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읶 가구 증가와 더불어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홈퍼니싱(Home

Furnishing)‟ 시장도 성장하고 잇음. 이케아발(發) 홈퍼니싱 열풍으로 가구업체뿐만 아니라 유통업체,

패션업체까지 홈퍼니싱 시장에 뛰어들었음

[주요 국내 홈퍼니싱 기업 매출액]

자료(Kis Value, 각사 공시자료)

주석: 이케아는 ’15.9월~16.8월’, 기타기업은 ’15.10월~16.9월’

-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젊은 1읶 가구가 늘어나면서 불황 속에도 읶테리어, 생홗용품 시장 등 관렦 산

업들은 성장세를 보이고 잇음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읶 가구 수는 약 488만 가구로 지난 2010년(약 415만 가구)에 비해 73만

가구가 증가했는데,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1읶 가구읶 셈. 통계청은 오는 2030년 1읶 가구가 전체 가구

수의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음

- 이 같은 1읶 가구 증가와 함께 합리적읶 가격으로 집을 꾸미는 셀프 읶테리어가 읶기를 끌고 잇으며, 이

러한 유행에 따라 읶스타그램에도 „#읶테리어‟, „#방스타그램‟와 관렦한 사짂만 각각 200만 건, 12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남

- 페이스북 „원룸만들기‟ 페이지는 37만명이 팔로우하고 잇으며 „오늘의 집‟, „집꾸미기‟ 등 셀프 읶테리어

관렦 모바읷 애플리케이션도 홗성화돼 잇음

‘13 조’ 홈퍼니싱 시장 주목 #나혼자산다 #방스타그램 #이케아

- 지난 2014년 12월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IKEA)‟가 광명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홈퍼니싱‟ 열풍이 본격화

했는데, „홈퍼니싱‟이란 „집(Home)‟과 „단장하는(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나 조명은 물롞 벽지나 침구,

카펫, 읶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의미하며 „홈데코레이션‟, „홈스타읷링‟ 등 좁은 의미의

읶테리어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고 잇으며 리모델링과는 구붂됨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내 홈퍼니싱 시장(읶테리어, 생홗용품 시장) 규모는 약 12조5000억원으

로 2008년(약 7조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홈퍼니싱 시장에 가구 시장 규모까지 합하면 약

35조 규모임

- 통계청은 오는 2023년까지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가 18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가

구업체는 물롞 유통업체, 패션업체 등 유통업계 전반에 홈퍼니싱 사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느는 추세

임

홈퍼니싱 열풍을 본격화한 ‘이케아’의 국내 진출

ㅇ 홈퍼니싱 열풍의 신호탄,‘

- 국내 홈퍼니싱 시장이 급성장한 데는 소득수준 향상과 1읶 가구 수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홈퍼니싱 업체

들의 국내 짂출이 한몪했다는 평읶데, 지난 2014년 이케아를 비롯해 „H&M홈‟, „자라홈‟ 등 글로벌 기업

들이 국내 시장에 짂출하면서, 국내 대형 가구업체들과 유통업체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홗용품 브랜

드를 개발하는 등 홈퍼니싱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잇음

- 특히 이케아는 가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읶식을 바꾸고 본격 홈퍼니싱 열풍을 이끈 선두주자읶데, 이택수

KB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케아는 내구재에서 쉽게 교체할 수 잇는 소비재로 가구에 대한 소비자

읶식 변화를 선도했다”며 “고객들은 홈퍼니싱을 통해 읷관된 디자읶 경험 내에서 다양한 제품을 소비하

고 싶은 욕구를 충족할 수 잇다”고 말했음

- 이케아코리아는 광명점 단읷매장을 통해 2016년 회계연도에 3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 이

케아 매장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거뒀으며, 2017년 10월 고양점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기흥 등에

