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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년 11월 4일 월요일 7 한빛 1 호기, 재가동 하루 만에 제어봉 탈락 …조치 후 정상 운전 한빛원전1호(가압경수로형 950㎿)기가 재가동에 들어간지 하루 만에 제어봉이 탈락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등 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40분께 한 빛1호기 제어봉 제어능력을 시험하던 중 제 어봉 1개가 탈락했다. 제어봉 탈락은 노믈리(제어봉 작동 유무 테스트) 시험 중 크러드(Crud)에 의한 전원 에 이상이 발생해 낙하된 것으로 추정된다. 크러드는 원자로 냉각재 계통 배관 금속재 료의 부식에 의해 생성되는 방사화된 불용성 금속산화물을 지칭한다. 침척이 되면 제어봉 의 일시적인 동작불량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반복적인 인출 삽입 운전조작 을 통해 곧 정상화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1호기는 조치 완료 후 현재 정상 운전 중이다. 영광= 병환 [email protected] 서석대 주절리~군부대 0.9하루 동안약 4400여명 올라 빠른 시내 군부대 이희망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가 열렸던 지난 2일 정상에 탐방객들이서진을 찍어주고 있다. 정상에 오르니 빛고을이 훤히 들어오네요. 이 장관을 매일같이 누리고 싶습니다.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를 맞아 전국의 탐방객 들이 광주의 무등산을 찾아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정상 등정이라는 흔치않은 기회를 누린 탐방객들은 단풍옷을 갈아입은 무등산의 절경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탐방객들은 이렇게 아 름다운 무등산을 막아서는 안된다 며 군부대의 빠른 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 개방 행사가 열린 지난 2일 오전. 이날 찾은 무등산 정상(천왕봉 해발 1천187m) 부근에서는 탁트인 가을 하늘과 지왕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탐방객들이 줄 을 이었다. 이날 개방된 무등산 정상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 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 로 나오는 0.9㎞ 구간이었다. 나무 막대기를 등산 스틱삼아 등반한 일흔의 어르신을 비롯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엉금엉금 올라온 아이들 등 서석대에서 줄을 지어 지왕봉 으로 향하는 탐방객들이 수 백명에 달했다. 기나긴 등반 끝에 지왕봉에 도착한 탐방객들 해냈다 , 드디어 등의 감탄사를 내뱉으며 축하 분위기를 만끽했다. 숨돌릴 새도 없이 탐방 객들은 곧장 지왕봉 팻말에 마련된 포토존에 줄 을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포토존 위 지왕봉 전망대에는 이미 수십여명의 사람들이 올라 가을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다. 탐 방객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사는 동네를 찾으며 손 가락을 허공에 지르는 한편 위용있는 산세와 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탐방객들은 저마다 웃음꽃을 피우며 등반길에 올랐지만 일부 몰상식한 탐방객들로 인해 눈살 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왕봉 인근 출입이 제한된 갈대밭에서는 한 50대 여성이 출입금지 팻말을 무시하고 들어가 지왕봉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도 했다. 이 여성의 카메라 세례는 군인들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한동안 지속돼 주변 탐방객들의 눈살을 찌 푸리게 만들었다. 누에봉 등산로에서는 담뱃불 을 붙이던 한 40대 남성이 등산객들의 수근거림 에 황급히 불을 끄기도 했다. 탐방객들은 정상개방 행사를 반기는 동시에 빠른 군부대 이전을 통해 상시개방을 촉구하기 도 했다. 이날 정상 개방 행사에 참석한 시민 노 한용(76)씨는 무등산 정상을 개방할 때 마다 찾 아와 벌써 10번 정도 지왕봉에 올랐다 평소 에도 무등산을 자주 오르지만 언제나 먼발치에 서 정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어 아쉬웠다. 오늘 무 등산 정상에 올라 기쁘다 고 밝혔다. 부산에서 왔다고 밝힌 임의진(48)씨는 정상 이 개방됐다길래 무슨 소린가 해서 찾아왔다. 군 부대가 평소에 가로막고 있어서 개방이 어려웠 다는 걸 알게 됐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으로 서 아끼는 산의 등산로 일부 구간이 막혀있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상황일 것이다. 