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32
제주대학교병원이 만드는 종합의료정보매거진 제주대학교병원보 2012.07 Vol.46 JNUH Season MAGAZINE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제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병원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OT ISSUE위암 . 대장암 수술 질평가 1등급 병원은 지금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 역할 톡톡 365일 건강캘린더여름철 질환 (피부질환, 각결막염, 식중독) Interview김정홍 교수, MD앤더슨 암센터 연수 문화가 톡톡제주로의 대탈출, 겟인제주 생생푸드채식 , 지금 시작해볼까?

Upload: myoung-jin-choi

Post on 20-Mar-2016

250 views

Category:

Documents


3 download

DESCRIPTION

제주대학교병원이 만드는 종합의료정보매거진

TRANSCRIPT

Page 1: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제주대학교병원이 만드는

종합의료정보매거진

제 주 대 학 교 병 원 보

2012.07 Vol.46

JNUH SeasonM A G A Z I N E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제주대학교병원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병원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OT ISSUE│위암 . 대장암 수술 질평가 1등급

병원은 지금│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 역할 톡톡

365일 건강캘린더│여름철 질환 (피부질환, 각결막염, 식중독)

Interview│김정홍 교수, MD앤더슨 암센터 연수

문화가 톡톡│제주로의 대탈출, 겟인제주

생생푸드│채식 , 지금 시작해볼까?

Page 2: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교직원, 환우 여러분과 저희 제주대학교병원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저희 제주대학교병원은 본원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따뜻한 내용이나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 일상생활의 모습 등을 담아낸 사진 또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보내실 때는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명기해 주시고 간단한 장소 소개나 내용을 덧붙여 주세요. 채택된 분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원고분량 A4용지 한 장 내외 마 감 수시접수 보내실곳 [email protected] 문 의 홍보대외협력실 064-717-1941~2

친정아버지가 두 다리를 걷지 못하고 통증을 호소하시어 6/7일 밤 8시 응급실로 오게

되었다. MRI 검사를 하니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셨다. 바로 앞에 수시

간에 걸쳐 수술을 끝내신 터라 극도로 피곤하셨을 텐데 흉부외과 김수완 교수님께서는

새벽 두시부터 네시까지 아버지의 다리가 괴사로 가지 않도록 막힌 혈전들을 모두

해결해 주셨다. 수술 들어 가기전 교수님의 경쾌한 설명의 말씀은 보호자들에게 안정

감을 주었고, 위급한 환자를 구하겠다는 살신의 정신은 진정한 슈바이쳐셨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김수완 교수님 고맙습니다"

김수완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Page 3: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CONTENTS제주대학교병원이 만드는 종합의료정보매거진

발행일 2012년 7월 (통권 제46호, 3~6월내용)

발행인 강성하 편집인 정유남 편집기획 홍보대외협력실 양나미, 최명진

발행처 제주대학교병원 홍보대외협력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란13길 15(아라1동)

Tel. 064-717-1941~2 Fax. 064-717-1955 www.jejunuh.co.kr디자인 라비다

이 책에 실린 글과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습니다.

HOT ISSUE Ⅰ위암 . 대장암 수술 질평가등 각종평가 1등급

HOT ISSUE Ⅱ당일수술센터개소 / 로봇수술인기

병원은 지금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 역할 톡톡 / 식도파열환자 완쾌

365일 건강캘린더여름철피부질환, 각결막염, 식중독

해외연수기김정홍 교수, MD앤더슨 암센터 연수

36.5도 새로운 만남신규의료진 소개

문화가 톡톡제주로의 대탈출 겟인제주

생생푸드채식, 지금 시작해볼까?

JNUH뉴스

언론 속 제주대학교병원 교수진

발전후원회

진료안내

04

06

08

10

12

16

18

20

22

26

27

29

제주대학교병원이 청정제주처럼 모든 생명을 감싸고

수용하며 상생하는 숲의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숲의 일부인 나무를 신체부위로 형상화하여

표현했다.

Cover Story

THE BEST CARE 병원보 이름은 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Magazine Story

Page 4: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HOT ISSUE┃위암 . 대장암 수술 질평가등 각종 평가 1등급

제주대학교병원, 위암 . 대장암 수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평가 1등급

No!

대장

제주대학교병원, 위암 . 대장암 평가 1등급...서울 갈 필요 없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국 병원 암수술 사망률 평가결과

암에 걸리면

무조건 큰 병원으로

가야 할까.

제주대학교병원이 지난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암수술에 대한

병원평가에서 위암과 대장암 부분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술사망률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처음

으로 공개했다.

평가는 수술 후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 비율인 ‘실제사망률’과 해당 의료기

관의 환자 위험요인을 보정한 ‘예측사망률’을 비교했다. 실제사망률과 예측

사망률을 비교해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고,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높으면 의료의 질이 낮은 병원으로 판단했다.

전체적으로 암수술 환자가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내 사망한 사망률(실제

사망률)은 위암의 경우 0.92%, 대장암 1.63%, 간암 1.88%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위암 예측사망률이 0.98%, 실제사망률 0%, 대장암 예측

사망률이 2.11%, 실제사망률 0%로 두 항목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간암의

경우는 수술건수가 적어 평가에서 제외되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2006년 보건복지부 지정 제주지역암센터에 선정되어

암치료장비인 래피드 아크, 암진단장비 PET-CT, 최근 다빈치 로봇 등 도민

들의 암치료 및 예방에 이르기까지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강성하 제주대학교병원장은 “암 수술을 받기 위해 무조건 서울로 가서 몇 개월씩

기다리며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며 “제주대학교병원을 믿고 찾아주신다면

그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age 5: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처방 비율 현저히 낮아

약제적정성 평가에서 단연“으뜸”

0504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항생제고가약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는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1년 약제급여적정성 평가 결과를

정리하여 5월 21일 발표하였다.

제주대학교병원은 141개 병원 중 항생제·주사제 처방률 및 호흡기, 근골격계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지방병원중에는 제일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5개 항목 모두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전국 11개 뿐이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란 의료기관별 처방경향을 비교분석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 함으로써 자율적인 약제

사용 관리 및 개선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줄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평가로

지난 2001년부터 매분기별로 시행되고 있다.

즉,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국가에서 정해놓은 항생제 처방 기준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투약일당 약품비, 6품목 이상 처방 비율, 고가약 처방비율 등 5개 항목을

분석하게 된다.

제주대학교병원 강성하 병원장은 “효율적인 항생제 처방에 관해 전 의료진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 향상을 위해 항생제

투여 뿐만 아니라 모든 진료 분야에서 투명하고 양심적인 진료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ge 6: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제주지역 최초, 당일수술센터 운영입원이 필요없는 수술과 시술

빠르고 간편하게 받으세요!

+HOT ISSUE Ⅱ┃당일수술센터개소 / 로봇수술 건수 점차 늘어

DAY SURGERYCENTER

신경외과 양태기 교수

심장내과 김송이 교수

안과 이선호 교수

심장내과 김기석 교수심장내과 주승재 교수 심장내과 최준혁 교수

안과 정진호 교수

. 심장내과 관상동맥조영술

. 백내장 . 사시

. 뇌혈관 조영술

. 뇌혈관내 수술

. 외과 조직검사

. 특수검사

주요질환에 대한 담당 교수진

최근 제주지역 최초로 입원하지 않고 당일 수술, 당일 귀가하는 환자

편의성을 최대화한 원스톱 개념의 당일수술센터를 개소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2층에 15병상 규모로 개소한 당일수술센터에서는

심장내과 관상동맥조영술 환자, 백내장 . 사시 등의 안과 수술 환자,

이비인후과 환자, 비뇨기과 환자, 뇌혈관 조영술이 필요한 뇌혈관

질환의 신경외과 환자, 외과 조직검사환자, 특수검사환자들이 해당

관련 수술과 시술을 받고 센터에서 6시간 재실 후 귀가 또는 환자

상태를 보면서 일반병동이나 집중치료실로 입원하게 된다.

강성하 제주대학교병원장은 “도내 최초로 당일수술센터를 개소하여

도민들에게 수술 후 빠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진료편의를

제공하여 수술 . 입원을 위한 시간 감소 및 치료비 감소 등 도민들

에게 보다 편리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고 전했다.

Page 7: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0706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로봇수술 건수점차 늘어 다양한 수술에서 사용

2011년 도내 최초로 다빈치로봇수술기를 도입한지 1년만에

지난 5월 수술건수 50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제주대학교병원의 다빈치로봇수술기는 산부인과, 외과, 비뇨

기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되고 있다.

도입 이후 시행한 다빈치 로봇 수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자궁

절제술, 전립선절제술, 갑상선절제술, 직장암 절제술 등의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특히 산부인과 질환 관련 건수가 50%

이상을 차지하였다.

다빈치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예후도 상당히 좋았다.

이는 로봇 수술을 담당하는 대부분의 교수들이 그동안 수백

례 이상의 복강경 또는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는 등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수술시스템에 적응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빈치로봇수술은 고해상도의 입체영상과 정교한 관절운동이

가능한 수술기구로서 정교함과 세밀함이 요구되는 수술에

이용가치가 높으며 수술하는 의사의 손 움직임을 디지털화

시켜 손 떨림을 막아주고 아주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에서 더 안전하게 수술

을 시행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전립선이나 자궁, 직장과 같이 수술 시야가

협소하고 여유가 없는 좁은 공간때문에 수술이 까다로운

부위의 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강성하 제주대학교병원장은 “앞으로 다빈치로봇수술시스템이

다양한 질환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진의 최신 의학 기술

습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밝혔다.

Page 8: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입원 2011년 11월 26일 23+4 690g 출생.

+병원은 지금┃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역할 톡톡 / 식도파열환자 완쾌

정상 신생아의 임신기간은 40주, 출생체중은 3.2kg이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 센터에서는 임신 23주 4일만에 초저체중 690g으로 출생한 초미숙아가 지난

5월 2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을 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김영돈 센터장을 비롯하여 여러 진료과가 노력하여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잘 넘기고, 180일만에 퇴원하게 된 것이다.

화제의 아기는 제주 지역에서 새로운 기록 수립이라는 점과 함께 지역적으로나, 의학적으로 여러

가지 큰 의미를 지닌다.

먼저, 제주 지역에서 출생하고 치료하여 생존한 미숙아 가운데 가장 짧은 임신기간을 기록하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의학계에서 받아들여지는 생존 가능한 임신기간인 25주를 훨씬 밑도는 기간이다.

