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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사람과 한 배를 타라

마음씨 좋고 카리스마 있는 늑대랑

사장과 능력 있는 여우호 팀장, 아직은

어설프지만 자신감 있게 업무에

달려드는 신입사원 양산양이 등장하는

<공존 경영, 기회 경영학!> 이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며, 서로에게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주는지, 그들이 만들어가는 최고의 팀플레이를

엿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허화 지음

Copyrightⓒ 2006 by BookCosmos. All Rights Reserved.Summarized with the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본 도서정보는 원저작자의 인가를 얻어 (주)북코스모스에서 제작하였습니다.저작권법에 의하여 무단전재나 무단복제 및 전송을 금하며,

원본 도서의 출판권과 전송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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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사람과 한 배를 타라허화 지음 / 김윤진 옮김

국일미디어 / 2006년 2월 / 178쪽 / 9,800원

▣ 저자 허화중국인민대학교에서 공상관리학을 전공했으며, 기업관리와 경영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하고 있다. ‘하늘은 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기회를 허락하는 것일까? 왜 세상에는 소수의 사람들이

절대 다수의 부를 누리는 것일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연구를 통해 성공과 부를 움켜쥐는 원리와

진정한 성공의 의미, 행복한 삶을 누리는 방법 등을 저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 역자 김윤진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대만 보인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 『

제갈량 일기』, 『잉얼』, 『화혼 판위량』, 『내 안에 불가능은 없다』, 『하마 선생의 음식 백화점』, 『직장 서바이벌』, 『리더의 전략』, 『무극』 등이 있다.

▣ Short summary이 책은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경영과 관리에 관한 이야기를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우화라는

참신한 각도에서 접근했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W 세계는 우리가 사는 사회와 비슷하다. 리더 계층인

‘소수의 늑대’와 중간 관리자에 해당하는 ‘여우’계층과 기저에 해당하는 노동자 계층인 절대 다수의 ‘양’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삼각구도는 여기서는 더 이상 갈등과 모순의 상징이 아니다. 이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계층 간에 ‘어떻게 합리적으로 융화할 수 있는가?’이다. 리더와 노동자가 조화를 잘 이룬 기업은 발전할 수밖에 없다. 기업을 만드는 것은 자금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러나 기업의 성장은 경영 방향을 어떻게 정하고 기회를 어떻게 포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은 ‘참이롬제약회사’라는 가상의 기업을 통해 기업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지혜와 능력을

운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위기 상황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 실전 경영전략을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 보여준다.

▣ 차례W세계

이야기의 시작

이상한 늑대

웰컴 투 W세계

‘기회’의 냄새를 맡는 코

늑대와 여우, 한 배를 타다

무시무시한 사자 때려눕히기

날개 달린 양

눈덩이 굴리기 이론

시간과 땀, 희망의 씨앗

치즈에게 화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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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보다 춤을 잘 추는 코끼리

똘똘한 여우의 번뇌

성공이 흘러나오는 샘물

삶은 개구리 증후군

결정적인 순간

균형과 발전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발전은 영원하지 않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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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사람과 한 배를 타라허화 지음 / 김윤진 옮김

국일미디어 / 2006년 2월 / 178쪽 / 9,800원

웰컴 투 W세계

W세계와 우리 세계는 쌍둥이처럼 닮은 구석이 많다. W세계의 사회 계층은 극소수의 늑대, 적은

무리의 여우, 그리고 수적으로 우세한 양 무리가 피라미드 형태를 이루고 있다. 피라미드의 가장

꼭대기 부분을 차지하는 지배 계층인 늑대는 대부분 탁월한 관리능력과 선진화된 사고방식을 갖춘

정ㆍ재계의 파워 있는 인사나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여우는 중간

계층인 엘리트들로 예술가, 의사, 전문 경영인 등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양은 W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계층으로 매일 산업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일반 노동자, 월급쟁이, 공무원

등의 직업을 갖고 있다.

‘기회’의 냄새를 맡는 코

늑대랑 사장은 줄곧 제약회사라는 한 우물을 판 사람이다. 그는 외모에서부터 다른 사람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특징이 있는데, 바로 얼굴에 큼지막하게 자리 잡은 코다. “이 코는 세상에 둘도 없는 진귀한

보물이죠. 왜냐하면 제 코는 기회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눈으로 기회를

발견하지만 저는 코로 기회를 발견합니다. 이것이 제가 보통 사람들보다 한발 앞서는 이유죠. 모두가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아요. 누구나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기회가 아니죠.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눈에 보이는 기회를 추종하는 것은 마치 코끼리가 코앞에 보이는 바나나를 쫓는

것처럼 영원히 반 박자 느릴 수밖에 없어요.” 양이 풀을 먹고 나면 소화 과정에서 과다한 가스가 생성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과다한 가스란

방귀를 뜻한다. 식사 후 섭취한 음식물이 발효되면 끊임없이 방귀가 나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며, 그동안 아무도 고쳐보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소화촉진에 관한 어마어마한 기회의 냄새를 처음

