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c magazine 2012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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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니 가정의 달 특집: 베다니 주일학교 교육 SPEcial: Education at thE BEthany Sunday School 사진으로 보는 제 8회 베다니 커뮤니티 데이 picturES: 8th BEthany community day : bethany 베다니 장로교회 BETHAny Presbyterian ChurCh 1201 quincE orchard Blvd. gaithErSBurg, md 20878 tEl. 301 670 1200 2012년 5월/통권 12-2 www.bethany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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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베다니 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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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니

가정의 달 특집: 베다니 주일학교 교육Special: Education at thE BEthany Sunday School

사진으로 보는 제 8회 베다니 커뮤니티 데이picturES: 8th BEthany community day

: bethany

베다니 장로교회Bethany Presbyterian ChurCh

1201 quincE orchard Blvd.

gaithErSBurg, md 20878

tEl. 301 670 1200

2012년 5월/통권 12-2

www.bethanyusa.org

베다니 MAY / 1

<순서>

시 / 흐를 수만 있다면 / 조형주 집사

머릿글 / 신앙의 전승 / 정요한 목사

인사글 / 샬롬, 한어 청년부 사역을 섬기고 있는 임장순 목사입니다 / 임장순 목사

장로님 에세이 / 참 위로의 도구 / 한원재 장로

위원회 안내 / 선교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정한철 집사

가정의 달 특집: 베다니 주일학교 교육Special: Education at thE BEthany Sunday School

교육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 Sam Kim 목사

사랑과 웃음이 가득한 영아부 / 유명선 / 교사

‘사랑과 헌신’이라는 물감, 그리고 아름다운 수채화 / 김지원 / 학부모

“Lois 선생님을 사랑해요!” / Lois Yi / 교사

“선생님들을 사랑합니다!” / Sheila and Steven Yu / 학부모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하나님의 사랑 / David Hei Sung Jung / 교사

“주일학교에 가는 것이 너무 행복해요.” / 황상우 / 학생

하나님의 기업으로 자녀를 맡은 부모의 사명 / 정연백 / 학부모

“One Worthy”/ Mary Ann Yung / 교사

베다니 주일학교에서의 하루 / 장한빛 / 학생

하나님께로 올려드리는 자녀들 / Sonni Kim / 학부모

세상을 변화시킬 믿음의 세대 / 이성훈 / 교사

성경 암송을 통해 만난 하나님 / Sarah Hwang / 학생

학부모의 바램: 아이들이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길... / 황교협 / 학부모

Role Model이 되는 교사로 헌신하고 싶어요 / Sam Yoon / 교사

영적 여행 / Phillip Ahn / 학생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 김은실 / 학부모

사진으로 보는 베다니 / 포토 에세이

전도회 안내 / “기도와 봉사의 지경을 넓히자” / 서순애 권사

새신자 에세이 / 새가족 성경공부를 마치며... / 추성희 집사

새신자 에세이 / 나의 가나안 입성기 / 어봉용 집사

새신자 에세이 / 그리스도 안에서의 만남과 여정 / 김동화 집사

삶 속의 단상 / 세상을 아름답고 살기 좋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 / 정숙희 집사

말씀 속의 단상 / 이스라엘의 역사와 미국의 친 이스라엘 정책 / 라춘식 집사

말씀 속의 단상 / 왜 요한계시록을 꼭 읽어야 하나? / 류선영 집사

교회 게시판 / 아름다운 주차 질서(작은 섬김) / 주차관리부

베다니 주일학교에서 만난 귀한 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주인공인 아이들

과 선생님들, 그리고 부모님들이 매 주일

느끼고 생각하셨던 것들을 글로 써 주셨

습니다. 그 분들의 이야기인 데도 나의 이

야기를 읽는 듯 하실지도 모릅니다. 참여

해 주셔서 귀한 소통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M의 성도님들도 함께 읽

기 위해 영어로 번역되었습니다. [회보팀]

천둥 소리나는 폭포수가 아니라도 좋다

달빛 일렁이는 호수가 아니라도 좋다

내 작은 섬김과 기도

하늘 흩뿌린 눈물되어

가시떨기, 돌작밭, 빈 들에라도

흐를수만 있다면

빛 없는 계곡,

이름 없는 벌판,

생을 지고 가다 땀방울이 될지라도

세상 헤쳐 가다 핏자욱이 될지라도

내 작은 섬김과 순종들 모여

굽이 굽이 실개천이면 어떠랴

그저 흐를수만 있다면

주님은

낮고 낮은 곳으로 임하사

피와 땀과 눈물로 흘러 날 구원하시고

흘러야 생명 있음을 깨닫게 하셨기에

나도 주님따라 갈 수 있다면

나도 주님처럼 흐를 수 있다면

무릎으로 가리

기어서 가리

영생의 강 이를 때까지

흐를수만 있다면 조형주

베다니 MAY / 2

베다니 MAY / 3

신앙의 전승 정요한 목사

[ 머릿글 ]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예술적

인 탈랜트가 있는 부모의 자녀들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음악이나 미술 분야

에 남다르게 특출난 재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목사님 가정은 아버지 목

사님께서 젊었을 때 음악을 전공하셨고, 할아버지도 음악에 관련된 일을 하셨습니다.

목사님에게 두 자녀가 있었는데, 둘 다 음악에 특출난 재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누구에

게 찾아가서 배우지 않아도 배우는 악기마다 수준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서

부모님으로부터 그와 같은 재능들을 물려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유전적으

로 태어나면서 닮은 것이 있다면, 부모와 자식이 함께 동거하면서 자식이 닮아가는 것

이 있습니다. 부모의 행동이나 언어, 습관, 버릇까지도 자식이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

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부모는 자식 앞에 거울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늘 말과 행

동을 조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적으로도 자녀들에게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참으로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들 앞에서 어떤 신앙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느냐

에 따라서 자녀들이 부모의 신앙의 모습을 그대로 닮고 흉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성도님 댁에 가서 심방 예배를 드리는 중에 그 가정에 있는 2살 정도된 아이

가 함께 예배를 드리며 기도할 때 손을 모으고, 찬송할 때 함께 따라서 찬양의 흉내를

내는 것을 보면서, 평소에 그 가정의 신앙의 모습과 분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이 어렸을 때,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때, 신앙으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

다. 아빠 엄마가 가정에서 자주 기도하고, 찬양하는 모습을 통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그런 모습을 닮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가정은 부모의 신앙이 자연스

럽게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2장의 내용은 선지자 엘리야의 시대가 드디어 막을 내리고 엘리야의 후계

자인 엘리사에게로 넘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2장에는 엘리야가 죽

음을 보지 않고 승천하는 이야기와 엘리야의 후계자인 엘리사가 어떻게 자연스럽게 엘

리야의 다음 리더로 인정을 받게 되었는지에 관하여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대로 엘리야가 하늘로 승천을 하였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가 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

하면서 하늘에서 엘리야의 겉옷이 떨어졌다고 하였습니다. 엘리사가 그 겉옷을 주워 요

단강을 쳐서 물을 이리 저리 갈라지게 한 후에 건너갔습니다. 이런 모습은 엘리사 선지

자가 스승인 엘리야 선지자를 떠나지 않고 늘 함께 다니면서 스승이 했던 모습을 그대

로 흉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2장 8절) 함께 다니면서 보고 배운 것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는 엘리사 선지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베다니 MAY / 4

자식은 부모를 닮게 됩니다. 엘리사 선지자에게 있어서 엘리야 선지자는 부모와 같

은 사람입니다. 12절에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같은

엘리야 선지자를 가까이 따라다니면서 그의 사역의 모습을 지켜 본 후에, 이제 엘리야

선지자가 하늘로 승천한 후에 그가 처음으로 한 행동은 아버지와 같은 엘리야 선지자

의 모습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흉내를 낼 때 사용된 것이 엘리사

선지자의 겉옷이었습니다. 저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우리의

부모님 세대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셨는지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만

나면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고, 금식하며 기도하고, 큰 소리로 기

도하고,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끝까지 매달려 기도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았기 때문에

저 또한 어려움을 만나거나, 큰 일을 앞에 두면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모습과 같이 기도

하게 됩니다. 본 대로, 흉내내면서 기도하게 됩니다. 엘리야에서 엘리사에게로 이어지듯

이 우리의 세대에서 그 다음 세대로 신앙의 모습들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년 전교인 수양회 때 참으로 은혜롭고 보기 좋았던 시간이 KM과 EM 그리고 우

리의 자녀들이 함께 한 자리에 모여서 찬양과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언

어가 잘 안 통하고 세대차이가 나고 문화가 좀 다를 수 있지만, 함께 같은 공간에서 어울

릴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함께 찬양하고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가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로부터 물려 받았던 그 신앙의 내용과 모습을 우리의 다음 세대로 전승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잘 모르는 찬양을

오랜 시간동안 서서 불러야 하는 불편함이 우리 어르신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의 다음 세대를 위해서 잘 참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우리 베다니 공동체 안에서 그

와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의 자녀들도 우리와

같이 기도할 수 있고,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고, 남을 위해 섬길 수 있는

그런 신앙의 좋은 전통들이 그대로 전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바뀌지만, 사람은 바뀌지만 그러나 변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져 가야 할 것

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내용은 바뀌지 않습니다. 엘리야에서 엘리사로

사람은 바뀌었지만 사역의 내용은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사역입니다. 엘리야가 했던 사역을 엘리사가 이어받았습니다. 그

리고 엘리사에서 그 다음 사람으로 전승되고 그리고 어느덧 그 사역을 우리들이 이어

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역은 우리의 다음 세대도 변함없이 전승해야 할 사역

입니다.

엘리야의 모습을 그대로 흉내내며 사역을 이어갔던 엘리사와 같이, 우리들의 다음

세대에도 복음의 능력과 은혜가 계속해서 전승되어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울러 베

다니 공동체의 십자가의 정신과 섬김의 모습이 우리들 다음 세대에도 그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그 정신을 다음 세대에 행하며 가르칠 수 있는 우리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랍

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위하여 우리의 신앙의 모습과 내용을 잘 전승 할 수 있는

우리 베다니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베다니 MAY / 5

샬롬, 주님의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하며 인사드립니다. 저는 한어 청년부 사역을 섬

기고 있는 임장순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인 베다니 장로 교회의 식구가 되어 청

년들을 섬기도록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를 통해 담

임 목사님과 모든 부교역자님들 그리고 한 분 한 분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과 격려를 받

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만남이 저의 삶에 큰 축복이며 행복입니다. 처음 만나 뵙게 된

그 시간부터 지금까지 매 순간 진심으로 환영해 주시고 빠르게 한 공동체 일원으로 적

응할 수 있도록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베나디 교회와 첫 만남을 가진 후에 계속해서 제 마음에 드는 느낌은 참 따뜻하다

는 것이었습니다. 담임 목사님 내외분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새신자 교육을 받는 순간

에도, 처음 뵙는 성도님들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그리고 사랑하는 저희 청년들을 대하

면서도 참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우리 청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얼

굴을 생각하며 기도할 때, 사랑의 마음으로 벅차오르게 됩니다.

저는 저희 가정의 선교사이신 어머니의 믿음을 통해 모태신앙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중학교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하나님의 종이 되

는 헌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대학 생활 중에 선교단체인 예수전도단에서 훈련 받

고 캠퍼스 사역과 선교 사역을 담당했습니다. 2000년에 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된 후

에는 본격적으로 선교 사역을 했습니다. 한 나라에 정착해서 지역을 섬기려 해도 저에

게 주어졌던 사역은 그 나라, 지역의 청년들을 말씀으로 훈련하는 사역으로 연결됐습니

다.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저에게 가장 적합한 사역으로 인도해 주신 것을 깨닫게 됩니

다. 이제 저는 베다니 교회 청년들을 말씀, 양육(제자훈련), 예배, 선교, 봉사를 통해 돌

보고자 합니다. 때로는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이겠지만, 인내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면,

주님께서 저를 부르심을 완수하기까지 순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성경구절을 말씀드리고 인사말을 마

치고자 합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 16장 32절). 야망을 이루고자 발버둥치던 젊은 날의

저를 주님의 십자가의 길로 인도해 준 말씀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청년부를 섬기며, 사

랑하겠습니다. (시 131:1-3)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

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샬롬, 한어 청년부 사역을 섬기고 있는 임장순 목사입니다 임장순 목사

[ 인사글 ]

베다니 MAY / 6

참 위로의 도구 “그러나 비천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의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고후 7:6) 한원재 장로

[ 장로님 에세이 ]

우리는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있지만 육

신을 입고 이 세상을 사는 동안은 야곱의 표현

처럼 ‘험악한 세월’을 경험하는 경우가 허다하

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영

생의 약속을 보장받았다 하더라도 삶 가운데

의 고난은 여전한 것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고

난을 겪을 때 우리는 참 힘들어하게 된다. 예수

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쌔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

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마가복음 14:33-34), 또 고린도후서 1장에

바울이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

망까지 끊어지고’ 라고 썼을 정도면 하물며 우

리 같은 보통 신앙인들이야 고난받을때 느끼는 감정은 오죽할 것인가....

이렇게 어려운 일 또는 슬픔을 당하거나 낙심할 때 우리는 위로를 찾게 된다. 그

리고 적절한 위로는 고난을 극복하는 데 큰 힘과 도움이 되곤 한다. 어느 선교사님이

참으로 힘들고 낙심되었던 때, 한겨울 창밖의 고드름 끝에 달린 물방울 속에서 십자가

의 형상을 보고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경험했다는 간증을 들은 기억이 난다. 또 어떤 이

들은 친한 이웃들의 격려에서 큰 힘을 얻는다고도 한다. 성경에서는 이세벨에게 쫓기

던 엘리야, 에서를 피해 도망가던 야곱,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 복음 때문에 핍박 받던

바울 등 고난 받았던 이들에게 여러 방법으로 주셨던 하나님의 위로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사도 바울은 극한 환난중에서도 하나님의 위로를 받음으로 다른 고난 받는 성

도들을 위로하게 하신다고 말하고 있다.(고후 1장) 하나님의 위로하심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고린도후서에 보면 바울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해 불편한 심령으로 마게도

냐에 가서 육체도 힘들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고 있을 때, ‘그러나 비천한 자들을 위

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의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고후 7:6) 라는 내용이 있다.

사도 바울의 인간적인 모습, 누구를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주님께서 헤아리셔

서 보고 싶던 디도를 보내주시고 그를 통해 위로의 소식을 듣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위

베다니 MAY / 7

로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멋진 하나님의 위로하심인가! 어려울 때

보고 싶던 이를 보내주시고 게다가 그를 통해 위로의 소식을 듣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

의 위로의 방법이라니!

바울에게 주시는 위로를 통해 우리에게도 같은 위로를 주신다고 하셨으니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보내주시는 우리의 친구, 이웃이 곧 하나님의 위로이리라.

뒤돌아 보면 처음 미국에 와서 적응이 힘들어 어려워할 때 좋은 교회와 이웃을 만나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우리 가정의 필요를 채워주셨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큰 위로하심

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감사하게 된다. 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을 돌아보아야 할

일이 생기거나 그렇게 해야 할 부담감이 생길 때 그것이 그들을 위로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껏 많은 고별예배나 위로예배 그리고 병문안 때 우리가 곧

하나님의 위로하심의 도구는 아니었을까?

물론 하나님께서 낙심한 심령을 직접 어루만지시는 일도 있겠지만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의 도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앞으로

더욱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위로자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베다니> 회보에 성도님 여러분의 글을 초대합니다.

2012년 10월에 발간될 다음 호의 주제는 “베다니 성도님을 위한 교육”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진행중인 크로스웨이 대학반, 대학원반, 기도학교, 시니어 센터, 수

요여성모임, 토요남성모임, 영어학교, 전도폭발반 등 많은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

니다. 참가하시면서 은혜받은 체험들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주제 외

에도 나누고 싶으신 시, 간증, 에세이 등이 있으시면 서슴지 말고 보내주세요. 원

고 마감일은 9월 둘째 주일까지이며, 본인 혹은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주

시면 글과 함께 실어드리겠습니다. 컴퓨터로 원고를 작성하시

면 이메일 주소 <[email protected]>으로 보내주시

고 직접 써주시면 교회 사무실 최승규 형제님께 전달해 주시

면 됩니다.

성도님 여러분의 귀한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베다니 MAY / 8

선교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정한철 집사

선교의 총사령관되시는 은

혜의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만개한 벚꽃을

보며 정말 봄이 왔구나 (Spring

has sprung) 하는 단상을 하게

됐는데, 이제는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

습니다.

이번 회보를 통해서 올 한해

2012년 선교에 관한 행사 및 사

역에 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

다. 한 교회 안에서 지체로 부르

신 하나님의 계획 아래 베다니

교회에게 주신 선교의 사명이 무엇인지 더 같이 기도하고 함께 참여하는 기회가 더 넓

혀져 가길 소망합니다.

선교하면 몇가지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 중에 하나가 영화 <The Mission> 포스터

에서 십자가에 묶여 이구아스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선교 신부님의 비장한 모습이 아닐

까 싶습니다. 웬지 나의 일상과는 선교가 상당히 멀게 느껴지는 비장한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아래 일정들을 보시면서 선교의 하나님, 열방으로부터 예배 받기 원하시는 하

나님의 마음이 내 작은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엿

볼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모임

정기적으로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송하균 장로님댁에서 기도모임을 갖습니

다. 한달 동안 베다니 교회와 동역하는 선교사님들의 소식들과 단기 선교를 준비하면서

느끼는 필요들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선교학교

올해 SEED International 선교회와 협력하여 총12주간 동안 선교 학교를 운영했습니

다. 선교 기초반 (8주과정: 1/10 - 2/28, Unit I) 과 중급반 (4주과정: 3/6 - 3/27, Unit

II) 과정을 각각 55명과 4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매주마다 새

[ 위원회 안내 ]

베다니 MAY / 9

로운 강사님이 오셔서 다양한 각도에서 선교에 필요한 말씀과 실전 경험들을 듣고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아래는 준비하고 있는 단기선교 및 선교대회 일정입니다 .

멕시코 6/30 (토) – 7/7 (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멕시코 치아파스 익투스 선교센터를 방문해서 인근 마을 주민들

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치아파스는 멕시코 최남단으로 과테말라와 인접해 있고,

해발 1,500 m 에 위치해 있습니다. 작년에는 5명의 선교팀이 농장사역, 이발사역, 마을

사역 등을 담당하였는데, 올해에는 더 많은 성도님이 함께 하고 초등부와 협력하여 여

름성경학교도 준비하여 어린아이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과테말라 7/9 (월) – 7/15 (주)

영어권 고등부 젊은 학생들로 구성된 단기선교팀입니다. 안락한 시간을 뒤로 하고, 무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미지의 세계에 십자가를 들고 가는 학생들을 위해서 기

도 부탁드립니다.

시카고 한인세계 선교대회 7/23 (월) – 7/27 (토)

시카고 위튼 대학교 빌리그래함 센터에서 4년마다 열리는 한인 세계 선교대회는 4,000

여명 이상되는 믿음의 가족들이 모여 지구촌 구석 구석에서 사역하시는 한인 선교사

님을 비롯하여, 200명 이상의 영적 지도자, 강사님들의 선교 보고, 선교 세미나, 열정

적 복음증거와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위대한 영적 각성과 결단과 헌신

을 새롭게 하는 귀한 집회입니다. 특별히 차세대 영어권 헌신자를 위해 한어권과는 별

도로 영어권 집회도 동시에 열립니다. 이 선교대회는 복음전선의 최전방에서 피나는 영

적 투쟁을 벌리시며 전력투구하시던 선교사님들이 후방에서 후원하는 우리들의 사명

을 다시 일깨워주며, 협력 선교의 위대한 지평을 새롭게 여는 귀한 집회입니다. 또한 한

인 세계선교 운동의 장래를 책임질 역사적 사명을 짊어진 차세대들에게는 확실한 신앙,

선교의 비젼과 영혼구원의 열정이 불타는 담대한 신앙을 심어주는 귀한 집회가 될 것

입니다. 이 귀한 집회에 베다니 성도님들

을 초청합니다. 차세대를 이끌어 갈 자녀

들과 함께 참여하셔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님의 뜨거운 역사를 경험하시

길 바랍니다.

