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리·약물남용 막으면 질병 예방가능하다 · 봄철 유행하는 질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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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및 호흡기계 질환 항생제는 치료시까지 꼭 복용해야만 내성 막아 우리가 흔하게 일컫는 감기는 겨울부터 발생해 3~5월에 증 가하며리노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등이원인이다.손씻 기·충분한휴식과적절한영양섭취와규칙적생활습관등 으로예방할수있다.그러나중이염,인후염,폐렴등이차적 인호흡기감염이있을경우는항생제등의치료가필요하다. 또한고열·근육통이심할경우는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의 한독감일수있어빠른병원치료가필요하다. 일반적인 감기약에는 항히스타민제·해열제·기침억제제· 거담제등이포함된다. 항히스타민제는 체내에서 알레르기반응에 의한 히스타민이 분비되는것을억제함으로콧물·재채기등의증상을완화시 킨다.1일2~3회복용하나최근장시간작용하는약품이많 이개발돼1일1회복용하는약품도있다.흔한부작용으로는 졸음이있어대부분취침전복용하며약품복용기간동안에 는운전을하지않는것이좋다.또한알코올에의해약효가 증가될수있어반드시금주하도록한다. 기침억제제는 기관지근에 작용을 이완시켜 기침을 억제하거 나중추신경에작용해기침을억제한다.장기간사용하지않 도록하며감기약을복용하면서기침억제패취등을붙일경 우경련등의부작용일어날수있다.이경우사용을중지하 거나 용량을 줄이면 증상은 없어진다. 중추성 기침억제제에 는마약류성분도있으나기침에만작용하고정신신경계에는 영향이없으므로안심해도된다. 거담제는점액을묽게해가래의배출을용이하게한다.효과 를높이기위해서는물을많이복용하며피부발진등의부작 용이나타날경우의사약사에게알려야한다. 열이있을경우해열제를복용하는데보통30분정도지나면 열이내리게된다.해열제를복용하고2시간이내다시열이 오를 경우는 감기 이외의 질환을 고려해야하며 해열제는 간 에대한부작용이있어하루6정이상복용하지않도록한다. 또한다른질환으로진통소염제를복용할경우,중복작용으로 인해간에대한부작용이증가할수있으므로해열제를복용 할경우자신이먹는약에대한확인이필요하다. 일반적인 감기약은 증상을 위한 치료로 증상이 나으면 약을 중단할수있다.그러나중이염,편도염,폐렴등의이차적감 염이 있는 경우 항생제치료가 필요하다. 항생제는 치료기간 까지꼭복용해야재발을막고내성등을줄일수가있다.시 럽으로 된 감기약의 경우 냉장·차광 등의 보관조건을 반드 시확인하고아이들이과량을복용하지않도록주의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약은 개봉 후 한 달 이내 사용 봄철에흔하게발생하는안과질환인알레르기성결막염은꽃 가루나 애완동물의 털·분비물·집먼지 진드기 등의 원인물 질이 결막의 비만세포에 부착돼 일으키는 면역반응이다. 천 식·습진등알레르기성체질이있을경우흔하게발생하며, 과민성피부염이있는환자에게도많이발견된다.치료는항 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혈관수축제 및 항히스타민제, 스테 로이드계 안약을사용한다.두종류이상의안약을사용할경 우는 약물이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상호작용을 줄이기 봄철에는 건조하고 밤낮의 온도차가 크고 꽃가루, 황사 등이 날리면서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이 많아진다. 또 새 학 기 아이들이 학교나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수두·홍역·유행성이하선염·수인성 감염병 등 전염성질환 도 유행하게 된다. 이런 질환들은 손 씻기와 수분섭취,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접종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애형 경기지부 부지부장 봄철 유행하는 질병과 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위생관리·약물남용 막으면 질병 예방가능하다 마약·약물정보 - 약물생활정보 SPRING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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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및 호흡기계 질환

항생제는 치료시까지 꼭 복용해야만 내성 막아

우리가�흔하게�일컫는�감기는�겨울부터�발생해�3~5월에�증

가하며�리노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등이�원인이다.�손�씻

기·충분한�휴식과�적절한�영양�섭취와�규칙적�생활�습관�등

으로�예방할�수�있다.�그러나�중이염,�인후염,�폐렴�등�이차적

인�호흡기�감염이�있을�경우는�항생제�등의�치료가�필요하다.�

또한�고열·근육통이�심할�경우는�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의

한�독감일수�있어�빠른�병원치료가�필요하다.�

일반적인�감기약에는�항히스타민제·해열제·기침억제제·

거담제�등이�포함된다.