맡은 늑대랑 사장은 극비리에 전문가 집단에 자문을 의뢰했다. 그리고 아주 신속하게 과학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냈다. 소화 과정에서 발생된 부산물(가스)을 고형화하여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제품이 개발되자 늑대랑 사장은 즉시 특허권을 신청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야심작인

참이롬소화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기회의 참맛은 변화에 있다. 변화에 대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가? 우리 주변에 변화가 많이 생길수록

기회는 더욱 커진다. 변화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자신의 변화이다. 습관이 바뀐다거나, 솜씨가

좋아진다거나, 경험이 축적되는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예를 들면, 늦잠 자는 습관을 고쳐 매일 늦잠

자는 데 허비하던 시간을 소설을 쓰거나 다른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기 시작했다면 그 사람이 앞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늦잠 자는 습관을 고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둘째는 행동의 변화다. 시장의 새로운 요구에 만족을 주거나 행동의 표현 방식을 바꾸거나 새로운

행위를 하는 방법을 창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빌 게이츠가 발명한 MS-DOS는 시장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취한 행동의 결과다. 결국 이로 인해 빌 게이츠는 최고의 기회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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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빌 게이츠보다 똑똑하거나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많이 있지만 그들이 추진하는 일에는

변화라는 영양소가 결핍되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셋째는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살리는 것이다. 그러면 도도하고 퉁명스럽기 짝이 없던 기회도 훨씬

나긋나긋해질 것이다. 스스로를 최고로 만들 수 있는 분야에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노래 솜씨가

뛰어난 사람이 안무지도를 받는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과학자로서 적합한 자질을 갖춘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업가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데 유리하도록

주변 환경을 만들어가자. 기회는 자신의 판단 능력으로 가려내는 것이다. 바로 나 자신이 기회다!

늑대와 여우, 한 배를 타다

늑 사장은 신제품이 출시되면 온갖 자질구레한 업무가 증가될 것이므로 현 시점에서 관리효율을

강화시킬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전문 경영을 해줄 팀장급의 인재를 채용하기로 결심하고 오늘 입사

지원자들을 차례로 면담했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저는 여우호라고 합니다.” 늑 사장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물었다. “여우호 씨가 이제 막 창업한 제약회사의 마케팅 책임자가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먼저 경영주와 이메일이든 시간을 정해놓은 미팅이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려면 회사 소유주인 경영자의

든든한 지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관리할 때 경영주가 가진 경영철학을 이해해야만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최종적으로 집행되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중간 관리자는 결코 경영주의

의지와 철학을 담고 진행된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나 기업발전 계획을 모른 척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경영주와 중간 관리자의 경영철학이 서로 상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간 관리자가 즉시

경영주를 설득하지 못하거나 효과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서 지지를 얻어내지 못하면, 중간

관리자가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펴볼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갈등과 모순이 심화되어 모든 것이

공중분해될 것입니다. 때문에 유능한 중간 관리자는 자신의 탁월한 관리 능력과 아울러 경영주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가지고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자신의 포부와 역량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습니다. 즉, 경영주와 가장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은 빈틈없는 일 처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늑대랑 사장은 앞에 있는 여우호를 찬찬히 훑어보았다. 자신이 찾던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똑똑한 사람은 관리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자. 다만 똑똑한 사람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기가 어려울

뿐이다. 똑똑한 사람과 더불어 일하기를 좋아한다면 벌써 반은 성공한 셈이다. 물론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 그러나 피하지 말자. 똑똑한 사람은 우리가

세운 수많은 목표를 아주 가볍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관리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똑똑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최소의 기회비용으로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무시무시한 사자 때려눕히기

출근 첫날, 여우호는 흥분과 혼란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제 막 발돋움을 시작한 기업, 낯선 환경, 코앞에 다가온 신제품 출시. 자칫 잘못하면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져내릴 것 같은 위기감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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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호의 두뇌는 재빠르게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가동했다. 잠시 후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신입사원 채용이라는 두 가지 결론으로 가닥이 잡혔다.

현대의 글로벌 경제시대에서 귀감이 되는 훌륭한 기업들은 한결같이 뛰어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훌륭한 팀은 우수한 사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우수한 사원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 여우호는 도끼날을 잘 세우면 나무하는 데 수월하듯, 인재를 잘 교육하고 훈련시켜서 시장에 진출시켜

발로 뛰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1, 2차 시험을 거쳐 열 명의 신입사원이 선발되었다. 신입사원들이

입사한 첫날부터 여우호는 훈련을 시작했다. 화이트보드를 향해 몸을 돌린 여우호는 ‘제1강 어떻게

사자를 이길 것인가?’라고 제목을 큼지막하게 쓰고 신입사원들의 반응을 살폈다. “제 질문에 답변해보실 분 없으세요?” 여우호 팀장은 맨 앞줄에 앉은 똘똘하게 생긴 신입사원을

가리켰다. 한참을 고민하던 양산양이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양입니다. 양은 사자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제정신이라면 양은 절대로 사자를 이길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양이 사자를 이긴 전례가 있습니다.” 잠시 신입사원들이 숨고르기를 할 시간을 주고 여우호는 입을 떼기 시작했다. “무시무시한 사자를