북미원주민 8/4 (토) – 8/11 (토)

매년 뉴욕 충신교회 주관 아래 삼십여 개

교회 소속의 삼백여 명 모여 북미 원주민

선교를 합니다. 작년에는 베다니 북미원

주민 선교팀 43명이 파송되어 미네소타

베다니 MAY / 10

주와 위스콘신주에 있는 지역 북미원주민들을 만나고 그 땅의 족속의 구원을 위해 이

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국 이민교회에 주신 또하나의 사역인 북미

원주민 선교를 통해서 교회가 더욱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아갈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인도 10/19 (금) – 10/27 (토)

세계선교 전략은 미전도 종족에 초점을

두고 있고, 인도 역시 미전도 종족 전도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베

다니 교회에서도 인도의 38개 미전도 종

족 개척과 함께 171개 미개척 지역을 개

척하는 일에 동역하고자 작년에 두차례

에 걸쳐 방문했습니다. 올해에도 힌두교

와 이슬람과 불교와 온갖 잡신들인 어둠

의 영과 거짓의 영에 결박당한 영혼들을

구원하기 원하셔서 우리에게 선교를 맡기

신 주의 놀라운 섭리와 긍휼을 다시한번

기대해봅니다. 인도 현지인 사역자들이 든든히 세워지고 하나님의 교회가 견고히 서가

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방글라데시 10/23 (화) – 10/30 (화)

올해 처음으로 방글라데시 윙윙센터에 방문하여 선교사역에 필요한 부분들을 돕고자

합니다. 윙윙센터는 유치원, 마을 도서관, 컴퓨터 교실 등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시장

운영에서 발생된 수익금으로 영세 상인들이나 저소득 농가에게 무이자 대출사업도 실

시하고 있습니다. 윙윙의 예배가 더 간절하고 열정적이어서 아이들이 예배 때마다 하나

님의 임재를 경험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현재 각 단기선교팀마다 기도모임과 준비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선교여행

에 동참하지 못하더라도, 관심이 있으시거나 기도하시고 싶은 분들은 선교위원회 임원

들에게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가는 선교사” 뿐만 아니라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훈

련과 따뜻한 마음이 교회 안에서 더 일어났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단기선교에 대

해 재정적으로 후원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밀알줍기 선교헌금으로 내시면, 각 선교팀

필요에 맞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15일 주일 오후에는 Back Hill Regional Park에서 14, 15 남전도회 회원과

가족분들, 한어권 푸른나무 청년회, 영어권 대학 청년부와 같이 한지붕 아래에서 삽겹

살과 갈비를 구워 먹었습니다. 정말 한 가족, 한 식솔이라는 느낌을 절로 느낄 수가 있

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 시대 이 땅을 보시면서 한 지구촌이라고 느끼실텐데, 나의

관심사와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는 모습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랑합

니다.

베다니 MAY / 11

교육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Sam Kim / 목사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누구인가요? 예

전처럼 방과후 집에 와서 숙제를 한 뒤 하루종일 밖에서 뛰

어놀던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삶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 특별활동 그리

고 주일학교에도 수준높은 기대를 하십니다. 부모님들은

계획되지 않고 보호자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시간 낭비라 생각하시지요. 그래서 그런

지 요즘에는 아이들이 노는 시간도 미리 친구의 부모님과

상의한 뒤 플레이 데이트를 갖습니다.

베다니 교회 교육부 전도사님들과 선생님들은 아이들

이 안전한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자라나도록 힘

쓰고 있습니다. 베다니 교육부는 영아부부터 고등부까지

단계별 교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잘 알려져

있는 우리 교회 교육부는 사역자님들과 100명이 넘는 주

일학교 선생님들과 봉사자들이 매주 수고하고 계십니다.

올 여름 유치부에서 5학년까지의 학생을 위한 빅토리 캠

프는 벌써 마감이 된 상태이며 여름 성경학교도 많이 모집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아

이들을 위한 많은 행사들과 자원들이 부모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

사들과 자원들이 부모들로 하여금 자녀 교육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혼동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세 명의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저는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선생님들에게 너무

나 감사하며 또 끝없는 희생과 충성으로 열심히 일하시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학교 선생님, 코치, 그리고 주일학교 선생님 혹은 전도사님

들까지도 우리 아이들의 지적인 마인드를 형성하는데 도움은 주지만 최종적인 책임은

따르지 않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양육에 최종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성경에 나오는 교리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부

모님은 가정에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은 자녀들을 학교나 교회에 놓고 마치 기적을

바라듯이 아이들이 변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학교나 교회를 찾기 전에 부모는 참된 교육이 가정에

[ 가정의 달 특집 : 교육 ]

베다니 MAY / 12

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부모가 자녀교육에

책임이 있다고 명백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잠언서의 많은 구절에 부모나 자녀가 어

떠한 관계를 갖고 살아야 하는지 지시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과 5장에서도 올바

른 가정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책임을 다루고 있는 구절이 있

습니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

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

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명기 6장 6-7절)

여기에 세가지 아주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먼저 부모님들께서 하나님 말씀을 진

심으로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가르치기 전에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부모님들은 시간과 힘을 드려서 하나님 말씀을 공부해야 합니다.

영어 성경에서 나오는 중요한 단어는 wholeheartedly 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내 마음을 다해서 충심으로 말씀을 사모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여기서 ‘오늘날’이라는 뜻은 바로 매일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부모님께서

삶에 적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두번째 부지런히 말씀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합니다. 7절의 말씀에 부지런히 가르치

라고 나와있습니다. 이 말씀은 반복해서 계속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이해

할 때까지 혹은 몇 살까지 가르치라는 말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저 계속해서 부지런

히 가르치라 합니다. 집에 있을때, 차를 타고 여행갈때도 말씀을 가르치고 잠들기 전 마

지막에 듣는 것도 말씀이고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에 듣는 것도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이들과 강론하며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것은 매일 매일 삶 가운데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정예배 때 읽는 성경구절로 또는 주

일학교에서 배우는 말씀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배운 것들을 얼마나 잘 해 냈

는지에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과 순종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0장 14절에 이러한 질문을 합니다.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예수님)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

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사도바울은 복음을 한번도 듣지 않은 사람들

에 관해 이 질문을 하고 있지만 이 질문은 부모들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우리가 가정에

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은 말씀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교

회와 가정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힘쓴다면 그들의 마음과 생

각에 하나님 말씀이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의 손 안

에 있는 것을 알지만 부모인 우리들이 충성된 청지기의 모습으로 주인의 말씀에 순종

해야만 합니다.

베다니 MAY / 13

Learning Begins at HomeWho is the best teacher for our children? Gone are those days when kids came home and

as long as their homework is done they were able to play outside all day. Today, parents

are more involved in the lives of their children. The parents have higher expectations

of schools, extracurricular activities, and even church on Sunday. They don’t feel

comfortable about allowing their children to spend unscheduled, unsupervised time,

which might consider to be unproductive. We are now even making appointments

for play dates for our kids to play with friends that we preapproved ahead of time.

BPC educational ministers and teachers are doing their best to provide a safe learn

environment where children can come and learn to grow

in the knowledge of the Lord. BPC Education department

provides a graduated program that begins with our

infants up to Sr. high students. With the help of our staffs

and over 100 volunteers and teachers, we now have

locally recognized Sunday school department. In fact

our summer victory camp for K-5th grade children have

already has filled up and spaces are filling up quickly for

our VBS program. With so many resources and activities

available for our children, it is easy for parents to be

confused about who is responsible for the education of

children.

As a parent of three children I am grateful for the

teachers at school that my kids attend and I am indebted

to the hard working staffs at our church for their endless

commitments and sacrifices. However it is not the

responsibility of our school teachers, coaches, and even

church teachers and pastors to shape our children’s

minds. It is important for parents to bear the responsibility

of educating their children. Our society has gotten away

from the principles found in the Bible and even parents

have grown accustom to dropping their kids off at the doorsteps of their schools or

church and expect them to work miracles with their children who have received none or

little instruction and discipline at home.

Before we look for the best schools and churches for our children, the parents must

realize that the learning begins at home. God gives us a clear instruction to moms and

dads of their responsibility to teach and guide their children in the Bible. The book of

Proverbs gives a wealth of directions regarding how both parents and children should

commit and conduct themselves in their relationship with each other. Ephesians

Chapters 4 and 5 also gives instructions concerning a family life.

Here is another passage that deals with responsibility of parents. Deuteronomy 6:6-

7 NLT 6 And you must commit yourselves wholeheartedly to these commands that

I am giving you today. 7 Repeat them again and again to your children. Talk about

베다니 MAY / 14

them when you are at home and when you are on the road, when you are going to bed

and when you are getting up.

There are three important principles found in this passage. First, parents must

commit themselves wholeheartedly to the commands of God. Before we can teach

and guide our children we must first read, believe, and obey God’s command in His

Words. Parents must devote their time and energy in studying the Bible on their own.

Important word that we must focus is “wholeheartedly” in another translation it says,

“… words that I command you today shall be on your heart.” This means that the words

that we receive each day needs to applied in the lives of the parents.

Second, parents must continue to reinforce the Word of God in the lives of their

children. Notice here that in verse 7, it tells the parents to repeat it again and again.

It did not say continue until the children understands it nor does it give us the expiration

date for us to stop teaching. It just tells us to continue to repeat the commands that

God has given to us at home, while we are traveling (in the car), and the Word of God

should be the last thing that our children hear when they go to bed and it should be the

first thing that they hear when they wake up in the morning.

Lastly, parents need to have conversation with their children about God’s Word.

It should be part of everyday life. It is not enough that families read bible during their

family worship, or when they attend church on Sunday Morning. It requires dedication

and diligence.

Parents are quick to ask their children about their school works and they care greatly

about the way their kids are excelling in the things that they are learning. However, we

find ourselves concerning much less about their knowledge and obedience of God’s

Word.

Apostle Paul asks a question in Romans 10:14 “ But how can they call on him (Jesus)

to save them unless they believe in him? And how can they believe in him if they have

never heard about him? And how can they hear about him unless someone tells them?”

He asks this question concerning people who have never heard the gospel. However,

his question is also applicable to the parents. If we are not concerned about the teaching

of God’s Word in our homes, our children will not know.

When the church and family work together to reinforce God’s command in the lives of

our Children, it will allow God’s Word to be in the hearts and minds of our children. We

understand that ultimately our children are in the hands of God, but we must do our part

as good stewards in obedience to our master’s command.

베다니 MAY / 15

사랑과 웃음이 가득한 영아부 유명선 / 교사

강산이 훌쩍 변하고도 남는 세월동안 영아부를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 영아부를 생각하면 그저 아이들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절로 지어집니다. 이번 회보를 통하여 저희 영아부에 대해 소

개드리고자 합니다.

2, 3부 예배가 드려지는 동안에 열 네 분의 선생님들이 열심히 영

아부를 섬기시고 계십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네 분의 권사님들,

집사님들께서는 손자, 손녀 돌보시듯이 아이들을 풍성한 경험과 사

랑으로 돌보아 주십니다. 주일 아침이면 엄마, 아빠와 헤어지기 싫어

떼를 쓰며 울던 아이들도 차츰 적응하면서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선

생님의 품으로 달려와 안기고 웃고 즐거워하며 재롱도 떨고 하며 자

라가는 모습이 얼마나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운지 저희 영아부 교사

님들이 매 주일 느끼는 행복입니다.

스트롤러에 누워 젖병을 빨던 아이들도 세 살이 되면 거창한 생일 파티를 하고 유아

부로 월반해서 언니 오빠들과 의젓한 모습으로 예배드리며 분반 공부를 하고 귀한 하나

님의 자녀로 성장하는 모습에 또한 기쁨을 얻습니다. 비록 유아부로 올라간 후에는 아

는 척도 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우리 영아부의 손길을 받고 거쳐 간 아이들은 저절로 관심을 갖게 되고 쑥쑥

자라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요즘은 2,3부에 계속 있는 아이들도 있고 집에 가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세 살 이전의 어린 아이들,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아이들

이 예배를 드리자고 “Clean Up”하면 신나게 놀던 장난감이랑 의자들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모여 예배 드릴 준비를 합니다.

예배드리는 모습은 얼마나 예쁜지요 그야말로 기쁨이 아닐 수 없답니다. 우리 선생

님들이 보는 모습이 이럴진대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지 한껏 웃으시는 하나님

모습을 그려보면서 마음이 뿌듯함을 느낍니다. 비록 예배 시간에 돌아다니는 아이도 있

고 딴청을 부리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앉아서 열심히 찬양하며 율동을 따라하는

아이들, High Chair에 앉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박수치는 아이들, 엉덩이를 들썩이며

신나하는 아기들, 특히나 매 주일 멋진 모습으로 때로는 예쁜 모습으로 또 웃기는 모습

으로 변장을 하고 신나게 찬양을 인도하시는 박명애 부장 집사님은 아이들 뿐 아니라

선생님들까지도 즐겁게 만드신답니다.

[ 가정의 달 특집 : 영아부 ]

베다니 MAY / 16

찬양 후에는 제가 짧은 시간이지만 그림 설교를 통해 말씀도 들려줍니다. 이 얼마

나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인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은 확실하지 않을까요? 영아부

를 통해서 유아부로 올라간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예배드리는 자세가 확실히

다르다는 이야기를 유아부 선생님들을 통해서 듣고 우리 선생님들도 보람을 느낀답니

다. 매 주일 옷에 아이들의 눈물, 콧물로 얼룩이 생기고, 안아 주느라 허리가 아프고 팔

이 아파도, 응가한 아기의 기저귀를 갈며 독한 냄새에 코가 찡그려져도 아이들의 순수

함에 매료되고 그 맑은 눈을 보며 교사로 헌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며 기

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영아부는 우리의 2세, 3세 아이들이 그리스도인의 자녀로서 신앙습관이 형성

되어 하나님 백성으로 잘 자라서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헌신하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영아부 교사들은 오늘도 베다니 교회 한 지체로서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하는 귀한 모습으로 서로 사랑의 띠

로 매이기를 기뻐하며 먼저 섬기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Infant & Toddler Class: the place of love and laughterI have been serving in an infant and toddler class for many years. Just thinking

of this class brings a bright smile to my face because of the adorable little children I have the privilege to care for as His servant. I’m glad to have the opportunity with this magazine to introduce the infant & toddler class. During two services every Sunday morning –9:30 and 11:00- there are 14 teachers who are eagerly volunteering to serve. Among the teachers in particular, four respected senior women really enjoy taking care of these little ones like their own grandchildren, with the fullness of their love and their rich experience.

Some of the children start out crying hard and showing separation anxiety. Sooner or later, we see them coming into the classroom with joy on their faces and running to their teachers’ arms. Witnessing this positive change in children is so rewarding to all who work in this class.

베다니 MAY / 17

So also is watching the children as they grow. Children who came to class in strollers

with bottles in their mouths celebrate their third birthday with a big party. Then they

proudly move up to the Pre-K class. There they worship God with their bigger brothers

and sisters and are even able to attend their own Bible study prepared by teachers.

Although they don’t often remember or recognize us after they move up to Pre-K,

seeing the changes of the children always makes me so joyful and thankful because

they are indeed growing up spiritually as children of God in faith. As I keep watch over

the children who went through our class, I am so proud of them as they’ve grown up so

beautifully under God’s care in Sunday school.

Children who are not even 3 years old and seem too young to understand anything

still willingly cooperate, following their teachers’ instructions. To prepare for worship

time, they cheerfully help to clean up toys and chairs with their little hands. What a

beautiful sight during praise and worship time! It is such a joy to see it every Sunday. We

teachers are so happy as we can imagine how much God is pleased by the worship from

the innocent, pure hearts of children.

Although some children are unable to sit still during worship, wandering around the

classroom or doing something that interests their innocent, young minds, most children

sit through the service and are able to participate well until the end. During praise song

time, children in high chairs pleasantly clap their tiny hands while others rhythmically

move their bodies in a joyful dance.

It is especially so precious every Sunday to have Mrs. Myung Ae Park, who prepares

for praise time with joy and enthusiasm. Every Sunday she wears a different costume

with various colors and interesting styles, making praise time more fun and pleasant for

not only children but also teachers. We all gratefully enjoy her leading of praise songs.

After praise time, I deliver a short, simple message of God’s Word to the little children.

How sweet and beautiful is the worship of these children who listen to God’s Word and

honor Him with shouts of Amen! God must really enjoy His little children’s praise and

adoration. Whenever we hear Pre-K teachers talk about the children who came from

infant & toddler class—and how much more attentive they are than those who didn’t

go through the class—it is very rewarding and gives us much encouragement to serve

in this class.

Even though caring for these little ones is often very strenuous, as we might hold

a baby in our arms for a long time or have to change many smelly diapers or clothes

stained with tears and runny noses, we still love to care for each of them and cherish the

opportunity to serve and pray for these little ones in our hearts.

The vision for our infant & toddler class is that each of our children of the 2nd or

3rd generation will grow up as a child of God, with our class training them to build

up good faithful habits of praising and worshiping the one true and living God. Our

hope is that someday all of these children will faithfully serve God and be called by

the Lord in a mighty way to glorify His name.

So, with the talents given by God to each of us, we, teachers of the infant & toddler

class, eagerly and gladly try hard to put every effort to shepherd the little ones in this

class as part of the ministry of Bethany to build up our church for God’s glory.

Hallelujah! Praise the LORD! Thank you.

베다니 MAY / 18

‘사랑과 헌신’이라는 물감, 그리고 아름다운 수채화 김지원 / 학부모

“공공공공 나는 공주다~. 하나님 나라에 나는 공주다. 내가 비록

어릴지라도~, 나는 공 나는 공 나는 공주다!”

“서린아, 그 노래 어디서 배웠어?”

“응. 교회에서 선생님한테!”

2살짜리 딸아이 입에선 곧잘 주일학교에서 배운 노래가 나오곤 합

니다. 성인이 되어서야 교회에 발을 디딘 저로서는 어릴 때부터 주일학

교를 통해 찬양과 말씀으로 자라는 딸아이가 부럽기도 하지만, 참 감

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1월 처음 이곳 베다니 교회에 왔을 때

가 생각납니다. 주일학교에 신생아부터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길래 어

찌나 반가웠던지요. 지난 교회에선 2살까지 엄마나 아빠가 유아실에

서 데리고 있었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딸아이가 태어난 후로는 제대

로 예배를 드릴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막상 엄마 옆에만

있던 20개월 아이가 낯선 곳에서 잠시라도 부모와 떨어져 있을지 걱

정부터 앞섰습니다.

“오늘은 첫 날이니 엄마가 같이 있어주세요. 영아부가 어떻게 돌

아가는지 한번 보시기도 하구요.” 처음 서린이를 영아부에 데려간 날, 부장 집사님의 권

유로 예배에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유모차에 잠든 아기들, 고무찰흙으로 열심히 무언가

를 만드는 아이들,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아이들부터 우는 아기들까지…. 엄마로서 아기

를 키우다보니 매일 같이 겪는 일이지만 남의 아이들을 안고 어르고 놀아주는 일이 보

통 일이 아닐텐데…. 하지만 아이들을 안아준 선생님들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

다. 마치 할머니나 엄마가 자기 손자나 아이들을 보듯 시종일관 미소로 아이들을 대하

십니다. 영아부 선생님들은 “선생님이…”라는 호칭보다는 “할미가…”라는 표현을 잘 하

십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사랑으로 대할 수가 있겠지요. 곧 각

자 놀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찬양을 시작하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듣

습니다. 똘망똘망 선생님을 쳐다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특히나 인상

적이었던것은 아이들의 기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같이 찡그리고 눈을 감은 모습

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지요.

