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으로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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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4호 2008년 10월 8일 수요일·http://unews.daegu.ac.kr ·교훈 : 큰 뜻을 품어라 ·건학이념 : 사랑·빛·자유 교육 목적 : 만인복지를 지향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창의적 인재 양성 교육 목표 : 유능한 전문직업인 배출/ 선도적 복지인력 양성/ 진취적 민주시민 육성 •발행 및 편집인 / 이 용 두 언론출판문화원장 / 양 진 오 •편 집 국 장/ 배 정 희 언론출판문화원장실 / 850-5630 •행 실/ 850-5631~2 •편 집 국 / 850-5637~8 •인 처 / 영남일보 •팩 스 / 850-5639~40 http://www.daegu.ac.kr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번지 대구대신문은 대학신문 중 유일하게 시각장애학생을 위해 읽어주는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VOICEYE NOTE The Daegudae Shinmun 2 자판기 상시적 위생관리 필요 3 동아리 활성화 대안 모색 4 10·4 선언 1주기, 남북관계 진단 8 경산역사 알아보기 경산시립박물관 탐방 9일(목) -DU문화지대 강연 유시민(前보건복지부 장관) ‘책과 삶, 그리고 세계’ 오후3시 조형예술대학 5호관 강당 -오는 9(목)일부터 10. 15(수)까지 2008학년도 제2학기 부전공, 복수 전공 신규 신청, 포기 및 변경 신청 10(금) -공학도를 위한 비전스테이트먼트 교육 공과대학 및 정보통신대학 1,2학 년 학생 10:00 ~ 17:00 공대 1호관(장소 추후 상세공지) 13(월) - 중간고사시험 기간 자유열람실 24 시간 개방 경산 중앙도서관 제2, 3열람실/ 대 구분관 : 제1열람실 23일까지 본교 재학생만 이용 가능 일주일 행사 우리대학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 한다. 이번에 새롭게 개통하는 홈페이지 는 <캠퍼스 지도 업데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신설하고 사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이를 위해 정보지원처는 지난 2일 부터 10일까지 새롭게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를 개정하여 테스트하고 구 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접수된 건의사항을 바탕 으로 테스트 홈페이지를 수정한 뒤 홈페이지를 개통할 계획이다. 정보지원처 정보화개발팀 김용규 담당자는 “테스트 기간 동안 대학 구 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 용자 편의의 홈페이지를 구성할 것” 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게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홈페이지는 지난해 8월 11일 바뀌어 지금까지 운 영 중인 것으로 14개월 만에 재단장 하게 된다. <양상두 기자> ‘새로운 모습으로 곧 찾아가겠습니다’ 새 홈페이지 베타 개정 시범운영 중 지난 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에서 열린 제 51회 코오롱-하나은행 한국 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대학 배상문(골프산업 2)군이 ‘엔서니 김’ ‘이안 폴터’ 등 세계적 실력자들 을 제치고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한국 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배상문은 상금 3억원을 받아 상금랭 킹 5위에서 단숨에 1위(4억4915만 원)로 올라섰다. 배 군은 오는 9일부 터 시작되는 제 24회 신한동해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며, 10월 말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Q(qualify)스쿨 에 도전할 계획이다. 골프산업학과 최봉암 교수는 “한국 오픈골프선수권 대회는 우승상금이 3억이나 되는 메이저급 대회인데 2 년 전 신설된 골프산업학과에서 학교 에 큰 업적을 남긴 것 같아 기쁘다” “대회 당시 배상문 군은 우리대학 명찰을 달고 다니면서 자신감 있게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어서 자랑스럽 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배 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올해 말에 미국의 Q스쿨에 가는데 세계적인 배상문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포부 를 밝혔다 <김인택 기자> 배상문(골프산업·2)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엔서니 김’ , ‘이안 폴터’ 제쳐 학생상담 및 경력관리를 통합적으 로 실시하고자 개발된 학생포트폴리 오 시스템이 시범 운영 중이다. 재학 중 학생의 각종 경력을 체계 적으로 관리하여 이를 바탕으로 학생 지도 및 상담의 기초 자료로 이용된 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학생의 모든 정보가 각 부처에 산재돼 있어 학생 들의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하기 어려 웠지만 이 시스템이 시행됨으로 인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정확하게 찾아 취업에 연계시킬 수 있게 됐다. 기업 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였으며 컴 퓨터 자격증을 소지하고 학생 자치회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학생’을 원한 다면 데이터 검색을 통해 조건에 부 합하는 학생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외국어 특강 수강여부, 자격증 소지, 대회참가, 봉사활동 등 각종 활동사항과 교과영역 및 상담내 용 등의 비 교과영역까지 포함된다. 이는 이용두 총장이 핵심 사업으로 내건 ‘교육중심대학’의 일환으로 지 난해 12월부터 계획됐다. 인력개발원 박충선(가정복지학과)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정보를 입력 하는 것이 시스템 활성화의 관건이니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며 “지금 당장 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겠지만 몇 년 후 이 시스템이 우리대학 학생들의 취업에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입력은 오는 9일까지 각 단과대학 행정팀에 해당 증명서를 제출하면 되고 학생증명 사본, 자격 증 사본, 대회참가 확인서 및 상장 사 본이 그 예이다. 이는 학생능력개발 팀으로 보내져 승인절차를 밟게 되며 9일 이후부터는 학생능력개발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학생포트폴리오 시스템은 내년 1 학기에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인력개발원은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활동사항이 많은 학생에게 마일리지 를 부여해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방안 등을 계획 중이다. <지현진 기자> 학생 포트폴리오시스템 시범 운영 중 학생 개인경력 통합 관리… 취업 및 상담 기초자료 활용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적십자 헌혈 원이 주최하고 총동아리연합회와 학 생지원팀이 주관하는 헌혈릴레이 행 사가 햇살광장에서 열렸다. 3회째 열리는 헌혈릴레이는 대구 ·경북지역에 부족한 피를 공급하고 헌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고 학내에 헌혈의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아 이번 행사 를 통해 헌혈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했다. 총동아리연합회에서는 정문과 햇살광장 등 홍보를 통해 행사의 진 행을 원활하게 도왔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헌혈 시 학생들에게 음 료수와 간식거리를 제 공했다. 또한 문화상품 권을‘1+1’이벤트가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대구 경북에 하루 7백여 명의 사람 들이 피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행 사에 많은 학생들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 헌혈봉사축제가 되었으 면 한다”고 말했다. <전연희 기자> 아름다운 헌혈봉사축제 … 헌혈하고 사랑도 나눠 1991년 우리대학에서 ‘통일된 나 라, 자주적인 나라’를 외치며 운명한 故손석용 열사의 추모제가 11일 오 후 5시 햇살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17주기를 맞이하는 이번 추 모제는 신바람 총학생회, 대구대 민 주동문회, 우리마당, 우리는 청춘 그 리고 초등특수교육과와 손석용 열사 추모 사업회가 참가한 ‘17주기 故손 석용 열사 추모제 준비위원회’의 주 최로 열린다. 추모제는 6일부터 5일간의 선전기 간을 거쳐 추모제 당일인 11일에는 재학생들의 추모 공연과 영상 상영 으로 진행된다. 故손석용 열사는 89년 우리학교 초 등특수교육과에 입학해 시동인‘우리 뿌리’ , 문화패‘우리마당’그리고 사 범대 동아리 ‘해방터’에서 통일과 민 주화를 위한 활동을 했다. 1991년 군 에 입대했으나 평소 미국의 용병 역 할을 하는 군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 던 그는 자신이 북한의 동포에게 총 구를 겨누고 있는 사실에 고민하다 그 해 8월 통일을 바라는 유서를 남 기고 분신했다. 준비위 재학생 대표 길병진(토목공 학ㆍ3)군은 “비록 토요일 추모제를 진행하게 됐지만 많은 학생들이 참 가해 줬으면 한다”며 “이번 추모제를 통해 재학생들이 故손석용 선배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셨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 다”고 전했다. <홍승용 기자> ‘통일과 자주’꿈꿔온 故손석용 열사 추모제 대구대 민주동문회, 신바람총학생회 등 주최 2008 대구대학교 디지털 사진공모전 활기차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주제로 한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다음 호는 중간시험으로 인해 11월 5일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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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새로운 모습으로 곧 찾아가겠습니다’dgac-paper.webpot.co.kr/newspaper/pdf/56c6dde60a828.pdf ·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졸업앨범 추 가 촬영이

제764호 2008년 10월 8일 수요일·http://unews.daegu.ac.kr

·교훈 : 큰 뜻을 품어라 ·건학이념 : 사랑·빛·자유

교육 목적 : 만인복지를 지향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창의적 인재 양성교육 목표 : 유능한 전문직업인 배출/ 선도적 복지인력 양성/ 진취적 민주시민 육성

•발행 및 편집인 / 이 용 두 •언론출판문화원장 / 양 진 오

•편 집 국 장 / 배 정 희 •언론출판문화원장실 / 850-5630

•행 정 실 / 850-5631~2 •편 집 국 / 850-5637~8

•인 쇄 처 / 영남일보 •팩 스 / 850-5639~40

http://www.daegu.ac.kr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번지

대구대신문은 대학신문 중 유일하게 시각장애학생을 위해 읽어주는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 VOICEYE NOTE ●

The Daegudae Shinmun

2자판기 상시적 위생관리 필요

3동아리 활성화 대안 모색

410·4 선언 1주기,

남북관계 진단

8경산역사 알아보기

경산시립박물관 탐방

● 9일(목)

-DU문화지대 강연

유시민(前보건복지부 장관)‘책과

삶, 그리고 세계’

오후3시 조형예술대학 5호관 강당

-오는 9(목)일부터 10. 15(수)까지

2008학년도 제2학기 부전공, 복수

전공 신규 신청, 포기 및 변경 신청

● 10(금)

-공학도를 위한 비전스테이트먼트

교육

공과대학 및 정보통신대학 1,2학

년 학생

10:00 ~ 17:00 공대 1호관(장소

추후 상세공지)

● 13(월)

- 중간고사시험 기간 자유열람실 24

시간 개방

경산 중앙도서관 제2, 3열람실/ 대

구분관 : 제1열람실

23일까지 본교 재학생만 이용 가능

● 일주일 행사 ●

우리대학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

한다.

이번에 새롭게 개통하는 홈페이지

는 <캠퍼스 지도 업데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신설하고 사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이를 위해 정보지원처는 지난 2일

부터 10일까지 새롭게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를 개정하여 테스트하고 구

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접수된 건의사항을 바탕

으로 테스트 홈페이지를 수정한 뒤

홈페이지를 개통할 계획이다.

정보지원처 정보화개발팀 김용규

담당자는 “테스트 기간 동안 대학 구

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

용자 편의의 홈페이지를 구성할 것”

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게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홈페이지는

지난해 8월 11일 바뀌어 지금까지 운

영 중인 것으로 14개월 만에 재단장

하게 된다.

<양상두 기자>

‘새로운 모습으로 곧 찾아가겠습니다’새 홈페이지 베타 개정 시범운영 중 지난 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에서

열린 제 51회 코오롱-하나은행 한국

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대학

배상문(골프산업 2)군이 ‘엔서니 김’

과 ‘이안 폴터’ 등 세계적 실력자들

을 제치고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한국 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배상문은 상금 3억원을 받아 상금랭

킹 5위에서 단숨에 1위(4억4915만

원)로 올라섰다. 배 군은 오는 9일부

터 시작되는 제 24회 신한동해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며, 10월 말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Q(qualify)스쿨

에 도전할 계획이다.

골프산업학과 최봉암 교수는 “한국

오픈골프선수권 대회는 우승상금이

3억이나 되는 메이저급 대회인데 2

년 전 신설된 골프산업학과에서 학교

에 큰 업적을 남긴 것 같아 기쁘다”

며 “대회 당시 배상문 군은 우리대학

명찰을 달고 다니면서 자신감 있게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어서 자랑스럽

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배 군

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올해 말에 미국의

Q스쿨에 가는데 세계적인 배상문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포부

를 밝혔다 <김인택 기자>

배상문(골프산업·2)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엔서니 김’, ‘이안 폴터’ 제쳐

학생상담 및 경력관리를 통합적으

로 실시하고자 개발된 학생포트폴리

오 시스템이 시범 운영 중이다.

재학 중 학생의 각종 경력을 체계

적으로 관리하여 이를 바탕으로 학생

지도 및 상담의 기초 자료로 이용된

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학생의 모든

정보가 각 부처에 산재돼 있어 학생

들의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하기 어려

웠지만 이 시스템이 시행됨으로 인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정확하게 찾아

취업에 연계시킬 수 있게 됐다. 기업

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였으며 컴

퓨터 자격증을 소지하고 학생 자치회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학생’을 원한

다면 데이터 검색을 통해 조건에 부

합하는 학생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외국어 특강 수강여부,

자격증 소지, 대회참가, 봉사활동 등

각종 활동사항과 교과영역 및 상담내

용 등의 비 교과영역까지 포함된다.

이는 이용두 총장이 핵심 사업으로

내건 ‘교육중심대학’의 일환으로 지

난해 12월부터 계획됐다.

인력개발원 박충선(가정복지학과)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정보를 입력

하는 것이 시스템 활성화의 관건이니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며 “지금 당장

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겠지만 몇 년

후 이 시스템이 우리대학 학생들의

취업에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입력은 오는 9일까지

각 단과대학 행정팀에 해당 증명서를

제출하면 되고 학생증명 사본, 자격

증 사본, 대회참가 확인서 및 상장 사

본이 그 예이다. 이는 학생능력개발

팀으로 보내져 승인절차를 밟게 되며

9일 이후부터는 학생능력개발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학생포트폴리오 시스템은 내년 1

학기에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인력개발원은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활동사항이 많은 학생에게 마일리지

를 부여해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방안

등을 계획 중이다.

<지현진 기자>

학생 포트폴리오시스템 시범 운영 중학생 개인경력 통합 관리… 취업 및 상담 기초자료 활용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적십자 헌혈

원이 주최하고 총동아리연합회와 학

생지원팀이 주관하는 헌혈릴레이 행

사가 햇살광장에서 열렸다.

