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기독학부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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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독학부모칼럼 나는 진정한 자녀 교육은 신뢰(Trust)에서 출발한다고 믿는다. 자녀를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 고,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녀들을 신뢰해야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이런 신뢰 가 없으면 금방 불안감에 싸이게 된다. 하나님과 자녀를 신뢰한다고 해서 그냥 내버려두면 저절로 교육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다. 자녀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Opportunities)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학교를 보내는 것이 부모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회다. 그것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사교육 을 시키기도 한다. 자녀들은 이런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서 자기를 발전시키도록 해야 한다. 물 론 자녀들의 능력이나 재능에 차이가 있겠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라게 된다. 이렇게 자라는 과정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기다리는 것(Wait)이다. 믿는 부모들은 기다리면서 당연히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크리스천에게 기다림이란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기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 가지(Trust-Opportunities-Wait)를 연결해서 교육의 'TOW'(끌어감)로 정리했고, 나 자신이 우리 자녀들에게 실험을 해보았다. 어떤 아이는 신뢰하기가 어려워질 때도 있다. 그 러나 하나님을 믿고 계속 신뢰를 주었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여러 가지 기회 를 제공해주었다.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현재 문제가 되는 사교육의 기회도 제공했다. 그러나 철저히 자신들이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중간 중간에 걱정이 되는 때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가 보챈다고 자녀들이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자녀들의 교육에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TOW의 원리는 성경적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인생에서 ‘시작’이 단 한 번만 있다면 실패한다는 것이 때로는 좌절과 낙망으로 느껴졌을 텐데… 새로운 시작을 주시니 새로운 마음으로 저를 다독이게 됩니다. 120년 인생에서 왕자로서 40년, 목자로서 40년,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40년… 하나님께서는 살인자요 실패자였던 모세를 다시 부르셨습니다. 그를 다시 일으키시고, 세우셨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 있을 때, 눈부신 태양을 보았습니다. 구름 밑의 세상이 어떠하건 구름 위에서 동일한 사랑으로 빛을 비추시고 부르신 하나님, 내 인생에서 하나님이 다시 부르시니,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도혜연 연구원([email protected])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누구를 신뢰할 것인가? 방선기 신문홍보대사가 되어 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기독학부모 신문 17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격월 3,000부 발 행하는 본 신문은 구독을 희망하는 교회와 개인에게 발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독학부모 신문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정예배 시, 교회의 각종 부모 모임 시, 기독학부모교실 후속 모임 시 필요한 내용을 제공받는 신문으로, 기독학 부모의 소소한 이야기를 귀하게 여기는 신문으로 소문을 내 주십시오. 더욱더 알찬 내 용으로 더 많은 기독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기독학부모 신문을 들고 있는 여러분은 바로 기독학부모 신문의 홍보대사입니다. 기독학부모신문! 홍보대사가 되어 주세요 16호 정기구독자 보고(2012.12.20. 현재) 정기구독자 희망이야기 후원자 으랏차차 후원자 정기구독자 김윤희, 김화영, 김희경, 나문주, 박수정, 방현정, 송대량, 신국진, 심소정, 안재희, 이선옥, 이현경, 장상준, 장수진, 전정미, 최은애, 최현숙, 홍석정 사도행전교회, 월광드림스쿨, 포항중앙교회 2부 : 년 1만 10부 : 년 5만 30부 : 년 15만 □ 50부 : 년 25만 □ 100부 : 년 50만 □ [개인] 월 1만 □ 월 2만 □ 월 3만 □ [단체] 월 3만 월 5만 월 10만 □ 신문 후원자 기독학부모신문, 홍보대사가 되어 주세요!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hopecpm.tistory.com),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www.ipsagi.org) 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 신은정, 이종철 편집기자 : 도혜연, 한정호 주소: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기독학부모신문 제 17호(1~2월호) 격월 발행 2012년 12월 31일 인 근거가 있으면서 현실적으로도 열매가 있다고 확신한다. 그런데 요즈음 크리스천 학부모들은 대체로 자녀는 물론 하나님에 대한 신뢰도 없는 것 같 다. 그 대신에 교육을 위한 기회 중의 하나에 불과한 사교육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 같다. 거의 맹목적으로 사교육을 신뢰하고 그것에 자녀들을 맡겨버리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사교 육은 자녀들이 선택하고 활용할 기회가 아니라 부모들로부터 강요된 짐이 되어 버린다. 자녀 들에게 그 짐을 지게 하기 위해서 부모들은 재정적인 짐을 질 수밖에 없다. 피차 그렇게 짐을 지고 사니까 항상 초조할 수밖에 없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변화를 기다려줄 여유가 없게 된다. '공부하라고 돈 들여서 사교육을 시켰는데 왜 결과가 이 모양이냐'라고 다그치게 된다. 자녀들 은 부모에게 끌려오기는 하지만 부모가 자녀들을 제대로 끌어가지 못한다. 그게 오늘 우리 교 육의 현실이다. 크리스천 학부모들만이라도 사교육에 두었던 신뢰를 하나님과 자녀들에게로 옮겼으면 좋 겠다. 그래서 사교육이 더 이상 자녀에게 주는 짐이 아니라 자녀들이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그 아이들 을 어떻게 성장시키시는지를 기다리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한가한 소리를 한다고 말할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믿음이 있다면 그 정도 여유는 누릴 수 있어야 하지 않 을까. [칼럼 읽고 토의해 봅시다] TOW 원리에 비추어 나는 하나님과 자녀를 신뢰하고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하나님과 자녀 대신에 사교육만 신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봅시다. 자녀교육에서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것이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봅시다. 