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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 제2호 ISSN 19761090 고령자 치매작업치료학회지 The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 for the Aged and Dementia Volume. 7 고령자 치매작업치료학회 Society of Occupational Therapy for the Aged and Demen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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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 제2호

ISSN 1976-1090

고령자 ․치매작업치료학회지The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

for the Aged and Dementia

Volume. 7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Society of Occupational Therapy for the Aged and Dementia

/목 차/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RehaCom)을 이용한 인지재활 치료가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

박진혁

1

정상노인집단과 치매노인집단에서의 MMSE-K와 시계그리기 검사 간의 상관관계

용미현, 유찬욱, 박은정

11

고령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연구

김덕주, 조미림

17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시지각 검사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

김은정, 양영애

26

작업치료전공 대학생의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 연구

정재엽, 박윤희

33

국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작업치료 중재 적용 연구에 대한 체계적 고찰

유찬욱, 박은정, 용미현

39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이 뇌손상환자의 인지, 시지각,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영향

박소원, 박인혜, 유수전

47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RehaCom)을 이용한 인지재활

치료가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

박진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작업치료실

목적본 연구는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가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

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서울의 학병원에서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15명의 뇌졸중 환자를 상으로 RehaCom을 이용한 전

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시행하였다. 중재 전, 후로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을 평가하기 위

해 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K), Korean Modified Barthel Index(K-MBI), 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FIM)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인지재활 치료 전과 후 MMSE-K, K-MBI, FIM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결론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임상

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뇌졸중, 일상생활활동, 전산화 인지재활

교신저자 : 박진혁([email protected])∥접수일 : 2013년 10월 27일∥개재승인일 : 2013년 11월 26일

Ⅰ. 서 론

현대사회에서 고령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뇌

질환의 증가로 인해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이해와 재

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김연희 등, 2003). 특히 우리나라는 고령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

으며,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들의 뇌혈관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이다(통계청, 2009). 결과적으로 노인인

구의 증가로 인지기능 손상의 위험이 증가된다. 인지기능의 손상은 인지기능 자체의 문제를 넘어서

운동기능의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지기능

의 치료는 환자로 하여금 작업치료를 통해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다(김훈주, 이성자와 감경윤, 2008).

인지기능은 일상생활활동 수행과 많은 연관성이 있

다고 하였으며(Cater, Oliveira, Duponte, & Lynch, 1988), 많은 연구에서 인지재활을 받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

들이 인지재활을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일상생활활

동 수행능력의 유의한 향상을 보고하고 있다. 또한 뇌

졸중 환자의 인지기능 수준으로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

의 회복정도를 예측 할 수 있다고 하였다(김보라, 2006). 따라서 뇌졸중 환자의 잔여 기능을 효과적으로 이용

하여, 일상생활활동 수행을 위한 기능적인 능력을 향

상시키고 독립성을 획득하도록 하기 위해서 인지재활

치료는 필요하다(Zorowitz, Gross, & Polinski, 2002). 인지기능 장애의 치료로는 약물치료와 인지재활 치

료가 시행되고 있다. 일반적인 인지재활 치료는 연필

과 종이를 이용한 활동, 페그, 블럭 디자인 등이 있으

나 치료사에 의존해 치료하며, 되먹임이 일정하지 않

다는 단점이 제기되고 있다(방요순, 2007). 그러나 컴

2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퓨터를 통해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할 경우 일반적

인 인지재활 치료에 비해 환자에게 즉각적인 되먹임

을 줄 수 있어 치료 동기를 유발하며, 치료사의 개입

시간 단축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Glisky, Schacter, & Tulving, 1986; Chen, Thomas, Glueckauf, & Bracy, 1997; Palmese & Raskin, 2000).

이런 이유로 최근 인지치료를 위해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RehaCom, Comcog, PSS Cogrehab 등이 있다. 그 중 뇌손상, 뇌졸중 환자

를 대상으로 Comcog, PSS Cogrehab을 이용한 연구 결

과 인지기능, 일상생활활동 수행에 향상을 보였으나

위의 두 프로그램은 고차원 인지기능의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미흡하고 우리나라 문화와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이성아, 정민선과 채경주, 2001; 김연희

등, 2003).반면에 RehaCom은 현재 국내에서 한글화 작업을

완성한 상태이며, 주의력, 기억력, 논리적 사고력, 공간적 상상력, 반응행동, 시각-운동 협응력, 시각적 장애

의 7가지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고 쇼핑하기, 일과

계획 세우기 등 같이 실제 일상생활과 관련되어 있는 프

로그램도 사용하여 다양한 수준의 환자들에게 적용하기

용이하다. 또한 시각적 되먹임과 청각적 되먹임 둘 다

가능하며 치료의 단계화와 등급화가 세밀하게 구분되어

있고 다양한 치료적 접근이 가능하다(Schuster, 2002). RehaCom의 ‘쇼핑하기’와 ‘일과 계획’ 하기를 4주간

총 12회 실시해 문제해결 능력에 손상을 입은 두 명

의 성인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문제해결 능력이 해결되었고 운동 및 처리 기술이 향

상되었고(이희령, 2008), RehaCom을 이용해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뇌졸중 노인의 인지기능에 미치

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훈련을 받는 노인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

단보다 인지기능과 실행기능에 향상이 있었다(조영남, 2010). 이처럼 RehaCom의 인지기능 향상에 대한 효과

를 보고하는 연구는 국내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RehaCom을 비롯한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

효과에 대한 국내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 자

체의 회복에 관한 연구와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와 더

불어 일상생활동작 훈련을 같이 진행한 연구가 대부

분으로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도 인지기능 향상이 일상생활활동 수행

능력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명백한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다.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가 뇌

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상

본 연구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뇌

졸중 진단을 받고 인지재활 치료가 의뢰된 입원 환자

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그 중 신경학적 자연회복 기

간을 3 개월로 보고 발병 후 기간이 3 개월 이상인 자

(조영남, 2010),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 검사(MMSE-K)를 실시하여 박종한과 권용철(1989)이 제시한 인지장

애 기준인 18∼23점 사이의 환자, 치료사의 지시를 이

해하고 컴퓨터 작동이 가능한 15명을 대상으로 실시

하였다. 연구 전 연구 대상자에게 연구 목적 및 방법

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얻은 후에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의무기록을 참고하였다.

1) 발병 후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자

2)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검사(MMSE-K) 18∼23점

이상인 자

3) 컴퓨터를 이용한 인지재활 치료의 경험이 없는 자

4) 시력장애, 청력장애, 정신과적 병력, 의식장애가

없는 자

2. 연구과정 및 설계

본 연구는 서울소재 종합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외래

및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중 뇌졸중 후 인지기능 장

애를 보이는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1회 30분, 주 5회, 총 4주에 걸쳐 총 20번 치료를 실시하였다. 실험

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처치를 하지 않는 것은 연구

윤리에 어긋나므로, 모든 대상자는 인지재활 치료에

3

추가로 일상생활동작 훈련을 제외한 신체적 접근의

일반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하였다. 평가는 연구 진행

자 아닌 다른 치료사 1인이 MMSE-K, K-MBI, FIM을

실시하였으며 중재 전, 후 총 2번 실시하였다.

3. 연구도구

1) 일상생활독립지표(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FIM)

FIM은 장애인의 일상생활활동의 능력을 객관적으

로 평가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도구이며 검사자간

.83∼.96의 높은 신뢰도를 보인다(Granger et al., 1993). 크게 기능영역, 인지영역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뉘며 신

변처리, 대/소변 조절, 이동, 걷기/의자차 사용, 계단

오르기, 의사소통, 사회적 인지의 6개 범주 총 18개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적 인지에 대한 평

가 항목이 있다는 점에서 다른 평가도구에 비해 큰

특징이다. 최소 18점 최고 126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독립성이 높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의존도가 높다

(Stineman et al., 1996).

2) 한국판 수정바델지수(Korean Modified Barthel

Index; K-MBI)

Mahoney와 Barthel(1965)이 만성 질환자의 일상생활

자립도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바델지수(Barthel Index)를 Shah, Vanclay와 Cooper(1989)가 뇌졸중 환자의 일

상생활활동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수정 보완한 것이

MBI이다. 본 연구에서는 제 5판 MBI를 정한영 등

(2007)이 한국 실정에 맞도록 수정, 번역하여 개발한

한글판 수정바델지수를 사용하였다. 평가항목으로는

식사하기, 개인위생, 목욕하기, 용변처리, 계단 오르

기, 옷 입기, 대/소변조절, 보행 또는 의자차, 의자/침대 이동 10개 항목이다. 최소 0점부터 최대 100점으로

100점에 가까울수록 일상생활활동의 독립성이 높으며

0점에 가까울수록 일상생활활동에 의존적이다. 내적

타당도는 .90,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89, 검사자간 신

뢰도는 .95이다(신정빈, 조경자와 신정순, 1987; Granger, Alberecht, & Hamilton, 1979).

3)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 검사(Korean version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K)

한국형 간이정신상태 검사(MMSE-K)는 뇌손상 환

자의 인지 기능 장애를 평가하는 데 흔히 쓰이는 도

구이다. 1975년 folstein에 의해 처음 창안되었으며

1989년 한국판으로 번역 및 표준화 되었다. 지남력, 기억 등록, 기억 회상, 주의 집중 및 계산, 언어기능, 이해 및 판단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점은 30점이다. 진단 타당도는 .93(김재민, 신일선, 윤진상과 이

형영, 2003)이고 신뢰도는 .93(김민걸 등, 1998)이다.

4)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RehaCom)

독일 HAZOMED에서 만든 전산화 인지프로그램인

RehaCom은 인지기능 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25개의 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국내

에서 한글화 작업을 완성한 상태이다<그림 1>.RehaCom은 크게 기억력 훈련, 주의력 훈련, 관리기

능 훈련, 시야 훈련, 작업 훈련, 시각-운동 협응력 훈

련의 영역을 훈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

며, 실제 생활에 가까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수준의 환자들에게 적용하기 용이하다. 모든 훈련 프로그램은 환자의 수준에 맞게 난이도

를 조절할 수 있으며, 훈련 자료는 자동으로 저장이

되어 정확한 분석 자료를 제공해 치료 계획 수립에 도

움이 된다. 또한 간단한 조작기구를 사용하므로 컴퓨

터와 친숙하지 않은 환자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본 연구에서는 기억력 훈련 영역에서는 단어기억

력, 주의력 훈련 영역에서는 반응행동, 관리기능 훈력

영역에서는 쇼핑하기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그림 1. RehaCom 기본구성

4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1) 단어기억력

화면에 표시되는 단어를 외운 후 여러 단어들이 운

반대를 지나갈 때, 환자들은 보았던 단어를 재인식하

여 선택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난이도는 30단계까

지 있으며 조작기구(RehaCom Panel)을 사용하여 이용

해 단어를 선택한다. 첫 단계에서는 단어 한 개를 기

억하며 제시된 단어를 기억한 후 운반대의 빨간색 지

점에서 조작기구를 작동해 단어를 재인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되먹임은 시각, 청각 두 가지 방법으로 제

공된다. 수행을 잘하면 단어의 개수가 많아지거나 전

문적인 용어가 나오면서 난이도가 올라가고 잘하지

못하면 같은 난이도에서 단어가 바뀌어 진행되거나

난이도가 내려가게 된다<그림 2>.

그림 2. 단어기억력

(2) 반응행동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그림이나 교통표지판을

이용한 시각 자극을 제공하여 그 자극에 대해 선택적

으로 반응하는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이다. 난이도는 16단계까지 있으며 조작기구(RehaCom Panel)을 사용하여 진행한다. 되먹임은 시각, 청각 두

가지 방법으로 제공된다. 화면에 있는 신호등에 빨간

불이 나타나면 조작기구의 OK 버튼을 누르는 식으로

진행된다. 수행을 잘하면 신호의 개수가 많아지거나

반응해야 되는 자극과 반응하면 안되는 자극이 섞여

나오면서 난이도가 올라가고 잘하지 못하면 같은 난

이도에서 표지판이 바뀌어 진행되거나 난이도가 내려

가게 된다<그림 3>.

그림 3. 반응행동

(3) 쇼핑하기

컴퓨터로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과제를 수행함으

로써 실제에 가까운 훈련을 진행한다. 환자들은 화면

에 주어진 쇼핑 목록을 기억하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각 물품이 속한 진열대에 들어가고 실제 물품의 사진

을 보며 물품을 선택, 계산하는 단순한 형태의 계획

수립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난이도는 18단계까지 있으며 수행을 잘하면 쇼핑 목록의 물품 개

수가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올라가게 된다<그림 4>.

그림 4. 쇼핑하기

4. 분석방법

통계학적 분석은 SPSS version 20.0을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 통계를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하였고 치료 전, 후 실험군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을 비교하기 위하여 비모수 검

증인 Wilcoxon’s Signed Rank test를 실시하였다. 통계

학적 유의수준은 α=0.05로 하였다.

5

Ⅲ. 연구 결과

1. 연구 상자의 일반적 특성

총 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표 1은 이들 집단의 동질성을 알아본 것이다. 연구 대

상자는 남성이 8명(53%), 여성이 7명(47%)이었고, 연령대는 60세 이상의 계층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

다. 손상유형으로는 뇌출혈이 8명(47%), 뇌경색이 13명(53%)를 차지해 뇌출혈의 비율이 더 높았다. 손상부

위로는 오른쪽이 8명(47%), 왼쪽이 7명(53%)이었다. 유병기간으로는 6개월 미만이 11명(73%) 6개월 이상

이 4명(27%)이었다.

특성 구분 상자(%)

성별남 8(53.3)여 7(46.7)

연령

39세 이하 1(3.3)40∼49세 0(0)50∼59세 2(3.3)60세 이상 12(93.4)

손상유형뇌출혈 8(46.7)뇌경색 7(53.3)

손상부위오른쪽 8(53.3)왼쪽 7(46.7)

유병기간6개월 미만 11(73.3)6개월 이상 (26.7)

표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15)

2. 중재 후 실험군의 인지기능의 변화

Wilcoxon’s Signed Rank test를 이용한 대상자의 중

재 전, 후의 점수 변화 비교에서는 MMSE-K에서 중재

전 평균 21.73±4.15점에서 중재 후 25.73±4.20점으로

4.00±2.82점 향상되었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그 결과는 표 2와 같다(p<0.05).

척도 중재 전 중재 후 변화량 pMMSE-K 21.73±4.15 25.73±4.20 4.00±2.82 0.001

표 2. 중재 전, 후 대상자의 MMSE-K 점수의 변화량

척도 중재 전 중재 후 변화량 pK-MBI 35.67±18,74 69.07±17.56 27.20±22.34 0.001

FIM 63.67±19.54 88.13±16.98 27.60±19.22 0.001

표 3. 중재 전, 후 대상자의 K-MBI, FIM 점수의 변화량

3. 중재 후 실험군의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의 변화

Wilcoxon’s Signed Rank test를 이용한 대상자의 중

재 전, 후의 점수 변화 비교에서는 K-MBI에서 중재

전 평균 35.67±18.74에서 중재 후 69.07±17.56점으로

27.20±22.34점 향상하였고, FIM에서는 중재 전 평균

63.67±19.54에서 중재 후 88.13±16.98점으로 27.60±19.22점 향상하였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그 결과

는 표 3과 같다(p<0.05).

Ⅳ. 고 찰

본 연구는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RehaCom)이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뇌졸중 환자를 대상

으로 RehaCom을 이용한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받

은 실험군을 대상으로 인지재활 치료 전, 후 MMSE-K의 점수변화를 통해 인지기능 향상과 K-MBI, FIM의 점

수변화를 통해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 변화를 보았다.본 연구 결과 인지재활 치료를 시행하기 전과 후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은 실험군에서 모

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는 인지기능 향상과 더불어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

는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 사이에는 밀접

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Nys et al., 2005; Rockwood et al., 2007).

Titus 등(1991)의 연구에서는 인지장애는 일상생활

6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영역 중 위생처리, 먹기, 옷 입기와 상관관계가 높아

인지재활 치료가 위 영역을 향상 할 수 있다고 하였으

며, Cater 등(1998)은 초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인

지재활 치료를 받은 실험군과 받지 않은 대조군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실험군에서 자기위생, 목욕하기, 대소변처리 등의 신변처리에 큰 향상을 보고하였다.

오제홍 등(1996)에 의하면 인지기능 중 구성능력, 기억력 향상이 MBI 수치의 상승과 통계학적으로 유

의하다고 하였다. 또한 MMSE-K 점수가 1점 상승할

때 마다 MBI 점수가 2.885점 상승을 보고한 연구도

있었으며(이성란, 2003), MMSE-K와 MBI 상관관계 분

석 결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인지기능이 높

을수록 일상생활활동의 수행능력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송은경, 이지은과 한정화, 2011). 본 연구에

서도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받은 실험군의

MMSE-K, K-MBI, FIM 점수 변화를 통한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의 향상이 나타나 선행연구 결

과와 일치함을 보였다.최근 인지기능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컴퓨터를 이

용한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그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는 Glisky 등(1986)이 시작

한 것을 계기로 널리 사용하였으며 Puhr(1997)의 연구

에서 92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Rehacom 프로그

램을 사용한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적용한 결과 주

의력과 기억력의 호전을 보고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도 Rehacom 프로그램을 사용한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

결과 33명의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의 향상을 보고하였다(신성헌, 김지성과 김

용균, 2008). Tatemichii 등(1994)의 연구에서는 인지기

능 중 기억력, 지남력, 언어능력 및 집중력은 신체적

장애와는 무관하게 기능적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

친다고 하였다. 하지만 Chen 등(1997)의 연구에서 전

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 적용

한 결과 인지기능의 향상은 보였으나 일반적인 인지

재활 치료를 받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

았다. 또한 노인 뇌졸중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적용한 결과 일반적인 인지재활 치

료를 받은 대조군과의 FIM에서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

지 않았다. 연구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로는 일

상생활활동에 인지적인 요소도 포함되지만 신체적인

요소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유찬욱, 2009). 본 연구에서도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 인지재활 치

료의 효과만을 보기 위해 일상생활동작 훈련을 제외

하고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운

동치료 등의 신체적인 재활치료는 통제하지 못해 일

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 신체적인 부분을 완전히 배제

하지 못하였다.이처럼 뇌졸중 환자의 인지재활 치료의 효과에 대

해서는 일반적으로 동의하고 있으나 아직도 논쟁의

여지는 많다고 보고되고 있으며(Bracy, 1983; Rose et al., 1999)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컴퓨터를

이용한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는 그 효용성에 대한 결

과가 부족하고 일치되지 않는 점이 있다(Stern, Jeaco, & Millar, 1999).

최근 개별 인지치료실이 많이 생기는 것과 더불어

전산화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구비하는 곳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의 수가 문제와 예

산의 부족이나 컴퓨터를 기피하는 노인 및 치매환자들

의 증가로 인지재활 치료가 이슈화 되고 있다. 따라서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의 근거가 필요하다(김환희, 2009). 연구 타탕도를 높이기 위해 적절한 표본 수가 필요

하나 본 연구에서는 1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

여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서울의 한 병원의 입원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지역적 편차와 외래 환자들은 포함되지 않은 문제점

이 있다. 4주간의 입원기간 때문에 그 이후의 기간에

대한 추적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Dou 등

(2006)의 연구에서는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받는 환

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공포증(computer-phobic)이 있

는지 미리 확인 한 후 있는 사람들은 제외시키고 진

행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전산화 인지재활 치

료를 받는 실험군에게 컴퓨터 공포증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지 못하고 진행을 하였다.또한 연구 진행에서의 문제점으로는 전산화 인지프

로그램 선정에 있어 선행 연구에서 효과가 있었던 프

로그램을 사용했지만 각 환자 인지기능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단 제한점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대상자들의 특성에 따라 미리 분류

한 뒤, 각 특성에 맞게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선

7

택하고 그 효과에 대한 비교,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특정 치료 방법이 어떤 대상자들에게 적합한지 평

가 할 수 있는 틀이 제시할 수 있는 연구도 필요하다.전산화 인지재활 치료의 수가는 현재 비급여 재활

서비스로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기간과 방법에 대한

꾸준한 연구 역시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Ⅴ. 결 론

인지기능 저하를 가지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받은 15의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 치료가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수행능

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중재 전, 후

MMSE-K, K-MBI, FIM로 평가하였고, 실험군의 중재

전, 후의 점수변화 비교에서 모든 평가에서 통계적으

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전산화 인지재활 치료를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임상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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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Abstract

The Effect of A Computerized Cognitive Program(RehaCom) for Activities of Daily Living Skills in Stroke Patients

Park, Jin-Hyuck, B.H.Sc., O.T.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Seoul St. Mary’s Hospital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 computerized cognitive pro-gram(RehaCom) for activities of daily living in stroke patients.

