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0일 금요일6

릫반도체덕에날았다릮 삼성전자 2분기깜짝실적에…

SK하이닉스 릫2Q 2조릮 기대감

이달23일 2분기실적발표…영업익최소1조

2018년 4분기후 6분기만에최대실적기대

비대면수요확산 D램 굛낸드가격상승주효

SSD수요꾸준…하반기흑자전환까지기대

영업이익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호조로 올

해 2분기기대치를뛰어넘는실적을

발표하면서 SK하이닉스의실적개

선기대감도높아졌다.회사안팎에

서는 SK하이닉스가 2분기최소 1조

원대후반에서최대2조원에달하는

영업이익을낸것으로보고있다.

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

이닉스는오는 23일2분기실적을발

표한다.금융투자업계의 2분기예상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이 8조2490

억원,영업이익은 1조720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매출액은 28%,영업

이익은 170%급증한수치다. 2018년

4분기이후 6분기만의최대실적이

다.

시장 일각에서는 컨센서스를 뛰

어넘는실적을낸삼성전자처럼 SK

하이닉스도 2분기에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낼수있다는전망도나

온다. 특히 지난 1분기 말에 4642억

원이 쌓여 있는 재고자산평가충당

금 환입 규모에 따라서는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도 가능하다는 예상

이다. 2조원대의분기영업이익은 2

018년4분기이후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

로나19)으로인한비대면수요확대

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이 크게 좋아졌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요인이다.반도체수요증가

로 2분기들어D램과낸드플래시등

주력 메모리반도체 제품 고정가격

이상승한영향을크게받았다.

특히 적자 폭이 크던 낸드플래시

사업이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

SD)수요강세와원가절감노력등

에힘입어적자를크게축소한것으

로 전해진다. SSD는 낸드플래시로

만든 데이터 저장 장치로 서버와 P

C,게임기등에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및시장축소로지난해일부제

품생산량을줄였다.그러나올해상

반기비대면수요확대와5G이동통

신등에힘입어서버용 SSD판매가

크게늘고낸드사업도회복세에들

어갔다는 평가다. 2분기 SK하이닉

스의 낸드플래시 사업 영업이익률

은-4%내외로전분기 -20%대비크

게개선된것으로추정된다.올해전

체적으로 SSD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는 흑자 전

환도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

로벌 SSD시장 규모가 326억달러로

지난해대비 41%성장하고이중소

비자용 SSD시장은 161억달러로 54

%커질것으로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룕2분기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빗 그로스(생산량 증가율)는 전 분

기대비 10%로 예상된다룖며 룕3분기

에도 낸드플래시 수익성 개선은 지

속돼해당사업이 2년 만에흑자전

환할것룖이라고전망했다.

반도체업계의 한 관계자는 룕SK

하이닉스반도체사업이2분기에기

존 예상보다 잘된 것으로 알고 있

다룖며 룕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실

적이크게개선됐다룖고말했다.

다만 최근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

승세가주춤하고하반기내내이같

은기조가이어질가능성이있어하

반기영업이익은 2분기에비해소폭

감소할가능성이제기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룕최근 불확실한 경기 상황과 3개월

째하락중인 D램현물가격등을고

려했을 때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

격전망은다소보수적으로보고있

다룖며 룕하반기 영업이익은 소폭 둔

화가예상된다룖고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반도체미세화굛난치병치료등

삼성전자,미래기술육성팔걷어

릫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릮 12개 연구과제 123억5000만원 지원

삼성전자가올해도소재, ICT, 의학 등

우리나라미래기술의발전을지원하기

위해두팔을걷어붙였다.

삼성전자는올해 릫삼성미래기술육성

사업릮지정테마의연구지원과제 12개

를 선정해 연구비 123억5000만원을 지

원할계획이라고 9일밝혔다.삼성전자

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국가적연구가필요한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정 테

마과제를선정해지원하고있다.

올해는 릫혁신적인(Disruptive)반도

체구조및구현기술릮과 릫난치병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릮 릫양자컴퓨팅 실용화

를위한원천기술릮등 6개분야에서총 1

2개연구과제가선정됐다.

