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원면 생산 줄어들 듯 나이키, 슈레이스 자동 조절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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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다카에서 직접적으로 들 어오는 모든 항공화물을 금지시켜 방글라데시 섬유, 가먼트 산업이 우 려하고 있다. 영국은 최근 다카 샤잘랄 국제 공 항이 일부 국제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해 다카에서 들어오는 항공화물 의 운송을 잠정적으로 금지시키게 됐다고 전했다. 호주가 방글라데시로부터 항공 화물의 운송을 정지시킨 지 약 세 달 만의 일이다. 방글라데시는 이번 결정 이전까 지 비맘 방글라데시 항공의 패신저 플라이트를 통해 주4회 영국으로 화물을 운송해 왔다. 대부분 어패럴 로 구성된 화물은 주 평균 25톤가량 에 달했다. 방글라데시 의류생산 및 수출업 자 조합(BGMEA)의 시디쿠르 라만 은 지역 매체를 통해 ‘영국은 EU 시 장의 큰 부분으로 이번 결정은 방글 데시 수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인다’며, ‘영국은 독일 다음으 로 큰 EU 시장이다’고 전했다. 영국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직접적인 항공화물 운송을 금지시 킬 계획이라 발표했다. 영국은 방글라데시에서 영국으 로 들어오는 간접 항공 경로에 대해 영국으로 발송하기 전 다시 한번 스 크린 작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 다. 또한 영국 정부가 방글라데시 정 부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에는 호주가 방글라 데시의 직접적인 항공화물 반입 을 모두 금지시켰다. 그러나 방글 라데시의 한 관계자는 영국의 이 번 결정이 아무 대화 없이 일방적 으로 공지됐던 호주의 경우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영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은 지난 11월과 12월 두 차례 다카 공항을 방 문해 심각한 안전상 위험 요소를 가 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했다고 지역 매체들이 전했다. 2016년 3월 28일 월요일 11 지구촌 섬유·패션 2015~16시즌 원면 생산이 줄어 들 것이라는 미농무성(USDA)의 발 표가 나왔다. USDA는 3월 보고에서 이번 시즌 글로벌 생산량이 지난 시즌보다 1900만 베일 줄어 1억 베일 가량에 이를 것이라 전했다. 이는 지난 달 보고에서 예상했던 바보다 120만 베일 가량 줄어든 것이다. USDA의 생산 예상치는 ICAC가 전망하고 있는 바보다는 많으나, 지 난 시즌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 는 점에서 일치한다. USDA는 기후 관련 이슈가 이번 시즌 경작 면적과 면적 당 평균 생산 량 두 가지 모두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2015~16 시즌 경작 면적은 지난 시즌보다 310만 헥타르 감소 해 3090만 헥타르에 이를 것으로 추 정된다. 글로벌 평균 생산량은 헥타르 당 706킬로(630 파운드)에 이르게 될 예상이다. 지난 3년간 평균 생 산은 헥타르 당 782킬로(698 파운 드)였다. 인도는 올 시즌 2680만 베일의 생 산이 예상된다. 방적 공장에 도달하 는 원면의 양이 줄어들면서 지난 달 예상치보다 100만 베일 하향조정 됐다. 2009~10 시즌 이후 최저 생산 량이다. 그럼에도 수출은 지난 시즌 420만 베일에서 550만 베일로 늘어 날 전망이다. 파키스탄 생산량은 지난 시즌보 다 34% 줄어든 700만 베일이 예상 된다. 1998~99 시즌 이후 최저치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4% 줄어든 670만 베일 생산이 예상되 고, 수출은 390만 베일에서 420만 베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호주의 올 시즌 생산량은 9% 늘 어 250만 베일이 예상되며, 수출은 전 시즌 240만 베일에서 280만 베일 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 스탄의 생산은 5% 증가한 370만 베 일, 터키의 생산은 17% 증가한 265 만 베일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체 원면 소비는 올 시즌 1억92 만 베일로 점쳐진다. 지난 달 추정보 다 40만 베일 줄었고 지난 시즌보다 110만 베일 감소한 수치다. 