Methods : 15 stroke patients participated in a clinical experiment to verify the effect of RehaCom. All patients were evaluated with three standardized assessment tool(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K, Korean Modified Barthel Index; K-MBI, 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FIM) before and after the planned computerized cognitive rehabilitation sessions.

Results : A significant effect was confirmed (p<.05) in MMSE-K, K-MBI, FIM after the intervention.

Conclusion : The computerized cognitive program(RehaCom) training will be usefully applied for recovery of cognitive function, the activities of daily living skills in stroke patients.

Key Words : Activities of Daily Living, Computerized cognitive program, Stroke,

정상노인집단과 치매노인집단에서의 MMSE-K와

시계그리기 검사 간의 상관관계

용미현*, 유찬욱**, 박은정****경운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한려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서울아산병원 작업치료실

목적본 연구에서는 인지기능 검사로서 많이 사용되는 MMSE-K와 시계그리기 검사 간의 상관관계를 알

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인지기능 검사로서 많이 사용되는 MMSE-K와 시계그리기 검사 간의 상관관계를 알

아봄으로 시계그리기 검사가 단시간에 할 수 있는 노인인지 기능검사로 효율적인 검사인지 알아보

고자 한다. 치매병동에 입소하신 65세 이상 알쯔하이머 치매노인 50명과 지역사회 노인정을 방문한

65세 이상 정상노인 50명을 상으로 MMSE-K와 시계그리기 검사를 실시하였다. 시계그리기 검사

는 Rouleau 등의 10점 채점체계를 사용하였다. 분석은 SPSS 12.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독립 T검정,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치매노인과 정상노인 두 집단 간의 MMSE-K 점수와 시계그리기 점수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두 집단 내 MMSE-K 점수와 시계그리기 점수 간에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

결론시계 그리기 검사는 단시간에 행해져야 하는 환경에서 노인의 인지기능 검사를 위한 효율적인 검사

도구로 여겨진다.

주제어 MMSE-K, 시계그리기 검사, 치매노인, 정상노인

교신저자 : 용미현([email protected])∥접수일 : 2013년 11월 5일∥개재승인일 : 2013년 11월 22일

Ⅰ. 서 론

치매를 선별하기 위해 노인의 인지기능을 검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Korean version of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K-MMSE)과 Short Blessed Test, Korean 7-Minute Screening Test, 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nitive section(ADAS-Cog.), Clinical Dementia Rating, Loewe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Geriatric Population 등과 같이 검

사자가 피검자를 대상으로 직접 조사하는 선별적 인

지기능검사와 Korean Dementia Screening Questionnaire (KDSQ), Short form Samsung Dementia Questionnaire (S-SDQ) 등과 같이 검사하고자 하는 피검사를 잘 아

는 보호자들을 통해 인지기능에 대한 설문에 답하게

하는 설문지에 의한 선별검사법이 있다(홍재란, 2010).그 중 대표적인 것이 간이정신상태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이다. MMSE는 치매증을 선

별하는데 타당도와 신뢰도가 인정된 검사이나 언어영

역에 기초하여 교육수준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 질문이 경우에 따라 노인에게 무례하게 들

12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릴 수 있거나 황당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이상현과, 김문종, 1999) 문항수가 11가지로 시간상 5분 내지 10분 정도 소요되므로 바쁜 외래나 일차의료기관에서

시행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Albert, 1991). 또한, 시공간구성능력(visuo-constructive ability) 평가가 부족

하다는 지적도 있다(Tombaugh, & Mclnyyre, 1992).시공간능력 장애는 알츠하이머병에 초기부터 흔히

나타나는 주요 증상으로 보고되었다(Salmon, & Lange, 2001). 이에 따라, 시공간 구성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던 시계그리기 검사(Clock Drawing Test; CDT)가 치매에 유용한 선별검사로 사용되기 시작했

다(O’Rourke, & Tuokko, 1997). 시계그리기 검사는 교

육수준이나 사회경제적 변수에 관련성이 적고 문화의

영향도 적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검사자의 숙

련도가 검사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시행이 간편

하다는 장점이 있다(Shulman, et al.). 이와 같은, 시계

그리기 검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기기억, 작업기

억, 시공간표상, 전반적인 집중력, 실행능력이 모두 필

요하다(Richardson, 2002). 이는 시계그리기 검사가 두

정엽과 측두엽 뿐만 아니라 전두엽 기능까지도 평가

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치매선별검사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강수, 정해관, 오병훈, 홍창형과 이

동우, 2009). 시계그리기 검사의 첨수체계에 따른 효용성에 관한

연구들이 보고되었다. Shulman 등(1986)은 3시를 그리

도록 원이 그려진 종이를 제시하여 5등급으로 나누어

2등급부터 5등급까지는 인지장애로 정의하였고 MMSE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Sunderland 등(1989)은 백지에 2시 45분을 그리게 하여 1점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매겨 6점 이상인 집단과 비치매 집단간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Wolf-Klein 등(1989)은 미리 그려

진 원에 특정 시간에 대한 요구 없이 시계를 그리게

하여 1점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매긴 결과 알쯔하이머

질환을 가진 환자는 6점 이하 집단에 분포하고 비치매

집단은 7점부터 10점까지의 범위에 집중되었다. 이처

럼 시계그리기 검사는 1983년 보스턴 실어증 검사도구

(Boston Diagnostic Aphasia Examination)의 일부로 처음

사용된 이후 실시방법이나 채점기준을 달리하여 시행

되어 오늘날까지 15가지 이상의 채점체계가 존재한다

(이강수 등, 2009).

본 연구의 목적은 치매노인과 정상노인을 대상으로

MMSE-K와 Rouleau 등(1996)의 10점 채점체계를 사용

한 시계그리기 검사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상 및 기간

본 연구는 2012년 08월 02일부터 2012년 09월 18일까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요양병원의 치매 병동과

치매 요양시설에 입소한 알쯔하이머 치매노인 50명, 지역사회 노인정을 방문한 정상노인 50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2. 연구도구

본 연구에서는 Folstein(19745) 등의 MMSE 원래 문

항을 권용철과 박종환(1999)이 번안 및 표준화한

MMSE-K를 선택하였다. MMSE-K는 우리나라 노인

중 글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읽기

문항을 제외하고 이해 및 판단 문항을 새로이 추가

개정한 것이다. 총점이 30점으로 교육유무에 따라 점

수를 교정하였다. 시계그리기 검사는 Rouleau 등(1996)의 10점 채점체

계를 사용하였다. 이 채점체계는 다른 체계에 비해 채

점이 간편하고 다양한 오류 유형을 채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채점체계는 3개의 하위 채

점체계(시계판의 완결성, 숫자의 표기 여부 및 순서, 시계바늘 표기 여부 및 배치)별로 채점하게 되어 10점이 최대 점수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기능이 잘 보

전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3. 분석방법

분석은 SPSS 12.0을 사용하여 일반적 특성은 빈도

분석, 기술통계를 사용하였고, 두 집단의 MMSE-K와

시계그리기 점수 간 차이는 독립 T검정, 두 집단에서

MMSE-K와 시계그리기 점수와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13

Ⅲ. 연구 결과

1. 연구 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정상노

인 집단에서 성별은 남자 8명(16.0%), 여자 42명(84.0%)으로 여자가 많았고, 학력은 유학 18명(36.0%), 무학 32명(64.0%)으로 무학이 많았다. 연령은 70-74세가 18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75-97세가 17명(34.0%)으로 많았다.

치매노인 집단에서는 남자 7명(14.0%), 여자 43명(86.0%)으로 여자가 많았고, 학력은 유학 15명(30.0%), 무학 35명(70.0%)으로 무학이 많았다. 연령은 75-79세가 21명(42.0%)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70-74세가 11명(22.0%)으로 많았다.

구분정상노인 치매노인

N % N %

성별남 8 16.0 7 14.0여 42 84.0 43 86.0

학력유학 18 36.0 15 30.0무학 32 64.0 35 70.0

나이

65-69세 5 10.0 5 10.070-74세 18 36.0 11 22.075-79세 17 34.0 21 42.080-84세 8 16.0 7 14.085-89세 2 4.0 5 10.0

90세 이상 0 0.0 1 2.0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50)

2. 집단 간 MMSE-K와 시계그리기의 점수 차이

정상노인과 치매노인 두 집단 간의 MMSE-K와 시

계그리기 검사 결과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표 2와 같다. 두 집단 간의 MMSE-K(p=.000)와 시계그리기(p=.000) 검사 결과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구분 정상노인 치매노인 t-value df p

MMSE-K 26.3 ± 1.6 12.6 ± 4.3 -21.376 62.955 .000*

CDT 7.6 ± 2.3 3.5 ± 2.7 -8.054* 98 .000*

*p<.05

표 2. 두 집단 간의 MMSE-K와 시계그리기의 점수 차이

3. 정상노인 집단에서 연령, MMSE-K와 시계그리기 점수 간의 상관관계

정상노인 집단에서 연령, MMSE-K와 시계그리기

점수와의 상관관계는 표 3과 같다. 정상노인 집단에서

MMSE-K와 시계그리기 점수와의 상관관계는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r=.334). 하지만, 두 검사 모

두 연령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MMSE-K CDT 나이

MMSE-K 1CDT .334* 1나이 -.152 -.264 1

*p<.05

표 3. 정상노인 집단에서 연령, MMSE-K와 시계그리기 점수 간의 상관관계

4. 치매노인 집단에서 연령, MMSE-K와 시계그리기 점수 간의 상관관계

치매노인 집단의 연령, MMSE-K와 시계그리기 점

수 간의 상관관계는 표 4와 같다. 정상노인 집단과 마

찬가지로, 치매노인 집단에서도 MMSE-K와 시계그리

기 점수와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

다(r=.364). 또한, MMSE-K와 연령과도 통계적으로 유

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나(r=-.429), 시계그리기와

연령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14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구분 MMSE-K CDT 나이

MMSE-K 1CDT .364* 1나이 -.429* -.182 1

*p<.01

표 4. 치매노인 집단에서 연령, MMSE-K와 시계그리기점수 간의 상관관계

Ⅳ. 고 찰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전체 인구에서 노인인구

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는 이미 유엔(UN)이 분류한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김덕주와 김미경, 2011).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만

성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환자도 이에 비례하

여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치매와

같은 인지적 측면에서의 장애이다(김우택 등, 2010).시계그리기 검사는 1900년대 초기에 구성 실행증

(constructional apraxia)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된 검사

이다. 구성 실행증이 치매에서 흔히 조기에 나타난다

(Critchley, 1953)고 인식되어진 후 시계그리기 검사는

인지 기능 평가의 한 항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검

사는 간단하고 치매 진단에 있어 예민하다. 알쯔하이

머 질환이 공간 지각에 관련된 측두 두정 영역과 관

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계그리기 검사는 측

두 두정 영역의 기능을 반영하는 검사로 인지기능 평가

에 예민한 지표가 될 수 있다(이상현과 김문종, 1999).이에 본 연구는 정상노인과 치매노인에서 인지기능

평가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MMSE-K와 시계그리기

검사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정상노인 집단과 치매노인 집단 간의 시계그리기 검

사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허

정일, 국승희, 윤진상, 이형영(2004)의 연구에서 정상

노인 집단과 경도 치매집단 간의 시계그리기 점수 간

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결과와 일치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된 Rouleau 등(1996)의 10점 채점체계를

이용한 시계그리기 검사에서 정상노인 집단은 평균 5점 이상이었고 치매노인 집단의 경우 5점 이하에 분

포하였다. 이 또한 허정일 등(2004)의 연구에서 Rouleau 등(1996)의 채점체계를 사용한 경우 정상노인 집단과

치매노인 집단의 절단점수가 5점일 경우 정확 분류율

이 높다는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고, 이강수 등, (2009)의 연구에서는 4점 이하에서 치매판정의 최적절단점이

라는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정상노인과 치매노인 두 집단에서 MMSE-K와 시계

그리기 검사간의 상관관계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강예성 등(1997)의 연구에서도 세

명의 평가자가 MMSE-K와 Wolf-Klein 점수 체계를 이

용한 시계그리기 검사를 실시 한 후 MMSE-K와 시계

그리기 점수 간의 상관관계는 세 명의 평가자에서 유

의하게 나타났다. 이상현과 김문종(1999)의 연구에서

도 MMSE와 시계그리기 검사 간에 높은 관련성을 보

인다고 하였으며, MMSE 하부 영역인 기억등록 영역

을 제외한 지남력, 집중력과, 계산, 기억회상, 언어영

역과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고 제시하였다.본 연구의 제한점은 첫째, 연구대상에서 혈관성 치

매는 포함되지 않고 알쯔하이머 질환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둘째, 치매의 심각한 정도에 대한 구

분 없이 단순히 치매집단으로만 MMSE-K와 시계그리

기 검사와의 관련성을 알아본 점이다. 셋째, 한 가지

채점방식 만을 선정하여 시계그리기 검사의 다양한

채점기준에 따른 결과와의 관련성을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치매 유형별, 치매 중증도

별, 시계그리기 검사의 다양한 채점체계별로 시계그

리기 검사와 인지기능 도구와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

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MMSE-K와 시계그리기 검사 간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아 단시간에 행해져야 하는 환경에서

노인의 인지기능 검사를 위한 검사도구로서 시계그리

기 검사가 더욱 널리 사용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본 연구 결과 정상노인 집단과 치매노인 집단 간의

MMSE-K와 시계그리기 검사 점수 간의 차이는 통계

적으로 유의하였고, 각각 두 집단 내에서 MMSE-K와

15

시계그리기 검사 점수 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

관관계가 있었다. 시계그리기 검사는 노인성 치매의 단일 선별검사로

서는 미흡하지만 단시간에 행해져야 하는 환경에서

쉽고 간단하게 시행이 가능하며 인지기능 평가 시 도

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추후 보다 많은 치매증 환

자를 대상으로 질병단계 및 심화 정도에 따른 시계그

리기 검사의 세분화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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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Abstract

Correlation of the Clock Drawing Test with Mini-Mental State Examination-Korea in the Elderly and Demented Elderly

Yong, Mi-Hyun*, M,O,T, Yoo, Chan-Uk**, M.O.T, Park, Eun-Jung***, M.O.T.,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kyungwoon University.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Hanlyo University.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Seoul Asan Medical center.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correlation of the clock drawing test with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in the elderly and demented elderly.

Methods : Normal elderly and demented elderly aged 65 and over were administered with the MMSE-K and clock drawing test. Rouleau, such as clock drawing test scoring system was used for 10 points. Analyzed using the SPSS 12.0 frequency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 Test,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was performed.

Results : MMSE-K and clock drawing scores from the two group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Correlation between MMSE-K and clock drawing test in each group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 : clock drawing test can be an effective and simple cognitive tool for the elderly patients.

Key Words : MMSE-K, Clock drawing test, The elderly with dementia, Normal elderly

고령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연구

김덕주*, 조미림***서라벌대학교 작업치료과

**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 재활과학과

목적본 연구에서는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문제점과, 노인의 특성을 살펴보고, 유니버설 디자인에 한

고찰을 통하여 앞으로의 고령화시 를 비한 유니버설 디자인의 필요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환경 및 제품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기능적 지원이 높은 디자인, 수용 가능한 디자인, 접근 가능한

디자인, 안전한 디자인 등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고령자는 신체적⋅정신적⋅심리적⋅사회적으로

그 기능들이 약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제품이나 환경들을 구성해야 한다. 또

한, 노화에 의한 심신기능의 저하를 고려해야 하며, 개개인에 맞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고령자의 신체적 불편 뿐 아니라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디자인을 해야 하며, IT 기술이 접목된 제품에 해서도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하여 적극

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주제어 유니버설 디자인, 고령자, 디자인 지침

교신저자 : 김덕주([email protected])∥접수일 : 2013년 11월 5일∥개재승인일 : 2013년 11월 18일

Ⅰ. 서 론

의학의 발달과 보건위생의 개선,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노인인구의 절대수

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노인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

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 노

인인구 비중이 7.2%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

며, 2018년에는 노인인구 비중이 14.3%에 달해 고령

사회로, 2026년에는 20.0%로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통계청, 2011). 이는 선진국들의 고

령사회 진입속도와 비교해 보아도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그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는 점에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김덕주와 김미경, 2011). 오늘날의 고령화 사회는 세계적으로 급진전되

고 있으며, 저 출산과 고령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 속도가 어느 정도인가의

문제만 남아있을 뿐 인구 고령화 자체는 피할 수 없

는 추세가 될 것이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에서는 노년

기를 건강하게 보내고, 적절한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

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서성원, 2012).고령자는 노화에서 오는 심신기능의 저하 등에 의

하여 환경에의 적응력이 협소해지며, 이로 인하여 사

용할 수 없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욕구의

절제를 통하여 애초부터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김경태, 2004). 또한, 청장년층들을 기준으로 디자인

된 대부분의 제품이나 시설들은 노인들이 사용하기에

는 불편하거나 어려울 수밖에 없고, 이러한 문제는 사

용성의 저하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노인의 안전을 위

협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National Safety Council, 1994). 노화로 생활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은 사회적 관계가

축소되고 생활의 주된 시간과 공간을 가정에서 보내

게 되는데,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가정 내에서도

18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시설물이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의 부적합한 디

자인으로 인한 사고로 골절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

지 많은 사고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령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편리하고 안전

한 디자인 제품을 필요로 하며, 본인이 원하는 것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자신의 힘으로 사용 가능한 편

리한 제품 디자인을 원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필수적

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세대를 초월한 디자

인(Trans-generation design) 또는 포괄적 디자인(Inclusive design) 범주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유니버설 디자인

은 정상인, 일시적 장애인, 고령자 등 모든 사람을 위

한 디자인이며, 배려와 보호가 필요한 고령자를 고려

하여 편리성과 안정성, 심미성까지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유니버설 디자인은 고령

자 입장에서 그들을 중심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조건에 만족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도

록 하는 것이다. 고령자가 느끼고 있는 신체 기능의

저하에 따른 불편함을 세련되고, 품위 있게 해결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적용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김장수 외, 2011).이에 본 논문에서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이론

적 고찰을 통해 개념과 원칙을 이해하고, 관련 선행

연구에 대한 문헌조사를 통하여 고령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Ⅱ. 본 론

1. 유니버설 디자인에 한 이론적 고찰

유니버설 디자인 또는 보편적 디자인이란 “모든 사

람들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며,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환경 및

제품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Ronald, 2011).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21세기의 창

조적 패러다임의 개념이며, 기존의 디자인 개념에 인

간을 위한다는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는 개념을 최대

한 사용자 요구를 만족시키는 시각, 인터페이스, 운동

수단, 도시를 포괄한 환경디자인이나 제품디자인을

말하며, 이것들을 보다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사용하

도록 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을 위한 생활을 쾌적하게

하는 것으로 정의된다(정광태 외, 2004). 유니버설 디

자인은 특정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나이

에 따라 신체적 기능과 정신적 기능이 변하게 되므로

그 필요성이 삶의 질과 관련되어 대두되기 시작하였

다.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써 독립적으로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환경의 제공이 유니버설 디자

인의 필요성을 끌어내었으며, 결국 사용편의성(usability)의 확장된 개념으로 접근하는 노력이 확산되었다(정광태, 송복희, 신현봉과 윤한경, 2004).