둘째, 미숙아특유의 심장 질환인 동맥관개존증을 앓고 있어 심장수술 (흉부외과 이석재, 김수완 교

수팀)을 시행해야 했는데, 수술 당시 체중은 700g에 불과했다. 이 역시 제주 지역에서는 심장수술

과 관련한 최소 체중이었으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셋째, 미숙아 망막증으로 시력 상실의 위기가 있어 레이저 수술이 필요하였으나, 제주 지역 최초로

유리체강 내 약물주입술이란 비수술적 최신 요법을 사용하여(안과 이선호 교수팀)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201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주 지역 최초로 유일하게 지정받은 본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2011년 3월 개소하여 올해로 일주년을 맞이했다.

김영돈(소아청소년과 교수)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장은 “개소하자마자 환자가 몰려 한 해 동안

제주지역에서 출생한 1.5kg 미만의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약 80%를 진료하였다”며, “이는 그 동안

고위험 신생아 및 미숙아 진료에 대한 제주도내 산모 및 지역 의료계의 잠재 요구도가 상당하였고,

그 높은 요구도를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가 상당 부분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한 “초미숙아의 진료 외에도 선천성 식도폐쇄, 선천성 횡격막 탈장 등의 선천성 기형환아에 대한

수술을(외과 김광식 교수팀) 제주 지역 최초로 시행함으로써 그간 서울로 가서 치료할 수밖에 없었던

고위험 신생아 진료에 큰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내 최초 . 유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임신 23주만에 태어난 690g 초미숙아 가족품에

제주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팀의 노력으로 5.3.kg으로 건강하게 퇴원

2kg으로incubator에서 나온 날

퇴원 2012년 5월 27일, 5.29kg

Page 9: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흉부외과 김수완 교수

0908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사망률 90%이상! 식도 파열된 환자,

수술 후 완쾌

흉부외과

김수완 교수팀

수술 시행

수술전 식도조영술(좌측)에서 환자가 삼킨 조영제가 식도에서 빠져나와,

흉관을 따라 배액되는 것이 보인다.

수술후 식도조영술(우측)에서는 조영제의 누출 없이 위까지 잘 통과하는 모습을 보인다.

X-선 사진에서는 우측폐의 음영이 보이지 않으며, CT 에서 다량의 흉수가 관찰된다.

즉, 파열된 식도를 통해 다량의 공기가 우측 폐로 유입되어 폐가 눌리는 기흉이 발생하였고,

심한 염증의 발생으로 흉수가 다량 생성된 것이다.

도내 최초로 사망률 90%에 이르는 식도가 파열된 환자(59세,남)를

흉부외과 김수완 교수팀이 지난 4월 4일 수술하여 5월 23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시켰다.

59세 심통증(가명)씨는 갑작스런 복통이 발생하여 도내 A종합병원을 방문하였다. 진료 및 검사 도중 심한

구토 후, 급작스런 호흡곤란과 흉통을 호소하였다. X-선 검사와 가슴 CT상, 우측폐의 완전 허탈과 다량의

흉수가 발견되어, 도내 B 종합병원 응급실로 전원 되었다. 그곳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하고, 우측 흉강

으로 흉관을 삽입하는 등 응급조치를 하였고, 위식도 내시경상 식도 파열을 진단 받았다.

B 종합병원에서는 보호자들에게 수술 받으려면 서울로 가야하고, 수술 후에도 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호자들에게 설명했다. 이 말을 듣고, 보호자들이 개인적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연락했으며,

응급실에서 흉부외과로 즉시 연결, 신속하게 조치돼 3월 19일 밤 제주학교대병원 중환자실로 입원할 수

있게 됐다.

환자가 제주대학교병원에 내원 당시 이미 48시간이 훨씬 넘은 상태였으며, 의식조차 확인이 불가능

하였고 이미 쇼크 상태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하였다. 인공호흡기 유지와 함께, 흉관을

재삽입하여 고름덩어리인 흉수를 배농하고, 주사제로 영양 공급과 다제내성균에 적합한 최적의 항생제를

사용하는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다.

전신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되어 입원 후 15일이 경과하여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은 식도 파열 부위를 확인하여 단순 봉합 후, 환자의 심장을 둘러싼 심장막을 절개하여 보강했다.

수술 후 7일에 식도조영술을 시행했으며, 식도 파열 부위로 조영제가 새어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고

수술 후 10일 경과후 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이후 미음, 죽, 밥 등의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하게 돼 식도의

기능이 정상화되었으며, 지난 5월 23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였다.

이번 식도파열 환자를 수술한 흉부외과 김수완 교수는 “식도 파열 후 24시간 이내에 수술을 하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90%에 이르는데 다행히도 이 환자의 경우 응급으로 수술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정

된 상태에서 수술 후 회복이 잘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주 도민들이 서울로 가지 않더라도 안심

하고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Page 10: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365일 건강캘린더┃여름철피부질환, 각결막염, 식중독

피부과 김재왕 교수

안과 정진호 교수

여름철 피부질환

각결막염자외선알레르기, 발무좀 예방법

더운 여름철에 주의해야 하는 피부질환으로 자외선알레르기가 있

다. 대표적인 자외선알레르기로 광알레르기접촉피부염과 광독성

접촉피부염이 있는데 얼굴, 양 팔, 양쪽 손등, 목, 앞가슴 등 광노

출부위에 가려운 홍반성 반점, 구진, 물집, 부종 등이 특징으로 화

장품, 향수, 농약, 화학물질, 풀 등에 접촉된 후 야외에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발병한다. 이뇨제, 진통소염제, 항생제 등을

복용한 후 자외선에 과다노출되면 발생하는 광알레르기약물반응

과 광독성약물반응도 드물지 않다. 자외선알레르기를 예방하려

면 철저한 일광차단만이 답이다. 자외선차단제를 야외 활동30분

전에 바르고 나가고, 야외에서 2시간 이상 경과하면 다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구입할 경우는 SPF 지

수 30, PA 지수 2 이상인 제품으로 선택하되 자외선차단제에 의

한 알레르기도 흔하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기 하루 전에 팔

안쪽에 발라보고 이상반응이 없으면 얼굴에 바르도록 한다.

여름철에 악화되는 두 번째 피부질환은 무좀이다. 일

반인들은 손발무좀이나 손발톱무좀만 알고 있지만

턱수염백선, 사타구니백선, 몸백선, 얼굴백선, 머

리백선, 캔디다증도 흔하다. 특히 발무좀은

가족간 감염이 가장 흔한 전염경로이므로

가족 중 환자가 있다면 치

료해야 하며,

당뇨환자에서

는 발무좀이

여름철 눈 건강 – 자외선을 조심하자.

여름이 한창인 요즈음, 휴양지로 출발하기 앞서 다들 선글라스 하

나씩은 준비할 것이다.

그런데, 아이들 것도 챙겨줘야 하는지에 이르면 약간의 고민을 하

게 된다.

선글라스를 쓰는 이유는 강렬한 햇볕에 의한 눈부심을 줄이고, 눈

에 해로운 자외선(UV, ultraviolet)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그 외에

도, 운전을 할 때, 강한 햇볕아래 있다가 갑자기 어두운 다리 밑 등

을 지나가게 되는 경우,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면 암순응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주위 시야를 놓치지 않게 도와준다.

아이들은 통상적으로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햇볕에

의한 손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인체에는 손상에 대비한 여유분

이 있기 때문에, 당장은 별 변화가 나타나지 않지만, 나중에 백내장

이나 망막의 변성과 같은 질환이 좀더 빨리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선글라스가 필요할까? 간단하게 문답식으로 알아

보자.

문: 길거리에서 파는 삼천 원짜리를 사도 괜찮을까?

다른 2차세균감염으로 이행하지 않도록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좀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씻고 세척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충분하게 건조시키고 땀이 차지 않도록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증일 경우에는 바르는 크림, 액, 겔, 연고 등을 먼저

사용하게 되지만 완치를 위해서는 경구항진균제가 가장 효과적

이고 중요하다. 그러나 고지혈증치료제, 심혈관계약, 항히스타민

제, 신경정신과약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경구항진균제 투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Page 11: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1110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감염내과 허상택 교수

식중독

답: 너무 싼 것은 UV 코팅을 할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권하지 않

는다. 안경점에서 간단하게 UV 코팅을 검사해보면 알 수 있으며,

비싸지 않아도 좋은 상품이 많다.

문: 아이들이 쓰고 놀다가 부딪혀 깨지고 다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 유리재질은 피하고, polycarbonate재질의 플라스틱 렌즈가 가

볍고 충격에 강한 편이다.

문: 아이들이 선글라스를 안 쓰려고 하면 어떻게 하나?

답: 챙이 큰 모자를 쓰는 것으로 타협한다. 다만, 모자 만으로는 바

닷가의 수면이나 모래사장에서 반사되는 50%가량의 자외선은 피

할 수 없다는 것을 참고해야한다.

식중독, 알고 대처하면 온가족이 행복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날씨는 고온 다습해지고 음식물은 쉽게 상하

게 된다. 병원에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가 늘어

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많이 듣고 주의해도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

세균이나 곰팡이 또는 그에 의한 독소에 의해 오염된 음식을 섭취

하게 되고, 가볍게 복통이나 설사만 있다가 지나가거나 경련성 복

통, 설사, 구토 및 신경마비 등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식중독도 있

다. 평소처럼 자주 소독해 주지 않는 도마나 행주 등의 사용과 관련

하여, 냉장고에 보관된 것이라고 오래된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

거나, 아깝다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잘못된 행

동들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중요한 사건이 된다.

흔한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집단 감염을 일으키는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이 있고, 포도상 구균이나 대장균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음식 섭취 후 6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하면 포도상

구균이나 바실러스 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

으며, 좀더 길게 3일 정도에 복통 또는 설사, 두통과 발열을 동반하

여 발생하는 경우 장티푸스를 의심해 볼 수 있고, 혈성 설사 등이 동

반 되면 이질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오이, 상추 등 쉽게 생식하는 음

식물에 대해서는 깨끗이 씻고, 오래 보관하지 않은 싱싱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 후 설사를 하면

흔히 약국에서 지사제를 사서 복용하는데 발열이나 복통 등이 동반

되는 경우는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

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기

저질환을 가진 경우, 소아나 노인들에서는 식중독 발생이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충분히 익

혀 먹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음

식을 먹기 전에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은 약 30초 이상 손

가락 사이와 손톱부분까지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음식

을 구입할때는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가장 신선한 상태로

구입을 해야 하고, 가능한 소량씩 구입하여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다. 물도 끓여먹는 습관을 들이고, 식기와 조리기구는 주기적으로

살균 소독해 주고, 정수기 등 가정용품도 청결하게 사용하도록 하

여야 한다.