자녀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기회를 주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자녀를 신뢰하고 있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자녀를 보다 더 신뢰하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지를 나누어 봅시다. 새롭게 정기구독, 후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문의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본 연구소 (02-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후원자들께는 개인 2부, 단체 5부씩 발송합니다. 기독학부모 가정 이야기 크리스천 부모와 자녀를 위한 Vision 입시 설명회 Sketch! 입시 . 사교육 바로 세우기 기독교운동 Happy New Year! 한 해 동안 ‘기독학부모 신문’을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부족한 신문 이지만,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전국의 기독학부모님들 덕분에 늘 새 로운 힘을 내어 시작합니다. 내년에도 기독학부모 신문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 고 부르심에 순종한 우리 연구원들이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 신은정 2013년, 새해에도 기독학부모들에게 정보와 나눔의 귀한 통로가 되겠습니다. 기독학부모 신문 많이 사랑해 주시고, 소문내어 주세요. * 도혜연 와우!! 시작할 때는 미약한 것 같았던 기독학부모 신문이 벌써 17호를 맞이하였네요. 2달에 한 번 내 는 이 신문이 얼마나 귀한지, 신문 편집기자로 있으면서 더욱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이 귀 한 신문이 더 많은 소문이 나서 이 땅의 기독학부모를 세우는데 사용되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 구독도 많이 해주시고, 여러분의 이야기도 [email protected]으로 많이 보내주세요! * 이종철 기독학부모가 희망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땅 어두운 교육현실에 한줄기 빛이 되는 기독학부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독학부모 신문은 2013년에도 기독학부모들의 친구로, 소통채널로 그 역할 을 다하겠습니다. 기독학부모 신문을 받아보는 분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하며 “Happy New Year in Jesus Christ!” * 한정호 다가오는 해도 우리 사회의 불확실성과 불안을 예고하듯 미래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듯합니 다. 그러나 위기는 또 다른 관점에서의 기회인 것처럼 기독학부모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우리의 가정은 그 분의 선한 인도를 경험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2013년에도 기독학부모들의 삶을 응원 합니다. 아울러 기독학부모 신문의 공동발행 주최인 입사기 운동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 탁드립니다. 얏호!! 기독학부모 신문을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2년 11월 19일(월) 남서울교회 본당에서 열린 크리스천 부모와 자녀 를 위한 <비전 입시 설명회> 행사! 총 140여명의 사람들(부모, 교사, 목회 자 등)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행사를 강사 분들과 참석자들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스케치 봅니다. 방선기 목사 “비전 입시 설명회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운동입니다.” 비전 입시 설명회는 기존의 다른 학원이나 기관에서 하 는 입시설명회와는 다릅니다. 대신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예수님 의 말씀에 근거한 하나님의 나라(비전)을 구하는 운동입 니다. 박상진 교수 “신앙과 학업은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크리스천입니다. 크리스천이 입시를 바라보는 관 점은 세속적인 관점과는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신앙적인 관점으로 입시를 바라보기 원하십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고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야말 로 진정한 자녀교육의 성공입니다. 신앙에 뿌리를 두고, 비 전을 따라 입시를 바라볼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육이 보 이기 시작합니다. 당장 눈앞의 입시의 노예가 될 것이 아 니라 믿음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하 나님이 부르시는 소명을 따라 은사를 개발하고 비전을 이 룰 수 있는 통로로서 입시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정경덕 교사 “입시를 구성하는 키워드(내신, 특기, 논술, 수능 등)에 주목하라.” 대학의 모든 전형들은 각 요소들의 조합(combination)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입시의 큰 트랜드를 정리해 가다보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강은 교사 “진로의 시작은 부모와 아이의 소통이다.” 마태복음 13장의 씨 뿌리는 비유와 같이 가정에서의 고민은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것을 방해하는 길가, 돌밭, 가시떨기의 환경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특별하 게 허락하신 자녀들의 성품을 관찰하여 올바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가정이 노력한다면, 우 리의 자녀들을 틀림이 아닌 다름과 특별함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한정호 연구원([email protected]) 정병오 대표 “비전 입시 설명회는 입사기운동의 세 번째 캠페인입니다.” 그 동안 입사기운동(입시•사교육 바로 세우기 기독교운동) 은 한국교회를 위한 주요 캠페인 운동을 실천해 왔습니다. 첫 번째는 시험기간에도 주일을 성수하고 예배에 참여하도 록 권면하는 <주일에는 먼저 교회로>를 실천했고, 두 번째 는 한국교회의 기복적이고 세속적인 수능기도회를, 건강하 고 성경적인 수능기도회를 실시하도록 하는 <수능기도회, 이렇게 바꾸자>를 실천했고, 세 번째가 바로 기독교적 관점 으로 입시를 바라보고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해주는 <비전 입시 설명회>인 것입니다. 안상진 교사 “대학 입시가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고등학교는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 를 통하여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지고 있고 독 서와 동아리 활동이 시간낭비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필 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교육적인 가 치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입시를 위한 동기에서 시작되 었다고 해도 소중합니다. 하지만 대학은 우수한 학생의 선발에만 관심이 있을 뿐, 초중고 교육의 정상화라든가 대입전형 준비 부담으로 인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고통 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크리스천 부모 와 자녀들은 세속적인 방식을 따를 것이 아니라 기독교 적 관점을 통한 진로와 진학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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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학부모칼럼