3회째 열리는 헌혈릴레이는 대구

·경북지역에 부족한 피를 공급하고

헌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고 학내에

헌혈의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아 이번 행사

를 통해 헌혈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했다. 총동아리연합회에서는 정문과

햇살광장 등 홍보를 통해 행사의 진

행을 원활하게 도왔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헌혈 시 학생들에게 음

료수와 간식거리를 제

공했다. 또한 문화상품

권을 ‘1+1’ 이벤트가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대구 경북에 하루 7백여 명의 사람

들이 피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행

사에 많은 학생들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 헌혈봉사축제가 되었으

면 한다”고 말했다.

<전연희 기자>

아름다운 헌혈봉사축제 … 헌혈하고 사랑도 나눠

1991년 우리대학에서 ‘통일된 나

라, 자주적인 나라’를 외치며 운명한

故손석용 열사의 추모제가 11일 오

후 5시 햇살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17주기를 맞이하는 이번 추

모제는 신바람 총학생회, 대구대 민

주동문회, 우리마당, 우리는 청춘 그

리고 초등특수교육과와 손석용 열사

추모 사업회가 참가한 ‘17주기 故손

석용 열사 추모제 준비위원회’의 주

최로 열린다.

추모제는 6일부터 5일간의 선전기

간을 거쳐 추모제 당일인 11일에는

재학생들의 추모 공연과 영상 상영

으로 진행된다.

故손석용 열사는 89년 우리학교 초

등특수교육과에 입학해 시동인‘우리

뿌리’, 문화패‘우리마당’ 그리고 사

범대 동아리 ‘해방터’에서 통일과 민

주화를 위한 활동을 했다. 1991년 군

에 입대했으나 평소 미국의 용병 역

할을 하는 군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

던 그는 자신이 북한의 동포에게 총

구를 겨누고 있는 사실에 고민하다

그 해 8월 통일을 바라는 유서를 남

기고 분신했다.

준비위 재학생 대표 길병진(토목공

학ㆍ3)군은 “비록 토요일 추모제를

진행하게 됐지만 많은 학생들이 참

가해 줬으면 한다”며 “이번 추모제를

통해 재학생들이 故손석용 선배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셨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

다”고 전했다.

<홍승용 기자>

‘통일과 자주’꿈꿔온 故손석용 열사 추모제대구대 민주동문회, 신바람총학생회 등 주최

2008 대구대학교

디지털 사진공모전 활기차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주제로 한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다음 호는

중간시험으로 인해

11월 5일 발행됩니다.

Page 2: ‘새로운 모습으로 곧 찾아가겠습니다’dgac-paper.webpot.co.kr/newspaper/pdf/56c6dde60a828.pdf ·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졸업앨범 추 가 촬영이

2008년 10월 8일 수요일제764호종합

박송안(유아교육ㆍ1)양은 자주 찾는 커

피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았다.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지만 종이컵을 뽑을 때마다

인상이 찌푸려진다.

자판기 내부의 불량한 위생 상태를 자

주 봐왔던 터라 학교 내 자판기에 대해 불

만이 많았다. 자판기 속에는 재료가 든 통

이 있는데 이를 씻거나 컵이 나오는 입구

를 청소하는 모습 또한 보지 못했다. 그는

“정수기 관리처럼 관리자가 청소를 상시

적으로 하고 점검일지를 써 학생들이 믿

고 먹을 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자판기의 위생관

리가 소홀해 학생들은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자판기 입구의 위생 상태는 오랫동

안 관리를 안한 듯 찌꺼기가 덕지덕지 붙

어있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다. 자칫하

다가는 식중독과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도 있는 위생 상태지만 학생들은 알고도

그냥 먹는 게 대부분이다. 이러한 입장은

학생들의 위생 상태에 대한 인식이 부족

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현재 우리학교에는 총 1백33대의 자판

기가 있지만 어디에도 점검했다는 기록을

적어두는 점검일지가 없다. 여러 명의 학

생들에게 점검일지에 대해 물어봐도 모두

들 학교 내에서 자판기를 점검하는 장면

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배은정(체육학과ㆍ4)양은 “여러 종류의

커피가 하나의 입구에서 나오는 만큼 내

부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며 “최소한 2주일에 1번씩 정도는

내부를 깨끗이 청소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기림 기자>

‘멜라민에다 대장균까지?’자판기 위생 빨간불정수기처럼 상시적 점검 체계 실시해야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입학처가 주최하

는 ‘제9회 대구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등학

교 교사 학부모 테니스 대회’가 열린다.

테니스 경기를 통해 전국의 고등학교 교

사 및 학부모들이 친목도 다지고 우리대학

의 캠퍼스를 소개하며 홍보를 겸하는 목적

으로 9회째를 맞게 됐다. 올해는 특히 대구

경북지역의 중 고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로

국한돼 있던 예년과 다르게 전국의 고등학

교 교사 및 학부모로 확대시켰다. 또한 작

년까지 단체전을 진행하다 번외경기로 복

식 개인전을 진행했다면 올해부터 정식으

로 복식 개인전을 가능하게 했다. 때문에

소규모 인원으로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단체전의 경우 1개 고교당 1개 팀이 참가

하며 최대 8명으로 전국의 1백개 팀이 출천

한다. 조별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본선 1차

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을 적용한다. 또한 이

번에 개설된 복식 개인전은 1개 고교당 2개

팀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1백92팀을 선발

한다. 단체전과 마찬가지로 리그전과 토너

먼트 방식을 적용한다.

단체전 참가신청자는 복식 개인전에, 복

식 개인전 참가신청자는 단체전에 신청이

불가능하다.

입학홍보팀 박동원 담장자는 “홍보효과

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예산은 줄이고 규모

를 넓혔다”며 “테니스 대회를 통해 우리대

학의 강점인 인프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인택 기자>

‘전국의 모든 중·고교 교사, 학부모님 다 모이세요!’제9회 대구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테니스대회

● VOICEYE NOTE ●

지난 1일 성산홀 강당에서 진중권의

‘2MB시대에 우리가 살아남는 법’이라는

주제로 영광문화 교지편집국 주최로 초청

강연이 열렸다.

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해

현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미학 오디

세이』, 『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 등

이 있다.

진 교수는 “이번 강연이 이명박 정부의

비방만 하다 끝날까 봐 걱정된다”며 “비방

할 것이 많지만 그것보다 문제점을 파악하

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강

연을 시작했다.

그는 “현재 이명박 정부가 말하는 경쟁력

은 과거 산업화 초기의 경쟁력인데 지금 이

시대에는 필요 없는 경쟁력이다”며 “그들

이 말하는 경제성장정책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으며 그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고 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길에서 음악 듣는 것을 아무도 생

각하지 못한 때 소니사가 워크맨을 만들었

던 것처럼 우리는 이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게 아

니라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욕구를 창조해 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

나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문제 푸는 능

력만 기르지 상상력과 창의력의 원동력이

되는 문제 해결능력과 문제 제기능력은 전

혀 교육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진 교수는 “여러분은 모두가 하려

고 하는 것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라 착각

하고 있다”며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것에 관해 전문가가

되어야 먼 훗날 미래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홍승용 기자>

현정부는 이미 실패, 창의력 키우는 대학생 되길

진중권 강연 … 성산홀 강당에서 성황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졸업앨범 추

가 촬영이 시작됐다.

촬영 대상자는 4학년과 졸업 예정자로 프

로필 사진과 학사모를 촬영한다.

촬영은 오전 10~12시 오후 1~5시에 진행

되며 프로필 사진은 성산홀 앞 잔디광장에

서, 학사모 사진은 졸업준비위원회 사무실

에서 촬영을 한다.

사진 촬영업체는 학기 중 졸업준비위원회

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와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업체를 선정했으며 졸업

앨범은 동계 졸업식 하루 전 각 학과 사무실

로 배포된다.

한편 환불을 원하는 사람은 촬영기간 내

에 학생지원팀으로 문의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기간 내에 환불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졸업앨범은 그대로 배포되며 배포된

졸업앨범은 환불이 되지 않는다.

<국형진 기자>

졸업앨범 추가 촬영 실시, 6일부터 10일까지

지난 6일 총학생회가 후원하고 경제학원

론회와 증권연구회가 개최하는 ‘제2회 프

레젠테이션 대회’ 본선이 열렸다.

본선 심사위원단은 최진명(경영학과), 류

성민(신문방송학과), 이희정(자동차·산업

·기계공학부)교수와 대영리츠건설의 이호

경 사장이 특별 초청되어 구성됐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8팀이 정해진 규칙

에 따라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는 방식으

로 진행됐고,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3팀

이 입상해 총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열정 팀이 1등, 수염난 할

머니 팀이 2등, 테리우스 팀이 3등을 수상

했다.

심사결과 발표 후 권태호(산림자원학과)

학생처장은 “학생신분으로 아직 미숙한 부

분이 있지만 아이디어와 열정 부분에서는

반짝이는 실력을 자랑해 감탄했다”며 “요

즘은 감성시대라지만 감성보다 정확한 의

사 전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형진 기자>

2008 프레젠테이션대회 개최 … 열정팀 1등상 수상

해외 인턴십 설명회 개최

오는 9일 5시 본관 강당에서 해외 인턴

십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노동부 인가

대구 소재 해외 인턴십 전문업체 (주)리

얼스톤 대표를 초청해 ‘영어꽝을 위한

정부지원 해외 인턴십, 어학연수와 정부

의 글로벌인재 10만명 계획’에 대한 설

명회가 개최된다.

새정부 핵심 18대과제 10만명 해외취

업 프로젝트 및 정부지원금을 통해 해외

인턴십 및 어학연수 하는 방법, 미국 국

무성 주관 방학 인턴십 프로그램, 인턴십

을 통해 영어회화 실력 기르는 방법 소

개, 미국비자, TESOL, NGO인턴십 등을

소개한다.

장애학생지원센터, 속기도우미 모집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속기도우미를

모집한다. 청각장애학생에 대한 이해가

있는 자로서, 수업 중 강의내용 실시간

워드입력이 가능한 자에 한해 화요일 2

교시, 수요일 3,4교시 여성과 사회(정영

숙 교수)과목을 기말고사까지 도와야 한

다.

2학기 해외 인턴십 실시

국제교류처에서 2학기 해외 인턴십(뉴

욕 인턴십)을 실시한다. CIIE 기관에서

시행하는 이번 인턴십은 짧게는 6개월에

서 12개월까지 2009년 2월에 파견될 예

정이다. 오는 10일까지 국제교류팀으로

해외현장실습 신청서 및 서약서, 뉴욕인

턴십 지원서, 영문이력서, Cover Letter,

프로그램 동의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지원자격은 학부 3,4학년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학점 3.0이상, 토익 700

점 이상이어야 한다.

제2회 우수리포트 공모전 개최

지난 6일부터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제2회 우수리포트 공모전을 개최했다.

우수리포트를 선정해 그 성과를 활용

하고 리포트 쓰기의 방법과 중요성을 알

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2008

학년도 1,2학기에 제출한 리포트 중 교

과목 담당교수의 추천 받은 리포트를 신

청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접수기간은 12월 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원고 상단에 제목, 학번, 소속 학과, 성명,

연락처, 교과목 담당교수를 반드시 기재

해야 한다.

2009학년도 전기 재활과학대학원 석

사학위과정(야간) 신입생 모집

2009학년도 전기 재활과학대학원 석

사학위과정(야간) 신입생을 모집한다.

오는 11일까지 재활과학대학원에서

원서교부를 접수 받고 있다. 재활과학,

물리치료, 언어치료, 직업재활, 재활심리

등의 분야에서 총 1백20명을 모집하고

있다. 제출서류는 소정된 양식의 입학원

서와 대학졸업(예정) 증명서, 대학 성적

증명서, 주민등록 초본이다.

대학 연합 <갈보리 선교회 >성가 및

가곡 경연대회 개최

선율의 정립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

지난달 24일 햇살광장에서 갈보리 선교

회 성가 및 가곡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각 대학의 학생들과 동아리 회원들이 함

께 참여했고, 이 대회를 위해서 아포레

퍼시픽(라네즈 스노우 시크릿 2종세트)

에서 협찬을 받았다.

간추린 뉴스

사 설

새 이사회, 학원정상화 견인해야

현재 우리대학에 새로운 이사들이 파

견되었고 새 이사장도 이사들의 합의에

따라 결정되어 활동 중에 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이사들은 우리대학의 재단

정상화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그 임기가

고지되었다. 우리대학의 재단정상화를

조속하게 해결하라는 정부 관계 당국의

의지와 계획이 반영된 조치로 보인다.

본래 2학기로 예정된 우리대학의 재단

정상화가 연기되고 그에 따라 새 이사가

파견된 작금의 상황은 대단히 유감스럽

다. 같은 처지의 다른 사립대학들이 재

단정상화 심의를 남겨 둔 것과는 달리

우리대학은 또 다시 새 이사들이 파견된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그러나 한편으

로 재단정상화에 대한 이사장과 이사들

의 입장이 의욕적이어서 다행스럽게 생

각한다.

새 이사들이 할 일이 적지 않다. 먼저

이 현안에 관여된 학내 기구와 인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 또한 앞으

로 정상화 일정을 수립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지난 1학기 우리 대학은 이 현안으로 말

미암아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대학 간

경쟁이 무제한적으로 전개되는 시점에

서 재단정상화에 관한 이견으로 대학 구

성원들 사이에 내홍이 일어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기에 현재

새 이사들에게 부여된 역할과 책임은 대

단히 막중하다.

이사들은 여론과 의견 청취 과정에서

지난 1학기 우리 대학에 있었던 내홍의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 내홍을 양비

론으로 적당히 이해하거나 예단해서는

안될 일이다. 모든 내홍에는 내홍의 이

유와 계기, 배경이 존재하는 까닭이다.

그 내홍의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게 되

면 자연스럽게 해결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다. 또한 새 이사들은 여론과 의견 청

취에만 그치지 말고 학원정상화 일정을

학내 구성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해

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일정 제시에 따

른 후속 조치도 조속하게 진행시켜 나가

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학내 구성원들도 이 사안을 정

치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우리대학의

항구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건설적인 대

안을 찾는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라 대학의 미래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지역대학의 미래는 그리

밝지가 않다. 더 이상의 내홍은 불필요

하다. 새 이사들에 대한 기대가 자못 크

다.