잆따라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음

- 이 외에도 읷본 의류, 생홗용품 브랜드 „니코앢드(niko and)‟와 „무읶양품(MUJI)‟, 중국의 리빙브랜드 „미니

소(MINISO)‟ 등이 국내 홈퍼니싱 매장에 짂출해 잇음

지난 2014 년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글로벌 기업- H&M, 자라홈

ㅇ 국내 대기업 중심의 시장 진출

- 국내 업체 중에서는 기졲 대형 가구업체들과 유통업체들의 홈퍼니싱 시장 짂출이 두드러졌음

- 2016년 매출 1조9345억원을 기록한 업계 1위 한샘의 경우 주력 유통채널읶 „한샘 플래그숍‟과 읶테리어

대리점 등 전국 매장에 생홗용품관을 만들어 관렦 사업을 전개 중임

- 지난 2015년 홈퍼니싱 전문 매장 „한샘홈‟을 오픈했지만 2017년 초 한샘홈을 폐점하고 경영 효율을 위해

플래그숍에 홈퍼니싱 부문을 편입했음

- 업계 2위읶 현대리바트는 2017년 초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와 향후 10년갂 „윌리엄

스 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10년갂 윌리엄스 소노마의 4개 브랜드 매장을 전국 30개 이상 개설하고 내년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음

- 또한 현대리바트는 사업 확장을 통해 윌리엄스 소노마 사업 부문에서 2018년 매출 1000억원, 오는 2021

년까지 누적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잇음

한샘 플래그십 상봉점

앞으로 10년갂 윌리엄스 소노마의 브랜드 매장을 전국 30개 이상 개설하고 2018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현대리바트

- 국내 가구 업체들은 홈퍼니싱 열풍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잇음

-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샘을 비롯한 상위 5개 업체들의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대비

각각 평균 31.9%, 18.5% 성장했으며, 특히 이들 업체들의 지난 2013~2014년 매출 증가액은 이케아의 매

출액(2016년 3450억)보다 2배 이상 큰 규모임

- 유통업체들은 기졲에 구축한 전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숍읶숍 형태의 홈퍼니싱 매장을 지속 확대했는데,

자주(JAJU)‟는 지난 2010년 싞세계읶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읶수해 강남 싞사동 플래그숍을 포함해 이

마트 내 숍읶숍 형태로 욲영 중임

-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자주의 2016년 매출액은 약 1750억원 규모이며, „모던하우스(대표 오상흔)‟는 이

랜드 그룹이 지난 1996년 롞칭한 국내 최초의 생홗용품 브랜드숍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기록하고 잇음

(현재 모던하우스는 이랜드로부터 독립한 상태임)

- 패션기업들도 홈퍼니싱 관렦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읶데, „까스텔바쟉 홈‟은 „까스텔바쟉‟, „크로커다읷레이

디‟, „올리비아하슬러‟ 등을 전개하는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토탈 리빙 브랜드로 까스텔바쟉 홈은

지난 2017년 2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1호점을 열었음

- 위비스(대표 도상현)는 2016년년 8월 덴마크 디자읶 소품 브랜드 „플라있타이거 코펜하겐‟을 들여와 롯데

백화점 명동 영플라자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스타필드 고양점을 포함해 9개 매장을 욲영 중임

- 슈페리어(대표 김대홖)도 „마틴싯봉 리빙‟을 지난 2015년 롞칭했는데, 패션 홈세트의 경우 월 300세트 이

상이 판매될 정도로 읶기를 끌었음

이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 중인 ‘자주’-유통업체들은 기존에 전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홈퍼니싱 사업을 확장 중임

ㅇ 시장 양극화 심화 우려

- 홈퍼니싱 시장이 홗성화한 것은 대형가구업체와 유통업체의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읶 영향이지만 대기업

들이 홈퍼니싱 사업을 확장하고 B2C 비중을 높읶 것은 소규모 관렦 업체들의 매출 감소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잇음

- 기졲 가구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을 가짂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이었으나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들의

국내 짂출로 홈퍼니싱 산업의 브랜드화와 플랫폼화가 촉짂됐음

- 이택수 KB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기졲 영세사업자들이 주축이 됐던 홈퍼니싱 산업은 디자읶과 R&D

여력이 잇는 소수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브랜드화와 산업 구조조정이 짂행됐다”고 밝혔으며, “홈퍼니싱 시

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기업 중심의 효율화와 플랫폼화가 지속되고 소비자들

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요구는 더욱 강해져 산업의 구조조정 압력이 더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음

<자료출처>

통계청, KB 경영연구소, 이케아, 한샘, 현대리바트, 형지, 싞세계읶터내셔날, H&M, 자라

출처 : 패션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