유니버설 디자인은 배리어프리(Barrier Free)에서 생

겨난 개념이다. 배리어프리란 특히 일본에서 넓게 보

급되어 발전 확대된 용어이며, 장애가 있는 사람이 사

회생활을 해 나갈 때 행동에 지장을 주는 장애(배리

어)를 소거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하스미 다카시, 2005). 이 단어는 최초에는 건축용어로 등장하였으며

건물 내의 계단의 차이나 해소, 교통기관과의 연계 개

선 등 장애인 입장에서 물리적 장벽의 소거를 뜻하는

의미가 강하며, 일본에서도 장기간에 걸쳐 주로 건축

이나 공공시설 등의 건축 관련분야에서 이용되어 왔

다. 현재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나 임산부 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의 물리적, 사회적, 심리적 모든

장애를 소거한다는 의미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유니

버설 디자인은 배리어프리의 전진된 개념이라 불리어

지고 있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사회에

존재하며 다양한 장벽을 없애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과의 구별이 없이 처음부터 장벽에서 벗어

난 제품이나 공간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정원준, 2009).

유니버설 디자인은 제품과 환경을 설계하고 계획할

때 적용하고 평가하기 위한 기준으로 사용하기 위하

여 발전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4가지 디자인 원리

로 제안되고 있다(이연숙, 2008). 첫 번째, 기능적 지

원이 높은 디자인(Supportive Design)으로, 오감정보를

활용한 사용방법의 제시나 확실한 반응을 획득할 수

있게 하는 설계상의 배려를 말한다. 기능상 필요한 도

움을 제공해야 하며,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어떤 부담

도 야기 시켜서는 안 된다. 두 번째, 수용 가능한 디자

인(Adaptable Design)으로, 상품이나 환경이 상황에 따

19

라 조절 가능함으로써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

는 융통성을 지녀야 한다. 특히 오랜 시간 다양한 형

태로 작업하는 사무환경에서는 인간공학적인 방법으

로 이러한 특성의 디자인이 연구되어야 한다. 세 번

째, 접근 가능한 디자인(Accessible Design)으로, 심리

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장애물이 제거된 상태를 말하며

차별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의 개선을 의미한다. 네 번째, 안전한 디자인(Safety-oriental Design)으로, 사고를 예측할 수 있거나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설계

를 포함하여 오조작시 쉽게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게

하는 안전상의 배려와 환경에 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설계 등을 포함한다.유니버설 디자인의 4원리가 만들어진 이후, 코넬

외 9인에 의하여 환경⋅제품⋅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디자인 분야를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하여 유니버설 디자인의 7원칙을 만들었다(유니버

설디자인 연구회, 2006). 여기에는 공평한 사용, 사용

에 있어서의 유연성 확보,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 쉽게 인지 가능한 정보, 오작동에 대한 포용력, 신체

적 부담 경감, 여유 있는 공간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

고 있다<표 1>.

공평한 사용

(Equitable)⋅능력이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판매가 가능한 것

⋅모든 사람임 상이 되어야 함

사용상의 융통성

(Flexible in Use)

⋅개인의 다양한 기호와 능력을 넓게 수용함

⋅선택가능성, 변경가능성, 조절가능성 등의 특성이 있음

⋅시간의 경과에 따른 사용자 능력의 변화에 한 수용이 가능해야 함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

(Simple & Intuitive)

⋅결과물이 사용자의 경험, 지식, 언어능력, 현재의 전념도와 상관없이 이

해하기 쉬워야 함

⋅결과물이 지니고 있는 지원성이 모든 사람에게 쉽게 인지되어야 함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정보

(Perceptive Information)

⋅결과물이 주위의 상태나 사용자의 지각능력에 상관없이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되어야 함

⋅결과물이 지니고 있는 지원성이 모든 사람에게 쉽게 인지 되어야 함

오류에 한 포용력

(Tolerance for Error)⋅의도하지 않았던 행동으로 인한 불리한 결과와 장애를 최소화해야 함

⋅오류와 장애의 결과적 측면의 예방에 초점을 두어야 함

적은 물리적 노력

(Low Physical Effort)⋅사용 시 최소한의 피로감을 느끼면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함

접근과 사용을 위한 크기와 공간

(Size & Space for Approach & Use)⋅사용자의 신체크기, 자세, 이동과 상관없이 접근 가능하고, 손에 닿을

수 있고, 조작하기 적합한 크기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함

표 1. 유니버설 디자인의 7가지 원리

2. 노인의 특성

국제노인병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는 노인이란 환경변화에 적절히 적응하는 신체조직에

결손이 있는 사람이며, 자신을 통합하려는 능력이 감

퇴되는 시기에 있는 사람이며, 인체의 기관, 조직, 기능에 있어서 쇠퇴가 일어나는 시기에 있는 사람이며, 사회생활에 적응성이 정신적으로 결손 되고 있는 사

람이며, 조직 및 기능의 저장능력과 적응력이 감퇴되

는 사람으로 정의하였다(이정원, 정원미, 이향숙, 이성

아와 장문영, 2006). 전통적으로 노인은 60세 이상을

노인으로 인정하였나, 최근에는 신체 기능, 사회적 측

면과 복지 수혜연령을 근거로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정의하고 있다(양영애 등, 2006).

20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노화란 신체적⋅정신적⋅심리학적 요인들 이외에

사회적 요소들까지도 포함되는 하나의 과정이며, 이

모든 요소들은 상호의존적으로 작용한다. 신체적 변

화가 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동시에 사회적 행

동은 신체적 조건에 영향을 준다. 노화는 전신에 똑같

지 오지 않으며 장기나 기관에 따라 그 정도와 속도

가 다르고 개인차도 크다(박희진, 2004). 노인의 건강

상태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나이가 듦과 함께 전반

적으로 약화되고 각종 질병 특히 만성질환을 갖고 있

는 경우가 많으며, 노화에 따른 지체, 시각, 청각, 정신, 언어 등의 각종 장애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노

인들은 신체적 노화현상이 일어나 활동의 한계와 신

체 쇠퇴 경향을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신체적 장애는

신체 각 부위의 변화,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모든 감각기관의 감퇴로 작업 속도를 저하시키고 일

반인과의 교류를 어렵게 하여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원인이 된다. 노인의 신체기능과 기관계 노화의 영향을 받아, 심

리적 기능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노인의 심리적 기능

은 개인차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감각⋅지각능력, 기억력, 사고력, 학습력, 추리력, 창조력 등에 감퇴현

상이 생기고, 심하면 인격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허병이, 1996). 노인들에게 있어서 심신의 건강유지는

성공적인 노화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는데 대체로 노

인들은 노화가 진전됨에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나

는 신체적 기능의 감소와 인지기능의 둔화가 뚜렷해

지기 시작한다(김우택, 김은정, 용미현과 오혜원, 2010). 노화에 따른 심리적 특성으로는 자기중심적, 보수성, 의존성의 증가, 내향적, 수동성의 증가, 행동이나 정신

적인 면에서의 유연성과 융통성의 결여로 인한 고립

감, 기억력의 쇠퇴로 일어난 일에 대한 분명한 인식의

부족과 판단력의 부정확성 등을 들 수 있다. 노인은

자신의 기본적인 성격은 변하지 않고, 억제력과 적응

력이 약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에 당면하게 되어

각종 심리적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노인들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기능과 정신기능

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관계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사회화 과정을 통한 소외와 고

립이 증가하고, 수입의 감소에 따른 의존성 증가 및

사기 저하 등의 사회적 손실이 크게 발생하기도 한다

(손해식, 2001). 이에 Rowe와 Kahn(1998)는 성공적인

노년을 위해서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함께 사회활

동에의 참여도 중요하며,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는

사회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사회적 접촉과 사귐의 기회

를 지속적으로 갖게 할 뿐 아니라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서 삶의 만족감을 느끼게 해 준다고 하였다.

3. 고령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2015년에 25%를 넘어 앞으로

20년 이내에 국민의 1/4이 고령자가 된다고 하였다(김명 등, 2004).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이에 따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환경이나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자

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사용자 분석 및 사용성 평가를

위해서는 고령자에게서 나타나는 신체 및 심리적 변

화를 분류하고 이에 대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기

술을 개발해야 한다(김장수, 김은주와 김하나, 2011). 고령자를 위한 유니버설 측면의 제품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표 2>.

21

영역 변화내용 고려사항

시각 영역

-시력감퇴가 나타남

-단순히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비롯하여 안구조절작용과 암순응 능력

의 쇠퇴, 색체지각의 변화, 광수용량의 감소도 두드러지게 나타남

-조명의 조도

-테스트지의 글자크기 및 농도

-사용되는 컬러 조합

청각영역

-노인성 난청으로 인해 청각 약화 현상이 나타남

-고막의 탄력성이 줄어들고 낮은 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점진적으

로 상실됨

-소리의 높고 낮음

-소리의 패턴

-소리의 시간

-관련 장비의 적절성

인지영역

-전반적인 뇌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게 되며,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인한 장기적인 약물복용으로 2차적인 뇌기능 저하가 나타남

-새로운 학습이 필요한 작업 및 빠른 속도를 요하는 업무수행이 어려

워짐

-단순한 설계

-가시성 확보

-3개 이하의 항목 설정

-체계적인 반복

심리영역 -노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지기 시작하며, 심리적인 불안감이 지속됨-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구조

-주변 환경의 조화성

작업능력-고령자의 경우 순발력, 민첩성, 치밀성, 근력, 지구력 등 거의 모든

신체능력에서 저하를 보임

-적절한 시간 배분

-단순한 설계

출처 : 유니버설디자인 개발연구를 위한 고령화 집단 세분화, 한국디자인 문화학회, 2011

표 2. 고령자의 변화에 따른 고려사항

또한, 고령자를 중심으로 한 유니버설 디자인의 수

요도와 그에 따른 발전도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 사

료되며, 보다 밝고 윤택한 고령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는 복지, 간호, 의료, 통신, 주택, 레저, 스포츠 등의

모든 분야에서 연령의 기준을 넘어서 개개인의 능력

에 맞는 자립 활동과 활동이 가능한 생활 용구나 시

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 일상생활 영역에서의 고령

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의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이 제시될 수 있다<표 3>.

일상생활영역 불편요인 디자인 가이드라인

옷입기

-신체사이즈의 변화

-연령에 따른 체형 변화를 반영

-상의 뒤품에 여유분을 둠

-탄성이 있는 허리밴드 사용

-근골격계의 변화, 섬세한 동작 어려움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디자인

-앞쪽으로 오픈되어 있는 디자인

-신축성 있는 소재 사용

-단추의 개수와 모양 크기 조절

-시각, 촉각 등의 감각 저하-고리 구멍을 크게 함

-밸크로와 천연 소재 사용

식사하기

-근력, 악력의 변화로 쥐는 동 작 어려움-잡기 쉽고, 편한 형태의 손잡이

-손의 위치를 지정해주는 소프트 스팟

-균형을 잃기 쉬움-쉽게 깨지지 않는 소재의 사용

-운반을 용이하게 하는 손잡이의 부착

표 3. 일상생활 영역에서의 고령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의 가이드라인

22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식사하기 -시력, 미각, 후각 등 감각의 변화

-눈금, 버트의 표시는 크고 선명하게 함

-제품의 부분별로 색을 다르게 함

-입에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소재로 함

목욕하기

-근력, 악력의 약화, 허리와 관절의 유연

성 약화

-쉽게 돌릴 수 있는 레버형 손잡이 사용

-전자 감응식 수전

-균형력 저하, 낙상의 위험

-Non-slip 소재 사용

-앉을 수 있는 면이 있는 욕조

-손잡이, 팔 지지 의 부착

-안전-깨진 조각이 위험하지 않은 소재

-전기 사용제폼의 사용위치 고려

용변보기

-허리통증, 하지의 약화, 근력의 약화-앉고 서기 쉽도록 지원해주는 위치, 크기, 높이 고려

-변기 시트 부분을 크고 넓게 함

-몸의 자세 유지와 균형 유지 어려움

-몸을 돌리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변기 손잡이, 휴지걸

이 사용

-쉽게 닿을 수 있는 거리와 방향

이동하기

-근력의 약화, 허리굽히기 어려움-몸을 지지할 수 있도록 단단한 매트리스와 쿠션 사용

-의자에 팔걸이 부착

-균형잃기 쉬움, 낙상의 위험

-사이드레일과 핸드레일 부착

-침 에는 손잡이가 될 수 있는 헤드보드, 풋보드, 사이

드레일 부착

출처 : 유니버설 디자인 원리에 기반한 고령친화상품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연구, 디자인학 연구, 2007.

이러한 부분들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고령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은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하여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제품을 개발하거나 생활

환경을 설계하는 최초의 단계에 노화에 의한 심신기

능의 저하를 고려하여야 한다. 일반적 노화 현상에는

시력 및 청력의 저하, 근력 저하, 자극에 대한 반응속

도 저하, 인지기능 저하, 스트레스와 외상을 쉽게 받

는 것 등이 있다. 따라서 제품사용에서의 안전성과 사

용성 측면을 중요하게 고려하여 고령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

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해야 한다(정병로와 이동춘, 2011).

둘째, 고령자를 대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개발을

할 때, 신체사이즈나 생체기능, 동작, 가치관, 이해력, 생활환경과 같은 고령자의 개별 데이터를 통해 구체

적인 개발을 위한 내용을 정량화 하고, 고령자 개개인

에 맞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가이드라인을 제시(개인

차에 맞는 그룹화, 개별요구에 대응하는 디자인의 호

환성, 다양한 고령자의 사용 요구, 개별 요구에 대한

시간 및 경비, 안전성, 휴대성 등)함으로써 디자인 개

발을 위한 지침을 만들 필요가 있다.셋째, 고령자를 하나의 특수한 장애인군, 혹은 특별

한 사용자층으로 분류해 버리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종래의 신체 장애인이나 일부 신체적 장애를 갖

는 고령자들에 관한 제품이나 생활환경디자인의 방향

은 당사자의 신체적 기능장애와 능력 장애를 보조하

는 복지기기의 개발이나 의료기기의 개발, 혹은 건축

물에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큰 주축으

로 삼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디자인의 발상으로 모

든 고령자를 특별한 사용자층으로 특수화 해 버린다

면, 일반시장의 맥락에서 벗어나 특수화된 제품, 특별

한 환경을 계속적으로 만들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김경태, 2004).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변

수적 요구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디자인의 방향이 모

색되어야 할 것이다.넷째, 고령자 관련 환경이나 제품을 디자인 할 때,

고령자들의 신체적 불편에만 주목하지 말고,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시니

23

어 비즈니스 업체가 마케팅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유

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잘못 오해해서 사용 편의성

만을 고려한 나머지 겉보기에 매력이 없는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리하기

만 한 디자인 외에 패션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적인 디자인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제

품에 대해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

이 필요하다. 오늘날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보급 확

대로 인해 수많은 관련 IT 제품이 사용자들에게 제공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러한 IT 제품의 사용성은

사용자의 다양한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가 되었다. 앞으로의 사회는 모든 부문에서 IT 기술이

사용되어 생활은 점점 편리하게 될 것이며, 복지기기

나 생활지원 틀도 함께 IT화가 진행될 것이다. 특히, 고령자의 자립적인 생활유지나 다양한 정보습득 및

사회참여 등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으로서 IT 제품에

대한 사용성은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홍철순, 2007). 많은 노인들이 전자제품들의 사용법을 익히고 사용하

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연령 증가에 따라 정확

성, 미세조정능력, 자세 유지 등의 신체적 감각이 감

소하여 리모컨 등의 조작이 어려워진다(Virokannas et al, 2000).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화 및 고령사회에 진입한 해외 선진국에서는 유

니버설 디자인 개념의 중요성과 도입의 시급성을 이

해하여 IT 제품 설계 시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

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

을 고려한 연구나 적용사례는 부족한 실정이지만, PC나 휴대전화 등의 IT 제품 설계 시 고령자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하려는 시도는 이루어지고 있다(윤훈영, 윤우순과 남창수, 2004). 멀티미디어 PC, 양방향 D-TV, 스마트폰 등 기능 측면에서의 디지털 컨버전스의 확

대에 따라 이러한 IT 제품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사용

경험을 분석하고, 고령자들을 고려한 IT 제품을 설계

하기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의 사용성 평가

및 그에 따른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이동훈, 2009).

Ⅲ. 결 론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유니버설 디

자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모든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이며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환경 및 제품을 추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기술 지향

적이었던 과거 대부분의 디자인들과 다르게 인간 혹

은 생활 지향적인 의미를 많이 내포하고 있으며, 물건

의 재질, 성능, 기능 및 조형등과 같은 기본 개념에 더

해서 개인의 관습, 생활양식 등에 대한 것까지 고려하

는 개념이다. 고령자들은 일반 젊은 사람들과 비교하

여 감각능력, 근력, 유연성, 운동기능, 기억력이나 학

습능력 등에 있어 현저히 저하된 특성을 보이기 때문

에,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제품이나 환경들을 구성

해야 한다.고령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거나 생활환경을 설계

할 때는 노화에 의한 심신기능의 저하를 고려해야 하

며, 고령자의 개별 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에 맞는 유니

버설 디자인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고령자를 특수한 장애군으로 분류하여 적용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하며, 고령자의 신체적 불편 뿐 아니라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매력적인

디자인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술 제품에 대해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

하여 고령자의 자립적인 생활유지나 다양한 정보습득

및 사회참여 등을 가능하게 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폭넓게 확장하여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나, 의

료 서포트 체제 등 사회 시스템 분야까지 대상을 확

대 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유니버설 디자인은

고령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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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Abstract

The Study of Universal Design for Elderly

Kim, Deok-Ju*, M.O.T., Cho, Mi-Rim**, M.O.T.

*Department of Occupational Therapy, Sorabol College**Department of Rehabilitation Science, Graduate school of Inje University

Objective : This study attempted to stress the necessity of design in preparation for the upcoming aging era through the new interpretation for universal design in the aging society.

Method : Universal design is a thought to design to develop the products or spaces easily accessible to everyone regardless of gender and the presence of disabilities. Universal design has supportive design, adaptable design, accessible design, safety-oriental design standards. Elderly has been weakened by physical, mental and psychological and social function by considering these points, we need to configure the product and the environment. In addition, there is a need to consider the mental and physical dysfunction due to aging, and universal design guidelines ap-propriate to each individual. We will be actively used for combining IT technology products, by introducing the concept of universal design and design by taking into account the econom-ic, psychological, and social conditions, as well as physical discomfort in the elderly.