때려눕힌 용감한 양은 ‘사고’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그가 이긴 사자의 이름은 ‘어려움’이었죠. ‘어려움’

은 매우 흉포하고 잔인한 사자였습니다. 그러나 총명한 ‘사고’는 다음 여섯 가지 방법으로 사자와의 한

판 겨루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첫째, 사자의 그림을 걸어놓고 매일 열 번씩 사자가 아닌 토끼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양은

사자를 이길 수 없다는 고정관념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두 번째, 사자에게

결투장소로 산꼭대기를 정한 도전장을 보낸다. 초원에서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사자지만

산꼭대기에서는 중심을 잡기도 힘들어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할 것이다. 세 번째, 사자가 잠들기를

기다린다. 인내심을 갖고 어려움을 한방에 날려버릴 최적의 시기를 기다린다. 네 번째, 사자가

성장하기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오늘 일은 오늘 처리한다. 내일로 미루면 ‘어려움’이란 이름의 사자는

그만큼 더 자랄 것이다.

다섯 번째, 호랑이를 멘토로 삼는다. 호랑이는 사자의 호적수이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선배든 주변 사람이든 가리지 말자. 넘어지기 전에 함정이 어디 있는지 아는 것이 훨씬 낫다. 배움은 성장의 기초다. 마지막으로 주변의 양들과 단결한다. 지구상에 있는 양들이 한 번씩만 침을

뱉어도 사자 한 마리를 거뜬히 익사시킬 수 있다. 혼자 덤벼서 사자를 이기기는 어렵지만 열 마리가

힘을 모아 한꺼번에 덤빈다면 가능하다. 양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단결하지 않으면 잡아먹힐

것이다. 여우호는 신입사원들을 바라보았다. 모두 필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럼 여기까지 오늘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과제는 ‘어떻게 하면 하늘을 나는 양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오는

것입니다.”

모든 관리자는 천재적인 연설가이자 선동가여야 한다. 주변인들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부하직원이 관리자에게 얻는 것이 정신적인 에너지라면 관리자는 부하직원들에게서 거대한

행동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사고하는 부하직원이 있다는 의미는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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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것이며, 어려움을 헤쳐 나갈 기발한 사고의 실마리는 관리자가 제공할 것이다. 기억하라! 성공하는 관리자란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해낼 뿐 아니라 부하직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이다.

날개 달린 양

입사 첫날 신입사원 교육을 받은 후 양산양은 기필코 유능한 사원이 되겠다는 전의를 불태웠다. 이튿날

아침 일찌감치 회사에 출근한 신입사원들이 모두 강의실에 모였다. “안녕하세요?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누가 어제 제가 내준 숙제의 답을 말씀해보시겠습니까.” “제가 답을 말해보겠습니다.” 양산양이

열의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비상하려면 날개가 필요합니다. 양은 독수리처럼 날개는 없지만 커다란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고는

우리들이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줄 것입니다. 어려움이 비상을 방해하는 힘이라면 사고는

비상에 필요한 엔진입니다. 사고는 어려움보다 강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결국에는 비상할 수

있습니다.” “훌륭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하늘을 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양산양 씨처럼

사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으면 합니다. 아울러 사고하는 습관이 여러분의 일과 생활 속에 깊숙이

녹아 있다면 성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여우호는 양산양에게 가볍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눈덩이 굴리기 이론

참이롬소화제는 기존의 관념과 체제, 질서를 뒤엎고 소비자들의 삶 전체를 빠르게 바꿔놓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비록 지금은 참이롬소화제의 의의와 작용에 대한 소비자 의식 수준이 20퍼센트를

밑돌 정도로 낮으며 소수의 고객만이 주문을 한 상태지만, 잠재된 미래의 거대한 시장과 이윤 창출의

공간을 고려하여 미래지향적인 목표 선택과 제품 주기에 따른 단계별 마케팅 전략이 필요했다. 여우호는 참이롬소화제의 이미지에 걸맞고 제품의 지명도를 한껏 높일 수 있는 적합한 매체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광고를 통해 재빨리 W세계의 의료 보건 시장에 진입했다. 성공적인 연착륙이

이루어지자 시장 주도권을 다지기 위한 고민을 시작했다. 일단 사업이나 제품이 좀 뜬다 싶으면

우후죽순처럼 아류가 생겨나기 마련이다. 아류들이 원조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두는 첫 수순이 바로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방법은 소비자들에게 잘 먹힌다. 만약 후발 업체가 막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해서 시장을 잠식해나가면 선발업체는 기득권을 빼앗기고 막대한 손실을 떠안은 채

주저앉는 비극적인 종말을 맞을 수밖에 없다. 참이롬소화제는 모델과 가격이 차별화되어 생산되었지만 어떠한 일이 있어도 동시에 시장에 내놓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기로 했다. 여우호는 만약 세 가지 모델이 동시에 출시될 경우 소비자의

주의력과 구매력을 분산시킬 가능성과 아울러 후발업체에 각개격파를 당할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빈틈없는 여우호는 유사품을 만들어 싼 가격으로 치고 들어오는 후발업체에

