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24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읽기 |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시대가 오고 있다 2014. November vol.261 www.kccworld.co.kr 컨테이너 도료, 선박 도료, 자동차 도료 등 다양한 도료를 생산하는 KCK(곤산법인)의 전경

Upload: others

Post on 14-May-2020

8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11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읽기 |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시대가 오고 있다

2014. November vol.261www.kccworld.co.kr

컨테이너 도료, 선박 도료, 자동차 도료 등 다양한 도료를 생산하는 KCK(곤산법인)의 전경

Page 2: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주식회사 케이씨씨 월간 사보 ‘KCC’

통권 261호 발행일 2014년 11월 3일 등록번호 서울 라-468 등록일자 1993년 11월 5일 발행인 정몽익 편집인 정몽익

발행처 (주)KCC 총무부(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344) 편집 및 제작 (주)KCC 총무부(02-3480-5880), (주)드림프랜드(02-2273-4253) 인쇄·출력 크로바

각 사업장 주재 기자

대죽공장 송아름 | 대구영업소 장기헌 | 대전영업소 임주현 | 문막공장 금한국 | 부산영업소 권효진 | 세종공장 박영신 | 여주공장 임성수 대리 | 울산공장 박재현 | 아산공장 조항현 대리 |

여천공장 봉병주 | 인천영업소 박찬혁 | 언양공장 나광현 | 전주공장 김민수·이호승 | 전주영업소 강정규 대리 | 중앙연구소 이후정 | KCC건설 김윤조 대리 | KAC 김영주 대리 |

KCC자원개발 이동훈 대리 | 금강레저 이상학 대리

KCC Inside04 Product 방오 도료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08 고객사 인터뷰 KCC 선박 도료의 품질과 성능은 이미 세계 최고입니다

10 현장 리포트 고품질 원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KCC자원개발

14 우리 회사 우수 기술 친환경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 ‘Ecosil Superb’

18 전시회 리포트Ⅰ 홈씨씨인테리어, 영남권에서도 인기몰이

20 전시회 리포트Ⅱ KCC의 친환경 제품 선보인 국제 공기청정 및 그린환경 전시회

22 지식 나눔 수익 상승의 비결, 체계적인 구매 관리

24 KCC Today 여주공장 ‘플라즈마’ 분임조, 제안으로 코팅유리 생산성 높이다

26 KCC Focus 기업의 경쟁력, 주인 의식에 달려 있다

28 Let’s go Egis KCC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2014-2015 KCC 프로 농구

KCC Life32 트렌드 읽기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시대가 오고 있다

34 Bravo My Family 마음만은 항상 함께하는 아버지를 추억하며

36 책과 함께 뇌는 좋은 감정보다 익숙한 감정을 선호한다

11월 추천 도서

40 문화 속으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황태자 루돌프

KCC News42 KCC News

46 Mail Box

47 삶의 쉼표

CONTENTS 2014 November Vol. 261

표지 이야기

컨테이너 도료, 선박 도료, 자동차 도료 등 다양한 도료를 생산하는 KCK(곤산법인).

중국에 위치한 KCK는 KCC의 중국 대륙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Page 3: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05KCC INSIDE 042014 NOVEMBER

방오 도료의 역사

선박 표면에는 매우 다양한 해양 동식물들이 달라붙는다. 식물성 포자가 선박 표면에 붙어 다른 생물에 영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따개비와 조개류를 포함한 여러 가지 해양 동식물들이 선박 표면에

달라붙게 된다. 이처럼 선박 표면에 이러한 해양 동식물들이 붙으면 해수와의 마찰 저항이 커져 연료 소모

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오 도료가 개발된 것이다.

방오 도료의 역사는 선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BC 5~6세기 페니키아와 카르타고의 배 표면에는 왁스,

타르 및 아스팔트가 도장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BC 3~4세기에는 구리, 납, 비소와 유황을 기름과 혼합해

도장을 했다는 기록도 있다. 즉, 선사 시대에도 선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있었던 것이다.

SPC 방오 도료의 출시

방오 도료의 역사에 있어서 큰 획을 그은 제품은 1990년대 초반에 출시된 유기 주석 함유 SPC(Self

Polishing Copolymer, 자기 연마형)였다. 이 도료를 적용하면 최대 5년까지 해양 동식물로부터의 오염을 방

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TBT(Tributyl Tin, 유기주석 화합물)란, 도료에 함유되어 있다가 해수와 접촉되면

스스로 조금씩 마모되면서 해양 동식물도 함께 떨어져 나가게 만드는 방오제이다. 다만, TBT가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바닷물에 분해되지 않고 바다 속에 축적돼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게 문제였다. 또한 TBT

는 어패류의 기형화는 물론 성장을 더디게 하고 고등 해양 생물의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임포 섹스(암컷에

수컷의 생식기가 생기는 현상)를 발생시키며, 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KCC INSIDE Product 방오 도료

KCC의 방오 도료가 적용된 독일의 ‘LAVINIA OLDENDORFF’호와 KCC 방오 도료 방오 도료는 선박이 물에 잠기는 부분에 적용된다.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선박에 적용되는 방오 도료는 선박 표면에 달라붙는 해양 동식물을 제거해 선박의 속도를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선박 표면과 해수 사이의 마찰 저항에 따른 속도 저감이 경제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박

관련 기업들은 방오 도료의 성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친환경성 또한 중요시되며 경

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가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장설계팀

강갑중 과장

Page 4: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07062014 NOVEMBER

는 기능까지 겸비한 최고의 도료이다. 일반적으로 마찰 저항을

줄이는 첫 번째 방법은 표면을 매끄럽고 평평하게 만드는 것이

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표면이 거칠어진다는 데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 바로 EgisArrow이다. 이 제품에는

친수성 고분자가 적용되어 있어 표면 저항을 추가로 감소시킬

수 있다.

여기서 친수성이란 선박 운항 시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마찰 저항을 줄이는 효과를 말한다. 그래서 보통 친수성 물질을

도료에 사용함으로써 친수성 표면을 만들게 되는데, 문제는 시

간이 지나면 이 물질들이 도막 밖으로 빠져나가기에 균일한 친

수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그런데 EgisArrow는 친수성

반응기를 두 가지나 갖고 있어 장기간 운항해도 균일한 표면 친

수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친수성 때문에 EgisArrow는 기

존 실릴 SPC 제품보다 5~6% 이상 추가적인 연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을 위한 친환경 도료 개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전 세계의 도료 제조사들은 친환

경 페인트를 개발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야말로

블루 오션을 선점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KCC 또한 이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이미 아산화동까지도 제

거한 ‘Cu-free’ 제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

아가 KCC는 무기 및 유기 방오제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Biocide-free’ 제품 개발 또한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늘날 선박 도료를 둘러싼 환경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적 규제는 더욱더 심해질 것이며, 그런 만큼 도료 기

업들의 경쟁 또한 매우 치열해질 것이다. KCC는 이렇듯 급격하

게 변화해 가는 세계적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경제성과 친환경

성 모두를 갖춘 뛰어난 방오 도료를 개발하기 위해 오늘도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선박의 항로, 각종 규칙, 안전, 항만 시설 등의 국제적 통일을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 연합 기구인 국

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2003년 TBT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방오 도료가 선박의 연료비에 끼치는 영향

10년 전만 하더라도 해운 업계의 관심은 얼마나 큰 배로 얼마나 빨리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느냐에 있었다. 하지

만 최근에는 이와 더불어 고유가의 영향으로 운항비 절감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의 모양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현재 선박의 연료비는 전체 운항비의 60~70%에 달한다. 그런 만큼 방

오 도료가 1%만 연료 절감을 해 줘도 선주와 운항사들에게는 막대한 가격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형 원유 운반선의 경우, 하루 100톤의 연료를 사용하는데, 돈으로 환산하면 약 6만 달러 정도이다. 이를 1년

간으로 보자면 대략 1,533만 달러 정도의 연료비가 소요되며, 만일 방오 도료로 1%의 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면 1년에 15만 3,300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선박의 수명이 대략 30년이라는 점을 감

안하면 그 액수는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KCC, Silyl계 방오 도료를 출시하다

TBT 사용이 금지된 이후 도료 업계에서는 TBT를 함유하지 않은 새로운 도료가 출시됐다. 새로운 도료는 크게 ‘메

탈릭 SPC’와 ‘실릴 SPC’ 방오 도료로 구분할 수 있다. 두 도

료의 방오 성능은 대동소이하지만, 차이점은 ‘실릴계 방오 도

료’가 ‘메탈릭계 방오 도료’보다 표면이 훨씬 매끄러워 마찰

저항이 적다는 데 있다. KCC는 이런 특징을 십분 활용해 실

릴계 방오 도료인 EgisPacific, EgisPacific(P), EgisArrow를

연달아 개발했다.

탁월한 연료 절감 효과를 가진 EgisPacific은 2010년에 출

시되자마자 선주사와 운항사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함께 개발된 EgisPacific(P)는 선박이 낮은 속도로

운항하더라도 우수한 방오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으

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들어 경기 침체 및 유가 상승의 영

향으로 선박 운항 속도가 저하되고, 장기 정박을 하는 등

선박의 운항 조건이 많이 변하였다. EgisPacific(P)는 이러한

조건에 적합하도록 운항 속도나 운항률이 떨어지더라도 우

수한 방오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선박 보수 시 적용되는 수리선 조건에 맞도록 더욱 경

제적이면서도 실릴계 SPC 방오 도료의 장점을 그대로 발

휘할 수 있는 EgisPacific(M)도 개발 출시되어 시장의 주목

을 받고 있다.

한편 EgisArrow는 시간이 경과해도 표면이 거칠어지지 않

KCC는 이렇듯 급격하게 변화해 가는

세계적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갖춘

뛰어난 방오 도료를 개발하기 위해

오늘도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KCC 감리팀 직원이 선박에 적용된 도료의 도막 두께를 측정하고 있다.

KCC의 선박 도료가 적용된 선박들

Page 5: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09KCC INSIDE 082014 NOVEMBER

제품뿐 아니라 감리 직원들 수준도 월등

코키노스 씨는 특히 외판과 밸러스트탱크의 도장 상태가 매우 양호했다고 강조했다.