나는 진정한 자녀 교육은 신뢰(Trust)에서 출발한다고 믿는다. 자녀를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

고,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녀들을 신뢰해야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이런 신뢰

가 없으면 금방 불안감에 싸이게 된다.

하나님과 자녀를 신뢰한다고 해서 그냥 내버려두면 저절로 교육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다. 자녀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Opportunities)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학교를

보내는 것이 부모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회다. 그것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사교육

을 시키기도 한다. 자녀들은 이런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서 자기를 발전시키도록 해야 한다. 물

론 자녀들의 능력이나 재능에 차이가 있겠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라게 된다.

이렇게 자라는 과정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기다리는 것(Wait)이다. 믿는

부모들은 기다리면서 당연히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크리스천에게 기다림이란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기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 가지(Trust-Opportunities-Wait)를 연결해서 교육의 'TOW'(끌어감)로 정리했고,

나 자신이 우리 자녀들에게 실험을 해보았다. 어떤 아이는 신뢰하기가 어려워질 때도 있다. 그

러나 하나님을 믿고 계속 신뢰를 주었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여러 가지 기회

를 제공해주었다.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현재 문제가 되는 사교육의 기회도 제공했다. 그러나

철저히 자신들이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중간 중간에 걱정이 되는 때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가 보챈다고 자녀들이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자녀들의 교육에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TOW의 원리는 성경적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인생에서 ‘시작’이 단 한 번만 있다면 실패한다는 것이 때로는 좌절과 낙망으로

느껴졌을 텐데… 새로운 시작을 주시니 새로운 마음으로 저를 다독이게 됩니다.