중국은 지난 시즌보다 100만 베 일 감소한 3200만 베일의 원면을 소 비할 것으로 보인다. 2003~04 시즌 이후 가장 적은양이다. 그러나 면사의 수입은 올 시즌 늘 어날 것이라고 USDA는 전했다. 1000만 베일 원면에 해당하는 만큼 의 면사를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 5 년 전보다 세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미국의 생산량은 지난 시즌 1630 만 베일에 비해 20% 감소해 1290만 베일에 이를 전망이다. 수요는 1310 만 베일이 예상되며, 1985~86 시즌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USDA는 미 국 내 수요는 올 시즌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원 면 수출은 15% 이상 줄어들 것이라 전했다. 2015~16 원면 생산 줄어들 듯 나이키가 첨단 기술을 도입한 제품 을 개발했다. 나이키는 최근 작은 버튼 하나로 신발 끈이 조정되는 스니커즈를 소개 하며, 신기술의 이름을 ‘하이퍼어댑 트 1.0’으로 공개했다. 하이퍼어댑트(HyperAdapt) 1.0은 버튼 터치 한번으로 신발 끈이 조여 지기도 하고 느슨해지기도 하는 ‘자 동 신발 끈 조정(adaptive-lacing)’기 술이다. 디지털 전자 공학, 전기 공학, 기계 공학의 연구가 함께 만들어 낸 기술이다. 신발을 신으면 발뒤꿈치 부분 힐에 서 센서를 작동시켜 슈레이스를 자동 으로 조인다. 그리고 옆 부분에 있는 두 개의 버튼을 이용해 더 단단히 조이거 나 헐겁게 조정해 개인이 원하는 만큼 의 핏으로 조절할 수 있다. 나이키는 기술이 2012년 플라이니 트(Flyknit) 라인의 론칭 이후 가장 야 심차게 내놓은 프로젝트라 설명했다. 나이키의 글로벌 디자인 부회장 존 호크는 ‘기술이 우리의 야심에 부합 할 만큼 성장했다’며, ‘고객들이 더 욱 개인화된 체험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이퍼어댑트는 변 화의 축이다. 고객이 원하는 가장 적 응력 뛰어난 신발’이라 전했다. 비즈니스오브패션지는 이번 나이 키의 제품에 대해 기업이 고객들에게 개인화된 체험을 적극 제공하고 있으 며, 이것이 점진적으로 고객들을 탈 바꿈시키게까지 될 것이라 전했다. 고객들이 점점 제품을 하나의 소지품 이라는 개념이 아닌 자아실현을 위한 것으로 인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점차적으로 리테일링이 고객 이 구매하는 물품이 구매자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에 대한 것이 되게 한다. 나이키는 하이퍼어댑트와 함께 ‘베이포맥스 에어쿠션’으로 만들어 진 새로운 풋웨어 라인을 소개했다. 전통적인 고무 밑창 대신 에어쿠션으 로 만들어진 풋웨어이다. 또한 제품들과 함께 ‘나이키+’ 을 선보였다. 새로운 앱은 사용자들 의 취향에 맞춘 나이키 매장으로 고 객을 안내하고, 매장 점원들과 원하 는 시간에 1대1로 만날 수 있는 예약 제, 인근 런닝/트레이닝 클래스에 대 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하이퍼어댑트의 디자이너 팅커 햇 필드는 ‘자동화된 슈레이스 조절 기 능의 잠재력이 크다’며, 현재는 버튼 으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미래에는 실 시간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슈레이스 가 조정되는 기능도 나오게 될 것이 라 전했다. 나이키, 슈레이스 자동 조절 기능 개발 전자·전기·기계 공학 결합 버튼 터치 신발 끈 조정 유가 하락으로 인해 미국의 리테 일러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포춘지는 최근 유가의 급락이 럭 셔리 리테일러를 포함한 리테일 비 즈니스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 고 있다고 전했다. 달라스 기반의 럭셔리 백화점 체 인 니만 마커스는 유가의 극심한 하 락과 에너지 산업 내 실시된 큰 폭의 감원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달 라스는 미국 석유 산업의 심장부로, 감원된 인구 뿐 아니라 석유회사 주 식을 보유하고 있는 인구 또한 심리 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니만은 이달 중순 지난 분기 실적 보고에서 동일매장매출이 2.4% 감 소했다고 전했다. 7년간 예외 없이 성장세를 이어온 니만이 2분기 연속 으로 매출 감소를 본 것이다. CEO 카렌 카츠는 ‘니만의 석유 와 가스 산업에 투자하는 고객층이 두껍다’며, 특히 텍사스를 위주로 소비 감소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니만 리테일러의 5분의 1이 텍사스에 위치해 있다. 