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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분석
미국 LNG 수출능력 확대와 해외시장 확대 전략
제 17-30호2017. 9. 4
주요단신• 중국 국무원, 선화그룹과 궈뎬그룹의 합병 승인
• 규슈전력, 규제위에 겐카이원전 3호기 ‘사용 전 검사’ 신청
• Gazprom, Sila Sibiri 가스관 건설 당초 계획보다 두 배 빠르게 진행
• 미 에너지산업, 허리케인 하비(Harvey)로 인한 피해 발생
• EU, 석탄화력설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
• OPEC 감산 모니터링위원회, 감산기간 추가 연장 권고 고려
• 인도, ’30년 최종에너지수요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 25.8%로 전망
제17-30호2017.9.4
현안분석
p.3 미국 LNG 수출능력 확대와 해외시장 확대 전략
주요단신
중국 p.29 • 중국 국무원, 선화그룹과 궈뎬그룹의 합병 승인
• 중국 SGCC, ’20년까지 난방용 에너지의 전력에너지로의 대체 확대 추진
• 중국 전력기업연합회, ’17년 1~7월 전력수급실적 발표
일본 p.33 • 규슈전력, 규제위에 겐카이원전 3호기 ‘사용 전 검사’ 신청
• 경제산업성, 정제설비 고도화율 제고 위해 ‘에너지공급구조고도화법’ 고시 개정 추진
• 간토(關東)지역 내 전력･가스소매시장 경쟁 확대
러시아 중앙아시아
p.37 • Gazprom, Sila Sibiri 가스관 건설 당초 계획보다 두 배 빠르게 진행
• Gazprom, Yuzhno-Kirinskoye 가스전 가동 개시 시점 연기 결정
• 러시아, 기존 매장지 고갈 전망에 따라 셰일자원 개발 필요성 대두
미주 p.41 • 미 에너지산업, 허리케인 하비(Harvey)로 인한 피해 발생
• 미 트럼프 대통령, 對베네수엘라 추가 경제제재 행정명령 서명
• 미 RGGI,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목표 제안
유럽 p.45 • EU, 석탄화력설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
• 프랑스 환경부, 탄화수소자원 신규 탐사 금지 법안 발의
• 폴란드, 재생에너지법 개정으로 풍력발전사업 성장 지연 우려
중동 아프리카
p.48 • OPEC 감산 모니터링위원회, 감산기간 추가 연장 권고 고려
• 이란, Golar LNG 및 Exmar와의 FLNG 도입사업 관련 협상 중단
• UAE(두바이), Jebel Ali 정제설비 확장사업 추진 순항
아시아 호주
p.51 • 인도, ’30년 최종에너지수요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 25.8%로 전망
• 호주 ’16~17 회계연도 신재생 발전량, 가정용 전력 수요량의 70%에 상당
• 호주, 석탄화력 발전설비 폐지 가속화 전망
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7년
8/25 8/28 8/29 8/30 8/31
Brent
($/bbl)52.41 51.89 52.00 50.86 52.38
WTI
($/bbl)47.87 46.57 46.44 45.96 47.23
Dubai
($/bbl)50.56 50.55 50.10 49.93 49.26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7년
8/25 8/28 8/29 8/30 8/31
천연가스
($/MMBtu)2.89 2.93 2.96 2.94 3.04
석탄
($/000Metric ton)88.50 88.50 89.55 87.65 86.15
우라늄
($/lb)20.15 20.00 20.00 19.95 20.15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7년 증 감
5월 6월 7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98.1 99.6 98.3 -1.3 2.2
OECD 47.1 46.9 47.4 0.5 0.8
비OECD 51.0 52.7 50.9 -1.8 1.4
세계 석유공급 97.6 99.1 99.8 0.7 2.1
OPEC 38.9 39.8 39.8 0.0 0.4
비OPEC 58.8 59.2 60.0 0.8 1.6
세계 재고증감 -0.5 -0.5 1.4 1.9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7년 8월호, p.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3
미국 LNG 수출능력 확대와 해외시장 확대 전략
해외정보분석실 양의석 선임연구위원([email protected]), 김아름 전문연구원([email protected])
지역협력연구실 김비아 전문연구원([email protected])
▶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풍부한 셰일자원 기반의 에너지자원 개발을 통해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을
도모하는 한편, 에너지독립을 추구하기 위하여 자국의 에너지생산 및 수출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음.
▶ 미국의 천연가스 추출은 셰일자원의 개발･생산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셰일 및 사암층 개발에 새로운 공법이
개발･적용됨에 따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2007년 이후 2015년까지 연평균 3.7% 증가하였음.
▶ 2016년 Sabine Pass Project의 수출 본격화로 인해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은 기존의 PNG 중심에서 LNG
수출로 다각화되고 있음. 2017년 기간 중 미국은 천연가스 순수출을 기록할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의 셰일자원을 국가 간 무역에서의 전략적 정책수단으로 인지하고, 에너지자원
개발･수출을 통해 자국의 고용 창출 및 무역적자 해소를 도모하고 있음.
▶ 또한, LNG수출 프로젝트의 신속한 허가･승인 조치를 통해 자국 LNG 수출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한편,
신규 LNG 시장 확보를 위한 외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음.
▶ EU 국가들은 천연가스 공급안정성 및 저비용 수입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으로의 LNG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음.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 역시 LNG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미국산
LNG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무역 수지 개선을 위해 미국産 LNG를 전략적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음.
1. 개요
¡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풍부한 셰일자원 기반의 에너지자원 개발을
통해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을 도모하는 한편, 에너지독립을 추구하기 위하여 자
국의 에너지생산 및 수출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청정하고 안전한 에너지자원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미국 국익
에 부합하다 판단(행정명령: Section-1, 2017.3.28)하고 있으며, 에너지자원 개
발을 규제하는 각종 행정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음.
¡ 세계 에너지시장의 저유가 기조와 함께, LNG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LNG 공급능력 확대와 수출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은 세계 천
연가스 시장에 새로운 변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미국의 천연가스(LNG) 수출은 2016년 하반기부터 Sabin Pass Project의 수출
본격화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미국은 목적지 제한 규정을 포함하지 않는 계
약조건으로 동북아지역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에 걸쳐 새로운 시장 확장을 추진
하고 있음.
“미국은 자국의 에너지생산 및 수출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천연가스 시장에 새로운 변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본 현안분석은 미국의 셰일혁명 이후의 천연가스 생산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천연가스 수출역량을 살펴보고, 천연가스(LNG) 수출경쟁력 요소와 수출시장
확대전략을 점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2. 미국의 천연가스 공급능력 현황
▣ 천연가스 생산능력 및 생산 구조 변화
¡ 미국의 천연가스 추출(Gross Withdrawals)1)은 가스정의 추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셰일자원의 개발･생산 활동의 결과로 2007년 이후
2015년까지 연평균 3.7%증가를 기록하였음.
‒ 2016년 천연가스 생산은 26,459,310MMcf 규모(총 추출량의 81%)로 2007년
대비 37% 증가하였음.
¡ 천연가스 추출은 2000년대 후반부터 셰일 및 사암(sandstone)층 개발에 수평시추
와 수압파쇄 공법이 개발･적용됨에 따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음.2)
‒ 2007년의 경우 천연가스 추출이 주로(60.8%) 가스정에서 이루어졌으나, 이후 셰
일가스정의 생산 활동이 크게 증가하여 셰일가스정 생산비중은 2011년 29.8%에
달하였으며, 2015년에는 47.0%까지 증가하였음.
유정 형태 2007 2011 2013 2014 2015 △%(’07~15)
가스정14,991,891
(60.8)12,291,070
(43.2)10,759,545
(36.4)10,123,418
(32.2)9,784,840
(29.7) -5.19유정
5,681,871(23.0)
5,907,919(20.7)
5,404,699(18.3)
5,999,955(19.1)
6,452,680(19.6) 1.60
탄층유정1,999,748
(8.11)1,779,055
(6.2)1,425,783
(4.83)1,307,072
(4.2)1,181,320
(3.6) -6.37셰일가스정
1,990,145(8.07)
8,500,983(29.8)
11,932,524(40.4)
13,974,936(44.5)
15,475,887(47.0) 29.2
추출량 총계24,663,656(100.0)
28,479,026(100.0)
29,522,551(100.0)
31,405,381(100.0)
32,894,727(100.0) 3.67
주 : ( ) 안의 수치는 생산량 총계에서 각 항목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냄.자료 : EIA 홈페이지, https://www.eia.gov/dnav/ng/hist/n9010us2m.htm(검색일 : 2017.8.23)
< 미국의 천연가스 추출량(Gross Withdrawals) 변화(2007~2015년) >
(단위 : MMcf)
1) 추출(Gross Withdrawals)은 유정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하여 처리공정을 거치기 이전단계에서 산정된 물량이며, 추출량 중에서 일부는 가스정의 생산 공정에 재투입되거나 처리공정에서 활용됨. 따라서 추출량과 생산량은 차이가 발생함.
2) EIA(2017.1.10), Where Our Natural Gas Comes From
“미국의 천연가스 추출은 셰일자원의 개발･생산 활동의 결과로 2007~2015년 기간 동안 연평균 3.7% 증가하였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5
구분 2007 2013 2014 2015 2016 △%(’07~16)
총 추출량 24,663,656 29,522,551 31,405,381 32,894,727 32,647,385 3.16 생 산* 19,266,026 24,205,523 25,889,605 27,059,503 26,459,310 3.59 소 비 23,103,793 26,155,071 26,593,375 27,306,285 27,490,647 1.95 수 출 822,454 1,572,413 1,514,242 1,783,512 2,335,448 12.3
주 : * 생산량은 Dry Gas 기준
자료 : EIA 홈페이지, https://www.eia.gov/dnav/ng/hist/n9010us2m.htm(검색일: 2017.8.23)
<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소비･수출량 변화(2007~2016년) >
(단위 : MMcf)
¡ 순수 가스정(Producing Gas wells)수는 2011년 574,593개에서 2015년 555,364개로 소폭 감소한 반면, 석유･가스정(Gas Producing Oil wells)은 동기간 중
181,241개소에서 215,867개소로 증가하였음.
‒ 천연가스 수출 유정수의 증가율보다 추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유정당 천연가
스 생산량이 증가한 결과임.
유정 형태 2007 2011 2012 2013 2014 2015가스정 452,945 574,593 577,916 572,742 565,951 555,364
석유･가스정 - 181,241 195,869 203,990 215,815 215,867주 : 가스정(Producing Gas wells); 유정(Gas Producing Oil wells)자료 : EIA 홈페이지, https://www.eia.gov/dnav/ng/NG_SUM_LSUM_DCU_NUS_A.htm
(검색일 : 2017.8.24)
< 미국의 가스 생산 유･가스정 수 >
▣ 세일가스 생산능력
¡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은 Anadarko, Appalachia(Marcellus, Utica), Bakken, Eagle Ford, Haynesville, Niborara, Permian 등 7대 셰일지대에서 주도되고 있으며, 동
지대에는 미국 셰일 육상 리그 928개3) 중 810개소(약 87%)가 소재하고 있음.
‒ 2017년 7월 기준 유정 리그 수는 Permian 지대(373개소)에 가장 많이 소재하고
있으나, 셰일가스 추출량은 Appalachia(Marcellus, Utica)지대에서 가장 큰 규모
(23,952,441Mcf/d)로 이루어지고 있음.
‒ 유정 리그당 추출량 또한 Appalachia(Marcellus, Utica)지대가 15,844Mcf/d로 월
등히 높기에 同지대가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을 주도하고 있음.
‒ Eagle Ford 지대의 리그 수는 2013년 231개소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3) EIA(2017.8.15), EIA’s Drilling Productivity Report adds Anadarko region, aggregates Marcellus and Utica
“미국의 셰일가스는 Anadarko, Appalachia, Bakken, Eagle Ford, Haynesville, Niborara, Permian 등 7개 셰일지대에서 주로 생산됨”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7월 기준)에는 85개소로 급감하였음. 그러나 천연가스 총추출 규모는 리그당
생산규모 확대로 크게 위축되지 않았음.
지역 2007.7 2012.7 2013.7 2014.7 2015.7 2016.7 2017.7Anadarko 166 227 206 233 104 60 129Appalachia 52 122 113 124 82 36 75 - Marcellus 44 104 79 81 62 24 47 - Utica 8 18 34 43 19 12 27Bakken 53 214 181 179 69 27 53Eagle Ford 63 248 231 231 94 34 85Haynesville 188 54 44 48 31 19 48Niborara 109 82 93 100 46 20 47Permian 244 517 462 556 241 162 373총합 875 1,464 1,330 1,471 667 358 810자료 : EIA 홈페이지, www.eia.gov/petroleum/drilling/archive/2017/04/(검색일 : 2017.8.29)
< 미국의 7대 셰일지대 석유･가스 리그 수 >
(단위 : 개)
지역 2007.7 2014.7 2015.7 2016.7 2017.7Anadarko 4,194,257
(865)5,644,579
(960)5,744,005
(1,626)5,386,992
(2,091)5,901,641
(2,522)Appalachia 1,388,318
(473)15,801,516
(6,933)19,250,049
(9,169)21,844,970
(15,212)23,952,441
(14,320) - Marcellus 1,222,818
(501)14,371,096
(8,654)16,587,954
(9,877)18,158,000
(16,881)19,534,183
(15,844) - Utica 156,747
(171)1,430,420
(3,334)2,662,094
(7,919)3,686,970(10,610)
4,426,433(11,444)
Bakken 199,991(79)
1,326,009(476)
1,690,016(742)
1,743,372(1,355)
1,903,431(1,554)
Eagle Ford 1,651,876(1,136)
6,540,462(1,916)
7,376,594(3,441)
6,611,583(5,166)
6,152,230(4,605)
Haynesville 3,823,858(1,056)
6,605,559(4,351)
6,201,214(5,284)
6,021,273(7,508)
6,573,349(7,503)
Niborara 3,655,039(1,288)
4,378,020(1,393)
4,457,812(1,958)
4,429,085(3,732)
4,709,852(4,491)
Permian 4,854,855(499)
5,817,241(421)
6,684,564(840)
7,292,397(1,341)
8,351,256(1,018)
주: 1) 추출량은 처리과정 전(before processing)의 총생산량을 의미함.4) 자료 : EIA 홈페이지, www.eia.gov/petroleum/drilling/archive/2017/04/(검색일 : 2017.8.29)
< 미국의 7대 셰일지대 천연가스 추출량 >
(단위 : Mcf/d)
4) Gas production represents gross (before processing) gas production from all formations in the region. Production is not limited to shale formations.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7
3.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 역량
▣ 미국 천연가스 수출 현황
¡ 미국은 에너지안보를 이유로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본토 내에서 생산되는 천
연가스에 대해 금수를 단행하여 왔으나, 셰일가스 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2011년부터 미국 본토에서 생산된 천연가스 수출을 허용하였음.5)
¡ 2016년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규모는 2.34Tcf 수준으로 전년(1.8Tcf)대비 약
31% 증가하였음. 2016년 이전까지 수출은 주로 PNG로 멕시코와 캐나다로 이
루어졌으나, 2016년부터 LNG 수출로 다각화 되고 있음.