오는 15일까지 2학기 면학장학금 신청

을 각 단과대학 행정실에서 받는다.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혹은 사

회보장시설 수급권자 중 직전학기 성적

15학점 이상 이수, F학점 없이 평균평점

2.5점 이상에 해당되는 자이다.

신청은 학과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장

학생 추천서 1부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증명서 1부를 소속 단과대학 행정실로 제

출하면 된다. 또한 선발은 단과대학장 및

학과 교수님들과의 면담을 통해 가정형편,

학교생활, 학업, 선행, 공로 등을 파악해

학과 교수회의를 통해 이뤄지며 책정된

장학금은 개인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장학복지팀 이상목 팀장은 “학교 홈페

이지에서 공지사항을 자주 확인해 면학장

학금 신청기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2학기 교내 외 장학금 수혜자들은

중복수혜로 인해 제외되며 단, 근로, 교재

비, 장애인복지, 학군 등의 장학금 수혜자

들은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강기림 기자>

학교를 다니면서 불편을 겪었던 일이거나 부조리한 모습을 목격하시면 제보 바랍니다. 053_850_5637~8 e-mail : [email protected]

정문 앞 새로 생긴 버스정류장에는 쓰

레기통이 없어 담벼락에 쓰레기가 줄

지어 버려져 있음을 고발합니다.

면학장학금 신청 오는 15일까지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수시 확인 요망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비호생활관 후생

관 및 주차장에서 ‘비호생활관 오픈하우

스’행사가 진행됐다.

제32대 비호생활관 자치회

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

생들과 자치회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비호생활관 사생이

한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도

록 하여 사생 모두가 하나되

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비호생활관 오픈하우스’

의 첫날은 댄스경연대회와, 일반 사생이

생활점검을 하는 ‘층장체험’을 진행해 행

사기간 동안 사생들이 ‘오픈하우스’를 즐

기고 기숙사생활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

다.

한편 둘째 날에는 남자층장이 신애 생활

관에서 여자층장이 입지 생활관에서 생활

점검을 하는 ‘크로스 점호’와 ‘빨리 먹기

경연대회’, ‘초청강연회’등을 진행했다.

초청 강연으로는‘대학생에 맞는 재태

크’를 주제로 비호생활관 사생들에게 제

태크의 중요성과 자금관리 비법을 설명했

다.

<이혜진 기자>

즐거운 기숙사 생활 위해 ‘오픈하우스’ … 비호생활관 사생 축제 열정 넘쳐

지난 6일 성산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로 15층에 교직원식당, 16층 일반식당이

문을 열었다.

다음 날 이용두 총장을 비롯해 인터불

고 권영호 회장과 함께 성산홀에서 오픈

행사를 가졌다. 16층 일반식당은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5개의 방으로 나

눠지며 출입제한이 없다.

시설관리팀 이만수 담당자는 “16층에

생긴 레스토랑은 외부손님이 우리대학을

방문했을 때 대학홍보도 할 수 있는 공간

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진영 기자>

새 식당 개장 … 성산홀

교직원식당·레스토랑 열어

Page 3: ‘새로운 모습으로 곧 찾아가겠습니다’dgac-paper.webpot.co.kr/newspaper/pdf/56c6dde60a828.pdf ·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졸업앨범 추 가 촬영이

지난 2일 동아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백

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41명의 학생들은 동아리에 가입한 적이 없다고 답

했고, 36명의 학생들이 현재 동아리 활동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23명의 학생들이 동아리에 가입한 경험

은 있으나 탈퇴한 상태로 총 64명의 학생들은 현재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학생들 대부분이 동아리에 대한 무관심

을 나타냈다. 가입하지 않은 이유로 ‘동아리가 본 취

지의 활동을 하지 않아서’, ‘잦은 술 모임이 싫어서’

등의 의견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하면

시간을 많이 뺏겨 학과 생활이나 학업에 소홀해질 까

봐 가입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동아리를 탈퇴한 이유로는 탈퇴한 경험이 있는 23

명의 학생 중 7명의 학생이 ‘강제적 모임 성격이 싫어

서’라고 답했으며, ‘잦은 술 모임이 싫어서’ 5명, ‘동

아리가 본 취지의 활동을 하지 않아서’ 5명, ‘동아리

사람들과 마찰’ 2명, ‘공부와 취업을 위해’ 1명 등으

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부족’과 ‘적성에 맞지 않아

서’등의 기타 의견도 있었다.

한편 동아리 활성화 정도를 묻는 설문 내용에 응답

한 54명의 학생 중 ‘매우높다’라고 답한 학생이 17

명, ‘조금높다’ 17명, ‘보통이다’ 13명, ‘조금낮다’ 3

명, ‘매우낮다’로 응답한 학생은 5명이었다. 그러나

‘매우높다’와 ‘조금높다’에 답한 학생들 중 각각 13

명, 12명의 학생이 현재 동아리 활동 중인 학생들인

것을 감안하면 설문내용을 통해 동아리 활성화 정도

에 대한 충분한 답은 얻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아리 회원들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비활

성 동아리가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동아리 회원 김모 양은 “B동아리는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인원이 적다”며 “몇 사람의 잡담 장소로 동

아리 방이 이용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C

동아리 회원 최모 군은 “D동아리는 동아리방을 잘 이

용하지도 않는다”며 “차라리 동아리방을 필요로 하

는 단과대학이나 학과에 있는 동아리에 자리를 내주

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총동아리연합회의 재정&운영의 어려움

우리대학 총동아리연합회(아래 동연)는 85개의 동

아리로 약 2천5백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학생회비 중 7.5%의 재정과 동아리 재등록비로 1년

예산을 준비해야 해 타 중앙자치기구에 비해 재정이

부족한 편이라며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총동아리연합회 주현태(국어국문·4)부회장은 “동

연은 가두모집, 한솔제 등 큰 행사를 지원하기 때문에

타 중앙자치기구에 비해 많은 회원수를 가졌지만, 행

사를 지원하기에 예산이 부족하다”며 “동연에서 주

최하는 행사 이외의 지원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동연은 동아리마다 성격이 달라 활동성의 기

준을 명확히 할 수 없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각 동

아리 당 예산을 똑같이 할당한다. 대신 동연이 주최하

는 가두모집이나 한솔제와 같은 행사에 참여률이 높

은 동아리에 현수막, 차량 등의 물품을 적극 지원한

다. 또한 참여률이 떨어지는 동아리에 대해서는 지원

금을 삭감하고 물품제공에 불이익을 주는 등의 제재

가 가해진다.

비활성화 동아리에 대한 강력한 제재 절실

우리대학 동연의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운영방침을

인근 대학의 동연과 비교했다.

영대 동연의 경우 오래전부터 상·벌점 제도를 시

행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동연 집행부로 동아리 평가

위원회(아래 동평위)가 구성되는 반면 영대에는 동연

과는 별개로 동아리 각 분과당 2명씩으로 구성된 동

평위가 있다. 행사시 벌점을 책정해 벌점 25점이 되

면 경고동아리가 되어 동아리마다 주어지는 지원금

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벌점 35점이 될 경우 퇴출당하

게 된다. 상점을 받으면 특별한 이익은 없으나 벌점을

만회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경북대의 경우 우리대학과 영대에서 단지 벌

점을 만회할 기회로 상점이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

수동아리를 1년에 한 번 선정해 학교에서 표창하게

된다. 이는 동아리의 활동 내역과 동연 행사에 참여도

정도를 바탕으로 선발하게 된다.

또한 활동성이 떨어지는 동아리에 대해서는 경고사

항이 있다. 대표자 회의에 2번 불참할 경우 경고 한

번으로 조치해 1년 동안 공통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경고 2번이 될 시 제명되며 2년 동안 재등록이 불가

능하다.

우리대학 동연은 이번 학기에 개정된 회칙을 통해

동아리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비활성화 동아리에 활

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전에도 상·벌점 제도가 있긴 했지만 각 동아리

에 경고사항을 공지했을 뿐 제재가 약한 편이었다. 하

지만 이번 학기부터 개정된 회칙을 문서화시켜 강력

한 제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바뀐 회칙에 따라 벌점을 2개 받을 시 경고 1개가

적용되며 경고 1개를 부과 받으면 시설물 대여를 금

지하게 된다. 경고 2개가 부과될 경우 동아리 방을 사

용할 수 없게 되며 경고 3개가 되면 제적을 당하게 된

다.

이를 바탕으로 중앙동아리로 들어오고 싶은 단대

동아리가 있어도 동아리 방 수의 부족, 예산 부족 등

으로 가입이 어려웠던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생긴 셈

이다.

비활성 동아리를 퇴출시키는 것이 어렵고 또한 단

대동아리를 중앙동아리로 인계하는 것이 힘든 상황

이지만 제도적 제재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동연은 개정된 회칙을 적용하기 위해 벌점을 부과

하는 기준이 될 만한 객관적 자료가 없어 고심하던 중

행사계획서를 제출하지 않는 동아리가 많다는 것을

알고 각 동아리마다 행사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시

벌점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번 학기 동연은 기존에 있던 벌점 제도를 강화하

는 등 개정된 회칙을 바탕으로 활성 동아리와 비활성

동아리를 가려서 비활성 동아리를 제재시키는 한편

신규동아리가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동아리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모든 것을 종합해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동아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조사 결과 많은 학생들

이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서 독특하고 꾸준한 동아리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목적과 취지

에 맞는 활동으로 동아리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명분상 존재하는 동아리가 아니라 각 분

과의 특성을 살려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학우들의 관심

을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동아리에 대한 무관심을

나타낸 학생 들 중 대부분은 단지 귀찮고 시간이 없다

는 이유도 있었지만 흥미 있는 동아리가 없다는 입장

을 나타내 신설 동아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학생들의 관심 분야도 다양해

지고 이색적인 동아리들이 많이 개설되고 있는데 우

리대학에는 동아리 성격도 다양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우들이 희망하는 동아리에는 운전동아리, 문예창

작동아리, 마술동아리, 배드민턴 동아리, 아이스 링크

동아리 등이 있다.

한편 동아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중앙자치기구

인 총동아리연합회의 역할도 크다.

상·벌점제를 강화함으로써 동아리 간 경쟁심을 유

발해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하며, 이번

학기부터 적용될 강화된 회칙을 바탕으로 우리대학

동아리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시도할지 궁금하다.

<지현진 기자>

2008년 10월 8일 수요일 제764호 주제기획● VOICEYE NOTE ●

대학문화의 꽃 ‘동아리’의 시대는 갔는가?진부한 운영시스템, 보수적인 태도, 천편일률적 성격이 문제다양한 동아리 신설 필요 … 비활동·구시대적 모임 제재 및 제적시켜야

1. 전형 일정 및 장소

구 분 기 간 및 시 간 장 소 비 고

원서 교부 및 접수

(인터넷)2008. 11. 3(월) ~ 11. 7(금)

본 대학원 홈페이지 *휴일없이 24시간 인터넷접수(마감일은 17시한)

http://grad.daegu.ac.kr *세부전공을 선택후 반드시 확인 요망

수험표교부 수험표는 인터넷에서 출력한 후 최근 3개월 이내 컬러사진을 부착

면접일시 2008. 11. 14(금) 14:00 ~ 각 학과별 지정 고사실 수험표,신분증 및 연구계획서 3부(서식첨부)지참

합격자발표 2008. 11. 28(금) 예정 본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개인별 확인 개별 통지 없음

등록금고지서2008. 12. 2(화) ~ 12. 9(화) 본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출력

교부

합격자 등록 2008. 12. 2(화) ~ 12. 9(화) 고지서에 지정한 은행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 납부

2. 지원자격

학위구분 지 원 자 격

(1) 국내·외 정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취득 예정자

(2) 법령에 의하여 학사학위에 준하는 학력이 있다고 인정받은 자

(3) 기타

석사과정 (가) 비동일계 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음.(재학 중 소정의 보충과목을 이수해야 함)

(나) 학·연산 협동과정 지원자는 대구대학교 및 인천 생산기술연구원에 출석 수업 가능자

(다) 학·석사연계과정생은 본 대학교학부 7학기를 마친 학생으로서 전(全)학년 평균 평점이 4.0 이상인자

(1) 국내·외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취득 예정자

박사과정 (2) 법령에 의하여 석사학위에 준하는 학력이 있다고 인정받은 자

(3) 기타; 비동일계 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음(재학 중 소정의 보충과목을 이수해야 함)

3. 학위과정별 모집학과 및 인원 : 홈페이지 참조(http://grad.daegu.ac.kr)

4. 전형방법, 배점 및 과락기준

구 분 계열/학과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총점서류전형 면접 작품심사

석·박사학위과정 일반전형일반 및 체육계 100 100 200

미술·디자인 100 100 100 300

가. 서류전형 : 석사학위과정의 경우 학부성적, 박사학위과정의 경우 석사학위과정 성적으로 함.

나. 면접고사

1) 대상자 : 모든 지원자

2) 고사일시 : 2008. 11. 14(금) 14:00 ~

3) 고사장소 : 우리 대학원 홈페이지 게시(2008. 11.13(목) 10:00 ~)

4) 지 참 물 : 수험표(인터넷에서 출력 : 사진부착), 신분증, 연구계획서3부(서식다운)

5) 내용 및 방법 : 전공지식, 연구계획서 등을 평가한다.

(단, 학과별로 정한 전형방법에 의거 전공 및 외국어 시험등을 실시하여 면접점수에 반영할 수 있다)

다. 과락기준 : 서류 전형과 면접고사 합산 성적이 130점 (미술디자인학과는 197점)미만일 경우 실격 처리한다.

5. 선발방법

가. 모집 정원 내에서 학과별 사정과 지원자 수 등을 감안하여 학과(전공)별로 모집 인원을 결정한다.

나. 학과 전공별 모집 인원에 따라 입학 전형 총점의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다. 동점자는 다음 순위에 의하여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1) 면접고사 성적이 높은 자

2) 서류 전형 성적이 높은 자

라. 추가 합격자 선발 방법

1) 당해 학과 전공의 성적순으로 배정 선발하며, 당해 전공에 해당자가 없으면 당해 학과의 타 전공에 배정 선발한다.