새가족반 졸업 후 곧바로 유아부 교사로 섬기게 되면서, 딸아이를 2부 예배때부터

영아실에 맡기고 예배도 편하게 드릴 수 있게 되었고, 교사로서의 새로운 섬김의 기회

도 주어졌습니다. ‘선생님’이란 호칭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사랑과 관

[ 가정의 달 특집 : 영아부 ]

베다니 MAY / 19

심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말이 통하는 세 네살 아이들도 이러한 노력 없이는 대하기가

힘들 때가 많은데 하물며 말도 잘 못하는 영아부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하나님

사랑을 가르치려면 얼마나 많은 수고와 사랑이 필요할까요. 유아부 교사로 섬기게 되면

서 또 놀라게 되는 것은 유아부 맨 앞줄에 앉는 아이들은 대부분이 영아부에서 올라온

막내들입니다. 유아부에 처음 와서도 낯설어 하지 않고 성큼성큼 맨 앞줄에 가서 앉아

찬양과 율동도 제일 열심히 하고 말씀도 열심히 듣습니다. 이런 것은 그냥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겠지요. 영아부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아이들을 아름다운 한

장의 수채화로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흔히들 아이는 아무 것도 그려지지 않은

흰색 도화지와 같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려지느냐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겠지요. 아이들

은 교사들의 ‘사랑과 헌신’이라는 물감으로 채워져 가는 거 같습니다. 수채화는 수정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잘못 그려진 선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조심스

럽고 아이들의 마음에 예수님 사랑의 마음을 예쁘게 채워가야 하겠지요.

이제 5월이면 저희 딸 아이는 세 살이 되어 유아부로 올라오게 됩니다. 얼마전 영아

부 사진들을 보다가 딸아이가 의자를 들고 정리하는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을 보았습니

다. 어느새 영아부 맏언니가 되어 의젓해졌고 처음의 날카롭고 울고불고 엄마를 찾던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영아부에서 많은 사랑으로 보듬어지고 예쁜 그림으로

그려졌습니다. 영아부를 섬기시는 사모님들, 권사님들, 그리고 집사님들 사랑과 헌신으

로 섬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A Beautiful Picture, Colored by Love and Commitment“I am a princess, I am a princess~~.

I am a princess in the kingdom of God.

Although I’m so little, I am, I am a princess. A princess!”

“Suh-Lin, where did you learn that song?”

“Oh, I learned it from my teacher at church.”

My 2-year-old daughter often has been singing songs that she heard and learned

at Sunday school. Because I became a Christian as an adult, I’ve sometimes envied

my daughter who can grow up in Sunday school, learning how to praise and worship

God and study God’s Word from a very early age. I’m also very grateful to raise my

child in faith through the church’s Sunday school programs. I still remember when we

came to Bethany Church for the first time in January of last year. I was delighted to hear

that there were Sunday school programs and classes for all ages, even for infants and

toddlers. In my old church, my husband or I had to stay with and take care of her during

the entire worship service, so it was very hard for us to be able to properly attend and

focus on the service. Yet when it came time for us to drop off Suh-Lin in class, I started

worrying about our 20-month-old daughter, who had never separated from us, and

whether she might have separation anxiety.

“Hi, Mrs. Kim. Today is the first day for your girl in this class, so why don’t you stay

here with her and see yourself how it goes? I think it will be good for you and your child.”

베다니 MAY / 20

On that first time when I took Suh-Lin to the Infants/Toddlers Class, the class

administrator asked me to stay and observe. There I could see many little ones --some

babies sleeping in strollers, some playing with play-dough, some wandering wildly

around the classroom, and some crying in the arms of teachers. As a mom with a little

baby, I know that it is not easy to take care of little children by holding and comforting

them and playing with them all the time. But what I saw there was joy on teachers’

faces as they cared for these little children. They cared for them like their own children

or grandchildren—with smiles on their faces. Most teachers call themselves “grandma”

instead of “teacher,” and I can see that these children could feel more close and

comfortable with teachers. After the free playtime was over, all the children sat down

and started to sing praise songs as they listened to teachers. How cute the children

were as those bright eyes of little ones looked straight at teachers! Their praying time

was especially impressive to me. All the children looked so lovable while they closed

their eyes tightly for prayer.

As my little girl started to go to her own class, I have been enjoying the 2nd worship

service by myself and also found an opportunity to serve at Sunday school. After

I graduated from the new members’ class, I started right away to serve as a Pre-K

teacher. I learned that being a “teacher” at Sunday school requires continuous love,

interest and commitment for the children. It is hard enough for teachers to work with

little children who can express themselves in words and understand what they hear. But

I can imagine how much harder it is for teachers taking care of much younger children

who cannot talk and understand many words—how much more patience and love they

need to serve those little ones. As a Pre-K teacher, I was so surprised that children

from Infants/Toddlers class were the ones who got quickly settled into the new class

as they moved up. They always sat in the front row, eagerly followed the praise songs

and motions, and attentively listened to the Bible story. This attitude and behavior is not

formed in a day. It’s the result of love and commitment continuously poured onto these

little children from those teachers who serve at Infants/Toddlers class. I can say that

it is a beautiful picture, colored by love and commitment, on children’s minds. Often

it’s said that the minds of children are like a white blank paper. On this white blank

paper, depending on what is drawn, a picture itself will vary. I think that the hearts

of children are getting filled with the color of “love and commitment” by teachers

as time passes. Once a picture is colored, it’s difficult to change it. So we should be

more careful and cautious to draw the image of Jesus’ love on the hearts of these

little children.

Soon my daughter will move up to a Pre-K class. Not too long ago, I saw a picture

of my girl in which she lifted a chair to help rearrange it in the classroom. I realized that

she wasn’t anymore a baby who wailed from separation anxiety. She had become a

good-natured older sister among little ones of the Infants/Toddlers class. Thanks to the

teachers of Infants/Toddlers class, she became a beautiful picture, colored by much

love and comfort. I’d like to give many thanks to all those peoples—pastors’ wives, elder

women, and deacons—who work hard and serve humbly for all the little children in

Infant/Toddler class.

베다니 MAY / 21

때로 우리는 아이들이 살면서 부딪히고 접하는 여러 생각들이나 사건들을

이해하는 능력을 낮게 봅니다. 우리는 이 ‘작은 성인들’이 자기들만의 걱정, 기

쁨, 심지어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지’를 분별하는 도덕성을 가지고 있다

는 것을 잊곤 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데 필요한 감정적, 지적인 기

반을 형성하는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생님이라는 자리에 있습니다. 아이

들이 소년 다윗의 용기나 어린 다니엘의 믿음에 대해 배우면서 매주 변화하는

모습을 바라볼 때 정말 신이 납니다. 성경이야기를 나누며 연약한 유아에서 독

립적인 5살의 아이로 자라는 것을 바라보는 증인이 되는 기쁨 이외에도 정말

베다니에서 가르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제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

엇인지 상기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한 학생이 즉흥적으로 ‘전 Lois 선생님이 좋아요!’ 라고 말할 때, 그런 단순

하면서도, 얼굴 하나 빨개지지 않고 대담하게 ‘사랑’이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아

이들을 보면서 그 주 내내 저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손을

씻고, 큰 의자에 올라 앉는 일들을 도와주면서, 저의 나이와 상관없이 저 또한

하나님의 자녀이며, 충분히 의존적이고 그 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임을 다시

금 깨닫게 됩니다. 학생들과 제가 서로 서로를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것을 배우기 때문에 저는 지난 6년 동안 베다니 유아부에서 가르치며 매 주일

사랑으로 섬길 수 있었습니다.

“I love Ms. Lois!”Sometimes we underestimate the ability of children to comprehend ideas or events

in their surroundings. We forget that these mini-adults have their own sets of worries, pleasures, and even morals; they develop a sense of what’s ‘good’ or ‘bad’.

I’ve had the privilege of being an influence to children in times when they are rapidly developing emotional and intellectual foundations that will subsequently mold them into discerning individuals. I’m genuinely excited when I watch the weekly transformations my students undergo as they learn about young David’s courage or Daniel’s faithfulness. But aside from sharing Bible stories and witnessing them transform from timid toddlers to oh so independent 5 year-olds, what I love most about teaching at Bethany is that it reminds me of the qualities God so delights in.

When a student spontaneously declares, “I love Ms. Lois!” I’m challenged to show such simple, blemish-free, bold LOVE to others throughout my week. When I have to assist them with tasks ranging from washing their hands to climbing onto a

“Lois 선생님을 사랑해요!” Lois Yi / 교사

[ 가정의 달 특집 : 유아부 ]

베다니 MAY / 22

big chair, I’m reminded that I’m God’s child, fully dependent and needy for Him, regardless of my age. Because my students and I learn to love God more through each other, I have loved spending every Sunday for the past 6 years teaching and serving at Bethany’s preschool ministry.

저와 제 가족은 몇 달 전부터 베다니 장로교회에 출석하기 시

작했습니다. 처음 방문했던 주일에, 어쩔 수 없이 5살 AJ와 2살

Daniel을 유아부 예배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저희 아들들은 새

롭고 낯선 상황에서 적응을 잘 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놀랍

게도 그날 저희가 아이들을 선생님께 맡겼을 때 두 아이 모두 울

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예배 후에 아이들을 데리러 왔을 때는 울

기는 커녕 마냥 행복해 보였습니다. 선생님들 모두가 따뜻하고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첫째 아들인 AJ가 우리에게 주일학교에서 들었던 성경 이야

기에 대해 저희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때, 그리고 아들이 집에서 혼자 기도하는 것

을 보는 것은 저희에겐 축복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항상 주일학교 가는 날을 기다

립니다.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을 가르치기 위해 하시는 모든 노력들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가르치는 것들이

교회에서 바르게 고쳐지는 것도 참으로 안심이 됩니다. 우리는 베다니 교회에 계신 선

생님들을 사랑합니다!

“We love our teachers at BPC!”My family and I started attending Bethany Presbyterian Church a few months ago.

We were a bit reluctant to leave our boys, AJ and Daniel, age 5 and age 2, at the children’s ministry on our first visit to BPC. Our children do not always embrace new and unfamiliar situations well. But amazingly, neither one cried as we left them in the care of their teachers. In fact they were pretty happy when we picked them up after service. The teachers were so warm and welcoming to our kids.

It was also a blessing when AJ started telling us the bible stories he heard in Sunday school and he also started taking the initiative to pray at home. My children always look forward to going to Sunday school. We as parents, appreciate all the effort the teachers make to make a difference in our children’s lives to teach them the word of God. It is reassuring to know that what is taught in our home is edified at church. We love our teachers at BPC!

“선생님들을 사랑합니다!” Sheila and Steven Yu / 학부모

베다니 MAY / 23

안녕하세요! David Hei Sung Jung 입니다. 8년 좀 넘게

베다니 교회에 출석하는 동안, 3년 가까이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했습니다. 처음에는 4학년, 5학년을 가르쳤습니다. 그

해 내내 제가 아직 아이들을 가르치기에는 준비가 되지 않

았다고 느꼈고, 마치 제가 제 자신을 벗어나 앞서 나가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한 해만 하고 교사직분을 내려

놓고 싶었는데 그냥 그렇게 그만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사회의에서 K학년부

터 2 학년까지 가르칠 교사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들었습니

다. 그 광고를 듣고, 저는 하나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하셨다

고 믿었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고, 아이들을 돕고 이해할 수 있는

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2년 동안 K학년과 1학년을 가르쳐 왔습니다. 아이들

을 가르치면서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영리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어린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

서 제가 성경공부를 준비하기 전에, 하나님께 아이들을 가르칠 지혜

와 힘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더 쉽게 하나님의 말

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합한 수업자료들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매주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그

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랑하시는 분임을 항상 상기시킵니다. 저는

단지 교사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로서 가르

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매 주일 아이들이 기분 좋게 하나님에 대해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보며 행복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하나님의 눈에 너무나 소중한 존재들이며,

주일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는 것

을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이해하도록 돕고, 하나님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위해 그곳에 계시는 분임을 가르치는 것을 제 목표로 삼았습니다. 저는 하나님

께서 저를 인도하시는 그 길을 따르는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일학교 교

사는 제가 제 인생에 좀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가르친다는 것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하나님의 사랑 David Hei Sung Jung / 교사

[ 가정의 달 특집 : 유년부 ]

베다니 MAY / 24

이 어렵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제가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는 그릇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매주 주일 성경학교 후, 하나님이 제게 아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면서 제가 주일학교 교사로 섬

길 때,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경험하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Experiencing God’s love with kids Hello everyone! My name is David Hei Sung Jung. I have been attending Bethany

Presbyterian Church for over eight years and for almost three years; I have been a

Sunday school teacher. At first, I began as a 4th and 5th grade teacher. As I progressed

through the year, somehow, I felt as if I was not prepared to teach a class and felt like I

was jumping ahead of myself. I wanted to quit teaching after the

first year, but in my heart, I could not just leave that so I prayed

over it. During a teacher meeting, there was an announcement

for recruiting teachers for the kindergarten to 2nd grade. When

I heard the announcement, I knew that God was answering my

prayers. I said to myself maybe I could start over and become a

better teacher who can help and understand the students.

For the past couple years, I have been teaching kindergarten

and 1st grade. As I taught the students, I realized that even

though the students are young, they are brilliant. I knew that

it will be harder to conduct a Bible study with the younger

students, but before I prepare for class, I pray to God to give me

the wisdom and strength to teach the students. I also pray that I

can present the students with the appropriate materials that will

help them easily understand God’s Word. Every week as I teach

the students, I always remind them of how Jesus died on the

cross for us and that He loves us no matter what. I enjoy teaching

the students not to be just a teacher, but a friend who can help

them understand God’s Word. Every Sunday I am always happy

to see the students happily ready to learn about God. I realize

that students are precious in God’s eye, and I know that it is my

duty as a Sunday school teacher to help the students understand God’s love.

I have set my goal as a Sunday school teacher to help the students understand

God’s love and his Word and to teach them that God is there for us no matter

what. I feel that I made the right choice of taking the path that God had lead me.

Teaching Sunday school also helped me to be more responsible in my life. There

are sometimes when teaching is hard, but with God’s help, He has made me into a

vessel to do His work. Every week after class, I always thank God for giving me the

chance to work with the students. As I walk the path that God is leading me, I know

that I will experience more of God’s love when I am teaching at Sunday school.

베다니 MAY / 25

안녕하세요. 저는 황상우입니다. Farmland Elementary school 1학

년이고, 여름방학을 마치면 2학년이 됩니다. 저는 베다니교회 주일학교에

다니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일요일 아침마다 우리는 주일학교 가방을

챙겨서 교회에 갑니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

와 율동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

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다른 방으로 가서 하나님과 하나님

의 아들 예수님을 공부합니다. 선생님이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서 잘 가

르쳐주십니다. 저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음을 배웠

습니다.

저는 성경 공부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아이이지만, 아주 가끔

씩은 재미없어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지 않고 친구들과 소리내어 놀기도 했습니다. 그

럴 때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선생님에게 미안했습니다. 주일학교 예배가 끝나면 엄마, 아

빠가 올 때까지 친구들과 놉니다.

저는 베다니 교회 주일학교에 다니는 것이 즐겁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들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다시 천국에 계시는 하

나님 곁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우리 죄를 용서할 수 있을까요? 우

리가 우리들의 죄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예수

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기뻐요. 저는 주일학교에서 더 잘 행동하고 선생님 말씀을 더 잘 들을

거예요. 저는 열심히 할 거예요. 지금까지 경고를 거의 안 받았지만, 계속 안 받도록 노

력할 거예요. 저는 성경이야기 영화를 보면 너무 재미있어요. 매일 자기 전에 예수님께

기도 드려요. 예수님이 우리를 지켜주셔서 너무 기뻐요.

I feel so happy when I go to Bethany church. Hello! My name is Sang-Woo Hwang. I go to Farmland Elementary School and 1st

grader and I will go to 2nd grade after I finish my summer vacation. I feel happy when I

go to Bethany church. I pack up the church bag and go to church every sunday. During

the worship, first, we pray and then sing and dance for God because we want to

show him that we love him. And then We go to another room to study about God

and Jesus, God’s son. The teacher gives us a lesson about God and Jesus. I learn

that Jesus died on the Cross for our sins.

“주일학교에 가는 것이 너무 행복해요.”

황상우 / 학생

[ 가정의 달 특집 : 유년부 ]

베다니 MAY / 26

I followed the directions from our teacher well but sometimes I didn’t listen to him

because it was boring and I talked to my friend. I feel sorry for my teacher, Jesus, and

God. I wait for my mom and dad and play with my friend after the worship ended.

I am happy to go to Bethany church because Jesus died on the cross for our sins

and then came back alive in three days and went to heaven. How can we forgive our

sins? What can we do for our sins? God sent his son to us and the Jesus died on the

cross to forgive our sins and save us. That’s why I am happy. I will try to do better in

the church and I will listen to my teacher better in the bible study time. I should do

better. I only get one or two warnings until now and I will try my best not to get it.

When we watch bible movies at church, it is fun. I pray for God everyday when I go to

sleep. I am so happy that Jesus protects us from danger.

하나님의 기업으로 자녀를 맡은 부모의 사명

정연백 / 학부모

어느덧 결혼 15년차, 철없이 결혼한 우리 가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두 아

들을 허락하셨습니다. 큰 아이가 벌써 10살이 되어가니 저도 어느덧 자녀

양육 경험 10년차 아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아이

들 앞에서 본보기가 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맡기신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헤

매는 제 모습이 안쓰러우셨던지 하나님께서 몇 가지 중요한 것들을 깨닫게

해주시며 얽혀진 실타래를 조금 풀어주셨습니다.

이 시대를 똑바로 보아라!

첫번째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것은 믿는 부모로서 가려진 영적인 눈을

뜨고 이 시대를 똑바로 보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여러가지 안타까운 모습들을 보여주셨습니다.

동성결혼법의 합법화. 동성애자들과 성전환자들의 권리와 평등을 주장하

는 지성인들의 영웅화. 이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크고 작은 기업들에 대한

추앙. 이 거센 물결로 인해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가정은 이미 깨어졌습니다. 그리고 공

립학교에서 가정은 더 이상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한몸을 이루는 기관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자녀들에게 교묘히 가르칩니다. 경제선진국들의 공교육을 잘 받고 고등학교를 졸

업하는 우리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무신론자’나 ‘불신자’로 생산되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베다니 MAY / 27

이제 교회까지 위협합니다. 동성결혼을 위한 주례를 해주지 않는 목회자는 법적조치까

지 받을 수 있도록 압박을 합니다. 동성애를 수용하는 교회들까지 생겨납니다. 이것은

한가지 예일 뿐입니다. 겉보기에는 정말 편해졌고 풍요로워진 세상. 하나님은 믿는 우리

부모들이 영적인 눈을 떠서 좀 더 자세히 똑바로 이 세상을 바라보길 원하십니다. 이 시

대는 악한 시대입니다. 정말 악한 시대입니다.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졌다!

두번째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것은 왜 이 세상이 이토록 악해졌는가 하는 것이었습

니다. 이유는 한가지였습니다. ‘말씀의 부재’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

다는 창세기 1장 1절로부터 새 하늘과 새 땅의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가정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최초의 기관인 가정에서 믿는 부

모가 해야할 일은 우리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인데 이 일

을 학교에 맡겨버렸습니다. 이 일을 교회에 맡겨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 (세상

에서 생존할 수 있는 skills)을 열심히 가르쳐 왔습니다. 세월이 흐르니 자연히 가정 안

에 말씀이 사라집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말씀은 교회에서 일주일에 한번 들으면 되는 것으로 교묘하게 우

리를 헷갈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양날 선 어떤 칼보다

도 더 예리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까지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해 낼 (히 4:12)” 정도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힘이 있다

는 것을 잊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모든 것을 행한

후에 굳건히 설 수 있게 (엡 6:13)”하는 유일한 무기는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 밖

에 없음을 깊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에

게 말씀을 가르치길 간절히 원하십니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주는 이 명령들을 네 마

음에 새겨 너희 자녀들에게 잘 가르치되 너희가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걸을 때나 누

울 때나 일어날 때 그들에게 말해 주라. (신 6:7)”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부지런히 가르

칠 것을 원하십니다.

