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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심장이 터지도록 페달을 밟고 싶은 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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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전거 여행을 담은 책 출간 이후 여행과 자기계발을 주제로 한 멘토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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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심장이 터지도록 페달을 밟고 싶은 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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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y ① 나는 ‘왜 그때’ 자전거 유럽여행을 결심했는가 ?

② 힘들고 번거로웠을 텐데 ‘왜 하필 자전거’였나 ?

2. How ① 자전거는 어떻게 선택했나 ?

② 비행기에 자전거는 어떻게 싣나 ?

③ 여행 코스는 어떻게 정했나 ?

3. What ① 자전거 여행은 자동차나 기차 , 배낭여행과는 뭐가 다른가 ?

② 직접 보니 한국과 유럽의 자전거 문화는 뭐가 다른가 ?

③ 여행을 다녀와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무엇인가 ?

4. and then some ① 여행 중 아쉬웠던 점이 있었을 것 같다 . 또한 다음 계획이 있나 ?

② 나도 뜻 깊은 여행경험을 갖고 있다 . 책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③ 총 비용은 얼마가 들었나 ?

④ 여자도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나 ?

What to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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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2005 년의 나는…세상이 미웠다 . 고개 숙인 88 만원 세대 , 지금 내 인생은 무언가 잘못 가고 있다 . 이루고자 하는 꿈만 클 뿐 가진

것은 하나도 없다 .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을 쌓고도 무엇을 하고 싶은지조차 정확히 알지 못하는 내 스스로가 원망스

러웠다 . 베게 속을 눈물로 흠뻑 적셨다 . 지금 내게 중요한 건 남들과 경쟁하는 단순한 스펙이 아니었다 . 나만의 이

야기가 절실했다 . (… 중략… )

2005 년의 나는 묻지마 취업 3 종 세트인 토익과 공모전 , 그리고 목적 없는 스펙으로 얼룩진 이력서만 끙끙 싸매고

있었다 . 하지만 유럽을 자전거로 달리는 상상을 하면서 이 모든 것을 머릿속에서 싹 지웠다 . 이것을 성공적으로 해

낼 수만 있다면 ,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지금과는 아주 달라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 무언가 남들과 다르고 싶은 , 열

정을 확인하고 싶은 다소 막연한 충동에서 여행은 시작됐다 . 그렇게 결심하고 딱 보름을 준비해 나는 자전거 하나를

들쳐 메고 유럽으로 달려갔다 .

[ 망설이며 그저 불평만 하고 있다면… ]

20 대여 , 당장 밧줄을 집어 던져라

안전한 항구에서 벗어나라 .

항해하라 , 탐험하라 , 꿈꾸라

그리고 네 자신의 열정을 발견하라 .

- 마크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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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는 왜 그때 자전거 유럽여행을 결심했는가 ?

Why

‘ 내가 만일 좀 더 일찍 날 위해서 살았다면 ,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

내 마음 ~대로 살아왔다면 ,

나 그렇게 정말 살았다면 지금의 나와는 다를 거야 ~♬

나는 그 어디에 있었는지 , 그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건지.

……( 중략 ) ……

속절없이 놓쳐버렸던 그 시간이 너무도 아쉬워요♬

날 위해서 미친 듯 살고 싶다 ~’

-Song by 『Bobby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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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수많은 이동수단 중 왜 하필 힘들고 번거로운 자전거였나 ?자전거 여행의 80% 는 시작부터 전혀 로맨틱하지 않았다 . 나는 하루 평균 9~10 시간을 자전거 위에서 보냈으며 , 어떤 날은 수십 개의 언

덕을 넘었다 . 그러던 중 하루는 거품이 부글부글 끓는 싯누런 오줌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며칠간 멈추지 않은 적도 있다 . 무리한 빗길 운전

으로 감기약 하나 먹지 못한 채 하루 종일 끙끙 앓기도 했다 . 그 뿐이던가 . 5 번이나 자전거 바퀴의 펑크를 갈았고 , 패니어 가방은 심하게

찢어져 테이프와 고무줄로 스무 번도 더 칭칭 감았다 . 손톱은 3 번이나 깨졌고 , 무릎과 정강이에는 파란 멍이 들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었

다 .

하지만 나는 자전거 위에서 흘린 땀의 향기와 숨도 쉬지 않고 마셔댄 이온음료의 쓰디 쓴 맛 , 그리고 자전거 위에서 온 몸으로 맞이한 태양

의 그 뜨거운 기운을 절절하게 기억하고 있다 . 과연 같은 시간 동안 똑같은 젊음을 투자해 누가 이보다 치열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인가 .

