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3사 내가 1위야 신경전pdf.egreennews.com/351/35118.pdf · 소셜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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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13년 7월 17일 수요일 제351호 유통 불과 3년만에 2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한 소셜커머스업계의 시장 1위 경쟁이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 고 있다. 쿠팡, 티켓몬스터(티몬) , 위메프 등 3사는 서로 자신들이 현재 1위 업 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그동안 3위에 머물던 위메프 까지 15일 “ 김슬기 광고효과로 월 800억원 매출 달성눈앞에”라는 발 표를 하며 자신이 1위로 올라섰다고 강조하면 또 한번 1위 경쟁에 불을 당기고 있다. 소셜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한번 쓰면 계속 쓰는 소셜커머스의 ‘네트 워크 효과’ 특성 때문에 1위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위메프 “김슬기 광고로 역전” 위메프 (대표 박은상·허민)는 지 난 1월부터 이어진 포인트 적립 효 과와 김슬기를 내세운 영상광고 효 과 등으로 월 매출액 800억 원 달성 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 6월 13일부터 김슬 기를 내세운 패러디 광고로 일일 최 대 방문자수, 최대 매출액, 최대 구 소셜커머스 3사 내가 1위야 !” 신경전 매자수 등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 다. 이번 광고효과는 위메프에 대한 긍 정적 이미지 각인과 함께 월 매출 증 대로도 이어진 것이다. 5% 적립 포인트 행사 실시 전 400 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5월에는 730 억 원을 돌파하며 83% 매출 신장률 을 기록한 바 있는 위메프는 김슬기 패러디 광고가 나간 6월에는 76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월 매출액 800 억 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주 장이다. 위메프는 이번 광고가 “가장 저렴 하고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 는 소셜커머스 회사’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보 여주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편 커뮤니케이션 전문미디어 더 피알이 온라인 분석툴 펄스K를 통 해 소셜커머스 3사(위메프, 쿠팡, 티 몬)의 온라인 여론을 조사한 결과 지 난 3개월간 온라인에서 일어난 버즈 량(특정 주제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 에서 위메프가 2만8143건으로 1위, 쿠팡 1만 5892건, 티몬 1만4664건 순으로 위메프가 2, 3위권과의 격차 를 2배 가까이 벌렸다고 밝혔다. 더피알은 “3월말부터 4월 중순까 지 급격하게 위메프의 버즈량이 늘 었는데 이는 구매 금액의 10%를 적 립해주는 우주 초특가 이벤트를 실 시한 점이 주효했고 최근엔 타사를 디스한 김슬기 동영상 광고에 온라 인 바이럴이 많아지며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높은 버즈량을 유지했다” 고 분석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위메 프의 온라인 여론이 호의적이고 매 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김슬 기 광고의 진정한 의도, 즉 고객에 게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려는 우 리의 의도를 고객들이 알아준 것이 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패러디 광 고는 1위 업체가 만들어놓은 룰에서 벗어나 위메프만의 고객을 위한 새 로운 규칙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 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월간 순방문자 (UV) 데이터는 쿠팡이 월간 900만 명 안팎 티몬은 이보다 300만명 적 은 600만명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위메프 UV는 지난 5월 550만 명으로 티몬과 불과 70만명 차이다. 또한 지난 1~2월 UV는 티몬에 앞 서기도 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내부 적으로는 이때부터 사실상 티몬을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 다. 티몬·쿠팡 “여전히 우리가 1위” 티몬(대표 신현성) 쿠팡(대표 김 범석)의 공식적 1위 다툼은 쿠팡이 2011년 8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거 래액, 트래픽, 만족도, 회원수 모두 업계 1등” 이라고 주장하면서 본격 화됐다. 