‒ 천연가스 수출은 멕시코와 캐나다로 PNG로 이루어졌으며, PNG 수출 비중은
2015년의 98.4%에 달하였으나, 2016년에는 92%수준으로 급격히 하락하였음. 이는 2016년 LNG로 186,841MMcf 규모의 천연가스가 새로운 시장으로 공급
되었기 때문임.
･ 2015년까지 미국 천연가스 수출의 대부분은 PNG 방식이었으나, 2016년 하반기
부터 Sabin Pass Project의 수출 본격화로 LNG 수출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음.6)
･ 특히, 목적지 규정이 없는 미국산 LNG는 아시아 지역의 LNG 현물가격 상
승으로 가격경쟁력이 개선되면서 동북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음.
¡ 미국은 아시아 국가들과 4Bcf/d(LNG 약 3,000만 톤/년) 규모의 LNG 프로젝트
에 대한 20년에 걸친 장기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그중 3.2Bcf/d(LNG 약 2,400만
톤/년)는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등과 체결한 것임.7)
‒ 파나마 운하의 확장･개통으로(2016.6.26) 미국 멕시코灣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의 수송기간 및 비용이 절감되어 미국産 LNG의 경쟁력이 제고되었음.8)
･ 미국에서 동북아시아로의 LNG 수송기간은 약 1/3 단축되어 20일로 줄었으
며, 수송비용 역시 MMBtu 당 1.4달러에서 1.02달러까지 하락하였음.9)
¡ 2017년 기간 중 미국은 천연가스 순수출을 기록할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10)11)
‒ 셰일가스 생산 증대로 인해 캐나다로부터의 PNG 수입은 현저히 줄어드는 반면, 멕시코로의 PNG 수출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대규모 LNG 수출 개
5) 인사이트 제14-33호(2014.9.19)6) 매일경제(2017.3.7) 급증하는 미국의 가스 액화 설비7) 인사이트 제16-25호(2016.7.8)8) 인사이트 제16-32호(2016.9.2)9) 인사이트 제16-32호(2016.9.2)10) EIA 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Outlook, STEO, 2017)11) EIA(2017.8.9), United States expected to become a net exporter of natural gas this year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은 2016년 Sabine Pass Project의 수출 본격화로 인해 PNG 중심에서 LNG 수출로 다각화 되고 있음”
“2017년 기간 중 미국은 천연가스 순수출을 기록할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시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
¡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가격은 인도방식과 수출물량 규모에 따라 매우 폭넓은 가
격대를 보이고 있음.
수출유형 및 국가 2012 2013 2014 2015 2016천연가스 총 수출량 1,618,828 1,572,413 1,514,242 1,783,512 2,335,448 • PNG 1,590,531 1,569,375 1,497,771 1,754,918 2,148,399 캐나다 970,729 911,007 769,258 700,647 771,094 멕시코 619,802 658,368 728,513 1,054,271 1,377,305 • LNG 28,298 2,924 16,255 23,381 186,841 - 미국産 수출 9,497 199 13,590 16,756 184,250 (선박수출) 9,342 0 13,310 16,519 183,873 아르헨티나 0 16,661 바베이도스 0 100 브라질 0 9,196 칠레 0 29,405 중국 0 17,221 도미니카 공화국
2,945 이집트 3,606 인도 0 16,915 이탈리아 3,328 일본 9,342 13,310 8,262 11,137 요르단 9,870 쿠웨이트 7,068 몰타 0 멕시코 27,470 네덜란드 0 파키스탄 0 폴란드 0 포르투갈 0 3,700 러시아 0 한국 10,166 스페인 2,930 대만 8,257 0 태국 0 터키 8,762 UAE 0 3,391 (육로수출:트럭) 155 199 280 237 377 캐나다 2 71 99 41 2 멕시코 153 128 181 195 375주 : 반올림 오차로 인해 각 항목의 합이 총합과 다를 수 있음. 자료 : EIA 홈페이지, https://www.eia.gov/dnav/ng/hist/n9130us2A.htm(검색일 : 2017.8.23.)
<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국가 및 수출량 변화(2012~2016년) >
(단위 : MMc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9
수출유형 및 국가 2012 2013 2014 2015 2016 - 재수출 18,801 2,725 2,664 11,625 2,591 아르헨티나 612 브라질 8,142 0 2,664 5,533 1,433 칠레 0 0 0 0 0 중국 0 0 0 0 0 이집트 2,947 0 인도 3,004 0 0 0 547 일본 5,037 0 0 0 0 멕시코 0 0 0 0 포르투갈 2,618 0 0 한국 0 0 0 0 0 스페인 0 0 0 0 0 터키 3,145 0 영국 0 0 0 0 0 • CNG* 0 115 217 214 208 캐나다 0 115 217 214 208주 : 반올림 오차로 인해 각 항목의 합이 총합과 다를 수 있음. * CNG : Compressed Natural Gas자료 : EIA 홈페이지, https://www.eia.gov/dnav/ng/hist/n9130us2A.htm(검색일 : 2017.8.23)
<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국가 및 수출량 변화(2012~2016년)(계속) >
(단위 : MMcf)
‒ 2016년 PNG 평균 수출가격은 2.63U$/Mcf 수준이며, LNG 수출 평균가격은
4.71U$/Mcf를 기록하였음.
‒ 2016년 국가별 LNG 수출가격은 바베이도스의 10.12U$/Mcf에서 터키
3.53U$/Mcf까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對일본과 對한국 수출가격은
각각 3.76U$/Mcf와 5.75U$/Mcf 수준을 보이고 있음.
‒ 2016년 미국의 LNG 수출 평균가격은 2015년 대비 절반(10.92U$/Mcf→ 4.71U$/Mcf)이하로 하락하였음. 그러나 PNG 수출가격은 2.95U$/Mcf에서
2.63U$/Mcf로 미소하게 감소하였음. 이는 국제시장에서 LNG가격 하락의 여파에
따른 측면도 있으나, 미국의 LNG 공급역량이 증가한 요인도 포함하고 있음.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가격은 인도방식과 수출물량 규모에 따라 매우 폭넓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음”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수출유형 및 국가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수출가격(평균) 4.64 3.25 4.08 5.51 3.07 2.79 • PNG 수출가격
(평균) 4.35 3.08 4.06 5.40 2.95 2.63 캐나다 4.45 3.17 4.17 6.10 3.15 2.60 멕시코 4.18 2.94 3.91 4.65 2.81 2.64 • LNG 수출가격 (평균) 10.54 12.82 13.36 15.66 10.92 4.71 - 미국産 수출 - 15.69 7.54 4.72 (선박수출) - - 15.74 7.49 4.71 아르헨티나 - 4.47 바베이도스 - 10.12 브라질 - 4.39 칠레 - 5.30 중국 10.61 - - - 4.16 도미니카 공화국
5.41 이집트 6.46 인도 - 4.92 이탈리아 6.32 일본 13.05 15.71 15.74 7.50 3.76 요르단 5.11 쿠웨이트 4.40 몰타 - 멕시코 - 4.56 네덜란드 - 파키스탄 - 폴란드 - 포르투갈 - 3.58 러시아 - 한국 5.75 스페인 - 4.92 대만 7.49 - 태국 - 터키 3.53 UAE - 4.18 (육로수출:트럭) - 12.10 13.20 10.77 9.80 캐나다 - 13.29 14.35 14.48 12.36 7.50 멕시코 9.31 9.09 10.84 12.50 10.44 9.81주 : * 同가격은 미국 출발지(PNG) 또는 항구(LNG)에서의 선적기준 가격이며, 수출량
및 수출액에 기초한 가중평균 가격임. 자료 : EIA 홈페이지, https://www.eia.gov/dnav/ng/NG_MOVE_EXPC_S1_A.htm(검색일 : 2017.8.23)
<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 가격*(2011~2016년) >
(단위 : U$/Mc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11
수출유형 및 국가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 재수출 - 13.45 15.51 15.79 3.92 아르헨티나 - 4.51 브라질 11.40 11.19 - 15.51 15.19 3.64 칠레 13.91 - - - - - 중국 12.25 - - - - - 이집트 16.71 - 인도 8.23 11.10 - - - 3.98 일본 7.02 12.07 - - - - 멕시코 - 13.45 - - - 포르투갈 11.27 - - 한국 9.98 - - - - - 스페인 7.77 - - - - - 터키 15.99 - 영국 7.66 - - - - - • CNG** 수출가격 (평균) - 6.20 12.40 5.73 3.30 캐나다 - 6.20 12.40 5.73 3.30주 : * 同가격은 미국 출발지(PNG) 또는 항구(LNG)에서의 선적기준 가격이며, 수출량
및 수출액에 기초한 가중평균 가격임. ** CNG : Compressed Natural Gas자료 : EIA 홈페이지, https://www.eia.gov/dnav/ng/NG_MOVE_EXPC_S1_A.htm(검색일 : 2017.8.23)
<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 가격*(2011~2016년)(계속) >
(단위 : U$/Mcf)
▣ 미국 LNG 수출역량 증가 전망
¡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본토(48개 주)에서 35개 이상의 LNG 프로젝트가 추진
되고 있으며, 그중 6개 프로젝트(총 용량 53.1MMtpa)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17.8월 기준).12)
자료 : EIA(2017.8.9), United States expected to become a net exporter of natural gas this year
< 미국의 LNG 설비용량 증가 전망 >
(단위 : Bcf/d)
12) IHS Markit(2017.8.16), LNG Market Profile: United States
“미국 내 추진 중인 LNG 프로젝트는 35개 이상, 그중 건설 중인 프로젝트는 6개가 있음”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건설 중인 6개 프로젝트는 Cameron(루이지애나州), Corpus Christi(텍사스州), Cove Point(메릴랜드州), Elba Island(조지아州), Free port(텍사스州), Sabin Pass(루이지애나州) 등임.
프로젝트터미널
(Train)용량4)
가동연월1)MMtpa MMcfd< 가동중 > 14.8 1,960 -
Sabine Pass LNGT1 4.5 596 ’16.05T2 4.5 596 ’16.09T3 4.5 596 ’17.03
Kenai LNG2) - 1.3 172 ’69.06< 건설중3) > 53.05 7,030 -
Cameron LNGT1 4.0 530 ’19.03T2 4.0 530 ’19.07T3 4.0 530 ’19.11
Corpus Christi LNG T1 4.5 596 ’19.02T2 4.5 596 ’19.08
Cove Point LNG - 5.25 696 ’17.12Elba Island LNG T1-6 1.5 199 ’18.07
T7-10 1.0 133 ’19.03Freeport LNG
T1 5.1 676 ’18.11T2 5.1 676 ’19.04T3 5.1 676 ’19.10
Sabine Pass LNG T4 4.5 596 ’17.10T5 4.5 596 ’19.08
주 : 1) 발표일(announced) 기준; 2) Kenai LNG의 운영･수출은 언제라도 재개 가
능하나, 현재는 가동이 일시 중단된 상태임; 3) 기본설계(FEED)가 완료되어 건
설이 시작되었거나, 커미셔닝(상업운전) 검토 단계; 4) 반올림오차로 인해 가동
중 및 건설중 설비용량의 합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자료 : IHS Markit(2017.8.7), LNG Sales Contracts Database
< 미국 액화시설 가동 및 건설 현황(2017년) >
¡ LNG 수출 프로젝트는 ‘천연가스법(Natrual Gas Act)’에 근거하여 미 연방에너
지규제위원회(FERC)와 에너지부(DOE)의 승인을 획득해야 함.
‒ 에너지부는 천연가스를 전략물자로 간주하고, 천연가스의 수출을 정부 승인을
통해 통제하고 있음. 정부는 원칙적으로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를
대상으로 천연가스 수출을 승인하고 있음.
‒ 그러나 공익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시,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
가에게도 천연가스 수출을 승인하고 있음.13)
13) Kotra 해외시장뉴스(2013.5.18), 미국, 천연가스 수출 승인
“LNG 수출 프로젝트는 FERC와 DOE의 승인을 획득해야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13
수출 프로젝트 물량(Bcf/d) 승인 시기
FTA 체결국 FTA 未체결국
< 미 에너지부(DOE) 승인(Approved) >Sabine Pass LNG T1-4 2.8 ’10.09(승인) ’11.05(승인)Cameron LNG T1-3 2.1 ’12.01(승인) ’14.02(승인)Freeport LNG -
1.4 ’11.02(승인) ’13.05(승인)1.4(FTA); 0.4(NFTA) ’12.02(승인) ’13.11(승인)
0.34(NFTA) - ’16.12(승인)Cove Point LNG - 1.0(FTA); 0.8(NFTA) ’11.10(승인) ’13.09(승인)Sabine Pass LNG T5-6 1.4 ’14.01(승인) ’15.06(승인)Corpus Christi LNG T1-3 2.1 ’12.10(승인) ’15.05(승인)Lake Charles LNG - 2.0 ’11.07(승인) ’13.08(승인)
0.33 ’16.08(신청) ’16.08(신청)Elba Island LNG - 0.5(FTA) ’12.01(승인) -
0.36(NFTA) - ’16.12(승인)Magnolia LNG - 1.1 ’13.02; ’14.03(승인) ’16.11(승인)Golden Pass LNG - 2.6 ’12.09(승인) ’12.10(신청)<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심사중(In full FERC process) >Gulf LNG - 1.5 ’12.06(승인) ’12.08(신청)Calcasieu Pass LNG - 1.7 ’13.09; ’14.10;
’15.06(승인) ’13.05(신청)Cameron LNG T4-5 1.4 ’15.07(승인) ’16.07(승인)Texas LNG - 0.6 ’14.06(승인) ’13.12(신청)Rio Grande LNG - 3.6 ’16.08(승인) ’15.12(신청)Annova LNG - 0.8 ’14.02(승인) 미신청
Port Arthur LNG - 1.3 ’15.08(승인) ’15.06(신청)Delfin FLNG - 1.8 ’14.02(승인) ’13.11(신청)<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사전심사중(In FERC pre-filing process) >Gulf Coast LNG - 2.8 ’12.10(승인) ’12.01(신청)Corpus Christi LNG T4-5 1.4 ’15.08(승인) ’15.06(신청)G2 LNG - 1.9 ’15.07(승인) ’15.03(신청)Eagle LNG - 0.1 ’16.07(승인) ’16.01(신청)Plaquemines LNG - 3.4 ’16.07(승인) ’16.03(신청)Driftwood LNG - 4.1 ’16.09(신청) ’16.09(신청)< 환경영향평가 전(Have not begin environmental review) >Main Pass Energy Hub - 3.2 ’13.01(승인) ’13.02(신청)Eos LNG - 1.6 ’13.12(승인) ’13.09(신청)Barca LNG - 1.6 ’13.12(승인) ’13.09(신청)Commonwealth LNG* - 0.2 ’12.12(승인) ’13.11(신청)Monkey Island LNG - 1.6 ’14.12(승인) ’14.07(신청)< FTA 未체결국 수출 승인 미신청(Not applied for non-FTA) >Alturas LNG - 0.2 ’14.04(신청) 미신청
< 불허･기각(Denied or dismissed at FERC) >CE FLNG** - 1.1 ’12.11(승인) ’12.09(신청)Downeast LNG** - 0.5 ’15.03(승인) ’14.10(신청)Jordan Cove LNG*** - 1.2(FTA); 0.8(NFTA) ’11.12(승인) ’14.03(승인)Mississippi River LNG** - 0.3 ’14.08(승인) ’14.02(신청)주 : *Waller Point LNG; **사전심사에서 기각; ***사전심사에서 불허
자료 : IHS Energy(2017.1.9), US Lower 48 LNG export project monitor
<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 현황(2017.1월 기준) >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미국 LNG의 공급계약 현황
¡ (도착지 지정) 미국의 LNG 수출 계약물량은 총 125.3MMt/년 규모(2016.8월 기
준)이며, 수출지별 계약물량은 도착지 미지정이 67.3%(84.3MMtpa/년)로 가장
많고, 일본 12.7%(15.9MMtpa), 유럽 6.6%(8.3MMtpa), 한국 4.5%(5.7MMtpa) 등의 순으로 높은 계약물량을 기록하고 있음.14)
¡ (계약방식) 미국의 LNG 공급계약 방식은 주로 매매계약(SPA), 액화설비 사용
계약(LTA) 등이 적용되고 있으며, 계약사전 단계에서 MOU･LOI 및 HOA(Heads of Agreement) 등이 적용되고 있음.
