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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2019 11 9 일 토요일 고객센터: 021 6208 9002 shanghaibang.com 재외동포 학비 부담 줄인다 <재외국민 교육지원> 법안 내년 상반기 시행 재외동포 교육지원 예산 획기적 확대 요구 2009년 6월 22일 개최했던 재외한국학교 지원 관련 토론회 2017년 9월25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회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안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호소. 지난달 31일 재외국민 교육지원 법안이 드디어 통과됐다. 발의한 지 10년 만이다. ‘재외국민 교육지원 법 률 일부 개정안’은 국가가 재외국민 교육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 으로 확보해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즉, 재외 한 국학교 학생들도 모국과 같이 의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 함한다. 이 법안 통과로 재외동포 교 육지원 예산이 획기적으로 확대되 고, 학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수업료 인상을 두고 의견 수 렴과정에 있는 상해한국학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상해한 국학교는 법안 통과 하루 전인 30 일 ‘2020학년도 수업료 인상 조정 (안)’에 관해 심의했으나 부결됐다. 이에 11일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13 일 운영위원회를 거쳐 수업료 인상 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법안 통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성과는 아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 한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당 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해외 동포 자녀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초선 시절부터 해외 한국학교를 16 개국 34개 한국학교를 거의 빠짐없 이 방문했다. 또한 상해한국학교 학 부모들도 지난 2016년 ‘재외국민 교 육지원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에 700여명이 참여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안민석 의 원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 인 내용, 시행 시기, 법안 발의 배경 등에 대해 들어본다. 재외국민 교육지원 법안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재외국민 교육지원법은 재외국민 에 대한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을 지 원하기 위해 외국에 설립되는 한국 학교, 한국교육원 등 재외교육기관 과 재외교육단체의 설립·운영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지난 10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 안은 국가는 재외국민의 교육지 원에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 보하도록 하고 한국학교의 장이 가구 소득 등을 고려해 추천한 학 생은 국가가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 원할 수 있도록 하고 교과용 도서 등을 재외교육기관 및 재외교육단 체 등에 무상으로 공급할 수 있도 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재외국민 교육지원 예산 확보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재외동 포교육 지원 예산이 획기적으로 확 대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다. 정 부의 지원이 점차 확대될수록 교육 여건이 개선되고 학비 부담은 줄어 들 것이다. 통과 후 시행까지 과정이 궁금하다. 언제부터 시행되나? 10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돼 국무회의 심의를 거처 공포한 후 6개월이 경 과한 날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시행된다. 더 중요한 것은 재외동포 교육지 원 예산 확대이다. 재외동포들은 일 제강점기에 중국, 연해주,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독립운동 역사와 함 께해 왔다. 조국을 잊지 않고 대한 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한국학교를 비롯해 한글학교, 한국 교육원 등 재외교육기관에서 대한 민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배우 고 있지만 교육여건 개선과 교원의 안정적인 확보 등에 대한 정부의 재 정 지원이 상당히 부족해 교육 환 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그래서 재외동포사회는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지원 확대에 대한 관심 과 제도 개선을 오랫동안 호소하며,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아 부족한 재 원을 마련해 왔다. 이제는 국회와 정부가 여러분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 이번 법안 통 과를 계기로 재외동포들에 대한 고 국의 관심과 지원의 의지를 밝히고 특단의 대책과 예산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비록 내년 정부 예산안은 확정 됐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또한 2021년도 재외 동포 교육지원 예산이 획기적으 로 증액될 수 있도록 내년 초부 터 정부에 요구할 것이다. 7면에 계속 고수미 기자 인터뷰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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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4호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고객센터: 021 6208 9002 shanghaibang.com

재외동포 학비 부담 줄인다<재외국민 교육지원> 법안 내년 상반기 시행

재외동포 교육지원 예산 획기적 확대 요구

2009년 6월 22일 개최했던 재외한국학교 지원 관련 토론회

2017년 9월25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회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안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호소.

지난달 31일 재외국민 교육지원

법안이 드디어 통과됐다. 발의한 지

10년 만이다. ‘재외국민 교육지원 법

률 일부 개정안’은 국가가 재외국민

교육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

으로 확보해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즉, 재외 한

국학교 학생들도 모국과 같이 의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

함한다. 이 법안 통과로 재외동포 교

육지원 예산이 획기적으로 확대되

고, 학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수업료 인상을 두고 의견 수

렴과정에 있는 상해한국학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상해한

국학교는 법안 통과 하루 전인 30

일 ‘2020학년도 수업료 인상 조정

(안)’에 관해 심의했으나 부결됐다.

이에 11일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13

일 운영위원회를 거쳐 수업료 인상

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법안 통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성과는 아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

한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당

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해외

동포 자녀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초선 시절부터 해외 한국학교를 16

개국 34개 한국학교를 거의 빠짐없

이 방문했다. 또한 상해한국학교 학

부모들도 지난 2016년 ‘재외국민 교

육지원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에 700여명이 참여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안민석 의

원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

인 내용, 시행 시기, 법안 발의 배경

등에 대해 들어본다.

재외국민 교육지원 법안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재외국민 교육지원법은 재외국민

에 대한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을 지

원하기 위해 외국에 설립되는 한국

학교, 한국교육원 등 재외교육기관

과 재외교육단체의 설립·운영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지난 10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

안은 ▲국가는 재외국민의 교육지

원에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

보하도록 하고 ▲한국학교의 장이

가구 소득 등을 고려해 추천한 학

생은 국가가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

원할 수 있도록 하고 ▲교과용 도서

등을 재외교육기관 및 재외교육단

체 등에 무상으로 공급할 수 있도

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재외국민 교육지원 예산 확보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재외동

포교육 지원 예산이 획기적으로 확

대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다. 정

부의 지원이 점차 확대될수록 교육

여건이 개선되고 학비 부담은 줄어

들 것이다.

통과 후 시행까지 과정이 궁금하다.

언제부터 시행되나?

10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돼 국무회의

심의를 거처 공포한 후 6개월이 경

과한 날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시행된다.

더 중요한 것은 재외동포 교육지

원 예산 확대이다. 재외동포들은 일

제강점기에 중국, 연해주,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독립운동 역사와 함

께해 왔다. 조국을 잊지 않고 대한

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한국학교를 비롯해 한글학교, 한국

교육원 등 재외교육기관에서 대한

민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배우

고 있지만 교육여건 개선과 교원의

안정적인 확보 등에 대한 정부의 재

정 지원이 상당히 부족해 교육 환

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그래서

재외동포사회는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지원 확대에 대한 관심

과 제도 개선을 오랫동안 호소하며,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아 부족한 재

원을 마련해 왔다.

이제는 국회와 정부가 여러분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 이번 법안 통

과를 계기로 재외동포들에 대한 고

국의 관심과 지원의 의지를 밝히고

특단의 대책과 예산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비록 내년 정부 예산안은 확정

됐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또한 2021년도 재외

동포 교육지원 예산이 획기적으

로 증액될 수 있도록 내년 초부

터 정부에 요구할 것이다.

7면에 계속

고수미 기자

인터뷰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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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면광고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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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이슈 32019년 11월 9일 토요일

CONTENTS

05 종합

09 인터뷰

11~13 핫이슈

12월의 연말 감성 가득한 공연 12가지

얼른얼른(12·12) 보러 가자

국내 항공업계 대표 대한항공

서비스품질 고객만족도 1위↑

함께 꾸는 클래식 연주의 ‘꿈’

‘울림’ 챔버 오케스트라

17 도서

사춘기 아이와 엄마의 비폭력대화

이윤정 대표

<비폭력 대화 상하이 특강>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김홍수)이 한

국영화 100년 기념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한국영화 백년의 길’을 주제로 여는 이번 특

별상영회는 지난 11월 7일(목)부터 17일(일)

까지 매주 목~일요일 총 8일간 문화원 3층

에서 진행된다. ‘한국영화 백년의 길’은 영화

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 한

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공동위

원장 이장호, 장미희)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

영상자료원(원장 주진숙)과 CJ CGV 중국법

인(대표 장경순)이 후원으로 열린다.

문화원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

기 위하여 ‘특별상영회’를 기획했다. 1919

년부터 2019년 오늘날까지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공존해 온 100년을 담은 ‘한국영화

백년의 길’을 <국내개봉영화, 역대 흥행작

BEST2>, <우리가 기억해야 할 우리들의 역

사, 우리들의 영웅>, <음악으로 보는 한국영

화> 3개 섹션으로 구성,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5월,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

화사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

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명실상

부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것

은 물론, 한국영화와 한류문화의

국제적 위상도 한 층 높이는 계기

가 됐다. 영진위는 황금종려상 수

상과 관련해 "한국영화를 열정적

으로 아끼는 한국 국민의 성원이

모여 함께 이루어진 성과"라고 보

도를 통해 밝힌바 있다.