소비 성향의 감소는 럭셔리 분야 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메이시의 CFO 카렌 호겟은 ‘메이 시 역시 에너지 산업 지역에서 매출 이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남부에 많은 체인을 두고 있는 아 칸소 주 기반의 딜라드 백화점 역시 지난 분기 매출이 2% 감소했다. 노드스트롬의경우미국내석유산 업 지역에서 큰 타격을 입고 있지는 않으나,캐나다시장에서간접적영향 을 입고 있다. 2014년부터 노드스트 롬은 캐나다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기 시작했다.캐나다의환율은현재지난 해에 비해 25% 가량 저하된 상태이 며, 이는 유가하락으로 인한 것이다. 캐나다 수익이 미국 달러로 전환될 시, 이익이 현저히 감소한 것이다. 유가 하락은 올해 초 미국 주식 시 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특히 럭 셔리 분야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 으로 포춘지는 전했다. 유가 하락, 미국 리테일 산업 악영향 영국의 디자이너들이 재활용된 의 류를 사용한 컬렉션을 소개했다. 스코틀랜드의 디자이너 에이미 켄 트와 블랙체리 스튜디오는 최근 비영 리 단체 구세군(Salvation Arm y)에 기 부된 의류를 재활용해 새로운 하이패 션 컬렉션을 제작했다. ‘제로 웨이스트 스코틀랜드(Zero Waste Scotland)’가 함께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옷이 항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버려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진행됐 다고 영국의 블루앤그린투모로우지 가 전했다. 프로젝트에 의해 의류와 액세서리 가 제작되었으며, 이들 제품은 현재 개당 4000파운드 가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ZWS의 텍스타일 매니저 린 윌슨 ‘컬렉션의 품질에 대해 놀랐다’ 며, ‘디자이너들이 오래되고 버려진 가먼트를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가먼 트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했다. 윌슨은 ‘모든 텍스타일이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반복해서 사용될 수 있다. 의류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 어서는 안 되며, 이번 프로젝트의 디 자이너들이 구세군 재활용 운동과 함 께 시크한 컬렉션을 탄생시키며 이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는 다음 단계로 패션 전문 가들을 도입해 컬렉션의 가치를 평가 하고 각 아이템의 가격을 정하게 된 다. 컬렉션은 이후 디자이너들과 구 세군 무역회사의 협력 하에 판매될 예정이다. 에이미 켄트와 블랙체리 스튜디 오는 프린트 텍스타일을 이용한 디 자인을 전문으로 하며, 이번 프로젝 트에서도 그들의 전문성을 살린 디 자인을 선보였다. 켄트는 조하리, 헨리에타 루드게이트, 올라닉, 탑프 로젝트 등 환경친화적 패션 브랜드 들과 일을 한 바 있으며, 블랙체리 스튜디오는 쿠카이, 자크 베르, 프 리마크 등 브랜드에 디자인을 제공 해왔다. 英 디자이너 재활용 패션 컬렉션 소개 구세군 기부 의류 활용 재창조된 ‘하이 패션’ 英 다카 발 항공화물 반입 금지시켜 파키스탄의 섬유 수출이 2015/16 회계연도 들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월 시작된 회계연도 2015/16 초반 8개월 동안 파키스탄 의 섬유수출은 9% 감소해 83억6300 만 달러에 달했다. 섬유 산업 운영비 용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국제시장 에서 수요의 감소가 원인이 됐다. 주요 방적공장들의 수출이 두드 러지게 줄었다. 파키스탄 통계청(PBS)에 의하면 2014/15 회계연도 7월에서 2월 기 간 동안 섬유수출은 91억6600만 달 러에 달했다. 그러나 올 해 파키스탄 섬유산업은 원자재 공급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출 시장에 서 수요가 줄었다. 섬유 산업 한 관계자는 ‘원면 공 급이 줄고, 중국 생산업이 둔화됐으 며, EU 사회 혼돈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며, ‘파키스탄 루피와 미 국 달러 환율 비율 또한 불리하게 작 용해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원면 수출은 전년 동기 에 비해 47% 감소해 7442만7000달 러로 줄었고, 면사 수출은 33% 줄어 8억9584만1000달러에 달했다. 