고급스럽게 포장된 소형 제품 출시로 맞대응을 하는 것 외에도 비즈니스맨을 위한 모델을 출시해

판매를 극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가격과 기능 면에서 완벽한 제품의 구성으로

계속 후발업체에게 압력을 가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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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호는 제품 주기에 따른 시장조사와 광고 전략, 판촉활동, 시장 공략 방안 등 각 부문에서 완벽한

계획을 수립했다. 지금 눈에 보이는 참이롬소화제는 산 밑에 있는 작고 보잘 것 없는 눈덩이에

불과하다. 그리고 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커지는 눈덩이를 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밀어 올리는 힘에 비례해 경사면을 미끄러져 내리려는 저항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친

저항을 극복하고 마침내 눈덩이가 산 정상에 우뚝 서면 승부는 끝난다. 이제 환호성을 지르며 눈덩이를

가볍게 툭 치는 일만 남았다. 가속도가 붙은 눈덩이는 떼굴떼굴 산비탈을 따라 구를 것이고 제품은

눈보라의 축복처럼 불티나게 팔릴 것이다.

시간과 땀, 희망의 씨앗

여우호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제품의 중ㆍ단기 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전기에는 제품의 시장

연착륙 방안을, 중기에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선두 그룹을 유지하기 위한 마케팅 방안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 보고서였다. 늑대랑은 여우호의 보고서에 대만족이었다. 늑대랑은 평소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여우호에게 이야기했다.

"삼류 기업은 제품을 팔고, 이류 기업은 기술을 팔고, 일류 기업은 기준을 팝니다. 우리는 생산과 판매

모두가 일류인 기업이 되어 앞으로 소화제 시장에서 사업기준을 마련하고 확립해나갑시다. 소화제

시장의 문턱을 높여 과도한 가격경쟁, 즉 제 살 깎아먹기와 같은 악성 경쟁은 발도 못 붙이게 합시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앞으로 최소한 30년 동안 소화제 시장은 노다지를 캘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입니다. 저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 기업은 해가 지지 않는 기업이었으면 합니다. 저는 꿈과 더불어 책임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공에 대한 정의가 다릅니다. 저의 성공은 일에 대한 성취감으로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때문에 부를 성공의 지표로 삼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흔히 ‘왜 저 사람은 성공하는데 나는 성공할 수 없을까?’, ‘저 사람은 부자인데 왜 나는 이렇게

가난뱅이일까?’하고 불평한다. 그런데 성공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 지불한 시간과 흘린 땀이 과연

얼마일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과연 어디에서 생기는 것일까? 그 차이는 성공을 위해 바친 ‘시간’과 ‘땀’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언제나 시간보다 빨리 뛴다. 그리고 늘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실패하는 사람은 언제나 시간의 뒤꽁무니만 쫓아간다. 그리고 일을 마무리하지 못한 이유가 수천 가지나 되지만 절대로 쫓아가서 할 생각은 없다. 그는

언제나 시간이 남아돈다. 할일이 없다고 느낀다.

치즈에게 화내지 않기

참이롬소화제는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약국과 병원에서 밀려드는 대량 주문으로

참이롬제약회사는 즐거운 비명을 질러댔다. 양산양이 담당한 구역은 세계무역센터와 유명 백화점, 물류 센터가 자리 잡고 있는 상업지구로 소비수준이 꽤 높은 편이었다. 지역 특성을 간파한 양산양은

‘수박과 참깨를 다 주우려고 욕심을 부리면 수박도 참깨도 모두 다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을 잘 새겨서

과감하게 주종을 가려 주가 되는 부분을 밀어붙이는 작전을 펼쳤다. 작전은 잘 맞아떨어졌고 양산양의

영업실적은 당연히 가장 뛰어났다. 드디어 월급날, 양산양은 자신이 예상한 금액과 너무 차이가 나는

월급봉투 앞에서 침착할 수 없었다. 그는 앞뒤 잴 것 없이 당장 사장실로 쳐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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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입니까?” 노기등등한 양산양을 바라보며 늑대랑 사장은 천연스럽게 웃고 있었다. “사장님! 제가 그간 죽기살기로 일한 대가가 고작 이것입니까?” 양산양은 월급명세서를 늑 사장의 책상 위에 쫙

펼쳐 보였다. “아! 이것 때문이군요. 양산양 씨를 비롯해서 여러분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는데 성과급 지급 기준은 다음 원칙에

따랐습니다. 첫 번째는 각 기업마다 기업에 맞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임금체계가 있습니다. 이 체계는

전체를 고려한 것이지 어느 한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두 번째는 기업이 큰 수익을 얻으면 회사가 많은 이윤을 챙겨가고 개인은 손해를 봤다는 일종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번에는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만약 판매실적이 나빠 손실이

생겼다면 여러분은 월급을 덜 가져가시겠습니까? 기업은 이윤과 동시에 위험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근시안적인 평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요. 말하자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결과로 성공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는 불충분하다는 거지요. 그래서 여러분이 장기적으로 이러한 성적을 낼 수 있는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회사가 연말까지 현재와 똑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한다면 그때 가서