120년 인생에서 왕자로서 40년,

목자로서 40년,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40년…

하나님께서는 살인자요 실패자였던 모세를 다시 부르셨습니다.

그를 다시 일으키시고, 세우셨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 있을 때,

눈부신 태양을 보았습니다.

구름 밑의 세상이 어떠하건 구름 위에서 동일한 사랑으로

빛을 비추시고 부르신 하나님,

내 인생에서 하나님이 다시 부르시니,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도혜연 연구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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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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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학부모신문 제 17호(1~2월호) 격월 발행 2012년 12월 31일

인 근거가 있으면서 현실적으로도 열매가 있다고 확신한다.

그런데 요즈음 크리스천 학부모들은 대체로 자녀는 물론 하나님에 대한 신뢰도 없는 것 같

다. 그 대신에 교육을 위한 기회 중의 하나에 불과한 사교육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 같다.

거의 맹목적으로 사교육을 신뢰하고 그것에 자녀들을 맡겨버리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사교

육은 자녀들이 선택하고 활용할 기회가 아니라 부모들로부터 강요된 짐이 되어 버린다. 자녀

들에게 그 짐을 지게 하기 위해서 부모들은 재정적인 짐을 질 수밖에 없다. 피차 그렇게 짐을

지고 사니까 항상 초조할 수밖에 없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변화를 기다려줄 여유가 없게 된다.

'공부하라고 돈 들여서 사교육을 시켰는데 왜 결과가 이 모양이냐'라고 다그치게 된다. 자녀들

은 부모에게 끌려오기는 하지만 부모가 자녀들을 제대로 끌어가지 못한다. 그게 오늘 우리 교

육의 현실이다.

크리스천 학부모들만이라도 사교육에 두었던 신뢰를 하나님과 자녀들에게로 옮겼으면 좋

겠다. 그래서 사교육이 더 이상 자녀에게 주는 짐이 아니라 자녀들이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그 아이들

을 어떻게 성장시키시는지를 기다리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한가한 소리를 한다고 말할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믿음이 있다면 그 정도 여유는 누릴 수 있어야 하지 않

을까.

[칼럼 읽고 토의해 봅시다]

TOW 원리에 비추어 나는 하나님과 자녀를 신뢰하고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하나님과 자녀 대신에 사교육만 신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봅시다.

자녀교육에서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것이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봅시다.

자녀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기회를 주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자녀를 신뢰하고 있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자녀를 보다 더 신뢰하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지를 나누어 봅시다. 새롭게 정기구독, 후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문의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본 연구소(02-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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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만,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전국의 기독학부모님들 덕분에 늘 새

로운 힘을 내어 시작합니다. 내년에도 기독학부모 신문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

고 부르심에 순종한 우리 연구원들이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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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독학부모 신문은 2013년에도 기독학부모들의 친구로, 소통채널로 그 역할

을 다하겠습니다. 기독학부모 신문을 받아보는 분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하며 “Happy New Year in

Jesus Christ!”

* 한정호다가오는 해도 우리 사회의 불확실성과 불안을 예고하듯 미래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듯합니

다. 그러나 위기는 또 다른 관점에서의 기회인 것처럼 기독학부모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우리의

가정은 그 분의 선한 인도를 경험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2013년에도 기독학부모들의 삶을 응원

합니다. 아울러 기독학부모 신문의 공동발행 주최인 입사기 운동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

탁드립니다. 얏호!!

기독학부모 신문을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2년 11월 19일(월) 남서울교회 본당에서 열린 크리스천 부모와 자녀

를 위한 <비전 입시 설명회> 행사! 총 140여명의 사람들(부모, 교사, 목회

자 등)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행사를 강사 분들과 참석자들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스케치 봅니다.

방선기 목사

“비전 입시 설명회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운동입니다.”

비전 입시 설명회는 기존의 다른 학원이나 기관에서 하

는 입시설명회와는 다릅니다. 대신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예수님

의 말씀에 근거한 하나님의 나라(비전)을 구하는 운동입

니다.

