 선생의 외유내강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전하는 메신저다.

맑은 날만 계속될 수 없는 게 자연이듯이 개

인의 삶도 평온과 안정만을 기대할 수는 없

다. 갈등과 조정을 거치면서 더욱 단단하게

열매 맺는 것이 인생인 것처럼 에어컨과 그

늘만 찾는 7월이 아니라 스스로 엉겅퀴처

럼 가시를 세워 땡볕과 소낙비 속으로 걸어

가는 그런 7월이면 어떨까 그려본다.

16 17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10: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andante안단테 :: 남양주 나들이 글 김승희 사진 최영재

숨이 턱턱 막힐 듯한 무더위에 가끔 짜증이 일기도 하지만

뜨거운 여름 볕이라야 더 달고 속이 꽉 찬 과실을 맛볼 수 있

음을 알기에 한껏 익어가고 있을 수박 맛을 상상하며 짜증

을 털어낸다. 뜨거운 공기 탓에 이번 나들이 장소인 체험농

장 가는 길이 짙은 풀 냄새로 진동한다. 가족 나들이를 즐겨

주말마다 텐트와 캠핑도구를 꾸려서 남양주 이곳저곳을 찾

아다닌다는 김봉학 씨네. 오늘은 자연에서 뛰놀면서 손쉬운

체험거리도 아이들과 함께해볼 수 있는 ‘초록향기 생태농

장’을 방문했다.

아이들의

유기농 놀이터

‘초록향기 생태농장’

체험기

온종일 신나요!방학 끝나기 전에 또 올 거예요.

김봉학・김경선 씨네 가족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니기분 좋습니다!

18 19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11: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하루 종일 볕에서 보냈는데도 아이들은

지친 기색이 없다. 청명한 여름날, 온통 푸르고

싱그러운 공간에서 김봉학 씨네 식구는 예쁜 추억갈피

하나를 만들었다.

초록향기 생태농장

위치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383번길 59-11

문의 031-576-8702

홈페이지 www.eco-greenfarm.com

체험행사 고추장 만들기, 김치 담그기, 딸기 체험,

나무 솟대·목걸이 만들기, 황토염색 등

비용 1만원~2만원 선

자연 담은 박물관

한여름 더위가 서둘러 찾아온 어느 날,

온 식구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

도 신이 나는지 따가운 볕에도 아랑곳하

지 않고 의젓한 오빠 민준이 곁에 선 나

현이가 연신 싱글벙글한다. 김봉학 씨네

네 식구가 도착한 이곳은 남양주에서도

경치가 빼어나기로 소문난 수종사 인근.

인심 좋은 얼굴로 이들을 맞이한 초록향

기 생태농장 주인장 이철종 씨와 안주인

이미숙 씨는 이들 가족에게 먼저 체험교

실을 둘러보라고 권한다. 아이들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신기한 듯 전시품을 살

핀다.

“우아, 여기 좀 봐봐 오빠. 나비랑 대왕나

방이 잔뜩 있어!”

“어? 진짜 벌레 같은데?”

“이쪽엔 꽃이랑 나뭇가지도 있어. 왜 물

을 채워놨지?”

100평 규모의 교실에는 다양한 곤충 표본

과 술병에 담긴 꽃들, 효소 여러 병이 벽

면 진열대를 빼곡히 채우고 있다.

“여기 있는 술은 마시려고 담근 게 아니라

아이들 보여주려고 표본으로 만든 것들

이에요. 곤충 표본도 전시해두려고 하나

씩 사 모은 것들이 이렇게 많아졌습니다.”

견학이나 소풍으로 유치원 단체 방문이

잦다는 이철종 씨의 설명을 듣고 나니 교

실 안 의자며 전시품, 준비물들이 아이들

이 쓰거나 자세히 들여다보기에 알맞은

높이와 위치에 놓여 있는 것이 눈에 들어

온다. 체험교실인 이곳은 자연을 담은 작

은 박물관이기도 하다.

딸기잼만큼 달콤한 하루

오늘 첫 일정은 딸기 따기 체험이다. 비

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딸기는 보통 5월

중순이 끝물이지만 늦으면 유월 중순까

지도 딸기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장

과 5분여 거리에 있는 딸기 하우스 안으

로 들어서니 공기마저 달콤하다. 검지와

중지 사이에 줄기를 끼우고 딸기가 달린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내니 딸기가 가볍

게 떨어져 손바닥 안으로 굴러들어온다.

손이 작아서인지 나현이는 자꾸만 딸기

를 터뜨려 양손이 빨갛게 물들었다. 과

즙으로 끈적끈적해진 손이 찝찝할 만한

데도 개의치 않고 하우스 안을 조심스럽

게 걸어 다니며 딸 만한 것을 유심히 고

른다. 하우스 안 온도가 높아 금방 땀이

흐를 정도인데도 김봉학 씨네 가족은 딸

기 따기 삼매경에 푹 빠져서 좀처럼 나올

생각을 않는다.

“우리가 이만큼이나 땄어요!”

소쿠리가 금세 소복해진 것을 보고 나현

이가 환하게 웃는다. 하우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때마침 한 차례 시원한 바

람이 불어 기분 좋게 땀을 식혀준다.

“여보, 우리 집에서 딸기잼 만들어본 적

없잖아.”

“그러게요. 사 먹어보기만 했지 이렇게

만들어보긴 처음이에요.”

오늘 잼 만드는 법을 제대로 배워 집에서

만들어 먹자고 뜻을 모은 김봉학·김경

선 씨 부부는 따온 딸기를 씻어서 냄비에

담고 주걱으로 살살 으깨가며 젓기 시작

한다. 젓는 건 아빠인 김봉학 씨 몫이다.

“요리는 잘하지 못하지만 집에서 설거지

는 제 담당이에요.”

손놀림이 익숙한 것을 보니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다. 그렇게 하기를 10여

분 흘렀을까, 걸쭉해진 잼이 제법 먹음

직스럽다.

“약간 묽은 듯 끓여내 냉장고에 넣어 굳

히면 농도가 맞아요.”

이미숙 씨의 설명을 귀 기울여 듣는 부부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오늘 집에 가는 길에 식빵 잔뜩 사가야

겠어요.”

딸기잼만큼이나 달콤한 시간이 흘러간다.

손수건에 물든 여름 볕

딸기잼 만드느라 불 앞에 있었더니 네 식

구 뺨이 붉게 달아올랐다. 열기도 식히고

생태농장 구경도 할 겸 밖으로 나온 김봉

학 씨네 가족. 미소천사 나현이가 무언가

를 발견한 듯 어딘가로 향한다. 농장 안쪽

에 철망으로 둘러 싼 우리가 보인다. 주

변에 무성하게 자란 토끼풀이 인상적이다

싶더니 역시나 우리 안에 토끼들이 뛰놀

고 있다. 나현이가 우리 앞으로 달려가니

인기척에 놀라 토끼들이 저만치 흩어진

다. 나현이가 토끼풀을 쥐고 쭈그리고 앉

아 기다리길 몇 분이 지나자 도망가던 토

끼가 걸음을 멈추고 다시 나현이 앞으로

몰려든다. 그 모습에 민준이도 토끼풀을

한 움큼 뽑아와 토끼에게 준다. 몇 시간

이고 그렇게 앉아 오물거리는 토끼 입에

먹이를 넣어주고 싶지만 일정이 바쁘다.

“또 올게, 토끼야!”

농장에서 마련한 다음 체험은 바로 황토

염색. 물에 갠 황토가 담긴 고무 대야가

네 식구 앞에 등장한다. 깨끗한 흰 천 두

장을 넣고 빨래하듯 조물조물 주무르니

숨어있던 흰색 무늬가 도드라지게 떠오

른다.

“꽃이 생겼어, 엄마!”

아이들은 신이 나서 계속 주무르고, 입고

있던 옷에 황토물이 튈까 걱정하던 엄마

아빠도 잠깐 망설이더니 이내 아이들 사

이에 끼어들어 천 조각을 물들인다.

제법 물이 들었다 싶어 꺼내어 앉은 자리

에 펴 두니 금방 마른다.

“바짝 말려서 집에 가져가서 쓰자.”

엄마 김경선 씨의 제안에 모두 일어나 빨

랫줄 앞으로 간다. 직접 줄에 널어보고

싶은 나현이가 아빠의 팔을 끌어 목마를

태워달라고 성화다. 그런 딸이 사랑스러

워 김봉학 씨는 기꺼이 든든한 아빠 어깨

를 딸아이에게 기울인다. 시선이 높아져

무서웠는지 찡그리다가도 주황빛으로 물

든 천 조각을 하늘 높이 추어올리며 환히

웃는 나현이. 쳐다보던 오빠 민준이도 덩

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김봉학·김경선

씨 부부는 그런 아들딸을 보며 일상의 노

곤함을 떨쳐낸다.

우리가 이만큼이나

땄어요!

우아! 염색하니까 점점 꽃무늬가

나타나요!

20 21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12: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andante안단테 :: 느린마을, 건강음식 글 김승희 사진 최영재

“떡보다는 여름 보양식 가운데서 해보고 싶은 음식을

생각해주시면 어떨까요?”, “음, 그래도 증편은 여름에 먹는

떡이거든요. 괜찮을 것 같은데….”

시루에서 금방 꺼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떡은 가을밤이나

겨울 아랫목과 더 어울릴 법하다. 그런데 7월에 떡이라니,

자꾸만 이번 호 소개할 음식에 대한 의구심이 일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떡은 아니지 싶었는데, 내놓은 떡을 맛보고는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다. 괜한 걱정이었고, 그간

떡에 대해 무지했을 뿐이다. 이 지면을 펼쳐보고 ‘여름에 웬

떡이냐’며 의아해하는 이가 있다면, 역시 떡을 너무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다.

Recipe

화려한 식당이나 전문 요리사가 아닌 남양주 시민의 손맛을 담은 슬로푸드를 찾습니다.