그동안 티몬과 쿠팡의 실적이 2010년 각각 240억 , 53억원이던 것 2011년 2978억원, 3000억원으 로 쿠팡이 앞섰고 이어 2012년도 각 각 7284억과 8000억원으로 쿠팡이 앞섰다. 쿠팡 의 다소 앞선 실적은 환불액 등 가변적인 요소를 감안하 면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이 업 계의 분석이다. 양측의 1위 경쟁은 올해가 분기점 이 될 전망이다. 티몬은 차별화된 시도와 전략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지역 딜을 시작해 배송상품, 여행·레저 상품, 모바일 쿠폰판매 등 새로운 상 품과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상품을 직접 기획·개발하는 한편 자회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패 션사이트 ‘페르쉐’ 도오픈했다. 쿠팡은 성장성이 풍부한 쇼핑딜을 대폭 확대했고, 원활한 배송을 위해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또 티몬이 중단한 광고를 대규모 물량전을 펼치며 브랜드 파워와 고객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쿠팡은 지난 5월부터 50억원 정도 를 투입해 전지현 특급 모델을 기용 한 광고를 지상파를 통해 쏟아 붓고 있다. 한편 각 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거래액은 쿠팡 1000억원, 티몬 900 억원, 위메프 800억원 수준 으로 잠 정 집계됐다.( 환불액 등 가변적인 요소는 빠진 상태) 지난 2월에는 사이트 방문자 순위 를 놓고 3사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웹사이트 순위분석기관인 랭키닷 컴이 방문자를 기준으로 집계한 전 체 사이트 순위에서 위메프(24위)가 티몬(26위)을 앞서자, 위메프는 "그 간의 상승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며 매출액 2위 업체인 티몬을 자극했 다. 이에 대해 티몬 측은 "단발성 성 과에 의해 일시적으로 순위가 바뀐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순위 변동 가 능성을 일축하는 등 3사의 ‘1위 경 쟁 ’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3사 모두 재무상태는 “글쎄요~” 지난해 3사 모두 흑자전환을 목표 로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특히 티켓몬스터와 위메프의 경우 완전자본잠식 상태 였다. 지난해 위메프는 70억원의 영업적 자를 기록했으며, 티몬 역시 영업손 817억원에 달했다. 쿠팡은 최근 업계 최초로 16억원 의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 지만 경쟁사들은 “쿠팡은 실적 공시 의무가 없어 재무제표 기준으로 발 표한 타사와 달리 세법 기준으로 실 적을 공개했다”며 “신뢰할 수 없다” 는 반응을 보여 신뢰를 못받고 있다. 한편 쿠팡은 올해 나스닥상장을 목 표로 가졌다. 그러나 쿠팡 (대표 김범석)대표는 “폭풍우 속에서 배를 띄울 수 없다” 며 상장 포기 발언을 했다. 티몬도 미국 모회사 인 리빙소셜의 회사사정이 악화되어 대대적 투자 를 보장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폭염으로 무더위로 햇볕을 기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장마 역시 햇볕을 볼수 없어 햇볕을 통해 생 성되는 비타민D가 체내에 부족해 지자 업체들이 비타민D 함유제품 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비타민D 부족은 주로 자외선이 약하고 실내생활이 많은 겨울철 이슈였지만 야외활동이 적어지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증가하면 서 여름철에도 비타민D 결핍 환 자가 급증하고 있다. 비타민D 합 성에 중요한 자외선은 햇볕을 통 해 하루에 20분만 쬐면 된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비타민D 결핍증 환자는 지난 5년 간 9.2배가 증가한1만6630명으 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는 강한 여름 햇볕 을 피해야 할지 쬐야 할지 고민이 다. 이러한 현실을 파악한 식음료 업계는 비타민D를 간편하게 섭취 할 수 있는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 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각종 비타민을 담 업계 관계자는 “불안한 수익구조 속 출혈 마케팅은 업체 간 치열한 경 쟁으로 이어져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진흙탕 싸움까지 전개되는 것 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쿠팡과 티몬은‘ 경쟁사 직원 을 불법 스카우트’등 서로 소송전을 벌이며 경쟁사를 고발하고 있고 쿠팡과 위메프는 경쟁사 마케팅 전 략을 공공연하게 폄하하는 TV 광고 패러디해 노이즈 마케팅에 활용 해 양사 또한 신경전에 돌입한 상태 다. 위메프가 지난 6월부터 쿠팡의 ‘전지현 광고’를 패러디한 “김슬기 광고”를 제작해 인터넷 포털 광고에 투입시켰기 때문이다. 