이는 국내 '역대 영화흥행순위' 1

위부터 10위까지의 작품 중 <어벤

져스:엔드게임>과 <아바타> 두 편

을 제외한 여덟 편의 작품 모두 ‘국내영화’

인 점만 보아도 한국영화를 향한 국민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을 알 수 있다.

역대 흥행작 BEST2

<명량>, <극한직업>

이에, 문화원은 <국내개봉영화, 역대 흥행

작 BEST2> 섹션을 통해 2014년 7월 개봉

이후 지금까지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지키

고 있는 김한민 감독의 <명량>과 2019년 1

월 개봉과 동시에 2위에 오른 이병헌 감독

의 <극한직업>을 선보인다.

우리들의 영웅

<동주>, <박열>, <밀정>, <항거: 유관순 이야기>

문화원은 또 한국영화 100년 계기에 개

최되는 동 행사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우리들의 역사, 우리들의 영웅> 섹션을 통

해 이준익 감독의 <동주>, <박열>, 김지운 감

독의 <밀정>, 조민호 감독의 <항거: 유관순

이야기>,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우리가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되는 100년 전 그날,

그날의 영웅들과 마주할 시간을 마련한다.

음악으로 보는 한국영화

<푸른언덕>, <서편제>, <봄날은 간다>,

<엽기적인 그녀>

또한 <음악으로 보는 한국영화> 섹션을

마련해 ‘한국 최초 음악영화’인 故유동일

감독의 <푸른언덕>과 ‘한국영화 최초 100

만 관객을 달성한’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한국영화사에서 ‘최초’의 수식어가 붙은 두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푸른언덕>은 1948

년 8월 15일 개봉한 작품으로 1919년 출생,

1930년대-1940년대 중국 상하이에서 가수

로 활동하고, 1946년 귀국 후 ‘신라의 달밤’

으로 ‘대한민국 1호 가수’라는 칭호를 받게

된 故현인의 첫 주연작이다.

또한 한·중 양국 유명 포털사이트 내 ‘한

국영화 OST’, ‘한국영화 음악 Best’ 등의 연

관어로 검색 시 유독 중복되어 눈길을 끌었

던 작품, 많은 패러디와 유행어를 낳은 허진

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와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 두 편의 작품까지, 총 4편

의 영화로 ‘그때 그 시절, 그 순간’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석 무료, 14일 체험이벤트

상하이한국문화원 김홍수 원장은 “문화원

이 위치해 있는 중국 상하이는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국·내외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되었

던 임시정부가 출범한 곳으로, 실제 동 역사

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밀정>, <암살> 등

이 상하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

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

‘한국영화 백년의 길’ 특별상영회 연다흥행작, 역사 영웅, 영화 속 음악 등 3개 분야 총 10편

임정 100주년·한국영화 100년 기념

주년인 해에 함께 맞은 한국영화100년을 기

념으로 개최되는 ‘한국영화 백년의 길’ 상영

회를 통해 ‘영화’라는 매개체를 중심으로 역

사적·문화적 의미를 되새겨보고, 나라간·세

대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공감, 소통하는 자

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영화 백년의 길’ 특별상영회는 전

석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14일(목)에

는 체험이벤트를 개최한다. 관람·참여 신청

은 ‘문화원 위챗 공식계정(skocenter)’을 통

해 할 수 있다.

● 徐汇区漕溪北路396号3楼

● 021)5108-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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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면광고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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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뉴스 52019년 11월 9일 토요일

가을색 만연, 상하이 공원 나들이

11월 가을색으로 물든 상하이

공원이 더욱 다채로워진 행사로

상하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한

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대자연 속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상하이 공원으로 가을 나

들이를 떠나보는 것 어떨까.

상하이공청삼림공원

上海共青森林公园

상하이공청삼림공원은 오는 11

월 26일까지 제13회 중국 국화전

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기간 공원

서문 간선도로(主干道)에서는 레

이저, AI, VR, AR이 결합된 신매체

기술로 예술적인 국화 형상을 만

들어내는 신매체 예술전 ‘백국환

영(百菊幻影)’이 펼쳐진다.

국화를 주제로 한 서화전 ‘금영

향로(金英香露)’도 열린다. 다공능

전시장에서는 진당, 송원, 명, 청대

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역대 유명

서화대가 작품 6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16일 실외 전시구

역에서 열리는 조깅 행사, 온라인

에서 진행되는 국화 사진 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杨浦区军工路2000号

● 15元

상하이진산식물원

上海辰山植物园

상하이진산식물원은 제2회 중

국 국제수입박람회를 맞아 모든

박람회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입

장료를 반값 할인해 주는 이벤트

를 진행한다. 행사는 11월 20일까

지 진행되며 공원 내 유람차, 유람

선은 할인되지 않는다.

또한 11월 24일 진산식물원에서

는 한 겹 한 겹 정교하게 만들어

진 종이 조명으로 가을의 낭만적

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 행사

가 진행된다. 이 밖에 11월 중순부

터 말까지는 중국 전통문화를 다

방면으로 다루는 문화전시 ‘가국

정, 애국심, 상식겸운(家国情, 爱国

心, 上植廉韵)’가 열린다. 같은 기간

산과 돌, 화분을 주제로 한 200여

개의 화분 전시가 진행된다.

● 松江区辰花公路3888号

● 60元

상하이동물원

上海动物园

상하이동물원에서도 가을 맞

이 다양한 특별전이 진행된다. 오

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상하

이동물원 제7회 나비전에서는 수

많은 종류의 나비 8만 마리와 함

께 한 공간에서 숨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독

특한 모양의 나비가 눈 앞에서 날

아다니는 광경을 직접 볼 수 있다.

11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아프

리카 멸종 위기 야생 동물전’에서

는 지구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멸

종 위기 동물을 사진으로 소개한

다. 전시는 멸종 위기 동물을 살리

기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 상하이동

물원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도

진행된다.

● 长宁区虹桥路2381号

● 40元

상하이빈장삼림공원

上海滨江森林公园

상하이빈장삼림공원에서는 오

는 11월 25일까지 가을 꽃 전시회

를 개최한다. 공원 곳곳에 피어있

는 코스모스와 백일초, 광활한 양

귀비 꽃밭까지 은은한 가을 분위

기를 공원 전체에 퍼뜨린다.

11월 10일까지는 올해로 12년째

진행되는 감귤 따기 활동이 진행

된다. 11월 3일, 10일에는 어린이들

을 대상으로 농활 체험, 생명교육

등 자연 환경 교육이 진행된다. 어

린이들이 직접 정원사가 되어 식

물을 키워볼 수 있도록 고구마 캐

기, 채소 따기 등의 체험 활동이 진

행될 예정이다.

● 浦东新区高桥镇高沙滩

● 20元

이민희 기자

국화, 나비 등 다채로운 전시

대한항공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 한국서비스품질

지수’평가에서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

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해

기업들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모델로 기업의 서비스 경

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다.

올해 평가에서 대한항공은 고

객이 서비스를 통해 얻고자 하는

기본적 욕구의 충족, 예의 바르고

친절한 태도 그리고 신뢰감에 높

은 평가를 받아 항공사 부문 1위

에 선정됐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

한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지속 도입 및 조인트 벤처 강화,

신규 노선 취항 등을 통해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서비

스 강화에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최

초로 지난해 5월부터 미국 델타

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협력을 하고 있다. 양사 간의 조인

트벤처를 통해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스

케줄 및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올해 4월 12일 부로 인

천~보스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아시아~미주를 방문하는 고객들

이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조인트벤처를 통해 양사

간 환승 시간이 줄어들고, 라운

지 및 카운터 공동 이용 등 일원

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승객 혜택

이 확대되며 미주노선 탑승객 수

가 전년대비 3% 이상 증가하고,

미국 출도착 기준 인천공항 환승

객 수도 전년대비 1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보잉

787-9, 에어버스 220-300 항

공기 등 신기재들을 적극 도입

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사 787 ‘드림라이

너’(Dreamliner)의 가장 큰 모델

인 보잉 787-10 항공기를 2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대한항공은

보잉 787-9 항공기도 추가로 10

대 더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앞으

로도 보유 기종 첨단화를 가속화

시켜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일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1위 선

정 외, 글로벌 고객만족도 기업

조사 15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감동

과 고객의 가치창출을 목표로 서

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

고 있다.

