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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민 제19대 재미대한시카고 체육

회장이 체육회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지난 14일 스코키의 홀리데이이인에

서는 제 19대 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

장 취임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국민의례에 이어 이점봉 준비위원장

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김종갑 시카

고 한인회장의 축사 천준호 부 총영

사가 허철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 권

용철 상의회장의 축사의 순서가 진행

되었다

김종갑시카고한인회장은 다소간의

갈등은 있었지만 개인의 이익보다 단

체의 이익을 위하고 희생하며 이자리

를 지켜낸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

와 존경을 표한다고 축사했다

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브

룩의 샌드 프롬 시장은 축사에서 시카

고 한인동포들이 염원하는 동해 병기

문제에 자신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순서에 따라 체육회기가 신임 정강

민 회장에게 이양되었다 신임 정강

민 회장은 취임사에서 자신이 마라

톤을 뛸 때 체력은 필수이지만 무엇

보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까

지 가겠다는 끈기 정신을 체육인들

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인사해 큰 박

수를 받았다

단상에 오른 신임 정강민 회장은 체

육회의 통합을 위해 노력한 강영국 시

카고 한인 체육회장과 강위종 이사장

에게 감사패를 그리고 함께 19대 체육

회를 이끌어갈 임원과 경기 협회장에

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영국 전 시카고 한인 체육회장은

15세 2세 체육인들을 위해서 좋은 체

육회로 이끌어달라고 축하했다

제19대 제미대한 시카고 체육회 정강

민 회장 취임식에는 200여명이 넘는

한인동포들과 미 주류사회 관계자들

이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전해주었다

특히 양분되었던 아픔을 가진 체육

회의 통합을 보는 이들은 화합과 조화

를 이뤄가는 체육회가 되기 바라며 아

울러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서도 고

군 분투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신애 이사장이 이끄는 리틀올 코

리아 47명의 합창단원들은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이며 축하의 자리를 빛내

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MC-TV 청소년 합창

단을 지휘할 샌디 김의 축하송과 콜로

브레이션에서 특별공연을 하였다

2013년 캔사스 시티에서 열리게 될

체전에도 통합된 시카고 체육회가 출

전할 예정이다

미술 대학 입시 전문 (포트폴리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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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ldquo전도는 무엇인가rdquoldquo전도는 해야 합

니다rdquoldquo담대하게 전하라rdquo

시카고 지역 연합감리교 한인연합회

주최한 김상현 목사 초청 전도집회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성

황리에 열렸다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이번 전

도집회에서는 전도중심교회라는 캐치

플레이즈로 교회성장을 가져온 인천

부광 감리교회 김상현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15일 주일 담대하게 전하라는 제목으

로 말씀을 전한 김목사는 전도를 위해

서는 먼저 전도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전도는 실패가 없으므로 꾸준히 미련

하게 이어가야 하며 무엇보다 하나님

이 주신 성령의 권세를 가지고 담대히

전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8개의 전도팀을 형성하며 지역의

불신자 전도에 힘쓰고 있는 자신의 교

회 이야기를 전하며 시카고지역에도 전

도의 불길이 일어나기 바란다고도 전

했다

시카고 지역 연합감리교회들은 매

년 전도선교집회를 통해 지역 크리스

천들에게 신앙의 바른길을 제시하고

새로운 목회적 사명을 담당하는 하나

님 사역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고 밝

혔으며 김상현 목사는 14일 토요일 오

전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연합감리교 한인교회연합회 전도집회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교

회희망봉사단(이하 한교봉 이사장 손

인웅 목사)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을 맞아ldquo한국교회 장애인주일 선언

문rdquo을 발표했다

한교봉은 선언문을 통해ldquo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올해로 24회를 맞이

했으며 아울러 한국교회는 4월의 한

주일을 장애인 주일로 지키고 있다rdquo

며ldquo4월은 우리사회 대표적 약자인

장애인을 기억하며 함께하는 뜻 깊은

달rdquo이라고 밝혔다

이어ldquo한국사회에서 장애인 관련

12개의 법률이 제정되는 등 장애인

에 대한 인식과 처우는 많이 달라

졌으나 한국교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정책은 큰 진전을 이루지 못

한 것이 현실rdquo이라며 안타까움을

ldquo한국교회 직제에 장애인 차별 말아야rdquo한국교회희망봉사단 ldquo한국교회 장애인주일 선언문rdquo 발표

지난해 이맘때 발생한 일본 후

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핵으로

부터의 탈출 즉 탈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탈핵운동을 꾸준히 해온 교회여

성들이 원폭 피해자들이 모여 사

는 경남 합천지역과 고리원전을

방문하고 돌아와 16일 기독교회

관에서 평화기행 보고대회를 열

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세계

는 핵에너지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갖게 됐다 전 세계에서 핵 폐기 목

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우리 정부

는 현재 21기인 원전을 2030년까

지 40기로 19기를 더 건설하겠다

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핵에너지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우리는 과연 안

전한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

해 교회여성들이 지난달 22일부

터 3일 동안 평화기행을 다녀왔

다 이들은 고리 원전 앞에서 평

화기도회를 열고 경남 합천 비핵

평화대회에도 참석해 활동가들과

만남도 가졌다 또 원폭피해 23

세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도

관람했다

그러면서 더욱 확실히 느끼게

되는 것은 핵과 인간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핵 에너지로부터 벗어

나기 위해 크리스천들이 할 수 있

는 일은 무엇일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표 양재

성 목사는 비원전 국가면서도 에

너지를 자립하고 있는 덴마크와

원자력 발전소가 있으면서도 에

너지의 97를 수입하는 우리나

라를 비교하며 에너지 사용을 줄

이는데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교회마다 태

양 발전기를 세우고 전기 없는 예

배도 드려보자고 제안했다 또 차

없는 주일을 만들어 에너지 절약

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교회여성들

의 역할이 강조됐다

구역예배 등 모임에서 원전의 위

험성을 알려 핵에너지의 위험성

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에너지

자립마을처럼 대체 에너지 사용

운동에 교회여성들이 앞장서자

는 것이다 결국 거창한 구호처럼

느껴지는lsquo탈핵운동rsquo은 실생활

에서의 에너지 절약운동에서부

터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데 뜻

을 같이 했다 조혜진 기자

ldquo탈핵은 에너지 절약에서rdquo교회여성 탈핵운동 다짐

드러냈다

또ldquo교회의 물리적 환경이 장애인의

접근을 가로 막고 있으며 장애인 목

회자는 교회의 담임목회자가 되기 어

렵고 장애인 교회나 장애인 부서의 책

임을 맡도록 요구되고 있다rdquo고 덧붙

였다

이에 한교봉은ldquo예수님에게 장애인

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lsquo하나님

의 형상rsquo을 따라 각기 다르게 창조하

신 독특한 존재일 뿐rdquo이라며ldquo장애인

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배하는 자리에

서lsquo장애rsquo는 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

셨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표

상rdquo이라고 밝혔다

이어ldquo한국교회는 교회의 직제 직

분 등에 있어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

을 것과 교회시설에 엘리베이터 경사

로 장애인용 화장실 시각 청각장애

인을 위한 유도 및 경보 시설 점자 자

료 및 수화 통역사의 배치 등 장애인

들의 접근성이 보장되는 물리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rdquo고 호소

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A 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사측의 일방적 해고에 저항해 5년 넘

도록 거리농성과 단식투쟁을 펼쳤던

오석순 씨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원

인 오씨가 장기투쟁으로 지쳐갈 때 그

녀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곳은 교

회의 품이었다

오씨는ldquo정규직 복직을 위해 투쟁을

벌일 당시 인권은 없었다rdquo며ldquo경찰도

법원도 우리 편이 아니었지만 영등포

산업선교회lsquo품rsquo을 통해 위로를 받았

다rdquo고 말했다 교회가 오씨와 같은 한

국사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1958년 설립된 영등포산업선교회를

통해 1970 80년대 노동인권 신장에

영향을 미쳤던 한국교회가 심각한 사

회문제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지난 17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lsquo한국교회와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세미나rsquo를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대한 교회 역

할을 모색했다

장신대 김정철 교수는 세미나에서ldquo

성서적 관점에서 볼 때 신자유주의 구

조 속에서 아픔을 겪는 비정규직 노동

자들을 돌아보는 것은 현시대를 살아

가는 교회의 응답이다rdquo고 강조했다

김정철 교수는 또ldquo예수님은 한 데나

리온 가진 일꾼 비유를 들어 많은 노동

자들이 연대해 함께 행복해지는 보편

적 복지를 말씀하셨다rdquo고 덧붙였다

비정규직 문제를 성서적으로 바라보

는 교회의 인식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

는 주장도 제기됐다

장신대 이치만 교수는ldquo교인들 가운

데 상당수가 비정규직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목회 대응방안은

전무한 실정이어서 목회자 성서교육

이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이치만 교수는 또ldquo목회자 인식전환

은 교인들의 인식전환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교회가 노동문제를 직접적

으로 해결할 수는 없더라도 사회 인

식개선에는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

다rdquo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영등포

산업선교회는ldquo교회가 비정규직 노동

자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4월 마지막

주를lsquo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주일rsquo로

지키는 방안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배포하는 작업을

동시에 펼칠 계획rdquo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교회들로부

터 간담회나 워크샵 신청을 받아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주열 기자

종 합

ldquo예수 베드로 바울도 육체 노동자rdquo 한국교회 비정규직 노동자 고통에 관심 가져

공교회성이 현저히 약화된 한국기독

교총연합회가 내년에 열릴 세계교회

협의회 WCC 부산총회 개최를 또 반

대하고 나서 한국교회가 유치한 국제

행사에 계속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 16일 서울 사당동 총

신대학교 대강당에서 WCC반대 대책

위원회 전국지도자대회를 열어 WCC

를ldquo기독교 복음 전파에 역행하는 반

성경적 반기독교적 단체로 규정rdquo하고

내년 부산총회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CC총회 한국준비위원

회 측은ldquo한기총의 주장은 전혀 근거

가 없는 것으로 WCC에 대한 신학적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rdquo이라며ldquo전 세

계교회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흠집

내려는 불손한 의도가 담겨있다rdquo고

일축했다

또 WCC총회 한국준비위원회에는

예장통합과 감리교 기장총회 성공회

등 WCC 4개 회원교단뿐 아니라 기독

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장백석총회

기성 총회 등 복음주의권 인사들도 참

여하고 있어 WCC 부산총회를 반대할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한기총 WCC 반대모임에

는 특정교회 신자들이 동원됐음에도

불구하고총신대 대강당에 2백 여명

밖에 모이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 속에

서 진행됐다 박성석 기자

한기총 WCC 반대대책 모임 lsquo썰렁rsquo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결과

서울 노원갑의 민주통합당 김용

민 후보가 결국 고배를 마셨습니

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

력 있는 언론이 된 인터넷 라디오

방송 lt나는 꼼수다gt의 인기를 업

고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 했지만lsquo

막말 파동rsquo으로 낙선 되었습니다

보수 언론들이 김용민 후보가 지

난 2004~2005년 한 인터넷 라디

오 방송에서 했던 막말들을 기사

화 하면서 후보 자질론에 휩싸였

습니다 급기야는 민주통합당 한

명숙 대표의 후보 사퇴 권유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ldquo정권

심판론rdquo으로 맞서면서 선거를 치

루었으나lsquo막말 파동rsquo의 벽을 넘

지 못했습니다 그가 그런lsquo막말rsquo

들을 하지 않았다면 넉넉하게 당

선 되었을 것입니다 아니 그lsquo막

말rsquo들이 기사화 되지만 않았어

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을 것입

니다

입 밖에 나간lsquo막말rsquo들이 세상

에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의 심판

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가 한lsquo

막말rsquo들이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말은 표현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바른 말이라도 표현

방법이 바르지 않으면 잘못된 결

과를 가져 올수 있습니다 그러므

로 말을 할 때 말의 내용 뿐 아니

라 표현방법도 바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ldquo내

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

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

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rdquo(마태1236-

37) 우리의 말이 심판의 대상이 된

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말이 다 녹

음이 되어 하늘 방송국에 저장이

되나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이

인종청소라는 명목 아래 학살되

었습니다 인간의 폭력성 잔인성

광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던 인류 최

대의 치욕적인 사건일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유대인만큼 숱한 박

해와 고통을 겪었던 민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긴 세월

나라 없이 숱한 박해와 고난의 삶

을 살아야 되었는지 궁금해집니

다 그들이 한 말이 씨가 되지 않

았나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을 십

자가에 못 박게 했던 그들의 조상

들이 한 말입니다

ldquo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

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

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

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

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

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

어다 하거늘rdquo(마태 2724-25)

막말 파동

오찬석 목사 새누리 주님의 교회 담임

교회협 선교훈련원 한국교회와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세미나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A 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

세이지코리아(대표 김미영)는 11개

다국어로 된 북한인권 정보 웹전시관

(wwwsagekoreaorg)을 개관한다

이와더불어 15일부터 6월 4일까지

50일간ldquo2012 증언전(證言展)-살아

남은 자의 슬픔 Grief for Survivingrdquo

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청담동 갤러리

아르케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

한다

11개 다국어로 이루어진 이 웹전시

관은 체제 사범을 주로 수용하는 정치

범수용소 강제송환 탈북자 전용 감옥

이 되고 있는 전거리교화소lsquo통영의

딸rsquo가족 특별관 등 생생한 북한 인권

정보를 담고 있다

11개 국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이란어 그리고

스페인어이다 번역은 선교사 자녀가

다수 재학중인 한동대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대부분 이루어졌다

유엔이 정한 공식 6개 언어(영어 중

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외에 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하

게 사용되는 스와힐리어가 포함된 점

이 이채를 띤다 세이지코리아은 아프

리카에는 북한 수교국이 특히 많기 때

문에 스와힐리어를 포함시켰다고 밝

혔다

또한 북한과 이란의 밀접한 관계

를 고려해 이란어를 포함했고 제2

차 세계대전에 책임이 있는 독일과

일본이 이미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

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독일어와 일본어도 번역했다

고 한다

그 외 자원봉사 번역자가 있으면 더

많은 언어로 번역하여 전시관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이지코리아는ldquo웹전시관 개관 공

식 날짜를 김일성 출생 100년이 되는

4월 15일을 택한 것은 북한에서 이 날

을 김일성 우상숭배 강화를 위한 명절

로 이용하기 때문에 역으로 사실적 정

보를 통해 인간이 신으로 군림하는 체

제의 그늘이 얼마나 짙은지를 알림으

로써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함께 북한

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rdquo이라고 전시

관 오픈 취지를 밝혔다

전시회를 후원하는 갤러리아르케는

미술 진흥과 공익을 위해 운영돼 온 소

규모의 비영리 사설 전시장이다 갤러

리아르케측은ldquo풍요의 상징이 되고 있

는 강남지역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각

성이 일어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rdquo

고 전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종 합

다국어로된 북한인권정보 웹전시관 오픈탈북민 교회와 선교단체들을

중심으로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가 21일 출범한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2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

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갖

는다고 밝혔다

북기총은 창립준비 성명을 통

해ldquo현재 국내 2만 4천여명의

탈북민 가운데 30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그 수가 계속 증

가하고 있는 추세rdquo라며ldquo북한

을 잘 아는 탈북민들을 영적 신

앙으로 무장시켜 통일의 날을

대비하고 북한 복음화를 준비

하기 위해 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rdquo고 밝혔다 박성석 기자

북한기독교총연합회21일 창립총회 개최

다윗은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

에 20여 년간 모셔져 있던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오기로 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뺀 삼만의 무리를 데

리고 가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그 앞에서 여러 가지 악기 비

파와 수금과 소고와 양금과 제금 등

으로 주악을 울리며 모셔옵니다 3

만의 인파와 천지를 울리는 주악 팡

파레 속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

오는 행사는 그 규모가 대단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곤의 타작마당

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뜁니다 웃사

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잡습

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웃사를 치셔

서 죽이십니다 놀란 다윗은 법궤 모

셔오기를 중단하였습니다

민수기 4장을 보면 무엇이 잘못 되

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동

할 때 하나님은 법궤와 성막기구를

움직이는 상세한 법도를 알려주셨

습니다

하나님의 궤와 장막을 옮기는 일

은 레위지파 자손들만이 할 수 있

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대제사장들

이 법궤를 장과 해달가죽 그리고 순

청색 푸른 보자기로 덮고 채를 뀁니

다 그리고 성소의 모든 거룩한 기구

를 덮습니다 그러면 레위지파 중 고

핫자손들이 메고 갑니다 이 때에 고

핫자손들이 함부로 법궤나 성물에

손을 대면 죽임을 당한다고 되어 있

습니다 게르손 자손들은 성막의 앙

장들과 덮개 같은 것을 메고 갑니다

므라리 자손들은 장막의 널판들과

기둥들을 메고 갑니다 하나님의 장

막을 옮겨가는 것은 이렇게 엄숙하

고 두려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이스

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렇게 옮겨 다녔습니다 여호수아

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으로 들어갈 때도 범람하던 요단강

에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메

고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다윗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레위인

들로 하여금 메게 하지 않고 소가 끄

는 수레에 실었습니다 수레에 싣다

니 아니 하나님이 무슨 물건이나 곡

식입니까

하나님의 법궤를 수레에 실은 것은

홉니와 비느하스를 죽이고 하나님

의 법궤를 빼앗아갔던 블레셋이 재

앙으로 혼이 난 다음 법궤를 이스라

엘로 돌려보낼 때 사용한 방법입니

다 블레셋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소가 왜 날

뛰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음

성이요 경고의 메시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잘못을 깨닫지

못 하였고 웃사는 하나님의 법궤를

붙잡았던 것입니다

ldquo하나님 가만히 좀 못 계시겠어

요rdquo

우리는 하나님을 함부로 취급하고

하나님의 음성 의사표시까지 짓눌

러버리는 웃사의 잘못을 범하고 있

지는 않습니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

이 하나님을 잘못 대접하고 있습니

다 하나님께 버릇없이 구는가 하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과 경고를 무

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해버립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시고 복 주시

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좋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대하고 아무렇게

나 취급해도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

은 한없이 좋으신 분이지만 동시에

한없이 거룩하시고 엄위하시며 두

려운 분이십니다

우리는 한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주시기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을 또한 엄위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들아 하나님 잘 모셔라

김성득 목사노스웨스트 장로교회

A 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최근 서울에서 이단에 빠진 아내를

남편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

건의 피해 유가족들이 17일 기자회견

을 열어 평화롭던 가정이 이단 신천지

로 인해 무너졌다면서 더 이상 자신들

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A씨와 B씨 두 자

매는ldquo숨진 어머니가 지난 2000년 8

월 신천지 요한지파 새빛교회에 입교

해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rdquo고

밝혔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진 이후

화목했던 가정에서 점차 대화가 사라

졌다고 말했다 숨진 어머니가 전도를

잘 하지 못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으며 가족을 전도하려고 노력했

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갈등이 커졌다

는 설명이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석

한 이후 어느날 마이크 수리비 명목으

로 1800만원을 신천지 교회에 기부해

아버지와 갈등을 빚은 일이 있다고 밝

혔다 또 신천지 신도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에게 1500만원을 사기 당하는

등 금전적인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

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아버지

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딸은 사건이 발생할 당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전도하려는 무리한

시도가 있었으며 아버지의 심적 부담

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ldquo사건 전날 신천지 신도들이

가정을 방문했고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는 문을 잠그고 방에 있

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ldquo신천지 신도

들이 1시간 동안 문을 두드리며 아버

지를 불러내려했고 결국 아버지는 방

에서 나와 1시간 동안 신천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아버지를 만나lsquo왜

그러셨느냐rsquo고 무릎꿇고 물어봤다 A

씨는ldquo아버지로부터lsquo아빠가 너무 너

무 힘들었다 아빠가 진짜 너무 힘들

고 너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rsquo는 대

답을 들었다rdquo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천지에 빠진 아

내와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신천지피

해대책모임 회원도 참석해 신천지로

인해 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증

언했다

그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중독

에 비유했다 그는ldquo다단계 약물중독

알콜중독 노름 등에 빠진 사람하고

똑같은 중독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dquo고 말했다

아내가 신천지에 빠진 것을 비관해

자살한 사건의 피해 유가족의 증언도

나왔다

B씨는ldquo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

석하면서 아버지와 다툼이 잦았다rdquo

면서ldquo신천지로 인한 갈등 이후 아버

지의 마음이 약해져 자살이라는 극단

적인 선택에 이른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의회 이덕

술 목사는ldquo이단 종교의 문제는 사회

적으로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

나 겪을 수 있는 사회적인 병리현상이

다rdquo고 지적했다 이단 연구가들은 신

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 종교로 인

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자살과 살인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와 합동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 교단들은 신천지를 경고하는 전

단지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했다

전단지에는 이단 신천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회 밖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와 천국 비밀의 관한 설명 등

을 제시하고 있다

신천지 경고 전단지는 각 교단 홈페

이지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소속 교단에 관계없이 제공받을 수 있

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관계자는ldquo신

천지 출입금지 포스터를 1만부 제작

해 소속 교회에 모두 배포했다rdquo면서ldquo

교회 입구에 포스터를 부착하면 신천

지의 공격을 받았을 때 민형사상 책임

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된다rdquo고

설명했다 최경배 기자

lsquo이단 아내 살해한 남편rsquo 자녀들 기자회견

예장통합 평북노회가 17일 서울

에 있는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

터에서 목사 임직식을 했다 모두

21명에게 목사 안수를 줬는데 그

중 고조부 때부터 5대 째 안수를

받은 사람이 있어 화제다

이날 안수를 받은 박범 목사는

고조부인 박태로 목사부터 시작

해 자신까지 5대 째 목사가 됐다

목사 안수식에는 아버지 박호진

목사와 할아버지 박창환 목사가

직접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박범

목사는 목회에 별다른 뜻이 없어

항공대를 지원해 졸업했지만 목

회자의 피가 흐르는 집안 내력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

는 박 목사는ldquo할아버지가 내 몸

안에는 순교자의 피가 흐르고 있

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

이 신학을 하라는 말은 아니었지

만 내 삶 속에서 계속 고민하게 됐

다rdquo고 말했다

박 목사의 5대조인 고조부는 우

리나라 최초의 중국 선교사인 박

태로 목사다 1912년 장로회 총회

가 설립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

해 중국 산둥성에 세 명의 선교사

를 파송했는데 그중 한 명인 것이

다 증조부인 박경구 목사는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

박범 목사의 할아버지인 박창환

목사는 아버지 박경구 목사를 설

교를 잘했던 목사로 회상했다

장신대 전 학장을 지낸 박창환

목사는ldquo아버지는 북한에서 가장

설교를 잘했다rdquo며ldquo아버지가 남

한으로 내려 오시면 아버지 밑에

서 부목사 하는 게 내 꿈이었다rdquo

고 말했다

5대 째 목회자 배출이 쉬운 것만

은 아니었다 중간에 목회자의 대

가 끊길 뻔한 적도 있다 4대 박호

진 목사는 신대원을 졸업했지만

목회에 별 뜻이 없어 사업에 도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

로 박호진 목사 역시 목회를 하게

됐고 아들인 박범 목사가 안수를

받으면서 5대 째 목회자 집안이라

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박호진 목사는 아들 박범 목사

가 선조들에게 배운 신앙에 따라

순교자적인 정신으로 목회를 하

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승규 기자

5대째 목회자 가족 탄생 lsquo화제rsquo최초의 중국 선교사 순교 당한 목회자 등 선조 많아신천지로 인해 무너지는 가정들 ldquo더이상 이런 일 없길helliprdquo

사진은 신천지 방송국 개국 이후 대전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공원에서 플래시몹 행사를 갖는 모습 신천지의 포교가 도를 넘으면서 피해를 입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 속

한 평북노회와 평양노회가 지난 16

일 창립 1백주년을 맞아 각각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평북노회는 장신대 한경직기념예