군부대 이전이 원만히 해결돼 다시 찾을 때에는 누구든 언제나 정상에 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 둔한 이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2011년 첫 개방을 시작해 2019년 봄까지 총 23 차례 개방했다. 모두 43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이날 무등산 정상을 찾은 탐방객은 광주시 추산 4천408명, 무등산 일원을 찾은 탐방객들은 1만 5천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자 lyj25 7 [email protected] 일년 내내 머니 (母山) 를 그날 기다 6학교 안화 서명운동 혼란 없도록 현명 판단 해달라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의 거취로 촉발된 조선 대 사태가 직원노조와 민주동우회의 무기한 1인 시위 돌입과 총학생회의 법적 공방 중단 촉구 성 명 등으로 장외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 학자치운영협의회가 탄원과 서명운동에 돌입,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3일 조선대에 따르면 학내 최고 협의기구인 대학 자치운영협의회는 전날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학 교 안정화를 위해 탄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서명자 명부 등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서명운동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탄원서 제 출 장소는 교수는 교수평의회 사무실, 직원은 직 원노조 사무실, 학생은 총학생회 사무실이다. 이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강동완 전 총장 2차 해임에 대한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 을 앞두고 법원판결로 보류된 신임 총장에 대 한 임명을 조속히 진행, 더 늦기 전에 대학 안 정을 꾀하자는 취지라고 대학자치협의회는 밝 혔다. 대학 구성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각종 소송과 여론전으로 대학을 혼란에 빠뜨린 이는 강동완 전 총장 이라며 당한 절차에 따라 선출된 총장후보자의 취임을 하루 빨리 진행해 대학이 안정을 되찾고 3주기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 대비해야 한다 고밝 혔다. 중요한 시기에 학교가 또 다시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현명한 판단을 내 려주길 바란다 고 호소했다. 조선대 대학자치협의회 관계자는 학교의 안정 적 발전을 기원하는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탄 원서에 서명해 제출하고 있다 소청심사위가 이같은 구성원들의 뜻을 깊이 헤아려 대학이 진 정으로 안정화될 수 있는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 고 말했다. 최민 [email protected]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에 나선 전남지 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15%가량 줄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 자 수는 10월말 현재 2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 276명보다 41명이 감소했다. 특히 보행자 (62명)와 노인(139명) 사망자가 지난해(보행 자 77명 노인143명)보다 각각 19.5%, 2.8% 줄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교통사망 사망자 절반 줄이기 사업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와 같은 18명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 요하다는 지적이다. 철원 [email protected] 올해 두 번째 무등산 정상개방 조선 대 대자 협, 에탄 …돌파구 될 전남 사망자 줄었 10월말까지 23541명↓ 늘의 뜸06:56 짐17:36 뜸 13:29 짐 23:49 ※오전기미세먼지 식중독 보통 보통 관심 생활5일(화) 6일() 7일() 8일() 9일() 10일(일) 10 / 20 11 / 20 10 / 20 10 / 19 9 / 20 9/17 네예여수 9 19 11 19 13 18 12 19 20 20 확률 20 20 20 20 20 20 산도 10 20 6 20 12 19 14 19 20 20 20 20 20 20 2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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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일년내내 어머니산(母山) 오를그날pdfhome.honam.co.kr/sectionpdf/201911/1104-07.pdf · 2019년11월4일월요일 사회 7 한빛1호기,재가동하루만에사고 제어봉탈락…조치후정상운전