여러분은 만족할 만한 성과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양산양이 미심쩍은 표정을 짓자, 늑대랑 사장은 말을 이었다. “안심하십시오. 터무니없이 약속을

남발하는 경영주는 없을 겁니다. 신용을 얻지 못한 경영주는 사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으며, 곤경에

처했을 때 그를 따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직원들에게 신뢰를 잃은

경영주가 지지기반이 약해져 경영난에 처하고 외톨이로 전락하는 상황을 적지 않게 봐왔습니다. 때문에 저는 절대로 직원들과 함부로 약속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단 약속한 사항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켜내지요.” 인간은 먼저 자신의 이익을 고려한 다음 타인의 이익을 돌아본다. 이것은 절대다수의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이런 사고방식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언저리만 맴돌 뿐 정작 성공을 이루지 못한다. 훌륭한 관리자가 되고 싶다면 우선 전체를 잘 관리해야 하며, 개인의 이익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뛰어난 관리자가 되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를 꼭 기억하라. 첫째, 화려한 개인기나 능력을 맹신하지 말라. 둘째 주변인을 존중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보다 먼저 챙기라. 셋째, 공로는 언제나 타인의 것, 책임은 언제나 자신의 것이다.

개미보다 춤을 잘 추는 코끼리

늑대랑 사장이 심각한 얼굴로 여우호 팀장과 마주 앉았다. “우리가 제품을 출시한 지 어느새 6개월이

지났습니다. 모두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영업실적도 점차 나아지고 있고…. 그런데도 난 이상하게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요.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마주해야 할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죠. 이것이

바로 내가 회사 규모를 확장하지 않는 이유요. 위험부담이 많아질수록 사소한 일에까지 신경을 써야 할

텐데…. 나는 내 코에 대한 확신이나 방향성에 대한 정확도가 의심스럽소.” 항상 자신만만하던

늑사장의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사장님! 염려하시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큰 기업을 관리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죠. 조직, 리더, 통제, 협조 등 각 방면에 두루 관여해야 합니다. 게다가 사장님의 판단이나 정책결정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이런 점을 염려하시기 때문에 이전에 선택한 입안이나 정책결정이 모두 단기적인

성공할 사람과 한 배를 타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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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항이며 장기적이고 총체적인 백년대계가 없었던 것입니다. 소규모 기업은 나름대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규모 기업은 사자가 되고 싶어 하는 꿈을 꾸는 양들로 가득한 기업의 초급단계에

불과합니다.

양은 쫄깃거리는 고기를 씹고 소화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사료만 씹어대죠. 그러나

어마어마한 양의 사료 한 무더기의 영양가는 손바닥만 한 고깃덩어리와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오직

크고 힘센 늑대만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 참이롬제약회사도 풀을 먹는 양에서 고기를

먹고, 예민한 후각과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진 늑대로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겠소?” “양을 늑대로 변화시키려면 여우를 찾아 관리를 맡겨야

합니다. 관리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는 여우의 협조를 구하면 됩니다. 관리학은 매우 심오한

학문이지만 때로는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관리’의 또 다른 신비한 매력입니다.” 사흘 후 기획부를 담당하고 있는 여우호는 참이롬제약회사 경영구조 개편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여우호는 앞으로 한 달 동안 회사설립 이래 처음으로 기업의 거시적 목표를 수립하고

조정하는 것을 최대 과제로 삼기로 늑대랑 사장과 뜻을 모았다.

자본은 이미 원시적인 자본 축적에서 브랜드 전략, 그리고 자본의 확장이라는 세 가지 단계를 차분히

밟아왔다. 오늘과 같은 글로벌 경제 시대에는 자본의 힘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으며, 그 전형적인 예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라이벌을 제압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당장에

경쟁사를 사들일 수 있다. 자본의 힘 앞에서 수많은 도전자들은 결국 백기를 들고 라이벌의 품 속으로

뛰어들었다. 코끼리가 춤을 출 때 개미는 무대 뒤로 사라져야 한다. 개미형 기업은 값싼 노동력에

의지하여 핵심 기술, 핵심 제품과는 전혀 무관한 국제 자본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개미형 기업들은 너나 가릴 것 없이 대부분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초기에는 생존을 위한

복잡한 기술적인 문제는 뒤로한 채 오직 단순 작업에만 매달렸다. 밥 한 그릇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결과는 허무할 정도로 간단히 변해버렸다. 오늘날은 코끼리, 아니 심지어 공룡의 시대라고 할 수도

있다. 힘이 없으면 다람쥐가 쳇 바퀴를 도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지금 개미와 같은 기업이라면

코끼리에게 춤을 배우자. 개미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똘똘한 여우의 번뇌

여우호는 참이롬제약회사의 조직 개편에 몰두했다. 참이롬제약회사가 당장 해야 할 일은 현재 생산과

마케팅으로 집중되어 있는 단순한 경영패턴을 바꾸는 것이다. 여우호의 첫 번째 조직 개편은

택배맨으로 전락한 부하직원들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일이었다. 계속 늘어나는 제품의 수요 덕분에