면직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 간에 비해 11% 감소해 14억86000 만 달러에 그쳤고, 니트웨어는 3% 감소해 15억7600만 달러에, 베드웨 어는 5% 감소해 13억3800만 달러 에 그쳤다. 기성복 수출만 4% 증가해 14억 3700만 달러에 달했다. 2월의 섬유 수출은 1월에 비해 5% 감소해 10억2200만 달러에 달 했으며, 지난 해 2월에 비해서도 5% 감소했다. 파키스탄의 총 수출은 7월에서 2 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해 138억6800만 달러에 달했다. 파키스탄 섬유 수출 9% 감소 2015/16 회계연도 통계 면사 33%, 면직 11%↓ 인도 펀자브의 면사 및 기타 원사 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낮춰졌다. 펀자브 주정부는 최근 면사를 포함 한 원사에 대한 부가가치세(VAT)를 6.05%에서 3.63%로 낮췄다고 인디 안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지역 매체가 전했다. 펀자브에는 현재 100여개의 방적 공장이 있으며, 이 중 10개의 공장은 15만 스핀들 이상의 큰 용량을 갖추 고 있다. 최근 높은 세금으로 인해 경 쟁력을 잃은 대형 공장들 일부에서 작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펀자브의 한 섬유산업 관계자는 ‘이전에 펀자브 방적 공장들은 0~2%의 부가가치세를 지불하는 다 른 지역 공장들에게 경쟁력을 잃어 왔다. 그러나 이제 세금의 갭이 줄었 다’고 전했다. 펀자브의 조면공장들은 세금절하 가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나 면사의 수요가 늘어 조 면된 원면을 구입하려는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印 펀자브, 원사 부가가치세 인하 석유산업 지역 소비 줄어 니만, 딜라드 등 타격 USDA, 1억20만 베일 예측 中원면수입↓면사수입↑ 美 자국 수요 유지, 수출 감소 섬유, 가먼트 업계 우려 국제 안전 기준 못 미쳐 미국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이커머스 운영비용이 현저히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최근 컨 설팅 그룹 CBRE의 보고를 인용해 미 국 다수 지역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되 어 이커머스 기업이 특히 영향을 받 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CBRE는 시간 당 1달러의 임금 인 상이 500명의 근로자를 둔 물류 창고 운영비용을 연간 100만 달러 이상 부 가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 보고했다. 특히 일반 물류 창고보다 고용인이 2~4배 더 많은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 창고가 큰 영향을 입을 것이며, 쇼핑 과 운송이 활발해지는 홀리데이 시즌 임팩트가 더욱 커질 것이라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 는 이커머스는 고객들이 갈수록 빠른 배송을 원함에 따라 더욱 많은 인구 밀집 지역에 물류 센터를 갖추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런데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대도 시 주변에서 특히 최저임금을 인상시 키고자하는 노력이 두드러지게 나타 나고 있어 이커머스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 틀, 시카고, 워싱턴 D.C. 등의 도시가 연방 정부에서 지정한 시간 당 7.25 달러 보다 높은 최저 임금의 책정에 대해 현재 승인을 한 상태이다. 이 외 미국 내 다른 도시와 주에서 도 최저 임금 인상을 위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11개의 주에서 최저 임금을 2022년까지 10달러 이상으로 인상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美 최저임금 인상, 이커머스 ‘긴장’ 창고 운영 비용 증가 물류 인력 2~4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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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다카에서 직접적으로 들