Key Words : Elderly, Universal design, Design Guidance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시지각 검사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

김은정*, 양영애**,****광양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

**인제대학교 의생명공학대학 작업치료학과

***고령자라이프리디자인연구소

목적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상노인의 시지각 상태를 파악하고 시지각 능력의 중요성 및 지속

적인 관리와 검사의 필요성을 알리며, 노후 건강증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상노인 18명을 상으로 MVPT를 활용한 시지각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령

별 시지각장애 유무, 시각적무시 유무, 처리시간을 분석하였고, 나이, 원점수, 처리시간 사이의 상

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시지각 검사 결과 분석에 의하면, 60 와 70 의 MVPT 원점수 평균이 정상범위보다 낮게 나타났

고, 시각적무시를 보이는 상자는 없었다. 시각적 처리시간은 총 18명 중 3명이 정상범위를 초과

하였고, 연령 가 증가할수록 처리시간이 길어지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 의하

면, 나이가 증가할수록 MVPT 원점수는 낮아지고, 처리시간은 길어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결론

시지각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건강한 노인일지라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인식하지 못

한 시지각 능력 저하가 있을 수 있다. 건강한 노인일지라도 이차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내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체계적인 예방 보건의료 서비스가 지역사회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주제어 노인, 시지각, 지역사회, MVPT

교신저자 : 양영애([email protected])∥접수일 : 2013년 11월 8일∥개재승인일 : 2013년 11월 26일

Ⅰ. 서 론

시지각(visual perception)이란 시각관련 영역에서 담

당하는 시각자극을 분석하는 능력을 말한다. 시지각

장애는 감각정보의 대뇌피질 통합수준의 손상에 기인

하고, 시각무시(visual neglect)는 말초운동 및 감각신

경의 손상과 상관없이 뇌손상 반대편의 공간이나 신

체로부터 오는 자극을 지각, 반응, 인식하는 것에 장

애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Zoltan et al., 1983).안전한 방법으로 의미 있는 일상생활활동에 참여하

는 것은 높은 수준의 적절한 시각 처리가 필요하다. 시지각은 깊이 지각, 공간관계 해석, 그리고 배경에서

의 전경 구분과 같은 것이다(Gillen, 2009). 시지각 장

애는 직립, 공간지각력 등 일상생활의 독립적 수행과

새로운 행동의 습득능력에 지장을 초래하고 공간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하여 보행시 환측 사물에 대한

무관심과 거리 판단장애로 균형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Ralph et al., 1987). 균형에 문제가 야기되면

움직임에 제한을 가져오고 보행 시에 낙상의 위험성

을 증가시킨다(Geiger et al., 2001). 시공간장애는 특히

27

낙상의 의미 있는 증가와 관련이 있고 이동에 대한

수행력이 저하되며, 자신의 팔에 올바르게 옷을 끼우

는 것과 같은 옷 입기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Gillen, 2009). 이처럼 시지각 장애가 있을 때 물체조

작 등 새로운 행동의 습득능력에 지장이 되고, 경한

시공간 장애일지라도 사무업무, 자동차 운전 등에 장

애를 일으킬 수 있다.시지각 장애는 뇌졸중 및 파킨슨병 등과 같은 노인

성 질환에서 흔히 관찰되는 장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노인의 시지각 능력은 일상생활활동에 많은 영

향을 주는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시지각 장애의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 등과 같은 예방 의료체계 및 체계

적인 노인보건의료체계의 수립은 미흡하다. 우리나라

는 전 세계적으로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최단기간

내에 고령화 사회로 되어가고 있지만, 늘어가는 노인

인구에 비해서 노인복지정책의 기능이 매우 취약한

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2005). 그 중 지역사회에 거

주하는 정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지각 능력을 검사

하거나 관련 질환 예방 차원의 노력 및 연구는 찾아

볼 수 없었다.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정상적인 활

동을 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도의 시지각 장애 유무를 확

인하고, 이차적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지각 검사

를 실시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건강한 노

인들의 시지각 상태 현황을 분석해보고, 시지각 능력

의 중요성과 예방 검사 시행의 필요성을 알려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상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건강한 노인 20명으로 구성되었다. 한 지역에 편향되

지 않게 전남 광양시와 부산광역시 두 도시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MVPT평가를 실시

하였고, 이들 중 뇌혈관 질환 및 외상성 뇌손상 등을

포함한 뇌손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대

상자 2명을 제외시켰다. 결과 분석에서는 뇌손상 관련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건강한 노인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절차 및 기간

본 연구는 2013년 10월 1일∼6일까지 지역사회 내

에서 검사가 시행되었다. 작업치료학을 전공한 2명의

연구자가 각각 부산시와 광양시 내에서 연구의 취지

에 동의하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평가를 실시한 후, 평가결과를 분석하였다.

3. 평가도구

시지각 연구에 많이 활용되는 MVPT(Motor-free Visual Perception Test)를 사용하였다(채수경, 2000; 채수경, 2001). MVPT는 시지각 장애의 정도를 볼 수 있

는 검사도구이다. 시지각 장애의 유무뿐만 아니라 시

각적 무시(visual neglect)와 시각적 처리시간(visual processing time)을 측정할 수 있다. MVPT 항목은 크

게 5영역으로 나누고, 총 36항목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항목은 시각적 구별(visual discrimination) 8문항, 전경배경(figure-ground) 5문항, 시각 기억(visual memory) 8문항, 시각 폐쇄(visual closure) 11문항, 공간관계

(spatial relationship) 4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표 1에

연령에 따른 MVPT의 원점수와 처리시간 기준표를 제

시하였고, 표 2에 반응행동에 따른 시각적 무시의 구

분 기준표를 제시하였다.

연령 원점수의 범위 처리시간(초)18∼49 34∼36 2.5∼4.050∼69 32∼36 3.0∼5.4 70∼80 25∼35 4.5∼7.1

표 1. 연령별 MVPT 원점수와 처리시간 기준표

28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연령왼쪽 반응행동 갯수 오른쪽 반응행동 갯수

정상 의심 군 적용 군 정상 의심 군 적용 군

18∼49 18 이상 17∼10 9∼0 12 이상 11∼7 6∼050∼69 18 이상 17∼10 9∼0 11 이상 10∼6 5∼070∼80 17 이상 16∼9 8∼0 10 이상 9∼6 5∼0

표 2. 반응행동에 따른 편측 무시의 구분 기준표

4. 분석방법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1 통계 프로그램을 사

용하여 연구대상자 일반적 정보를 얻기 위해 빈도분

석을 하였고, 연령별 MVPT 원점수, 좌-우 반응행동, 처리시간의 최소값, 최대값, 평균값을 얻기 위해 기술

통계를 사용하였다. 나이, 원점수 및 처리시간 변수간

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

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상자의 일반적 정보

50대 여자 2명과 남자 3명으로 총 5명(27.8%), 60대

여자 3명과 남자 4명으로 총 7명(38.9%), 70대와 80대는 모두 남자로 각 4명(22.25), 2명(11.1%)으로 구성되

었고, 총 대상자 수는 18명이었다. 그 중에 남자가 13명(72.2%)이고, 여자는 5명(27.8%)으로 남자가 더 많

은 비율을 차지했다. 모든 18명의 대상자는 뇌혈관 질

환 경험이 없었고, 외상성 뇌손상의 경험도 없었으며, 시각장애가 없었다<표 3>.

특성 구분 인원수(명) 백분율(%)

연령

50∼59세60∼69세70∼79세

80세

5742

27.838.922.211.1

성별남

135

72.227.8

뇌혈관 질환

경험

018

0100

외상성 뇌손상

경험

018

0100

시각장애 경험유

018

0100

표 3. 대상자의 일반적 정보 (N=18)

2. MVPT 원점수를 통한 시지각 상태 분석

전반적인 시지각 상태를 분석하기 위한 MVPT 원점

수 결과는 다음과 같다<표 4>. 결과에 따르면 50대와

80대는 정상범위보다 높은 점수로 나타났지만, 60대는

평균 30.71점으로 60대의 정상범위(32∼36점)보다 낮

은 점수가 나타났고, 70대에서도 평균 24.50점으로 70대의 정상범위(25∼35점)보다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구분 연령 N 최소값 최 값 평균 표준편차

연령

50∼59세 5 29 36 33.00 2.64660∼69세 7 27 34 30.71 2.92870∼79세 4 21 29 24.50 3.317

80세 2 28 29 28.50 .707

성별남 13 29.54 4.446여 5 30.20 3.421

합계 18 21 36 29.72 4.099

표 4. MVPT 원점수 결과 분석

29

3. 좌-우 반응행동에 따른 시각적 편측무시 유무 분석

시각적 편측무시의 유무를 판별하기 위해 좌-우 반

응행동(response behavior)의 결과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표 5). 결과에 의하면, 왼쪽 반응행동은 50∼69세에서 최소 19점으로 모두 정상범위(18 이상) 내에 속

하였고, 70∼80세에서도 최소 20점으로 모두 정상범

위(17 이상) 내에 속하였다. 오른쪽 반응행동은 50대에서 최소 13점, 60대는 최소 14점으로 모두 정상범위

(11 이상) 내에 속하였고, 70대와 80대는 각각 최소 11점, 15점으로 마찬가지로 모두 정상범위(10 이상)에

속하였다. 좌-우 반응행동 분석 결과 시각적 편측무시

가 의심되는 대상자는 없었다.

구분 연령 N 최소값 최 값 평균 표준편차

반응

행동

(왼쪽)

50∼59세 5 19 23 21.80 1.78960∼69세 7 19 22 20.71 1.38070∼79세 4 20 24 22.00 1.63380∼89세 2 20 21 20.50 .707

반응

행동

(오른쪽)

50∼59세 5 13 17 14.20 1.78960∼69세 7 14 17 15.29 1.38070∼79세 4 11 16 13.75 2.06280∼89세 2 15 16 15.50 .707

표 5. 좌-우 반응행동 결과 분석

4. MVPT의 시지각 처리시간 결과 분석

시지각 처리시간(processing time)에 대한 결과 분석

은 다음과 같다(표 6). 분석 결과에 따르면, 50대에서

대상자 3은 처리시간이 6.6초로 정상범위(3.0∼5.4초)를 초과하였고, 60대에서 대상자 6과 대상자 11은 각

각 6.5초, 7.0초로 정상범위(3.0∼5.4초)보다 더 처리시

간이 길게 나타났다. 70대와 80대에서는 처리시간이

정상범위(4.5∼7.1초)를 초과한 대상자는 없었다. 연령

대별 평균에 의하면 50대 3.64초, 60대 5.06초, 70대

5.05초, 80대 7.05초로 나이가 증가할수록 처리시간은

길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상자 처리시간(s) 연령 N 평균(s) 표준편차

1 3.1

50∼59세 5 3.64 1.7782 3.23 6.64 3.55 1.86 6.5

60∼69세 7 5.04 1.209

7 4.28 4.39 3.910 4.611 7.012 4.813 5.7

70∼79세 4 5.05 .45014 5.015 4.816 4.717 7.1

80세 2 7.05 .07018 7.0

표 6. MVPT의 시지각 처리시간 결과 분석

5. 나이, MVPT 원점수 및 시지각 처리시간의 상관관계

연령, MVPT 원점수를 통한 시지각 상태, 그리고 시

지각 처리시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나이와 처

리시간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

다(p<.05). 반면에 처리시간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

를 나타냈다(p<.05). 그리고 나이와 원점수도 통계학

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p<.01). 이

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시지각 처리시간이 더 길어지

고, MVPT 원점수, 즉, 시지각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시지각 능력이 좋을수록 처리시간은

짧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30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나이 원점수 처리시간

나이 1 -.691 .495

원점수 1 -.523

처리속도 1 p<.01, p<.05

표 7. 나이, MVPT 원점수 및 시지각 처리시간의 상관관계

Ⅳ. 고 찰

현재 우리나라는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2000년에 이미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7%를 초과하여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2018년에는

14%를 초과하여 ‘고령사회’에, 2026년에는 고령인구

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통계청 2011). 노인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노인에게 지불되는 의료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러므로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예방 사업

및 전문화된 노인보건의료체계의 수립은 반드시 필요

하다. 한국 노인보건의료체계의 발전방향에 대한 연

구에서, 정기적이고 꾸준한 계획을 세워 노인보건의

료정책을 수립해 나가고 건강증진, 질병예방, 조기진

단 및 조기치료와 같은 예방 의료를 중요시한 의료체

계를 마련한다면 의료비 절감과 더불어 전문화된 노

인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김덕주와 양영애, 2012).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

한 노인 건강 증진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선행연구들

이 있다(이보영 등, 2008; Heidrich, 1998; Higgins, 1989). 또한 지역사회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을 확인하고자 시도된 한 연구에서는 경도인지

장애 노인의 특성을 광범위하게 탐색하고 경도인지장

애의 촉발요인 및 경도인지장애의 치매 진행률에 대

한 종단적 연구의 시행을 제안하였다(신경림 등, 2011). 본 연구에서도 지역사회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시지각 상

태 현황 분석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노인보건의

료 서비스의 발전방향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본 연구의 결과, 전반적인 시지각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MVPT 원점수 분석에 의하면, 50대와 80대는 모

두 정상범위로 나타났다. 하지만, 60대는 평균 30.71점(정상범위 32∼36점)으로 나타났고, 70대에서도 평균

24.50점(정상범위 25∼35점)으로 정상범위보다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는 시지각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

은 경험이 없는 건강한 노인일지라도 본인 또는 보호

자가 인식하지 못한 시지각장애 여부 혹은 노화과정

에 따른 시지각 능력 저하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

다. 좌-우 반응행동 분석 결과에 의하면, 시각적 편측

무시가 의심되는 대상자는 없었다. 시지각 처리시간

에 대한 결과 분석에 따르면, 50대에서 1명, 60대에서

2명으로 총 18명의 대상자 중 3명이 정상범위보다 처

리시간이 초과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연령대별

평균 처리 시간에 의하면 나이가 증가할수록 처리시

간이 길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즉, 나이가 증가할수

록 처리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나이, MVPT 원점수, 그리고 시지각 처리시간의 상관

관계를 알아본 결과, 모든 변수는 각각 서로 통계학적

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나이와 처리시간

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p<.05), MVPT 원점수와

처리시간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p<.05), 나이

와 원점수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p<.01). 이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시지각 능

력은 저하되고, 시지각 처리시간은 더 길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본 연구의 제한점은 대상자가 일부 지역에 한정되

어 모집되었고, 연구의 취지에 동의하는 대상자 선별

의 어려움으로 각 연령별 대상자의 수가 적어서 일반

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MVPT 한 가지 도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의

평가도구를 사용한 연구에 비해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좀 더 확장된 대상자

와 도구를 사용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본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지속적인 시

지각 상태 검사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조기진단 및 예

방 보건의료체계의 중요성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

Ⅴ. 결 론

본 연구에서는 뇌손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험

이 없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시지

각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MVPT를 통한 시지각 검사 결과에 따라

건강한 노인일지라도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하는 시지

각 장애 또는 노화로 인한 시지각 능력 저하가 나타

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둘째, 시지각 처리

시간이 정상범위를 초과한 노인의 경우 반응행동이

느려 낙상과 같은 이차적인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

으므로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인 예방 교육 및 관리

가 필요하다. 셋째, 나이가 증가할수록 시각적 반응시

간이 느려지고 전반적인 시지각 능력이 저하되는 결

과를 통해 노인을 위한 체계적인 예방 보건의료 서비

스가 확립되어야 하고,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작

업치료사에 의한 지속적인 시지각 상태 검사 및 관리

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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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Abstract

A Study on the Need for Visual Perception Test of Normal Elderly in Community

Kim, Eun-Jung*, M.O.T., Yang, Yeong-Ae**,***, Ph.D., O.T.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Gwangyang Health College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College of Biomedical Science and Engineering, Inje University

***Institute of aged life redesign

Objectives : Firstly, this study tries to find out visual perception ability of normal elderly living in community. Secondly, it tires to announce importance of visual perception ability and needs to constant checking and maintenance and to utilize basic data for promoting good health after retirement.

Methods : We tested vsual perception ability for 18 normal elderly living in the community through MVPT. we analyzed visual perception disorder, visual negelct, and processing time. Also we analyzed correlation among the age, raw score and processing time.

Results : By analysing result of visual perception test, average raw scores of 60s and 70s were lower than normal range, but there were not people with visual neglect. The result of visual proc-essing time was visual processing time exceeds the normal range were three people. Through correlation analysis result, MVPT raw scores were lower and processing time was longer by increasing with age.

Conclusion : In spite of the healthy seniors who did not experience visual perception disorder treatment in hospital have visual perception disorder which care givers did not recognize. We should know needs to constant checking and education in community to prevent second accident. Also sys-tematic prevention healthcare service should be tried for community seniors.

Key Words : Community, Elderly, MVPT, Visual Perception

작업치료전공 대학생의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 연구

정재엽*, 박윤희***경북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

**영남외국어대학 작업치료과

목적본 연구는 경북지역 작업치료전공 학생의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

히고 향후 전문가적인 작업치료사가 되기 위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에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경북지역에 소재한 3년제 학(교)의 작업치료과 재학 중인 학생 200명을 상으로 설

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일반적 특성과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에 해서

는 t검정과 F검정(ANOVA)을 사용하였으며, 사후검정으로는 Scheffé를 사용하였다. 모든 통계학적

유의수준은 p=.05로 하였다.

연구결과

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여학생이 122명(61.0%)이며, 1학년 73명(36.5%), 2학년 50명(25.0%), 3학년 77명(38.5%)이었다. 자원봉사 경험과 전공현장실습 경험 있는 학생이 각각 136명(68.0%), 77명(38.5%)으로 나타났으며 입학 당시 전공인식이 있는 학생은 84명(42.0%)이었다.성별에 따른 전공인식도 차이는 없고 학과만족도는 남학생이 높았다(p<.01). 자원봉사 경험과 전공

현장실습 경험에 따른 학과만족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지만 전공인식도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5).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는 r=.725로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났다(p=.000).

결론본 연구결과로는 전공인식과 학과만족 간에 상관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고 전공인식도는 자원봉사

경험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제어 작업치료, 전공인식, 학과만족

교신저자 : 박윤희([email protected])∥접수일 : 2013년 11월 5일∥개재승인일 : 2013년 11월 25일

Ⅰ. 서 론

최근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국민 경제 수준의 향상

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가하고 각 교육기

관에서는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사회 문화적인 요

구와 우리나라의 의료관행 및 질병행동 특성에 부합

하는 능력을 가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

을 기울이고 있다(김영숙, 2000). 이에 따라 작업치료

사를 양성하는 작업치료(학)과가 신설된 대학교가

2000년 9개에서 현재 59개로 늘어났으며, 연간 2000명

이상의 인력을 배출하게 되었다(대한작업치료사협회, 2013).

Kotler & Fox(1995)는 대학선택은 대학진학결정 단

계, 정과보탐색 단계, 구체적인 대학탐색 단계, 지원

단계와 등록 단계로 구분된다고 정의하였다. 이 단계

를 거치는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 능력 그리고

의도에 가장 부합되는 학교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여 진학한다(이수진, 2010).

34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이나 장래를

고려하여 전공 및 학과를 선택하지 않고 취업이나 합

격위주로 대학을 선택하기 때문에 전공학과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어윤경, 2011). 이러한 학생들은 자신

의 선택을 신뢰하지 못하고, 대학생활에 만족하지 못

하며 방황하게 되어 전공지식 함양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박주영과 김은정, 2012). 또한 자

신의 적성, 흥미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민하지

않은 채 대학입학을 하므로 향후 진로 및 취업 문제

로 많은 좌절과 갈등을 경험하며, 졸업 후 취업이 잘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진로 및 취업에 대한 불안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조민제, 2010). 황춘희(2012)의 연

구에 따르면 대학생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로 장래문제를 선택하였다.학과만족은 학생 개인이 설정한 진로나 직업에 대

한 기대와 비교하여 현재 자신이 소속한 학과를 평가

하는 판단과정의 산물이다(김계현과 하혜숙, 2000). 대학입학 후 입학동기, 전공과 적성의 상이함으로 인해

전공학과에 대한 부적응과 불만족을 야기하고 학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학생 개인의 전공 모호성을 만들

어 학과의 전반적인 면학 분위기를 저해할 뿐 아니라

개인의 잠재적 가능성 개발의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

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개인적, 사회적 손실을 가져온

다(하혜숙, 1999).그러므로 전공에 대한 인식수준과 학과 만족에 대

한 조사는 작업치료 발전에 매우 중요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타 보건관련 전공에 비해 아직까지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작업치료전공 대

학생들의 전공인식과 학과 만족을 파악하는 것은 학

교생활뿐만 아니라 진로의 문제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작업치료전공 대학생의 일반

적 현황과 전공인식도, 학과만족도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전공인식과 학과에 대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작업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

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상

본 연구는 경북지역 소재한 3개의 3년제 대학(교) 작업치료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구

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신이 직접 설문지를 작

성하는 자기기입식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2. 연구 도구

본 연구의 설문지는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전공인식

도와 학과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일반적 특성 11문항, 전공인식도 14문항, 학과만족도 20문항으로 총 4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전공인식도는 문헌고찰을 통해 박란(2009)의 전공

인식도 문항을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

여 재구성하였고 학과만족도는 하혜숙(1999), 조원숙

(2008)이 사용한 도구를 참고하여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였다. 각 문항은 Likert’s 5 poin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가 높

음을 의미한다.