계약방식 계약 방식의 구속력
⋅SPA (Sales and Purchase Agreement) -매매계약: 법적 구속력 보유
⋅LTA (Liquefaction Tolling Agreement)
-액화설비 사용(tolling)계약: 법적 구속력 보유
-구매자(수입자 또는 재판매자)에게 원료가스
조달 의무 부여
⋅MOU⋅LOI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의향서
⋅HOA (Heads of Agreement) -법적 구속력이 없는 기본합의서
⋅Option -LNG 인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 부여
주 : *IHS의 구분을 따름; 이외 공급계약 방식에 관한 내용은 IHS(2017.8.7) 참조
자료 : IHS Markit(2017.8.7), IHS Markit LNG Sales Contracts Database
< LNG 공급계약 방식 구분* >
프로젝트 수출社 구입社 계약
개시
기간
(년) 계약방식계약물량
(MMtpa)프랑스 0.77
Corpus Christi LNG
T2 Cheniere Energy EDF ’20.05 20 SPA 0.39
T2 ’20.05 20 SPA 0.38리투아니아 3.0
Delfin FLNG T2 Litgas Litgas ’20.12 20 MOU/LOI 3.0
포르투갈 0.77Corpus Christi LNG
T3 Cheniere Energy EDP ’20.12 20 SPA 0.77
영국 3.75Magnolia
LNG - Meridian LNG
Meridian LNG ’18.06 20 LTA 2.0**
SabinePassLNG T5 Cheniere
Energy Centrica ’19.08 20 SPA 1.75주 : *미국본토 48개 주; **목적지 제한 규정이 있는 계약
자료 : IHS Markit(2017.8.7), IHS Markit LNG Sales Contracts Database
< 미국* LNG 공급계약 체결 현황(對유럽) >
14) IHS Markit(2016.8.15) IHS Markit North American Liquefaction Project Data
“미국 LNG 수출 계약물량은 도착지 미지정이 가장 많고, 일본, 유럽, 한국 순으로 많은 계약이 체결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15
프로젝트 수출社 구입社 계약
개시
기간
(년) 계약방식계약물량
(MMtpa)한국 5.7Freeport
LNG T3 SK Energy SK Group ’19.10 20 LTA 2.2Sabine
Pass LNG T3 Cheniere Energy KOGAS ’17.06 20 SPA 3.5
일본 16.31Cameron
LNG T1 Mitsui Mitsui ’19.03 20 LTA 4.0Cove
Point LNG- Sumitomo Sumitomo ’18.02 20 LTA 0.9- Tokyo Gas Tokyo Gas ’18.02 20 LTA 1.4
Freeport LNG
T1 JERA JERA ’18.11 20 LTA 2.32T1 Osaka Gas Osaka Gas ’18.11 20 LTA 2.32
T1-3 Freeport LNG
Kansai Electric ’19.04 12 Option 0.17
T3 Toshiba Toshiba ’19.10 20 LTA 2.2Jordan
Cove LNG T1 Jordan
Cove LNGJERA ’20.12 20 MOU/LOI 1.5
T2 Itochu ’20.12 20 MOU/LOI 1.5중국 2.0Monkey
Island LNG - Monkey Island LNG Jovo Group ’23.02 20 MOU/LOI 2.0**
인도 9.8Cove
Point LNG - GAIL GAIL ’18.02 20 LTA 2.3Magnolia
LNG - Magnolia LNG VGS Group ’22.06 20 HOA 4.0
Sabine Pass LNG T4 Cheniere
Energy GAIL ’18.03 20 SPA 3.5인도네시아 0.76
Corpus Christi LNG T2 Cheniere
Energy Pertamina ’20.05 20 SPA 0.76주 : *미국본토 48개 주; **목적지 제한 규정이 있는 계약
자료 : IHS Markit(2017.8.7), IHS Markit LNG Sales Contracts Database
< 미국* LNG 공급계약 체결 현황(對아시아) >
수출 트레인 수출社 구입社 계약
개시
기간
(년) 계약방식계약물량
(MMtpa)칠레 0.75
Corpus Christi LNG
T1 Cheniere Energy ENDESA ’19.08 20 SPA 0.75
도미니카 공화국 0.7Monkey Island LNG
- Monkey Island LNG
North Energy Central
’23.02 20 MOU/LOI 0.7**주 : *미국본토 48개 주; **목적지 제한 규정이 있는 계약
자료 : IHS Markit(2017.8.7), IHS Markit LNG Sales Contracts Database
< 미국* LNG 공급계약 체결 현황(對중남미) >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프로젝트 수출社 구입社 계약
개시
기간
(년) 계약방식계약물량
(MMtpa)Calcasieu Pass LNG - Calcasieu
Pass LNG Shell ’19.12 20 SPA 1.0Cameron
LNG T2 Mitsubishi Mitsubishi ’19.07 20 LTA 4.0T3 ENGIE ENGIE ’19.11 20 LTA 4.0
CE FLNG - CE FLNGCambridge
Energy Holdings
’20.12 20 SPA 0.76
Corpus Christi LNG
T1
Cheniere Energy
Pertamina ’19.08 20 SPA 0.8T1 ENDESA ’19.08 20 SPA 1.5
T1-2 Cheniere Energy ’19.08 20 Option 1.35
T2 Iberdrola ’20.05 20 SPA 0.76T2 Gas Natural
Fenosa ’20.05 20 SPA 1.5T2 Woodside ’20.05 20 SPA 0.85T3 Cheniere
Energy ’25.01 20 Option 0.0**Delfin FLNG T1 BTG
Pactual BTG Pactual ’20.12 20 MOU/LOI 3.0ElbaIsland
LNG T1-6 Elba Island
LNG Shell ’17.01 20 LTA 1.5T7-10 ’17.12 20 LTA 1.0
Freeport LNG T2 BP BP ’19.04 20 LTA 4.4Lake
Charles LNG
T1Shell Shell
’23.12 25 LTA 5.0T2 ’23.12 25 LTA 5.0T3 ’23.12 25 LTA 5.0
Sabine Pass LNG
T1
Cheniere Energy
Shell ’16.11 20 SPA 3.5T1 Cheniere
Energy ’18.08 20 Option 1.0T2 Gas Natural
Fenosa ’16.09 0.9 SPA 3.5T2 Gas Natural
Fenosa ’17.08 20 SPA 3.5T2 Shell ’17.08 20 SPA 0.7T2 Cheniere
Energy ’18.08 20 Option 0.3T3 Shell ’17.06 20 SPA 0.65T3 Cheniere
Energy ’18.08 20 Option 0.4T4 Shell ’18.03 20 SPA 0.65T4 Cheniere
Energy ’18.08 20 Option 0.35T5 TOTAL ’19.08 20 SPA 2.0T5 Cheniere
Energy ’19.08 19 Option 0.75T6 Cheniere
Energy ’20.01 20 Option 0.0**주 : *미국본토 48개 주; **구매자 물색 중
자료 : IHS Markit(2017.8.7), IHS Markit LNG Sales Contracts Database
< 미국* LNG 공급계약 체결 현황(도착지 미지정)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17
4. 미국의 LNG 수출시장 확대 전략
▣ 미국의 LNG 수출정책 방향
¡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의 셰일자원을 국가 간 무역에서의 전략적 수단으로 인지
하고, 에너지자원 개발･수출을 통해 자국의 고용 창출 및 무역적자 해소를 도모
하고 있음.15)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에너지 산업의 “황금시대”가 도래했다며, 미국의 천연가
스, 석탄, 석유 수출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였음(2017.6.29).16)
‒ 특히, 미국 정부는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對아시아(중국, 일본, 한국 등) 국가
에 LNG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자국의 무역수지 개선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음.
･ 미 정부는 현재 건설 중인 6기의 수출용 액화설비가 모두 완공되면, LNG 수출 수익으로 연간 500억 달러의 수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트럼프 정부는 LNG 수출 확대를 통한 기대효과로서 아시아, 유럽 등 주요 수출
국의 공급안정성 및 에너지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함.
대상 권역 및 국가 기대 효과
･ 공급국가(미국) - 고용 창출, 무역적자 해소
･ 수요국가(전세계) - 청정에너지 공급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기여
(석탄→가스 전환) (아시아) - 에너지 공급안정성 강화
(유 럽) - 러시아産 천연가스 의존도 감축 및 에너지자원
다각화
자료 : Financial Times(2017.6.22), New York Times(2017.5.1) 저자 재구성
< 미국산 LNG 수출 확대의 기대효과 >
¡ 트럼프 정부는 LNG수출 프로젝트의 신속한 허가･승인 조치를 통해 자국 LNG 수출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정책의지를 표명하였음.17)
‒ Rick Perry 미 에너지부 장관은 “추진 중인 수출 프로젝트의 운영을 가능한 빠
르게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언급하며, 수출 설비에 대한 허가･승인을 가
속화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음.
‒ Gerry Chon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이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고 언급(2017.4월)하며 미국산 LNG 수출 확대에 대한 확
신을 표명하였음.18)
15) 백악관 홈페이지, The Financial Times Reports on President Trump’s LNG Export Push(검색일 : 2017.8.29)
16) Intelligencer Post(2017.7.5), Trump to Promote US Natural Gas in Eastern Europe to Reduce Allies’ Energy Dependence on Russia
17) Financial Times(2017.6.22), Tump looks to lift LNG exports in US trade shift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에너지자원 개발･수출을 통해 자국의 고용 창출 및 무역적자 해소를 도모하고 있음”
“미 정부는 LNG수출 프로젝트의 신속한 허가･승인 조치를 통해 자국 LNG 수출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함”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신규 LNG 시장 확보를 위한 외교활동 전개
¡ (對일본) Rick Perry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2017년 1월 일본 순방 당시, 미국산
LNG 도입에 ‘도착지 제한’ 규정이 자유로운 점을 내세워, 일본의 지속적인 미
국산 LNG 도입 및 수입 확대를 권유하였음.19)
‒ Rick Perry 장관은 “일본 당국과 아시아 시장으로의 미국산 LNG 도입 확대 가
능성 등에 대한 생산성 있는 대화를 나누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20)
¡ (對중국) 미 상무부는 ‘미-중 경제협력 100일 행동계획(2017.5.11)’21)을 통해
“미국은 중국의 미국산 LNG 수입을 환영하고, LNG 수출 승인 시 중국을 다른
FTA 미체결국과 동등하게 대우할 것”이라 밝히며, “장기계약을 포함한 모든 형
태의 공급 계약이 체결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22)
‒ 미국産 LNG의 對중국 공급에 특별한 제한 조치를 부과하지는 않았으나, 미･중 간 LNG 무역에 관한 정책조정 미비로 중국은 미국産 LNG의 장기 공급계
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어 온 바 있음.
¡ (對인도)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와의 회담(2017.6.26)에서 인도 경제발
전을 위해 미국産 에너지자원 도입이 활발해지기를 고대한다고 밝힘.23)
‒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LNG 장기 도입계약을 예시하며, “당장이라도 계약 협상
이 가능하며, 미국은 계약을 체결할 것(we will sign them)”이라고 밝힘.
‒ 한편, 인도 기업들은 미국 LNG 수출기업과 300억 달러 이상의 LNG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등).24)
¡ (對유럽) 트럼프 대통령은 ‘해양(Three Seas) 정상회담’(2017.7.6, 폴란드)25)에
참석하며, 對중･동유럽 LNG 공급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한 바 있음.26)
‒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産 PNG 의존도가 높은 중･동부 유럽 국가들에 “미국
産 LNG 도입을 가능한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
으로 알려짐.27)
18) New York Times(2017.5.1), Trump Administration’s Push for Gas Exports Faces Market Glut19) Oil Price(2017.6.1), Perry To Sign Agreement To Facilitate LNG Exports To Japan20) Bloomberg(2017.6.1), Japan Said to Plan Deal With U.S. to Aid American LNG Sales21) US-China Economic Cooperation 100-Day Action Plan(2017.5.11). 상무부 홈페이지, JOINT
RELEASE: Initial Results of the 100-Day Action Plan of the U.S. - China Comprehensive Economic Dialogue(검색일 : 2017.9.1) 참조
22) 인사이트 제17-17호(2017.5.22 일자) 참조23) 백악관 홈페이지, Remarks by President Trump and Prime Minister Modi of India in Joint
Press Statement(검색일 : 2017.8.30)24) 백악관 홈페이지, Fact Sheet: The United States and India — Prosperity Through Partnership,
(검색일 : 2017.8.29)25) 동 정상회담은 G20 정상회담(2017.7.7.~8, 독일)에 1일 전에 개최되었음. 26) 인사이트 제17-23호(2017.7.10 일자) 참조27) Reuters(2017.7.4), Trump to promote U.S. natgas exports in Russia's backyard
“트럼프 행정부는 신규 LNG 시장 확보를 위한 외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19
･ ‘Three Seas’ 정상회담 해당 국가는 폴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12개 국가들이 포함되며, 동 회담에서는 러시아産 PNG 수입
대안으로 LNG 터미널 개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짐.
