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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Nikko 동동동 80 동동> 2005 ~ 2016 동 동동 - 동동 – 제 5 제 제제제 제제제제제제 제제 (2005 ~ 2014) 제 1 제 제제제 제제 제제 제제 1. LG 동동 LS 동동동동 2. ‘2020 20 2’ 동동 제 2 제 제제 제제제 제제제 제제 1. 동동동 동동동동 2. 동동동동동 동동동 동동 3. 동동 동동 동동 4. 동동동동 동동동 동동 제 3 제 제제제제 제제제제 제제제 제제 1. 동 2 동동, 동동 동동동동동 2. 동동동동동, 동동동동동동 3. 동동동 동 동동동, 동동동동동동 4. 동동동 동동, 동동동 동동 5. 동동동동동동동 동동 제 4 제 LS 제제제제제 제제 1. ‘2020 20 2’ 동동동동 동동 2. 동동 동동동 동동 3. 동동동동 동동동 동동 동동동동동동 4. 동동동동동동동동동 동동 5. 동동 동 동동동동 동동 제 5 제 제제제제제 제제제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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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Nikko 동제련 80 년사> 2005 ~ 2016 년 통사

- 목차 –

제 5 장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

(2005 ~ 2014) 제 1 절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1. LG 에서 LS 그룹으로

2. ‘2020 20 2’ 수립

제 2 절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1. 전기동 증설사업

2. 귀금속사업 분야의 확대

3. 화성 증설 투자

4. 신규제품 생산력 증대

제 3 절 끊임없이 전진하는 개척자 정신

1. 제 2 사업, 금속 리싸이클링

2. 신성장동력, 해외자원개발

3. 도전이 곧 미래다, 금속소재사업

4. 경계를 넘어, 신사업 진출

5. 해외기술투자의 위업

제 4 절 LS 조직문화의 정착

1. ‘2020 20 2’ 혁신문화 구축

2. 소통 분위기 조성

3.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4.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5. 행사 및 국제교류 참가

제 5 절 미래가치를 높이는 R&D1. R&D 센터 설립

2. 연구개발 활동으로 신수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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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OLAS 인정 획득

4. 산·학·연 협력으로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제 6 절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서

제 6 장 100 년 기업의 꿈을 향하여

(2015 ~)

제 1 절 새로운 미래전략 시대

1. 구자홍 회장 취임

2. 다시 출발선에서

3. 혁신은 본원의 경쟁력으로부터

제 2 절 Global No.1 Smelter 를 향한 변화

1. Project T 마스터플랜

2. 新비전과 경영방침 수립

3. ‘LS-Nikko 동제련 新비전’ 체계

제 3 절 창립 80 주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다

제 5 장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

(200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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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절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1. LG 에서 LS 그룹으로

LS 그룹의 일원이 되다

2003 년 LG 그룹에서 계열분리한 LG 전선그룹은 ‘LG’ 대신 새 브랜드 사용을 결정한다. LG 전자와는

사업방향이 다른 데다, 명실상부한 홀로서기를 위해서는 그룹사명 개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2004년 말부터 4~5 개 후보군을 놓고 브랜드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 임직원과 외부전문가 평가를 거쳐

2005 년 1 월 사명 개정을 완료한다. 구자홍 회장과 구자열 부회장이 이끄는 LG 전선그룹은 1 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LS’라는 새 브랜드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 자리에서 구자홍 회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LS 그룹은 LG 의 전통과 장점은 살리되, 사업 고유의 특성을 갖는 그룹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다.드디어 3 월 14 일, LG 전선그룹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CI 선포식을 개최한다. LG 전선그룹은 ‘LS’라는 총자산 5 조 1,000 억 원의 독자그룹으로 거듭남을 공식 선언한다. LS 그룹이

출범하면서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LG-Nikko 동제련은 이에 앞서 3 월 3 일 LS-Nikko 동제련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한다. 이로써 LS-Nikko 동제련을 비롯한 LS 전선, LS 산전, 예스코(舊 극동도시가스), E1(舊 LG 칼텍스가스), 가온전선(舊 희성전선) 등 6 개 주력사를 중심으로, 총 17 개 계열사를 거느린

LS 그룹이 탄생한다. LS 그룹의 사명 개정은 사업구조의 개편을 이끌면서 그룹 도약의 전환점이 된다. LS 라는 그룹사명은

‘Leading Solution’을 상징하는 것으로, 장치(Device) 중심의 사업에서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체성이 확장됨을 의미한다. 즉 기존의 단순 제조·판매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LS 전선과 LS산전을 중심으로 토털솔루션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와 함께 LS-Nikko 동제련과 E1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미래사업을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이어 LS 그룹은 계열분리 단행 후 처음으로 2007 년 그룹 단위의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LS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를 뽑는데 역점을 두고 공채를 진행한다. 100 대 1 의 경쟁을 뚫고 LS-Nikko 동제련에 25 명의 신입사원을 비롯해 LS 전선, LS 산전, E1 등에 새 인재들이 합류한다.

TipLS 그룹과 LS-Nikko 동제련 CI그룹사명 변경과 함께 선보인 CI 에서 새 로고의 화살표 모양은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기업의 강한 의지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무한 성장기업을 나타낸다. 적색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청색은 투명성과 건실함을 상징하고, 심벌의 부드러운 선은 고객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각각 담았다. CI 선포 이후 LS그룹은 국내외 방송과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새 브랜드를 적극 홍보한다. 또한 중국, 인도, 중동 등 해외 주요 전략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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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그룹 신사옥으로 이전

LS 그룹은 계열사들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사옥을 마련한다. 토털솔루션과 미래사업의

하나인 자원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다. 이 시기에 LS-Nikko 동제련과 LS 전선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고, LS 산전은 서울역 빌딩에 입주해 있는 등 LS 그룹의

주력회사들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상태였다. LS 그룹 신사옥은 핵심계열사 중 하나인 LS 전선의 모태가 된 안양공장 부지에 세워졌다. 그룹의

독립과 함께 그룹이 태동한 곳에 신사옥을 짓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LS 전선 안양사업장 부지 내에

그룹 계열사의 본사 및 공동 R&D 센터, 신사업 생산라인이 들어서는 첨단복합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LS 그룹 안양 신사옥 건설은 2006 년 4 월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서 첫 삽을 뜬다. 이후 2008 년 4 월

LS타워를 완공하고, 5 월 23 일 역사적인 준공식을 갖는다. LS타워는 지상 17층, 지하 3층, 총면적

약 5만 1,900㎡(1만 5,700 여 평) 규모의 첨단빌딩으로 건설돼 안양시의 랜드마크가 된다. LS 그룹 계열사들은 2008 년 4 월부터 신사옥으로 속속 집결한다. LS 전선과 LS 산전이 LS타워에

입주를 마친다. 이로써 힘을 한곳에 집중한 LS 그룹은 2008 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정하고

안양사옥 시대의 기틀을 다지는 새 역사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

2. ‘2020 20 2’ 수립

‘공격경영’을 선언하다

2005 년 3 월 3 일 LG-Nikko 동제련에서 LS-Nikko 동제련으로 사명 개정과 함께 구자명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구자명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한다. 중장기 성장

전략은 앞서 2005 년 1 월 발표한 ‘비전 2005’를 기반으로 설정한다. LS-Nikko 동제련은 9 월 30 일

중장기 성장 전략 선포식을 가진다.LS-Nikko 동제련의 중장기 성장전략은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한 데 특징이 있다. 기존사업으로는 온산제련소의 생산력을 증대하고, 특히 신규사업으로 금속 리싸이클링(Metal Recycling, 금속 재활용)사업과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이를 전반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활동을 촉진하기로 한다.

<중장기 성장전략>구분 주요 내용

기존사업(제련) 수익성 강화• 생산력 증대

• 기술혁신, 신규 수익원 개발

신규사업 종합 리싸이클링사업 전개 • 주력 제품인 전기동 외에 Minor Metals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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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환경 Waste 처리사업에 진출

해외사업 추진• 동광 개발 사업에 투자

• 제련사업 해외 진출

R&D 강화•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 사업에 적용

이어 2006 년 10 월 30 일에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LS-Nikko 동제련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가지면서 신규사업 중심의 ‘공격경영’을 선언한다. 이날 구자명 부회장은 “LS-Nikko동제련은 저위험·저수익 구조의 제련사업에만 치중해왔다”며, “이제부터는 고위험·고수익 사업인

광산개발 투자, 중국 등지에서의 해외제련소 건설 등에 적극 나설 방침”임을 밝힌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인 동제련 생산능력도 더욱 확충해 세계 1 위 동제련소로 키우고 ‘Global Player’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Tip‘2020 20 2’의 기반이 된 비전 20052005 년 9 월, LS-Nikko 동제련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선포한다. 중장기 성장전략은 2015 년까지 세계 동제련 시장을 선도하는 ‘Global Player’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ride in Value Smelter, 세계 1 등 가치제련’이라는 2004 년의 비전을 세부 전략과제로 한층 구체화한 것이다.세부 전략과제로는 첫째, 기존사업(제련)의 수익성을 제고하기로 한다. 이는 온산동제련 증설투자로 60만 톤 생산체제를 확보하고, 공정 합리화와 유가금속 회수 증대투자로 온산공장의 경쟁력을 세계 1 등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합리화 투자를 지속하며, 신항만 부두 선석 확보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종합 리싸이클링사업을 전개하기로 한다. 이는 주력제품인 전기동 외에 Minor Metals 사업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Minor Metals 사업으로는 동설류, PCB 등으로부터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금속 리싸이클링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환경폐기물 처리사업으로까지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해외사업 추진이다. 이는 해외자원개발 투자와 해외제련소 건설 투자에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조달 및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이다. 넷째는 R&D 강화로,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신기술을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수익성을 제고하고 원가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LS-Nikko 동제련은 이러한 전략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10 년간 총 1 조 2,000 억 원을 투자해 2015 년에는 매출 3 조 4,000 억 원, 영업이익 3,000 억 원 규모로의 성장을 추구한다.

‘2020 년 Great Company’를 향한 10 년의 준비

2000 년대 중반은 비철금속산업의 호황기였다. LS-Nikko 동제련은 2005 년 매출 2 조 6,856 억 원, 경상이익 2,073 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3 조 원, 영업이익 3,000 억 원이라는 비전 2005 의 목표달성

가능성에 접근한다. 전기동 생산량을 기준으로 LS-Nikko 동제련은 단일제련소 중 세계 2 위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굳힌다. 특히 창립 70 주년을 맞이한 2006 년, LS-Nikko 동제련은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성과를 기록한다. 이

해에 국가 경제발전과 함께 해온 동산업의 주역으로서 당당한 자부심과 긍지를 되새기고, 대외적으로

위상을 널리 알리며 성장을 향한 자신감을 획득한다. 그러나 2000 년대 중반 이후 비철금속산업 시장이 급변한다. 불안정한 원자재 수급은 국내

비철산업을 힘겹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또한 예측을 뛰어넘는 高동가와 내수 부진, 원료 조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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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과 제련/정련 마진(TRC : Treatment/Refining Charge) 악화 등으로 동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열악해진다. 향후 전망을 살펴볼 때도 경영악화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었다. 빠듯한 광석시장이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으며, 칠레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에 의한 관세율 저하,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새로운 FTA 에 따른 무관세 전기동 도입 등으로 판매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LS-Nikko 동제련은 창사 70 년의 기쁨에 안주할 새도 없이 경영의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다. 이런 불리한 시장환경에서도 LS-Nikko 동제련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향한 포부를 키웠고, 어떻게

이룰지를 고민하며 전진한다. 마침내 2010 년 12 월 23 일, LS-Nikko 동제련은 ‘Great Company’를

향한 10 년을 준비하는 새 전략을 선포한다. 비전으로는 ‘금속산업의 혁신적 글로벌 리더(Innovative Global Leader in the Metal Industry)’를 설정한다. 구체적인 실천목표로 ‘2020 년 매출 20 조 원

세전이익 2 조 원’의 외형성장을 달성하기로 한다. 이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슬로건으로 ‘열정으로

미래를! 2020 20 2!’를 선정한다.비전 달성을 위한 4 대 실행전략도 수립한다. 제련사업 경쟁력 강화, 종합 리싸이클링사업 추진, 자원개발사업 추진, 신성장동력 발굴이 그것이다. 이 같은 4 대 전략사업을 기반으로 LS-Nikko동제련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이루어 나간다. 아울러 4 대 전략사업을 위해 2020 년까지 3 조

5,000 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다.

4 대 실행전략 및 전략과제 추진

• 제련사업 경쟁력 강화

확고한 Global Leadership 을 구축해 LS-Nikko 동제련의 중추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Cash Cow(수익 창출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이를 위한 전략과제로

수익창출 능력과 원가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제련사업 경쟁력에 박차를 가한다.

• 금속 리싸이클링사업 추진

금속 리싸이클링사업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이므로, 전방위적 역량 확보 및 협력구도를 통해 신속히

경쟁적 입지를 구축하고 Global Leader 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기로 한다. 전략과제로는

금속추출기술력 확보와 금속 리싸이클링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운다.

• 자원개발사업 추진

작지만 강한 Mining Company 가 될 것을 목표로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자원개발사업은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성과를 창출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과제로는 지속적인 Platform Company 인수 및 Contingency Plan 확보와

광산투자역량 강화를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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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장동력 발굴

신성장동력 발굴은 다양한 미래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따라서 독자적인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R&D 기능을 강화하고, 1 차적으로 소재사업을 발굴해 미래성장 Seed 로

활용하기로 한다. 이를 추진할 전략과제로 소재개발 기획능력 강화를 설정해, 소재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수립한다.

‘2020 20 2’ 목표 실현을 향한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그러나 끈질기고 강하게 4 대 전략방향에 도전해 나가야 한다.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 LS-Nikko동제련은 마침내 목적지를 향해 힘찬 행보를 내딛는다.

제 2 절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1. 전기동 증설사업

전련 증설 단행

4 대 전략과제 중 동제련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증대하기 위해 LS-Nikko 동제련은

전기동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한다.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낼

수 있도록, 우선 핵심사업인 제련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경영자원을 집중한다.LS-Nikko 동제련의 성장 견인차는 온산공장이다. 온산공장은 세계 최초로 동제련에서 ‘1 공장 2 공법’

을 동시에 보유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온산공장의 전기동은 자용로 공법과 미츠비시 연속공법의

제련과정을 거친 동 함량 99.5%의 정제조동(Anode)을 다시 전련과정에서 전기분해해 99.99% 이상의 고순도 전기동으로 완성시켜 탄생한다. 즉, 온산공장은 두 가지 공법 각각의 장점을 상호

보완해 제련기술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Tip세계 최초 1 공장 2 공법, 온산공장의 위용LS-Nikko 동제련의 자용로와 연속공법을 융합한 동제련 기술은 2010 년,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근대 60 년의 경제성장을 이끈 100 대 기술’에 선정된다. 세계 최초 단일공장에 2 개 공법을 적용하면서, 양 공법의 장점을 이용한 최적의 생산성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전기동 생산업체로 도약한 공적을 인정받는다.

2005 년 12 월 22 일, LS-Nikko 동제련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제고’라는 중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전기동 생산 증대를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온산공장에 있는 전련 1 공장 전기동 생산설비를 기존의

Conventional 전해방식에서 생산기술력이 우수한 KIDD 공법으로 변경하는 합리화 투자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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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련 1 공장 증설사업은 Sump Tank Screen 변경, Sump Tank Pump 용량 증대, Over Head Crane Rall Level 변경, Gangway 및 Grating Support 설치, Cooling Water Tank 내부 FRP Lining 작업 등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기존 연 22만 톤에서 6만 톤을 증산, 연 28만 톤으로

생산설비 능력을 증강한다. 2006 년 온산공장의 전기동 생산능력이 연간 51만 톤에 이르게 된다. 한편, 2007 년 9 월에는 전련 1 공장 전기동 외형검사 및 출하 자동화 공사를 추진해 2008 년 7 월

준공한다.

제련 증설 ‘LS2008 프로젝트’

제련사업 수익성 제고를 위해 온산공장을 대상으로 2008 년 ‘LS2008 프로젝트(Project)’를

추진한다. 1 단계인 2008 년까지 전기동 5만 톤을 증산해 우선 56만 톤 체제를 구축하고, 2 단계로

60만 톤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적인 제련소의 위상을 갖춘다는 투자계획을 시행한다. 이러한

확장투자를 통해 규모의 이익(Scale Merit)에 의한 제련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조업·공정

합리화 투자를 진행해 광석 처리량을 증대하고자 한다. 이로써 온산공장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세계 1등으로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이후 1 단계 증설작업이 2008 년 상반기에 완료돼 생산능력은 연간 51만 톤에서 56만 톤으로

늘어난다. 이어 2011 년까지 2 단계 증설작업이 완료되면서 전기동 생산능력이 60만 톤으로

증가한다. LS2008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로 LS-Nikko 동제련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게 되고, 2011 년 세계 제련소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을 생산하는 기록을 수립한다(생산량 55만

톤, 전 세계 생산 점유율 3.6%, 수출물량 10만 톤). 2011 년에는 LS-Nikko 동제련의 전기동이 1936 년 용광로에 불을 지핀 이래 누계 생산량 1,000만

톤을 돌파하는 이정표를 이룩한다. LS-Nikko 동제련은 2011 년 6 월 21 일 전기동 1,000만 톤 돌파

기념식을 온산제련소에서 개최한다. 이날 1,000만 톤째 전기동을 인양해 홍보관에 설치하며, 이는

우리나라 동제련 역사에 의미 있는 한 페이지로 기록된다. 특히 LS-Nikko 동제련의 전기동은 2000 년

1 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A 등급을 획득한 이래 우수한 품질을 한결같이 유지하며 세계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투자비 및 투자기간>구분 계획 실적

투자비 895 억 원 884 억 원

투자기간 2006. 1 ~ 2008. 12 2006. 1 ~ 2008. 9

<투자 효과>구분 투자 전 투자 후

광석처리능력 제련 1 공장 연간 15만 6,000톤(Cu) 연간 18만 5,000톤(Cu)제련 2 공장 연간 24만 9,000톤(Cu) 연간 28만 3,000톤(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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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연간 40만 5,000톤(Cu) 연간 46만 8,000톤(Cu)

전기동생산능력

전련 1 공장 연간 27만 톤 연간 32만 톤

전련 2 공장 연간 24만 톤 연간 24만 톤

합계 연간 51만 톤 연간 56만 톤

한편 LS-Nikko 동제련은 2014 년에도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한 미래 투자전략으로 온산제련소의

제련설비 확장을 추진한다. 2014 년 하반기 전해능력 증대를 위한 설비투자를 마무리하고 시험가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2015 년에 정상가동이 이루어지면서 연간 68만 톤의 전기동 생산이 가능한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이 같은 전기동 증설에 힘입어 원가경쟁력을 향상시키면서, LS-Nikko 동제련의 제련사업은 Global No.1 의 자리를 향해 박차를 더해간다.