창립 50주년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우뚝’

대한항공, 서비스품질·고객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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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면광고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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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2019년 11월 9일 토요일

이달 5일부터 외국인들도 중국

에서 즈푸바오(支付宝, 알리페이)

를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게 됐

다. 6일 계면신문 (界面新闻) 보도

에 따르면, 중국 휴대폰이거나 중

국 은행카드가 없는 외국 관광객

들도 즈푸바오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들은 iOS 또는 Android

시스템에서 즈푸바오 해외판 프로

그램을 다운받아 설치 후 사용자

등록 및 자신의 비자, 마스터, JCB

등 은행카드거나 신용카드를 통해

상하이은행이 제공하는 직불카드

에 돈을 충전하면 된다.

한번 충전으로 90일동안 즈푸

바오를 사용할 수 있고 1회 당

충전금액은 최저 100위안~최고

2000위안이다. 충전 횟수는 제한

하지 않는다. 그리고 쓰고 남은 돈

은 직불카드를 해지하면 자동적으

로 환급된다.

사용방법은 앱스토어에서 즈푸

바오 앱을 다운로드한 뒤 자신의

휴대폰 번호로 계정을 등록한다. 계

정 설정에서 지역을 ‘International’

로 선택한 후 검색창에서 ‘tour

pass’ 미니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

그런 후 충전금액과 개인정보를 입

력, 중국비자 사진 업로드, 결제용

신용카드 등록 등 순으로 진행한다.

중국에서 즈푸바오를 이용하는

결제방법은 두가지이다. 앱을 열어

가맹점주의 QR코드를 스캔 후 결

제금액을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과

앱에서 ‘결제코드(付钱)’을 눌러

나타난 소비자의 QR코드를 가맹

점주가 스캔하는 방식이다. 일반적

으로 규모가 있는 쇼핑몰이나 매

장, 슈퍼 등에는 모두 고객의 QR

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POS기계

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QR코드를

보여주기만 하면 결제가 끝난다.

한편, 지난해 중국을 찾은 외국

인 관광객은 동기대비 4.7% 증가

한 305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중

국에서 숙박, 쇼핑, 식사 등에 소비

하는 돈은 731억달러에 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마이진푸 관계자는 “오랫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은 중국에서 모

바일 결제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

함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해외 고객시장 개척은 물론,

국내 모바일결제 시장에서의 선두

적인 지위도 굳건하게 다질 것”이

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즈푸바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즈푸바오 사용자는

10억명에 달했으며 6월에는 12억

명으로 증가했다.

윤가영 기자

늘 ‘앵무새는 몸으로 말하고, 국

회의원은 법으로 말한다’라고 농

담하듯 말하는데, 국회의원은 법

으로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

야 하고 입법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국

회의원은 입법활동을 하는 직업일

뿐이라고 생각해서 특별히 선망

의 대상이 되거나 존경받아야 할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좋은 국회

의원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이라고 법 이외 나머지는 일장춘몽

에 불과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해외동포 자녀교육을 위해 초선

시절부터 해외 한국학교를 다니

기 시작해 현재 전 세계 16개국

34개 한국학교를 거의 빠짐없이

방문했다. 각 학교들의 민원을 듣

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하여

관계자들과 인간적 신뢰 관계를

쌓아온 지도 10년이 넘었다. 저는

1만 4000여 명의 학생들이 글로

벌 전사라 믿고 이들에게 대한민

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어

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외동포교육지원법이 통과되

는 데 10년이나 걸린 사연은 매우

복잡하다. 예산 문제, 정치적 문제

로 반대가 강했기 때문이다. 최초

로 법안을 발의한 것이 2009년이

었고 2019년에서야 통과됐으니

꼬박 10년이 걸렸다. 18대 교육위

원회에서 합의하여 통과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19대 국회에서 우

선적으로 처리할 것을 피력했지

만,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의 반대

로 결국 19대 국회에서는 상임위

원회의 벽조차 넘지 못하고 폐기

되고 말았다.

20대 국회에 들어와 다시 전열

을 가다듬고 전의를 불태웠으나

해외 한국학교 관계자 분들이 너

무 지친 나머지 법안 통과에 대

한 기대가 회의적으로 변하고 있

었다. 이때 당시 재외 한국학교이

사장협의회 회장이신 정희천 상

해한국학교 이사장께서 앞장서

서 여야 의원들을 활발히 만나며

다시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한 달 전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번엔 무난

하게 본회의를 통화할 것이라 예감

했다. 사실 이번에도 통과하지 못

하면 저는 양치기 소년이 될 수밖

에 없어 포기할 요량이어서 한국학

교 이사장들과도 이번이 마지막이

라며 힘을 모았다. 그리고 해외에

계시는 이사장님들이 급히 역사적

인 본회의 통과 현장을 보시겠다고

하여 국회로 오셔서 본회의장 방청

석에 앉아 계셨다. 결국 해외동포들

과 학생들의 염원인 재외국민교육

지원법이 통과됐다.

그 동안 법 통과를 요구하며 국

회에서 수차례 기자회견을 열었

던 한국이사장님들의 노고에 감

사드린다. 2012년 추운 겨울엔 국

회 농성도 불사했을 만큼 이분들

에겐 절실한 법이었다. 아르헨티

나에서 먼 길을 와주신 구광모

이사장님, 초대 한국학교이사장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신 한삼수

천진한국학교 이사장님과 2대 회

장인 정창호 대련한국학교 이사

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支付宝 해외판, 한번 충전으로 90일 사용 가능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터뷰

외국인 관광객, 中서 즈푸바오 결제 OK 재외국민 교육지원 법안을 발의하게 된 계기, 배경은?

수입박람회 ‘다이아몬드 변기’ 등장

지난 5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제

2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다이

아몬드와 황금으로 만들어진 ‘초

호화 변기’가 등장해 중국 누리꾼

들 사이에서 화제다. 5일 펑파이신

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이 변기는

특수 상감 기법을 통해 4만 815알,

총 334.68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새

겨진 방탄 유리 커버와 황금 본체

로 만들어졌다. 시장 판매가로 따

지면 128만 8677달러(14억 9200

만원)에 달한다.

황금 변기는 MATRO GBJ 산하

주얼리 브랜드 관링롱(冠玲珑)이

디자인했다.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

구하며 제작된 이 변기는 ‘가장 많

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변기 뚜껑’

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할

전망이다. 실제로 6일 오후 기네스

세계 기록 평가 위원이 수입국제박

람회 현장을 찾아 신기록 등재 여

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링롱은 황금 변기 외에도 다

이아몬드가 아름답게 수 놓인 기

타도 출품했다. 기타에 박힌 다이

아몬드는 총 400캐럿으로 본체는

1.6킬로그램 상당의 18K 화이트

골드로 제작됐다. 이 기타 가격은

200만 달러(23억원)에 달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금고에 두고

절대 화장실에는 들이지 못할 변

기”, “이런 변기에 앉아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저기 앉으면 황금 변을

눌 지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재희 기자

무려 1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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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종합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삼성, 中 사업 몸집 줄이고 5G 주력5G 스마트폰 출하량 화웨이 누르고 2위

전년比 9억↑

22년 연구 끝 성공

초~중반 환자 효과

삼성이 중국 사업에 대한 대대

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삼

성이 중국 사업 인력을 대대적으

로 축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휴대폰 사업 인력을 크게 줄이고

11개의 자회사 및 사무처를 5개로

통합하고 직원은 1/3 이상 줄인다.

이번에 축소되는 인력 대부분이

휴대폰 판매 사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삼성은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과 경쟁이 심화되

는 시장 환경에 맞춰 삼성전자는

관련 사업을 조정하고 중국 5G 시

장에 주력할 예정이다”라는 성명

을 발표했다.

중국 5G 시대의 도래로 삼성전

자는 5G 제품 위주로 라인을 정리

한다. 또한 중국 내 유명 유통 기

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국 모

바일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번 사업 조정으로 중국 시장에서

의 삼성 전자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고 구조 조정은 지

극히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부

라고 설명했다.

최근 2년 간 중국에서의 삼성 휴

대폰 판매량이 대폭 줄었다. 이 때

문에 중국 휴대폰 생산공장을 폐

쇄시키기도 했지만 중국 시장에서

의 철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 전자는 매

년 생산되는 3억대의 스마트폰 중

20%, 즉 6000대의 갤럭시M과 갤

럭시A 시리즈를 제조사 개발생산

(ODM)방식으로 중국에 위탁한다.

