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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칼슘 흡수에 대해

江澤郁子 : 日本女子大學家政學部飮食學科

서언

1. 칼슘 흡수 구조

2, 칼슘 흡수에 관여하는 인자

가. 내인성 인자

나. 영양인자

1)유당

2)단백질 및 펩티드

3)비타민D

4)인

5)식이섬유 및 식물성 성분

6) 지방

3. 식품별 칼슘 흡수율

4. 식사와 칼슘 흡수

5. 우유칼슘의 흡수성에 대하여

결언

인용문헌

서언

생체로의 칼슘 공급은 식사를 통해 비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생체는 혈

중칼슘농도 유지를 위해 장관에서 효율적인 칼슘흡수의 극대화를 위해 교묘

한 조절기구가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흡수도 여러 가지 인자로 인하여 영향을 받는다. 즉 장관

에서의 칼슘 흡수율과 흡수량은 내인성 또는 섭취식품의 종류 및 기타 영양

소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여기에서는 장관에서의 칼슘흡수기구에 대하여 약간 언급한 후 칼슘흡수

와 관련되는 제인자 및 식품·영양소에 의한 영향을 중심으로 기술하기로 하겠다.

1. 칼슘 흡수 구조

Ⅰ－ 6장의 칼슘의 장관 흡수 구조에서 자세하게 기술하였듯이 장관에서

의 칼슘 흡수는 상이한 2가지 기구가 배치되어 있다.

하나는 십이지장에서 소장상부에서 이루어지는 능동수송이며, 또 하나는

소장하부에서 이루어지는 확산수송이다. 전자는 활성형비타민D나 칼슘결합

단백질의 관여로 물질이 농도구배에 역행하여 수송된다. 따라서, 칼슘 섭취

량 증가에 따라 흡수량이 증가하지만 통과시간이나 거리가 짧아 지기도 하

여 일정량에 이르면 한계점에 도달한다. 이에 대해 확산수송은 흡수에 관련

하는 제인자 외 통과시간이나, 거리가 길기 때문에 칼슘섭취량 증가에 따라

흡수량도 증가한다.

그림1에 칼슘 흡수의 2가지 구조와 칼슘 농도와의 관계를 나타냈다. (*1)

거의 정상 칼슘식으로 사육한 래트의 장관을 이용하여 검토한 것이다.

그림에 나타났듯이 칼슘 투여량이 어느 정도까지 증가하면, 능동수송에 의한

칼슘 흡수량은 한계점에 도달한다.

이에 대해 단순확산에 의한 흡수는 칼슘 투여량 증가에 따라 직선적으로

상승한다. 즉 섭취 칼슘량이 적으면 능동수송에 의존하지만, 칼슘 섭취량이

충분하면 2가지 흡수구조로 흡수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림1】0.44%칼슘 사육 래트의 장관에서의 칼슘흡수량(Pansu에 의함)

총 Ca 흡수량

칼슘

흡수량

단순 확산

능동 수송

칼슘 투여량

2. 칼슘 흡수에 관여하는 인자

칼슘의 장관에서의 흡수는 내인성 또는 섭취하는 음식과 깊은 관계가 있

다.

가. 내인성 인자

칼슘 흡수에 관여하는 내인성인자는 ①생체의 칼슘에 대한 필요도나 영

양상태 ②건강상태 ③연령 ④정서상태 ⑤신체의 활동상태 ⑥복약의 유무

등을 들 수 있다.

칼슘 섭취가 부족하거나 요구성이 증대하면, 장관에서 칼슘 흡수율을 촉

진시킨다. 나아가 능동수송에 의한 흡수는 성장, 임신, 수유기에도 촉진된

다. 이들은 모두 생체의 칼슘요구성의 증대하고 있는 생리상태이다. 한편

칼슘 취량이 충분한 상태에서는 흡수율은 감소하지만 흡수되는 절대량은

많다.

