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 기고 연재 1회 - 네트워크타임즈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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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DN 의 발전과 우리의 기회 오픈플로우코리아 안종석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러 기술이 관련되어 있어 영향을 주는 분야도 광범위하다. 좁게 보더라도 SDN 을 하기 위해서 네트워크 운영분야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역할을 추가하게 되면 수직시장 분야별로 시차는 다르겠으나 기존의 네트워크 기술 관련 조직들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변화를 수용하는 해야 한다고 공감을 하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빨라지고 있는 것들이 감지되고 있다. 그리고 모두가 이런 변화는 개인들에게 기회와 동시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미 실리콘벨리에서 많은 투자가 SDN 관련 기업에 몰리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국내에도 직간접으로 SDN 기술을 포함한 사업들에 대해 지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SDN 관련 분야의 사람들이 드러나지 않게 기회와 이익을 관심있게 조사하고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영향력 있는 분석자료 등에서는 SDN 관련 사업들에서 얻을 수 이익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도 권장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이제 SDN 이 대세 인 것에는 다른 의견들을 보기 어렵고, 여러모로 구현 모습이 비슷 할 수 있는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sation)는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나 빅데이타 등의 기술에도 SDN 기술이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흡수 되는 계획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변화 속에서 유리한 기회를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며, 힘을 낭비하지 않은 효율적인 계획으로 SDN 관련 국내 사업들을 추진 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포함하는 큰 기회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 SDN 의 발전과 시장 변화 - SDN 의 기대가 커지면서 더 많은 분야에서 SDN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1 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SDN 에 부정적이던 벤더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 네트워크 벤더들이 이제는 SDN 을 한다고 돌아섰고, 기존 벤더들이 주축이 되어 많은 SDN 벤처 기업들에 경쟁이 될 수 있는 리눅스 파운데이션 기반의 OpenDaylight 이라는 SDN 콘트롤러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런 변화에서 오픈 진영은 부족했던 하드웨어 분야에 자극을 받은듯한 방향을 제시하기 시작하여 전체적인 면에서 경쟁을 통한 긍정적인 모습도 만들었지만, 우려하며 보는 사람들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OpenDaylight 의 표면화 이후 신생 국산 SDN 콘트롤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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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SDN 기고 연재 1회 - 네트워크타임즈 7월호

1. SDN 의 발전과 우리의 기회

오픈플로우코리아 안종석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러 기술이 관련되어 있어 영향을

주는 분야도 광범위하다. 좁게 보더라도 SDN 을 하기 위해서 네트워크 운영분야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역할을 추가하게 되면 수직시장 분야별로 시차는 다르겠으나 기존의 네트워크 기술

관련 조직들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변화를 수용하는 해야 한다고 공감을 하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빨라지고 있는 것들이 감지되고 있다. 그리고 모두가 이런 변화는

개인들에게 기회와 동시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미 실리콘벨리에서 많은 투자가 SDN 관련 기업에 몰리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국내에도

직간접으로 SDN 기술을 포함한 사업들에 대해 지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SDN 관련 분야의 사람들이 드러나지 않게 기회와 이익을 관심있게 조사하고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영향력 있는 분석자료 등에서는 SDN 관련 사업들에서 얻을 수 이익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도 권장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이제 SDN 이 대세 인 것에는 다른 의견들을 보기 어렵고,

여러모로 구현 모습이 비슷 할 수 있는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sation)는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나 빅데이타 등의 기술에도 SDN 기술이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흡수 되는 계획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변화 속에서 유리한 기회를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며, 힘을 낭비하지 않은

효율적인 계획으로 SDN 관련 국내 사업들을 추진 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포함하는 큰 기회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 SDN 의 발전과 시장 변화 -

SDN 의 기대가 커지면서 더 많은 분야에서 SDN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1 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SDN 에 부정적이던 벤더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 네트워크

벤더들이 이제는 SDN 을 한다고 돌아섰고, 기존 벤더들이 주축이 되어 많은 SDN 벤처 기업들에

경쟁이 될 수 있는 리눅스 파운데이션 기반의 OpenDaylight 이라는 SDN 콘트롤러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런 변화에서 오픈 진영은 부족했던 하드웨어 분야에 자극을 받은듯한

방향을 제시하기 시작하여 전체적인 면에서 경쟁을 통한 긍정적인 모습도 만들었지만, 우려하며

보는 사람들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OpenDaylight 의 표면화 이후 신생 국산 SDN 콘트롤러의

Page 2: SDN 기고 연재 1회 - 네트워크타임즈 7월호

존재감이 줄어드는 예를 보면서 급변하는 시장 상황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은

것을 느낄 수 있다.