한편 삼성은 중국 휴대폰 사업 몸

집은 줄이는 한편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계속하고 있다. 얼마 전 상

하이 난징동루에 전국 최대 규모의

삼성 스토어를 오픈해 5G 시리즈 제

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중

국 5G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화웨

이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5일

환구망(环球网)은 글로벌 시장조

사업체 IDC가 4일 발표한 ‘IDC 중

국 스마트폰 시장 월 추적 보고서’

를 인용해 지난 3분기 삼성이 중

국 5G 스마트폰 시장 전체 출하량

29%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중국 5G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48만 5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이중 비보(VIVO)가 절반

을 웃도는 54.3% 비중을 차지하

면서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이

29%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

지했다. 그리고 화웨이(9.5%), 샤오

미(4.6%), ZTE(中兴, 1.5), 차이나모

바일(中国移动, 1.1%)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이민정 기자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솽스이

(双十一, 11월 11일)’ 기간 택배 물

량이 28억 건에 달할 것이라는 전

망이 나왔다. 5일 중국 국가우정

국은 올해 솽스이 성수기 기간을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로 잡고

이 기간 택배 물량이 28억 건에 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가우정국은 솽스이 성

수기 기간을 11월 11일부터 16일

로 규정했다. 매년 증가하는 솽스

이 기록에 따라 올해 성수기 기간

은 이보다 이틀 더 늘어난 18일까

지 연장됐다.

이중 가장 택배 물량이 몰리는

날의 경우 하루에만 5억 2000만

건이 배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는 지난 2분기 하루 평균 택배 처

리량(1억 7400만 건)의 3배에 달

하는 규모다. 솽스이 기간 하루 평

균 택배 물량은 3억 5000만 건으

로 평상시보다 2배 많다.

국가우정국 시장관리감독국 볜

줘동(边作栋) 부국장은 “올해 솽

스이 기간은 물류 업계에 친환경

포장재,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안

전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두드러

질 것으로 보인다”며 “성수기 기간

물류 보장 작업에 대한 압력이 크

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솽스이 성수기

기간 전국 택배 물량은 총 18억

82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만약 전망대로 올해 택

배 물량이 28억 건을 돌파한다면

성장률은 48%에 달할 것으로 추

산된다.

이민희 기자

중국이 최초의 자국산 알츠하이

머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중

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세계적으로는 오랜 '침묵'을 깨고

17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알츠하이

머 치료약품이다. 신약명칭은 '지우

치이(九期一), 중국연구팀이 22년

동안 거듭된 연구를 통해 만들어

낸 치료약으로, 질병 초기~중반까

지 발전한 알츠하이머 환자의 치료

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약 연구팀은 1199명 알츠하이

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36

주의 투약 실험에서 초~중반 알츠

하이머 환자들의 인지능력 장애에

뚜렷한 개선효과가 있는 것을 확

인했다.

알츠하이머는 주로 인지 능력

과 행동 장애 및 정신이상 등 증상

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노인들 사

이에서는 심혈관질병과 암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질병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는 5000만

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중국에서 알츠

하이머를 앓는 환자는 1000만명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약은 지난 2일 중국약품감

독관리국의 허가를 받았으며 상

하이뤼구제약회사(上海绿谷制药

有限公司)가 생산해 연내에 시중

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윤가영 기자

올해 솽스이 예상 택배량 28억 건

中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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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92019년 11월 9일 토요일

“꿈으로 그냥 놔둘 겁니다.”

“꿈? 그게 어떻게 네 꿈이야? 움직이질 않

는데, 그건 별이지. 하늘에 떠 있는, 가질 수

도 없는, 시도조차 못 하는, 쳐다 만 봐야

하는 별.”

10년 전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베토벤 바

이러스’의 명대사 중 하나다. ‘클래식’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로, 하나씩 부족한 사람들

이 자신의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며 나아가

는 이야기, 그들 생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의

행복을 다룬 드라마다.

교민사회에 ‘꿈’을 불어넣는 ‘울림’

장래희망이나 직업이 아닌, 마음 한 켠에

조용히 품었던 ‘꿈’을 함께 꾸는 이들이 있

다. 지친 타국 생활에 클래식 악기로 교민

사회에 ‘꿈’을 불어 넣는 ‘울림’ 챔

버 오케스트라, 그들은 꿈은 간직

하는 것이 아니라 꾸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꿈을 반드시 이루겠

다는 것이 아니라 꾸기라도 해보

겠다는 것.

같은 꿈을 꾼 사람들이 모인지

7개월여, 정식 창단 3개월만에 무

대에 선다. 10명으로 시작했던 오

케스트라는 30명에 이른다. 이들

아마추어 클래식 연주자들은 악

기와 함께 ‘열정’을 장착하고, 교

민사회에 ‘울림’을 주는 무대를 선

사할 예정이다. 이달 10일 오후 4

시 30분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울림 챔버 오케스트라 창

단 연주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단연주회로 새로운 도약

‘울림’은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에서 시작됐다. 클래식 악기 연주

에 관심 있는 분들의 모임을 갖는

다는 취지의 글 하나로 10여명이

모였다. 모두 직장인들로 바쁘게 일하는 중

에도 늘 맘 속에 꿈틀댔던 클래식 악기 연

주에 대한 꿈을 실현시키고 싶었던 사람들

이 모인 것이다. 아마추어들의 의기투합으

로 5개월만에 야외 무대에서 연주회를 가졌

다. 이후 내부 재정비 후 이름을 ‘울림’으로

정하고,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도

약을 알린다.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선 울림의 재도약, 상

하이심포니오케스트라 함정준 오보이스트

의 참여가 컸다. 지휘자로 울림과 연인을 맺

었지만 아마추어 취미모임에서 프로 음악

인의 손길이 주는 영향력은 컸다. 창단연주

회 준비과정에서 단원들에게 연주능력 향

상은 물론 무대 연주의 자신감도 심어줬다.

지난 8월 말에는 상하이심포니오케스트라

소속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마

스터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앞으로 쑤저우,

닝보 등 화동지역 오케스트라 소속의 한국

인 연주자들을 초청할 계획도 갖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함정준 지휘자는 “상하이 정도 도시면 교

민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하나쯤은 있어

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민들이 대거 진출했

던 10~20년 전에는 경제활동, 비즈니스에

몰입하느라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여유가 없

었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들어 교민사회 구

성원들이 많이 교체되는 분위기다. 음악하

는 세대들이 유입되고 있다”라며 “‘울림’ 창

단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교민

사회에 클래식 음악을 전파해 음악으로 위

로가 되고 울림을 주는 오케스트라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

는 교민들이라면 겁내기 말고 울림의 문을

두드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울림은 회사 대표, 의사, 강사, 직장

인, 주부, 대학생 등 20대에서 50대까지 30

명이 함께 하고 있다. 대학 음악 전공자부터

입단 먼저 한 후 악기를 정하는 단원까지 실

력 또한 다양하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악기를 연주해보고 싶은 ‘열정’만 있으면 ‘울

림’ 단원 자격이 된다는 것.

이번 창단 연주회 역시 누구나 알 수 있

는 곡 위주로 선곡했다. 관객의 호응과 대중

성에 포인트를 뒀다. 대부분이 알만한 클래

식 명곡과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음악, 가요

까지 1시간 연주가 전혀 지루할 틈 없이 무

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음악으로 소통하는 순수 오케스트라

클래식 악기 연주에 대한 꿈과 열정 하

나로 함께 한 7개월 동안 크고 작은 내홍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울림의 방

향성이 잡혔다. ‘울림’은 종교, 정치를 초월

한 오직 음악으로 소통하는 순수 오케스트

라를 추구한다. 다양한 교민들과 함께 하겠

다는, 확장성에 한계를 두지 않겠다는 의미

기도 하다.

그 동안 각자 꿨던 꿈들이 모여 ‘울림’이

됐다. 함께 꾸는 꿈은 더 멀리 간다. ‘울림’은

청소년까지 영향을 미치고, 소외계층을 위

해 연주하는 등 음악이 주는 ‘선한 영향력’

을 함께 나누겠다는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있

다. 그리고 이들은 클래식 음악을 클래식 음

악답게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기를

꿈꾼다. ‘울림’의 좋은 기운과 향기가 교민사

회에 깊고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

고수미 기자

[창단 연주회 안내]

● 일시: 2019년 11월 30일(토) 오후 4시 30분

● 장소: 상하이한국문화원 3층(*여권 지참)

(徐汇区漕溪北路396号3楼)

● 공연 및 입단 문의:

186 2103 5832/微信 go_soojeong

꿈, 도전, 열정... 그리고 울림 함께 꾸는 클래식 연주의 꿈, ‘울림’ 챔버 오케스트라

울림 챔버오케스트라 서종현, 함정준, 김은주(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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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전면광고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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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종합 272019년 11월 9일 토요일

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에서는 학생

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 주권 확립

을 위해 독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

히 2019학년도에는 한국의 여러 지방자

치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

고 있다.