윤경숙·이경열 기자 [email protected] 은 패밀리 요거트 제품 ‘아이러브 요거트’를 최근 출시했다. 성장 기 자녀 및 가족이 우유의 영양소 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 민D3 1일 기준치 100% 및 비타민 A, B, E는 1일 기준치의 20%가 들어 있어 추가적인 영양까지 동 시에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러브요거트’는 소비자들 이 가장 선호하는 딸기, 플레인, 복숭아 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성 장기 자녀 및 가족이 우유의 영양 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이다. 오리온은 3~10세 닥터유 키즈 신제품인 ‘청정목장 우유쿠키’를 선보였다. 비타민 A·B1·B2을 비롯해 엽산 및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제품 100g당 우유 한잔에 해당하는 칼슘과 비타민D를 제공 한다. 일동후디스는 성장기 아기들 을 위한 유아전용과자 ‘아기밀냠 냠 시리즈’를 선보였다. 트렌스지 방과 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 았으며, 유산균, 비타민D, 본펩, DHA 등이 보강돼 아이들의 성장 및 두뇌 발달을 돕는다. 대상웰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 ‘구미구미 칼슘플러스비타민D’ 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성장기 어 린이에게 중요한 칼슘과 비타민D 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칼슘 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수 있게 해 성장기 아 이들과 허약체질 아이들에게 효 과적이다. 풀무원다논 윤미영 마케팅 상무 “현대인에게 비타민D 결핍은 계절, 남녀노소와 상관없이 중요 한 문제”라며 “일상 속에서 비타 민D 함유 식품 섭취를 통해 꾸준 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고 말했 다. 윤경숙 기자 [email protected] 식음료업계 , 비타민D 함유 제품 속속 출시 풀무원·오리온·일동후디스·대상웰라이프 등 장마·폭염으로 ‘햇볕 기피’ 비타민D 부족 대상㈜건강사업본부 대상웰라이 프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마이다 이어트레시피 쿠키앤크림’을 출시 했다.‘마이다이어트레시피 쿠키앤 크림’은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쿠키앤크림맛에 쵸코쿠키크런치로 씹는 맛도 더했 다. 1회 분량 당 81㎉며, 풍부한 식이 섬유와 11종의 비타민 및 무기질을 넣어 건강한 몸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쉐이크분말 타입의 고단백 체중조 절식으로, 3가지 복합 단백질을 함 유했다. 대상㈜ 청정원이 정통 한식을 가정 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주 ‘프리미엄 냉동 한식반찬 3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3종은 ‘저며낸통살산적’, ‘저며낸 통살완자’, ‘통살동그랑땡’으로, 간편하게 프라이팬에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모두 엄선된 국산 돼지고기에 각종 재료를 넣어 전문점과 가정에서 직 접 만든 맛을 재현했다. 대상 청정원 냉동식품 담당 조영훈 과장은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선호 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적극 반영 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전 세계 헤어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프로페셔 널 헤어 살롱 케어 브랜드 트레제메 (TRESemmé )를 국내 최초로 선보 인다. 1947년 미국에서 탄생한 트레제메 는 현재 미국, 영국 등 세계 20여개 국에서 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 하는 고품격 헤어 살롱 케어 브랜드 다. 샴푸·린스 4종과 스프레이 2종 을 먼저 선보인다. 샴푸·린스는 건 조, 민감성, 지성, 극손상 등 모발 타 입에 따른 4종(모이스처 리치, 내추 럴 레디언트, 딥 클렌징, 더말 리커 버리)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웰라이프 ‘마이다이어트 쿠키앤크림’ 대상㈜ 청정원 프리미엄 냉동 한식반찬 3종 유니레버코리아 헤어 케어 브랜드 ‘트레제메’ 신제품 3년만에 폭발 성장 2조 시장싸고 서로 “우리가 선두” 위메프 “광고효과로 최대실적” 주장 경쟁업체들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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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소셜커머스 3사 내가 1위야 신경전pdf.egreennews.com/351/35118.pdf · 소셜커머스 3사 “내가 1위야!”신경전 매자수 등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