<쾌:한도시> 담당자 전화 031-590-2065 전자우편 [email protected]

떡은 정을 담고 있다

이번 남양주 손맛의 주인공, 풍보옥 주부

는 알고 보니 떡 전문가이자 예찬론자였

다. ‘풍여사네 떡향기 솔솔’이라는 블로그

를 개설해 운영할 만큼 떡 만드는 방법과

떡의 매력을 알리는 데 열심이고, 궁중병

과연구원 떡 전문가과정을 수료했을 정도

로 열의가 대단하다. 이렇게 풍보옥 주부

가 떡에 푹 빠지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25년 전에 이곳 도농동으로 시집을 왔어

요. 그전까지는 여느 처녀들처럼 만드는

음식 가짓수도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시

부모님과 함께 살다 보니 배우는 것도 많

고 실력도 늘더라고요. 집안에 어르신을

모시니까 간식거리를 궁리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떡을 만들어보자 해서 배우기 시작

한 게 지금까지 왔네요.”

시부모님 드리려고 배운 떡이 현재 그

를 떡 전문가로 만들었다니, 어쩐지 중

간에 커다란 이야기 한 토막을 덜어낸

느낌이다.

“저도 이렇게까지 떡의 매력에 빠져들 줄

은 몰랐어요. 예전에는 이사 올 때 이웃집

에 떡을 돌리며 정을 나눴잖아요. 잔치에

도 떡은 빠질 수 없는 음식이고요. 쫄깃한

식감도 그만이지만 ‘떡은 곧 정’이라는 따

뜻한 느낌 때문에 계속 알고 싶고 알리고

싶은 게 아닐까 해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달큰한 술 향이 집안을 기분 좋게 채운다.

술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음식에서 나

는 술 향은 오묘하게 식욕을 자극한다.

이 기분 좋은 단내를 담고 있는 증편이 모

습을 드러낸다. 풍보옥 주부는 새벽부터

준비해 정오께 돼서야 증편을 쪄내고 있

다고 했다. 투박한 접시에 올린 방울증편

은 이름처럼 앙증맞다. 봉긋하게 가운데

가 부풀어 오른 모양새가 머핀과 닮았고,

그 위에 말린 꽃차 잎이나 대추, 호박씨를

얹어 더 예쁘다.

“떡은 번거롭고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

술 향 품은 여름 별미, 방울증편 잖아요. 발효 시간은 8시간 정도 걸리지만

빚어서 쪄내는 데는 30분밖에 안 걸려요.

오히려 빵보다 만들기 쉽다는 걸 사람들에

게 알려주고 싶어요.”

증편은 술빵 맛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식감

은 쫀득하기보다 폭신하고 맛은 막걸리 냄

새가 후각을 자극해, 느껴지는 향긋함이

맛인지 향인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방울증편은 술이 들어가 잘 쉬지 않고, 여

름에는 실온에 반죽을 놔둬도 발효가 돼

여름에 만들어 먹기 알맞은 여름 별미다.

오미자차를 차게 해서 곁들여 먹으면 맹

렬한 여름 더위도 나긋나긋해질 듯하다.

방울 증편

재료

멥쌀가루 500g(5컵), 물 1컵, 생 막걸리 1/2컵,

설탕 80g(1/2컵) 대추 3알, 석이버섯 2장, 호박

씨,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고명 준비하기

① 대추는 깨끗이 씻어 씨를 빼고 방망이로 한번

밀어 돌돌 말아 꽃 모양으로 썰어둔다

② 석이버섯은 물에 불려 비벼 씻어 물기를 빼고

곱게 채 썬다.

만드는 법

① 멥쌀은 깨끗이 씻어 일어 7~8시간 이상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소금을 넣고 곱게

빻는다.

② 멥쌀가루는 체에 한 번 내려준다.

③ 따뜻하게 데운 막걸리 1/2컵에 설탕을 넣고

녹인 뒤 물 1컵을 섞는다.

④ 설탕을 녹인 막걸리에 쌀가루를 넣고 멍울

없이 잘 섞어준다.

⑤ 잘 저어준 반죽에 씌워 따뜻한 곳(30~35℃)

에서 4시간 1차 발효시켜준다.(여름에는 실

온에서 발효시킨다.)

⑥ 4시간이 지난 반죽을 주걱으로 저어 공기를

빼고 다시 랩을 씌워 2시간 더 발효시킨다.

⑦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거품을 빼준 뒤 1시

간 더 발효시켜준다.

⑧ 기름을 살짝 바른 증편틀에 반죽을 7~8부 정

도 붓고 고명을 올린다.

⑨ 김이 오른 찜통에 올리고 약 불에 5분, 센 불에

10분 찐 다음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인다.

⑩ 완성된 증편은 윗부분이 마르지 않게 참기름

이나 식용유를 발라준다.

22 23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13: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moderato모데라토 :: 유쾌한 삶 글 김승희 사진 최영재

물 위에서 한바탕 놀아보자!수상스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수.사.모.

작열하는 태양 아래 물길을 가르며 수상스키를 타는 풍경은 그 자

체로 눈을 시원하게 한다. 짜릿한 속도감은 물론, 물 위를 달린다

는 희열이 아스팔트마저 녹일 듯한 더위의 기세를 단숨에 꺾어버

린다. 단지 몇 분 구경만 했을 뿐인데도 마음은 벌써 수평선 저 멀

리까지 내달린 기분이다. 이 매력에 빠져 여름뿐만 아니라 강물이

얼지 않는다면 한겨울에도 장비를 띄워 물 위에서의 즐거움을 놓

지 않는 이들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무엇 때문에 모인 사람들인지

쉬이 알 수 있는 수사모, 바로 ‘수상스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

임’이다.

아침을 여는 상쾌함이 매력

수사모의 리더인 허형준씨는 지난 2001년부터 수상스키를 타기

시작해 그 매력에 푹 빠졌고, 이후 여럿이서 타면 그 즐거움이 배

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듬해 동호회를 꾸렸다. 예상했던 것보

다 호응은 뜨거웠고 하나 둘 씩 물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이고 모

여 현재 회원은 60명이 넘는다. 남양주에 사는 이들뿐만 아니라

수상스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수사모 회원이 될 수

있다. 단 수상스키를 즐기는 장소는 맑은 북한강줄기가 흐르는 이

곳, 조안면에 위치한 형제수상레저 뿐이다.

“수도권에서 남양주만큼 수상레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은 없

어요. 회원들은 경치 좋고 물 맑은 이곳에서 아침을 엽니다. 서울

에서 이곳을 찾는 회원들도 많은데, 새벽 다섯 시쯤 여기 와서 한

바퀴 돌고 올라가면 어제 쌓인 스트레스도 다 풀리죠. 모르는 사

람들은 그렇게 아침부터 피곤하지 않으냐고 하는데, 천만에요. 오

히려 삶의 활력이 됩니다.”

허형준 씨가 말하는 수상스키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쉽다’는

것이다. 구명조끼를 입고 타기에 수영을 못해도 상관없다. 그저

물을 두려워하지만 않으면 30분간 기본 사항만 익히고도 바로 물

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허형준 씨의 설명이다. 실제로 수상스키

장에 온 손님 대부분이 중년 여성이고 드문드문 아이들도 눈에 띈

다. 이렇듯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는 해

도 운동량이 상당할 듯하다.

“수상스키는 모든 운동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어요. 균형 감각도

필요하지만 근력 운동에 이만한 게 없습니다. 타면 탈수록 힘들고

알면 알수록 타고 싶은 게 수상스키의 매력이지요.”

매해 이벤트로 친목도 ‘돈독’

수사모는 방송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되기도 한 유명 동호회다. 매

년 1월 1일이면 이들이 북한강변에 모여 수상스키를 타고 이색적

인 볼거리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수상스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문의 011-770-3300 / 허형준 회장

위치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923 형제수상레저 / 031-576-1413

“수상스키의 매력을 좀 더 많은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또 볼거리를 만들어내기까지 많은 연습 기간이 필요한데 한

데 모여서 호흡을 맞추면서 회원들이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

니 여러모로 이벤트는 빼놓을 수 없는 연중행사입니다.”

처음 시도한 것은 보트 한 대에 여럿이서 수상스키를 타는 것이었

다. 여기에 한복이나 정장차림처럼 복장을 달리하며 단체 수상스

키를 즐기는 것으로 조금씩 그 모습이 진화(?)해갔다.

“단체 수상스키는 한 명이라도 실수하면 다 무너져버려요. 그만큼

서로 배려하지 않으면 탈 수 없어, 하나의 퍼포먼스가 성공할 때

마다 보람과 희열을 느낍니다.

수사모는 올 10월에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그 내용

은 아직 비밀이지만 지금껏 소개해왔던 것보다 한 단계 더 끌어올

린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니 기대해도 좋다.

그리고 이 유쾌한 모임에 동참하고픈 이들은 나이와 성별, 지역

상관없이 수사모의 문을 두드려보자. 작은 시도 하나하나가 모여

삶이 유쾌해질 테니 말이다.

24 25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14: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마음에 난 상처 보듬는

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아직도 교복 입은 아이들을 보면 때때로 마음이 무겁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온 나라가 큰 슬픔과 우울감을 느꼈고, 그 상처는 아직 채 아물지 않았다. 실

종자 가족을 위해 심리치료 전문상담사 700여 명이 진도 팽목항으로 향했

다고 한다. 극도의 슬픔을 견디지 못해 잘못된 선택을 할지 모를 이들의 마음

을 달래고 보듬고자 함이었다. 몸에 생긴 상처는 당장은 쓰리고 아파도 금방

아물기 마련이지만 마음이 다치면 자칫 삶 자체가 뒤틀려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큰 사건, 사고가 아니어도 소통에 서툰 현대인에게 마음의 병은 만성질

환이 된 듯하다. 손안의 편리함과 재미만을 좇다가 우리 사회가 점점 소리 내

어 이야기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조차 잊어버릴까 봐 걱정스럽다. ‘들어

주는’ 이들의 몫이 절실한 때에 집과 학교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아이들을 찾

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전문상담교사를 심리학

도 표현진 학생과 함께 만나보았다.

moderato모데라토 :: 꿈의 대화 글 김승희 사진 최영재

Pyo Hyeonjin

Kim Kyunga

표현진 안녕하세요. 저는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3학

년을 마치고 휴학 중인 표현진이라고 합니다.

김경아 네, 반가워요. 저는 전문상담교사 김경아입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뭐든 물어보세요.