“선박을 바다에 띄우기 전 외판 도장이라든지, 가장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 중 하나인 밸러스트탱크

의 도장 상태를 보면 선박 도료의 품질이 어떤지 판단할 수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KCC 선박 도료의 품질

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코키노스 씨는 KCC 감리 직원들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KCC 선박 도료가 환경 친화적이며, 경제성 또한 높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실제로 작업을 진행해 보니 외

관이나 부착성 등이 타사에 비해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를 만족시킨 건 KCC의 감리 직원들

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본적인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하더군

요. 특히 협의나 요청한 사항에 대해 매우 신속하게 대응해 주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인적

자원이야말로 KCC가 가진 최고의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트렌드 선도하는 고품질 제품 개발에 매진하길

코키노스 씨는 현재 건조 중인 배가 내년 중순께 인도되고 나면 본사가 있는 그리스로 돌아간다고 했

다. 그 후 다시 선박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면 KCC의 선박 도료를 적극 추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음

과 같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조선 시장에서 중국의 정체와 일본의 재도약 등이 뉴스가 되고 있지만 가장 큰 이슈는 경기 침체

입니다. 금융 위기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선박 물동량이 많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선박, 해운 업계의

자금 사정은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노후 선박이나 환경 기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 건조하는

선박과 보수하는 선박량은 차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시기를 대비하여 친환경은 물론, 연료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열악한 조건에 뛰어난 도료를 개발한다면, KCC는 다가올 호황 시기에 최대 수

혜자가 될 것입니다.”

KCC INSIDE

KCC 선박 도료의 품질과 성능은

이미 세계 최고입니다선박 도료는 한 번 도장되면 장기간 유지되기 때문에 선주사들은 선박 도료를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하곤 한다. 선주사인

골든유니온(Golden Union)의 사이트 매니저 마이클 코키노스 씨 역시 신중한 고려 끝에 KCC 선박 도료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그를 만나 KCC 선박 도료를 선택한 이유와 실제 사용 소감에 대해 들었다.

고객사 인터뷰

골든유니온(Golden Union)

KCC 선박 도료가 환경 친화적이며,

경제성 또한 높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실제로 작업을 진행해 보니

외관이나 부착성 등이 타사에 비해 뛰어났습니다.

KCC 호남감리팀 노경민 대리(왼쪽)와 대화 중인 마이클 코키노스 씨

일관된 성능 보여 준 KCC 선박 도료

그리스 선사인 골든유니온의 사이트 매니저 마이클

코키노스(Michail Kokkinos) 씨는 37년의 선박 관련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다. 그동안 코키노스 씨

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덜란드, 싱가폴, 폴란드 등

전 세계를 다니며 선박 관련 업무를 진행해 왔으며

심지어 북한 흥남과 남포에서 수출입 업무도 담당한

적이 있다. 그가 KCC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작년부

터 군산현대중공업에서 선박 세 척의 모든 공정을

총괄하는 사이트매니저(Site Manager)로 일하게 되

면서부터이다. 이미 두 척은 건조를 마치고 선주사에

인도했으며, 현재 그는 내년 중순에 건조가 완료되는

마지막 선박을 위해 일하고 있다.

“KCC의 선박 도료를 이번에 처음 접해 보기에 걱정

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본사의 결정을 믿고 KCC 도료

를 유심히 관찰했지요. 그런데 처음 우려와 달리 여타

글로벌 브랜드 선박 도료 이상의 품질과 성능을 보

여 주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에 따르면 골든유니온사는 그동안 일본이나 네덜

란드산 선박 도료만 써 왔기 때문에 처음 써 보는

KCC 선박 도료에 대해 기대 반 걱정 반일 수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매우 만족해 한다고 했다. 골든유니온 사이트매니저 마이클 코키노스 씨

Page 6: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112014 NOVEMBERKCC INSIDE 현장 리포트

고품질 원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KCC자원개발

KCC가 생산하는 제품들 중 상당 부분은 규석과 같은 광물질을 원료로 한다. 특히 유리의 경우 원료의 2/3가 규사

이므로 자원의 확보는 KCC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KCC자원개발은 고품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KCC의 고품질 제품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0

컨베이어벨트에 의해 분쇄기로 이동되는 규석

원료 개발의 산실, KCC자원개발

1980년대 중반, KCC가 유리 사업에 진출할 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바로 원료인 규사 확보였다. 당시 우리

나라에서는 규사를 구할 곳이 없었기에 주로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비용이 막대했다. 이에 KCC는 자체

적으로 개발 가능한 광산을 찾기로 했고,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 일대의 광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가평광업소로 시작한 KCC의 원료 개발은 1990년 12월 12일, 주식회사 고려시리카를 설립해 별도의 법인을 출범시키

면서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유리의 또 다른 원료인 백운석을 채광할 수 있는 강

원도 영월군에 영월사업소를 1995년 개소하면서

KCC는 국내 최초로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개발하게 됐다. 그리고 2011년 8월 1일

에는 사명을 고려시리카에서 KCC자원개발로 변경

하며 개발 자원을 유리 원료인 규사 개발에만 국한

하지 않고 다양한 광물 자원으로 확대해 나가고, 해

외 자원도 적극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채광부터 규사 생산까지 일괄적으로 처리

KCC자원개발의 현장은 매우 분주했다. 연간 50만

톤의 생산량을 85만 톤으로 늘리기 위해 파쇄장과

선광장을 증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광산 설비 중

핵심에 해당하는 선광장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전체 공정에 대한 이해가 앞서야 한다.0.1mm~0.6mm 크기로 가공된 규사는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창고 천장으로

실려 온 후 천천히 뿌려지면서 바닥에 고르게 쌓이게 된다.

KCC자원개발은 개발 자원을

유리 원료인 규사 개발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광물 자원으로 확대해 나가고,

해외 자원도 적극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Page 7: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13122014 NOVEMBER

1 2

가평광산에서 채광된 규석들은 파쇄장에서 12mm 이하 크기로

파쇄된 후 1호 Mill(분쇄기), 1차 분급기, 2호 Mill과 스크린 공정,

2차 분급기, 3차 분급기를 거쳐 0.1mm 이상, 0.6mm이하의 입

자가 된다. 그리고 탈수기와 건조기, 쿨러를 통과하면 건조된

고운 규사가 된다.

마지막으로 고자력 전자석으로 입자 중 철분 함량을 제거하면

맑은 유리용, 색유리용 그리고 유리면이나 지열용 그라우팅재로

사용되는 규사가 생산된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개발로 지역 주민도 호평

KCC자원개발은 자연의 소중함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이를 지

키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채광이 끝난 광산

의 법면을 정리 후 등나무와 상수리나무, 잣나무, 개나리 등을

심어 다시 환경을 복원시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채광 방식도 계단식 노천 채광에서 글로리홀

채광 방식을 적용하여 매우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글로리홀 공법은 산 정상에서 수직으로 파 내려간 약 190미터짜

리 수직 터널과 266미터짜리 수평 터널이 L자 형태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채광해 낸 규석을 산 정상에서 수직 터널에 채워 넣

으면 수평 터널 속 컨베이어벨트가 밖으로 운반하는 식으로 운

영되는 것이다.

KCC자원개발의 안전 역시 최고 수준이었다. 가평광산은 2010년

12월 1일부터 2014년 9월 14일까지 무재해 5배수(624,000시간 +

300일)를 이미 달성했으며, 이제 6배수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

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 있는 기록은 전 임직원이 1주일

씩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주변을 살피는 현장 안전 순찰 제도

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는 실천 정신이 살

아 있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KCC자원개발이 친환경적으로 원료 개발을 하며 안전 또

한 만전을 기하고 있기에 지역 주민들도 KCC를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되는 모범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수입 대체 효과 극대화로 KCC의 든든한 버팀목 될 것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리 및 건축 자재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에서는 고품위 규사 생산 기술이 부족해 자원 확보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건자재 기업들은 규사를 전량 수입에 의존

하고 있지만 KCC는 KCC자원개발로부터 고품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판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KCC가 생산한 판유리 중 일

부는 KAC에서 자동차 유리를 제조함으로써 업무의 수직 계열화를 이

루었다.

고품질 유리뿐 아니라 유리면, 석고보드, 지열 그라우팅 충진 혼합재

등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고 있는

KCC자원개발. KCC자원개발이 있기에 KCC의 건자재는 안정적인 제

품 공급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KCC인

모두 KCC의 원료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KCC자원개발에 큰 박수

를 보내 주자.

KCC는 KCC자원개발로부터

고품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판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KCC가 생산한 판유리 중 일부는

KAC에서 자동차 유리를 제조함으로써

업무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었다.

KCC자원개발은 농축조(Thickener)를 이용해 공정 중에 사용된 물을 깨끗하게 정제해 재사용한다.

1 수직 터널에 쌓인 규석은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수평 터널을 지나 파쇄장으로 이송된다.

2 유리, 유리면 등의 원료가 되는 규석

Page 8: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15KCC INSIDE 142014 NOVEMBERKCC INSIDE

해상 물류 산업의 중추 ‘컨테이너’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천만 1)TEU의 컨테이너들이 물류 산업에 투입되어 운용되고 있다. 이들 해상 컨

테이너에 적용되는 도료는 컨테이너의 부식을 방지하고 미려한 외관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부식을 방지하는 방청 도료인 징크리치 프라이머와 보호막(Barrier)기능을 하는 에폭

시 중도 그리고 내후성이 우수한 아크릴 타입의 상도를 도장하게 된다. 이렇게 도장된 컨테이너는 전 세

계를 누비며 세계 물류 산업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컨테이너 도료 ‘Ecosil Superb’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컨테이너 제조 산업에서도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배출

량 저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정책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컨테이너 제조사 및

컨테이너 선사들은 친환경 도료를 컨테이너에 적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인 ‘Ecosil Superb’ 시리즈는 유성도료 대비 물성 저하 없이 약 85%의 휘발

성 유기 화합물 배출을 저감시켜 향후 컨테이너 산업의 친환경 조류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무기 복합 기술을 이용한 도료 개발

유기와 무기의 기술이 모두 적용된 ‘Ecosil Superb’ 시리즈는 방청성을 가진 징크리치 프라이머, 에폭시

중도, 유무기복합 아크릴 상도 등 세 가지 타입의 수용성 도료로 구분된다. 그리고 거래선의 요구에 따

라 물성을 중시하는 3coat 사양, 경제성을 중시하는 2coat 사양으로 나뉘어져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

이 넓어졌다.