건강상태도 칼슘 흡수에 영향을 주는데, 질병으로 측히 마루에 누워있으

면감소한다. 그리고, 칼슘 흡수율은 고령에 따라 감소하는데 특히, 여성이

45세부터 시작되고, 남성는 60세 정도부터 감소한다 한다.

그리고, 정신적인 불안이나 긴장, 스트레스, 슬픔 등의 정서상태도 칼슘

흡수를 감소시킨다고 한다. 게다가 부신스테로이드, 제산제, 완하제, 이뇨

제 등의 복약도 칼슘 흡수를 저하시킨다.

나. 영양 인자

1)유당

당질중에서도 포유동물 밀크에 존재하는 유당은 특히 칼슘 흡수를 촉

진한다고 한다.

이 칼슘 흡수 촉진작용에 대해서는 pH저하설, 가용성복합체설 외 최

근에는 유당의 흡수부위인 소장의 융털돌기세포의 칼슘투과성을 높인

다는 설이 유력하지만 증거는 없다. 이 칼슘수송에서의 확산작용은 단

순확산에 의한 흡수를 촉진하므로, 고농도의 칼슘이 소장하부에 존재

하는 경우에 유효하다고 한다. 그리고 Allen(*2)은 이 작용은 유당이

다른 당류보다 소화흡수가 늦고, 소장하부까지 칼슘 흡수에 관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유당의 칼슘 흡수 촉진작용은 비타민D와는 무관계하다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모유는 비타민D함유량은 적지만 유당 함량이 많기

때문에 칼슘 흡수가 좋고, 이 때문에 모유를 수유하면 곱사병 발병이

적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유럽 사람은 햇볕에 노출이 적어 비타민D 섭취량도 적은데도

불구하고, 곱사병이나 골연화증이 적은 것은 칼슘이나 유당을 많이 함

유한 우유 섭취량이 많은 것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小林 등(*3)은 UHT가열처리를 하는 조정분유의 칼슘은 유아

흡수율이 60.4%로 무 유당유 36.5%에 비해 높다는 사실을 보고하여

분명하게 유당이 존재하면 칼슘 흡수가 좋다고 한다.

Greenwald은 뼈 질환이 없는 노령자에게 1일 50g의 유당을 섭취토

록한 후, 칼슘 출납시험을 실시한 결과 대조군과 비교하여 칼슘평형에

변화는 없었지만 사용한 방사성칼슘혈중레벨은 조금이지만 상승했다

고 한다.

Forbes의 흰색 쥐를 이용한 칼슘출납시험에서도 뇨중칼슘이 유당군으

로 많이 배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형량도 또한 대조군에 비해 증가

했다고 보고 하였다.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유당에도 유당분해효소(락타제)결손증의 문제가

있다. 락타제 결손증은 인종에 따라 다른데 동양인에게 많고,

Scandinavia인에게는 지극히 적다고 한다. 예외는 있지만 락타제를

보유한 인종은 북유럽 및 동구에 사는 코카시아인과 외국으로 이주한

그들의 자손이라고 한다. 다른 민족은 소아기에 락타제 활성을 잃어버

리는데, 특히 흑인, 동양인, 유태인, 아메리칸인디언 등은 락타제 결손

증인 사람이 많고 전 세계 약 70%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소아기에 락

타제 활성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락타제 결손증의 사람들이 유당에 대한 인용력은 약 80%

이상의 사람은 우유 1ℓ에 해당하는 50g의 유당부하에는 견딜 수 없

지만, 우유 한 잔(200ml)에 해당하는 10g의 부하에는 거의 특별한 증

상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락타제 결손증인 사람도 한 번에 많은

량의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별로 문제 없이 우유를 마실 수가 있다.

Smith는 5명의 정상인과 7명의 유당불내증인 자원봉사에게 우유와 요

구르트를 주어 칼슘 흡수를 조사한 결과 우유는 양자에게 유의차는

없고, 요구르트에는 유당불내증이 약간 흡수가 좋았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Levenson(*4)은 유당불내증자는 정상인에 비해 칼슘 흡수율

이 떨어진다는 Cochet와 유당불내증자가 오히려 흡수가 좋다는

Griessen의 상 호모순된 보고를 검토하여 전자는 Cacl2와 50g의 유

당을 사용하였고, 후자는 분유를 환원한 조정유로 유당이 23.3g이였

다는 조건의 차이를 지적하였다.