‒ (對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는 폴란드에 이어 2번째로 동유럽 국가 중 미국産 LNG를 수입(2017.8월)하는 국가가 되었음. 미 Mike Pence 부통령은 지난 7월
에스토니아 순방 시 “리투아니아가 LNG 구매를 결정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
하며, 향후 더 많은 물량이 리투아니아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Tallinn, 2017.7.31).28)29)
･ 또한, Pence 부통령은 “리투아니아의 미국産 LNG수입은 미국에도 도움이
되지만, 리투아니아의 에너지안보 및 공급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5.세계 LNG 수입국가의 미국산 LNG 수입･활용 전략
▣ LNG 수입선 확보 및 다변화 전략
¡ (EU) EU 집행위원회의 ‘LNG･가스저장 전략(2016.2.16)’에 따르면 EU는 천연
가스 공급안정성 및 저비용 수입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으로의 LNG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음.30)
※ EU 집행위는 에너지전환 및 에너지공급 위기에 대비하고자, EU차원의 ‘에
너지안보 패키지(energy security package)’를 발표함. 본 패키지는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4개 문건(①가스 공급 안정성 규정 개정안, ②에너지분야
정부간 협정에 관한 결정 개정안, ③EU LNG･가스 저장 전략, ④EU 냉･난방
전략 등)으로 구성됨(인사이트 제16-6호(2016.2.19일자) pp.41~42 참조).
‒ EU 집행위는 회원국 전체의 LNG 공급 접근성 개선과 對러시아 가스 수입의존
도 감축을 위해 회원국 간의 상호연계성 강화, LNG 수송･저장 관련 신규 인프
라 구축 등을 제안하였음.
･ 2014년 기준 EU 회원국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04년 이래 10년 연속 50%를 상회함.31) EU는 전체 천연가 수입의 약 1/3을 러시아에서 충당하고 있으며, 일부 동유럽 국가는 가스 수입을 100%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임.
‒ EU 국가는 역내 천연가스 생산 감소로 수입 증대가 불가피하여 캐나다, 미국, 호주,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과 LNG 수입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
28) LNG World News(2017.8.1), Vice President Pence sees more US LNG to Lithuania29) The Baltic Times(2017.7.31), Pence: Lithuania will buy more LNG shipments from US30) 인사이트 제16-7호(2016.2.26)31) EU 통계청(Eurostat 2016),
http://ec.europa.eu/eurostat/statistics-explained/index.php/Energy_production_and_imports
“EU 국가들은 천연가스 공급안정성 등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으로의 LNG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영국) 전력･가스 공급사 Centrica社는 자국의 British North Sea fields로부터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미국 Cheniere Energy社와 20년 간 미국産 LNG 수입 계약을 체결하였음(2013.3.25).
‒ 영국 총리 David Cameron는 “Centrica와 Cheniere 간의 계약(commercial agreement)을 환영한다”며, 영국의 천연가스 구매믹스를 다변화하고 자국의 소
비자에게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힘.32)33)
¡ (폴란드)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産 가스의존도 감축 및 가스 공급처 다변화를 위
해 미국, 카타르 등과 가스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음.
‒ 폴란드 정부는 2006년부터 러시아産 가스의존도 감축 및 가스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북부 발트해 연안의 Świnoujście 항구에 연간 처리용량 7.5Bcm의 LNG 수입터미널 건설을 추진하여 왔으며, 2015년 12월 가동을 개시함.
‒ 폴란드 석유가스공사(Poland Oil & Gas Company, PGNi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와 미국産 LNG 현물도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2017.4.27), 동유럽 국
가 최초로 미국 Sabine Pass LNG 수출터미널에서 출발한 LNG 1카고(95Mcm)를 자국 Świnoujście LNG 수입터미널에서 인도받음(2017.6.7).34)
‒ 계약 당시 폴란드 Beta Szydlo 총리는 “동 계약은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상업적
으로 매력적”이라며35), 이를 통해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공급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임.36)
‒ 또한, 폴란드 석유가스공사 Piotr Woźniak 이사회 의장은 자국의 가스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향후에도 미국과 단기 LNG 현물도입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는 2014년 12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자국 가
스 공급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러시아産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가스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37)
‒ 리투아니아 국영가스기업 Lietuvos Dujų Tiekimas(LDT)社는, 미국 Cheniere Energy社로부터 LNG 2카고를 수입하기로 하는 현물도입계약을 최초로 체결하
였음(2015.3월).
･ 또한, LDT社의 Mantas Mikalajunas CEO는 2018년에도 더 많은 미국産 LNG를 수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32) 인사이트 제13-12호(2013.3.29.)33) Financial post(2013.5.25), Centrica buys U.S. LNG in 20-year deal as U.K output wanes34) 인사이트 제17-21호(2017.6.26)35) Bloomberg(2017.4.27), U.S. LNG Expands to Eastern Europe as Poland Avoids Russian Gas36) Reuters(2017.4.27), Poland to receive its first U.S. LNG supplies37) 인사이트 제17-29호(2017.8.28일자)
“폴란드･리투아니아 등은 러시아産” 가스의존도 감축을 위해 미국産 LNG 도입계약을 체결“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21
¡ (일본)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인 일본은 LNG 도입선 다변화 및 경직된 기존
거래 조건의 유연화 등을 위해 셰일가스 기반의 미국産 LNG 도입을 적극적으
로 추진하고 있음.38)
‒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원전 가동이 전면 중단되고 이를 화력발전으
로 대체함으로써 LNG 수입량이 급증하였음.
･ 경제산업성의 전력조사통계에 따르면 2014년 LNG 소비량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인 2009년에 비해 40% 증가하였으며, 부족한 물량을 충당하기 위
해 현물시장에서의 조달 물량이 증가하여 LNG 도입가격 상승을 경험하였음.
‒ 이에 따라 일본 전력･가스회사 및 상사는 발전 연료비를 낮추기 위해 상대적으
로 저렴한 셰일 가스 LNG 수입에 경쟁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일본 정부도 미국
정부에 對일 LNG 수출 조기 승인을 촉구하였음.
‒ JERA(도쿄전력과 주부전력의 합작회사)가 일본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본토(알래스카 제외)에서 도입한 Sabine Pass LNG가 조에쓰(上越) LNG 터미
널에 도착하였으며(2017.1.6), 도쿄가스와 오사카가스 등 일본 가스회사들도 향
후 미국産 LNG를 수입할 계획임.39)
･ JERA는 향후 미국産 LNG 수입량을 늘려 중동産 LNG 가격 인상 등에 대
비할 예정이며, 2018년부터 미국産 수입 비중을 약 10%(LNG 400만톤) 수준
으로 유지할 계획임.
‒ 도쿄가스는 2017년 말부터 연간 140만 톤(연간 조달물량의 10%)의 LNG를 미
국에서 수입할 예정이며, 오사카가스도 2018년 이후 연간 220만 톤(연간 조달
물량의 20%)의 미국産 LNG를 수입할 계획임.
‒ 미국産 LNG 수입은 저유가의 장기화로 가격 측면에서의 이익은 적으나, 도입
선 다변화를 통해 가격협상력을 제고하는 한편, 경직적인 LNG 계약 관행을 바
꿀 수 있다는 의미가 부여되고 있음.
･ 일본은 연간 8,500만 톤(2015년 기준)의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중 약
80%를 중동 및 동남아시아, 호주에 의존하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등으로 도입선이 다변화되면 중동 등 공급선과의 가격 협상에서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됨.
･ 중동, 동남아시아 및 호주産 LNG 가격은 대부분 유가에 연동되어 결정되는
반면, 미국産 LNG 가격은 주로 미국 가격(Henry Hub)에 따라 결정됨. 따라
서 LNG 도입선이 다변화되면 유가 변동에 따른 가격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38) 인사이트 제17-9호(2017.3.20일자)39) 인사이트 제17-1(2017.1.16.)
“일본은 LNG 도입선 다변화 및 거래조건 유연화 등을 위해 미국産 LNG 도입을 적극 추진”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또한, 대부분의 미국産 LNG 계약은 목적지제한조항이 없어 미국産 LNG의
도입 비중이 늘어나면 그동안 경직되어 있던 아시아 LNG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음.
¡ (한국)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2년 Cheniere Energy社와 장기 LNG 매매계약
을 체결해 아시아 최초로 미국산 LNG 물량을 확보하였음.40)
‒ 同계약에 따라 2017~2036년까지 20년 동안 연간 280만 톤의 LNG를 국내에
수입되게 됨.41) 한국가스공사는 “기존의 중동지역 중심의 LNG 공급선을 다변
화해 국내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미 간 무역수지 불
균형 해소 및 협력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였음.
‒ SK그룹의 민간발전회사 SK E&S는 2019년부터 20년간 220만톤/년 규모로
Freeport L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42)
▣ 무역조건 개선을 위한 전략적 구매 필요성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적자를 축소하는 방안으로 LNG 무역을 제시
함에 따라, 한･중･일 등 아시아 국가는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미국産 LNG를
전략적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미국 Wilbur Louis Ross 상무장관은 “중국, 일본, 독일, 한국 등은 매년 상당한
규모의 對미 무역흑자를 올리면서도 정작 LNG는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고 있
다”며 비판하였으며, “이들 국가가 LNG 도입처를 미국으로 전환하면 어떤 희
생이나 비용 부담 없이 미국의 무역적자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였음(2016.12.3.).43)
¡ (일본) 일본은 LNG를 미국의 對무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구매하겠
다는 의사를 미국에 표명한 바 있음.44)
‒ 일본 아베 총리는 일본과의 무역불균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美 트럼프 대통
령과의 만남에 앞서 미국産 LNG의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Reuters는 전함(2017.2.2).45)
･ 2016년 미국産 셰일가스(LNG)를 도입으로 對미 흑자가 26.6% 줄어든 3,993억 엔(약 35억 달러)로 집계됨.
40) 세계일보(2017.6.26), 가스公, 장기계약 미국산 LNG 첫 인수41) 총 계약물량은 350만 톤이며, 이 가운데 70만 톤은 Total社에 되팔 계획임(서울신문, 2015.10.22).42) 한국에너지(2017.1.5), SK E&S, 보령 LNG 터미널 가동... ‘LNG밸류체인’ 완성43) 한국경제(2016.12.4), “한국같은 무역흑자국 미국 LNG 수입하라” 통상압력 예고한 로스 미국 상
무장관 내정자44) 인사이트 제17-3호(2017.7.3일자)45) Reuters(2017.2.2), Exclusive : Japan considers buying more U.S. energy as Abe prepares to
meet Trump
“한국가스공사는 Cheniere Energy社와 장기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최초로 미국産 LNG 물량을 확보하였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23
¡ (한국) 한국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2017.6.30)에서 미국産 LNG 수입을 확대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짐.46)
‒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측이 무역 불균형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자 “한국 정부는
원자력과 석탄화력에서 LNG로 에너지정책 전환을 천명했다”며 “좋은 조건만
갖추면 미국이 한국에 LNG를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짐.
¡ (중국) 중국은 2016년 현물시장을 통해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Sabine Pass 수출 터미널로부터 9 카고 분량의 LNG를 수입하였음.
‒ 중⋅미 양국은 ‘미-중 경제협력 100일 행동계획47)’을 통해 양국이 에너지부문
에서 경제적 협력을 증진하는데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였음(2017.5.11.).
･ 중국은 同합의에 근거하여 자국의 민영･국영 기업들이 미국産 LNG를 수입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LNG 수입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아려
지고 있음.
※ 트럼프 행정부는 對중국 LNG 수출 확대를 통해 3,000억 달러에 해당하는 미
국의 對중국 무역 적자를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48)
46) 한국경제(2017.7.3) 장하성 “영어로 얘기하겠다” 트럼프 “오! 와튼스쿨”47) US-China Economic Cooperation 100-Day Action Plan48) Financial Times(2017.6.22), Trump looks to lift LNG export in US trade shift
“한･중･일 등 아시아 국가는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미국産 LNG를 전략적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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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 2017Reuters, “Poland to receive its first U.S. LNG supplies, Apr 27 2017______, “Trump to promote U.S. natgas exports in Russia's backyard”, July 4 2017______, “Exclusive : Japan considers buying more U.S. energy as Abe
prepares to meet Trump”, Feb 2 2017The Australian, “LNG glut looms as US cranks up gas export to Japan”, Feb
6 2017The Baltic Times, “Pence: Lithuania will buy more LNG shipments from
US”, July 31 2017국무부 홈페이지, “First LNG Delivery to Poland”,
https://www.state.gov/r/pa/prs/ps/2017/06/271637.htm(검색일 : 2017.8.25)상무부 홈페이지, “JOINT RELEASE: Initial Results of the 100-Day Action
Plan of the U.S. - China Comprehensive Economic Dialogue”, https://www.commerce.gov/news/press-releases/2017/05/joint-release-initial-results-100-day-action-plan-us-china-comprehensive(검색일 : 2017.9.1)
백악관 홈페이지, “Fact Sheet: The United States and India — Prosperity Through Partnership”, https://www.whitehouse.gov/the-press-office/2017/06/26/fact-sheet-united-states-and-india-prosperity-through-partnership(검색일 : 2017.8.29)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_____________, “Remarks by President Trump and Prime Minister Modi of India in Joint Press Statement”, https://www.whitehouse.gov/the-press-office/2017/06/26/remarks-president-trump-and-prime-minister-modi-india-joint-press(검색일 : 2017.8.30)
_____________, “The Financial Times Reports on President Trump’s LNG Export Push”, https://www.whitehouse.gov/the-press-office/2017/06/22/financial-times-reports-president-trumps-lng-export-push(검색일 : 2017.8.29)
EIA 홈페이지, https://www.eia.gov/dnav/ng/ng_prod_sum_dc_NUS_mmcf_m.htm (검색일 : 2017.8.31)
___________, www.eia.gov/petroleum/drilling/archive/2017/04/ (검색일 : 2017.8.29)___________, https://www.eia.gov/dnav/ng/NG_SUM_LSUM_DCU_NUS_A.htm
(검색일 : 2017.8.24)___________, https://www.eia.gov/dnav/ng/hist/n9010us2m.htm(검색일 : 2017.8.23)___________, https://www.eia.gov/dnav/ng/hist/n9010us2m.htm(검색일 : 2017.8.23)___________, https://www.eia.gov/dnav/ng/hist/n9130us2A.htm(검색일 : 2017.8.2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29
중국
▣ 중국 국무원, 선화그룹과 궈뎬그룹의 합병 승인
¡ 중국 국무원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國務院國有資產監督管理委員會)는 중국 국영 석탄기
업인 선화그룹(神華集團)과 국영 발전기업인 궈뎬그룹(國電集團)의 합병을 통해 국가에너지
투자집단유한책임회사(國家能源投資集團有限責任公司)를 설립한다고 밝힘(2017.8.28).