각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살펴보면, 컨테이너에 내식성을 부여하는 수용성 징크리치 프라이머인 Ecosil

Superb Zinc Primer WZ3300는 컨테이너 제조 시 사용될 강판(Steel Plate)의 전처리용(Shop Primer)과

메인 도장 라인에서의 징크 프라이머의 두 가지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물류 산업에 투입되고 있는 컨테이너

친환경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

‘Ecosil Superb’

해상 컨테이너의 부식을 방지하고 미려한 외관을 유지시켜주는 컨테이너 도료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

다. Ecosil Superb시리즈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을 약 85%까지 저감하여 친환경 컨테이너 도료로 시장에

서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 Ecosil Superb시리즈를 소개한다.

우리 회사 우수 기술

1) TEU : Twenty foot Equivalent Unit, 컨테이너 물량 환산 개수를 말하며, 길이가 20피트인 컨테이너 1개를 1TEU로 표현,

길이가 40피트인 컨테이너는 2TEU로 환산, 1TEU(길이 6.096m/20ft, 폭 2.438m/8ft, 높이 2.62m/8.6ft)

친환경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인

‘Ecosil Superb’ 시리즈는 유성도료 대비

물성 저하 없이 약 85%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배출을

저감시켜 향후 컨테이너 산업의

친환경 조류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Page 9: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17162014 NOVEMBER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 적용을 위한 노력

Ecosil Superb 시리즈는 세계 정상의 컨테이너 제조사 및 컨테이너 임대선사들과 많은 테스트 결과 최종 개발

된 제품이다. 이렇듯 풍부한 경험에서 비롯된 제품 기술력은 거래선의 최적화된 도료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최근 거래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개발을 성공하기까지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유용성 도료와 달리 수용성 도료는 도장

후의 건조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이미 유용성 도료에 최적화 되어있는 대부분의 컨테이너 제조 라인에 완벽

히 적용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느린 건조 속도로 인해 2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테스트 초기에는 약 10분

의 시간 간격을 두고 제조가 되었지만, 횟수를 거듭하며 도장 조건, 라인 조건의 최적화와 추천 작업공정을 정

립해 가면서 최근에는 한 대당 시간 간격을 약 3.5분 까지 단축시켰다. 이는 12시간의 작업 시간 동안 최대 약

200 TEU의 컨테이너를 도장 가능한 속도이다.

컨테이너 도료의 수용화 이끈다

컨테이너 제조사들은 새로운 환경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연간 생산 대수가 300만 TEU에 육박하는 현재 라인

들의 생산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의 도장 조건을 찾아가고 있다. 경제성을 고려하

여 사양의 다양화를 통해 선택의 폭도 넓히는 중이다.

이러한 흐름에서 도장 시스템의 기술적인 완성도까지 높인 ‘Ecosil Superb’ 시리즈는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제품이 되어 줄 것이다.

전처리용의 경우, 유성 징크 프라이머 대비 동등 이상의 물성과

빠른 건조성을 보이는 동시에 용접 작업성에서도 우수한 성능

을 보인다.

그리고 메인 징크 프라이머 도장 시에도 빠른 건조성을 보여 현

장 작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낮은 도막 두께(10~20㎛)로 도장되는 징크 도료의 특

성상 일반적으로 희석을 많이 해 침전량이 많아 사용이 불편했

으나 Ecosil Superb는 경쟁 제품 대비 물에 대한 희석 안정성

이 매우 우수하여 다양한 라인 조건에서 적용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에폭시 중도 및 내부 에폭시 상도인 Ecosil

Superb Primer WP3400과 Topcoat WT3600은 보호막 효과

를 통해 강판을 보호하고, 물리적인 충격에 잘 견디도록 설계

되었다.

외부 상도 도료는 유기와 무기 기술을 접목하여 기존의 유기 수

지들이 갖는 한계를 넘는 우수한 물성을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유무기 기술의 결합으로 분자간의 결합력이 강해져 자외선에

대한 내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내오염성이 강해져 미려한

외관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 유무기 복합 기술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컨테이너 도료의

주 시장인 중국에 특허출원하여 현재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Ecosil Superb 시리즈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 도장 사양 방청 성능 테스트 결과

1,000시간 동안 바닷물과 동일한 조건에서 방청성 테스트를 한 결과, Ecosil Superb 시리즈는 뛰어난 방청 성능을 보였다.

제품명 용도 특징

Ecosil Superb Zinc Primer WZ3300숍 프라이머 징크(아연)함량 80%의 수용성 징크리치 프라이머

징크리치 프라이머 숍 프라이머와 메인 프라이머 겸용 도료

Ecosil Superb Primer WP3400 외부 중도 수용성 에폭시 방청 도료

Ecosil Superb Topcoat WT3500 외부 상도 유무기 복합 수용성 고내후성 상도도료

Ecosil Superb Topcoat WT3600 내부 상도 수용성 에폭시 방청 도료

외부사양

내부사양

3coat

2coat

2coat

1coat

상도 40~50㎛

상도 40~50㎛ 상도 50~60㎛

상도 45~50㎛

중도 45~50㎛중도 40㎛

프라이머 20㎛

프라이머 20㎛

숍 프라이머 10㎛

숍 프라이머 10㎛ 숍 프라이머 10㎛

숍 프라이머 10㎛

<Ecosil Superb 시리즈> <경쟁사 제품>

Page 10: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19182014 NOVEMBERKCC INSIDE 18

KCC 직원이 직접 상담하며 고객 만족도 높여

쇼룸을 둘러보고 나온 관람객들 중 인테리어 상담을 원하는 고

객은 현장에서 곧바로 KCC 직원에게 전문 상담 및 투명 견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KCC 직원이 고객과 직접 인테리어

상담을 진행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담을 마친 고객들은 다른 일반 인테리어 업체들중에는 비용

이나 자재 유통면에서 투명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홈씨씨인테리어에서는 KCC 본사 직원이 직접 친절하고

알기 쉽게 상담을 해주어 더욱 신뢰가 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KCC는 홈씨씨인테리어관에서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안하

고, 투명한 견적을 통한 실제 시공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

공하면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인테리어

패키지 쇼룸 안에는 공간별로 구체적인 가격이 표시되어 있어 관

람객들이 인테리어와 견적을 동시에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여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은 인테리어 패키지 쇼룸에 적용된 자

재들 이외에도 별도로 마련된 샘플 쇼룸에서 도어, 벽지, 블라

인드, 타일 등 다양한 자재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홈씨씨인테리어관에서는 관람객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

한 공간별 인테리어 패키지를 직접 확인하고 전문 상담 및 무료

견적까지 원 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

심을 받았다.

전시회 리포트Ⅰ

영남권에 홈씨씨인테리어 열풍

2014 경향하우징페어가 지난 2월 일산부터 시작하여 호남권인

광주를 거쳐 이번엔 영남권인 부산과 대구에서 치뤄졌다. 이번

에 개최된 경향하우징페어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

코(BEXCO)에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KCC는 2014 경향하우징페어의 메인 후원사로

서 일산에서 처음 개최됐을 때부터 줄곧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

를 선보여 왔다.

경향하우징페어는 건축 산업의 최신 동향과 건축 기자재 등 주

택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어 건축 관련 업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산과 대구

를 비롯한 영남권은 최근 신도시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

고 구 도심지역의 재개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인테리어 시장

이 활기를 띄고 있는 상황이라 KCC가 준비한 ‘홈씨씨인테리어

관’에서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인테리어 패키지에 대한 관심 고조

홈씨씨인테리어관은 홈씨씨인테리어가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

일별 인테리어 패키지를 모델하우스 형식의 쇼룸으로 구성한

전시 부스이다. 인테리어 패키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40

대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소프트 발란스’, 성장한 자

녀와 50~60대 중년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오가닉 네이

처’, 유행에 민감하고 활동적인 20~30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트렌디 모던’ 등 3가지이다.

이번 홈씨씨인테리어관에서는 빌트인(Built-In) 가전도 함께 선

보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각각의 라이프 스타일

별 인테리어 패키지에 어울리는 빌트인 가전은 공간의 활용도

와 효율성을 높이며 인테리어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에어

컨, 식기 세척기, 공기 청정기 등의 빌트인 가전은 모두 삼성전

자 제품이다.

홈씨씨인테리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실제 주거 공간 그대로

꾸며진 모델하우스 형식의 쇼룸에서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

을 직접 확인해 보면서 자재 선택은 물론 빌트인 가전까지 함께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홈씨씨인테리어, 영남권에서도 인기몰이

KCC가 부산과 대구에서 2014 경향하우징페어의 메인 후원사로서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9월 25일부터 부산, 10월 2일부터 대구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KCC는 ‘홈씨씨인테리어관’을 통해 공

간별 인테리어 패키지와 함께 고품격 빌트인 가전도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홈씨씨인테리어가 제안하는 인테리어에 고품격 빌트인 가전이 접목되어 인테리어 패키지와

함께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부산과 대구에서 열린 2014 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KCC 직원이 직접 고객들에게 인테리어 상담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고객은 실내 인테리어 관람 후, 현장에서 KCC의 투명한 자동 견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Page 11: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21KCC INSIDE 202014 NOVEMBER

현재까지 개발된 그라스울 제품 중 가장 친환경적인 보온단열

재 ‘그라스울 네이처’를 전시하여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숲으로 멀티멜 골드는 아크릴 에멀젼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수

성 페인트로서 콘크리트, 석고보드, 철재, 목재, 벽지 등 다양한

곳에 적용이 가능한 다용도 친환경 도료이다. 이 제품은 다른

도료가 이미 칠해져 있는 표면에도 부착력이 우수하여 소비자

가 손쉽게 덧칠하여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으며,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고 각종 균류에 의한 오염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가 하면 그라스울 네이처는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 물질이

전혀 없어 가장 친환경적인 보온단열재이다. 특히 그라스울 네

이처를 만들 때 사용되는 바인더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오

가닉 바인더로서 경화 반응을 보이기 전 혼합물 상태에서는 사

람이 먹어도 될 정도로, 100% 식용 등급의 탄수화물류 성분으

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듯 그라스울 네이처는 제조 과정에서 유

해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건물에 적용했을

때에도 유해 물질이 방출되지 않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4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여기에는

일반 관공서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교, 유치원, 놀이방 등 교육

기관 관계자도 전체 방문객의 10% 이상을 차지하여 이들의 친

환경 건축 자재에 대한 큰 관심이 앞으로 실질적인 구매로도 이

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앞으로

도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국내 시장에 친환경 제

품을 꾸준히 알릴 계획이다.