역사로 남은 장항제련소

LS-Nikko 동제련은 2007 년 12 월 장항제련소 사업 철수를 결정한다. 장항제련소는 1936 년 설립된

이래 비철금속 제련을 통해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을 뒷받침하고 국가 군수물품을 생산해왔다. 또한

금, 은을 만드는 유일한 공장으로서, 생산된 금은 군과 경찰의 삼엄한 경비 하에 한국은행까지

비밀리에 운송됐다. 그러나 1989 년 제련공정 가동을 중단하면서 장항제련소 굴뚝에서 솟아오르던 연기도 멈추었다. 이후

전련공장만 운영했으나, 온산에서 수입 아노드를 운반하는 물류비용 등 채산성이 떨어져 가동 중단을

검토하게 된다. LS-Nikko 동제련은 이곳에서 리싸이클링사업도 계획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 등을

고려해 결국 공장을 폐쇄하기로 한다. 장항제련소의 시설은 2008 년부터 2010 년까지 온산으로 이관된다. 연간 5만 톤의 구리제품을

생산하던 장항제련소가 문을 닫으면서 온산공장에 5만 톤 생산시설 증설이 이루어진다. 장항제련소

근무 인력은 온산공장에서 모두 흡수하기로 하고, 고령의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2008 년 1 월부터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전환배치가 추진된 인력들에게는 성공적인 출발점을 만들어주기 위한 조기적응

교육이 실시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정착하고, 충분한 사전역량 확보로 직무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장항제련소 부지에서는 2009 년 7 월부터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토양정화사업이 진행된다. 2013년까지 정화시설을 설치한 후 오염토양정화 작업이 본격 착수된다. 이에 따라 현재 폐쇄된 상태인

장항제련소에는 높이 90m, 지름 7.5∼9.5m 거대한 굴뚝 위로 서해의 붉은 노을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을 뿐이다. 이처럼 역사의 무대 뒤로 퇴장하지만 장항제련소는 해발 120m 우뚝 솟아오른 굴뚝

사진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리는 등 산업화의 상징으로서 그 존재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

신항 부두 준공 및 탱크터미널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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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공장 증설과 함께 LS-Nikko 동제련은 온산 남항 부두에서 선석 확보를 추진한다. 2007 년부터

인근 부지를 확보하고 온산항 바다를 매립하는 등, 총 사업비 650 억 원을 투입해 온산 신항 중

처음으로 부두시설을 설치한다. 2011 년 6 월 10 일, 온산 신항 남항부두 6번 선석에 전용부두인 ‘LS-Nikko 동제련 신항 부두’를 준공한다. 이 부두는 광석과 액체화물을 동시에 선적·하역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처리 부두이다. 7,164㎡의

저광사(광물저장창고)와 총 연장 2,500m 의 컨베이어 시설을 갖추었으며, 동광석(구리를 함유한

광석) 등 연간 200만 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신항 부두의 중요시설인 저광사는 이후 2012 년 11 월, 5만 톤의 저장능력을 갖춘 신항 저광사를

준공하면서 16만 톤의 원재료 저장시설을 구비한다. 이로써 LS-Nikko 동제련은 물론 LS 그룹의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과 신속한 해외수출 지원이 가능해진다. 2013 년에는 고불순물 광석 물량 증가에 대비해 저광사 물류 투자가 이루어진다. 이후 2014 년 2 월

온산공장 저광사 확장공사를 마친다. 이 공사로 고불순물 광석 조합(Blending)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고불순물 광석 투입량이 시간당 50톤에서 80톤으로 증가하면서 제련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한편 2011 년 6 월 10 일에는 LS-Nikko 동제련 신항 부두 준공식과 함께 온산탱크터미널 기공식도

열린다. 온산탱크터미널은 2011 년 초 예스코와 E1 이 주축인 LS 컨소시엄과 일본 나카가와물산이

설립한 합작회사로, 탱크터미널을 활용해 액체화물 유통사업을 추진한다. 탱크터미널은 석유 등

유류제품을 저장하는 시설이다. 온산 신항 탱크터미널 규모는 총 27만 2,500㎘이며, 투자금액은

550 억 원이다. 이후 한동안 신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다가, 2015 년부터 온산 신항에서

탱크터미널사업 투자가 재개된다. LS-Nikko 동제련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유휴부지인 온산 신항

부두의 저장탱크 임대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추진한다. 신항 부두와 온산탱크터미널은 LS 그룹과 LS-Nikko 동제련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할 기반시설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과 울산지역

경제발전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 귀금속사업 분야의 확대

명품으로 빛나는 고품위 귀금속

LS-Nikko 동제련은 연간 약 170만 톤의 동정광을 수입해 제련과 전련 공정을 거쳐 주력제품인

전기동을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라임(Slime : 금속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을

정제 및 가공해 순도 99.99% 이상의 금과 은 등을 생산한다. 생산한 귀금속 가운데 금과 은은

장신구뿐만 아니라 전자산업용, 치과용, 도금용 등의 각종 재료로 쓰인다. 또 백금, 팔라듐은 자동차·석유화학 분야에서 촉매제 등으로 사용되고, 셀레늄은 주로 유리 착색제 등 다양한 산업용 재료로

쓰인다.LS-Nikko 동제련의 2005 년 전체 매출액 2 조 6,856 억 원 중에서 귀금속 제품이 차지하는 부분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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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인 5,400 억 원이었다. 그중에서 금이 약 79%인 4,239 억 원으로, 귀금속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LS-Nikko 동제련의 금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와 동경상품거래소(TOCOM) 등에

등록돼 있고, 은은 런던금시장연합회에 등록돼 기술과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LS-Nikko 동제련은 2014 년 10 월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회원으로 가입하고, 금지금공급사업자로

지정된다.

LS Gold Bar 출시

2012 년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LS-Nikko 동제련의 자체 브랜드인 ‘LS Gold Bar’를

출시한다. 2008 년 이후 글로벌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이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었다. 이런 트렌드에 부응해 LS-Nikko 동제련은 Gold Bar 사업에 합류한다. 1kg, 100g, 10g 규격의 순도 99.99%의 LS Gold Bar 를 온산의 귀금속공장에서 생산한다. LS Gold Bar 전면에는 고귀함과 성스러움을 나타내는 봉황 문양을 새겨, 디자인적 가치를 높이고 기존 Gold Bar 와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전한다. LS Gold Bar 출시계획은 2010 년부터 착수됐다. 이후 디자인부터 생산설비 투자와 마케팅을 거쳐 LS Gold Bar 를 론칭하기까지 2 년 동안의 긴 준비기간을 거친다. 그리고 금융권을 시작으로 LS Gold Bar 를 일반인들에 선보인 후 4 개 주요 은행과 지방은행으로 판매처를 넓혀 간다. LS Gold Bar 는 일반 소비자에게 아직은 생소한 회사 이름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된다. LS-Nikko 동제련도 LS Gold Bar 출시를 계기로 언론보도와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인다. ‘최고 등급의 골드는 곧 LS Gold bar’라는 메시지와 Gold Bar 를 만든

LS-Nikko 동제련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일반인에게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로

삼는다

LS-Nikko 동제련은 전 세계적으로 50 여 업체 정도만 인증 받은 런던금시장협회(LBMA)의 Good Delivery List(품질인증업체)에 등록된 대한민국 유일한 업체이며, 독보적인 제조회사이다. 따라서

LS Gold Bar 는 품질과 신뢰성 면에서 소장가치가 높아 투자목적뿐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립기술로 귀금속공장 증설

귀금속공장은 2011 년 신규 증설을 추진한다. 이후 약 1 년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귀금속공장의

증설은 비전 ‘2020 20 2’를 달성하기 위한 귀금속 제품 생산능력 증대와 함께, 2016 년 세계 최대

구리 생산기업인 칠레 코델코(Codelco) 귀금속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력 확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귀금속공장을 증설하면서 LS-Nikko 동제련은 기존에 사용하던 설비의 교체를 두고 고민한다. 핀란드에서 들여와 10 년 이상 사용한 낡은 설비였다.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면 해당 설비를 보유한

외국에 기술을 요청해야만 하는데, 그 경우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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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검토 끝에 국내 업체와 직접 설계를 진행해 자체 가동하기로 결정한다. 주변에서는 국내 설비

제조에 대해 우려와 반대가 심했다. 설비를 디자인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더라도, 실제 운영은

불가능하리라는 것이다. 주위에서 보는 것처럼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LS-Nikko동제련은 자력으로 이를 수행해 나간다. 그리고 2012 년,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귀금속 생산공정의 가장 핵심이 되는 OSTC 용해 정제로를 제작하는 데 성공한다. 1 년 넘는 기간 동안

귀금속팀과 기술혁신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생해 일궈낸 작품이다. 그렇게 귀금속 생산의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한다. 한편 은 제품의 수익 개선을 위해 2013 년 5 월 은 잉곳(Ag Ingot) 생산용량 증대 투자가 이루어져

2014 년 12 월 준공된다. 아울러 신규 생산공법(Induction Tunnel System)을 도입해 생산능력을

한층 강화한 것은 물론,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인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며 품질의 우수성도

유지한다. 이를 통해 Ag Ingot 품질 향상과 함께 생산용량이 기존 설비(Pouring Molten Metal)의

연간 120톤에서 신규 자동화설비의 연간 400톤으로 증대된다. 이로써 LS-Nikko 동제련은 연간 60톤의 금 생산능력과, 연간 1,200톤에 달하는 은 제조능력을

갖춘다.

Tip귀금속 부문의 기여귀금속 부문은 귀금속과 희소금속을 통해 회사 수익 창출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온산공장에서는 금(Au), 은(Ag), 백금(Pt), 팔라듐(Pd), 셀레늄(Se) 등의 귀금속 외에 희소금속으로 레늄(APR), 텔루륨(Te), LS Precious Sand 및 LS Refined Sand 제품을 생산했다. 여기에 Ag Powder 및 Ag Paste 가 추가되면서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다. 희소금속과 신제품은 국내 최대 금괴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LS-Nikko 동제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요 제품으로, LS-Nikko 동제련의 미래 수익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 화성 증설 투자

온산공장 화성부문

LS-Nikko 동제련의 화성사업은 황산 파트와 정밀화학 파트로 운영된다. 황산 파트는 황산을 생산·판매하고, 정밀화학 파트는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PSA)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한다. 이외에 전 공장에

필요한 유틸리티(Steam, Air, 물)를 공급함과 더불어 폐수처리를 통해 안정적인 공장가동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황산

동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황산(SO2)가스를 이용해 생성되는 황산은 온산공장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1979 년 제품 출하를 시작한다. LS-Nikko 동제련의 황산제품은 품질이 뛰어나 비료, 반토(폐수처리), 화약, 촉매제 등으로 널리 활용되며, 불순물의 함량이 낮아 1996 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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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용으로도 허가를 취득한다. 1997 년에는 황산 제 2 공장을 건립하며 생산시설을 확충한다.이후 2005 년 10 월 LS-Nikko 동제련은 황산 1·2 공장 DCS 통합 투자를 추진해 2007 년 5 월

준공한다. 이어 2008 년에는 증설을 통해 연간 165만 톤의 황산 생산능력을 갖춘다. MECS 사의

이중접촉식 공법으로 생산되는 LS-Nikko 동제련의 황산(H2SO4)은 컴퓨터에 의한 정확한 공정제어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효율뿐만 아니라 품질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LS-Nikko 동제련이 생산하는 황산은 전체 생산량의 75% 정도가 수출된다. 수출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및 호주와 남미 등에 걸쳐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 순도 99.9% 이상 L-SO2 제조

섬유 표백·착색제 등에 사용되는 L-SO2(액체무수아황산)는 유황을 연소시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LS-Nikko 동제련은 황산공장에서 생성된 무수황산(SO3) 가스를 유황과 반응시켜 L-SO2를

생산한다. 국내에서 LS-Nikko 동제련만이 L-SO2를 공급 중이며, 순도 99.9% 이상의 고품질을

자랑한다.L-SO2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11 년 증설사업을 추진한다. L-SO2 2 공장 생산량을 하루 10톤에서 20톤으로 증대하는 합리화 투자를 실시해, 2012 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연간 1만 3,200톤의 L-SO2 생산능력을 연간 1만 6,500톤으로 향상시킨다.

• L-SO3 국내 유일의 공급업체

L-SO3(액체무수황산) 생산시설은 LS-Nikko 동제련이 1984 년 미국 스토퍼(Stauffer)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설립한다. L-SO3는 황산공장에서 생성된 무수황산 가스를 발연탑으로 유도해

흡수시키고, 이때 생산된 발연황산(Oleum)을 재증발·분리·응축시키는 공정을 통해 제조한다. 이렇게

생산한 L-SO3는 사카린, 염료·안료 중간체, 계면활성제, 발포제, 농약 등에 사용된다. LS-Nikko동제련은 국내에서 유일한 L-SO3 공급업체이다. L-SO3 생산설비로는 PSA 라인(Line) 증설과 더불어 2013 년 4 공장, 2015 년 5 공장을 증설한다. 이와 같은 증설사업으로 하루 144톤 설비용량을 218톤으로 확대하고, 연간 생산능력 7만 2,000톤을 갖춘다.

• 연간 12만 톤의 석고 생산능력

석고는 시멘트 응결지연제, 석고보드, 원료도자기형재, 분필 제조 등에 활용된다. LS-Nikko동제련에서 생산하는 석고는 전량이 시멘트 응결 지연제용으로 사용된다. LS-Nikko 동제련은 제련, 전련, 황산, 귀금속 공정에서 발생되는 중금속 성분이 다량 함유된 약산(Weak Acid, <20%H2SO4)을 정제하고 중화처리하기 위해 석고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때 탄산칼슘을 사용해 석고 슬러지를

만든 다음 탈수해 석고를 생산한다. 온산공장은 연간 12만 톤의 석고 생산능력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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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상품, PSA

화학공업에서의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LS-Nikko 동제련은 자체 개발한 PSA(반도체용

고순도 황산)를 국내외 반도체 생산업체 등에 공급한다. 1989 년 온산공장에 PSA 1 라인(Line)을

준공하면서 PSA 5,000톤 생산능력을 처음 갖춘다. 2000 년대 들어 반도체업체들의 증설계획에 따라

LS-Nikko 동제련도 PSA 라인 증설사업을 추진한다. 2004 년 기존 5,000톤을 7,500톤으로

증산하고, 2006 년부터 배가 증설사업을 진행하면서 PSA 2, 3 라인 신설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2012 년 7 월에는 PSA 4 라인이 생산을 개시하기에 이른다.또한 PSA 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1989 년 라인 가동 이래 흡수탑·탈기탑 교체, ACQC 설비 도입, 분석실 클린룸(Clean Room) 업그레이드 등 수많은 품질개선활동을 수행한다. 2010 년부터는

다양한 성능실험을 통해 PSA 품질개선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면서 기술개발에 매진한다. 그 결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2014 년 말 PSA 제품을 초도 공급하는 쾌거를

거둔다. 이후 2016 년 6 월, PSA 6 라인을 준공하며 LS-Nikko 동제련은 연간 7만 5,000톤의 PSA 생산능력을 확보한다.고청정 환경의 클린룸(Class 1), 자동화된 포장설비(Class 10), 최신식 분석장비에 의한 축적된 분석

노하우 등 PSA 라인의 높은 품질보증체계 수준은 LS-Nikko 동제련의 최고의 경쟁력이자 자부심이다. LS-Nikko 동제련의 PSA 는 자체 생산품인 고품질의 L-SO3 를 증발시킨 후 초순수에 흡수시켜

제조하며, 수차례 마이크로 필터를 거쳐 고청정 환경에서 완전 자동 포장함으로써 완벽한 품질과

안정성을 보증한다. 또한 동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황산(SO2) 가스를 이용해 PSA 를 생산하는

것은 LS-Nikko 동제련 온산공장이 세계 최초이다. LS-Nikko 동제련은 향후에도 삼성전자에 제품을 추가 공급하는 한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판매량

증대로 2020 년 연간 판매량 8만 6,000톤, 410 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신규제품 생산력 증대

증기 공급으로 에너지효율 극대화

LS-Nikko 동제련은 전기동 생산과정에서 제련공장과 황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증기(Steam)를

증기발전기를 통해 전기로 생산하고, 이를 자가 사용함으로써 전력비를 절감하고 있다.아울러 증기를 통한 전기생산 외에 고부가가치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연료(LNG, 고유황벙커C 유

등)로 보일러를 가동하는 인근 기업에 잉여증기를 판매하기 시작한다. 이로써 LS-Nikko 동제련의

잉여증기를 사용하는 기업은 연료비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얻고 있으며, LS-Nikko 동제련은 전기동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증기를 온산공단 내 기업들에 확대 공급하며 상생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LS-Nikko 동제련은 2005 년부터 2013 년까지 약 300 억 원을 투자해 증기공급 시설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05 년 한국제지(고유황벙커C 유 연간 2,000만 리터 사용 감소 효과), 2008 년 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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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년 정일스톨트헤븐, 2013 년 현대오일터미널에 증기를 공급한다.

희소금속 생산능력 확충

• 백금(Pt)백금(Platinum)은 대부분 동광, 니켈광, 금광에서 산출되며, 열에 잘 견디고 다른 화학물질에

부식되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다. 또한 화학반응에서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반응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촉매제로 이용되며, 자동차와 석유화학 분야에서 활용된다. LS-Nikko 동제련은

연간 백금 600kg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 팔라듐(Pd)팔라듐(Palladium)은 백금족에 속하는 희소원소이자 전이금속으로 백금과 유사한 성질을 띤다. 또한

광택이 나며 부식에 강하고, 수소와 잘 결합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장신구와 치과합금용으로 널리

이용되며, 자동차용 촉매로 개발돼 백금과 함께 유용하게 쓰인다. LS-Nikko 동제련은 순도 99.9% 이상의 400g 팔라듐 잉곳(Ingot)과 순도 99.95% 이상의 팔라듐 스폰지(Sponge)를 생산한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온산공장에서 연간 3,500kg 의 팔라듐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 셀레늄(Se)셀레늄(Selenium)은 비금속 원소로서 흑색 유리모양, 적색 결정, 회색 금속 등 3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1 차 세계대전 중 망간 대체용 유리착색제로 처음 상업화된 셀레늄은 전자공학, 안료, 사진

X-ray 정류기, 광전지, 합금, 안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소량으로 사용된다. 고순도 망간(Mn) 생산용

첨가제, 태양광발전소재(CIGS) 그리고 열전반도체(Thermo-electric Semiconductor)용 소재

등으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LS-Nikko 동제련의 셀레늄은 생산량의 95% 이상이 유럽, 중국, 미국, 남미 지역으로 수출된다. 희소금속 제품화 투자와 연계해 2013 년 셀레늄 회수설비 설치가

추진되고, 90% 이상의 침출율을 보이며 2014 년 12 월 준공된다. 이로써 LS-Nikko 동제련은 셀레늄

연간 생산능력을 500톤이나 확보한다.

• 텔루륨(Te)텔루륨(Tellurium)은 천연 상태의 황화물 속에 소량 혼재돼 있는 희소금속이다. 깨지기 쉬운 은백색의

준금속으로 주석과 비슷한 모습이다. 셀레늄 및 황과 비슷한 화학적 성질을 띠며 합금, 고무경화제, 열전반도체 등에 활용된다. LS-Nikko 동제련의 4N(순도 99.99%) 텔루륨 제조기술은 2009 년 LS그룹의 연구개발 보고대회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1 년 10 월 추진된 침출율 증대 설비투자가 2013 년 1 월 준공되면서 침출율이 50%에서 90%로

증가한다. 침출율 개선으로 텔루륨 제품 연간 10톤의 추가 생산이 이루어졌고, LS-Nikko 동제련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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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톤의 텔루륨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 레늄(APR)레늄(Rhenium)은 3,000℃ 이상 고온에 견디고 마모에 강한 특징을 갖는다. 레늄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톤만 생산되는 희소금속이다. 항공기 터빈의 소재로 주로 사용되고, 석유화학산업에서는

중요한 촉매로도 쓰인다. LS-Nikko 동제련은 2009 년부터 레늄 회수 연구에 착수해, 2010 년에는

일부 동광석 중에 미량 함유된 레늄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2011 년 7 월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APR 기준 4.3톤이다.

• 조황산니켈(NiSO4·6H20)LS-Nikko 동제련의 조황산니켈은 동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해액을 사용해 생산되며, 황산니켈을

추출하는 데 이용된다. 시설확충을 통해 LS-Nikko 동제련은 기존 2,000톤에서 2012 년 3,000톤으로 생산능력을 높이고, 2015 년까지 연간 5,000톤의 조황산니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 Bi-cakeBi-Cake 는 동광석에 미량 함유된 합금재료 비스무트(Bi)가 케이크 형태로 생산 판매된다. LS-Nikko동제련은 버려지는 Bi 를 재활용, 기술개발을 통해 수익 경쟁력을 강화한다. 2013 년 12 월부터는

불순물 제거공법을 변경해 Bi-Cake 에서 킬레이트 화합물(Chelate Compound)로 생산한다.