먼저 혁신적인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분야에서는뀬전자를이용한새로

운식각기술(정진욱한양대교수)뀬반

도체 소자를 수직으로 쌓아 밀도를 높

이는 기술(최리노 인하대 교수) 등 반

도체 미세화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과제 3개가선정됐다.난치병치료를위

한세포치료제분야에서는뀬알츠하이

머세포치료제전용평가모델개발(조

승우 연세대 교수) 뀬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김종필

동국대 교수) 등 4개 과제에 연구비가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이들 과제가 실

질적인 치료 효능 평가 모델을 제시하

고 장기이식 거부 반응을 해결하는 등

세포치료제분야에서새로운돌파구를

제시할것으로기대했다.

또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분야에서는양자컴퓨팅환경에서

기계 학습과 인식 알고리즘 보정 등에

적용할수있는기술개발을목표로하

는 릫NISQ(Noisy Intermediate-Scale

Quantum굛잡음이있는중간형태양자

컴퓨팅)릮 기계 학습과 양자 오류 완화

원천 기술(이준구 카이스트(KAIST)

교수)릮과제가선정됐다.이밖에 릫차세

대자발광디스플레이릮 릫차세대실감미

디어디바이스및처리기술릮,차세대이

동통신 릫B5G굛6G커뮤니케이션릮분야에

서도4개과제가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13년국가미래과학기

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조5000억원

을 출연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했다. 이달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기초과학분야 201개,소재분야 199개, I

CT분야 201개등총 601개연구과제에

7713억원의연구비를집행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

제주굛이스타항공M&A, 판엎어지면 릫네 탓릮

15일데드라인코앞…무산책임공방대비한명분쌓기

이스타항공, 리스료감면요청등미지급금해소동분서주

제주항공 룕10영업일내선결조건해소룖 입장문최후통첩

난기류에빠진제주항공의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데드라인(오는 15일)

이 6일앞으로다가오면서양측의움직

임이분주해지고있다. 막판타결가능

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는 이 같

은일련의흐름을M&A무산후책임공

방을대비한 릫명분쌓기릮로 해석하기도

한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은최근M&A의최대걸림돌중하나인

미지급금해소를위해리스사,조업사,

노동자, 당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접촉중이다.이스타항공측은최근지

상조업사 및 협력사 등에도 공문을 보

내 미지급금 감액과 납부 유예를 요청

하고리스사에도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인한운항중단

을 감안해 리스료 감면을 요청한 것으

로전해졌다.이와함께이스타항공은 2

60억원 규모의 체불임금 중 일부 해소

를 위해 노동자들에게 임금 반납 동의

를 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

공의한관계자는룕지난주부터M&A과

정이극적으로악화하면서노동자의불

안감이 점차 커지는 형국룖이라고 말했

다.

　현재 이스타항공이 안고 있는 각종

미지급금 규모는 1700억원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앞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후발생한 800억~1000억원의미

지급금을해소하라는최후통첩을보낸

바있다.

　하지만이같은움직임에도M&A무

산 가능성이 작지는 않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일각에선최근일련의흐

름을M&A무산이후책임공방을의식

한것으로보기도한다.M&A가최종적

으로무산되면계약금등을둔법적공

방이 불가피한 만큼 각자 명분 쌓기에

나섰다는해석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이스타항공에10영업일내선결조건을

해소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룕최

근사회적논란이된이스타측의각종

의혹은이번인수계약에서제주항공이

매수하려는지분의정당성에대한깊은

우려를 낳게 한다룖며 룕해당 지분 인수

에따라안정적인경영을할수있을것

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

다룖고밝히기도했다.

　이스타항공역시미지급금감액을추

진하고는 있으나 완전 해소 가능성은

낮다.지상조업사의한관계자는 룕정부

는M&A타결을전제로감액등지원에

나설수있지만민간사업자인조업굛협

력사나 해외 기업이 주축이 된 리스사

들이감액및유예요청을수용할지의

문룖이라면서 룕이후책임공방을의식한

것이아니겠느냐룖고전했다.

　일각에서는항공당국이물밑에서계

속중재를이어나가고무산시양측모

두 릫책임론릮 릫파산릮이라는 선택지를 받

아들수밖에없는만큼막판극적타결

가능성을배제하기어렵다는분석도나

온다.업계의한 관계자는 룕M&A가 무

산 위기에 놓이면서 모두가 동요하는

현재상황을이용, 양측이막판극적인

타협에이를수있다룖고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

쏘렌토하이브리드판매재개

친환경차연비기준미달

판매중단 5개월만에재출시

기존출시가보다 49만원올라

기아자동차가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

드의계약을9일재개했다.친환경차연

비기준미달로지난 2월판매를중단한

뒤 약 5개월 만이다.다만 기아차는 하

이브리드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한 연비

기준을 맞추는 대신 기존 사양 그대로

가격을조정해재출시했다.