배당에서lsquo지나온 은혜 백년 다가

올 비전 백년rsquo을 주제로 1백주년 감

사예배를 드리고 통일 이후 평북지

역 교회 복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평양노회는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

회에서 기념대회를 갖고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물든 한국교회 현실을 돌

아보고 인격과 영성 개혁정신으로

한국교회 영적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장로교단의 장자교단인

예장통합총회에 속한 평북노회와 평

양노회는 1912년 설립됐으며 한국

전쟁 이후 월남해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경배 기자

예장통합 평북 middot 평양노회 100주년 감사예배

A 8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A 9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CST 0421(토) 0422 (일) 0423 (월) 0424 (화) 0425 (수) 0426 (목) 0427 (금) CST

06주말연속극

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32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2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06

07 MBC 네트워크 특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자원봉사 희망 프로잭트

나누면 행복경제매거진 M 늘 푸른 인생

07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08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08TV 특종 놀라운세상 MBC 파워매거진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09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기분 좋은 날 09신비한 Tv 프라이즈

10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67 회 10MBC 특선다큐멘터리

놀러와11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3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5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6 회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4 회 11

해피타임우리들의 일밤 1 부

lsquo룰루랄라rsquo12 MBC 네트워크 특선MBC 여성토론 위드 MBC 프라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MBC 특선다큐멘터리 12

위대한 탄생히든트랙

쇼 음악중심우리들의 일밤 2 부

lsquo나는 가수다rsquo

무한도전13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타임 13세바퀴

황금어장14

14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3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3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4 회 1515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

주병진 토크 콘서트16 자원봉사 나누면 행복 문화사색 고향을 부탁해 히스토리 후 MBC 파워매거진 아름다운 콘서트16

임현식의 장터사람들 한국의 맛 100 선 로드다큐 한국을 걷다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세상보기 시시각각17

쇼 음악중심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7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17

섹션 TV 연예통신 1818손미나의 리얼투어 갈 때 까지 가보자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무한도전

스페셜

19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1 부

메디컬 스토리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MBC 플러스특선생존왕

지구촌 리포트19

출발 비디오여행

세 바 퀴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20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2 부20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2 회

21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21지구촌 리포트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22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22

23 우리 결혼했어요 출발 비디오여행 주병진 토크 콘서트 놀러와 황금어장 웃고 또 웃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3

00MBC 플러스 특선

생존왕 아름다운 콘서트 스포츠 매거진 공감 특별한 세상위대한 탄생

히든트랙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00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MBC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2 회 0101

MBC 여성토론위드 불만제로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1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02 놀러와 히스토리 후 기분 좋은 날 (재) 02

03 고향을 부탁해 죄충우돌 만국유람기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1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1 회 03

찾아라 맛있는 TV04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1 부 04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

무한도전05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2 부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MBC 플러스특선

생존왕늘 푸른인생 05

ldquo그동안 KUBS TV(MBC Chicago)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부터 KUBS TV는 Win Media에 합병되어 Win Media라는

방송사 이름으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타워로의 송출 탑 이전과 케이블 진입으로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윈 미디어 Win Media (MBC 시카고) 디지털 공중파 채널 245 광고 또는 시청문의 847 527 8585rdquo

A 10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411 총선 결

과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해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lsquo정권 심판rsquo

보다 안정과 미래를 택했다는 내

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ldquo이번 선거에서 민

심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새누

리당이 지역구에서 127석 비

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해 원

내 제1당이 됨은 물론 전체 과

반이 넘는 선전을 한 셈rdquo이라

며 민주통합당도 서울과 수도

권에서 선전을 했으나 전체 국

민의 뜻을 뛰어넘지는 못했다rdquo

고 덧붙였다

이어ldquo여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로 야당의 공천과정의 잡음

문제 투표율이 55대를 넘기지

못해 기대치를 넘지 못한 것 야

당후보의lsquo막말rsquo사실로 보수와

전국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했

다rdquo고 지적했다

또 기독당의 원내 진출 실패와

관련 지난 18대 총선보다도 못한

13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관

련ldquo기독교 정당의 입지의 어려

움을 드러냈다rdquo며ldquo기독교 정당

이 직접 정치적 기여보다 세상에

서의 복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rdquo고

주장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게ldquo필요할 때만 기독

교를 이용하려 할 것이 아닌 한

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

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는데 협

력할 것rdquo을 요구했다

뉴스파워 이병민 기자

ldquo기독당 복음적 가치 실현해야rdquo한국교회언론회 411 총선 관련 논평 발표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

서 이단 및 사이비를 규정하고 해제하

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

대위 위원장 박근호 목사)는 lt이단middot

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을 축하하

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18일 총

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감사예배를 가

졌다

지난 8일 발간된 lt이단middot사이비 규

정 지침서gt는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모두 6장 14조로 구성돼 있다 총칙에

이어 제2장은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

제3장 이단규정 기준 및 시행세칙 제4

장 총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5장

노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6장 당

회 이단규정 및 해제 규칙 그리고 부

칙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명확하지 않았던 이단

규정 기준을 명문화 했고 이단해제

에 대한 분명한 절차를 제시한 것이다

그 규정을 보면 이단으로 해제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상담소에서 치유

를 받고 정상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회와 언론을 통한 공적인 고

백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형식적 회

심이 되지 않도록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단 교주나 목회자는 교단 규

정에 따라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에 대한 해제는 총회의 헌

의와 결의로만 한다 등이다

이단사이비규정지침서의 발간에는

이기창 총회장 서기행 증경총회장 김

준규 증경총회장 전 권순직 신학부장

이 감수하였고 발제자로 정일웅 총장

심창섭 교수 박호근 이대위원장 진용

식 연구분과장 정준모 부총회장이 발

제했다

이날 김창수 목사(이대위회계)의 사

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이기창 목

사(총회장)는 요한1서 218~25를 본문

말씀으로ldquo이단과 적그리스도rdquo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기창 목사는 이단의 규정에 대해

ldquo이단 적그리스도는 예수그리스도

를 부인하고 성육신 교리 삼위일체 교

회 성찬식 사도신경을 부인하며 교회

를 멸망케 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rdquo라

며ldquo이들은 결코 우리와 함께 교제할

수 없는 이들rdquo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

로ldquo처음 들은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

다는 것rdquo이라고 밝히고ldquo악한 영과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고 진리

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rdquo며 성령충만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예장합동 이단 규정 지침서 발간이단 규정 기준 명문화 이단해제에 대한 절차도 제시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ldquo한국교회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

의rdquo라며 쓴 소리를 던졌다

손봉호 교수는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발표회

에서ldquo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보

다 자기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 우상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ldquo특히 한국교회가 필요 이

상으로 예배당을 크게 짓는데 교회 예

산을 투입하고 있다rdquo고 비판하고ldquo지

금이라도 예배당을 작게 짓고 사랑을

전하려 노력한다면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또ldquo

예배당을 짓는 것보다 복지기관을 먼

저 세우는 것이 나을 것rdquo이라는 의견

도 제시했다 고석표 기자

ldquo한국 교회의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의rdquo손봉호 장로 4월 복음주의월례발표회에서 지적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lt이단middot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 감사예배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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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angelagroupgmailcom

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10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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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김응두($1000)

(8) 진안순($1000)

(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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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노무명($2000)

(14)이경숙($1100)

(15)전흥제($1000)

(16)신흥식($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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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김선권($2000)

(19)윤기영($1000)

(20) JAMES KIM($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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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전금자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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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김부웅($1000)

(27)참빛침례교회($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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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서병인($1000)

(39)김숙희(매달 $100)

(40)조용오($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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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홍성분($1000)

(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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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희($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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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진주성남교회(매달 $200)

(107)김수자(매달$100)

(108)무명($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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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여름성경학교

ㆍ일시 June 11 (Mon)- 15 (Fri)

930AM -130PM

ㆍ장소 511 Schoenbeck Rd Pros-

pect Hts IL 60

ㆍ유초등부 1 - 5th Grade

(As new grade in Sept)

ㆍ유치부 3살이상-5살이하

(09012006 - 08312009)

ㆍ유아부 18개월이상-3살미만

(9012009 -12312010)

ㆍ비용 $ 35

(2 Children $ 60 3 Children $ 85)

During March and April $25

ㆍ문의 (847) 394-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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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gio amp Classic)

ㆍ4월 22일 주일 오후 5시

ㆍ구세군 커뮤니티 교회

5020 N Pulaski rd ( 7737946210)

ㆍ지휘- 정춘남

ㆍ티켓 $25 불 문의( 3124012224)

새누리 주님의 교회 꿈나무 학교

학생모집

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

해서 설립

ㆍ운영기간 3월17일 - 6월17일 (3

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복지회 한국어컴퓨터강사 모집

한국어 강좌와 컴퓨터 강좌를 맡을

강사 구함

이력서= yyoonkacschicagoorg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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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브론 교회서 풀타임 or 파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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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구비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보낼곳officehebronorg

시카고 나눔교회

4월 29일 나눔 주일및 가정 공동

체 모임

5월 6 일 어린이 주일

5월13일 어머니 주일및 성찬식

문의 773-440-0191

샴버그 침례교회 반주자 청빙

ㆍ주소316 N Springinsguth Rd

Schaumburg IL 60194 문의 847-

843-0855 한사랑 장로교회

엑소더스 교회

4월 7일(토)까지 530am 변화산 말씀집회

8월 중 성경퀴즈대회 - 범위 창세

기 사복음서 사도행전

- 성경공부

ㆍ성경파노라마 화 1030am 화

800pm 주일 130pm

middot요한복음 말씀공부 토 6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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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6월18일 매주 월 750-

950pm)

- 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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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Vision Trip 일시 6월 26일(

화)~7월 3일(화) 7박 8일

middot금요예배 말씀 시리즈ldquo개념 바꾸

기rdquo5 주간 진행됩니다

창조과학학교 수강생 모집

ㆍ기간 4월 9일~6월 18일 매주 월요

일 750-950pm

ㆍ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ㆍ문의 creationbar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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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인도자 피아노 키보드 반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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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SalemPeople3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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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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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별 집중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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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풀이 1 통분

3 지식

5 노아

7 가시

9 대우

11 라새아

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6 아라랏

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16 불량자

17 사단

18 기드론

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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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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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ldquo전도는 무엇인가rdquoldquo전도는 해야 합

니다rdquoldquo담대하게 전하라rdquo

시카고 지역 연합감리교 한인연합회

주최한 김상현 목사 초청 전도집회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성

황리에 열렸다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이번 전

도집회에서는 전도중심교회라는 캐치

플레이즈로 교회성장을 가져온 인천

부광 감리교회 김상현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15일 주일 담대하게 전하라는 제목으

로 말씀을 전한 김목사는 전도를 위해

서는 먼저 전도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전도는 실패가 없으므로 꾸준히 미련

하게 이어가야 하며 무엇보다 하나님

이 주신 성령의 권세를 가지고 담대히

전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8개의 전도팀을 형성하며 지역의

불신자 전도에 힘쓰고 있는 자신의 교

회 이야기를 전하며 시카고지역에도 전

도의 불길이 일어나기 바란다고도 전

했다

시카고 지역 연합감리교회들은 매

년 전도선교집회를 통해 지역 크리스

천들에게 신앙의 바른길을 제시하고

새로운 목회적 사명을 담당하는 하나

님 사역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고 밝

혔으며 김상현 목사는 14일 토요일 오

전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연합감리교 한인교회연합회 전도집회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교

회희망봉사단(이하 한교봉 이사장 손

인웅 목사)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을 맞아ldquo한국교회 장애인주일 선언

문rdquo을 발표했다

한교봉은 선언문을 통해ldquo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올해로 24회를 맞이

했으며 아울러 한국교회는 4월의 한

주일을 장애인 주일로 지키고 있다rdquo

며ldquo4월은 우리사회 대표적 약자인

장애인을 기억하며 함께하는 뜻 깊은

달rdquo이라고 밝혔다

이어ldquo한국사회에서 장애인 관련

12개의 법률이 제정되는 등 장애인

에 대한 인식과 처우는 많이 달라

졌으나 한국교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정책은 큰 진전을 이루지 못

한 것이 현실rdquo이라며 안타까움을

ldquo한국교회 직제에 장애인 차별 말아야rdquo한국교회희망봉사단 ldquo한국교회 장애인주일 선언문rdquo 발표

지난해 이맘때 발생한 일본 후

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핵으로

부터의 탈출 즉 탈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탈핵운동을 꾸준히 해온 교회여

성들이 원폭 피해자들이 모여 사

는 경남 합천지역과 고리원전을

방문하고 돌아와 16일 기독교회

관에서 평화기행 보고대회를 열

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세계

는 핵에너지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갖게 됐다 전 세계에서 핵 폐기 목

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우리 정부

는 현재 21기인 원전을 2030년까

지 40기로 19기를 더 건설하겠다

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핵에너지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우리는 과연 안

전한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

해 교회여성들이 지난달 22일부

터 3일 동안 평화기행을 다녀왔

다 이들은 고리 원전 앞에서 평

화기도회를 열고 경남 합천 비핵

평화대회에도 참석해 활동가들과

만남도 가졌다 또 원폭피해 23

세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도

관람했다

그러면서 더욱 확실히 느끼게

되는 것은 핵과 인간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핵 에너지로부터 벗어

나기 위해 크리스천들이 할 수 있

는 일은 무엇일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표 양재

성 목사는 비원전 국가면서도 에

너지를 자립하고 있는 덴마크와

원자력 발전소가 있으면서도 에

너지의 97를 수입하는 우리나

라를 비교하며 에너지 사용을 줄

이는데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교회마다 태

양 발전기를 세우고 전기 없는 예

배도 드려보자고 제안했다 또 차

없는 주일을 만들어 에너지 절약

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교회여성들

의 역할이 강조됐다

구역예배 등 모임에서 원전의 위

험성을 알려 핵에너지의 위험성

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에너지

자립마을처럼 대체 에너지 사용

운동에 교회여성들이 앞장서자

는 것이다 결국 거창한 구호처럼

느껴지는lsquo탈핵운동rsquo은 실생활

에서의 에너지 절약운동에서부

터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데 뜻

을 같이 했다 조혜진 기자

ldquo탈핵은 에너지 절약에서rdquo교회여성 탈핵운동 다짐

드러냈다

또ldquo교회의 물리적 환경이 장애인의

접근을 가로 막고 있으며 장애인 목

회자는 교회의 담임목회자가 되기 어

렵고 장애인 교회나 장애인 부서의 책

임을 맡도록 요구되고 있다rdquo고 덧붙

였다

이에 한교봉은ldquo예수님에게 장애인

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lsquo하나님

의 형상rsquo을 따라 각기 다르게 창조하

신 독특한 존재일 뿐rdquo이라며ldquo장애인

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배하는 자리에

서lsquo장애rsquo는 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

셨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표

상rdquo이라고 밝혔다

이어ldquo한국교회는 교회의 직제 직

분 등에 있어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

을 것과 교회시설에 엘리베이터 경사

로 장애인용 화장실 시각 청각장애

인을 위한 유도 및 경보 시설 점자 자

료 및 수화 통역사의 배치 등 장애인

들의 접근성이 보장되는 물리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rdquo고 호소

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A 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사측의 일방적 해고에 저항해 5년 넘

도록 거리농성과 단식투쟁을 펼쳤던

오석순 씨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원

인 오씨가 장기투쟁으로 지쳐갈 때 그

녀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곳은 교

회의 품이었다

오씨는ldquo정규직 복직을 위해 투쟁을

벌일 당시 인권은 없었다rdquo며ldquo경찰도

법원도 우리 편이 아니었지만 영등포

산업선교회lsquo품rsquo을 통해 위로를 받았

다rdquo고 말했다 교회가 오씨와 같은 한

국사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1958년 설립된 영등포산업선교회를

통해 1970 80년대 노동인권 신장에

영향을 미쳤던 한국교회가 심각한 사

회문제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지난 17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lsquo한국교회와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세미나rsquo를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대한 교회 역

할을 모색했다

장신대 김정철 교수는 세미나에서ldquo

성서적 관점에서 볼 때 신자유주의 구

조 속에서 아픔을 겪는 비정규직 노동

자들을 돌아보는 것은 현시대를 살아

가는 교회의 응답이다rdquo고 강조했다

김정철 교수는 또ldquo예수님은 한 데나

리온 가진 일꾼 비유를 들어 많은 노동

자들이 연대해 함께 행복해지는 보편

적 복지를 말씀하셨다rdquo고 덧붙였다

비정규직 문제를 성서적으로 바라보

는 교회의 인식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

는 주장도 제기됐다

장신대 이치만 교수는ldquo교인들 가운

데 상당수가 비정규직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목회 대응방안은

전무한 실정이어서 목회자 성서교육

이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이치만 교수는 또ldquo목회자 인식전환

은 교인들의 인식전환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교회가 노동문제를 직접적

으로 해결할 수는 없더라도 사회 인

식개선에는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

다rdquo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영등포

산업선교회는ldquo교회가 비정규직 노동

자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4월 마지막

주를lsquo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주일rsquo로

지키는 방안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배포하는 작업을

동시에 펼칠 계획rdquo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교회들로부

터 간담회나 워크샵 신청을 받아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주열 기자

종 합

ldquo예수 베드로 바울도 육체 노동자rdquo 한국교회 비정규직 노동자 고통에 관심 가져

공교회성이 현저히 약화된 한국기독

교총연합회가 내년에 열릴 세계교회

협의회 WCC 부산총회 개최를 또 반

대하고 나서 한국교회가 유치한 국제

행사에 계속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 16일 서울 사당동 총

신대학교 대강당에서 WCC반대 대책

위원회 전국지도자대회를 열어 WCC

를ldquo기독교 복음 전파에 역행하는 반

성경적 반기독교적 단체로 규정rdquo하고

내년 부산총회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CC총회 한국준비위원

회 측은ldquo한기총의 주장은 전혀 근거

가 없는 것으로 WCC에 대한 신학적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rdquo이라며ldquo전 세

계교회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흠집

내려는 불손한 의도가 담겨있다rdquo고

일축했다

또 WCC총회 한국준비위원회에는

예장통합과 감리교 기장총회 성공회

등 WCC 4개 회원교단뿐 아니라 기독

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장백석총회

기성 총회 등 복음주의권 인사들도 참

여하고 있어 WCC 부산총회를 반대할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한기총 WCC 반대모임에

는 특정교회 신자들이 동원됐음에도

불구하고총신대 대강당에 2백 여명

밖에 모이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 속에

서 진행됐다 박성석 기자

한기총 WCC 반대대책 모임 lsquo썰렁rsquo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결과

서울 노원갑의 민주통합당 김용

민 후보가 결국 고배를 마셨습니

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

력 있는 언론이 된 인터넷 라디오

방송 lt나는 꼼수다gt의 인기를 업

고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 했지만lsquo

막말 파동rsquo으로 낙선 되었습니다

보수 언론들이 김용민 후보가 지

난 2004~2005년 한 인터넷 라디

오 방송에서 했던 막말들을 기사

화 하면서 후보 자질론에 휩싸였

습니다 급기야는 민주통합당 한

명숙 대표의 후보 사퇴 권유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ldquo정권

심판론rdquo으로 맞서면서 선거를 치

루었으나lsquo막말 파동rsquo의 벽을 넘

지 못했습니다 그가 그런lsquo막말rsquo

들을 하지 않았다면 넉넉하게 당

선 되었을 것입니다 아니 그lsquo막

말rsquo들이 기사화 되지만 않았어

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을 것입

니다

입 밖에 나간lsquo막말rsquo들이 세상

에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의 심판

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가 한lsquo

막말rsquo들이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말은 표현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바른 말이라도 표현

방법이 바르지 않으면 잘못된 결

과를 가져 올수 있습니다 그러므

로 말을 할 때 말의 내용 뿐 아니

라 표현방법도 바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ldquo내

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

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

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rdquo(마태1236-

37) 우리의 말이 심판의 대상이 된

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말이 다 녹

음이 되어 하늘 방송국에 저장이

되나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이

인종청소라는 명목 아래 학살되

었습니다 인간의 폭력성 잔인성

광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던 인류 최

대의 치욕적인 사건일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유대인만큼 숱한 박

해와 고통을 겪었던 민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긴 세월

나라 없이 숱한 박해와 고난의 삶

을 살아야 되었는지 궁금해집니

다 그들이 한 말이 씨가 되지 않

았나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을 십

자가에 못 박게 했던 그들의 조상

들이 한 말입니다

ldquo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

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

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

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

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

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

어다 하거늘rdquo(마태 2724-25)

막말 파동

오찬석 목사 새누리 주님의 교회 담임

교회협 선교훈련원 한국교회와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세미나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A 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

세이지코리아(대표 김미영)는 11개

다국어로 된 북한인권 정보 웹전시관

(wwwsagekoreaorg)을 개관한다

이와더불어 15일부터 6월 4일까지

50일간ldquo2012 증언전(證言展)-살아

남은 자의 슬픔 Grief for Survivingrdquo

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청담동 갤러리

아르케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

한다

11개 다국어로 이루어진 이 웹전시

관은 체제 사범을 주로 수용하는 정치

범수용소 강제송환 탈북자 전용 감옥

이 되고 있는 전거리교화소lsquo통영의

딸rsquo가족 특별관 등 생생한 북한 인권

정보를 담고 있다

11개 국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이란어 그리고

스페인어이다 번역은 선교사 자녀가

다수 재학중인 한동대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대부분 이루어졌다

유엔이 정한 공식 6개 언어(영어 중

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외에 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하

게 사용되는 스와힐리어가 포함된 점

이 이채를 띤다 세이지코리아은 아프

리카에는 북한 수교국이 특히 많기 때

문에 스와힐리어를 포함시켰다고 밝

혔다

또한 북한과 이란의 밀접한 관계

를 고려해 이란어를 포함했고 제2

차 세계대전에 책임이 있는 독일과

일본이 이미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

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독일어와 일본어도 번역했다

고 한다

그 외 자원봉사 번역자가 있으면 더

많은 언어로 번역하여 전시관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이지코리아는ldquo웹전시관 개관 공

식 날짜를 김일성 출생 100년이 되는

4월 15일을 택한 것은 북한에서 이 날

을 김일성 우상숭배 강화를 위한 명절

로 이용하기 때문에 역으로 사실적 정

보를 통해 인간이 신으로 군림하는 체

제의 그늘이 얼마나 짙은지를 알림으

로써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함께 북한

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rdquo이라고 전시

관 오픈 취지를 밝혔다

전시회를 후원하는 갤러리아르케는

미술 진흥과 공익을 위해 운영돼 온 소

규모의 비영리 사설 전시장이다 갤러

리아르케측은ldquo풍요의 상징이 되고 있

는 강남지역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각

성이 일어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rdquo

고 전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종 합

다국어로된 북한인권정보 웹전시관 오픈탈북민 교회와 선교단체들을

중심으로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가 21일 출범한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2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

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갖

는다고 밝혔다

북기총은 창립준비 성명을 통

해ldquo현재 국내 2만 4천여명의

탈북민 가운데 30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그 수가 계속 증

가하고 있는 추세rdquo라며ldquo북한

을 잘 아는 탈북민들을 영적 신

앙으로 무장시켜 통일의 날을

대비하고 북한 복음화를 준비

하기 위해 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rdquo고 밝혔다 박성석 기자

북한기독교총연합회21일 창립총회 개최

다윗은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

에 20여 년간 모셔져 있던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오기로 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뺀 삼만의 무리를 데