3.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18.0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징은 빈도분석과 기

술통계를 사용하였고,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 분석

은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사용하고. 사후검정으로 Scheffé 검증을 실시하였다. 전공인식도

와 학과만족도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Ⅲ. 결 과

1. 연구 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

35

석을 실시하였다. 성별에서는 남자 78명(39.0%), 여자

122명(61.0%)이며 학년은 1학년 73명(36.5%), 2학년

50명(25.0%), 3년 77명(38.5%)이었다. 고등학교 재학

중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학생 136명(68.0%), 없는 학

생 64명(32.0%)로 나타났으며 입학 당시 전공에 인식

이 있는 학생이 84명(42.0%)로 없는 학생 123명(58.0%)보다 낮게 분포하였다. 전공선택 동기로는 취업 이유

로 91명(45.5%), 적성과 흥미 42명(21.0%), 성적 29명(14.5%), 진학을 목적 27명(13.5%), 경제적 여건 11명(5.5%)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 선택시 추천하거나 결

정한 배경으로 본인의사 83명(41.5%), 부모나 형제 47명(23.5%), 학교 선생님 40명(20.0%), 친구 22명(11.0%), 기타 8명(4.0%) 순으로 나타났다<표 1>.

빈도(n) 백분율(%)

성별남 78 39.0여 122 61.0

학년

1학년 73 36.52학년 50 25.03학년 77 38.5

자원봉사 경험

(고등학교 재학 중)유 136 68.0무 64 32.0

실습경험유 77 38.5무 123 61.5

입학 시 전공인식알고 있음 84 42.0알지 못함 116 58.0

전공선택 동기

성적 29 14.5적성과

흥미42 21.0

취업 91 45.5진학 27 13.5

경제적

여건11 5.5

전공 추천/결정

부모/형제 47 23.5학교

선생님40 20.0

친구 22 11.0본인의사 83 41.5

기타 8 4.0

표 1. 대상자간의 일반적 특성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인식도 차이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평균 비교를 실시하였다. 성별, 학년, 입학 당시 전공에 인식여부에 따른 전공인식도

는 유의수준 0.05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자원봉

사와 실습 경험 유무에 따른 전공인식도는 자원봉사

와 실습 경험 없는 그룹 46.23±8.48점, 실습 경험만 있

는 그룹 39.75±7.66점, 자원봉사 경험만 있는 그룹

46.37±6.95점, 자원봉사와 실습 경험 있는 그룹

45.50±7.71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사후

분석 결과 자원봉사와 실습 경험 있는 그룹, 자원봉사

경험만 있는 그룹, 자원봉사와 실습 경험 없는 그룹이

실습 경험만 있는 그룹보다 전공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2>.

구분 빈도 평균(표준편차)

성별남 78 46.55(8.92)여 122 44.83(6.77)

학년

1학년 73 46.56(7.34)2학년 50 46.00(8.74)3학년 77 44.17(7.22)

입학 시

전공인식

알고 있음 84 45.30(7.02)알지 못함 116 45.65(8.19)

자원봉사/실습경험*

자원봉사와 실습

경험 없음52 46.23(8.48)b

실습경험만 있음 12 39.75(7.66)a

자원봉사경험만

있음 71 46.37(6.98)b

자원봉사와 실습

경험 있음65 45.50(7.71)ab

*p<.05, **p<.01a,b: Scheffé test(Means with the other letter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b

표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인식도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과만족도는 남

학생 65.86±11.64점으로 여학생 61.88±8.29점보다 높

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학년, 입학 당시 전공에

36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대한 인식, 자원봉사와 실습 경험 유무에 따른 학과만

족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표 3>.

구분 빈도 평균(표준편차)

성별** 남 78 65.86(11.64)여 122 61.88(8.29)

학년

1학년 73 63.97(8.75)2학년 50 64.56(10.49)3학년 77 62.18(10.51)

입학 시

전공인식

알고 있음 84 63.57(9.08)알지 못함 116 63.33(10.49)

자원봉사/실습경험

자원봉사와 실습

경험 없음52 63.37(9.97)

실습경험만 있음 12 58.25(9.60)자원봉사경험만

있음 71 65.15(9.47)

자원봉사와 실습

경험 있음65 62.55(10.12)

*p<.05, **p<.01

표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과만족도

3.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 간의 상관성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는 r=.725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났다(p=.000). 반면 연령과 전

공인식도 및 학과만족도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

를 보이지 않았다<표 4>.

평균

(표준편차)상관계수

연령 전공인식도 학과만족도

연령 20.48(2.308) 1 -.011(.877) .097(.170)전공

인식도45.50(7.706) 1 .725***(.000)

학과

만족도63.43(9.900) 1

*p<.05, **p<.01, ***p<.001

표 4.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 간의 상관성

Ⅳ. 고 찰

본 연구는 작업치료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에 대해 알아보

고 이들간의 상관성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인식

및 학과만족을 높여주는 방안에 대해 생각하며 작업

치료 질적향상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학생들의 자원봉사 및 실습 경험에 따른 전공인식

도 조사 결과 자원봉사와 실습 경험 있는 그룹과 자

원봉사 경험만 있는 그룹, 자원봉사와 실습 경험 없는

그룹이 실습경험만 있는 학생그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대학에서 3학년이 되는 시점 전후

에 실습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고등학교 재학 시 경험

하는 자원봉사가 실습보다 전공에 대한 인식도를 높

여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고등학교 재학 시

경험하게 되는 자원봉사를 통해 작업치료에 대한 정

보를 인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작업치료 전공을 지원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신미아와 안권숙(2012)의 연

구에서 치위생학, 간호학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

로 자원봉사활동 경험에 따른 전공만족도는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자원봉사활동 경

험이 있는 학생이 전공만족도가 높은 것을 볼 수 있

었고 박소연 등(2011)의 연구에서도 자원봉사활동 후

전공에 대해 편안함과 확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보

고한 결과로 보아 봉사활동이 전공만족도에 어느 정

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학생들의 성별에 따른 학과만족도 조사 결과 남학

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았다. 이주현 등(2012)의 연구

에서 학과의 만족도는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연령이

낮은 학생보다 연령이 높은 학생이, 4년제 대학보다 3년제 대학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4년제 대학생

이 3년제 대학생보다 진로 불안감과 진로 성숙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마지막으로 전공인식도와 학과만족도간의 상관관

계 조사 결과 강한 양적 상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전공인식과 학과 만족도를 높여 주기 위해 보다

많은 전공에 대한 경험시켜주는 것이 학과 만족을 높

여주고 그로 인해 전공인식도 높아지게 되는 도미노

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부가적으로 학업

37

에 대한 성취도를 높아지고 더불어 취업에 대한 불안

감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박혜연 등

(2011)의 연구에서 1,2학년에 비해 3,4학년들의 진학

확신이 높은 것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문화된 교과

과정, 전공내용, 진로방향, 교수-학생간의 관계에서 의

해 점차적으로 구체적인 진로방향과 졸업 후 취업분

야를 결정된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준다.

Ⅴ. 결 론

본 연구에서는 경북지역 전문대학 3개의 작업치료

전공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전공인식도와 학과만

족도를 조사하였으며 전공인식과 학과만족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로 삼고자 하는 데 있다. 자료수집방법

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자기

기입식으로 작성하였으며 본 연구결과로는 전공인식

과 학과만족간에 상관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고 전

공인식도는 자원봉사 경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제한된 지역 중심

으로 실시하였으므로 이 결과가 전체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에게 일반화하기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

다. 또한 전공인식과 학과만족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더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대한 추후 연구

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작업치료 전공인식과

학과만족을 높이기 위해 전공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

들이 필요로 하며 특히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전문화

된 교과과정, 전공지식이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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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Abstract

A Study on Awareness and Satisfaction Level of Major with College Students in the Occupational Therapy

Chung, Jae-Yeop*, M.O.T., Park, Yun-Hee**, M.O.T.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Kyongbuk Science College**Dept. of Occupational Therapy, Youngnam Foreign Language College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general characteristics and major awareness and major satisfaction levels of students majoring in occupational therapy.

Methods : A survey was provided to 200 students enrolled in the Occupational therapy from three 3-year colleges in Kyongbuk area.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by the SPSS 18.0 statistical program.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as conducted to analyse the frequency. major awareness and satisfaction was analyzed by t-test and the F test(ANOVA) and the Scheffe post-black was used. All statistical significance level was to p = .05.

Results : Major awareness was not differ according to gender, but major satisfaction differed by boys(p<.01). Major satisfaction was differed significantly by experience as volunteer and prac-ticum(p<.05). Also the correlation between major awareness and satisfaction was a positive correlation(r=.725, p=.000). While major awareness and satisfaction, age wasn’t foun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Conclusion : As a result of this study, high correlation between major awareness and satisfaction have found and major awareness can be seen that two closely related to volunteer experience.

Key Words : Occupational Therapy, Major Awareness, Major Satisfaction

국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작업치료 중재 적용 연구에 대한 체계적 고찰

유찬욱*, 박은정**, 용미현****한려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서울아산병원 작업치료실

***경운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목적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치매 환자를 상으로 한 작업치료 중재에 해 검토해보고자 체계적 고찰

을 시행하였다.

연구방법2000년 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국회도서관, KISS 학술데이터 베이스를 통해서 학위 논문 및 학

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검색하였고 주요 검색용어로는 작업치료, 작업요법, 치매 등의 단어를 사용하

였다.

연구결과

11편의 연구 중 각 연구의 참여한 연구 상자 측면에서는 각 군별 상자 수가 20명 이상인 연구

는 1편이었고 그 외 모든 연구들의 각 군 별 상자 수는 20이하로 이루어져 근거 수준이 높지 않

았다. 각 논문의 연구설계는 무작위비교실험설계(randomized trial) 연구가 1편 이었으며 3편은 비-무작위 비교실험설계(non-RCT) 연구들이었다. 비무작위 비교실험설계(non-Subject Design)연구는 6편, 사례연구(case studies)는 1편이었다. 내적 타당도와 외적타당도 측면에서는 11편의 연구 모두

중등도의 내적 타당도와 외적 타당도를 보였고, 치료효과 측면에서는 총 11편 중 10편이 연구의 가

설과 일치한 유의미한 효과를 얻었다. 연구별 작업치료의 적용 효과들로서 일상생활수행능력의 향

상, 인지능력향상 그리고 우울증의 감소가 총 5편의 연구에서 언급되어 가장 많았고, 보호자의 부

담감소가 2편으로 나타났다.

결론추후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따라 보다 많은 수의 상군의 확보와 추적조사를 통한 지속적인

치료적 효과에 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작업치료 중재의 보다 다양한 치료적 가능성에

한 연구가 요청된다.

주제어 작업치료, 작업요법, 치매

교신저자 : 유찬욱([email protected])∥접수일 : 2013년 11월 11일∥개재승인일 : 2013년 11월 25일

Ⅰ. 서 론

치매는 최근 우리나라 노인 다빈도 상병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동 증상과 심각한 신

경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여러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기능적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장애로 한번 저

하된 기능은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유찬욱 등, 2013; 배희준, 2003; Petersen & Morris, 2003).

치매 환자들은 사회 기술의 결핍과 의사소통의 결

핍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워 외로움과 좌절

감을 느끼게 되고 우울과 고립감을 경험하게 된다

(Lehman, 1982). 이로 인해 치매 환자에게 있어서는

주로 혼자 있는 것이 삶의 한 방법이 되므로 사회적

상호작용은 드물게 되며, 때로는 사회적으로 부적절

하고 부적합한 행동을 보이게 되므로 지속적인 관찰

이 필요하다(김영숙, 1999; 용미현 등, 2010). 또한 가

40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족들과도 소원해지고, 적절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잔존해 있는 기능을 유지하는데도 어려움이 발생하므

로 치매 환자들에게 가정이나 지역사회 시설에서 활

동할 수 있도록 가족 및 타인들과의 효과적인 상호작

용을 증진 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김영숙, 1997). 현재 여러 약물을 이용하여 치매를 치

료하고 있으나, 그 효과는 진행을 늦추거나 인지 증상

과 정신행동 증상을 부분적으로 경감시키는 보존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치매 환자들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과 결국은 중증의 치매로 진행될 것

이라는 불안감을 주게 되므로 치매 환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비 약물적 치료기법이 필요하다(이석범과 김

기웅, 2009). 김연희(2006)는 약물치료와 함께 재활치

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공급된 각종 뇌 활성화 물질

들의 효과를 신경회로의 형성에 의한 기능 증진까지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하였다.치매환자에 대한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작업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며, 프로그램 내에서의 인지적 활동이

치매환자에게 유용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손석한

등, 1999; 차수민과 용미현, 2013; Graff et al., 2006; Lautenschlager et al., 2008). 인간은 작업적인 존재이므

로 치매환자들이 주어진 활동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서 스스로에 대한 가치가 달라지

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환자들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으며, 작업치료활동을 통해 치매환자들의

건강 유지와 회복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Kielhofner, 1992).국내에서도 2000년 이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

도와 같은 치매정책과 치매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

로 시작되었으며 치매환자에 대한 작업치료에 대한

효과들이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김덕주와 김미경, 2011).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치매 환자들을 대상

으로 한 작업치료 중재효과에 관한 연구결과를 통합

하고 연구경향을 파악하고자 연구하였다.

Ⅱ. 연구 방법

1. 검색방법 및 분석 상.

2000년 1월부터 2013년 8월 까지 학회지에 게재된

국내논문을 국립중앙도서관과 KISS 학술데이터 베이

스를 통하여 검색하였다. 검색용어는 작업치료, 작업

요법, 치매 등의 단어를 사용하였다. 검색된 논문은

총 37개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1차적으로 아래의 포함

기준과 배제기준에 대한 분석을 하였으며 그 결과 27개의 논문이 제외되어 최종적으로 11개의 논문이 본

연구에 분석대상으로 사용되었다.

1) 포함기준

(1) 실험논문

(2) 전문을 구할 수 있는 것

(3) 작업치료를 중재한 것

(4) 대상자가 치매 환자인 것

2) 배제기준

(1) 실험논문이 아닌 것

(2) 전문을 구할 수 없는 것

(3) 작업치료적 중재 도구로 사용하지 않은 것

(4) 대상자가 치매가 아닌 것

2. 적절성 평가 방법

선정된 문헌에 대해서 3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미국작업치료협회(American Occupational Therapy Association: AOTA)의 근거수준(level of evidence)을 기

준으로 연구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였다<표 1>. 미국

작업치료협회에서 제시한 근거수준은 논문의 설계 유

형, 표본 크기, 내적 타당도와 외적 타당도를 기준으

로 각각의 연구들에 대한 객관적이 수준을 규정할 수

있도록 한 표이다(Trombly & Ma, 2002). 본 연구에서

는 3명의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근거수준을 검토하였

고 일치하지 않은 연구의 경우에는 연구자간 토의를

통해 합의를 하여 기재하였다(박주형, 2013).

41

단계 범주 정의

설계

Ⅰ. 무작위비교실험설계

(randomized trial)집단의 무작위 할당이나 일련의 반복 측정 설계 안에서의 두 집단, 혹

은 그 이상 집단의 비교 연구

Ⅱ. 비-무작위 비교실험설계

(non-RCT)집단의 무작위 할당, 동일 조건, 순차적 측정 등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유사 실험설계에서의 두 집단, 혹은 그 이상 집단 및 처치의 비교연구

Ⅲ. 비-무작위 비교실험설계

(non-subject Design)단일 집단 사전-사후 치료의 비교연구

Ⅳ. 개별실험설계

(single-Subject Design)치료적 중재를 통한 단일 상의 측정

Ⅴ.사례 연구

(case studies)서술 및 사례 연구

표본

크기

A. n ≥ 50 개별실험설계 내에서 조건, 집단 관찰 당50이상 의 n수B. n ≥ 20 개별실험설계 내에서 조건, 집단 관찰 당20이상 의 n수C. n < 20 개별실험설계 내에서 조건, 집단 관찰 당20미만 의 n수

내적

타당도

1. 높은 내적 타당 도감손(attrition), 비맹검 평가, 불균등 중재, 동시적 회복 등 타당도를 위

협하거나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의 강한 통제

2. 중등도의 내적 타당도경과에 영향을 주는 명백한 변인들은 없지만 타당도를 위협하는 요소들

이 한 두개 존재

3. 낮은 내적 타당도 1, 2의 요건들을 충족 못함

외적

타당도

a. 높은 외적 타당상자들이 모집단을 표하고 치료적 중재가 자연적 환경(집이나 임상)

에서 실행되었을 때도 현재의 결과를 보이거나 강한 이론적 배경을확보

b. 중등도의 외적 타당도 a에서 제시한 기준들을 두 가지 정도 충족

c. 낮은 외적 타당도 a에서 제시한 기준들을 하나 및 그 이하로 충족

ATOA = American Occupational Therapy Association; RCT = randomized controlled trial.

표 1. 근거의 단계(level of evidence for AOTA evidence-based practice project)

Ⅲ. 연구 결과

선정 기준에 의하여 본 고찰의 대상으로 선정된 11편의 논문의 특성은 표 2와 같다. 각각의 선정된 연구

들을 살펴보면 각 연구의 참여한 연구대상자 정원미

(2006)의 연구가 총 대상자 31명으로 가장 많아 각 군

별 대상자 수가 20이상인 유일한 연구였고 그 외 모

든 연구들의 각 군 별 대상자 수는 20이하로 이루어

져 근거 수준이 높지 않았다. 각 논문의 연구 설계는

집단의 무작위 할당, 동일조건, 순차적 측정 등을 만

족시키는 무작위비교실험설계(randomized trial)연구는

1편 이었으며, 3편의 연구에서는 무작위 할당, 동일조

건, 순차적 측정 등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유사 실험설

계에서의 두 집단에서의 비교 연구인 비-무작위 비교

실험설계(non-RCT) 연구였다. 비무작위 비교실험설계

(non-subject design)연구는 6편 사례연구(case studies)는 1편 이었다. 내적 타당도와 외적타당도에서는 비맹

검 평가나 동시적 회복 항목에서의 미비한 점과 짧은

치료기간으로인해 단기간의 치료효과만을 알 수 있는

단점으로 인해 조사된 모든 연구들에서 내적 타당도

는 2, 외적 타당도는 b의 평가를 내렸다. 치료효과 측

면에서는 총 11편 중 10편이 연구의 가설과 일치한

유의미한 효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 되었으나 1편의

연구에서 인지 및 일상생활활동수준의 유의미한 변화

를 얻지는 못하였다. 각각의 연구별 작업치료의 적용

에 있어서 얻어진 효과들로서는 일상생활수행능력의

42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향상이 총 5편의 연구에서 언급되어 인지능력향상과

우울증의 감소 5편과 함께 가장 많았으며, 보호자의

부담감소가 2편이었다. 그 외, 언급되어진 작업치료의

중재 적용 효과로는 의사소통 향상, 상호작용기술 향

상, 기억력 향상, 활동참여의 증가, 언어적 참여의 증

가, 작업수행도 증가, 만족도 증가가 각각 1편의 연구

에서 언급되어졌다.