음식물도 조리 후 바로 섭취하여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육

류, 어패류 등은 완전히 익혀먹는 습관을 들인다. 캔 음식이나 유제

품은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가능한 가정에

서 충분히 익히고 청결하게 유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평소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

준히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여름철 휴가 등의 여행이 증가되

어 집밖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식중독 환자는 더

욱 늘어난다. 한번 더 강조하면, 손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끊여 마시기 등 기본적인 원칙을 잘 지키면 식중독 없는 건강한 생

활을 할 수 있다.

Page 12: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MD 앤더슨 암센터는 미국 중부 텍사스주의 휴스턴에 위치해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

모의 의료복합체계를 갖춘 텍사스 메디컬 센터의 중심 병원으로서 암 연구 및 치료의 세계적

인 메카로 알려져 있다. 최근 10년간 U.S. News & World Report 조사에서 부동의 암환자 치

료 Best #1 Hospital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의료진 포함 18,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

고, 전세계에서 내원한 15,000명 이상의 환자가 신 항암치료의 임상연구에 등록되어 있다. 텍

사스 메디칼 센터 지역은 3명의 텍사스 부호인 MD 앤더슨과 그의 친구인 허만과 라이스가 뜻

을 같이 하여 독창적으로 개발되었는데, MD 앤더슨은 암을 정복하는 병원을, 허만은 종합병

원과 박물관, 녹지 공원을, 라이스는 종합대학과 교육시설을 만들어 오늘날 휴스턴의 구심점을

일구었다고 한다.

+INTERVIEW┃김정홍교수의 해외연수기

김정홍교수의해외연수기

이비인후과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Dr. Dickey와 함께 연구실에서

연수기관 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연수기간 2011.02.24 – 2012.02.19

Page 13: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1312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연수 준비의 첫 난관연수를 준비하는 과정과 연수지에서의 경험을 통해 느끼는 새로운

도전의 의미는 자기 나름의 잣대로 평가된다고 본다. 필자가 본 병

원에 근무한 지 5년이 지났을 쯤, 환자를 보며 지내오던 일상적인

삶의 형태에서 벗어나 뭔가 새로운 일을 고민하던 차에 해외연수

를 계획하게 되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출국 1년 전부터 연수

준비를 시작하였으나 막상 어디서부터 첫 단추를 매어야 할 지 모

든 일이 안개 속에서 헤엄쳐 다니는 것 같았다. 우선 가고자 하는

병원이나 연구소의 책임자로부터 초청장을 받아야 하겠기에 내 전

공 분야의 관심 있는 주제에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보이는 교수

들에게 그들의 연구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고, 같이 연구에 동참하

여 배우고 싶다는 편지를 여러 군데 보냈다. 하지만 거의 두 달이

지나도 한 통의 회신 조차 받지 못하고 낙담하던 중에, 먼저 MD

앤더슨 암센터로 연수 떠나신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조언과 도움을

얻어 비로소 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 후 여러 번 서류를 주고

받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대사관 인터뷰와 미국 입국시에 필요한

서류가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결국 모든 출국 스케쥴을

뒤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그리고 출국 전 모교 선생님께 열

심히 배우고 오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드리는데 하시는 말씀이 “다

른 연구원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고 1시간 늦게 퇴근하라”고 하시

면서 “교실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행동하라”며 뼈 있는 충고를

해주셨다. 나의 미국 연수 생활은 출발 전부터 단단한 옥쇄를 찬 것

처럼 무거운 마음을 안고 새로운 도전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도착 후 첫 3주연수 생활의 90% 스트레스가 이 시기에 폭풍우처럼 밀어닥친다

고 한다. 우선 애들이 다닐 학교나 유치원을 결정하고, 그런 다음

생활할 집을 정하고, 집주소가 생긴 다음에야 그 다음 정착에 필요

한 일들 즉, 은행 계좌 개설, SSN(사회보장번호) 발급, 인터넷-전

기-TV 신청, 차량 구입 및 등록, 운전면허 취득, 집안 살림 장만 등

등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시작하게 된다(한국에서 아무리 철저

히 조사해 준비했어도 막상 와서 보고 느끼는 현실과는 차이가 너

무 큰 것 같았다). 이와 동시에 병원내 VISA 사무실에서 출입에 필

요한 여러 가지 등록 절차를 밟고 초청해준 보스와 실험실 관리자,

스텝, 연구원들과 인사하고 동물 실험에 필요한 자격 시험과 오리

엔테이션을 받으면 비로소 정식 연구원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텍사스 메디컬 센터 전경

Page 14: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INTERVIEW┃김정홍교수의 해외연수기

필자의 경우 아직 실험실에서 일할 마음의 준비도 되기 전에 실험

실 책임관리자(Supervisor)가 자기들의 최근 연구 성과 논문 3개

를 주면서 토론하자고 하는 바람에 정착준비로 할 일 많은 주말에

논문을 분석하고 있으려니 애들의 원성과 와이프의 일그러진 얼굴

표정에 웬 생고생인가 싶을 정도였다. 어쨌거나 정착 초반엔 동시

다발로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생각 외로 부지기수로 너무 많아 연

수 오신 선생님들이 초기 정착하면서 겪는 고민과 스트레스의 정

도에 따라 단편소설이나 중편소설을 쓸 정도라고 얘기를 하는 이

유를 실감할 수 있었다.

실험실에서의 일상먼저 계셨던 선생님이 하던 일을 인계받고 새로운 과제를 추가로

부여받으면서 드디어 내 자신의 연구 프로젝트에 첫 발을 담갔다.

주요 실험은 마우스 동물 모델에서 기도점액분비세포의 세포외유

출(exocytosis)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규명하고 그 기전을 밝혀내

는 일이었는데 1년이란 짧은 시간에 과연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연구

업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실험의 한 축을 책임지고

일을 한다는데 소속감을 갖고 자부심도 공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까지, 어떤 날은 8시까지, 주어진 프

로젝트 실험의 결과를 무엇이든지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는 분위기

속에서 매주 2주마다 열리는 실험실 연구회의(Lab meeting) 시간

에 쫓겨가며 결과를 도출하려고 주말에도 실험실에 나가 보완 실

험을 해야 했다. 호흡기내과 과장이면서 자신을 의과학자라고 생

각하며 환자 치료시 접하게 되는 의문에 대해 교과서에서는 그 해

답을 찾을 수 없어 실제 실험을 통해 답을 얻고자 하는 그 열망으로

무한한 실험 아이디어와 광대한 지식으로 연구원들을 휘어잡는 보

스 겸 연구 책임자 Dr. Dickey, 그 밑에서 필자를 포함하여 알제리,

이태리, 중국, 인도 출신의 연구원들은 2시간여의 긴 회의 시간 동

안 긴장 속에서 마음 조아리며 2주간의 실험 결과를 보여줘야 했

다. 회의가 끝나고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텍사스 메디칼 센터를 가

로질러 걸어가면서 과연 나는 이 연수 생활에서 무엇을 얻고 한국

으로 돌아갈 것인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연수 생활에서 있었던 에피소드한번으로 충분한 경험들

첫 번째, 실험실 생활 3개월 정도 지났을 때 실험책임자가 실험 결

과를 알려달라고 하길래 그 동안 익힌 필자의 실험 능력을 처음으

로 당당하게 보여주려는 욕심으로 딴 일 다 제치고 그 실험을 우선

진행하여 수일 만에 결과를 보여주었다. 근데 갑자기 필자를 보고

하는 얘기가, “자네, 이 미국에 왜 왔어? 무슨 생각으로 이 실험실

에 온 거지? 지금 자네가 무슨 실험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

군” 예상 밖의 극도로 화난 언사에 어찌나 당혹스럽고 황당했는지

눈 앞이 깜깜했다. 필자도 자존심이 발동해 떳떳하게 이런저런 연

구를 하고 싶어서 왔다고 답변은 했지만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면

서 화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한참 동안 한마디 말도 꺼내지 않았

다. 원인은 주어진 실험에 대한 필자의 지식 및 이해 부족으로 엉뚱

한 결과를 만들어서 보여주었던 것이다. 이 일이 있은 후 다시는 이

런 수모를 겪지 않으리라 다짐했고 그 후 결과를 보여줄 땐 3번 이

상은 고심하고 재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나중엔 중국에서 연수

온 흉부외과 친구가 이 실험책임자의 주 타겟이 되어 필자는 아웃

사이드에서 바라보는 여유가 생겼다.

두 번째, 공휴일을 이용해 가족들과 장거리 여행을 갔을 때, 확 트

Page 15: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인 고속도로 위에서 주행중인 차가 거의 없어 순간 방심으로 제한

속도 표지판을 눈여겨 보지 않고 가속기를 밟았더니 수풀 속에 숨

어있던 경찰차가 삐요삐요 싸이렌을 울리며 바로 뒤에서 바짝 달

라붙었다. 영화에서나 보던 일을 처음 겪는 순간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며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운전대를

꽉 잡고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덩치 큰 미국 경찰이 엄한 어조

로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속도로 운전을 하였고 항변하고 싶으면 법

원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순간 재치가 발동했으면 변명도 하

고 봐달라고 했을 법한데 너무 긴장해서 말도 못 해보고 통지서를

받았다. 벌금도 무려 280불(원화로 32만원), 세상에 벌금도 벌금

이지만 이 멀고 먼 법정까지 어떻게 다시 오냐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온 후 뒷수습하느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세 번째, 가끔 점심을 메디컬 센터 밖에 있는 식당에서 해결하였

는데 한번은 멕시칸 종업원이 있는 허름한 식당에서 손님이 없는

낮 시간에 가서 식사 후 카드로 결제를 하였다. 순간 느낌이 이상

함을 감지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 다음 날 혹시나 해서

은행 잔고를 확인하는 순간, 하루 사이에 캘리포니아, 뉴욕, 시애

틀 도처에서 무려 1,500달러를 사용한 걸로 나왔다. 정말 이런 걸

보고 자기 눈을 의심한다고 얘기하는 걸까. 말로만 듣던 카드정보

해킹을 이 먼 나라 미국에서 겪게 되니 도저히 믿기질 않았다. 전

임 선생님이 똑 같은 경험을 당했을 당시 해결하던 모습을 기억에

서 더듬으며 감쪽같이 사라진 내 자산을 되돌려 받기 위해 은행으

로 바로 달려가 긴급 조치를 취하고 해결하느라 한 동안 입과 귀가

혼쭐났었다.