리고 가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그 앞에서 여러 가지 악기 비

파와 수금과 소고와 양금과 제금 등

으로 주악을 울리며 모셔옵니다 3

만의 인파와 천지를 울리는 주악 팡

파레 속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

오는 행사는 그 규모가 대단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곤의 타작마당

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뜁니다 웃사

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잡습

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웃사를 치셔

서 죽이십니다 놀란 다윗은 법궤 모

셔오기를 중단하였습니다

민수기 4장을 보면 무엇이 잘못 되

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동

할 때 하나님은 법궤와 성막기구를

움직이는 상세한 법도를 알려주셨

습니다

하나님의 궤와 장막을 옮기는 일

은 레위지파 자손들만이 할 수 있

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대제사장들

이 법궤를 장과 해달가죽 그리고 순

청색 푸른 보자기로 덮고 채를 뀁니

다 그리고 성소의 모든 거룩한 기구

를 덮습니다 그러면 레위지파 중 고

핫자손들이 메고 갑니다 이 때에 고

핫자손들이 함부로 법궤나 성물에

손을 대면 죽임을 당한다고 되어 있

습니다 게르손 자손들은 성막의 앙

장들과 덮개 같은 것을 메고 갑니다

므라리 자손들은 장막의 널판들과

기둥들을 메고 갑니다 하나님의 장

막을 옮겨가는 것은 이렇게 엄숙하

고 두려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이스

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렇게 옮겨 다녔습니다 여호수아

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으로 들어갈 때도 범람하던 요단강

에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메

고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다윗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레위인

들로 하여금 메게 하지 않고 소가 끄

는 수레에 실었습니다 수레에 싣다

니 아니 하나님이 무슨 물건이나 곡

식입니까

하나님의 법궤를 수레에 실은 것은

홉니와 비느하스를 죽이고 하나님

의 법궤를 빼앗아갔던 블레셋이 재

앙으로 혼이 난 다음 법궤를 이스라

엘로 돌려보낼 때 사용한 방법입니

다 블레셋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소가 왜 날

뛰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음

성이요 경고의 메시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잘못을 깨닫지

못 하였고 웃사는 하나님의 법궤를

붙잡았던 것입니다

ldquo하나님 가만히 좀 못 계시겠어

요rdquo

우리는 하나님을 함부로 취급하고

하나님의 음성 의사표시까지 짓눌

러버리는 웃사의 잘못을 범하고 있

지는 않습니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

이 하나님을 잘못 대접하고 있습니

다 하나님께 버릇없이 구는가 하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과 경고를 무

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해버립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시고 복 주시

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좋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대하고 아무렇게

나 취급해도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

은 한없이 좋으신 분이지만 동시에

한없이 거룩하시고 엄위하시며 두

려운 분이십니다

우리는 한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주시기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을 또한 엄위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들아 하나님 잘 모셔라

김성득 목사노스웨스트 장로교회

A 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최근 서울에서 이단에 빠진 아내를

남편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

건의 피해 유가족들이 17일 기자회견

을 열어 평화롭던 가정이 이단 신천지

로 인해 무너졌다면서 더 이상 자신들

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A씨와 B씨 두 자

매는ldquo숨진 어머니가 지난 2000년 8

월 신천지 요한지파 새빛교회에 입교

해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rdquo고

밝혔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진 이후

화목했던 가정에서 점차 대화가 사라

졌다고 말했다 숨진 어머니가 전도를

잘 하지 못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으며 가족을 전도하려고 노력했

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갈등이 커졌다

는 설명이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석

한 이후 어느날 마이크 수리비 명목으

로 1800만원을 신천지 교회에 기부해

아버지와 갈등을 빚은 일이 있다고 밝

혔다 또 신천지 신도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에게 1500만원을 사기 당하는

등 금전적인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

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아버지

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딸은 사건이 발생할 당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전도하려는 무리한

시도가 있었으며 아버지의 심적 부담

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ldquo사건 전날 신천지 신도들이

가정을 방문했고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는 문을 잠그고 방에 있

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ldquo신천지 신도

들이 1시간 동안 문을 두드리며 아버

지를 불러내려했고 결국 아버지는 방

에서 나와 1시간 동안 신천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아버지를 만나lsquo왜

그러셨느냐rsquo고 무릎꿇고 물어봤다 A

씨는ldquo아버지로부터lsquo아빠가 너무 너

무 힘들었다 아빠가 진짜 너무 힘들

고 너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rsquo는 대

답을 들었다rdquo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천지에 빠진 아

내와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신천지피

해대책모임 회원도 참석해 신천지로

인해 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증

언했다

그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중독

에 비유했다 그는ldquo다단계 약물중독

알콜중독 노름 등에 빠진 사람하고

똑같은 중독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dquo고 말했다

아내가 신천지에 빠진 것을 비관해

자살한 사건의 피해 유가족의 증언도

나왔다

B씨는ldquo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

석하면서 아버지와 다툼이 잦았다rdquo

면서ldquo신천지로 인한 갈등 이후 아버

지의 마음이 약해져 자살이라는 극단

적인 선택에 이른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의회 이덕

술 목사는ldquo이단 종교의 문제는 사회

적으로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

나 겪을 수 있는 사회적인 병리현상이

다rdquo고 지적했다 이단 연구가들은 신

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 종교로 인

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자살과 살인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와 합동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 교단들은 신천지를 경고하는 전

단지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했다

전단지에는 이단 신천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회 밖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와 천국 비밀의 관한 설명 등

을 제시하고 있다

신천지 경고 전단지는 각 교단 홈페

이지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소속 교단에 관계없이 제공받을 수 있

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관계자는ldquo신

천지 출입금지 포스터를 1만부 제작

해 소속 교회에 모두 배포했다rdquo면서ldquo

교회 입구에 포스터를 부착하면 신천

지의 공격을 받았을 때 민형사상 책임

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된다rdquo고

설명했다 최경배 기자

lsquo이단 아내 살해한 남편rsquo 자녀들 기자회견

예장통합 평북노회가 17일 서울

에 있는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

터에서 목사 임직식을 했다 모두

21명에게 목사 안수를 줬는데 그

중 고조부 때부터 5대 째 안수를

받은 사람이 있어 화제다

이날 안수를 받은 박범 목사는

고조부인 박태로 목사부터 시작

해 자신까지 5대 째 목사가 됐다

목사 안수식에는 아버지 박호진

목사와 할아버지 박창환 목사가

직접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박범

목사는 목회에 별다른 뜻이 없어

항공대를 지원해 졸업했지만 목

회자의 피가 흐르는 집안 내력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

는 박 목사는ldquo할아버지가 내 몸

안에는 순교자의 피가 흐르고 있

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

이 신학을 하라는 말은 아니었지

만 내 삶 속에서 계속 고민하게 됐

다rdquo고 말했다

박 목사의 5대조인 고조부는 우

리나라 최초의 중국 선교사인 박

태로 목사다 1912년 장로회 총회

가 설립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

해 중국 산둥성에 세 명의 선교사

를 파송했는데 그중 한 명인 것이

다 증조부인 박경구 목사는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

박범 목사의 할아버지인 박창환

목사는 아버지 박경구 목사를 설

교를 잘했던 목사로 회상했다

장신대 전 학장을 지낸 박창환

목사는ldquo아버지는 북한에서 가장

설교를 잘했다rdquo며ldquo아버지가 남

한으로 내려 오시면 아버지 밑에

서 부목사 하는 게 내 꿈이었다rdquo

고 말했다

5대 째 목회자 배출이 쉬운 것만

은 아니었다 중간에 목회자의 대

가 끊길 뻔한 적도 있다 4대 박호

진 목사는 신대원을 졸업했지만

목회에 별 뜻이 없어 사업에 도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

로 박호진 목사 역시 목회를 하게

됐고 아들인 박범 목사가 안수를

받으면서 5대 째 목회자 집안이라

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박호진 목사는 아들 박범 목사

가 선조들에게 배운 신앙에 따라

순교자적인 정신으로 목회를 하

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승규 기자

5대째 목회자 가족 탄생 lsquo화제rsquo최초의 중국 선교사 순교 당한 목회자 등 선조 많아신천지로 인해 무너지는 가정들 ldquo더이상 이런 일 없길helliprdquo

사진은 신천지 방송국 개국 이후 대전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공원에서 플래시몹 행사를 갖는 모습 신천지의 포교가 도를 넘으면서 피해를 입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 속

한 평북노회와 평양노회가 지난 16

일 창립 1백주년을 맞아 각각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평북노회는 장신대 한경직기념예

배당에서lsquo지나온 은혜 백년 다가

올 비전 백년rsquo을 주제로 1백주년 감

사예배를 드리고 통일 이후 평북지

역 교회 복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평양노회는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

회에서 기념대회를 갖고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물든 한국교회 현실을 돌

아보고 인격과 영성 개혁정신으로

한국교회 영적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장로교단의 장자교단인

예장통합총회에 속한 평북노회와 평

양노회는 1912년 설립됐으며 한국

전쟁 이후 월남해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경배 기자

예장통합 평북 middot 평양노회 100주년 감사예배

A 8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A 9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CST 0421(토) 0422 (일) 0423 (월) 0424 (화) 0425 (수) 0426 (목) 0427 (금) CST

06주말연속극

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32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2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06

07 MBC 네트워크 특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자원봉사 희망 프로잭트

나누면 행복경제매거진 M 늘 푸른 인생

07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08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08TV 특종 놀라운세상 MBC 파워매거진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09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기분 좋은 날 09신비한 Tv 프라이즈

10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67 회 10MBC 특선다큐멘터리

놀러와11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3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5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6 회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4 회 11

해피타임우리들의 일밤 1 부

lsquo룰루랄라rsquo12 MBC 네트워크 특선MBC 여성토론 위드 MBC 프라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MBC 특선다큐멘터리 12

위대한 탄생히든트랙

쇼 음악중심우리들의 일밤 2 부

lsquo나는 가수다rsquo

무한도전13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타임 13세바퀴

황금어장14

14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3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3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4 회 1515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

주병진 토크 콘서트16 자원봉사 나누면 행복 문화사색 고향을 부탁해 히스토리 후 MBC 파워매거진 아름다운 콘서트16

임현식의 장터사람들 한국의 맛 100 선 로드다큐 한국을 걷다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세상보기 시시각각17

쇼 음악중심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7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17

섹션 TV 연예통신 1818손미나의 리얼투어 갈 때 까지 가보자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무한도전

스페셜

19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1 부

메디컬 스토리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MBC 플러스특선생존왕

지구촌 리포트19

출발 비디오여행

세 바 퀴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20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2 부20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2 회

21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21지구촌 리포트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22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22

23 우리 결혼했어요 출발 비디오여행 주병진 토크 콘서트 놀러와 황금어장 웃고 또 웃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3

00MBC 플러스 특선

생존왕 아름다운 콘서트 스포츠 매거진 공감 특별한 세상위대한 탄생

히든트랙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00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MBC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2 회 0101

MBC 여성토론위드 불만제로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1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02 놀러와 히스토리 후 기분 좋은 날 (재) 02

03 고향을 부탁해 죄충우돌 만국유람기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1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1 회 03

찾아라 맛있는 TV04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1 부 04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

무한도전05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2 부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MBC 플러스특선

생존왕늘 푸른인생 05

ldquo그동안 KUBS TV(MBC Chicago)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부터 KUBS TV는 Win Media에 합병되어 Win Media라는

방송사 이름으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타워로의 송출 탑 이전과 케이블 진입으로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윈 미디어 Win Media (MBC 시카고) 디지털 공중파 채널 245 광고 또는 시청문의 847 527 8585rdquo

A 10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411 총선 결

과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해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lsquo정권 심판rsquo

보다 안정과 미래를 택했다는 내

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ldquo이번 선거에서 민

심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새누

리당이 지역구에서 127석 비

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해 원

내 제1당이 됨은 물론 전체 과

반이 넘는 선전을 한 셈rdquo이라

며 민주통합당도 서울과 수도

권에서 선전을 했으나 전체 국

민의 뜻을 뛰어넘지는 못했다rdquo

고 덧붙였다

이어ldquo여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로 야당의 공천과정의 잡음

문제 투표율이 55대를 넘기지

못해 기대치를 넘지 못한 것 야

당후보의lsquo막말rsquo사실로 보수와

전국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했

다rdquo고 지적했다

또 기독당의 원내 진출 실패와

관련 지난 18대 총선보다도 못한

13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관

련ldquo기독교 정당의 입지의 어려

움을 드러냈다rdquo며ldquo기독교 정당

이 직접 정치적 기여보다 세상에

서의 복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rdquo고

주장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게ldquo필요할 때만 기독

교를 이용하려 할 것이 아닌 한

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

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는데 협

력할 것rdquo을 요구했다

뉴스파워 이병민 기자

ldquo기독당 복음적 가치 실현해야rdquo한국교회언론회 411 총선 관련 논평 발표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

서 이단 및 사이비를 규정하고 해제하

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

대위 위원장 박근호 목사)는 lt이단middot

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을 축하하

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18일 총

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감사예배를 가

졌다

지난 8일 발간된 lt이단middot사이비 규

정 지침서gt는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모두 6장 14조로 구성돼 있다 총칙에

이어 제2장은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

제3장 이단규정 기준 및 시행세칙 제4

장 총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5장

노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6장 당

회 이단규정 및 해제 규칙 그리고 부

칙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명확하지 않았던 이단

규정 기준을 명문화 했고 이단해제

에 대한 분명한 절차를 제시한 것이다

그 규정을 보면 이단으로 해제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상담소에서 치유

를 받고 정상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회와 언론을 통한 공적인 고

백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형식적 회

심이 되지 않도록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단 교주나 목회자는 교단 규

정에 따라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에 대한 해제는 총회의 헌

의와 결의로만 한다 등이다

이단사이비규정지침서의 발간에는

이기창 총회장 서기행 증경총회장 김

준규 증경총회장 전 권순직 신학부장

이 감수하였고 발제자로 정일웅 총장

심창섭 교수 박호근 이대위원장 진용

식 연구분과장 정준모 부총회장이 발

제했다

이날 김창수 목사(이대위회계)의 사

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이기창 목

사(총회장)는 요한1서 218~25를 본문

말씀으로ldquo이단과 적그리스도rdquo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기창 목사는 이단의 규정에 대해

ldquo이단 적그리스도는 예수그리스도

를 부인하고 성육신 교리 삼위일체 교

회 성찬식 사도신경을 부인하며 교회

를 멸망케 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rdquo라

며ldquo이들은 결코 우리와 함께 교제할

수 없는 이들rdquo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

로ldquo처음 들은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

다는 것rdquo이라고 밝히고ldquo악한 영과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고 진리

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rdquo며 성령충만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예장합동 이단 규정 지침서 발간이단 규정 기준 명문화 이단해제에 대한 절차도 제시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ldquo한국교회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

의rdquo라며 쓴 소리를 던졌다

손봉호 교수는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발표회

에서ldquo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보

다 자기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 우상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ldquo특히 한국교회가 필요 이

상으로 예배당을 크게 짓는데 교회 예

산을 투입하고 있다rdquo고 비판하고ldquo지

금이라도 예배당을 작게 짓고 사랑을

전하려 노력한다면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또ldquo

예배당을 짓는 것보다 복지기관을 먼

저 세우는 것이 나을 것rdquo이라는 의견

도 제시했다 고석표 기자

ldquo한국 교회의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의rdquo손봉호 장로 4월 복음주의월례발표회에서 지적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lt이단middot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 감사예배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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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10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6)정태수($1000)

(7)김응두($1000)

(8) 진안순($1000)

(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12)이행순($1000)

(13)노무명($2000)

(14)이경숙($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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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신흥식($1000)

(17)고갑중($1000)

(18)김선권($2000)

(19)윤기영($1000)

(20) JAMES KIM($1000)

(21)김용중($1000)

(22)배두현($1000)

(23)임봉규($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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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이종윤($1000)

(26) 김부웅($1000)

(27)참빛침례교회($1000)

(28)아가페장로교회($1500)

(29)이근무($3000)

(30) 한명호($3000)

(31) PINKY NAIL

(32) 고수란($1000)

(33)오정로($1000)

(34)시카고노인건강센터($1000)

(35)무명(매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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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김주진($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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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홍성분($1000)

(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44) JUNG H LEE($1000) (45)

김두한($1000)

(46) 에벤부룩($1000)

(47)최재균($1000)

(48)ALICIA INTERNATIONAL 박

순희($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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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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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68)김진기($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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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이상기($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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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박육빈($1000)

(99)문종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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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김영애($1000)

(105)대전 새희망교회 고애란

(매달 $100)

(106)진주성남교회(매달 $200)

(107)김수자(매달$100)

(108)무명($1000)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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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AM -1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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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006 - 083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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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

해서 설립

ㆍ운영기간 3월17일 - 6월17일 (3

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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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aumburg IL 60194 문의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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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성경퀴즈대회 - 범위 창세

기 사복음서 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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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m 주일 1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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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ot금요예배 말씀 시리즈ldquo개념 바꾸

기rdquo5 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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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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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6 아라랏

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16 불량자

17 사단

18 기드론

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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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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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ldquo전도는 무엇인가rdquoldquo전도는 해야 합

니다rdquoldquo담대하게 전하라rdquo

시카고 지역 연합감리교 한인연합회

주최한 김상현 목사 초청 전도집회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성

황리에 열렸다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이번 전

도집회에서는 전도중심교회라는 캐치

플레이즈로 교회성장을 가져온 인천

부광 감리교회 김상현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15일 주일 담대하게 전하라는 제목으

로 말씀을 전한 김목사는 전도를 위해

서는 먼저 전도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전도는 실패가 없으므로 꾸준히 미련

하게 이어가야 하며 무엇보다 하나님

이 주신 성령의 권세를 가지고 담대히

전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8개의 전도팀을 형성하며 지역의

불신자 전도에 힘쓰고 있는 자신의 교

회 이야기를 전하며 시카고지역에도 전

도의 불길이 일어나기 바란다고도 전

했다

시카고 지역 연합감리교회들은 매

년 전도선교집회를 통해 지역 크리스

천들에게 신앙의 바른길을 제시하고

새로운 목회적 사명을 담당하는 하나

님 사역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고 밝

혔으며 김상현 목사는 14일 토요일 오

전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연합감리교 한인교회연합회 전도집회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교

회희망봉사단(이하 한교봉 이사장 손

인웅 목사)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을 맞아ldquo한국교회 장애인주일 선언

문rdquo을 발표했다

한교봉은 선언문을 통해ldquo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올해로 24회를 맞이

했으며 아울러 한국교회는 4월의 한

주일을 장애인 주일로 지키고 있다rdquo

며ldquo4월은 우리사회 대표적 약자인

장애인을 기억하며 함께하는 뜻 깊은

달rdquo이라고 밝혔다

이어ldquo한국사회에서 장애인 관련

12개의 법률이 제정되는 등 장애인

에 대한 인식과 처우는 많이 달라

졌으나 한국교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정책은 큰 진전을 이루지 못

한 것이 현실rdquo이라며 안타까움을

ldquo한국교회 직제에 장애인 차별 말아야rdquo한국교회희망봉사단 ldquo한국교회 장애인주일 선언문rdquo 발표

지난해 이맘때 발생한 일본 후

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핵으로

부터의 탈출 즉 탈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탈핵운동을 꾸준히 해온 교회여

성들이 원폭 피해자들이 모여 사

는 경남 합천지역과 고리원전을

방문하고 돌아와 16일 기독교회

관에서 평화기행 보고대회를 열

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세계

는 핵에너지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갖게 됐다 전 세계에서 핵 폐기 목

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우리 정부

는 현재 21기인 원전을 2030년까

지 40기로 19기를 더 건설하겠다

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핵에너지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우리는 과연 안

전한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

해 교회여성들이 지난달 22일부

터 3일 동안 평화기행을 다녀왔

다 이들은 고리 원전 앞에서 평

화기도회를 열고 경남 합천 비핵

평화대회에도 참석해 활동가들과

만남도 가졌다 또 원폭피해 23

세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도

관람했다

그러면서 더욱 확실히 느끼게

되는 것은 핵과 인간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핵 에너지로부터 벗어

나기 위해 크리스천들이 할 수 있

는 일은 무엇일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표 양재

성 목사는 비원전 국가면서도 에

너지를 자립하고 있는 덴마크와

원자력 발전소가 있으면서도 에

너지의 97를 수입하는 우리나

라를 비교하며 에너지 사용을 줄

이는데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교회마다 태

양 발전기를 세우고 전기 없는 예

배도 드려보자고 제안했다 또 차

없는 주일을 만들어 에너지 절약

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교회여성들

의 역할이 강조됐다

구역예배 등 모임에서 원전의 위

험성을 알려 핵에너지의 위험성

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에너지

자립마을처럼 대체 에너지 사용

운동에 교회여성들이 앞장서자

는 것이다 결국 거창한 구호처럼

느껴지는lsquo탈핵운동rsquo은 실생활

에서의 에너지 절약운동에서부

터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데 뜻

을 같이 했다 조혜진 기자

ldquo탈핵은 에너지 절약에서rdquo교회여성 탈핵운동 다짐

드러냈다

또ldquo교회의 물리적 환경이 장애인의

접근을 가로 막고 있으며 장애인 목

회자는 교회의 담임목회자가 되기 어

렵고 장애인 교회나 장애인 부서의 책

임을 맡도록 요구되고 있다rdquo고 덧붙

였다

이에 한교봉은ldquo예수님에게 장애인

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lsquo하나님

의 형상rsquo을 따라 각기 다르게 창조하

신 독특한 존재일 뿐rdquo이라며ldquo장애인

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배하는 자리에

서lsquo장애rsquo는 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

셨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표

상rdquo이라고 밝혔다

이어ldquo한국교회는 교회의 직제 직

분 등에 있어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

을 것과 교회시설에 엘리베이터 경사

로 장애인용 화장실 시각 청각장애

인을 위한 유도 및 경보 시설 점자 자

료 및 수화 통역사의 배치 등 장애인

들의 접근성이 보장되는 물리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rdquo고 호소

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A 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사측의 일방적 해고에 저항해 5년 넘

도록 거리농성과 단식투쟁을 펼쳤던

오석순 씨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원

인 오씨가 장기투쟁으로 지쳐갈 때 그

녀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곳은 교

회의 품이었다

오씨는ldquo정규직 복직을 위해 투쟁을

벌일 당시 인권은 없었다rdquo며ldquo경찰도

법원도 우리 편이 아니었지만 영등포

산업선교회lsquo품rsquo을 통해 위로를 받았

다rdquo고 말했다 교회가 오씨와 같은 한

국사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1958년 설립된 영등포산업선교회를

통해 1970 80년대 노동인권 신장에

영향을 미쳤던 한국교회가 심각한 사

회문제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지난 17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lsquo한국교회와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세미나rsquo를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대한 교회 역

할을 모색했다

장신대 김정철 교수는 세미나에서ldquo

성서적 관점에서 볼 때 신자유주의 구

조 속에서 아픔을 겪는 비정규직 노동

자들을 돌아보는 것은 현시대를 살아

가는 교회의 응답이다rdquo고 강조했다

김정철 교수는 또ldquo예수님은 한 데나

리온 가진 일꾼 비유를 들어 많은 노동

자들이 연대해 함께 행복해지는 보편

적 복지를 말씀하셨다rdquo고 덧붙였다

비정규직 문제를 성서적으로 바라보

는 교회의 인식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

는 주장도 제기됐다

장신대 이치만 교수는ldquo교인들 가운

데 상당수가 비정규직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목회 대응방안은

전무한 실정이어서 목회자 성서교육

이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이치만 교수는 또ldquo목회자 인식전환

은 교인들의 인식전환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교회가 노동문제를 직접적

으로 해결할 수는 없더라도 사회 인

식개선에는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

다rdquo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영등포

산업선교회는ldquo교회가 비정규직 노동

자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4월 마지막

주를lsquo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주일rsquo로

지키는 방안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배포하는 작업을

동시에 펼칠 계획rdquo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교회들로부

터 간담회나 워크샵 신청을 받아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주열 기자

종 합

ldquo예수 베드로 바울도 육체 노동자rdquo 한국교회 비정규직 노동자 고통에 관심 가져

공교회성이 현저히 약화된 한국기독

교총연합회가 내년에 열릴 세계교회

협의회 WCC 부산총회 개최를 또 반

대하고 나서 한국교회가 유치한 국제

행사에 계속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 16일 서울 사당동 총

신대학교 대강당에서 WCC반대 대책

위원회 전국지도자대회를 열어 WCC

를ldquo기독교 복음 전파에 역행하는 반

성경적 반기독교적 단체로 규정rdquo하고

내년 부산총회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CC총회 한국준비위원

회 측은ldquo한기총의 주장은 전혀 근거

가 없는 것으로 WCC에 대한 신학적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rdquo이라며ldquo전 세