근거 실험군/ 조군 근거단계 결과

정복희(2013) 13/19 ⅡC2b인지기능 향상

우울증 감소

임경민(2013) 7/0 ⅢC2b의사소통 향상

상호작용기술 향상

김승태(2012) 11/11 ⅠC2b기억력 향상

우울증 감소

백영림(2012) 5/0 ⅢC2b 인지 및 일상생활활동수준의 유의미한 변화 없음

김명화(2012) 8/8 ⅡC2b인지기능 향상

일상생활수행능력 향상

김한솔(2011) 7/0 ⅢC2b활동참여의 증가

언어적 참여의 증가

황윤정(2011) 15/15 ⅡC2b

일상생활 수행능력 증가

인지기능 증가

우울수준 감소

보호자의 부담 감소

윤정애(2009) 15/0 ⅢC2b우울증 감소

일상생활 수행능력 증가

황윤정(2009) 1/0 ⅤC2b일상생활 수행능력 증가

작업수행도 증가, 만족도 증가

우울수준 감소, 보호자 부담 감소

정원미(2008) 14/0 ⅢC2b일상생활 수행능력 증가

인지기능 증가(언어유창성검사, 간이정신상태검사, 인지수준판별검사)

정원미(2006) 31/0 ⅢB2b인지기능 증가(지각력, 실행력, 시각운동협응능력,

사고조직력, 주의집중력)

표 2. 선정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작업치료 중재를 적용한 논문의 특성

Ⅳ. 고 찰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작업치료 중재에 관한 연구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서 국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작업치료

중재 적용 연구들의 중재효과를 정리하여 현재까지의

국내 작업치료 연구의 경향을 파악하고 추후 연구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작업치료는 환자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함으로서 함께 어울려 자신

의 흥미와 가치관, 과거의 경험, 선택한 활동 프로그

램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통해 자신에 대한

자존감과 더불어 환경에 숙달된 느낌을 경험하게 되

는데 이런 과정들은 치매환자에서 의미가 있고 긍정

43

적인 환경적, 사회적, 신체적 상호작용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지 및 일상생활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사

료된다. 치매환자에 대한 활동교육과 환경수정을 이용한 치

료가 치매환자의 기능적인 독립성을 향상시키고 보호

자의 부담을 감소시켰다는 연구들이 있다(Burgener et al., 1998; Gitlin et al., 2005; Law et al., 1996). 국내에

서도 마찬가지로 2000년 이후 작업치료에 대한 의미

있는 연구들이 진행되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

모두는 적은 대상군과 짧은 치료기간, 그리고 임상 환

경이라는 배경으로 인해 포괄적인 재활치료를 배제하

지 못함으로 인해서 연구의내적타당도 및 외적타당도

가 높은 결과를 보이지는 못하였다. 또한, 작업치료

중재의 치료적 효과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치매 환자

의 일상생활능력, 우울증, 인지와 같은 몇몇 영역들에

한정되는 결과를 보였다.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적은

대상자 수, 짧은 치료기간, 전통적인 포괄적 재활치료

의 동시 시행으로 인해 그 근거의 수준이 높지 않았

으며 작업치료의 중재효과에 있어서도 일상생활수행

능력과 우울증 인지 같은 몇몇 주제들에 한정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추후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

들을 보완하여서 내적 타당도와 외적 타당도 높은 세

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작업치료의 치료

적 효과 측면에서도 치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에 대한 치료적 효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국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작업치

료 중재효과에 관한 연구결과를 통합하고 연구경향의

알아보기 위해서 2000년 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문

헌고찰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1. 연구대상자 수는 20이상 1편 그 외 모든 연구들

의 각 군 별 대상자 수는 20이하로 이루어졌다.2. 연구 설계는 무작위비교실험설계(randomized trial)

연구는 1편 이었으며 3편은 비-무작위 비교실험

설계(non-RCT) 연구, 6편은 비-무작위 비교실험

설계(non-subject design)연구 그리고 1편은 사례

(case studies) 연구였다. 3. 내적 타당도와 외적타당도에서는 11편의 연구

모두 중등도의 내적 타당도와 외적 타당도를 보

였다. 4. 작업치료의 적용 효과에서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의 향상, 인지능력의향상, 우울증의 감소가 5편, 보호자의 부담감소가 2편이었다. 그 외에 의사소

통 향상, 상호작용기술 향상, 기억력 향상, 활동

참여의 증가, 언어적 참여의 증가, 작업수행도

증가, 만족도 증가가 각각 1편의 연구에서 언급

되었다. 치매 환자에 대한 소개된 작업치료 중재와 중재효

과에 대한 연구를 분석하여 근거를 제시한 것의 의의

가 있으며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따라

보다 많은 수의 대상군의 확보와 추적조사를 통한 지

속적인 치료적 효과 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작업치료 중재의 보다 다양한 치료적 가능성

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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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Abstract

A Systematic Review of Occupational Therapy Intervention for the Rehabilitation on Dementia in Korea

Yoo, Chan-Uk*, M.O.T., Park, Eun-Jung**, M.O.T., Yong, Mi-Hyun***, M,O,T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Hanlyo University.**Dept. of Occupational Therapy, Seoul Asan Medical center.

**Dept. of Occupational Therapy, kyungwoon University.

Objectives : This study was to be conducted to identify the occupational therapy meditation for domestic patients with dementia.

Methods : From January, 2000 to August, 2013, we searched through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and KISS the for essays post in doctoral thesis or academic magazine and mainly used vo-cabularies such as occupational therapy, occupational meditative therapy and dementia.

Results : In aspect of subjects that had participated in each studies, the study with more than twenty subjects was only one and the number of subject of all the other studies was less than twen-ty, which means level of reasonability was not so high. For research design of each thesis, randomized trial was one among every research and three was non-RCT. six was non-subject design and one was case studies. In aspect of internal/external justifiability, ten studies were in the middle level of in/external justifiability, and in aspect of efficacy of therapy ten out of eleven studies was confirmed to have gained meaningful effect because it matched hypothesis of thesis. The activities of daily living, depression and cognitive function had been mentioned in total five studies. reduced caregiver burden had been mentioned in two studies.

Conclusion : The future study is going to obtain more subjects according to such as result and to do some work about continuous medical effect through investigation. The more studies about various medical possibility other than occupational therapy meditation will be required.

Key Words : Occupational therapy, Occupational meditative therapy, Dementia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이 뇌손상환자의

인지, 시지각,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영향

박소원, 박인혜, 유수전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재활과학과 작업치료전공

목적본 연구의 목적은 뇌손상환자에게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을 적용한 후 인지, 시

지각,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해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방법연구 상은 30명의 뇌손상 환자를 상으로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과 전통적 인

지 작업치료를 8주간 실시하고 변화를 비교하였다. 치료 중재 후 인지 변화량은 MMSE-K와

LOTCA로 측정하였고, 시지각은 MVPT, 일상생활활동은 FIM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을 실시한 그룹(실험군)은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중재 그

룹( 조군)보다 인지(MMSE-K, LOTCA)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으며, 시지각(MVPT)과 ADL (FIM)의 점수에서도 조군에 비해 실험군에서 좀 더 높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특히,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그룹은 시각구별, 시각 폐쇄, 공간관계에서 긍정적인 향상을 나타내었다.

결론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인지, 시지각, 일상생활활동의 향상을 위한 치료방법으로 한국형 전산화 인

지재활 프로그램(CoTras)이 작업치료 임상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것이며 앞으로 좀 더 다양한 환자

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적용될 것이 필요하다.

주제어 뇌손상, 인지기능, 시지각기능, 일상생활활동,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교신저자 : 박인혜([email protected])∥접수일 : 2013년 11월 13일∥개재승인일 : 2013년 11월 26일

Ⅰ. 서 론

산업재해의 증가, 교통사고율의 증가와 함께 신경

학적 결손의 급작스런 발병으로 인한 뇌혈관 손상 등

은 뇌손상 환자의 증가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손꼽

을 수 있다. 이러한 뇌손상 환자들은 운동기능과 관련

된 손상으로 강직(spasticity), 비정상적 자세 반사, 표피 반사의 항진, 근육약화, 민첩성 손실 등이 나타난

다(Pearce, 2004). 특히 뇌손상 후 운동기능의 저하는

근력의 손실 및 인지 기능(cognition function)에 중요

한 영향을 미친다(이성아 등, 2001). 이러한 인지 기능

의 장애(cognitive dysfunction)는 가족구성원과 그 외

중요한 다른 사람들이 환자들의 육체적 손상에만 관

심을 기울일 뿐 인지적 손상에 대해 다양한 이해를

하지 못하여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인지 및 지각 기

능은 일상생활활동에 참여, 직장이나 학교에 가기, 여가활동, 대인관계, 사회적 참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Pedretti’s, 2012).인지(cognition) 기능에는 집중력(attention), 기억력

(memory)의 기본적인 영역과 고위 수준의 계획력

(planning), 체계화시키는 능력(organization), 문제해결

능력(problem solving), 추상화 능력(abstract thinking) 등이 포함되며, 이것은 감각(sensory), 언어(language), 시각-운동의 통합(visuomotor integrity)이 기초가 되어

48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야 한다(Wheately, 1995). 인지 능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지각(perception) 기

능은 뇌가 환경으로부터 오는 감각 정보를 해석하는

기전이며, 지각된 정보는 다양한 인지 기능으로 해석

되어 말로 표현되거나 동작으로 반응한다. 이 중 시지

각(visual perception)은 환경으로부터 오는 시각적 정

보를 이끌어내고 조직화하며, 다른 감각, 이전의 경험, 고차원적 인지기능과 통합되는 인지기술이다(Kramer & Hinojosa, 1999).

일상생활활동(activities of daily living)은 기본적

인 일상생활활동(basic-ADL)과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instrumental-ADL)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일상적인 작업

영역으로 자기관리(self-care), 이동(transfer), 의사소통

(community) 활동, 가정 관리(home management), 지역

사회 활동(community activity)을 포함한다. 특히 수단

적 일상생활활동의 경우 보다 진보된 문제해결능력

(problem-solving), 사회 기술(social skill), 환경적 상호

작용(Environmental interactions)을 요구하는데 여기에

는 인지와 지각 영역이 높은 연관성을 보이며 손상된

경우에는 진단과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Pedretti’s, 2001). 그러므로, 뇌손상으로 인해 저하된 인지 및 지각 기

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재활 치료 프로그램이 일

상생활활동의 개선을 도모할 것이고, 이를 위해 작업

치료 영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치료적 접근법으로는

전통적 인지재활 중재 프로그램과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컴퓨터를 이용한 전산화 인지재활 중재 프로그

램이 있다. 본 연구는 뇌손상 환자의 컴퓨터를 이용한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을 통해 인지, 시지

각, 일상생활활동에서의 효과를 증명한다. 이는 2곳의

재활병원과 노인요양병원 작업치료실에서 인지손상

이 있는 뇌졸중 및 외상성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중재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전반적인 인지 및 지각 기능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효과에 대해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첫째,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는

뇌손상 환자에게 전반적인 인지 및 시지각 능력에 긍

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둘째,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는

뇌손상 환자에게 일상생활활동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상 및 연구기간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대구 소재의 K 재활병

원과 구미 소재의 G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뇌손

상 환자로 실시하였고, 총 30명이 참여하였다. 그 중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에 참여한

실험군은 15명이고, 이전의 어떠한 인지 훈련도 받지

않은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

조군이 15명이었다. 연구 절차상 모든 검사와 치료 중

재는 본 연구 설계에 부합하는 독립적인 환경으로 대

구 소재의 K 재활병원과 구미 소재의 G 노인요양병

원의 작업치료실에서 수행되었다. 실험 참가자는

2013년 8월부터 9월까지 8주 동안 주 3회 중재 프로

그램을 수행하였다. 실험이 시작되기 전과 후의 각 2주전에 초기 평가 및 재평가를 실시하였다. 실험 참가

자의 선정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준을 사용하였다.

첫째, 뇌손상 환자 중에서 인지 장애와 시지각에 어

려움이 뚜렷한 자

둘째,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한 손으로 controller(제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자

셋째, 8주간 지속적으로 입원이 가능한 자

이러한 방식으로 선별된 실험 참가자에게 실험 전

연구윤리 차원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실험의도와 목

적을 설명하였고, 환자와 관련된 정보는 일체 누설하

지 않기로 하며 실험을 실시하였다.

2. 연구 설계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3년 8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총 8주간 실시하였다. 대구 소재의 K 재활병원

49

과 구미 소재의 G 노인요양병원에 입소중인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30명을 선정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분하였

다. 중재 적용 전과 후의 실험군과 대조군에 시지각

및 인지능력을 평가하려 시지각 검사(Motor-Free Visual Perception Test; MVPT),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

판별 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K), 그리고 르웬스테인 작업치료 인지 평가(Lowe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 LOTCA)를

실시하였으며, 일상생활활동을 평가하기 위하여 기능

적 독립척도(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FIM)를

검사하였다.15명의 실험군에게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

램(CoTras)을 실시하였고, 15명의 대조군에게는 일반

적으로 작업치료실에서 제공되는 전통적 인지 작업치

료가 적용되었다. 대상자의 선정과 연구절차는 그림 1과 같다.

상자 선정(n=30)

무작위 배분

실험군(n=15) 조군(n=15)

초기평가 : MMSE-K, FIM, MVPT, LOTCA

실험군 조군

한국형 전산화 인지

재활프로그램(CoTras)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8주 후

재평가 : MMSE-K, FIM, MVPT, LOTCA

그림 1. 대상자 선정 및 연구절차

3. 측정도구

1) 기능적 독립척도(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FIM)

1983년 Granger 등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장애를 가

진 환자들의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을 객관적으로 평

가하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어 지고 있고 검사자간

신뢰도가 0.83∼0.96으로 신뢰도가 높다(Granger et al., 1993). 신변처리(옷입기, 식사하기 등), 대⋅소변 조절, 이동(침대-의자로 이동), 걷기/의자차 사용과 계단 오

르기, 의사소통, 사회적 인지 영역(사회적 기억 등)의

6개 범주, 총 18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항

목 당 의존 정도에 따라 1∼7점의 점수를 매기며 총

126점이다(Trombly & Radomski, 2007).

2)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 판별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K)

이 검사 도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치매 선별검사인 간이 정신상태 판별검사(MMSE)를

권용철과 박종환(1989a)이 우리말로 번안하여 표준화

하여 노인이나 뇌손상환자의 인지 손상을 판별하고

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데 유용하여 보편화되어 사

용되고 있다(민지원 외, 2003; 소희영과 김혜영, 2004; 오민아 외, 2003). 치매와 비치매군의 구분점과 진단

적 타당도를 보고한 검사도구이다. 이 도구는 민감도

와 특이도가 모두 90%이상으로 높은 수준에 이르고

점수 배점에 따라 24점 이상은 ‘확정적 정상범위’, 19점 이하는 ‘확정적 치매범위’, 23점에서 19점까지는

‘치매의심범위’로 분류되어 있다(대한노인정신의학회,

50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2007; 권용철과 박종환, 1989b).

3) 르웬스테인 작업치료 인지 평가(Lowe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 ;

LOTCA)

이스라엘 르웬스테인 재활병원 작업치료실에 근무

하는 Itzkovich, Elazar, Averbuch와 Katz(1990)가 개발

하였다. LOTCA는 뇌손상으로 낮아진 인지능력의 주

요 요소를 탐색하고 전반적인 인지능력 손상 정도를

파악하는 평가도구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지능력을

평가하는데 널리 사용되는 표준화된 평가도구의 하나

다. LOTCA는 지남력, 시지각, 공간지각, 운동실행, 시각-운동 조직화, 사고력의 7개 영역, 총 26문항으로 구

성되어있다.

4) 시지각 검사(Motor-Free Visual Perception Test ;

MVPT)

이 검사도구는 Bouska와 Kwatny(1983)가 뇌손상과

뇌졸중 환자의 시지각 능력을 검사하기 위해 개발한

표준화된 평가도구로서 하위 항목은 시공간관계, 시

각기억, 형태항상성, 전경배경구별능력, 시각통합, 시각 변별의 6개 영역 36문항으로 되어있고, 총점은 36점이다.

5)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한국형 정서에 맞는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CoTras)의 명칭은 ‘Cognition’에서 ‘Co’와 ‘Training’에서 ‘Tra’, ‘System’의 ‘s’의 조합이다. 인지기능 장애의

치료를 위하여 국내 작업치료사인 김영근과 참여 기

업인 ㈜넷블루가 개발한 컴퓨터 기반 인지 재활프로

그램이다. 크게 시지각 훈련, 기억력 훈련, 지남력 훈

련, 기타(수와 양, 순서화, 범주화, 신체상, 사회인지)등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력장치인 con-troller는 유니버셜 디자인 원리에 입각하여 환자의 사

용성과 행동 유도성을 고려하여 제작하였다. 프로그

램 개발 초기에 국내 전산화 인지재활을 하고 있는

종합병원 및 교수 20명을 대상으로 기존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장단점 요인을 추출하였고 이들로부터 제품

타당성에 대한 검정을 받았다(김영근, 2011).

6)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연필과 종이 활동, 페그 디자

인, 블록 디자인, 퍼즐활동-는 가정에서의 인지재활치

료 지침서(육진숙 등, 2006)에 의한 주의력 과제인 ① 도형 구별하기 ② 그림 비교하기 ③ 똑같이 표시하기

④ 같은도형/글자 찾기 ⑤ 간단한 변환 집중 활동, 기억력 과제로 ① 모양/그림 기억하기 ② 시각적 심상으

로 기억하기 ③ 핵심 파악해서 기억하기와 문제해결

능력 과제로 ① 숨은 그림/미로 찾기 ② 사물 분류하

기 ③ 스케줄 짜기 ④ 쇼핑 계획서 만들기 ⑤ 심부름

과제 해결하기가 적용되었다(권재성 등, 2008).

4.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version 12.0 통계처리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

성은 기술통계를 이용하였고, 치료 중재 전과 후 일상

생활활동, MMSE-K, MVPT, LOTCA의 비교를 위해

대응표본 T검증(paired-sample t-test)을 실시하였다. 중재 후 점수 변화량의 실험군, 대조군 수행능력 비교를

위해 독립표본 T검증(independent samples t-test)을 사

용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연구 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는 실험군의 남자 13명, 여자 2명, 대조군의

남자 11명, 여자4명으로 총 30명이었다. 평균연령은

실험군 51.67세, 대조군 53.33세이었다. 병변은 실험군

의 뇌출혈 5명, 외상성 뇌손상 10명, 대조군의 뇌출혈

7명, 뇌경색 2명, 외상성 뇌손상 6명이었다. 마비측은

실험군에서 사지마비 7명, 오른쪽마비 3명, 왼쪽마비

5명, 대조군은 사지마비 3명, 오른쪽마비 8명, 왼쪽마

비 4명이었다. 유병기간은 실험군이 8.13개월, 대조군

이 10.20개월이었다<표 1>.