사회2019년11월4일월요일 7

한빛1호기,재가동하루만에사고

제어봉탈락…조치후정상운전

한빛원전1호(가압경수로형 950㎿)기가

재가동에들어간지하루만에제어봉이탈락

하는사고가발생했다.

3일한국수력원자력㈜한빛원자력본부등

에따르면지난달 30일오후 1시40분께한

빛1호기제어봉제어능력을시험하던중제

어봉1개가탈락했다.

제어봉 탈락은 노믈리(제어봉 작동 유무

테스트)시험중크러드(Crud)에의한전원

에이상이발생해낙하된것으로추정된다.

크러드는원자로냉각재계통배관금속재

료의부식에의해생성되는방사화된불용성

금속산화물을지칭한다.침척이되면제어봉

의 일시적인 동작불량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반복적인인출 삽입운전조작

을통해곧정상화되는것으로알려졌다.

한빛1호기는조치완료후현재정상운전

중이다. 영광=정병환기자[email protected]

서석대주상절리~군부대0.9㎞

하루동안약4천400여명올라

빠른시일내군부대이전희망

무등산정상개방행사가열렸던지난2일정상에오른탐방객들이서로에게사진을찍어주고있다.

정상에오르니빛고을이훤히들어오네요.이

장관을매일같이누리고싶습니다.

무등산정상개방행사를맞아전국의탐방객

들이광주의무등산을찾아정상에서는기쁨을

누렸다. 정상등정이라는흔치않은기회를누린

탐방객들은단풍옷을갈아입은무등산의절경에

연신감탄사를연발했다.탐방객들은 이렇게아

름다운무등산을막아서는안된다며군부대의

빠른이전을촉구하기도했다.

광주무등산국립공원정상개방행사가열린

지난2일오전. 이날찾은무등산정상(천왕봉

해발1천187m)부근에서는탁트인가을하늘과

지왕봉을배경으로사진을찍는탐방객들이줄

을이었다.이날개방된무등산정상개방구간은

서석대주상절리에서군부대후문을통과해부

대내지왕봉과인왕봉을관람하고부대정문으

로나오는0.9㎞구간이었다.

나무막대기를등산스틱삼아등반한일흔의

어르신을비롯해부모님의손을잡고엉금엉금

올라온아이들등서석대에서줄을지어지왕봉

으로향하는탐방객들이수백명에달했다.

기나긴등반끝에지왕봉에도착한탐방객들

은 해냈다 , 드디어 등의 감탄사를 내뱉으며

축하분위기를만끽했다.숨돌릴새도없이탐방

객들은곧장지왕봉팻말에마련된포토존에줄

을서서기념사진을찍었다.

포토존위지왕봉전망대에는이미수십여명의

사람들이올라가을경치를구경하고있었다. 탐

방객들은저마다자신들이사는동네를찾으며손

가락을허공에지르는한편위용있는산세와탁

트인하늘을배경으로기념사진을찍기도했다.

탐방객들은저마다웃음꽃을피우며등반길에

올랐지만일부몰상식한탐방객들로인해눈살

이찌푸려지는상황이연출되기도했다.

지왕봉인근출입이제한된갈대밭에서는한

50대여성이출입금지팻말을무시하고들어가

지왕봉을향해카메라셔터를누르기도했다.이

여성의카메라세례는군인들의만류에도불구

하고한동안지속돼주변탐방객들의눈살을찌

푸리게만들었다. 누에봉등산로에서는담뱃불

을붙이던한40대남성이등산객들의수근거림

에황급히불을끄기도했다.

탐방객들은 정상개방 행사를 반기는 동시에

빠른군부대이전을통해상시개방을촉구하기

도했다. 이날정상개방행사에참석한시민노

한용(76)씨는 무등산정상을개방할때마다찾

아와벌써10번정도지왕봉에올랐다며 평소

에도무등산을자주오르지만언제나먼발치에

서정상을바라볼수밖에없어아쉬웠다.오늘무

등산정상에올라기쁘다고밝혔다.