2) 당해 학과에 해당자가 없을 경우, 지원자가 많은 타 학과에 배정,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마. 지원자 수가 적은 학과나 수업 진행(논문지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

바. 학·연·산협동과정 및 BK21 지원자는 정원내에서 우선 배정하여 선발한다.

사. 학·석사연계과정생은 요건을 갖춘 지원자 중 대학원위원회에서 00명을 총정원 내에서 우선 선발 한다.

6. 문의처

(712-714)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 대구대학교 대학원 행정실(성산홀 11층)

☎(053) 850-5032~5034, FAX(053) 850-5039( http://grad.daegu.ac.kr )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2009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동아리 가입한 경험이 있는가? ·동아리가 어느 정도 활성화되어 있는가?

없다 41%

조금 낮다 3명

매우 낮다 5명

보통이다 13명

매우 높다 17명

조금 높다 17명

있다 36%

가입한 경험 있지만 탈퇴

23%

“우리대학 동아리 활성화 ” 관련 설문조사 결과

사진출처 / 쿠키뉴스

Page 4: ‘새로운 모습으로 곧 찾아가겠습니다’dgac-paper.webpot.co.kr/newspaper/pdf/56c6dde60a828.pdf ·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졸업앨범 추 가 촬영이

2008년 10월 8일 수요일제764호사회

공멸하는 남북관계, 멀어지는 평화통일10·4선언 1주기 행사 경찰 저지 뚫고 진행

● VOICEYE NOTE ●

학생포트폴리오 시스템 운영안내

1. 학생포트폴리오 시스템이란? 학생 포트폴리오는 자기소개를 포함하는 이력사항, 교과과정 이수 내역 및 성적표, 비교과과정 활동 보고서,수상실적, 어학 점수, 장학금 수혜 실적 등 학생 개인이 대학 재학기간 동안 이루어 낸 모든 성과를 집대성한자료로 학생 개인에게는 졸업 및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상담교수ㆍ학생간 효율적인 상담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되도록 구성된 시스템입니다.

2. 학생포트폴리오 시스템 접속방법과 구성내용은? ■시스템 접속방법- 학생영역: 대구대학교 홈페이지 - Quick Service메뉴 중 학생포트폴리오 - 교수영역: 종합정보시스템-학생-취업/상담-학생상담관리-학생정보(조회)

■학생포트폴리오 구성내용- 학생상담시스템 : 상담지도교수안내, 상담신청/내역- 포트폴리오: 내 포트폴리오 보기, 자격증입력/ 각종 대회 입력- 내 포트폴리오 항목내용

구 분 경 력 항 목기본사항 기본사항/ 등록정보/ 변동정보교과영역 성적/수업/부ㆍ복수전공/시간표/졸업사정/교직사정/공학인정사정/평생교육사정비교과영역 외국어특강/연수-국내/연수-국외/장학금/학생회/취업/자격증/대회참가/기타

3. 학생포트폴리오에서 각종 경력 등은 어떻게 입력되나요?자격증(어학성적) 및 대회입상 경력을 제외한 모든 경력은 종합정보시스템의 자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따로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개인적으로 취득한 자격증(어학성적) 및 각종대회 입상경력 등은 자신의 포트폴리오 시스템에서 입력하고 승인요청을 해야 합니다.1) 해당학생: 학생포트폴리오 시스템에 접속하여 자격증 및 각종대회 시상내역을 입력 발송한 후 증빙자료

(학생증 사본, 자격증 사본, 대회참가 확인서 및 시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상장사본) 사본 각1부)를 단과대학으로 2008. 10. 9(목)까지 제출 (서류 수합처는 해당단과대학에 문의)

2) 단과대학: 수합된 자료를 학생능력개발팀으로 제출3) 학생능력개발팀: 증빙자료 확인 후 승인 또는 반려4) 제출기한 이후에 발생하는 건에 대해서는 학생이 직접 학생능력개발팀으로 제출

4. 어떻게 활용되나요? ■학생별 개인 경력 관리 자료로 활용■학생상담의 기초자료로 활용 ■승인된 경력을 바탕으로 마일리제 등을 도입하여 우수인재 지원(예정사업)■기업체 등 취업 의뢰 시 적합한 우수학생 우선 추천(예정사업)■인력개발원 각종 행사 대상자 선발 시 포트폴리오 우수학생 우선 선발(예정사업)■학생포트폴리오에 기록된 사항을 인증서로 발급받아 취업 시 제출서류로 활용(예정사업)

♠ 안내 및 문의처: 인력개발원 학생능력개발팀 (TEL. 850-5606)

2008. 9.

대구대학교 인력개발원

예비군 1차보충 훈련 공고

다음과 같이 2008년도 예비군 1차보충 교육을 실시하니 해당일자에 필히 참석하시기바랍니다.

1. 교육대상 : 예비군 1~6년차 중 기본교육 및 지역에서 예비군 교육 불참 후 복학/편입자

2. 교육일시 : 대학별 교육일정 참조

3. 교육장소 : 영천오미부대 소재 동원훈련장

4. 수송방법 : -관광버스 : 동대구 한진고속 뒤 호텔 제이스 앞(07:40) → 경산대구대 정

문 (08:20) → 부대도착(08:50)

-개인 승용차 또는 대중교통 이용

5. 통지서 교부 : 10.6 ~ 10. 17(학과사무실)

10.20 ~ 10.27(연대본부)

6. 유의사항

- 2시간 교육대상자는 학교에서 안보교육 (별도통지)

- 지정된 일자 외 입소불가(부득이 일자변경 희망자는 사전요청 승인 후 가능)

- 복장불량자, 지각자 입소불가

- 신분증, 필기구, 중식지참 (중식구매가능)

- 복학 후 예비군 전입신고 미필자는 신고 후 교육 가능

7. 연락처 : 예비군 연대본부 (850-5791~2)

8. 교육훈련일정

월 일 요일 단 과 대 학 계획인원

10. 28 화 교직원, 대학원 전체, 인문대, 법과대,

행정대, 사과대, 자연과학대 494

10. 29 수 경상대, 공과대, 생명환경대 465

10. 30 목 정보통신대, 조형예술대, 사범대

재활과학대, 보건과학부 338

계 1,297

9. 기타 상세한 것은 예비군 연대 홈페이지(http://cms.daegu.ac.kr/yebi)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08. 9

대구대학교 직장예비군 연대장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

스트 황영조 현 국민체육공단 감독이 인문대학 체육학과에서 주관/주최하는

특강을 위해 대구대학교를 방문합니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획

득하기까지의 도전 및 극복 과정을 형식에 구애됨 없는 강의를 통해 진솔하게

전해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특강에 대구대 체육학과 졸업생

인 현 국민체육공단의 김민우 코치(92학번)도 함께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므

로 의미가 더욱 깊다 하겠습니다. 특강 후 간단한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오

니 교내 교직원을 비롯한 학생들의 많은 참석를 기대합니다.

▣ 특강 주제: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획득까지의 도전과 극복

▣ 주관/주최: 대구대학교 인문대학 체육학과

▣ 장소: 인문대학 강당(1호관 1층)

▣ 일시: 2008년 10월 17일(금) 오후 3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말 극적으로 이뤄진 ‘10·4 선언’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6·15 공동선언’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공동

선언을 이행하기만 해도 남북의 평화와 통일이 보장된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히 1년 전만 해도 통일이 눈앞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지금의 남북 관계는 많이 경색되어 있었다.

그런 탓에 서울은 현 정권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은 물론 갖가지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10·4 선언 기념식’에 앞서 종로에서 열린 ‘이명박 정권의 촛불

보복 공안탄압규탄대회’와 ‘6·15, 10·4선언 훼손, 이명박 퇴진대

회’에서 발언자들은 “국가보안법이 다시 강화되고 6·15공동선언

실천연대에 대해 탄압을 하는 것은 명백한 공안탄압”이라며 비판했

다.

또한 금강산 관광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한 발언자는 “금강산

피살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관광을 중단하고 10년간 쌓은 남북관계

를 허문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발언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합법집회로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풍선 퍼포

먼스’를 진행하는 중 경찰의 저지를 당하는 등의 탄압이 여과 없이

나타났다.

한편 이날 저녁 서울역에서 열린 ‘10·4 선언 첫 돌’기념 통일문

화제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과거 기념식과는 달

리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이 함께 통일에 대한 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통일문화제에 앞서 범민족연합 이규재 의장은 “통일을 위한 대북

사업에 수십 조원이 필요하다고 대북사업을 하지 않는게 옳은 것이

냐”며 “남과 북의 화합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마당극’, ‘초청가수 공연’, ‘사행시 퍼포먼

스’ 등의 행사와 함께 오랜만에 촛불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지방으로 내려가던 중 잠시 문화제에 참여했다는 김희정(대학생

·25)양은 “통일문화제라고 해서 딱딱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는

데 다양한 행사로 풍성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며 “통일문제 역시

재미있게 다가와야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경남(중구 필동·50)씨는 “6. 15 공동선언 이후 금강산 관

광, 이산가족상봉 등이 활발히 진행됐고 남북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지금의 정부는 북을 다른 민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통일을 원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면 당연히 따라야 하

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양상두 기자>

Q. 10·4 선언이 1주년을 맞이했다. 10·4 선언의 의의가

무엇인가?

A. 2000년에 열린 6·15 공동선언이 남북 통일에 대한 큰

흐름과 방향을 정한 것이라면 10·4 선언은 구체적인 실천계

획서라고 볼 수 있다. 6·15 공동선언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방법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6·15 공동선

언 이후 7년 동안 남북 정상회담이 없었는데 2차 남북정상 회

담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의 명맥을 이었다는 점도 중요하다

고 본다.

Q. 지금의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A. 지금의 남북관계는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이라

는 대북 정책으로 인해 상당히 경색됐다고 본다. 아직까지 국

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등 정부 역시

통일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일궈

온 남북관계를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이전의 남북대결의 시대

로 돌아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기

본 정신을 존중한다고 하지만 진정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Q. 보수단체와 한나라당 등이 10·4 선언에 대해 부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10·4 선언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당시 정권은 법률에

근거해 10·4 선언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즉 정부기관이 법에

따라 이행한 것을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

은 말이 안된다. 이는 한나라당이 진정 통일을 바라는지 의심

이 가는 대목이다.

한편 한나라당의 뿌리를 보면 이승만, 박정희 정권에 이은

전통 여당으로써 반공반북이라는 이데올로기를 근반으로 성

장해왔다. 즉 남북의 화합을 두려워한 것이 아닌가 본다.

그리고 6·15 공동선언 이후 약 14조원의 돈이 쓰였다고 하

지만 분단 비용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감수해야 한다. 또한 14

조원이라는 산술 근거도 빈약하다는 주장도 많다.

통일은 돈이 많이 들면 안 하고, 적게 들면 하는 것이 아니

다. 비용으로 따져서는 안 된다.

Q. 최근 6·15 공동선언 실천연대와 6·15 TV가 압수당하

고 관련자가 구속됐는데 어떻게 보는가?

A. 국가정보원에서는 이들 단체를 이적표현, 국가보안법 위

반 등을 이유로 압수, 구속하고 있는데 국가보안법이라는 것

자체에 모순이 있다. 국가보안법은 일제 강점기 때 일제가 독

립운동가를 잡기 위해 만든 법이다. 그 법이 이승만 정권 때는

좌익세력을 잡기 위해 변질됐고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국가보

안법에는 ‘북을 반국가 단체로 본다’는 독소조항이 있는데 이

를 기준으로 본다면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일단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한에서 만나 합의문을 체결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가보안법의 관점에서 본다면

회합, 이적표현물을 제작한 셈이 된다. 하지만 정작 정부 관료

라는 이유로 국가보안법을 적용시키지 않고 실천연대에 적용

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다.

국가보안법 자체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된다. 특정 세력을 표적으로 한 공안탄압은 하루 빨리 사라져

야 한다.

Q. 보수단체와 특정 세력이 통일문제를 좌, 우익과 같은 이

데올로기적 측면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통일문제는 민족문제다. 이념적으로 접근해서 안 된다.

남편과 부인이 분단으로 수십 년간 떨어졌다고 가정하자.

세월이 지나 남편은 사회주의를, 부인은 자본주의 자유주의를

옹호하게 됐다. 생각하는 이념은 다르지만 수십 년간 떨어져

생기는 고통은 엄청날 것이다.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못 만나

는 것이 아니다. 통일 역시 마찬가지로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

하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평화적 흡수 통일의 개념

을 주장해 오지 않았는가. 통일은 방법의 차이라고 본다.

Q.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대해 전망한다면?

A. 현재와 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이 적극

적으로 대화에 나서지 않는 이상 북측 역시 공식적인 대화에

잘 나서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정부 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물론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대북정책의 변화가 있

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명박 정부의 행동에 달렸다.

통일 운동의 경우 민간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데 예산 집행

과 실질적인 권한이 있는 정부의 역할이 큰 변수이다.

민간단체들도 분발해야 하고 국민들 역시 통일에 관심을 가

져야 한다.

<양상두 기자>

남북관계 진단 |인터뷰|

“통일은 진행형,일시적 탄압 소용없어”

10·4 선언이 1주년을 맞이했다. 6·15 공동선언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이어서 국민의 관심도 많았고, 이후 남북관계 역시 순탄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비핵개방

3000’이라는 강경입장을 고수해 온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남북 관계는 경색되기 시작했다. 10·4 선언은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법을 담고 있다.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만 원칙적으로 이행하면 남북관계가 수월해지고 통일이 앞당겨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현 정권은 10·4 선언과 6·15 공동선언을 부정하고 있으며 남북대화에 있어 소극적으로 일관해 오고 있다. 이번 호

에서는 6·15 공동선언실천 대구경북본부 오택진 사무처장을 만나 10·4 선언의 의의와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10·4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경색된 남북관계

여전히 통일염원은 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 오택진 사무처장

▲ 종로에서 열린‘이명박 정권의 촛불보복, 공안탄압 규탄대회에서발언하고 있다.