전시회 리포트 Ⅱ

친환경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이번 전시회의 주최 기관인 한국공기청정협회는 친환경 건축 자

재(HB)마크 등 단체 품질 인증기관으로서 다중 이용 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 추진에 대한 연구와 단체 표준화 규격 제정

및 개정 사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수 가전 기업들을 비롯해 최근 소비자

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제습기 등의 제

조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여 공기청정필터, 탈취기, 산소발생기,

환기 시스템 등 저마다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중 한 공기 정화 전문 업체는 공공 실내 공간에서 담배 연기

제거에 탁월한 첨단 흡연 부스를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친환경 건축 자재(HB)마크

홍보관이 개설되어 KCC를 비롯한 23개사가 자사의 HB마크 인

증 제품들을 전시했다.

KCC의 친환경 기술이 담긴 제품에 이목 집중

KCC는 친환경 건축 자재(HB)마크 홍보관에 HB인증 최우수 등

급을 받은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멀티멜 골드’와 국내외에서

KCC의 친환경 제품 선보인

국제 공기청정 및 그린환경 전시회

2014 국제 공기청정 및 그린환경 전시회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

렸다. KCC는 HB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을 전시하며 에너지 손실과 유해 성분 모두를 제로로 줄

여가는 KCC만의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2014 국제 공기청정 및 그린환경 전시회

많은 관람객들이 KCC의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1 2

1 친환경성의 최고 기준인 HB인증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숲으로 멀티멜 골드’ 2 폼알데하이드가 전혀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

환경경영팀

정성훈 사원

Page 12: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23KCC INSIDE 222014 NOVEMBER

원가를 5% 줄이면 수익은 25% 올라

최적의 구매 전략을 통해 경쟁사보다 낮은 제조 원가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내놓을 수만 있다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이 올라

감은 물론 회사의 이익 창출에도 공헌할 수 있다.

구매 활동이 회사의 수익에 기여하는 정도는 ISM(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미국 공급자 관리협회)의 이론으로 설명

할 수 있다. 한 기업이 100M의 매출을 올린다고 할 때 이 기업

은 원자재 구매 비용 50M과 기타 비용 40M까지 총 90M의 비

용을 지출하고 나머지 10M을 수익으로 갖는다고 가정해 보자.

이 중 원자재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은 절감하는 만큼 그대로 잉

여금으로 남게 되며, 이는 결국 수익으로 연결되어 반영된다.

이를테면 원자재 구매 비용에서 5%(2.5M) 만큼을 줄일 수 있다

면 그 절감 금액은 그대로 기존 수익과 연결되어 최종적으로는

수익 12.5M이라는 결과치를 얻게 된다. 만약 원자재 비용을 줄

이지 않고 12.5M의 수익을 발생시키려면 매출을 125M까지 끌

어올려야만 가능한 일이다.

다시 말해 구매에서 비용을 5%만큼 절감하면 전체 수익은 25%

가 올라가며, 이는 곧 영업 매출을 25% 올리는 것과 동일한 효

과와 기여도를 보이는 것이다. 결국 구매 전략에 따라 기업 이

익이 크게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체계적이고 치밀한

구매 전략은 회사의 수익에 영업 활동 못지않게 절대적인 영향

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매 조직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최근 KCC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구매 조직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방향성은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물론, 위와 같은 구매 혁신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 유관 부서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강화하고 서로 간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이루어져야

만 한다. 올해 초부터 외환 시장의 원화 강세로 인해 주식 가격

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출구 전략에 따른

재정 긴축과 경제 성장 속도 조절에 나선 중국 등 다양한 변수들

이 이미 우리나라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KCC도 구매와 SCM 전반에 대한 실행 전략을 검토하고 재정비

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되는 시점이다. 앞으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

고 혁신을 주도해 가는 KCC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지식 나눔

최적의 구매 전략으로 수익 극대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영업 전략들이 시도되고 있지만,

매출을 비약적으로 늘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기업들은

영업 활동 못지않게 수익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

로서 최적의 구매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

이고 있다. 구매란 상업이 존재하던 때부터 늘 이루어져 왔던 행

위이다. 그런데 유독 최근에 들어 구매 관리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혹독해짐에 따라 원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

다. 이에 기업들은 구매 비용 절감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 결과

구매 부문은 원가 절감 활동의 주역으로서 회사 수익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역으로 떠올랐다.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계 중심의 전략적 구매

현재 애플의 CEO인 팀 쿡이 과거 애플의 CPO(최고구매책임

자)로서 구매 전 분야를 총괄하며 혁신을 이루어 내 회사 전체

의 비용 절감을 유도하고, 수익률을 향상시킨 일화는 전략적 구

매의 중요성과 더불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구매 관리의 역할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생산 활

동이나 영업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이나 서

비스를 적시에 공급하는 일이다. 즉, 기업에서 구매란 해당 부

문이 요구하는 품질, 가격, 납기(Quality, Cost, Delivery)를 만족

시키는 자재를 적절한 거래처로부터 필요한 수량만큼 구입하기

위한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구매의 중심 역할을 보자면

보통 생산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달’이라는 개념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부 공급 시장과 연계한 관계를 구축하고, 관련 부서

와의 협업을 위한 관계 중심의 구매로 그 의미가 발전하고 있

다. 과거 전통적인 구매의 개념이 생산 지원을 위해 원재료, 설

비, 부자재 등을 다소 수동적으로 조달하는 것이었다면, 최근에

는 회사 전 부문 공급망(Supply Chain)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

한 전략적 구매 개념으로 진보하고 있는 것이다.

수익 상승의 비결, 체계적인 구매 관리글

구매 1부

김영민 과장

최근 기업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영 성과 중 매출 못지않게 중요해진 것이 원자재

구매 비용이다. 같은 매출액을 기록하더라도 체계적이고 치밀한 구매 전략이 선행된다면 더욱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위 3가지 요소는 모두 서로 간에 양면성과 복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므로,

이러한 이상적인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1. 공급 기반 강화를 통한 구매 협상력 제고 및 원가 절감 기여

2.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구매 기준 정보 통합 관리 및 유지

3. 구매 가시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구매 프로세스 확립 및 효율

적 시스템 구축

4. 글로벌 통합 구매를 통한 협상력 극대화 및 비용 절감 추구

5. SCM 유관 부서별 관계 강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

※구매에서 추구하는 최적의 구매 조건

가치(Value) =품질(Quality) ↑

비용(Cost) ↓ + 납기(Delivery) ↓

전통적 모델

전략적 소싱

일반적 구매 활동

단순 거래

새로운 모델

관계 관리

카테고리별 관리

전술적 구매 활동

단순 거래

Page 13: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25KCC INSIDE 242014 NOVEMBER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등 사회적으로 건

축물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팅유리 분야 또

한 각광받고 있다.

코팅유리는 진공 증착법 중의 하나인 스퍼터링(Sputtering) 공

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스퍼터링 공정이란 진공 챔버 내부에서

유리 표면을 금속이나 금속 산화 물질로 코팅하는 공정이다.

이렇듯 유리 표면에 코팅막이 증착되면 단열과 차폐 기능을 가

진 기능성 유리가 된다.

특수 재질의 철망 이용해 증착률 개선

유리가 코팅되는 진공 챔버 내부에서는 금속 등이 유리 표면 이

외에 챔버 내부 다른 설비와 부품에도 증착되곤 한다. 이렇게

설비 표면에 증착되어 있던 코팅막이 설비 가동 시 발생하는 열

로 인해 떨어지는 것을 ‘박리(Flaking)’라고 하며, 박리된 물질이

유리 표면 위에 떨어지면 점결함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플라즈마’ 분임조는 이 같은 코팅막 박리 현상을 개선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문헌과 특허를 검색하여 관련 정보와 지식을 찾

았고, 그 결과 진공 챔버 내부 표면에 특수 재질로 이뤄진 철망

(메시,Mesh)을 부착하여 문제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설비

표면에 철망을 부착하자, 부착된 철망 위로 코팅막이 증착되면

서 박리 현상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제품 수율 증가, 생산성 향상

플라즈마 분임조는 이러한 개선 활동을 통해 진공 챔버 내부에

코팅막 증착으로 인한 오염을 줄여 설비를 기존보다 3배 이상

더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설비를 정비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니 전체 공정의 생산성도 향상되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완료된 이번 개선 활동은

최우수 품질이란 공동의 목표를 갖고 만든 결과물이기에 더욱

값져 보였다.

플라즈마 분임조는 11월 전사 품질분임조 경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제안 활동으로 생산성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도 코팅유리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할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주공장 최우수 분임조 ‘플라즈마’

지난 9월 25일 여주공장 내 대강당에서는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열띤 제안 활동이 펼쳐졌다. 11월 전

사 품질분임조 경연 대회를 앞두고 전국 사업장에서 순

차적으로 시행하는 품질분임조 경연 대회가 여주공장에

서 가장 먼저 열린 것이다.

여주공장에서는 용해과, 성형과, 가공과, 코팅과, 기계과,

전기과 등 총 6개의 과가 각각 분임조를 이뤄 제안을 발

표했다. 제안을 발표하고 그 제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

하는 분임조원들의 모습에서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열의가 느껴졌다.

여주공장 품질분임조 경연 대회의 최우수상은 코팅유리

생산부 직원들로 구성된 ‘플라즈마’ 분임조에게 돌아갔

다. 플라즈마 분임조의 제안 주제는 ‘코팅막 박리 개선을

통한 점결함 불량 감소’였다.