어오는 모든 항공화물을 금지시켜

방글라데시 섬유, 가먼트 산업이 우

려하고 있다.

영국은 최근 다카 샤잘랄 국제 공

항이 일부 국제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해 다카에서 들어오는 항공화물

의 운송을 잠정적으로 금지시키게

됐다고 전했다.

호주가 방글라데시로부터 항공

화물의 운송을 정지시킨 지 약 세 달

만의 일이다.

방글라데시는 이번 결정 이전까

지 비맘 방글라데시 항공의 패신저

플라이트를 통해 주4회 영국으로

화물을 운송해 왔다. 대부분 어패럴

로 구성된 화물은 주 평균 25톤가량

에 달했다.

방글라데시 의류생산 및 수출업

자 조합(BGMEA)의 시디쿠르 라만

은 지역 매체를 통해 ‘영국은 EU 시

장의 큰 부분으로 이번 결정은 방글

데시 수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인다’며, ‘영국은 독일 다음으

로 큰 EU 시장이다’고 전했다.

영국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직접적인 항공화물 운송을 금지시

킬 계획이라 발표했다.

영국은 방글라데시에서 영국으

로 들어오는 간접 항공 경로에 대해

영국으로 발송하기 전 다시 한번 스

크린 작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

다. 또한 영국 정부가 방글라데시 정

부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에는 호주가 방글라

데시의 직접적인 항공화물 반입

을 모두 금지시켰다. 그러나 방글

라데시의 한 관계자는 영국의 이

번 결정이 아무 대화 없이 일방적

으로 공지됐던 호주의 경우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영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은 지난

11월과 12월 두 차례 다카 공항을 방

문해 심각한 안전상 위험 요소를 가

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했다고 지역

매체들이 전했다.

2016년 3월 28일 월요일 11지구촌 섬유·패션

2015~16시즌 원면 생산이 줄어

들 것이라는 미농무성(USDA)의 발

표가 나왔다.

USDA는 3월 보고에서 이번 시즌

글로벌 생산량이 지난 시즌보다

1900만 베일 줄어 1억 베일 가량에

이를 것이라 전했다. 이는 지난 달

보고에서 예상했던 바보다 120만

베일 가량 줄어든 것이다.

USDA의 생산 예상치는 ICAC가

전망하고 있는 바보다는 많으나, 지

난 시즌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

는 점에서 일치한다.

USDA는 기후 관련 이슈가 이번

시즌 경작 면적과 면적 당 평균 생산

량 두 가지 모두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2015~16 시즌 경작 면적은

지난 시즌보다 310만 헥타르 감소

해 3090만 헥타르에 이를 것으로 추

정된다.

글로벌 평균 생산량은 헥타르

당 706킬로(630 파운드)에 이르게

될 예상이다. 지난 3년간 평균 생

산은 헥타르 당 782킬로(698 파운

드)였다.

인도는 올 시즌 2680만 베일의 생

산이 예상된다. 방적 공장에 도달하

는 원면의 양이 줄어들면서 지난 달

예상치보다 100만 베일 하향조정

됐다. 2009~10 시즌 이후 최저 생산

량이다. 그럼에도 수출은 지난 시즌

420만 베일에서 550만 베일로 늘어

날 전망이다.

파키스탄 생산량은 지난 시즌보

다 34% 줄어든 700만 베일이 예상

된다. 1998~99 시즌 이후 최저치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4%

줄어든 670만 베일 생산이 예상되

고, 수출은 390만 베일에서 420만

베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호주의 올 시즌 생산량은 9% 늘

어 250만 베일이 예상되며, 수출은

전 시즌 240만 베일에서 280만 베일

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

스탄의 생산은 5% 증가한 370만 베

일, 터키의 생산은 17% 증가한 265

만 베일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체 원면 소비는 올 시즌 1억92

만 베일로 점쳐진다. 지난 달 추정보

다 40만 베일 줄었고 지난 시즌보다

110만 베일 감소한 수치다.