▲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의장

▲ 서울역에서 열린, 10·4 선언 첫돌 기념 통일문화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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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8일 수요일 제764호 비호세상● VOICEYE NOTE ●

정 군은 후배와 동기들 사이에서 진로상담

및 걱정거리 상담을 잘 해주는 학생으로 교수

님들에게도 인정받고 있었다. 그의 꿈은 카운

슬러다.

2000년도에 사회과학대학 학부생으로 입학

한 정 군은 많은 학생들이 사회복지학과를 선

택한 것과는 달리 산업복지학과를 택했다. 복

학 이후 경찰행정학과로 전과한 정 군은 고심

끝에 다시 산업복지학과로 되돌아왔다. 정 군

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전과를 했던 것이 후회되기보다는 현재 상담공부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자기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에 대해 상담을 해 주

고 있었다. “아직은 학생이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상담을 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을 보며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 주고 있다.”

그는 상담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당사자를 이해해야 하지만 이해를

못할 때가 힘들다. 그렇기에 다양하게 경험을 쌓는 수밖에 없고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이런 경험이 장차 청소년 상담이나 진로 상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는 김영호(산업복지학과)교수님이 직접 운영하는 대구가족상담센터 대구

지부로 자원봉사를 나가면서 상담관련 공부를 하고 있었다. 전문적인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원 이상의 과정을 밟아야 하고 자격증이 필요해 경험을 쌓

는 중이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가족 상담센터는 우리대학 사회복지학과 故임종

렬 교수가 가족치료관련 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본사는 서울로 옮겼

고 지금은 대구지부로 있다고 한다. 그는 그곳에 1주일에 2번 정도씩 가면서 상

담공부도 하고 일반업무 및 자원봉사를 나가면서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다.

정 군은 학교생활상담센터에서 집단원이 되어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다. “아

무리 가까운 친구나, 지인이라도 쉽게 이야기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상담을

통해서 고충을 털어 놓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철저히 비밀보장이 되니 이야

기를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이어 그는 “상담은 예술이다. 기술이

아니다. 상담은 인간과 인간이 만나 어려움이나 힘든 것을 들어주고 조금이라

도 마음을 안정적으로 가지게끔 해주는 것으로 미술이나 음악이 사람을 편안하

게 해 주는 매개체가 되듯이 상담도 예술이 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라고 말

했다.

앞으로 10년의 계획을 잡아 놓았다는 그는 상담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

을 밝혔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흥미롭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근 최진실 자살 등 베르테르 효과에 의해 모방 자살이 일어나고 있는데 상담

이 활성화되어 있었다면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정신병으로 상담을 받는

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이 좋지 않은데 결코 문제가 아니라 정신이

더 건강해지게끔 해주는 것이 상담이기 때문에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김인택 기자>

※지난 763호 ‘낭독봉사회’ 조현우(도시행정·3)의 추천

後후

대학교를 다니는 남학생, 여학생들의 로망인 예술계열의 단

대인 조형예술대학 중심인 2호관은 아담하지만 예술인들의

혼이 담겨져 있고 예술을 닮아 미인들로 넘쳤다. 미남미녀들과

같이 벤치와 정자가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는 시원한 잔디밭

에서 학우들을 만나 조형대의 다양한 자랑거리를 들어 보았다.

학생들이 말하는 조형대

조형대를 다니고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넓은 잔디를 큰 자

랑거리로 뽑고 있다. 이동근(산업디자인ㆍ3)군은 “우리대학

조형대의 실기실은 유수의 대기업 실기실에 손색이 없다”고

답하고, 남재훈(영상디자인ㆍ2)군은 “넓은 잔디와 벤치 그리

고 정자는 힘든 작업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머리 식히기

좋다”고 했고, 신준범(산업디자인ㆍ3)군은 “유명 공모전에 우

리대학 출신 입상자들이 많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전시공간은 예술혼을 느끼며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조형대는 선후배들의 유대감과

친밀감으로 다른 단대에 비해 뛰어난 결속력을 과시하지만, 과

도한 친밀감으로 타 단대에 비해 소문이 잘 퍼진다는 점이 문

제라고 한다. 그러나 인간미가 넘치는 점이 조형대의 자랑이라

고 했다.

권주한(미술ㆍ디자인학부) 교수님이 말하는 조형예대 학생들

우리 단대에 재학 중인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큰 참

여도를 보이고 있다. 동아리는 취업을 비롯한 국내ㆍ외 공모전

에 참여를 하고 있으며 최고의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누

리 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재학생들의 절반 정도

는 해외연수를 다녀왔고 인턴을 통한 경험과 실무적 능력을

바탕으로 취업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조형대 학생들이 부족한 것은 목표의식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선배들이 공모전 입상을 통해 후

배들을 자극하며 모범적인 모습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서 뿌듯하다. 또한 교수들의 이정표를 잘 보고 선배들의

닦은 길을 바탕으로 넓고 큰 무대로 진출하여 우리대학의 이

름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들어 올 후배들에게도 모범이 되었

으면 한다.

조형대 김정현 학생회장에게 물어 보다.

Q. 더욱 많은 정자를 만들어 주세요 - 남재훈(영상디자인ㆍ

2)

5호관과 2호관의 정자 설치에 많은 문의가 들어왔었다. 5호

관의 경우는 건물의 중심에 정자를 설치해 달라는 의견이 많

지만 설치 시 소음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설치가 불가하

다고 했다. 그리고 2호관은 정자의 설치에 새로운 블록을 설치

해야 하고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설치를 보류하고

있으며 잔디밭에 자연스럽게 앉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Q. 앞으로의 정책 무엇이 남았나요? - 서영석(영상디자인

·1)

대부분의 공약은 실행되었다. 큰 행사인 축제를 비롯하여 정

수기 추가 설치 등의 정책은 완료되었다. 하지만 타 단대에 비

해 많은 여학우들이 생활하고 있는 우리 단대는 생리대 자판

기의 설치를 완료하려고 했지만 판매량의 문제를 비롯한 복합

적인 요인으로 자판기의 설치보다는 여학우들이 필요한 경우

단대 학생회실로 찾아오면 나눠주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Q. 조형대 학우들에게 말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조형대 학우들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출범식을 비롯하여 축제 등 큰 행사를 치루는데 많은 학우들

이 도와주었고 각 과에서도 많은 지원과 응원이 있어서 감사

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등록금에 대한 차등인상이 없도록 노력

하는 것이 조형대 학우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영균 기자>

▲ 조형대 2호관 전시실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 조형대 앞 잔디밭은 학생들의 휴식처다.

“로봇은 발전이며 꿈이고, 나 자신이다.”많은 어려움 앞에서도 굴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야

>>정숭엽(산업복지·3)

>>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은상 김연우(전자시스템공학·4)

Q : 로봇을 접하게 된 동기는?

A : 처음에는 로봇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2학년 때 편

입해 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과동아리에 들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로봇을 처음 만나게

됐다.

Q : 팀명은 어떻게 지었나?

A : 현재 활동 중인 학과동아리 이름이 AIS이다. 그 학과

동아리의 이름 모양을 그대로 따와 A-15로 짓게 됐다.

Q : 이번 작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었나?

A : 작품을 만들기 전에 먼저 학과동아리를 통해 여러 가

지 공부를 한 후 세미나와 발표를 가진다. 그 후 자신이 만

들고 싶은 아이템이 생기면 그 아이템으로 작품 세미나를

열게 되는데 이번에는 ‘상황에 따라 바퀴형태가 변형되는

자동차’를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세미나를 열었을 때 선·

후배에게 많은 지적과 조언을 얻었다. 기획에서부터 완성

도 있는 작품으로 거듭나기까지 중간 과정에서 많은 주위

분들의 격려와 관심을 통해 이번 작품이 만들어졌다고 생

각한다.

Q : 작품을 만들면서 힘들고 어려운 점은?

A : 아무래도 학과 동아리와 학과 생활을 겸하면서 작품

을 만드는 일에 몰두해야 했기 때문에 힘들었다. 그리고 작

품에 쓰이는 부품을 개인 사비로 충당할 수 없어서 학과동

아리와 동아리 담당 교수님이신 이대식 교수님께 부품 지

원을 받아 작품을 만들었다.

Q :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수상소감은?

A :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큰 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

쁘게 생각하고, 주위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아

마 힘들었을 것이다. 수상 후 칭찬과 응원을 아낌없이 주신

주위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해나가고 싶다.

Q : 본인이 생각하기에 어떤 이유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

하는지 ?

A : 여러 가지 로봇이 있지만 보통 걷는 로봇을 족형이라

고 부르고 바퀴가 있는 로봇을 구동형이라고 한다. 이번에

시도한 작품은 구동형 로봇으로 전례에 없던 새로운 발상

을 시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점수를 주

신 것 같다.

Q :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A : 어떻게 생각해 보면 로봇을 접하게 되면서 인생이 바

뀐 것 같다. 좀 더 많은 것들을 시도하게 되었고 많은 시도

가 점점 내 자신을 변화 시키고 발전하게 만든 것 같다. 앞

으로도 할 수 있는 한 로봇을 계속 만들고 싶고 곁에 둘 생

각이다.

Q : 로봇이 좋은 이유?

A : 모르는 사람들이 바라본다면 고철 덩어리나 기계와

다를 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로봇은 나에게 많은 것들

을 가르쳐주고 깨닫게 해줬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꿈도

주었고, 생활의 활력소와 힘들 때나 즐거울 때 함께할 수 있

는 여러 친구들도 만났기 때문이다.

Q : 후배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

A : 작품은 항상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하고 대회에서 작품

을 설명할 때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10분에서 20분

정도의 그 짧은 시간에 오랜 기간 동안 쏟은 시간과 열정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다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 항상 그 짧은 시간에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

는 게 어렵다는 것도 알고 그 시간으로는 그 동안의 노력을

모두 보여주기란 여간 힘든 점이 아니지만 이 점을 잊지 말

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또한 중요한 것이 있다면 수많은 경험이다. 무슨 일이든

처음에는 항상 서투르기 마련이다. 많은 경험이 쌓이고 쌓

이면 시간이 지난 뒤 크게 성장을 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거

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고 많은 것들에 도전하고 경험하는

것이 곧 자신에게 많은 것들이 되돌아 온다는 것이다.

<전연희 기자>

어릴 적 즐겨 보던 만화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로봇. 현실과는 동떨어진 미래의 대상이라고 생각하

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로봇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한 김연우(전자시스템공학·4)군이다.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국내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포항시가 주관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열렸다. 수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10팀, 금상 5팀, 은상 5팀,

장려상 10팀, UL산업안전상, 인기상 4팀으로 실력이 쟁쟁한 사람들이 몰려들어 대회에 참가했다. 수많은

참가자 중 김연우(전자시스템공학·4)군의 작품이 호평을 받았다.

어릴 적 즐겨 보던 만화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로봇. 현실과는 동떨어진 미래의 대상이라고 생각하

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로봇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한 김연우(전자시스템공학·4)군이다.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국내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포항시가 주관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열렸다. 수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10팀, 금상 5팀, 은상 5팀,

장려상 10팀, UL산업안전상, 인기상 4팀으로 실력이 쟁쟁한 사람들이 몰려들어 대회에 참가했다. 수많은

참가자 중 김연우(전자시스템공학·4)군의 작품이 호평을 받았다.

Page 6: ‘새로운 모습으로 곧 찾아가겠습니다’dgac-paper.webpot.co.kr/newspaper/pdf/56c6dde60a828.pdf ·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졸업앨범 추 가 촬영이

2008년 10월 8일 수요일제764호여론● VOICEYE NOTE ●

지난 2일 탤런트 최진실 씨가 싸늘한 주검

으로 발견됐다. 안재환 씨에 이은 자살인지

라 연예계와 우리사회는 또 한 번 슬픔에 잠

겼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른바 ‘베르테

르 효과’가 우리사회에 살아난 것이다.

6일 오전 충북 청원에서 20대 여인이, 경기

도 고양시 일산에서 40대 여인이, 경남 진해

시에서 30대 여인이, 전남 순천시에서 20대

여인의 모방 자살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 틈을 노린 듯이 등장한 ‘최진실

법’이 우리를 더욱 답답하게 한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최진실법’, 즉 ‘사이

버 모욕죄’는 시대에 역행하는 악법이다. 인

터넷이라는 여론의 장을 ‘사이버 모독죄’로

통제한다는 발상 자체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볼 수 없는 것이다.

사이버 모욕죄는 지난 7월 22일 김경한 법

무부 장관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법안으로 그

이후 여야는 사이버 모욕죄를 두고 많은 공

방을 벌여왔다.

하지만 국회의원들조차 허위사실을 사실

인 것처럼 주장하고 서로 고소를 하는 마당

에 국민들의 입부터 막겠다는 것은 순서가

옳지 못하다. 그들이 서두르는 이유는? 우리

가 주목해야 할 것은 악성 댓글의 피해자가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때 BBK 논란, 이명박

대통령의 윤리성 문제는 인터넷을 통해 화재

가 됐던 것들이다. 그리고 지난 여름 촛불집

회 때 정부와 집권 여당은 인터넷의 공세에

쑥대밭이 됐다.

토론의 성지라는 ‘아고라’를 주축으로 한

인터넷 대포는 100만 촛불을 달성하게 했고

망측(?)하게도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까

지 펼쳐지게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고대 아

테네와는 달리 간접 민주주의를 통해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 299명의 국회의원이 싸우기

에도 좋은 국회의사당에 국민 모두가 모일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인터

넷이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뒷받침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직접 민주주의의 실현으

로 인해 등장한 ‘신진 사대부’가 강부자, 땅

부자인 ‘문벌귀족’, ‘권문세족’에게 큰 두려

움을 주고 있는 셈이다.

즉 ‘사이버 모독죄’는 집권 여당 스스로를

위한 법안인 것이다. 악성 댓글로 인한 자살

을 막고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면 인터넷상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한

법적 처벌을 실시하면 된다. 또 각 포털 사이

트에 자율 감시를 실시하게 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게 하면 된다.