계교회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흠집

내려는 불손한 의도가 담겨있다rdquo고

일축했다

또 WCC총회 한국준비위원회에는

예장통합과 감리교 기장총회 성공회

등 WCC 4개 회원교단뿐 아니라 기독

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장백석총회

기성 총회 등 복음주의권 인사들도 참

여하고 있어 WCC 부산총회를 반대할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한기총 WCC 반대모임에

는 특정교회 신자들이 동원됐음에도

불구하고총신대 대강당에 2백 여명

밖에 모이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 속에

서 진행됐다 박성석 기자

한기총 WCC 반대대책 모임 lsquo썰렁rsquo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결과

서울 노원갑의 민주통합당 김용

민 후보가 결국 고배를 마셨습니

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

력 있는 언론이 된 인터넷 라디오

방송 lt나는 꼼수다gt의 인기를 업

고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 했지만lsquo

막말 파동rsquo으로 낙선 되었습니다

보수 언론들이 김용민 후보가 지

난 2004~2005년 한 인터넷 라디

오 방송에서 했던 막말들을 기사

화 하면서 후보 자질론에 휩싸였

습니다 급기야는 민주통합당 한

명숙 대표의 후보 사퇴 권유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ldquo정권

심판론rdquo으로 맞서면서 선거를 치

루었으나lsquo막말 파동rsquo의 벽을 넘

지 못했습니다 그가 그런lsquo막말rsquo

들을 하지 않았다면 넉넉하게 당

선 되었을 것입니다 아니 그lsquo막

말rsquo들이 기사화 되지만 않았어

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을 것입

니다

입 밖에 나간lsquo막말rsquo들이 세상

에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의 심판

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가 한lsquo

막말rsquo들이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말은 표현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바른 말이라도 표현

방법이 바르지 않으면 잘못된 결

과를 가져 올수 있습니다 그러므

로 말을 할 때 말의 내용 뿐 아니

라 표현방법도 바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ldquo내

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

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

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rdquo(마태1236-

37) 우리의 말이 심판의 대상이 된

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말이 다 녹

음이 되어 하늘 방송국에 저장이

되나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이

인종청소라는 명목 아래 학살되

었습니다 인간의 폭력성 잔인성

광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던 인류 최

대의 치욕적인 사건일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유대인만큼 숱한 박

해와 고통을 겪었던 민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긴 세월

나라 없이 숱한 박해와 고난의 삶

을 살아야 되었는지 궁금해집니

다 그들이 한 말이 씨가 되지 않

았나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을 십

자가에 못 박게 했던 그들의 조상

들이 한 말입니다

ldquo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

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

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

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

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

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

어다 하거늘rdquo(마태 2724-25)

막말 파동

오찬석 목사 새누리 주님의 교회 담임

교회협 선교훈련원 한국교회와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세미나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A 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

세이지코리아(대표 김미영)는 11개

다국어로 된 북한인권 정보 웹전시관

(wwwsagekoreaorg)을 개관한다

이와더불어 15일부터 6월 4일까지

50일간ldquo2012 증언전(證言展)-살아

남은 자의 슬픔 Grief for Survivingrdquo

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청담동 갤러리

아르케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

한다

11개 다국어로 이루어진 이 웹전시

관은 체제 사범을 주로 수용하는 정치

범수용소 강제송환 탈북자 전용 감옥

이 되고 있는 전거리교화소lsquo통영의

딸rsquo가족 특별관 등 생생한 북한 인권

정보를 담고 있다

11개 국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이란어 그리고

스페인어이다 번역은 선교사 자녀가

다수 재학중인 한동대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대부분 이루어졌다

유엔이 정한 공식 6개 언어(영어 중

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외에 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하

게 사용되는 스와힐리어가 포함된 점

이 이채를 띤다 세이지코리아은 아프

리카에는 북한 수교국이 특히 많기 때

문에 스와힐리어를 포함시켰다고 밝

혔다

또한 북한과 이란의 밀접한 관계

를 고려해 이란어를 포함했고 제2

차 세계대전에 책임이 있는 독일과

일본이 이미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

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독일어와 일본어도 번역했다

고 한다

그 외 자원봉사 번역자가 있으면 더

많은 언어로 번역하여 전시관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이지코리아는ldquo웹전시관 개관 공

식 날짜를 김일성 출생 100년이 되는

4월 15일을 택한 것은 북한에서 이 날

을 김일성 우상숭배 강화를 위한 명절

로 이용하기 때문에 역으로 사실적 정

보를 통해 인간이 신으로 군림하는 체

제의 그늘이 얼마나 짙은지를 알림으

로써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함께 북한

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rdquo이라고 전시

관 오픈 취지를 밝혔다

전시회를 후원하는 갤러리아르케는

미술 진흥과 공익을 위해 운영돼 온 소

규모의 비영리 사설 전시장이다 갤러

리아르케측은ldquo풍요의 상징이 되고 있

는 강남지역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각

성이 일어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rdquo

고 전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종 합

다국어로된 북한인권정보 웹전시관 오픈탈북민 교회와 선교단체들을

중심으로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가 21일 출범한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2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

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갖

는다고 밝혔다

북기총은 창립준비 성명을 통

해ldquo현재 국내 2만 4천여명의

탈북민 가운데 30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그 수가 계속 증

가하고 있는 추세rdquo라며ldquo북한

을 잘 아는 탈북민들을 영적 신

앙으로 무장시켜 통일의 날을

대비하고 북한 복음화를 준비

하기 위해 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rdquo고 밝혔다 박성석 기자

북한기독교총연합회21일 창립총회 개최

다윗은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

에 20여 년간 모셔져 있던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오기로 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뺀 삼만의 무리를 데

리고 가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그 앞에서 여러 가지 악기 비

파와 수금과 소고와 양금과 제금 등

으로 주악을 울리며 모셔옵니다 3

만의 인파와 천지를 울리는 주악 팡

파레 속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

오는 행사는 그 규모가 대단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곤의 타작마당

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뜁니다 웃사

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잡습

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웃사를 치셔

서 죽이십니다 놀란 다윗은 법궤 모

셔오기를 중단하였습니다

민수기 4장을 보면 무엇이 잘못 되

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동

할 때 하나님은 법궤와 성막기구를

움직이는 상세한 법도를 알려주셨

습니다

하나님의 궤와 장막을 옮기는 일

은 레위지파 자손들만이 할 수 있

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대제사장들

이 법궤를 장과 해달가죽 그리고 순

청색 푸른 보자기로 덮고 채를 뀁니

다 그리고 성소의 모든 거룩한 기구

를 덮습니다 그러면 레위지파 중 고

핫자손들이 메고 갑니다 이 때에 고

핫자손들이 함부로 법궤나 성물에

손을 대면 죽임을 당한다고 되어 있

습니다 게르손 자손들은 성막의 앙

장들과 덮개 같은 것을 메고 갑니다

므라리 자손들은 장막의 널판들과

기둥들을 메고 갑니다 하나님의 장

막을 옮겨가는 것은 이렇게 엄숙하

고 두려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이스

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렇게 옮겨 다녔습니다 여호수아

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으로 들어갈 때도 범람하던 요단강

에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메

고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다윗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레위인

들로 하여금 메게 하지 않고 소가 끄

는 수레에 실었습니다 수레에 싣다

니 아니 하나님이 무슨 물건이나 곡

식입니까

하나님의 법궤를 수레에 실은 것은

홉니와 비느하스를 죽이고 하나님

의 법궤를 빼앗아갔던 블레셋이 재

앙으로 혼이 난 다음 법궤를 이스라

엘로 돌려보낼 때 사용한 방법입니

다 블레셋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소가 왜 날

뛰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음

성이요 경고의 메시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잘못을 깨닫지

못 하였고 웃사는 하나님의 법궤를

붙잡았던 것입니다

ldquo하나님 가만히 좀 못 계시겠어

요rdquo

우리는 하나님을 함부로 취급하고

하나님의 음성 의사표시까지 짓눌

러버리는 웃사의 잘못을 범하고 있

지는 않습니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

이 하나님을 잘못 대접하고 있습니

다 하나님께 버릇없이 구는가 하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과 경고를 무

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해버립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시고 복 주시

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좋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대하고 아무렇게

나 취급해도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

은 한없이 좋으신 분이지만 동시에

한없이 거룩하시고 엄위하시며 두

려운 분이십니다

우리는 한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주시기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을 또한 엄위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들아 하나님 잘 모셔라

김성득 목사노스웨스트 장로교회

A 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최근 서울에서 이단에 빠진 아내를

남편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

건의 피해 유가족들이 17일 기자회견

을 열어 평화롭던 가정이 이단 신천지

로 인해 무너졌다면서 더 이상 자신들

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A씨와 B씨 두 자

매는ldquo숨진 어머니가 지난 2000년 8

월 신천지 요한지파 새빛교회에 입교

해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rdquo고

밝혔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진 이후

화목했던 가정에서 점차 대화가 사라

졌다고 말했다 숨진 어머니가 전도를

잘 하지 못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으며 가족을 전도하려고 노력했

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갈등이 커졌다

는 설명이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석

한 이후 어느날 마이크 수리비 명목으

로 1800만원을 신천지 교회에 기부해

아버지와 갈등을 빚은 일이 있다고 밝

혔다 또 신천지 신도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에게 1500만원을 사기 당하는

등 금전적인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

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아버지

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딸은 사건이 발생할 당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전도하려는 무리한

시도가 있었으며 아버지의 심적 부담

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ldquo사건 전날 신천지 신도들이

가정을 방문했고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는 문을 잠그고 방에 있

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ldquo신천지 신도

들이 1시간 동안 문을 두드리며 아버

지를 불러내려했고 결국 아버지는 방

에서 나와 1시간 동안 신천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아버지를 만나lsquo왜

그러셨느냐rsquo고 무릎꿇고 물어봤다 A

씨는ldquo아버지로부터lsquo아빠가 너무 너

무 힘들었다 아빠가 진짜 너무 힘들

고 너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rsquo는 대

답을 들었다rdquo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천지에 빠진 아

내와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신천지피

해대책모임 회원도 참석해 신천지로

인해 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증

언했다

그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중독

에 비유했다 그는ldquo다단계 약물중독

알콜중독 노름 등에 빠진 사람하고

똑같은 중독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dquo고 말했다

아내가 신천지에 빠진 것을 비관해

자살한 사건의 피해 유가족의 증언도

나왔다

B씨는ldquo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

석하면서 아버지와 다툼이 잦았다rdquo

면서ldquo신천지로 인한 갈등 이후 아버

지의 마음이 약해져 자살이라는 극단

적인 선택에 이른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의회 이덕

술 목사는ldquo이단 종교의 문제는 사회

적으로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

나 겪을 수 있는 사회적인 병리현상이

다rdquo고 지적했다 이단 연구가들은 신

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 종교로 인

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자살과 살인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와 합동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 교단들은 신천지를 경고하는 전

단지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했다

전단지에는 이단 신천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회 밖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와 천국 비밀의 관한 설명 등

을 제시하고 있다

신천지 경고 전단지는 각 교단 홈페

이지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소속 교단에 관계없이 제공받을 수 있

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관계자는ldquo신

천지 출입금지 포스터를 1만부 제작

해 소속 교회에 모두 배포했다rdquo면서ldquo

교회 입구에 포스터를 부착하면 신천

지의 공격을 받았을 때 민형사상 책임

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된다rdquo고

설명했다 최경배 기자

lsquo이단 아내 살해한 남편rsquo 자녀들 기자회견

예장통합 평북노회가 17일 서울

에 있는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

터에서 목사 임직식을 했다 모두

21명에게 목사 안수를 줬는데 그

중 고조부 때부터 5대 째 안수를

받은 사람이 있어 화제다

이날 안수를 받은 박범 목사는

고조부인 박태로 목사부터 시작

해 자신까지 5대 째 목사가 됐다

목사 안수식에는 아버지 박호진

목사와 할아버지 박창환 목사가

직접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박범

목사는 목회에 별다른 뜻이 없어

항공대를 지원해 졸업했지만 목

회자의 피가 흐르는 집안 내력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

는 박 목사는ldquo할아버지가 내 몸

안에는 순교자의 피가 흐르고 있

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

이 신학을 하라는 말은 아니었지

만 내 삶 속에서 계속 고민하게 됐

다rdquo고 말했다

박 목사의 5대조인 고조부는 우

리나라 최초의 중국 선교사인 박

태로 목사다 1912년 장로회 총회

가 설립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

해 중국 산둥성에 세 명의 선교사

를 파송했는데 그중 한 명인 것이

다 증조부인 박경구 목사는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

박범 목사의 할아버지인 박창환

목사는 아버지 박경구 목사를 설

교를 잘했던 목사로 회상했다

장신대 전 학장을 지낸 박창환

목사는ldquo아버지는 북한에서 가장

설교를 잘했다rdquo며ldquo아버지가 남

한으로 내려 오시면 아버지 밑에

서 부목사 하는 게 내 꿈이었다rdquo

고 말했다

5대 째 목회자 배출이 쉬운 것만

은 아니었다 중간에 목회자의 대

가 끊길 뻔한 적도 있다 4대 박호

진 목사는 신대원을 졸업했지만

목회에 별 뜻이 없어 사업에 도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

로 박호진 목사 역시 목회를 하게

됐고 아들인 박범 목사가 안수를

받으면서 5대 째 목회자 집안이라

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박호진 목사는 아들 박범 목사

가 선조들에게 배운 신앙에 따라

순교자적인 정신으로 목회를 하

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승규 기자

5대째 목회자 가족 탄생 lsquo화제rsquo최초의 중국 선교사 순교 당한 목회자 등 선조 많아신천지로 인해 무너지는 가정들 ldquo더이상 이런 일 없길helliprdquo

사진은 신천지 방송국 개국 이후 대전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공원에서 플래시몹 행사를 갖는 모습 신천지의 포교가 도를 넘으면서 피해를 입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 속

한 평북노회와 평양노회가 지난 16

일 창립 1백주년을 맞아 각각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평북노회는 장신대 한경직기념예

배당에서lsquo지나온 은혜 백년 다가

올 비전 백년rsquo을 주제로 1백주년 감

사예배를 드리고 통일 이후 평북지

역 교회 복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평양노회는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

회에서 기념대회를 갖고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물든 한국교회 현실을 돌

아보고 인격과 영성 개혁정신으로

한국교회 영적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장로교단의 장자교단인

예장통합총회에 속한 평북노회와 평

양노회는 1912년 설립됐으며 한국

전쟁 이후 월남해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경배 기자

예장통합 평북 middot 평양노회 100주년 감사예배

A 8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A 9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CST 0421(토) 0422 (일) 0423 (월) 0424 (화) 0425 (수) 0426 (목) 0427 (금) CST

06주말연속극

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32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2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06

07 MBC 네트워크 특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자원봉사 희망 프로잭트

나누면 행복경제매거진 M 늘 푸른 인생

07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08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08TV 특종 놀라운세상 MBC 파워매거진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09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기분 좋은 날 09신비한 Tv 프라이즈

10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67 회 10MBC 특선다큐멘터리

놀러와11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3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5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6 회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4 회 11

해피타임우리들의 일밤 1 부

lsquo룰루랄라rsquo12 MBC 네트워크 특선MBC 여성토론 위드 MBC 프라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MBC 특선다큐멘터리 12

위대한 탄생히든트랙

쇼 음악중심우리들의 일밤 2 부

lsquo나는 가수다rsquo

무한도전13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타임 13세바퀴

황금어장14

14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3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3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4 회 1515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

주병진 토크 콘서트16 자원봉사 나누면 행복 문화사색 고향을 부탁해 히스토리 후 MBC 파워매거진 아름다운 콘서트16

임현식의 장터사람들 한국의 맛 100 선 로드다큐 한국을 걷다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세상보기 시시각각17

쇼 음악중심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7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17

섹션 TV 연예통신 1818손미나의 리얼투어 갈 때 까지 가보자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무한도전

스페셜

19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1 부

메디컬 스토리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MBC 플러스특선생존왕

지구촌 리포트19

출발 비디오여행

세 바 퀴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20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2 부20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2 회

21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21지구촌 리포트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22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22

23 우리 결혼했어요 출발 비디오여행 주병진 토크 콘서트 놀러와 황금어장 웃고 또 웃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3

00MBC 플러스 특선

생존왕 아름다운 콘서트 스포츠 매거진 공감 특별한 세상위대한 탄생

히든트랙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00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MBC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2 회 0101

MBC 여성토론위드 불만제로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1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02 놀러와 히스토리 후 기분 좋은 날 (재) 02

03 고향을 부탁해 죄충우돌 만국유람기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1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1 회 03

찾아라 맛있는 TV04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1 부 04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

무한도전05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2 부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MBC 플러스특선

생존왕늘 푸른인생 05

ldquo그동안 KUBS TV(MBC Chicago)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부터 KUBS TV는 Win Media에 합병되어 Win Media라는

방송사 이름으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타워로의 송출 탑 이전과 케이블 진입으로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윈 미디어 Win Media (MBC 시카고) 디지털 공중파 채널 245 광고 또는 시청문의 847 527 8585rdquo

A 10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411 총선 결

과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해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lsquo정권 심판rsquo

보다 안정과 미래를 택했다는 내

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ldquo이번 선거에서 민

심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새누

리당이 지역구에서 127석 비

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해 원

내 제1당이 됨은 물론 전체 과

반이 넘는 선전을 한 셈rdquo이라

며 민주통합당도 서울과 수도

권에서 선전을 했으나 전체 국

민의 뜻을 뛰어넘지는 못했다rdquo

고 덧붙였다

이어ldquo여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로 야당의 공천과정의 잡음

문제 투표율이 55대를 넘기지

못해 기대치를 넘지 못한 것 야

당후보의lsquo막말rsquo사실로 보수와

전국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했

다rdquo고 지적했다

또 기독당의 원내 진출 실패와

관련 지난 18대 총선보다도 못한

13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관

련ldquo기독교 정당의 입지의 어려

움을 드러냈다rdquo며ldquo기독교 정당

이 직접 정치적 기여보다 세상에

서의 복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rdquo고

주장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게ldquo필요할 때만 기독

교를 이용하려 할 것이 아닌 한

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

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는데 협

력할 것rdquo을 요구했다

뉴스파워 이병민 기자

ldquo기독당 복음적 가치 실현해야rdquo한국교회언론회 411 총선 관련 논평 발표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

서 이단 및 사이비를 규정하고 해제하

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

대위 위원장 박근호 목사)는 lt이단middot

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을 축하하

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18일 총

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감사예배를 가

졌다

지난 8일 발간된 lt이단middot사이비 규

정 지침서gt는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모두 6장 14조로 구성돼 있다 총칙에

이어 제2장은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

제3장 이단규정 기준 및 시행세칙 제4

장 총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5장

노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6장 당

회 이단규정 및 해제 규칙 그리고 부

칙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명확하지 않았던 이단

규정 기준을 명문화 했고 이단해제

에 대한 분명한 절차를 제시한 것이다

그 규정을 보면 이단으로 해제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상담소에서 치유

를 받고 정상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회와 언론을 통한 공적인 고

백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형식적 회

심이 되지 않도록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단 교주나 목회자는 교단 규

정에 따라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에 대한 해제는 총회의 헌

의와 결의로만 한다 등이다

이단사이비규정지침서의 발간에는

이기창 총회장 서기행 증경총회장 김

준규 증경총회장 전 권순직 신학부장

이 감수하였고 발제자로 정일웅 총장

심창섭 교수 박호근 이대위원장 진용

식 연구분과장 정준모 부총회장이 발

제했다

이날 김창수 목사(이대위회계)의 사

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이기창 목

사(총회장)는 요한1서 218~25를 본문

말씀으로ldquo이단과 적그리스도rdquo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기창 목사는 이단의 규정에 대해

ldquo이단 적그리스도는 예수그리스도

를 부인하고 성육신 교리 삼위일체 교

회 성찬식 사도신경을 부인하며 교회

를 멸망케 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rdquo라

며ldquo이들은 결코 우리와 함께 교제할

수 없는 이들rdquo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

로ldquo처음 들은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

다는 것rdquo이라고 밝히고ldquo악한 영과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고 진리

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rdquo며 성령충만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예장합동 이단 규정 지침서 발간이단 규정 기준 명문화 이단해제에 대한 절차도 제시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ldquo한국교회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

의rdquo라며 쓴 소리를 던졌다

손봉호 교수는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발표회

에서ldquo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보

다 자기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 우상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ldquo특히 한국교회가 필요 이

상으로 예배당을 크게 짓는데 교회 예

산을 투입하고 있다rdquo고 비판하고ldquo지

금이라도 예배당을 작게 짓고 사랑을

전하려 노력한다면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또ldquo

예배당을 짓는 것보다 복지기관을 먼

저 세우는 것이 나을 것rdquo이라는 의견

도 제시했다 고석표 기자

ldquo한국 교회의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의rdquo손봉호 장로 4월 복음주의월례발표회에서 지적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lt이단middot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 감사예배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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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angelagroupgmailcom

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10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6)정태수($1000)

(7)김응두($1000)

(8) 진안순($1000)

(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12)이행순($1000)

(13)노무명($2000)

(14)이경숙($1100)

(15)전흥제($1000)

(16)신흥식($1000)

(17)고갑중($1000)

(18)김선권($2000)

(19)윤기영($1000)

(20) JAMES KIM($1000)

(21)김용중($1000)

(22)배두현($1000)

(23)임봉규($1000)

(24)전금자 ($1000)

(25)이종윤($1000)

(26) 김부웅($1000)

(27)참빛침례교회($1000)

(28)아가페장로교회($1500)

(29)이근무($3000)

(30) 한명호($3000)

(31) PINKY NAIL

(32) 고수란($1000)

(33)오정로($1000)

(34)시카고노인건강센터($1000)

(35)무명(매달 $100)

(36)김영식($1000)

(37)김주진($1000)

(38)서병인($1000)

(39)김숙희(매달 $100)

(40)조용오($1000)

(41)이여근($1000)

(42)홍성분($1000)

(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44) JUNG H LEE($1000) (45)

김두한($1000)

(46) 에벤부룩($1000)

(47)최재균($1000)

(48)ALICIA INTERNATIONAL 박

순희($1000)

(49)양은태($1000)

(50)서진화(매달 $100)

(51)CHO DAVID($1000)

(52)노갑준($1000)

(53) 차희준치과($1000)

(54)김현수($1000)

(55)뉴라이프교회($1000)

(56)배영자($1000)

(57)조영환($1000)

(58)다니엘기도의집 오태순 목사

($1000)

(59)노만수($1000)

(60)무명($1000)

(61)한경진($1000)

(62)이시우($1000)

(63)백태우($3000)

(64) 라이프크릭교회($1000) (65)

최창규($1000)

(66) 박홍규($1000)

(67)시카고 빌라델피아교회

($1000)

(68)김진기($4000)

(69)이숙의(매달 $100)

(70)시카고시온장로교회($1000)

(71)박영규목사($1000)

(72)박소향($1000)

(73)송치홍(매달 $100)

(74)센추리간판(매달 $100) (75)

박경례(매달 $100)

(76)이지용($1000)

(77)박창호(매달 $100)

(78)이상기($1000)

(79)고성모($1000)

(80)시카고 밀알교회 문장선원로

목사($1000)

(81)그레이스교회($1000) (82)윤

기철($1000)

(83)안익상($1120)

(84)여수룬교회($1000)

(85)페어몬트 양로원 직원일동(매

달 $300이상)