표현진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고 상담 분야에서 일해보

고 싶어 알아보니 관련 자격증도 많더라고요. 필요한 자

격증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김경아 저는 교사로 일하다가 상담교사가 된 경우예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2005년 현직 교사들 대상으로 1년 양

성과정을 마치면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줬어요. 지금

은 대학에서 심리학 관련 전공을 한 후 교직 이수를 하면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을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학교

에서 전문상담교사로 활동하려면 임용고시에 통과해야

하죠. 흔히 상담사라고 하면 청소년상담사와 임상심리사

를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은 모두 공인된 국가 자격증이

있어야 해요. 임상심리사는 교사로 활동할 순 없지만 병

원에서 일하기 때문에 보수는 상담교사보다 높은 편이고

요. 심리치료 관련 민간 자격증도 많지만 국가 공인이 아

니면 취업할 때 인정받지 못해요. 학교 상담 직으로는 상

담교사와 상담사로 나뉘는데, 상담교사는 말 그대로 교

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가능하고 상담사는 계약직으로 교

사 자격증이 없는 경우예요.

표현진 임용고시를 보고 전문상담교사 자격을 얻어도

막상 학교에서 채용하지 않잖아요. 제가 중고등학교 때

만 해도 상담실이 따로 없었거든요.

김경아 최근엔 많이 바뀌었어요. 중학교에 거의 다 상담

실이 있을 정도죠. 상담교육이 있을 때는 교실에서 수업

도 진행해요. 학교 폭력이나 학생들의 우울 정도가 사회

문제가 될 만큼 심각한 수준이라는 뜻이죠. 2011년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이 알려지고 나서 심리상담사가 주목받

기 시작했어요.

표현진 이 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으세요?

김경아 네. 교사 생활을 할 때도 아이들을 상담해주는 일

에 관심이 많았어요. 상담은 아동, 청소년, 성인으로 그

분야를 나눌 수 있어요. 어린 아이들은 표현이 부족해서

어렵고, 성인은 사회성이 발달한 상태라서 상담할 땐 자

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무얼 고쳐야 할지 수긍하면서도

되레 변화는 더뎌요. 상담사가 감정 속으로 들어가기 가

장 어렵죠. 반면 청소년은 반항심이 높은 때여서 말을 안

듣는 것 같아도 상담사와 잘 통하면 곧잘 바뀌기도 해요.

그런 변화를 보면서 희열과 보람도 느끼죠.

표현진 ‘이 일을 하길 잘했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겠

네요.

김경아 아이들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하지만 사람들

의 삶을 들여다보면 스스로 부족한 게 무엇인지 느끼고

자신을 알게 되는 게 아 직업의 매력이에요. 학부에서 배

운 심리학은 수학으로 보면 사칙연산 쯤 배운 수준이죠.

이 직업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아는 만큼 보여요. 그

러니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합니다.

Mentee표현진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3학년

Mentor김경아

서울시교육청 전문상담교사

26 27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15: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누군가의 이야기를 곁에서 들어준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근본적으로 외로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반면에 그런 가까운 인간관계속에서 우리는 또한 상처받습니다.

버림받거나 미움 받거나 무시당하는 일도 많습니다.

한껏 기쁨을 주는 존재가 큰 고통을 주는 존재로 변할 때

우리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슬픔과 고통을 하소연하고 싶어집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바라봐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소위 상담가들은 구겨지고 찢긴 아픔의 이야기를 받아내야 하기에

스스로 '쓰레기통'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한사람이 쏟아낸 그 이야기를 온 마음으로 받아내었을 때

그 속에서 한 송이 꽃이 핀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삶에서 지나가는 모든 아픈 경험이, 고통의 시간이, 후회의 탄식이

당신과의 상담에서 새로운 희망으로 함께 피어날 수 있기를 바라며,

김경아 선생님, 표현진 학생, 두 분의 아름다운 꿈을 응원합니다.

30대 후반, 적지 않은 나이에 잘 다니고 있

던 직장을 그만두고 그림 그리기에 도전한

꿈 그리는 그림쟁이. 그림으로 자신의 꿈

을 이룬 것처럼, 상대방의 꿈과 열정을 아

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하며, 남양주시민으

로서 모두와 함께 더불어 꿈을 이뤄가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꿈을 귀기울여 듣고, 정성들여 그리고, 꿈친구를 맺는다.

드림페인터 박종신

‘꿈의 대화’에서는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남양주시청 홍보기획과 <쾌:한도시> 담당자 전화 031-590-2065 전자우편 [email protected]

Dream Painting드림페인팅

표현진 힘들 땐 언제인가요?

김경아 뉴스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말도 안 되는 상황들

이 아이들 삶에서 벌어지고, 그런 위기에 처해있는 아이

들은 힘든 걸 다 쏟아내요. 나를 믿어서가 아니라 정신

이 건강한 사람들처럼 감정을 걸러낼 능력이나 힘이 없

는 거예요. 이 직업은 ‘감정의 쓰레기통’이라고도 해요.

그런 아픔과 고통을 다 받아내는 거니 당연히 스트레스

도 많이 받는데 그때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해소해야 해

요. 상담 초기에는 내가 어떤 식으로든 힘이 돼 줘야겠

다는 생각이 자신을 괴롭히는데, 그런 생각을 놓아야 아

이도 나도 편해져요. 스스로 사랑하고 부족한 사람이라

는 걸 인정하고 그저 들어주는 몫에 충실하면 돼요. 물

론 애한테 해줄 건 없지만 노력해서 바꿀 제도가 있다면

그 부분은 노력해야죠. 상담은 사회복지 개념과도 맞닿

아 있어요.

표현진 아직은 학부생이긴 하지만 저랑 잘 맞는 것 같고

상담에 매력을 느껴 상담사의 꿈을 키우고 있어요. 1학

년 때 교직이수 과목을 수강하지 않아서 대학원에 진학

해야 할 상황인데 부모님께선 빨리 취직하라고 재촉하셔

서 고민이에요.

김경아 금전적인 문제나 부모님 성화에 공부할 상황이

아니라면 일단 취업해서 돈을 모은 후 대학원에 진학하

는 길도 있어요.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은 학부 때 취득하

면 전문상담사로 취업할 수 있고, 학교에서 학생들 상담

하는 업무니까 경험을 쌓는 길이기도 해요. 그렇게 돈을

벌어서 대학원도 가고 임용교시 준비해서 직업상담교사

가 될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결국 자기 선택이고, 찾으

면 길은 열려요. 일을 하면 경험도 그만큼 늘고 꿈에 대

한 열망이 더 커지기도 하죠. 상담사에게 가장 중요한 건

경험이에요. 나이를 먹을수록 인정해주는 분야가 바로

상담 직입니다. 예를 들어 ‘나이 먹고 애 딸린 이혼녀’라

고 하면 사회에선 시선이 곱지 않지만 상담사에게 결혼,

이혼, 출산, 육아 모두 경력이 돼요. 물론 이러한 상황을

잘 극복했을 때 얘기지만요. 이런 경험들을 잘 회복했다

면 훨씬 좋은 상담자가 될 수 있어요.

표현진 전망은 어떤가요?

김경아 전망은 아주 좋지만 보수는 장담 못해요. 바우처

사업이 많아져서 상담 비용을 떨어뜨렸죠. 보수가 낮으

니까 상담사 수준도 극과 극이에요. 실력 있는 상담사분

들도 많지만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팽배해 있어서,

놀이치료나 미술치료 과정과 같은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

고 쉽게 생각하고 뛰어드는 분들 또한 많아요. 보수가 적

으니까 자기계발도 제대로 안 되고 결국 악순환이 되죠.

표현진 하고 싶은 걸 하고 사는 게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

해왔어요. 상담사가 삶의 목표니까 끝까지 해볼 생각입

니다.

김경아 넓은 세상을 보면 시야도 더 넓어지니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상담은 조급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되

는 게 아니니까 내가 가진 모든 경험이 상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는 게 큰 공부예요. 행복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걸 기억하면서 쭉 갔으면 좋겠어요. 처

음에는 하고자하는 마음만으로 버티지만 주변 사람들이

헷갈리게 할 때도 많을 거예요. 나이을 먹을수록 결혼

이나 사회적 위치, 돈을 꼬투리 잡아 부추기면 내가 세

운 가치를 흔들 때가 자주 와요. 또 어느 직장에서도 힘

든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걸 못 참고 그만둘 생각을

하지 말고 ‘이곳에 들어오려고 어떤 꿈을 꿨는지’ 생각

하면서 곱씹어보세요. 상담사는 멀리 보고 가야할 직업

이니까 오늘 나눈 대화 잊지 말고 꼭 원하는 꿈 이루길

바랍니다.

스스로 사랑하고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그저 들어주는 몫에

충실하면 되요

28 29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16: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moderato모데라토 :: 남양주에서 놀자! 글 김승희 사진 최영재

ww

w.n

yj.g

o.kr

남양주시

예전에는 팔당역부터 능내역, 양수역이 한강을 따라 이어져 있어 중앙선을 타

고 가면 차창 밖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강변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지금은 팔

당역과 운길산역 사이에 터널이 뚫려 직선 구간이 되면서 달리는 열차 안에서

더는 팔당댐과 한강의 운치를 느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중

앙선 팔당역에서 내리면 자전거 타기에 그만인 코스가 펼쳐진다. 바람 쐬기 좋

은 날씨에 가벼운 차림을 하고 일단 팔당역으로 나서보자.

바람 쐬기 좋은 날씨 자전거 타러 가기 좋은 역

중앙선 팔당역

자전거대여소

강변 따라 즐기는 시원한 라이딩

팔당역까지 끌고 갈 변변한 자전거가 없다면? 걱정할 것 없다. 팔당역과 자전거도로 초입에 자전거대여

소가 즐비하니, 자신의 취향과 라이딩 실력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고 자전거 길에 오르면 준비 끝, 자전거

여행 시작이다. 팔당역에서 양평 양근대교에 이르는 총 거리 26.8km의 자전거도로에서 살랑 살랑 강바

람이 기분 좋은 길벗이 되어준다.

팔당역에 왔으면 팔당댐을 봐야지!

‘자전거도 타고 탁 트인 강변에서 눈요기도 했으니 슬슬 집에 가야지’ 생각했다면 잠깐, 거기서 멈춰보자.