박상진 교수

“신앙과 학업은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크리스천입니다. 크리스천이 입시를 바라보는 관

점은 세속적인 관점과는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신앙적인 관점으로 입시를 바라보기 원하십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고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야말

로 진정한 자녀교육의 성공입니다. 신앙에 뿌리를 두고, 비

전을 따라 입시를 바라볼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육이 보

이기 시작합니다. 당장 눈앞의 입시의 노예가 될 것이 아

니라 믿음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하

나님이 부르시는 소명을 따라 은사를 개발하고 비전을 이

룰 수 있는 통로로서 입시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정경덕 교사

“입시를 구성하는 키워드(내신, 특기, 논술, 수능 등)에 주목하라.”

대학의 모든 전형들은 각 요소들의 조합(combination)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입시의 큰 트랜드를 정리해 가다보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강은 교사

“진로의 시작은 부모와 아이의 소통이다.”

마태복음 13장의 씨 뿌리는 비유와 같이 가정에서의 고민은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것을 방해하는 길가, 돌밭, 가시떨기의 환경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특별하

게 허락하신 자녀들의 성품을 관찰하여 올바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가정이 노력한다면, 우

리의 자녀들을 틀림이 아닌 다름과 특별함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한정호 연구원([email protected])

정병오 대표

“비전 입시 설명회는 입사기운동의 세 번째 캠페인입니다.”

그 동안 입사기운동(입시•사교육 바로 세우기 기독교운동)

은 한국교회를 위한 주요 캠페인 운동을 실천해 왔습니다.

첫 번째는 시험기간에도 주일을 성수하고 예배에 참여하도

록 권면하는 <주일에는 먼저 교회로>를 실천했고, 두 번째

는 한국교회의 기복적이고 세속적인 수능기도회를, 건강하

고 성경적인 수능기도회를 실시하도록 하는 <수능기도회,

이렇게 바꾸자>를 실천했고, 세 번째가 바로 기독교적 관점

으로 입시를 바라보고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해주는 <비전

입시 설명회>인 것입니다.

안상진 교사

“대학 입시가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고등학교는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

를 통하여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지고 있고 독

서와 동아리 활동이 시간낭비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필

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교육적인 가

치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입시를 위한 동기에서 시작되

었다고 해도 소중합니다. 하지만 대학은 우수한 학생의

선발에만 관심이 있을 뿐, 초중고 교육의 정상화라든가

대입전형 준비 부담으로 인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고통

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크리스천 부모

와 자녀들은 세속적인 방식을 따를 것이 아니라 기독교

적 관점을 통한 진로와 진학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Page 2: 17호 기독학부모신문

"우리 집 가정예배!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드려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들의 이야기

Frog Family Story

자녀의 가방 속에 살짝 넣어주세요. 오늘 부모님이 건네준 말씀 한 구절로 우리의 자녀는 큰 힘과 용기를 얻을것입니다.

자녀의 가방 속 책갈피 성경

Frog’s Family Story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기독학부모 가정의 희망적이고 유쾌한 이야기, 눈시울을 붉히는 아픔의 이야기, 고민과 갈등의 이야기는 어느 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네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척박한 이 땅에 ‘기독학부모’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잠잠히 기독학부모의 삶을 격려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이 땅의 교육풍조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자 합

니다. 여러분의 Frog 이야기도 언제든지 들려주세요. ^^ 이번 호에는 그림을 잘 그리고 노래를 잘 부르지만, 말이 별로 없는 은혁이 가족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아빠는 여섯 살 은혁이가 또

래처럼 말을 잘해서 아빠와 알콩달콩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 올해의 소망이라고 하며 매주 한번 언어치료를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공동육아를 하기까지 여러 가지 고민이 컸지만,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

경, 인지적인 교육보다 체험하고 발견하고 누리는 교육과정의 구성이 맘에 들어 은혁이

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등•하원 버스도 없어서 부모가 직접 등•하원 시

키는 것이 버겁기도 하지만 은혁이와 이야기를 자연스레 술~술~ 할 수 있는 시간이기

에 바쁜 아빠지만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려고 한다.