(86)곽창규(매달 $100)

(87)황승민($1000)

(88)손종협($1000)

(89)박찬호($1000)

(90)김종규($1000)

(91)이여원($1000)

(92)진동숙($1000)

(93)김광호($1000)

(94)시온회($1000)

(95)월트 손($1000)

(96)박해달($1000)

(97)이미숙($1000)

(98) 박육빈($1000)

(99)문종헌 ($2000)

(100)이선구 오신애($1000)

(101)시카고 나눔교회($1000)

(102)박순호($1000)

(103)정희수($1000)

(104)김영애($1000)

(105)대전 새희망교회 고애란

(매달 $100)

(106)진주성남교회(매달 $200)

(107)김수자(매달$100)

(108)무명($1000)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여름성경학교

ㆍ일시 June 11 (Mon)- 15 (Fri)

930AM -130PM

ㆍ장소 511 Schoenbeck Rd Pros-

pect Hts IL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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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new grade in Sept)

ㆍ유치부 3살이상-5살이하

(09012006 - 08312009)

ㆍ유아부 18개월이상-3살미만

(9012009 -12312010)

ㆍ비용 $ 35

(2 Children $ 60 3 Children $ 85)

During March and April $25

ㆍ문의 (847) 394-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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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구세군 커뮤니티 교회

5020 N Pulaski rd ( 7737946210)

ㆍ지휘- 정춘남

ㆍ티켓 $25 불 문의( 3124012224)

새누리 주님의 교회 꿈나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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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

해서 설립

ㆍ운영기간 3월17일 - 6월17일 (3

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복지회 한국어컴퓨터강사 모집

한국어 강좌와 컴퓨터 강좌를 맡을

강사 구함

이력서= yyoonkacschicagoorg로

송부 바람

헤브론교회 사무직원 모집

헤브론 교회서 풀타임 or 파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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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래밍 포토샵

ㆍ구비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보낼곳officehebronorg

시카고 나눔교회

4월 29일 나눔 주일및 가정 공동

체 모임

5월 6 일 어린이 주일

5월13일 어머니 주일및 성찬식

문의 773-440-0191

샴버그 침례교회 반주자 청빙

ㆍ주소316 N Springinsguth Rd

Schaumburg IL 60194 문의 847-

843-0855 한사랑 장로교회

엑소더스 교회

4월 7일(토)까지 530am 변화산 말씀집회

8월 중 성경퀴즈대회 - 범위 창세

기 사복음서 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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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m 주일 130pm

middot요한복음 말씀공부 토 6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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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 기타안내

모집 Vision Trip 일시 6월 26일(

화)~7월 3일(화) 7박 8일

middot금요예배 말씀 시리즈ldquo개념 바꾸

기rdquo5 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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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기간 4월 9일~6월 18일 매주 월요

일 750-950pm

ㆍ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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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의 creationbaragmailcom

샴버그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찬양 인도자 피아노 키보드 반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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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SalemPeople333gmailcom

ㆍ주소 10 S Walnut Lane Scha-

umburg IL 60193

ㆍ문의 847-534-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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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퍼빌지역)

ㆍ무료 영어교실 (미국인강사의 개

인별 집중강의)

ㆍ미술 교실 (School of art institu-

tion of Chicago 졸업 강사)

(어린이 부터 성인반 대입시반)

성화 유화 아클릭화 드로잉 수채화

Calligraphy파스텔등

ㆍ기도모임 성막공부교실과 함께 하

는 초교파 모임

(성령 체험과 방언은사 개인 상담 문

제해결 병자를 위한 집중 기도)

(미국정규신학교 졸업한 목회학박사

학위가진 목사인도)

ㆍ취미반 무료 탁구교실

ㆍ무용반 (선교무용 부채춤 라인

댄스) 그외 성인을 위한 컴퓨터반과 한

글공부반 음악 악기반(준비 접수중)

ㆍ문의 (630) 67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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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의 847-312-393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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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개발 프로그램(UAEDP)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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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oreacom 문의 224-456-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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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배드민턴 동호회가 함께 배드민턴

을 즐길 동호인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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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6시30분-8시30분

ㆍ주소 1240 Greenwood Ave

Glenviewㆍ문의224-305-0153

224-578-6739

가로 풀이 1 통분

3 지식

5 노아

7 가시

9 대우

11 라새아

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6 아라랏

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16 불량자

17 사단

18 기드론

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시카고 중부시장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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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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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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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사측의 일방적 해고에 저항해 5년 넘

도록 거리농성과 단식투쟁을 펼쳤던

오석순 씨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원

인 오씨가 장기투쟁으로 지쳐갈 때 그

녀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곳은 교

회의 품이었다

오씨는ldquo정규직 복직을 위해 투쟁을

벌일 당시 인권은 없었다rdquo며ldquo경찰도

법원도 우리 편이 아니었지만 영등포

산업선교회lsquo품rsquo을 통해 위로를 받았

다rdquo고 말했다 교회가 오씨와 같은 한

국사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1958년 설립된 영등포산업선교회를

통해 1970 80년대 노동인권 신장에

영향을 미쳤던 한국교회가 심각한 사

회문제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지난 17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lsquo한국교회와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세미나rsquo를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대한 교회 역

할을 모색했다

장신대 김정철 교수는 세미나에서ldquo

성서적 관점에서 볼 때 신자유주의 구

조 속에서 아픔을 겪는 비정규직 노동

자들을 돌아보는 것은 현시대를 살아

가는 교회의 응답이다rdquo고 강조했다

김정철 교수는 또ldquo예수님은 한 데나

리온 가진 일꾼 비유를 들어 많은 노동

자들이 연대해 함께 행복해지는 보편

적 복지를 말씀하셨다rdquo고 덧붙였다

비정규직 문제를 성서적으로 바라보

는 교회의 인식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

는 주장도 제기됐다

장신대 이치만 교수는ldquo교인들 가운

데 상당수가 비정규직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목회 대응방안은

전무한 실정이어서 목회자 성서교육

이 필요하다rdquo고 말했다

이치만 교수는 또ldquo목회자 인식전환

은 교인들의 인식전환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교회가 노동문제를 직접적

으로 해결할 수는 없더라도 사회 인

식개선에는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

다rdquo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영등포

산업선교회는ldquo교회가 비정규직 노동

자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4월 마지막

주를lsquo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주일rsquo로

지키는 방안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배포하는 작업을

동시에 펼칠 계획rdquo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교회들로부

터 간담회나 워크샵 신청을 받아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주열 기자

종 합

ldquo예수 베드로 바울도 육체 노동자rdquo 한국교회 비정규직 노동자 고통에 관심 가져

공교회성이 현저히 약화된 한국기독

교총연합회가 내년에 열릴 세계교회

협의회 WCC 부산총회 개최를 또 반

대하고 나서 한국교회가 유치한 국제

행사에 계속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 16일 서울 사당동 총

신대학교 대강당에서 WCC반대 대책

위원회 전국지도자대회를 열어 WCC

를ldquo기독교 복음 전파에 역행하는 반

성경적 반기독교적 단체로 규정rdquo하고

내년 부산총회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CC총회 한국준비위원

회 측은ldquo한기총의 주장은 전혀 근거

가 없는 것으로 WCC에 대한 신학적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rdquo이라며ldquo전 세

계교회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흠집

내려는 불손한 의도가 담겨있다rdquo고

일축했다

또 WCC총회 한국준비위원회에는

예장통합과 감리교 기장총회 성공회

등 WCC 4개 회원교단뿐 아니라 기독

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장백석총회

기성 총회 등 복음주의권 인사들도 참

여하고 있어 WCC 부산총회를 반대할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한기총 WCC 반대모임에

는 특정교회 신자들이 동원됐음에도

불구하고총신대 대강당에 2백 여명

밖에 모이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 속에

서 진행됐다 박성석 기자

한기총 WCC 반대대책 모임 lsquo썰렁rsquo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결과

서울 노원갑의 민주통합당 김용

민 후보가 결국 고배를 마셨습니

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

력 있는 언론이 된 인터넷 라디오

방송 lt나는 꼼수다gt의 인기를 업

고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 했지만lsquo

막말 파동rsquo으로 낙선 되었습니다

보수 언론들이 김용민 후보가 지

난 2004~2005년 한 인터넷 라디

오 방송에서 했던 막말들을 기사

화 하면서 후보 자질론에 휩싸였

습니다 급기야는 민주통합당 한

명숙 대표의 후보 사퇴 권유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ldquo정권

심판론rdquo으로 맞서면서 선거를 치

루었으나lsquo막말 파동rsquo의 벽을 넘

지 못했습니다 그가 그런lsquo막말rsquo

들을 하지 않았다면 넉넉하게 당

선 되었을 것입니다 아니 그lsquo막

말rsquo들이 기사화 되지만 않았어

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을 것입

니다

입 밖에 나간lsquo막말rsquo들이 세상

에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의 심판

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가 한lsquo

막말rsquo들이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말은 표현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바른 말이라도 표현

방법이 바르지 않으면 잘못된 결

과를 가져 올수 있습니다 그러므

로 말을 할 때 말의 내용 뿐 아니

라 표현방법도 바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ldquo내

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

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

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rdquo(마태1236-

37) 우리의 말이 심판의 대상이 된

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말이 다 녹

음이 되어 하늘 방송국에 저장이

되나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이

인종청소라는 명목 아래 학살되

었습니다 인간의 폭력성 잔인성

광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던 인류 최

대의 치욕적인 사건일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유대인만큼 숱한 박

해와 고통을 겪었던 민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긴 세월

나라 없이 숱한 박해와 고난의 삶

을 살아야 되었는지 궁금해집니

다 그들이 한 말이 씨가 되지 않

았나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을 십

자가에 못 박게 했던 그들의 조상

들이 한 말입니다

ldquo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

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

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

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

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

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

어다 하거늘rdquo(마태 2724-25)

막말 파동

오찬석 목사 새누리 주님의 교회 담임

교회협 선교훈련원 한국교회와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세미나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A 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

세이지코리아(대표 김미영)는 11개

다국어로 된 북한인권 정보 웹전시관

(wwwsagekoreaorg)을 개관한다

이와더불어 15일부터 6월 4일까지

50일간ldquo2012 증언전(證言展)-살아

남은 자의 슬픔 Grief for Survivingrdquo

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청담동 갤러리

아르케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

한다

11개 다국어로 이루어진 이 웹전시

관은 체제 사범을 주로 수용하는 정치

범수용소 강제송환 탈북자 전용 감옥

이 되고 있는 전거리교화소lsquo통영의

딸rsquo가족 특별관 등 생생한 북한 인권

정보를 담고 있다

11개 국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이란어 그리고

스페인어이다 번역은 선교사 자녀가

다수 재학중인 한동대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대부분 이루어졌다

유엔이 정한 공식 6개 언어(영어 중

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외에 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하

게 사용되는 스와힐리어가 포함된 점

이 이채를 띤다 세이지코리아은 아프

리카에는 북한 수교국이 특히 많기 때

문에 스와힐리어를 포함시켰다고 밝

혔다

또한 북한과 이란의 밀접한 관계

를 고려해 이란어를 포함했고 제2

차 세계대전에 책임이 있는 독일과

일본이 이미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

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독일어와 일본어도 번역했다

고 한다

그 외 자원봉사 번역자가 있으면 더

많은 언어로 번역하여 전시관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이지코리아는ldquo웹전시관 개관 공

식 날짜를 김일성 출생 100년이 되는

4월 15일을 택한 것은 북한에서 이 날

을 김일성 우상숭배 강화를 위한 명절

로 이용하기 때문에 역으로 사실적 정

보를 통해 인간이 신으로 군림하는 체

제의 그늘이 얼마나 짙은지를 알림으

로써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함께 북한

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rdquo이라고 전시

관 오픈 취지를 밝혔다

전시회를 후원하는 갤러리아르케는

미술 진흥과 공익을 위해 운영돼 온 소

규모의 비영리 사설 전시장이다 갤러

리아르케측은ldquo풍요의 상징이 되고 있

는 강남지역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각

성이 일어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rdquo

고 전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종 합

다국어로된 북한인권정보 웹전시관 오픈탈북민 교회와 선교단체들을

중심으로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가 21일 출범한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2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

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갖

는다고 밝혔다

북기총은 창립준비 성명을 통

해ldquo현재 국내 2만 4천여명의

탈북민 가운데 30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그 수가 계속 증

가하고 있는 추세rdquo라며ldquo북한

을 잘 아는 탈북민들을 영적 신

앙으로 무장시켜 통일의 날을

대비하고 북한 복음화를 준비

하기 위해 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rdquo고 밝혔다 박성석 기자

북한기독교총연합회21일 창립총회 개최

다윗은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

에 20여 년간 모셔져 있던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오기로 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뺀 삼만의 무리를 데

리고 가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그 앞에서 여러 가지 악기 비

파와 수금과 소고와 양금과 제금 등

으로 주악을 울리며 모셔옵니다 3

만의 인파와 천지를 울리는 주악 팡

파레 속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

오는 행사는 그 규모가 대단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곤의 타작마당

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뜁니다 웃사

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잡습

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웃사를 치셔

서 죽이십니다 놀란 다윗은 법궤 모

셔오기를 중단하였습니다

민수기 4장을 보면 무엇이 잘못 되

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동

할 때 하나님은 법궤와 성막기구를

움직이는 상세한 법도를 알려주셨

습니다

하나님의 궤와 장막을 옮기는 일

은 레위지파 자손들만이 할 수 있

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대제사장들

이 법궤를 장과 해달가죽 그리고 순

청색 푸른 보자기로 덮고 채를 뀁니

다 그리고 성소의 모든 거룩한 기구

를 덮습니다 그러면 레위지파 중 고

핫자손들이 메고 갑니다 이 때에 고

핫자손들이 함부로 법궤나 성물에

손을 대면 죽임을 당한다고 되어 있

습니다 게르손 자손들은 성막의 앙

장들과 덮개 같은 것을 메고 갑니다

므라리 자손들은 장막의 널판들과

기둥들을 메고 갑니다 하나님의 장

막을 옮겨가는 것은 이렇게 엄숙하

고 두려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이스

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렇게 옮겨 다녔습니다 여호수아

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으로 들어갈 때도 범람하던 요단강

에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메

고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다윗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레위인

들로 하여금 메게 하지 않고 소가 끄

는 수레에 실었습니다 수레에 싣다

니 아니 하나님이 무슨 물건이나 곡

식입니까

하나님의 법궤를 수레에 실은 것은

홉니와 비느하스를 죽이고 하나님

의 법궤를 빼앗아갔던 블레셋이 재

앙으로 혼이 난 다음 법궤를 이스라

엘로 돌려보낼 때 사용한 방법입니

다 블레셋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소가 왜 날

뛰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음

성이요 경고의 메시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잘못을 깨닫지

못 하였고 웃사는 하나님의 법궤를

붙잡았던 것입니다

ldquo하나님 가만히 좀 못 계시겠어

요rdquo

우리는 하나님을 함부로 취급하고

하나님의 음성 의사표시까지 짓눌

러버리는 웃사의 잘못을 범하고 있

지는 않습니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

이 하나님을 잘못 대접하고 있습니

다 하나님께 버릇없이 구는가 하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과 경고를 무

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해버립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시고 복 주시

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좋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대하고 아무렇게

나 취급해도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

은 한없이 좋으신 분이지만 동시에

한없이 거룩하시고 엄위하시며 두

려운 분이십니다

우리는 한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주시기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을 또한 엄위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들아 하나님 잘 모셔라

김성득 목사노스웨스트 장로교회

A 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최근 서울에서 이단에 빠진 아내를

남편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

건의 피해 유가족들이 17일 기자회견

을 열어 평화롭던 가정이 이단 신천지

로 인해 무너졌다면서 더 이상 자신들

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A씨와 B씨 두 자

매는ldquo숨진 어머니가 지난 2000년 8

월 신천지 요한지파 새빛교회에 입교

해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rdquo고

밝혔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진 이후

화목했던 가정에서 점차 대화가 사라

졌다고 말했다 숨진 어머니가 전도를

잘 하지 못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으며 가족을 전도하려고 노력했

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갈등이 커졌다

는 설명이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석

한 이후 어느날 마이크 수리비 명목으

로 1800만원을 신천지 교회에 기부해

아버지와 갈등을 빚은 일이 있다고 밝

혔다 또 신천지 신도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에게 1500만원을 사기 당하는

등 금전적인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

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아버지

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딸은 사건이 발생할 당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전도하려는 무리한

시도가 있었으며 아버지의 심적 부담

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ldquo사건 전날 신천지 신도들이

가정을 방문했고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는 문을 잠그고 방에 있

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ldquo신천지 신도

들이 1시간 동안 문을 두드리며 아버

지를 불러내려했고 결국 아버지는 방

에서 나와 1시간 동안 신천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아버지를 만나lsquo왜

그러셨느냐rsquo고 무릎꿇고 물어봤다 A

씨는ldquo아버지로부터lsquo아빠가 너무 너

무 힘들었다 아빠가 진짜 너무 힘들

고 너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rsquo는 대

답을 들었다rdquo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천지에 빠진 아

내와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신천지피

해대책모임 회원도 참석해 신천지로

인해 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증

언했다

그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중독

에 비유했다 그는ldquo다단계 약물중독

알콜중독 노름 등에 빠진 사람하고

똑같은 중독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dquo고 말했다

아내가 신천지에 빠진 것을 비관해

자살한 사건의 피해 유가족의 증언도

나왔다

B씨는ldquo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

석하면서 아버지와 다툼이 잦았다rdquo

면서ldquo신천지로 인한 갈등 이후 아버

지의 마음이 약해져 자살이라는 극단

적인 선택에 이른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의회 이덕

술 목사는ldquo이단 종교의 문제는 사회

적으로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

나 겪을 수 있는 사회적인 병리현상이

다rdquo고 지적했다 이단 연구가들은 신

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 종교로 인

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자살과 살인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와 합동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 교단들은 신천지를 경고하는 전

단지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했다

전단지에는 이단 신천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회 밖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와 천국 비밀의 관한 설명 등

을 제시하고 있다

신천지 경고 전단지는 각 교단 홈페

이지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소속 교단에 관계없이 제공받을 수 있

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관계자는ldquo신

천지 출입금지 포스터를 1만부 제작

해 소속 교회에 모두 배포했다rdquo면서ldquo

교회 입구에 포스터를 부착하면 신천

지의 공격을 받았을 때 민형사상 책임

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된다rdquo고

설명했다 최경배 기자

lsquo이단 아내 살해한 남편rsquo 자녀들 기자회견

예장통합 평북노회가 17일 서울

에 있는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

터에서 목사 임직식을 했다 모두

21명에게 목사 안수를 줬는데 그

중 고조부 때부터 5대 째 안수를

받은 사람이 있어 화제다

이날 안수를 받은 박범 목사는

고조부인 박태로 목사부터 시작

해 자신까지 5대 째 목사가 됐다

목사 안수식에는 아버지 박호진

목사와 할아버지 박창환 목사가

직접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박범

목사는 목회에 별다른 뜻이 없어

항공대를 지원해 졸업했지만 목

회자의 피가 흐르는 집안 내력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

는 박 목사는ldquo할아버지가 내 몸

안에는 순교자의 피가 흐르고 있

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

이 신학을 하라는 말은 아니었지

만 내 삶 속에서 계속 고민하게 됐

다rdquo고 말했다

박 목사의 5대조인 고조부는 우

리나라 최초의 중국 선교사인 박

태로 목사다 1912년 장로회 총회

가 설립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

해 중국 산둥성에 세 명의 선교사

를 파송했는데 그중 한 명인 것이

다 증조부인 박경구 목사는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

박범 목사의 할아버지인 박창환

목사는 아버지 박경구 목사를 설

교를 잘했던 목사로 회상했다

장신대 전 학장을 지낸 박창환

목사는ldquo아버지는 북한에서 가장

설교를 잘했다rdquo며ldquo아버지가 남

한으로 내려 오시면 아버지 밑에

서 부목사 하는 게 내 꿈이었다rdquo

고 말했다

5대 째 목회자 배출이 쉬운 것만

은 아니었다 중간에 목회자의 대

가 끊길 뻔한 적도 있다 4대 박호

진 목사는 신대원을 졸업했지만

목회에 별 뜻이 없어 사업에 도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

로 박호진 목사 역시 목회를 하게

됐고 아들인 박범 목사가 안수를

받으면서 5대 째 목회자 집안이라

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박호진 목사는 아들 박범 목사

가 선조들에게 배운 신앙에 따라

순교자적인 정신으로 목회를 하

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승규 기자

5대째 목회자 가족 탄생 lsquo화제rsquo최초의 중국 선교사 순교 당한 목회자 등 선조 많아신천지로 인해 무너지는 가정들 ldquo더이상 이런 일 없길helliprdquo

사진은 신천지 방송국 개국 이후 대전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공원에서 플래시몹 행사를 갖는 모습 신천지의 포교가 도를 넘으면서 피해를 입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 속

한 평북노회와 평양노회가 지난 16

일 창립 1백주년을 맞아 각각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평북노회는 장신대 한경직기념예

배당에서lsquo지나온 은혜 백년 다가

올 비전 백년rsquo을 주제로 1백주년 감

사예배를 드리고 통일 이후 평북지

역 교회 복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평양노회는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

회에서 기념대회를 갖고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물든 한국교회 현실을 돌

아보고 인격과 영성 개혁정신으로

한국교회 영적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장로교단의 장자교단인

예장통합총회에 속한 평북노회와 평

양노회는 1912년 설립됐으며 한국

전쟁 이후 월남해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경배 기자

예장통합 평북 middot 평양노회 100주년 감사예배

A 8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A 9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CST 0421(토) 0422 (일) 0423 (월) 0424 (화) 0425 (수) 0426 (목) 0427 (금) CST

06주말연속극

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32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2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06

07 MBC 네트워크 특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자원봉사 희망 프로잭트

나누면 행복경제매거진 M 늘 푸른 인생

07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08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08TV 특종 놀라운세상 MBC 파워매거진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09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기분 좋은 날 09신비한 Tv 프라이즈

10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67 회 10MBC 특선다큐멘터리

놀러와11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3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5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6 회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4 회 11

해피타임우리들의 일밤 1 부

lsquo룰루랄라rsquo12 MBC 네트워크 특선MBC 여성토론 위드 MBC 프라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MBC 특선다큐멘터리 12

위대한 탄생히든트랙

쇼 음악중심우리들의 일밤 2 부

lsquo나는 가수다rsquo

무한도전13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타임 13세바퀴

황금어장14

14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3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3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4 회 1515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

주병진 토크 콘서트16 자원봉사 나누면 행복 문화사색 고향을 부탁해 히스토리 후 MBC 파워매거진 아름다운 콘서트16

임현식의 장터사람들 한국의 맛 100 선 로드다큐 한국을 걷다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세상보기 시시각각17

쇼 음악중심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7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17

섹션 TV 연예통신 1818손미나의 리얼투어 갈 때 까지 가보자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무한도전

스페셜

19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1 부

메디컬 스토리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MBC 플러스특선생존왕

지구촌 리포트19

출발 비디오여행

세 바 퀴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20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2 부20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2 회

21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21지구촌 리포트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22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22

23 우리 결혼했어요 출발 비디오여행 주병진 토크 콘서트 놀러와 황금어장 웃고 또 웃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3

00MBC 플러스 특선

생존왕 아름다운 콘서트 스포츠 매거진 공감 특별한 세상위대한 탄생

히든트랙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00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MBC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2 회 0101

MBC 여성토론위드 불만제로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1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02 놀러와 히스토리 후 기분 좋은 날 (재) 02

03 고향을 부탁해 죄충우돌 만국유람기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1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1 회 03

찾아라 맛있는 TV04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1 부 04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

무한도전05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2 부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MBC 플러스특선

생존왕늘 푸른인생 05

ldquo그동안 KUBS TV(MBC Chicago)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부터 KUBS TV는 Win Media에 합병되어 Win Media라는