지난해 경찰이 적발한 사이버 명예훼손 단

속 현황은 4천2백13건, 그리고 관련 단속으

로 검거된 사람은 4천7백72명이다. 굳이 ‘사

이버 모독죄’를 도입해 재갈을 물릴 필요 없

이 경찰의 역할만 제대로 해도 매년 5천여 명

의 네티즌들이 명예훼손의 무서움을 알고 자

제하려 할 것이다.

‘최진실법’이라는 이름으로 최진실 씨의

죽음을 네티즌들에게 돌리는 정치권이야 말

로 ‘표리부동’의 모범사례로 적절하다. 누워

서 침을 뱉으면 더러운 꼴을 보는 것은 침을

뱉은 장본인이다. 침을 뱉을 것인가, 삼킬 것

인가.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길 간절히 바란

다.

시험 기간 도서관은 많은 학우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우리대학 도서관에는 대학생

이 아닌 중, 고등학생들까지 와서 열심

히 공부를 하고 있다. 지역민들과 함께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어린

아이 같은 후배들을 보니 만상자는 한

숨만 나온다.

하지만 더욱 문제는 그런 어린 후배

들을 흉내 내는 우리 학우님들. 중, 고

등학생처럼 휴대폰으로 문자 보내고

전화하기, 친구와 잡담하기. 잊지 말아

야 할 것은 여기가 우리대학 도서관이

라는 것보다 우리는 대학생이라는 것.

지난 15일 밤은 비호생활관 오픈하

우스 행사로 북적였다.

1년에 한 번 열린다는 입지관과 신

애관의 축제! 미지의 그곳으로 향하는

학생들과 때 아닌 기숙사 축제를 즐기

는 학생들의 기분은 어느 때보다 신이

난다. 오픈하우스처럼 우리 학우들도

열린 마음을 가지길 바라는 만상자.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지성인의 올바른 행동! 수업시간

에 떠들기보다는 적극적인 수업 참여

를, 공공시설을 훼손하기보다는 내 것

처럼. 열린 마음은 기숙사뿐만 아니라

학우들의 마음 속에서도 가득하길.

천태만상

박태영 교수님의 지도 아래 사회복

지학과 재학생 12명과 대학원생 2명으

로 구성된 일본 사회복지 현장 실습 팀

은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愛の友協會

(사랑의 친구 협회) 에서 2008년 8월

11일~23일(12박13일) 동안의 실습을

진행했다.

愛の友協會와 오랜 기간 사회복지실

습을 통해 좋은 인연을 유지하고 있으

며 올해 13기로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 측에서 마련한 알찬 커리큘

럼대로 실습이 진행되었다. 주로 킨노

사지(중증장애인이용시설), 모아쇼우

에이(장애인생활시설), 셀프신유(장애

인생활시설과 작업장) 이 3곳에서 활

동이 이루어졌다.

일본에서 실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문제해결은 나가사키대학

교 교환학생으로 간 사회복지과 김지

영, 권보경 학우의 통역 도움으로 큰

무리 없이 이루어졌다.

14명의 실습생들은 약 2달 전부터

사물놀이, 수화, 율동, 노래 등의 실습

준비를 하였다. 시설의 이용자교류 시

간 때 선을 보여 함께 즐기며 눈과 마

음이 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일본 사회복지 현장 실습이 타 사회

복지현장실습과 차별화되는 점은 선

진화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직접 경

험하고 박태영 교수님의 조언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할 수 있고 13

일간의 합숙으로 동기들과 끈끈한 우

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13일간 동행의 자세한 실습내용은

10월 31일, 사회복지학과 실습발표회

를 통해 사회과학대학 종합강의동에

서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사회복지 현

장 실습에 관심있는 사회복지학과 학

생들의 많은 참관을 부탁드린다.

신금선(사회복지·3)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을 발표한 지 1년이 흘러 우

리는 10·4선언의 1돌을 맞이하고 있

습니다. 지난해 10월 그때로 돌아가 봅

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

로는 최초로 육로를 통해 북으로 올라

가 2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습니

다.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

어갈 때, 평양에 도착한 남측 대표단에

수많은 평양시민들이 꽃을 흔들며 환

호할 때, 남과 북 두정상이 처음 만나

두 손을 꼭 맞잡을 때, 그 장면을 보며

너무도 감격스러웠습니다.

사실 10·4선언이 있기까지는 2000

년 6월 15일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발표한 6·15공동선언의 큰 몫이 있었

습니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되면서

우리는 그동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라 노래하면서도 왜 민족을 적이라며

총칼을 겨누었는지 비로소 모순을 벗

고 진정한 통일, 외세의 전쟁위협과 간

섭 없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 바로 그

것을 꿈에 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6·15공동선언을 통해 남북은 지난

분단과 대결의 역사를 뒤로 하고 자주

와 평화, 협력의 시대를 열었고 그 속

에서 탄생된 10·4선언은 6·15공동

선언의 정신인 ‘우리민족끼리’를 실현

할 것을 다시 확인하며,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넘어 상호존중과 신뢰의 관계

로 전환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남북은 10·4선언에서 군사적 적대

관계 종식,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한반

도에서의 어떤 전쟁도 반대하며 불가

침의무를 준수하고, 서해가 충돌지역

이 아닌 평화와 경제협력의 수역이 되

도록 군사적 보장조치를 해 가기로 하

였습니다.

또한 지금의 정전체제에서 항구적인

평화체제, 종전체제로 가기 위한 노력,

남북 경제의 균형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우리 역사와 문화를 빛

내기 위한 공동의 노력,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주의적 사업, 국제무

대에서의 공동의 노력 등에 대하여 합

의하여 10·4선언은 그야말로 남과 북

의 평화와 발전, 나아가 통일을 위한 천

사(1004)선언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는 10·4선언을 부정

하려 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전쟁훈련

이 한반도 전역에서 계속되면서 남북

의 교류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10·4선언 1주년을 맞으며 우리

는 10·4선언의 소중함과 그 안에 담

긴 남북의 평화번영의 내일을 깊이 새

겨 보아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서지향(초등특수교육·4)

‘주변인’이 되는 삶: 비정규직법 시행과 현재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다. 한국사회

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

는 노동자들의 삶이 사회문

제로 등장하게 된 것은 1997

년 경제위기 이후이다. 외환

위기의 과정에서 기업들이

앞을 다투어 ‘비정규직’ 노

동자들을 양산했다. ‘노동시

장 유연화’라는 기치 아래

‘기간제 계약직’이나 하청

을 통한 ‘간접고용’ 등의 비

정규직을 구조화하기 시작

한 것이다. 이로써 ‘정식’ 노

동자와 자신의 권리를 주장

할 수 없는 ‘주변인’ 노동자

집단이 일상적으로 공존하게 되었다. 소위 ‘88만원 세대’는 그

일부이다.

2006년 8월 정부통계에 의하면 전체 임금노동자 3명 중의 1

명이 비정규직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보통 정규직 임금의

2/3를 받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별로는 10대

와 50-60대의 노동자가 더 많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고

용유연화에 목적을 둔 외국의 비정규직 노동계약과 비교하여

한국의 비정규직 고용이 갖는 특성은 심각한 ‘차별대우’이다.

애초의 목적이 저임금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6개

월, 1년 단위로 고용계약을 하는 경우 사용자의 뜻에 따라 계약

만기 후 노동자들을 해고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계약직 노

동자들은 다가올 계약갱신을 위해 사용자의 ‘온갖’ 부당 노동

행위를 묵인하거나, 노동조합 가입 등 자신들의 권리 주장 활동

을 못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하청의 형태로 간접고용이 되는 경

우 원청회사와 하청회사 사이의 ‘기간제’ 도급계약으로 인해

임금, 노동조건 등에 있어서 차별대우를 받게 된다.

이와 같은 고용의 불안정과 차별의 시정을 위해 2007년 7월 1

일 소위 <비정규직법>이 시행되었다. 이 법의 핵심사항은 비정

규직을 2년까지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2년을 초과해서 계

속 고용한다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2년간

의 비정규직 고용의 경우에 불합리한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법의 시행 이후 일부 대기업 부문에서 비정규직 비율

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접하는 이랜드, 기륭전자 등의 일

상적인 사례는 사용자들이 고용계약을 2년 미만으로 하거나, 수

시로 하청 용역 노동자들로 일자리를 대체함으로써 법을 피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실은 출발부터 한계를 가졌던

<비정규직법>의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고, 법의 취지를

악용하는 자본의 문제이기도 하다.

결국 우리가 눈을 뜨고 보게 되는 것은 새로운 이윤을 창출하

기 위해 더 많은 노동자들이, 과거보다 더 쉽게 ‘정리’되고 있다

는 사실이다. 인간으로서의 삶을 희망하는 수많은 개인들이 더

욱 주변화되고 있다. 이처럼 상호 공존하는 삶을 위협하는 이윤

창출의 수레바퀴를 계속 돌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우리 학생들이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이희영

사회학과 교수

칼럼

기자의눈

13일간의 동행-박태영교수님 일본 사회복지 현장 실습

전진하는 역사의 기관차 ‘10·4선언’

열린마당

양상두기획부 부장

※열린마당은 학생들의 자유기고란입니다. 참여하고 싶은 분은 [email protected]으로 원고를 보내면 됩니다.

연락처 : 850-5637~8

‘최진실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경북 경주 출생

<학력>심인고등학교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력>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1984년 서울대학교 복학생협의회 회장1988년 ‘창작과비평’에서 소설 「달」로 등단199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 겸 전문위원1999년 성공회대 교양학부 겸임교수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자2002년 개혁국민정당 창당2002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2003년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2003년 제16대 국회의원2003년 열린우리당 e-party위원회 위원장2004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6년 2월 ~ 2007년 5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경북 경주 출생

<학력>심인고등학교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력>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1984년 서울대학교 복학생협의회 회장1988년 ‘창작과비평’에서 소설 「달」로 등단199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 겸 전문위원1999년 성공회대 교양학부 겸임교수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자2002년 개혁국민정당 창당2002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2003년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2003년 제16대 국회의원2003년 열린우리당 e-party위원회 위원장2004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6년 2월 ~ 2007년 5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경북 경주 출생

<학력>심인고등학교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력>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1984년 서울대학교 복학생협의회 회장1988년 ‘창작과비평’에서 소설 「달」로 등단199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 겸 전문위원1999년 성공회대 교양학부 겸임교수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자2002년 개혁국민정당 창당2002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2003년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2003년 제16대 국회의원2003년 열린우리당 e-party위원회 위원장2004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6년 2월 ~ 2007년 5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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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심인고등학교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력>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1984년 서울대학교 복학생협의회 회장1988년 ‘창작과비평’에서 소설 「달」로 등단199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 겸 전문위원1999년 성공회대 교양학부 겸임교수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자2002년 개혁국민정당 창당2002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2003년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2003년 제16대 국회의원2003년 열린우리당 e-party위원회 위원장2004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6년 2월 ~ 2007년 5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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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심인고등학교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력>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1984년 서울대학교 복학생협의회 회장1988년 ‘창작과비평’에서 소설 「달」로 등단199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 겸 전문위원1999년 성공회대 교양학부 겸임교수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자2002년 개혁국민정당 창당2002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2003년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2003년 제16대 국회의원2003년 열린우리당 e-party위원회 위원장2004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6년 2월 ~ 2007년 5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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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심인고등학교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력>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1984년 서울대학교 복학생협의회 회장1988년 ‘창작과비평’에서 소설 「달」로 등단199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 겸 전문위원1999년 성공회대 교양학부 겸임교수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자2002년 개혁국민정당 창당2002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2003년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2003년 제16대 국회의원2003년 열린우리당 e-party위원회 위원장2004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6년 2월 ~ 2007년 5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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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1984년 서울대학교 복학생협의회 회장1988년 ‘창작과비평’에서 소설 「달」로 등단199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 겸 전문위원1999년 성공회대 교양학부 겸임교수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자2002년 개혁국민정당 창당2002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2003년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2003년 제16대 국회의원2003년 열린우리당 e-party위원회 위원장2004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6년 2월 ~ 2007년 5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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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1984년 서울대학교 복학생협의회 회장1988년 ‘창작과비평’에서 소설 「달」로 등단199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 겸 전문위원1999년 성공회대 교양학부 겸임교수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자2002년 개혁국민정당 창당2002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2003년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2003년 제16대 국회의원2003년 열린우리당 e-party위원회 위원장2004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6년 2월 ~ 2007년 5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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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1984년 서울대학교 복학생협의회 회장1988년 ‘창작과비평’에서 소설 「달」로 등단199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 겸 전문위원1999년 성공회대 교양학부 겸임교수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자2002년 개혁국민정당 창당2002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2003년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2003년 제16대 국회의원2003년 열린우리당 e-party위원회 위원장2004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6년 2월 ~ 2007년 5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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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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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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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1984년 서울대학교 복학생협의회 회장1988년 ‘창작과비평’에서 소설 「달」로 등단199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 겸 전문위원1999년 성공회대 교양학부 겸임교수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자2002년 개혁국민정당 창당2002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2003년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2003년 제16대 국회의원2003년 열린우리당 e-party위원회 위원장2004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2005년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2006년 2월 ~ 2007년 5월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저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2004(개정판)『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2002『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1998~2002『Why Not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2000『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2002『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04(개정판)『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2005(개정판)『대한민국 개조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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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008학년도 2학기 DU문화지대 편성표

주차일자 구분 강좌구분 주 제 강(공)연자

1 9/4 강연 개론 DU문화지대 안내 양진오(언론출판문화원장)

2 9/11 공연 대중음악 크라잉 넛의 록 음악 세계 크라잉 넛

3 9/18 강연 문화 21세기 희망세상을 디자인한다 박원순(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4 9/25 강연역사일반 과거사 청산과 한국사회의 미래 정운현(前 친일진상규명위 사무처장)

5 10/2 공연 서양악 클래식의 숨은 보석을 찾아서 한국페스티발앙상블

6 10/9 강연 인문사회 책과 삶, 그리고 세계 유시민(前 보건복지부 장관)7 10/16 강연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어느 날 그 길에서’ 황윤(영화감독)

-야생동물 교통사고와 ‘길’의 윤리

8 10/23 중간시험

9 10/30 공연 연극 개가 된 사나이(2회) 예전

10 11/6 강연 언론 언론, 광장에 서다 김종배(시사평론가)

1111/13 강연 문학 詩에서 배우는 감성적 리더십 도종환(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1211/20 공연 가극 오페라의 감상과 이해 대구시립오페라단

1311/27 강연 미술 현대 미술의 이해 반이정(미술평론가)

14 12/4 공연 국악 사물놀이와 민요의 아름다움 국립민속국악원

15 12/11 강연 토론 세미나 양진오(언론출판문화원장)

1612/18 기말시험

※문의사항은 언론출판문화원(Tel.850-5631~2) 또는 DU문화지대 홈피

(http://cult.daegu.ac.kr/, http://cafe.daum.net/ducult)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대구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

책과 삶, 그리고 세계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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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8일 수요일 제764호 여론● VOICEYE NOTE ●

1. 인터넷 댓글문화 어떻게 생각하는가?