연수 생활의 보람과 가치

첫 번째, 연수 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연구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

도 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한편으로는 애들이 영어라는 언어를 토

대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하는 데 그 가

치가 있다고 하겠다. 미국 정착 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갈 때

쯤 애들이 영어로 잠꼬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연수 오신 분들의 얘

기가 정말 사실이구나에 동감하면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

다. 빠른 시간내에 영어권 문화에 동화되어 영어로 생각하고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레 의사 소통을 하며 친구 집에 초대받아 놀러가

는 모습을 보고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두 번째, 처음 미국 땅을 밟을 때부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1년 뿐

이라는 생각을 갖고 들어왔기에 1년을 1년 반의 시간처럼 여겨 실

험실 연구회의가 없는 주말에는 텍사스주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자 목적지를 정하여 무작정 떠났다. 점점 여행에 대한 노하우가 쌓

이면서 미국이라는 나라의 대자연과 국립공원 그리고 꼭 가봐야

하는 유명한 도시와 유원지 등을 둘러봐야겠다는 도전 의식이 생

겨 애들도 각자 자기의 짐꾸러미를 끌고 네비게이션에 의지해 광

활한 미대륙을 탐방하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그

릴 수 있었다.

세 번째, 한국에서 같은 직종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전혀 안면이 없

었던 가족들이었지만 비슷한 목적을 갖고 생활하기에 남다른 교감

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일명 “목장 모임”. 한국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성격의 가족 모임이지만 자연스레 이루어져 엄마들은 살아가

는 정보를 교환하며 수다의 장이 되고, 애들은 나이별로 고루고루

섞여 있어 놀면서 사회성을 키울 수 있어서 좋고, 아빠들은 미국 사

회에서는 만끽할 수 없는 한국식 음주문화를 즐겨서 좋고. 정말 이

모임이 없었다면 미국 생활의 단조로움과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한 것 같다.

네 번째, 실험실에서의 나의 연수생활이 끝나는 마지막 날, 모든 연

구원들과 스텝이 모인 송별 피자 파티에서 보스인 Dr. Dickey가 손

수 귀국 선물을 챙겨주면서, 필자가 이 실험실에 와서 이루어 놓은

성과가 앞으로의 점액분비 단백질 연구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며

높이 평가해 주었고, 실험실책임자인 PhD. Tuvim은 과거 20여 년

동안 이 실험실을 거쳐간 사람들 중 몇 안 되는 “Best Persons” 중의

한 사람이라고 인정해주는 말에 지난 1년간 마우스와 살다시피하

며 지냈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비로소 통감할 수 있었다.

연수 생활을 정리하며1년이라는 시간 동안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빨려 들어갔다가 다시

원래의 세상으로 나온 것 같은 기분 속에 귀국 후 처음 한 달은 주

변의 모든 것이 현실이 아닌 것 같은 착각 속에 사로잡혔다. 아직도

운전대를 잡으면 가끔 휴스턴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듯한 묘

한 기분에 빠져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무엇보다도 해외연

수라는 것은 “내 스스로의 계획하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이

며, 다른 어떤 경험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자부한

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연수 생활에 있어 많은 경험과 조언을 아낌

없이 전수해주고 가르쳐준 이재천 선생님과 가족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전하고 싶다.

1514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Page 16: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SPECIALTY

SPECIALTY

위/식도질환, 염증성장질환내시경적 위/대장 종양절제술내시경초음파, 캡슐내시경

2년 전 파견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생활을 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곳이 전혀 낯설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여러 임직원들 덕분에 병원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일을 시작하면서 환자들을 위해 열심히, 성실히 일하고 서로 돕는 의료진들과 직원들을 보면서 제주대학교병원의 빠른 성장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흔하지만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인 위장관 질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위,대장 폴립의 내시경적 절제술 등의 치료내시경을 포함하여 위장관과 관련된 모든 질환에 대해 제주도민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으시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헤아리는 따뜻한 소화기내과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부전, 고지혈증

제주도에 이사 온지 2년이 지났습니다. 도내 타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제주도 이곳 저곳을 다녀 봤고 아름다운 자연에 심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자연 환경도 좋았지만 제주도에는 더 매력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입니다. 바로 제주인, 제주 사람입니다. 아이들을 밖에서 뛰어 놀게 할 수 있고, 길에서 쓰러진 사람을 돕기 위해 모두가 뛰어가는 곳, 벌초를 위해 전국의 친척들이 모이는 곳, 차가 없어도 신호등 빨간 불이 켜지면 절대 건너가지 않는 곳, 예술인이 존중 받고 미술관이 바로 집 옆에 있는 곳, 항상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전국에서 아마 제주도밖에 없을 것입니다. 혼자 살려고 이곳에 오지 않았기에 사람이 좋은 제주가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김춘수의 “꽃”여러 역사적으로 아픔이 있는 제주도이지만, 제주도민의 큰 아픔 중에 하나는 중증의 환자가 갈 수 있던 병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중증의 환자들에게 제주도에서 치료하자고 하면 한결 같은 반응은 “서울 가고 싶다” 였습니다. 심근 경색 같은 사망률이 높은 질환을 치료하고 나서 환자나 환자 보호자들의 한결 같은 반응은 “이제 제주도에서도 치료가 되느냐” 였습니다. 이런 반응은 의료 사각 지대이었던 제주도민의 한을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제 제주도에서 치료 못할 병은 없습니다. 제주도민이 제주도 의사의 이름을 불러 주지 않으신다면 제주도의 질 좋은 의료 환경의 꽃은 피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나 이름이 불릴 수 있는 의사, 도민의 한을 풀어 줄 수 있는 의사가 되는 것이 저의 각오라 하겠습니다.

SPECIALTY

SPECIALTY

SPECIALTY

I WILL

I WILL

소화기내과 나수영

외과 김민정

소화기내과 부선진

심장내과 최준혁

위/식도질환, 염증성장질환내시경적 위/대장 종양절제술내시경초음파, 캡슐내시경

제주대학교병원은 아름다운 제주의 경관과 잘 어울리는 참 아름다운 병원입니다. 평온하고 여유로운 병원의 모습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모습은 기분마저 상쾌하게 합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의료를 선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일해 보니 제주도민들의 제주대학교병원에 대한 큰 기대와 신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기대에 최고 수준의 의술과 환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의 일원으로서 일하게 되어 기쁩니다.

간종양, 췌담도계 질환복강경 수술, 소아외과

관광객이 아닌 도민의 자세로 다시 접한 제주는 청정제주라는 말에 걸맞게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었습니다. 그 수려한 경관 속에 위치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환자 진료는 물론이고 교육이나 연구에도 열의를 가지신 교수님들과 활발하게 돌아가는 병원 분위기에 매료되었습니다.

아픔의 역사를 극복하고 제주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 곳에서 새로운 일이 주어짐에 감사합니다. 화성에 가는 것은 로켓이겠지만 그것을 화성으로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수학입니다. 조금 둘러가더라도 지치지 않고 좌절하지 않으리라. 아름다운 이상만을 쫓아 여기에 오지는 않았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의 물적, 인적 자원이라는 비옥한 토양 위에서 그 동안 조금은 힘들었을 간담췌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제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가 중증도가 높은 간담췌 분야인 만큼 다양한 타과와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수준 높은 중환자 치료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I WILL

신규의료진안내검진센터 초음파, 영상판독

병원이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라 일하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날씨가 좋으면 유리창 넘어의 넓고 푸른 하늘이 볼 때마다 가슴을 설레이게 하네요. 도시의 건물 사이로 보이는 조각 하늘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참 좋아요.

검사를 하시는 환자 분들은 모두 금식이시라 다소 예민한 상태이시고, 어두운 초음파 실에서 긴장을 하시지요. 친절하고 편안하게 환자를 대하겠습니다.

건강증진센터 박희진NEW MEDICAL TEAM

FIRST IMPRESSION

FIRST IMPRESSION FIRST IMPRESSION

FIRST IMPRESSION

FIRST IMPRESSION

+36.5도 새로운만남┃신규의료진 소개

I WILL

I WILL

Page 17: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SPECIALTY

SPECIALTY

SPECIALTY

마취통증의학과 박선경

만성 신부전, 투석(혈액, 복막)사구체질환(혈뇨, 단백뇨)

자연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 그 중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은 제주대학교병원을 보고 정말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될 만큼의 조화롭고도 깨끗한 외관에 우선 반했고, 현재는 그 안에서 생활하면서 매사 최선을 다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의료진을 보며,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에 두 번 반하고 있는 중 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콩팥질환의 경우 환자-의사-병원시스템과의 관계가 정말 중요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항상 환자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작은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성심을 다해 진료에 임하겠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제주의 한 구성원 이라는 것에 항상 자부심을 갖고 제주대학교병원, 제주도 전체를 위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외래 마취, 통증 의학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일하게 되어 감사하고 감격스런 마음이 먼저 앞섭니다. 이전 하기 전 병원에서 학생 실습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새로 옮겨온 병원은 깔끔한 외관 뿐만 아니라 좋은 시설들과 직원들이 많이 충원되어 제주도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라고 하면, 수술실에서 환자의 수술을 돕는 의사의 이미지를 떠올리거나, 심지어 어떤 일을 하는 과인지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술실에서 환자의 수술을 돕고 환자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일과 함께 환자의 통증을 외래에서 관찰하고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역할도 같이 있는 만큼 각각의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제주대학교 의전원에서 공부하는 후배들도 잘 이끌어 줄 수 있도록 교육에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사랑니 등 발치, 과잉치, 낭종, 골절, 구강내 열상, 악관절 질환, 구강연조직 질환

7년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온 이후 제주도는 매년 한번씩은 꼭 방문할 만큼 평소에 한번 꼭 살아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쾌적한 병원 환경과 도내 최고의 의료 시설 및 그에 걸맞은 뛰어난 의료진과 직원분들이 함께 하는 제주대학교병원 역시 빼어난 자연 경관에 못지 않은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 내 유일한 구강외과 전문의라는 책임과 사명을 가지고 도민의 구강악안면영역의 수술과 구강암 치료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끈임없이 공부하겠습니다. 또한 김성준 과장님과 함께 도내 장애인 치과 진료에도 힘쓰겠습니다.

호흡기알레르기

평소에 동경하던 곳이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내지 2번 정도 심신의 안정 차 놀러온 적이 있었고, 그때마다 평온한 마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면접 때 질문이 기억납니다. “제주에 알레르기에 대해 알고 오시는 거죠?” “네, 삼나무 화분이 다른 지역보다 많다고 들었습니다.”몇 달이 지난 지금 그 동안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던 아이들을 보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더 많은 공부와 연구가 필요한 것을요. 병원의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가 있음을 느끼고 있으며,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아, 사시, 신경안과

안과는 기계와의 싸움인데, 진료실내의 검사기계나 수술기계, 각종 기구 들이 최신식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서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제주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에 맞게 체계적으로 또 유기적으로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병원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난 1년간 제주도내에 사시수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부재로 많은 환자들이 타지역으로 가거나 수술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사시뿐만 아니라 소아환자들의 전반적인 눈상태에 대한 진료를 담당하고 있고, 이 외에도 신경안과도 함께 전공하였으므로 병원내의 다양한 다른 분과와 활발한 연계를 통해 수준 높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경외과 양태기

I WILL

I WILL

I WILL

I WILL

신장내과 김소미 소아청소년과 박신영

SPECIALTY

치과 송지영

뇌혈관질환(뇌동맥류), 뇌졸중혈관내수술, 모야모야병, 신경손상

제주대학교병원을 처음 봤을 때 깔끔하고 아담하고 주위 환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도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자아 성취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뇌혈관 문제로 타병원으로 전원가고 싶어하는 환자가 없도록 신뢰를 쌓아가겠습니다.