18 2013년 7월 17일 수요일 제351호유통

불과 3년만에 2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한 소셜커머스업계의 시장 1위 경쟁이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쿠팡, 티켓몬스터(티몬) , 위메프

등 3사는 서로 자신들이 현재 1위 업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특히 그동안 3위에 머물던 위메프

까지 15일 “ 김슬기 광고효과로 월 800억원 매출 달성눈앞에”라는 발표를 하며 자신이 1위로 올라섰다고 강조하면 또 한번 1위 경쟁에 불을 당기고 있다. 소셜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한번

쓰면 계속 쓰는 소셜커머스의 ‘네트워크 효과’ 특성 때문에 1위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위메프 “김슬기 광고로 역전”

위메프 (대표 박은상·허민)는 지난 1월부터 이어진 포인트 적립 효과와 김슬기를 내세운 영상광고 효과 등으로 월 매출액 8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 6월 13일부터 김슬

기를 내세운 패러디 광고로 일일 최대 방문자수, 최대 매출액, 최대 구

소셜커머스 3사 “내가 1위야!”신경전

매자수 등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이번 광고효과는 위메프에 대한 긍

정적 이미지 각인과 함께 월 매출 증대로도 이어진 것이다. 5% 적립 포인트 행사 실시 전 400

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5월에는 730억 원을 돌파하며 83%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바 있는 위메프는 김슬기 패러디 광고가 나간 6월에는 76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월 매출액 800억 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주장이다.위메프는 이번 광고가 “가장 저렴

하고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소셜커머스 회사’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주장했다.한편 커뮤니케이션 전문미디어 더

피알이 온라인 분석툴 펄스K를 통해 소셜커머스 3사(위메프, 쿠팡, 티몬)의 온라인 여론을 조사한 결과 지난 3개월간 온라인에서 일어난 버즈량(특정 주제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에서 위메프가 2만8143건으로 1위, 쿠팡 1만 5892건, 티몬 1만4664건 순으로 위메프가 2, 3위권과의 격차를 2배 가까이 벌렸다고 밝혔다.

더피알은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급격하게 위메프의 버즈량이 늘었는데 이는 구매 금액의 10%를 적립해주는 우주 초특가 이벤트를 실시한 점이 주효했고 최근엔 타사를 디스한 김슬기 동영상 광고에 온라인 바이럴이 많아지며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높은 버즈량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위메

프의 온라인 여론이 호의적이고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김슬기 광고의 진정한 의도, 즉 고객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도를 고객들이 알아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패러디 광고는 1위 업체가 만들어놓은 룰에서 벗어나 위메프만의 고객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월간 순방문자

(UV) 데이터는 쿠팡이 월간 900만명 안팎 티몬은 이보다 300만명 적은 600만명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위메프 UV는 지난 5월 550만명으로 티몬과 불과 70만명 차이다. 또한 지난 1~2월 UV는 티몬에 앞

서기도 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내부적으로는 이때부터 사실상 티몬을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쿠팡 “여전히 우리가 1위”