방송사 이름으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타워로의 송출 탑 이전과 케이블 진입으로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윈 미디어 Win Media (MBC 시카고) 디지털 공중파 채널 245 광고 또는 시청문의 847 527 8585rdquo

A 10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411 총선 결

과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해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lsquo정권 심판rsquo

보다 안정과 미래를 택했다는 내

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ldquo이번 선거에서 민

심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새누

리당이 지역구에서 127석 비

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해 원

내 제1당이 됨은 물론 전체 과

반이 넘는 선전을 한 셈rdquo이라

며 민주통합당도 서울과 수도

권에서 선전을 했으나 전체 국

민의 뜻을 뛰어넘지는 못했다rdquo

고 덧붙였다

이어ldquo여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로 야당의 공천과정의 잡음

문제 투표율이 55대를 넘기지

못해 기대치를 넘지 못한 것 야

당후보의lsquo막말rsquo사실로 보수와

전국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했

다rdquo고 지적했다

또 기독당의 원내 진출 실패와

관련 지난 18대 총선보다도 못한

13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관

련ldquo기독교 정당의 입지의 어려

움을 드러냈다rdquo며ldquo기독교 정당

이 직접 정치적 기여보다 세상에

서의 복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rdquo고

주장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게ldquo필요할 때만 기독

교를 이용하려 할 것이 아닌 한

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

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는데 협

력할 것rdquo을 요구했다

뉴스파워 이병민 기자

ldquo기독당 복음적 가치 실현해야rdquo한국교회언론회 411 총선 관련 논평 발표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

서 이단 및 사이비를 규정하고 해제하

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

대위 위원장 박근호 목사)는 lt이단middot

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을 축하하

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18일 총

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감사예배를 가

졌다

지난 8일 발간된 lt이단middot사이비 규

정 지침서gt는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모두 6장 14조로 구성돼 있다 총칙에

이어 제2장은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

제3장 이단규정 기준 및 시행세칙 제4

장 총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5장

노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6장 당

회 이단규정 및 해제 규칙 그리고 부

칙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명확하지 않았던 이단

규정 기준을 명문화 했고 이단해제

에 대한 분명한 절차를 제시한 것이다

그 규정을 보면 이단으로 해제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상담소에서 치유

를 받고 정상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회와 언론을 통한 공적인 고

백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형식적 회

심이 되지 않도록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단 교주나 목회자는 교단 규

정에 따라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에 대한 해제는 총회의 헌

의와 결의로만 한다 등이다

이단사이비규정지침서의 발간에는

이기창 총회장 서기행 증경총회장 김

준규 증경총회장 전 권순직 신학부장

이 감수하였고 발제자로 정일웅 총장

심창섭 교수 박호근 이대위원장 진용

식 연구분과장 정준모 부총회장이 발

제했다

이날 김창수 목사(이대위회계)의 사

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이기창 목

사(총회장)는 요한1서 218~25를 본문

말씀으로ldquo이단과 적그리스도rdquo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기창 목사는 이단의 규정에 대해

ldquo이단 적그리스도는 예수그리스도

를 부인하고 성육신 교리 삼위일체 교

회 성찬식 사도신경을 부인하며 교회

를 멸망케 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rdquo라

며ldquo이들은 결코 우리와 함께 교제할

수 없는 이들rdquo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

로ldquo처음 들은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

다는 것rdquo이라고 밝히고ldquo악한 영과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고 진리

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rdquo며 성령충만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예장합동 이단 규정 지침서 발간이단 규정 기준 명문화 이단해제에 대한 절차도 제시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ldquo한국교회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

의rdquo라며 쓴 소리를 던졌다

손봉호 교수는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발표회

에서ldquo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보

다 자기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 우상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ldquo특히 한국교회가 필요 이

상으로 예배당을 크게 짓는데 교회 예

산을 투입하고 있다rdquo고 비판하고ldquo지

금이라도 예배당을 작게 짓고 사랑을

전하려 노력한다면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또ldquo

예배당을 짓는 것보다 복지기관을 먼

저 세우는 것이 나을 것rdquo이라는 의견

도 제시했다 고석표 기자

ldquo한국 교회의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의rdquo손봉호 장로 4월 복음주의월례발표회에서 지적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lt이단middot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 감사예배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10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6)정태수($1000)

(7)김응두($1000)

(8) 진안순($1000)

(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12)이행순($1000)

(13)노무명($2000)

(14)이경숙($1100)

(15)전흥제($1000)

(16)신흥식($1000)

(17)고갑중($1000)

(18)김선권($2000)

(19)윤기영($1000)

(20) JAMES KIM($1000)

(21)김용중($1000)

(22)배두현($1000)

(23)임봉규($1000)

(24)전금자 ($1000)

(25)이종윤($1000)

(26) 김부웅($1000)

(27)참빛침례교회($1000)

(28)아가페장로교회($1500)

(29)이근무($3000)

(30) 한명호($3000)

(31) PINKY NAIL

(32) 고수란($1000)

(33)오정로($1000)

(34)시카고노인건강센터($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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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김영식($1000)

(37)김주진($1000)

(38)서병인($1000)

(39)김숙희(매달 $100)

(40)조용오($1000)

(41)이여근($1000)

(42)홍성분($1000)

(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44) JUNG H LEE($1000) (45)

김두한($1000)

(46) 에벤부룩($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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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ALICIA INTERNATIONAL 박

순희($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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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서진화(매달 $100)

(51)CHO DAVID($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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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차희준치과($1000)

(54)김현수($1000)

(55)뉴라이프교회($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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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조영환($1000)

(58)다니엘기도의집 오태순 목사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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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라이프크릭교회($1000)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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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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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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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여수룬교회($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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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30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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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문종헌 ($2000)

(100)이선구 오신애($1000)

(101)시카고 나눔교회($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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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대전 새희망교회 고애란

(매달 $100)

(106)진주성남교회(매달 $200)

(107)김수자(매달$100)

(108)무명($1000)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여름성경학교

ㆍ일시 June 11 (Mon)- 15 (Fri)

930AM -130PM

ㆍ장소 511 Schoenbeck Rd Pros-

pect Hts IL 60

ㆍ유초등부 1 - 5th Grade

(As new grade in Sept)

ㆍ유치부 3살이상-5살이하

(09012006 - 08312009)

ㆍ유아부 18개월이상-3살미만

(9012009 -12312010)

ㆍ비용 $ 35

(2 Children $ 60 3 Children $ 85)

During March and April $25

ㆍ문의 (847) 394-8454

시카고 클래식 필하모닉

(Adagio amp Classic)

ㆍ4월 22일 주일 오후 5시

ㆍ구세군 커뮤니티 교회

5020 N Pulaski rd ( 7737946210)

ㆍ지휘- 정춘남

ㆍ티켓 $25 불 문의( 3124012224)

새누리 주님의 교회 꿈나무 학교

학생모집

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

해서 설립

ㆍ운영기간 3월17일 - 6월17일 (3

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복지회 한국어컴퓨터강사 모집

한국어 강좌와 컴퓨터 강좌를 맡을

강사 구함

이력서= yyoonkacschicagoorg로

송부 바람

헤브론교회 사무직원 모집

헤브론 교회서 풀타임 or 파트타임

직원 모집

ㆍ자격 세례교인 미국내 취업 결격

사유가 없는자 이중언어(영어한어)

MS Word Excel 파워포인트 웹 프

로그래밍 포토샵

ㆍ구비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보낼곳officehebronorg

시카고 나눔교회

4월 29일 나눔 주일및 가정 공동

체 모임

5월 6 일 어린이 주일

5월13일 어머니 주일및 성찬식

문의 773-440-0191

샴버그 침례교회 반주자 청빙

ㆍ주소316 N Springinsguth Rd

Schaumburg IL 60194 문의 847-

843-0855 한사랑 장로교회

엑소더스 교회

4월 7일(토)까지 530am 변화산 말씀집회

8월 중 성경퀴즈대회 - 범위 창세

기 사복음서 사도행전

- 성경공부

ㆍ성경파노라마 화 1030am 화

800pm 주일 130pm

middot요한복음 말씀공부 토 6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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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6월18일 매주 월 750-

950pm)

- 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 기타안내

모집 Vision Trip 일시 6월 26일(

화)~7월 3일(화) 7박 8일

middot금요예배 말씀 시리즈ldquo개념 바꾸

기rdquo5 주간 진행됩니다

창조과학학교 수강생 모집

ㆍ기간 4월 9일~6월 18일 매주 월요

일 750-950pm

ㆍ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ㆍ문의 creationbaragmailcom

샴버그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찬양 인도자 피아노 키보드 반주자

구함 이력서 보내실 곳

ㆍSalemPeople333gmailcom

ㆍ주소 10 S Walnut Lane Scha-

umburg IL 60193

ㆍ문의 847-534-2826

할렐루야 영광 문화 아카데미 (

네이퍼빌지역)

ㆍ무료 영어교실 (미국인강사의 개

인별 집중강의)

ㆍ미술 교실 (School of art institu-

tion of Chicago 졸업 강사)

(어린이 부터 성인반 대입시반)

성화 유화 아클릭화 드로잉 수채화

Calligraphy파스텔등

ㆍ기도모임 성막공부교실과 함께 하

는 초교파 모임

(성령 체험과 방언은사 개인 상담 문

제해결 병자를 위한 집중 기도)

(미국정규신학교 졸업한 목회학박사

학위가진 목사인도)

ㆍ취미반 무료 탁구교실

ㆍ무용반 (선교무용 부채춤 라인

댄스) 그외 성인을 위한 컴퓨터반과 한

글공부반 음악 악기반(준비 접수중)

ㆍ문의 (630) 670-3020

홈스테이

ㆍNorthbrook지역(GBN)

ㆍ지상사 유학생 환영

ㆍ모든 환경에 만족하실것입니다

ㆍ(224)305-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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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의 847-312-393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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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UIC) 경영대학원 내 미국 아

시아 개발 프로그램(UAEDP)의 단

기 1년 정규 MBA과정 한국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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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지원서 마감2012년 4월(한국) 5월

(미국) 개강 2012년 8월

ㆍ자세한 내용은 wwwchicagom-

bakoreacom 문의 224-456-6317

배드민턴 동호인 모집

비전센터(화 토) 시카고 연약장로교

회 배드민턴 동호회가 함께 배드민턴

을 즐길 동호인을 모집합니다

ㆍ일시 매주 화요일 오후7시-9시

토요일 오전6시30분-8시30분

ㆍ주소 1240 Greenwood Ave

Glenviewㆍ문의224-305-0153

224-578-6739

가로 풀이 1 통분

3 지식

5 노아

7 가시

9 대우

11 라새아

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6 아라랏

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16 불량자

17 사단

18 기드론

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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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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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

세이지코리아(대표 김미영)는 11개

다국어로 된 북한인권 정보 웹전시관

(wwwsagekoreaorg)을 개관한다

이와더불어 15일부터 6월 4일까지

50일간ldquo2012 증언전(證言展)-살아

남은 자의 슬픔 Grief for Survivingrdquo

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청담동 갤러리

아르케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

한다

11개 다국어로 이루어진 이 웹전시

관은 체제 사범을 주로 수용하는 정치

범수용소 강제송환 탈북자 전용 감옥

이 되고 있는 전거리교화소lsquo통영의

딸rsquo가족 특별관 등 생생한 북한 인권

정보를 담고 있다

11개 국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이란어 그리고

스페인어이다 번역은 선교사 자녀가

다수 재학중인 한동대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대부분 이루어졌다

유엔이 정한 공식 6개 언어(영어 중

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외에 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하

게 사용되는 스와힐리어가 포함된 점

이 이채를 띤다 세이지코리아은 아프

리카에는 북한 수교국이 특히 많기 때

문에 스와힐리어를 포함시켰다고 밝

혔다

또한 북한과 이란의 밀접한 관계

를 고려해 이란어를 포함했고 제2

차 세계대전에 책임이 있는 독일과

일본이 이미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

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독일어와 일본어도 번역했다

고 한다

그 외 자원봉사 번역자가 있으면 더

많은 언어로 번역하여 전시관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이지코리아는ldquo웹전시관 개관 공

식 날짜를 김일성 출생 100년이 되는

4월 15일을 택한 것은 북한에서 이 날

을 김일성 우상숭배 강화를 위한 명절

로 이용하기 때문에 역으로 사실적 정

보를 통해 인간이 신으로 군림하는 체

제의 그늘이 얼마나 짙은지를 알림으

로써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함께 북한

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rdquo이라고 전시

관 오픈 취지를 밝혔다

전시회를 후원하는 갤러리아르케는

미술 진흥과 공익을 위해 운영돼 온 소

규모의 비영리 사설 전시장이다 갤러

리아르케측은ldquo풍요의 상징이 되고 있

는 강남지역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각

성이 일어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rdquo

고 전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종 합

다국어로된 북한인권정보 웹전시관 오픈탈북민 교회와 선교단체들을

중심으로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가 21일 출범한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2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

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갖

는다고 밝혔다

북기총은 창립준비 성명을 통

해ldquo현재 국내 2만 4천여명의

탈북민 가운데 30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그 수가 계속 증

가하고 있는 추세rdquo라며ldquo북한

을 잘 아는 탈북민들을 영적 신

앙으로 무장시켜 통일의 날을

대비하고 북한 복음화를 준비

하기 위해 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rdquo고 밝혔다 박성석 기자

북한기독교총연합회21일 창립총회 개최

다윗은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

에 20여 년간 모셔져 있던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오기로 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뺀 삼만의 무리를 데

리고 가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그 앞에서 여러 가지 악기 비

파와 수금과 소고와 양금과 제금 등

으로 주악을 울리며 모셔옵니다 3

만의 인파와 천지를 울리는 주악 팡

파레 속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

오는 행사는 그 규모가 대단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곤의 타작마당

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뜁니다 웃사

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잡습

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웃사를 치셔

서 죽이십니다 놀란 다윗은 법궤 모

셔오기를 중단하였습니다

민수기 4장을 보면 무엇이 잘못 되

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동

할 때 하나님은 법궤와 성막기구를

움직이는 상세한 법도를 알려주셨

습니다

하나님의 궤와 장막을 옮기는 일

은 레위지파 자손들만이 할 수 있

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대제사장들

이 법궤를 장과 해달가죽 그리고 순

청색 푸른 보자기로 덮고 채를 뀁니

다 그리고 성소의 모든 거룩한 기구

를 덮습니다 그러면 레위지파 중 고

핫자손들이 메고 갑니다 이 때에 고

핫자손들이 함부로 법궤나 성물에

손을 대면 죽임을 당한다고 되어 있

습니다 게르손 자손들은 성막의 앙

장들과 덮개 같은 것을 메고 갑니다

므라리 자손들은 장막의 널판들과

기둥들을 메고 갑니다 하나님의 장

막을 옮겨가는 것은 이렇게 엄숙하

고 두려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이스

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렇게 옮겨 다녔습니다 여호수아

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으로 들어갈 때도 범람하던 요단강

에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메

고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다윗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레위인

들로 하여금 메게 하지 않고 소가 끄

는 수레에 실었습니다 수레에 싣다

니 아니 하나님이 무슨 물건이나 곡

식입니까

하나님의 법궤를 수레에 실은 것은

홉니와 비느하스를 죽이고 하나님

의 법궤를 빼앗아갔던 블레셋이 재

앙으로 혼이 난 다음 법궤를 이스라

엘로 돌려보낼 때 사용한 방법입니

다 블레셋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소가 왜 날

뛰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음

성이요 경고의 메시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잘못을 깨닫지

못 하였고 웃사는 하나님의 법궤를

붙잡았던 것입니다

ldquo하나님 가만히 좀 못 계시겠어

요rdquo

우리는 하나님을 함부로 취급하고

하나님의 음성 의사표시까지 짓눌

러버리는 웃사의 잘못을 범하고 있

지는 않습니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

이 하나님을 잘못 대접하고 있습니

다 하나님께 버릇없이 구는가 하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과 경고를 무

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해버립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시고 복 주시

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좋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대하고 아무렇게

나 취급해도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

은 한없이 좋으신 분이지만 동시에

한없이 거룩하시고 엄위하시며 두

려운 분이십니다

우리는 한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주시기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을 또한 엄위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들아 하나님 잘 모셔라

김성득 목사노스웨스트 장로교회

A 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최근 서울에서 이단에 빠진 아내를

남편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

건의 피해 유가족들이 17일 기자회견

을 열어 평화롭던 가정이 이단 신천지

로 인해 무너졌다면서 더 이상 자신들

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A씨와 B씨 두 자

매는ldquo숨진 어머니가 지난 2000년 8

월 신천지 요한지파 새빛교회에 입교

해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rdquo고

밝혔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진 이후

화목했던 가정에서 점차 대화가 사라

졌다고 말했다 숨진 어머니가 전도를

잘 하지 못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으며 가족을 전도하려고 노력했

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갈등이 커졌다

는 설명이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석

한 이후 어느날 마이크 수리비 명목으

로 1800만원을 신천지 교회에 기부해

아버지와 갈등을 빚은 일이 있다고 밝

혔다 또 신천지 신도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에게 1500만원을 사기 당하는

등 금전적인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

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아버지

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딸은 사건이 발생할 당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전도하려는 무리한

시도가 있었으며 아버지의 심적 부담

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ldquo사건 전날 신천지 신도들이

가정을 방문했고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는 문을 잠그고 방에 있

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ldquo신천지 신도

들이 1시간 동안 문을 두드리며 아버

지를 불러내려했고 결국 아버지는 방

에서 나와 1시간 동안 신천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아버지를 만나lsquo왜

그러셨느냐rsquo고 무릎꿇고 물어봤다 A

씨는ldquo아버지로부터lsquo아빠가 너무 너

무 힘들었다 아빠가 진짜 너무 힘들

고 너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rsquo는 대

답을 들었다rdquo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천지에 빠진 아

내와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신천지피

해대책모임 회원도 참석해 신천지로

인해 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증

언했다

그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중독

에 비유했다 그는ldquo다단계 약물중독

알콜중독 노름 등에 빠진 사람하고

똑같은 중독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dquo고 말했다

아내가 신천지에 빠진 것을 비관해

자살한 사건의 피해 유가족의 증언도

나왔다

B씨는ldquo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

석하면서 아버지와 다툼이 잦았다rdquo

면서ldquo신천지로 인한 갈등 이후 아버

지의 마음이 약해져 자살이라는 극단

적인 선택에 이른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의회 이덕

술 목사는ldquo이단 종교의 문제는 사회

적으로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

나 겪을 수 있는 사회적인 병리현상이

다rdquo고 지적했다 이단 연구가들은 신

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 종교로 인

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자살과 살인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와 합동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 교단들은 신천지를 경고하는 전

단지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했다

전단지에는 이단 신천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회 밖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와 천국 비밀의 관한 설명 등

을 제시하고 있다

신천지 경고 전단지는 각 교단 홈페

이지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소속 교단에 관계없이 제공받을 수 있

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관계자는ldquo신

천지 출입금지 포스터를 1만부 제작

해 소속 교회에 모두 배포했다rdquo면서ldquo

교회 입구에 포스터를 부착하면 신천

지의 공격을 받았을 때 민형사상 책임

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된다rdquo고

설명했다 최경배 기자

lsquo이단 아내 살해한 남편rsquo 자녀들 기자회견

예장통합 평북노회가 17일 서울

에 있는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

터에서 목사 임직식을 했다 모두

21명에게 목사 안수를 줬는데 그

중 고조부 때부터 5대 째 안수를

받은 사람이 있어 화제다

이날 안수를 받은 박범 목사는

고조부인 박태로 목사부터 시작

해 자신까지 5대 째 목사가 됐다

목사 안수식에는 아버지 박호진

목사와 할아버지 박창환 목사가

직접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박범

목사는 목회에 별다른 뜻이 없어

항공대를 지원해 졸업했지만 목

회자의 피가 흐르는 집안 내력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

는 박 목사는ldquo할아버지가 내 몸

안에는 순교자의 피가 흐르고 있

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

이 신학을 하라는 말은 아니었지

만 내 삶 속에서 계속 고민하게 됐

다rdquo고 말했다

박 목사의 5대조인 고조부는 우

리나라 최초의 중국 선교사인 박

태로 목사다 1912년 장로회 총회

가 설립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

해 중국 산둥성에 세 명의 선교사

를 파송했는데 그중 한 명인 것이

다 증조부인 박경구 목사는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

박범 목사의 할아버지인 박창환

목사는 아버지 박경구 목사를 설

교를 잘했던 목사로 회상했다

장신대 전 학장을 지낸 박창환

목사는ldquo아버지는 북한에서 가장

설교를 잘했다rdquo며ldquo아버지가 남

한으로 내려 오시면 아버지 밑에

서 부목사 하는 게 내 꿈이었다rdquo

고 말했다

5대 째 목회자 배출이 쉬운 것만

은 아니었다 중간에 목회자의 대

가 끊길 뻔한 적도 있다 4대 박호

진 목사는 신대원을 졸업했지만

목회에 별 뜻이 없어 사업에 도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

로 박호진 목사 역시 목회를 하게

됐고 아들인 박범 목사가 안수를

받으면서 5대 째 목회자 집안이라

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박호진 목사는 아들 박범 목사

가 선조들에게 배운 신앙에 따라

순교자적인 정신으로 목회를 하

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승규 기자

5대째 목회자 가족 탄생 lsquo화제rsquo최초의 중국 선교사 순교 당한 목회자 등 선조 많아신천지로 인해 무너지는 가정들 ldquo더이상 이런 일 없길helliprdquo

사진은 신천지 방송국 개국 이후 대전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공원에서 플래시몹 행사를 갖는 모습 신천지의 포교가 도를 넘으면서 피해를 입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 속

한 평북노회와 평양노회가 지난 16

일 창립 1백주년을 맞아 각각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평북노회는 장신대 한경직기념예

배당에서lsquo지나온 은혜 백년 다가

올 비전 백년rsquo을 주제로 1백주년 감

사예배를 드리고 통일 이후 평북지

역 교회 복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평양노회는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

회에서 기념대회를 갖고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물든 한국교회 현실을 돌

아보고 인격과 영성 개혁정신으로

한국교회 영적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장로교단의 장자교단인

예장통합총회에 속한 평북노회와 평

양노회는 1912년 설립됐으며 한국

전쟁 이후 월남해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경배 기자

예장통합 평북 middot 평양노회 100주년 감사예배

A 8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A 9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CST 0421(토) 0422 (일) 0423 (월) 0424 (화) 0425 (수) 0426 (목) 0427 (금) CST

06주말연속극

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32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2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06

07 MBC 네트워크 특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자원봉사 희망 프로잭트

나누면 행복경제매거진 M 늘 푸른 인생

07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08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08TV 특종 놀라운세상 MBC 파워매거진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09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기분 좋은 날 09신비한 Tv 프라이즈

10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67 회 10MBC 특선다큐멘터리

놀러와11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3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5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6 회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4 회 11

해피타임우리들의 일밤 1 부

lsquo룰루랄라rsquo12 MBC 네트워크 특선MBC 여성토론 위드 MBC 프라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MBC 특선다큐멘터리 12

위대한 탄생히든트랙

쇼 음악중심우리들의 일밤 2 부

lsquo나는 가수다rsquo

무한도전13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타임 13세바퀴

황금어장14

14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3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3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4 회 1515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

주병진 토크 콘서트16 자원봉사 나누면 행복 문화사색 고향을 부탁해 히스토리 후 MBC 파워매거진 아름다운 콘서트16

임현식의 장터사람들 한국의 맛 100 선 로드다큐 한국을 걷다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세상보기 시시각각17

쇼 음악중심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7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17

섹션 TV 연예통신 1818손미나의 리얼투어 갈 때 까지 가보자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무한도전

스페셜

19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1 부

메디컬 스토리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MBC 플러스특선생존왕

지구촌 리포트19

출발 비디오여행

세 바 퀴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20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2 부20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2 회