어제 오랜만에 은혁이 하원 시키러 갔더니 은혁이가 나를 보자마자 "상록스토어 가서

스케치북 사자!" 라고 말했다.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가게 이름을 정확하

게 기억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자기 필요를 정확하게 알고 사 달라는 것도 내

심 기뻤다. 여느 부모에게는 일상일수 있지만 말이 느리고 엄마 아빠와 눈맞춰가며 이

야기를 잘하지 않는 은혁이기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사실, 하루에도 1권씩 스케치북을

다 그림으로 채워버리는 아들 때문에, 종이 소비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그날, 아빠는 스

케치북을 사 주었다(‘말만 해.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건 다 해 줄게. 아.. 하나님의 마음도

이러시겠지?’). 은혁이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스케치북을 열고 첫 장 앞에다가 이렇게 썼

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 은혁이의 5살 그림” (은혁이는 말이 느리지만 대신 글이 빠른

아이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잘 때까지 결국 또 한권을 써 버

렸다. 엄마가 은혁이에게 스케치북을 사 주면서, 늘 스케치북 첫 면에 <은혁이의 5살 그

림> 같은 제목을 써 주긴 했는데, 자기가 직접 “사랑

하는 우리 아이, 은혁이의 5살 그림”이라고 쓰다니,

너무 웃기고 신기한 녀석이다. 스스로 자기를 사랑

받는 아들로 규정한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 하나님

과 사람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는 것, 그리고 그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 그것이 아빠인 내가 그토록

바라던 바이기 때문이다.

신은정 연구원([email protected])

Wherever you go you canFully Rely On God Family Story to be with you

* 1월 한 달! 한눈에 보는 우리 집 가정예배

시작, 그리고 또 시작…

말씀 본문 말씀 제목 나눔과 교제

2013 기독학부모신문 캠페인 “희망! 소통! 감사! 가정예배드려요”기독학부모의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가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의

이야기를 나누는 복된 가정예배를 통해 가정이 회복되고, 교육에 한마음을 가지며 신앙을 전수하게 될 것입니다. 본지

는 2013년에도 성경속 인물에 대해 가정예배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그들의 삶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

울여 봅시다.

가정예배! 일단 시작하십시오!!

신은정 연구원([email protected])

인도자: 아빠 (혹은 엄마)

2013년, 주님이 생명을 주셔서 새해를 기쁨으로 맞이하게 해주신 것 정말 감사드리자. 새해에 주

님께 바라는 것, 기도 제목이 있으면 우리 함께 나눠볼까?

기독학부모운동 블로그(hopecpm.tistory.com)에 여러분 가정의 가정예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1월 첫째 주출애굽기

1~2장

출애굽기 3~4장

출애굽기 15장

신명기 34장 시편 90편10절

시작, 그리고 또 시작

소명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의 노래

모세의 죽음

새해 소망 및 기도제목 나누기

우리 가족을 불러주신 이야기

나누기

우리 가족 여호와 경외

노랫말 만들기

모세의 삶에 대해 느낀 점 이야기하기

1월 둘째 주

1월 셋째 주

1월 넷째 주

벧엘교회 제1기 기독학부모교실을 마치며...

김혜경 목사(벧엘교회)

지난 9월 9일부터 벧엘교회에서 부모님들을 위한 너무나 소중한 모임이 진행되었다. 바로 ‘기독학부

모교실’이 그것이다. 26명의 학부모가 신청하여 강의에 참여하였다. 강의에 참여한 벧엘 기독학부모

들은 만나고 헤어질 때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라고 외치며 하나님이 원

하는 기독학부모가 되기로 다짐했다. 그렇게 7주간의 배움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교육을

실천하는 부모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며 20명의 기독학부모가 수료하는 결실이 있었다. 수료자 중에

기독학부모교실을 마치며 기록한 권민 집사님의 느낀 점을 소개한다.