에너지 절약 일등 공신 ‘로이유리’

여주공장 코팅 라인에서 생산되고 있는 로이유리는 태양

열을 차단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복합 기능성 유리

이다. 유리 한쪽 표면이 금속으로 여러 층 코팅된 로이유

리는 태양열을 차단하고 단열 성능을 높여 실내의 에너

지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에서

KCC INSIDE

여주공장 ‘플라즈마’ 분임조

제안으로 코팅유리 생산성 높이다

KCC는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안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며 ‘품질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11월 전사 품질분임조 경연 대회를 앞두고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전국 사업장에서 품질분임조 경연

대회가 진행됐다. 9월 25일, 전국 사업장 중 가장 먼저 대회를 실시한 여주공장의 대회 현장을 찾아 최우수

상을 수상한 ‘플라즈마’ 분임조의 제안 내용을 들어 보았다.

KCC Today

여주공장 ‘플라즈마’ 분임조원들. (윗줄 왼쪽부터) 강우섭 사원, 이웅규 사원, 이은수 반장,

박준영 사원, (아랫줄 왼쪽부터) 김광욱 사원, 이용태 사원, 정석현 조장

개선 전

빨간 표시가 설비 표면에 코팅막이

박리된 부분이다.

설비 표면에 특수 재질의 철망을 설치하여 코팅막 박리 현상을

줄였다. 빨간 표시 부분이 특수 재질의 철망(메시,Mesh)이다.

개선 후

Page 14: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27KCC INSIDE 262014 NOVEMBER

기업의 역량은 구성원의 노력과 자세로부터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의 품질은 대체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고, 소모적인 단가 경쟁

이 반복되면서 가격 정책 역시 경쟁사를 비롯한 시장의 방향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

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품의 경쟁력은 계속해서 높아지는 시장의 요구 수준과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

는 품질 수준을 확보했는지 아닌지의 여부로 결정된다.

그러나 기업 간, 제품 간의 차별화가 심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을까? 물론

품질이나 단가의 작은 차이만으로도 점유율 차이를 벌리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그것을 더욱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기업 조직의 힘’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전략, 마케팅, 서비스 그리고 영

업이라고 말한다. 기업의 역량은 목표를 향한 조직의 힘에서 비롯되며, 조직의 힘은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과 자세로부터 결정된다. 특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일수록 조직 문화와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매

우 중요시 여긴다는 점이 현대 기업의 조직 관리 특성이다.

솔루션의 끝에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이 필수

KCC의 사업 영역에서 비교적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판유리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상태이

다. 다만 코팅유리 시장을 살펴보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영역이기는 하나, 다른 기업들과

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코팅유리 시장에서 KCC가 경쟁 우위를 점하고 시

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우선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기본 축으로 연구, 생산, 기술, 영업을 아우르는 전략을 세워

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각 부문 간 활동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최적의 결

과를 도출하고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해야 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구성원들이 저마다 맡은 자리에서 주인 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이 선

행되어야 한다. 주인 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일에 대한 전문성과 주체성, 그리고 책임감을 갖는다는 것

을 의미한다. 이처럼 임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기업의 경쟁력,

주인 의식에 달려 있다

창호_유리(실란트) PM

이강희 이사

기업의 역량은 조직의 힘에서 비롯되며, 조직의 힘은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과 자세에서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

에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될 때 조직의 힘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 임직

원 모두가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되어 책임을 다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보다 강화시키자.

KCC Focus

자 끊임없이 노력해 간다면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역량’은 강화되어 우리 회사의 힘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명심해야 할 점은 수많은 토론과 회의를 거쳐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

을 도출했다면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실천하는 모습이 뒤따라야 한다. 문제 인식에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합의된 방안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으로 이어

져야만 하는 것이다.

개개인의 역량이 모여 완성되는 시스템

기업의 규모가 커질 수록 구성원 각자의 역량이 아닌 조직 시스템의 운영에 더욱 중점을 두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은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시스템의 효율성은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에 달려 있다. 전문성은 맡은 자리에 책임을 다하는 주인이 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은 저마다의 포지션이 있고 포지션들 중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은 없다. 각

자의 포지션, 즉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모여 한 팀을 이루고, 훌륭한 팀워크로 승

리를 향한 최상의 경기를 보이는 모습에 우리는 열광하고 응원하는 것이다.

사시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되자’란 문장에 이미 우리의 답이 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우리가 만드

는 것이다.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이 될 때 더욱 밝은 KCC의 내일을 약속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시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되자’란

문장에 이미 우리의 답이 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이 될 때 더욱 밝은 KCC의 내일을

약속할 수 있을 것이다.

Page 15: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29KCC INSIDE 282014 NOVEMBER

2014-2015 시즌 KCC 프로 농구 성대히 개막

지난 10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이지스와 동부 간

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KCC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2014-

2015 KCC 프로 농구가 성대히 개막되었다. 전주실내체육관 계

단까지 모두 채울 정도로 많았던 관중들과 수많은 기자단이 지

켜보는 가운데 시작된 2014-2015 KCC 프로 농구 개막식에서

이윤주 영업본부장은 “KCC가 2014-2015 프로 농구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CC이지스와 함께 프

로 농구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CC는 타이틀 스폰서로서 ‘2014-2015 KCC 프로 농구’라는 공

식 대회명을 비롯해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기타 인쇄물, 제

작물 등에 KCC 브랜드를 게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뿐 아니라

KCC는 한국농구연맹(KBL)과 공동으로 프로 농구의 흥행과 발

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개막 식전 행사 때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농구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KCC는 가수 마야를 초청해 개막

전을 찾은 팬들에게 작은 콘서트를 선사했다. 그리고 한국 리듬

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 선수

가 경기 직전 시구를 맡아 관중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위해 규칙 개정

이번 2014-2015 KCC 프로 농구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 중 하나

는 새로운 규정의 도입이다. 그동안 한국 프로 농구에서는 미국

프로 농구(NBA) 규칙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KBL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시즌부터 국제농구연맹 경기 규칙을 기준으로

개정했다.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른 규정 가운데 ‘우선 공격 시간 제한’이 눈

에 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 24초가 아닌 14초의 공격 제한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리바운드를 잡은 후 시간을

흘려보내던 모습에서 벗어나 경기 템포가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는 감독이 아닌 주장만이 할 수 있도

록 규정이 바뀌었으며, 타임아웃도 이전에는 선수의 수신호로 가

능했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데드볼 상황에서 감독만이 요청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그러므로 코트에서 공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

을 때 선수들이 습관적으로 작전 타임을 요청하던 모습을 더이상

보기 어려워졌다.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규정은 ‘비디오 판독’이

다. KBL은 4쿼터 종료 2분 이내에 감독이 1회에 한해 비디오 판

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심판들도 애매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스스로 비디오 판독을 해서 최종 판결을 할 수 있다.

KCC INSIDE

KCC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KCC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2014-2015시즌 KCC 프로 농구가 지난 10월 11일 개막전을 시작으

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005-2006 시즌과 2009-2010 시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타

이틀 스폰서를 맡은 KCC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프로 농구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기업

홍보에도 많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Let’s go Egis

지난 10월 11일, KCC이지스의 2014-2015시즌 개막을 알리는 시구

1 2

1 KCC이지스의 2014-2015 시즌 개막을 힘차게 선언하는 최형길 단장

2 시구에 나선 체조 선수 손연재

Page 16: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312014 NOVEMBER 30

KCC이지스의 V6 달성을 위하여

KCC이지스는 이미 KBL 사상 최초로 V5를 달성한 바 있는 최강

구단이다. KCC이지스는 1997-1998 시즌을 시작으로, 1998-

1999 시즌, 2003-2004 시즌, 2008-2009 시즌, 그리고 가장 최

근인 2010-2011 시즌 우승을 하면서 V5를 달성, 대한민국 최고

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서도 가장 강

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KCC이지스를 꼽는 이유 중

하나는 하승진 선수의 복귀와 김태술 선수의 영입이다.

용병을 압도하는 유일무이 센터 하승진 선수가 지난 2년간의 군

복무를 끝내고 전열에 합류했다. 하승진 선수는 군에 입대하기

이전 KCC가 이룬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의 일등 공신이

었다.

이뿐 아니라 리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으

로 꼽히는 김태술 선수가 KCC이지스에 합류하면서 경기 운영이

더욱더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한민국 농구 명장의 반열에 오른 허재 감독, 리그 최고

의 수비수 신명호 선수, 슈팅력이 뛰어난 김효범 선수, 작은 폭

격기로 불리는 박경상 선수가 있기에 KCC이지스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내년 4월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2014-2015 KCC

프로 농구. 이번 시즌에서 KCC이지스가 또 한 번 우승함으로

써 V6라는 금자탑이 새롭게 솟아오르기를 우리 모두 기대해

보자.

1 2 3

1 올해 KCC이지스로 영입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 김태술 선수 2 재빠른 공격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박영상 선수

3 농구 팬들은 전주 실내체육관이 떠나갈 듯 힘찬 목소리로 KCC이지스에 힘을 보탰다.

골 밑에서 불씨를 살린 하승진 선수

2014-2015 KCC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개최

지난 10월 6일 2014-2015 KCC 프로농구 타이

틀 스폰서 조인식이 진행됐다. 이윤주 영업본부

장은 KBL 김영기 총재와 협약서에 사인을 한

후 “KCC가 2014-2015 프로농구의 타이틀 스폰

서를 맡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후원이 한국

프로농구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KBL 김영기 총재는 “이번 시즌 타이틀 스

폰서로 참여하는 KCC가 국내 스포츠 산업 발

전에 많은 기여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KBL은

공정한 경기 진행을 통해 KCC와 함께 프로농

구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이후 열린 KBL미디어데

이 행사에서는 총 10개 구단의 감독들과 각 팀의 주요 선수들이 수많은 취재진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올 시즌 각오

를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KCC이지스 허재 감독은 “군복무를 마친 하승진 선수가 복귀했고, 김지후 선수를 신인 드

래프트로 영입하며 포지션 별 밸런스가 좋아졌다. 차근차근 게임을 풀어 나가면서 기대치에 맞는 성적을 만들어 보겠

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군복무 후 복귀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하승진 선수는 “2년 동안 농구에 많이 굶주렸었다. 굶주린 만큼 맛있

게 먹어 보겠다”며 재미와 의미가 담긴 소감을 밝혀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1 KBL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시즌

각오를 다짐한 KCC이지스 허재 감

2 하승진 선수는 “군복무 기간 동안 농

구에 굶주렸다”며 이번 시즌 선전포

고를 했다.