SPECIALTY

I WILL

안과 이혜진

SPECIALTY

I WILL

FIRST IMPRESSION FIRST IMPRESSION

FIRST IMPRESSION

FIRST IMPRESSION

FIRST IMPRESSION

FIRST IMPRESSION

1716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Page 18: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GREAT ESCAPE

TOUR in Jeju Island

제주로의대탈출 GET in Jeju

+문화가 톡톡┃제주로의 대탈출 겟인제주

_ 7.20 Fri-22 Sun

_ 제주도 전역

아직 무더위가 시작되지 않은 7월, 밴드 강산에, 피터팬 컴플렉스, 마크 코즐렉(Mark Kozelek) 등 인디뮤지션들이 자유로운

음악 보따리를 한 가득 짊어지고 문화유목민들과 함께 바다 건너 제주를 찾았다. 항공, 숙박은 물론 인디뮤지션들의 공연관

람, 그리고 그들과 함께 제주의 생태, 문화를 돌아보는 여행 프로그램,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이야기하는 강연까지 포함한 겟

인제주 패키지에 참여한 이들이다. 제주의 오름을 무대 삼아 야외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제주도에 터를 잡은 문화예술인들과

의 대화가 펼쳐지고, 제주 토박이들의 해설이 곁들여진 생태관광이 이어져 2박 3일이 짧디 짧다. 제주의 자연과 홍대앞 인디

씬의 열정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즐거움, 겟인제주를 소개한다.

Page 19: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제주 자연과 홍대앞 인디씬의 필연적인 만남그레이트 이스케이프 투어(Great Escape Tour in Jeju Island, 이하 GET)’는 한마디로 여행과 공연을 동시에 즐기는 새

로운 문화생활 상품이다. 여행의 생기를 담아낸 공연이라고 보든, 공연의 활기를 품어낸 여행으로 보든 전혀 상관없다. 사

실 여행과 공연을 동시에 즐긴다는 기본 아이디어는 그리 새로운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른바 '페스티벌 배낭족'이라

불리는 이들이 있어 철 따라 해외의 유명 음악축제를 순례한다. 그들을 문

화유목민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GET이 새롭다는 것은 해외로만 빠져나가

던 문화유목민들을 우리 땅인 제주로 불러들인다는 점이다. 가슴 한 구석 저

아래로부터 끓어오르는 욕구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나가는 비용과 시간이 부

담스러웠던 문화 유목민들을 모아보자! 그런 매력을 가진 땅은 바로 바람의

섬 제주였고, 그런 매력을 가진 문화는 바로 자유로움을 노래하는 한국의 인

디음악이었다.

GET은 제주도 출신으로 대중음악계에 몸담고 있는 세 사람이 의기투합에서 시작된 일이다. 대중음악평론가인 박은석, 제

주지역 인디레이블 '부스뮤직컴퍼니'의 부세현 대표, 그리고 '장기하와 얼굴들'을 배출한 '붕가붕가레코드' 대표로 곰사장이라

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고건혁이 바로 그들이다. 나이도 성격도 각기 다른 세 사람을 하나로 엮어준 연결고리는 바로 제

주도라는 땅이었다. 그리고 세 사람의 삶의 영역이 대중음악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만남이 GET이라는 프로젝트로 이어진 것

은 어쩌면 필연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만나기 전부터 세 명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GET을 추구하고 있었다. 이제

때가 된 것이다.

박은석 평론가는 1994년 '우드스탁(Woodstock)'을 다녀온 이래 언젠가 반드시

제주도에서 음악 페스티벌을 열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제주도관계자들에게 페스티벌 기획안을 제안했으니 한참을 앞서간 셈이다. 부세

현 대표는 몇 년 전부터 홍대의 인디씬과 교류하며 제주도에서 크고 작은 공연

을 기획해왔다. 뻔히 예상되는 적자를 감수하면서 이런 공연들을 진행하면서 내

공을 쌓아온 것이다.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이라는 구호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고건혁 대표 또한 제주도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등의 공연을 열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등 고향 제주에서 활동을 모색하고 있었다.

제주에 새로운 바람을 와서 얻으라! come and GET it!

그들이 만나 '제주바람'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설립하면서 GET은 드디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악명 높은 제주의 바람, 그리고 문화가 풍성한 제주도에 대한 바람, 그리

고 제주로 몰려들 문화생활의 바람을 담은 이름이다. GET이란 이름도 재미있기는 마찬가

지다. '대탈출(great escapte)'이라니! 누군가는 얼핏 장황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대탈

출'이란 기존의 틀에 박힌 일상과 천편일률적인 여행 패턴으로부터의 탈피를 의미하는 것이

다. 이것은 최근 점차 늘고 있는 능동적 개별여행의 추세와도 박자를 맞추는 일이다. 더불

어 서울과 수도권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지역으로 눈을 돌리자는 뜻도 담겨 있다.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대중문화를 지방으로 확산시키자는 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유의 생활

문화를 갖추고 있는 제주도야말로 '대탈출'을 감행할 만한 가치를 가진 곳이 아닌가? 거기에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 상황이 겹쳐지면, 모두가 체감하는 대탈출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대탈출을 함께 하자'제주바람'과 GET이 꿈꾸는 미래는 조금 더 자유롭고, 조금 더 문화적으로 풍성한 제주이고, 그것을 향유하는 전국의 문화유

목민들이다. 제주에 사는 이, 제주를 찾는 이들이 경험할 대탈출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그들의 탈출에 동참하고 싶은 문화

유목민은 겟인제주 홈페이지에서 대탈출의 일정과 참여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사진 촬영_ 곽원석

겟인제주 홈페이지 www.getinjeju.com

1918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Page 20: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생생푸드┃채식 지금 시작해볼까?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를 만든다고 한다

채식은 보통 육류를 피하고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식사를 말하는 것으로

채식주의자들은 채식이 우리에게 온전하고 건전한 육체와 정신을 증진시키고

지구에게는 온전한 환경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채식 지금 시작해볼까?

2012 건강 키워드

내몸이 건강해지는

Page 21: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채식은 육류를 제외한 곡류, 두류, 견과류, 채소 및 과일류 등의 다양

한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사를 말한다. 채식주의자는 모

든 육류(포유류, 생선류, 조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고 식물성 식품으로

만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 달걀 등의 알류와 우유류는 섭

취할 수도 있으나 진정한 채식주의자들은 이러한 식품의 섭취도 권장

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는 섭취하는 식품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세미-베

지테리언은 붉은 고기류는 금하나 닭은 섭취하는 것을 말하고, 페스코

(pesco)는 육식은 금하고 생선까지만 먹는 채식주의자를 말하며, 락토-

오보-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은 육식은 하지 않되 우유와

계란을 먹는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또한 락토(lacto)는 육식은 하지 않되

우유까지만 먹는 채식주의자를 말하며, 비건(vegan)은 다른 동물성 단

백질을 섭취하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이 외에도 푸루테리

언(fruitarian)이라 하여 식물도 생명이 있는 것이라 하여 줄기나 뿌리를

먹는 것조차 거부하고 과일만을 먹는 채식주의자들도 있다.

최근 보고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식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효

과적이라고 하였으며, 미국 의학협회 저널에 의하면 채식은 혈관이 막

히는 것을 97% 억제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미국 식생활협회(ADA)는‘

적절하게 계획된 채식주의적 식습관은 건강에 이롭고 영양학적으로도

적합하며 특정한 질병들의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이점을 제공해 준다’

고 보고하였다.

채식주의도 현명하게 균형잡힌 영양공급은 필수

현재의 영양학으로 볼 때 식물성 식품 위주로 섭취하게 되면 양질의 단

백질 섭취가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극단적인 채식주의는 결국 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워 건강상 바

람직하지 못하다. 우유와 계란을 먹는 락토-오보-베지테리언(lacto-

ovo-vegetarian)은 영양균형에 따른 큰 문제가 없지만, 완전한 채식주

의는 철분이나 칼슘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 D, 비타민 B12, 엽산 등의 비

타민 공급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채식이라 하더라도 우유와 같은 양질

의 단백질 식품이나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같이 섭취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육류를 많이 섭취하여 비만증이나 동맥경화증

에 걸릴 염려가 있어 채식을 권장하고 있다.

[참조] 네이버 백과사전

세미 Semi

페스코 Pesco

락토오보 Lacto-Ovo

락토 Lacto

비건 Vegan

2120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다음호부터는

마크로비오틱 요리사이며

세계향토음식 연구가이신

강가자님의 요리가 연재됩니다.

Page 22: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KBS ‘비타민’ 출연방사선종양학과 김귀언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귀언

교수가 지난 4월 4일 방

송 된 KBS 2TV 인기 건

강정보프로그램 ‘비타민’

에 출연했다.

김 교수는 지난 3월 16일

프로그램 진행자인 전현무 아나운서와 함께 비타

민 제주 특집 ‘제주힐링투어’ 편을 촬영하며 제주

녹차, 곶자왈, 해녀 등에 대해 소개하고 관련 건강

정보를 전달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정신건강의학과 곽영숙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곽영숙 교

수가 지난 4월 27일 경희

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2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

관상을 수상했다.

곽교수는 제주도의 정신 장애인 재활 사업을 추

진해 정신장애인의 인식개선, 편견해소, 재활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하게 됐다.

대한고혈압학회 최우수 구연상심장내과 주승재 교수

심장내과 주승재 교수가

대한고혈압학회 학술대회

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

상했다.

주승재 교수는 지난 5월

1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

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제21회 춘계학술대

회 논문 발표에서 최우수 구연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연구논문은 ‘등척악력운동 후의

중심동맥 혈류역학과 맥파 속도의 변화’이다.