SDN 의 과열된 상황 때문인지 일부 벤더들이 기존의 제품군 들도 SDN 솔루션에 포함해서

시장에 소개를 하여 SDN 관련 정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이를 보며 SDN 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 할 수 없어 하기도 한다. 이런 것도 트렌드의 일부가 되니 전문가들도 SDN 을 상세 정의한

개념으로 이야기 하기에 조심스러워 한다. SDN 에 대한 많은 기대는 관련 벤더들의 과열된

모습을 부추겼고, SDN 을 검토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의미를 혼란하게 하는 면이 있지만 한편으로

생각을 해보면 각자 자신의 이익을 위한 방향이 무엇인지 볼 수 있다면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며,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많은 기술이 더해지고 확장되는 변화가 있어서인지 국내 SDN 사업을

추진하는 분야별로 이에 대한 학습 범위가 달라서 SDN 에 대한 협력 시 시각 차이가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협력하기 위한 과정의 시행착오가

길어지면 우리의 기회는 더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떨칠 수가 없다. 변화의 이유를 알면

협력을 위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래서 여러 분야의 협력을 조율하는

SDN 사업의 관리자 역할은 커 보인다.

이제 콘트롤 플레인과 데이터 플레인이 나누어져 SDN 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기술 기반을

SDN 의 역사와 발전 속에서 소개하는 것도 낯설지 않고, 관련한 IT 기술에 SD(x)를 사용 하여

보안 관련 기술을 SDS(Software Defined Security)로 부르는 것은 물론 SDA(Software Defined

Acceleration) 그리고 또 다른 SDA(Software Defined Analytics)등의 같은 이름으로 소개하는

개념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SDN 의 발전과 함께 SD(Software Defined)를 기술

이름의 앞에 붙이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대개의 SD(x) 기술은 SDN 발전 과정과는

별도로 진행 되는 기술이지만 SDN 과 연결 할 수 기반으로 같이 고민하는 기술이 되었다.

올해 2013 년의 ONS(Open Networking Summit)는 여느 해의 연구기반의 분위기에서 벤더 들의

SDN 솔루션 세일즈 경향이 많이 두드러졌고, 인터롭에서도 제일 큰 화두가 SDN 이었다. 국내

환경도 SDN 이 큰 관심이 되면서 실제적인 움직임들이 정부나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시작해서

벤더들로 옮겨가는 모습들이 보이고 개인적으로도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분위기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SDN 을 선도하는 다른 나라보다 시기적으로 시작이 아직 크게 늦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 반가운 현상이다.

- 트렌드와 우리의 기회 -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시장에서는 표준화 과정이 자칫 사용자가 필요한 기술을 얻기 위해 벤더

기술에 종속되는 상황을 만든다. 표준화 과정과 적용 기간이 10 년 이상 소요한다고 보면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그만큼 기다려야 하는데 최근에 트래픽 증가량과 경향은 주어진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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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기다리며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의 위기로 다가온다. 기존 기술을 사용하려면 비용마저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을 하며 이런 상황의 대비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SDN 이 답을 줄 수 있다.

올해 2 월에 ONUG(Open Networking User Group)에서는 SDN 을 위한 권장 사항을 발표하면서

오픈네트워킹은 노스바운드(Northbound) API 를 통한 프로그램 가능한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나 네트워크 서비스등 설계한 것을 혁신적인 모습으로 빠르게 시장에

제공해야 한다고 하면서 네트워크의 가시화(Visibility)와 모니터링(Monitoring) 요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트러블슈팅, 설계, 트래픽 흐름의 최적화 등을 가시화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시장 전망 분석 내용들과 실제로 벤처들에 투자되는 규모들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한국내의 SDN 기회는 투자 규모가 크고 장기간 개발 기간이 필요한 하드웨어 인프라 보다는

레이어 4-7 에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고 의견들을 내놓았다.

그리고, 기존의 주요 네트워크 벤더들의 의도적인지 아닌지 말하기 어렵지만 SDN 의 트렌드

속에서 오픈플로우(OpenFlow) 기반 기술이 주는 우리의 기회가 가려지는 것 같기도 하다. 기존

해외 벤더들이 SDN 을 부각하면서 굳이 오픈플로우(OpenFlow)를 미완성 기술로 남기려는 노력이

기존에 벤더들이 추진중인 패브릭 아키텍처 기반의 수익 구조가 훼손될까 우려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이에 어떤 벤더는 발표시에는 패브릭 기술만 제공하고 오픈플로우도 없는 SDN 을 미래에

제공하는 로드맵으로만 보여 주면서도 SDN 솔루션으로 소개를 하여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기존 해외의 주요 벤더들이 제공하려는 패브릭 아키텍처

기반의 스위치를 대체 할 수 있는 오픈플로우(OpenFlow) 기술의 가능성은 국내의 기간 망

국산화에 기회가 되는 중요한 기술 요소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 기회는 우리를 위해 짧은

기간으로 열려 있어 보인다. 이것은 효율적인 계획으로 SDN 관련 국내 사업들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록 기존 벤더들이 IP 주소간 직접경로를 제공하는 터널링 기반의 오버레이 기술 같은 것을

이용하여 SDN 관련 기술을 계획하고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레가시 기술 기반의

SDN 을 통한 효율은 짧은 시간에 분석정보를 제공하려는 빅데이터(Big Data)의 처리나

가상머신들이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증가하면 최적의 경로 관리 등에서 비효율성을 보이면서

오픈플로우(OpenFlow) 기반의 SDN 도입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 할 수도 있다고

예상을 한다.