양산양을 비롯한 부하직원들의 기능이 어느새 택배맨으로 퇴화되었다. 기업 경영이나 마케팅은 단순히

장사나 세일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시장 관리, 마케팅 심리, 세일즈 기법 등 체계가 있는

과학이다. 따라서 기업 경영이나 마케팅이 원시적인 교환판매의 형태인 장사로 전락하게 되면 기업

발전은 물 건너간 이야기가 된다. 심사숙고 끝에 여우호는 마케팅 부서를 시장 관리에 역점을 두는 부서와 순수한 관리를 책임지는

부서로 이원화하기로 결정했다. 시장 관리에 역점을 두는 부서는 종전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10구역의 업무 책임자 밑에 두 명의 수습사원을 배치했다. 이는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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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하기 위한 방안이다. 관리 중심의 부서는 바로 시장의 세일즈 현황에 따른 동태파악과 시장분석, 제품별 영업지표 연구, 그리고 경쟁사 마케팅 행위를 포착하고 이에 대한 단계별 마케팅 책략을

설정하는 일을 맡았다. 여우호는 회사의 실제 상황에 맞게 마케팅부의 조직과 자리를 새로 만들고 새로운 인력을 배치하면서

결재 라인을 압축한 횡적인 조직으로 재편했다. 이는 각 조직과 직책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협력을

강화시켜 관리의 흐름을 원활히 하려는 의도에서였다. 수준 높은 관리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의

거대한 변화가 아니다. 칼질을 너무 많이 해도 뼈와 근육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관리는 생산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것이므로 관리의 최고봉은 소리 없이 개개인의 행위를 쉽게 규정짓는다. 개인의 습관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효율적인 관리는 습관과 관념이 바뀌게 만드는 것이다.

기업의 경영관리에서 개인주의와 감정의 색채가 진하게 배어 있는 정책결정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기업 내부에 존재하는 인척관계를 중심으로 형성된 파벌, 분파, 파워게임 등과 같이 기업에 불리한

독소를 기업의 소유주는 쉽게 제거할 수 없다. 그러나 전문 경영인은 소유주처럼 망설이지 않는다. 그에게는 기업의 소유자에 대한 책임만 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과학적인 평가와 판단기준을 통해

일을 해 나간다. 일에 대한 결과는 잘했다, 잘못했다 두 가지 평가기준만 존재한다. 처리방법도 한다, 안 한다 두 가지 선택뿐이다. 소유주는 두 가지 걱정에 휩싸이기 십상이다. 기업 발전이 주춤하면 시쳇말로 자신의 돈을 다

날려버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발전성과가 괄목할 만하면 자신이 허수아비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십자로에 서 있다고 가정하자. 한치 앞이 낭떠러지라면 길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방향을 정해 가야 되는데 양쪽 길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앞으로 갈 수는 없지

않겠는가. 소유주에게는 전문 경영인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과 그들의 성실한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고유 권한이 있다. 그들을 완전히 신임하자! 신임은 끊임없이 서로 교류하고 훈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다. 시간이 신임의 가치를 증명해줄 것이다.

성공이 흘러나오는 샘물

‘면회 사절’이라는 팻말이 사장실 문 앞에 걸렸다. “여 팀장의 생각에 동의하는 바요. 최근 보고된 시장

동향 조사서에 따르면 유사품을 출시한 회사가 여럿 있더군요. 유사품은 기능은 비슷한데 가격이 낮아

우리 시장이 잠식당하고 있어요.” 여우호가 조심스럽게 말을 받았다. “먼저 사장님과 함께 아래와 같이

사고의 맥을 같이 했으면 합니다. 첫째, 꿩 먹고 알 먹는 일석이조의 전술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현재

경쟁사들에 비해 우리가 원가가 적게 들고 모아놓은 자본금이 많다는 이점을 이용해서 일정 기간

제품을 구입하면 하나를 덤으로 더 주는 판촉활동을 벌였으면 합니다. 이는 라이벌을 제압하여 선두를

지키는 동시에 이전 제품의 재고를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반 알만 먹어도 효과가 나타나는 순한 어린이용

소화제, 한 알이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성인용 소화제, 소화력이 약한 노인을 위한 초강력 소화제

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제품을 기능과 가격 면에서 타깃에 따라 다양화해야 합니다. 셋째, 소비자의 생활 속에 파고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와 경쟁사는 우리 제품이 기능이나 모델, 사용방법에 있어 소화제의 표준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만 안주하지 말고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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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소비자의 생활 속에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이별, 체질별, 증상별로

다양한 신약을 개발해 소화제의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늑 사장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코로

공기를 깊이 들여마셨다.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행동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건축설계사가 공사 현장의 노동자보다

월급을 많이 받는 이유다. 무료증정 판촉활동을 벌인 결과 참이롬제약회사는 신속하게 구형 제품을

정리하고 경쟁상대의 공격도 막아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화제가 출시되었다. W세계는 또다시

신제품에 대한 구매열기에 휩싸였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참이롬제약회사를 또 한번 라이벌을 제치고

질주하게 만들었다.

