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시대의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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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6.7. 경희대 특강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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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의 나침반

민 노 씨2012. 6. 7.

경희대 특강

오늘 주제

• SNS?: 질문의 힘

• 온라인의 좌표

• 소셜?

• 네트워크?

• 서비스?

• 그리고 나침반에 대해

우선

비호감

지름길

잘난 척

예쁜 척

아는 척

호감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

실수하면 된다

(니체)

다시 본론,

참 싫어하는 거

자기소개

전업블로거

슬로우뉴스

편집장

그러니까

가난한 노총각

등급

등급

바깥!

등급

?

결혼등급

모든 걸

등급화하는

사회

사람 위에 사람 있고,

사람 밑에 사람 있다

거지는 부자를

부자는 왕을

왕은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황무지

비참한 세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곳에서 무엇인가 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다보니

이제

강의를

시작합니다!

오늘 주제

• SNS?: 질문의 힘

• 온라인의 좌표

• 소셜?

• 네트워크?

• 서비스?

• 그리고 나침반에 대해

답보다 질문이

중요하다.

질문이 정확하면

답은 기어코

온다

세상을 바꾼 건

질문

인식의 전환

3대 혁명

1. 코페르니쿠스

정말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이

도는가?

2. 다윈

인간의 조상은

누구인가?

3. 프로이트

인간은 과연

스스로의

주인인가?

회의의 3대가

1. 니체

2. 마르크스

3. 프로이트

현대 철학의 모든

지류들이

거쳐야 하는 거대한

원천

A.주어진 질문에

답하는 능력

B. 던져진 세계에서

거듭 질문하는 능력

SNS가 뭔가요?

질문이 갖는 힘

질문이 힘이다

따라서

강의중

언제든 질문 가능

오늘 주제

• SNS?: 질문의 힘

• 온라인의 좌표

• 소셜?

• 네트워크?

• 서비스?

• 그리고 나침반에 대해

위대한 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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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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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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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1989

팀 버너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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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s미국방부, ARPANET.

기원 / 냉전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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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이-메일 고안 / @ = at

BBN 래이 톰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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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최초 명명 (빈튼 서프)

인터넷규약(internet protoco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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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애플 설립, 최초 조립PC

두 명의 스티브

잡스 & 워즈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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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월드와이드웹(WWW) 탄생

팀 버너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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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모자이크

최초의 웹 브라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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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넷스케이프 VS 익스플로러

브라우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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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Google!

세르게이 블린, 레리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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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TIME>

올해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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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터넷 =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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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권화되고

다양화된 시스템 속에서

상호존중과 인내를 배워가고 있다.

이 가치를 진화에 쏟건

주의, 주장에 쏟아 붓건 상관없다.

결국 중요한 건 '옳은(right)' 일에

가장 큰 재미를 얻는

인간이어야 한다.(273)

- 팀 버너스-리, <월드 와이드 웹>(Weaving the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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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희망을

이야기하던

팀 버너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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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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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ed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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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리 양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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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FTwitter

Google

iPhone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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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 웹 사용자가 이러한 흐름을 용인한다면,

웹은 조각 조각 떨어진 섬들로 변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웹페이지가 연결될 수 있는 자유를 잃게 될 것이다."

"If we, the Web’s users, allow these and other trends

to proceed unchecked, the Web could be broken into

fragmented islands. We could lose the freedom to

connect with whichever Web sites we want.”

2010년 11월 22일, 팀 버너스-리,

<Scientific American> 기고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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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독점은 없다.

독점 문제는 우리가 집중할 핵심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공공의 자산인 인터넷을

기업 이득을 위해 사유화시키려는 것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만 시도하는 음모가 아니다.

모든 기업의 속성이다."

1998년 5월, 노엄 촘스키,

<기업감시>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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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진짜 소통을 원하고

있는데도 본체만체 들은체 만체 계속 겉돌고만 있다.

그러면서 정작 초대받지 않은 트위터 같은 공간에는

어떻게든 끼어보겠다고 머리를 들이민다.

나 소통하러 왔으니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계속 말을 건다."

- 아거, <아이폰과 침묵의 소용돌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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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튀니지와 이집트

시민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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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의 인터넷 까페에 있다 경찰에게 끌려나가

구타당한 후 사망한 28세 청년 칼레드 사이드의 죽음은

이집트 젊은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이들은 곧장

페이스북을 통해 추모의 뜻을 모았다. “우리 모두가 바로

칼레드 사이드”라는 페이스북 그룹에 순식간에 수십만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이들은 결국 호스니 무바라크를

끌어내린 시민 저항운동을 홍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똑똑한 독재자들은 인터넷을 억누르지 않는다

(Smart Dictators Don’t Quash the Internet)

- 2011년 2월 19일, 에브게니 모로조프,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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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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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트윗되지 않는다"-말콤 그래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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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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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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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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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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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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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학벌, 지역, 나이,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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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뛰어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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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의

또 다른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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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된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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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춰지는 내가 아닌

내가 바라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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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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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왈,

"실명이나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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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대는 쇠락하고,

SNS와 모바일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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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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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으로 강제 이식되는

오프라인: 온라인의 상대적

자율성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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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인 미디어, 한줄

미디어의 시대: 네러티브

블로깅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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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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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2011

당신(나) & 시위자(우리)

오늘 주제

• SNS라는 질문: 질문의 힘

• 온라인의 좌표

• 소셜?

• 네트워크?

• 서비스?