Tip기술을 수입하는 회사에서 기술을 수출하는 회사로LS-Nikko 동제련은 Bi-cake 생산하기 위해 2003 년 7 월 IBC 사로부터 ‘MRT 공법’을 도입해 공정은 구축한다. MRT 공법은 전해액 중 불순물인 비스무트(Bi)를 선택적으로 레진(Resin)에 흡착시키고, 흡착된 Bi 이온에 황산 용액을 공급해 녹여낸 후 이를 다시 냉각해 황화합물 형태인 Bi-Cake 로 생산하는 공법이다.LS-Nikko 동제련은 10 여 년간 MRT 공법을 사용해 Bi-Cake 를 생산한다. 하지만 제련 규모의 증가와 고수익 원료 처리에 따른 원료 중 불순문 함량 증가로 Bi 제거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공법을 필요로 한다. 2013 년 12 월, 연구소와 기술팀이 협업해 기존 MRT 를 ‘킬레이트(Chelate)’ 공법으로 대체한다. 킬레이트 공법은 불순물인 Bi 외에도 안티몬(Sb)을 함께 제거하며, MRT 보다 불순물 제거 비용 경쟁력도 높다. 특히 LS-Nikko 동제련은 킬레이트 공법을 성공적으로 설치·운영함으로써 자체 기술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2016 년 3 월에는 스페인의 동제련기업인 Huelva Smelter 에 기술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둔다. 이는 기술을 수입하는 회사에서 벗어나 기술력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제 3 절 끊임없이 전진하는 개척자 정신

1. 제 2 사업, 금속 리싸이클링

판교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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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년대 중반 이후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경영환경에서 LS-Nikko 동제련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 입지 강화에 나선다. 기회는 위기와 함께 찾아오기에 어려운 환경이지만 향후 성장을 견인할

유망한 사업기회 발굴에 착수한다. 단기적으로는 신규 수익 창출로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2~3 년 후 성장기회가 왔을 때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성장잠재력을 구축할 계획인 것이다. 새로운 부가가치 수익 창출을 위해 제련사업 외 범위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그 방향을 친환경사업으로

이행해 나간다. 첫걸음으로 2006 년 금속 리싸이클링(Metal Recycling, 금속재활용)사업 검토에

착수한다. 그 결과 리싸이클링사업을 통해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것은 자원 확보에 일조함은 물론 미래

성장성도 크다고 전망한다. 리싸이클링사업은 동설류, PCB 등으로부터 여러 금속을 회수하는

사업으로 ‘도시광산사업’으로도 불린다. LS-Nikko 동제련은 폐자원 회수로 자원고갈에 대비하는 한편, 리싸이클링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한다. 금속 리싸이클링사업이 비전 ‘2020 20 2’ 달성을 위한 중장기 4 대 전략방향(제련사업, 금속 리싸이클링, 해외자원개발, 금속소재사업)의 하나로 전격 추진된다. 리싸이클링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으로 LS-Nikko 동제련은 2008 년부터 관련 회사를 설립하거나

전문업체 인수에 적극 나선다. 2008 년 다양한 형태의 폐자원을 처리하기 위해 지알엠(GRM : Global Resources & Materials)을 설립한다. 2009 년에는 귀금속과 희소금속 회수 및 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토리컴, 원료 수집 및 Trading 전문업체인 리싸이텍코리아를 차례로 인수한다. 2010 년에는

종합 폐전지 리싸이클링사업을 확대하고자 재생연을 생산하는 화창을 인수해 역량을 확보한다. 이처럼 작은 회사라도 주력사업과의 연관성이 높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경기

침체기에 리스크를 줄이면서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방식은 LS 그룹의 한 특징이다.2012 년 2 월 15 일에는 LS-Nikko 동제련 판교사무소가 개소식을 가지며 판교시대의 서막을 알린다. 리싸이클링사업 관련 조직이 서울사무소에서 판교사무소로 이전하고, 이를 지원할 R&D 파트인

자원기술연구소도 이곳에 자리 잡는다. 리싸이클링사업이 중심이 될 판교시대의 개막은 향후 LS-Nikko 동제련에 새롭고 역동적인 결과를 가져올 전략기지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인수한 기업들과의 전략적 연계는 GRM 의 경우 저품위 재류 및 스크랩 원료 처리와 함께 LS-Nikko동제련과 토리컴, 리싸이텍코리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 토리컴은 습식정련

기술을 바탕으로 귀금속 및 희소금속 분야 종합리싸이클링사업의 한 축을 담당한다. 리싸이텍코리아는 원료수집·조달 네트워크를 담당하고, 향후 글로벌 조달의 전초기지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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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시너지 극대화 방안첫 번째, 원료 조달 능력 연계 추진이다. 리싸이클링 구매팀은 해외 원료 조달 및 국내 대규모 발생처 물량의 직거래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리싸이텍코리아는 국내 원료 조달 및 전처리 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두 번째, 회수기술의 특화이다. 온산제련소는 고품위의 재류 및 스크랩 중심으로, GRM 은 저품위 재류 및 스크랩 중심으로, 토리컴은 귀금속 및 희소금속 중심의 회수사업 관련 공정개선으로 시너지를 높이고 회수기술은 R&D 센터를 중심으로 연구분소에서 집중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리싸이클링사업은 ‘Global Leading Recycler’를 비전으로 2020 년 매출 7.4 조 원, 이익 5,200 억

원 달성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회수기술 조기 확보 및 밸류체인(Value Chain : 수집, 전처리, 금속회수, 소재화)을 강화하기로 한다. 또 2011 년 11 종인 회수금속을 2015 년 22 종으로 확대해

원료 조달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한다. 그리고 마케팅 역량 극대화를 통해 국내외 원료 조달

네트워크를 구축,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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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싸이클링 인프라 구축

LS-Nikko 동제련 제 2 의 사업인 리싸이클링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R&D 체제를 강화한다. 리싸이클링사업은 고수익 원료의 안정 조달과 저비용 고품질 처리기술 확보의 전쟁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는 기술 확보가 승패를 좌우한다. 이에 2010 년 1 월, 종합 리싸이클링 원료 처리와 전기·전자 소재 리싸이클링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분소가 충남 아산에서 출범한다. 연구분소는 리싸이클링사업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뿐 아니라

사업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2012 년 2 월 15 일, 판교사무소가 개소하면서 연구분소도

이곳으로 입주한다. 리싸이클링 원료 구매 물량의 증가에 발맞춰 온산공장에서도 인프라를 확대한다. 리싸이클링 원재료

전처리에 필요한 ‘온산 Recycling Complex’ 구축 사업과 더불어, 온산 신규 동설장이 2014 년 10 월

만들어진다. 또한 기존 동설장에는 PCB(Printed Circuit Board, 전자회로기판) 소성을 위한

소성로와 신규 PCB 파쇄기 및 샘플링 하우스 건설이 추진된다. 관련 설비의 가동으로 회사의 PCB 처리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원료 구매 물량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해외 리싸이클링 원재료 조달

글로벌 시장에서의 천연광물을 통한 자원 공급이 점점 어려워진다. 따라서 향후 리싸이클링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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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확보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전문기관에 자문한 결과 2020 년 한국 리싸이클링

시장이 12 조 원 규모인데 반해, 미국, 중국, 인도 3 개국은 2020 년 161 조 원(2012 년 35 조 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해외시장 진출이 필연적이다.LS-Nikko 동제련의 중요한 과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있도록

사업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이에 LS-Nikko 동제련은 국내 원료 조달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동남아, 유럽, 미주, 중남미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간다. 이 중 동남아지역은 저개발국가 혹은 개발도상국이 대부분으로, 공급처가 열악한 규모의 리싸이클러

(Recycler)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LS-Nikko 동제련 같은 대형 제련소의 시스템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계약부터 서류작업에 이르기까지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이

발생하므로 LS-Nikko 동제련은 꼼꼼하게 체크하고 유연하게 대처한다. 유럽지역은 오래 전부터 리싸이클링에 관심이 높아 관련 제도가 잘 정비돼 있고, 전자 폐기물의

배출량 또한 많았다. 따라서 선진 제련소가 밀집해 있어 기존 처리업체와 신규 진입자 간의

구매경쟁이 치열하다. 뛰어난 경쟁력이 요구되는 유럽 리싸이클링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이 요구된다. 미주지역에서는 신규 공급처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된다. 중남미의 경우 아직 제도적으로

리싸이클링시장이 잘 형성돼 있지 않았다. 그래서 소규모 리싸이클러들이 난립해 있고, 또한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좋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미국지사를 중심으로 구매

네트워크를 발굴·확대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한다.

세계 속의 리싸이클링으로

LS-Nikko 동제련은 2009 년 11 월 16 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서울사무소에서 미국 최대

전자스크랩 전문 처리업체인 ERI(Electronic Recyclers International, Inc.)의 지분 10%를 500만

달러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또한 2010 년 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ERI 지분 총 18%를 확보한다. ERI 는 폐가전제품을 수거·처리한 후 다양한 유가물질을 분리 선별해 판매하는 업체로서, 특히 구리 및 귀금속을 함유해

수익성이 좋은 PCB 를 제련소에 공급한다. 이 계약으로 LS-Nikko 동제련은 ERI 가 생산하는 PCB 전량을 20 년간 독점 공급받게 된다. ERI 투자 이전 LS-Nikko 동제련의 리싸이클링 원료 도입은 연간 국내 4만 톤, 해외 2,000톤

수준으로 국내 조달 중심이었으나, ERI 지분 인수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리싸이클링 원료 조달

비중을 크게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GRM 설립에 이어 토리컴 인수를 시작으로 리싸이텍코리아, 화창, 선우를 인수하고, 해외에서는 미국 ERI 사 지분 투자를 통해 LS-Nikko 동제련은 리싸이클링사업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LS-Nikko 동제련은 해외 리싸이클링 원료 조달을 확대하고자 해외지사 설립도 꾸준히 진행한다. 금속

리싸이클링시장이 폐쇄적이고 현지밀착형인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2 년에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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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얼바인시에 미국지사를 설립하고, 2015 년에는 태국 방콕에 태국사무소를 설립한다.

리싸이클링사업의 외형 확대

LS-Nikko 동제련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비철금속 리싸이클링사업을 ASR(Automotive Shredder Residues, 자동차 폐차 잔재) 영역까지 확대한다. LS-Nikko 동제련은 2013 년 11 월 16 일, 한국자동차자원순환사업조합, 한국자동차자원순환협회 및 한국 GM, 쌍용자동차 등과 폐자동차

재활용 및 ASR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ASR 활용사업을 위해 자원순환업체와

자동차업계가 손을 맞잡은 국내 첫 사례이다. 향후 폐차로부터 유가금속들을 추출, 사업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한다. 2015 년에는 E-Scrap(Electronic Scrap)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제련사업의 수익 확장을 꾀한다. 수명이 다한 전자기기를 분해하는 E-scrap 파쇄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리싸이클링사업의 핵심인

공급량 확대에 주력한다. 컴퓨터나 휴대폰과 같은 전자장비 안에는 PCB 라는 플라스틱 보드가

있는데, 여기에는 금, 은, 백금, 동과 같은 유가금속이 포함돼 있다. 다 쓴 전자장비가 버려지면 이를

회수해 잘게 쪼개 용광로에 녹여 불순물을 없애고 새로운 금속으로 만드는 것이 E-Scrap 사업이다. E-Scrap 사업은 ‘도시광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폐기되는 전자장비가 많아 시장 전망이 밝다. 서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미 사업이 활성화돼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LS-Nikko 동제련이 사업에

먼저 발을 들이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그린사업 강화의 신호탄, GRM 설립

LS-Nikko 동제련은 2008 년 GRM(Global Resources & Materials)을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설립하고, 리싸이클링사업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다. GRM 은 폐자원으로부터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국내 최대 종합 리싸이클링 전문회사가 된다. 전기, 전자, 반도체, 자동차업계에서 나온 동스크랩(동 부스러기) 같은 순환자원을 녹여 구리, 금, 은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사업을 벌인다. 광석을 원료로 구리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LS-Nikko 동제련이 1차 제련회사라면,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스크랩 등을 고온용융 및 정제해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GRM은 2 차 제련회사이다. 동제련사업이 정체기를 맞으면서 새로운 수익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했고, 이로부터

추진된 사업이 리싸이클링사업이다. 2008 년 6 월 TSL Furnace 도입 및 라이선스(License) 계약을 체결하고 자원(친환경 유가금속) 재활용 생산시설 건설을 준비한다. 그러나 GRM 공장이 착공에서 가동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발생한다. 곧 환경문제가 지역 이슈로 떠올랐고, 직원들은 단양지역의 모임마다 찾아다니며 사업을

소개한다. 장날마다 주민들에게 회사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일대일로 설득을 해야만 했다. 또 1,000 여

명의 단양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온산공장에 초청해 견학을 진행하며 환경적 안정성을 설명한다. 2010 년 들어 사업 인허가와 공장 건설에 집중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 민원, 인허가 과정의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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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설의 어려움이 따랐다. 인허가 담당자는 100 여 차례나 인허가기관을 방문한 끝에 인허가를

받는다. 2010 년 4 월 5 일 충청북도 단양 매포 자원순환 농공단지에서 GRM 공장 설립 기공식을 갖고

공장 건설의 첫 삽을 뜬다. LS-Nikko 동제련과 GRM 은 공장 건설에 약 1,000 억 원을 투입한다. 이후 인허가 지연에 따른 공기 만회를 위해 휴일 없이 매일 야간작업을 강행해, GRM 단양공장은

2011 년 초 시운전에 착수한다. 5 월 31 일에는 국내 최대 자원순환회사 GRM 공장이 준공식을

가진다. 구자홍 LS 그룹 회장과 구자명 LS-Nikko 동제련 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한다. GRM 단양공장은 6만 3,705㎡(1만 9,300 여 평) 부지에 건축면적 2만 2,526㎡(6,800 여 평) 규모로, 원재료 저장소, 제련시설, 폐수 무방류시설 등을 갖추었다. 국내 첫 자원순환 전용공장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리싸이클링 생산시설로, 공장은 연간 구리, 금, 은 등이 포함된 금속 1만 7,600톤과

석고 9,000톤, 슬래그 4만 6,700톤 등 총 7만 3,300톤의 순환자원을 생산할 목적으로 2011 년 5월부터 본격 가동된다.그러나 공장을 가동하면서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다. 처음 운영해 보는 프로세스여서 경험이 미숙했고, 새로운 설비들은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그 시간을 이겨낸다. 가동 1 년이 지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험가동을 하고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문제 설비들을 개선·교체해 공장가동률을 끌어올린다. GRM 단양공장을 기반으로 LS-Nikko 동제련의 리싸이클링사업은 본격적인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 2012 년까지는 가동 완전 정상화를 이룩하고, 이후에는 새로운 사업 분야에 계속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운다. 그동안 국내 자원순환사업은 기술력, 투자여력 등의 부족으로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었다. GRM 단양공장 준공은 세계적으로도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비철금속 리싸이클링사업을 LS-Nikko 동제련이 선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GRM 자원순환공장의 가동은 국가 자원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습식정련 리싸이클링 업체 토리컴 인수

2008 년 말에는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하고 있는 토리컴을 인수한다. 토리컴의 전신은

휘닉스 M&M 이다. 토리컴은 디스플레이 전자 재료 소재 중심의 사업구조로 운영되다가, 금속

소재사업과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던 중 LS-Nikko 동제련에 합병된다. 이후 LS-Nikko 동제련의 관리

마인드가 조합되면서 높은 시너지가 생겨난다. 토리컴은 습식 정련기술을 통해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과 희소금속인 인듐을 회수하는

회사로서 인수 이후 생산능력이 두 배 이상 성장한다

귀금속 중심의 리싸이클링사업에 집중해온 토리컴은 산업용 금속인 니켈 리싸이클링사업에도 본격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토리컴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합금강 제조용 니켈 금속 시장을 1차 판매시장으로 삼고, 향후 2 차전지용 양극 활물질과 도금용 니켈 화합물 제품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특히 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리튬, 망간, 코발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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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리싸이클링·소재화 사업을 확대·추진하는 계획도 수립한다.2010 년 2 월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국내에서 니켈 리싸이클링사업에 나선 것은 토리컴이 최초이다. 니켈을 함유한 부산물은 국내에 리싸이클링 시설이 없어 그동안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된다. 이후

2012 년 1 월, 총 66 억 원이 투자된 토리컴의 니켈공장이 위용을 드러낸다. 연간 1,800톤의

조황산니켈을 처리, 400톤의 니켈 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리싸이클링 공정을 준공한다. ‘용해·탈동-탈철-용매추출-전해채취-니켈 금속 생성’ 공정으로 이루어진 이 시설(토리컴 니켈공장)은

부산물로부터 순도 99.8%의 니켈 금속을 추출한다. 한편 2013 년 4 월에는 토리컴 창사 이래 월 단위 금 생산 최고기록인 437kg 을 달성한다. 특히 이 해

토리컴은 희소금속 회수율 향상에 힘입어 무역의 날 ‘7,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는다. 토리컴은 2013 년 이후 귀금속 소재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기존의 증착재, 타겟 외에 PGC, PSC, SC, 질산은, 산화주석 등을 상업화함으로써 소재부문에서 2014 년 매출액 315 억 원, 2015 년

매출액 610 억 원을 기록한다. 2016 년 6 월에는 국내 최초로 CFSI(Conflict Free Sourcing Initiative : 분쟁지역 원료 비사용 협약) 인증을 취득해 산업용 금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한다.

도시광산 선두주자의 꿈, 리싸이텍코리아 인수

리싸이텍코리아는 2009 년 LS-Nikko 동제련에 인수된다. 2001 년 8 월 천안에 설립된 도시광산

(Urban Mining)업체 리싸이텍코리아는 폐스크랩 수집 및 원료 Trading 전문기업으로, 종합재활용업

및 폐기물 수집 운반업과 더불어 환경친화적인 재활용 설비를 갖추고 전자폐기물처리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리싸이클링 전문기업이었다.LS-Nikko 동제련의 M&A 이후 리싸이텍코리아는 금속재활용, 도시광산, 환경 및 에너지 재활용

등으로 사업영역을 세분화한다. 눈에 띄는 변화로는 중소기업에서는 하지 못했던 리튬 배터리 시장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다. 더 크게 비상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

것이다. 리싸이텍코리아는 10 년 이상 사용한 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가동률 저하 문제가 있었지만, LS-Nikko 동제련에 인수되며 2012 년 말까지 대대적인 보수와 설비개선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처리 능력을 월 500톤에서 2013 년에는 1,000톤으로 확대한다. 리싸이텍코리아는 LS-Nikko 동제련의 리싸이클링사업에서 원료 조달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 리싸이클링 원료시장 개척과 구매를 주도함으로써 원료를 조달하는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사업장의 원료 배출처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대규모 원료 조달이 가능하도록 한다. 우수 공급자

(Vendor) 개발과 해외 조달(Sourcing) 개발을 통해 LS-Nikko 동제련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일조한다.리싸이텍코리아는 희소금속 조달과 지금·고금 수집 추진, 그리고 그룹별 E-waste 수집의 연계 추진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 첨단 분쇄설비를 통해 폐전자회로기판, 전자소재, 핸드폰 등의 E-Scrap 및

비철스크랩을 제련용 원료로 가공해 LS-Nikko 동제련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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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년은 LS-Nikko 동제련이 리싸이텍코리아를 인수한 이후 흑자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끈

원년이다. 2012 년에 달성한 성과가 2013 년 이후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리싸이클링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확대를 목표로 리싸이텍코리아는 최선을 다짐한다. 또한 국내에서의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해외시장도 탐색해 나간다. LS-Nikko 동제련은 GRM 을 필두로 토리컴, 리싸이텍코리아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조달 및 다양한

희소금속과 귀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그러나 이후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2015 년 5 월

GRM 이 리싸이텍코리아를 흡수한다.

Tip리싸이텍코리아 밸류체인리싸이텍코리아는 버려지는 휴대폰, 텔레비전 등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에서 구리, 귀금속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었다. 이를 통해 확보한 폐금속은 계열사 GRM 으로 납품이 이뤄졌다. GRM 은 리싸이텍코리아로부터 받은 순환자원을 원료로 활용해 블랙카파, 슬래그, 석고 등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LS-Nikko 동제련에 팔았다. ‘리싸이텍코리아(원재료) → GRM(2 차 가공) → LS-Nikko 동제련(판매)’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했다.

금속 재활용기업 화창 인수

LS-Nikko 동제련은 금속재활용 기업인 화창을 인수해 2010 년 9 월 계열사로 편입시킨다. 인수

목적은 자원순환사업 역량 강화이다. 1991 년 설립된 화창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지방산업단지에

소재한 금속재활용 전문기업으로, 환경부로부터 폐산과 폐배터리 처리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연간

10만 톤의 폐배터리 처리능력을 갖추고, 연간 4만 5,000톤의 납을 생산한다. 30 여 년의 재활용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폐배터리에서 순연(Pure Lead)과 합금연(Antimonial Alloy)을 생산해

국내외 배터리업체를 비롯한 납 수요업체에 공급한다. LS-Nikko 동제련의 계열사가 된 후 화창은 회전로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업으로 시간당 생산성이

크게 증대된다. 2012 년까지의 월 850톤의 생산량에서 2015 년 이후 월 2,000톤의 순연 생산량을

달성한다. 화창 설립 이래 최고의 생산량을 기록한다.