1 2

이윤주 영업본부장(왼쪽)과 KBL 김영기 총재

Page 17: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KCC LIFE 33322014 NOVEMBER 32

정부 지원금 확대로 민간 보급 사업 활기

전기자동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이다. 연료비(전기 요금)도 일반 자동차에 비해

10~20% 수준으로 저렴하며, 소음이 거의 없는데다가 일반 자동차에 못지않은 가속력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 출시되는 전기자동차가 세 가지 모델에서 여섯 가지 모델로 늘

었고, 주행 거리가 향상된 것은 물론 매우 높았던 차 가격도 서서히 낮아지고 있어 조만간 국내 전기자

동차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대폭 늘어난 정부의 지원금이 전기자동차 열풍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정부는 서울, 제주 등 전국

10개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를 대상으로 일반인들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때, 최소 1,800만 원에서 최대

2,4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700만원 상당의 충전기와 설치 비용도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트렌드 읽기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시대가 오고 있다

전기자동차란, 직류 전동기를 원동기로 하고 축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가 없고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축전지가 크고 무거우며 오래 달릴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대중화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해결되며 전기자동차가 대중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어떤 모델들이 인기를 끌고 있나?

올해 여섯 가지 모델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전기자동차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기아자동차의 ‘쏘울 EV’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제주 민간 보급 사업 점유율에서

쏘울EV가 3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르노삼성 ‘SM3 Z.E.’

(31%)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제주뿐 아니라 창원, 광주

등에서도 ‘쏘울 EV’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쏘울 EV’의 가격은 대략 얼마 정도일까? ‘쏘울 EV’의

가격은 4,250만 원(2014년 7월 기준)으로 정부 보조금 2,400만

원을 감안하면 가솔린 차량 가격과 비슷해지는 셈이다. 르노삼

성의 ‘SM3 Z.E.’ 또한 정부 보조금을 받게 되면 비슷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두 차종의 성능은 비슷하다. 보통 1회 충전으로 140km 내외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 내외, 충전 시간은

급속 충전 시 1시간, 완속 충전 시 4시간 정도 걸린다.

전국적인 충전 시설 확충 필요

정부 보조금으로 인해 전기자동차 구입비는 낮아졌지만 충전

시설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우

리나라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총 180여 곳이고, 충전

기 기준으로는 2,000여 개인데, 대부분이 서울과 제주도에 몰

려 있다. 그러므로 충전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전기자동차를

소유한 각 가정에 충전 설비를 갖추는 일이다. 만약 충전 설비

를 갖추지 않으면 주택용 전력 요금 누진제에 따른 막대한 요금

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전기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완속충전기 한 대당 가격이

400만~500만 원이다. 충전기 구입비와 전기 공사 비용, 표준

시설 부담금 등 구입비와 부대 비용을 모두 합하면 700만∼

800만 원이 필요하다. 다만, 올해 말까지는 이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참고하자.

2020년까지 100만 대 보급 예정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남

아있다. 첫째는 충전 시간 단축과 주행 거리 개선이다. 현재 수준

으로는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도 운행을 할 수 없으며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둘째는 배터

리의 수명 연장이다. 현재의 배터리들은 1,000회 정도 충전과 방

전을 거듭하면 성능(용량)이 현격히 떨어지는 데다 가격도 700만

원 정도이기에 배터리 교체가 큰 부담이 된다.

하지만 2020년까지 정부가 100만 대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

운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전기자동차의 시대는 곧 도래할 듯하

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관련 산업은 새로운 원동력을 갖게 될 것

이며, 더불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리라 예상된다.

2020년까지 정부가 100만 대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전기자동차의 시대는 곧 도래할 듯하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관련 산업은

새로운 원동력을 갖게 될 것이며,

더불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리라 예상된다.

Page 18: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352014 NOVEMBERKCC LIFE

아버지께 당당한 모습 보이고 싶어

성준현 사원은 올해 KCC에 입사한 새내기 사원이지만 그동

안 꽤 부지런히 실력을 쌓아 어느새 영남권에 공업용 도료

와 분체 도료에 대한 기술 영업을 전담하고 있다.

성 사원은 ROTC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 6개월 만에 KCC

에 입사할 수 있어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복무 중 아버

지가 돌아가셔서 그의 책임감이 더 커졌을 때였다고 한다.

그러니 감사할 이유가 많다는 성 사원. 바로 이러한 마음가

짐이 업무를 부지런히 배우며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인 듯 보였다.

“이렇게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아버지께 보여 드

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가족사진 촬영을 신청하게 됐죠. 돌

아가신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아직도 실감이 나진 않지만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제 모습을 참 자랑스러워 하셨을 겁

니다. 모쪼록 이런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게 해 주신 회사

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친구처럼 연인처럼 다정한 모자지간

성준현 사원과 그의 어머니 전현미 씨가 백사장을 걸어오

는 모습을 보았을 때, 혹시 연인 사이인가 하는 생각이 들

었다. 전현미 씨가 동안인 데다 두 사람의 포즈가 워낙 다

정해 착각할 정도였던 것이다.

첫인상만큼이나 두 사람은 주말에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

며 함께 다닌다고 했다. 성 사원은 아직 여자 친구가 없어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어

머니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보이는 게 사실이었다. 어머니 전현미 씨 역시 아들에게 장난기

넘치는 말투와 제스처를 섞어가며 애정을 과시했다.

“평소 친구처럼 함께 해 주는 아들이 있어 참 든든해요. 어릴 적부터 자기 일도 척척 알아

서 하고 과외 한 번 안 시켰는데 공부도 잘 해 줘서 고맙죠. 애 안 먹이고 취업도 한 번에

했으니 더 안심이 되네요.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게 생활해 줬으면 좋겠어요. 참! 요즘은 전

공이었던 러시아어 공부에 열심인 것 같은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본인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는 아들이길 바랄 뿐예요.”

세상에 이런 모자지간이 있을까 싶게 다정해 보였던 두 사람.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이 질투

할 정도로 그 애정 과시해도 좋으니 더 사이좋은 엄마와 아들이 되길 바라본다. 그리고 지

금처럼 밝고 건강한 웃음 잃지 않기를.

마음만은 항상 함께하는

아버지를 추억하며

10월에 접어들었는데도 광안리 해변은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으로

뜨거웠다. 휴일을 맞아서인지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해변에는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풍경 속에는 공업_

PCM 판촉팀 성준현 사원과 그의 어머니 전현미 씨도 함께였다.

34Bravo My Family

광안리 해변에서 다정했던 성준현 사원과 그의 어머니 전현미 씨

Page 19: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KCC LIFE 37362014 NOVEMBER

뇌는 좋은 감정보다

익숙한 감정을 선호한다

목포영업소

문진영 사원

우리가 영위하는 일상을 좀 더 유쾌하게 바꿀 수는 없을까? 여기 ‘감정은 습관’이라고 말하는 한 의사가 있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 많은 이들을 치료하면서 ‘감정도 습관이 된다’는 것을 수차례 경험했다고 한

다. 이 정신과 의사가 써 내려간 환자와의 기록을 통해 그가 전하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큰 스트레스는 소소한 즐거움으로 풀자

즐거운 감정은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에 의한 ‘강렬함’과 세로토닌에 의한 ‘은은함’이라는

두 가지 양상을 띈다. 도파민은 강한 동기를 유발하나 교감 신경계를 흥분시키기에 우리를

불안, 분노, 우울 상태에 빠지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일상의 행복을 위해서는 세로토

닌이 주는 즐거움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큰 스트레스일수록 작은 즐거움으로

풀어 줘야 한다.”는 말이다. 나 역시 저자의 의견에 공감이 갔다. ‘햇빛 좋은 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걷는 일’과 같이 거창하지 않고, 소

소한 일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스트레스 해소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렇게 자연을 느끼며 걸을 때 뇌에 세로토닌이 왕성하게 분비된다고 하니 비단 나뿐만 아

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경험을 해봤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권해 주는 감정 습관화 방법이 다소 밋밋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파

괴적인 감정이 초래하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저자의 해석을 듣다 보면 그가 권하는 방법

이 싱겁지만은 않아 보인다. 예를 들면, 무대를 통해 극도의 쾌감을 맛본 연예계 스타들이 대

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공황 장애나 우울증에 쉽게 걸리는 경우에 대해 내리는 저자의 “파

괴적인 감정 습관은 자극을 먹고 산다.”라는 해석처럼 말이다.

감정이 습관이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부정적인 감정이 습관으로 배지 않도록 우리의 감정을

살피고, 소소한 것에서부터 즐거움을 찾아 보자.

스트레스 해소가 스트레스를 키우는 역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면서 열광하는 것 중 하나가 ‘한

국의 밤 문화’라고 한다. 실제로 밤에 달아오르는 놀이 문화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특징이다. 하

지만 이 책의 저자인 박용철 원장은 “한국 사회 전체가 스트레

스와 긴장이라는 감정 습관에 빠져 낮에는 경쟁, 밤에는 자극적

인 유흥으로 그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자칫 “스트레스 해소가 스트레스를 키우는 역설적인 상황

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경계하는 것은 밤 문화만이 아니다. 싸움 형태의 경쟁적

스포츠, 과도한 운동이나 불규칙한 수면과 식사 등도 피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원시 시대의 습성을 여전히 지니고 있는 우리

뇌가 ‘경쟁’과 ‘돌발 상황’에 직면하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진정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교감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방법을 택하라고 말한다.

책과 함께

감정은 습관이다 지음 박용철

저자는 일상의 행복을 위해서는

세로토닌이 주는 즐거움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Page 20: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392014 NOVEMBER 38KCC LIFE 38

한계비용 제로 사회 지음 제레미 리프킨 옮김 안진환

‘노동의 종말’과 ‘소유의 종말’로 자본주의의 위기를 예측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새책 ‘한

계비용 제로 사회’가 출간됐다. 그의 예언대로 이미 자본주의의 위기가 본격적인 문제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가치와 제도가 필요할까? 저자는 바로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300여 년간 인류의 역사를 일구

어 온 자본주의 쇠퇴를 지적하며 기술과 경제, 역사와 문화를 넘나드는 방대한 통찰을 통해 한계비용 제

로 사회로의 전환을 제시한다. 더불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적 공유사회’라는 새로운 사회로 인

도한다.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 지음 도키 다이스케 옮김 김윤수

이 책은 소심했던 저자가 골드만삭스의 사장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담은 책이다. 말단 영업 사원으로 시

작해 국제 금융 시장을 주도하는 금융 기업의 사장까지 오른 저자 도키 다이스케. 그는 이 책을 통해 치

열한 영업의 세계에서 살아남고자 필사적으로 개발한 ‘절대 대화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말하는 절대 대화법은 ‘1분 안에 세 가지 포인트를 전달하고 10초 만에 결정을 유도하는 설득의

대화법’이다. 이 대화법이 저자를 골드만삭스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한 원동력임과 동시에 ‘프로 비즈니

스맨의 무기’라고 한다. 고객과 신뢰를 쌓는 접대의 기술, 상사의 ‘오케이’를 이끄는 대화법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담겨 있다.