항히스타민제는�체내에서�알레르기반응에�의한�히스타민이�

분비되는�것을�억제함으로�콧물·재채기�등의�증상을�완화시

킨다.�1일�2~3회�복용하나�최근�장시간�작용하는�약품이�많

이�개발돼�1일�1회�복용하는�약품도�있다.�흔한�부작용으로는�

졸음이�있어�대부분�취침�전�복용하며�약품�복용기간�동안에

는�운전을�하지�않는�것이�좋다.�또한�알코올에�의해�약효가�

증가�될�수�있어�반드시�금주하도록�한다.�

기침억제제는�기관지근에�작용을�이완시켜�기침을�억제하거

나�중추신경에�작용해�기침을�억제한다.�장기간�사용하지�않

도록�하며�감기약을�복용하면서�기침억제�패취�등을�붙일�경

우�경련등의�부작용�일어날�수�있다.�이�경우�사용을�중지하

거나�용량을�줄이면�증상은�없어진다.�중추성�기침억제제에

는�마약류�성분도�있으나�기침에만�작용하고�정신신경계에는�

영향이�없으므로�안심해도�된다.��

거담제는�점액을�묽게�해�가래의�배출을�용이하게�한다.�효과

를�높이기�위해서는�물을�많이�복용하며�피부�발진�등의�부작

용이�나타날�경우�의사�약사에게�알려야한다.

열이�있을�경우�해열제를�복용하는데�보통�30분�정도�지나면�

열이�내리게�된다.�해열제를�복용하고�2시간�이내�다시�열이�

오를�경우는�감기�이외의�질환을�고려해야하며�해열제는�간

에�대한�부작용이�있어�하루�6정�이상�복용하지�않도록�한다.�

또한�다른�질환으로�진통소염제를�복용할�경우,�중복작용으로�

인해�간에�대한�부작용이�증가할�수�있으므로�해열제를�복용

할�경우�자신이�먹는�약에�대한�확인이�필요하다.�

일반적인 감기약은�증상을�위한�치료로�증상이�나으면�약을�

중단할�수�있다.�그러나�중이염,�편도염,�폐렴�등의�이차적�감

염이�있는�경우�항생제치료가�필요하다. 항생제는�치료기간

까지�꼭�복용해야�재발을�막고�내성�등을�줄일�수가�있다.�시

럽으로�된�감기약의�경우�냉장·차광�등의�보관조건을�반드

시�확인하고�아이들이�과량을�복용하지�않도록�주의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약은 개봉 후 한 달 이내 사용

봄철에�흔하게�발생하는�안과질환인�알레르기성�결막염은�꽃

가루나�애완동물의�털·분비물·집먼지�진드기�등의�원인물

질이�결막의�비만세포에�부착돼�일으키는�면역반응이다.�천

식·습진�등�알레르기성�체질이�있을�경우�흔하게�발생하며,�

과민성�피부염이�있는�환자에게도�많이�발견된다.�치료는�항

히스타민제를�복용하거나�혈관수축제 및 항히스타민제, 스테

로이드계 안약을�사용한다.�두�종류�이상의�안약을�사용�할�경

우는�약물이�흡수되는�시간이�필요하고�상호작용을�줄이기�

봄철에는 건조하고 밤낮의 온도차가 크고 꽃가루, 황사 등이 날리면서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이 많아진다. 또 새 학

기 아이들이 학교나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수두·홍역·유행성이하선염·수인성 감염병 등 전염성질환

도 유행하게 된다. 이런 질환들은 손 씻기와 수분섭취,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접종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글 이애형 경기지부 부지부장

봄철 유행하는 질병과 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위생관리·약물남용 막으면 질병 예방가능하다