2. 신성장동력, 해외자원개발

해외시장에서 희망을 캐내다

2000 년대 중반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료확보 경쟁은 총칼 없는 전쟁이라 할 만큼

치열해진다. 2003 년 말부터 2005 년 말 사이 2 년 만에 구리 국제가격은 2배나 뛰어 톤당 4,600달러에 달한다. 자원의 국제가격 상승 속에 국내 비철금속업체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내수시장이 갈수록 위축된다. 가격을 주도하는 대규모 메이저 광산들의 입김이 날로 거세져 수익성이

현격히 악화된다. 자체 원료광산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원가경쟁력의 순위가 뒤바뀌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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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원료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한 제련기업들의 해외투자 경쟁이 가열된다.이러한 환경은 LS-Nikko 동제련에도 자원부문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요구한다. LS-Nikko동제련은 2004 년부터 해외광산개발에 투자하기 시작한다. 2004 년 대한광업진흥공사(現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함께 페루 마르코나(Marcona) 동광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07 년에는

리오 블랑코(Rio Blanco) 광산 지분,2008 년에 볼레오(Boleo) 광산 지분, 꼬로꼬로(Corocoro) 광산 지분, 2009 년에는 꼬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광산 지분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 북·중남미는 환태평양 구리 부존지대(Copper Belt)가 걸쳐 있는 구리 개발의 최고

유망지역이다. LS-Nikko 동제련은 대한광업진흥공사 및 국내 관련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광구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동광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LS-Nikko 동제련 해외사업의 주요 방향은

원료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각 부문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원료 조달 및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이다.LS-Nikko 동제련은 해외자원에 대한 직접투자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면서 자원 수입국 기업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다. 성장 기반이 되는 자원업체의 지분을 인수하고 확정된 광산 개발을 지속해

나가고, 한편으로는 신규 유망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임직원들이 해외 각국에서 고군분투한다. 페루 리오 블랑코, 마르코나, 멕시코 볼레오, 파나마 꼬브레 파나마 등 이름마저 낯선 곳에서 광석

확보를 위해 광산을 개발할 때 누군가는 물었다. 그곳에 ‘희망’이 있느냐고. 그곳에는 ‘희망’이, 때론 ‘

절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안전한 것만 추구하면서 현실에 안주한다면 새로운 변화와 희망은 얻을

수 없다. 예상 가능하고 안정적인 도전이란 없으며, 기업의 미래를 위해 두려움을 무릅쓴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이러한 각오로 LS-Nikko 동제련은 구리 개발의 최고 유망지역인 환태평양 구리

부존지대가 걸쳐 있는 북·중남미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대규모 구리 생산 기반을 확보한다.

첫 해외자원개발 투자, 페루 마르코나 동광

LS-Nikko 동제련이 2004 년 최초로 참여한 페루 마르코나(Marcona) 사업은 당시 호주의 리오틴토

(Rio Tinto)사와 중국의 쇼강(Shougang)사가 기초탐사를 수행 중이던 프로젝트였다. LS-Nikko 동제련과 대한광업진흥공사(現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캐나다 채리엇(Chariot)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프로젝트 지분을 30% 인수해 참여했으며, 2010 년과 2012 년 두 차례의

대주주 변경 결과 현재는 페루 민수르(Minsur)사가 70% 대주주로서 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이로써 동제련사업에서 벗어나 자원개발사업이 시작된다.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수익성 창출을

목적으로 상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마르코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LS-Nikko 동제련 내에

해외자원개발 관련 팀이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페루 리마 남서쪽 약 400km 에 위치한 Ica 주에 위치한 마르코나 동광은 2009 년 하반기부터 생산이

이루어질 계획이었으나, 대주주 변경에 따라 생산계획은 지연되고 있다. 현재는 사업타당성 검토 결과

2020~2021 년에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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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대로 한 걸음 더, 페루 리오 블랑코 광구 투자

2007 년 9 월 3 일 LS-Nikko 동제련은 몬테리코(Monterrico Metals Plc)사의 최대주주인 중국 지진

자금 동관(Xiamen Zijin Tongguan Investment Development Co., Ltd)이 보유한 몬테리코사

주식 1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몬테리코사 주식 일부를 인수함으로써 리오 블랑코

광산에도 투자가 이루어지며 글로벌 무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다진다.몬테리코사의 최대주주인 지진 자금 동관은 중국 내 대형 광산업체인 지진광업그룹(Zijin Mining Group Co., Ltd), 중국 내 2 위 제련소인 통링 비철금속 그룹(Tongling Nonferrous Metals Group), 중국 복건성의 투자 회사인 샤먼 건설개발(Xiamen Construction & Development)이 지분을

출자해 공동으로 설립한 컨소시엄 회사였다. 2007 년 4 월에는 몬테리코사의 주식 89.9%를 인수한

바 있다. 몬테리코사는 영국 런던 AIM 증시에 상장돼 있는 광업 전문회사이며, 페루 리오 블랑코 광구 외에

페루에 5 개의 동, 금 탐사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회사의 주식 인수는 향후 매장 개발

가능성을 볼 때 자산 잠재가치가 클 것으로 평가된다. 페루 리마에서 약 780km 북쪽 피우라(Piura)주에 위치한 리오 블랑코 광구는 2007 년 3 월까지 1차로 상세 사업타당성 평가를 완료한다. 2008 년 초에 환경영향평가 승인이 내려질 예정이었으며, 2011 년 초부터 동정광을 생산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그 일정이 지연돼 지역 주민 및 지방

단체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가장 빠른 전기동 생산이 기대된 프로젝트, 멕시코 볼레오 동광 개발사업

2011 년 6 월 16 일, 멕시코 볼레오(Boleo) 구리광산(동광)에서 플랜트 기공식이 개최된다. 이로써

LS-Nikko 동제련이 2008 년 지분참여를 한 자원개발사업 성과가 눈앞으로 한걸음 다가온다.볼레오 프로젝트는 LS-Nikko 동제련과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5 개 기관이 2008 년 공동으로

투자한 프로젝트이다.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 반도 산타로사리아(Santa Rosalia)에 위치한 볼레오 동광은, 한국광물자원공사(10%), LS-Nikko 동제련(8%), 현대하이스코(5%), SK네트웍스(5%), 일진소재산업(2%) 등 5 개사가 30%의 지분을 확보했고, 나머지 70%는 캐나다

바하마이닝사가 소유하고 있는 구리광산이다. 2012 년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바하마이닝의 지분 60%를 인수해 운영사가 된다.2010 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구리 소비량은 약 94만 톤으로 세계 4 위 수준이며, 구리는 자체

개발률이 6%에 불과해 시급히 확보해야 할 전략자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볼레오 프로젝트는 LS-Nikko 동제련 투자 프로젝트 중 가장 빠른 시일 내 전기동 생산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로 시선을

모은다. 볼레오 동광 개발은 발전소, 도로, 항구, 통신 등 광산개발에 필요한 플랜트를 2013 년 상반기까지

건설하고, 2013 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23 년간 매년 동(전기동) 3만 8,000톤, 코발트 1,600톤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이후 2014 년 8 월 플랜트를 완공하기에 이른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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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은 부진한 상태이나 향후 가시적인 진전이 기대되고 있다.

50 년을 기다린 광산, 파나마 꼬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파나마에서의 꼬브레 파나마(Cobre Panama) 프로젝트는 1960 년대에 UN 에 의해 처음 발견된다. 이후 50 년이 넘는 오랜 개발 준비 끝에 2012 년 5 월, 본격적인 광산 건설에 들어간다. 파나마 꼬브레

파나마 프로젝트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LS-Nikko 동제련으로 이루어진 한국 컨소시엄과 캐나다의

인멧(Inmet)사가 합작 개발하는 사업이다. 수도인 파나마시티에서 차로 4 시간 거리에 있는 꼬브레 파나마 광산은 추가 광체 발견으로 매장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향후 40 년간 연간 동 32만 톤의 채굴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꼬브레

파나마 광산은 개발 당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동광산 프로젝트로 알려진 대형 광산이기도

하다.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 컨소시엄이 연간 국내 구리 수요 104만 톤(2010 년 기준)의 6%에

해당하는 연 6만 톤 이상을 향후 40 년간 확보할 수 있다. LS-Nikko 동제련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함께 2009 년 10 월 28 일 파나마의 초대형 페타키야

(Petaquilla, 현 꼬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캐나다

인멧사가 보유하고 있는 꼬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지분 20%를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캐나다

상장기업 중 비철금속 부문 5 위 기업인 인멧은 세계 15 위권의 구리전문기업으로 파나마와 스페인, 터키 등에 구리광산 6 개를 가지고 있었다.꼬브레 파나마 프로젝트는 총 매장량이 12 억 톤으로, 단일광산으로는 미개발 광산 중 세계 2 위

규모였다. 파나마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인멧사와 함께 광산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꼬브레 파마나

프로젝트는 LS-Nikko 동제련의 투자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LS-Nikko 동제련은

환경영향평가 승인 시까지 우선 약 350 억 원을 투자하고, 이후 광산건설 등에 소요될 총 투자비 5 조

5,000 억 원 중 약 1 조 2,000 억 원을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투자하기로 한다. LS-Nikko 동제련은 2011 년부터 파나마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광산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며 기술

노하우를 습득했다. 현재는 First Quantum Minerals 사가 인멧사를 인수합병해 대주주로서 건설을

진행 중이다. 2018 년 광산이 가동되면 한국은 광산 생산량의 20%인 약 6만 톤을 매년 공급받으며, 이는 LS-Nikko 동제련의 온산제련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Tip꼬브레 파나마 광산의 황화광 채취한국에서 비행기로 27 시간을 가야 하는 파나마는 열대우림지역으로 연중 무덥고 건기와 우기 두 계절만 있다. 프로젝트가 있는 곳은 수도인 파나마시티에서 차로 4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콜론 주인데, 카리브해에 인접하고 있고 연간 강수량이 5m 나 된다.그곳 꼬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광산에서는 1 년에 서울 남산만 한 크기의 암석을 파낸 후 대형 밀에서 황화광을 분리해내는 전 단계로 암석을 0.1mm 이하로 파쇄한다. 여기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온산제련소 전력 사용량의 3배나 된다. 최종적으로 황화광은 거품을 이용한 부유선광을 통해서 분리되며, 땅에서 파낸 암석의 1%만이 제련소 원료인 동정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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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태평양 심해저광맥 개발, 해저열수광상 개발사업

2009 년 LS-Nikko 동제련,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K네트웍스 등 4 개 기업이 남서태평양에서

심해저광물자원 개발에 나선다. 남서태평양 통가에서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해저열수광상을

개발하기로 하고, 2009 년 2 월 11 일 협정식을 갖는다.이에 앞서 정부는 2008 년 3 월 한국해양연구원을 통해 제주도 10배 크기인 2만㎢ 규모의 통가

배타적경제수역(호주 동쪽 약 3,500km 지점)에서 해저열수광상 독점탐사권을 확보한다. 국제해저기구의 공해상 해저열수광상 광업규칙 제정이 임박하면서, 공해의 해령지역을 대상으로

열수광상 탐사사업을 개시한 것이다.해저열수광상은 수심 2,000m 정도의 심해저면에서 열수용액이 분출해 형성된 광물덩어리로, 귀금속과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이 다량 함유된 경제성 높은 자원으로 평가된다. 한국해양연구원에

따르면 통가에서 확보한 광구에는 900만 톤 이상의 광석이 부존하는 것으로 예측됐으며, 개발 시 30억 달러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본격적인 탐사와 개발을 위해 민자 유치를 추진하고, 2008 년 12 월 LS-Nikko 동제련,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K네트웍스 등 4 개 기업을 파트너로 선정한다. 해외 심해광물자원

개발에 민간기업이 참여한 것은 이 프로젝트가 처음이다. 이후 2009 년 2 월 한국해양연구원과 참여기업들 간 본 계약이 체결되면서, 3 월에는

해저열수광상개발사업단을 발족시킨다. 사업단은 3 년간 정부 120 억 원, 참여기업 120 억 원 등 총

240 억 원을 투자해 광상 매장량과 경제성 평가 등을 시행한 후, 본격적인 상업개발에 착수하는

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을 세운다. 또한, 2011 년 포스코의 합류로 사업파트너를 늘리는 한편, 탐사

일정 연장 등으로 2017 년까지 경제성 평가를 위한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 도전이 곧 미래다, 금속소재사업 진출

소재개발의 전초기지, 신소재기술연구소 개소

LS-Nikko 동제련은 미래산업의 중심이 될 첨단유망소재 개발 분야를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금속소재산업의 인프라를 강화한다. 2013 년 4 월 17 일 온산에 있던 기술연구소

금속소재파트를 독립·발전시켜 경기도 판교기술연구소 내에 신소재기술연구소로 개소한다. 신소재기술연구소는 PV(Photovoltaic Cell, 태양전지)파트와 TSP(Touch Screen Panel, 터치스크린 패널)파트로 구성돼 10 여 명의 연구원으로 운영된다.

Tip신소재기술연구의 양대 산맥 PV파트와 TSP파트PV(Photovoltaic Cell, 태양전지)파트는 태양전지에서 전극형성을 담당하는 재료인 Paste 를 개발한다.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태양전지는 전기가 잘 통해야 하고, 전지가 낼 수 있는 효율과 출력을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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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일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은 특히 효율에 영향을 주는 안정성 등 고려해야 할 특성이 13 가지가 넘는다. Paste 재료의 특성상 원재료의 총합은 100%로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 모든 사항이 충돌 없이 만족하는 배합(Recipe)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원재료의 양을 늘리면 어느 하나는 줄어야 하기에 복합적인 작용 하나하나를 모두 분석하고 나서야 판단이 가능하다.TSP(Touch Screen Panel, 터치스크린 패널)파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모니터 등의 터치스크린 패널에 사용되는 베젤의 전극형성을 돕는 Paste 를 개발한다. 휴대용 기기의 한정된 사이즈에서 더 큰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베젤전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쉽게 말해, 금속 전극이 배선된 베젤의 선폭을 최소화해 핸드폰의 테두리를 얇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터치스크린 패널은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신뢰성(염수와 고온·고습 테스트)이 중요하다. PV파트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원재료의 상호작용 속에 최적의 배합을 찾는 일도 까다롭다.

신소재기술연구소는 금속 원재료를 고부가가치 소재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발굴해 LS-Nikko 동제련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새로운

사업영역의 확장이라는 큰 기대 속에 그만큼 결과에 대한 부담도 컸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최첨단

소재를 다루기에 많은 고민이 이어진다. ‘우리가 이 분야의 최고’라는 자신감으로 이를 극복하며

신기술을 준비하고 연구에 몰두한다. 신소재기술연구소는 태양전지와 터치패널용 Ag Paste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 신성솔라에너지, LG 전자, 일진디스플레이, LG 이노텍과 같은 고객사와 함께 양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해외 기업으로는 한화솔라원, 제션, 솔라테크, 선라이즈, 토비스, Truly 등의

업체와 평가를 진행한다. 국내외 업체들과의 양산테스트를 거친 후 2020 년까지 500톤을 판매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급변하는 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확고한 기반 기술과 신제품 개발 능력을 강점으로 갖춘다. 그리고 2013 년 마침내

태양전지와 터치패널용 Ag Paste 개발에 성공한다. 신소재 연구를 통해 LS-Nikko 동제련은 금속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신소재를

국산화함으로써 국가 자원안보에 일조하고자 한다. 향후 계획으로 박막형 및 고효율 태양전지, 투명

전극, EMI 차폐재료, 방열재료 등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LS-Nikko 동제련에서 생산하는

모든 원자재를 소재화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제품 부가가치를 높인 Ag Powder, Ag Paste 개발

• Ag Powder 생산시설 확보

LS-Nikko 동제련의 귀금속 생산은 크게 두 공정으로 운영된다. 원료를 용해해 은 아노드를 생산하는

‘용전 공정’과, 은 아노드를 전기분해해 최종 제품을 만드는 ‘금은 공정’이 그것이다. 이 두 공정에 신규

투자로 ‘은 분말 공정’이 새롭게 추가된다.2012 년 10 월, 5 년 동안 금속기술연구실에서 개발해온 전자재료용 소재인 Ag Powder 를

본격적으로 생산·판매하기 시작한다. LS-Nikko 동제련의 1 차 생산제품인 은을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제품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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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Powder 개발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08 년이다. 하지만 담당자가 바뀌거나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개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처음 Ag Powder 개발을 시작했을 때 주변에서 ‘3D(Difficult, Dirty, Dangerous) 업무’라는 말도 들었다. ‘비용이 많이 드는 데 비해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 ‘시장이 크지 않다’ 등 부정적인 이야기도 있었다. 게다가 Ag Powder 개발이 세계 최초이거나 국내

최초의 기록을 수립하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해내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안 된다’는 부정적인 말은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먼 이야기였다. 그리고 결국

해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가장 큰 어려움은 기술개발 자체보다도 사업화 과정이었다. 기술개발은 부단한

노력만으로 가능하지만, 사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적합한 환경과 안정적인 사업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 LS-Nikko 동제련은 제련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높은 순위권에 있었지만, Ag Powder 는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는 시장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아 시장 진입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특유의 기술력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고, 또 막상 사업단계로 들어서면서는 해볼 만하다는 기대도

생겼다. 고객사인 삼성전기가 Ag Powder 를 국산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시기와 LS-Nikko 동제련이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는 시기가 잘 들어맞았다. 2012 년 3 월에 LS-Nikko 동제련은 삼성전기로부터 납품

요청을 받는다. 기존의 Ag Powder 제조사의 경우 고객사에서 제품 개발을 요청해오면, 이후 납품이

이루어지기까지 평균 2 년, 길게는 3~4 년 정도가 소요되며 심지어 실패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LS-Nikko 동제련은 1 년도 안 되는 기간에 제품을 개발하고, 마침내 2012 년 10 월

삼성전기를 첫 고객사로 시장 진입에 성공한다. LS-Nikko 동제련은 Ag Powder 생산시설을 직접 갖추기로 하고 2013 년 이를 추진한다.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월 10톤(연간 120톤) 생산이 가능한 Ag Powder 공장을 짓기 시작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파일럿 설비와 비교하면 약 20배 정도의 생산규모이다. 이 같은 대규모 공장 건설은

미래시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닦아 놓는 의미가 있다. 신규 공장은 공사 및 시운전을 거쳐 2014 년부터 Ag Powder 의 정상적인 생산을 시작한다. 2 월 7일, 6 개월에 걸친 시운전 끝에 공장에서 생산한 Ag Powder 가 삼성전기의 제품승인을 통과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순도 높은 원재료를 가공해 이처럼 신제품화에 성공함으로써, LS-Nikko동제련은 기존 1 차 생산 제품의 부가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LS-Nikko 동제련의 Ag Powder 는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케패시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Ag Powder 공장은 입자크기별로 제품 대응이 가능하도록

물성제어기술을 확보했고, 높은 비율의 공정 자동화가 이루어져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 태양전지 전면전극용 Ag Paste 개발

Ag Powder 의 성공을 발판 삼아 신소재기술연구소는 Ag Paste 의 제품화를 계획한다. Ag Powder는 Ag Paste 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재료이다. 전기가 통하는 회로를 인쇄하기 위해 Ag Powder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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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형태로 만드는데, 그것이 Ag Paste 이다. Ag Paste 는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전극 재료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Ag Powder 를 이용한 3 년간의 Ag Paste 연구개발 노력 끝에 LS-Nikko 동제련은 2015 년 1 월 16일, 태양광전면 전지용 Ag Paste 50kg 을 중국시장에 첫 출하한다. 2015 년 12 월에는 Ag Paste 공장을 준공하고, 2016 년 1 월 28 일에는 연간 생산능력 120톤의 Ag Paste 양산 공장을 확보한 후, 생산제품(제품명 LSP-301F)을 본격 출하한다(출하량 400kg). 이 출하는 세계 최대 셀(Cell) 생산업체인 한화큐셀(Q CELLS)을 고객사로 한 것이어서 특별히 의미가 깊다. Ag Paste 는 LS-Nikko 동제련에서 생산하는 99.99%의 순도 높은 Ag Powder 원재료를 가공해

제조된다. LS-Nikko 동제련 온산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Ag Powder 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즉각적인

고객사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의 특수한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Powder 및 Paste 물성제어기술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셀

효율 개선 및 원가절감을 목표로 지속적인 Ag Paste 기술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4. 경계를 넘어, 신사업 진출

CS 온산호 온산항 입항

LS-Nikko 동제련은 2012 년 1 월 자본금 80 억 원으로 소규모 해운사인 씨에스라인(CS Line)을

설립한다. 그해 8 월 3 일에는 80 억 원을 추가 출자해 자회사인 CS Line 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

출자로 CS Line 은 자본금이 160 억 원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이 지분 100%를 LS-Nikko 동제련이

보유한다.이와 함께 LS-Nikko 동제련은 2012 년 2 월 7 일, 현대미포조선과 Combo Vessel(광석·황산 겸용선) ‘CS 온산(ONSAN)’호 건조계약을 진행한다. CS Line 을 통한 물류운송으로 황산 수출과 동정광

수입의 주요 지역인 칠레와 페루 등에서의 황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련사업의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를 기하기 위해서다. CS 온산호 건조계약에 따라 LS-Nikko 동제련은 핸디사이즈급(3만 8,000dwt) 벌크선 1 척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해 CS Line 에 인도한다. 이후 CS 온산호가 성공적으로 건조돼 2013 년 9 월 3일, 현대미포조선에서 명명식을 갖고 첫 번째 항해 준비를 마친다. 이튿날인 4 일에는 온산항 舊

부두에서 입항식이 진행돼 CS 온산호의 순항을 기원한다. 길이 180m, 선폭 30m 의 CS 온산호는

동정광과 황산을 함께 운송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특수 선박이다. CS Line 은 2013 년 10 월부터 인도받은 CS 온산호로 칠레와 아시아 등을 오가며 수입한 동정광과

수출할 황산을 운송하기 시작한다. 2014 년 10 월에는 온산에서 서울로 본점 이전과 함께 사명을 ‘

씨에스마린(CS Marine)’으로 변경한다. LS-Nikko 동제련의 CS 온산호 운항은 자가 선박으로 제품 운송비용을 낮추고, 적시에 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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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함으로써 고객사에 신뢰를 심어주어 LS-Nikko 동제련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한다.