부산에서왔다고밝힌임의진(48)씨는 정상

이개방됐다길래무슨소린가해서찾아왔다.군

부대가평소에가로막고있어서개방이어려웠

다는걸알게됐다며 등산을즐기는사람으로

서아끼는산의등산로일부구간이막혀있다는

것은참안타까운상황일것이다.군부대이전이

원만히해결돼다시찾을때에는누구든언제나

정상에오를수있기를바란다고말했다.

한편무등산정상은지난1966년군부대가주

둔한 이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2011년첫개방을시작해2019년봄까지총23

차례개방했다. 모두 43만5천여명이다녀갔다.

이날무등산정상을찾은탐방객은광주시추산

4천408명, 무등산일원을찾은탐방객들은1만

5천여명에달했던것으로집계됐다.

이영주기자 [email protected]

일년내내어머니산(母山)오를그날기다려

6일까지학교안정화서명운동

혼란없도록현명한판단해달라

강동완전조선대총장의거취로촉발된조선

대사태가직원노조와민주동우회의무기한1인

시위돌입과총학생회의법적공방중단촉구성

명등으로장외전양상을보이고있는가운데대

학자치운영협의회가 탄원과 서명운동에 돌입,

돌파구가될수있을지주목된다.

3일조선대에따르면학내최고협의기구인대학

자치운영협의회는전날운영위원회의를열고학

교안정화를위해탄원서서명운동을전개하고

교육부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명자명부등을

제출하기로합의했다.

서명운동은오는 6일까지진행된다. 탄원서제

출장소는교수는교수평의회사무실,직원은직

원노조사무실,학생은총학생회사무실이다.

이는오는 13일로예정된강동완전총장 2차

해임에대한교육부교원소청심사위원회결정

을앞두고법원판결로보류된신임총장에대

한임명을조속히진행, 더늦기전에대학안

정을꾀하자는취지라고대학자치협의회는밝

혔다.

대학구성원들은탄원서를통해 자신의과오를

인정하지않고각종소송과여론전으로대학을

혼란에빠뜨린이는강동완전총장이라며 정

당한절차에따라선출된총장후보자의취임을

하루빨리진행해대학이안정을되찾고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대비해야한다고밝

혔다.

또 중요한시기에학교가또다시혼란에빠지지

않도록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현명한판단을내

려주길바란다고호소했다.

조선대대학자치협의회관계자는 학교의안정

적발전을기원하는전구성원이자발적으로탄

원서에서명해제출하고있다며 소청심사위가

이같은구성원들의뜻을깊이헤아려대학이진

정으로안정화될수있는결정을내려주길바란

다고말했다. 최민석기자[email protected]

교통사고사망자절반줄이기에나선전남지

역교통사고사망자수가전년보다15%가량줄

어든것으로나타났다.

3일전남도에따르면전남지역교통사고사망

자수는10월말현재235명으로지난해같은기

간 276명보다 41명이 감소했다. 특히 보행자

(62명)와 노인(139명) 사망자가지난해(보행

자 77명 노인143명)보다 각각 19.5%, 2.8%

줄었다. 이는지난해부터교통사망사망자절반

줄이기사업의성과라는분석이다.

하지만음주운전으로인한사망자는지난해와

같은18명으로나타나이에대한대책마련이필

요하다는지적이다. 도철원기자[email protected]

올해두번째무등산정상개방

르 포

조선대대자협,교육부에탄원…돌파구될까전남교통사고사망자줄었다

10월말까지235명…작년보다41명↓

오늘의날씨

해뜸06:56 해짐17:36 달뜸13:29 달짐23:49

※오전기준

자외선 미세먼지 식중독

보통 보통 관심

생활지수

5일(화) 6일(수) 7일(목) 8일(금) 9일(토) 10일(일)

10/20 11/20 10/20 10/19 9/20 9/17

주간날씨

동네예보

광주 목포 여수 완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9 19 기온 11 19 13 18 12 19

20 20 강수확률 20 20 20 20 20 20

순천 나주 광양 흑산도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10 20 6 20 12 19 14 19

20 20 20 20 20 20 2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