며, 이 가운데 외과계집중치료실팀이 발표 한 ‘감

염관리 인식도 향상을 통한 외과계집중치료실 병

원감염률 감소’ 주제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성형외과 수련병원 지정제주대학교병원이 지난 3월 1일자로 대한병원협회

지정 성형외과 수련병원으로 되면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성형외과 전문의를 배출할 수 있는 의료

기관이 됐다. 현재 성형외과에는 재건성형과 미용

성형 분야에 2명의 교수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재건성형의 윤병민 교수는 신경외과와 성형외과

두 진료과목에 대한 전문의일 뿐만 아니라 외상

외과 세부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윤 교수

는 유방암 환자에게 자신의 배,등근육등을 이용

해 유방을 복원하는 수술 등 중증 초고난이도 재

건성형을 전문 분야로 하고 있다.

미용성형 분야의 신명수 교수는 전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과장과 미국 존홉킨스병원 교환교수를

역임했던 미용성형분야의 대가로, 회춘술, 자가지

방이식술, 상안검, 하안검, 안검하수 등 미용성형

을 전문 분야로 하고 있다.

와카마츠 교수 특강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20일 병원 국제회의

실에서 일본 도쿄의과치과대 와카마츠 히데토시

교수를 모시고 특별강연을 진행 했다.

와카마츠 히데토시 교수는 생체기능시스템

공학 전공으로 1973-75년 독일 학술교류회장

학생으로 Erlangen-Nuerunberg대학 의학부

Biocybernetics연구소 연구원을 지냈고, 미국

Oregon주립대학, 중국 남경항공항천대학 등에

서 객원교수와 연구원 겸임했으며 1992년부터는

도쿄의과치과대 의학부 교수와 동 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다.

와카마츠 교수는 이날 제주대학교 및 제주대학교

병원 교수,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허혈성 뇌질환에 있어서의 뇌저온요법 자동화”

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제주로봇수술 심포지엄 2012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9일 병원 국제회의실

에서 ‘제주로봇수술 심포지움 2012’를 개최했다.

다빈치 로봇 수술은 산부인과, 외과, 비뇨기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제

주대학교병원에서는 지난 2010년 12월 첫 수술

주 교수는 현재 권역심뇌혈관센터장을 맡고 있으

며, 2011년도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권

역 뇌혈관질환센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순효 상임감사 임명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3월 제

주대학교병원 신임 상임감사에

김순효씨를 임명했다.

김순효 신임 상임감사는 제주특

별자치도 의원,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등

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2015년 2월 말 까지이다.

응급구조사 임상수련병원 선정제주대학교병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2012~2013년 응급구조사 임상수련병원으로 선

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구조사의 응급환자에 대

한 현장처치 및 환자평가 능력을 제고시키고 기

초술기 숙달을 위한 '응급구조사 병원 임상수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설, 장

비, 인력 등 교육 역량을 평가해 전국 24개 병원

을 119 구급대원 교육을 위한 임상수련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김우정 응급의료센터장은 "지역 유일의 국립대

학교병원으로 병원 전단계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119 구급대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제주 지역 응

급의료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10회 QI사례발표회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15일 병원 대강당에

서 제10회 QI 사례발표회를 진행 했다.

QI사례발표회는 매해 한 해 동안 환자 안전과 의

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 한 각 부서별 활동을

종합해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번 10회 사례발표회에는 2011년도 QI사례를

정리하는 자리로 총 10개팀이 발표에 참여했으

+JNUH NEWS┃2012. 2. 18 ~ 2012. 6. 30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jejunuh.co.kr에서 확인하세요!

Page 23: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재활의학과 한은영 교수가 강사로 나서 류마티스

재활에 관한 강의를 펼쳤으며, 류마티스내과 김

진석 교수는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어깨관절의 날 도민강좌

제2회 어깨관절의 날 건강강좌가 지난 3월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정형외과 최성욱 교수가 강사

로 나서 어깨관절 질환에 대한 강의를 펼쳤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는 무료 검진도 진행됐다.

전립선암 도민강좌

대한민국 남성암 증가율 1위를 보이고 있는 전립

선암에 대하 도민강좌가 지난 5월 22일 병원 대

강당에서 진행 됐다.

비뇨기과 허정식 교수가 전립선암의 진단 및 치료

에 관한 강의를 펼쳤으며, 강의 시작 전 전립선암

무료 검진도 진행 됐다.

조울병의 날 행사2012년도 조울병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23일 병

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조울병 선별검사, 조울병 관련 영상

물 시청, 정신건강의학과 김문두 교수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 됐다.

을 시작한 후 도입 1년만에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

고 50례를 달성하게 되어 관련 심포지움을 진행

하게 됐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삼성서울

병원 등 국내 다빈치 로봇 수술의 대가들이 참여

해 로봇수술의 시작에서 안정기까지의 경험을 공

유하고 제주대학교병원의 로봇 수술이 제2의 도

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제주 파킨슨 심포지엄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 11일 병원 국제회의

실에서 병원 신경과 주최로 ‘제주 파킨슨 심포지

엄’을 개최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중앙대학교병

원 등 여러 병원의 신경과 전문의가 참여해 파킨

슨 질환에 대한 다양한 사례 발표와 관련 토론을

나누었다.

제7회 내과 연수강좌 제주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에서 개최하는 제7회

내과 연수강좌가 지난 3월 10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도내 개원의 및 봉직의가 참여하는 이번 연수강

좌는 새로 개정된 진료지침, 진료시 흔히 시행하

는 검사법, 진료시 흔히 시행하는 진료 원칙 등을

주제로 진행 됐다.

2012학년도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6일 병원 대강당에서

2012학년도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및 가운착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39명의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이론적으로 배워왔던 다

양한 지식들을 직접 몸으로 배우고 익히게 되는

임상실습에 앞서 스스로에게 의사로서의 다짐을

하는 자리였다.

학생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환자비밀준수 서약

을 통해 임상실습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임할

것을 다짐 했다.

제5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

제5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3월 21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에는 병원 로비에서 암예방

홍보 부스가 운영 되었으며, 기념식은 암 예방 유

공자 표창, 가정의학과 공미희 교수의 암 예방 특

별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 됐다.

2012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25일 병원 대강당에

서 2012년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정신건강의 날 선포, 유공자 시상,

정신장애인 권리장전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 됐으

며,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문두 교수

와 제주한라병원 최인철 전문의가 참석자들을 대

상으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류마티스 재활 도민강좌 류마티스 환자의 재활 관련 도민강좌가 지난 4월

13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2322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Page 24: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왕따, 학교폭력 전문의 강좌

왕따, 학교폭력 관련 전문의 강좌가 지난 6월 13

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전문의 강좌는 최근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주목 받고 있는 왕따와 학교폭력을 정신건강의학

과 전문의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결방법을 찾고

자 마련 됐으며, 본원 정신건강의학과 곽영숙 교

수와, 이현정, 황지희 전문의가 강의를 펼쳤다.

환우대상 가정의 달 행사

제주대학교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입원중

인 어린이와 어르신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 했다.

5월 4일에는 소아청소년과와 소아병동에서 선물

증정,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어린이날 행

사를 진행했고, 5월 8일에는 카네이션 달아드리

기, 발마사지 등의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지역암센터, 여성 암환자 ‘외모 가꾸기’ 행사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암센터(소장 장원영)는

지난 5월 16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주)아모레퍼시

픽과 함께 “Make-up your life" 캠페인을 진행했다.

본 캠페인은 (주)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08년부

SK텔레콤과 협약 체결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13일 병원 대회의실

에서 SK 텔레콤(기업사업부문, 본부장 하호성)과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협

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정부에서 추진

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건국대학교병원과 협력병원

지난 4월 27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건국대학교병

원(의료원장 양정현)과 상호 지원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병원은 환자 진료에 관한 협조, 의학 및 경영정

보 교류와 자문, 교직원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전통시장 활성화 협약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25일 동문재래시장

상인회(회장 김원일)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제주대학교병원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운영하여,

병원 직원들의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장보기를

적극 유도하여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동문재래시장상인회는 위생적인 식자재와

터 여성암환자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위해 시작한

행사로 제주지역암센터는 2010년부터 행사에 참

여하고 있다.

여성 암환자들은 암치료 과정에 따른 피부변화,

탈모 등의 급작스런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경우

가 많은데, 제주지역암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 암환자들이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헤어 연

출법 등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투병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을 극복하고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고객감동 선포식 가져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 18일 ‘고객 중심, 고

객 사랑, 고객 감동’이라는 제목을 내걸고 고객감

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제주대학교병원 중간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

린 이번 선포식에서는 ‘고객만족 경영실천방안’에

대한 강연에 이어, 병원의 환경 분석과 전략적 고객

경영 실천 방안에 대한 분임 토의가 진행 됐다.

제주의료원과 모자병원 협약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12일 병원 대회의실

에서 제주의료원(원장 이용희)과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모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환자 진료에 관한 협조

를 비롯 ▷의료요원의 파견연수 및 교육에 대한

자문·추천 및 협조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에 대

한 진료사업 ▷전염병 및 주요 질병의 관리·예

방·홍보사업 ▷의료기술·의학정보 및 시설이용

기회 등 제공 ▷기타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사업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JNUH NEWS┃2012. 2. 18 ~ 2012. 6. 30

Page 25: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암 자조 모임은 암 진단 이후 신체적, 정신적 고통

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투병 및 재활의

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 날 30여명의 재가 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연강병원 신윤경 원장님이 ‘암환자 스

트레스 관리 및 우울증 관리’에 대해서 강의를 하

고, 이어 이완국 선생님(초등학교 교사)이 웃음요

법을 실시해 참석한 암 환우들에게 유익한 시간

을 선사했다.

장원영 소장은 “재가 암 자조모임을 통하여 암환

자와 가족들이 겪는 스트레스 및 우울증에 대한

관리 교육과 웃음요법을 실시해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

으로도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자조모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앙여고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난 6월 22일 의사의 꿈을 가진 중앙여자고등학

교 1,2학년 학생 15명이 진로체험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은 학생들은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

개와 홍보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송병철 진료

처장으로부터 “물리,화학,생물 등의 과목이 의사

가 되기 위해 왜 필요한가요?” 라는 주제로 강의

를 들었으며 흉부외과 장지원 교수와 소화기내과

송현주 교수로부터는 의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과 의사로서의 생활 등 평소 궁금했던 내

용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요일 딸기쥬스를 판매하며 금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비흡연 구역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하

기 위해 진행 됐다.

특히 딸기쥬스 카페에 사용 된 모든 딸기는 아라

동 지역의 특산물인 ‘아라주는 딸기’를 사용 해 지

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의학전문대학원생과 함께하는 전공의 야유회

제주대학교병원 전공의의 화합을 위한 전공의 야유

회가 지난 5월 19일 송당마을 운동장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야유회에는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

원 4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 해 졸업 후 전공의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강성

하 병원장과 송병철 진료처장을 포함 한 많은 교

수님들이 참여 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2년도 한국의료법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의료법학회(회장-제주

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손영

수 교수) 2012년 춘계학술

대회가 제주대학교병원 대

강당에서 지난 6월 17일

열렸다.