지난 8일(금) 오후 2시 30분에는 울릉군

청(군수 윤병수)에서 예산 및 전시물을 직

접 지원한 독도박물관이 본교 교학동 3층

에 신설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영섭 교

육영사, 울릉군 독도박물관사무과장(박춘

례), 정회남 학교운영위원장, 이은희 어머

니회장 등이 참석해 상해한국학교 학생들

의 독도 사랑 교육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이날 경북교육청 후원 및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 주최의 독도 사랑 포스터·백일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상해한국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포스터 부문에는 대상 초등 최희윤(3년)·

중등 정유진(11년) 최우수에는 초등 이서

이(6년), 중등 손채민(11년)이 수상했다.

또한 중고등학생만이 참석한 백일장에는

‘넘보지 마라 우리 땅 독도’를 발표한 백민

우(8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도 상해한국학교 30여 명의 학생들이 입

상해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이날 경북내 학교에서 선발된 16명의 우

수 고등학생이 학교를 방문해 상해한국학

교 학생들과 독도 관련 학생 심포지엄을 열

었다. 이어 다음 날 9일(토) 상해한국학교-

경북교육청 연계한 ‘임정을 찾아서’라는 외

부 역사 현장 탐방도 함께 개최했다.

앞으로 상해한국학교에서는 독도 박물

관 개관과 더불어 교육과정 속에서 지속

적으로 독도의 자연 환경과 역사적인 배

경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교육에 앞

장설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8일 상해한국학교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박상윤 재단이사장과

정회남 운영위원장 등 전현직 이사장과

운영위원장들이 모여 교내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현재 광군제(光棍节)는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로 불리고 있다. 광군제가 현재 많은 관

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매출 때문이다. 최근

국내뿐만이 아닌 국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매년 최대 매출을 갱신하고 있다. 2018년 알

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에서 11

일 하루 동안 집계된 매출은 2135억 위안(34

조 7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2017년의

1682억 위안에 비해 약 26.9% 증가한 액수

이다. 이 외에도 중국의 광군제와 흡사한 해

외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美 블랙 프라이데이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11월 넷

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로, 정확

한 날짜는 매년 바뀐다. 2019년의 블랙 프라

이데이는 11월 28일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11월 29일이다. 한국의 설날이나 추석과 같

이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가장 큰 공휴일이다.

통상적으로 추수감사절 직전에 소비가 많아

지기에 업체 측에서 제품처리를 위해 원가에

가까운 가격(최대 90% 세일)으로 물품을 판

매하는 등의 큰 규모의 할인을 한다. 할인을

위해 대부분의 매장이 새벽 4시 혹은 5시 정

도로 일찍 문을 연다.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

일 저녁까지 24시간을 운영하는 매장도 종종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서의 ‘블랙’이라는 표

현은 이 날이 유일하게 연중 흑자를 기록하

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중국의 광군제 보다는

적지만 블랙 프라이데이도 높은 매출을 자랑

한다.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은

62억2000만 달러(7조80억원)로, 2017년 대비

23.6% 증가하며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美 사이버 먼데이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팔리지 않은 물품

을 마저 재고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

버 먼데이(Cyber Monday)도 국내외에서 굉

장히 인기가 많다. 사이버 먼데이는 블랙 프

라이데이 다음 주 월요일로, 2019년의 사이

버 먼데이는 12월 2일 월요일이다. 사이버 먼

데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인파가 몰려 구매

하지 못한 물품들을 마지막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

기 때문에

이 날 역시

블랙 프라이

데이에 못지

않은 매출을

기록한다. 2005년 Shop.org 라는 미국 웹사

이트가 사이버 먼데이라는 마케팅 용어를 처

음 사용한 것이 어원이다. 요즘에는 미국뿐만

이 아닌 독일과 일본, 칠레, 캐나다, 포르투갈

등 다양한 나라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사이

버 먼데이는 오프라인 할인이 대부분을 이

루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달리 온라인 할인

이 대부분인 것이 큰 차이점이다. 2018년에

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매출인 73억 8,000

만 달러(8조 90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앞서 소개된 블랙 프라이데이의 매출을 훌쩍

넘는 액수이다.

英 박싱데이

박싱데이(Boxing Day)는 12월 25일 크리

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을 기념하는 공

휴일이다. 박싱데이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대부분은 박싱데이의 상자(Box)

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온다. 박싱데이는 영

국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으

로 가난하거나 신분이 낮은 사람들에게 기부

또는 선물을 하는 날이었다. 현대에는 크리스

마스 이후 연말에 재고정리를 하기 위해 대

폭 할인을 하여 물품을 판매하는 날로 대중

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온라인 행사가 비교적

더 많은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 프라

이데이와 달리 영국의 박싱데이는 오프라인

매장할인이 더 인기가 많은 편이다.

현재에는 영국뿐만이 아닌 영연방 (캐나

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영국의 식

민지였던 52개 국가) 및 유럽 국가에서도 박

싱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하고 대규모 할인을

한다. 2014년 호주에서는 박싱데이 매출이 최

초로 20억 호주 달러(1조 8000억 원)를 넘

어섰다.

학생기자 노지우(SAS 11)

상해한국학교 독도 박물관 개관 中 광군제, 다른 나라에도 있다독도 사랑 포스터·백일장 대회 시상식 가져

개교 20주년 기념 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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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광고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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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조합 292019년 11월 9일 토요일

임정 100주년, 선열의 독립 행적 찾아 만주로

안중근 장군의 전투 현장

‘하얼빈 역’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

립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

이다. 상해한국학교 대한민국 청

소년 외교단 동아리는 숨겨진 대

한 독립 유적지를 탐방하고 독도

와 한국을 현지인에게 알리는 활

동을 하고 있다. 이번 다섯 번째 독

립유적지 탐방 행사를 주최한 청

소년 외교단 동아리는 선열들의

독립 행적을 찾아2박 3일 만주를

다녀왔다.

올해 10월 26일은 안중근 장군

의 하얼빈 전투가 110주년이 되는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안중근 장

군은 마지막까지 자신을 대한의군

참모중장, 즉 대한제국의 군인이라

고 했다. 이에 2010년, 대한민국 육

군이 대한제국 의군에 대해 한국

군으로 정식 인정하면서 안중근

에 대한 호칭은 ‘의사’에서 ‘장군’이

됐다. 또 ‘하얼빈 의거’가 아닌 ‘하

얼빈 전투’로 불리게 됐다. 대한민

국 청소년 외교단 단원들은 이 역

사적인 날에 ‘안중근 장군 기념관’

으로 향했다. 안중근 장군 기념관

은 기존 자리에서 하얼빈역(哈尔

滨站) 남쪽 광장으로 이전하는 공

사를 마치고 얼마 전 새로 개관했

다. 안중근 장군이 조선을 식민지

로 만들었던 핵심 인물이자 조선

총독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

로부미를 저격한 그 역사적인 현

장을, 교과서가 아닌 두 눈으로 보

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찼다.

김좌진 장군의 뜻 계승,

해림시 ‘한중우의공원’

관람을 마치고, 하얼빈역에서 기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떨어진 목단

강(牡丹江)의 작은 도시인 해림시

(海林市)에 도착했다. 1927년 10

월, 김좌진 장군은 해림에 ‘신창 학

교’를 설립했는데 오늘날 ‘조선족

실험소학교’라는 이름으로 바뀌

어 교육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해

림에 있는 백야 김좌진 기념 사업

회는 ‘한중우의공원’을 관리 운영

하고 있으며 올바른 역사를 알리

기 위한 대규모의 역사관도 있다.

또한 조선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김좌진 장군의

위대한 뜻을 계승하고 있다.

우리는 해림시의 산시(山市)라

는 아주 작은 시골 마을에 도착했

다. 가로등 하나 없는 작은 시골 마

을에는 한국과 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상징하는 한중우의광장

이 있다. 그곳에는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적지, 김

좌진 장군 순국지가 있었다. 1920

년 10월 26일에 독립군의 대승으

로 끝난 청산리 대첩, 이 대첩을 이

끌었던 김좌진 장군은 산시에서

한인 교민들이 중국 상인들의 농

단에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

‘금성정미소’를 만드는 등 끊임없

이 그들을 도우며 평생을 희생했

다. 그러나 1930년, 일제의 총탄이

아닌 같은 민족이지만 사상이 달

랐던 박상실이 쏜 총탄을 맞고 먼

타지에서 순국하셨다. 조국의 완전

한 독립을 위해 총칼과 교육을 모

두 중요시한 김좌진 장군은 위대

한 교육자이자 군인이며 우리에겐

진정한 영웅이다.