중국은 지난 시즌보다 100만 베

일 감소한 3200만 베일의 원면을 소

비할 것으로 보인다. 2003~04 시즌

이후 가장 적은양이다.

그러나 면사의 수입은 올 시즌 늘

어날 것이라고 USDA는 전했다.

1000만 베일 원면에 해당하는 만큼

의 면사를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 5

년 전보다 세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미국의 생산량은 지난 시즌 1630

만 베일에 비해 20% 감소해 1290만

베일에 이를 전망이다. 수요는 1310

만 베일이 예상되며, 1985~86 시즌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USDA는 미

국 내 수요는 올 시즌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원

면 수출은 15% 이상 줄어들 것이라

전했다.

2015~16 원면 생산 줄어들 듯

나이키가 첨단 기술을 도입한 제품

을 개발했다.

나이키는 최근 작은 버튼 하나로

신발 끈이 조정되는 스니커즈를 소개

하며, 신기술의 이름을 ‘하이퍼어댑

트 1.0’으로 공개했다.

하이퍼어댑트(HyperAdapt) 1.0은

버튼 터치 한번으로 신발 끈이 조여

지기도 하고 느슨해지기도 하는 ‘자

동 신발 끈 조정(adaptive-lacing)’기

술이다. 디지털 전자 공학, 전기 공학,

기계 공학의 연구가 함께 만들어 낸

기술이다.

신발을 신으면 발뒤꿈치 부분 힐에

서 센서를 작동시켜 슈레이스를 자동

으로 조인다. 그리고 옆 부분에 있는 두

개의 버튼을 이용해 더 단단히 조이거

나 헐겁게 조정해 개인이 원하는 만큼

의 핏으로 조절할 수 있다.

나이키는 기술이 2012년 플라이니

트(Flyknit) 라인의 론칭 이후 가장 야

심차게 내놓은 프로젝트라 설명했다.

나이키의 글로벌 디자인 부회장 존

호크는 ‘기술이 우리의 야심에 부합

할 만큼 성장했다’며, ‘고객들이 더

욱 개인화된 체험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이퍼어댑트는 변

화의 축이다. 고객이 원하는 가장 적

응력 뛰어난 신발’이라 전했다.

비즈니스오브패션지는 이번 나이

키의 제품에 대해 기업이 고객들에게

개인화된 체험을 적극 제공하고 있으

며, 이것이 점진적으로 고객들을 탈

바꿈시키게까지 될 것이라 전했다.

고객들이 점점 제품을 하나의 소지품

이라는 개념이 아닌 자아실현을 위한

것으로 인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점차적으로 리테일링이 고객

이 구매하는 물품이 구매자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에 대한

것이 되게 한다.

나이키는 하이퍼어댑트와 함께

‘베이포맥스 에어쿠션’으로 만들어

진 새로운 풋웨어 라인을 소개했다.

전통적인 고무 밑창 대신 에어쿠션으

로 만들어진 풋웨어이다.

또한 제품들과 함께 ‘나이키+’ 앱

을 선보였다. 새로운 앱은 사용자들

의 취향에 맞춘 나이키 매장으로 고

객을 안내하고, 매장 점원들과 원하

는 시간에 1대1로 만날 수 있는 예약

제, 인근 런닝/트레이닝 클래스에 대

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하이퍼어댑트의 디자이너 팅커 햇

필드는 ‘자동화된 슈레이스 조절 기

능의 잠재력이 크다’며, 현재는 버튼

으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미래에는 실

시간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슈레이스

가 조정되는 기능도 나오게 될 것이

라 전했다.

나이키, 슈레이스 자동 조절 기능 개발

전자·전기·기계 공학 결합

버튼 터치 신발 끈 조정

유가 하락으로 인해 미국의 리테

일러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포춘지는 최근 유가의 급락이 럭

셔리 리테일러를 포함한 리테일 비

즈니스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

고 있다고 전했다.