21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21지구촌 리포트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22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22

23 우리 결혼했어요 출발 비디오여행 주병진 토크 콘서트 놀러와 황금어장 웃고 또 웃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3

00MBC 플러스 특선

생존왕 아름다운 콘서트 스포츠 매거진 공감 특별한 세상위대한 탄생

히든트랙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00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MBC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2 회 0101

MBC 여성토론위드 불만제로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1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02 놀러와 히스토리 후 기분 좋은 날 (재) 02

03 고향을 부탁해 죄충우돌 만국유람기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1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1 회 03

찾아라 맛있는 TV04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1 부 04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

무한도전05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2 부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MBC 플러스특선

생존왕늘 푸른인생 05

ldquo그동안 KUBS TV(MBC Chicago)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부터 KUBS TV는 Win Media에 합병되어 Win Media라는

방송사 이름으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타워로의 송출 탑 이전과 케이블 진입으로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윈 미디어 Win Media (MBC 시카고) 디지털 공중파 채널 245 광고 또는 시청문의 847 527 8585rdquo

A 10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411 총선 결

과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해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lsquo정권 심판rsquo

보다 안정과 미래를 택했다는 내

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ldquo이번 선거에서 민

심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새누

리당이 지역구에서 127석 비

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해 원

내 제1당이 됨은 물론 전체 과

반이 넘는 선전을 한 셈rdquo이라

며 민주통합당도 서울과 수도

권에서 선전을 했으나 전체 국

민의 뜻을 뛰어넘지는 못했다rdquo

고 덧붙였다

이어ldquo여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로 야당의 공천과정의 잡음

문제 투표율이 55대를 넘기지

못해 기대치를 넘지 못한 것 야

당후보의lsquo막말rsquo사실로 보수와

전국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했

다rdquo고 지적했다

또 기독당의 원내 진출 실패와

관련 지난 18대 총선보다도 못한

13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관

련ldquo기독교 정당의 입지의 어려

움을 드러냈다rdquo며ldquo기독교 정당

이 직접 정치적 기여보다 세상에

서의 복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rdquo고

주장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게ldquo필요할 때만 기독

교를 이용하려 할 것이 아닌 한

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

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는데 협

력할 것rdquo을 요구했다

뉴스파워 이병민 기자

ldquo기독당 복음적 가치 실현해야rdquo한국교회언론회 411 총선 관련 논평 발표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

서 이단 및 사이비를 규정하고 해제하

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

대위 위원장 박근호 목사)는 lt이단middot

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을 축하하

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18일 총

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감사예배를 가

졌다

지난 8일 발간된 lt이단middot사이비 규

정 지침서gt는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모두 6장 14조로 구성돼 있다 총칙에

이어 제2장은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

제3장 이단규정 기준 및 시행세칙 제4

장 총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5장

노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6장 당

회 이단규정 및 해제 규칙 그리고 부

칙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명확하지 않았던 이단

규정 기준을 명문화 했고 이단해제

에 대한 분명한 절차를 제시한 것이다

그 규정을 보면 이단으로 해제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상담소에서 치유

를 받고 정상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회와 언론을 통한 공적인 고

백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형식적 회

심이 되지 않도록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단 교주나 목회자는 교단 규

정에 따라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에 대한 해제는 총회의 헌

의와 결의로만 한다 등이다

이단사이비규정지침서의 발간에는

이기창 총회장 서기행 증경총회장 김

준규 증경총회장 전 권순직 신학부장

이 감수하였고 발제자로 정일웅 총장

심창섭 교수 박호근 이대위원장 진용

식 연구분과장 정준모 부총회장이 발

제했다

이날 김창수 목사(이대위회계)의 사

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이기창 목

사(총회장)는 요한1서 218~25를 본문

말씀으로ldquo이단과 적그리스도rdquo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기창 목사는 이단의 규정에 대해

ldquo이단 적그리스도는 예수그리스도

를 부인하고 성육신 교리 삼위일체 교

회 성찬식 사도신경을 부인하며 교회

를 멸망케 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rdquo라

며ldquo이들은 결코 우리와 함께 교제할

수 없는 이들rdquo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

로ldquo처음 들은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

다는 것rdquo이라고 밝히고ldquo악한 영과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고 진리

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rdquo며 성령충만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예장합동 이단 규정 지침서 발간이단 규정 기준 명문화 이단해제에 대한 절차도 제시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ldquo한국교회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

의rdquo라며 쓴 소리를 던졌다

손봉호 교수는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발표회

에서ldquo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보

다 자기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 우상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ldquo특히 한국교회가 필요 이

상으로 예배당을 크게 짓는데 교회 예

산을 투입하고 있다rdquo고 비판하고ldquo지

금이라도 예배당을 작게 짓고 사랑을

전하려 노력한다면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또ldquo

예배당을 짓는 것보다 복지기관을 먼

저 세우는 것이 나을 것rdquo이라는 의견

도 제시했다 고석표 기자

ldquo한국 교회의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의rdquo손봉호 장로 4월 복음주의월례발표회에서 지적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lt이단middot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 감사예배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10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6)정태수($1000)

(7)김응두($1000)

(8) 진안순($1000)

(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12)이행순($1000)

(13)노무명($2000)

(14)이경숙($1100)

(15)전흥제($1000)

(16)신흥식($1000)

(17)고갑중($1000)

(18)김선권($2000)

(19)윤기영($1000)

(20) JAMES KIM($1000)

(21)김용중($1000)

(22)배두현($1000)

(23)임봉규($1000)

(24)전금자 ($1000)

(25)이종윤($1000)

(26) 김부웅($1000)

(27)참빛침례교회($1000)

(28)아가페장로교회($1500)

(29)이근무($3000)

(30) 한명호($3000)

(31) PINKY NAIL

(32) 고수란($1000)

(33)오정로($1000)

(34)시카고노인건강센터($1000)

(35)무명(매달 $100)

(36)김영식($1000)

(37)김주진($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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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김숙희(매달 $100)

(40)조용오($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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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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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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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AM -130PM

ㆍ장소 511 Schoenbeck Rd P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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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new grade in S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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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006 - 083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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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2009 -123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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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의 (847) 394-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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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운영기간 3월17일 - 6월17일 (3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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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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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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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0855 한사랑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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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m 주일 1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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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ot금요예배 말씀 시리즈ldquo개념 바꾸

기rdquo5 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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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750-9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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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urg IL 60193

ㆍ문의 847-534-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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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별 집중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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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가진 목사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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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의 (630) 67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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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viewㆍ문의224-305-0153

224-578-6739

가로 풀이 1 통분

3 지식

5 노아

7 가시

9 대우

11 라새아

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6 아라랏

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16 불량자

17 사단

18 기드론

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시카고 중부시장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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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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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최근 서울에서 이단에 빠진 아내를

남편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

건의 피해 유가족들이 17일 기자회견

을 열어 평화롭던 가정이 이단 신천지

로 인해 무너졌다면서 더 이상 자신들

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A씨와 B씨 두 자

매는ldquo숨진 어머니가 지난 2000년 8

월 신천지 요한지파 새빛교회에 입교

해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rdquo고

밝혔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진 이후

화목했던 가정에서 점차 대화가 사라

졌다고 말했다 숨진 어머니가 전도를

잘 하지 못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으며 가족을 전도하려고 노력했

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갈등이 커졌다

는 설명이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석

한 이후 어느날 마이크 수리비 명목으

로 1800만원을 신천지 교회에 기부해

아버지와 갈등을 빚은 일이 있다고 밝

혔다 또 신천지 신도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에게 1500만원을 사기 당하는

등 금전적인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

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아버지

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딸은 사건이 발생할 당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전도하려는 무리한

시도가 있었으며 아버지의 심적 부담

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ldquo사건 전날 신천지 신도들이

가정을 방문했고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는 문을 잠그고 방에 있

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ldquo신천지 신도

들이 1시간 동안 문을 두드리며 아버

지를 불러내려했고 결국 아버지는 방

에서 나와 1시간 동안 신천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아버지를 만나lsquo왜

그러셨느냐rsquo고 무릎꿇고 물어봤다 A

씨는ldquo아버지로부터lsquo아빠가 너무 너

무 힘들었다 아빠가 진짜 너무 힘들

고 너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rsquo는 대

답을 들었다rdquo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천지에 빠진 아

내와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신천지피

해대책모임 회원도 참석해 신천지로

인해 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증

언했다

그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중독

에 비유했다 그는ldquo다단계 약물중독

알콜중독 노름 등에 빠진 사람하고

똑같은 중독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dquo고 말했다

아내가 신천지에 빠진 것을 비관해

자살한 사건의 피해 유가족의 증언도

나왔다

B씨는ldquo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

석하면서 아버지와 다툼이 잦았다rdquo

면서ldquo신천지로 인한 갈등 이후 아버

지의 마음이 약해져 자살이라는 극단

적인 선택에 이른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의회 이덕

술 목사는ldquo이단 종교의 문제는 사회

적으로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

나 겪을 수 있는 사회적인 병리현상이

다rdquo고 지적했다 이단 연구가들은 신

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 종교로 인

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자살과 살인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와 합동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 교단들은 신천지를 경고하는 전

단지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했다

전단지에는 이단 신천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회 밖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와 천국 비밀의 관한 설명 등

을 제시하고 있다

신천지 경고 전단지는 각 교단 홈페

이지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소속 교단에 관계없이 제공받을 수 있

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관계자는ldquo신

천지 출입금지 포스터를 1만부 제작

해 소속 교회에 모두 배포했다rdquo면서ldquo

교회 입구에 포스터를 부착하면 신천

지의 공격을 받았을 때 민형사상 책임

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된다rdquo고

설명했다 최경배 기자

lsquo이단 아내 살해한 남편rsquo 자녀들 기자회견

예장통합 평북노회가 17일 서울

에 있는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

터에서 목사 임직식을 했다 모두

21명에게 목사 안수를 줬는데 그

중 고조부 때부터 5대 째 안수를

받은 사람이 있어 화제다

이날 안수를 받은 박범 목사는

고조부인 박태로 목사부터 시작

해 자신까지 5대 째 목사가 됐다

목사 안수식에는 아버지 박호진

목사와 할아버지 박창환 목사가

직접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박범

목사는 목회에 별다른 뜻이 없어

항공대를 지원해 졸업했지만 목

회자의 피가 흐르는 집안 내력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

는 박 목사는ldquo할아버지가 내 몸

안에는 순교자의 피가 흐르고 있

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

이 신학을 하라는 말은 아니었지

만 내 삶 속에서 계속 고민하게 됐

다rdquo고 말했다

박 목사의 5대조인 고조부는 우

리나라 최초의 중국 선교사인 박

태로 목사다 1912년 장로회 총회

가 설립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

해 중국 산둥성에 세 명의 선교사

를 파송했는데 그중 한 명인 것이

다 증조부인 박경구 목사는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

박범 목사의 할아버지인 박창환

목사는 아버지 박경구 목사를 설

교를 잘했던 목사로 회상했다

장신대 전 학장을 지낸 박창환

목사는ldquo아버지는 북한에서 가장

설교를 잘했다rdquo며ldquo아버지가 남

한으로 내려 오시면 아버지 밑에

서 부목사 하는 게 내 꿈이었다rdquo

고 말했다

5대 째 목회자 배출이 쉬운 것만

은 아니었다 중간에 목회자의 대

가 끊길 뻔한 적도 있다 4대 박호

진 목사는 신대원을 졸업했지만

목회에 별 뜻이 없어 사업에 도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

로 박호진 목사 역시 목회를 하게

됐고 아들인 박범 목사가 안수를

받으면서 5대 째 목회자 집안이라

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박호진 목사는 아들 박범 목사

가 선조들에게 배운 신앙에 따라

순교자적인 정신으로 목회를 하

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승규 기자

5대째 목회자 가족 탄생 lsquo화제rsquo최초의 중국 선교사 순교 당한 목회자 등 선조 많아신천지로 인해 무너지는 가정들 ldquo더이상 이런 일 없길helliprdquo

사진은 신천지 방송국 개국 이후 대전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공원에서 플래시몹 행사를 갖는 모습 신천지의 포교가 도를 넘으면서 피해를 입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 속

한 평북노회와 평양노회가 지난 16

일 창립 1백주년을 맞아 각각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평북노회는 장신대 한경직기념예

배당에서lsquo지나온 은혜 백년 다가

올 비전 백년rsquo을 주제로 1백주년 감

사예배를 드리고 통일 이후 평북지

역 교회 복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평양노회는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

회에서 기념대회를 갖고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물든 한국교회 현실을 돌

아보고 인격과 영성 개혁정신으로

한국교회 영적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장로교단의 장자교단인

예장통합총회에 속한 평북노회와 평

양노회는 1912년 설립됐으며 한국

전쟁 이후 월남해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경배 기자

예장통합 평북 middot 평양노회 100주년 감사예배

A 8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A 9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CST 0421(토) 0422 (일) 0423 (월) 0424 (화) 0425 (수) 0426 (목) 0427 (금) CST

06주말연속극

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32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2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06

07 MBC 네트워크 특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자원봉사 희망 프로잭트

나누면 행복경제매거진 M 늘 푸른 인생

07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08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08TV 특종 놀라운세상 MBC 파워매거진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09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기분 좋은 날 09신비한 Tv 프라이즈

10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67 회 10MBC 특선다큐멘터리

놀러와11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3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5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6 회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4 회 11

해피타임우리들의 일밤 1 부

lsquo룰루랄라rsquo12 MBC 네트워크 특선MBC 여성토론 위드 MBC 프라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MBC 특선다큐멘터리 12

위대한 탄생히든트랙

쇼 음악중심우리들의 일밤 2 부

lsquo나는 가수다rsquo

무한도전13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타임 13세바퀴

황금어장14

14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3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3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4 회 1515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

주병진 토크 콘서트16 자원봉사 나누면 행복 문화사색 고향을 부탁해 히스토리 후 MBC 파워매거진 아름다운 콘서트16

임현식의 장터사람들 한국의 맛 100 선 로드다큐 한국을 걷다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세상보기 시시각각17

쇼 음악중심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7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17

섹션 TV 연예통신 1818손미나의 리얼투어 갈 때 까지 가보자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무한도전

스페셜

19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1 부

메디컬 스토리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MBC 플러스특선생존왕

지구촌 리포트19

출발 비디오여행

세 바 퀴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20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2 부20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2 회

21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21지구촌 리포트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22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22

23 우리 결혼했어요 출발 비디오여행 주병진 토크 콘서트 놀러와 황금어장 웃고 또 웃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3

00MBC 플러스 특선

생존왕 아름다운 콘서트 스포츠 매거진 공감 특별한 세상위대한 탄생

히든트랙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00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MBC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2 회 0101

MBC 여성토론위드 불만제로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1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02 놀러와 히스토리 후 기분 좋은 날 (재) 02

03 고향을 부탁해 죄충우돌 만국유람기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1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1 회 03

찾아라 맛있는 TV04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1 부 04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

무한도전05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2 부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MBC 플러스특선

생존왕늘 푸른인생 05

ldquo그동안 KUBS TV(MBC Chicago)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부터 KUBS TV는 Win Media에 합병되어 Win Media라는

방송사 이름으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타워로의 송출 탑 이전과 케이블 진입으로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윈 미디어 Win Media (MBC 시카고) 디지털 공중파 채널 245 광고 또는 시청문의 847 527 8585rdquo

A 10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411 총선 결

과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해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lsquo정권 심판rsquo

보다 안정과 미래를 택했다는 내

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ldquo이번 선거에서 민

심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새누

리당이 지역구에서 127석 비

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해 원

내 제1당이 됨은 물론 전체 과

반이 넘는 선전을 한 셈rdquo이라

며 민주통합당도 서울과 수도

권에서 선전을 했으나 전체 국

민의 뜻을 뛰어넘지는 못했다rdquo

고 덧붙였다

이어ldquo여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로 야당의 공천과정의 잡음

문제 투표율이 55대를 넘기지

못해 기대치를 넘지 못한 것 야

당후보의lsquo막말rsquo사실로 보수와

전국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했

다rdquo고 지적했다

또 기독당의 원내 진출 실패와

관련 지난 18대 총선보다도 못한

13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관

련ldquo기독교 정당의 입지의 어려

움을 드러냈다rdquo며ldquo기독교 정당

이 직접 정치적 기여보다 세상에

서의 복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rdquo고

주장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게ldquo필요할 때만 기독

교를 이용하려 할 것이 아닌 한

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

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는데 협

력할 것rdquo을 요구했다

뉴스파워 이병민 기자

ldquo기독당 복음적 가치 실현해야rdquo한국교회언론회 411 총선 관련 논평 발표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

서 이단 및 사이비를 규정하고 해제하

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

대위 위원장 박근호 목사)는 lt이단middot

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을 축하하

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18일 총

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감사예배를 가

졌다

지난 8일 발간된 lt이단middot사이비 규

정 지침서gt는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모두 6장 14조로 구성돼 있다 총칙에

이어 제2장은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

제3장 이단규정 기준 및 시행세칙 제4

장 총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5장

노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6장 당

회 이단규정 및 해제 규칙 그리고 부

칙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명확하지 않았던 이단

규정 기준을 명문화 했고 이단해제

에 대한 분명한 절차를 제시한 것이다

그 규정을 보면 이단으로 해제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상담소에서 치유

를 받고 정상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회와 언론을 통한 공적인 고

백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형식적 회

심이 되지 않도록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단 교주나 목회자는 교단 규

정에 따라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에 대한 해제는 총회의 헌

의와 결의로만 한다 등이다

이단사이비규정지침서의 발간에는

이기창 총회장 서기행 증경총회장 김

준규 증경총회장 전 권순직 신학부장

이 감수하였고 발제자로 정일웅 총장

심창섭 교수 박호근 이대위원장 진용

식 연구분과장 정준모 부총회장이 발

제했다

이날 김창수 목사(이대위회계)의 사

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이기창 목

사(총회장)는 요한1서 218~25를 본문

말씀으로ldquo이단과 적그리스도rdquo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기창 목사는 이단의 규정에 대해

ldquo이단 적그리스도는 예수그리스도

를 부인하고 성육신 교리 삼위일체 교

회 성찬식 사도신경을 부인하며 교회

를 멸망케 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rdquo라

며ldquo이들은 결코 우리와 함께 교제할

수 없는 이들rdquo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

로ldquo처음 들은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

다는 것rdquo이라고 밝히고ldquo악한 영과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고 진리

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rdquo며 성령충만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예장합동 이단 규정 지침서 발간이단 규정 기준 명문화 이단해제에 대한 절차도 제시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ldquo한국교회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

의rdquo라며 쓴 소리를 던졌다

손봉호 교수는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발표회

에서ldquo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보

다 자기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 우상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ldquo특히 한국교회가 필요 이

상으로 예배당을 크게 짓는데 교회 예

산을 투입하고 있다rdquo고 비판하고ldquo지

금이라도 예배당을 작게 짓고 사랑을

전하려 노력한다면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또ldquo

예배당을 짓는 것보다 복지기관을 먼

저 세우는 것이 나을 것rdquo이라는 의견

도 제시했다 고석표 기자

ldquo한국 교회의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의rdquo손봉호 장로 4월 복음주의월례발표회에서 지적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lt이단middot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 감사예배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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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angelagroupgmailcom

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10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6)정태수($1000)

(7)김응두($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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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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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노무명($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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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김선권($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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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JAMES KIM($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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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이종윤($1000)

(26) 김부웅($1000)

(27)참빛침례교회($1000)

(28)아가페장로교회($1500)

(29)이근무($3000)

(30) 한명호($3000)

(31) PINKY NAIL

(32) 고수란($1000)

(33)오정로($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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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서병인($1000)

(39)김숙희(매달 $100)

(40)조용오($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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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홍성분($1000)

(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44) JUNG H LEE($1000) (45)

김두한($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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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최재균($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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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희($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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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대전 새희망교회 고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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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진주성남교회(매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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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여름성경학교

ㆍ일시 June 11 (Mon)- 15 (Fri)

930AM -130PM

ㆍ장소 511 Schoenbeck Rd Pros-

pect Hts IL 60

ㆍ유초등부 1 - 5th Grade

(As new grade in Sept)

ㆍ유치부 3살이상-5살이하

(09012006 - 08312009)

ㆍ유아부 18개월이상-3살미만

(9012009 -12312010)

ㆍ비용 $ 35

(2 Children $ 60 3 Children $ 85)

During March and April $25

ㆍ문의 (847) 394-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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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gio amp Classic)

ㆍ4월 22일 주일 오후 5시

ㆍ구세군 커뮤니티 교회

5020 N Pulaski rd ( 7737946210)

ㆍ지휘- 정춘남

ㆍ티켓 $25 불 문의( 3124012224)

새누리 주님의 교회 꿈나무 학교

학생모집

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

해서 설립

ㆍ운영기간 3월17일 - 6월17일 (3

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복지회 한국어컴퓨터강사 모집

한국어 강좌와 컴퓨터 강좌를 맡을

강사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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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라새아

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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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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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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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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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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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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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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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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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최근 서울에서 이단에 빠진 아내를

남편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

건의 피해 유가족들이 17일 기자회견

을 열어 평화롭던 가정이 이단 신천지

로 인해 무너졌다면서 더 이상 자신들

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A씨와 B씨 두 자

매는ldquo숨진 어머니가 지난 2000년 8

월 신천지 요한지파 새빛교회에 입교

해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rdquo고

밝혔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진 이후

화목했던 가정에서 점차 대화가 사라

졌다고 말했다 숨진 어머니가 전도를

잘 하지 못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으며 가족을 전도하려고 노력했

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갈등이 커졌다

는 설명이다

자매는 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석

한 이후 어느날 마이크 수리비 명목으

로 1800만원을 신천지 교회에 기부해

아버지와 갈등을 빚은 일이 있다고 밝

혔다 또 신천지 신도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에게 1500만원을 사기 당하는

등 금전적인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

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아버지

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딸은 사건이 발생할 당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전도하려는 무리한

시도가 있었으며 아버지의 심적 부담

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ldquo사건 전날 신천지 신도들이

가정을 방문했고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는 문을 잠그고 방에 있

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ldquo신천지 신도

들이 1시간 동안 문을 두드리며 아버

지를 불러내려했고 결국 아버지는 방

에서 나와 1시간 동안 신천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했다rdquo고 말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아버지를 만나lsquo왜

그러셨느냐rsquo고 무릎꿇고 물어봤다 A

씨는ldquo아버지로부터lsquo아빠가 너무 너

무 힘들었다 아빠가 진짜 너무 힘들

고 너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rsquo는 대

답을 들었다rdquo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천지에 빠진 아

내와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신천지피

해대책모임 회원도 참석해 신천지로

인해 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증

언했다

그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중독

에 비유했다 그는ldquo다단계 약물중독

알콜중독 노름 등에 빠진 사람하고

똑같은 중독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dquo고 말했다

아내가 신천지에 빠진 것을 비관해

자살한 사건의 피해 유가족의 증언도

나왔다

B씨는ldquo어머니가 신천지 교회에 출

석하면서 아버지와 다툼이 잦았다rdquo

면서ldquo신천지로 인한 갈등 이후 아버

지의 마음이 약해져 자살이라는 극단

적인 선택에 이른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의회 이덕

술 목사는ldquo이단 종교의 문제는 사회

적으로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

나 겪을 수 있는 사회적인 병리현상이

다rdquo고 지적했다 이단 연구가들은 신

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 종교로 인

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자살과 살인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와 합동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 교단들은 신천지를 경고하는 전

단지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했다

전단지에는 이단 신천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회 밖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와 천국 비밀의 관한 설명 등