티몬(대표 신현성) 쿠팡(대표 김범석)의 공식적 1위 다툼은 쿠팡이 2011년 8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거래액, 트래픽, 만족도, 회원수 모두 업계 1등” 이라고 주장하면서 본격화됐다.그동안 티몬과 쿠팡의 실적이

2010년 각각 240억 , 53억원이던 것이 2011년 2978억원, 3000억원으로 쿠팡이 앞섰고 이어 2012년도 각각 7284억과 8000억원으로 쿠팡이 앞섰다. 쿠팡 의 다소 앞선 실적은 환불액 등 가변적인 요소를 감안하면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양측의 1위 경쟁은 올해가 분기점

이 될 전망이다.티몬은 차별화된 시도와 전략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지역딜을 시작해 배송상품, 여행·레저상품, 모바일 쿠폰판매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또 상품을 직접 기획·개발하는

한편 자회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패션사이트 ‘페르쉐’ 도오픈했다.쿠팡은 성장성이 풍부한 쇼핑딜을

대폭 확대했고, 원활한 배송을 위해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또 티몬이 중단한 광고를 대규모

물량전을 펼치며 브랜드 파워와 고객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쿠팡은 지난 5월부터 50억원 정도를 투입해 전지현 특급 모델을 기용한 광고를 지상파를 통해 쏟아 붓고 있다.한편 각 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거래액은 쿠팡 1000억원, 티몬 900억원, 위메프 800억원 수준 으로 잠정 집계됐다.( 환불액 등 가변적인 요소는 빠진 상태) 지난 2월에는 사이트 방문자 순위

를 놓고 3사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웹사이트 순위분석기관인 랭키닷

컴이 방문자를 기준으로 집계한 전체 사이트 순위에서 위메프(24위)가 티몬(26위)을 앞서자, 위메프는 "그간의 상승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며 매출액 2위 업체인 티몬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티몬 측은 "단발성 성과에 의해 일시적으로 순위가 바뀐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순위 변동 가능성을 일축하는 등 3사의 ‘1위 경쟁 ’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3사 모두 재무상태는 “글쎄요~”

지난해 3사 모두 흑자전환을 목표로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특히 티켓몬스터와 위메프의 경우

완전자본잠식 상태 였다.

지난해 위메프는 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티몬 역시 영업손실 817억원에 달했다.쿠팡은 최근 업계 최초로 16억원

의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경쟁사들은 “쿠팡은 실적 공시의무가 없어 재무제표 기준으로 발표한 타사와 달리 세법 기준으로 실적을 공개했다”며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신뢰를 못받고 있다.한편 쿠팡은 올해 나스닥상장을 목

표로 가졌다.그러나 쿠팡 (대표 김범석)대표는

“폭풍우 속에서 배를 띄울 수 없다”며 상장 포기 발언을 했다.티몬도 미국 모회사 인 리빙소셜의

회사사정이 악화되어 대대적 투자를 보장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폭염으로 무더위로 햇볕을 기피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장마 역시 햇볕을 볼수 없어 햇볕을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D가 체내에 부족해지자 업체들이 비타민D 함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비타민D 부족은 주로 자외선이

약하고 실내생활이 많은 겨울철 이슈였지만 야외활동이 적어지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여름철에도 비타민D 결핍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비타민D 합성에 중요한 자외선은 햇볕을 통해 하루에 20분만 쬐면 된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비타민D 결핍증 환자는 지난 5년간 9.2배가 증가한1만663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그러나 소비자는 강한 여름 햇볕

을 피해야 할지 쬐야 할지 고민이다. 이러한 현실을 파악한 식음료 업계는 비타민D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풀무원다논은 각종 비타민을 담

업계 관계자는 “불안한 수익구조 속 출혈 마케팅은 업체 간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져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진흙탕 싸움까지 전개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현재 쿠팡과 티몬은‘ 경쟁사 직원

을 불법 스카우트’등 서로 소송전을 벌이며 경쟁사를 고발하고 있고 쿠팡과 위메프는 경쟁사 마케팅 전

략을 공공연하게 폄하하는 TV 광고를 패러디해 `노이즈 마케팅`에 활용해 양사 또한 신경전에 돌입한 상태다. 위메프가 지난 6월부터 쿠팡의

‘전지현 광고’를 패러디한 “김슬기광고”를 제작해 인터넷 포털 광고에 투입시켰기 때문이다.