한편, 유당불내증자에게 골다공증이 많다고 하는 보고가 있지만, 이는

칼슘 흡수가 나쁘다고 하기 보다는 칼슘 섭취 특히 우유·유제품 섭취

가 적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2) 단백질 및 펩티드

단백질은 그 양뿐만 아니라 그것을 조성하는 아미노산 질 저하로 인

해 칼슘 이용율 및 골형성을 현저히게 악화시킨다고 하는데, 필수아미

노산 부족으로 대퇴골의 골단과 골격부에 현저한 골다공증을 보인다

고 한다. Wasserman은 단식(斷食) 흰색쥐에 경구적으로 리진과 아르

기닌을 투여하여 45Ca의 대퇴골에 침착을 발견하였다. 이 경우 리진을

비경구적으로 투여하면 칼슘 흡수에 효과가 없다고 한다.

단백질 섭취와 골다공증 및 골절 발증율에 대해서는 Nordin의 국제적

인 조사와 Matkovic의 구유고슬라비아에서의 조사 그리고 최근 중국

에서 조사 등의 결과에서 골다공증 예방에는 충분한 칼슘과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단백질 과잉 섭취도 골다공증

리스크 요소의 하나가 될 수 있다. Licata의 골다공증 환자의 검토에

서는 고단백질 섭취는 칼슘·밸런스를 부(+)로 만든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고단백 섭취에 의한 부(+)의 칼슘·밸런스 기서는 단백질 섭취 상승에 따른 신장사구체여과율 상승과 단백질 식품에 많이 포함된

산성의 회분 및 유황대사산물 영향으로 인한 칼슘이 요세관에서 재흡

수 감소에 따른 가능성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일본인의 식생의 현상

에서 생각하면 단백질 과잉섭취 걱정보다는 오히려 섭취 부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유는 대단히 유효한 칼슘 및 단백질원이다. 우유의 칼슘 흡수성을

높이는 인자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카제인포스포펩티드(CPP)이다.

Mellander 는 우유와 사람젖을 펩신과 트리프신으로 소화시켜 생기는

포스포펩티드가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內藤에

의한 상세한 연구 진행으로 CPP가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기구는 칼

슘이 인산과 결합하여, 불용성 침전 형성을 CPP가 방지하고, 소장 하

부에서 칼슘의 확산수송을 조장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3)비타민D

비타민D(Cholecalciferol)는 음식으로 공급하던지 아니면, 피부에서

햇볕 작용에 의해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흡수 또는 생성된

비타민D는 간장에서 25-Hydroxycholecalciferol(25(OH)D3) 로 되며

나아가 신장에서 1,25-Dihydroxycholecalciferol(1,25(OH)2D3) 즉 활

성형비타민D가 된다. 이 활성형비타민D가 CaBP(칼슘결합단백질) 생

성에 관여하여 장관 상부에서 칼슘의 능동수송에 주역을 맡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하거나 햇볕에 노출이 적으면, 장관 상부

에서의 칼슘 흡수 불충분으로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고령자는 간장이나 신장에서 비타민D 활성화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칼슘 흡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4)인

인은 음식 중의 칼슘과 인의 상호작용이나 생체측의 호르몬계를 매개

로 간접적으로 칼슘 흡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음

식 속의 인이 피틴산이나 불용성의 인산칼슘 형태로 함유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식품으로는 그다지 문제는 없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Ca/P = 0.5~2 범위이면 칼슘 흡수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인과 칼슘은 뼈 구성 성분으로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자칫하면

섭취량이 언밸런스되기 쉽다.