※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국자위’): 국유자산 관리를 위해 국무원 산하에 설립된 기구로, 국영
기업의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국영기업 경영자의 임명권, 중앙정부에서 직접 소유･관리하는 국영기업의 자산 합병 또는 매각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음.
‒ 중국 정부는 생산과잉 해소를 위한 공급부문 개혁 추진의 일환으로 국영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음.
※ ‘국자위’는 2017년까지 구조조정을 통해 국영기업을 100개 이내로 줄이고, 특히 철강, 석탄,
전력 부분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강하고, 우세하며, 대형화(做強做優做大)’하는 방향으로 국유기업을 육성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7.14).
‒ 양사의 합병은 처음 추진하는 석탄-전력기업 간의 구조조정으로 공동경영 및 통합을 통해 중
국의 석탄･전력 부문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함.
･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과잉 해소 정책에 대해 석탄업계는 이번 합병을 통해 석탄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전력업계는 석탄가격 상승으로
인해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 17-7호(3.6일자) p.38 참조)
‒ 중앙재경대학 중국석탄연구소(中央财经大学中国煤炭经济研究院) 싱레이 주임은 양사의
합병은 석탄-전력기업 간의 갈등을 해소시키고, 석탄기업과 전력기업을 통합하여 대형 에너지
기업을 설립함에 따라 산업의 집중도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 양사의 합병으로 자산규모는 총 1조 8,000억 위안(약 306조 원)에 육박하게 되며, 발전용량은
226GW에 달하게 되어 중국 최대의 발전기업이 됨.
‒ 선화그룹은 중국의 최대 국영 석탄기업으로 2016년 기준 총자산은 9,793억 위안(약 166조 원)이며 22개의 자회사와 49개 탄광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발전용량은 83GW에 달함.
‒ 궈뎬그룹은 중국의 5대 발전기업 중 하나로 2016년 기준 총자산은 8,031억 위안(약 136조 원)이며, 발전용량은 143GW이고, 석탄 생산량은 5,872만 톤에 달함.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6GW로 세계 1위임.
‒ 국가행정학원(國家行政學院) 장춘샤오 연구원은 양사는 각각 에너지 상･하류 부문에서 강점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을 가지고 있어 이번 합병으로 상호 보완성이 제고될 것이며, 생산 과잉 해소, 가격 운영 체제
의 안정화, 리스크 예방능력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함.
(界面新聞, 2017.8.28; 中國新聞網, 中國網財經, 2017.8.29)
▣ 중국 SGCC, ’20년까지 난방용 에너지의 전력에너지로의 대체 확대 추진
¡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GCC)는 시범 프로젝트 추진, 혁신모델 구축 등을 통해 석탄 위주의 난
방용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2020년까지 대체되는
전력 공급량을 580TWh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 SGCC는 2016년 이후 난방, 산업, 교통 등의 분야에서 전기에너지로의 대체 프로젝트를 적극
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까지 시행한 프로젝트는 총 55,000개로 대체로 인한 전
력 공급량은 62TWh에 달함.
‒ 특히 베이징市의 경우 6월까지 364개 지역에서 전기로의 대체 프로젝트를 완료함으로써(약
152,400가구) 완료율이 69.73%(지역 수 기준)에 달했으며, 9월에는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베이징市는 2017년 내에 베이징市 교외 지역 522곳의 약 20.5만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방식
을 석탄난방에서 전기난방으로 대체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7-13호(4.17일자)
p.29 참조).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전기에너지 대체 추진 관련 지도의견(關於推進電能替代的指導意見)’을 통해 2020년까지 최종에너지 소비 중 전력의 비중을 27%까지 확대
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5.16).
･ 또한 NDRC, 환경보호부 등은 ‘징진지 및 주변지역 2017년 대기오염 방지 추진방안(京津冀及周邊地區2017年大氣汙染防治工作方案)’을 통해 전기에너지로의 대체 프로젝트를
통한 대기오염 방지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2017.2.17).
‒ SGCC는 ‘전기에너지로 대체 계획(2016~2020년)’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난방공급, 제조
업 등 5개 분야에서 전기에너지로의 대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20년까지 대체하고자
하는 전력 공급량 목표(580TWh) 중 석탄부문에서 440TWh를 달성할 계획임.
‒ 또한 전기에너지로의 대체 시범 프로젝트 10개를 시행할 계획이며 각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징
진지 및 주변 지역의 ‘석탄에서 전기로의 대체’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하고 동북, 서북지역의
잉여 전력(풍력 및 태양광)을 활용하여 청정에너지로의 대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임.
¡ 중국의 각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전기에너지로의 대체 추진 관련 지도의견’에 근거하여 이행
방안을 마련하여 전기에너지로의 대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SGCC는 각
지방정부의 대체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발표함.
‒ 랴오닝성(遼寧省): ‘‘랴오닝 전기화’ 추진 관련 방안(關於加快推進“電化遼寧”工作方案)’에 따르면 주거용 난방공급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그 외 학교 등 공공건물에는 분산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31
형 난방공급을 추진하고, 신축 공공건물의 경우 전기난방방식 또는 기타 청정에너지 난방방식
을 채택하도록 할 계획임.
･ 2016년 기준 전기에너지로 대체된 전력 공급량은 3.79TWh임.
‒ 허난성(河南省): ‘허난성 전기에너지로의 대체 프로젝트 실시방안(河南省電能替代工作實施方案)’에 따르면 징진지 지역을 중점으로 하여 대체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며, 정저우
(鄭州), 안양(安陽), 허비(鶴壁), 신샹(新鄉), 자오쭤(焦作) 등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
석탄 보일러 및 석탄연료 대체 등을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 2016년 기준 총 1,268개의 대체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전기에너지로 대체된 전력 공급
량은 7.45TWh임.
‒ 푸젠성(福建省): ‘푸젠성 전기에너지로의 대체 프로젝트 실시방안(福建省電能替代工作實施方案)에 따르면 수송부문에서 대체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 후베이성(湖北省): 국가 전력망기업인 후베이전력(國網湖北電力)에 따르면 2016년에 총
5,501개의 대체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대체된 전력 공급량은 4.1TWh에 달했음. 2017년 5월까지 총 3,547개의 대체 프로젝트를 시행하였으며 대체된 전력 공급량은 2.22TW임.
(中國能源報, 2017.7.24; 中國能源網, 2017.8.14)
▣ 중국 전력기업연합회, ’17년 1~7월 전력수급실적 발표
¡ 중국 전력기업연합회(CEC)에 따르면, 2017년 1~7월 기간 중 중국의 총 발전량은 3,570TWh로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하였으며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음.
‒ 2017년 1~7월 기간 중 전국의 전력소비량은 3,558TWh로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함.
･ (산업용) 1차 산업의 전력소비량은 65.5TWh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하면서 전체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였고, 2차 산업의 전력소비량은 2,532TWh로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의 71.2%를 차지하였으며, 3차 산업의 전력소비량은 489TWh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하였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471TWh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하였으며 전체 전력소비량의
13.2%를 차지함.
･ (각 省별 전력 소비) 省별 전력소비량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력소비량 증가
율이 전국 평균수준(6.3%)을 초과한 省은 14곳임.
※ 각 省별 전년동기 대비 전력소비량 증가율은 시장(20.8%), 닝샤(13.2%), 샨시(12.8%), 신장
(11.6%), 산시(11.3%), 구이저우(11.2%), 네이멍구(10.3%), 윈난(9.1%), 장시(9.0%), 간쑤(8.9%).
안후이(8.5%), 칭하이(8.4%), 저장(7.2%). 산동(7.1%).
‒ 금년 1~7월 기간 중 전국의 6MW급 이상 풍력발전소의 발전량은 170.4TWh로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함.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발전원별 발전량(TWh) 증감률
화력 2,658 -3.4%수력 586 +7.8%원전 139 +19.1%풍력 170＊ +22.4%
주 : * 6,000kW급 이상 규모의 풍력발전의 발전량임.자료 : 中電聯
< 2017년 1~7월 발전원별 발전량 >
･ 수력 발전량이 많은 省은 쓰촨(154TWh), 윈난(115TWh), 후베이(78TWh) 순임.
･ 화력 발전량은 하이난(-14.4%), 베이징(-7.0%), 윈난(-0.5%)를 제외한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
였으며, 증가율이 20% 이상인 지역은 닝샤(27.1%), 후난(26.7%), 광시(21.0%), 칭하이(20.6%)이며, 10% 이상인 지역은 후베이(17.5%), 장시(17.1%), 구이저우(14.6%), 광동(12.3%), 시장
(11.5%), 충칭(11.2%), 텐진(10.2%)임.
‒ 신규 발전설비 용량은 69GW로 전년동기 대비 4.09GW 증가하였으며, 전원별로는 수력
6.69GW, 화력 19GW, 원전 1.09GW, 풍력 7.30GW, 태양광 35GW임.
･ 수력, 풍력, 태양광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8GW, 0.49GW, 14GW 증가하였으며, 화력, 원전은 각각 9.31GW, 2.23GW 감소함.
‒ 지역 간 송전 전력량은 218TWh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함.
지역 송전 전력량(TWh) 증감률
화북→화중 2.3 -27.7%화북→화동 10.9 +18.5%동북→화북 12.5 -2.4%화중→화동 18.1 -15.1%화중→남부 13.4 -3.0%서북→화북, 화중 57.8 +10.9%서북→화동 50.9 +0.8%자료 : 中電聯
< 지역 간 송전 전력량 >
‒ 발전기업이 발전설비 프로젝트에 투자한 금액은 1,255억 위안(약 20조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감소하였으며, 전력망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비는 2,813억 위안(약 48조 원)으로 전년동
기 대비 9.9% 증가함.
(中電聯行業發展與環境資源部, 2017.8.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33
일본
▣ 규슈전력, 규제위에 겐카이원전 3호기 ‘사용 전 검사’ 신청
¡ 규슈전력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규제위)에 겐카이원전 3호기 재가동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사용 전 검사’를 신청하였으며(2017.8.28), 同 원전 4호기도 연내에 ‘사용 전 검사’를 신청할 예정임.
‒ 겐카이원전 3호기는 동일본 대지진(2011.3.11) 이전인 2010년 12월에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했으며, 4호기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안전점검을 위해 2011년 12월 가동을 중지하였음.
‒ 이후, 규슈전력은 원전 재가동을 위한 안전심사를 규제위에 신청(2013.7월)했으며, 지난 1월
안전심사에 합격한 데 이어 4월에는 사가縣이 재가동에 동의하여 현지동의절차도 완료됨.
‒ 이어 규슈전력은 규제위로부터 同 원전의 안전대책과 관련된 설비의 상세설계 내용을 담은 공
사계획의 인가를 받아(2017.8.25) 재가동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사용 전 검사’를 신청함.
･ 안전성 향상을 위해 심사가 길어져 공사계획 인가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음.
･ 규제위는 9월에 현지를 방문하여 안전대책이 계획대로 실시되고 있는지, 냉각장치 등 설비
가 정상 가동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가동 후에도 원자로 내 온도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할 계획임. 중점 검사 대상은 新규제기준에 대한 대응으로 신설된 설비가 될 것임.
･ 한편, 지금까지 재가동에 들어간 원전은 증기발생기가 3개인데 비해, 겐카이원전 3, 4호기
의 경우는 증기발생기가 4개로 구조가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사용 전 검사’가 규슈전력의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불확실함.
‒ 규슈전력은 금년 12월에 MOX(혼합산화물핵연료)를 포함한 핵연료 193개를 원자로에 장전하
고, 2018년 1월에 제어봉을 제거한 후 원자로를 가동하고 2월에 상업가동을 시작할 계획임.
※ MOX(mixed oxide fuel) : 플루토늄산화물과 우라늄산화물을 혼합하여 만든 혼합산화물핵연료
･ 겐카이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면, 지금까지 원전을 대체하여 발전해왔던 화력발전소의 발
전량이 줄어 연료비 등이 낮아짐에 따라 월간 총 90억 엔 발전비용 감축이 기대됨.
‒ 향후 규슈전력은 겐카이원전 4호기에 대한 공사계획을 수정･제출하여 ‘사용 전 검사’를 연내
에 신청할 계획임.
¡ 규제위는 간사이전력의 오이원전 3, 4호기의 공사계획을 인가한 바 있으며, 간사이전력은 ‘사용 전 검사’를 신청하여 2018년 1월과 3월에 각각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음(2017.8.25).
‒ 향후 오이원전 3, 4호기 재가동을 위해서는 오이町과 후쿠이縣의 현지동의절차를 거쳐야 하
며, 간사이전력은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전기요금을 인하할 것으로 보임.
(毎日新聞; 朝日新聞, 2017.8.28; 産経新聞, 2017.8.26,29; 日本経済新聞, 2017.8.29)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경제산업성, 정제설비 고도화율 제고 위해 ‘에너지공급구조고도화법’ 고시 개정 추진
¡ 경제산업성은 정제설비의 고도화율(高度化率)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공급구조고도화법(이하
‘고도화법’)’ 고시를 오는 10월에 개정하여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생산을 증대할 계획임.
※ ‘고도화법’은 일본 내 석유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원유의 효율적인 이
용을 목적으로 경제산업성이 2009년에 제정하였음. 정유사의 고도화율이 미흡하다고 판단하
는 경우, 경제산업성이 업무개선명령을 내리는 것이 가능함.
‒ ‘고도화법’이 개정되면 정유사는 2021년까지 정제시설의 고도화율을 약 2~5%p 높일 필요가
있음. 잔사유(殘渣油) 처리량이 적은 정유사의 경우 고도화율을 현재 수준보다 5%p, 잔사유
처리량이 많은 정유사의 경우 2~3.5%p 높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고도화(高度化) : 원유를 단순 정제설비에 투입하면 투입 원유의 약 40%가 벙커C와 같은 잔
사유(원유 정제 후 남은 찌꺼기, residue)로 남게 되는데, 이러한 잔사유를 다시 가공, 분해･탈황 등의 공정을 거쳐 휘발유, 경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함.
‒ 한편, 정제설비 고도화를 위해서는 거액의 투자가 필요한데, 경제산업성은 고도화 설비를 증설하거
나 정제설비 고도화를 위해 타사와 연계하는 등의 활동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
부가가치 석유제품의 생산을 촉진할 것임.
¡ 경제산업성이 일본 내 석유수요 감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정제설비의 고도화를 요구함에 따
라, 각 정유사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향후 석유제품 유통망 유지를 위한 대책도 요구됨.
‒ 일본의 석유제품 수요는 연비 개선 및 타 에너지로의 전환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음.
･ 2016년 1월~10월 중 일본의 석유 수요(연료유 판매량)는 299만b/d로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함. 또한 휘발유차에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일본의 석유
수요는 더욱 감소될 것으로 전망됨.
‒ 경제산업성은 정유업계에 대해 효율성 향상(정제설비 고도화, 구조 조정 등)을 통한 경쟁력 강
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이에 따라 정유업계의 재편이 이루어져 10개 이상이었던 정유
사가 3개사로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음.