달라스 기반의 럭셔리 백화점 체

인 니만 마커스는 유가의 극심한 하

락과 에너지 산업 내 실시된 큰 폭의

감원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달

라스는 미국 석유 산업의 심장부로,

감원된 인구 뿐 아니라 석유회사 주

식을 보유하고 있는 인구 또한 심리

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니만은 이달 중순 지난 분기 실적

보고에서 동일매장매출이 2.4% 감

소했다고 전했다. 7년간 예외 없이

성장세를 이어온 니만이 2분기 연속

으로 매출 감소를 본 것이다.

CEO 카렌 카츠는 ‘니만의 석유

와 가스 산업에 투자하는 고객층이

두껍다’며, 특히 텍사스를 위주로

소비 감소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니만 리테일러의 5분의 1이

텍사스에 위치해 있다.

소비 성향의 감소는 럭셔리 분야

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메이시의 CFO 카렌 호겟은 ‘메이

시 역시 에너지 산업 지역에서 매출

이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남부에 많은 체인을 두고 있는 아

칸소 주 기반의 딜라드 백화점 역시

지난 분기 매출이 2% 감소했다.

노드스트롬의 경우 미국 내 석유 산

업 지역에서 큰 타격을 입고 있지는

않으나, 캐나다 시장에서 간접적 영향

을 입고 있다. 2014년부터 노드스트

롬은 캐나다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기

시작했다. 캐나다의 환율은 현재 지난

해에 비해 25% 가량 저하된 상태이

며, 이는 유가하락으로 인한 것이다.

캐나다 수익이 미국 달러로 전환될

시, 이익이 현저히 감소한 것이다.

유가 하락은 올해 초 미국 주식 시

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특히 럭

셔리 분야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

으로 포춘지는 전했다.

유가 하락, 미국 리테일 산업 악영향영국의 디자이너들이 재활용된 의

류를 사용한 컬렉션을 소개했다.

스코틀랜드의 디자이너 에이미 켄

트와 블랙체리 스튜디오는 최근 비영

리 단체 구세군(Salvation Arm y)에 기

부된 의류를 재활용해 새로운 하이패

션 컬렉션을 제작했다.

‘제로 웨이스트 스코틀랜드(Zero

Waste Scotland)’가 함께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옷이 항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버려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진행됐

다고 영국의 블루앤그린투모로우지

가 전했다.

프로젝트에 의해 의류와 액세서리

가 제작되었으며, 이들 제품은 현재

개당 4000파운드 가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ZWS의 텍스타일 매니저 린 윌슨

은 ‘컬렉션의 품질에 대해 놀랐다’

며, ‘디자이너들이 오래되고 버려진

가먼트를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가먼

트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했다.

윌슨은 ‘모든 텍스타일이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반복해서 사용될 수

있다. 의류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

어서는 안 되며, 이번 프로젝트의 디

자이너들이 구세군 재활용 운동과 함

께 시크한 컬렉션을 탄생시키며 이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는 다음 단계로 패션 전문

가들을 도입해 컬렉션의 가치를 평가

하고 각 아이템의 가격을 정하게 된

다. 컬렉션은 이후 디자이너들과 구

세군 무역회사의 협력 하에 판매될

예정이다.

에이미 켄트와 블랙체리 스튜디

오는 프린트 텍스타일을 이용한 디

자인을 전문으로 하며, 이번 프로젝

트에서도 그들의 전문성을 살린 디

자인을 선보였다. 켄트는 조하리,

헨리에타 루드게이트, 올라닉, 탑프

로젝트 등 환경친화적 패션 브랜드

들과 일을 한 바 있으며, 블랙체리

스튜디오는 쿠카이, 자크 베르, 프

리마크 등 브랜드에 디자인을 제공

해왔다.

英 디자이너 재활용 패션 컬렉션 소개구세군 기부 의류 활용

재창조된 ‘하이 패션’

英 다카 발 항공화물 반입 금지시켜

파키스탄의 섬유 수출이 2015/16

회계연도 들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월 시작된 회계연도

2015/16 초반 8개월 동안 파키스탄

의 섬유수출은 9% 감소해 83억6300

만 달러에 달했다. 섬유 산업 운영비

용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국제시장

에서 수요의 감소가 원인이 됐다.

주요 방적공장들의 수출이 두드

러지게 줄었다.