일본인의 칼슘 섭취량은 1997년 국민영양조사에서 579mg으로 소요

량인 600mg에 미달수준으로 주의를 기울여 섭취하지 않는 한 부족하

기 쉬운 영양소이다. 이것에 비해 인은 음식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

어 일상적인 식생활에 서 부족할 우려는 없다. 일본인이 현재 어느 정

도의 인을 섭취하고 있지에 대한 확실한 데이터는 없지만 국민영양조

사을 근거로 한 섭취량의 추정치는 1,300mg/일 로서, 식품군별권장섭

취량을 기초로 계산한 수치는 1,200mg/일로 보고되었다.

이상으로 실제로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칼슘 섭취량이 인 섭취량을 상

회하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지금은 각종 인산염이 식품첨가물로서 사

용되는 가공식품 섭취에 따라 인의 과잉섭취가 문제이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은 더욱 증가일로에 있어 총 인 섭취량에서 차지하는 비

율도 향후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가공식품에 지나치게 의

존하지 않도록 하여 더 이상 칼슘 섭취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5) 식물섬유 및 식물성 성분

식물섬유는 칼슘흡수를 저해하여 칼슘출납을 부(-)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저해작용에 대한 연구보고가 많은데 특히 전립소맥제

품이밀기울을 이용한 연구가 많다.

McCance는 정백소맥분에 비해 미정백소맥분이 칼슘 흡수를 저해한다

고 하였다. 그리고 피험자에게 식물섬유로 1일 53g에 해당하는 전분

소맥빵이나 밀기울 첨가 비스킷 등을 21일간 섭취시켰는데 칼슘출납

이 부(+)로 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밀기울에는 피틴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칼슘과 결합하여

불용성 화합물 형성으로 칼슘의 장관흡수를 저해하는 것으로 생각된

다. 이 외에 야채나 과일에 함유된 셀룰로오스, 우론산, 알긴산, 수산

(蓚酸)이 칼슘 흡수를 저해하지만 펙틴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한다.

그러나, 모두 양적인 밸런스의 문제로써, 적당량 섭취 후에 칼슘 섭취

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해야 한다.

6)지방

지방 흡수에는 담즙이나 담즙산염의 존재가 필요하다. 따라서 저지방

식 섭취는 담즙이나 담즙산염의 분비를 감소시켜 소장에서 지방산량

을 증가시킨다. 그 결과 칼슘은 지방산과 불용성 비누를 형성하여 배

설시키기 때문에 칼슘 흡수량이 감소한다. 그리고 음식 중의 지방 종

류에 따라서도 칼슘 흡수는 영향을 받는데, 수산화된 식물유보다 밀크

지방이 칼슘 흡수가 좋다고 한다.

3. 식품별 칼슘 흡수율

식품 종류별 칼슘 흡수율로서 잘 알려진 것으로 우유가 53%, 작은 생선이

38%, 야채 18%라는 수치가 있다. 이는 兼松(*5)의 보고를 근거로 하고 있

다.

이 실험은 건강한 성인 남성 4명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백미를 중심으로

한 기본식(Ca0.12g/일)에 표 1과 같이 3종류의 식품(우유, 작은 생선, 야채)

및 탄산칼슘을 각각 칼슘원으로서 1일당 칼슘이 0.2g, 0.4g, 0.6g, 0.8g이 되

도록 첨가한 시험식을 섭취한 후 그 흡수율을 비교한 것이다.

표 1에서와 같이 동일 식품이라도 칼슘량 또는 피험자에 따라 흡수율이

넓은 범위에 분포하고 있지만 칼슘 첨가량 증가에 따라 흡수율은 저하하였

다. 그러나, 칼슘 흡수량의 절대량은 첨가량이 많을 수록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표 1】각 첨가식 Ca 흡수율※

첨가식 우유(%) 작은 물고기(%) 탄산(%) 야채(%)

0.2gCa식 70.6 41.2 48.0 5.1

0.4gCa식 48.9 53.2 44.3 18.7

0.6gCa식 54.3 25.0 47.5 26.5

0.8gCa식 36,9 31.4 27.2 20.8

평균 52.7 37.7 41.8 17.8

※：각 첨가식 Ca의 흡수율은 기본식의 Ca를 차감하고, 여기에 분편배설Ca에서

기본식시의 분편배설Ca를 차감한 값을 나눈 것임.