싸울준비를 하라!

하나님이 마지막으로 깨닫게 해주신 것은 준비를 하라는 것이였습니다. 무슨 준비냐

면 싸울 준비를 하라는 것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주 안에서 그리고 주의 힘

의 능력으로 강건해지십시오. 마귀의 계략에 대적해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

를 입으십시오. (엡6:1)”

하나님은 우리 믿는 부모들이 먼저 강해질 것을 원하십니다. 얼마만큼 강해져야 하냐

하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을 수 있을 만큼 강해지길 원하십니다. 그래야 마귀의 계

략에 대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싸움의 대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기를 원하

십니다. 우리 싸움의 대상은 혈과 육의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들 배후에서 세상을 움직

이는 악한 영입니다. 우리 믿는 부모가 이것을 깨달아야 자녀들에게 마땅히 가르칠 것

베다니 MAY / 28

을 가르칠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전신갑주의 유일한 공격무기인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믿는 부모들이 먼저 읽고 배우고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일주

일에 한번으로 부족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의 군인도 일주일에 한번 훈련받지는

않지 않습니까? 말씀을 깨달아야 하나님의 마음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을 깨

달아야 내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위해 계명을 좇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야 삶이 변

합니다. 삶이 변해야 자녀들이 배웁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삶이 변화된 우리 믿는 부

모들이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래야

우리 자녀들이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굳건히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당신이 세우신 두번째 기관인 교회 (주일학교)를 통해서 우리

자녀들이 올바로 양육되어지길 간절히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부모들이 주일학

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말씀으로 삶이 변화된 우리 부모들

로 하여금 주일학교 목사님, 전도사님과 최대한 동역하시길 원하십니다.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교사로 부르십니다. 자녀들의 건강을 책임질 음식을 준비하는 자로 부

르십니다. 여름성경학교를 돕는 자로 부르십니다. 아이들의 육체를 강건케 할 체육교사

로 부르십니다. 정말 여러가지 모습으로 우리 믿는 부모들이 주일학교의 동역자가 되길

원하십니다.

말씀이 사라져가는 악한 시대를 보시며 이 시대의 거센 흐름에 휩쓸려가는 우리 아

이들을 보시며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은 지금 우리 믿는 부모들을 깨우시고 변화되어

가정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지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이 사명에 함께 동참하지 않으시겠습니까?

The responsibility of Parents to Children — the Heritage from the God

I have been married for almost 15 years. During those years, God blessed the home

of my wife and mine with His two precious sons. My oldest is going to be 10 years old

soon, so I can say I’m somewhat of an experienced father. But I often think that I still

have not been a good model to my children, even though I have been fathering them

for more than 10 years. So I have seriously been considering and seeking to answer:

How can I raise my children, whom God gave me to care for, as children of God?

Thanks to His mercy, God helped me realize several important things in the way of

raising faithful children.

Look correctly at the reality of this world!

First of all, God opened my blinded spiritual eyes to see the world correctly as a

Christian parent. He showed me how sinful and wicked the world has become, such as

the legalization of homosexual marriages in many states and the reverence shown to

intellectuals championing the equal rights of homosexuals and transsexuals. People

even express admiration for some big and small companies that publicly support

베다니 MAY / 29

homosexuals in their organizations. These strong currents are running against the

proper order of family that God originally created and intended for human beings.

And public school systems gradually and subtly have inclined to teach children that

a family is no longer composed only by the marriage of one man to one woman.

Therefore, those children who are educated and graduated from these school systems

in developed countries easily become atheists or non-believers of God. Lastly this

radical trend attacks the church, too. These days, a church pastor can feel threatened

that he may be violating the law in refusing to officiate a wedding of homosexuals. We

can see some churches have openly allowed homosexuals as their members.

This is but one example. On the surface, the living conditions in this world have

become so convenient and comfortable with an abundance of things. But as God

expects, we Christian parents should see correctly and understand the true reality of

the world with spiritual eyes. The world is sinful; it is a very wicked world.

Disappearance of the Sword of the Spirit—‘The Word of God’!

Secondly, God helped me to realize why this world has become much more of a wicked

place. There is only one reason: It is ‘the absence of the Word.’ In the Bible, Genesis 1:1

says that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book of Revelation says that there will be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These true words of the Bible

have disappeared from many family homes.

At home—the first institution God created for human

beings—the most dutiful task of parents is to diligently

teach children the Word of God. But we parents entrusted

this task to schools and churches over the years. And at

home we instead eagerly taught our children survival skills

for the world. As the years passed, the Word of God has

gradually faded in the home.

Satan subtly manipulates us with a false thought that

hearing the Word at church on Sunday is enough. He tries

to let us forget the power of the Word as described in Hebrew 4:12: “For the word of

God is living and active. Sharper than any double-edged sword, it penetrates even to

dividing soul and spirit, joints and marrow; it judges the thoughts and attitudes of the

heart.” We have forgotten the power of the Word.

God made me deeply understand that the only weapon we need is the sword of the

Spirit, which is the Word of God, so that “when the day of evil comes, you may be able

to stand your ground, and after you have done everything, to stand.”<Ephesians 5:13>

God really wants us believers to teach our children the Word of God diligently in our

homes, just as He commands in Deuteronomy 6:7: “Impress them on your children.

Talk about them when you sit at home and when you walk along the road, when you

lie down and when you get up.”

베다니 MAY / 30

Be prepared for battle!

God urged me to realize the need of being prepared; it means to

get ready for battle. “Finally, be strong in the Lord and in His mighty

power. Put on the full armor of God so that you can take your stand

against the devil’s schemes.”<Ephesians 6:1-2>

God expects us parents—believers—to be strong first. We should

be strong enough to put on the full armor of God, so that we can

battle against the devil’s schemes. Also, God wants us to know

clearly who our enemy in the battle is. Our enemy is not the man

of blood and flesh; it is the evil spirit that drives people. When we

parents know and completely understand the enemy, we can rightly

teach our children what we should teach them.

God wants parents first to read, study, and understand the Word

of God, which is the sword of the Spirit—the only weapon of the full

armor of God. It is not enough for us to hear the word once a week.

Even soldiers train more than that. Don’t they? Understanding the

Word is needed to know the “love” of God. By knowing His love,

we can take our God-given mission into our hearts and obediently

follow God’s commands to fulfill the mission. In this way, our

lives change. And as our lives are transformed, our children learn

from our modeling.

After we parents are transformed by the Word, God wants

us to diligently teach our children His words, because that is the

only way for our children to be able to stand strong in the battle

when the days of evil come.

Finally, God wants us to raise our children righteously through

the God-built church (Sunday school). God expects us parents to

show more interest and care for Sunday school. As God intends,

parents who are changed by the Word should do their best to work

together with pastors and teachers at church. God calls some of us

to teach children the Bible in Sunday school. Some are called to be

responsible for serving meals to keep children in good health. Some

are called to help at Vacation Bible School. And some are called to

train children through sports for the building of physical strength.

There are so many ways for us to be involved in Sunday school as

co-workers.

This young generation has to live in this wicked world where more and more people

ignore the Word of God and live as if there is no God. In His great compassion, our God

who loves and cares deeply for His children wants all the parents to be awake, alert

and be transformed to diligently and eagerly teach the Word of God to young children

at home and at church. Would any of you willingly join this responsible mission as God

calls us to do?

베다니 MAY / 31

“One Worthy”는 20여년전 선교여행 당시 입었던

티셔츠 뒷면에 있는 구절입니다. 그 당시에는 이 말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지요. 그 이후로 하나님은 제 인

생에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허락하셨고, 저는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믿기에 합당한 분이요, 절대

변하지 않으시는 분이요, 온전한 헌신과 사랑과 시간

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한가지 깨달

은 것은 부요하건 가난하건(양쪽의 극단적은 면을 본

봐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약으로는 치유되지 못하는 많은 걱정, 외로

움, 분노가 존재하며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만 치유가 되는데, 바로 제

가 주일학교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으로 무슨 상황에서도 잘 이겨나가고, 아버지의

사랑과 그 구원하심을 확신해 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

는 것은 제게 주어진 시간을 가장 잘 사용하는 것이고, 주님은 그러기

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디모데전서 2장 4절 말씀처럼, 주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어린시절 저는 레고놀이를 하며 집을 만들 때에도, 현재 어른이 되어 집이 만들어

지는 것을 보면서도 항상 기초(foundation)를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선생님을 찾을 때에도, 학교에서 수학이나 다른 과목을 배울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기 전까지 집에서 아

이 양육을 위해 잠시 직장을 쉬기도 했습니다. 제 자신이 최근 몇 년전에 가지게 된 좋은

기초와 안정감과 소속감들을 제 아이들도 가지기를 바랍니다.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적으로 강력

한 기초와 안정감과 소속감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탄탄한 영적 기초는 성경 말씀의 진

리를 알아가고 듣고 믿음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기초는 “어설픈 이야기”(fluff)나 알기 쉽게 쓴 이야기들, 개인적인 의견에 대한

글들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에게 성경에서 바로

“One Worthy” Mary Ann Yung / 교사

[ 가정의 달 특집 : 초등부 ]

베다니 MAY / 32

말씀을 읽게 합니다. 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고, 특히 대학에 갔을때 하나님의 말씀 안

에서 지혜와 위안과 인도하심을 찾게 되길 바랍니다. 이사야 55장 10절에서 11절의 말

씀을 통해 크게 용기를 얻었습니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

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아이들을 가르칠 때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여서 그

의 보내심에 대한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공부의 틀을 제공하고 훌륭한 토의 질문

을 준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교재가 있습니다. 성경공부를 할 때 늘 아이들에게 직접

성경을 펼쳐서 읽게 하고 그 내용을 이야기해 봅니다.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이

해한 것을 함께 나누도록 합니다. 교사인 나의 강의를 듣는 것보다 본인이 직접 성경을

읽어보고 분석하고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우리 4학년 아이들의 이

해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어떠한 질문을 하는지에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에

게 기회를 주었을 때 각자 나눌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각자 다르다는 것과 그들이 배우는 방식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

지요. 그래서 다양한 학습방법을 시도하는데, 수업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게임도 하고,

성경구절을 암송하도록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성경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장소들을 지

도에서 찾아보기도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르고 각자의 필요가 있기 때문에, 부모님

들께서 피드백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일학교는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그룹

으로 나뉘어서 하나님 말씀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2부는 함께 예배드립니다. 이재민

전도사님은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시는데 정말 훌륭한 재능을 가지셨습니다. 제 딸

이 전도사님의 설교시간에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기도를 드렸던 것은 얼마나 큰 축복

인지요. 아이들은 성경에 관한 모든 질문을 전도사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2부로

나누어 성경 말씀을 배우며 소그룹에서 친구들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난

후 전도사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참 효과적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작은 일 같았던 것이 아

주 멋지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보았고, 성경공부 리더인 아버지를 따라 저녁마

다 왔던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 너무나 멋진 영적인 리더로 성장하고, 청년 사역에서 헌

신하셨던 어떤 부모님의 자녀가 자라가면서 주님을 신실하게 좇아가는 것을 보았습니

다. 그래서 어떤 아이라도 소홀하게 다뤄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고 교사인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훨씬 잘 이해하고 능력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

이들 한 명 한 명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저의 바

램은 이 모든 아이들이 그 진리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기도제목은 지금의 교사로서 항상 신실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베다니 MAY / 33

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우선 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혼탁하

고 쉽게 흔들리는 이 시대에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One Worthy”“One Worthy,” that was the statement on the back of my t-shirt during a mission

trip almost 20 years ago. At the time I did not truly appreciate its meaning. Now

after God has brought me through many trials and changes in my life, I realize that

there is only One that is completely trustworthy, One who never changes, One

who is worthy of my complete devotion, love and time, and that One is God. In

my past medical practice I had also noticed that whether you are rich or poor (which

I had seen the extremes of both), there was one common theme, that we all need

God. There is a lot of anxiety, depression, and anger in this world that a simple pill

cannot truly heal, only the love of Christ can do that. That may be why I like to teach

Sunday School. I want everyone to know of God’s love, to have the hope that can

get them through anything, to have the assurance of His love and salvation. Doing

God’s work is the most meaningful way I can spend my time. He alone is worthy of

my time, and His desire is for “all men to be saved and to come to a knowledge of

the truth.” 1Timothy 2:4.

I have always believed in a strong foundation, whether it was building a home

out of Legos when I was a child or watching a home being built up now, finding a

violin or piano teacher for my children, or learning math or other subjects in school.

This may be one reason I put my career on hold to raise my children at home during

their pre-Kindergarten years, I wanted them to have a good foundation, a sense of

security and belonging that I feel are largely shaped in these earlier years. When I

teach Sunday school, I have the same desire for the kids to have a strong foundation

in their spiritual lives, and to feel the sense of security and belonging that God can

give them. I believe a strong spiritual foundation comes from learning the truth from

the Bible, and from hearing and believing the gospel.

A strong foundation is built on God’s word, not on a lot of “fluff”, or paraphrasing,

or personal opinions. Therefore, I like for my Sunday school children to read straight

from the bible. I want them to find wisdom and comfort in God’s word, that when

they are adults, especially when they are in college, they can go straight to the bible

themselves and find guidance, comfort, and direction. I am encouraged by God’s

word from Isaiah 55:10-11, “As the rain and the snow come down from heaven,

and do not return to it without watering the earth and making it bud and flourish,

so that it yields seed for the sower and bread for the eater, so is my word that

goes out from my mouth: It will not return to me empty, but will accomplish

what I desire and achieve the purpose for which I sent it.” Therefore, when I

teach, I may feel inadequate, but God’s word will always achieve the purposes for

which He sent it. We have some excellent teaching material that provides a basic

structure and great discussion questions for me to use, to help me prepare for the

lessons. Then, when I am teaching, I always have the children open up their bibles

베다니 MAY / 34

and each child read a section from their own bible, and we all discuss the meaning

of what was read. I like to allow every child an opportunity to share their thoughts

and understanding of the material. I find they will learn best if they don’t just hear

me lecture, but read the bible for themselves, analyze it, and explain it in their own

words. I am often amazed at the insight these fourth graders have, and the questions

they come up with. I have also found that when given the chance, every child has

something to say.

In addition to this, I realize that each child is different, and they

learn best in different ways. I therefore try to add some variety to

what we do, sometimes we play games that reinforce the lessons, or

provide incentive for them to learn their memory verses, or I show

them a map that shows them where events in the bible took place, etc.

I am always open to any feedback that their parents may have, as each

child is different and has different needs.

Our Sunday School time is split into 2 sections, the first section

for the upper elementary children is to have our class time, where

we study God’s word in small classes as described above. The

second section the kids gather together for joint worship. Pastor Jai

is extremely gifted in teaching the children the gospel message, and

expanding on different topics of study. I was truly blessed when my

daughter prayed to receive Christ during one of his sermons. The

children also feel very comfortable approaching him with all sorts of

biblical questions. I feel it is very effective to have both the individual

classes where the kids can study the bibles themselves and get to

know the other children better in a smaller setting, and then benefit

from Pastor’s Jai’s teaching and group worship time.

God has showed me different things through different children

some of whom are now grown and thriving adults: that something I

have done that may seem like such a small deal to me, has made a

wonderful and positive impact on another, that the simple act of a

father leading a bible study time with his own children every night consistently will

grow into amazingly effective spiritual leaders in their colleges, that the parents who

helped out the most in the youth ministries seemed to enjoy the blessing of having

their children continue to follow closely with the Lord after they went away for

college, and that we should never underestimate any child, they can understand

and do so much more than we think they are capable of. Each child is so precious

to our heavenly Father and my desire is for every one of them to know that truth.

For myself, my prayer is that I will always be faithful in what I do, and that I

will always have the right priorities in God’s eyes. In our society, and in this stage

in our lives, it is so easy to get sidetracked into the busy life routine that so easily

entangles and chokes out the One thing that is important, God.

베다니 MAY / 43

안녕하세요. 저는 차일드타임에서 있는 성경공부에 참석

하는 장한빛 입니다. 주일학교에서 세 번 예배를 드리면서 저

는 하나님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주일 학교 일정에 이른

아침에 드리는 예배와 또 다른 두 예배가 있습니다. 그 두 예

배 중 하나는 성경공부입니다. 성경공부는 반별로 작은 그룹

들이 있고 선생님들과 함께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며 배웁

니다. 다른 예배에서는 K부터 2학년, 3학년부터 5학년이 각

기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후 전도사님의 설교시간

이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배우게 되면서 제 삶의 많은 부분이 변

하고 있습니다! 베다니 교회에 오기 전 다른 교회에 다녔

습니다. 그 때에도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주일학교 선생님들에게 별로 관심

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 때 아버지께서는 제가

교회에서 외로와하는 것을 아시고 가족 모두 베다니 교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처

음 베다니 교회에 왔을 때, 전에 그랬듯이 주일학교 선생님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

습니다. 그러나 매주 교회에 갈 때마다 점점 관심을 가지고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집

중하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을 알고 싶다는 저의 목표에 다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목표와 가까워지는 동안, 교회에서 몇몇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는 저의 아버지도 교사직분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 아버지 때문에 저와 제 동생은

1부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에 일찍 가야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재민 전도사님으로부터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었습니다. 매 주일 일찍 일

어나야 한다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1부 예배 후, 저는 성경공부에 참석

합니다. 성경공부에서 잘 알려진 성경 이야기와 성경 인물들에 대해 배웁니다. 요즘 제

가 배우는 있는 성경말씀은 복음을 전도하기 위한 바울의 여정입니다. 각 반이 적은 인

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교회들의 성경 공부들보다 베다니 교회의 성경공부가 특

히 좋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게 좋습니다. 성경공부가 끝나면 이재민 전도사님께서 설교하시는 3부 예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에 대해 배웁니다. 이재민 전도사님께서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료로 전도사님께서 전달하시는 메시지를 더 잘

베다니 주일학교에서의 하루 장한빛 / Elisabeth Jang / 학생

[ 가정의 달 특집 : 초등부 ]

베다니 MAY / 44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주일날 베다니 교회에서의 하루입니다.

베다니 교회에서 예수님에 대해 배운 후, 제 삶은 훨씬 좋게 바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우리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 것을 배웠습

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제가 자신 없는 어휘시험이 있었던 날, 제가 그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시험에서 A+를 받을 때마다 너무 기쁩니다. 그 경험

이후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의지하며, 제 믿음을 굳게 세우고 있습니다. 또 제가 배

운 것은 우리가 만일 누군가를 용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많은 사람들을 용서했듯이 제 죄도 용서받기를 원했습니다. 누군가를 용서한 후에

제가 깨끗하게 되는 것을 느꼈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을 더욱 행복

하게 만드실 하나님을 찬양하세요!!!

My Daily Life at Bethany Church on SundayHello! My name is Elisabeth Jang and I go to Sunday schools at Child Time’s place.

I learned a lot about God at Sunday schools in 3 services. There is an early service,

which is an option. The other 2 services is part of the Sunday school’s schedule.

One of the services is a bible study. In the bible study, a small group of students are

assigned in classes and talks about God with your teacher. At the other service, the

K-2nd or 3rd-5th grade gathers together and praises God. After praising God, a pastor

will provide a sermon.