51

특성 구분실험군 조군

(n=15) (n=15)

성별 남 13 11여 2 4

연령

Mean(SD)51.67±15.06 53.33±11.06

병변

뇌출혈 5 7뇌경색 0 2

외상성 뇌손상 10 6

마비측

사지마비 7 3오른쪽 3 8왼쪽 5 4

유병기간

Mean(SD)8.13±5.69 10.20±4.52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30)

2.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후 인지, 시지각, ADL에 미치는 변화

일상생활활동을 측정하기 위해 FIM을 사용하였다. 중재 후 일상생활활동은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5). 인지기능 측정하기 위

해 MMSE-K와 LOTCA를 사용하였으며 시지각 평가

를 위해 MVPT를 사용하였다. MMSE-K, LOTCA, MVPT 점수 변화는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CoTras) 중재그룹과 기능적 작업치료 중재그룹 모두

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5)<표 2>.중재 전과 후 시지각 변화를 위해 MVPT의 하위 검

사를 분석한 결과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CoTras) 중재그룹에서는 SR, VD, VC항목에서 유의

한 차이를 보였으나(p < .05), FG, VM 항목에서는 유

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 > .05). 기능적 작업치료

중재 그룹에서는 VD, VC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5)<표 3>. 인지기능 평가를 위해 LOTCA 세부항목 분석 결과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중재그룹

에서는 VP, SP, VO항목은 치료 중재 전 후 유의한 변

화를 보였으나(p < .05), OT, MP항목에서는 유의한 점

수 변화량을 보이지 않았다(p >.05). TO, AT항목은 중

재 전 후 점수 변화량을 보이지 않았다. 기능적 작업

치료 그룹에서는 VP항목에서 유의한 점수 변화량을

보였으며(p < .05), OT, SP, VO, TO 항목은 유의한 변

화를 보이지 않았다(p < .05). MP, AT 항목은 중재 전⋅후 점수 변화량이 없었다<표 4>.

52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구분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t p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t pbefore after difference before after difference

FIM83.47±14.14

89.60±10.78

-6.13±8.67

-2.74 0.02* 72.80±16.70

74.27±17.33

-1.47±2.26

-2.51 0.03*

MMSE-K21.00±

4.5023.60±

4.21-2.60±2.77

-3.63 0.00* 19.73±4.

3320.67±

4.17-0.93±1.16

-3.11 0.01*

LOTCA76.20±13.48

81.67±13.79

-5.47±3.07

-6.90 0.00* 64.27±1

2.3765.60±11.92

-1.33±1.40

-3.70 0.00*

MVPT22.67±

5.3326.93±

5.57-4.27±2.99

-5.53 0.00* 19.00±5.

1020.40±

5.55-1.40±0.74

-7.36 0.00*

표 2. 중재 후 인지, 시지각, ADL 점수 비교

구분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t p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t pbefore after difference before after difference

SR 4.60±1.24 5.47±1.46 -0.87±0.74 -4.52 0.00* 4.07±0.96 4.27±0.88 -0.20±0.41 -1.87 0.08 VD 3.27±0.88 4.47±0.83 -1.20±0.56 -8.29 0.00 * 3.47±1.30 3.93±1.39 -0.47±0.52 -3.50 0.00* FG 5.47±1.60 5.73±1.71 -0.27±0.59 -1.74 0.10 4.13±1.19 4.33±1.35 -0.20±0.41 -1.87 0.08 VC 4.27±1.49 5.80±1.70 -1.53±1.25 -4.77 0.00* 3.27±1.39 3.67±1.45 -0.40±0.51 -3.06 0.01* VM 5.07±1.22 5.33±1.05 -0.27±0.59 -1.74 0.10 4.13±1.06 4.20±1.15 -0.07±0.26 -1.00 0.33SR: spatial relation VD: visual discrimination FG: figure-ground VC: visual closureVM: visual memory

표 3.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중재 후 시지각 세부항목 비교(MVPT)

구분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t p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t pbefore after difference before after difference

OT 9.93±2.76 10.20±2.76 -0.27±0.59 -1.74 .010 7.93±2.46 8.00±2.42 -0.07±0.2 -1.00 0.33 VP 9.00±1.69 10.53±1.68 -1.53±0.64 -9.28 0.00* 7.53±1.85 8.13±1.68 -0.60±0.63 -3.67 0.00* SP 9.00±1.41 9.60±1.30 -0.60±0.63 -3.67 0.00* 7.47±1.64 7.60±1.68 -0.13±0.64 -0.81 0.43 MP 10.27±1.44 10.07±1.22 0.20±0.77 1.00 0.33 9.00±2.67 9.00±2.67 0 - -VO 12.33±4.40 15.40±5.14 -3.07±2.46 -4.82 0.00* 9.40±3.44 9.80±3.45 -0.40±0.99 -1.57 0.14

TO 22.67±4.12 22.67±4.12 0 - -20.47±2.9

520.60±3.3

6-0.13±0.74 -0.69 0.50

AT 3.20±1.01 3.20±1.01 0 - - 2.40±0.74 2.40±0.74 0 - -OT: orientation VP: visual perception SP: spatial perception MP: motor praxisVO: visuomotor organization TO: thinking operation AT: attention

표 4.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중재 후 인지 세부항목 비교(LOTCA)

53

3. 실험군, 조군 중재 전 후 점수 변화량 비교

치료 중재 전 후 FIM은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과 기능적 작업치료 간의 변화량에 유의한 차이를 보

이지 않았다(p >.05). 하지만 MMSE-K, LOTCA, MVPT 점수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변화량에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였으며(p < .05), 이는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

그램이 기능적 작업치료 중재보다 더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나타내었다<표 5>.

치료 중재 전⋅후 시지각 평가의 MVPT 세부항목

변화량의 비교에서 SR, VD, VC 항목은 유의한 차이

를 보였으나(p < .05), FG, VM은 유의한 변화량을 보

이지 않았다(p > .05)<표 6>. 치료 중재 전 후 인지평가를 위한 LOTCA 세부항

목 변화량의 비교에서 VP, VO 변화량은 유의한 차이

를 보였으나(p > .05), OT, SP, MP, TO 변화량은 통계

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5)<표 7>.

구분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F t pMean±SD Mean±SD

FIM 6.13±8.67 1.47±2.26 2.84 -2.02 0.05 MMSE-K 2.60±2.77 0.93±1.16 3.31 -2.15 0.04* LOTCA 5.47±3.07 1.33±1.40 2.23 -4.75 0.00*

MVPT 4.27±2.99 1.40±0.74 6.84 -3.61 0.00*

표 5. 중재 전 후 수행능력 비교

구분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F t pMean±SD Mean±SD

SR 0.87±0.74 0.20±0.41 3.89 -3.03 0.01*

VD 1.20±0.56 0.47±0.52 0.63 -3.73 0.00*

FG 0.27±0.59 0.20±0.41 0.78 -0.36 0.72VC 1.53±1.25 0.40±0.51 4.00 -3.26 0.00*

VM 0.27±0.59 0.07±0.26 6.61 -1.20 0.25

표 6.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중재 후 점수 변화량의 수행능력 비교 (MVPT)

구분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F t pMean±SD Mean±SD

OT 0.27±0.59 0.07±0.26 6.61 -1.20 0.25 VP 1.53±0.64 0.60±0.63 0.00 -4.02 0.00*

SP 0.60±0.63 0.13±0.64 1.73 -2.01 0.05 MP -0.20±0.77 - 4.64 1.00 0.33 VO 3.07±2.46 0.40±0.99 4.22 -3.89 0.00*

TO 0.00±0.00 0.13±0.74 9.91 0.69 0.50 AT - - - - -

표 7.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중재 후 수행능력 비교(LOTCA)

54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제7권/제2호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

램(CoTras)이 뇌손상 환자에게 인지, 시지각, 일상생활

활동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되었다.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Gilssky 등(1986)이 기

억력 훈련을 하기 위해 시작한 것을 계기로 널리 사

용하게 되었으며,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효과

를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프로그램과 비교한 연구에

서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테이블 탑(table-top) 활동

의 효과와 비교하였는데 전산화 인지재활이 테이블

탑 프로그램과 유사한 결과를 얻어 그 효과를 입증하

였다(Friedl-Francesconi & Binder, 1996). 본 연구에서 일상생활활동은 실험군, 대조군 모두

에서 기능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다. 한국형 전산

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중재 후 일상생활활동

이 증가되었다는 점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

로 RehaCom을 적용하여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수

행능력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향상했다(김동희, 2010)는 논문에서도 검증되었던 바와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또한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이 뇌졸중의 인지능력과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효과

(김영근, 2011)에서 검증된 바와 일치한다. 이 부분에

서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중재 후

기능이 향상된 것인지,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중재 후

기능이 향상된 것인지에 대한 좀 더 면밀한 연관성

및 관련성에 대해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시지각 기능에서도 실험군, 대조군 모두 향상된 것

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비교하였을 때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중재 그룹

에서는 SR, VD, VC 항목의 점수가 좀 더 향상된 것을

나타내었으며 전산화 인지프로그램이 컴퓨터를 활용

한다는 점에서 SR, VD, VC 영역이 VM보다 향상된

것으로 사료된다. 이렇듯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

로그램(CoTras)에서 시지각 기능의 향상은 공간지각

에 대해 다양한 훈련 콘텐츠로 구성되어 가장 기본적

인 공간관계부터 실제 사물에 대한 공간적 위치 해석

까지 쉬운 문제에서 정상인들도 한참 생각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지

각영역에서의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며(김영근, 2012)

이러한 부분은 본 연구의 목적과 상당히 일치하는 것

으로 사료된다.인지 기능에서의 변화는 LOTCA 점수로 살펴볼 수

있었는데 실험군, 대조군 모두에서 향상을 보였으며, 특히 세부 항목의 비교를 통해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

활 프로그램(CoTras) 중재 그룹에서 TO, AT 영역을

제외하고 VP, SP, VO의 점수가 향상된 것을 볼 수 있

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

램(CoTras) 중재가 시지각과 관련한 인지의 전반적인

능력에서의 향상, 인지의 특정 영역에서의 효과를 검

증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제한점도 관찰되었는데, 연구 대

상자의 수가 많지 않아 결과의 일반화가 어려웠으며, 무작위로 추출하기는 하였으나 2곳의 작업치료실에서

실험을 병행하여 동일한 조건에서의 대상자를 찾기

위해 임의로 통제한 부분도 있었다. 또한, 프로그램 중재 후에 인지 기능의 향상된 효과

가 장기간 지속되는지 여부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실시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것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험의 특성상 환자는 사정에 의해 변수가

생길 수 있으며,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공통된 한계점

으로 경제적인 비용의 발생도 간과하지 않을 수 없었

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대조군에게 전산화 인지재활

에 상응하는 인지치료를 적용하긴 하였으나 시각적이

고 공간적인 면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전산화 인지재

활을 받은 실험군 환자의 반응성과 함께 참여도가 좀

더 좋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정확

한 인지 및 지각 기능의 평가를 위해 영역별로 좀 더

세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좀 더 복잡한

인지기능인 실행기능 등에 대한 평가 및 중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후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한

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와 다른 전산

화인지재활 프로그램의 좀 더 면밀한 장⋅단점 분석

을 통해 인지 및 시지각, 일상생활활동에서의 기능 향

상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렇듯 본 연구는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

램(CoTras)이 인지손상이 있는 뇌손상 환자에게 인지

및 시지각 능력의 회복과 일상생활활동 수행 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기간은

55

2013년 8월과 9월 두 달간 실시되었고(사전/후 평가를

위해 2주씩 첨가됨), 연구 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라

30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을 받는 실험군 15명과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를 받은 대조군 15명을 나누어 실시하였다. 주 3회 30분씩 8주에 걸친 치료 중재를 실시하였고, 치료 전⋅후 MMSE-K, MVPT, LOTCA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중재집단과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중재집단의 중재 전⋅후 인지와 시지각 기능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둘째,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CoTras) 중

재집단과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 중재집단의 중재 전⋅후 일상생활활동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

다(p<.05).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한국형 전산화 인지

재활 프로그램(CoTras)의 적용이 인지 손상이 있는 뇌

손상 환자의 인지, 시지각, 일상생활활동을 향상시킨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형 전산화 인지

재활 프로그램(CoTras)을 통한 뇌손상 환자의 치료방

법은 작업치료 임상에서 전통적 인지 작업치료와 더

불어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인지기

능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의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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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Abstract

The Effects of Korean Computer-based Cognitive Rehabilitation Program(CoTras) for the Cognition and Visual Perception and ADL in Brain Injury

Park, So-Won, Bak, In-Hye, You, Su-Jeun

Doctor’s student, Dept. of Rehabilitation Sciences, Graduate School, Daegu University

Objective :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verify the effect of a Korean Computer-based cognitive re-habilitation program(called CoTras) for recovering the cognitive and visual perception and ADL ability in acquired brain injury.

Method : 30 Acquired Brain Injury were randomly assigned to CoTras program (intervention group) or general rehabilitation therapy program(control group). Parameter for cognition, visual perception and ADL were measured before and 8 week after intervention and the change were compared between the group. MMSE-K, LOTCA were used to measure cognition, MVPT for visual per-ception, and FIM for ADL.

Result : CoTras Group improved significantly compared to Control Group Cognition(MMSE-K, LOTCA), Visual perception and ADL scores after CoTras interventions were higher than it’s interventions. Specially, CoTras Group showed positive effects on visual discrimination, visual closure and spatial relation.

Conclusion :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verify the effect on various group and lots of participants.

Key Words : CoTras. Acquired Brain Injury, Cognition, Visual Perception, ADL

고령자・ 치매작업치료학회 정관

2007년 9월 8일

제1장 총칙

제1조 (명칭)

본 회는 고령자・ 치매작업치료학회(이하 “본 학회”라

한다)라 칭하며, 영문 표기는 Society of Occupational Therapy for the Aged and Dementia(약칭: OTAD)라 한다.

제2조 (목적)

본 학회는 고령자와 치매관련 작업치료의 연구를

통하여 고령자와 치매작업치료의 학술적 발전을 도모

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3조 (사무소)

본 학회의 주 사무소는 학회장이 지정한 곳에 두는

곳을 원칙으로 한다.

제4조 (사업)

본 학회는 제2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의

사업을 수행한다.① 학술지 발간사업

② 고령자 ・ 치매전문작업치료사 양성교육에 관한

사업

③ 국내외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 관련 학문교류에

관한 사업

④ 기타 본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제2장 회원

제5조 (구성)

학회의 회원은 정회원, 명예회원으로 한다.

제6조 (회원의 자격)

본 학회의 회원 자격은 아래와 같다.① 정회원: 고령자와 치매에 관심이 있고 관련분야

에 종사하거나 이에 상당하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학회에 가입하여 회비를 납부한자

② 명예회원: 본 학회의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

는 개인 또는 전체

제7조 (회원의 권리, 의무)

본 학회의 회원은 다음 각 호의 권리와 의무를 진다.① 회원은 학회의 운영규정을 준수하고, 학회가 정

한 입회금, 회비, 기타 교육 등에 참가할 경우

학회가 정하는 부담금을 납부하여야 한다.② 회원은 본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활동에 적극적

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제8조 (회원의 관리)

전항의 의무를 이행한 회원은 다음 각 호의 권리를

갖는다.① 운영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발의권, 의결권,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가진다.② 운영규정 제 4조의 사업수행에 참여할 권리를

갖는다.③ 학회가 발행하는 학회지나 각종 유인물 등을 제

공받는다.④ 회원은 탈퇴 절차를 거쳐 탈퇴할 수 있다.

제9조 (회원의 징계)

① 본 학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자는 이사회의 결의

에 따라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제3장 임원

제10조 (임원의 종류)

본 학회의 임원은 이사와 감사로 나눈다.① 회장 1인② 부회장 1인③ 이사 50인 이내

④ 감사 2인

제11조 (임원의 자격)

임원의 자격은 학회 정관에 의한 회원의 의무를 성

실히 이행한 자로 한다.

제12조 (임원의 직무)

① 회장은 학회를 대표하고, 총회 및 이사회의 의

장이 되어 회무를 총괄한다.② 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학회의 각종 업

무를 의결, 분장, 운영하며 이사회 또는 회장으

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수행한다.③ 감사는 재산상황, 이사회의 운영과 업무에 관한

사항을 감사하며 부당한 점이 있을 때, 이사회, 총회에 그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제13조 (임원의 선임)

① 학회의 회장, 감사는 총회에서 선출한다.② 임명직 이사는 회장의 추천에 의해 총회의 인준

을 받아야 한다.

제14조 (임명직 이사의 해임)

임명직 이사가 다음 각 1에 해당할 때는 총회의 의

결을 거쳐 해임한다.① 제9조의 규정에 의하여 징계 처분되었을 때

② 학회의 목적에 반하는 행위를 한 때

③ 임원으로서 직무를 태만히 할 때

④ 3년 기간동안 이사재임기간 중 개최되는 이사회

(임시이사회포함)에 50%이상 불참시 이사 재신

임 여부를 묻는다.

제15조 (임원의 보선)

학회의 임원 중에서 결원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 결

원일로부터 2월 이내에 보선하여야 한다. 다만, 학회

의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는 이사회의 의결

을 거쳐 차기 총회까지 그 보선을 연기할 수 있다.제16조 (임원의 임기)

① 회장, 임명직 이사, 감사는 각각 3년으로 하며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제15조의 규정에 의하여

보선된 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한다.② 임원의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차기임원이 선출

될 때까지는 그 직무를 계속 수행하여야 한다.

제4장 총회

제17조 (구성 및 의결정족수)

① 학회는 최고 의결기관으로 총회를 둔다.② 총회는 정기총회와 임시총회로 구분하여 개최

한다.③ 정기 총회는 연 1회 정기학술대회 기간 중에 회

장이 소집하고, 임시총회는 정회원의 1/3이상의

요구가 있거나, 감사의 요구에 따라 회장이 이

를 소집한다.④ 총회는 출석인원으로 성립되고 모든 의결은 참

석인원의 과반수로 의결한다.

제18조 (총회의 의결사항)

총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① 학회 해산에 관한 사항

② 정관 변경에 관한 사항

③ 회장단, 감사의 선출에 관한 사항

④ 임명직 이사의 인준에 관한 사항

⑤ 예산 및 결산의 승인에 관한 사항

⑥ 주요 사업계획 승인에 관한 사항

⑦ 이사회에서 부의하는 사항

제5장 이사회

제19조 (구성 및 의결정족수)

① 학회는 회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기

위하여 이사회를 두고 회장이 그 의장이 된다.② 이사회는 재적이사 과반수의 출석으로 성립하

며, 출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제20조 (이사회의 개최)

이사회는 정기이사회와 임시이사회 및 실행이사회

로 구분한다.1) 정기이사회는 매년 1회 회장이 소집하여 개최

한다.2) 임시이사회와 실행이사회는 다음 각 호의 사유

가 있을 때에 회장이 소집하여 개최한다.① 회장이 이사회의 소집이 필요하다고 요구

한 때

② 재적이사 3분의 1이상 또는 감사가 감사결

과를 보고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소집을 요

구한 때

3) 이사회의 소집은 회의개최 15일전에 그 회의의

목적, 의결사항 또는 보고사항, 일시 및 장소 등

을 기재한 서면에 의하여 각 이사 및 감사에게

통지하여야 한다.

제21조 (이사회의 의결사항)

이사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① 총회에서 위임받는 사항

② 정관에 의하여 그 권한에 속하는 사항

③ 사업계획 수립 및 집행에 관한 사항

④ 예산 결산서 작성에 관한 사항

⑤ 총회에 부의할 안건에 관한 사항

⑥ 기타 주요 사항

제22조 (실행이사회 구성, 임무 및 기타사항)

① 실행이사회 구성은 회장을 의장으로 하고 일반

이사 중에서 10명 이내로 선정후 학회에서 개최

되는 모든 회의에 필수적으로 참석하여야 한다.② 이사회의 대표로서 실행이사회에 결정된 사항은

학회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과 동일한 효력을 발휘하고 시행된다. ③ 실행이사회 개최 및 의결사항은 이사회 개최 및

의결사항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제6장 편집위원회

제23조 (구성)

① 이사회에서는 본 학회의 학회지 발간을 위하여

편집위원회를 둔다.② 편집위원회는 편집위원장 1인, 편집위원 5인 이

상, 심사위원 30인 이상으로 구성한다.③ 본 학회 편집위원과 심사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고, 논문의 성격에 따라 임시 위원을 선정할

수 있다.