뭔가 빠뜨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순전히 팔당댐 때문일 것이다. 팔당역의 명물인 팔당댐을 빼

놓고 가면 섭섭하다. 하남시 배알미동과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를 잇는 한강 본류의 댐, 팔당댐은 강변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가운데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하늘을 받치고 있는 댐 위의 설치물이 웅장하게 다

가온다. 팔당호 맑은 물을 눈에 담으면 타는 듯한 갈증도 잠잠해지는 기분이다.

남양주역사박물관

팔당댐

남양주 역사가 한자리에, 남양주역사박물관

중앙선 팔당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편 언덕에 자리

잡은 남양주역사박물관이 보인다. 아담한 규모의 박물관이지만

남양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알찬 구성으로 다양한 전시

를 마련해놓고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자. 건물 꼭대기에 있는 카

페테리아에 오르면 반짝이는 남한강의 일렁임이 진풍경을 자아낸

다. 카페 한쪽에 마련돼 있는 책장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야

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121/ 031-576-0558

프라움 악기박물관

레스토랑이야, 박물관이야? 프라움 악기박물관

중앙선 도심역과 팔당역 사이에 있는 프라움 악기

박물관. 마치 유럽의 어느 연회장에 온 것 같은 분

위기의 이곳은 피아노, 바이올린을 비롯한 다양한

서양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해볼 수 있는 전시, 교

육장이다. 또 클래식 정기연주회, 오페라 갈라 콘

서트와 같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로도 변신한

다. 박물관 왼편에는 프라움 레스토랑이 있어, 클

래식으로 귀를 즐겁게 했다면 레스토랑에서 맛있

는 음식을 맛보자. 실내에만 있기 답답하다면 레스

토랑 뜰에서 차를 주문해도 좋다. 한강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

을 것이다.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756 / 031-521-6043

30 31

Page 17: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독서전문가,

세상 속으로 나아가다

서울 남산도서관 4층 세미나실,

한국도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회원들이

내뿜는 열기로 가득하다. 회원들은 7

월 5일 남양주시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저마다 준비해온 행사 구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호평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협동조합의

날 행사에서 조합은 동화티셔츠, 책 표지

가방, 오감자극 책, 나만의 책갈피 등

만들기 중심의 독서체험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한국도서지도연구회

협동조합은 1999년 모인

한국도서지도연구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학교밖 독서교사와 책을 좋아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꾸린 연구회는 수업안을

개발하는 순수한 연구모임으로 출발했다.

“연구회 활동을 하다 보니 회원들 모두가

배움의 매력에 빠져 하나둘씩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전문 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독서치료사, 대학교수

아동문학, 작가 등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한 연구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교육청 등의 외부기관과의

협력사업에도 참여하게 됐죠.”

김현애 이사장은 연구회가

독서전문가로서 회원들의 학문적

이론탐구와 독서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키우기 위한 모임이라면, 협동조합은

회원들이 세상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이라고 밝힌다.

처음 10여 명으로 시작한 조합 회원은

현재 50여 명으로 늘었다. 조합의 주요

활동은 99%의 서민을 위한 인문학이다.

“인문학 하면 어렵고 무거운 고전명저일

거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도시에서 성행하고

있는 시민아카데미는 도시와 농촌,

산촌이 공존하고 있는 남양주에서는

흥미롭지 못해요.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등 모두가 알기 쉬운 생활 속의

인문학이야말로 협동조합이 나아갈

방향입니다.”

책으로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다

김현애 이사장은 옛이야기, 그림책,

TV 드라마 속에도 인문학이 있다고

강조한다. 조합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그림책과 동화로

그리는 나의 미담’이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의 미담은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갖은 후에 인근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노인은 위대한 스토리텔러라고 하잖아요.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나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5월 16일에는 세월호 참사로 마음이

편치 않은 이들을 위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위로와 협동의 인문학’ 특강을

moderato모데라토 :: 세상을 바꾸는 협동조합 글 이금미 사진 최영재

한때 마이클 샌델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가 우리나라에 인문학 열풍을

몰고 왔다. 그 뒤 도시를 중심으로 강의 형태로 진행되는 시민아카데미가

줄줄이 문을 열었다. 이들 시민아카데미는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 꼭 읽

어야 할 책 100,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들의 추천도서 등 다양한 주제

의 인문학 알리기 강의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모양새를 ‘인문학에의 강

요’라고 한다면 어리석은 것일까? 남양주에는 ‘99%의 서민을 위한 인문

학’을 지향하는 책을 좋아하는 이들의 모임이 있다. 한국도서지도연구회

협동조합 회원들이 이야기하는 알기 쉬운 생활 속의 인문학 속으로 들어

가보자.

마련했다. 올 하반기에는 마을아카데미

‘책으로 만나는 우리마을, 사람문화

이야기’ 활동의 기초를 닦을 계획이다.

대형버스를 복합문화예술이 가능한

움직이는 도서관으로 공방카페를

구상하며 누구나, 언제, 어느 곳에도 참여

가능한 독서아카데미를 준비 중이다.

회원들은 “교육복지문화가 하나의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란다”며 “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하나씩 설명하지

않아도 시민들이 ‘좋았다’고 말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홀로 10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1 권의

책을 10 명이 읽는 게 낫다고 한다.

한국도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은 책으로

함께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고픈 이들의

두드림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한국도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주소 남양주시 별내동 순화궁로 384 2408동 604호(대원칸타빌)

문의 031-512-9668, 010-7153-9667(김현애 이사장)

알기 쉬운 생활 속의 인문학 마을 독서아카데미에서 함께 해요한국도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노인은 위대한 스토리텔러라고 하잖아요.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나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humanities

32 33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18: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아쿠랑 조이랑 놀자!

평일 낮인데도 제법 어린이 손님이 많은 이곳은 남양주시청소년수련

장 지하 1층에 자리한 워터파크다. ‘아쿠와조이’는 남자아이 캐릭터인

아쿠, 여자아이 캐릭터인 조이의 이름을 사이좋게 붙여놓은 것을 워

터파크 간판으로 삼아 친근함을 더한다.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을 보면 알록달록한 색상의 미니슬라이더가 눈

에 띈다. 아이들 맞춤 슬라이더라서 키가 150cm 이하인 어린이들만

탈 수 있으니 어른들은 오른쪽 벽면에 설치된 대형 슬라이드를 이용

하자. 대형 슬라이드는 계곡 급류의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 번의 굽이치는 굴곡을 만들어 놓았다. 1.2m 정도로 어른 옆구리

쯤 물높이지만 슬라이드에서 77m를 미끄러지면서 속도가 붙어 물

이 깊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자칫 많은 물을 먹지 않도록 조심하자.

미니슬라이더라도 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다섯 살 미만의 유아

들을 위해서도 슬라이드를 마련해놓았다. 대형 개구리 모형의 키즈

슬라이더는 어린이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 물높이도 30cm밖에 되지

않는 데다 미끄럼틀을 개구리 혓바닥 모양으로 만들어놓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볼거리이기도 하다. 어김없이 길고 긴 방학이 여름과 함께 찾아왔다. 아이들은 같은 반 친구네

식구가 갔던 놀이동산이며 계곡, 워터파크 이름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보채는데

갈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올여름엔 가까운 남양주시 이패동에서

더위를 식혀보자. 가격과 시설, 안전, 접근성 이 모든 게 만족스러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아쿠와조이를 소개한다.

moderato모데라토 :: 그래 it 글 김승희 사진 최영재

안전하게, 깨끗하게

아쿠와조이는 안전과 청결에도 힘을 주었다. 지난해까지는 방학 맞

이 행사를 다양하게 열어 성수기에는 한 달 평균 2만5천여 명이 다

녀갔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나 올해에는 이벤트보다 안전한

물놀이에 중점을 두고 안전요원을 보강했다. 평소에는 12명의 안전

요원이 아쿠와조이 구석구석을 지키고 있는데 7~8월에는 이보다 두

배 가까운 스무 명이 배치돼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워터파크 만들기

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곳의 관리와 책임을 맡은 이상민 과장은 안전과 더불어 수질 관리

도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한다.

“일반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는 아비타라는 소독제를 사용해 아이들

은 물론 어른 피부에도 좋지 않다”며 “아쿠와조이는 소금으로 장내

를 소독하고 있어 수질 농도도 맑고 깨끗하다”고 강조한다. 또 “비용

면에서도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70% 이상 저렴하고 시에서 관리하

므로 안전성 면에서 믿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과 연계한 수업도 진행하고 있어 다

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지역의 워터파크, 아쿠와조이. 가깝고 번잡

하지 않은 워터파크 아쿠와조이에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

래보자.

일반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는

아비타라는 소독제를 사용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 피부에도 좋지 않다

아쿠와조이는 소금으로 장내를 소독하고 있어

수질 농도도 맑고 깨끗하다

아쿠와조이 워터파크

주소 남양주시 경춘로 1037 문의 031-560-1481~2 이용시간 10:00 ~ 18:00 이용요금 성인 13,000 | 학생 10,000 | 아동 7,000 월요일 휴관

안전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아쿠와조이 워터파크로 오세요!

34 35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19: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니하는 경우에는 직권가입 및 국민건강보험법 제

115조(벌금), 제119조(과태료)의 규정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문의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행복한 슬로어Slow&Re-START 참가자 모집

남양주시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행복한 제2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하여 기초 창업에서부터 다양

한 요리실습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슬로어,

Slow&Re-START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

습니다.

■ 모집기간 2014. 7. 1(화)~7. 31(목)

■ 모집대상 만 38세 이상의 남양주시민

■ 모집인원 30명

■ 교육기간 2014. 8. 14~10. 2 (매주 목요일 13:30~17:30)

■ 교육내용 창업교육, 요리실습, 현장 벤치마킹 등

■ 장소 금곡고등학교 슬로푸드 요리실

■ 교육비 3만원(재료비 포함)

■ 접수방법 전자우편([email protected])및우편으로

참가신청서 접수

■ 합격발표 2014. 8. 1(금) 개별연락

■ 문의 남양주시 슬로라이프과(☎590-8843)

2014년 7월, 기초노령연금이기초연금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자녀를 위해 헌신했지만

정작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안

정된 노후생활을 도와드리고 연금 혜택을 공평하게

나눠드리기 위해 기초연금 제도를 시행합니다.