다시 해림으로 돌아와, 숙소에

서 하룻밤을 묵었다. 까만 하늘 속

밝게 빛나는 수많은 별들을 보며,

99년 전 같은 별을 바라봤을 김좌

진 장군을 다시 한번 가슴 속에

되새겼다. 학생들은 한국을 현지

인에게 알리는 백야 김좌진 장군

사업회에 6장의 독도 액자를 전달

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서

후원한 각종 지도와 한국과 관련

된 기념품과 자료도 함께 전달했

다. 또한 앞으로 올바른 역사와 한

국의 영토인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렇

게 우리는 다음 날 해림시를 떠나

다시 하얼빈으로 돌아왔다.

일본 만행을 잊지 말자

‘731 부대 유적지’

마지막 역사 유적지로 선정한

곳은 바로 ‘731부대 유적지’이다.

731부대는 일본이 1935년부터

1945년까지 세균전을 위해 비밀

리 연구를 진행했던 곳이다. 세균

전을 연구하는 과정 속, 중국의 자

료에 따르면 중국인, 조선인, 러시

아인을 포함해 약 1549명이 731부

대에서 희생당했다고 한다.

일본은 길어지는 전쟁에서 이기

기 위해 세균전을 선택했고 죄 없

는 민간인을 잡아 잔인한 생체실

험을 멈추지 않았다. 731부대 중

장이었던 이시이 시로와 연구진은

동물의 혈액을 인간에게 주입시켜

신체의 변화를 관찰했으며 인체

수분 함량을 알아내기 위해 일부

수용자를 원심 분리기에 넣어 죽

을 때까지 돌렸다. 더 나아가 일본

은 일부 수용자를 가스실에 넣어

화학 무기의 효과를 실험했으며

굶어 죽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알아

내기 위해 수용자에게 음식과 물

을 일절 주지 않았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일제는 731

부대 건물을 폭파했고 반인륜적인

실험을 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

해 수용자를 무참히 살해했다. 하

지만 중국 정부는 731부대 유적지

를 복원시켰고 현재 731부대 유적

지는 일본의 만행을 상징하는 소

중한 역사 자료가 됐다.

대한민국 청소년 외교단 동아리

또한 일본의 만행을 절대 잊지 말

자는 취지로 731부대 유적지를 마

지막으로 선택했다. 1549명의 희

생자 중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

던 여러 명의 이름 모를 독립운동

가 분들도 지옥 같은 731부대에서

모진 실험과 고문을 당했다고 생

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팠다. ‘역사

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는

대한민국 청소년 외교단 동아리가

이번 ‘만주에서 빛난 위대한 독립

운동가를 찾아라’를 통해 배운 것

이다. 작은 시골 마을의 잘 알려지

지 않은 독립유적지라도 그 곳은

우리에게는 소중한 유산이고 배움

의 현장이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

주년을 맞아 역사의 현장인 만주

에서 빛난 독립운동가의 이름들을

한 분 한 분 외쳐보는 것은 어떨

까? 대한독립의 숨결은 상하이뿐

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책이나 사진이 아닌 역사

의 현장으로 직접 떠나고 싶은 사

람은 안중근 장군과 김좌진 장군

의 정신이 느껴지는 하얼빈과 해

림에서 그 깊은 뜻을 찾아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학생기자 박준용(상해한국학교 10)

하얼빈·해림 독립유적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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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광고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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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312019년 11월 9일 토요일

우리말이 좋아요2019년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어린이낭독대회 개최

‘2019년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어린이낭독대

회’가 지난 3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열린공

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낭독대회는

저장, 장쑤, 상하이 지역 분교, 학생, 학부모, 교

사, 내외빈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닝보, 이우 분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은 4

시간 노정을 거쳐 올해도 낭독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낭독대회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서 주

최하고 월드옥타 상하이지회, 상하이 조선족 여

성협회 장영희 전임 회장 등 개인과 단체에서 후

원했다. 제1부 개막식 사회를 맡은 류국화 선생

님, 최지원 선생님의 따뜻한 인사말에 이어, 소

주희망분교에서 출연한 신나는 어린이 춤, 포동

린강 유아반 김유진 어린이 귀여운 모습의 독창

등 축하공연이 있었다.

박창근 교장선생님은 환영사를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귀빈들

과 이번 낭독대회준비에 수고 많았던 교사, 학부

모들 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 나서 오늘 무대

에 나서는 어린이들을 비롯한 우리민족 후대들

이 배움에 힘쓰고 미래에 중국과 세계무대에서

민족을 위해 기백을 떨치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상하이총영사관 정재훈 영사, 상해한

국상회 박상윤 회장, 월드옥타 상하이지회 이학

준 회장, 닝보 분교 김성애 분교장, 이문걸 학부

모 대표, 오춘실 교사 대표 등이 축사를 통해 행

사의 원만한 성공과 민족의 미래를 짊어질 사

랑스러운 어린이들의 건실한 성장을 기원했다.

제2부 낭독경연, 평소 본업에 바쁜 교사들과

경험이 부족한 신입 교사들은 짧은 시간 동안

훈련과 연습을 거듭하면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26명 어린이들이 2시간 동안 평소 열

심히 갈고 닦은 기량을 남김없이 발휘해 연령대

차이, 배운 기간 차이를 넘어 최선을 다해 자기

들의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했다.

제3부에서는 5명 심사위원들의 공정, 공평하

고도 엄격한 평의를 거쳐 드디어 최종결과가 발

표됐다. 금상에 김예담(곤산) 학생, 은상에 채지

율(닝보), 제갈인영(곤산) 학생, 동상에 김이정

(화차오), 이준성(곤산), 윤영선 (이우) 학생이 수

상했다. 수상자들은 무대로 올라 영예의 상장과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올해 3년째 이어지는 조선족 어린이 낭독대회

는 이미 배운 우리말 실력을 자랑하고, 우리학교

각 지역에서 온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

를 다지는 서로 배우는 무대가 되고 있다, 또 사

생과 학부모들이 상호 교류하고 보완하는 장으

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의 성공을 서로 축하하

고 다음해 더욱 멋진 무대가 펼쳐지기를 진심으

로 기대하면서 이날 낭독대회 막을 내렸다..

김성춘([email protected])

小事情이제 내년 6월이면 작은아이는 초등

학교를 졸업한다. 그래서 지금 학교에

선 졸업반 학생들의 졸업준비가 한창

이다. 이번 학기엔 졸업사진 촬영과 중

학교 입학설명회가 있다. 우리반도 다

른 반과 마찬가지로 졸업 사진 때 입고

찍을 옷과 소품에 대해 논의했다. 큰 아

이 때는 교복과 학사 복만 입고 찍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았

다. 그러나 역시 80后엄마들은 달라도

많이 달랐다.

교복을 입는 건 당연한데 평소 안하

던 리본과 넥타이까지 풀세트로 장착

하라 하니 1학년때 받은 리본과 넥타이

를 이미 잊어버린 사람이 과반수 이상

이었다. 하는 수 없이 다시 구매를 해야

했다. 거기에 이미 작아질 대로 작아져

서 간신히 입던 교복까지 새로 구매해

야 하는 사람까지 생겼다. 1년도 채 남

지 않은 졸업이지만 그래도 교복은 평

소에도 입고 다녀야 하니 새로 구매하

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다 논의가 된 것이 우리 반 티셔

츠에 청바지를 입자는 것이었다. 평소

처럼 교복 운동복을 입으면 될텐데 굳

이 청바지가 이쁘다며 청바지를 입히자

는 것이다. 나는 반대했지만 다수의 학

부모가 찬성했다. 논의 끝에 청바지는

유니클로에서 나온 아동용 청바지로

통일하자는 결론이 났다. ‘하필 유니클

로…’ 어쩔 수 없이 유니클로로 청바지

를 사러 가서 제일 큰 사이즈를 입어 보

는데 작았다. 당황스럽기도 했으나 한

편으론 잘됐다 싶기도 했다. 우리아이

는 맞는 사이즈가 없다는 핑계로 인터

넷에서 저렴하고 통 큰 청바지를 구매

했다. 물론 중국브랜드로 말이다. 평소

에 청바지를 전혀 입지 않기 때문에 이

또한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청바지엔 하얀색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며 이 또한 반 전체가 똑같

은 ‘回力(중국 신발 브랜드)’ 신발을 사

신기로 했다. 그런데 반장엄마가 보내

준 링크에선 아동용 신발 220사이즈가

제일 큰 것이었다. 반장엄마는 다시 어

른용 링크를 보내주었고 아동용은 50

위안이었지만 성인용을 90위안이었다.

이 또한 사진 찍는 날 한번 만 신고 전

혀 신을리 없어 불필요한 지출이었다.