자전거 여행은 풍경이 아니라 내 안의 열정을 발견하는 과정이었다 .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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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자전거는 어떻게 골랐나 ? 비행기에 자전거는 어떻게 싣나 ?

How

짐을 싣는 리어랙 (Rear Rack) 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 . 프런트랙 (Front Rack) 장착은 선택이다 . 또한 최소 21 단 이상의

기어를 갖춘 하이브리드 형 자전거가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 . 하이브리드 형 자전거는 일반 MTB 스타일과 싸이클 로드용 자전거의

장점을 조합한 것인데 최근 들어 여행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 누워서 타는 리컴번트나 미니밸로는 장거리 여행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는 바퀴를 빠르게 분해 조립할 수 있는 QR(QR: Quick Release) 형태의 자전거가 좋다 . 유럽을 여행하다 보

면 5 분 이내에 자전거를 분해해 기차에 자전거를 실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전거의 성능이나 무

게 , 가격이 아니라 라이더의 열정과 끈기라고 생각한다 . 라이더의 심장이 곧 자전거의 엔진이고 , 허벅지 근육이 곧 자전거의 바퀴이

기 때문이다 . 한편 ,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는 방법은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만큼이나 쉽다 . 자전거 가방을 구입해 분리한 자전

거를 넣으면 끝이다 . 20kg 이 넘는 짐은 들고 타면 된다 . ( 자전거 포장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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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여행한 곳은 어떤 코스였나 ? 코스는 어떻게 정했나 ?

How

집에 돌아와서는 유럽여행 사진첩을 보면서 맘에 드는 장소를 스크랩했다 . 남들을 따라 무작정 취업사이트를 뒤지며 이력서를 넣던 것보다

훨씬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책상 한 구석에 지도 한 장을 꺼내놓고 스크랩한 지역을 점으로 찍어 자로 쭉쭉 그었다 . 대충 머릿속으로만 그

려보던 계획들을 하나씩 정리하자 흐릿했던 유럽지도가 조금씩 선명해지는 것을 느꼈다 . 드디어 2005 년 7 월 15 일에 파리로 들어갔다 .

그런데 막상 자전거로 여행을 하려니 걱정되는 게 한 두 개가 아니었다 .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파리 시내를 벗어나 스페인을 향해 내려가기

시작했다 . 물론 스페인까지 내려가는 길은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는 거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멀었다 . 부끄럽지만 결국 보르도

를 지나는 지점에서 마드리드행 열차에 자전거를 실었다 . 하지만 자전거 여행이 점차 익숙해지는 1 달 즈음부터는 오로지 자전거만을 이용

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 특히 옛 독일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동화길인 로만틱 스트라세 (romantische strasse) 를 달릴 때는 그

동안의 어려움을 모두 잊을 정도였다 .

[Tip①] 자전거 유럽여행 루트 정하는 법 ]

1. 어디를 갈 것인지 정한다 . 가고 싶은 이유와 함께 .

2. 가고 싶은 곳의 지명을 모두 구글 어스에 적는다 .

3. 구글 어스로 표시한 지역을 한 줄로 잇고 , 자신이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최대거리를 기준으로 일수를 표시한다 .

4. 지나가는 지역에 대한 세부 정보를 인터넷과 각종 책자에서 수집한다 .

5. 해당 지역명과 bicycle 을 입력하고 현지의 자전거 모임을 검색한다 .

6. 일반적으로 유럽 사이트에는 모임 담당자의 페이스북 주소가 적혀 있다 . 친구등록을 하고 도움을 청하면 모두들 신기해 하며 반응할 지도 모른다 .

7. 현지 정보는 모두 리스트업 해서 가져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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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외의 더 자세한 자전거 유럽여행 정보는 어떻게 구할 수 있나

?