어릴 적부터 신앙생활을 해온 학부모로서 자녀교육이나 학교교육에 대해서 일반 학부모와 구

별된 점이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참 구세주로 고

백하는 기독학부모가 세상과는 다른 목적과 기준으로 교육하는 것이 부모의 책임과 사명임을

분명이 알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선물로서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모든 부모가 고민하는 문제이겠

지만, 머릿속에 세상 지식을 쌓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슴 속에 인성을 어떻게 가꾸어 가

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 인성은 가장 먼저 가정에서 가꾸어 진

다고 생각한다. 영화 [친구] 중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라는 김광규[담임선생님]의 대사에

서, 그 질문이 꼭 아버지의 직업을 물어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어떤 부모의 모습

을 닮아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물리적으로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

서 어떤 콘텐츠로 아이의 인성을 가꿀 것인가? 그것은 단순히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아

기독학부모, 교육의 새로운 희망입니다늘 기독학부모를 향해 외치는 구호가 있습니다. “기독학부모, 교육의 새로운 희망입니다. 나

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그 구호를 외칠 때마다 이 땅의 기독학부모

들이 함께 이 길을 걸어가기를, 동역하는 마음이 생기기를 소망하면서 마음을 다해 외칩니다.

이 구호에 동참하며, 함께 교육의 회복의 길을 걷고자 다짐한 교회와 목사님이 계십니다. 지

난 2월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수료하시고, 벧엘교회에서 구호의 동역자들을 세우고

자 애쓰는 김혜경 목사님과 벧엘교회 기독학부모교실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Q.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 입니다. 시간개념과 계획이 없고 자기 주도적 학습이 안 되는 아이인데… 엄마가 앞서 해결해야 할까

요, 아니면 아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할까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시간개념이 없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안 되는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기독학부모 상담 코너 - 학부모, 우리 아이 이럴 땐?

신간안내

니며, 그 콘텐츠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열매로 채워져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

들의 교육에 있어 늘 실수만 하고 작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더 큰 실수를 저질렀던 나 자

신을 반성하며, 획일화된 공교육과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감동이 없어져 가는 우리의 교육 현

실에서 기독 학부모만이 교육의 새로운 희망임을 고백한다.

또, 처음 기독학부모교실을 시작 했을 때, 왠지 세상의 많은 교육의 문제점을 대안 없이 파헤

쳐 놓고 나의 숨기고 싶은 그 동안의 실수를 들추어내 자아비판 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

는 걱정은 많은 다른 부모님들과의 토론과 실습을 통해서 때로는 공감하며 때로는 새로운 방

법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었다.

사실 두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고 있으면서 교회에서 진행하는 기독학부모교실 이외 아

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학부모 교육 등을 참석 했었지만, 그 동안은 교육에 참

석하는 학부모들이 왠지 뭔가 문제를 안고 있고 문제를 자각하고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늘 품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난 7주간의 기독학부모교실

을 통하여 그 문제의 답을 찾았고 그 답을 아이들이라는 문제지에 기록하는 ‘실천’이라는 과

정을 계속 밟고 있고,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 한 차원 더 나아가 교회 안에 많은 학부모들에게

기독학부모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많이 홍보하고 추천할 것이다. 벧엘교회 제1기 기독학부

모교실 수료생 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2기,3기…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해 본다.

2013년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세미나

▶ 일시 : 2013년 2월 19-20일(화-수)

▶ 장소 :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 2층 새문안홀

▶ 문의 : 02-6458-3456 (도혜연 연구원)

기독학부모는 '기도'하는 학부모입니

다. 1년 365일 기도할수있는 기독학

부모의 기도 시리즈 첫번째 "희망" 드디

어 출간되었습니다.

책에 대한 문의는

02-6458-3456으로 해 주세요.

인도자: 아빠 (혹은 엄마)

2013년, 새로운 시작을 하는 우리 가족 안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가득하길 기도한단다. 오늘의

함께 나눌 말씀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작된 사람의 이야기란다. 누구의 이야기일까?

인도자: 아빠 (혹은 엄마)

누구일까? 맞아. 바로 모세란다. 애굽에서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은 고센 땅에서 거주하게

된단다. 그 이후 시간이 많이 흘러 요셉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은 다 죽었단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했단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강성할까 두려워한 애굽의 바로는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지. 국고 성을 짓게 하고 힘든 일로

학대하고, 심지어 사내아이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였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할 수 없이 고통과

탄식의 시기를 보내는 그때, 하나님의 구속사역은 시작되었지. 바로 모세를 통한 이스라엘의 회

복이란다.