회사의 미래 씨앗이 될 사내벤처제도

벤처기업이란 고도의 전문 능력, 창조적 재능, 기업가 정신을 살려, 대기업에서 착수하기 힘든 특수한

신규사업에 도전하는 연구개발형 신규기업을 뜻한다. LS-Nikko 동제련에서도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해 미래 사업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회사 내 벤처기업, 사내벤처제도를 신설한다. 5년, 10 년 또는 20 년 후 회사를 먹여 살릴 신성장 동력의 씨앗이 될, 그래서 신규사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사내벤처제도이다. 사내 벤처 신청 조건은 세 가지였다. 첫째, 회사 중장기 투자전략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이어야 한다. 둘째, 기존에 채택된 사업 아이디어와 기본 구상이 유사한 사업은 제외한다. 셋째, 2 년 이내의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템이어야 한다. 이 세 가지 기준을 만족하는 사업 아이템에 대해서 2 차에 걸쳐

심의를 한다. 1 차 심의는 차장급 이상의 소심의위원회 주관으로 사업성, 시장성 및 사업 아이디어 위주로 심의를

진행한다. 1 차 심의를 통과한 아이템은 팀장 및 외부전문가로 이루어진 본심의위원회 주관으로

사업성과 사업 수행능력을 검토한다. 2 차 심의까지 통과한 벤처사업은 경영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사업결정을 한다. 벤처사업은 2010 년 8 월 말부터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소심의위원회 구성이 9 월에 완료된다. 10 월

11 일 마감결과 총 5 건의 사내 벤처 지원요청 접수를 받았으며, 사업 신청요건을 만족하는 3 가지에

더해서 심의를 위한 준비가 진행된다. 그리고 10 월 13 일 온산 1 차 소심의위원회 심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내벤처 프로젝트가 가동한다.

선우 인수와 플랜트사업 진출

선우는 2011 년 4 월 1 일 LS-Nikko 동제련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출범한다. 주요 사업 분야는

LS-Nikko 동제련의 설비보수 및 정비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Maintenance Biz’와, 신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Plant Biz’로 구성되며, LS-Nikko 동제련 온산공장과 GRM 단양공장이 주요 대상

사업장이다. 선우는 당초 1985 년 5 월에 설립돼 자동차, 제철, 제련 분야의 플랜트와, 전력산업의 송·배전 설비 등

수많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시공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왔다. LS-Nikko 동제련은 향후 플랜트사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에 따라 선우 인수를 추진한다.2011 년 LS-Nikko 동제련의 자회사로 출범하면서 선우는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로 새롭게 발전하기

시작한다. 2013 년 12 월에는 건축종합면허 취득을 통해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등, LS-Nikko동제련의 사업과 관련된 플랜트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역량을 기울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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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사업영역>구분 주요 내용

산업설비 유지보수

• 기계 정비(Pump, Fan, Agitator 등)• 설비 정비(집진설비, WHB, Duct, 배관 등)• 계전 정비(Motor, ControlV/V, Cable 교체 등)• 철근 콘크리트 보수

동제련 및 산업 플랜트 시공• 제련 플랜트 설비(제련, 전련, 황산, Utility 설비 등)• 리싸이클링 플랜트 설비(Gas처리 설비, 보일러, Duct 등)

5. 해외기술투자의 위업

LS-Nikko 동제련은 온산제련소를 운영하면서 원료인 동정광을 칠레 국영 구리회사인 코델코

(Codelco)와 거래해왔다. 이를 통해 오랜 기간 사업파트너 관계를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2010 년

코델코가 시행한 귀금속 플랜트 국제입찰에 LS-Nikko 동제련을 비롯한 세계 유수 기업들이 참여하고, 2011 년 LS-Nikko 동제련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다. 코델코는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귀금속 플랜트 건설을 위해 세계 정상급 제련 기술력을 지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했고, LS-Nikko 동제련은 우수한 제련기술을 활용한 해외사업 진출 기회와

메이저 광산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2011 년 6 월 1 일 LS-Nikko 동제련과 코델코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LS-Nikko 동제련

이사회실에서 공장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타당성에 대한 공동 검토에

합의한다. 2014 년 7 월 9 일에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귀금속 회수공장 건설·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합작법인 PRM 을 설립한다. 코델코가 칠레의 자사 제련소에서 발생하는 슬라임(Slime : 금속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을 공급하면, LS-Nikko 동제련이 귀금속 회수공장의 정련을 거쳐 슬라임에

포함된 금, 은 등 귀금속을 분리해 회수하기로 한다.PRM 은 2014 년 하반기 칠레 북부 메히요네스(Mejillones) 지역에 지반공사를 시작으로 귀금속

플랜트 건설을 진행한다. 총 면적 10만㎡ 규모의 귀금속공장이 지어지면, 2016 년부터 연간 금 5톤, 은 540톤, 셀레늄 200톤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 투자비는 9,600만 달러로 LS-Nikko 동제련과

코델코가 각각 66%와 34%의 합작법인 지분을 보유한다. 귀금속 회수공장은 설계부터 건설까지 LS-Nikko 동제련이 맡고, 공장에 설치될 귀금속 회수플랜트도 LS-Nikko 동제련이 공급할 예정이다. 경영권 역시 LS-Nikko 동제련이 갖는다. 본 프로젝트의 성공요인은 안정적인 원료 공급 등 코델코의 지원과, LS-Nikko 동제련의 세계 최고

기술력 및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한 상호 파트너십에 있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LS-Nikko동제련과 코델코는 Joint Venture Committee 를 운영한다. 아울러 LS-Nikko 동제련은 ‘On Time On Budget’을 목표로 최선의 공장 가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설단계를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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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플라멘 프로젝트(Plamen Project)’라 명명된 이 사업을 통해 LS-Nikko 동제련의 기술로 만든

귀금속 추출 플랜트를 처음 해외로 수출하게 된다. 세계 정상급 광산기업인 코델코에 기술 수출이

이루어지면서, LS-Nikko 동제련은 세계적인 제련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 LS-Nikko 동제련은

귀금속 추출 플랜트 수출에 더해, 향후 이러한 관계를 해외자원개발사업으로도 이어가면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Tip귀금속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사업 구조본 프로젝트의 사업 구조는 코델코(Codelco)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를 가공해 생산하는 금, 은, 구리 제품은 코델코로 현물 반환하며, 부산물은 시장에 판매하는 Tolling Business 이다. LS-Nikko 동제련과 코델코의 합작법인 PRM 의 수익원은 코델코로부터 받는 Tolling Fee 와 부산물 판매를 통한 수익이다.PRM 제품 생산과정은 전기동의 원료인 동광석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동광석은 구리 이외에 금, 은 등의 귀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이에 동 제련소에서 구리를 회수하고 남은 원료인 슬라임(Slime)이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쳐 셀레늄, 은 잉곳(Ingot), Gold Bar, 백금 등의 제품으로 탄생한다.

제 4 절 LS 조직문화의 정착

1. ‘2020 20 2’ 혁신문화 구축

LS 그룹의 기업문화 구축

2005 년 새 출발한 LS 그룹은 고객에게 Leading Solution 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차별화된 LS 문화가 필요했다. 이에 2007 년 1 월 그룹 차원의 핵심가치와

인재상을 새로 정립하고 LS 그룹 고유의 문화를 다져 나간다. 새로 정립한 핵심가치는 LS 그룹이 추구하는 모습인 ‘신뢰, 열정, 도전’이라는 가치로 표현된다. 이는

임직원 상호 간에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열정과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가지고 신나는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LS 의 의지가 담겼다. 또 LS 인재상인 ‘Positive, Creative, Professional’은 밝은

기운과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창의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주도하고,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인재를 의미한다. 이러한 핵심가치와 인재상을 실천해 스스로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LS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간다.이후 2011 년 1 월 3 일에는 LS타워 강당에서 그룹의 새로운 가치이자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을 선포한다. 구자홍 LS 그룹 회장은 LS 구성원 모두 ‘LS 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를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 을 선보인다. 이는 불확실성과 변화의 시대인 21세기에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LSpartnership 은 창업 1세대인 구태회 LS 전선 명예회장, 구평회 E1 명예회장,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이 세웠던 공동경영 원칙으로, LS 의 정신적 뿌리이자 행동양식이다. LS 의 성공 DNA 와

미래가치를 반영한 LSpartnership 은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든다는 LS만의 고유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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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는 존중과 배려, 신뢰를 기반으로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며, 외부적으로는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2020 20 2’ 핵심가치의 내재화

LS-Nikko 동제련은 2010 년 12 월 23 일 울산 본사에서 개최한 전략 선포식에서 ‘금속산업의 혁신적

글로벌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2020 년까지 매출액 20 조 원과 세전이익 2 조 원 달성을

뜻하는 슬로건 ‘열정으로 미래를! 2020 20 2!’를 선포한다. 이날 전략 선포식에서 제련사업, 리싸이클링사업, 자원개발사업, 신성장동력 등을 4 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투자를 집중하기로

한다. 핵심가치는 ‘신뢰, 열정, 도전’으로 LS 그룹과 일치시킨다. 이후 1 년 뒤인 2011 년 12 월 22 일에는 비전 ‘2020 20 2’ 목표를 이루기 위해 LSpartnership 을

기반으로 한 ‘최고지향, 혁신, 열정’을 新핵심가치로 선포한다. 고유한 문화적 강점을 유지하고

조직문화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면서, 궁극적으로는 2020 20 2 의 전략 달성을 견인하기 위해

핵심가치를 재설정한다. 2012 년은 이 같은 핵심가치 내재화의 원년으로서, LS-Nikko 동제련은 3 월 15 일부터 5 월 17일까지 전 사원을 대상으로 18 차에 걸친 新핵심가치 내재화 교육을 실시한다. ‘임원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전 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이후 구성원 공감대 확보를

위해 부문별로 선정된 리더들인 ‘울리미(변화촉진자, Change Agent)’를 활용해 자율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또한 내재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평가·개선할 수 있는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고, 채용, 평가

등 인사제도에 핵심가치를 반영해 조직문화를 바꿔가는 활동을 전개한다.

신규 슬로건 선포

LS-Nikko 동제련은 2012 년 6 월 28 일 새 기업 슬로건을 발표한다. 새 슬로건은 ‘무한히 발전하는

금속 기술(Infinite Metal Technology)’로 정해진다. 회사는 이 시기 10 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자랑하는 업계 최고의 세계적 선도기업임에도, 복잡한 사명과 높지 않은 인지도로 인해 우수인재

영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임직원들 역시 회사를 설명하는 데 적지 않은 수고를 겪고 있었다. 이에

회사는 2011 년부터 전사적 규모의 기업 대표이미지 개발 TFT 를 구성해, 회사의 비전과 핵심

비즈니스를 내포한 기업 이미지를 개발하기 시작한다.2020 20 2 비전 달성을 뒷받침하고 미래세대에 공헌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을

선정해 회사 이미지로 정한다. 그 역량은 바로 ‘기술’이다. 이 대표 이미지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슬로건을 ‘Infinite Metal Technology’로 개정한다. 이 슬로건은 무한한 열정과 능동적인 혁신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금속 소재 기술에 도전하는

LS-Nikko 동제련의 의지와 비전을 표현한 것이다. 무한함을 나타내는 ‘Infinite’ 단어는 금속소재

기술의 무한함과 사업의 무한한 확장성을 암시한다. 즉, 새로운 슬로건은 안으로는 내부 임직원이

‘Infinite Technology’라는 테마를 공유하며 2020 20 2 비전을 힘차게 달성하고, 대외적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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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금속소재 리더 기업’임을 각인시키는 데 일조한다.

Tip신규 슬로건 디자인 ‘Infinite Wave’

신규 슬로건 ‘Infinite Metal Technology’를 디자인으로 형상화한 것이 ‘Infinite Wave’이다. 이와 함께 적용되는 슬로건은 최고의 기술에 대한 신뢰를 상징하는 블루컬러와 회사의 건실함과 정직함을 드러낼 수 있는 로고타입을 사용한다.

이후 제련 1 공장 외벽 슬로건 교체 공사를 필두로 각종 양식 및 서식류에도 신규 슬로건 사용을 점차 확대 적용한다. Infinite Metal Technology 슬로건과 디자인을 통해 밖으로는 무한히 뻗어 나가는 LS-Nikko동제련의 모습을 알리고 내부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2. 소통의 분위기 조성

소통 경영 도입

LS-Nikko 동제련은 2010 년 비전 ‘2020 20 2’ 발표 이후, 기업문화에서 많은 변화를 겪는다. 2020년 매출액 20 조 원, 세전이익 2 조 원의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이다. 목표 달성을

앞당기려면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공감대를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일수록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에서, 원활한 소통 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LS-Nikko 동제련은 2011 년부터 다양한 소통활동을 펼친다. 그동안 LS-Nikko 동제련은 안정적인

경영환경과 기업문화로 다소 정적인 분위기가 단점으로 여겨진다. 그런 회사가 생동감이 넘치는

기업으로 변신을 꾀한다. 2011 년 10 월 15 일, 온산 종합운동장에서 ‘2011 LS-Nikko 동제련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전

사업장의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까지 창사 75 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근무 지역과 부서는

다르지만 하루 동안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한마당을 펼치면서 모두가 하나 됨을 느끼는 기회가 된다.전자책으로 나왔던 사보 <LSNzine>도 15 년 만인 2011 년 10 월에 인쇄사보로 재발간한다. 소통이

전략 달성에 필요한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회사의 소통도구를 탄생시킨 것이다. 2011 년부터

재발간된 인쇄사보는 지역적·계층적 한계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도구로서, 화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부문 간, 계층 간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2012 년에는 온라인 공간인 ‘씨유톡(CU Talk)’을 개설한다. CU Talk 은 LS-Nikko 동제련을 상징하는

구리(Cu)와 대화(Talk)를 결합한 단어이다. 사내 SNS 인 씨유톡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인 스마트폰 모바일 웹으로 구축돼 기업 내 자연스러운 소통과 효율적인 협업을

이끌어낸다. 오프라인 소통도 강화한다. 2011 년 1 월부터 진행한 ‘CEO 와 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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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활성화의 첫걸음이다. 매월 CEO 가 직접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과 함께 걸으며 격의 없이

대화하고, 여기에서 주고받은 의견을 경영에 반영한다. 2012 년부터 다양한 부서·직급·나이·성별의 임직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인 ‘공감콘서트’

를 개최한다. 2012 년 3 월 30 일 ‘활기찬 소통, 신나는 회사’를 주제로 제 1 회 공감콘서트가

울산시민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공감콘서트는 이후 매분기 ‘소통’, ‘자기성장(개발)’, ‘회사의 가치’, ‘남과 여’ 등 직원들이 선정한 주제로 진행된다.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듣는 가운데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도출돼 캐주얼데이, 리더정시퇴근제 등이 실제로 실현되기도 한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2012 년 ‘Good Communication’ 활동도 전개한다. 상반기에는 우선 ‘자신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다음으로 팀원과의 소통을 위한 ‘공감하기’ 활동, 부서 간 소통을 위한 ‘함께하기’ 활동을 하반기에

진행한다. 이러한 교류와 소통을 바탕으로 타 부서의 업무와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2014 년 9 월 25 일에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서울사무소에서 ‘On-Air(온에어)’ 발대식을 가진다. On-Air 는 ‘긍정이 넘치는 젊은 소리가 되자’라는 비전 아래 대리급 사원으로 구성된 ‘소통창’이다. 이들은 매달 두 차례 모임을 가지며 사원·대리급의 제안과 의사결정 등을 논의하고, 해당 내용을

경영진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의 사다리 역할을 한다. 특히 제안과 의견은

CEO 에게 직접 전달된다. LS-Nikko 동제련은 기간산업 관련 사업을 하다 보니 무겁고 관료적인 분위기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딱딱한 분위기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었다.

함께 성장하는, 일하기 좋은 직장

‘2020 20 2’ 비전을 이루려면 개인의 발전과 회사의 발전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전략추진의 핵심은 바로 임직원 각자이다. 개인의 행복과 만족으로 조직 내에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에너지가 충만해야 한다. 이에 LSpartnership 기반의 조직문화 만들기

일환으로, LS-Nikko 동제련은 회사도 성장하고 구성원도 성장하는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회사를 함께

가꿔나간다.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2 년 9 월부터 집중휴가제도인 ‘休Weeks’제도를 전격 실시한다. 이에 따라 임직원은 여름휴가와는 별도로 상반기 5 일, 하반기 5 일간의 휴가를

사용하도록 한다. 2012 년은 시험시행 연도로, 반기에 1 주 동안 休Weeks 를 실시한다. 休Weeks 는

이후 제도로 정착되면서 개인의 삶과 일이 균형을 이루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다시 성과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지속적인 혁신활동에 따른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 LS-Nikko 동제련은 2013 년을 직원들이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해로 정한다. 이때 실시한 ‘힐링캠프’는 임원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웰에이징

힐링센터인 ‘힐리언스 선마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그동안 업무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5 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한마음 新문화’ 교육을 ‘행복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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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구성원 스스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행복캠프는 ‘힐링’, ‘행복’ 등을 테마로 행복한 개인생활과 조직생활을 위한 몸, 마음, 말, 그리고

관계습관에 대해 점검해 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캠프는 약 3 개월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16차수에 걸쳐 진행된다.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룸도 만든다. 2013 년 3 월 29 일 서울사무소의 20층과 25층에

임직원 힐링공간인 ‘쉼표’가 개장돼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20층은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타파하는 공간으로, 25층은 편안한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두 곳 모두에 공기청정기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시스템, 안마의자 및 음료가 구비된

냉장고를 배치하는 등 세심하게 꾸며진다. 2013 년 4 월 18 일에는 온산 본사에 임직원들의 휴식공간인 ‘休 & TALK’와 옥상정원을 개소한다. 이

공간에서 임직원이 휴식과 소통을 통해 힐링과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안마의자, 릴렉스 체어 등

편의시설을 전사적 차원에서 제공한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여성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여직원을 위한 시설과 제도 개선이

이루어진다. 여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여성휴게소가 2013 년 설치되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전사

여직원을 대상으로 한 ‘여성의 날 행사’가 2013 년부터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여성 인력의 성장과

성공적인 회사생활을 위한 강연을 진행하고, 선배 및 동료 여직원들과의 대담을 통해 출산 전후 휴가, 육아 휴직 등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런 다양한 노력으로 2014 년 12 월 19 일, LS-Nikko 동제련은 여성가족부에서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Tip사택과 복지관 환경 개선2013 년 7 월 9 일, 세계 최대 규모의 울산 수소타운 조성사업 준공식 행사가 온산공장 사택에서 열린다. 인근 석유화학공단에서 정제과정을 거쳐 생산한 부생수소를 전용 배관을 통해 사택 140 가구, 체육관, 기숙사 등에 전달, 수소연료전지로 비축해 가정용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수소타운 가동으로 사택 입주직원은 종전 전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2/3 정도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종 친환경 효과를 거둘 수 있다.이어 2013 년 7 월 31 일에는 ‘열정관’ 준공식이 열렸다. 33 년 만에 복지관이 새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이름도 복지관에서 열정관으로 개칭한다. 공사 착공 1 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열정관은 생산부서와 공무팀, 품질관리팀, 노동조합 사무실, 건강관리실을 비롯해 7 개 회의실과 힐링룸, 여직원 휴게실로 구성된다. 열정관은 휴식공간, 복지공간, 사무공간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LS-Nikko 동제련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다.또한 2015 년 12 월 11 일에는 2 사택 재건축 준공식이 온산공장 사택에서 열린다. 이는 1988 년에 건축된 사택 6 개동 48세대를 철거하고 4 개동 60세대로 증축한 것으로 기존 사택보다 넓고 편리한 주거환경이 제공되어 직원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쓰이고 있다.