폐건전지를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

남양주시에서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폐기물 재

활용 실천운동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폐건전지 집중수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추진기간 2014년 6월~12월

■ 참여대상 가정,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군부대 등

■ 배출방법 읍면동사무소, 아파트 관리사무소, 도서관 등에

비치된 폐건전지 수거함에 배출

※ 관리자께서는 폐건전지를 자루에 담은 후 읍면동사무소에 수거요청

■ 인센티브 개인, 학교 등에 우수 표창장 수여

■ 문의 남양주시 자원순환과(☎590-4259)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첫걸음,바로 직장 건강보험 가입입니다!

■ 가입대상

•사업장 : 근로자(법인의 이사를 포함) 1인 이상 고용사업장

•근로자 : 상용근로자, 1월 이상 고용 일용근로자, 1월간 60

시간 이상 시간제 근로자

☞ 장기요양기관의 상근근로자(관리책임자 등) 및 요양보호사 등

이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 직장가입 취득대상

■ 사업장 가입(취득)일

•사업장 : 사용자와 근로자간 고용관계 성립일

•근로자 : 사업장에 사용(고용)된 날

■ 신고절차

•제출 신고서 : 건강보험 사업장(기관)적용신고서, 4대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취득신고

•신고 방법 : 가까운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 및 4

대사회보험 사이트(www.4insure.or.kr)

에 접속하여 신고)

■ 기타사항 정당한 사유 없이 건강보험 가입신고를 하지 아

■ 신청기간 2014. 7. 1~

■ 대상 만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 인정액이 선정 기준액 이

하인 어르신

※ 선정 기준액 : 단독가구 87만원, 부부가구 139만 2천원 이하

■ 신청방법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 또는 가까운 국민연

금공단 지사

※ 현재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계신 분은 자동신청 처리됨

■ 준비서류 신분증, 통장사본 등

■ 지급액 월 최대 20만원

■ 지급일 매달 25일

■ 문의 보건복지콜센터(☎1355)

높女라 취업의 꿈!남양주 여성채용 박람회

■ 일시 2014. 7. 10(목) 14:00~17:00

■ 장소 금곡실내체육관(금곡고등학교 뒤)

※ 주차공간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참여대상 일자리를 찾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 참여업체 현장참여 업체 30개

■ 주요내용 구직등록, 현장면접 및 채용, 구인안내

※ 부대행사 : 입사지원 컨설팅, 면접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놀이방 운영

■ 채용직종 사무직, 생산직, 영업직 등 다양한 직종

■ 문의 남양주일자리센터(☎590-2687)

언제나! 다양하게! 즐겁게!북한강 문화나들이

남양주시에서는 북한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마

다 북한강 문화나들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운영일자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 장소 북한강야외공연장(화도읍 북한강로 1554)

■ 공연일정

일자 공연명 공연내용

7. 5(토)

17:00오프닝공연

루싸이트 토끼, 노래하는 풍선껌 공연과

곤충전시

7. 12(토)

17:00

체험프로그램

영화상영

그림부채 만들기, 미니피자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퓨전타악공연

(영화 UP 상영)

7. 19(토)

17:00

퐁당퐁당

북한강

워터파크

북한강 야외공연장에서 즐기는 신나는

물놀이

7. 26(토)

17:00상설인형극 헨젤과 그레텔, 해님 달님

■ 문의 남양주시 문화관광과(☎590-4244)

시대를 초월한 스승다산 정약용의 리더십을 배우자!

남양주시에서는 우리 민족의 영원한 스승인 다산 정

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실사구시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다산 리더십 학교’참가자를 모집하고 있

습니다.

■ 모집기간 2014. 7. 11(금)~7. 25(금)

■ 모집인원 40명

■ 모집대상 남양주시 거주 초등 5학년~중등 2학년 학생

■ 참가비 1인당 2만원

■ 교육기간 2014. 7. 29(화)~8. 1(금)

남양주 소식

36 37

July 2014

ww

w.n

yj.g

o.kr

남양주시

남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Terra Madre

■ 일시 : 2014. 7. 19(토) 17:00

■ 장소 : 오남체육문화센터

■ 공연테마 : Terra Madre

(어머니의 대지 :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대지)

■ 공연내용 : 음식을 주제로 시립예술단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

■ 관람료 : 1인당 2천원

■ 예약일시 : 2014. 7. 7(월) 10:00

■ 예약방법 : 남양주시 홈페이지 티켓예매시스템

■ 문의 : 남양주시 문화관광과(☎590-2475)

Page 20: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July 2014

즐거운 협동의 판2014 남양주시 협동조합의 날

남양주시에서는 UN에서 정한‘협동조합의 날’을 맞

이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 일시 2014. 7. 5(토) 10:00~16:00

■ 장소 호평체육문화센터

■ 참여대상 협동조합 운영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 행사내용

구 분 행사내용

남양주의 새로운

미래를 생각하다

• 제1회 남양주 협동조합의 날 개막

• 즐거운 협동조합의 도시 선포 / 개막공연

남양주의 미래를

약속하다

• 기념식, 협동퍼포먼스(떡메치기, 함께 나누는 떡)

• 우수 협동조합 사례발표 및 시상

남양주의 미래를

만나다

• 협동조합 홍보관

• 협동조합 체험관(남양주 협동조합 체험 및 판매)

하나되는 남양주,

미래로 희망으로!! • 협동 어우러짐이 함께하는 공연과 즐거운 이벤트

■ 문의 남양주시 참여소통과(☎590-4201)

다산과 함께하는 즐거운 남양주시청 견학

남양주시에서는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시청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배

우며, 체험해 볼 수 있는 남양주시청 견학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운영일자 7월~8월 중 둘째, 넷째 금요일 15:00

■ 교육장소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 일원

■ 교육내용

• 자신의 강점을 알고 미래를 생각한 다산

• 목민관의 모범을 보여준 다산 / 과학자, 개혁관료로서의 다산

• 역경을 이겨낸 다산 / 정약용의 자취를 찾아서

• 다산정신 발휘하기 / 정약용과 실학

■ 신청방법 남양주시청 홈페이지 공연티켓 예매시스템 접수

※ 신청 접수 후 1일 이내에 참가비를 납부하여야 함

■ 문의 남양주시 문화관광과(☎590-2638)

100점짜리 우리 엄마·아빠!최고 부모가 되는 즐거운 교육프로젝트

남양주시 여성보육과에서는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100점짜리 엄마·아빠

가 될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리는 탈무드3.0 영유

아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

■ 교육기간 2014. 7. 3(목)~7. 11(금) / 기간 중 4일

(10:00~12:00)

■ 교육장소 남양주2청사 대강당(지금동 소재)

■ 교육대상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학부모

■ 모집인원 300명

■ 교육비 무료

■ 접수기간 2014. 6. 16(월)~7. 11(금)

■ 접수방법 여성보육과 전화접수(☎590-4443)

■ 교육내용

회차 일자 교육내용

1회 7.3(목) 엄마가 1% 바뀌면 아이는 100% 바뀐다

2회 7.4(금) 우리아이 성격짱으로 만들기 프로젝트

3회 7.10(목) 엄마와의 대화가 즐거워요! “내 아이와의 즐거운 소통방법”

4회 7.11(금) 깨끼박사와 함께 하는 “우리아이 긍정능력 키우기”

■ 문의 남양주시 여성보육과(☎590-4443)

※ 4회차 운영 : ① 7.11(금), ② 7.25(금), ③ 8.8(금) ④ 8.22(금)

■ 참여대상 초등학생(3학년~5학년)

■ 소요시간 약 1시간

■ 정원 회당 10명 내외(5명 미만일 경우 다음 회차로 연기)

■ 신청방법 남양주시청 홍보기획과 전화신청(☎590-2065)

■ 견학내용 다산 할아버지와 함께 남양주시청 주요시설 둘러보기

• 일반민원실 : 민원접수 및 처리과정 체험

• 8272민원센터 : 8272민원센터에서 하는 일 알아보기

• 구강보건실 : 꾸러기 치아건강교실 체험

• U-통합센터 : 교통정보 CCTV 및 주요 서비스 견학

※ 견학내용은 남양주시의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음

■ 문의 남양주시 홍보기획과(☎590-2065)

도서관에서 즐기는 신나는 여름방학

남양주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신나는 체험과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한 여

름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운영기간 운영내용 접수기간

도농도서관 7. 29~8. 7

•교과서랑 토론하기

•신나는 과학놀이

•전래동화 속 우리문화 이야기

7. 15 ~ 7. 18

평내도서관 8. 4~8.14

•오감동화세상

•4대문명여행하기

•종이&클레이 공예 등

7.22 ~ 7.25

와부도서관 8. 4~8.14

•재미난 우리문화유산

•나만의 POP만들기

•신기한 과학놀이 등

7. 25 ~ 7. 31

화도도서관 7. 29~8.14

•펀펀 동화요리

•토탈 공예

•소묘 그리기 등

7. 15 ~ 7. 22

진건도서관 7. 29~8.14

•오르다

•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

•요리교실 등

7. 15~7. 20

별내도서관 8. 4~8.14

•여름과학특강

•어린이 독서논술

•엄마와 함께하는 그림책놀이

7. 25 ~ 7. 31

오남도서관 8. 4~8.14

•꿈꾸는 생태교실

•지리 속 역사 공부하기

•초등 만들기 교실

7. 25 ~ 7.31

도서관 운영기간 운영내용 접수기간

퇴계원도서관 8.5~8.14

•초등 독서논술

•초등 만들기 특강

•엄마랑 아가랑 동화나라여행

7. 23 ~ 7.25

진접도서관 8.4~8.14

•책으로 열어가는 멋진꿈

•음식으로 만나는 즐거운 역사

•동화읽고 만들기 교실

•세계를 품는 아이

7. 22 ~ 7. 27

진접푸른숲

도서관8. 4~8. 7

•재미있게 배워보는 독서토론

•엄마와 함께배우는 동화구연

•꿈나무 푸른교실

7. 25 ~ 7. 31

※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참조

여름방학 맞이 애니어그램 학습코칭 캠프

■ 운영기간 2014. 7. 28(월)~8. 1(금)

■ 장소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 모집인원 중ㆍ고등학생 30명

■ 수강료 7만원(검사비 및 워크북 별도)

■ 접수기간 2014. 7. 1(화)부터 선착순 접수

■ 접수방법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참조

■ 주요내용

구분 주요내용

1일차 자기이해(성격유형검사), 유형별 워크샵, 학습균형 점검 등

2일차 진로설계(진로특강), 목표설정, 학습진단검사 등

3일차 학습전략(수업과 SQ3R접목), 일기전략, 듣기전략 등

4일차 쓰기전략, 집중력 높이기, 환경관리 등

5일차 실천전략, 학습마스터플랜, 설문조사 등

■ 문의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560-1533)

전통과 문화, 삶이 함께하는 음식교육남양주 음식시민학교

남양주시에서는 좋고, 깨끗하고, 공정한 슬로푸드의

확산을 위해 전통과 문화, 삶이 함께하는 새로운 음

남양주 소식

38 39

ww

w.n

yj.g

o.kr

남양주시

<협동조합 체험관 안내>

우리 아이 꿈나무 토크트리(나만의 화분) 만들기, 차와 문화(다

식 만들기 체험), 오감만족 생생책놀이, 도전! 독서달인 독서진

단 검사, 나의 다중지능 알아보기&가치관 경매체험, 친환경 EM

BALL 만들기, 아해놀이세상(MBTI, 인성발달검사 등)

Page 21: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이제 지방세 납부는 전화 한 통화로 OK

지방세 납부방법이 편리해졌습니다. 지방세를 내기

위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공인인증서 없

이 전화 한 통화로 지방세를 조회하고 납부(신용카

드)할 수 있도록 지방세 납부시스템이 개선됐습니다.