불규칙한 분포는 있지만, 가장 흡수율이 좋은 것은 우유이다. 한편, 작은

생선이나 야채는 우유보다 칼슘 흡수율은 뒤떨어지지만, 일본인의 식습관에

서는 중요한 칼슘 공급원일 뿐만 아니라, 다른 미네랄이나 비타민류의 중요

한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전술한 兼松의 보고(표1)는 1952년 것으로 그 후 40여년이 경과된 1995

년에 사단법인 전국우유보급협회의 위탁을 받아 우유, 작은 생선, 야채에 대

한 칼슘 출납실험을 실시하였다(*6).

대상은 평균 21세의 건강한 성인 여성 9명으로 모두 우유, 작은 생선, 야

채의 칼슘원으로 만든 3종류의 시험식을 3기에 걸쳐 섭취하도록 하였다.

시험식 시작 전에 칼슘 200mg를 함유한 기본식을 3일간 섭취한 후 기본

식에 칼슘 400mg를 함유한 시험식, 우유(UHT살균우유), 작은 생선(정어리

어묵, 빙어튀김), 야채를 각각 4일간 섭취하여 각 시험식 유래의 칼슘 흡수

율을 산출하였다.

그 결과 표 2와 같이 우유는 39.8%, 작은 생선은 32.9%, 야채는 19.2%

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칼슘 출납실험으로 우유의 칼슘 흡수율은 지극

히 우수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표 2】우유, 작은 생선, 야채의 칼슘 흡수율

우유 39.8%

작은 물고기 32.9%

야채 19.2%

4.식사와 칼슘흡수

칼슘은 위산에 의해 가용화 되어 흡수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Robert(*7)는 무산증(無酸症) 환자의 칼슘흡수가 칼슘소금 형태 및 섭취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였다. 즉, 절식 시의 칼슘흡수는

탄산칼슘 형태로 나쁘고 구연산 칼슘 형태로는 충분히 흡수된다는 사실과

그리고 탄산칼슘도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충분히 흡수되어 건강한 사람

수준(그레이 부분)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그림 2).

이러한 사실로도 칼슘 흡수는 음식 성분 외에도 음식의 pH와도 관여하

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Robert가 이용한 시험식의 pH는

5.8으로 약산성이었다. 고령자는 위산분비가 저하하므로 칼슘흡수는 식사

의 섭취를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그림 2】무산증 환자의 섭취 시의 칼슘 흡수효과

칼슘

흡수율

단식 식사

5. 우유 칼슘의 흡수성에 대하여

칼슘의 흡수율은 전술한 바와 같이 칼슘 섭취량 등의 조건에 의해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문헌의 수치도 30%에서 100%까지 넓은 범위에 분포하

고 있어, 우유칼슘흡수율을 한 마디로 표현 할 수는 없다.

Grager(*8)는 래트에 의한 칼슘 축적율(%)을 탈지분유 54±3, 인산칼슘 48±2, 감 껍질 55±2, 탄산칼슘 55±2, 유산칼슘 56±1으로 하여 인산칼슘 이외는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Sheikh그룹(*9)은 건강인 8명에게 500mg의 칼슘을 한 번에 투여한 흡

수율(%)에 대하여 우유 31±3, 초산칼슘 32±4, 유산칼슘 32±4, 그르콘산칼슘 27±3, 구연산칼슘 30±3, 탄산칼슘 39±3이라는 결과를 구하여, 우유 및 각종 염류에서 유의차는 없다고 하였다.

