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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자극적 헤드라인을 버린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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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 헤드라인을 버린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May. 2010

Digital MarketingInternet Media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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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방향

Intro지난 3월 2일, 네이버의 뉴스캐스트가 전면 개편되었다.

2009년 1월 1일 뉴스캐스트가 도입되면서 네이버 자체적으로도 각 언론사들에게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뉴스 편집권을 언론사에게 넘겨주면서 네이버는 ‘여론독점’이란 비난에서 보다 자유로워지게 되었고, 각 언론사들은

기사를 통한 웹사이트 트래픽 유입의 기회를 얻었다.

반면, 언론사들에게 편집권을 줌으로써 부정적인 영향도 나타났다. 네이버의 뉴스영역은 어느새 어느 신문인지도 모를

만큼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경제,종합 일간지의 연예+스포츠의 가십으로 가득 찬, 어찌 보면 난잡하기까지 한 진풍경이

연출되게 된 것이다.

이에 네이버는 대대적으로 뉴스캐스트 화면을 개편하였다.

네이버의 관계자는 이번 개편의 핵심은 어린이를 포함한 전 국민이 보는 포털인 만큼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들은

제재하는데 있다고 밝힌바 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방향

<뉴스캐스트 개편 후 네이버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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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후 변화

<뉴스캐스트 개편 전> <뉴스캐스트 개편 후>

기존에는 언론사 별 뉴스를 메인 첫 화면에서 볼 수 있었지만 개편 후 주제 별 탑뉴스가 메인에 노출되면서 각 언론사

의 탑뉴스가 곧 네이버의 탑뉴스로 노출되고 있다.

또한 개편 이후 UI는 기존과 비교해 확실히 말끔하게 바뀌어 국내 포털1위의 품위를 지킨 모습이다.

강압적으로 언론사를 통제 하는 것이 아닌, 언론사에게 편집권을 그대로 맡긴 채 시스템의 정비로 뉴스캐스트의 선정

성을 해소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후 변화

개편 시행 이후 각 언론사들은 트래픽 격감으로 패닉에 빠졌다. 21개 주요 언론사 방문자수는 개편시행 전 대비 평균

32.3%의 트래픽이 하락하였고, 페이지뷰 역시 21.1% 감소하였다. 한 메이저 종합일간지는 개편 이후 트래픽 감소

세가 다소 만회되기는 했으나 개편 직후 한때 60%까지 페이지 뷰가 하락하기도 하였다. 비 메이저급 신문사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평균 60~70%의 트래픽 감소가 개편 이후에도 반전되고 있지 않는 곳도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바로 온라인 광고비즈니스다. 언론사들은 최초, 뉴스캐스트 도입 이후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온라인 광고를 적용하여 매출에 직접적인 성과를 거둬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트래픽과 연결된 기사 면의 광고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캐스트 개편에 따라 언론사 사이트의 전체 트래픽감소는 물론이거니와 광고가

삽입된 기사페이지의 트래픽 감소가 현실화 하고 있어서이다. 시장 이해관계자들의 반응도 충격적이다. 특히 광고대행

사는 시장이 위축될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소 규모의 온라인 광고대행사들을 중심으로 계약 관계를 맺고 있는 언론

사의 기사면 광고의 현황을 볼 때, 트래픽 격감 추이가 지속될 경우 광고 영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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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후 변화

이에 반해 절대적인 방문자 수는 각 지역 미디어와 매거진/전문지의 경우 많게는 100%이상 증가한 곳도 있었다.지역

뉴스의 경우 25.9%의 주간 방문자수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각 분야별 주요 언론사 사이트의 유입페이지를

분석 해 본 결과 주요 종합일간지와 경제신문, 스포츠신문의 경우 방문자 중 네이버 메인 페이지를 통해 유입된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지역미디어는 네이버에서 유입되는 방문자가 각각 10%, 29%까지

증가했다. 개편 전 달의 경우에는 각각 5.9%, 13.9%의 유입율을 보였다.

<21개 주요 언론사 PV 현황>*Source : Koreanclick 2010.4월 2주차 Data

<주요 지역 신문사 UV 현황>*Source : Koreanclick 2010.4월 2주차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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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반응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반응

언론사들의 고민은 협의체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를 창구로 협상을 한대도 기사면 비즈니스를 감안해 협의하기 어렵다

는 데 있다. 최근 모바일 웹 공동페이지 구축으로 결속하고 있는 언론사들로서는 기존 포털사이트를 배제한 뉴스포털

도 다시 부상할 여지까지 있다.

뉴스캐스트 개편을 계기로 언론사들이 근본적인 혁신을 더 이상은 미루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기사 공급단가 제

값 받기.아웃링크.저작권 논란 등 언론사와 포털간 다양한 이슈들이 산적한 가운데 뉴스캐스트가 다시 한 번 시한 폭탄

으로 등장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반면, 네이버의 이번 개편 자체가 각 언론사들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캐스트의 선정성 문제를 해결하려던 것이었던 만

큼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도 적지 않은 듯 싶다. 각 언론사 홈페이지의 톱기사와 섹션 별 기사를 네이버 편집

과 일치시키도록 강제하면서 선정적 제목이 줄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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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반응

네이버 내부에서도 “편의성,접근성,수익성 등의 문제에서 이번 편집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애초에 ‘리스크 최소화’,’비

난 최소화’에 목적을 두었던 만큼 각 언론사들의 광고성 기사나 선정적 기사가 줄어든 데 만족한’는 분위기가 주조인 것

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각 언론사들의 트래픽이 줄어든 것도 선정적 기사 제목 경쟁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라는 판

단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이번 개편이 선정적 제목 달기 문제를 해소 할 수 있느냐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해 1

월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오픈형으로 처음 개편한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언론사간 선정성 경쟁이 심각해진 것처럼

이번 편집에서도 마찬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언론사 트래픽 급감 추이가 진정 국면이라고 단정짓긴 어렵지만 트래픽 감소에 이은 광고 매출 하락이 이어지

고, 사용자들의 불만이 계속하여 고조된다면 개편된 네이버 뉴스캐스트는 오래가기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네이버의 또 다른 판단과 언론사들의 대응법의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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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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