안건은 끝이 없었다. 교복에 신을 구

두와 양말 또한 구매를 해야 했다. 졸업

사진 촬영 날 하루를 위해 아니 사진

몇 컷을 위해 나는 이미 몇 백 위안을

지출했다. 다른 엄마들은 돈이 얼마 안

들었다며 반기는 기색이다. 하긴 3학년

때 “10살 됐어요” 이벤트비용으로 1인

당 600위안을 낸 것에 비하면 반값 정

도에 해결했으니 그럴만도 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 물건들을 어떻게 처

리해야 할지 벌써부터 신경이 쓰인다.

나는 이미 많은 중국친구들을 통해

‘절약’을 실천하는 젊은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 번 입을 것이

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명품인들 못

사주겠냐는 태도에 정말 반기를 들고

싶다. 물건이 흔하기도 하고 사 줄 여력

도 충분하니 ‘절약’을 실천할 이유가 전

혀 없어 보인다. 물론 한국인들 그런 사

람 없겠냐만은 중국에 살다 보니 유독

그런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낭비라는 생각 안들어?”

“뭐 어때 싸잖아! 小事情!”

“小事情” 별거 아니라는 이 단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때도 중국

친구들한테 많이 들었던 단어다. 뭐 그

런 일로 구속까지 시키냐고, 중국에선

흔한 일이라고…. 중국에 이리 오래 살

고 있지만 어디까지가 “小事情”인지 정

말 이해하기 어렵다.

반장엄마([email protected])

아줌마이야기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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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안내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 주숙등기 안내 (누구나)

- 주숙등기(621호) 안내

- 업무시간: 오전 9시~오후 4시(점심 11:00~13: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021)6209-5175

위치: 闵行区吴中路1100号炫润国际大厦616室

공지상해한국학교 2020학년도 3월 신전편입 전형 계획*신입생 단체접수, 정시전형(정시2차), 추가전형의 신

입생(1학년) 대상자는 2013.1.1.~2013.12.31.출생자

로 한다.

*신입생 조기입학 대상자는 2014.1.1.~2014.2.28.

출생자로 한다.

일정구분

신입생 단체접수

정시전형정시2차

추가전형

신입생조기입학

접수일(1~11학년)

2019.10.23(수)~

25(금)

2019.11.7(목)~

8(금)

2020.2.10(월)~11일(화)

2020.3.16(월)~

20(금)

면접전형(7~11학년)

2019.11.23(토)

2020.2.18(화)

등록일(1~11학년)

2019.12.2(월)~

4(수)

2019.12.2(월)~

4(수)

2020.2.20(목)~

21(금)

2020.3.24(화)~

25(수)

전입생OT2020.

2.27(목)2020.

2.27(목)2020.

2.27(목)

등교일2020.3.2(월)

2020.3.2(월)

2020.3.2(월)

2020.3.30(월)

*전입자 제출서류: 홈페이지 입학안내 참고

“보안등급 2.0표준”을 잘 알고 대응하자! 쉽게 설명하는 ‘보안등급 2.0표준’ 설명회중국 네트워크 안전법이 이제 곧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

게 된다. 2008년부터 실시해왔던 보안등급 1.0표준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고, 금년도 12월 1일부터 보안등급

2.0표준이 정식으로 실시를 하게 된다.

우리 한국기업들의 중국 네트워크 안전법의“보안등급

2.0표준”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빠른 대응을 위한“보

안등급 2.0표준”설명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보안등급 평가기관의 실무 담당자를 초빙한 설명회로

써, 우리 기업들이 보안등급 2.0표준을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하는, 그리고 명쾌한 해석 및 대응을 도모하는 자리

가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11월 14일(목) 오후 3시~4시 40분 ▶ 장소: 상해 아이요넷 사무실

闵行区吴中路1235号新宏商务楼8楼8A▶ 주최: AZ Global▶ 후원: 상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대상

-상해·화동 기업 대표 및 담당자, 각 기관 및 단체

-선착순 20명▶ 내용 및 일정

15:00~15:30(30분)

보안등급 2.0표준 리뷰 및 보안등급 실무업무

AZ Global 김용수 팀장

15:30~16:10(40분)

보안등급 2.0표준 소개 및 진행 현황

보안등급 심사기관

16:30~16:40 질의 응답(강의자 전체 질의)

*상세일정은 진행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신청마감: 11월 12일(화)까지 ▶ 신청방법: 회사명/참가자명(직위)/전화번호/휴대폰/주

소/이메일/질문사항 등 기입 후 이메일 신청▶ 신청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의: AZ 글로벌 김용수 팀장 133-0163-6828

[email protected]

모임상하이 정토회 행복한 대화매주 우리 함께 모여 삶의 주인으로서 자유롭고 행복하

게 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

복한 대화 및 직강 동영상을 같이 본 후, 내 마음 알아

주고 아껴주는 마음 나누기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의 행복을 깨닫는 마음 공부 시간!

가볍게 오셔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 보내고 가세요. ▶ 일시: 매 주 토요일 오후 1시~3시

(중국 공식연휴 시, 휴회합니다.)▶ 문의: 137-6401-2878

모집진씨태극권 동호회 덕(徳)! 중국 최고의 태극권! 진씨태극권 수련을 함께 하

실 교민 여러분을 찾습니다. 태극권으로 심신을 단련 하

시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 주시기바랍니다. ▶ 시간: 동호회 모임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아이친하이광장)▶ 문의: 중국어:183-3687-8019

한국어:159-0096-7773

재 상해 서울 강서고등학교 동문회상해 및 인근 지역에 계시는 강서고등학교 동문을 찾

습니다. 중국에서 공부, 사업을 하시는 동문들의 연락

도 환영합니다.▶ 연락처(6기): 185-2153-3344

상해한인연합배드민턴클럽 UBC가족같은 분위기의“상해 최고 명문클럽”입니다.

배드민턴을 기초부터 배우실분도 열렬히 환영합니다.▶ 운동시간: 월, 수 오후 7시~10시

토 오전 10시~13시▶ 구장위치: 闵行区航南路350号

明强第二小学体育馆2楼▶ 문의: 총무 186-2190-0479, 위쳇: costle_korea

열정있는 테니스 동호인을 모십니다상하이 STN(상하이 티엔티엔 테니스 클럽)에서 회원

을 추가 모집합니다. 테니스의 기본인 매너를 중시하

고 함께 웃으며 땀 흘릴 수 있는 활력 넘치는 클럽입니

다. 금은동 레벌별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열정과 실력

을 겸비한 회원들의 다양한 구질과 기술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정모안내]▶ 월-구베이 시엔샤 코트 오후 8시~10시30분▶ 수-구베이 시엔샤 코트 오후 8시~10시30분

영사관소식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 운영안내▶ 제도 개요: 재외공관으로부터 재기신청서를 접수 받은

검찰은 합의기간 부여 및 간이 방식의 조사를 통해 사

건을 종결하는 제도▶ 운영기간: 10월 21일(월)~12월 20일(금)▶ 대상:

-1997.1.1.~2001.12.31.까지 부정수표단속법위반, 근

로기준법위반, 사기죄,횡령죄, 배임죄, 업무상횡령죄,

업무상배임죄(다만, 업무상횡령죄 및 업무상 배임죄

의 경우 고소 또는 고발된 경우로 한정)로 입건되어 기

소중지 상태인 재외국민

-위 대상사건 이외에도 고소 또는 고발이 취소된 경우,

합의 등에 준하는 피해변제 등이 있는 경우, 법정형

이 벌금만 규정되어 있는 경우 등 검찰 사건처리 기

준에 따라 약식명령청구 사안으로 기소중지 상태인

재외국민▶ 신청 및 절차 안내

-본인이 직접 재외공관에 방문하여 재기신청서를 작성

후 신청함이 원칙임(대리인 신청 불가)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 가능한 e-mail 주소,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번호 반드시 기재(연락 불능시 사건

을 재기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

-재기 신청 후에는 공관을 통하지 않고 검찰과 신청인이

직접 전화 및 이메일로 연락하면서 사건 처리를 진행

-제도운영 및 사건처리 관련 문의: 대검 형사1과 김영산

수사관(+82-2-3480-2266/[email protected])

한국상회소식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원사 주요 업무지원▶ VISA 발급 대행● 단수비자

- 회원사 260(비자비용) + 100(대행료) = 360RMB

- 비회원사 260(비자비용) + 150(대행료) = 410RMB● 1년 복수 비자

- 회원사 585(비자비용) + 100(대행료) = 685RMB

- 비회원사 585(비자비용) + 150(대행료) = 735RMB

- 급행시 단수비자 +130RMB / 복수비자 +230RMB▶ 열린공간 대여

구분 회원사 비회원사

요금(1시간당) 50 元 200 元

야간 요금(1시간당) 75 元 300 元

빔프로젝터 (1회) 100元

▶ 변호사 무료 상담 (화원사)

- 상담내용: 인사, 노무 등 각종 분야

- 접수방법: 사무국 이메일 혹은 대표전화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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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332019년 11월 9일 토요일

한국마트 지분 매각

W마트갤러리아1층(井亭大厦1층)에 성업 중인

대형마트 지분 인수자를 찾습니다.