미래인재 양성

기업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가는가가 기업의

성패를 가른다. 사내 조직을 이루고 있는 각 개인은 회사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다.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통해 성장하는 개인의 역량은 회사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뒷받침한다. 이렇게 전 임직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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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임한다면 소기의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이룰 것이다. 2005 년 공격경영 선언 이후, LS-Nikko 동제련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미래인재의 필요성을 느끼고, 2006 년 IMF 이후 처음으로 공채를 진행해 신입사원 7 명을 채용한다. 뿐만 아니라 2007 년부터는

LS 그룹의 그룹공채에 참가해 그룹공채 1 기 27 명의 신입사원이 LS-Nikko 동제련에 입사한다. 2010년 비전 2020 20 2 의 선포와 함께 공채 인원은 계속 증가해 2006 년 640 명 수준이던 임직원이

현재는 850 명 수준까지 늘어났다. LS-Nikko 동제련은 단순히 채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한 인원에 대한 교육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 신입사원들은 그룹 공채 3 주, 자사입문과정 2 주뿐만 아니라 약 5 주간의 현장 OJD(On the Job Development)를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현장 OJD 는 실제 생산현장에서 1 주일간 순환근무를

하며 현장 업무를 파악하고 신입사원의 눈으로 현장 개선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는 타 그룹사 및

자매사와 비교해도 월등이 많은 교육시간이며 ‘현장을 모르면 업무도 모르는 것이다’라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하다.이러한 관점에서 LS-Nikko 동제련은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구축에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교육의 일환으로 LS 그룹 내에 MBA 과정이 2010 년 6 월부터 진행되면서 LS-Nikko동제련도 1 기부터 직원들을 참여시킨다. 교육은 마케팅, Finance, HR, 생산관리, 전략 과정으로

구성되며, 월 2 회 집합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이론뿐 아니라 현업 이슈 해결을 위한 팀 프로젝트

(Team Project) 등을 포함한다.2011 년에는 미래인재 확보와 양성을 위해 LS-Nikko 동제련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칠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포함된 글로벌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해외

직원들이 현업 부서에 배치돼 실무 경험과 함께 회사의 조직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대졸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탐방프로그램을 도입해 신입사원들이 주도적으로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면서 직·간접적 견문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원 개개인에게 학습 시간을 제공하는 교육 시스템도 마련한다.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DREAM Center’는 ‘회사와 개인이 모두 꿈을 이루는 장소’라는 철학으로 만들어진 Learning Portal로 운영된다. DREAM Center 에서는 다양한 사내외 교육을 온라인(On-Line)으로 수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학클럽, TED, 미래뉴스, Global Trends 등 Informal Learning 을 통해 폭넓은 지식

습득이 가능하다.

생산부문 혁신활동

LS-Nikko 동제련 생산부문 혁신활동으로는 2004 년부터 ‘Best Practice 한마당(과제활동공유회)’이

열린다. 이를 통해 다양한 테마가 발표되고, 1·2 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테마와 출자사 과제 1 개를

포함해 최종심사가 이루어진다. BP 한마당은 회사의 비전달성을 위해 혁신활동에 매진한 임직원의 땀과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의지를

다지는 자리이다. 행사는 ‘혁신(성과) 공유의 장’과 ‘혁신(성과) 격려의 장’으로 나뉘어 구성한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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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장은 특정 주제로 진행되면서 심사를 통과한 테마별 각 팀들이 본선에 올라 1 년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혁신 격려의 장에서는 시상 행사를 진행한다.2012 년의 BP 한마당 행사는 회사의 핵심가치에 맞춰 ‘최고지향, 혁신, 열정, 협력’이라는 4 개의

테마로 섹션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발표 방법도 단순한 성과 공유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축제의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토크쇼, 뮤지컬, 연극, 영상 등의 방식으로 이해와 재미를 더한다. 이후

2014 년 BP 한마당은 퍼포먼스보다는 성과 공유의 성격으로 전환된다. BP 한마당은 한 해 동안의 임직원들의 노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아울러 새로운 시각과

사고로 기업체질을 강인하게 바꾸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한편 2015 년부터는 온산공장에서 ‘제련소 현장과제 공유회’를 실시하면서, 제련소의 각

현장에서까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 내용을 발표한다. 이러한 혁신 마인드를 바탕으로 온산공장

곳곳에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노동부(現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06 년 노사문화대상에서, 2006 년 12 월 21 일 LS-Nikko동제련이 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노사문화대상은 노사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노사문화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LS-Nikko 동제련 노조는 2006 년 3 월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서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에 관한 사항을 모두 회사에 백지위임하는 등 19 년 연속

무분규 타결, 8 년 연속 무교섭 타결의 결실을 일궈낸다. LS-Nikko 동제련의 협력적 노경관계는 노동조합이 회사의 든든한 경영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고, 회사는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고용안정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경화합이 전제돼야 한다. LS-Nikko 동제련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사경영 전반에 대해 노조와 소통하며, 노조도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부단히 변화하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위기도 힘차게 넘어설 수 있다는 노사

간의 믿음이, 이 같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강하게 형성돼 있다.1980 년 결성된 LS-Nikko 동제련 노동조합은 초대 허수 위원장과 박영구 위원장, 신택기 위원장, 이호우 위원장을 거쳐, 2015 년 12 월 23 일 실시된 제 12 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現 박성걸

위원장이 재선된다. LS-Nikko 동제련 노동조합은 상무집행위원 22 명, 각 파트별 대위원 13 명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장 산하 상무집행위원은 부서의 활동과 조합원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고, 대위원은

노동조합과 부서 간 가교역할을 해 조합원의 마음을 읽고 목소리를 전달한다. LS-Nikko 동제련 노동조합은 노사 관련 업무 외에도, 사랑의 집짓기 참여와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전개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날’, ‘10 월의 가족음악회’ 행사 등 다양한 노경 간 활동을 통해

전사적인 활력소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2011 년 10 월 15 일에는 노사가 함께 본사, 서울, 판교에

근무하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온산 근린운동장에서 실시한다. 이는 창사 이래

전 임직원이 처음으로 함께한 체육대회로 모든 임직원이 비전을 향해 한뜻으로 하나되어 나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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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가 된다.

3.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성금 기탁 및 물품 전달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은 LS-Nikko 동제련의 기본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LS-Nikko 동제련은 창립

당시부터 LS 그룹의 성금활동에 참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자체적으로도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 년 10 월부터 시작한 ‘굿모닝 캠페인’은 회사가

아침을 거르는 직원들을 위해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고, 직원들은 아침식사 금액을 기부하는 행사이다. 직원들의 모금액은 회사 근처의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캠페인이 실시되면서

일부러 아침식사를 회사에서 하는 직원들도 생겨났다. 기부 당일에는 직원들이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는 시간을 가진다. 저소득 소외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월급에서 1,000 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성금은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이 모은

급여우수리에 회사의 매칭그랜트 금액이 합해지면서 의미를 더한다.성금 기탁과 함께 LS-Nikko 동제련은 우수리금액을 이용해 매년 12 월 ‘情나눔 두리두리’ 라는

이웃사랑 물품전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매년 12 월에 주변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과

겨울나기용품을 직접 전달하는 연말 행복나눔 사회공헌활동이다. 또 연말 겨울나기 행복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지원 행사를 실시해,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

LS-Nikko 동제련의 ‘해비타트 봉사활동’과 ‘벽화 봉사활동’은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고, 지역상생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된다. 해비타트 봉사활동은 2010 년 7 월부터 꾸준히 이어진다. 해비타트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금전적

지원이 주를 이루던 기업 봉사활동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화한다. 직원들이 품을 팔아

정성을 더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하는 첫걸음이 된다. 집수리 봉사활동은 분기별로 연간 총 6 회씩

실시한다. 한국해비타트 직원들과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이나 서울 지역아동센터

시설을 개선하는 데 동참한다. 오전 9 시부터 저녁 6 시까지 도배, 장판교체, 도색(페인트칠) 등의

작업을 펼치고 있다. LS-Nikko 동제련은 직원 참여가 높아지면서 2016 년부터 봉사 횟수를 늘린다. 또한 활동을 할 때마다 노력봉사 외에 300만 원을 별도로 기부하는데, 2016 년까지 누적 기부금은 1억 원에 달한다. 무지개 담벼락 벽화활동은 2013 년부터 신규 사회공헌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3 년 5 월 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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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 신입사원들과 사내 봉사자, 울산시 대학생봉사단 등이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시설을 대상으로

처음 붓을 든다. 이후 꾸준히 진행해온 외벽 보수와 벽화 봉사 등을 통해 마을 미관을 개선하고,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으로 장애아동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전하고 있다. 이후 매년 2 회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자뿐 아니라 온산읍 지역주민들도 사전참여를 통해 타일벽화를 만들어

부착하면서, 마을 벽화가 점차 온산읍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LS-Nikko 동제련은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긍정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사무소는 2010 년부터 ‘희망나눔 여름학교’에 참가하고 있다. 희망나눔 여름학교는 방학 중

급식과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S-Nikko 동제련은 급식비용

일부와 외부체험 행사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에코사이언스 캠프’와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 등 LS-Nikko 동제련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과학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꿈나무 양성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에코사이언스 캠프는 2013 년부터 LS-Nikko 동제련이 주최하고 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캠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창의적인 과학인재를 양성하고 아동의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에 일조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들도 참여해 어린이들이 환경과 과학에 대해

연구와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LS 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2013 년 여름에 시작되면서 LS-Nikko동제련도 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방학 동안 열리며, 전국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참여 아동이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고, 이러한 경험이 개학 후 학교수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LS-Nikko 동제련 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아 과학수업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1 대 1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LS-Nikko 동제련은 2006 년 본사 인근 온산초등학교와 ‘1 사 1 교

자매결연’을 맺는다. 이후 해마다 저소득층 학생의 급식비 지원, 6 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비 지원, 학교도서관 도서 지원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겨울철 학교에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학교 의견을 수렴해 전기온수기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시

회사차량을 지원하고, 온산초등학교 교내 체육관에서 함께 팀을 이뤄 족구와 배구 등의 체육활동을

펼치는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One & One’ 봉사활동은 비장애아동과 장애아동의 1 대 1 매칭 교육프로그램으로, LS-Nikko동제련은 2006 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를 후원하고 있다. 지역공동체 상생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울산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시 초등학생 장애 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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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Nikko 동제련은 본사 인근에 위치한 덕산마을과 2006 년 ‘1 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우수리기금을 통해 매월 3 명에 대해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덕산마을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임직원에게 직거래하고 있다.또한, LS-Nikko 동제련은 자발적인 환경관리 및 보호를 위해 월 1 회 온산공단 및 회야강 일대를

중심으로 ‘1 사 1 도로’, ‘1 사 1 하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로변과 회야강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고, 회야강 수질 정화를 위한 EM 흙공 투척 등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사적 사회공헌활동으로 확산

LS-Nikko 동제련의 봉사활동은 자생적으로 이루어지던 수준에서 전사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 역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한다. 2010 년 서울사무소에서 처음 시행된 ‘러브포인트 적립제도’는 임직원들이 회사가

주관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활동시간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참여시간만큼

적립된 포인트를 회사가 연말에 개인 기부영수증으로 발급해준다. 기부영수증은 소득공제용으로 쓰일

수 있다. 한발 더 나아가 LS-Nikko 동제련은 ‘사회공헌활동 필수이수제’를 시행한다. 2013~2014 년

홍보기간을 거쳐 2015 년부터 관리직·사무기술(행정)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도를 실제 적용하기

시작한다. 제도에 따라 진급대상 인원은 회사가 주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진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S-Nikko 동제련은 2014 년 ‘E-Angel(임원동행제도)’ 도입을 통해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 특별한 나들이’, ‘Hands-On 봉사활동’, ‘온산지역

행복나눔상자 활동’ 등 임원동행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사내 봉사활동 참가자 수도 크게 늘어난다.

지역단체 및 기관과 연계한 봉사활동

LS-Nikko 동제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난 해소에

앞장선다. 2012 년 4 월 24 일,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와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마이스터고 2 학년생을 대상으로 인원을 선발해 이듬해인 2013 년 3 월부터

기업맞춤형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LS-Nikko 동제련은 해당 학생들이 졸업한 뒤 인사규정에

따라 이들을 사원으로 채용한다. 이를 통해 마이스터고는 학생의 취업경로를 확보하고, LS-Nikko동제련은 맞춤형 전문인력 확보가 가능하다. 2012 년부터 ‘고졸인재 Job Concert’에도 참가한다. 교육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 한국경제신문

등의 공동 주최로 2012 년 5 월 23 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1,500 명 이상의

취업희망자가 LS 그룹과 LS-Nikko 동제련 부스를 방문해 고졸채용 상담을 받았다. LS-Nikko동제련은 상담을 받은 학생들에게 상세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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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년 11 월 4 일에는 울주군, 울주군 드림스타트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협약을 통해 울주군과 함께 지역 내 사각지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Tip나눔활동을 인정받다LS-Nikko 동제련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다양한 수상을 했다. 2004 년 11 월 28 일 울산 사회복지사대회에서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사회복지사를 위한 사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한 데 이어, 12 월 10일에는 KBS 울산홀에서 개최된 ‘2014 년 울산시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기업 부분 울산시장표창을 수상한다. 울산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로 ‘자원봉사 BEST ULSAN’ 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2015 년 4 월 2 일에는 울주군의회에서 울주군 지역발전 유공기업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성실 납세의무 이행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1 사 1촌 활동, 지역 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이다.2015 년 가을에는 보건복지부와 KBS 가 공동 주최한 ‘2015 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2 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사회공헌 시상식이다. LS-Nikko 동제련은 울산지역 취약계층 지원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로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해 기업사회공헌 부분 단체상을 수상한다.

해외봉사활동에 동참

해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2007 년부터 시작한 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봉사단은 대학생과 LS 직원 등으로 구성돼 베트남에서

노력봉사와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LS-Nikko 동제련 봉사단도 이에 참여한다. 30 도가 넘는

뙤약볕 아래서 오래된 학교 담벼락에 석회칠과 페인트칠을 하고, 화장실 신축공사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위생교육, 미술교육, 체육교육, 한글교육 등의 교육봉사도

실시한다. 이외에 LS-Nikko 동제련은 2008 년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의 조기 복구와 피해자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성금을 모금해 중국 홍십자사에 전달하고, 2010 년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유니세프를 통해 전달한다. 대지진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칠레에 긴급 지원금을 주한

칠레대사관을 통해 전달하는 등 해외 각국에서 긴급 재난 발생 시 LS 그룹과 공조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TipLS-Nikko 동제련 사회공헌활동의 특징많은 기업이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목적을 넘어, 사회를 구성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이해관계자인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들과 좀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움직여 나가고 있다. LS-Nikko 동제련도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LS-Nikko 동제련의 사회공헌활동은 몇 가지 특징을 갖는다. 첫 번째,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본사가 온산에 터를 잡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꾸준한 교류를 이루고 있다. 온산초등학교와는 10 년 이상, 혜진원과는 20 년 이상 인연이 계속되고 있다. LS-Nikko 동제련은 자매학교인 온산초등학교의 결식아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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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2006 년부터 급식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혜진원에서는 ‘아주 특별한 나들이’ 활동을 2005 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신입사원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봉사자들은 혜진원 장애아동과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 후 놀이기구 탑승 및 각종 공연관람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장애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응성 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다.두 번째, 인포멀 그룹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다. LS-Nikko 동제련 본사의 인포멀 그룹은 취미생활을 공유하면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예사랑동호회는 삼평 주말농장 주변지역의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까지 수거하면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스킨스쿠버동호회는 바다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모인 만큼 깨끗한 물을 지니기 위한 자연보호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다뿐만 아니라 울산지역 시민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회야강 지역의 수중탐사를 통해 강의 수질과 생태계를 점검하는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4.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LS-Nikko 동제련의 회사 경영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안전’이다. 안전은 회사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 특히 생산부문의 최종목표는 ‘무재해·무사고·무고장 실현’이다. 이를 목표로 안전체계를 ‘Copper 7 Rules’와 ‘Safety ONSAN’으로 구축한다. 이는 우리나라 모든

회사에 적용되는 산업안전보건법을 기반으로 근로자의 행동수칙인 Copper 7 Rules 와 근로자

안전의식 기반인 Safety ONSAN 으로 구성되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보건에 관한 비전인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운영하고 있다. Copper 7 Rules 는 임직원 및 협력업체 근로자가 작업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7 대 필수

안전수칙이다. LS-Nikko 동제련은 2013 년 12 월 7 일 온산 본사 대강당에서 회사의 특성이 반영된

Copper 7 Rules 선포식을 열고, 전 임직원이 이 자리에서 안전을 다짐하는 전환점을 마련한다. Copper 7 Rules 선언 후 온산공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안전활동을 전개했으나 2014 년 중대사고가

발생한다. 2014 년 5 월 13 일, 온산 제련 2 공장에서 수증기 폭발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8명이 재해를 당한다. 이 사고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에 대한 기준과 구체적인 행동수칙이 필요함을

알게 되고, 2015 년 5 월 사고 발생 1 주기를 맞아 Safety ONSAN 을 선포하며 전 임직원이 항구적인

무재해운동 전개를 다짐한다. 앞서 2014 년 7 월 8 일에는 온산공장 대강당에서 ‘안전환경경영 선언문’을 발표하고

안전환경결의대회를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LS-Nikko 동제련은 경영의 최우선 순위를 안전환경에

두겠다는 점을 천명하는 등 안전환경경영 방침을 밝힌다. 안전환경경영 선포를 통해 사업장 내 위험을

제거하고자 설비 개선 및 인력 증강, 안전환경 관련 투자 집행 계획을 공표한다. 또한 필수 안전수칙인

Copper 7 Rules 를 강화해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했으며, 결과적으로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사업장 내 안전 위험요소를 없애고

위험한 노후설비를 개선하고자 2017 년까지 1,150 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다.이어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Copper 7 Rules 와 JSA(Job Safety Analysis) 특별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JSA 특별 안전교육은 개인별 작업안전 분석표를 작성해 담당 업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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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사전에 개선하는 작업을 말하며, 2014 년 총 4 차수에 걸쳐 실시한다. 또한 모든

임직원의 기회와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 년부터 분기별 확대 중앙안전위원회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Tip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LS-Nikko 동제련은 KOSHA 18001 인증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보건 무사고 사업장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2015 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 Korea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gency)이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KOSHA 18001)를 획득한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란 자율경영방침 및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세부 실행지침과 기준을 규정화해 주기적으로 안전보건계획에 대한 실행 결과를 자체 평가한 후 개선을 유도하며, 이를 통해 재해 예방과 기업 손실감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을 의미한다.