■ 운영기간 2014. 6. 9(월)부터

■ 납부대상 지방세 전 세목(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

세 등)

■ 이용방법

■ 문의 남양주시 세정과(☎ 590-2186)

식문화 교육인 남양주 음식시민학교를 운영하고 있

습니다.

■ 접수일자 2014. 7. 1(화)부터

■ 모집인원 강좌당 30명

■ 강사 신한대학교 최은정 교수(강남세브란스 암병동 출강)

■ 참가비 1천원(희망케어센터 기부)

■ 신청방법 전화접수

■ 강의내용

일시 장소 강의내용

7. 16(수)

14:00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유방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실천하기

(실습 : 비빔 롤, 두부 샐러드)

7. 28(월)

10:00

남양주

청소년수련관

대장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실천하기

(실습 : 현미 양배추 쌈밥, 두부 주스)

■ 문의 남양주시 슬로라이프과(☎590-8843)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여름 특집프로그램

구분 주요내용 운영일자 비고

물놀이 이벤트테마파크 광장에서 즐기는 신나는 물놀이 이벤트

6.21(토)~8.30(토)

10:00~18:005천원/인

하지 맞이 감자수확 체험

테마파크 텃밭에서 7.5(토)~7.6(일)

10:00~17:005천원/인

목공 연필꽂이목공체험을 통한 연필꽂이 만들기

매주 토・일요일13:00~17:00

1만원/개

코코몽팜

빌리지

꼬마 농부의하루

꼬마 농부가 되어 코코몽팜빌리지 체험

09:00~16:30성인 4천원

어린이 8천원

유기농 계란과자 만들기

아글 요리교실에서 만드는 유기농 계란과자

매주 화ㆍ목요일

15:00~16:301만원/가족

유기농 채소쿠키 만들기

아글 요리교실에서 만드는 유기농 제철 채소쿠키

매주 토ㆍ일요일13:30~14:3015:30~16:30

1만5천원/가족

곤충특별전시

두리 유기농교실 곤충 특별전시

6.28(토)~9.26(금) 자율관람

※ 코코몽팜빌리지 이용 시 물놀이 이벤트, 하지 맞이 감자수확 1인당 3천원

■ 문의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560-1471)

시·청각 장애인께 TV를무료로 보급해 드립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는 시·청각 장애인이 편리하게 TV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활용하여 시·청각 장

애인용 방송수신기(TV)를 무료로 보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 신청기간 2014. 5. 20~7. 31

■ 보급대상 보건복지부 등록 시ㆍ청각 장애인

■ 보급수량 시각장애인용 및 청각장애인용 각 6,100대

■ 보급기종 장애인방송(자막,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능 내장

디지털TV

제품이미지 규격 및 사양

• 59.8cm(23.6인치) LED TV (제조업체 : 삼성전자)

• 원클릭(one click) 리모컨 제공

• 청각장애인용 : 자막 색상, 크기, 위치 변경 가능

• 시각장애인용 : 전원, 채널, 화면해설 On/Off 등

일부기능 음성 안내

■ 신청방법

• 방문신청 : 해당 시군구 주민센터, 장애인협회

• 인터넷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tv.kca.kr) 참조

■ 배송일정 2014년 8월부터 순차적 배송 예정

■ 문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1688-4596)

여러분의 참여로 빨라집니다!지방규제개혁 신문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기업 애

로 및 손톱 밑 가시인 ‘생활규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해 지방규제 신고센터를 중소기업 옴부즈만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습니다.

■ 신고자격 시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 경제인, 전문가, 학생,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 신고내용

• 기업 활동 및 산업분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제

약하는 규제

• 도로・교통, 주거, 복지 등 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는 불합리

한 규제

• 각종 인・허가 시 불편을 주는 행정 지침

• 기타 불합리하여 폐지 또는 완화가 필요한 규제

※ 경제활동을 제약하거나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모든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

■ 처리절차 불량규제 접수→ 규제에 대한 심층 분석→ 개선방

안 등 협의→ 처리결과 통보(50일 이내)

■ 문의 중소기업 옴부즈만(☎02-2100-4900)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랑 놀자!문화가 있는 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미

술관, 박물관 등 전국의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

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

였습니다.

■ 일자 2014. 7. 30(수)

■ 참여시설 국내 주요 문화시설 최대 1,300곳 참여

■ 주요혜택

전국 주요 영화관 할인(롯데시네마 진접・마석/저녁 6시~8

시/8천원 → 5천원), 각종 스포츠 관람료 50% 할인, 주요 공연

장 및 박물관, 미술관 할인 및 무료입장 등

■ 남양주시 소재 참여문화시설 안내

시설명 할인내역

남양주역사박물관 상설 및 특별전시 관람 무료

덕소자연사박물관 입장료 50%, 체험료 10% 할인

모란미술관 개인・가족 무료 및 단체 500원 할인

서호미술관 기획초대전 무료관람(8.9까지)

실학박물관 입장료(4천원→무료)

왈츠와 닥터만 입장료 50% 할인

남양주 소식

40 41

July 2014

ww

w.n

yj.g

o.kr

남양주시

7월은 재산세(주택1기분, 건축물) 납부의 달입니다

■ 납세의무자 : 6월 1일 현재 주택, 건축물, 선박 소유자

■ 납부기간 : 2014. 7. 16(수)~7. 31(목)

■ 납부방법

- ARS 신용카드 납부 : 590-8080으로 전화 후 안내에 따라 진행

- 금융기관 방문 CD/ATM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 납부

- 인터넷 납부(www.wetax.go.kr 또는 www.giro.or.kr)

- 가상계좌 이체납부(고지서상에 기재된 가상 계좌번호)

※ 납부기한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을 더 내시게 됩니다.

■ 문의 남양주시 세정과(☎590-2182)

☞ 재산세는 과세대상에 따라 7월과 9월에 나누어 부과됩니다.

- 7월 : 주택재산세 1/2, 건축물 재산세

- 9월 : 나머지 주택재산세 1/2, 주택 외 토지 재산세

※ 주택의 경우 연세액이 10만원 이하라면 7월에 전액 부과

Page 22: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국가암 조기검진 꼭 받으세요!

■ 검진기간 연중

■ 검진장소 지정 병·의원(건강검진기관)

■ 검진대상 건강보험가입자 및 의료급여 수급자 중 공단에

서 발송된 암 검진표를 받으신 모든 사람

■ 암 검진 내용

암검진 종별 검진대상 검진주기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2년 간격으로 실시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 1년 간격으로 실시

유방암 만 40세 이상 남녀 2년 간격으로 실시

자궁경부암 만 40세 이상 남녀 2년 간격으로 실시

간암만 40세 이상 남녀 중 2년간 간암발생

고위험군 자1년 간격으로 실시

■ 검진비용 수급권자는 국가지원(본인부담 무료)

■ 지참서류 건강보험증

■ 기타사항 검진대상자는 검진기관에 사전 예약 후 검진

■ 문의 보건소 모자보건팀(☎590-4480, 4476)

국민건강보험공단(☎590-7922)

■ 의료급여수급권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www.

nhis.or.kr)에서 검진대상 여부 조회 및 검진확인서 출력 가능

•문의 : 보건소 의무과(☎590-4480)

평생에 딱! 두 번생애전환기 건강검진

■ 검진대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만40세(1974년생), 만66세(1948년생)

• 비취학청소년 : 만15~18세(1996년~1999년생)

- 지원기간 : 연중

- 검진비용 : 국가지원(본인부담 없음)

■ 검진내용

• 만40세, 만66세: 1차 및 2차 건강진단, 특정암(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검사

• 비취학청소년: 혈압측정 및 신체계측, 혈액 및 영상검사, 구강

검사, 이학적검사(건강상태, 건강행위 등)

■ 준비물 신분증, 생애전환기 건강진단표

42 43

July 2014

ww

w.n

yj.g

o.kr

남양주시

■ 지원절차(흐름도)

•의료기관에서 임신확인서 발급

•신청접수 : 우리은행 홈페이지 내 청소년산모 임신, 출산의료비

지원 신청서 증빙서류(임신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우편 또는 웹 송부(우리은행에서 맘편한카드 신청)

•카드사용 : 전용카드에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전국 산

부인과)

■ 문의 보건소 의무과(☎590-2563)

모성 건강검진

■ 지원대상

• 임신전검사 : 법적으로 혼인한 여성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 산전검사 : 임신확진~10주까지 미검사자

• 검사내용 : CBC(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색소 등) 풍진항

원・항체, B형간염 항원・항체, 매독혈청, 에이즈,

혈액형, 뇨당/뇨단백

■ 준비물

• 임신전검사 :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 산전검사 : 신분증, 산모수첩

■ 접수장소 보건소 모자보건팀(☎590-2744)

모유수유 클리닉

■ 지원대상 모유수유를 원하는 산모

■ 일정 매주화요일 10시 ~ 12시

■ 장소 보건소 모유수유실

■ 문의사항 보건소 모자보건팀(☎590-2563)