‒ 일본 내 정제설비는 현재 통･폐합이 진행되고 있어 1983년 3월 말에 49개였던 정제설비가 현재
는 22개로 줄어들었음.
･ JXTG Nippon Oil & Energy社가 11개, Idemitsu Kosan社가 3개, Showa Shell Sekiyu社가 4개, COSMO Energy社가 3개, Taiyo Oil社가 1개의 정제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요가 많
은 간토지역에 밀집되어 있음.
･ 한편, 정제설비의 폐쇄가 가속화되면 석유제품 유통망이 취약해져 주유소가 없는 지역이
발생할 우려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7.8.25; 産経新聞, 2017.8.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35
▣ 간토(關東)지역 내 전력･가스소매시장 경쟁 확대
¡ 지난 4월 도시가스 소매시장이 전면 자유화되었으나, 간토지역은 도쿄가스의 공급비중이 여전
히 큼. 이러한 상황에서 도쿄전력은 가정용 도시가스 판매권역을 간토지역 전역으로 확대할 계
획으로 있어, 간토지역 도시가스 소매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임.
※ 간토(關東)지역은 도쿄都, 이바라키縣, 도치키縣, 군마縣, 사이타마縣, 지바縣, 가나가와縣을
통칭함. 도쿄가스가 확보하고 있는 간토 전 지역의 소비자는 약 1,100만 건임.
‒ 도쿄전력은 지난 7월 화력발전용으로 수입하는 LNG를 활용하여 도쿄都와 가나가와縣의 가
스 소매시장에 진출하였음. 9월부터는 사이타마縣, 지바縣, 도치기縣, 이바라키縣, 군마縣으
로 판매지역을 확대할 계획임.
･ 도쿄전력은 새롭게 진출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도쿄都나 가나가와縣와 마찬가지로 도쿄가
스의 일반요금보다 최대 8% 저렴한 요금제를 제시할 계획이고, 전기와 결합하여 계약할
경우 전기요금이 연간 1,200엔 저렴해짐.
･ 현재 도쿄전력은 LNG 열량조절을 도쿄가스에 위탁하고 있음. 지난 7월 열량조절 물량 상
한선을 연간 약 35만 톤에서 약 50만 톤으로 올리기로 도쿄가스와 합의하여 판매할 수 있
는 가스 물량이 늘어나 판매지역 확대가 가능해짐.
･ 도쿄전력은 가스판매지역을 확대함에 따라 당초 15만 건으로 예정했던 소비자 확보 목표
(제휴관계에 있는 Nici Gas 포함)를 30만 건으로 높일 계획임.
‒ 도쿄전력은 2018년 가을까지 자사의 열량조절 설비를 완공하여 2019년에 총 100만 건의 도시
가스 계약을 확보할 계획으로, 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이후에도 저조했던 간토지역의 판매경쟁이
활발해질 전망임.
･ 도시가스 소매시장 전면 자유화로 계약을 변경한 소비자는 34만 6천 건(2017.8.11 기준)으로 전체 계약 건수의 약 1%에 그친 상황임. 그중 간사이전력이 진출한 긴키지역은 19만
건을 넘었으나 도쿄전력이 늦게 진출한 간토지역은 6만 6천 건에 그침.
¡ 한편, 간사이전력은 도쿄지역을 중심으로 전력을 판매하던 신전력사업자인 Orix전력(Orix 자회
사)을 매입하였는데, 주요 전력회사가 신전력사업자를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Orix전력은 주요 전력회사의 계약보다 낮은 전기요금을 내세워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 8만 건
의 소비자를 확보하였음. Orix전력은 자유화로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존 사업의 확대도 힘
들 것으로 보여 이러한 결정을 내렸음.
･ 간사이전력은 2016년 7월부터 수도권에서 가정용 전력판매를 시작했는데, 확보한 계약 건
수는 지난 6월말까지 약 1만 4천 건으로 2018년 말 목표인 10만 건을 크게 못 미치는 수준
임. 간사이전력은 Orix전력의 매입을 통해 수도권의 소비자를 확보하였으며, 원전 재가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계약 확보에 나설 계획임.
‒ 주요 전력회사들이 독점해 오던 전력소매시장은 2016년 전면 자유화된 이후, 약 400개사의 타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업종 기업이 참가하였음. 다만 큰 폭의 차별화된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어려워, 지난 5월까지
전체 판매전력량에서 차지하는 신전력사업자의 비중은 약 5%에 그침.
‒ 이처럼 소비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전력사업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신전력사업자 간
재편을 촉구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음.
･ 몇몇 외국계 금융기관은 소비자수가 1만 건 이하의 신전력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매각
등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음. 업계 관계자는 계약 건수가 적을 경우 전력소매사업만으로 살
아남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음.
‒ 주요 전력회사가 신전력사업자를 매입하여 활로를 찾는 것은 자유화에 따른 경쟁의 일면으로
볼 수 있음. 다만 전력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역할이 기대되는 신규 참가자가 감소하는 추
세가 계속된다면 자유화의 본래 취지와 역행하여 소비자의 선택지를 적어질 우려가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7.8.25,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37
러시아･중앙아시아
▣ Gazprom, Sila Sibiri 가스관 건설 당초 계획보다 두 배 빠르게 진행
¡ 금년 초 Gazprom은 2017년 중에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수출을 위한 동부노선인 Sila Sibiri (일명 Power of Siberia) 가스관 중 663km 구간 건설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으나, 당초 계획
보다 두 배 빠르게 진행하여 연말까지 1,300km 구간을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함(2017.8.22).
※ 2014년 5월 Gazprom과 중국 CNPC는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향후 30년간 연간 38Bcm
의 러시아産 PN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5년 4월 Sila Sibiri 가스관을 착공함.
‒ 8월 22일 기준 Sila Sibiri 가스관의 1단계 구간(이르쿠츠크州의 Chayandinskoye 가스전~ Blagoveschensk市) 중 45%에 해당하는 약 979km 구간 건설을 완료한 상황임.
･ Sila Sibiri 가스관은 Chayandinskoye 가스전에서 Skovorodino, Blagoveschensk를 거쳐 하바로
프스크를 통과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연결되는 3,500km의 파이프라인을 말하며, 중간지점
인 Blagoveschensk에서 중국(선양, 베이징, 산둥)으로 공급되는 지선(일명 동부노선)을 통해
중국으로 가스를 수출하게 될 것임.
자료 :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 건설 중인 Sila Sibiri 가스관 노선도 >
‒ Gazprom은 2017년 수립한 투자 프로그램에서 Sila Sibiri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비 규모를
1,588.11억 루블(약 27억 달러)로 책정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Chayandinskoye 가스
전에서 현재 생산정 시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스 생산 개시 시점을 Sila Sibiri 가동
개시 시점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Chayandinskoye 가스전(추정매장량 1.4Tcm)은 2016년에 지질탐사작업을 완료하였고, 2016년
한 해 동안 40개의 가스정이 시추된 바 있으며, 최대 가스생산량은 연간 25Bcm으로 예상됨.
¡ 중국 PetroChina(CNPC의 자회사)의 Wang Dongjin 회장도, Sila Sibiri 가스관의 중국 구간
건설을 2019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힘(2017.8.24).
‒ 또한, Wang Dongjin 회장은 Gazprom과 중국 CNPC 간 체결된 협정(2017.7월)에 따라,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이 2019년 12월 20일에 개시될 계획이라고 언급함.
‒ 최근 들어 중국이 국내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産 LNG 구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러시아-중국 간 PNG 프로젝트 추진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거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가스 공급물량 축소 및 가격 인하 등을 제안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으나, 위와
같은 중국 측의 발언으로 이러한 우려가 일부 해소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Kommersant; Izvestia; Gazprom, 2017.8.22; Neftegaz; RIA, 2017.8.24)
▣ Gazprom, Yuzhno-Kirinskoye 가스전 가동 개시 시점 연기 결정
¡ 러시아 Gazprom은 사할린-3 사업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오호츠크해 대륙붕 Yuzhno-Kirinskoye 가스전의 가동 개시 시점을 또 다시 2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2017.8.24).
※ Gazprom은 사할린-3 사업의 일환으로 3개 라이선스 광구(Kirinsky, Ayashsky, Vostochno
-Odoptinsy)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중 Kirinsky 광구에는 Kirinskoye, Yuzhno-Kirinskoye,
Myginskoye 매장지가 있음.
‒ Gazprom의 해상 매장지 개발부문 Vadim Petrenko 담당자는, Yuzhno-Kirinskoye 가스전에서
2017년 내에 첫 번째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이었지만, 이제는 생산정 시추 작업을 2018년에 착수
할 것이며 이 가스전의 가동 개시 시점도 2021년에서 2023년으로 연기하였다고 설명함.
･ 당초 Yuzhno-Kirinskoye 가스전의 가동 개시 시점은 2019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 가
스전이 지질학적으로 복잡한 빙하지대에 위치해 있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음.
‒ 더욱이 이 가스전은 러시아에서 현재 유일하게 상업생산 중인 사할린-2 LNG의 생산용량 증대
를 위한 트레인 3의 가스 공급원으로 검토되어 왔으나, 2015년 8월 미국의 對러 제재 대상에
이 가스전이 포함되면서 미국산 기술･장비의 공급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매장지 개발이 불투
명해졌음.
･ 미국 상무부의 허가 없이는 이 가스전에 대해 미국 수출관리규정(Export Administration Regulations, EAR)의 적용을 받는 미국산 기술･장비의 수출, 재수출, 수송이 전면 금지되었
으며, 對러 경제제재 대상에 인물 및 기업이 아닌 특정한 매장지를 포함한 경우는 처음임.
‒ 2017년 8월 기준, Yuzhno-Kirinskoye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가스 711.2Bcm, 콘덴세이트 9,730만 톤, 석유 500만 톤으로 추산되며, 현재는 이 가스전에서 추가 탐사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3월에는 Gazprom이 사할린-2 LNG의 트레인 3 가동 개시 시점도 2년
정도 늦춰 2023~2024년으로 연기하였다고 결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39
‒ 현재 사할린-2 LNG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1,000만 톤/년이나 트레인 3을 건설하여 1,500만 톤으
로 늘릴 계획이며, 2015년 6월 Gazprom과 Shell은 트레인 3 건설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함.
･ 일본 Mitsui社, Mitsubishi社 역시 트레인 3 건설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한편, 앞으로 이 프
로젝트에서 생산될 LNG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힘(제3차 러-일 에너지협의회, 2017.4.21).
‒ 향후 사할린-2 LNG 트레인 3의 가스 공급원이 될 Yuzhno-Kirinskoye 가스전에서 상업생산이
개시될 예정인 2023년경에는 총 37개의 생산정이 시추될 것이며, 초기 가스 생산량은 연간
21Bcm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Vestifinance; 1Prime; Neftegaz, 2017.8.24)
▣ 러시아, 기존 매장지 고갈 전망에 따라 셰일자원 개발 필요성 대두
¡ 러시아 Sergei Donskoi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자국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의 석유 매장량은
향후 29년 후, 가스 매장량은 80년 후 고갈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비전통자원(셰일자원,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매장지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밝힘(2017.8.28).
‒ 이에 앞서 8월 22일, Donskoi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서시베리아에 부존된 Bazhenov 셰일층
의 가채매장량이 100억~200억 톤이라고 평가하였음.
･ 2013년 6월 EIA가 발표한 42개 국가의 셰일자원 매장량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셰일오일
가채매장량이 746억 배럴로 미국(782억 배럴)에 이어 세계에서 셰일오일 매장량 2위를 차
지하고 있으며, 주로 Bazhenov 셰일층에 집중되어 있음.
※ Bazhenov 셰일층 이외에도 서시베리아 Achimovskaya, Tyumenskaya 지층에도 셰일자원
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Bazhenov 셰일층은 단일 매장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서, 미국 셰일지대인 노스다코다州의
Bakken과 텍사스州의 Eagle Ford 지대의 매장량을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임.
‒ 특히 러시아 석유 기업 중 Gazprom Neft(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는 셰일자원 개발에 가장 적극적이며, 2017년 봄에도 Bazhenov 셰일층의 매장지 연구를 위해 87억 루블(약 1.5억 달러)을 투자하였고 이 중 75억 루블(약 1.3억 달러)을 자체적으로 조달했음.
･ Gazprom Neft는 러시아 기업 중 가장 앞선 셰일자원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
으로 기술 개발을 하고 있음. 2016년 여름에는 하나의 정에서 30단계 수압파쇄를 완료하면
서 러시아 내 신기록을 달성하였음.
‒ 또한, Gazprom Neft의 ‘Bazhenov 셰일 매장지 개발을 위한 자국산 혁신 기술 및 장비 단지
조성’ 프로젝트는 러시아 에너지부로부터 국가 프로젝트 지위를 부여받았음(2017.4월).
･ Donskoi 장관은 고비용 구조의 ‘채굴이 어려운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원
유 생산기술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음.
･ 전문가들은 만약 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Bazhenov 셰일층에서의 원유 생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산량이 2021년경 250만 톤, 2025년경 1,0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 2016년 9월에 발표된 러시아 에너지부의 전략 문서에 따르면, Bazhenov 셰일층에서 2030년경 40만b/d의 셰일오일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주 : 러시아의 ‘채굴이 어려운 매장지(hard to recover resources)’는 치밀･셰일자원을 일컫는 저투
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일샌드와 같은 중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자료 : Financial Times(2017.1.3), Gazprom Neft strives to go it alone in Russian shale oil
< 세계 셰일오일 매장량 순위 > < 러시아 원유 생산량 구조(2015~2035년) >
(단위 : 10억 배럴) (단위 : 백만b/d)
¡ Forbes紙는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기술 및
장비의 수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앞으로 러시아가 자체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
니라 중국의 기술적 지원을 받게 된다면, 러시아의 비전통 원유 공급은 세계 에너지시장에 막
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7.8.29).
‒ 보도에 따르면, “Gazprom Neft를 포함한 러시아 기업들이 수압파쇄공법 개발에 성공하여 셰
일자원 개발에 나서게 되면, 세계 원유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며 이는 시간문제”라고 함.
‒ 또한, Bazhenov 셰일층은 이미 석유 생산 인프라가 개발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에 위치하
고 있어서 개발 속도도 빠를 것으로 예상됨.
(Tass, 2017.8.22; Rueconomics, 2017.8.23; Newsru; Angi, 2017.8.28; Forbes; Rusvesna.su, 2017.8.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41
미주
▣ 미 에너지산업, 허리케인 하비(Harvey)로 인한 피해 발생
¡ 2005년 카트리나 이후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인 ‘하비’(4등급, 전체 5등급 중 두 번째)의 상륙
으로 미국 텍사스 주 연안에 위치한 정유･화학시설 단지의 가동이 잇달아 중단됨.