Levenson그룹(*4)도 각종 칼슘염류와 우유의 흡수율을 비교하여 蓚酸칼

슘이 현저하게 뒤떨어지는 이외에는, 우유의 33%는 다른 염류와 큰 차이

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수산칼슘과 같은 불용성은 예외이지만, 가용성이나 탄

산칼슘과 같이 위산에 의해 가용화되면, 흡수율은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

사실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염류에 대한 성적의 상당수는 칼슘보

급제의 선택을 목적으로 한 실험으로 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통상적인 식

사로 칼슘 흡수율의 평가와는 차이가 있다는 면을 부정할 수는 없다.

우유는 통상 가열살균되어 음용한다. 우유를 가열하면 가용성 칼슘의 일

부가 불용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변화가 칼슘 흡수율에 영향을 미

치눈지 아닌지는 상당히 관심이 있는 문제이다.

Weeks그룹(*10)은 가열 처리유가 칼슘 래트에 의한 흡수율(%)을 사전

에 고칼슘식으로 길들인 군(고칼슘)과 저칼슘식으로 길들인 군(저칼슘)에

대한 실험에서 그림 3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림 3】우유의 살균조건과 칼슘 흡수율(Weeks그룹(*10))

고Ca 수 고Ca 암 저Ca 수 저Ca 암

흡수율

생우유 HTST유 UHT유 저장 UHT유

이 결과는 가열조건 사이에 유의차는 인정받지 못하였지만, 모두 고칼슘식

에 비교해 저칼슘식이 흡수율이 높았다. 그러나 저칼슘은 고칼슘에 비해

흡수율은 좋지만, 표1의 兼松의 데이터와 같이 흡수된 칼슘의 절대량은 고

칼슘이 높았다.

사람에 따른 칼슘 흡수율 측정은 많지 않지만 小林(*3)의 성적을 보면

우유를 육아용 조제유로 가공하면, 유아는 60~70%가 흡수되는 것으로 보

인다. 유아는 다른 식품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이 수치는 그다지 변화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유아 이외는 식품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

인다. 따라서, 평상시의 식사를 통해서 일정기간, 일정한 조건 하에서 비교

해야 의미가 있다 하겠다. 이 점에 대하여는 Sheikh그룹처럼 500mg을 1

회 투여하여 조사한 실험에 비해, 兼松(*5)나 우리들의(*6) 실험이 귀중할

뿐만 아니라 그 의의도 크다 하겠다.

결언

국민영양조사성적에서도 칼슘이 유일하게 소요량에 미달하고 있어 상당

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부족이 나타나기 쉬운 영양소임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골발육과 골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어떻게 섭취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중심이라고 하겠다.,그러나, 현실에서

는 일상생활에서 우유 및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고는 칼슘 소요량 충족은

상당히 곤란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일상적인 식생활에 어떻게 우유·유제품을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다. 그리고 섭취한 칼슘이 체내에

서 충분히 이용되기 위해서는 활동적인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령기

는 물론 젊은 시기에 최대골량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식사

는 영양소 섭취 목적 이외에도, 일상생활을 즐기면서 여유있게 보내기 위

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연하고자 한다.

참고 문헌

(*1) Pansu D, Bellaton C et al. :Effect of Ca intake on saturable and

nonsaturable components of duodenal Ca transport. Am J Physiol 240:G32-

37,1981

(*2) Allen LH : Calcium bioavailability and absorption : a review. Am J Clin

Nutr 35:783-808,1982

(*3) Kobayashi A, Kawai S et al. :Effecta of dietary Lactose and Lactose

preparation on the intestinal absorption of calcium and magnesium in normal

infants. Am J Clin Nutr 28:681-683,1975

(*4) Levenson DI, Bockman RS : A review of calcium preparations. Nutr Rev

52:221-232,1994

(*5) 兼松重幸：성인의 각종 식품 중의 칼슘이용 및 칼슘 소요량에 관한 연구.영

양과 식량 6:135-147,1953

(*6) 上西一弘, 江澤郁子, 梶本雅俊, 土屋文安, 일본인 청년성인여성의 우유, 생선

(빙어, 정어리), 야채(코마트나, 모로헤이야, 오카히지키)의 칼슘 흡수율.일본 영양·식량 학회잡지51:259-266,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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