댓글은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네티즌들이 자신의 의

견을 짤막한 글로 남기며 생긴 인터넷 문화다. 댓글은

같은 주제를 두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는 장점이 있고 짧은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때문

에 창의적이고 신선하다. 또한 재미있고 동감하는 글도

많아 댓글을 즐겨 보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인터넷 댓

글 문화가 활성화된 것 같다.

2. 댓글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악성댓글이 많아지고 최

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좋은 의미의 댓글문화는 좋다. 하지만 그것을 악용하

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심한 악성 댓글 하나

하나에 연예인들이 상처를 받아 잇달아 자살하는 경우

가 많아졌다. 악성 댓글을 관심의 표현이라고 말하지만

네티즌들은 자신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인격적인 공격을

일삼는다. 하지만 한 사람의 단면적인 모습만 보고 당사

자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악성댓글을 쓰는

것은 옳지 않다. 즉 무심코 쓴 악성댓글을 본 당사자가

상처를 입게 되면 그것은 공격적이고 살인적인 무기로

변하는 것이다.

3. 악성댓글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실명제의 실시와,

‘최진실법’을 제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실명제를 도입해도 악성댓글은 끝이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도 스스럼없이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을 것 이다.

최근‘최진실법’이라는 사이버 모욕죄를 신설해 정부

는 경찰에서 고소·고발 없이도 악성댓글을 다는 사람

을 수사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하려고 한다. 친고죄는 당

사자의 고소·고발이 있어야 수사를 할 수 있지만 ‘최진

실 법’은 그와 상관없이 경찰에서 바로 수사를 할 수 있

는 법이다.

4. 대구대 신문사에 바라는 점은?

학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우리대학 내에서

하는 행사를 많이 홍보해 줬으면 좋겠다. 또한 재미있는

코너를 많이 개설해서 딱딱한 신문보다는 부담 없이 재

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신문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이혜진 기자>

길거리 인터뷰

<고진영 기자>

<369>

“실명제 도입해도 악성댓글 여전할 것”

『아침형 인간』을 추천한다. 대학교는 고등학교와 같이

정해진 시간이 없기 때문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아침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학생들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

침 시간을 활용하였으면 좋겠다. 예로부터 큰일을 한 위

인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그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였

다고 알고 있다. 『아침형 인간』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는 방법과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 책을 읽고 아침형

인간이 되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어떨까 ?

정성익(토목공학·2)

가을을 맞아 딱딱한 이론서나 사회과학서를 보는 것보

다 낭만과 사색을 즐길수 있는 소설 한권이 좋을 것 같다.

프랑스 작가 플로베르의 『감정교육』이라는 책이다. 이 소

설의 시작은 주인공이 대학시험을 치른 후부터 시작된다.

나라는 다르지만 우리와 크게 다를 것 없는 대학생활이

펼쳐진다. 여러 이성을 만나 사랑을 하고, 또 프랑스 2월

혁명을 통해 현실참여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만 사랑과

현실참여가 실패로 끝난다. 젊은이들이 감정에 매몰되어

이성으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일어나는 일로 허무감을

가져오는 결말이다. 흥미진진한 줄거리보다는 읽고 난 후

이성적인 사색과 내용을 되짚어 보길 바란다.

정수철(불어불문과 교수)

학생들에게 아프리카에서 평생을 침팬지를 보호하며

살아 침팬치의 엄마라고 불리는 제인 구달이 쓴 책을 추

천해주고 싶다.

제인 구달은 침팬치 같은 동물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먹을거리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희망의 밥상』이라

는 책을 펴냈는데, 먹을거리의 유통과정과 잘못된 먹을

거리들을 꼬집고 안전하고 좋은 먹을거리를 먹는 방법이

담겨 있다. 요즘 같이 먹을거리가 위협받는 시대에 지구

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기에 다소 두께가 있는 책이지만 꼭 읽었으면 하

는 바람으로 추천을 한다.

임숙경(중앙도서관 도서정보팀)

박복음(환경교육·1)

ㅇㅓㅜㄹㅁㅣ

어울림

학생·직원·교수에게 듣는다

가을에 어울리는 책.

추천해주세요

1. 지난 1일 성산홀 강당에서 ◯◯◯의‘2MB시대에 우리가 살아남는 법’이라는

주제로 영광문화 교지편집국 주최 초청강연이 열렸다.

2. 1991년 우리대학에서 ‘통일된 나라, 자주적인 나라’를 외치며 돌아가신 故

◯◯◯ ◯◯의 추모제가 11일 오후 5시 햇살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3.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적십자 헌혈원이 주최하고 총 동아리연합회와 학생지원

팀이 주관하는 ◯◯◯◯◯◯◯가 햇살광장에서 열렸다.

4. 지난 6일 총학생회가 후원하고 경제학원론회와 증권연구회가 개최하는 ‘제2회

◯◯◯◯◯◯대회’ 본선이 열렸다.

■ 정답을 기재해 제1학생회관(웅지관) 2층 대구대신문사 앞 응모함에 넣어 주세요. 추첨을 통해 정답자 3분에게 문화상품권 1매를 드립니다.

■ 당첨되신 분은 대구대신문사로 직접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답 : ◯◯◯◯

용 고 사 헐 혈

간 션 권 레 릴

중 중 행 사 프

열 사 손 석 이

진 이 테 젠 리

764호 헤드라인 퍼즐

■지난 호 정답 : 애지원

■당첨자 : 이찬우(사회·1), 조어진(조경·3), 조정숙(유아교육·4)

보낼곳e-mail: [email protected]: 053)850-5639 tel: 053)850-5637~8※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학생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형식에 제한없이

글을 보내주세요. ̀

■ 교육대학원 ■

1. 모집전공 및 인원 (170명)인문·사회계열 : 교육행정,교육방법,특수교육,초등교육,유아교육,영재교육,상담심리,평생교육,사서교육,국민윤리교육,국어교육,영어교육,일본어교육,중국어교육,한문교육,역사교육,일반사회교육,지리교육,상업교육,관광경영교육이학계열 : 수학교육,물리교육,화학교육,생물교육,공통과학교육,환경교육,가정교육,영양교육예능계열 : 미술교육체육계열 : 체육교육공학계열 : 전자계산교육, 전기전자통신교육※ 초등교육전공은 초등학교 교원자격증 소지자에 한함※ 환경교육전공,전기전자통신교육전공은 현직 교직원에 한함

2. 지원자격가. 특별 전형 : 일반전형의 자격을 갖춘 자로서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자1) 현직 교사(유치원 교사 포함) 단, 기간제 교사 및 유아원·어린이집 교사 제외2) 현직 교장(교감)·장학관(장학사)·연구관(연구사)3) 현직 유치원 원장·원감(교원자격증 소지자)4) 5급 이상 교육행정직 공무원 및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나. 일반 전형1)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2009년 2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2) 법령에 의하여 위 항에 준하는 학력이 있다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인정한 자

3. 전형일정 및 장소

구 분 일 시 장 소

원서접수2008. 10. 30(목) - 11. 6(목) 교육대학원 행정실(09:00 - 17:00) 토요일 포함 (경산캠퍼스사범대학1호관1층)

면접고사 2008. 11. 15(토) 10:00 - 15:00

※ 우편접수도 가능 : 2008. 11. 6(목)까지 도착분에 한함

4. 전형방법 : 서류전형 및 면접고사

5. 특전가. 재학중 현직교원장학금(수업료 30%이내), 성적우수장학금 및 다양한 장학금 지급나. 본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자는 대학원 박사학위 과정에 응시 가능다. 수업기간 중 기숙사 이용 가능라.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 의하여 소정의 연구실적 평가점수를 받을 수 있음마. 소정의 학점을 이수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에게는 교원자격증 발급

6.문의처(712-714)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 대구대학교 교육대학원 ☎(053) 850-5043~4, FAX (053) 850-5049 (http://edugrad.daegu.ac.kr)

■ 특수교육대학원 ■

1. 모집전공 및 인원 (100명)시각장애교육, 청각장애교육, 정신지체교육, 지체부자유교육, 학습장애교육, 초등특수교육, 유아특수교육

2. 지원자격가. 특별전형:일반전형의 자격을 갖춘 자로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

1) 현직 교장(교감)·장학관(장학사)·연구관(연구사)2) 현직 유치원 원장·원감(교원자격증 소지자)3) 특수학교(급) 교원 경력 20년 이상인 현직교원

나. 일반전형.1) 유치원·초등·중등 및 특수학교 현직교원으로서 학사학위취득자 또는

2009학년도 2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2) 법령에 의하여 위 항에 준하는 학력이 있다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인정한 자

3. 전형일정 및 장소

구 분 일 시 장 소원 서 접 수 2008. 10.30(목) - 11. 6(목) 특수교육대학원 행정실

(09:00 - 17:00) 토요일 포함 (경산캠퍼스사범대학1호관1층) 면접·구술고사 2008. 11. 22(토) 11:00 - 15:00

※ 우편접수도 가능 : 2008. 11. 6(목)까지 도착분에 한함

4. 전형방법 : 서류전형 및 면접·구술고사

5. 특전가. 본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자는 대학원 박사과정 응시 자격 부여나. 전 원생에게 장학금 지급다. 수업기간 중 기숙사 이용 가능라. 유치원·초등·중등학교 정교사로서 소정의 학점을 이수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에게는 특수학교 정교사(2급) 자격증 발급

6. 문의처(712-714)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 대구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053) 850-5073~4, FAX (053) 850-5079 (http://spedgrad.daegu.ac.kr)

대구대학교교육대학원·특수교육대학원2009학년도 학생모집 (석사학위과정 : 계절제)

지난 2일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우리대학에 방

문했다.

1986년에 창단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국내

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56명의 연주

자들 모임으로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형태의 실내악을 전문으로 연주한다.

기타 연주자 겸 사회를 맡은 서정실 씨는 “옛날

에는 밤에 즐길 만한 오락거리가 거의 없어 밤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실내악이 발달했다”며 간단

하게 실내악의 변천사와 공연예절에 대해 강연한

후 ‘클래식의 숨은 보석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공

연을 시작했다.

공연은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꽃의 노

래, 그건 당신! 그건 나!’ 등의 연주곡으로 구성했

다.

2곡의 연주가 끝나고 서정실 씨는 “모짜르트와

쇼팽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존재했던 사람들이지

만 음악의 형태는 다르다”며 “모짜르트가 있던 시

대는 고전주의가 성행했지만 시민계급의 등장으

로 쇼팽의 시대는 낭만주의가 성행하게 된다”고

시민계급의 등장으로 음악의 판도가 바뀐 것을 설

명했다.

이어서 소프라노 이현정 씨와 테너 김도형 씨가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와 ‘꽃의 노래’를

열정적으로 불러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으로 구성된 현악 4중

주가 환상적인 선율로 ‘종달새’ 1악장을 연주해

학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서정실 씨는 “음악의 3요소인 선율, 화성, 리듬

을 거론하며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악기는 피아

노와 기타가 있다”며 “기타는 피아노처럼 오케스

트라의 반주를 혼자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없지

만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연은 이현정 씨와 김도형 씨가 오페라

‘카르멘’의 마지막 장면 ‘그건 당신! 그건 나!’를

열창하며 끝났다.

<국형진 기자>

가을 초입,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 DU문화지대는 유명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 문화공연 위주로 진행되는 교양강좌로 학생, 교직원 및 인근 주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매주 목요일 7,8교시 조형예술대학 5호관 강당에서열린다. 강연과 공연내용은 매주 대구대신문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age 8: ‘새로운 모습으로 곧 찾아가겠습니다’dgac-paper.webpot.co.kr/newspaper/pdf/56c6dde60a828.pdf ·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졸업앨범 추 가 촬영이

2008년 10월 8일 수요일제764호문화● VOICEYE NOTE ●

크게 북부산지·남부산지·중부저지로 구분되는

경산은 남부로 동학산, 선의산 외 2개의 산으로 둘러

싸여 있고 북서부에는 인봉, 무학산, 환성산 등이 솟

아 있다. 금호강이 시의 중앙부를 흐르며 청통천을 비

롯해 오목천 등이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하천유역에

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발달했으며 그 주위에는

100m내외의 구릉성 산지가 분포되어 있다.

강우량이 적고 낮에는 고온에다 일조량이 많으며

밤낮의 일교차가 큰 분지형 기후와 비옥한 토양으로

넓은 들판을 끼고 있어 고대부터 농업이 발달했던 곳

이다. 조선후기에 농업용 저수지나 보가 많이 만들어

지면서 모내기를 시작했다. 비옥한 토양을 토대로 논

농사와 밭농사를 하다 보니 경산에는 유독 저수지와

저수지에 얽힌 민담·설화가 많다.

경산은 천혜의 자연요새로 비옥한 토지를 일구며

삼한시대부터 성읍국가의 형태를 이룩하면서 그 맥

을 이어 왔다. 그 옛날 경산은 변한과 진한의 중심부

에 속했었던 압독(압량)소국으로 통치자를 중심으로

주업인 벼농사와 약간의 양잠으로 생활을 영위하며

물물교환사회를 이루고 있었다.