How

2005 년만 해도 유럽 자전거여행 자전거 여행정보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 인터넷을 뒤지던 중 ‘세계자전거여행 (

http://cafe.daum.net/worldbike)’ 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발견했다 . 놀라웠다 . 그곳 게시판에는 자전거로 유럽을 다녀온 스무 살 젊은

이들의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 새로운 비밀의 문을 발견한 듯 눈을 크게 뜨고 게시판 구석구석을 살폈다 . 독일을 가로지르는 로만틱 스

트라세를 한국에서 처음 보고선 꼭 한 번 달리겠노라 결심했다 . 공항에 내려 게스트하우스와 유스호스텔 정보를 미리 확보하면서 불필

요한 실수도 줄일 수 있었다 . 유럽은 기본이고 , 자전거만 있다면 시베리아까지 달려갈 수 있다고 말하는 그들의 거침없는 열정이 부러

웠다 .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 나 역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 모임에 정기적으로 나갔다 . 그 안에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프랑스 파리에서 스페인으로 나가는 자전거 길을 미리 익혔고 , 누드 비치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해안의 자전거도로를 알게 됐다 . 페이

스 조절을 위해 스위스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단 생각도 그때 했고 , 니스에서 모나코 국경을 넘으며 숨이 할딱거리는 업힐도 미리 준비

했다 . 이외에도 유럽 각국 도시의 자출사 정보도 쉽게 구했다 . 마음만 먹는다면 인터넷 강국을 살면서 찾아내지 못할 건 하나도 없다 .

구분 사이트 소개 사이트 주소

1

유럽캠핑장 정보 https://webshop.acsi.eu/index.html?aff=1000&tid=2&lid=33

유럽 전역의 캠핑장 정보가 빼곡하게 담겨 있다 . 유스호스텔이 아닌 , 캠핑 위주의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국에서 미리 CD 를 구입해 미쉐린 지도 위에 표시를 해가며 주행거리를 예측해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 .

자전거여행 http://www.biketrip.org

세계 각지의 자전거 여행자들이 여행루트와 사진을 공개하고 , 함께 할 파트너 모집 . 어느 정도의 영어실력은 물론 필수

3맥바이크 / 옐로바이크 http://www.macbike.nl / http://www.yellowbike.nl

자전거 천국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가이드 투어 또는 개별여행을 즐길 수 있다 .

4 바이크 투어 다이렉트 http://www.biketoursdirect.com/ 유럽 30 개국의 자전거 여행정보 및 가이드 투어 예약이 가능하다 . 네덜란드에서 벨기에까지 7박 8 일 여행은 약 649 유로 (*한화 97만원 )

[Tip②] 자전거 유럽여행 정보 구하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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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외의 더 자세한 자전거 유럽여행 정보는 어떻게 구할 수 있나

?

How

구글지도 http://maps.google.com/구글 지도에서 목적지를 입력한 다음 , 주변 지역 검색 (search near by) 에 pension 또는 hotel을 입력하여 , 나온 숙소 중 홈페이지가 있고 ,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고 , 예산 범위 안에 있는 숙소에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

자전거 유럽여행 숙소 찾기 http://www.bettundbike.de/ 독일 내의 자전거 인 숙소를 정리해 두었다 . 구글 번역기를 활용하면 영어 또는 한국어 검색이 가능하다 .

자전거 유럽여행 지도 구입하기 Esterbauer http://www.esterbauer.com이베이로 구입한 자전거 지도를 미리 가지고 가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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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가장 먼저 추천할 만한 자전거 코스는 어떤 곳인가 ?

How

이곳 로만틱 스트라세는 옛날에는 로마 즉 , 이탈리아로 가는 물산들의 주요 통로였다 . 우거진 수풀 속에서 느닷없이 옛날의 성이나 중

세의 도시가 나타나는가 하면 , 흙 냄새 구수한 들판에 띄엄띄엄 흩어져 있는 그림 같은 마을이 여행객의 향수를 부채질 한다 . 푸른 하

늘에 솟은 교회의 종루에서 은은히 울려 퍼지는 종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붉은 꽃으로 아담하게 꾸며진 거리를 거닐고 있으면 , 문득 잃

어버린 자신을 찾은 듯한 환희에 잠기게 되는 곳 , 그런 곳이 바로 로만틱 스트라세이다 . 나는 뷔르츠부르크에서 시작해 로텐부르크 ,

딩켈스뷜 , 아우크스부르크 등지를 거쳐 , 하이델베르크 , 퓌센에 이르는 350Km 남짓한 자전거 길을 달렸다 . 그곳에서 많은 인연을

만났다 . 음식을 나눠주던 폴란드 자전거 커플 , 로텐부르크까지 비를 맞으며 함께 달린 일본의 바퀴벌레 (=Gokiburi, 자전거 마니아 ),

손수 자전거 펑크를 갈아주던 스위스의 착한 아저씨 . 자전거를 저어가며 이 길 위에서 내 안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인연이 고마웠다 .

자전거는 누구와도 금방 친해지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게 틀림없다 . ( 로만틱 스트라세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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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자전거 여행은 자동차나 기차로 이동하는 배낭여행과는 뭐가 다른

가 ?