Once I learned about Jesus, things in my life have been changing! Before I came to

Bethany church, I used to go to another church. Although I wanted to learn about God

at that time, I did not pay attention to the teachers. Thus, I did not learn about God

that much. Then, my dad noticed that I was lonely in that church. So, my family moved

to to Bethany church. For the first time at Bethany church, I did not pay attention to

the teachers, as usual. However, each week I went to the church, I started paying

more and more attention until I finally reached my goal, i.e., knowing God. While I

was reaching my goal, I made some friends in my class. Later on, my dad became a

teacher at Bethany church. Ever since he became a teacher, my sister and I need to

wake up very early to go to the early service. In spite of waking up very early, I am

eager to learn more about God from Pastor Jay. One good thing for waking up early

every Sunday is that I do not have any problem waking up early on Monday. After

the early service, I attend in the bible study class. In the bible study class, I learn

a lot of famous bible stories and people. The bible story that I currently learned is

about Paul’s journey to spread the gospel. I especially like the Bethany church’s bible

studies more than the old church’s bible studies because there are fewer students

in the class. Therefore, I have better chances to understand the teacher’s voice and

have a personal discussion. After the bible study class, I praise and learn about God

in the third service where Pastor Jay provides sermons. I like how Pastor Jay made the

power points because I can understand better what Pastor Jay is trying to say. This is

my daily life at Bethany Church on Sunday.

베다니 MAY / 45

Since I learned about Jesus at Bethany church, my life has been changing in a good

way. For instance, I just recently learned that God helps you when you pray to God

for help. So, when there was a vocabulary test at school, (which I am not good at) I

prayed to God for the wisdom to pass the test. Many times, I felt ecstatic when I got

an A+ on the test! Ever since the experience, I had been depending on God for help

and building my faith. Another thing I learned is that if you forgive someone, then

God forgives you. I wanted to be forgiven of my sins so I forgave a lot of people. I then

realized that after I forgive someone, I have a feeling of purification, which makes me

happy! I suggest that you should praise God because He can change your life into a

happier life!

저는 써니 김이라고 합니다. 제 남편 크리스와 세 명의 아이들,

브랜든(9살) 에슐리(6살) 린지(4살)가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지

금까지 2년 넘게 베다니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특별히 세 아이

들이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베다니 교회를 만나게 된 것은 축

복입니다. 베다니 교회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섬김으로 하나

님의 자비하심이 드러나는 곳이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

랑으로 다른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기쁨을 갖게 하는 곳입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주일학교에 대해 바라는 것과 주일학교

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글을 써보라는 부탁을 받

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겠다고 선뜻 대답한 것이 조금 걱정이 되

는 이유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때 하나님의 방법으로 자녀

들을 양육하지 못하는 엄마로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입니

다. 그래서 글을 쓰면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양육하는 것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고, 그중에 도움이 되었던 구절들과 성경말씀을 인

용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생각을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

런 자의 것이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19:14)

그러면 먼저 주일학교에 대한 저의 기대와 바램은 무엇일까요? 물론 부모님들마다

다르겠지요. 제가 바라는 가장 큰 것은 아이들이 ‘복음에 대한 경이로움’에 대해 아

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일찌라도 하나님이 바라보실 때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

하나님께로 올려드리는 자녀들 Sonni Kim / 학부모

베다니 MAY / 46

받는 존재인가를 깨닫고 체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

시려고 그의 하나 밖에 없는 외아들을 희생시킨 것을 진심으로 알아가길 원합니

다. 우리 예수님이 얼마나 희생을 당하셨고, 그래서 우리가 죄 용서함을 입었고 자

유함을 얻었는지, 우리가 얼마나 그 구원이 필요(NEED)한지 알아가길 간절히 원합

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날마다 죄를 짓는 모습 속에 하나님의 놀

라운 사랑을 비춰볼 때만이 그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 알 것입니다. “인간의 가장

중대한 목적은 하나님만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만을 영원히 기뻐하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교리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31)

‘성경’이 하나의 규범에 대한 책이 아니고, 용감한 왕자님이 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 그의 궁전과 보좌를 버린 진정한 사랑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기 원합니다. 주일

학교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살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짧은 시간동안만 집중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성경말씀을 집중하여 배울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자신들의 시간을 헌신하며 주님을 섬기는 전도사님들과 선생

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감

으로써 복음이 중심이 되는 곳이 되길 기도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

고 양육하여 사랑과 즐거움이 넘치는 그런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소

중하고 귀하게 여겨지는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

을 섬김으로 주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이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

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

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명기 6:5-7)

이제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요? 첫째 아이 브랜든을 주셨을 때 넘치는

감사함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이 어린 생명을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어떻게 양육해

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

었습니다. 정말로 모든 마음의 짐을 주님께 올려 드리고, 지혜와 힘과 인내심을 주시길

간구 드렸습니다. 기도야말로 부모의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엄청난 역할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선생님들, 전도사님들, 섬기시는 분들과 사랑스러운 우리의 아이들

을 기도로 올려드립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것들을 주장하시사 아이들

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 그 풍성함이 가득해지길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위대하심을 바라보아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간절한 소망을 채우심을

알아가도록 기도 드립니다. 아이들을 위한 끝없는 간구의 제목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주위에 믿음의 친구들과 좋은 롤모델들을 주시며, 그들의 마음이 하나

베다니 MAY / 47

님만을 바라고 열망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많은 열매를 맺고, 유혹으

로부터 피할 수 있고, 그들의 귀한 달란트를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할 때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고, 결국에는 주님과 닮

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가끔씩 아이들을 대할 때 죄의식을 가질 때가 있는데,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에 더

관심을 가질 때가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그분의 형상을 따

라 만들어졌고, 모든 일을 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한다고 가르치지 못할 때

죄책감을 가지곤 합니다. 아이들과 진심으로 대화하지 않고 그들이 정말 하고 싶어하는

말들은 잘 들으려고 하지 않고, “그만해라” 또는 “넌 왜 그렇게 했니?”라고 말할 때 그렇

습니다. 아이들 옆에 앉아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

습니다. 작년에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외관적으로 드러나는 아이들의 행동이 왜 전부가

아닌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Don’t Make Me Count to Three>의 저자 Ginger

Plowman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의 드러난 행동에만 관심을 가지

고 아이들의 내면에 대해 무관심할 때, 부모들은 아이들을 “속이는 사람”으로 만든다

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은 것을 하는 것을 배워갈 것

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공의에 대해서가 아니라 벌을 받지

않기 위해 행동하도록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아이들의 속마음

을 가르치지 않고 밖에 드러나는 행동에만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는 정말로 ‘기독교’를

견디기 어렵고 괴로운 규칙으로 생각하게 하는 위험을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

과로 아이들이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알아가지 못하게 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그 능력을

결코 맛보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Tedd Tripp 박사는 <Shepherding a Child’s Heart >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부모의 양육과 훈육의 중요한 점은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

이 없이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결코 그들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

다. 부모의 양육기준은 하나님의 의만큼 높은 기준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기준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와야 하고 삶의 유일한 목표인 하나님의 영광에

합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그냥 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와 반대되는 양육방법은 아이들에게 지켜야 할 율법이나 규칙을 주는 것

입니다. 이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지 않는 기준으로 주님의 용서와 능력에 의지

하는 대신에 자신의 능력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부모들에게 굉장한 도전을 주는 것이고, 믿음으로 살아가고 주님께 순

종해갈 때 보여줄 수 있는 엄청난 헌신인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 촛점을 맞추고 그 분

을 신뢰하고 믿는 것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보다 그의 피조물을 경배할

때, 우리들은 어떤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부모인 우리가 죄를 지을 때에도 어린 자녀들이 부모를 용서하고 사랑

베다니 MAY / 48

하게 하십니다. 이 글을 쓰는 것이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무

한하신 사랑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하고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에 다시 촛점을 맞추게

하며 전능하신 아버지를 영화롭게 해 드리기 때문입니다. 매주 아이들을 섬기시는 사

역자들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매주 주일학교

에 나와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우리 구원자 되신 주님을 찬양하고 그 분에 대해 알

아가는 큰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제 아이들은 주일학교에 가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

다. 지난 봄 방학 때도 부활하신 우리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교회에 출석할 수 있게 휴

가에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너무 좋았지요. 저의 마음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답니다!

Leading our children to the LordMy name is Sonni Kim. My husband Chris and I have three children, Brandon

(9 yo), Ashley (6 yo) and Lindsey (4 yo). We have been attending Bethany Presbyterian

Church for a little over two years now. We have been blessed to have found this

church where our family, and especially our three children are in a community where

God’s grace is displayed and lived out. Bethany is a place where mercy is extended

by serving those in need and a place where as a result of God’s love for us, we have

joyful hearts to love.

I am writing this article because I was asked to write about the expectations

parents may have from their children’s Sunday school and to write about any thoughts

on the parental role in regard to Sunday school. I was a bit worried after I agreed to

write this, only because most of the time, I feel so inadequate as a mother trying to

teach my kids of God’s ways and directing them in the ways of our Lord. So as you will

see, I have read many books about raising up our kids in the ways of the Lord. And I

will be using many quotes throughout this article from the books that have helped me,

but most importantly from God’s word. I feel privileged to share what I have learned

with you all.

Jesus said, “Let the little children come to me, and do not hinder them, for the

kingdom of heaven belongs to such as these.” Matthew 19:14

So what are my expectations from Sunday school? Well, I am sure the expectations

are different for every parent. I can only speak for myself but I think the main thing

I want my children to know is the wonders of the Gospel. I would like them to know

and to experience how immensely they are treasured and loved by our God despite

the fact they are sinners. How God sacrificed His one and only son to save us sinners.

How much Jesus sacrificed, so that we can be forgiven and free and how much we

NEED that salvation. I think when our children (as well as adults) realize how amazing

God’s love for us is despite our sinfulness on a daily basis, we can truly experience His

grace. When our hearts are changed and touched by God’s love, One can respond to

베다니 MAY / 49

Him by living a life worthy of his love. “Man’s chief end is to glorify God and enjoy Him

forever.” Westminster catechism. “Therefore whether you eat or drink, or whatever

you do, do it all for the glory of God.” 1Cor. 10:31. I also hope that we can instill in our

children that the bible is not a book of rules, but a true love story of how a brave Prince

leaves his palace and throne to rescue his loved ones. I think Sunday school has a

very challenging role in teaching and serving our children. I am sure it is a challenge

to keep such a large number of kids, with short attention spans to actively listen and

participate in the lessons and activities prepared for them. Which is why I am all the

more thankful for all the teachers, pastors and volunteers who take the time to serve

Jesus by ministering to our children. I pray that our church will continue to provide

a gospel centered environment through studying God’s word, provide a supportive,

fun and loving environment where students are known and cared for and to foster a

community where children feel valued and respected and finally, to extend grace by

serving those in need.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trength. These commandments that I give you today are to be upon your

hearts. Impress them on your children. Talk about them when you sit at home

and when you walk along on the road, when you lie down and when you get up.”

Deuteronomy 6:5-7

Now on to parental role? Wow, I will never forget how thankful I was after I had my

first child, Brandon. My heart was filled with thankfulness. I also had these feelings

of fear and anxiety of how I was going to help him physically, mentally and spiritually

and to raise him up to be the person God wants him to be. I really had to lift up all

my burdens to the Lord and ask Him to give me the wisdom, strength and patience. I

think prayer is a huge part of parental role. Lifting up all our teachers, lifting up our

Sunday school, all our pastors, all our volunteers and all our beautiful little one’s

in prayer, that God would take control of everything and entrusting everything up

to the Lord to work in the hearts of our children. That the children’s hearts would

lighten up with understanding as they know God more and more, that they would

focus on the greatness of our God and how only He can satisfy all our longings.

There’s just an endless list of things we can be praying for our children. Prayer for

their salvation, pray that God would surround them with godly friends and role

models, that their hearts would hunger and thirst for Him, that they would bear

much fruit for God’s glory, they would flee temptation, they would use their gifts

and talents to honor the Lord, they would have freedom from fear as they trust in

the Lord and ultimately become more like Him.

Sometimes, I am guilty of trying to make my children behave a certain way or to

be more focused on their outward behavior and failing to teach them that they were

made for God, in His image, to glorify God in everything they do. It’s much easier

베다니 MAY / 50

to just say “stop it” or say “why did you do that?” without really communicating or

really listening to what they have to say. And believe me when I say I am guilty of not

communicating with my children. I don’t know why sometimes it is so challenging for

me to just sit and talk and listen to my kids. I read a book last year that helped me

see clearly why it’s not just all about outward behavior. The author writes, “When

we focus on our children’s outside behavior and neglect what is on the inside, we will

cause our children to become manipulators. They will learn to please by jumping

through the loop (by acting the way we tell them to act out of fear of punishment) but

they will not learn the righteousness of Christ. As a matter of fact, if we only focus on

the laws of outward behavior but fail to train their hearts in accordance with God’s

Word, we risk them viewing Christianity as a set of burdensome rules. As a result they

may never experience what it means to truly know Christ and His power to transform

lives.” Ginger Plowman <Don’t Make Me Count to Three>.

Dr. Tedd Tripp writes, “The focal point of your discipline and correction must be

your children seeing their utter inability to do the things that God requires unless

they know the help and strength of God. Your correction must hold the standard of

righteousness as high as God holds it. God’s standard is correct behavior flowing

from a heart that loves God and has God’s glory as the sole purpose of life. This is

not native to your children (nor to their parents). “The alternative is to give them a

law they can keep. The alternative is a lesser standard that does not require grace and

does not cast them on Christ, but rather on their own resources. Dependence on their

own resources moves them away from any self-assessment that would force them

to conclude that they desperately need Jesus’ forgiveness and power. “ Ted Tripp,

<Shepherding a Childs Heart >.

Wow, that is a mighty challenge for us parents. It is a huge commitment, to not

only teach that to our children, but to live it out ourselves as parents, so that they will

see us living out our faith and obeying our Lord. It is so easy for me to lose that focus,

trust and faith in our God. To worship creation more than the Creator and to lose focus

of why we do what we do. But God displays His mercy, even when we parents sin and

lose our focus, to allow even the little children to forgive their parents and practice

Grace and love themselves. Writing this article was such a blessing, to be reminded

of God’s unconditional love towards us, and to refocus on our ultimate purpose in life,

to glorify our mighty God!!! I am so thankful for all the teachers and volunteers who

take the time every week to serve the kids, how blessed we are to have them. Our kids

are so blessed to have our church and our Sunday school to come to each and every

week, to worship and learn about our Savior, together with their friends and nurturing

teachers. My kids look forward to Sundays so much, in fact, this past spring break,

they made sure we came back in time for church on Sunday to celebrate our risen Lord

on Easter. I love that!! My heart couldn’t be happier!

베다니 MAY / 51

세상을 변화시킬 믿음의 세대 Seong Hoon Lee / 교사

[ 가정의 달 특집 : 중등부 ]

안녕하세요. 저는 베다니 교회에서 7년 동안 중등부 교사로 봉사하는 이성훈 입니

다. 제가 여러 해 동안 지금까지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제가 가르치는 동안 학생들이 중등부에 들어와서 고등부로 가기 전까지 많이

변화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여전히 부모님과 친구들에 의해 많이 영향을

받는 어린 아이들로 들어와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자신의 정체성을 키울 수 있는 십

대가 되어 고등부로 진학합니다. 아이에서 청소년기가 되는 이 중요한 전환기에, 학생

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경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때, 제가 가장 기억나는 것은 저의 선생님들이 제게 보여주었던 사랑과 관심이었

습니다. 세상으로부터 거의 매일 거절과 압력을 직면하는 이 아이들을 향한 하나

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제가 가진 열정입

니다. 이 아이들의 나이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알고 경험하는 것이 아이들

이 자라감에 따라, 아이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의미있게 변화시킬 것입

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영화롭게 하는 데 제가 맡

은 역할을 할 뿐입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이 세상을 변화시킬 믿음의 다음 세

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The Generation of Believers that will Change This WorldHello. My name is Seong Hoon Lee and I have been a middle school teacher

at Bethany for 7 years. It is only through the grace of God that I have been able

to teach this many years and come this far. Over my years of teaching, I have come

to realize that students change so much from the moment they enter 6th grade to

the moment they leave for high school. They come in as young children still heavily

influenced and dependent on their parents and peers, but leave as teenagers who are

ready to think for themselves and develop their own identity. I believe that during

this pivotal transition from childhood to adolescence, it is imperative for students

to know and experience God’s love. From my own personal experience, what I

remember most was the love and care my teachers showed me. It is my passion to

relay the message of God’s unconditional love to these kids, who face rejection and

pressure from the world almost every day. Knowing and experiencing God’s absolute

love at their age will significantly alter the way they think and act as they grow older. I

am doing my part in expanding His kingdom and glorifying the only God that is worthy.

It is my prayer that these kids will grow up to become the next generation of believers

that will change this world.

베다니 MAY / 52

성경 암송을 통해 만난 하나님 Sarah Hwang / 학생

저는 베다니 장로교회 주일학교 6학년 Sarah

Hwang 입니다. 작년 5학년 때 교회에서 여러 선

생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여러 성경공

부반 선생님들, 지휘자 선생님과 목사님 이하 모

든 분들이 제게 하나님에 대한 많은 것들을 가르

쳐주셨고, 심지어 제가 알지 못했던 제 자신에 대

해서도 많이 가르쳐주셨습니다. 여러 가지 중에

서 기억나는 것은 성경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것이었습니다. 지금 기억하기로 그 주일은 다른

주일보다 더욱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이년 전인

2010년에 성경학교에 3달째 참석 중이었습니다.

그 때 성경공부 시간에 받는 포인트로 물건을 살

수 있게 해 주는 ‘스티커 시장’이 있었습니다. 그게

정말 저를 신나게 했습니다. 제가 포인트를 모아

서 물건을 공짜로 살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정신없이 성경구절을 외우기 시작했고,

매주 포인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상을 받겠다는 계획대로 되고 있었습니다.

물건을 살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섰을 때, 한 성경

구절이 너무 길어서 그것을 제대로 외울 수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외우

고 또 외웠는데 역시나 잘 안됐습니다! 저는 너무 속상했고,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

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그 구절은 제가 계속 놓치는 구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구절

을 이해하게 될 때까지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 때까지 제가 그렇게 외웠던

성경구절들의 뜻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아픈 사실을 인정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그

저 포인트만을 위해 성경구절을 외웠던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시려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상품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성경구절을 못 외우는

것을 통해 이것을 깨닫게 하시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가치 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교회에 가고

싶지 않았고, 교회에서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경공부 선생님은 저에게 하나님께서 여전히 저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해 주

셨습니다. 저의 부끄러운 행동 이후라 믿기지는 않았지만, 선생님께서는 성경은 진리이

[ 가정의 달 특집 : 중등부 ]

베다니 MAY / 53

며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시지도, 버리시지도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습

니다. 가끔 하나님의 사랑이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언젠가 제가 하나

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이해하기 위해 저는 진

리이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매일 읽고 있습니다.

God who I met through memorizing the verseMy name is Sarah Hwang; right now I am in 6th

grade and currently in the youth group of Bethany

Presbyterian Church. Last year when I was in 5th

grade I learned a lot from all my different teachers

at church. I had many bible study teachers, a choir

teacher, and a pastor each one taught me so many

things about God and even about myself that I

never knew before. Among many others one thing

I learned from my bible study teacher. One Sunday

I think was the most important than the others.

It was about one year ago back in 2010, when I

was about 3 months into the Bible study class at

Bethany. There was a sticker market at church that allowed

students to purchase goods with the points they received

from the Bible study. This got me really excited; I wanted

to get those points so that I can get things for free. I began

memorizing the verses like crazy making sure that I get the

point every week. Everything was going according to my

plan to get my prize.

As I became very confident of getting enough points

for purchase, I faced one assignment with a memory verse

so long that I could not remember it fully. I tried over and

over but still failed! I was frustrated and angry with myself. What happened to me?