한국의료법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 해 열린 이

번 학회에서는 “한국 의료법의 현재와 미래”를 주

제로 의료민사책임의 위기, 의료민영화 논의의 배

경, 인간 대상 임상실험의 규범적 기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제주지역암센터, 재가 암 자조모임 행사 열어

제주지역암센터(소장 장원영)가 제주대학교병원

후원으로 지난 6월 25일 ‘당신의 희망 . 행복 만드

는 재가 암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암센터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처음 개최한 재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전통시장

문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관리 취재

질병관리본부장 및 보건복지부 출입기자, 국립보

건연구원장등이 지난 2월 24일 병원을 찾아 올

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 결

핵 DOT(직접복약확인) 시범사업’과 관련 본원의

DOT 모범 사례를 취재했다.

제9회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 우승

제주대학교병원이 지난 5월 19일 강원대학교병

원 주최로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9회 국립대학

교병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총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

회 결승전에서 경북대학교병원에 4:1로 승리하며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한 대회 MVP(골키퍼 현병학)와 득점왕(황인수)

등 개인 수상도 이어져 우승의 기쁨을 더 했다.

한편, 제10회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는 2013년

제주대학교병원 주최로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딸기쥬스 카페운영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건강한 문화조

성과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딸기쥬스 카

페를 5월 17일부터 3주간 운영 했다.

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정신건강의학과 주

최로 진행 되는 행사는 직원 및 방문객의 흡연공

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병원 외부공간에서 매주

2524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Page 26: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2012 제주대학교병원한라일보 연중특별기획

"Health Care"

2012. 02. 24 목이 아프고 팔이 저려요

신경외과이창섭교수

2012. 03. 02 우리아이 건강하게 키워요

소아청소년과김영돈교수

2012. 03. 09 혈액과 질환

진단검사의학과강성하교수

2012. 03. 16 아이가 소변을 자주 봐요

소아청소년과한경희교수

2012. 03. 30 통증이 너무 심해요

마취통증의학과조석주교수

2012. 04. 13 암에 대한 도전-항암치료의 성과

혈액종양내과권정미교수

2012. 04. 20 열성 경련

소아청소년과김승효교수

2012. 04. 27 우울증-양극성장애

정신건강의학과김문두교수

2012. 05. 04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

이비인후과김정홍교수

2012. 05. 18 어린이 사시

안과이혜진교수

2012. 06. 01 분자진단과 맞춤치료의학

진단검사의학과김영리교수

2012. 06. 15 공포의 췌장 / 담도암

외과김민정교수

2012. 06. 22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정형외과서준영교수

언론 속

제주대학교병원 교수진

2012. 02. 25 JIBS <PD파일365-제주미래의 경쟁력,의료관광산업> 비뇨기과허정식교수

2012. 03. 08 JIBS <PD파일365-건강거리, 지정만 하면 끝?> 가정의학과김현주교수

2012. 03. 16 제주MBC <생방송 제주의아침>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이재천교수

2012. 03. 21 KBS제주 <생방송 제주가 보인다 - 암 예방의 날> 비뇨기과허정식교수

2012. 03. 22 KBS제주 <보물섬 - 휴먼다큐, 인연> 신경외과심기범교수

2012. 03. 28 KCTV 뉴스 <제주지역 결핵환자 증가> 호흡기알레르기내과김미옥교수

2012. 04. 04 KBS <비타민 - 제주힐링투어> 방사선종양학과김귀언교수

2012. 04. 19 JIBS <잘잘특공대 - 안전도시 제주> 응급의학과김우정교수

2012. 04. 23 KBS제주 <KBS제주뉴스 - 제주지역암센터 5년> 비뇨기과허정식교수

2012. 04. 25 제주MBC <제주MBC뉴스 -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정신건강의학과박준혁교수

2012. 06. 20 KBS제주 <KBS제주뉴스 - 조기 암검진의 필요성> 소화기내과나수영교수

2012. 02. 27 동아일보 <학교폭력, 부모들 대책 어떻게> 정신건강의학과곽영숙교수

2012. 03. 05 동아일보 <학교폭력, 학교와 정부의 역할> 정신건강의학과곽영숙교수

2012. 03. 08 제주일보 <이런 질환을 아시나요 - 신체변형장애> 피부과김재왕교수

2012. 03. 22 한라일보 <암치료 받으러 서울로? 그냥 제주에서 받으세요> 방사선종양학과김귀언교수

2012. 04. 05 제민일보 <하기 힘든 일을 해야 하는 이유> 심장내과김송이교수

2012. 04. 16 제주일보 <황제의 병 통풍, 아플때만 치료한다는 생각은 잘못> 류마티스감염내과김진석교수

2012. 05. 09 제주일보 <이런 질환을 아시나요 - 피부암> 피부과김재왕교수

2012. 05. 15 중앙선데이 <아이들이 살아갈 이유를 찾게 하자> 정신건강의학과곽영숙교수

2012. 05. 23 조선일보 <숙취 두통에 타이레놀은 ‘약 아닌 독’> 소화기내과송병철교수

2012. 06. 18 제주일보 <'같아요'증후군> 피부과김재왕교수

2012. 06. 21 제민일보 <나는 왜 모범운전자가 되지 못하는가> 심장내과김송이교수

+MEDIA┃언론 속 제주대학교병원 교수진

Page 27: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소중한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외부인사>

김태완 (탐라장의운수사) : 40,000,000원

조태만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이사) : 10,000,000원

청소년 문화가족 (병원 도서판매행사 수익금) : 8,000,000원

송달성 (소화기내과 송병철교수 환자) : 1,000,000원

강성준 (소화기내과 송병철교수 환자) : 300,000원

한수자 (외과 김광식교수 환자) : 100,000원

김복순 (내분비대사내과 고관표교수 환자) : 50,000원

<교직원>

김순효 (상임감사) : 10,000,000원

이아나 (의료정보심사과장) : 2,000,000원

김형준 (교육연구팀장) : 1,000,000원

이승엽 (진단검사의학과) : 1,000,000원

* 2012년도 상반기 발전후원금을 약정해주신 분

2726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 후원회 참여 및 납부방법

후원회 참여 방법

발전후원회 가입을 희망하시는 분은 직접 방문하시거나 발전후원회로 문의하시면 가입 절차를 알려드립니다.

후원금 납부방법

· 방문납부 : 발전후원회를 방문하시어 후원금을 직접 납부하실 수 있습니다.

· 계좌입금 : 제주은행 01-13-005767 (예금주 : 제주대학교병원)

· 자동이체 : 후원금 분할납부를 원하시는 분은 지정계좌에서 후원금이 매달 납부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 후원회 관련 문의

기타 자세한 문의는 발전후원회 사무국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사무국 (병원1층 홍보대외협력실)

· 전 화 : 064-717-1941~2

* 마트 이용에 따른 발전기금 협조

소액다수자에 의한 발전기금 모금 분위기를 활성하고자 , 탑동 . 신제주이마트 또는 롯데마트 이용시 영수금액의 0.5%를

해당매장이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으로 적립토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트 이용시에는 구매금액을 꼭 적립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마트 자동 적립기 적립번호 : 탑동 82번/신제주 59번

롯데마트 : 1층 계산대앞 영수증 모금함,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Page 28: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후 원

회 원

정 보

· 성 명 (기업명)

● 제주은행 : 01-13-005767 ● 예금주 : 제주대학교병원

후 원 내 용

후 원 방 법

후 원 내 용

용 도 지 정

납 부 방 법

· 주 소

· 이메일

· 주민등록번호(사업자번호)

· 직장 전화번호

· 자택 전화번호

· 휴대 전화번호

□ 교직원 □ 동문 □ 이용고객 □ 학부모 □ 기타

일 금 : 원정 ( )

후원물품 : ( )

기 타 :

□ 일시납부 □ 분할납부 (매월 : 원)

□ 방문입금 □ 계좌입금 □ 자동이체 □ 급여이체

후원회원 가입신청 및 약정서

본인은 위와 같이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사업에 동참할 것을 약정하며, 귀회의 회원이 되고자 합니다.

년 월 일

성 명 : (서명)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장 귀하

Page 29: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대표전화 064-717-1114 건강증진센터 064-717-1550~1

외래진료예약 064-717-2000 제주지역암센터 064-717-1486, 1488

진료의뢰센터 064-717-1651~2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064-717-1700장례식장 064-717-2900 응급의료센터 064-717-1900~4당일수술센터 064-717-2121

APPOINTMENT

진료안내

류마티스감염내과

(717-1601~2)

김진석 ★ 류마티스관절염, 루프스, 강직성척추염, 통풍, 피부근염, 전신성 피부경화증, 쇼그렌씨병, 퇴행성관절염 화, 목 월, 수

허상택 에이즈, 말라리아, 매독, 요로감염, 성인예방접종 월, 금 화, 목

노정원 섬유근통,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강직성 척추염, 통풍 등 류마티스 질환 수 화, 금

내분비대사내과

(717-1601~2)

이대호 ★ 당뇨병, 갑상선, 대사증후군, 뇌하수체, 부신질환 월, 수, 목 금

고관표 ★ 당뇨병, 고지혈증, 뇌하수체 및 부신질환, 갑상선기능이상 화, 금 월, 수

이상아 갑상선, 비만증, 골다공증, 뇌하수체, 부신질환, 당뇨 월, 금 화, 목

호흡기알레르기내과

(717-1601~2)

김미옥 ★ 만성 호흡기 질환, 폐결핵, 폐암, 천식 월, 수, 목, 금

이재천 ★ 천식, 만성기침, 호흡곤란, 아토피질환, 알레르기면역치료 월 화, 수, 목

이종후 만성 호흡기 질환, 폐암, 폐결핵, 천식, 중환자의학 화, 수 월, 금

소화기내과

(717-1640)

송병철 ★ 간암, 간염, 간경화, 지방간 월, 화, 목 수

김흥업 ★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위장관 종양, 치료내시경, 염증성 장질환, 위장관 출혈 해외연수

최은광 ★ 담석질환, 담낭암, 담관암, 췌장염, 췌장암 월, 수 목

조유경 급/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알콜성 간질환, 지방간 수, 금 월, 화