‒ 에너지부(DOE)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Corpus Christi 지역의 6개 정제소와 Houston 지역
의 4개 정제소가 가동을 중단하였으며, 이는 미국 총 정제능력의 약 11.8%에 해당한다고 밝힘.
‒ 8월 28일 기준, 미 텍사스 주 연안에 위치한 정제소 중 가동을 중단한 곳은 10개소임.
정제소 위치 정제능력 (b/d)Valero Refining Co Texas LP Corpus Christi 293,000Valero Refining Co Texas LP Houston 191,000Valero Energy Corporation Three Rivers 89,000
Flint Hill Resources LP Corpus Christi 296,470Citgo Refining & Chemical Inc Corpus Christi 157,500
Exxon Mobil Refining &Supply Co Baytown 560,500Deer Park Refining LTD Partnership Deer Park 325,700
Phillips 66 Sweey 247,000Petromax Refining Co LLC Houston 25,000
Buckeye Texas Processing LLC Corpus Christi 46,250합계 2,231,420
자료 : EIA
< 가동 중단 정제소 현황 >
･ Exxon Mobil사는 Baytown을 제외하고 미국 걸프연안에 위치한 자사의 다른 정유시설은 정
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힘.
‒ OxyChem, Dow, Braskem, Formosa Plastics, Chevron Phillips 등과 같은 석유화학단지들은
이번 주에 폐쇄되거나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짐.
‒ 또한 Corpus Christi과 Houston에 위치한 모든 항만시설도 잠정적으로 폐쇄되었으며, 피해 복
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수출입이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의 주요 셰일가스 생산지역인 Eagle Ford 지역의 1/3이 ‘하비’로 인해 침수됨에 따라, 텍사스 주 남쪽 분지에서의 타이트 오일･가스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였다고 밝힘.
‒ ConocoPhillips사, EOG Resources사와 Marathon Oil사 등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은 ‘하비’에
대비하여 소수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작업자를 대피시키고 작업을 중단함.
‒ ESAI Energy는, 공장 가동이 한 달 이상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 복구가 완료되기 전까
지 시추 및 유･가스전 건설 작업이 연기될 것이라고 밝힘.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현재 Eagle Ford 지역에서는 140만b/d를 생산하고 있으나, 이번 ‘하비’로 인한 피해로 생산
량이 50만b/d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업계 관계자들과 ESAI Energy의 분석가들은 ‘하비’로 인해 미국의 9월 원유 생산량이 8월 생산량(950만b/d) 대비 80만b/d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 피해 규모의 파악과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감소는 불가피하고
금년 12월경에야 생산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
‒ Energy Market Research의 Michael Chohen 책임자는, ‘하비’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
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에너지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함.
(Oil Daily, 2017.8.25,28,29)
▣ 미 트럼프 대통령, 對베네수엘라 추가 경제제재 행정명령 서명
¡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의 독재와 민주주의 훼손을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DVSA사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 조치를 담은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함
(2017.8.25).
‒ 同 행정명령은 ▲상환기간이 30일 또는 90일 이상인 신규 채권의 발행 금지,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 배당금의 베네수엘라로의 송금 금지, ▲베네수엘라가 발행하는 채권 거래를 금지하는
등의 제재 내용을 담고 있음.
･ 이를 통해 미국의 은행과 기업들은 베네수엘라 정부와 PDVSA사에 신규 채권을 발행할 수
없으며, 미 재무부의 승인 없이는 어떠한 미국 기업도 채무조건을 변경하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할 수 없음.
‒ 그러나 미 재무부는, 베네수엘라의 연금기금과 금융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기
존의 베네수엘라 국채 거래는 허용한다고 밝힘.
･ PDVSA가 운영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Citgo사의 정유공장도 신규 제재 대상에서
제외되었음.
‒ 이번 추가 제재에 앞서, 미국은 지난 7월 26일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의 ‘제헌의회’ 선거
강행에 대해 베네수엘라産 석유 수입을 금지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으나, 아직 이를 시행하고 있지는 않음.
･ 제재를 시행할 경우 남미 국가의 경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베네수엘라産 원유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 내 정제시설이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 미국의 Valero Energy社, Phillips66社, Chevron社, PBF Energy社 등이 베네수엘라産 원유
를 주로 공급받고 있음. 또한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PDVSA의 자회사인 Citgo社는 미국
의 총 정제능력의 4%를 담당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産 원유를 정제하여 생산한 석유제품
을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음.
‒ 또한 미 재무부는 베네수엘라의 국영석유기업 PDVSA의 전･현직 고위임원을 포함하여, 베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43
수엘라 전･현직 고위관료 13명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고 미국 내 자산동결 조치를 취한 바 있
음(인사이트 제17-27호(8.7일자) p.31 참조).
¡ 미국 Steve Mnuchin 재무부 장관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이번 추가 경제제재 조치는 베네수엘
라 국민을 보호하고, 불법적인 통치를 유지하려는 마두로 정권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에 베네수엘라 Jorge Arreaza 외교부 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추가 경제제재는 야만적
인 공격으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주권 침해이며,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내정에 간섭할 자격이 없
다고 반박함.
(Oil Daily, 2017.8.28)
▣ 미 RGGI,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목표 제안
¡ 미국의 북동부 9개 州는 기존의 ‘Interstate cap-and-trade program(州間 배출권 거래제)’을 기
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목표를 제시하였음.
‒ 미 북동부 코네티컷, 델라웨어, 메인, 메사추세츠, 메릴랜드, 뉴햄프셔, 뉴욕,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州는 2009년 지역연합을 구성하고,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2005년 대비 45% 감축(8천만~9천만 숏톤)을 목표로 RGGI(Regional Greenhouse Gas Initiative)를 주도하고 있음.
‒ RGGI의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목표 제안은 2020년을 기준(baseline)으로 실시될 예정임.
･ RGGI의 이산화탄소 배출한도(Emission Cap)은 2014년 9,100만 톤으로 2013년의 배출량 한
도보다 45% 감소한 1억 5천만 톤이었으며, 2020년까지 연간 2.5%씩 감소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 RGGI, Center for Climate and Energy Solutions
< RGGI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한도 추이 및 전망(2009년~2020년) >
･ RGGI 연합은 배출한도를 수정하여 과도한 배출 할당량을 축소하고, 거래되는 배출권 가
격이 너무 저렴할 경우 판매를 중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추가적 사항들 제안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RGGI 연합은 다음 달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등을 포함한 추가 제안 사항들에 대해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해 나갈 계획임.
¡ 한편 RGGI의 동 제안은 미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前행정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관
련 주요 정책을 완화 또는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州와 지자체 등에서 온실가
스 배출 감축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발표된 것으로 알려짐.
‒ RGGI의 Kaite Dykes, 의장은 이번 제안은 향후 1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나가겠
다는 지역연합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하며, RGGI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새로운 메커니즘을 마련하고 이를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임.
(The Hill, 2017.8.2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45
유럽
▣ EU, 석탄화력설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내 석탄화력설비의 질소산화물(NOx)･이산화황(SO2)･미세먼지(PM) 배출기
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기오염물질배출에 관한 신규 기준’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함(2017.8.17).
‒ 2017년 4월, EU 집행위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2021년부터 유럽 내
약 2,900개 석탄화력설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을 강화하는 법안을 채택한 바 있음(인사이
트 제17-17호(5.22일자) 참조).
‒ 이번 발표된 신규 기준은 EU 차원에서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강화하고, EU 집행위는 개별 회
원국별로 재량에 따라 구체적인 국가별 배출기준을 2021년까지 설정하도록 강제함.
‒ 독일의 경우, 전력공급 안정성을 이유로 들어 同 기준 도입에 강력히 반대해 왔음.
¡ 2021년에는 가동 중인 석탄화력의 설비용량 중 82%가 신규 배출기준을 준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구체적인 배출기준은 각국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설정될 것이므로 유럽 내 석탄화
력설비의 가동 전망은 불투명함.
‒ 노후 석탄화력설비의 경우 신규 배출기준 충족을 위해 개･보수할 수는 있지만 경제성이 보장
되지 않으므로, 결국 각국 정부와 감시기관의 결정에 따라 향후 유럽 내 석탄화력설비의 폐쇄
여부가 명확해질 것으로 보임.
･ 유럽 최대 환경운동 시민단체인 EEB(European Environmental Bureau)의 Anton Lazarus 대변
인은, 신규 배출기준 도입으로 인한 석탄화력설비 폐쇄는 투자자･운영업체･지역 공동체 모
두에 불확실성을 야기한다며, 정부는 탈석탄 시기를 명시함으로써 이러한 불확실성을 최대
한 해소해야 한다고 제언함.
‒ 한편, 유럽 석탄갈탄협회(Euracoal)는 신규 배출기준의 제정에 대해 EU 집행위에 제소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힘.
(Natural Gas Daily, 2017.8.21)
▣ 프랑스 환경부, 탄화수소자원 신규 탐사 금지 법안 발의
¡ 2017년 8월 23일, 프랑스 환경부는 전통 및 비전통 탄화수소자원의 탐사 및 채굴을 전면 금지
하는 법안을 발의함.
※ 프랑스 환경부는 2017년 7월 발표한 기후 계획(Plan Climat) 로드맵에서, 에너지 정책 중 ▲2040년까지 탄화수소자원 생산의 점진적 축소 ▲탄화수소자원 탐사의 신규허가 금지 ▲탄화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수소자원 탐사의 기존허가 연장 금지 ▲2017년 9월 탄화수소자원 탐사 신규허가 및 비전통
탄화수소자원의 탐사･개발 금지안 상정을 제안함(인사이트 제17-24호(7.17일자) 참조).
‒ (전통 탄화수소자원) 同 법안은 전통 탄화수소자원에 대해, 이미 신청하여 심사 중에 있는 탐
사권을 포함한 모든 탐사권의 신규 허가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채굴권의 연장을 금지함.
‒ (비전통 탄화수소자원) 근원암 기반 셰일자원과 해저 및 영구동토층에 매장된 메탄 하이드레이
드는 비전통 탄화수소자원에 해당되므로 탐사가 전면 금지되나, 탄층 가스･오일은 안전 및 환
경 상의 문제로 탐사금지 대상에서 제외됨.
‒ 2011년 7월 13일 프랑스에서는 ▲수압파쇄공법을 이용한 셰일자원 탐사 및 채굴 금지, ▲수압
파쇄공법 연구에 대한 독점허가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법이 공포되었으나, 수압파쇄공법이 유
일한 채굴방법이었던 당시와 달리 현재는 대체공법들이 개발되어 실효성 문제가 대두됨.
･ 이에 2017년 1월 말, 하원에서 ‘채굴 공법에 상관없이’ 프랑스 영토 내에서의 셰일자원 채
굴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상원에서 통과되지 않아 계류 중이며, 이번 발의
된 법안은 현재 계류 중인 법안과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음.
¡ 그러나 일각에서는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석유자원의 양이 미미한 점을 감안할 때, 同 법안은
실질적인 면보다는 상징적인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음.
‒ 프랑스는 석유 및 가스 소비량의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연간 석유 소
비량(7,700만 toe) 중 국내 생산분은 1% 정도인 80만 toe에 불과함.
※ 2013년 기준 프랑스에 부존된 셰일가스의 미확인 기술적 가채자원량(Unproved technically
recoverable resources)은 136.7Tcf, 셰일오일은 47억 배럴임(EIA, 2015.9월).
(Le Monde, 2017.8.27; L’usine Nouvelle; Novethic, 2017.8.29)
▣ 폴란드, 재생에너지법 개정으로 풍력발전사업 성장 지연 우려
¡ 폴란드는 지난 8월 14일 재생에너지 전원에 대한 고정가격매입제도(FIT)를 폐지하고 전력판매
가격을 녹색인증제(Green Certificate, GC)의 평균가격에 연동하도록 재생에너지법(Act on Renewable Energy Sources)을 개정함.
※ 녹색인증제는 폴란드 재생에너지 발전의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제도로, 재생에너지사업자는
1MWh당 1GC를 획득하여 시장에 판매할 수 있으며, 시장판매가격이 정부의 최소보장가격
(Substitution Fee)의 75% 이하로 3개월 연속 지속될 경우 최소보장금액을 받을 수 있음.
‒ 개정 재생에너지법의 적용 대상은 주로 풍력발전 사업자로, 2016년 기준 폴란드의 총 발전설
비용량 41.4GW 중 풍력발전은 5.8GW로 재생에너지 발전원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함(The Polish Wind Energy Association, The State of Wind Energy in Poland in 2016, 2017.6월).
‒ 개정법은 기존 재생에너지 설비에만 적용되며, 신규 풍력발전단지는 경매에 참여해 규제기관
이 설정한 제한가격(1MW 이상 풍력단지는 350즈워티(82유로)/MWh) 이하로 입찰해야 함.
‒ 신용평가사 Moody’s에 의하면, 재생에너지법 개정으로 인해 폴란드 풍력발전업체의 수익이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47
MWh 당 300즈워티(70유로)에서 30~40즈워티(7~10유로)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일부 풍력발전사업자는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
¡ 그러나 이러한 재생에너지법 개정이 투자 불확실성을 증폭시켜 폴란드의 재생에너지사업 성장
속도를 지연시키는 한편, EU의 가이드라인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EU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 달성 지연) 폴란드는 ‘EU 재생에너지 지침’에 의해 2020년까지 연
간 최종 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15%까지 확대할 의무가 있으나, 잦은 법 개정이
투자를 저해하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2009년 EU는 ‘재생에너지 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을 채택하여 최종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까지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각 회원국에 목표치
를 할당하였으며, 2015년 기준 폴란드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11.8%임(Renewable Energy
Progress Report, 2017.2.1)(인사이트 제16-31호(2016.8.26일자) 참조).
‒ (EEAG에 위배) 또한 개정 재생에너지법이 ‘EU 환경보호 및 에너지부문에 관한 정부지원 가
이드라인(EEAG)’이 기존 설비가 아닌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에만 시장지향적 접근을 권장하는
상황에서 개정법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
※ EU 집행위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지원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4년
EEAG를 채택하고, 각 회원국으로 하여금 재생에너지 정책에서 FIT제도를 폐지하고 시장 기
반 지원체제로의 점진적 전환을 권고함(인사이트 제16-21호(2016.6.10일자) 참조).
(Natural Gas Daily, 2017.8.24)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중동･아프리카
▣ OPEC 감산 모니터링위원회, 감산기간 추가 연장 권고 고려
¡ OPEC 감산 모니터링위원회는 감산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도록 권고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성명서(2017.8.24)를 통해 밝힘.
※ OPEC 모니터링위원회(Joint OPEC-Non-OPEC Ministerial Monitoring Committee, JMMC)는
매월 회동하여 감산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목표 감산량 확대 등과 같은
감산합의 내용 수정을 권고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
※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당초 2017년 1~6월 동안 산유량을 약 180만b/d 줄이기로
합의하였으며, 2017년 5월 25일에 감산기간을 2018년 3월까지 연장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 OPEC 감산 모니터링위원회는 석유 공급 감소에 따라 국제 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으며 감산참여국들의 7월 감산이행률은 94%인 것으로 평가하였음.