5. 행사 및 국제교류 참가

그룹 행사 참가

• LS 그룹 T-fair 참가

‘LS 그룹 T-fair’는 LS 그룹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R&D 를 최우선으로 지원·육성하고자 하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연구개발 보고대회로, 2005 년부터 범그룹 차원에서

시작한다. LS 그룹 T-fair 는 주력 계열사 간 기술교류를 통해 그룹 기술경쟁력 강화의 촉매제가 되도록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술 융복합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향후 각 계열사 간 핵심기술을

융합하고 시너지를 내는 기술공유 및 융합활동의 창구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그룹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난 1 년간의 성과를 축하하고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는 자리이기에, LS 그룹의

임직원들이 준비한 공연과 뮤지컬을 즐기는 자리도 마련된다. LS 그룹 T-fair 는 LS타워 사옥에서 전시회와 세미나 등을 이틀간의 일정으로 실시한다. 전시회는

핵심 R&D 분야 솔루션 및 시스템에 집중해 제품들을 선보인다. LS 그룹 계열사들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경쟁사와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력과 비교전시를 통해 LS 기술력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LS-Nikko 동제련은 해당 연도의 전시 주제에 맞춰 해마다

전시에 참가하고, 해당 과제에 대한 연구성과들을 발표한다. 그동안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에서 LS-Nikko 동제련은 ‘Re 회수 과제’ 연구 등으로 여려 차례 우수 연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LS I-Fair 참가

2005 년 LS 혁신한마당으로 시작해 2011 년 ‘LS I(Innovation)-Fair’로 행사명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LS I-Fair 는 혁신활동을 기반으로 새로운 LS 그룹으로 도약하자는 의미에서, 한 해 동안

계열사별로 추진해온 다양한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의지를 고취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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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그룹 회장단과 전 계열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행사로는 초청강연과 테마발표 등이

그룹연수원인 LS 미래원 등에서 진행된다. 각 계열사에서 선정된 우수 혁신사례 발표와 함께 각

세션별로 성공스토리를 공유하며, 우수 성공사례에 대해서는 공로패가 수여된다. 행사의 핵심인 혁신

우수사례 공유 외에도 골프퍼팅, 캐리커처 등의 다양한 로드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직원들의 뮤지컬, 사내밴드 공연 등 열정과 끼를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LS-Nikko 동제련은 제 1회 행사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2013 년에는 LSpartnership 상 등을 수상하는 등 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제 행사 참가

•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참여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야이지만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는

친숙하지 않다. 이런 이유로 LS-Nikko 동제련도 일반인에게는 회사 이름이 생소한 것이 사실이었다. 회사 이름을 보다 널리 알리고 일반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대규모 관련 전시회 등에

전사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다.2010 년 9 월 30 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1 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은 LS-Nikko 동제련이 일반 소비자와 처음 만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중국 등지에서 140 개 업체가

참여하고, 아시아와 유럽 등 20 여 개국에서 1,000 명 이상의 바이어가 관람하는 국제전시회이다. LS-Nikko 동제련은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목표 아래 전시회를

준비한다.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전담요원을 배치해 사업별 현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동에

대한 만화와 여러 전시물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특히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2.5kg 금괴를 들어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괴를 실제로 들어보는 낯선

경험 등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참여는 우리나라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LS-Nikko 동제련이 일반인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 국제자원순환산업전(Re-Tech) 참가

‘국제자원순환산업전(Re-Tech)’은 자원재활용, 폐기물관리, 에너지 관련 전시회로, 재활용 및 재제조

분야의 산업화를 위한 행사이다.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자원고갈과 환경문제로 인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S-Nikko 동제련은 2011 년 5 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Re-Tech 2011’에 참가한다. 단일기업으로는 업계 최대 규모(리싸이클링 소재분야)로 참가해 토털

리싸이클링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진다.

• 3 사 기술교류회 개최

2001 년부터 시작한 3 사 기술교류회는 제련, 전련, 화성의 3 가지 주제를 대상으로 Saganose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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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련소, Tamano 제련소, LS-Nikko 동제련 등 3 개 회사가 1 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2001 년

LS-Nikko 동제련 온산공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전련 및 불순물을 주제로 3 사에서 다양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발표 후 토의 세션에서는 각 사의 조업비교, 질의응답 등을 통해 유용한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진다.

• MI Family Meeting 참여

MI Family Meeting 은 LS-Nikko 동제련, MMC(Naoshima), Onahama Smelting & Refining(일본), PT Smelting(인도네시아), Hindalco Birla Copper(인도) 등 미츠비시 연속공법을 사용하는

제련소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이다. 2 년마다 참여국가들을 순환하며 행사를 개최한다. 3 일간 열리는

미팅에서는 국내외 제련소 관계자 등이 모여 정보를 교류한다. 2013 년에는 우리나라에서 행사가

열려 LS-Nikko 동제련이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행사는 Meeting 1, 2 일차에 조업실적 및 issue 공유와 외래 교수 특강이 진행되고, 3 일차에는 온산 Plant 투어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 ICTFS 행사 개최

2013 년 4 월 18 일 서울 코엑스 모데라토룸에서 ‘제 1 회 International Cable and Wire Technical Forum in Seoul(ICTFS)’ 행사가 개최된다. LS-Nikko 동제련과 국제구리협회(ICA : International Copper Association)가 전 세계 동 소비 촉진과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공동 주최한 첫 국제 케이블

기술포럼이다. LS-Nikko 동제련과 국제구리협회는 황동어망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동 소비

촉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럼은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되면서 향후의 연구개발

활동에 신선한 통찰(Insight)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E-Scrap Conference 참가

‘E-Scrap Conference’는 매년 개최되는 미국 내 대표적인 리싸이클링 컨퍼런스(Recycling Conference)이다. 바이어, 생산업체, 장비업체, 인허가업체 등 관련 업체 간의 네트워킹 및 업계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LS-Nikko 동제련은 2013 년 9 월 11 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E-Scrap Conference 에 참가한다. LS-Nikko 동제련은 북남미 중심 신규거래처

확보를 위해 전시 부스를 개설한다. 행사 기간 동안 500 여 명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100 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후속 상담을 진행한다.

• Asia Copper Week 참가

‘Asia Copper Week(ACW)’는 CESCO 와 Shanghai Futures Exchange 가 주관하는 행사이며, 아시아 각국의 주요 광산과 제련소가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구리 관련 국제행사로

2012 년부터 시작된다. LS-Nikko 동제련은 코델코(Codelco),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BHP빌리턴(BHP Billiton) 등 주요 광산과 제련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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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생산자와 교류하기 위해 행사에 참가한다. 행사는 Asia Copper Conference 와

Molybdenum Forum 등으로 진행된다.

• 칠레 CESCO Week 참석

‘CESCO Week’는 1990 년대 후반부터 진행돼온 행사이다. 글로벌 광산, 제련소, 관련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고, 동산업 전망 예측 및 주요 업체와의 정보교류를 위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LS-Nikko 동제련은 매해 칠레에서 열린 CESCO Week 에 참석한다. 주요 참가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중요

사안을 논의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VIP 리셉션 등에 자리한다. LS-Nikko 동제련은

코델코(Codelco)와 칠레에서 진행 중인 PRM 사업과 연계해 코델코 보유의 광산 방문 등도 진행한다.

제 5 절 미래가치를 높이는 R&D

1. R&D 센터 설립

LS-Nikko 동제련은 세계 동제련시장을 선도하는 Global Player 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2005 년에 선포한다. 이에 따라 제련사업의 수익성 제고, 제 2 의 사업인 리싸이클링사업 조기 시작, 동사업의 안정화와 이익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해외자원개발사업 진출 등을 추구한다. 그리고 이 같은

중장기 성장전략 달성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지원을 위해 R&D 부문에서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중장기 성장전략인 제련사업 수익성 제고를 위해 R&D 는 제련기술의 개선 및

신기술을 개발하고, 광석 중 미량성분의 제품화 확대와 Cost Leadership 강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둘째, 중장기 성장전략인 리싸이클링사업 확대를 위해 R&D 부문은 유가금속

회수기술 및 부산물 활용과 관련된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연구활동을 위해 LS-Nikko 동제련은 R&D 인프라를 강화한다. 약 110 억 원을

투자해 2009 년까지 R&D 인프라 구축 계획을 추진한다. 2008 년 3 월에는 ‘R&D 센터’를 준공해

R&D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R&D 센터는 연건평 3,800㎡, 지상 3층 건물로 최신 시설과 첨단

연구장비를 갖춘다. R&D 센터는 2008 년부터 미래핵심기술 확보, 신공정 개발, 금속제품화 확대를

목표로 건식제련연구, 습식제련연구, 리싸이클링 기술연구, 비철금속 제품화 연구 등에 매진한다.이어 LS-Nikko 동제련은 리싸이클링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0 년 ‘자원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킨데

이어, 2012 년 리싸이클링 우수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판교자원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 2013 년에는

금속소재 연구를 위해 판교자원기술연구소 내에 ‘신소재기술연구소’를 개소한다. 이들 연구소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친환경 금속제련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희소금속을 비롯한 다양한 금속의 추출·제품화 연구, 기능성소재 개발 및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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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소 연구 분야>구분 주요 연구 내용

제련 기술혁신 • 동제련 공정개선 및 신기술 개발

• 생산성 향상, Cost Leadership, 친환경적 제련기술

• 동 Slag 활용 연구, Metal Recovery 증대 연구

금속제품화 연구 • 동광석 및 리싸이클링 물질로부터 희소금속을 추출·제품화 연구

• 첨단산업의 핵심소재인 희소금속 생산량 증대 기술 개발

기능성 소재화 연구 • Metal Powder 소재기술 개발

• Metal Paste 소재기술 개발

2. 연구개발 활동으로 신수요 창출

친환경금속 제조 및 기능성 소재화 선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있어 회사의 미래는 R&D 에 달려있다. 따라서 성장을 위해서는 R&D 역량이

사업 성과와 연계되어야 한다. 이에 LS-Nikko 동제련은 장기적 핵심역량을 갖추기 위한 금속 관련

R&D 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조직역량을 갖추기 위해 외부에서 박사급 인재도

초빙한다.특히 첨단산업의 발전에 따라 기초금속(Base Metal)과 희소금속(Rare Metal)의 중요성이 이 시기에

크게 부각된다. 이에 LS-Nikko 동제련 기술연구소는 산업경쟁력의 핵심소재가 되는 금속들을

친환경적으로 제조하고, 나아가 기능성 소재화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금속의

신성장시대를 여는 데 앞장선다.

항균동 연구지원 후원협약

LS-Nikko 동제련은 2010 년부터 서울아산병원과 동의 항균성 입증을 계획한다. 2010 년 7 월 27 일, LS-Nikko 동제련과 서울아산병원, 국제구리협회(ICA), 풍산 등은 서울아산병원에서 ‘항균동(抗菌銅) 연구지원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임상연구를 추진한다. 동의 항균성이란 동이 각종 유해 미생물과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성질을 말하며,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동이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을 비롯해 병원 내 감염의 주원인인 MRSA(슈퍼박테리아, 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와 신종인플루엔자까지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다소 늦었지만 2010 년 LS-Nikko 동제련을 통해 임상연구에 착수한다. 항균동 연구지원 후원협약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병원 특정구역의 문손잡이와 링거 스탠드, 수도꼭지, 침대레일 등 환자 접촉이 많은 병원기자재를 동제품으로 교체하고, 각종 세균 및 박테리아

개체수를 조사해 항균효과를 검증한다. 국제구리협회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에서 진행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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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등 국제사회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연구인력과 외부인력에 대한 비용을 각 사와 합의해

제공한다. 동가공업체인 풍산은 동합금 제품을 제작·설치하고, 동제련 기술을 보유한 LS-Nikko동제련은 연구에 사용하는 동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동을 전량 공급한다.

친환경 동합금 양식어망 개발

LS-Nikko 동제련은 국내 최초 친환경 동합금 양식어망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고자, 국내 황동봉 생산 1위 업체인 대창, 국제구리협회(ICA), 참다랑어 양식업체인 인성수산 등과 2011 년 3 월 28 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로써 동업계와 수산업계가 공동으로 가두리 양식장의 동합금 어망 테스트를

추진한다. 동합금 양식어망은 구리가 가지는 항균성을 이용한 친환경 어망시스템으로 양식어류의

폐사율을 감소시키고, 양식장 내 미생물의 번식을 방지해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1 년 10 월 28 일 경상남도 통영시 인근 해안에 동합금 양식 어망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국내 환경 적용실험을 시행한다. 통영시 산양읍 포구에서 지름 25m 규모의 ‘친환경 동합금

양식어망 실험 착수식’을 진행함으로써 구리합금(황동)이 사용된 대형 가두리 양식장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동합금 가두리 시스템 환경실험 결과, 물고기의 성장률이 30% 이상 향상되고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같은 규모의 기존 나일론 어망보다 40% 이상의 물고기를 추가로 양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생산성 면에서 확실한 효과를 나타냈다. 2012 년 태풍에도 어망이 전혀 손실을

입지 않으면서 내구성과 안전성도 입증한다. 1 차 환경실험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2013 년 12 월 20 일, 동합금 가두리 개발을 위한 2차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한다. LS-Nikko 동제련, 대창, 홍진실업, 대양시스텍, 국제구리협회, 국립수산과학원 등 6 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2 차 환경실험에서는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이 참여한 산·연 공동연구가 이루어진다. 이후 2015 년 5 월, 강원도 고성군 봉포항에서 LS-Nikko 동제련이 공급한 전기동으로 만든

황동어망을 사용해 아시아 최초로 외해(外海) 연어 가두리 양식에 성공을 거둔다. 이 같은 외해 양식

기술의 성공으로 내해 양식에도 황동어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6개 기관은 동합금 가두리 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종합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해 성공적인

상업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3. KOLAS 인정 획득

LS-Nikko 동제련은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2006 년 12 월 18일 국제 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한다. KOLAS 는 대한민국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산하

정부인정기구이다. KOLAS 인정 공인시험기관이 된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평가기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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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IEC17025 에 따라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자격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KOLAS 인정 제도는 해당 시험기관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기존의 ISO9000 시리즈가 품질관리 시스템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평가인 반면, KOLAS는 시험기관의 경영과 기술 요건을 중심으로 한 평가로 기술요건이 강화돼 ISO9000 시리즈와는

차별화된다. LS-Nikko 동제련이 획득한 공인시험 분야는 화학시험 분야의 광산 및 요업 관련 제품이다. 유가금속인 금, 은, 동에 대한 정확한 시험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고, 이 항목의 시험성적서에

KOLAS 로고를 사용할 수가 있다. KOLAS 로고가 새겨진 시험성적서는 국제협약(ILAC, APLAC 등)에

따라 국제적으로 상호인증하게 된다. LS-Nikko 동제련은 대표적인 비철금속협회인 런던금속거래소(LME), 런던금시장연합회(LBMA)로부터 전기동, 금, 은 제품에 대한 시험능력 인증을 받았다. 이어 광산 및 요업 관련 제품 분야 KOLAS 인정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냄으로써, 원재료에서 최종제품까지 유가금속 시험능력에 대한 국내외

공신력을 크게 높인다. 향후 제품 및 환경 분야를 포함해 KOLAS 공인 인정 항목을 연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4. 산·학·연 협력으로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포스코와 MOU 체결

LS-Nikko 동제련은 품질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산학연 협력을 통한 고품질·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을

도모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철금속기업 LS-Nikko 동제련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강기업 포스코의 협력은 큰 의미를 지닌다. 2010 년 9 월 10 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LS-Nikko 동제련 대회의실에서 양사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날

해외사업과 리싸이클링 등 총 4 개 분야에 대한 협력에 합의한다.이에 따라 해외광산개발 분야에서는 철광석과 구리 광산을 포함한 복합 광산 등의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리싸이클링사업에서는 원료와 판매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습식제련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전반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물 활용 분야에서는 제련 시 발생하는 슬래그 등

부산물의 처리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활용범위 확대에 나서기로 한다. 비철제련 분야에서는 인듐, 셀레늄, 백금 같은 희소금속 제련사업 등에 협력한다.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양사가 국내외에서

협력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다. 선진국은 물론이고, 중국, 인도 등

신흥공업국까지 지하자원 개발산업에 뛰어들어 자원확보 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국가적 대응 차원에서 광산개발, 광물탐사에 나섰으며, 민간차원에서 양사의 협력은 자원확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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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 2 월 20 일에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LS-Nikko 동제련과 포스코의 NDA 체결식이 진행된다. 양사의 기술협력을 통해 철-니켈(Fe-Ni)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순도 금속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은다. 2010 년 9 월에는 비철사업 MOU 체결 이후 이루어진 많은 교류를

밑거름으로 니켈 제련 협력사업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이외에도 두 회사의 기술이 잘 융합될 경우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학교와 MOU 체결

2012 년 4 월 12 일에는 서울대학교 신소재공동연구소와 금속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는다. 이 산학협력은 미래산업의 중심이 될 첨단유망소재를 개발하고 금속소재 산업의 인프라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한다. LS-Nikko 동제련은 금속 추출 및 신소재 개발과 관련한 7 가지 과제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대학교 신소재공동연구소에 위탁하며, 서울대학교는 2015 년 3 월까지

35 개월 동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신소재의 국산화 연구 등을 수행한다. 이후 2013 년 2 월 25 일 서울대학교에서 1 차년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산학협력 연차보고회를

진행한다. 연차보고회가 끝난 후에는 산학협력센터를 정식 발족시키고, 현판식을 거행한다. 서울대학교 내 산학협력센터가 운영되면서 LS-Nikko 동제련은 인력 교육과 중장기 공동 연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금속산업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2015 년 3 월 2 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산학협력 3 차년도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신소재의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한

연구발표를 공유한다.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계기로 LS-Nikko 동제련은 우수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한 미래 유망 아이템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

2012 년 9 월 12 일에는 LS-Nikko 동제련을 비롯한 LS 전선, LS 산전, LS엠트론 등 4 개사가

울산과학대학교(UNIST)와 산학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에 나서기로 한다. 협약은 연구협력, 교육(석·박사 학위과정, 비학위 파견교육, 초청세미나 등), 인력 및 정보 교류(산업체 인턴십, 파견연구), 공동기자재 활용 및 교육 등 분야별 긴밀한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후 2014 년 11 월 15 일에는 금속기술연구소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 최종보고회가 열려, 2012 년 이후 진행된 과제별 연구성과에 대한 보고의 자리를 가진다.

제 6 절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서

Pinch 를 Chance 로 전환시키다

2008 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격변 상태에 빠져든다. 세계 실물경제의 침체와 중국 경기의 둔화 속에 그 여파는 쓰나미처럼 증폭돼 우리 기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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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환경에 위기요소로 다가온다. 이에 LS 그룹은 사업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를 한데 묶어 투자계획 등을 세우기로 하는 등 조직 안정과

재무구조 개선에 돌입한다. 비효율과 낭비 제거운동도 펼치기로 한다. 이와 함께 2008 년 초부터

도입한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이에 따라 2009 년 1 월부터 LS 전선과 LS-Nikko 동제련, 엠트론

사업부문은 구자열 회장이 이끌고, LS 산전과 가온전선을 구자엽 회장이 이끌기로 한다. 한편으로는

어려움 속에서도 현재 수준을 지키는 보수적 전략이 아닌 도전적 전략 실행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부단히 추구한다. 이런 그룹의 기조에 발맞춰 LS-Nikko 동제련은 IMF 이래 최악의 경영환경으로 대다수 기업이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이 시기를 사업확장과 사업전개의 기회로 삼는다. 중국의 수요감소로 인한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폭락이 전기동과 황산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으나,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 미래 성장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불리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일관되게 중장기 전략을 추진해 성장발판을 공고히 다져 나간다.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2009 년, LS-Nikko 동제련은 중장기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을 사업기조로 삼는다. 광산투자를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을 가속화하고, 종합 리싸이클링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신성장동력 사업을 탐색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물론 이러한 신사업 추진을

가능케 하는 버팀목으로써 제련사업의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원가절감 및 기술력

강화 노력을 동시에 기울인다.이 시기 이러한 공격경영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LS-Nikko 동제련이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LS-Nikko 동제련은 이미 10 년 전 IMF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뼈를 깎는

고통을 경험한 바 있고, 어려운 시기를 넘은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기업 근육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역풍에서도 적절하게 조종을 하면, 요트는 빠르게 전진할 수 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전원이 힘을 합쳐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회사의 미래를 밝힌다. 다행히 LS-Nikko 동제련에는 튼튼한 노경관계가 있었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과 실물경기 침체가 위협의 변수로 작용할 때에도, 노경 전원이 힘을 합쳐 위기상황을 잘

극복한다. 그 결과 LS-Nikko 동제련은 2011 년 창사 이래 최고 경영실적을 거둔다. 2012 년에도 유럽

재정위기 심화와 미국경기 회복 지연 등에도 불구하고 연말결산 3,095 억 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값진 성과이다. 2013 년에도 경영환경은 저성장 기조 지속 및 원화강세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

예고된다. 이에 2013 년 1 월, LS-Nikko 동제련은 기존의 사업부 조직을 통합해 부문별

자율경영체제를 마련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각 부문장이 중심이 되어 자율과 책임의 조화를 통해

전략 실행력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또한 경영지원은 CXO 체계로 전환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원이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는 각 부문장의 책임 하에 진행하고, 부문 간의 이슈는 CXO 에서

조정하며, CEO 는 전략달성을 위한 전체 조직운영의 최적화와 인재 육성에 주력한다. 합작사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업계 환경의 급격한 변화라는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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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하에서도, LS-Nikko 동제련은 한계를 넘어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한다. 이 시기 LS-Nikko동제련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묵묵히 극복하고 내실과 규모를 겸비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외형과 이익 측면에서 LS 그룹의 성장을 이끄는 명실공히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LS 그룹 및 LS-Nikko 동제련을 이끈 리더들