마약·약물정보 - 약물생활정보SPRING 2015

위해�5분�이상의�간격을�두고�사용한다.�콘택트렌즈를�착용하

는�경우는�안약에�들어�있는�보존제�성분인�벤잘코늄염화물

이�렌즈에�흡착돼�혼탁�시킬�수�있어�렌즈를�뺀�후에�안약을�

점안한다.�일반적으로�안약은�개봉�후�한�달�이내에�사용하도

록�한다.�이때�안약의�개봉날짜를�적어�두는�것도�좋은�방법

이다.�

유행성 결막염

혈관 수축제 안약, 6세미만·녹내장 환자 사용하지 않아야�

봄철�유행하는�감염성�안과질환으로는�유행성�결막염,�아폴

로눈병,�급성출혈성�결막염�등이�있다.�바이러스로�옮겨지는�

질환으로�전염성이�매우�높은�질병이다.�손을�자주�씻고�눈을�

만지지�않는�습관을�갖는�등�예방이�가장�중요하며�황사가�심

한�날에는�외출을�삼가고�눈병이�걸린�환자가�집에�있다면�환

자의�물건을�따로�분리하여�사용하도록�한다.�치료는�항생제,�

혈관 수축제 안약으로�치료하며�안약�사용�시�눈에�직접�닿지�

않도록�주의한다.�혈관�수축제는�6세미만,�녹내장�환자는�사

용하지�않는다.�

수두, 유행성 이하성염(볼거리)

발병 후 6일간 전염성 높아 안정 취해야

수두는�12~1월,�5~6월에�발생하며�주로�3~6세�연령대에서�

발생률이�높다.�재채기나�말할�때�나오는�비말(침),�피부병변

과�접촉해�감염되며�면역력이�약한�어린이들에게�전염력이�높

다.�수두�예방을�위해서는�손�씻기·기침예절�준수�등�개인위

생관리를�철저히�하고�백신예방접종을�한다.�만약�수두가�발

병�할�경우�6일간�전염성이�가장�높으므로�환자는�수포가�발생

한�뒤�6일간�또는�딱지가�앉을�때까지�가정에서�안정을�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건강한�사람의�경우�특별한�합병증�없이�회복되나�

2차�감염의�위험이�있는�경우,��수포나�가려움이�심할�경우는�

항바이러스제와�항히스타민제를�사용한다.�항바이러스제는�소

변으로�약물이�배설되므로�신장애를�예방하고�배뇨가�잘되도

록�충분한�물과�함께�복용한다.��

흔히�볼거리라고�하는�유행성�이하선염은�4~7월과�11~12월

에�발생률이�높으며�주로�4~18세에서�많이�발생하는데�접촉

을�통해�쉽게�감염되기�때문에�집단생활을�하는�학생들에게�

잘�발병된다.�바이러스에�감염되면�귀밑�이하선에�염증이�생

겨�붓고�통증을�느낀다.�전파방지를�위해서는�발열초기부터�9

일까지�가정에서�안정하도록�한다.�특별한�치료약품은�없고�

증상이�심할�경우�해열진통제를�사용한다.�해열진통제는�위

에서�언급한대로�간에�대한�부작용의�위험이�있어�아세트아미

노펜의�경우�하루�4g이상의�복용을�피하고�복합제�성분이�많

기�때문에�복용중인�약물을�확인하여�중복으로�복용하지�않

도록�한다.�

수족구병

치료약 없고…열이 높을 경우 해열제

콕사키바이러스와�엔테로바이러스�등�장내바이러스�등에�의

해�감염된�사람의�침이�재채기나�신체�접촉�등을�통해�전파되

어�일으키는�전염성�질환으로�영유아기에�쉽게�발병된다.�증

상은�수손과�발·입안에�물집이�잡히는�병으로�갑작스런�고

열이�있거나�물과�음식을�먹는�것을�꺼려하면�수족구를�의심

하면�된다.�백신이�없기�때문에�개인위생을�철저히�해야�예

방할�수�있으며�별다른�치료약이�없어�통증이�심할�경우�진통

제,�연고�등이�사용되며�열이�높을�경우�해열제를�사용한다.�

증상은�3~7일�이내�자연히�회복된다.

Spring diseases

Reference

1. 질병관리본부 봄철신학기에 유행하는 감염병예방법 www.cdc.go.kr

2. 식품의약품 안전처 www.mfds.go.kr

3. KIMS online(www.kimsonline.co.kr)

4. Brian K. Alldredge, Michael E. Ernst, B. Joseph Guglielmo, et al. Applied Therapeutics,

Koda-Kimble and Young’s (10th) Lippincott Williams & Wilkins 20125. http://health.mw.go.kr/mobile/content/group_view.jsp)

봄철 약물 복용 시 주의점 - 이애형 경기지부 부지부장 20 l 21korean Association Against Drug Ab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