모래시계를 보면 가운데 병목이 되는 부분이 있다. 우리에게도 모래시계의 병목이 존재한다. 이 부분을

쳐내면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지만 쳐내지 못하면 영원히 우물 안 개구리로 남을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병목을 쳐낼 것인가? 참신한 아이디어가 만들어 낸 창조를 통해 가능하다.

삶은 개구리 증후군

미국의 코넬대학에서 실시한 일명 ‘삶은 개구리 증후군(Biled frog syndrome) 실험’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집어넣으면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온도가 높지 않은

물에 넣고 점차 가열하면 위기상황에 처한 것을 모르고 있다가 결국은 비참하게 죽고 만다. 1996년

유럽 시장에서 코카콜라가 심각한 위기를 만난 적이 있다.

벨기에에서 수십 명의 초등학생이 코카콜라에 대한 중독증상을 보였고 프랑스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연이어 폴란드에서는 코카콜라 사가 판매하는 광천수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유럽

전체가 발칵 뒤집혔지만 코카콜라 사는 연이은 위기에도 태연했다. 코카콜라 사의 무성의한 태도에

소비자들은 분노했다. 곧바로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가 큰 타격을 받아 무형자본의 가치가 하락하고

회사 이윤도 31퍼센트나 감소했다. 13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보았고 최고 책임자는 사퇴 압력을

받았다. 기업을 경영하는 일에서 위기관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위기관리란 무엇인가? 위기관리란 보통 일반

대중이나 혹은 고객과 관련해서 발생한 심각한 사고 처리 시 기업이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태도와

일련의 처리 과정을 가리킨다. 코카콜라 사의 부정적인 예도 있지만 미국의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사는 위기 처리에 있어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1982년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존슨 사의 타이레놀을 복용한 사람이 중독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순식간에 그 영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94퍼센트의 소비자가 중독 사건을 알게 된 상황에

직면하자 회사는 당장 진상조사위원회를 조직하여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조사결과 금품을 받은 범인이

캡슐에 시안화물을 주입해서 일어난 사건으로 밝혀졌다. 회사는 신문 매체를 통해 조사 결과와 회사가

취한 노력을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 아울러 리콜을 실시하여 제품을 전량 회수하는 동시에 ‘오염

방지 포장’을 한 새로운 제품을 손해를 입은 판매점과 소비자에게 제공했다. 회사의 성의 있는 태도에

감동한 소비자들 덕분에 존슨 사는 위기를 재빨리 모면했고 회사의 이미지와 지명도도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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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

스페인의 투우에서 투우사가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검은 황소를 단칼에 찔러 죽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투우 경기에는 최소한 3명의 투우사가 등장한다. 투우 경기가

시작되면 피카도르, 반데리레로라고 하는 보조 투우사가 나타나 검은 황소의 체력과 날카로운 신경을

있는 대로 소모시켜 둔하게 만든다. 그러고 나면 마지막으로 마타도르라는 메인 투우사가 나타나

결정적인 순간에 소의 정수리에 단도를 꽂는다.

스페인 투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승리를 하려면 결정적인 순간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유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모든 일에 너무 완벽하려고 욕심을 내면 한 가지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모든 분야에 정통한 사람은 없다. 통계를 보면 한 사람이

이루어낸 성취와 그가 이루기를 바라는 성취는 반비례한다고 한다.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의

역량이 존재하는 곳을 알아내서 포인트가 되는 점을 끌어내야 한다. 바로 벽에 못을 박는 것과 같은

논리다.

균형과 발전

“사장님!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자료입니다. 우리 제품의 성장속도가 점점 둔화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윤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겠군요. 문제 해결에 앞서 우리

자신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지나치게 속도에만 치중하지 않았나 합니다. 자전거

바퀴는 두 개인데 하나가 부족하면 자전거라고 할 수 없죠.” 여우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발전과 균형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속도 조절과 아울러 제품의 질과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가겠습니다.” “기업은 성장 단계에 따라 적용하는 방식도 달라야 합니다. 봄에 여름옷을 입고 있으면

감기에 걸리겠죠.”

긴장감이 없거나 목표가 없는 사람은 수동적이다. 방향이 없는 사람은 중심을 잃고 흔들리거나

자질구레한 유혹에도 쉽게 넘어간다. 수동적인 사람은 능동적일 수 없는 이유를 101가지쯤 열거할 수

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생각과 태도를 가져야만 삶을 개선하고 성공할 수 있다. 수동의 함정에

빠졌다면 먼저 용기를 내어 함정을 빠져나오자. 능동적인 삶을 원한다면 기득권과 습관을 포기해야

한다. 한번 손에 쥐면 놓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나쁜 습관을 버리자. 작은 것을 버리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깊은 밤, 사위가 조용해지면 여우호는 언제나 젊음과 열정이 묻어나던 학창시절로 돌아간다. 학문을