대부분의 미래 분석들에서 수년 내에 동서(East-West) 경로 트래픽이 전체의 80%까지 증가하는

것을 예측하고 있는데 아래 <그림> ‘레가시 기술 기반의 단점’ 과 같이 기존의 구성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가입자 들을 위한 가상랜(VLAN) 트래픽 처리를 위해 고가의 라우터를 경유하는

트래픽 처리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트래픽이 증가 할수록 고가의 라우터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가상화 기반의 오버레이 기술이나 패브릭 기술이 해결 하기에 한계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더욱이 가상데이터 센터기반 기술은 트래픽이 이동하는 가상 서버들은

물론 로드밸런서나 방화벽을 경유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 물리적인 경로는 스파게티 같은 복잡한

연결된 모습으로 관리가 어려움은 물론 효율 또한 크게 저하 할 수 있다. 오픈플로우(Open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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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 기술은 연결이 필요한 자원들이 라우터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연결 하여 도입 비용은 물론

속도나 효율을 크게 향상 할 수 있다.

<그림> ‘레가시 기술 기반의 단점’

- 분야별 기회 -

이제 우리는 기존의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하듯이 어떤 콘트롤러가 좋은지 비교를 하여 선택을

하는 분위기 보다는 어떤 콘트롤러 시장에 우선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장기적인 로드맵

속에서는 다른 콘트롤러도 지원을 하여 시장을 키워가는 분위기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SDN 을 적용 하려는 분야에 따라서 SDN 의 이익을 주는 관점이

다른 모습들 이다. 예를 들어 정부가 진행해야 하는 SDN 관련 사업은 국가 기간망 국산화를

고려하는 것에 우선하게 되면서 시장 논리보다는 국가 이익을 우선하는 논리가 우세하여

하드웨어와 콘트롤러 국산화를 위해 소수의 가능성 있는 몇 업체가 기회를 얻게 되고, 주요

서비스 사업자는 이미 기초 테스트 단계를 통해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 한 상태로 보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기반과 구체적인 설계가 아직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모여 만들어 가기 시작한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sation)에 기반을 두고

SDN 기술을 추가하여 생각하는 듯한 분위기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가능성이 있다는

L4-L7 SDN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진 곳은 국내에서 중소기업들이

많아서인지 선 투자에 과감히 나설 수 있는 분위기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예측을

기초하여 선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서비스 지원을 위한 기반을 가질 수 있지를

못해 수동적인 모습이다. 이는 공개 기반 기술들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모습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것을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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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에 따르면 기존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벤더는 소프트웨어(가상화)화 하거나 비즈니스

환경에 익숙하니 서비스 사업으로 변화 해야 한다고 분석 했다. 시장 환경과 기술을 충분히 검토

후에 주는 방향이라는 것에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정부는 국가 이익

논리에 움직이고, 지원이 필요한 중소 기업들은 투자 없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분위기

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계획된 큰 보안 등의 국내 행사의 내용을 보면 이런 트렌드를

수용하려는 내용을 볼 수가 없다는 것에 우려가 되기도 한다. SDN 관련한 가상화 시장이 빨리

확장되는 것을 가정 할 때 준비를 못한 국내 벤더들이 이 분야의 기회도 해외 벤더에게 내어

준다면 모처럼의 기회가 오히려 독이 되는 상황도 배제 할 수 없어 보인다. 정부가 이를 위한 큰

틀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이나 아쉽게도 보안을 포함한 L4-L7 SDN 애플리케이션을 준비 할 수

있는 중소 기업들의 기회를 위해 상세 사항을 정하는 것은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이 된다.

- 기회를 위한 변화 -

조직 입장에서는 SDN 을 위해서 기존 운영 인력과 개발 인력이 합쳐지고, 개인 입장에서는

네트워크 운영은 물론 개발 능력까지 보유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긴다. 비즈니스 입장에서는

영업과 구매자의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기술 발전보다 더 늦게

되는 시행착오의 경우도 예상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이슈가 네트워크 관련해서 발생을 하지만 기존의

서버 담당자들이 가상화한 네트워크를 네트워크 입장에서 접근하기를 부담스러워 한다.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용 벤더에서 복잡한 물리적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화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소극적이거나 무신경이다. 이런 환경은 자칫 내부의 갈등이 될 수도

있으나 네트워크 전문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그리고 이들의

기술 기반은 SDN 이 될 것이다. 어쨌거나 SDN 분야는 같이 일할 사람들이 어느 편에서나 여러

생각을 접하며 가야 할 길 인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이슈는 시간이 해결 할 수 있는 요소로

생각을 하는데 연구기관이나 교육 기관에서는 이미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개발능력을 보유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 결론 -

SDN 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남아 있다. 그리고 기간

망의 국산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러나 그런 기회는

잠시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느끼면서 서로의 벽을 낮추고 협력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면 훨씬 상황은 좋아 질 것이다.

SDN 은 지금까지의 다른 어떤 네트워크 기술보다 우리를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며 놓치지

않고 잡아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