파키스탄 통계청(PBS)에 의하면

2014/15 회계연도 7월에서 2월 기

간 동안 섬유수출은 91억6600만 달

러에 달했다. 그러나 올 해 파키스탄

섬유산업은 원자재 공급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출 시장에

서 수요가 줄었다.

섬유 산업 한 관계자는 ‘원면 공

급이 줄고, 중국 생산업이 둔화됐으

며, EU 사회 혼돈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며, ‘파키스탄 루피와 미

국 달러 환율 비율 또한 불리하게 작

용해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원면 수출은 전년 동기

에 비해 47% 감소해 7442만7000달

러로 줄었고, 면사 수출은 33% 줄어

8억9584만1000달러에 달했다.

면직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

간에 비해 11% 감소해 14억86000

만 달러에 그쳤고, 니트웨어는 3%

감소해 15억7600만 달러에, 베드웨

어는 5% 감소해 13억3800만 달러

에 그쳤다.

기성복 수출만 4% 증가해 14억

3700만 달러에 달했다.

2월의 섬유 수출은 1월에 비해

5% 감소해 10억2200만 달러에 달

했으며, 지난 해 2월에 비해서도 5%

감소했다.

파키스탄의 총 수출은 7월에서 2

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해 138억6800만 달러에

달했다.

파키스탄 섬유 수출 9% 감소

2015/16 회계연도 통계

면사 33%, 면직 11%↓

인도 펀자브의 면사 및 기타 원사

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낮춰졌다.

펀자브 주정부는 최근 면사를 포함

한 원사에 대한 부가가치세(VAT)를

6.05%에서 3.63%로 낮췄다고 인디

안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지역 매체가

전했다.

펀자브에는 현재 100여개의 방적

공장이 있으며, 이 중 10개의 공장은

15만 스핀들 이상의 큰 용량을 갖추

고 있다. 최근 높은 세금으로 인해 경

쟁력을 잃은 대형 공장들 일부에서

작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펀자브의 한 섬유산업 관계자는

‘이전에 펀자브 방적 공장들은

0~2%의 부가가치세를 지불하는 다

른 지역 공장들에게 경쟁력을 잃어

왔다. 그러나 이제 세금의 갭이 줄었

다’고 전했다.

펀자브의 조면공장들은 세금절하

가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나 면사의 수요가 늘어 조

면된 원면을 구입하려는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印 펀자브, 원사 부가가치세 인하

석유산업 지역 소비 줄어

니만, 딜라드 등 타격

USDA, 1억20만 베일 예측

中 원면 수입↓ 면사 수입↑

美 자국 수요 유지, 수출 감소

섬유, 가먼트 업계 우려

국제 안전 기준 못 미쳐

미국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이커머스 운영비용이 현저히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최근 컨

설팅 그룹 CBRE의 보고를 인용해 미

국 다수 지역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되

어 이커머스 기업이 특히 영향을 받

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CBRE는 시간 당 1달러의 임금 인

상이 500명의 근로자를 둔 물류 창고

운영비용을 연간 100만 달러 이상 부

가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 보고했다.

특히 일반 물류 창고보다 고용인이

2~4배 더 많은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

창고가 큰 영향을 입을 것이며, 쇼핑

과 운송이 활발해지는 홀리데이 시즌

임팩트가 더욱 커질 것이라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

는 이커머스는 고객들이 갈수록 빠른

배송을 원함에 따라 더욱 많은 인구

밀집 지역에 물류 센터를 갖추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런데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대도

시 주변에서 특히 최저임금을 인상시

키고자하는 노력이 두드러지게 나타

나고 있어 이커머스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

틀, 시카고, 워싱턴 D.C. 등의 도시가

연방 정부에서 지정한 시간 당 7.25

달러 보다 높은 최저 임금의 책정에

대해 현재 승인을 한 상태이다.

이 외 미국 내 다른 도시와 주에서

도 최저 임금 인상을 위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11개의 주에서 최저

임금을 2022년까지 10달러 이상으로

인상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美 최저임금 인상, 이커머스 ‘긴장’

창고 운영 비용 증가

물류 인력 2~4배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