하는 것과 장사를 하는 것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데, 그것은 집중도와 수확이 비례한다는 점이다. 24시간을 48시간으로 늘릴 수 없다는 점과 집중해서 독서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 여우호가 최근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점이다. 오래간만에 짬이 나서 서점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를 때였다. “실례합니다. 최근에 출간된 『Super Management』라는 책이 있습니까?”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사장님! 책 사러 나오셨어요?” “세상 참 좁아요.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낮에 회사에서 보는 것도

모자라 이런 곳에서도 만나다니, 우리 두 사람 정말 질긴 인연인가 봅니다. 하하!” “사장님께서 방금

찾으시던 책, 제가 지난달에 읽었는데 괜찮으시면 내일 회사에서 빌려드릴게요. 저도 사장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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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뭔가를 배우겠다는 태도를 본받아야겠습니다.” “배움은 우리를 전진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로켓이 우주를 날 수 있는 이유는 연료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로켓처럼 연료를 가득 채워야 멀리 비행할 수 있습니다. 연료가 무엇이겠습니까? 때때로 여 팀장의 해박한 면을 보면서 난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엄연히

존재하는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격차를 조금이라도 좁힐 수 있다면 열심히

배워야겠죠?” 여우호는 늑대랑 사장의 실전 강의에 한껏 고무되었다.

배움은 끝이 없다. 배움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이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다. 이 점은 누구라도 예외가

없다. 언제나 배움에 대한 겸허한 자세를 유지하자. 앞에 놓인 길이 멀다. 배워야만 시대 변화에 발맞출

수 있다.

발전은 영원하지 않다

오늘은 참이롬제약회사가 평소 같지 않다. 모두 양복에 넥타이를 근사하게 매고 얼굴에 미소를 띤 채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빌딩 앞은 주차하는 차량으로 점점 북적이고 유니폼을 입은 도우미들이

행사장으로 귀빈들을 안내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정면에 ‘참이롬제약회사 창립 3주년 기념식’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아름다운 꽃과 참석자들의 웃는 얼굴이 행사장을 더욱 밝게 만들고 있었다.

늑대랑 사장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소를 짓고 헛기침을 한 다음 내빈을 향해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저희 참이롬제약회사의 창립 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회사가 오늘 같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던 데에는 내빈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땀과 눈물이 모여서 저희는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부지런히 밭을 갈았기에 수확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좋은 수확을 얻도록 힘써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이롬제약회사는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심의와 비준을 거쳐 오늘부터 W세계의 주식시장에 회사 주식을 상장함은 물론

회사명을 주식회사 참이롬제약으로 바꾸고 정식 출범함을 선언합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장내를 가득 메웠다.

잠시 숨을 고르던 늑대랑 사장은 봉투를 열고 종이에 적힌 내용을 큰 소리로 읽었다. “임명장. 여우호

팀장님 앞쪽으로 서주십시오. 주식회사 참이롬제약이사회에서 여우호 팀장을 본사의 사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임기는 3년이며 본사의 관리를 위탁합니다. 발령일로부터 즉시 직무효력이

발생합니다. 이사회 대표 늑대랑 대독.” 늑대랑 사장이 손수 여우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두 손으로 사령장을 받아든 여우호의 미소에 늑대랑 사장을 향한 감사의 뜻이 깊이 새겨져 있었다. 늑대랑 사장이 여우호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농담을 했다. “우리 같은 늙은이들은 어서어서

젊은이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집에 가서 애나 봐야지. 그러고 보니 오늘은 멋진 세대교체가 일어난 것

같군 그래. 내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네. 우리가 영원히 추구하는 것은 발전이 아니라 우리가 발전에

대해 요구하는 것이 바로 영원함이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게.”

남태평양의 작은 섬

그림 같은 경치가 펼쳐진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늑대랑 사장은 햇빛 찬란한 삶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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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는 1,000만 위안으로 이 섬을 20년간 빌려서 아름다운 별장을 짓고 최첨단 설비를 갖춘 휴양지를

만들었다. 매일 상쾌한 바닷바람을 마시고 신선한 공기를 호흡했다. 그는 일광욕을 하고 바다낚시도

하며 대자연이 선물한 삶을 마음껏 즐겼다.

진정한 성공을 추구한다면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자. 성공했다면 삶을 즐기라. 성공을 바라보는 각도는

제각각이지만 성공의 행복은 누구나 누릴 수 있다. 전에 성공과 부, 그리고 지위와의 관계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서 조사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부와 지위를 가진 사람 대부분이

성공은 부와 지위가 아니라고 대답한 반면 부와 지위를 얻기 위해 밤낮 없이 뛰고 있는 사람들은

성공은 바로 부와 지위라고 답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사회 계층에 따라 사물을 보는 시각도

다르다. 그러면 과연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성공이 단지

부를 소유하는 것이라는 입장에 대해 세계 최고 갑부, 빌 게이츠는 “돈은 화폐 기호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돈의 가치는 있는 사람의 눈에는 한갓 종이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성공을 지위를 얻는 것과

똑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뉴턴과 아인슈타인은 자신들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을

뿐이라고 답한다.

성공할 사람과 한 배를 타라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