압독국은 경주의 사로국을 비롯해 원삼국시대 영남

지방에 분포하고 있던 진·변환 소국 중의 하나로 고

총고분에서 발견된 다양한 토기와 철기가 경주의 신

라왕실에서 하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압독국이

신라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성장했다는 것을 말해 주

고 있다. 그래서인지 삼국시대 경산지역의 토기들은

그 형태나 종류에 있어 신라토기와 매우 유사하다. 하

지만 토기제작 기술이 매우 세련되고 대량생산이 가

능했다는 것은 압독국 토기만의 특징이다. 특히 압독

국의 유물은 저습지에서도 다양하게 출토된다. 저습

지는 물이 흐르지 않고 오랫동안 고인 상태로 있으면

서 자연스럽게 흙이 퇴적되어 뻘층을 이룬 것인데 물

과 습기가 외부의 공기를 차단함으로써 저습지의 유

물들이 부식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다. 이러한 특수

적인 환경으로 인해 압독국 사람들이 사용했었던 많

은 유물들이 썩지 않고 온전하게 남아 있었다. 나무신

발, 방패, 뼈바늘, 칼자루, 머리장식 등 실생활과 밀접

히 관련된 유물을 통해 다양한 생활모습까지 엿볼 수

있고 그 당시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됐다.

압독국은 기원전 2세기경부터 기원전 7세기까지

약 1천여 년에 가까운 긴 세월 동안 존재했지만 이른

바 삼국시대가 개막되면서 삼한의 소국들은 신라의

위세에 밀려 서서히 사라져 가기 시작했다. 압도국 역

시 인접 소국들과 함께 국력을 상실했고 찬란했던 압

독문화는 신라문화에 흡수됐다.

신라에 병합된 이후 추대된 제27대 선덕여왕은 내

정에서는 선정을 베풀어 민생을 향상시켰고 구휼사

업에 힘썼다. 그러던 중 김유신장군을 불러 압독주의

군주가 되어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라는 어명을 내

렸다. 이에 김유신장군은 ‘압독주에 군사훈련장을 축

조해 신라가 삼국통일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목숨 바치

겠다’는 각오로 압독주로 향했다. 김유신장군이 압독

주의 군주로 부임하면서 경산은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전초기지로서 다시 역사의 전면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산은 경산만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함께 원효대

사, 설총선생, 일연선사 등 걸출한 인재를 많이 배출

한 땅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당시의 국운의 융성과

국난 극복은 물론 불교사상을 넓게 전파시켰으며 우

리 민족의 정신사와 학문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경산

은 그 역사가 찬란했고 임진왜란 때 지역민들의 활발

한 의병활동으로 왜국의 침입을 물리쳤고 왜가 경산

의 경계선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역대

40개에 달하는 효녀·효부상이 있으며 그 중 12명이

사액 받아 정효각을 하사 받은 충효의 고장 경산이기

도 하다.

현재의 경산시는 대구광역시에 연접해 있는 교육

·문화·산업·주거가 어우러진 도·농 복합 기능도

시다. 경부선 및 대구선 철도와 산업도로 및 국도 등

교통망이 잘 연결되어 여전히 교통의 요충지이며 분

지형 기후와 비옥한 토양조건으로 포도, 복숭아, 대

추, 자두 등 유명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다. 경산에는

산이 많아서 상산, 옥산 등‘산’자로 끝나는 지형이름

이 많다. 경산의 옛 이름은 장산이었는데 장산군에서

장산현이되고 장산현에서 경산현이 됐다. 경산시의

도읍의 중심에서 보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산이

라는 이름으로 지었다. 1310년까지 경주부에 속했으

나 국사 일연의 고향이라 하여 현령관이 파견되는 주

읍으로 승격됐다. 또한 경산은 일연선사, 원효대사,

설총선생 삼성현이 산(불교·절)에 있어 훌륭한 인재

가 많이 배출되어 경사스럽다 했다. 한편으로는 불교

문화가 성행했던 곳이기도 하지만 억불정책 때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산에는

신라 때부터 조성되었던 사찰이 많아 볼거리의 고장

이다.

충효의 고장, 불교의 고장으로 유명한 경산은 최근

에는 대학의 도시, 학원의 도시로 불리며 옛 선인들이

물려준 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고진영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

각하는 여러분들에게 아주 특별한 공간으로 안내하

고자 한다. 가고자 하는 의지 하나만 있으면 가벼운

발걸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남녀노소 상관없이 충분

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곳은 바로 경산시립박물관이다. 작년에 개관해

아직 경산시립박물관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이들도

있지만 하루에 150명 이상 방문하며 우리지역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학생들도 많이 찾아온다. 이

제 첫걸음을 떼기 시작한 만큼 박물관의 소문을 듣고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물관 내에는 역사유물과 더불어 전통공예체험실,

체험전시실, 영상기획실 그리고 특별전시까지 있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소 겪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

어 있다. 전시실에서 부족했던 점을 영상기획실이나

현장체험을 하면서 채울 수 있도록 했다.

경산의 농업생활, 세시풍속, 의식주 생활을 통해 일

상적인 옛 선인들의 삶과 더불어 경산의 유래와 역사

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내 고

장 경산’이 어떤 곳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공

간을 마련하고자 경산시립박물관 건물의 외부에는

분수대가 있는 연못과 더불어 야외전시, 소나무를 많

이 심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오고가는 이들에게 쉼

터를 제공하는 중앙광장이 있다. 그리고 박물관 마당

한쪽에는 투포환과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공간이 마

련되어 있어 누구나 함께 어우러져 놀 수 있다.

경산시립박물관은 단순히 전시된 역사유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역사유물을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화되어 있다. 음향, 이미지, 영상 등 디

지털 방식으로 제작해 자동센스기를 통해 영상물이

작동한다거나 대형배너를 통해 설명을 보충할 수 있

다.

제1전시실에는 1960년대의 경산의 모습을 축소한

모형과 생업활동 등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재현했

다. 옛날의 초가집 모형을 만들어 초가집 안에 며느리

와 시어머니가 빨래를 털고 있는 인형과 할아버지와

손자가 새끼줄을 꼬고 있는 인형이 그대로 동작을 취

하고 있다. 모형인형과 입체영상을 통해 좀 더 생생하

게 경산의 독창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2전시실에는 경산의 역사연표와 조선시대의 경

산, 고려·통일신라시대의 경산의 유물이 있다. 분청

사기와 백자, 경산읍지와 조선시대에 편찬된 지리지

등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이 유물을 통해 경산의 역사에 좀 더 쉽게 다

가갈 수 있도록 했다.

제3전시실에는 고대 경산지역에 위치했던 압독국

의 유적과 유물을 통해 성립부터 소멸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박물관의 유리바닥에는 압독국

전성기에 만들어진 압독국의 왕과 귀족의 무덤을 실

제 크기로 복원해 보여주고 있다.

경산에도 사람들이 몰랐던 숨어 있는 유물과 유적

이 많다. 하지만 막상 그 많은 유적지를 찾아가기에는

생각만큼 쉽지 않은데 대신 경산의 역사와 유물이 총

망라되어 있는 경산시립박물관을 한번쯤 방문함으로

써 평소에 몰랐던 우리 지역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경산시립박물관 김종국 관장은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했는데 그것이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고 지역문화를 홍보 할

수도 있다”며 “지역대학과 연계된 네트워크로 경산시

립박물관과 지역대학과의 투어시스템을 만들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열린 박물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

했다.

<고진영 기자>

1. 2007년에 개관한 경산시립박물관 어떻게 설립

되었나요?

경산지역의 원효·설총·일연 등 삼성현의 정신을

이어받은 찬란한 압독문화의 재조명과 더불어 신라

삼국통일의 전초기지로서의 김유신장군의 활약과 충

성심, 압독인들의 저력,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삶의 터

전을 지키고자 청장년들 모두가 의병이 되어 이 땅을

사수한 옛 선인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이어받고자 경

산시립박물관이 건립됐다. 민속품들을 통해 옛 선인

들의 삶과 죽음까지 유물을 통해 생각하고 상상하며

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곳이다.

2. 박물관을 설립하면서 중점 둔 곳은?

삼성현이나 효의 도시, 불교미술 등 경산만의 독창

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박물관을 찾아오

는 이들에게 다가서는 효과를 내기 위해 박물관 건축

물을 지하1층에서 지상2층으로 만들어 전시실, 기획

실 및 영상전시실 등 경산의 과거와 성현들의 삶을 살

펴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도자기 만들기부터 시작

해 천연염색, 퍼즐붙이기, 탁본제작 등 다양하게 체험

활동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박물관을 단지 어렵고 관

람만 하다가는 수동적인 곳이 아니라 능동적인 행동

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애썼다.

3. 박물관으로부터 기대효과

사람들에게서 잊혀졌던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

해서 박물관에 전시했다. 잊혔었던 역사와 문화를 경

산시립박물관을 통해 수집·보관·진열함으로써 학

생들에게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고 가족 간에는 시대

를 넘어 의사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을까.

또한 경산이라는 지역사회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산의 역사와 문화가 이어지는데 이바지하고 박물

관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우리 지역을 연구하는 시설

로서 손색이 없다. 그리고 세시풍속에서 서민들의 삶

까지 고고학적, 생활학적, 민속학적 측면에서 박물관

이라는 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경산시민들이 경산문화를 이해하고 옛

선인들의 위대한 향토 사랑을 느끼길 바란다.

4. 학생들에게 한마디

문화라는 것은 인간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생활자체

가 문화다. 우리는 문화의 혜택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에 받고 있으면서도 아직 못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 옛날 조상들은 경산에서 살아오면서 경산을 지켰

고 삶아감에 만족했었고 그런 자세로 살아왔기에 오

늘날 같은 문화를 창출할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박

물관을 방문해 어머니의 품과 같은 ‘문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자신이 살고 있는 지

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진영 기자>

최첨단 디지털 시설 … 종합박물관의 매력경산의 유물 전시, 전국적 호평 받아

| 경산의 역사 |

| 경산시립박물관 둘러보기 |

| 김종국 관장 인터뷰 |

꿈만 같던 약 11일간의 일정을 마치

고 다시 돌아온 내 자리에서 난 일본의

독도발언과 그에 따른 한국의 강경대

책에 관한 뉴스를 첫 기사로 접했다. 늘

가지는 생각이지만 참 안타깝고도 화

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다.

짧다면 짧은 기간일 수도 있고 길다

면 긴 기간인 그 시간 동안 나는 내가

볼 수 있는 최대한을 보고 내가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을 느끼며 내가 즐길 수 있

는 최대한을 즐겼다. 하지만 갔다 오고

난 지금에서야 ‘아~ 그때 그건 이거구

나, 아~ 이건 이걸 말하는 거였구나’라

며 뒤늦게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로 인

해 현재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몸살

을 앓는 중이다.

11일간 나는 철저히 그들이 되어보

려고 노력했다. 5개월이긴 하지만 짧게

배운 일본어를 통해 한국어보다 일본

어를 더 사용하려 노력했고, 그들이 먹

는 음식은 하다못해 물이며, 우유, 요쿠

르트까지 그들이 먹는 것을 먹으려 했

다. 내가 모르는 그들이 알고 싶고 내가

느끼지 못하는 그들의 문화와 너무 익

숙해져 보이지 않는 나의 문화를 새롭

게 알고 싶어 더욱 그들이 되려 했던 11일간은 나에게 외로움과의 싸움이었고 힘듦의 연속이었다.

일행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우리를 알지 못하고 우리와 동떨어져 있다는 듯한 처음 느껴 보는 고

립감에 당황스러움도 잠시, 지금껏 맵고 짠 음식만 알고 있던 나의 혀와 위는 밍숭밍숭한 맛과 느끼

함에 내가 있던 자리를 그리워해야 했다. 혹은 곳곳을 여행하며 만난 수많은 일본인 중에 몇몇 일본

인으로부터 한국인이라는 말에 은연중에 당한 무시는 한일감정의 또 다른 면을 느껴야만 했다.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안타깝게 했던 일본의 독도망언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라는 말에 은연중에

무시했던 몇몇 일본인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내가 아쉬움과 안타까움에 몸살을 앓는 이유는 처음

오사카 항에서 유림이 덕분에 만나 신칸센까지 가는 지하철을 무사히 탈 수 있었던 로버트와 그의 일

본인 친구를 시작으로 초행길인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적지와 반대인 우리의 목적지까지 안내해준

일본인 가족, 그리고 역과 전철마다 한결같이 친절히 답해준 역무원 아저씨들, 그리고 교토 기온 마

쯔리에서 만나 그날 하루를 나에게 마쯔리를 설명해 주고, 마쯔리를 안내해 주며 사람 많은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준 효고에서 올라온 이름모를 남자 분, 뿐만 아니라 미미즈카의 외로운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던 나에게 미술관 가려는 줄 알고 지도까지 꺼내 설명해주다가 마지막에는 그

지도와 자신의 부채까지 ‘프레젠토~!’라며 ‘혼또니?’ 라고 묻는 나에게 ‘혼또~!! 프레젠토~!!’라며

선물로 거리낌없이 준 일본인 부부, 그 외에도 잘못 길을 가르쳐 주었다며 다시 올라와서는 ‘고멘나

사이’를 외치며 길을 다시 가르쳐주는 노부인까지.

잊을 수 없는 그들과의 인연과 그들과 스치듯이 함께한 시간 때문에 일본정부의 무책임한 발언에

도 불구하고 다시 그들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히려 미미즈카 앞에서 조상들의 잘못을 대신해

가꾸고 있다는 일본인 자손들로 인해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일본인에 대한 분노보다 미미즈카가 무

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를 한국에 대한 부끄러움이 앞섰던 순간이 컸기에 나 자신도 되돌아

보았던 그 시간이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2008 하계해외문화탐방 체험수기 우수작 - 류지양(신문방송·4)

도쿄, 교토 … 11일간의 짧은 꿈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제교류처에서 해외문화탐방을 매 학기 실시한다. 이번 호에서는 ‘2008 하계 해외문화탐방’ 유럽, 미주여행 ‘오아시스’팀의 체험수기 우수작을 실었다.

찬란했던 압독국의 역사를 찾아서

경산시립박물관 개관1주기 … 비옥한 터전·불교 거성의 출신지

“박물관은 교육시설이자 가족의 휴식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