It was one word that I kept missing. I read the verse again and again until I began to

understand the verse for the first time. I must admit to the painful truth that until then

I never paid attention to my assignment verses what they all meant. I only memorized

the verses for the points. I was not interested in what God would say to me, but

only interested in the gift. I think it was God who made me realize this through my

failures of memorizing the verse, and open my eye to see what kind of a girl I was. I

felt ashamed and worthless. I did not want to go to church anymore, and did not want

to face the friends and the teachers at church.

Yet the Bible study teacher told us that God still loved me. I am not sure if I can

really believe that after all the bad things I did against God, but the Bible is the truth

and what our teacher told me that no matter what, God does not leave nor forsake

us. I am hoping some day I will be able to understand His love, which does not even

seems so real sometimes. So to better understand him I read the bible everyday

because it is the truth and God’s word.

베다니 MAY / 54

학부모의 바램: 아이들이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길... 황교협 / 학부모

제게는 두 딸, 9학년인 은혜와 6학년인 사라가 있습니다. 그들이 이 험하고 고단한

세상에서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저희 가족이 베다니 장로교회

에 다니면서 사라가 어린이 성가대원이 되었습니다. 저를 어린이 성가대부터 지금의 성

가대까지 인도하시며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때 사라를 그 귀한 자리로 인

도하심에 감격하였습니다. 사라는 매주 교회가는 차 안에서 주일학교 선생님이 숙제로

주신 성경암송을 했습니다. 성경암송이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서 필요할 때

마다 기억나고 힘이 되어 역사하심을 알기에 사라를 격려하며 저도 함께 암송했습니다.

교회로 가는 30-40 분이 얼마나 짧고 즐겁던지요.

은혜가 고등부가 되어서 금요경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PTA 부모들은 자녀들을 기

다리며 서로 자녀교육의 고충과 경험등을 나누며 교제했습니다. 또한 교회의 미래인 자

녀들을 위하여 기쁘게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참석했던 선교대회에서 한 강사님께서 4-14 window(창)라고 4세부터 14

세까지가 가장 중요한 선교 대상자라고 하셨읍니다. 그들을 전도하고 교육하면 영

적 지도자로 양육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어렸을 때 믿음이 굳건히 서면 젊은 시절

의 방황을 줄이고 얼마나 훌륭한 크리스챤의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제가 어느 주일학

교 선생님께 자녀교육에 대한 조언을 구했을 때 주일성수와 바른 헌금 생활을 가르

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자녀가 교회에 안 가려 하면 혹시 친구 사이에 문제가 있는

지 주일학교 선생님께 문의하시고 또 헌금은 천편일률적인 1불이 아닌 받은 용돈의

10분의 1을 드리도록 격려할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주여, 저희 자녀를 인도하시고 우리 부모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세요. 그리고 말

할 수 없이 귀하게 헌신하시는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교역자들에게 성령충만함과 강건

함으로 축복하소서.

A Parent’s Hope: May God Help My Children Live Faithfully as They Trust Jesus

I have two daughters, Grace in 9th grade and Sara in 6th. I hope and pray that my

children live in this world, which is full of difficulties and struggles, by always standing

firm on faith in Jesus alone. Since my family became members of Bethany Church,

Sara has served in the children’s choir as I did at her age. I was so excited to see her

in the choir. It reminded me of how God led me through many years, from serving in

[ 가정의 달 특집 : 중등부 ]

베다니 MAY / 55

children’s choir to now in an adult choir. Every Sunday on our way to church in the car,

Sara always recited Bible memory verses that she learned at Sunday school. Because I

know that Bible verses helped me find strength and wisdom in God whenever I needed

them most, I strongly encouraged her and recited verses with her. So for me, those 30

to 40 minutes of driving to church seemed so short, as I really enjoyed it.

When Grace became a high-school student, she started to join Friday Night worship

at church. During that time, PTA parents had a time of fellowship, too; we talked about

hardships in our children’s education and shared our different experiences. Also, we

PTA parents gladly prepared meals for the students because we believe our children

are the hope of our church future.

At a mission conference that I once attended, a lecturer said there is a 4 to 14

window – which means it is most important to reach children for evangelism between

4 and 14 years old. If you’re able to evangelize and teach a child between those ages,

she may grow up as a good spiritual leader. If a person is able to stand firm in faith

during a very early age, he would not wander off in his restless youth but live as a good

faithful Christian. How wonderful that would be! Once when I asked a Sunday school

teacher for advice on raising children in faith, he advised me to teach children the

habit of faithfully observing Sabbath and presenting an offering to God every Sunday.

And he suggested that if a child suddenly did not want to go to church, I should check

with the Sunday school teacher whether there was any problem between the child

and friends. Also, he said that instead of just giving a dollar bill to a child for offering

every Sunday, it would be better to encourage the child to develop a practice of giving

one tenth of her allowance to God each Sunday.

I hope and earnestly pray: “O Lord, please give us parents wisdom and ability

to raise our children as your children, and please lead our children’s path in your

grace and mercy.” I also pray that God may fill His faithfully devoted servants – all

those pastors and Sunday school teachers – with the Holy Spirit, blessing them

with good health and enabling them with His power to serve His children for His glory.

<베다니> 회보를 위해 함께 헌신하실 기자를 초대합니다.

글을 쓰기 좋아하시거나, 읽기 좋아하시거나, 새로운 경험과 은혜를 나누고

싶으신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집, 교정, 디자인,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번역,

영역, 객원기자 등으로 함께 하실 분에게 저희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베다니

회보는 교회의 소식과 활동을 알리며 성도님들의 믿음과 은혜를 서로 나누는 만남

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이에 함께 헌신하며 기쁨으로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은

정희연 집사, 김영규 집사, 이종미 집사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베다니 MAY / 56

Role Model이 되는 교사로 헌신하고 싶어요 Sam Yoon / 교사

안녕하세요. Sam Yoon 입니다. 지난 2년 동안 3중 사역을 섬기

고 있으며, 이 섬김은 제게 축복입니다. 저는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과

학생들에 관해 많은 것들을 배워왔습니다. 우선 ‘3중’사역이란

단어는 전도서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라는 말씀에서 나

온 것입니다. 이 생각은 그리스도의 형제와 자매로서, 우리는 함께 서

야 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사역해야 하며, 우리가 함께 붙

어있는 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

니다. 세상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곳이지만 특별히 고등학생들에게는

더욱 힘든 곳입니다. 왜냐하면 처음으로 그 나

이에 인생의 갈림길에 서기 때문입니다. 고등학

교 기간에 학생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시작

하며, 세상이 제공하는 유희들로 세상을 즐거운

곳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어느 대학을 가야 할

지, SAT 시험, 스포츠, 친구와 같은 큰 결정들

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한국계 미국인

으로, 하버드 대학교가 우리의 최종 목표가 되

어야 하는 한국문화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

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밝고 똑똑하지만, 성경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정말로 적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우리 사역의 지속적인 문제여서, 현재 성경공부 교재를 성경의 세부사항에 좀 더 집중

되어 있는 것으로 선택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예수님의 사역, 제

자들, 사건들, 날짜들에 대해 가르치고 있으며, 성경의 많은 지식들을 학생들에게 전달

하려고 노력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성경공부 교재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임에도 우리가 쉽게 놓치게 되는 작은 세부사항들을 보도록 도와줍니다. 학업과

대학이 학생들에게, 특히나 부모님들에게는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성경이 삶을 변

화시켜 준다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성경은 요 1:1 에서 쓰여진 것처럼 매우

중요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 가정의 달 특집 : 고등부 ]

베다니 MAY / 57

하나님이시니라”. 이것이 우리가 그들에게 말씀과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바입니다. 우리가 놓치기 쉬운 한 가지는 40분 성경공부와 한 시간 주일 예배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입니다. 제

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이 필요하며, 하나님을 향한 열정

을 보여주는 것이 성경공부 교재보다 훨씬 더 나은 교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

한 우리의 행위, 하나님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하나님의 사랑이 삶을 변화시키는 것

을 보여주고, 하나님이 자신들의 삶을 변화시켰다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어

떤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성경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공

부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교사와 부모들이 우리 학생들에

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멘토와 롤모델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으로 인해 변화되었다면, 학생들은 우리

가 하나님 중심의 사람들이며 하나님이 문제에 해답이 되시기 때문에 자신들 역시 하

나님을 영화롭게 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분명히 증언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모든 것들이 삶에서 의미를 잃고, 여러 면으로 힘들어지는 고등학교에서 삶의 모든 즐

거움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이 계시

며,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그

리스도 중심의 삶을 사는 친구들을 만나고, 가까운 가족들을 보며 배우는 것이 성경 공

부보다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겸손함과 기쁨으로 섬기는 것을 볼 때, 하나님

을 위해 그들의 삶을 바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친구들을 볼 때, 하나님을 따르기 위

해 모든 것을 버리는 목사님들과 지도자들을 볼 때, 우리가 하나님의 증인이 될 때, 우

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예배로 하나님께 화답하는 것입니다. 교사로서 우리는 40

분 동안 방에 앉아있는 것보다 더 큰 책임이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롤모델이 되

는 평생의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Lifelong Commitment to Being a Role Model for Jesus ChristHello and greetings! My name is Sam Yoon and I have been serving in the 3fold

ministry for the last two years and it has been a blessing. I have seen the ins and outs

of the ministry and have learned many things about God and the students. First off

our name “3fold” comes from Ecclesiastes 4:11 “Though one may be overpowered,

two can defend themselves. A cord of three strands is not quickly broken.”

The idea is that as brothers and sisters of Christ we must stand together, we must

work together to glorify God and as long as we stick together we can fight towards

the kingdom of Heaven. The world is a very hard place for all of us but especially

high school students, because I believe they face their very first crossroads. In high

school we start to find our identity and the world becomes more pleasing from the

things it offers. Big decisions like which college to attend, SAT’s, sports, friends,

베다니 MAY / 58

everything becomes a bigger deal. And as Korean Americans we often try to live up to

the expectations of the Korean culture that Harvard is where we need to end up. Our

students are bright and very smart but when it comes to the bible there are only a few

that really know much about it. This has been an ongoing issue for our ministry and

so our current Bible study material is more focused on details of the Bible. We have

been teaching the students about Jesus’ ministry, the disciples, events, dates, and

trying to overload them with as much information of the Bible. The current material

helps us to see small details we may miss that make a big impact and so on. I believe

that academics and college is very important to them and especially the parents, but

I know that the Bible helps change lives. To us

the Bible really is very important as stated in

John 1:1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This is what we are trying to do, to teach them

the Word, to teach them about God. There is

one other thing we seem to miss and this really

makes an impact more than the 40-minute bible

studies and 1 hour Sunday worship, that is how

we live our lives for God. I love our God, I enjoy

our God, I need our God and our desires for God

is a far better example to the students than any

Bible study material. Our actions for God, how

we live our lives, showing them that God’s love changes lives and for them to actually

witness that God changes lives is a bigger statement than anything else. I am not

saying that bible study is not important, it is very important. But what I am saying is

how important it is for teachers and parents to be good mentors and role models

that reflect Jesus Christ for our students. If we are changed because of God the

students will clearly witness that we are God-centered people and their desire is

to glorify God because he is the answer to the question. We believe without God all

things lose meaning in life and in high school it sucks all the enjoyment out of our lives

because it is so difficult in many ways. But there is hope, there is Jesus Christ who died

for our sins and with him all things are possible through Christ who gives us strength.

Personally my life has been more meaningful when I see my friends and close family

members live a Christ-centered life than in bible study. When I see my parents serve

the church so lovingly and humbly out of joy, when I see my friends who give up their

lives for God and fall in love with Him, when I see pastors and leaders who give up

everything to follow God. When we are witnesses of God working the only thing we

can do is respond in worship. So as teachers we take on a bigger responsibility than

sitting in a room for 40 minutes, it is a lifelong commitment to being a role model for

Jesus Christ.

베다니 MAY / 59

영적 여행 Phillip Ahn / 학생

안녕하세요. 윈스턴 처칠 고등학교 12학년인 안 필립 입니다. 이 글을 쓰

는 것은 베다니 주일학교 고등부가 영적으로 저를 어떻게 자라게 해 주었는

지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고 싶어서 입니다. 제 자신과 교회를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 하는 태도가 영적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

다. 만일 제 마음이 하나님과 말씀, 교제와 사랑에 열려 있다면, 영적으로 더

욱 성장하는 법을 배울 것입니다. 성경은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자연스러

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와 같이, 우리는 영적인 아

기로 다시 태어납니다.

벧전 2:2 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단지 건

물일 뿐입니다. 영성은 교인들이 교회에서 어떻게 사역하는지에 따라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누구도 리더쉽을 위해 자원하지 않거나 누구도 성도들을 이끌지 않는

다면, 사역은 이미 방향이 제시되어 있음에도 희망없이 하나님의 관점을 잃게 될 것입

니다. 누구도 저절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며, 성장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영적 ‘양식’의 인도하심

과 지식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고등부는 복음의 이러한 가르침에서 생겨났고, 끊임없이

우리가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매주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 헌신하시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 유능한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세워주며, 하나님의 사랑과 애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모든 학생들이 서로를 격려하도록 해 주

십니다. Sandy 전도사님 또한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갈급해지도록, 그리고 우

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고등부 전체에게 용기와 안락함

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골 3:14-

16 은 우리에게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

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

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

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

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 가정의 달 특집 : 고등부 ]

베다니 MAY / 60

저는 올해 고등부를 떠나지만, 고등부가 계속 성장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더 강한 사

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고등부 학생들이 영적으로 성장하여 다가올 세대에 영

감을 주는 사람들이 되어 주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A Spiritual JourneyHi, my name is Phillip Ahn and I am currently a senior at Winston Churchill High

School. I wanted to take this time to reflect on the high school ministry and how it has

helped me grow spiritually. I have come to learn that an important part of growing

spiritually is through my attitude and how I feel about church. If I am open to God

and the messages and fellowship and love that are there for my partaking, I will learn

to grow spiritually. The bible equates spiritual growth with natural growth. Just like a

person is born a baby, we are born again spiritual babies.

1 Peter 2:2 tells us to “Crave spiritual milk, so that by it you may grow up in

your salvation.” However, that is not easily done. Church is merely just a building.

Spirituality comes depending on how the members work in the church. If no one steps

up to take leadership and if no one guides the members, the ministry will hopelessly

lose sight of the God given direction. No one is automatically a mature Christian,

though. It takes time to grow, and the only way to grow is through guidance and

knowledge of the “spiritual milk” of God’s word. Bethany’s high school ministry has

brought upon these teachings of the Gospel and constantly aims to help us grow in

our faith.

We have more than capable teachers who put in enormous amounts of time,

dedicating themselves to teach us more about God each week. All of the students

encourage each other every week, uplifting their spirits and making it a comfortable

environment to experience God’s love and affection for us. Our pastor, Pastor Sandy,

also pushes us to thirst for more of God and teaches us to love God with all our hearts.

The whole ministry is successful in offering encouragement and comfort. This is an

atmosphere where our members can grow spiritually. Colossians 3:14-16 tells us “And

over all these virtues put on love, which bends them all together in perfect unity.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since as members of one body you were

called to peace. And be thankful. Let the word of Christ dwell in you richly as you

teach and admonish one another with all wisdom, and as you sing psalms, hymns

and spiritual songs with gratitude in your hearts to God”. As I leave the senior high

ministry this year, I can only hope that our ministry will continue to grow and become

stronger people in Christ. I pray that the high school ministry will continue to push

kids to grow spiritually and be inspiring in the years to come. God Bless.

베다니 MAY / 61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에베소서 4:2) Unsil Kim / 학부모

저는 김은실이고, 가족으로 남편(김경태)과 두 자녀 (죠슈아15살, 재클린13살)가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16년동안 고향을 떠나서 살다가 2009년에 메릴랜드 Ft.

Meade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 결혼한 지 얼마되지 않아 루이지애나

Ft. Polk로 떠나게 되었지요. 그로부터 군인인 남편을 따라서 테네시, 죠지아, 노

스 캐롤라이나를 거쳐 독일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많은 곳을 다녔고 전쟁터로 3

번이나 파견되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우리 가족을 늘 신실하게 지켜주셨습니다.

게이터스버그에서 3년간의 삶을 보내고 이제 한국으로 다시 배치를 받게 되었

습니다. 남편은 12살 이후로, 저는 7살 이후로 한국에 처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베다니의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

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과거에 군대에 있는 동안 우리 가족이 베다니 교회를 방

문했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 때 늘 겸손과 사랑이 넘치는 말씀을 전해주시던 김

영진 목사님이 생각납니다. 어머니 강순덕 권사님께서는 신실하고 사랑이 넘치

는 주의 종이라고 늘 말씀하시곤 하셨지요. 어머니는 20년을 넘게 혼자 사시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교회를 섬기심을 통해 더욱 강해지셨습니다. 다른 주와 다른 나

라에 살면서 늘 하나님이 어머니를 돌봐주시라고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기도에 응

답해주셨고 하나님이 어머니를 돌보시고 앞으로도 지켜 보호해 주시는 것처럼, 저는 주

위의 사람들과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돌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경외하

고 사랑하는 베다니 성도님들과 목사님들의 가르침과 기도로 가능했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제가 할 수 없었던 모든 것을 어머니에게 해 주신 김영진 목사님, 윤철형 목사님,

이상복 목사님, 정요한 목사님과 어머니의 모든 친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09년 다시 베다니로 돌아왔을 때 영어 예배가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샘 김

목사님은 저희 부부에게 믿음의 영감을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지혜와 성령충만하

심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옆 사람에게 전달되는 기쁨과 신선한

유머감각과 정직함을 존경합니다. 샘 목사님은 저희 부부, 특히 남편의 믿음이 자

라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죠슈아와 재클린의 마음을 주님께로 붙들어 주셨던 한

국으로 발령을 받아가신 신하균 장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중등부에 있

는 동안 예수님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불이 지펴졌습니다. 그 뒤로 두 아이들

의 믿음이 신실하신 사역자들의 섬김으로 계속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한영준 전도

사님, 노선아 전도사님, 함병권 전도사님과 여러 청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분들

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섬김, 지도와 멘토역할, 영감과 격려, 헌신적인 섬김과 기

도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양육할 때는 하나의 “공동체(village)”가 필요한데

[ 가정의 달 특집 : 고등부 ]

베다니 MAY / 62

베다니는 아이들의 삶에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고, 잠언 22장 6절의 말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를

행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베다니에 대해서는 어떤 말로도 감사를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과거에 우리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남편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가 있는 동안 기

도해 주심에 대해 지금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제가 없는 동안 어머니를 보살펴 주심에 감

사드리고, 사랑과 섬김을 통해 저의 믿음이 탄탄하게 자라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

립니다. 일년 전에 한글학교 교장으로 섬길 때 함께 일하셨던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부족하고 겸손한 주님의 종으로 그 자리를 맡았었는데, 여러분들의 도움과 김영진 목사

님의 격려와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음을 고백합니다. 이를 통해 베다니 교회를 더욱

섬기고 싶은 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와 이웃과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서 끊임

없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 학생 봉사자들, 부모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작년에 빅토리 캠프에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도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

이 교회와 지역 사회를 섬길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었고, 함께 해 주신 분들의 도움

으로 빅토리 캠프는 크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들의 헌신과 사랑과 믿음과 부모

님들의 정성어린 섬김을 생각할 때 겸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분들의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수요일 저녁에 어린이 사역에 함께 하셨던

이지은 전도사님과 이재민 전도사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저를 늘 격려해주시고 아이들

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유준희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빅토리 캠프를 하는 동

안 격려해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에릭 리 집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대한 헌신이

서로간에 사랑과 섬김과 희생을 통해서 드러난다는 것을 보여준 EM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진정한 사랑과 뜨거운 기도로서 믿음의 동역자가 되어준 라이프 그룹에

게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이 늘 받았던 모든 사랑과 축복은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신 하나님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을 영원히 감사드릴 것이고, 이렇게 감

사한 마음으로 그 분을 열심히 섬길 수 있습니다. 죠슈아와 재클린의 마음에 구원자이

시요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간직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

다. 우리 가족이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가족은 여름에 베다니의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곁을 떠날 것입니다. 뒤에 남

겨질 가족들을 지켜봐 주십시오. 우리 가족은 한국에서 만날 새로운 가족들을 돌보겠

습니다. 가슴아프고 떨리는 마음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신실

하심과 바르고 좁은 길을 예비해 두셨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

제 우리는 믿음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디디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너무 그리울 것이지

만, 이것은 “이별”이 아니라 “다시 만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가족은 베다니를 영

원히 마음 속에 기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베다니 교회를 본받아 에베소서 4장 2절 말

씀을 따라서 겸손하고 온유하며 인내하고 사랑으로서 이웃을 섬기겠습니다. 여러분들

을 사랑합니다. 보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감사합니다!