제24조 (자격)

① 편집위원장은 학회 회원 중에 회장이 추천하여

이사회에서 의결한다.② 편집위원은 학회 회원 중에 편집위원장의 추천

을 받아 회장이 위촉한다.③ 심사위원은 편집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회장이

위촉한다.

제25조 (임무)

① 편집위원회는 1년에 2회 학회지를 발간한다.② 학회지의 발간 시기는 매년 4월 30일, 11월 30

일을 원칙으로 한다.③ 편집위원회는 논문투고 및 논문심사를 위한 규

정을 별도로 둔다.④ 발행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회지 발행 업무

를 관할한다.⑤ 심사위원은 학회지 심사업무를 담당한다.

제7장 재정 및 회계

제26조 (재원)

학회의 재정은 다음 각 호의 수입금으로 충당한다.① 입회비

② 회비

③ 교육비

④ 기타 수입금

제27조 (자산관리 및 예산집행)

① 학회의 자산은 회장 책임 하에 금융기관에 예금

하고 관리 운영하며, 승인 및 예산 규정에 따라

집행하며, 그 밖의 중요한 예산은 이사회의 의

결에 따라 집행한다.

제8장 징계

제28조 (징계)

회원으로써 다음의 각호에 해당하는 자에 대하여는

이사회의 의결로써 경고, 견책, 자격정지, 또는 그 이

상의 적응한 징계를 취한다.① 본회의 명예를 훼손한 자

② 소정의 회비를 2년간 체납한 자

③ 회원으로써 부여된 의무를 태만하게 여기는 자

제9장 사무국

제29조 (사무국 및 직원)

본회의 사무를 집행하기 위해 사무국을 둘 수 있

으며, 유급 또는 무급직원(아르바이트 학생)을 둘 수

있다.

제10장 보칙

제1조 (학회해산)

본 학회를 해산하고자 할 때에는 총회에서 회원 4분의 3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여 해산한다.

제2조 (학회 해산 시 재산처리)

본 학회가 해산할 때 잔여재산은 국가 지방자치단

체 또는 본 학회와 유사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에

기증한다.

제3조 (서면결의)

본회의 의결사항 중 정관개정에 관한 사항은 서면

결의를 할 수 없다. 다만 이외의 의결사항은 서면결의

할 수 있다.

제4조 (준용)

본 정관에 규정되지 아니한 사항은 민법 중 사단법

인에 관한 규정과 보건복지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을 준용한다.

부 칙

본 회칙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일반 관례에 의

한다.본 회칙은 2007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본 회칙은 2007년 9월 8일부터 시행한다.본 회칙은 2008년 4월 24일부터 시행한다.본 회칙은 2011년 5월 1일부터 시행한다. 본 회칙은 2013년 2월 9일부터 시행한다.

고령자・ 치매치료학회지 투고규정

2007년 9월 8일

Ⅰ. 일반규정

본 학회지의 논문의 편집 방향은 작업치료 관련 분야의 논문을 투고 받아 전공별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게재함으로서 고령자 ・ 치매와 관련된 작업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고령자 ・ 치매치료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새로운 이론을 점검하여 작업치료 발전에 기여코자 한다.

1. 본 학회지는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 편집위원회에서 심의한 원저, 종설 및 증례보고 등을 게재하며, 게재 여부는 편집위원회에서 결정한다.

2. 본 학회지는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와 관련된 분야의 논문으로 한다. 관련된 분야는 다음의 각호와 같다.① 노인관련 작업치료

② 노인관련 건강증진

③ 노인복지

④ 노인직업훈련

⑤ 일상생활환경

⑥ 인지 및 지각관련

⑦ 지역사회재활

⑧ ADL 및 보조도구

⑨ 노인주거환경

⑩ 연하장애

⑪ 교육관련

⑫ 기타 노인관련분야

3. 제출된 원고는 타 회지에 게재되지 않는 것이어야 하며, 본지에 게재된 것을 저자 임의로 타 회지에 게재

할 수 없다.

4. 본 논문집은 년 2회 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논문의 원고는 3월 31일, 10월 31일까지 고령자 ・ 치매작

업치료학회 편집부에 접수되어야 하며, 이때 저자점검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5. 논문의 게재 여부는 위촉된 각 전공 영역 및 심사위원이 판정하되 그 내용의 보충, 일부 수정, 가감요구를

받은 논문은 소정의 기일까지 제출되지 않으면 게재시기의 이월 또는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6. 게재된 논문의 별쇄본 20부를 기본으로 하면 별쇄본은 자비 부담으로 한다.

7. 본 학술지에 투고를 원하는 제 1 저자 및 교신저자는 반드시 회원등록을 하여야 한다.

8. 회원주소 변경 시 반드시 본 학회 통보하여야 하며, 통보하지 않아 우편물이 반송된 경우에는 착불로 재발

송 한다.

9. 본 학회지에 게재되는 모든 원고에 대한 저작권은 고령자 ・ 치매전문작업치료학회가 소유한다.

Ⅱ. 투고규정

1. 본 학회지는 고령자치매작업치료학회 편집위원회에서 심의한 원저, 종설 및 증례보고 등을 게재하며, 게재

여부는 편집위원회에서 결정한다.

2. 본 학회지의 논문 투고를 위해서는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 발행한 규정집 5판에 근거하여 작성하여야 한다.

3. 제출된 원고는

⑴ 윈도우용 한글을 이용하여 작성하며 원고의 행 간격은 줄 간 160%로 하며 본문의 글자크기는 10, 글꼴

은 신명조, 용지의 여백은 A4기준으로 3cm로 작성한다.⑵ 의미전달에 혼동이 없는 한 한글을 권장한다.⑶ 한글과 영문을 함께 표기할 경우 원칙적으로 영문은 괄호 속에 쓰며 고유명사 외에는 소문자를 사용

한다.⑷ 본문에는 아라비아 숫자와 도량형은 meter법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⑸ 표, 그림 및 사진의 제목과 설명은 모두 한글로 표기한다.⑹ 본문 외에 사진을 별도로 첨부할 경우, 사진의 규격은 8×10cm이며 각 뒷면에 제목과 그림 번호를 기입

하여야 한다.⑺ 초록은 국문과 영문을 모두 첨부하되 국문초록은 원고의 앞, 영문초록은 맨 뒷부분에 첨부한다.(단, 영

문초록의 단어 수는 150자 이내로 한다.)⑻ 영문초록에서 저자명은 성(family name)을 앞에 표기한다.⑼ 원고의 전체 매수는 A4 15매를 초과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초과할 경우의 추가 비용은 저자가

부담한다.

4. 본문 내 문헌 인용 시에는 해당부위에 저자명과 연도를 괄호 안에 표기하며 어깨번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2인의 경우에는 저자명 사이에 국내문헌과 외국문헌은 ‘와(과)로 연결한다.3인 이상의 저자인 경우 첫 인용 시에만 전체 공동저자를 표기하고, 그 이후에는

제1저자명 뒤에 ‘등’(국내문헌), ‘et al.’(외국문헌)을 붙인다.⑴ 저자명을 주어로 사용한 경우

- 저자가 1인인 경우

예) 홍길동(2006)은, Kim(2000)은- 저자가 2인인 경우

예) 홍길동과 장길산(2001)은, Ann & Yu(2000)는- 저자가 3인인 이상인 경우

예) 장길산 등(2002)은, Schmeidler 등(1988)은⑵ 문장 끝에 표기하는 경우: 여러 문헌을 동시에 인용할 경우에는 세미콜론으로 나누어 표기하며 국내문

헌은 가나다순, 외국문헌은 ABC순으로 작성한다.예) … 라고 하였다(이상호 등, 2002; 정창호, 2001; 홍길동과 장길산, 2003; Ann & Yu, 1980; Schmeidler

et al., 1988).

5. 참고문헌은 반드시 본문에 인용된 것만을 표기하며 제시하는 순서는 국내문헌의 경우에는 가나다 순, 외국

문헌은 ABC순으로 한다. 국내문헌을 먼저 쓰고 외국 문헌을 그 다음에 제시한다. 2인의 경우에는 저자명

사이에 국내문헌은 ‘와(과)’, 외국문헌은 ‘&’로 연결한다. 공동 저자가 6인을 초과하는 문헌은 저자명을 6인까지만 나열하며 저자명 끝에 ‘등’(국내문헌), ‘et al.’(외국문헌)을 붙인다. 단 학술지명과 권수(호수)는 이탤

릭체로 변경하며, 단행본과 학위논문의 경우 제목을 이탤릭체로 변경한다.(1) 논문: 저자명. (발행연도). 제목. 학술지명, 권수(호수), 쪽수.

예) 홍길동, 장길산, 정창호, 이상호. (2007). 뇌졸중 환자의 직업재활에서 작업환경평가(1). 고령자 ・ 치

매작업치료학회, 1(1), 1-12.Clark, F. A., Parham, D., Carlson, M. E., Frank, G., Jackson, J., & Pierce, D., et al. (1991). Occupational science: Academic innovation in the service of occupational therapy's future. Am J Occup Ther, 45, 300-310.

⑵ 단행본: 저자명. (발행연도). 제목. 도시명: 발행처.예) 홍길동, 장길산. (2002). 작업치료학. 서울: 서울출판사.

Ekman, L. L. (2002). Neurosicence: Fundamentals for rehabilitation. Philadelphia: W. B. Saunders company.

⑶ 단행본의 장(chapter): 저자명. (발행연도). 장 제목. 단행본 저자명, 단행본 제목(개정판, 쪽수). 도시명: 발행처.예) Clark, F., & Larson, E. A. (1993). Developing an academic discipline: The science of occupation. In H.

L. Hopkins & H. D. Smith (Eds.), Willard & Sparkman's occupational therapy (8th ed., pp. 44-57). Philadelphia: J. B. Lippincott Company.

⑷ 학위논문: 저자명. (발행연도). 제목. 도시명: 발행처.예) 홍길동. (2007). 가상현실이 치매노인의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요인. 서울: 서현대학교.

Kaplan, E. B. (1997). Not our kind of girl: Unraveling the myths of black teenage motherhood. Los Angeles: University of California.

(5) 국내문헌과 외국문헌의 표기방식은 동일하다.

6. 제출된 원고 내용 중에서 본 학회의 투고 규정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원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

에서 편집위원이 수정하거나 그 게재를 보류할 수 있다.

고령자・ 치매치료학회지 저자 점검표

2007년 9월 8일

논문제목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본 저자 점검표는 논문과 함께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다음 항목에 대하여 제출된 논문이 불완전하게 작성된

경우 재수정이 요구됩니다.다음의 각 항목을 확인하고 ✔표시를 하십시오.

_______ 논문을 담은 3.5인치 디스켓과 사본 1부를 우편 혹은 전자메일로 보낸다._______ 원고는 윈도우용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작성한다._______ 본문의 글꼴은 신명조, 크기는 point 10, 줄간격은 160%로 작성하고, 위 ․ 아래 ․ 좌 ․ 우의 여백은 A4 용

지 기준으로 3cm로 작성한다.

표 지

표지에는 다음사항을 기록한다.

_______ 논문제목 _______ 저자명 ______ 저자소속 기관명

_______ 영문제목 ______ 영문 저자명 ______ 영문 학위명 ______ 영문 면허명

_______ 수정책임자의 연락처 (주소, E-mail, 전화번호, 핸드폰, 팩스)_______ 학위논문 여부 혹은 연구비 지원기관을 기록한다._______ 저작권 양도에 대해 모든 저자들이 서명을 한다.

초 록

_______ 초록은 국문과 영문을 모두 첨부하되 국문초록은 원고의 앞, 영문초록은 맨 뒷부분에 첨부한다._______ 영문 초록의 단어수는 150자 이내로 작성한다._______ 3개 이상 10개 이하의 주제어(Key Words)를 첨부한다._______ 영문초록에서 저자명은 성(family name)을 앞에 표기한다(예: Lee, Mi-Youn).

본 문

_______ 본문의 구성은 원저인 경우 서론, 연구방법, 연구결과, 고찰, 결론으로 하며, 종설인 경우 서론, 본론, 결론으로 작성한다.

_______ 의미전달에 혼동이 없는 한 한글로 작성하며, 한글과 영문을 함께 표기할 경우 원칙적으로 영문은 괄

호 속에 쓰며 고유명사 외에는 소문자를 사용한다._______ 본문에는 아라비아 숫자와 도량형은 meter법을 사용한다._______ 원고는 표, 그림 및 사진 등을 포함하여 전체 A4 15매 이내로 작성한다.

_______ 표, 그림 및 사진의 제목과 설명은 모두 한글로 표기한다._______ 본문에서의 인용문헌은 해당부위에 저자와 연도를 괄호 안에 표기하고, 어깨번호(윗첨자)를 사용하지

않는다._______ 본문내 문헌 인용시 2인의 경우에는 저자명 사이에 국내문헌은 ‘와(과)’, 외국문헌은 ‘&’로 연결하며,

3인 이상의 경우 두 번째 인용부터는 제1저자명 뒤에 ‘등’(국내문헌), ‘et al.’(외국문헌)을 붙인다.(1) 저자명을 주어로 사용한 경우

∙ 저자가 1인인 경우 예) 홍길동(2006)은, Kim(2000)은∙ 저자가 2인인 경우 예) 홍길동과 장길산(2001)은, Ann과 Yu(2002)는∙ 저자가 3인인 이상인 경우 예) 장길산 등(2002)은, Schmeidler 등(1988)은

(2) 문장 끝에 표기하는 경우: 여러 문헌을 동시에 인용할 경우에는 세미콜론으로 나누어 표기하며

국내문헌은 가나다순, 외국문헌은 ABC순으로 작성한다.예) …라고 하였다(이상호 등, 2000; 정창호, 2001; 홍길동과 장길산, 2003; Ann & Yu, 1980;

Schmeidler et al., 2000).

참고문헌

_______ 모든 참고문헌은 반드시 본문에 인용된 것만을 표기한다._______ 참고문헌의 표기방법과 구두점이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 투고규정과 맞는지 확인한다.

(1) 논문: 저자명. (발행연도). 제목. 학술지명, 권수(호수), 쪽수.예) 홍길동, 장길산, 정창호, 이상호. (2007). 뇌졸중 환자의 직업재활에서 작업환경평가(1). 고령자 ・ 치

매작업치료학회, 1(1), 1-12.Clark, F. A., Parham, D., Carlson, M. E., Frank, G., Jackson, J., & Pierce, D., et al. (1991). Occupational science: Academic innovation in the service of occupational therapy's future. Am J Occup Ther, 45, 300-310.

(2) 단행본: 저자명. (발행연도). 제목. 도시명: 발행처.예) 홍길동, 장길산. (2002). 작업치료학. 서울: 서울출판사.

Ekman, L. L. (2002). Neurosicence: Fundamentals for rehabilitation. Philadelphia: W. B. Saunders company.

(3) 단행본의 장(chapter): 저자명. (발행연도). 장 제목. 단행본 저자명, 단행본 제목 (개정판, 쪽수). 도시명: 발행처.

예) Clark, F., & Larson, E. A. (1993). Developing an academic discipline: The science of occupation. In H. L. Hopkins & H. D. Smith (Eds.), Willard & Sparkman's occupational therapy (8th ed., pp. 44-57). Philadelphia: J. B. Lippincott Company.

(4) 학위논문: 저자명. (발행연도). 제목. 도시명: 발행처.예) 홍길동. (2007). 가상현실이 치매노인의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요인. 서울: 서현대학교.

Kaplan, E. B. (1997). Not our kind of girl: Unraveling the myths of black teenage motherhood. Los Angeles: University of California.

(5) 국내문헌과 외국문헌의 표기방식은 동일하다._______ 국내문헌은 가나다순으로, 외국문헌인 경우에는 ABC순으로 작성한다._______ 공동저자가 다수인 경우 모든 저자명을 표기한다._______ 학술지명은 전체학술지명을 사용한다.

_______ 표를 만들 때는 선 그리기가 아닌 “표 만들기”를 이용하여 한글로 작성한다._______ 표의 제목은 간결하고 명료해야 한다._______ 표에 사용된 약어는 하단에 따로 설명한다._______ 표는 자체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본문이나 그림의 자료를 중복 나열하지 않는다._______ 본문에 제시된 표 번호와 내용을 일치시킨다._______ 표의 제목은 캡션기능을 사용하여 편집한다.

그 림

_______ 그림이나 사진은 인쇄과정에서 축소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크고 명료하게 작성한다._______ 본문 외에 사진을 별도로 첨부할 경우 사진의 규격은 8 ×10cm이며, 각 뒷면에 제목과 그림번호를 쓰

고 위아래 표시를 한다._______ 그림 설명문은 한글로 작성한다._______ 그림 설명문은 단순히 제목만 쓰지 않았고 그림을 설명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_______ 그림의 제목은 캡션 기능을 사용하여 편집한다.

저자(들)는(은) 이상의 점검을 모두 마쳤으며 이 점검표를 원고와 함께 보냅니다.저자(들)는(은) 모두 이 논문의 작성에 구체적이고 중요한 기여를 하였으며 원고 내용에 공적인 책임을 집니다.

이 논문은 이전에 출판된 적인 없으며, 현재 다른 간행물에 게재할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이 논문

의 게재 소유에 대한 권한은 대한작업치료학회에 있습니다.

저자(대표) (인)공동저자 (인)

(인) (인) (인)

*본 저자점검표는 2007년 3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본 저자점검표는 2007년 9월 8일부터 적용됩니다.*본 학회지에 규정된 사항 외에의 것은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 발행한 규정집 5판에 근거하여 작성하여야 한다.

년 월 일

고 령 자 ․ 치 매 작 업 치 료 학 회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

학 회 장 양영애/인제대학교

부 회 장 김한수/대구보건대학교

감 사 이미자/경복대학교, 장 철/경남정보대학교

학 술 이 사 오혜원/우석대학교, 박수희/호남대학교

총 무 이 사 김정기/대구보건대학교, 신중일/호남대학교

기 획 이 사 정복희/호원대학교, 김정자/호원대학교

외협력이사 송보경/극동대학교, 박주형/경북전문대학교

국 제 이 사 정상미/상지영서대학교, 박주영/가톨릭상지대학교

홍 보 이 사 김미점/청양도립대학교, 박보라/춘혜보건대학교

재 무 이 사 정현애/동신대학교, 박수정/대구보건대학교

정 보 이 사 홍재란/광양보건대학교, 유찬욱/한려대학교

이 사 박소연/한서대학교, 백현희/군장대학교, 황기철/백석대학교, 김환중/우석

대학교, 양경희/경복대학교, 이선명/마산대학교, 채경주/경복대학교, 최혜

숙/동남보건대학교, 배주한/구미대학교, 양경옥/한영대학교, 김행란/아주대

학교병원, 김은정/광양보건대학교, 김희수/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 한승협

/마산대학교, 박인혜/구미대학교, 정재엽/경북과학대학교

편집위원장 오혜원/우석대학교

편 집 위 원 감경윤/인제대학교, 오명화/동신대학교, 이재신/건양대학교,

이정원/여주대학교, 정민예/연세대학교, 허진강/한림성심대학교,

신중일/호남대학교, 박수희/호남대학교

고령자 ․치매작업치료학회제7권 2호 ISSN 1976-1090

발행일 / 2013년 12월 7일

발행인 / 양영애

발행처 / 고령자 ․ 치매작업치료학회지

(우) 702-722 대구광역시 북구 영송로 15 (태전동)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

TEL: 053-320-1803

인 쇄 / 한국학술정보(주) TEL: 031-940-1062, FAX: 031-940-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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