하이브리드세제혜택을받으려면 10

00~1600㏄미만배기량기준연비가15.8

㎞/ℓ를넘어야한다.하지만지난 2월

출시 당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15.3㎞/ℓ에 그쳤다.이에 정부

의 세제 혜택을 예상하고 가격을 책정

한기아차는가격상승이불가피해지자

사전계약을 중단한 바 있다. 사전계약

하루 동안 계약된 1만2000여대 물량에

대해서는지원금을제공하는보상안을

발표하기도했다.

재출시된쏘렌토하이브리드는최고

출력 180마력(PS),최대 토크 27.0㎏f굛

m의스마트스트림터보하이브리드엔

진과최고출력 44.2㎾,최대토크 264N

m의 구동 모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시스템최대토크 35.7㎏f굛

m의힘을발휘한다.복합연비는 15.3㎞

/ℓ다.

기아차는계약재개와동시에하이브

리드전용디자인차별화모델인 릫그래

비티릮를출시했다. 시그니처트림을기

반으로완성된쏘렌토그래비티는라디

에이터그릴상단몰딩과루프랙, 서라

운드 몰딩, 1열 도어 사이드 가니시 등

주요 외장 요소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강인한인상을강화했다.

쏘렌토하이브리드의가격은뀬프레

스티지 3534만원 뀬노블레스 3809만원

뀬시그니처 4074만원 뀬그래비티 4162

만원이다.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

면서 쏘렌토 하이브리드에는 143만원

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기아

차는 회사의 부담분을 늘려 앞서 공개

한 가격과의 차이를 최대한 줄이고자

했다. 이에 따라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개별소비세 3.5%기준으로사전

계약고지가격대비 49만원가량높아

졌다. 김지희 기자 ways@

인천공항노조, 릫보안검색요원직고용릮감사원공익감사청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이 9일 공

사의보안검색요원직고용추진과관련

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공

익감사는 공공기관이 위법굛부당한 업

무 처리로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

국민이 이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

구할수있도록한제도다.

인천공항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

울종로구감사원본청에서기자회견을

열고 룕공사가 보안검색요원의 직고용

을일방굛졸속추진함에따라공익이심

각하게훼손됐다룖면서 룕공익감사를청

구키로 했다릫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는지난달말종전법령개정을위해자

회사로임시편제하기로합의했던보안

검색요원 1902명을 릫청원경찰릮로의 신

분 전환 과정을 거쳐 직고용하기로 발

표한바있다.이후정규직노조는물론

청년층까지 릫불공정릮을 들어 반발하면

서극심한혼란을겪고있다.

인천공항 노조는 룕공사는 노굛사굛전

문가 합의를 거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추진하려는정부지침을위반했

고,전환대상인협력사직원다수의부

정채용과성범죄이력등채용결격사

유를 묵인한 채 정규직 전환을 강행했

다룖면서청구이유를설명했다.

특히공사가직고용의우회로로선택

한청원경찰제가꼼수라는게인천공항

노조의 지적이다. 1998년 기획재정부

(당시재정경제부)에서조차과도한인

건비와 경비 능력 저하를 이유로 청원

경찰을외부전문업체를활용해대체하

라고지시한바있다는것이다.

인천공항노조는정규직전환대상자

중일부의채용비리및도덕성문제도

문제삼았다.이들은 룕지난해 9월 감사

원감사결과채용비리가강력히의심

되는 협력사 또는 공사 임직원의 친인

척채용은93건에달했다룖면서룕또몇몇

협력사 직원은 성추행굛성희롱 가해자

로지목돼인사징계를받았는데,이에

대한조사또는관리없이전협력사직

원의 정규직화를 진행했다룖고 강조했

다. 유제훈 기자 kalamal@

현대오일뱅크는 올 하반기 공장 안전관리에 무인순찰차량과 지능형 CCTV를 선보인다. 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무인순찰차량은 정밀 GPS와 유해가스 감지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 자율

주행으로 24시간 공장 전역을 순찰하며 유해가스와 화재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이 과정에서 비상상

황으로 인식되는 정보는 통합관제센터에 신속히 전달된다. 지능형CCTV는 관제요원 없이 인공지능

만으로 CCTV영상 내 작업자의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오일뱅크,자율주행무인순찰차굛AI CCTV 도입

룕공사일방굛졸속추진공익훼손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