• 그리고 나침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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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소셜하다는 것은 뭘까?

사회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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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 vs. 계통

개인 vs. 공동체

스트리밍 vs. 아카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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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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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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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이 갖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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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참됨은 모두 하나의 목적을꿈꾸어야 한다, 단 한 줄일 수도

있다."

- 기형도, '오래된 서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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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 만인에 대한

실시간 이동형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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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단 한 줄이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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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vs.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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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로의 문턱을 낮추고 민주화

vs.

사유의 파편화, 성찰의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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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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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 말까 가라

말할까 말까 말하지마라

먹을까 말까 먹지마라

살까 말까 사지마라

줄까 말까 줘라

-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최종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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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vs. 독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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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간 쉬었다 다시 해요.

오늘 주제

• SNS라는 질문: 질문의 힘

• 온라인의 좌표

• 소셜?

• 네트워크?

• 서비스?

• 그리고 나침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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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

기술적 고찰

메커니즘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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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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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속도, 사유의 속도를

훨씬 앞지르는

미디어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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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뉴스가 우리 마음에 미치는

영향은 패스트 푸드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같다”

- BBC 칼럼니스트 앤드류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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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하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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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서비스? NO!

뉴스 필터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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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맞팔 문화 1.

: 무한 증식하는 과시적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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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맞팔 문화 2.

: 트친이 많아져 행복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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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맞팔 문화 3.

:명망 집중 / 제스처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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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어떤 속성을 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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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1. (자발적) 실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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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 평균인: 다중페르소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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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3. 오프라인 권력의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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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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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매체도 결정론적으로

악하거나 선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 중립적이지도 않다.

오늘 주제

• SNS라는 질문: 질문의 힘

• 온라인의 좌표

• 소셜?

• 네트워크?

• 서비스?

• 그리고 나침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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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우리가 '서비스'라고 할 때

떠올리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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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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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고 싶은 건

경제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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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정치는 단 한번도

딴 몸이었던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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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정치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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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타이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체험하고, 사유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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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맛보고,

의식으로 되씹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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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정치경제학

"트위터는 진영을 비즈니스화했다." - 이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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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지만 더 편협한 사람이

되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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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정치경제학

"페이스북의 미래는 네이버"

- 써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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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나오기 힘든 거대한

감옥이 되어가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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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 소비자이면서 생산자

(앨빈 토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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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제국의 안락한 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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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하지만 소박한

내 온라인 실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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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택도 전적으로 옳거나

그르진 않다.

오늘 주제

• SNS라는 질문: 질문의 힘

• 온라인의 좌표

• 소셜?

• 네트워크?

• 서비스?

• 그리고 나침반에 대해

돌발퀴즈!

누구일까?

노숙자

할아버지?

나의 미래?

ㅜ.ㅜ

톨스토이

아주

좋아하는 말

"누구나

평생에 한번

걸작을 쓸 수 있다."

"왜냐하면

너의 이야기를

쓰면 되니까"

삶이 진실하다면

그 자체로 가장 소중한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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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SNS든, 블로그든,

그저 거기에 삶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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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질문, 정해진 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혹은 얼마나 따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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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염려해야 하는 건

성급한 선지자들

진리를 독점했다고 믿는

확신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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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삶이 그렇게

단순하다면, 얼마나

좋겠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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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진리는 단일한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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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존재를 다해 떨리지 않으면

옳은 방향을 가리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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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Q. 왜 세상은 이렇게 개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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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은 부지런하고,

착한 사람들은 게으르니까

"악이 승리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 에드먼드 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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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과 욕망이라는

자발적 통제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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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조지 오웰)

VS.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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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에서는 지독한 고통에 의해 통제될

것이라고 보았지만,

<멋진 신세계>에서는 지독스러운 쾌락에

의해 통제될 것으로 보았다."

(닐 포스트만 via 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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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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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의 그림

여인의 시선이 자아가 지향하는 소망에 관계한다면, 현실적인 욕망을 함축하는 손은 현실적인 욕구를 상징한다. 그 눈(目)과 손(手)은 일치하지 않은 채로 서로 다른자기의 요구(소망과 욕망)를 향해 있고, 그 둘은 서로 만나지 못한다.

소망은 바라봄으로부터 시작한다. 그것은 자기 소망을 대상으로 추락시키지 않는다. 그 소망은 '나-너'라는 짝말(부버) 속에 있는 '너'를 응시할 때 생겨난다. 그 존재는 '나-너'라는 관계 속에서 나이고, 그 '사이'에서 생겨나는 생성적 일치와 조화의풍경 속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욕망은 '나-그것'이라는 또 다른 짝말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그렇게자기가 바라는 소망들을 대상화(욕망화)시킨다. 그것은 쟁취해야 하는 대상이 된다.

소망이 '조화'와 관계 맺는다면, 욕망은 차별과 위계에 관계한다. 행복은 이미지일뿐이지만, 그 행복의 이미지는 '우리'라는 관계 속에서(정현종)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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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너'를 대상으로 규정하는

게 아니라 그저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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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의 소외…

우린 대체로 불행하고,

대체로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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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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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출처 : 친절한 금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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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악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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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궁극의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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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궁극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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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드라마,

자기만의 걸작을!

그 떨리는 나침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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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피드백

• Minoci.net

• Slownews.kr

• skymap21@gmail.com

• editor@slownews.kr

고맙습니다 : )

minoci

그리고… 혹시 시간이 남으면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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