북부보건센터(☎590-6978)

한국인의 탄수화물 중독증

밀가루 끊기,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

예능 중 화제가 되고 있는 '밀가루 끊기' 체험, 밀가

■ 검진장소 지정 병·의원(건강검진기관)

■ 문의 보건소 모자보건팀(☎590-2563)

국민건강보험공단(☎590-7922)

북부보건센터 모자보건실(☎590-6979)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

■ 대상 만19세부터 만64세까지 의료급여 수급권자

•만19세~64세 : 세대주

•만41세~64세 : 세대원

■ 검진장소 지정 병・의원(건강검진기관)

■ 검진내용 일반건강검진 실시(2년 주기)

임산부 행복한 출산준비 교실

■ 대상 28주 이상 남양주시 거주 산모 20명(예약제 운영)

■ 일정 2014년 연중 (매주 금요일 10시 ~ 12시)

■ 장소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와부읍 덕소역 인근)

■ 교육내용 기당 4회 운영태교의 중요성, 임신중 영양, 모유

수유 성공하기, 태교음악과 순산체조(50분), 출산

리허설 등

■ 문의 보건소 의무과(☎ 590-4480)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 지원대상 만18세 이하 청소년 산모

■ 지원범위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하여 진료 받은 급여 또는 비

급여 의료비(초음파 검사 등) 중 본인부담 의료비

■ 지원금액 임신 1회당 120만원이내(1일 10만원 범위 내 사용)

■ 지원기간 카드수령일로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보건 소식

■ 1차 : 문진표작성, 신체계측, 혈액검사, 임상검사, 의사진찰

■ 2차 : 1차 검진 결과 상담 및 고혈압・당뇨질환 의심자 혈압

측정, 공복혈당 검사

루만 끊었을 뿐인데 다이어트 효과가! 밀가루 하나

만이 아닌 모든 탄수화물은 건강과 다이어트의 공

공의 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

비를 촉진, 뇌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

■ 건강하게 좋은 탄수화물 섭취하기

• 흰 쌀밥 보다는 현미밥을, 흰 빵보다는 통밀빵을!!- 섬유질과 무기

질 등 각 종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질병 예방과 체중 조절

에 좋음

• 정제된 탄수화물(껍질을 제거한 곡물, 설탕 등)과 이를 이용해 만든

빵이나 케이크, 과자, 피자 등을 최소한으로 제한 - 살이 찌는 이유

는 체질적인 소인과 잘못된 생활 습관이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생활

습관을 서서히 바꿔나가야 합니다.

건강에 좋은 향기

나쁜 생활습관을 고쳐주는 향기가 있다고?!

■ 라벤더 향 깊은 잠을 유도

• 연구에 따르면 깊은 서파 수면을 증가시킨다. 경미한 불면증 치료

에 도움이 된다.

■ 풋 사과 향 식탐을 저지

• 과체중인 사람들이 식탐을 느꼈을 때 풋사과 향기 등을 맡게 했을 때

맡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체중을 줄인 연구 결과가 있다.

■ 오렌지 향 마음을 안정

• 불안감을 덜어주고 더 적극적이고 평온해지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 로즈메리 향 학습 능력 상승

• 연구 결과, 이 향을 맡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기억

력 테스트에서 월등히 앞서는 성적을 보임

■ 페퍼민트·라벤더 향 통증 완화

• 환자에게 라벤더 향을 맡게 한 결과 통증이 감소되고 진통제를 덜

요구했다.

■ 페퍼민트 운동능력을 향상

• 의욕과 에너지, 스피드, 자신감 등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Page 23: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갤러리퍼플 멘티&멘토와 함께하는 희망케어 미술꿈나무 전시회

■ 일시 2014. 7. 29(화)~8. 14(목)

■ 장소 갤러리퍼플(와부읍 수레로 457-1)

■ 주최 남부희망케어센터

■ 대상 남양주시민 누구나

■ 주요내용

• 미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창조의 꿈나래를 펼치기

위해 7인의 미술전문 작가 멘토와 1:1로 매칭되어 7명의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낸 <희망케어 미술꿈나무 전시회>

■ 문의 남부희망케어센터(☎593-9023)

북부관내 저소득 청소년 참가, 현대병원과 함께하는 ‘몽골 의료봉사’

■ 일시 2014. 7.19(토)~7. 27(일)(8박 9일)

■ 장소 몽골 돈드고비 아이막, 만달고비 솜, 도립병원

4544

april 2014 march 2014도시공사 소식나눔과 봉사 소식 July 2014

ww

w.n

yj.g

o.kr

남양주시

■ 행사내용 축하공연, 봉사로 두배되기(교육마당, 체인지

마당, 재능기부)

※ 봉사로 두배되기는 사전 접수 및 선착순 현장접수 가능

■ 참가비 1인당 1천원

※ 소중한 참가비는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한 끼의 밥”으로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참여자 혜택 : 자원봉사 3시간 인정

※ 교육마당/체인지마당/재능기부마당 각 1개씩 체험해야 함.

■ 문의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595-1365)

자원봉사로 지키는 안전한 남양주

여름철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상황

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올해도

7∼8월 여름철 풍수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분야별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 신청기간 2014. 6. 20~9. 30

■ 신청방법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이메일([email protected]) 전송

■ 모집분야

분야 주요내용

노력봉사

•침수가옥 가재도구정리 및 청소

•침수농작물 복구, 쓰러진 벼 일으키기, 낙과수집

• 유실도로 등 공공시설물 복구, 수해 잔재물 청소 등 환경

정화 활동

인명구조 •재난발생시 인명구조 활동 (산악, 수중 구조 활동)

급수, 급식•급수 불릉지역에 대한 식수지원

•이재민, 피해복구 자원봉사자에 대한 급식 지원

후원•옷가지, 이불, 음식물(쌀, 반찬 등) 후원

•그 외 생필품 등 후원 가능

기타•도배・장판 등 기술 분야

•교통안전・방범순찰 분야

■ 문의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595-1365)

2014 자원봉사 리더십 아카데미

자원봉사 활동을 하시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비전

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천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셨죠? 단체 자원봉사자와 개인 자

원봉사자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 모집기간 2014. 6. 23~7. 4

■ 신청방법 팩스접수 (03030-591-1671)

■ 교육일정 2014. 7. 10(목) 13:00~17:00

■ 교육대상 단체 자원봉사자(각 단체별 2명) 및 개인 자원

봉사자

■ 교육내용 “비전을 품고 지역사회 변화를 실천하는 자원

봉사자”

■ 교육강사 표경흠 대표(비영리컨설팅 웰펌 대표)

조정호 소장(한국웃음치료연구소 소장)

■ 교육문의 교육사업팀 홍성표(☎592-2014)

함께하면 두 배가 되는 나눔봉사하기 좋은 날!

주말을 가족 또는 친구끼리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내

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호평체육문화센터 2층 실

내체육관으로 오세요!

■ 일시 2014. 7. 26(토) 09:30~14:00

■ 장소 호평체육문화센터 2층 실내체육관

■ 내용 지난 2006년부터 몽골의료봉사를 실시해 온 남양

주 현대병원에서 북부관내 저소득층 청소년의 해외

봉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체 비용(1인당 160

만원상당)을 지원하며 저소득 청소년 2명과 실무자

1명과 함께 참가하게 된다.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해외봉사활동 경험을 통해 자아정체성을 세우고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설 수 있도록 도움

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 문의 북부희망케어센터(☎528-4071)

기기에 의존해야 하는 현우씨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

사업 경영의 어려움에 신용불량자까지 되어버린

현우씨는 어느날,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현

우씨와 가족은 하루하루 불안과 어려움에 당면하

지만 이 모든 일들은 절망으로 다가옵니다. 현우씨

와 가족들은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요? 현우씨와

가족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

■ 모금기간 2014. 7. 1 ~ 9. 30

■ 도움문의 서부희망케어센터(☎031-551-2645)

■ 도움URL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04713

(네이버 해피빈 나눔)

Page 24: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진접도서관 590-5304

7월 뽀로로의 날

■ 일시 2014. 7. 17(목) 10시~17시

■ 대상 유아 및 초등 저학년

■ 운영내용 미술교실, 영화상영, 북아트 등

(인성교육 어렵지 않아요)세계를 품는 아이

■ 일시 2014. 8. 4(월)~8.11(월)

■ 대상 초등학생(4~6학년)12명

■ 접수기간 2014. 7. 22(화)

~7. 27(일)

■ 참여방법 도서관 홈페이지 및 방문접수(선착순 마감)

진접푸른숲도서관 590-5324

영어동화구연

■ 일시 7월 첫째, 셋째 토요일

■ 장소 1층 어린이자료실

■ 대상 유아 및 보호자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46 47

도서관 소식

금곡푸른꿈작은도서관 590-8175

금요 유아동화구연

■ 일시 매주 금요일 16:30

■ 장소 5층 자료실

■ 대상 유아 및 어린이

■ 내용 손유희 및 동화구연, 만들기

■ 참여방법 선착순

별내도서관 590-8808

북시터와 함께하는 그림책 이야기

■ 일시 7월 첫째, 셋째 토요일 13:00~13:30

■ 장소 1층 유아자료실

■ 대상 유아 5~7세

■ 운영내용 그림책 읽어주기

■ 참여방법 당일 선착순입장(무료)

화도도서관 590-4587

원페이지 융합기술의 실제

■ 일시 2014. 7. 11(금) 10:00~

■ 장소 화도도서관 6층

■ 대상 지역 주민 누구나 (162명)

■ 주요내용 - 책 한권을 한 페이지로 만드는 융합기술 훈련

- 분당 3천 자를 읽는 가속 융합기술 훈련

■ 참여방법 도서관 홈페이지 참조(7월 중 게시)

진건도서관 590-8260

토요 동화구연

■ 일시 2014년 7월 둘째, 넷째 토요일 14:00~15:00

■ 대상 유아 및 부모

■ 장소 1층 유아자료실

■ 운영내용 동화구연 및 독후활동

■ 참여방법 행사당일 선착순참여

재능기부 강사 모집

■ 모집기간 2014. 5. 26~12. 31

■ 모집대상 20세 이상 성인

■ 내용 별내도서관 재능기부 문화교실 강사 모집

■ 참여방법 1층 안내데스크 방문 및 전자우편 접수

■ 제출서류 강사 지원서(별첨 제공), 자격증 사본(해당자

에 한정)