2012 년 말 창립 10 주년을 맞이한 LS 그룹은 다시 한번 변화를 단행한다. 구자열 LS 전선 회장이

그룹총수직을 승계하고 10 년간 그룹을 맡아온 구자홍 회장은 LS 미래원으로 자리를 옮겨 인재육성을

책임지게 된다. 구자홍 회장은 2003 년 LS 가 LG 에서 계열분리하면서 초대 회장에 취임했고, 그룹회장을 맡으며

그룹의 본격적인 도약 기틀을 마련한다. 재임기간 동안 본업인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에 있어

M&A 와 글로벌 성장 전략, 다양한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계열분리 당시에 비해 매출 4배, 이익 3배 등

기업가치를 7배로 늘려 LS 그룹을 재계 13 위 수준으로 성장시켰다.한편 2014 년 3 월까지 LS-Nikko 동제련 회장직을 맡아온 구자명 회장은 애석하게도 그해 11 월 26일 별세한다. 구자명 회장은 그룹 부회장이던 2005 년 LS-Nikko 동제련 CEO 로 취임한다. 취임

후에는 현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취임 전 2 조

원대 초반이던 LS-Nikko 동제련의 매출규모는 6 년 만에 9 조 5,000 억 원으로 눈부시게 신장한다. 구자명 회장은 대외활동에도 열정적이었다. 2005 년부터 3 년간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을 맡고

2006 년부터 국제구리협회 이사로 활동한다. 2009 년에는 세계 최대 동광석 생산국가인 칠레의 주한

명예영사로 활동하며 양국의 우호적 교류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2013 년에는 세계 동산업계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카퍼맨

(Copperman of the Year)’ 상을 수상한다. 이는 200 조 원 규모인 세계 동산업계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구자명 회장이 한국인으로는 첫 번째, 아시아인으로는 세 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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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100 년 기업의 꿈을 향하여

(2015 ~)

제 1 절 새로운 미래전략 시대

1. 구자홍 회장 취임

LS 그룹은 구자홍 회장을 이어 2013 년 1 월 2 일 구자열 회장이 새로 취임한다. 구자열 회장은 ‘

선택과 집중’을 기본으로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에 힘을 쏟는다. 그동안 인수합병으로 몸집이 커진 LS그룹의 군살을 과감히 빼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이는 글로벌 불경기로 각국의

전력 인프라 관련 사업이 줄어들면서 성장세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S 그룹의

계열사들은 다음과 같은 감량경영에 돌입한다. 2014 년 LS 산전은 반도체 부품업체인 LS파워세미텍과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지분을 매각한다. 예스코는 2015 년 1 월 자동차내장재업체인

리앤에스를 청산한다. 가온전선도 자회사 위더스를 흡수합병한다. LS-Nikko 동제련도 이 시기 성장이 정체상태에 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2011 년 9 조 5,064 억 원까지

기록했던 매출은 2012 년에는 9 조 2,113 억 원으로 줄어든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낙관했지만, 2013 년 7 조 6,274 억 원, 2014 년에는 7 조 1,087 억 원 등 9 조 원대 아래로 하회한다. 이 같은 실적 감소는 구리가격의 약세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급과잉 때문이다. 2012 년 톤당 평균

8,000달러였던 구리가격은 2014 년 5,600달러 선까지 하락한다. 이 시기 코델코(Code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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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생산량을 크게 늘린 영향이 크다. 그러나 문제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제련사업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비철금속산업의 향후 경영 여건도

결코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및 일본 엔저 지속, 후발주자들과의

기술격차 축소 등 대내외 여건이 순탄치 않게 된다. 한국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고착되면서 국내

수요도 내리막길을 걸으며 LS-Nikko 동제련은 장기적으로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LS-Nikko 동제련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2004 년 최초로 투자한 마르코나(Marcona) 프로젝트는 사업 참여 후 10 년 이상이 경과했지만

건설이 늦어지고 있었다. 2007 년과 2008 년에 투자한 리오 블랑코(Rio Blanco)와 꼬로꼬로

(Corocoro)는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각각 투자비를 손상처리한다. 2009년에 투자해 2015 년 생산에 들어간 볼레오(Boleo) 프로젝트는 최초 투자 당시보다 2배나 증가한

건설비용과 연약지반으로 인한 채광문제로 투자비 회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투자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14 년 말까지 약 46 억 달러가 자원개발사업에 투자됐지만, 투자 회수는 계속

지연된다. 이런 가운데 2014 년 11 월 구자명 LS-Nikko 동제련 회장이 타계한다. 이후 회장직이 공석으로

유지되면서 전문경영인인 경영을 책임진다. 2015 년 4 월 1 일 구자홍 前 LS 그룹회장이 LS-Nikko동제련 신임회장으로 부임한다. 구자홍 회장은 그룹 회장에서 퇴임한 후 LS 미래원 회장을 맡고

있다가 LS-Nikko 동제련의 회장직을 승계한다. 구자홍 회장의 취임식은 2015 년 3 월 31 일 온산공장

대강당에서 열린다. 구자홍 회장은 어느 때보다도 불안정한 경영환경에서 LS-Nikko 동제련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 다시 출발선에서

전 세계 제련경기 불황 속에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LS-Nikko 동제련은 고난과

역경을 뚫고 나갈 목표와 지향점을 재수립한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기본을 튼실히 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전략을 추진한다. 내수를 독점하던 LS-Nikko 동제련은 중국 제련소와 경쟁해야 하는 글로벌 경쟁체제에 직면해 있다. 설상가상 내수시장은 점점 축소되는 상황이다. 한국의 주력 업종인 철강, 석유화학, 조선업이

단기간에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현실은 공급과잉과 수요감소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동제련 사업도 지속되는 중국 제련소 증설에 따라 5 년 이내에

심각한 상황을 마주할 것이라 예상된다. 지금은 수익을 내고 있지만 제련 사업에 다가오는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이는 LS-Nikko 동제련이 기존의 성장전략이 아닌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모색할 시점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 출발점은 위대한 회사로 가는 길이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만일 선택한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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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길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또 다른 길을 찾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어떤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고, 성장에 대한 열정과 확신으로 몇 번이고 다시 도전하는 불굴의

정신이다.이에 LS-Nikko 동제련은 축소지향의 경영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맞서기로 한다. 그것은 동제련

본연의 경제력 극대화에 주력하고, 백지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본원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방법이다. LS-Nikko 동제련은 규모와 수익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련소를 가진 기업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한 차원 기량을 발전시켜야만 한다. LS-Nikko 동제련의 주력사업인 온산제련소는

2010 년 이후 ‘2020 20 2’의 4 대 전략의 일환으로 규모 확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전개한다. 그러나 그런 바람과는 달리 중국 동제련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원가, 가동률, 채취율, 광석 처리의

유연성 측면에서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지 못한다. 온산제련소는 제련경쟁력의 회복에 정성을 다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3. 혁신은 본원의 경쟁력으로부터

LS-Nikko 동제련은 이전의 성장세를 회복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만들어 나가고자 우선적으로

제련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모두 힘을 합쳐 1 등 DNA 를 복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20여 년 전, 온산공장의 문제점을 파악 및 개선하기 위해 엔지니어로 구성했던 PIP(Profit Improvement Program) 조직을 부활시켜 원료부터 생산, 구매, 영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익성

개선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 1 등 제련소의 위상을 세우고자 제련소장 산하에 Rebuilding 조직을

신설해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간다. LS-Nikko 동제련의 혁신은 혁신의식 강화를 위한 개선리더, 변화관리자 교육, 혁신 School, 운영과

수익성 기반 개선 중심의 한계돌파 600, 출자사 혁신활동, 전사목표관리(I-DAY) 등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전개해오고 있다. 활동의 바통을 이어받아 2014 년부터 ‘Back to Basics’라는 혁신활동

슬로건 아래, 조직 구성원의 마인드(Mind) 변화를 통한 기본 강화와 개선 실행 및 성과 창출을 위한

혁신활동을 펼친다.총 19 차수에 걸쳐 전사 혁신기본강화 교육을 실시해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통한 5S 활동의 내재화를

실시하고, 명품현장 활동을 통해 공장 내 기본에 충실하며 개선이 활발한 현장을 구축한다. 2016년부터는 제련소 내 Cost 중심문화 활동을 새롭게 전개해 ‘낭비하지 않는 습관 기르기’ 개념을

바탕으로 비용 절감 아이디어 발굴과 실행중심의 현장 성과 가시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능 통합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구축해 나간다. 특히

이에 필요한 핵심 키워드는 ‘협업’이다. 제련업의 특성상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소통이 잘

되어야만 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LS-Nikko 동제련에는 수많은 조직이 저마다의 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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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출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LS-Nikko 동제련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성적표를 받게 된다. 따라서

서로 도와 조직적으로 시너지를 내면서 하나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이것이 ‘One Team, One Voice’의 철학, 바로 협업의 정신이다. 2015 년 1 월에는 제련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자 부문·CXO 체제를 본부 체제(사업본부, 지원본부)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제련소와 리싸이클링사업이 하나의 사업본부 내로

들어온다. 원재료 도입과 생산, 영업이 하나의 프로세스로 완결되는 구조로 변경된 것이다. 이 안에서

협업을 통해 각 기능이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목표 달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리싸이클링사업과 해외자원개발사업의 경영합리화도 도모한다. 강도 높은 사업구조조정에 착수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리싸이클링사업은 견실화와 합리화를

위해 출자회사 간 합병이나 매각 또는 업종전환 등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리싸이텍코리아를

GRM 에 흡수합병시키고 2015 년 5 월 1 일을 합병기일로 한다. 합병을 통해 GRM 은 기존에 없던

원재료 구매 기능을 갖추고, 리싸이텍코리아는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사업 기능 통합을 통해 밸류체인

(Value Chain)을 보다 간소화하면서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 다른 리싸이클링

계열사인 화창은 2016 년 매각 절차를 밟게 된다.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은 보유 프로젝트 중 수익창출이 가능한

프로젝트의 매각을 통해 건전한 자산운용을 기본원칙으로 한다. 이 원칙에 따라 계속 개발할 자산과

우선 매각할 자산을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다.

제 2 절 Global No.1 Smelter 를 향한 변화

1. Project T 마스터플랜

2015 년 2 월부터 6 월까지 ‘Project T’를 기획된다. T 는 ‘Transformation’의 약자로, 2014 년 말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처음 구상된다. 이후 Project T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7 월부터

전사적으로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는 새롭게 수립한 회사의 경영전략 및 사업추진 방향을 전 임직원이

공유하기 위해 진행한다. 8 월에는 T 를 슬로건으로 회사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서울사무소 임직원들이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 모인다. 임직원이 한자리에 자리해 경영진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의 방향을

확인한다. 이 자리에서 ‘우리의 공통된 목표는 무엇이며, 구성원은 T 를 어떻게 이해하고 실행해야

하는가’에 관한 설명이 있었고, 구성원은 T Project 의 필요성과 자신의 행동 방향에 대해 구상해본다. 9 월에는 ‘채널 T’를 오픈한다. 9 월 1 일, 그룹웨어 메인 페이지에 새로운 배너가 걸렸다. 배너를

클릭하면 채널 T 라는 공간으로 이동한다. 채널 T 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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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공간이다. T Project 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오픈한 채널 T를 통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매일매일의 현황을 살필 수 있다.이어 9 월과 10 월에 걸쳐 임직원 대상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T Project 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변화와 동참을 이끌어내고, 손익악화 만회를 위한 Contingency Plan 을

주제로 계층별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경영현황 및 경영환경과 T Project 에 대한 상세한

내용 공유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그동안 쉽게 하지 못했던 질문이나 계층별로 느끼는 고충 및

희망사항 제언 등을 중심으로 솔직한 토론이 활발히 오간다.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성공적인 T Project 추진을 위한 자료로 검토·반영된다.

2. 新비전과 경영방침 수립

2015 년은 격동의 한 해다. 세계 경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증대로 저성장 기조를

이어갔고, 이는 국내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 특히 LS-Nikko 동제련은 뜻하지 않은 이슈들로

인해 2015 년을 매우 어려운 한 해로 보낸다. 이 해 LS-Nikko 동제련은 세무, 공정거래와 관련된

추징금과 자원개발 및 리싸이클링사업 부진 등으로 손실을 입는다. 2016 년에도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미국 금리인상 부작용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환율 변동성이 우려된다. 동제련산업 분야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기동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고,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 사업계획 달성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주력사업인 제련사업에서 수익성이

정체되고 원가경쟁력이 약화된다는 것은 LS-Nikko 동제련이 2016 년에도 더욱 긴장해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이다. LS-Nikko 동제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2016 년 1 월에는

신임 CEO 인 도석구 사장이 취임해 새로운 비전과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도석구 사장은 취임식에서

“저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경제 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제련 사업 여건을 생각할 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Global No.1 Smelter’라는 新비전과 경영방침을 선포한다.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는 거의 예측 불가능한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의 기조에 있고, 주변

환경은 언제 좋아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따라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더라도 버텨낼 수 있는 체질로

바뀌어야 할 시기이다. 새로운 것을 할 때가 아니라 잘했던 것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언젠가 다시

도약해야 할 때 쓸 기초체력을 만들어야 할 시기인 것이다. 이에 맞춰 新비전과 경영방침을 수립한다.

3. LS-Nikko 동제련 新비전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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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비전 ‘Global No.1 Smelter’ 달성을 위해 모두가 합심해 지켜나가야 할 5 가지 경영방침을 다음과

같이 정한다. 첫째, 동제련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 경영이다. 동제련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은 안정적 조업과

제조공정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원가 경쟁력에 있다. 따라서 가장 우선적으로 ‘Global No. 1’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둘째, 현금 흐름 중심의 경영이다. 세계 경제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다. 미국의 유동성 회수,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중동 및 신흥국의 위기로 인한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동제련사업은 특성상 거액의 운전자본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회사의 생존을

위해서는 충분한 현금 유동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예측 가능한 경영이다. LS-Nikko 동제련은 안전, 환경, 준법과 관련해 다소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안전, 환경 문제는 경영상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며, 기업의 존망에도 영향을 미친다. 안전, 환경, 법률 리스크 등에 대한 경영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사전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와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넷째, 제련에 집중하는 경영이다. LS-Nikko 동제련의 핵심 경쟁력인 제련사업에 더욱 집중해 수익과

성장을 견인하도록 한다. 현재가 최선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제조 공정을 보다 고도화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련회사를 만들어간다. 다섯째, 출자사에 대한 연결관점의 경영이다. 출자사의 경영실적은 100% 본사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경영관리 수준을 본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출자사로 인해 더 이상

회사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며, 나아가 회사가치 증대에 기여하도록 한다. 기존 핵심가치에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인재상을 더해 새로운 핵심가치를 정립한다. 핵심가치가 ‘

최고지향, 혁신, 정성’으로 새롭게 바뀐다. 핵심가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성’이다. 기존의 열정이

‘열심히’라는 육체적인 의미가 크다면 정성은 거기에 혼을 담는, 열정 그 이상의 의미이다. 정성은 ‘혼+신’을 의미한다. 대부분 한계에 부딪히면 이를 회피하고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마음을

넘어서는 것, 그리고 ‘된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해보는 것이 정성이며, 新비전 달성을 위해 필요한

가치이다.조직문화의 지향점은 경영철학, 핵심가치, 인재상을 바탕으로 하는 新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구축을 추진한다. 그 내용은 ‘Performance-Based, Open, Simple’이다. Performance-Based 는

일하는 데 있어 성과와 무관한 업무는 지양하자는 것을 의미한다. Open 은 광석 채광부터 수급, 개발, 생산, 판매까지 전 부문이 최적화된 상태에서 업무가 진행되어야 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 간 열린 마음과 열린 소통, 노하우와 지식 공유가 선행되어야 한다. Simple 은 사실에 근거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쓸데없는 일을 줄이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의미이다.한편 新비전 체계의 가장 기본에 위치하고 있는, LS 인으로서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 행동지침이

‘LSpartnership’이다. 이는 LS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가져야 할 행동과 가치판단의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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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partnership 은 Integrity 와 주인의식을 가진 LS 인들이 상호 존중과 배려, 신뢰의 행동을 통해

함께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며, 외부적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해 가자는

뜻이다.

TipLSpartnership 구성요소LSpartnership 은 4 가지로 구성된다. ‘Respect’는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정성을 다해 서로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Care’는 파트너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주고 성장과 성공을 돕는 것이다. ‘Trust’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맡은 일에 책임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Integrity’는 LS 인의 기본으로서 원칙과 기본을 지키고 모든 일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의미한다.4 가지 구성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Integrity’이며, 이는 수익과 손실을 결정하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들은 Integrity 를 갖추어야 한다.

新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슬로건은 과거의 ‘열정으로 미래를 2020 20 2’에서 ‘정성으로 미래를 One Team One Voice’로 변경한다. ‘정성으로 미래를’은 질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춰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One Team One Voice’는 한 부문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전 부문 전사 최적화를

통해 고객의 기대를 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뜻이다.

제 3 절 창립 80 주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다

LS-Nikko 동제련은 일제 강점기인 1936 년 조선제련 장항제련소를 모태로 시작된다. 장항제련소가

처음으로 용광로를 가동해 구리를 녹여 쏟아낸 6 월 3 일은 우리나라 ‘비철금속의 날’로 정해졌다. 이후

삼성광업회사를 거쳐, 국영기업인 한국광업제련공사에서 민영기업인 한국광업제련으로 변모한 뒤

온산동제련소를 준공하면서 국내 비철제련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진다. LS-Nikko 동제련은 1980 년대 한국광업제련과 온산동제련이 합병되고 LG 그룹에 편입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이후 럭키금속, LG 금속 등으로 사명이 변경되고, 1999 년 한·일합작법인인 LG-Nikko 동제련으로 바뀐다. 2005 년부터는 LS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돼 현재의 LS-Nikko 동제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그러나 2000 년대 중반 비철금속의 국제시세가 급등해 경영여건이 어려워진다. 자고 나면 오르는

원자재가격으로 산업 전반의 체질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제련산업은 수입 원광석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지만, 부존자원이 빈약한 국가적 현실에서 LS-Nikko 동제련은 자원 확보에 과감히

나선다. 2008 년부터 안정적으로 해외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자원개발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자원보국의 기치 아래 페루 마르코나(Marcona), 멕시코 볼레오(Boleo), 볼리비아 꼬로꼬로(Corocoro) 등 태평양 건너 아메리카 대륙까지 LS-Nikko 동제련의 열정이 뜨겁게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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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리싸이클링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GRM, 토리컴, 리싸이텍코리아, 화창을 설립·인수해 친환경적인 금속 리싸이클링사업에 주력한다. 이로써 원료부터 생산기술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준비가 완료되고, LS-Nikko 동제련은 자원순환사업의 토털 솔루션을 갖추며 녹색성장의 선도적

기업으로 거듭난다.한편 칠레 현지에서 플라멘 귀금속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LS-Nikko 동제련은 2015 년

칠레 국영기업 코델코(Codelco)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16 년 4 월 귀금속 회수공장 건설에

착공한다. 향후 총면적 10만㎡ 규모의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금 5톤, 은 540톤, 셀레늄 200톤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이외에 희소금속 제품 확대와 광물 제련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기초소재를 생산·공급해 대한민국의 전기·전자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 이처럼 해외자원개발과 도시광산개발, 금속소재사업 등을 통해 LS-Nikko 동제련은 대한민국

비철금속산업의 버팀목이 돼 주었고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이런 가운데 LS-Nikko 동제련도

외형 성장을 이루며 LS 그룹의 최대 매출 회사로 성장한다. LS-Nikko 동제련은 이제 지난 80 년을 뛰어넘어 100 년의 역사를 준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LS-Nikko 동제련은 1936 년부터 구리 제련을 해온, 국내에서는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동제련 기술을 가진 회사이다. 장항제련소 용광로가 1,250℃의 불꽃으로 타오르기 시작된 지난

80 년의 열정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LS-Nikko 동제련은 ‘Global No.1 Smelter’로의 도약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의 동제련 기술력을 갖춘 회사에서 위대한 100 년 기업으로 새롭게 우뚝

서고자 한다. 위대한 역사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LS-Nikko 동제련은 서두르지 않고

쉼 없이 도전하며 끝내 성취할 것이다.

“지금은 우리의 사업이 미래가치가 높은 사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고, LS 그룹 차원의 재도약을

위해서도 우리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시점입니다. 우리의 사업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인류사회의 자원문제를 해결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입니다. 지금껏

일궈온 80 년의 전통을 계승하고, 그룹을 선도하는 100 년 기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LS-Nikko 동제련 회장 구자홍 (2015 년 취임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