발터 벤야민의 공부법 지음 권용선

발터 벤야민은 삶의 전 과정을 공부의 과정으로 이해했고, 자신의 시대와 지식 사회 문제에 맞서 싸우는 방

식으로 공부했던 지식인이다.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저항하는 공부법이란 무엇일까? ‘발터 벤야

민의 공부법’은 발터 벤야민이라는 지식인이 품었을 법한 질문을 추적하고, 그 질문이 어떤 경로를 통해 해

답을 찾아가는지, 그리고 그에게 공부란 무엇이었으며 그가 어떤 식으로 공부했는지를 살펴본다.

가령, ‘왜 공부는 학교에서만 해야 하는 걸까?’, ‘낯선 곳을 여행하려면 반드시 지도가 필요한 걸까?’라는 물

음에 대한 벤야민 특유의 사유와 방법론, 정리법과 실험 등을 소개한다.

비밀의 정원 지음 조해너 배스포드

‘비밀의 정원’은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이라 불린다. 쉽게 말해 성인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하는 색

칠 공부책인 것이다. 영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 북’ 으로 열풍을 일

으킨 이 책은 14번째로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합작으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인정받은

젊은 아티스트 조해너 배스포드는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색연필과 펜만 있으면 누구든 어디에서든 시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색으로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아

름다운 작품집을 완성할 수 있다. 작가가 하나하나 손으로 그린 흑백의 그림을 색칠함으로써 인터넷과 스마

트폰에 매여 있는 성인들에게 정신 집중과 이완을 통한 기분 전환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11월 추천 도서

책과 함께

헤밍웨이 위조 사건 지음 조 홀드먼 옮김 김상훈

이 책은 헤밍웨이의 첫 번째 부인이 헤밍웨이의 원고를 잃어버린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SF 소설이다. 이

야기는 1922년, 이제 막 작가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젊은 헤밍웨이가 아내 해들리를 스위스로 부르면서

시작된다. 남편의 전보를 받은 해들리는 부랴부랴 짐을 싸서 스위스로 향하지만 열차에서 자리를 비운 사

이 헤밍웨이의 미발표 원고가 든 가방을 잃어버린다. 헤밍웨이는 잠시 좌절하지만, 이듬해 첫 책을 출간하

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문호로 성장한다. 하지만 그때 사라진 원고는 여전히 그 행방을 알 수 없다. 이

사건은 많은 영문학자들에게 최대의 미스터리가 되었고, MIT에서 문예창작 과목을 가르치던 조 홀드먼에

게는 헤밍웨이 작품의 위조 과정이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의 단서가 되었다. 그리고 그 놀이가 바

로 이 소설로 탄생했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지음 파트릭 모디아노 옮김 김화영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현존하는 프랑스 작가 중 탁월한 문학성을 인정받는 작가이자 2014년 노벨문

학상 수상자 ‘파트릭 모디아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문학상 공쿠르상 수상작으로 저자 특유

의 신비하고 몽상적 언어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기억의 어두운 거리를 헤매는 퇴역 탐정 ‘기 롤랑’의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여행을 그려낸 장편 소설이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기 롤랑이 자신의 바스러진 과

거를 추적해가는 모험을 따라가면서, 인간 존재의 소멸된 자아 찾기라는 보편적 주제 의식을 보여 준다.

아울러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친 프랑스의 비극적 현대사를 그대로 옮겨놓고 있다. 소멸한 과거, 잃어버린

삶의 흔적, 악몽 속에서 잊어버린 대전의 경험을 주제로 하여 ‘잃어버린 시간’을 특유의 신비하고 몽상적

인 언어로 탐색한다.

Page 21: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KCC LIFE 41402014 NOVEMBER 40

유럽을 뒤흔든 마이얼링 사건

19세기 말 유럽을 지배하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프

란츠 요제프 1세 황제는 쇠락해 가는 집안을 위해 왕실의 권위

를 강화시키려 한다. 하지만 그의 아들 루돌프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꿈꾼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부자는

매번 입장 차이만 확인할 뿐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루돌프의 답

답한 마음을 살펴주고 이해해 주는 이는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

진 여인 마리 베체라뿐이다. 마리의 격려로 용기를 내어 변혁을

이루기 위해 거사를 도모하지만 그마저도 수포로 돌아가자 그

는 마리와 마이얼링의 별장으로 떠나 버린다. 그리고 얼마지 않

아 두 사람은 별장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이 사건은

유럽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고 두 사람이 동반 자살한 것으로 결

론이 났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 사건은 의문투성이라고 한다.

평소 루돌프가 아버지에 의해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

점과 현장에서 루돌프가 강력하게 저항했던 흔적이 남아있다는

점 등이 어쩌면 두 사람의 죽음이 암살일지도 모른다는 설을 제

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것이 진실인지 우리가 알 길은 없

지만 이번 뮤지컬의 모티브가 된 마이얼링 사건이 매우 극적인

것만은 사실이다.

빛나는 남녀 주인공들의 열연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가창력과 연

기력이다. 둘 중에 하나만 어긋나도 관객들의 몰입도가 떨어지

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호하는 배우 찾기가 관건. 다행히 황

태자 루돌프에는 지난 2012년 초연과 앙코르 공연에 연이어

캐스팅 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임태경이 다시 출연한다. 게다가 대중적인 인기 연기

자 안재욱도 가세했다. 왕년의 꽃미남으로 가창력이 돋보였던

가수 팀도 루돌프로 분한다. 누구의 공연을 볼 것인가 하는 것

은 전적으로 관객의 취향에 달렸다.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영화, 뮤지컬들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기 마련이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역시 그런 작품 중 하나이다. 게다가 이 뮤지컬은 최상위 계급이었던 황태자와 가난한 집 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라는 흥행

요소를 가지고 있어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문화 속으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있지 않지만 마리 베체라 역을 소화하는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

모두 뮤지컬계에서는 화려한 수상 경력과 인기를 자랑하는 배

우들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남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가 뮤지컬의 중심

이다 보니 닭살스러운 대사들과 설정이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랑에 빠지면 모두 유치해진다고 했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보

기에는 더없이 좋을 수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외로움에 사무친

솔로들은 되도록 관람을 피하는 게 상책일 듯하다.

10월은 저에게 특별한 달입니다.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

이 있는 달이기 때문이죠. 결혼 전 아내는 음악, 예술 분야에

큰 관심이 없는 저와 달리 문화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결혼 이후 지난 6년 동안 아내에

게 이렇다 할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언제고 꼭 한 번은 좋은 공연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회사 그룹웨어에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공연

이벤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응모를 하

였고, 운 좋게 당첨이 되었네요. 당첨 사실을 전달 받고는 아

내에게 바로 연락을 했죠. 아주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 신청

이라 아내도 처음엔 당황하는 듯하더라고요. 사실, 좀 미안

했습니다.

그렇게 보게 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이 공연은 제목 그대

로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제국의 황태자였던 루돌프에 관한

실화입니다. 성대했던 가문 합스부르크 가문이 몰락해 가는

시기 황태자 루돌프는 ‘줄리어스 팰릭스’라는 가명으로 신문

에 사설을 낼 정도로 급진적인 변혁을 꿈꿉니다. 하지만 현실

은 녹록치 않죠. 그때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여인 마리 베

체라를 만나 결코 피할 수 없는 사랑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하루하루 조금씩 죽어가는 것보단 한 번에 모든

걸 끝내는 게 더 낫기도 해요.”라는 극중 대사처럼 죽음으로

사랑을 끝냅니다. 이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는 당시 전 유럽을

발칵 뒤흔들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고 하네요.

공연도 공연이지만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국내 관객

들의 뮤지컬 관람 자세였습니다. 옆사람에게 혹은 공연에 방

해가 될까 핸드폰을 꺼내는 사람조차 없더군요. 3시간 가까

이 진행되는 공연이라 시간이 꽤 길었는데도 말이죠. 덕분에

공연에 심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아내 또한 좋은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표정이 한층 밝아보이더군요. 오랜만

에 보는 충만한 표정이랄까요?

그 모습을 보니 가장 뜻 깊은 10월을 회사 덕분에 행복하게

보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앞으로는 종종 아

내와 함께 공연 관람을 해야겠다고 다짐도 했고요. 다시 한

번 좋은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사에 감사드

립니다.

글 서울영업소 라미영업부 송은철 과장

아내와의 추억을 만들어 준 공연

사우 감상평

새시대를 꿈꾸는 황태자 루돌프가 시민들에게 연설하는 장면으로 배우 임태경

이 ‘내일로 가는 계단’을 부르고 있다.

공연 정보

기간 : ~ 2015년 1월 4일

장소 :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

Page 22: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432014 NOVEMBER 42

품 등이 전시되어 약 50,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친환경의 모든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KCC는 이번 전시회의 메인 부스인 ‘에코인테리어 홍보관’에 사

업참여 기업으로 참가,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대표적인 친환

경 건축자재인 바닥재 ‘KCC 숲’, 친환경 수성페인트 ‘KCC 숲으

로’, 고단열 에너지 세이빙 창호인 ‘KCC 창호’ 등을 선보였다. 에

코인테리어 지원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

관하며 인테리어 사업장의 친환경 자재 보급을 지원,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환경표지인증(환경마크)이란 ‘제품의 친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것으로 친환경자재의 기준이 된다. 바닥재 ‘KCC

숲’은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이 규정치 이하로 매우 낮아 피

부에 닿아도 안전한 제품이며, 대표적인 친환경 페인트인 '숲으

로'는 중금속 없는 안료를 사용해 유해물질을 전혀 함유하지 않

아 친환경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KCC의 대다수 제품

들은 환경표지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KCC는 앞으로도 국가 공공기관과 환경단체에서 추진하는 다양

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친환경 건축자재를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친환경 기술과 제품 개발에 매진하여 건강과 환경

을 지키는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홍보팀 성지현 사원

문막공장, ‘그라스울 네이처’ 첫 출하

문막공장이 지난 10월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Glass

Wool Nature)’를 첫 출하했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오가닉 바인더(Organic Binder)

를 개발해 사용하여 국내외에서 현재까지 개발된 그라스울 제품

중 가장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이처럼 100% 식용 등급의 탄수화물류 성분

으로 만들어져 실제로 건물에 적용했을 때에도 새집 증후군의

주요 원인 물질인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를 전혀 방출하

지 않는다.