‒ 또한 OPEC 감산 모니터링위원회는 국제 석유시장의 공급과잉 해소를 촉진하기 위한 권고 조
치로서 감산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등 모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특히 사우디와 러시아는 지난 7월 러시아에서 회동하여 감산기간을 2018년 6월까지로 3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감산참여국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사우디와 러시아는 감산기간 추가 연장 제안을 통해, 감산참여국들이 2018년 3월로 예정되어 있
는 감산기간 종료 이후에도 석유 생산을 급격하게 확대하지 않아야 된다는 의사를 드러내려는
것으로 해석됨.
‒ 감산조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기간 추가 연장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금년 11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총회에서 감산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앙골라는 감산참여국 중 가장 먼저 감산기간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
로 표명하였음(2017.8월).
(OPEC 홈페이지; Platts, 2017.8.24; WSJ, 2017.8.24,28)
▣ 이란, Golar LNG 및 Exmar와의 FLNG 도입사업 관련 협상 중단
¡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National Iranian Oil Company)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이하 ‘FLNG’) 도입을 위해 2016년부터 영국 Golar LNG社 및 벨기
에 Exmar社와 진행해오던 협상을 중단하였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49
‒ NIOC, Golar LNG 및 Exmar 간에 진행해오던 협상은 “기술･상업적인 문제”로 결렬되었으며, 특히 FLNG에 공급할 가스 종류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 FLNG에 적합한 가스는 저유황 가스(sweet gas)이나, 이란 측은 저유황 가스는 국내 수요가
높아 FLNG에는 고유황 가스(sour gas)를 공급하고자 하였음.
･ NIOC 측 역시 FLNG에 고유황 가스를 공급할 경우 추가 설비를 도입해야 하므로 사업의
경제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난해에 언급한 바 있음.
‒ NIOC가 지난 11월에 Exmar와 체결한 FLNG(연간처리용량 50만 톤) 도입 계약(인사이트 제
16-41호(2016.11.14일자) pp.63~64 참조)도 해지되었으며, 이란이 제시한 소규모 LNG 사업의
LNG 가격 산정방식이 잠재적 투자자들의 이란 FLNG 사업 참여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됨.
※ 이란은 소규모 LNG 사업(연간처리용량 150만 톤 미만)에 적용하는 LNG 가격 산정 기준을
JKM(Japan Korea Marker, 아시아지역 LNG 기준가격)으로 설정함. JKM이 MMbtu당 12달러
이하이면 JKM의 50%, 12달러를 초과하면 JKM보다 MMBtu당 6달러 낮은 수준으로 가격을 산
정함. 최저가격은 브렌트유 가중평균 가격에 6%의 유가 연동비율을 적용하며, 날씨가 온화한
시기에는 가스가격을 10% 상향 조정하고 추운 시기에는 10% 하향 조정함.
‒ FLNG 사업 관련 업무는 NIOC의 가스수출부가 담당해오다가 최근에 사업･투자부로 이전되었
으나 새로운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이란 Bijan Nandar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재신임(2017.8.20) 직후 발표한 우선과제에 가스 수출 및 수반가스 활용 확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이란은 향후에도 LNG 사업과
FLNG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으로 분석됨.
‒ Zanganeh 장관은 LNG 수출시설을 비롯하여 이란의 석유･가스 부문에 외자 유치가 필요하다
고 강조해왔으며, 석유부 장관으로 재신임된 직후에 가진 인터뷰에서는 LNG 사업이 우선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음. 또한 수반가스 소각 최소화도 4개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임.
‒ Wood Mackenzie의 Homayoun Falakshahi 이란 전문가는, 당초 이란이 FLNG 도입사업을 고려
한 이유가 해상 매장지의 수반가스를 소각하지 않고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Zanganeh 장관의 이번 발언이 향후 FLNG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함.
(Natural Gas Daily; Tehran Times, 2017.8.22; Hellenic Shipping News, 2017.8.25)
▣ UAE(두바이), Jebel Ali 정제설비 확장사업 추진 순항
¡ UAE(두바이) 국영석유기업 ENOC(Emirates National Oil Company)는 Jebel Ali 정제설비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Overseas-AST社와 확장사업 관련 3번째 패키지 계약을 체결하였
음(2017.8월).
‒ ENOC는 2016년 9월에 Jebel Ali 정제설비 확장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을 총 3개 패키
지로 나누어 발주했는데, 이번에 Overseas-AST와 체결한 계약이 세 번째이자 최종 계약임.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첫 번째 패키지는 Jebel Ali 정제설비 확장사업의 핵심인 신규 보조시설의 설계･건설 EPC 계약으로 이탈리아 Technip가 수주하였음(2016.9월).
･ 두 번째 패키지는 12개 신규 저장탱크 건설 계약으로 Rotary Engineering Fujairah社와 체결하였음(2017.4월).
･ 세 번째 패키지는 Overseas-AST가 수주하였으며, Jebel Ali 자유무역지구(Jafza)에 위치한 정
제설비의 처리시설, 저장시설 등을 잇는 배관(지름 24인치, 길이 17km)을 건설하는 것임.
‒ Jebel Ali 정제설비는 확장사업을 통해 처리용량이 기존의 14만b/d에서 21만b/d로 확대될 예
정이며 가동 시기는 2019년 4분기로 계획되어 있고, 총 사업비 규모는 10억 달러를 상회함.
¡ ENOC는 7개년 장기발전계획인 ‘Dubai Plan 2021(2014~2021)’ 추진 등으로 국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고려해 정제용량을 확장해왔으며, Jebel Ali 정제설비 확장사업 역시 이러
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힘.
‒ ENOC의 Saif Humaid Al Falasi CEO는, ENOC가 성장을 지속하여 연간 약 9%씩 증가하고
있는 UAE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켜 왔다며, Jebel Ali 정제설비 확장사업 역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함(2016.9월).
(Technip 홈페이지, 2016.7.19; MEED, 2017.8.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51
아시아·호주
▣ 인도, ’30년 최종에너지수요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 25.8%로 전망
¡ 2030년에 인도의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38,689PJ(2010년 17,432PJ)에 달할 전망이며, 이 중
25.8%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것으로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됨(IRENA, 2017.5월).
‒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은 2010년 기준 6.9EJ(난방용/자가사용 96%, 발전용 4%, 수송용
1% 미만)에서 2030년 9.3EJ(난방용/자가사용 59%, 발전용 36%, 수송용 5%)로 증가할 전망임.
･ 2030년 신재생에너지원별 비중은 바이오연료 62%, 태양광 및 태양열 16%, 풍력 14%, 수력
7%로 전망됨.
구분 전원 2010년 2030년
발전부문
수력 3 7풍력 1 14
바이오매스 <1 3태양광 - 11CSP - 1지열 - <1
소비자
자가사용
재래식 바이오에너지 58 -바이오매스(산업부문) 17 24바이오매스(산업부문 외) 19 30
태양열 - 5지열 - <1
수송부문 바이오연료 <1 5합계 100 100
자료 : IRENA
<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원별 구성비 변화 >
(단위 : %)
‒ (발전부문) 2010~2030년 기간 동안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수력 포함)은 55GW에서
523GW로, 신재생 발전량(수력 포함)은 136TWh에서 1,224TWh로 증가할 전망임.
‒ (소비자 자가사용 : 냉난방･조리･기계운전) 현재는 재래식 바이오에너지(가축 분뇨 등)의 비중
이 높으나 2030년에는 이를 완전히 없애고 현대화된 바이오매스 연료 사용에 주력할 전망임.
‒ (수송부문) 전기자동차는 2010년에는 전무하였으나, 2030년에는 4륜차 약 2,300만 대, 2륜차
및 3륜차 약 3억 대가 운행할 것으로 전망됨.
‒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는, 인도가 신재생에너
지 개발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면 BAU 기준 인도의 연간 신재생에너지 투자비(160억 달러)에
260억 달러를 추가하여 2030년까지 연간 420억 달러의 투자가 요구된다고 조언함.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 연간 추가 투자비 260억 달러는 신규 투자비 210억 달러와 화석연료부문에서 전용된 50억
달러를 더한 것임.
‒ 2030년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소비는 중국 20%, 미국 15%, EU 14%, 인도 9%를 차지하면서
인도는 세계 4위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보유하게 될 전망임.
(PV Magazine; Clean Technica, 2017.8.22)
▣ 호주 ’16~17 회계연도 신재생 발전량, 가정용 전력 수요량의 70%에 상당
¡ 호주의 2016~2017 회계연도(2017.6월 종료)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가정용 전력수요량의
70%(약 710만 가구)에 상당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Green Energy Markets, 2017.8월).
‒ 호주의 2016~17 회계연도의 총 발전량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38TWh(발전량 비중
17.2%)로 증가함.
･ 신재생에너지 원별 발전량은 수력 15TWh(40%), 풍력 12TWh(31%), 옥외태양광 7TWh(18%), 바이오에너지 3TWh(7%), 대규모 태양광 0.6TWh(1.7%)임.
‒ 2016~17 회계연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하여 약 2,540만 톤의 이산
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것과 같으며, 또한 자국 내 차량의 절반 이상인 약 810만 대가 운행하
지 않은 것에 상당하는 수준임.
‒ 한편, 2016~17 회계연도 중 신규 설치된 옥외 태양광발전설비는 약 15만개임.
･ 옥외 태양광발전설비를 가장 많이 건설한 州는 퀸즐랜드 州로 약 4만개를 설치했으며, 뉴사우스웨일즈州 및 호주 수도특별자치구 약 3만5천 개, 웨스텐오스트레일리아州 2만8천 개, 빅토리아州 2만7천 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州 1만3천 개, 태즈매니아州 및 노던테리토리
州가 각 2천 개를 설치함.
‒ 2016~17 회계연도 말 기준 46개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설비용량 2,590MW)가 건
설 중에 있는데 모두 완공 시 가정용 전력수요량의 90%에 가까운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음.
･ 발전원별로는 풍력 1,327MW, 태양광 1,259MW, 바이오에너지 3MW임.
･ 건설 중인 설비는 퀸즐랜드州 943MW, 뉴사우스웨일즈州 및 호주 수도특별자치구 772MW, 빅토리아州 505MW,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州 337MW, 웨스텐오스트레일리아州 30MW, 노던테리토리州 및 태즈매니아州에서 각각 1MW를 건설 중임.
(Green Energy Markets, 2017.8월; The Guardian, 2017.8.28)
▣ 호주, 석탄화력 발전설비 폐지 가속화 전망
¡ 호주는 지난 10년 간 신규 석탄화력 발전소가 건설되지 않았고 현재 검토 중인 프로젝트도 없
으며, 설비폐지가 계속되고 있어 이르면 2040년경 석탄화력 발전설비가 완전히 사라질 전망임.
‒ 호주는 2007년 퀸즐랜드 州에 Kogan Creek(설비용량 744MW), 2009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53
州에 Bluewaters(설비용량 2,640MW) 석탄화력 발전설비를 건설한 이후 새로운 석탄화력 발전
설비를 건설한 바 없음.
‒ 호주는 2012년 이후 석탄화력 발전소 12개(총 6,261MW)를 폐지한 바 있음.
･ 또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州 소재 Muja AB 발전소(설비용량 240MW, 가동기간 43년)는
2017년 9월에 2개 발전기의 가동을 정지했고, 2018년 4월에 나머지 2개의 가동을 정지하여
완전 폐지할 계획임.
폐지 연도 소재지(州) 설비명 설비용량(MW)2012 퀸즐랜드
Collinsville 190Swanbank B 480
뉴사우스웨일즈 Munmorah 1,400
2014빅토리아 Energy Brix 170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Kwinana 240뉴사우스웨일즈
Redbank 151Wallerawang 1,000
2015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Playford 240퀸즐랜드 Callide A 120빅토리아 Anglesea 150
2016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Northern 5202017 빅토리아 Hazelwood 1,600
합계 6,261자료 : The Guardian
< 호주의 2012년 이후 석탄화력 발전설비 폐지 현황 >
‒ 빅토리아 州의 Yallourn 발전소는 2021년에 폐지 시점이 도래할 예정이고, 뉴사우스웨일즈州의 Liddell 발전소는 운영기업인 AGL社가 2022년 폐지를 선언하는 등 앞으로 석탄화력 설비
가 빠르게 감소할 전망임.
･ 호주는 2020년대에 약 15.1GW 용량의 석탄화력설비가 폐쇄될 것으로 예상되어 2035년 이
후 11개의 석탄화력설비(대부분 퀸즐랜드州에 소재)만 가동될 전망임(Holmes à Court).
소재지(州) 설비명 용량(MW) 비고
뉴사우스웨일즈
Liddell 2,000 운영기업 AGL社의 폐지계획 발표(2022년)Bayswater 2,640 1983년 가동 개시
Eraring 2,880 운영기업 Origin Energy社의 폐지계획 발
표(2030년대 초반)Vales Point 1,320 1978년 가동 개시
빅토리아Loy Yang A 2,180 1986년 가동 개시
Yallourn 1,480 1980년 가동 개시
퀸즐랜드 Gladstone 1,680 1980년 가동 개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Muja CD 854 1981년 가동 개시
합계 15,034자료 : Quora
< 호주의 2020~2029년 중 폐지 예정인 석탄화력설비 >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0호 2017.9.4
소재지(州) 설비명 가동 개시 용량(MW)뉴사우스웨일즈 Mt Piper 1993 1,400빅토리아 Loy Yang B 1995 1,000
퀸즐랜드
Tarong 1985 1,400Callide B 1989 700Callide C 2001 840Stanwell 1995 1,460Millmerran 2002 852Tarong North 2002 443Kogan Creek 2007 744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Collie 1999 300Bluewaters 2009 416합계 8,095
자료 : Quora
< 호주의 2030년 이후 석탄화력설비 >
‒ 호주 에너지시장운영국(AEMO) 분석에 따르면 2016~17 회계연도의 석탄화력 발전량은 약
100TWh로, NEM(Natioanl Electricity Market, 호주 동남부지역 전력시장) 발전량의 74%를
차지했으나, 2035~36 회계연도에는 50TWh 이하의 발전량을 보이며 발전량 비중이 24%로 하
락할 전망임.
･ 그러나 향후 20년 동안 대규모 풍력 및 태양광 설비(최대 용량 22GW), 옥외 태양광발전설
비(20GW)가 전력망에 연계되면서 폐지된 석탄화력 설비용량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
으로 분석됨.
(Quora, 2017.6.14; The Guardian, 2017.8.23)
단위 표기
Mcm: 1천m³MMcm: 1백만m³Bcm: 10억m³Tcm: 1조m³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MMcf: 1백만ft³Bcf: 10억ft³Tcf: 1조ft³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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