베다니 MAY / 63

Be completely humble and gentle; be patient,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 Ephesians 4:2

After nearly 16 years of being away from our hometown, we were blessed to

have my husband, Kyong Tae Kim, finally be stationed at Ft. Meade, Maryland back

in 2009. My name is Unsil Kim and we have two children, Joshua, age 15 and Jacalyn,

age 13. My husband and I left Maryland for Ft. Polk, Louisiana, soon after we were

married in 1995. Since then, Kyong’s career in the Army has lead us to many places like

Tennessee, Georgia, North Carolina, and even Germany. Through all those moves and

even with Kyong’s 3 deployments to war, God has always been faithful. After being in

Gaithersburg, Maryland for 3 years, we are now on orders to go to Korea. Both Kyong

and I have not been back to Korea since I left there when I was 7 years old and for him

when he was 12.

I would like to take this fortunate opportunity to express my thanksgiving to our

friends and family here at Bethany Presbyterian Church. I’ve always remembered visiting

Bethany every time my family would come home to visit Maryland during the past years

in the Army. Each time, I have been moved by the humble, love-filled messages by our

Senior Pastor Kim. I always remember my mother, Kang, Soon Duk Konsa say what a

faithful and compassionate man of God he is. Through her struggles as a widow for

20 years, my Mother’s faith in God and the support of this loving church has kept her

strong. I remember always praying for my Mom when I was in another state or country,

asking God to take care of her. He had replied and instructed me to take care of the

people, even strangers around me as He is and always will be taking care of her. It is

through Bethany’s congregation of God loving and fearing people and the teachings

and prayers of it’s Pastors, that I have always been reassured that my Mother would be

fine without me by her side. I want to thank all of her friends and Senior Pastor Kim as

well as Pastors Yoon, Lee, and Jung for being everything I could not be to her during my

absence.

When we arrived here back in 2009, Bethany’s English Ministry just started

flourishing. Pastor Sam Kim has been such an inspiration of faith to Kyong and I. We

admire his knowledge and fill of the Holy Spirit, but also his genuine love for people

and his infectious joy and refreshing sense of humor and honesty. Pastor Sam has

been instrumental in the growth of our faith, especially in my husband. I would also

like to thank Elder Shin who has since relocated to Korea, but who captured the hearts

of our children Joshua and Jacalyn. Our children’s involvement in the Impact Ministry

had ignited their love for Jesus and this church. The faith of Joshua and Jacalyn have

been nurtured by precious people of God like Pastor John Han, Pastor Sandy Go, Pastor

Byung Ham, and Bethany’s young adults like Esther Kim, Sam Yoon, Seong Lee, Danny

Choi, Justin Yoo, Anthony Choi, Heejin Park, Katie Kim, and Paul Kim, to mention a

few. Kyong and I could not thank these people enough for their love and support of our

children, their guidance and mentorship, their inspiration and encouragement, and their

selfless service and prayers. It truly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 and Bethany has

been a vital part in the lives of Joshua and Jacalyn, fulfilling the teachings in Proverbs

베다니 MAY / 64

22:6, “Train a child in the way he should go, and when he is old he will not turn from it.”

Countless words cannot express what I feel in my heart for our beloved Bethany.

Still, I would like to thank all of you for the past years when you have prayed with our

family, especially when Kyong was deployed to Afghanistan and Iraq. Thank you for

taking care of my Mother when I was not here, and for building my faith through your

act of love and service towards one another. I want to thank all the people who worked

with me when I was Director of Korean School a year ago. I accepted that position as an

unskilled and humbled servant, but with all your support, the encouragement of Senior

Pastor Kim, and ultimately God’s grace, it had become an experience that convicted my

heart with a desire to serve Bethany even more. I will continue to be grateful to all the

teachers, student volunteers, and parents who worked tirelessly for our church, for each

other, and for the love of Christ.

With the same heartfelt gratitude, I would also like to thank all those who were

involved in last year’s Victory Camp. I was so blessed to have the support of the church

and Senior Pastor Kim who allowed my family to serve our church and the community.

Again, the success of Victory Camp would not have been possible if it were not for

those people involved. I was so humbled by the dedication, love, and faith of our youth

at our church as well as the loving service of their parents.

While I know that I could not possibly mention everyone by name, I would like to

personally thank Pastors Jieun Lee and Jai Lee who I worked with at Wednesday Night

Children’s Ministry, and to Yu Samonim who has always encouraged and supported

me and given me opportunities to serve the children at Bethany. Thank you to Eric Lee

for his support and encouragement during Victory Camp. I would also like to thank our

EM congregation for showing my family that our commitment to the Lord is manifested

through our love, service, and sacrifice for one another. To our Life Group for being a

partner in our faith through genuine love and fervent prayer.

All of the love and blessings that my family has always received cannot be possible

if were not for God Who first chose us to be His children! I am forever grateful for His

love and His mercy and it is with this thankful heart that I eagerly serve Him. Kyong and

I are eternally grateful to God for instilling in Joshua and Jacalyn the faith and love of

Jesus Christ our Savior and Lord. I ask all of you for prayer that our family will continue

to bring glory to God wherever He leads us!

As we leave Bethany this summer, we will be leaving our precious families and

friends. So, Kyong and I ask Bethany to please look over the family we leave behind as

we promise to take care of the new families we will meet in Korea. While I get ready to

depart with a trembling and broken heart, God reminds me of His faithfulness and that

He has prepared a straight and narrow path. So, in faith we will take that first step like

many times in the past. And while we will miss all of you so dearly, this is not “goodbye”,

but “see you soon!” We will forever keep Bethany in our thoughts, hearts, and prayers

and to live by what Ephesian 4:2 proclaims to always be humble and gentle, being

patience and accepting one another in love, as Bethany has been so graciously towards

my family. We love you, we will miss you, and eternally thank you!

베다니 MAY / 65

“기도와 봉사의 지경을 넓히자” 서순애 권사

[ 전도회 소개 ]

제 5여전도회는 1949, 50, 51년생

들이 모인 전도회입니다. 2012년 표어는

“기도와 봉사의 지경을 넓히자” 입니

다. 지면을 통하여 저희 전도회의 행사

를 몇가지로 나누어 소개해 드립니다.

• 지난 1월에 World Vision 을 통하

여 아프리카 케냐에 염소 2마리를 보냈

습니다. 분양받은 가정에서 잘 키워 자

라면 우유도 짜 마시고 수를 늘려 가정

의 소득이 증가되는 일에 적은 힘이지

만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1년에 2번 농아인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 드리고 헌금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 봄과 가을에 기도회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 1년에 2번 (상,하반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제 헌금하고 있으며 연말에 정산하여

남은 회비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있습니다.

• 추수 감사절에 즈음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음식을 장만하여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옷, 장난감, 책, 가구,

그릇, 전자제품…)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 두가지 일은 이

웃의 라티노들을 위한 사역입니다. 다른 전도회에서도 함께 동참해 주시면 환영합

니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장성한 자녀들이 가정을 이루게

해 달라는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였는데 지난 2년여동안 회원들의 자녀들 12명이 아름

다운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리며, 다른 자녀들을 위하여 계속 기도 할 것

입니다.

마리아 전도회는 아주 잘 모이는 전도회입니다. 이는 우리들의 마음을 비우고 대신

주님의 마음을 품은 회원들이 모여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받기보다는 적은 것이라

도 나누기를 좋아하는 마음들, 서로를 보듬어 주는 포근한 회원들이 함께 하는 전도회

입니다. 환갑이 지나 이순이 무르익어 가는 나이들입니다. 저희들의 믿음도 무르익어,

겸손히 교회를 세우는 일에 충성된 회원들이 되기를 우리 모두 소망합니다.

베다니 MAY / 66

새가족 성경공부를 마치며... 추성희 집사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게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

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16:9)

2012년 1월8일, 누군가에겐 하나님이 불어넣으신 새 생명으

로 부모의 부푼 기대와 사랑을 받으며 이 세상과 처음으로 인사

한 날이기도 할 것이요, 또 그 누군가에겐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

간의 다함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작별이 있었던 날이기도 하리라.

남편에겐 그러한 날 가운데 하나였으며, 우리에겐—남편과 나—

3년이라는 짧지 않은 회유의 기간을 지나 베다니 장로교회에서 주님

께 처음으로 예배를 드린 날이기도 하다.

주님을 처음으로 영접한 기쁨과 감격으로 간증문을 쓰며 세례식을

거쳤던 곳, 삶의 쉽지만은 않은 어느 한 기간들을 지나며 더욱 하나님

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바라는 간증문을 통해 나의 그 분을 향한 마음

을 고백했던 곳, 자녀들의 유년의 기억들이 그대로 스며있는 곳, 15년

이란 시간동안 우리가 만들어 왔던 많은 기억과 추억들을 고스란히 뒤

로 한 채 우린 새로이 예배 드릴 곳을 찾아 그 곳을 떠나기로 했다. 긴 시간들 속에서 결

정을 번복하며 뒤로 미루어 왔던 것을 실행에 옮긴 것이었다. 그래도 최소한의 의리(?)

랍시고 같은 지역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어느 누구도 요구하지 않은 나름대로의 규칙

을 정하여 다리건너 먼 VA에 위치한 막 새로운 곳으로 이전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 후 지금, 성도들의 따뜻함과 그들의 주님을 향한 사랑을 감지할

수 있는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처음 베다니 장로교회로 들어서면서 갖게 된 생각으론 익히 들어왔던 명성과는 달

리 다소 초라하게까지 보여지는 교회의 건물과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등록도

하지 않은 채로 예배를 드린 날 그 많은 성도들 가운데서도 새로운 얼굴을 쉽게 분별해

내시는 사모님과 목사님의 모습속에서 성도들을 향한 그들의 지대한 관심과 배려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새로운 성도들을 맞이하는 바나바팀의 짜임새 있는 섬김 또한 인상적이

었다. 6주간의 새가족반 과정은 교회에서 계속 예배를 드려왔던 성도들에겐 다소 틀에

박힌 믿음생활을 스스로 재점검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으며, 글자 그대로 새신

자들에겐 교회생활과 믿음생활의 소중한 입문역할을 담당하리라 본다. 따라서 새가족

반을 위한 중보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도 느낄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

[ 새신자 에세이 ]

베다니 MAY / 67

어찌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이란 광야에서의 방황과 비교할 수 있겠으리라만, 고

작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운전 묘미를 부린다면 10분이면 당도할—이 곳 베다니

장로교회로 오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다. 남편과 난 목적지 없이 배회하다가 이제 막

내 안식처로 돌아온 느낌이다.

이 곳에 부흥이 느껴지고, 은혜를 깊이 사모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고, 믿는 자의 삶

의 모습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찰케 하는 담임 목사님의 설교는 우리를 이 곳 새로운 공

동체로의 정착 결정에 어려움이 없게 했다. 내 삶에서 세 번째로 닻을 내린 이 곳, 베다

니 장로교회에서 앞으로 어떻게 삶을 공유할 것이며, 주님이 이 곳으로 우리의 발걸음

을 옮기신 뜻을 발견해 내길 간절히 원하며 또한 기대한다.

안녕하세요? 3부 성가대를 섬기고 있는 어봉용 형제라고

합니다. 저는 작년 2011년도 8월에 새가족반에 등록하고 아

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12월에 미국땅을 밟았습니다. 벅

찬 마음을 안고 예배를 드리면서 순종과 죄의 고리에 대한 목

사님의 설교가 계속 머리속에 남아 베다니 식구들과 나누어

보고자 몇자 적었습니다.

주지하시다시피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으로 40년 광

야 생활을 하고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다음 세대만이 드디

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실제

가나안땅은 농사를 지을만한 기름진 땅이 결코 아니었습니

다 (신11:11).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두명의 정탐꾼이 지고 온

포도 한 송이, 석류와 무화과를 보고 물질적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이해했지

만,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얻게 될 영적 축복을 바라보았습니다.

막상 가나안 땅에 들어가보니 거기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 수 있는 땅

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셔서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감

사하는 삶을 배워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오직 하

나님께만 풍요한 축복이 있음을 교훈하는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국에서의 몇 년간의 삶을 돌이켜보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성경 좀 읽어봤

나의 가나안 입성기 어봉용 집사

베다니 MAY / 68

그리스도 안에서의 만남과 여정 김동화 집사

다는 알량한 자존심, 자신의 의를 내세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회칠한 무덤

같은 결국 바리새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힘들어 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기도하고 고심

한 끝에 예전부터 소원하던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막상 베다니 교회에 등

록하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니 말씀이 비수가 되어 저를 찔렀습니다. 만약 지금이라도

다시 내 안에 십자가를 내려놓고 스스로 왕 노릇한다면 저는 다시 광야생활을 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느즈막히 유학을 와서 여러가지로 어렵지만, 오히려 가장 행복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십자가를 생각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애

를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웃는 얼굴과 아내의 열성적인 성경공부, 그리고 제 주

위에서 일어나는 주님이 안배하신 역사들을 볼 때 바로 여기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

종하고 살아가면 받게 될 축복의 땅, 제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임을 믿

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서 어색한 미국생활, 교회에 쉽게 적응하도

록 도와주신 헌신적인 바나바 사역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람’ ... 짧지 않은 또 그렇다고 그다지 길지 않은 어중간

한 내 인생을 뒤돌아 보며 ‘정말 이것이 중요했는데 나는 너

무 이것에 대해 소홀했구나’ 하며 내 자신에 대한 자책과 또

많은 회개를 하게 하는 단어입니다.

베다니 교회에 처음 왔던 날이 기억납니다. 뉴저지에서

메릴랜드로 가족이 이사한 후 약 5–6개월간 이 교회 저 교

회를 방황하며 돌아다니던 어느 토요일 저녁 내일은 또 무슨

교회로 가야하나 고민하고 인터넷을 뒤지고 있던 중 베다니

교회가 검색창에 떠 담임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설교내용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많은 은혜를

받고 그 다음날 온 가족이 주일 아침 예배를 참석하게 되었

습니다. 이미 여러 교회를 배회하고 요리 조리 새신자 단속반의 눈을 잘 피해왔던 우리

부부는 오늘도 그냥 다른 성도님 틈에 섞여 조용히 예배만 참석하고 예배가 끝나면 살

며시 빠져 나오자 라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어린이 예배에 데려놓고

처음 교회에 참석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무단히 노력하며 성전 안으로 슬그머니 들어가

베다니 MAY / 69

려 했으나 새신자반의 권사님과 또 청년부 두 자매의 검문 검색(?)에 걸려 서로의 눈치

만 살피다가 처음 교회에 참석했음을 시인해야 했습니다.

베다니에서 드렸던 첫 예배의 목사님 말씀 가운데 교회 안에서 믿는 사람들 간

의 관계 또 우리가 교회 밖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믿지 않는 사람들과 어

떠한 관계를 가져야 하는 지의 말씀에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교회란 무엇인가? 또한 십자가에서 그 큰 고통을 참으시며 자신을 내어 주기까지 그토

록 구하시기 원하셨던 사람의 가치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들을 내 자신에게 던지면서

하나님께서 그동안 나에게 허락하셨던 관계에 대해 내 자신에게 점수를 매겨 보았습니

다. 역시 그리 높지 않은 숫자를 떠 올리며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들어왔던 것 같이 이번에도 로비를 걸쳐 조용히 문 밖으로 나서려

고 하는데 이번에는 담임 목사님께서 현관문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뭐 사람들이 이렇

게 많은데 설마 우리를 새신자로 알아 보실까 하는 기대에 태연히 목사님께 인사를 드

리고 차로 향하려 했으나 목사님께서는 단번에 우리를 알아 보신 후 “와 주셔서 감사합

니다.” 라는 말씀과 함께 따듯하게 반겨 주셨습니다. 그 날 이후 교회에 참석할 때마다

목사님과 사모님 및 교회 여러분들이 우리에게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셔서 새신자반

을 무사히 마칠수 있게 되었고 또 성가대와 단기선교 training을 통하여 우리와 비슷한

또래의 좋은 형제님들과 자매님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이 새신자 반을 마치

신 어느 장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처음 왔지만 마치 오랬동안 다녔던 ‘우리’ 교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베다니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느낀 점은 교회=사람=관계라는 것입니다. 정말 속된

눈으로 보면 화려하지 않은 건물, 또 다른 대형 교회들과 비교해 보면 미흡해 보일수 있

는 프로그램들이지만 모든 사역자님들을 비롯해 장로님들과 권사님들, 그리고 집사님

들을 통해 흘러 나오는 사람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저희에게는 많은 감동이 되었습니

다. 특히 연세가 우리보다 훨씬 많으신 어르신들이 부엌과 성가대 또 교회안에 궂은 일

들을 기쁨과 열심으로 섬기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많은 우여곡절 가운데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고 인도하심을 기다

렸던 우리 가족에게 베다니 공동체는 다시 한번 우리의 신앙관을 바로 잡고 우리 가정

을 향한 하나님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기다리고 또 기대할 수 있는 기도의 응답입니

다. 물론 항상 좋은 날만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Iron sharpens iron! 철이 철을 다듬듯

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만남들 가운데서 저의 자아의 많은 부분들이 깨지고 깎여

야 함을 압니다. 하지만 그 부딛힘 가운데서 더 두터워질 그리스도 안에서의 만남과 여

정들이 많은 설레임을 가져다 줍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

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

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편 133:1 –3)

베다니 MAY / 70

세상을 아름답고 살기 좋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 <두 개의 귀와 하나의 혀를 만드신 하나님> 정숙희 집사

[ 삶 속의 단상 ]

어리석은 이도 잠잠하면 지혜로워 보이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슬기

로워 보인다 (잠 17:28) 말 많은 세상에서 지쳐 있는 우리는 말의 공해,

홍수에서 도피하고 싶은 욕구가 마음에 도사려 틈만 있으면 생활 속에

침묵을 즐기려 든다. 하다 못해 즐겨야 할 가족들과의 저녁 식사에 마치

원수들 모인 분위기—부부간의 욕구 불만도 축적되어 있다. ‘침묵은 금’

이라 믿는 우리여서 침묵만이 흐르는 집에 평화가 없는 것은 무슨 까닭

일까? 침묵의 참뜻을 모르기 때문이다.

말해야 할 때 말 안 하는 건—위장된 침묵은 수다보다 더 독소적이

다. 자기 성찰을 위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뜻에서 고대로부터 선현들

은 우리를 침묵 속으로 몰고 왔다. 침묵도, 말도 다 중요하다. 문제는 때와 장소를 가려

침묵할 때와 말할 때를 분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토마스 칼라일의 “웅변은 은

이고 침묵은 금이다”는 말씀은 아들이나 딸, 아내가 저녁 식사 때 걸어온 말에다 침묵

함은 문젯거리다. 말해서는 안될 때 말함은 경솔이고, 말해야 될 때 말하지 않는 것도

음험하다고 공자님도 문제 삼으셨다. 무조건 침묵하는 것이 군자가 되는 법은 아니다.