NEWS 2014. 11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지급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 강화

KCC가 환경부, 국토부와 정부의 주요 에너지 세이빙 정책인 ‘그

린카드-그린 리모델링 사업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KCC 창호

를 구매하는 건축주에게 경제적 혜택을 지원한다.

환경부에서 지난 2011년 7월부터 시행 중인 그린카드 제도를 통

해 KCC 창호와 같이 친환경라벨 인증 창호 제품을 구매하면

에코 머니 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린카드 제도는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인증 제

품 구입 등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로, 이번 협약에서

건자재 구입 항목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20% 이상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존 건축물 혹은 노후 건축물의 창호, 유

리, 보온재 등의 교체를 통해 단열 성능 등을 개선하고 이에 대

한 비용은 낮은 금리로 선지원하고 공사 후 에너지 절감액과 수

익성 개선액을 기반하여 연차적으로 회수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서 KCC는 친환경 건축자재 및 시공 능력을 인정받

아 창호, 보온 단열재 등의 교체 시공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업

자로서 정부와 함께 국민 주거 환경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

는 데 참여하게 됐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서 교체 시공은 반드시 국가에서 지정한

사업자만 가능하며 전체 201개 사업자 가운데 KCC를 포함한 3

개 업체에서만 그린카드 연계가 가능하다.

KCC는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창호, 유리, 벽체 단열, 태

양광 시스템 등과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창호는 창

틀 및 유리를 직접 생산하여 가공하는 3-TOP 에너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창호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을 갖추고 있으며, 52mm 두께의 삼중 복층유리를 적용한 AL(알

루미늄) 초고단열 커튼월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태양광 시스템

에 대한 제품 생산 및 설계 기술을 보유하여 기존 시공된 건축

자재의 교체뿐만 아니라 건물의 자체 에너지 생산을 위한 신재

생 에너지에 대한 기술도 이미 보유하여 그린 리모델링에 최적

화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KCC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및 친환경 소비생활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것이다. 홍보팀 성지현 사원

KCC,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참가

KCC가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친환경 페인트, 보

온단열재, 바닥재 및 창호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선보였다.

21일부터 개최돼 올해로 10회를 맞는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에는 친환경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친환경 및 에너지 기술과 제

Page 23: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452014 NOVEMBER 44

이 제품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인데다 성능과 작업성은 더욱 좋

아져 친환경 보온단열재로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한표 공장장을 비롯한 문막공장 임직원들은 금번 첫 출하한

그라스울 네이처 ‘크린매트’를 시작으로 그라스울 전 제품에 친

환경 바인더를 모두 적용해 그라스울 네이처 라인업을 조기 완

성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문막공장 금한국 주재기자

언양공장, TPM 분임조 개별개선 발표대회 개최

지난 9월 30일, 언양공장이 분임조 간 우수 개선 사례 실적을

공유하고, 상호 벤치 마킹하는 유익한 교류의 장으로 ‘2014년

언양공장 TPM(전사적인 생산 설비 보전 활동,Total Productive

Maintenance) 분임조 개별 개선 발표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1개의 전체 분임조 모두가 참가하여 각 분임조

간 치열한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영광의 1위는 ‘3호기 설비 개선을 통한 부동 방지

및 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MW생산과 개미분임조(박

대현 반장)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체 분임조의 개별 개선에 따른 재무 효과

는 약 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TPM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익동 공장장 이하 각 부서장, 과장, 추진자, 김계

식 위원, 그리고 늘 최고의 분임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분임

조원들이 일궈낸 성과이다.

언양공장 TPM 분임조는 김천공장에서도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되어 분임조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양공장 품질보증팀 이진우 대리

KCC가 11월 4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트렌드펄스: 2015/16

CMF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KCC에서 초청한

자동차, 중장비, 가전 등 관련 업계 디자인/마케팅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산업디자인 트렌드와 관련된

Inspiration 및 CMF(Color, Material, Finish) 트렌드를 소개한다.

‘Radical’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내일을 밝힐 참신하

고 다채로운 CMF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할 예정이다.

CMF란 Color(색), Material(소재), Finish(마감)의 준말로 제품

을 디자인할 때 어떤 색상과 소재를 사용하고 어떤 식으로

마감을 했는지 나타내는 용어이다. 최근 생활 양식이 다양해

지고 소비자들의 눈높이 또한 높아지면서 기능적 필요보다

는 감성적 욕구의 충족을 위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제품

개발 시 CMF가 디자인의 핵심 아이디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트렌드펄스: 2015/16 CMF 세미나에서는 자동

차 도료, 플라스틱 도료, VCM(Vinyl Coated Metal) 필름 등

KCC 제품들의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KCC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방콕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 ‘In-Cosmetics Asia’에 참가한다. In-Cosmetics

는 화장품 원료 업계의 최대 전시회로서 전 세계 화장품 제

조사 및 관련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기술 정보와 세계 시장의

흐름을 제공해 왔다.

KCC는 2011년에 인수 합병한 영국의 Basildon사와 공동 참

가하여 다양한 화장품용 실리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

장 부스에서 즉석으로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제형에 사용된 실리콘 제품의 효과를 설명함으로써 고객들에

게 고급스럽고 안전한 제품의 이미지로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향후 중국, 스페인 등에서도 화장품 원료 전시회가 개최될 예

정이며, KCC도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KCC 실리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점유율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NEWS 2014. 11

알리미

트렌드펄스: 2015/16 CMF 세미나 개최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전시회, ‘In Cosmetics Asia’ 참가

트렌드펄스: 2015/16 CMF 세미나

기간 : 11월 4일

장소 : 서울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 볼룸

In Cosmetics Asia 2014

기간 : 11월 4일 ~ 6일 (3일간)

장소 : 태국 방콕 BITEC

Page 24: 2014. November vol.261 KCC ).pdf · 11 KCC 에너지를 아끼는 친환경 기업 KCC INSIDE Product |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 갖춘 KCC 방오 도료 KCC LIFE 트렌드

삶의 쉼표Mail Box

축하 사연, 동호회 소식 등 동네방네 알리고 싶은 소식을

[email protected]로 보내 주세요. 추억이 담긴 사

진도 환영합니다. 참여해 주신 사우 여러분께는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동네방네 게시판사보편집실에서는 사내외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엽서나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사보에 대한 좋은 의

견을 보내 주세요.

●시장조사부 이온정 사원

앞으로도 계속 배워 나가야 하는 주인 의식에 대해 다룬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시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되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

습니다. 앞으로도 사보를 통해 더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대구영업소 관리과 임건오 대리

가끔씩 사보 동네방네 게시판으로 직원들의 결혼식 축하 사연을 보

곤 하는데, 이처럼 직원들의 결혼식 사진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으

면 좋겠네요. 멀리 있어서 참석 못한 동료들의 결혼식 소식을 사보를

통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공장 도료영업부 황승연 사원

평소 Product, 우리 회사 우수 기술 같이 우리 회사의 제품과 기술 등

을 소개하는 칼럼을 잘 읽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 제품 군과 상품

군이 매우 많아 모르는 정보가 많았는데, 사보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

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들 기대하겠습니다.

●순천영업소 관리과 허경미 사원

사보에서 사외 소식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T나 정치 등 분야

에 상관 없이 최근에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 몇 개

를 엄선해서 사보에 게재하면 어떨까요? 흔한 가십거리가 아닌 사우

들의 상식과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소식으로 말이죠. 사보에서 다양

한 소식들을 접하고 사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사무실 분위기

가 더욱 좋아질 것 같습니다.

독자 마당

●언양공장 공정개발부 김윤경 대리

언양공장에 예쁜 공주님들의 돌잔치를 축하해 주세요. 10월

2일 박종근 사원의 공주님 박서하, 10월 5일 최종수 대리의

공주님 최예니, 10월 11일 김윤경 대리의 공주님 하민서, 11월

1일 최윤경 사원의 공주님 조유나, 우리 공주님들 건강하고 예

쁘게 자라도록 많이 축하해주세요~!

●대죽공장 공정개발부 김태식 대리

대죽2공장 공정개발부 공정개선 장석현 사원이 인턴 사원으로

입사해 3개월을 KCC인으로 적응하며 함께 일하던 중 정식 사

원 발령을 받았습니다. 장석현 사원뿐만 아니라 인턴 사원에서

정식 사원으로 발령이 난 다른 모든 사원들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된 사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해 주세요~!

●OEM_해외기술지원팀(전주) 구성모 과장

OEM_해외기술지원팀(전주) 모다희 사원의 생일이 10월 13

일이었습니다. 출장에, 교육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 축하도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하네. 늦었지만 생일 축하하고, 우리

팀의 주인으로서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줘~

●여주공장 관리부 임성수 대리

여주공장 축구동호회가 제10회 대진배 축구 대회에서 우승

을 차지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앞으로도 항상 즐거

운 동호회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1월이 전하는 말 반기룡

한 사람이 서 있네

그 옆에 한 사람이 다가서네

이윽고 11이 되네

서로가 기댈 수 있고 의탁이 되네

직립의 뿌리를 깊게 내린 채

나란히 나란히 걸어가시네

북풍한설이 몰아쳐도

꿈쩍하지 않을 곧은 보행을 하고 싶네

한 사람 또 한 사람이 만나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올곧은 모습으로

어기여차 어기여차

장단에 맞춰 풍악에 맞춰

사뿐히 사뿐히 걸어가시네

삭풍이 후려쳐도

평형감각 잃지 않을

온전한 11자로 자리매김하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