윤경숙·이경열 기자

[email protected]

은 패밀리 요거트 제품 ‘아이러브요거트’를 최근 출시했다. 성장기 자녀 및 가족이 우유의 영양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3 1일 기준치 100% 및 비타민 A, B, E는 1일 기준치의 20%가 들어 있어 추가적인 영양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러브요거트’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딸기, 플레인, 복숭아 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성장기 자녀 및 가족이 우유의 영양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오리온은 3~10세 닥터유 키즈

신제품인 ‘청정목장 우유쿠키’를 선보였다. 비타민 A·B1·B2을 비롯해 엽산 및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제품 100g당 우유 한잔에 해당하는 칼슘과 비타민D를 제공한다.일동후디스는 성장기 아기들

을 위한 유아전용과자 ‘아기밀냠냠 시리즈’를 선보였다. 트렌스지

방과 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유산균, 비타민D, 본펩, DHA 등이 보강돼 아이들의 성장 및 두뇌 발달을 돕는다.대상웰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

‘구미구미 칼슘플러스비타민D’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중요한 칼슘과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수 있게 해 성장기 아이들과 허약체질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풀무원다논 윤미영 마케팅 상무

는 “현대인에게 비타민D 결핍은 계절, 남녀노소와 상관없이 중요한 문제”라며 “일상 속에서 비타민D 함유 식품 섭취를 통해 꾸준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고 말했다. 윤경숙 기자

[email protected]

식음료업계, 비타민D 함유 제품 속속 출시

풀무원·오리온·일동후디스·대상웰라이프 등

장마·폭염으로 ‘햇볕 기피’ 비타민D 부족

대상㈜건강사업본부 대상웰라이프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마이다이어트레시피 쿠키앤크림’을 출시했다.‘마이다이어트레시피 쿠키앤크림’은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쿠키앤크림맛에 쵸코쿠키크런치로 씹는 맛도 더했다. 1회 분량 당 81㎉며, 풍부한 식이

섬유와 11종의 비타민 및 무기질을 넣어 건강한 몸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쉐이크분말 타입의 고단백 체중조

절식으로, 3가지 복합 단백질을 함유했다.

대상㈜ 청정원이 정통 한식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리미엄 냉동 한식반찬 3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3종은 ‘저며낸통살산적’, ‘저며낸통살완자’, ‘통살동그랑땡’으로, 간편하게 프라이팬에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모두 엄선된 국산 돼지고기에 각종

재료를 넣어 전문점과 가정에서 직접 만든 맛을 재현했다. 대상 청정원 냉동식품 담당 조영훈

과장은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전 세계 헤어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프로페셔널 헤어 살롱 케어 브랜드 트레제메(TRESemmé)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1947년 미국에서 탄생한 트레제메

는 현재 미국, 영국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하는 고품격 헤어 살롱 케어 브랜드다. 샴푸·린스 4종과 스프레이 2종을 먼저 선보인다. 샴푸·린스는 건조, 민감성, 지성, 극손상 등 모발 타입에 따른 4종(모이스처 리치, 내추럴 레디언트, 딥 클렌징, 더말 리커버리)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웰라이프‘마이다이어트 쿠키앤크림’

대상㈜ 청정원프리미엄 냉동 한식반찬 3종

유니레버코리아헤어 케어 브랜드 ‘트레제메’

신제품

3년만에 폭발 성장 2조 시장싸고 서로 “우리가 선두”

위메프 “광고효과로 최대실적” 주장 경쟁업체들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