우리는 너무나 감정생활 자체를 억누르고 살아만 왔다. 반가운 사람 만나 반가운 티

를 내도 어른들은 ‘호들갑 떤다’ 하고, 애들이 본다고 부부가 맞잡았던 손을 놓는다든가

하는 윤리적 가치 기준 때문에 사랑표현에 있어서도 소극적이며 폐쇄적이다. 미국 사

람들 부부는 아이들 보는 데서도 입맞추고 출근 길에 오른다. 가난한 대화 관습, 즉 ‘함

부로 경솔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경구를 가지고 아무 때나 입을 다물고 가뜩이나 희

비애락 감정을 나타내지 않는 우리들이 세상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침묵의 가정

이 평화의 가정은 아닐진대—싸움 소리 안들리는 가정, 조용한 가정이 모범 가정이 아

닌 경우가 많다. 말 없는 가정은 죽은 가정이다. 말문이 닫힌 가정이 어찌 하나님이 원

하시는—우리가 원하는 가정이겠는가.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을 말까 하노라” 체념 섞인 침묵보다는 밝은 대화를 심고 가

꾸어 보자. “어리석은 이는 수다 떨고 슬기로운 이는 밝고 아름다운 말로 하루 하루를

수 놓을 것이다” 벤 죤슨의 말이다. 괜히 말을 꺼냈다가 말다툼으로 번지지 않게 주의하

자. 침묵은 언제나 금일 수 없다. 대통령이나 총리가 부정 부패를 못 본채 사회 정의도

외면하는 침묵 따위는 금이 아니다. 우리는 두 개의 귀와 하나의 혀를 가졌다. 남의 말

을 더 듣고 말은 그 반 이하로 하라고 하나님이 만드신 것으로 믿자.

베다니 MAY / 71

이스라엘의 역사와 미국의 친 이스라엘 정책 라춘식 집사

[ 말씀 속의 단상 ]

기독교인은 기독교의 발상지인 이스라엘에 관해 알아두는 것이 성

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 여기에 이스라엘의 역사

를 요약해 본다. 이스라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의 열

두 아들(12지파) 후손들이 세운 나라이다. 현재의 이스라엘의 면적은

한국(남한) 면적의 1/5 정도이며 지구상의 유태인 총인구는 1천365

만명으로 추산되고 그 중 590만명(43%)이 이스라엘에 살고 있으며

나머지 775만명(57%)은 미국과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데 이들

은 AD 70년에 시작된 디아스포라(Diaspora)로 인하여 해외로 이산

했던 유태인의 후손들이다. 이스라엘이란 이름은 원래 하나님께서 야

곱에게 주신 이름인데 그 후손들이 이것을 나라 이름으로 택했다. 아

브라함이 이삭을 낳기 전에 여종 애굽 사람 하갈에서 낳은 아들 이스

마엘은 아랍인들의 조상이 되었고 이삭의 장남 에서는 지금의 요르단

남서부지방에 살던 에돔족속의 조상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브

라함은 BC 2000년경에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현재의 이라크 북부지방인 갈대아우르

에서 가나안으로 옮겨 살게 되었다. BC 17세기 야곱의 노년에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

어서 아들들과 전 가족이 애굽으로 가서 살게 됐다. (아들 중 요셉은 어릴 때에 그의 형

들이 애굽 상인에게 팔아서 일직히 애굽으로 가서 그 나라의 총리가 되어 그의 부모와

형제 등 가족을 애굽으로 불러 들였다) 그리하여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

에서 430년 동안 노예로 강제 노동에 종사하다가 BC 13세기에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켜 시내광야 (현재의 사이나이반도)를 40년동안 방

황하던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이 포함된 모세 오경(Torah)을 받아 그의 백성들

이 지켜 행하도록 가르쳤다.

BC 12세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했고 BC 1020년에 사울이

왕이 되어 처음으로 왕정이 시작됬다. BC 1000년에 다윗이 왕이 되어 예루살렘을 수도

로 정하고 치리했고 그의 아들 솔로몬 왕이 죽은 뒤 BC 930년경에 통일왕국 이스라엘

이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로 분열되었는데 유다는 남쪽의 두지파인 유다와 베

냐민이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하고 세운 나라이고 이스라엘은 북쪽의 열지파 사마리아

를 수도로 정하고 세운 나라였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 (Assyria)에

의해 멸망 당했고 남왕국 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 (Babylonia)에게 멸망되고 많은

유태인들이 추방되고 바벨론으로 잡혀갔다. 바벨론은 앗수르를 정복하고 지배하다가

바사(페르샤)에게 멸망 당했다. 그 후 유태민족은 아래와 같이 강대국들인 페르샤, 그

리스, 로마제국, 동로마제국(Byzantine Empire), 이슬람교 전사군(Islam Crusaders),

베다니 MAY / 72

기독교 십자군(Crusaders), 오토만제국(Ottoman Empire),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기간 통치국가/집단

BC586-BC538 바벨론에 정복되어 지배받음.

BC538-BC333 바벨론을 점령한 페르샤의 지배를 받음

BC333-BC142 BC332년에 알랙산더 대제(Alexander the Great)에게 정복된 후

그리스의 지배를 받음

BC142-BC63 그리스와 마케도니아인들이 세운 셀루시드 제국 (Seleucid Empire)의

속국인 하스모니언 왕국 (Hasmonean Dynasty)의 지배를 받음.

BC63-AD313 BC 63년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음.

AD66년 이후 유태인들의 반로마 봉기로 인해 AD70년에 로마제국이

예루살렘과 성전을 완전히 파괴하고 유태인 박해와 추방으로

유태인들의 대이산(Diaspora)이 시작하여 전세계로 흩어졌음.

313-636 로마제국이 동서 로마제국으로 분열된 후 동로마 제국 (Byzantine

Empire)의 지배를 받음.

636-1099 이슬람교 아랍인전사 (Islam Arabs)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하고

이슬람 성직자들(Caliphs)이 통치함. 이슬람교가 기독교와 유태교를

대체하고 AD691년에 예루살렘의 파괴된 성전자리에 이슬람 사원

(Dome of the Rock)을 세움.

1099-1291 교황 우루반 (Ruban II) 의 요청에 따라 유럽에서 십자군 (Crusaders)

이 와서 성지를 탈환 지배하며 기독교인이 아닌 아랍인과 유태인들을

학살함.

1291-1516 애굽의 맘룩(Mamluk)왕국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정복 지배하며

유태인들의 예배 행위를 제한 금지함.

1516-1917 1516년에 터키의 오토만제국이 팔레스타인을 침공하여 지배하며

유태인을 핍박하고 아랍인들의 유입을 권장함.

1917-1948 1차 세계대전 (1914-1918)중 터키의 오토만제국이 독일과 오스트리아-

헝가리제국과 함께 영국, 불란서 와 러시아에 대항해서 싸우다가

영국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한 뒤 그 지배를 받음. 1933년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의 정권을 잡은 뒤 2차 세계대전 (1939-1945)중 독일과

그 점령지인 폴란드에서 6백만명 이상의 유태인들을 바우슈비츠등

여러집단 수용소에서 학살했음. (Holocaust)

2차 대전 후 팔레스타인에 정착한 유태인들의 열렬한 독립운동으로 말미암아 영국

과 미국이 1947년 11월에 팔레스타인에 유태인 나라와 아랍인 나라를 세우기로 유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주위의 아랍국가들은 이 결의안을 반대했으나 유태인들은 1948

년 5월14일 이스라엘(State of Israel)의 독립을 선포했다. 그러자 이라크, 시리아, 이

집트, 요르단, 레바논등 아랍국가들이 즉시 이스라엘을 침공했으나 격퇴당했다. 이 전

베다니 MAY / 73

쟁에서 예루살렘이 분할되어 이스라엘이 서쪽을 장악하고 요르단이 동쪽을 점령했다.

이후에도 아랍국가들이 자주 이스라엘을 공략해오다가 1967년에 이집트가 이스

라엘 선박의 수웨즈 운하이용과 아카바 (Agaba)만 출입을 금지함으로 그 해 6월에 이

스라엘이 애굽, 시리아, 요르단을 동시에 침공하여 6일 전쟁 동안에 가자지역 (Gaza

Strip), 사이나이(Sinai)반도, 골란고원(Golan Heights), 서안지역(West Bank)과 동

예루살렘을 점령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강력한 우방이 되어 아랍국가들 사이에서 고

립되어 있는 이스라엘을 도와서 1978년에는 카터 대통령이 주선하여 이스라엘과 이집

트가 평화협정을 맺고 1982년에는 이스라엘이 점령했던 사이나이 반도에서 철수했다.

1993년에 클린튼 대통령의 주선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PLO)가 관계

개선을 위한 원칙을 선포했고 1994년에는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이스라엘의 독립 이후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협상을 통해 영토분쟁을 해

결하고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1967

년 6월 전쟁 이전의 영토보장을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이스라엘은 그 요구를

무시하고 현재 점령하고 있는 지역을 영토로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평화협상이 진전되

지 못하고 서로 적대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2011년 10월에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이

유엔회원국으로 가입을 신청했으나 미국은 팔레스타인이 먼저 이스라엘과 국경문제를

협상 타결한 뒤 유엔에 가입해야 한다고 반대하여 성사되지 못했다. 미국은 2차세계대

전 이후 원유확보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중동지역의 아랍국가들과 유대관계를 강

화하고 사우디아라바아, 쿠웨이트, U.A.E., 바레인(미 해군 5함대의 기지가 있고 2척

의 항공모함이 이 지역에서의 유사시를 대비하여 기항하고 있음) 등을 우방으로 만들어

반미 아랍국가들인 이란,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등을 견제하며 이스라엘을 보호해 왔

다. 이처럼 미국이 친 이스라엘 정책을 추구함은 배후에 미국 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

(AIPAC: 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라는 막강한 로비단체가 활동

하고 있기 때문이다. AIPAC은 재미유태인들이 1947년에 워싱턴 DC에 창립했고 1960

년대 초에 이스라엘의 로비단체로 미국정부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있다. AIPAC은 현재

재미 6백만명의 유태인중에서도 뉴욕의 월스트리트 금융가 재벌들의 자금지원을 받아

미국정부 특히 의회를 상대로 막강한 로비 활동을 하고 있다. 금년 3월 4일부터 3일 동

안 워싱턴 DC 에서 개최한 AUIPAC 연례 총회에 이스라엘의 사이몬 페레스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우 수상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1만3천여명의 유태인들이 참석하여 미국

과 이스라엘간의 동맹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미국의 대이란 정책 (핵무기 개발억제)을

성토하였다. 이 총회의 첫날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서 개막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익과 안보를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이란에 대해 무력사용을 주저하지 않

겠다고 천명했다. AIPAC 은 방대한 네트워크 조직을 갖고 미국 상하원 의원선거 때마

다 영향력을 행사할 만한 인사들의 당선을 위해 정치자금을 제공한다. 이번 AIPAC 총

회에도 4백여명의 상하원 의원이 참석한 것을 보면 이 로비단체의 위상을 헤아려 볼 수

있다. 이처럼 이스라엘인들의 막강한 조직과 재력을 바탕으로 한 로비를 통하여 미국은

어떤 형편에서든 계속해서 친이스라엘 정책을 펴나가게 될 것이다.

베다니 MAY / 74

왜 요한계시록을 꼭 읽어야 하나? 류선영 집사

[ 말씀 속의 단상 ]

2001년 9월 11일 뉴욕의 세계 무역 센터가 두 대의 비행기 테

러로 인해 5,000여명이 사망했고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해안

에서 지진을 동반한 해일로 20만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2009년

도에는 중국의 사천성에서 2차에 걸친 지진으로 5만여명이 매몰되

어 사망했고 2011년 7월 중국의 창강홍수로 1,100명이, 8월 파키

스탄 홍수로 1,600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3월에는 일

본 후꾸시마 지역에서 원전발전소의 사고로 인해 8,000여명이 사

망했고 실종자도 2만여명을 넘어섰으며 아직까지 그 후유증을 극

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무서운 비극이나 엄청난 화재가 일어날 것을 예

지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수많은 점쟁이들, 예언

자들, 점성사들 그때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가요? 그 사건을

미리 알았으면 세계적 영웅은 물론 돈과 명예가 굴러들어 왔을 텐데 왜 그 사건들을 예

견하지 못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인간은 결단코 미래를 예언할 수 없도록 만들어

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주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지구를 포함한 태

양이란 별은 어디로 달려가고 있으며 그 마지막은 어디인지? 나의 장래와 사후는 어떻

게 될 것인지에 대해 나는 정말로 아무 것도 알 수가 없다는 말인가? 대답은 아주 절망

적입니다. 어렴풋이 위험이 다가오고 있으며 무엇인가 불안한 미래가 느껴지긴 하나 그

것이 어떻게 나타날지 몰라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

인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는 모두 1000여번의 예언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예언들은 이미 한치의 오차

도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유태인들이 기록했던 성경상의 기록뿐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까지 배웠던 세계 역사가 그대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이루어 지지 않은

나머지 예언들도 그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나는 믿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대표적인 두 개의 예언서가 있는데 구약의 다니엘서와 신약의 요한계시록

입니다. 물론 이사야, 에스겔, 스가랴, 미가서 등에도 약간의 예언이 있기는 합니다. 구

약의 다니엘서는 바벨론으로부터 메데 파샤 그리고 헬라와 로마제국을 거쳐 현재까지

의 세계질서를 기록하고 예언하였으며 마침내 지구의 종말이 와서 하나님의 천년왕국

베다니 MAY / 75

이 세워진다는 대 파노라마를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신약의 요한계시록은 예수그리스

도의 부활 승천 후 교회와 세계 역사에 나타날 선악간의 투쟁과 종말에 나타날 사건들

을, 그리고 예수 재림 후 구원받은 성실한 성도들이 살게 될 하늘나라의 모습을 아주

자세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미 예언된 모든 기록들이 어떻게 이루어

지고 성취되는지를 검증하고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계

시록을 연구하고 검토해야 할 가장 큰 이유인 것이며 피할 수 없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요한계시록은 숫자의 의미, 독특한 표현과 상징

적인 언어 때문에 이해하기도 가까이 하기도 어려운 신비의 책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는

계시록을 정독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머리는 점점 혼돈되어 갔습니다. 믿음과 확신

은 커녕 회의와 질문들만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으며 읽기를 포기하고 도망가고 싶었

습니다. 그런 중에도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계시록의 마지막장인 22장에서 새 예루

살렘 성이 천년 왕국 후 지상으로 내려와 구원받은 사람들과 함께 영생을 누린다는 말

씀이 저를 깨우쳐 주었으며 나의 영성을 불러 세웠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서는 인간의 지능으로 해석할 수 없는 것을 인간들에게 성경으로 주지는 않으셨을 것입

니다. 그때의 느낌을 고등학생때 명동극장에서 보았던 흑백영화 “그날이 오면(On the

Beach, 1959)”을 회상하면서 지구의 종말을 준비하는 삶의 자세를 다짐하고자 합니다.

그레고리 펙과 에바 가드너가 공연한 핵전쟁으로 인한 지구의 멸망을 다룬 영화였

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주 사소한 사고로 미국과 소련이 핵전쟁을 일으켰고 그

로 인해 지구는 북반구로부터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데 지구의 남반구 호주의 멜버른에

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핵 잠수함 선장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는 핵방사능과 먼지로

인한 절망과 두려움에 떨면서 시달리다가 결국은 부하들과 함께 이미 모든 것이 파괴된

New York 으로 귀향하고 최후를 맞는다는 당시로서는 아주 충격적인 영화였습니다.

양로원의 노인들과 입원중인 환자들을 안락사 시키기 시작했고 거리에는 폭력과

파괴가 술집과 호텔에서는 모든 것을 자포 자기한 사람들이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

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하나님의 재림을 기다리던 신실한 성도들은 가족과 함께

교회에서 밤을 세우며 기도하며 손잡고 서로를 격려 했던 모습이 퍽 인상적

이었습니다.

오늘 저는 오래전의 영화 “그날이 오면” 을 회상하면서 지금 당장 그날이 내게로 오

면 나는 어디에 어떻게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에 스스로 회의에 빠지고 두려움에 불

안해 하기도 합니다. 부부, 자식간에 친한 친구들간에 새 예루살렘 성 안과 밖으로 헤

어져 부르짖으며 통곡하는 일이 없기를 기도하며 이 시간 마음을 새롭게 하여 봅니다.

베다니 MAY / 76

아름다운 주차 질서(작은 섬김) 주차관리부

[ 교회 게시판 ]

우리의 습관은 고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

가 주차습관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일반적인 주차방법은 집 바

로 앞에 자기 주차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차를 주차할 수 있고 회

사나 쇼핑몰에서도 자기가 일을 보는 곳과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 주차 방법이 습관이 되어

서인지 교회의 주차장도 조금 먼 21 Century Building에 가시지

않고 본당이나 2교육관의 주차장으로 우선 들어오시는 분이 대

부분인 것 같습니다.

주차관리부에서는 어르신과 아기들이 승차한 차량을 우선으

로 본당 주차장에 안내해 드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교

통의 흐름과 차 안이 자세히 식별되기 어려운 사정이어서 본당 주차장으로 들어온 차

량은 자리가 있으면 차를 댈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립니다. 그러다 보니 차량이 많이 몰리

는 3부 예배에는 10시 50분경이면 모든 공간이 차버리게 됩니다. 그럴 때면 나중에 오

시는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 유아등이 탑승한 차량이 주차공간이 없어서 Drop

해 드리고 그 차를 다시 21 Century 주차장으로 주차하러 가고 또 예배가 끝난 후 다

시 번거로운 방법으로 모시러 오고 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되는 것을 봅니다. 또한 교회

를 처음 방문하신 분들을 위한 자리도 모자라서 불편함을 드리게 되는 안타까운 일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본당에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차관리를 하고 있는 우리들도 개인적으로 먼곳에 주차하는 번거로움이 달가울 리

가 없습니다. 하지만 섬김에 대한 말씀을 늘 듣는 우리는 한번 곰곰히 이에 대해서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너무 거창하게 비약시키는 것 같지만 어떤 봉사의 모습보

다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하신 분, 아기들을 위해 우리가 조금 불편해 지는 것이 작은 섬

김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가대원이면 이 작은 섬김을 더함으로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찬양을 올릴 수 있고 우리가 교사면 우리의 학생들에게 섬김을 실천하는 훌

륭한 선생님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건강한 우리가 먼저 21 Century Building에 주차를 하고 어르신, 몸이 불편하신 분,

아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섬김의 시작이라면 우리 모두 동참하여 하나님을 기

쁘게 해 드리고 또 우리도 함께 기뻐하는 것은 어떨까요?

>> 주일 1부 예배 주일 오전 8시

>> 주일 2부 예배 주일 오전 9시 30분

>> 주일 3부 예배 주일 오전 11시

>> 주일 4부 예배 주일 오후 1시

>> eM adult 1부 예배 주일 오전 9시 30분

>> eM adult 2부 예배 주일 오전 11시

>> 장애우 예배 주일 오전 11시

>> eM College 주일 오후 1시 30분

>> 수요 예배 수요일 오후 7시 45분

>> 새벽 예배 월-금 오전 5시 30분

토요일 오전 6시 30분

>> 금요찬양과 기도회 매월 첫째 금요일 오후 8시

>> 구역예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구역별로

>> 영아부, 유치부, 유초등부 주일 오전 9시 30분, 오전 11시

>> 중등부, 고등부 주일 오전 11시

>> 청년부 예배 토요일 오후 6시, 주일 예배

>> 한글학교 토요일 오전 9시 30분-12시 30분

예배 안내

great seneca high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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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영진 목사

편집위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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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안나 장홍익 함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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