송현주 ★ 역류성 식도염, 위/대장 종양절제술, 내시경 초음파, 캡슐내시경, 염증성 장질환 화, 목, 금 수

부선진 위/식도질환, 염증성장질환, 내시경적 위/대장 종양절제술, 내시경초음파, 캡슐내시경 화, 수 월, 목

나수영 위/식도질환, 염증성장질환, 내시경적 위/대장 종양절제술, 내시경초음파, 캡슐내시경 월, 목 화, 금

심 장 내 과

(717-1700)

주승재 ★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부전, 고지혈증 화, 목 월

김기석 ★ 협심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심부전, 혈관질환 수, 금 화

김송이 허혈성심질환, 고혈압, 판막질환, 심부전 월 수, 목

최준혁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부전, 고지혈증 화 수, 금

혈액종양내과

(717-1590)

김우건 혈액질환, 유방암, 직결장암 월, 목 화, 수

권정미 ★ 두경부암, 식도암, 위암, 비뇨생식기암, 육종 화, 금 월, 목

한상훈 혈혈액질환, 폐암, 간담도계암 월, 수 목, 금

신 장 내 과

(717-1601~2)

김현우 ★ 급/만성 신부전, 혈액투석, 복막투석 월, 수 화, 목

김소미 만성 신부전, 투석(혈액, 복막), 사구체질환(혈뇨, 단백뇨) 화, 목, 금 월

외 과

(717-1590/1640)

이창현 ★ 유방암, 유방양성질환 화 화, 목

김광식 갑상선, 내분비, 탈장, 위 질환, 항문질환, 외상 화, 목 화

허규희 ★ 간담췌질환 월, 금 수

장원영 ★ 대장, 항문 질환 목 월

정인호 위암, 상부소화기계, 췌담도계, 복강경 월, 수 목

최재혁 갑상선암(로봇수술), 갑상선종양, 유방암, 유방양성질환 금 월, 수

김민정 간종양, 췌담도계 질환, 복강경 수술, 소아외과 화, 목, 금

소아청소년과

(717-1800)

신경수 ★알레르기, 류마티스, 면역결핍, 성장 월, 목 화, 금

소아성장 클리닉 목

강기수 소화기질환, 저체중, 비만, 크론병, 만성 B형 간염 해외연수

김영돈 ★미숙아, 선천성 심기형, 신생아 호흡곤란증, 신생아 만성폐질환, 신생아 감염, 주산기 가사 금 월

소아심장 클리닉 수

김승효소아발달, 간질, 두통, 기타 신경질환 화, 수, 목 월

두통 클리닉 화

한경희 소아신장, 혈액종양 월, 수 목, 금

박신영 호흡기알레르기 월, 화, 수 화, 수

진 료 과 의사명선택

진료세부전공분야

진료일

오전 오후

진료시간표는 각 과별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방문전 진료과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 전문분야 및 외래진료일정

2928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장 귀하

Page 30: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산부인과

(717-1820)

손영수 ★부인과 난치질환, 노화관리, 질식수술 금 수

여성내분비 클리닉 목

김성엽 ★ 부인종양학, 비뇨산부인과, 부인과내시경 월, 수 월

박철민 부인종양 및 일반부인과 질환, 내시경수술(복강경, 자궁경, 로봇) 화, 목 화

심순섭고위험임신, 태아초음파 월, 목 수

정밀초음파 클리닉 수

강혜심고위험임신, 태아초음파, 일반부인과 화, 금 화, 목

정밀초음파 클리닉 금

정형외과

(717-1690~1)

김상림 ★ 퇴행성관절염, 고관절 및 슬관절, 인공관절 성형술 수 화

남광우 ★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골연부조직 종양, 근골격계 종양, 골다골증, 줄기세포, 골이형성증 화, 목 월

최성욱 ★ 견관절, 슬관절 월, 수 수

서규범 ★ 수부 및 미세수술 목 월, 화

신성진 ★ 소아질환 및 외상, 변형 교정, 족부 변형 및 관절염, 족부외상 월, 금 목

서준영 척추변형, 디스크 및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골절, 척추종양 화, 금 수

남 욱 일반 화 월, 금

신 경 과

(717-1620)

강지훈 ★ 운동장애(파킨슨병), 신경안과학, 어지러움증 월, 화, 목 화

강사윤 ★ 신경근육질환, 척수질환 월, 수 목, 금

최재철 ★ 뇌졸중, 뇌혈관질환, 두통 해외연수

이정석 ★ 치매 및 인지기능장애, 경련성질환 수, 금 월, 화

송숙근 파킨슨병 및 운동성질환 월, 목 수, 금

신경외과

(717-1620)

심기범 ★ 뇌척수질환, 디스크질환, 뇌졸중, 뇌종양, 신경손상 목 월, 목

이창섭 ★ 뇌종양(뇌하수체선종 등), 뇌졸중, 신경손상, 척추질환, 소아신경질환 월, 수 수

허지순 ★ 경추 및 요추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외상, 척수종양 해외연수

정유남 신경통증 척추질환, 뇌종양, 뇌졸중, 신경손상, 소아신경질환 화, 금 화, 금

양태기 뇌혈관질환(뇌동맥류), 뇌졸중, 혈관내수술, 모야모야병, 신경손상 화, 금 화

이비인후과

(717-1730)

김정홍 ★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코골이, 코막힘, 소아이비인후과 수, 금 화, 수

최승효 ★ 중이염, 난청 및 보청기, 어지러움, 이명, 소아이비인후과 화, 목 월, 목

임길채 갑상선, 두경부 종양, 음성후두질환, 코골이, 소아이비인후과 월, 목 수, 목

김세형 중이염, 난청 및 보청기, 축농증, 코막힘, 비염, 소아이비인후과 월, 수 화, 금

비뇨기과

(717-1760)

허정식 ★ 요로결석, 비뇨기계암, 여성의학, 내비뇨기학 월, 수, 목 월

김영주 ★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복강경 및 로봇수술 화 화, 목

김성대 성기능장애, 요로생식기감염질환, 요로결석 수, 금 수, 금

정신건강의학과

(717-1850)

이창인 ★ 정신분열병, 불안 및 신체형장애, 노인기 정신장애

곽영숙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발달장애, 소아청소년기 정신장애 화, 수, 목 월

김문두 ★ 우울증, 양극성장애(조울병), 기타 기분장애 월, 화 월, 목

박준혁 치매, 노인우울장애, 경도인지장애, 정신분열병 수, 금 월, 화

황지희 소아정신 화, 목, (2.4주 금)

이현정 소아정신 수, (1,3주 금)

피 부 과

(717-1750)김재왕

피부병리조직검사, 피부종양학, 약물과민반응, 결체조직질환 월, 화, 수, 목, 금 월, 금

냉동요법 클리닉 수

안과

(717-1733)

정진호 ★ 각막, 외안부, 백내장, 녹내장 목, 금 화, 목

이선호유리체, 망막질환 월, 수 월

레이저/망막주사 클리닉 수

이혜진 소아안과, 사시, 신경안과 화, 수 수

진 료 과 의사명선택

진료세부전공분야

진료일

오전 오후

+APPOINTMENT┃진료안내

Page 31: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흉부외과

(717-1700)

이홍섭 폐식도,혈관질환, 기흉 목

장지원 ★ 흉부종양학(폐암,식도암,종격종양), 하지정맥류, 말초동맥경화증, 기흉 월 화, 목

이석재 ★ 성인 심장질환, 소아 선천성 심장질환, 폐암, 기흉, 대동맥질환 수, 금 월

김수완 성인 심장질환(관상동맥 질환), 대동맥질환, 흉부외상, 하지정맥류, 다한증, 기흉 수, 금

성형외과

(717-1750)

윤병민 당뇨발,선천,후천성변형(뇌성마비,다운증후군),미세재건술,화상,모반,눈성형,지방흡입 화, 목 화

신명수 ★ 안면윤곽술(사각터, 광대뼈축소술), 눈성형, 코성형, 회춘술 수, 금 월

재활의학과

(717-1670)

한은영 ★ 뇌졸중, 심장재활, 관절염, 암재활, 말초신경병증 화, 목 월, 수

김보련

소아재활, 뇌재활, 심장재활, 척수손상, 근전도전기진단 월, 금 화, 목

소아발달 클리닉 수

초음파 클리닉 목

가정의학과

(717-1830)

김현주 금연클리닉, 건강증진 월, 목 목

공미희 비만, 만성피로, 건강증진 화, 금 화(비만클리닉)

치과 - 보존과

(717-1843)김성준 보존수복, 근관치료(미세 현미경 수술), 치아미백, 치아 이식과 재식, 보철 월, 화, 수, 금 월, 수, 금

치과 - 구강외과

(717-1842)송지영 사랑니 등 발치, 과잉치, 낭종, 골절, 구강내 열상, 악관절 진환, 구강연조직 질환 목, 금 월, 화, 목

마취통증의학과

(717-2055)

박종국 ★ 심폐마취, 호흡관리, 중환자관리

박상현 ★ 통증의학, 정형외과 마취 해외연수

최윤숙 ★ 통증의학, 소아마취 화 화

조석주 급만성 통증의학 월, 목 월, 목

김현정 소아마취

박선경 통증의학 수 수

영상의학과

(717-1371)

최국명 ★ 복부, 일반

김봉수 ★ 복부, 비뇨기계 해외연수

박지강 ★ 신경, 두경부

김승형 ★ 인터벤션, 복부

정선영 흉부, 심장

박주현 유방, 갑상선

황임경 ★ 근골격, 비뇨기계

진단검사의학과

(717-1459)

강성하 ★ 검사실운영, 임상화학, 요경검, 일반면역

김영리 ★ 임상미생물, 분자진단, 유세포학, 현장검사, HLA 및 특수면역

김선형 수혈의학, 진단혈액, 세포유전, HLA 및 특수면역

병리과

(717-1410)

김영실 ★ 골종양, 연부조직병리, 위장관병리

맹영희 ★ 외과병리, 세포병리

현창림 외과병리, 세포병리(신경계, 남성생식기계)

핵의학과

(717-1301~2)이정원 방사선동위원소 치료, 갑상선암, 종양핵의학, 일반핵의학 화, 수, 목, 금 수

건강증진센터

(717-1550)

이소연 내시경 월, 화, 수, 목, 금 월, 화, 목

정용희 내시경 월, 화, 수, 목, 금 월, 수, 금

박희진 초음파, 영상판독

응급의학과

(717-1900)

김우정 소생의학, 중환자의학

강영준 소생의학 시뮬레이션 소아응급 해외연수

방사선종양학과

(717-1330)김귀언 두경부암, 유방암, 비뇨생식기암, 부인암 화(초진), 목 월, 수(초진)

진 료 과 의사명선택

진료세부전공분야

진료일

오전 오후

3130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7 vol.46

Page 32: 제주대학교병원보 vol 46

안과 정진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