※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고문 참조

오남도서관 590-853

명예시민사서가 들려주는 토요영어동화구연

■ 일시 둘째,넷째 토요일 11:00~12:00

■ 장소 1층 어린이자료실내 이야기방

■ 대상 미취학아동 및 보호자

■ 운영내용 월별 주제에 따른 영어동화구연

■ 참여방법 당일 선착순입장(무료)

July 2014

ww

w.n

yj.g

o.kr

남양주시

Page 25: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48 49

주말영화상영 590-8804

■ 일시ㆍ장소

•별내도서관 : 매주 토요일 14:00 / 5층 블랙홀

•오남도서관 : 매주 토요일 16:00 / 지하어울림홀

•진접도서관 : 매주 토요일 14:30 / 4층 다목적세미나실

■ 대상 어린이~성인

■ 내용 지역시민을 위한 추천 영화 상영

■ 참여방법 당일 선척순 입장(무료)

도농도서관 590-8804

‘명예시민사서천사의 날’운영

■ 운영일시 2014. 7. 23(수) 09:00~13:00

■ 운영대상 도농도서관 명예시민사서천사

■ 운영내용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도서관 자료실 및 열람실

봉사

■ 참여방법 명예시민사서천사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

마술과 함께하는 동화구연

■ 일시 7월 둘째, 넷째 토요일

■ 장소 1층 어린이공연장

■ 대상 유아 및 보호자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평내도서관 590-853

신나는 여름방학 영화상영

■ 일시 매주 일요일 14:30~

■ 장소 평내도서관 4층

공연장

■ 대상 지역 주민 누구나

(300명)

■ 상영영화

•<뽀롱뽀롱 구출작전>

•<팅커벨: 해적요정>

•<토르: 다크월드>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도서관 소식 July 2014

ww

w.n

yj.g

o.kr

남양주시

July 2014

ww

w.n

yj.g

o.kr

진접체육문화센터 560-1351~2 http://nyj.ncuc.co.kr

(수영)하절기 프로그램 안내

프로그램명 대상요일 및 시간

정원 월 수강료 비고

자유수영

구분없음

월~금22:00

~22:50

50명

【월~금】성인 : 3,600원

청소년 : 3,000원어린이 : 2,400원 자유수영 :

3개 레인 운영

접수기간2014. 6. 23(월)

~2014. 06. 30(월)

기초・초급성인/청소년

50명

【월~금】성인 : 3,600원

청소년 : 3,000원어린이 : 2,400원중급・상급

어린이(고학년)

어린이(고학년)

15명 15명

당초 변경 운영사항

월 1회 정기휴관일 (4째주 일요일)

정상운영2014. 7. 1.(화)

~2014. 8. 31.(토)

•운영시간 : 09:00~17:00•수영장 : 자유수영•다목적체육관 : 일일입장 및 동호회

※ 2014. 7. 1(화) ~ 8. 29(금) _ 2개월(한시적 운영)

※ 네이버 카페 개설 http://cafe.naver.com/ncucjjenjoysports

오남체육문화센터560-1371~2 http://on.ncuc.co.kr

운영 프로그램 안내

프로그램 시간 요일 수강료(원) 정원 모집대상

아쿠아로빅 08:00~08:50

화목토 50,000 90명 성인/청소년수영

09:00~09:50

10:00~10:50

실버수영 11:00~11:50 화목 50,000 90명만 60세 이상

학교체육 짱되기15:30~16:20

월수금 34,10015명 만 5~8세

16:30~17:20 25명 만 7~12세

웰빙 사교댄스 13:00~13:50 화목 34,100 25명 성인

임산부 요가 14:00~14:50 월수 34,100 20명 임산부

파워스피닝 A1 06:00~06:50 월수금

성인 64,000/청소년 55,000

25명 성인/청소년

※ 등록인원 50% 이하 시 폐강될 수 있습니다.

와부체육문화센터560-1331~2 http://wb.ncuc.co.kr

하절기 수영장 야간 자유수영 및 프로그램 신설

프로그램 시간 요일 수강료(원) 정원 모집대상

야간 자유수영

22:00~22:50 월~금

성인 : 3,600원

50명 성인, 청소년,어린이

청소년 : 3,000원

어린이 : 2,400원

30명

단기속성A 22:00~22:50 월수금 200,000원 5명

단기속성A1 22:00~22:50 월수금 200,000원 5명성인

(평영, 접영)

단기속성B 22:00~22:50 화목 150,000원 5명

성인(기초,자유형,배영)

단기속성B1 22:00~22:50 화목 150,000원 5명성인

(평영, 접영)

※ 2014. 7. 1(화) ~ 8. 29(금) _ 2개월(한시적 운영)

※ 성인단기속성 프로그램은 등록인원 50% 이하 시 폐강될 수 있습니다.

※ 인터넷 등록 시 홈페이지 본인실명 회원가입 필수

도시공사 소식도시공사 소식

남양주체육문화센터560-1301~2 http://nyj.ncuc.co.kr

운영 프로그램 안내

프로그램명 시 간 요일 수강료(원) 정원 모집대상

유아 수영15:00~15:50 16:00~16:50 17:00~17:50

월수금 36,000 15시 40명만5세~만 7세

화 목 24,00016시 20명

17시 15명

어린이 수영

16:00~16:50 17:00~17:50

월수금 36,000 100명

만7세~12세 기초~상급16:00~16:50

17:00~17:50 19:00~19:50

화목 24,000100명90명20명

통기타강좌17:00~17:50 화금 50,000 20명 성인/청소년

18:00~18:50 화금 50,000 20명 성인/청소년

키크는성장발레

16:00~16:50 월수 28,600 20명 만5세~만6세

테니스 16:30~17:20

월수금 32,000 15명 어린이(초급과정)라켓,운동복

지참성인가능

화목 21,000 15명

월~금 54,000 15명

※ 등록인원 50% 이하 시 폐강될 수 있습니다.

※ 인터넷 등록시 홈페이지 본인실명 회원가입 필수

※ 프로그램 내용 및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Page 26: 명품도시 다음호 남양주  더 편리하고 표지모델은 바로 … · 다음호  표지모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잘

독자마당

아빠 보세요.

아빠는 외국에서 저희를 위해 힘든 것을

참으시니까 어디 아프신 건 아닌지 걱정이

돼요. 아빠가 돌아오실 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재미있게 보내요.

아빠 저 오늘 동생과 할머니 집 딸기밭에서

처음으로 딸기를 땄어요. 아빠 오시면

맛있는 딸기 드릴게요.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 그 대신 아빠는 저희를 위해

애써주시잖아요. 외국에서도 힘내세요.

제가 응원할게요.

사랑하는 도윤이에게.

정말 대견하고 멋있는 도윤아. 어느덧 우리 도윤이가 11살이 되었구나.

어릴 때 아빠가 곁에서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며 같이해야 하는데, 그

렇지 못해 많이 미안하구나.

도윤아! 아빠는 목표로 삼은 것이 있단다. 그것은 ‘더 나은 우리 가족

의 미래’인데, 지금 아빠가 더 노력하지 않고 현실에 만족한다면 아마

도 나중에 윤이와 현이가 커서 아빠를 많이 원망할 것 같은 생각이 들

더구나.

‘왜 아빠는 우리를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해주지 못 했나’하는

질책을 들을 것 같아. 그래서 조금은 힘들고 많은 것들을 희생하여

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외근무를 자청하였단다.

물론 아빠도 윤이나 현이의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는 것의 중요성

을 잘 알고 있단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만족하며 누리고 생활하기에

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되었단다. 도윤아! 아빠는 앞으로 우리

가족이 사는 모습이 많이 달라질 거라 확신한단다. 그래서 아빠는

‘더 나은 우리가족의 미래’라는 목표를 세웠고 그것을 이루려고 많

은 노력을 하고 있단다. 그러니 지금 아빠가 옆에 없지만 그건 가족

의 미래를 위해서 조금의 희생을 하는 거라 생각하고 도윤이가 새로

운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단다. 날씨

가 많이 더워지고 있다고 하니 건강이 걱정되는구나. 건강관리 잘하

고 다음에 만났을 때에는 더 씩씩하고 의젓한 모습일거라 생각하고

이만 줄인다. 사랑한다. 아들아.

보내실 곳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 1037 남양주시청 홍보기획과 <쾌:한도시> 담당자 앞

전화 031-590-2065 전자우편 [email protected]

<쾌:한도시>가 남양주 시민들의 원고를 기다립니다.우리 가족,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유쾌하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보내주세요.A4용지 1장 내외로 내용에 제한없이 여러분 생각과 이야기를 써주시면 됩니다.

<쾌:한도시> 표지모델 주인공을 기다립니다!

성별, 나이 상관없이 신청해주세요. 잘 나온 사진 3장과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 연락처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보내주시면 신청 끝!

애틋한 부자(父子)의 정(情)김용자(퇴계원면)

ww

w.n

yj.g

o.kr

남양주시

꿈나무 통신

남양주시 어린이기자단은요!남양주시에서는 지난해 초등학교 4, 5학년 학생들 중에서 모두 36명의 어린이 기자를 선발했습니다. ‘남양주시 어린이기자단 소식’에서는 매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남양주의 활기차고 따뜻한 이야기를 시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대한제국 황제의 넋을 모시다나라를 잃은 민족의

슬픈 이야기가 서려있는 홍유릉

성은혜 어린이기자

(미금초 6학년)

대한제국 황제의 넋이 잠들어 있는

홍유릉은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하고 있다. 사적 제207호로

지정되어 있는 홍유릉은 홍릉과

유릉으로 나뉘는데, 홍릉은 고종과

명성황후를 합장한 능이며, 유릉은

순종과 순명호황후 민씨, 계후

순정효황후 윤씨를 합장한 능이다.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면 어느새 한

바퀴를 다 도는데 나가는 출입구에

역사문화관이 있어 구한말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홍유릉은 우리가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이 얼마나 고생을 하였는지

생생히 말하고 있다. 눈으로 역사

공부도 되고 우리의 선조들의 삶을

알아 갈 수 있는 홍유릉에 많은

사람들이 와봤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홍유릉은 우리가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이 얼마나 고생을 하였는지 생생히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