▶ 연락인: 郑사장 180-0170-7862

▶ 토-금수강남 실내코트 오전 9시~12시▶ 카페: cafe.daum.net/tiantiantennis▶ 문의: 186-0006-8438

재상해 배재학당 동문한국 최고의 역사 및 전통을 자랑하는 배재학당!

상해 배재학당 동문회에서는 모교를 사랑하시는 동문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해에 계시는 동문 여러분

께서는 주저 마시고 참여하시어 선후배들과의 훈훈하

고 즐거운 모임속에서 학창시절의 추억과 모교에 대한

애정을 되살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연락처: 재상해 배재학당

총무 황준하 (101회 졸업):185-0210-5758

KOREAN BROTHERS 회원 모집

야구 경력이 없어도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

구나 참여 가능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 싶으신 분 망설이

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http://cafe.daum.net/koreanbrothers ▶ 문의: 박총무: 185-0160-9304

Wechat ID: sunone71

이감독: 186-1676-4090

Wechar ID: bassho80

상하이메리츠남성합창단(기독합창단)단원모집2012년 창단한 상하이메리츠남성합창단에서 단원을

모집합니다. 음악전공 지휘자와 반주자를 초빙하여 매

주 토요일 오후2시-4시에 구베이에서 지도받으며 연습

합니다. 매년 1회 정기공연과 비정기적 음악찬조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합창을 통하여 함께 교제하기를 원하시

는 교민 여러분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문의처: 150-0033-9263, 156-1859-0923

Super4050 축구동호회 ▶ 연락처: 총무 박정후 139-1078-4524

상해한국주말학교 한글반 교사 모집본교에서는 어린 학생들을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치시

고자 하시는 선생님을 아래와 같이 모시기 원합니다 .▶ 담당: 한글반 교사▶ 지원 자격: 유치원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2년 이상 유

치원 교사 경험▶ 제출 서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제출처: parkmnjsr @hotmail.com,138-1603-3908▶ 위쳇 아이디: moonjup

서강대학교(화동지역)동문회상해 및 인근 지역에 계시는 동문 여러분 많은 연락 바

랍니다.▶문의: 회장: 189-1767-2886, 총무: 156-1826-2482

울산대학교 (화동지역) 동문회재화동 지역 울산대학교 동문들을 찾습니다.

상해 및 인근도시에 계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연락

을 부탁드립니다.▶ 총무: 185-1630-5945, 130-2328-0271

경남대동문회 재화동(상해저장장수)지역 경남대 동문님의 연락을 기

다립니다. 재화동경남대는 정기모임을 비롯하여 소모임

등을 통하여, 동문의 타국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

보를 공유하고 돕고 있습니다.▶ 총무:186-1601-3022, 微信: hoper69

이메일: [email protected]

상주고.상주여고 동문회화동지역에 거주하시는 고향 선후배님의 연락을 기다

립니다. ▶ 연락처: 156-1859-0923

경기고등학교 동문회재화동(상해)지역 경기고등학교 동문님들을 찾습니다.

상해 및 인근도시에 계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연락

바랍니다.▶ 연락처: 134-8228-3730

광주 인성고등학교 동문회재중국에 계시는 동문님들을 찾습니다. (유학생포함)▶ 문의: 137-0186-4077

재 상해 휘문고등학교 동문회재 상해 휘문고등학교 동문회원을 모집합니다.

많은 연락 바랍니다.▶ 연락처: 유청운 총무 186-1623-0607

부산공업고등학교 동문회화동지역 부산공업고등학교 동문을 찾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광로 동문분들의 많은 연

락을 기다립니다▶ 연락처: 김선수 130-2210-3776

문경 문창고등학교(화동지역) 동문회화동지역에 계신 문창고(문경시 소재) 동문님들을 찾습

니다. 언제든 연락부탁드립니다.▶ 연락처: 총무 139-1818-4177

구인상하이 20여년 역사의 한인 부동산 전문 기업‘반석부

동산’이 함께 할 인재를 모십니다.

▶ 분야: 주택부, 상업부▶ 인원: 00명▶ 기간: 모집 시까지▶ 대상: 25~35세▶ 자격: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중국어가 능통한 적

극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을 가진 남녀 ▶ 급여: 면접 시 협의▶ 근무지: 홍췐루(虹泉路) 인근▶ 문의: 156-0166-2773

고맹국제여행사

구인

▶분야: 여행사 사무직

▶인원: 2명

▶기간: 모집 시까지

▶대상: 28세이하

직원 채용 혹은 아르바이트 유학생도가능

▶자격: 고중졸업이상,한국어 가능자

및 운전면허 소지자 우선

▶급여: 5000원+식대+인센티브

(면접 시 협의)

▶근무지: 상해가정구난샹진11호선부근

(독신은 숙소 제공 가능)

▶ 문의전화: 021-6988-2292(미쓰왕)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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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업체정보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동화대학교 국제문화교류학원 유학생 모집부

● 주소: 上海市延安西路1882호

● 근무시간: 월-금 8:30~17:00

● 전화: 021-6237-8595 / 3452 / 9336 (한국어 내선번호: 12)

상해사범대학교

어학연수 및 본과생 모집

● 이메일: [email protected](한국어)

● 전화: 021-6432-2824

● 주소: 上海市桂林路100号上海师范大学5号楼

对外汉语学院206室(지하철 12호선 桂林公园역 하차)

이바돔감자탕, 푸짐함을 담은 가을 이벤트

있는 즉석영양솥밥은 다양한 잡곡을

황금비율로 배합해 정수물로 즉석에

서 7분30초 동안 지어낸다. 최근 레시

피를 업그레이드 해 흑미 비율을 높이

고 씹히는 맛을 더욱 살렸다. 감자탕

의 마무리는 볶음밥이 정답이지만 이

바돔감자탕에서는 ‘짬뽕이냐 짜장면

이냐’ 처럼 매 번 고민 거리를 가져다

준다.

올 여름 대박 신메뉴 콩국수에 이어

왕만두를 새롭게 런칭했다. 고기와 채

소가 잘 어울어진 고기만두와 적당히

숙성된 김치가 들어간 김치만두 등 2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11월부터 감자탕 주문 시 뼈 1인분과

시래기 1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

트를 진행하고 있다. 부족함이 없는지,

항상 더 주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하겠다는 신임 유재호 대

표의 마음 자세를 담은 행사다. 감자탕

은 대중소 사이즈로 선택이 가능하며

시래기, 라면, 넙적당면, 만두 등 다양한

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 성인 남성 기준

소자는 3명, 중자는 4명, 대자는 5명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이다.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다. 넉넉하게 올린 뼈

와 진한 국물이 잡냄새 없이 잘 어우러

진 이바돔감자탕을 즐겨보자.

● 주소: 闵行区银亭路66号滨琦广场2층

(BBQ건물 2층)

● 예약: 021-5479-0019

항상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의 성

원에 힘입어 실내 공간 재배치를

위한 내부 수리 중입니다. 좀더 쾌

적한 환경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새

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

사합니다.

● 공사 완료 예정일: 11월 중순

● 주소: 홍췐루 징팅텐띠 2층6A

● 문의: 021-3432-3006~7

지코바 실내 공사 안내

감자탕은 돼지등뼈에 우거지를 넣고

끓여 먹는 ‘뼈다귀탕’에 감자가 들어가

감자탕이 되었다는 설과 돼지등뼈를

감자뼈라고 불러 감자탕이라고 불린

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명칭의 기원이 중요하지는 않다. 맛

있는 감자탕을 먹으며 함께한 이들과

나누는 작은 화재일 뿐이다.

인팅루 이바돔감자탕이 본사 직영

에서 프랜차이점으로 전환되며 주인

장이 바뀌었다. 10년간 상하이 요식업

계에서 경험을 쌓아온 유재호 대표다.

이바돔감자탕 맛은 이미 아는 사람

은 알 만큼 알려져 있다. 등뼈 사이에

붙은 야들야들한 고기를 빼먹는 재미

인 감자탕의 고정 관념을 깨고 뼈에 듬

뿍 붙어 있는 고기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 잡는다. 한국계 대기업 식자재 공

급 업체에서 안전한 식자재를 납품 받

고 있다. 본사의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

와 준비하고 자체 개발한 삼중가열 가

마솥 뼈탕기는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육질을 만들어 낸다.

감자탕만큼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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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352019년 11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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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광고 2019년 11월 9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