바로의 딸이 강가에서 발견하여 어린 모세를 왕궁에서 살게 하면서 학식을 배우게 한단다. 호위

호식하며 아무 염려 없이 지내는 듯한 모세를 하나님은 쓰시고자 미디안 광야에서 40세까지 목자

로 훈련하신단다.

이제 모세 나이 80세,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라는 소명을 받으며 광야길 40년을 보

내게 된단다. 그 후 120세에 이 땅 사역을 마치고 하나님의 새로운 부르심, 바로 이 땅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단다.

늘 새로운 삶을 살았던 모세, 동족의 고통에 동참했고, 40년의 긴 광야생활 속에서의 어려움, 굶

주림과 목마름에 대한 원망, 우상을 섬기는 고통, 자신에 대한 많은 비판들 속에서 온유함으로 하

나님을 의지했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해 인내의 경주를 감당한 모세…

올해 우리 가족을 통해 하나님의 일이 시작되도록, 그 시작의 길에서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귀

한 통로로 쓰임받기를 모세의 삶을 통해 깊이 묵상해보자.

신소영 연구원([email protected]) 어머니가 뭐든지 다 해주시지는 말고, 길잡이만 되어주심은 어떨까요? 아직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막연하게 공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과목도 살펴서) 모르신다면 그것부터 확인하신 후 좋아하는 것과 싫

어하는 것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학습하도록 계획을 세워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원을 권장하지는 않지만 학

습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세우는 것에는 도움이 된다하니 참고하심도 좋을 듯합니다.

성지은 연구원([email protected]) 앞서 해결하는 것과, 기다리는 것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간개념과

계획은 서서히 잡혀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만을 논하기는 조금은 이르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립니다. 다만,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를 가능성이 가장 크니, 그 부분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권면합니다. 또한, 정말하기 싫

어서 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난 못한다고 단정 지었기 때문에 하기 싫은 것인지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봅니

다. 우선은 잘하는 영역과 어려워하는 영역을 나눠서 표를 그려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 영역에서 잘하는 부분은 조금 뒤에

어려워하는 부분을 조금 더 앞에 조금 더 넉넉한 시간을 두어 배정하도록 하시고, 그 표를 근거로 학습시간을 잘 조정하시라고 말

씀 드립니다. 그리고 아이와 충분히 대화하셔서. 어려워하는 과목이 어려운 이유와 그 부분을 돕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목록으로

작성해 보시고. 아이가 그것을 구체화 하도록 학습전문가의 도움과 조언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아이의 학습은 엄마가 앞서서 이

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전해 드립니다. 부디 깊이 기도하며 아이와 애정 어린 대화

를 하셔서 학습과 미래계획에 작은 부분을 매김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종철 연구원([email protected])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경험은 "성취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계획한대로 노력해서 뭔가를 성취해 내는 경험이 아이들이

향후 학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성취경험"은 처음부터 "큰 성취"가 아니라 "작은 성취"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큰 성취"를 시도하다가 잦은 실패를 경험하는 것보

다 "작은 성취"의 성공에서부터 조금씩 목표를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어머니의 마음은 더 큰 목표에 가 있기 쉽고,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기 쉽겠지만, 잠시 그런 마음은 내

려 두시고 "작은 목표"를 아이와 함께 세워보면 어떨까 합니다. 기왕이면 아이가 좋아하는 영역을 선택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 하는 어떤 영역에서 작은 목

표를 세워(지금 아이의 역량보다 약간만 높은 수준으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시간 계획을 세워 자기 주도적으로 무언가 성취에 도전해 보도록 어머니가 함께 계획을 세워주시고(가능한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하시고), 아이가 성취를 했을 때, 잘 보상해 주시면, 아이는 또 그보다 조금 높은 목표에 도전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이 형성되도록 학습동기를 자극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 은혁이의 그림책

하나님과 부모, 형제, 자매에게 바라는 점, 그리고 기도의 제목을 잠시 나눕니다.

차후 한 사람이 정리하여 냉장고나 거실에 붙여두면 <우리 가족 한해 기도제목>으로

삼아 잊지 않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학대로 고통의 소리가 높을 때 하나님이 예비한 사람

*40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 사람

*80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 사람

*120에 하나님의 새로운 부르심을 맞이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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