What

내용 배낭여행 자전거 여행

이동 수단 기차 , 자동차 자전거

여행지 도착점 출발점 ~ 도착점

체력소모 배낭의 무게 인생의 무게

숙박 및 식사 식당 , 예약한 호텔 유스호스텔 , 캠핑 , 노숙

주행거리 최소 100km 이상 최대 100km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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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직접 보니 한국과 유럽의 자전거 문화는 뭐가 다른가 ?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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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직접 보니 한국과 유럽의 자전거 문화는 뭐가 다른가 ?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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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여행정보가 아닌 다른 걸 말하고 싶은 것 같다 . 그게 뭔가 ?

What

당신은 벌써 알고 있다 . 몇 가지 키워드만 검색하면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수만 가지의 방법 따위는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 유럽

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다 . 또한 아쉽게도 이제는 자전거로 유럽을 여행한 사람은 차고 넘친다 . 중고등학생에서부터 이제 막 제대한

사회인 ,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 , 퇴직금을 모아 페달을 밟은 60 대 실버족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 최초 (the First) 는 최고 (the First) 가

되는 비교적 쉬운 방법이다 . 하지만 상황이 이러니 이미 자전거 여행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

하지만 괜찮다 . 나는 지금 모든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유럽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니까 . 불안하고 무기력했던 청춘이 열

정을 되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말하고 싶었던 거다 . 고작 64 일간의 자전거 여행을 자랑하거나 , 유럽의 풍경을 낭만 속에 포

장하려는 생각은 조금도 없다 . 다만 , 묻지마 이력서를 수 백 장 쓰기 전에 반드시 먼저 해야 할 게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거다 .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찾지 못하면 강력한 스토리를 갖지 못한다 . 스토리가 없으면 기억되지 않는다 . 스토리가 있다면 실패해

도 좋다 . 나 역시도 여행 계획의 반도 채우지 못했다 . 하지만 이제 나는 예전과는 달리 세상과 똑바로 마주할 자신감을 갖고 있다 . 나

는 내 가능성을 좀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 스토리의 힘은 그렇게 성공과 실패 속에서 만들어진다 .

[Tip③] 여행에 스토리를 담아온 나만의 방법 ]

1. ‘ 여행’은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 그저 놀러 가더라도 무엇으로 어떻게 내 식대로 놀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

2. 여행의 테마와 원칙을 정한다 . 단순히 지역을 정하는 게 아니라 왜 그곳인지 , 그곳에 가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구상한다 .

3. 테마가 정해졌다면 거기에 맞는 여행수단과 일정 , 그리고 비용을 결정한다 .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IT 기기를 가져가는 건 필수다 .

4. 여행 중 반드시 가야 할 곳과 들러볼 곳을 구분한다 . 그리고는 반드시 그곳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본다 .

(* 나의 경우는 잔다르크의 고향에서 잔다르크 소설을 읽고 , 아멜리에 촬영지에서는 아멜리에 영화를 봤다 . 보르도에서는 막걸리를 마셨다 .)

5. 만약 남들보다 뛰어난 경험을 못할 바엔 나만의 키워드를 찾아라 . 치즈만 찾아간다든지 , 맥주맛만 보러 다닌다든지 , 나라별 사우나에 가본다든지

6. 지금까지의 모든 고민과 과정을 몽땅 적고 또 적어라 . 여행지에서는 영수증 하나라도 절대 버리지 마라 . 스토리는 잡다한 기록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

7. 사진은 무조건 많이 찍어라 . 인물 위주보다는 주변상황을 한꺼번에 표현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야 더 많은 스토리를 담을 수 있다 .

8. 산만하게 흩어진 이야기에 캐릭터를 넣고 기승전결을 기준으로 이야기의 중요도를 매겨 정리하다 보면 스토리의 맥이 잡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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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n some

4-1. 여행 중 아쉬웠던 점이 있었을 것 같다 . 또한 다음 계획은 ?

4-2. 여행 책을 내고 싶은데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다 도와 줄 수 있나 ?

4-3. 총 비용은 얼마가 들었나 ?

4-4. 자전거 여행만의 매력이 있다면 ?

4-5. 여자도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나 ?

4-6. 로만틱스트라세 말고 다른 여행지를 추천한다면 ?

4-7. 그 외 여러 가지 창의적인 궁금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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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일 비즈니스 라이터 , 자전거 여행자

인디라이터 , PR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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