을 제시하고 있다

신천지 경고 전단지는 각 교단 홈페

이지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소속 교단에 관계없이 제공받을 수 있

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관계자는ldquo신

천지 출입금지 포스터를 1만부 제작

해 소속 교회에 모두 배포했다rdquo면서ldquo

교회 입구에 포스터를 부착하면 신천

지의 공격을 받았을 때 민형사상 책임

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된다rdquo고

설명했다 최경배 기자

lsquo이단 아내 살해한 남편rsquo 자녀들 기자회견

예장통합 평북노회가 17일 서울

에 있는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

터에서 목사 임직식을 했다 모두

21명에게 목사 안수를 줬는데 그

중 고조부 때부터 5대 째 안수를

받은 사람이 있어 화제다

이날 안수를 받은 박범 목사는

고조부인 박태로 목사부터 시작

해 자신까지 5대 째 목사가 됐다

목사 안수식에는 아버지 박호진

목사와 할아버지 박창환 목사가

직접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박범

목사는 목회에 별다른 뜻이 없어

항공대를 지원해 졸업했지만 목

회자의 피가 흐르는 집안 내력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

는 박 목사는ldquo할아버지가 내 몸

안에는 순교자의 피가 흐르고 있

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

이 신학을 하라는 말은 아니었지

만 내 삶 속에서 계속 고민하게 됐

다rdquo고 말했다

박 목사의 5대조인 고조부는 우

리나라 최초의 중국 선교사인 박

태로 목사다 1912년 장로회 총회

가 설립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

해 중국 산둥성에 세 명의 선교사

를 파송했는데 그중 한 명인 것이

다 증조부인 박경구 목사는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

박범 목사의 할아버지인 박창환

목사는 아버지 박경구 목사를 설

교를 잘했던 목사로 회상했다

장신대 전 학장을 지낸 박창환

목사는ldquo아버지는 북한에서 가장

설교를 잘했다rdquo며ldquo아버지가 남

한으로 내려 오시면 아버지 밑에

서 부목사 하는 게 내 꿈이었다rdquo

고 말했다

5대 째 목회자 배출이 쉬운 것만

은 아니었다 중간에 목회자의 대

가 끊길 뻔한 적도 있다 4대 박호

진 목사는 신대원을 졸업했지만

목회에 별 뜻이 없어 사업에 도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

로 박호진 목사 역시 목회를 하게

됐고 아들인 박범 목사가 안수를

받으면서 5대 째 목회자 집안이라

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박호진 목사는 아들 박범 목사

가 선조들에게 배운 신앙에 따라

순교자적인 정신으로 목회를 하

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승규 기자

5대째 목회자 가족 탄생 lsquo화제rsquo최초의 중국 선교사 순교 당한 목회자 등 선조 많아신천지로 인해 무너지는 가정들 ldquo더이상 이런 일 없길helliprdquo

사진은 신천지 방송국 개국 이후 대전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공원에서 플래시몹 행사를 갖는 모습 신천지의 포교가 도를 넘으면서 피해를 입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 속

한 평북노회와 평양노회가 지난 16

일 창립 1백주년을 맞아 각각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평북노회는 장신대 한경직기념예

배당에서lsquo지나온 은혜 백년 다가

올 비전 백년rsquo을 주제로 1백주년 감

사예배를 드리고 통일 이후 평북지

역 교회 복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평양노회는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

회에서 기념대회를 갖고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물든 한국교회 현실을 돌

아보고 인격과 영성 개혁정신으로

한국교회 영적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장로교단의 장자교단인

예장통합총회에 속한 평북노회와 평

양노회는 1912년 설립됐으며 한국

전쟁 이후 월남해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경배 기자

예장통합 평북 middot 평양노회 100주년 감사예배

A 8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A 9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CST 0421(토) 0422 (일) 0423 (월) 0424 (화) 0425 (수) 0426 (목) 0427 (금) CST

06주말연속극

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32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2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06

07 MBC 네트워크 특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자원봉사 희망 프로잭트

나누면 행복경제매거진 M 늘 푸른 인생

07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08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08TV 특종 놀라운세상 MBC 파워매거진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09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기분 좋은 날 09신비한 Tv 프라이즈

10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67 회 10MBC 특선다큐멘터리

놀러와11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3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5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6 회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4 회 11

해피타임우리들의 일밤 1 부

lsquo룰루랄라rsquo12 MBC 네트워크 특선MBC 여성토론 위드 MBC 프라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MBC 특선다큐멘터리 12

위대한 탄생히든트랙

쇼 음악중심우리들의 일밤 2 부

lsquo나는 가수다rsquo

무한도전13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타임 13세바퀴

황금어장14

14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3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3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4 회 1515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

주병진 토크 콘서트16 자원봉사 나누면 행복 문화사색 고향을 부탁해 히스토리 후 MBC 파워매거진 아름다운 콘서트16

임현식의 장터사람들 한국의 맛 100 선 로드다큐 한국을 걷다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세상보기 시시각각17

쇼 음악중심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7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17

섹션 TV 연예통신 1818손미나의 리얼투어 갈 때 까지 가보자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무한도전

스페셜

19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1 부

메디컬 스토리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MBC 플러스특선생존왕

지구촌 리포트19

출발 비디오여행

세 바 퀴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20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2 부20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2 회

21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21지구촌 리포트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22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22

23 우리 결혼했어요 출발 비디오여행 주병진 토크 콘서트 놀러와 황금어장 웃고 또 웃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3

00MBC 플러스 특선

생존왕 아름다운 콘서트 스포츠 매거진 공감 특별한 세상위대한 탄생

히든트랙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00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MBC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2 회 0101

MBC 여성토론위드 불만제로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1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02 놀러와 히스토리 후 기분 좋은 날 (재) 02

03 고향을 부탁해 죄충우돌 만국유람기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1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1 회 03

찾아라 맛있는 TV04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1 부 04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

무한도전05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2 부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MBC 플러스특선

생존왕늘 푸른인생 05

ldquo그동안 KUBS TV(MBC Chicago)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부터 KUBS TV는 Win Media에 합병되어 Win Media라는

방송사 이름으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타워로의 송출 탑 이전과 케이블 진입으로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윈 미디어 Win Media (MBC 시카고) 디지털 공중파 채널 245 광고 또는 시청문의 847 527 8585rdquo

A 10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411 총선 결

과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해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lsquo정권 심판rsquo

보다 안정과 미래를 택했다는 내

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ldquo이번 선거에서 민

심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새누

리당이 지역구에서 127석 비

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해 원

내 제1당이 됨은 물론 전체 과

반이 넘는 선전을 한 셈rdquo이라

며 민주통합당도 서울과 수도

권에서 선전을 했으나 전체 국

민의 뜻을 뛰어넘지는 못했다rdquo

고 덧붙였다

이어ldquo여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로 야당의 공천과정의 잡음

문제 투표율이 55대를 넘기지

못해 기대치를 넘지 못한 것 야

당후보의lsquo막말rsquo사실로 보수와

전국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했

다rdquo고 지적했다

또 기독당의 원내 진출 실패와

관련 지난 18대 총선보다도 못한

13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관

련ldquo기독교 정당의 입지의 어려

움을 드러냈다rdquo며ldquo기독교 정당

이 직접 정치적 기여보다 세상에

서의 복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rdquo고

주장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게ldquo필요할 때만 기독

교를 이용하려 할 것이 아닌 한

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

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는데 협

력할 것rdquo을 요구했다

뉴스파워 이병민 기자

ldquo기독당 복음적 가치 실현해야rdquo한국교회언론회 411 총선 관련 논평 발표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

서 이단 및 사이비를 규정하고 해제하

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

대위 위원장 박근호 목사)는 lt이단middot

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을 축하하

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18일 총

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감사예배를 가

졌다

지난 8일 발간된 lt이단middot사이비 규

정 지침서gt는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모두 6장 14조로 구성돼 있다 총칙에

이어 제2장은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

제3장 이단규정 기준 및 시행세칙 제4

장 총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5장

노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6장 당

회 이단규정 및 해제 규칙 그리고 부

칙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명확하지 않았던 이단

규정 기준을 명문화 했고 이단해제

에 대한 분명한 절차를 제시한 것이다

그 규정을 보면 이단으로 해제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상담소에서 치유

를 받고 정상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회와 언론을 통한 공적인 고

백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형식적 회

심이 되지 않도록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단 교주나 목회자는 교단 규

정에 따라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에 대한 해제는 총회의 헌

의와 결의로만 한다 등이다

이단사이비규정지침서의 발간에는

이기창 총회장 서기행 증경총회장 김

준규 증경총회장 전 권순직 신학부장

이 감수하였고 발제자로 정일웅 총장

심창섭 교수 박호근 이대위원장 진용

식 연구분과장 정준모 부총회장이 발

제했다

이날 김창수 목사(이대위회계)의 사

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이기창 목

사(총회장)는 요한1서 218~25를 본문

말씀으로ldquo이단과 적그리스도rdquo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기창 목사는 이단의 규정에 대해

ldquo이단 적그리스도는 예수그리스도

를 부인하고 성육신 교리 삼위일체 교

회 성찬식 사도신경을 부인하며 교회

를 멸망케 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rdquo라

며ldquo이들은 결코 우리와 함께 교제할

수 없는 이들rdquo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

로ldquo처음 들은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

다는 것rdquo이라고 밝히고ldquo악한 영과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고 진리

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rdquo며 성령충만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예장합동 이단 규정 지침서 발간이단 규정 기준 명문화 이단해제에 대한 절차도 제시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ldquo한국교회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

의rdquo라며 쓴 소리를 던졌다

손봉호 교수는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발표회

에서ldquo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보

다 자기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 우상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ldquo특히 한국교회가 필요 이

상으로 예배당을 크게 짓는데 교회 예

산을 투입하고 있다rdquo고 비판하고ldquo지

금이라도 예배당을 작게 짓고 사랑을

전하려 노력한다면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또ldquo

예배당을 짓는 것보다 복지기관을 먼

저 세우는 것이 나을 것rdquo이라는 의견

도 제시했다 고석표 기자

ldquo한국 교회의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의rdquo손봉호 장로 4월 복음주의월례발표회에서 지적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lt이단middot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 감사예배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10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6)정태수($1000)

(7)김응두($1000)

(8) 진안순($1000)

(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12)이행순($1000)

(13)노무명($2000)

(14)이경숙($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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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윤기영($1000)

(20) JAMES KIM($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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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시카고노인건강센터($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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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용오($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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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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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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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AM -1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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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new grade in S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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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006 - 083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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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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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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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0855 한사랑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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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7월 3일(화) 7박 8일

middot금요예배 말씀 시리즈ldquo개념 바꾸

기rdquo5 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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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750-9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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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urg IL 60193

ㆍ문의 847-534-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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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그외 성인을 위한 컴퓨터반과 한

글공부반 음악 악기반(준비 접수중)

ㆍ문의 (630) 67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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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viewㆍ문의224-305-0153

224-578-6739

가로 풀이 1 통분

3 지식

5 노아

7 가시

9 대우

11 라새아

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6 아라랏

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16 불량자

17 사단

18 기드론

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시카고 중부시장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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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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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8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A 9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CST 0421(토) 0422 (일) 0423 (월) 0424 (화) 0425 (수) 0426 (목) 0427 (금) CST

06주말연속극

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32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2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06

07 MBC 네트워크 특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자원봉사 희망 프로잭트

나누면 행복경제매거진 M 늘 푸른 인생

07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08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08TV 특종 놀라운세상 MBC 파워매거진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09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기분 좋은 날 09신비한 Tv 프라이즈

10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67 회 10MBC 특선다큐멘터리

놀러와11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3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5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6 회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4 회 11

해피타임우리들의 일밤 1 부

lsquo룰루랄라rsquo12 MBC 네트워크 특선MBC 여성토론 위드 MBC 프라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MBC 특선다큐멘터리 12

위대한 탄생히든트랙

쇼 음악중심우리들의 일밤 2 부

lsquo나는 가수다rsquo

무한도전13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타임 13세바퀴

황금어장14

14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3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3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4 회 1515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

주병진 토크 콘서트16 자원봉사 나누면 행복 문화사색 고향을 부탁해 히스토리 후 MBC 파워매거진 아름다운 콘서트16

임현식의 장터사람들 한국의 맛 100 선 로드다큐 한국을 걷다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세상보기 시시각각17

쇼 음악중심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7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17

섹션 TV 연예통신 1818손미나의 리얼투어 갈 때 까지 가보자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무한도전

스페셜

19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1 부

메디컬 스토리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MBC 플러스특선생존왕

지구촌 리포트19

출발 비디오여행

세 바 퀴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20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2 부20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2 회

21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21지구촌 리포트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22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22

23 우리 결혼했어요 출발 비디오여행 주병진 토크 콘서트 놀러와 황금어장 웃고 또 웃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3

00MBC 플러스 특선

생존왕 아름다운 콘서트 스포츠 매거진 공감 특별한 세상위대한 탄생

히든트랙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00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MBC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2 회 0101

MBC 여성토론위드 불만제로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1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02 놀러와 히스토리 후 기분 좋은 날 (재) 02

03 고향을 부탁해 죄충우돌 만국유람기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1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1 회 03

찾아라 맛있는 TV04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1 부 04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

무한도전05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2 부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MBC 플러스특선

생존왕늘 푸른인생 05

ldquo그동안 KUBS TV(MBC Chicago)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부터 KUBS TV는 Win Media에 합병되어 Win Media라는

방송사 이름으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타워로의 송출 탑 이전과 케이블 진입으로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윈 미디어 Win Media (MBC 시카고) 디지털 공중파 채널 245 광고 또는 시청문의 847 527 8585rdquo

A 10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411 총선 결

과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해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lsquo정권 심판rsquo

보다 안정과 미래를 택했다는 내

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ldquo이번 선거에서 민

심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새누

리당이 지역구에서 127석 비

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해 원

내 제1당이 됨은 물론 전체 과

반이 넘는 선전을 한 셈rdquo이라

며 민주통합당도 서울과 수도

권에서 선전을 했으나 전체 국

민의 뜻을 뛰어넘지는 못했다rdquo

고 덧붙였다

이어ldquo여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로 야당의 공천과정의 잡음

문제 투표율이 55대를 넘기지

못해 기대치를 넘지 못한 것 야

당후보의lsquo막말rsquo사실로 보수와

전국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했

다rdquo고 지적했다

또 기독당의 원내 진출 실패와

관련 지난 18대 총선보다도 못한

13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관

련ldquo기독교 정당의 입지의 어려

움을 드러냈다rdquo며ldquo기독교 정당

이 직접 정치적 기여보다 세상에

서의 복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rdquo고

주장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게ldquo필요할 때만 기독

교를 이용하려 할 것이 아닌 한

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

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는데 협

력할 것rdquo을 요구했다

뉴스파워 이병민 기자

ldquo기독당 복음적 가치 실현해야rdquo한국교회언론회 411 총선 관련 논평 발표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

서 이단 및 사이비를 규정하고 해제하

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

대위 위원장 박근호 목사)는 lt이단middot

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을 축하하

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18일 총

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감사예배를 가

졌다

지난 8일 발간된 lt이단middot사이비 규

정 지침서gt는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모두 6장 14조로 구성돼 있다 총칙에

이어 제2장은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

제3장 이단규정 기준 및 시행세칙 제4

장 총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5장

노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6장 당

회 이단규정 및 해제 규칙 그리고 부

칙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명확하지 않았던 이단

규정 기준을 명문화 했고 이단해제

에 대한 분명한 절차를 제시한 것이다

그 규정을 보면 이단으로 해제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상담소에서 치유

를 받고 정상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회와 언론을 통한 공적인 고

백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형식적 회

심이 되지 않도록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단 교주나 목회자는 교단 규

정에 따라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에 대한 해제는 총회의 헌

의와 결의로만 한다 등이다

이단사이비규정지침서의 발간에는

이기창 총회장 서기행 증경총회장 김

준규 증경총회장 전 권순직 신학부장

이 감수하였고 발제자로 정일웅 총장

심창섭 교수 박호근 이대위원장 진용

식 연구분과장 정준모 부총회장이 발

제했다

이날 김창수 목사(이대위회계)의 사

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이기창 목

사(총회장)는 요한1서 218~25를 본문

말씀으로ldquo이단과 적그리스도rdquo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기창 목사는 이단의 규정에 대해

ldquo이단 적그리스도는 예수그리스도

를 부인하고 성육신 교리 삼위일체 교

회 성찬식 사도신경을 부인하며 교회

를 멸망케 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rdquo라

며ldquo이들은 결코 우리와 함께 교제할

수 없는 이들rdquo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

로ldquo처음 들은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

다는 것rdquo이라고 밝히고ldquo악한 영과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고 진리

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rdquo며 성령충만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예장합동 이단 규정 지침서 발간이단 규정 기준 명문화 이단해제에 대한 절차도 제시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ldquo한국교회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

의rdquo라며 쓴 소리를 던졌다

손봉호 교수는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발표회

에서ldquo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보

다 자기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 우상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ldquo특히 한국교회가 필요 이

상으로 예배당을 크게 짓는데 교회 예

산을 투입하고 있다rdquo고 비판하고ldquo지

금이라도 예배당을 작게 짓고 사랑을

전하려 노력한다면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또ldquo

예배당을 짓는 것보다 복지기관을 먼

저 세우는 것이 나을 것rdquo이라는 의견

도 제시했다 고석표 기자

ldquo한국 교회의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의rdquo손봉호 장로 4월 복음주의월례발표회에서 지적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lt이단middot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 감사예배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10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6)정태수($1000)

(7)김응두($1000)

(8) 진안순($1000)

(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12)이행순($1000)

(13)노무명($2000)

(14)이경숙($1100)

(15)전흥제($1000)

(16)신흥식($1000)

(17)고갑중($1000)

(18)김선권($2000)

(19)윤기영($1000)

(20) JAMES KIM($1000)

(21)김용중($1000)

(22)배두현($1000)

(23)임봉규($1000)

(24)전금자 ($1000)

(25)이종윤($1000)

(26) 김부웅($1000)

(27)참빛침례교회($1000)

(28)아가페장로교회($1500)

(29)이근무($3000)

(30) 한명호($3000)

(31) PINKY NAIL

(32) 고수란($1000)

(33)오정로($1000)

(34)시카고노인건강센터($1000)

(35)무명(매달 $100)

(36)김영식($1000)

(37)김주진($1000)

(38)서병인($1000)

(39)김숙희(매달 $100)

(40)조용오($1000)

(41)이여근($1000)

(42)홍성분($1000)

(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44) JUNG H LEE($1000) (45)

김두한($1000)

(46) 에벤부룩($1000)

(47)최재균($1000)

(48)ALICIA INTERNATIONAL 박

순희($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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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서진화(매달 $100)

(51)CHO DAVID($1000)

(52)노갑준($1000)

(53) 차희준치과($1000)

(54)김현수($1000)

(55)뉴라이프교회($1000)

(56)배영자($1000)

(57)조영환($1000)

(58)다니엘기도의집 오태순 목사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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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라이프크릭교회($1000)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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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30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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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문종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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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시카고 나눔교회($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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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대전 새희망교회 고애란

(매달 $100)

(106)진주성남교회(매달 $200)

(107)김수자(매달$100)

(108)무명($1000)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여름성경학교

ㆍ일시 June 11 (Mon)- 15 (Fri)

930AM -130PM

ㆍ장소 511 Schoenbeck Rd Pros-

pect Hts IL 60

ㆍ유초등부 1 - 5th Grade

(As new grade in Sept)

ㆍ유치부 3살이상-5살이하

(09012006 - 08312009)

ㆍ유아부 18개월이상-3살미만

(9012009 -12312010)

ㆍ비용 $ 35

(2 Children $ 60 3 Children $ 85)

During March and April $25

ㆍ문의 (847) 394-8454

시카고 클래식 필하모닉

(Adagio amp Classic)

ㆍ4월 22일 주일 오후 5시

ㆍ구세군 커뮤니티 교회

5020 N Pulaski rd ( 7737946210)

ㆍ지휘- 정춘남

ㆍ티켓 $25 불 문의( 3124012224)

새누리 주님의 교회 꿈나무 학교

학생모집

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

해서 설립

ㆍ운영기간 3월17일 - 6월17일 (3

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복지회 한국어컴퓨터강사 모집

한국어 강좌와 컴퓨터 강좌를 맡을

강사 구함

이력서= yyoonkacschicagoorg로

송부 바람

헤브론교회 사무직원 모집

헤브론 교회서 풀타임 or 파트타임

직원 모집

ㆍ자격 세례교인 미국내 취업 결격

사유가 없는자 이중언어(영어한어)

MS Word Excel 파워포인트 웹 프

로그래밍 포토샵

ㆍ구비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보낼곳officehebronorg

시카고 나눔교회

4월 29일 나눔 주일및 가정 공동

체 모임

5월 6 일 어린이 주일

5월13일 어머니 주일및 성찬식

문의 773-440-0191

샴버그 침례교회 반주자 청빙

ㆍ주소316 N Springinsguth Rd

Schaumburg IL 60194 문의 847-

843-0855 한사랑 장로교회

엑소더스 교회

4월 7일(토)까지 530am 변화산 말씀집회

8월 중 성경퀴즈대회 - 범위 창세

기 사복음서 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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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성경파노라마 화 1030am 화

800pm 주일 130pm

middot요한복음 말씀공부 토 6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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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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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7월 3일(화) 7박 8일

middot금요예배 말씀 시리즈ldquo개념 바꾸

기rdquo5 주간 진행됩니다

창조과학학교 수강생 모집

ㆍ기간 4월 9일~6월 18일 매주 월요

일 750-950pm

ㆍ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ㆍ문의 creationbaragmailcom

샴버그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찬양 인도자 피아노 키보드 반주자

구함 이력서 보내실 곳

ㆍSalemPeople333gmailcom

ㆍ주소 10 S Walnut Lane Scha-

umburg IL 60193

ㆍ문의 847-534-2826

할렐루야 영광 문화 아카데미 (

네이퍼빌지역)

ㆍ무료 영어교실 (미국인강사의 개

인별 집중강의)

ㆍ미술 교실 (School of art institu-

tion of Chicago 졸업 강사)

(어린이 부터 성인반 대입시반)

성화 유화 아클릭화 드로잉 수채화

Calligraphy파스텔등

ㆍ기도모임 성막공부교실과 함께 하

는 초교파 모임

(성령 체험과 방언은사 개인 상담 문

제해결 병자를 위한 집중 기도)

(미국정규신학교 졸업한 목회학박사

학위가진 목사인도)

ㆍ취미반 무료 탁구교실

ㆍ무용반 (선교무용 부채춤 라인

댄스) 그외 성인을 위한 컴퓨터반과 한

글공부반 음악 악기반(준비 접수중)

ㆍ문의 (630) 670-3020

홈스테이

ㆍNorthbrook지역(GBN)

ㆍ지상사 유학생 환영

ㆍ모든 환경에 만족하실것입니다

ㆍ(224)305-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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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UIC) 경영대학원 내 미국 아

시아 개발 프로그램(UAEDP)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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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주소 1240 Greenwood Ave

Glenviewㆍ문의224-305-0153

224-578-6739

가로 풀이 1 통분

3 지식

5 노아

7 가시

9 대우

11 라새아

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6 아라랏

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16 불량자

17 사단

18 기드론

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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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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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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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9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CST 0421(토) 0422 (일) 0423 (월) 0424 (화) 0425 (수) 0426 (목) 0427 (금) CST

06주말연속극

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32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2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

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06

07 MBC 네트워크 특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자원봉사 희망 프로잭트

나누면 행복경제매거진 M 늘 푸른 인생

07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08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08TV 특종 놀라운세상 MBC 파워매거진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09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기분 좋은 날 09신비한 Tv 프라이즈

10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3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4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5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 66 회MBC 아침드라마

lsquo당신 참 예쁘다rsquo67 회 10MBC 특선다큐멘터리

놀러와11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3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5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폴리rsquo 6 회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4 회 11

해피타임우리들의 일밤 1 부

lsquo룰루랄라rsquo12 MBC 네트워크 특선MBC 여성토론 위드 MBC 프라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MBC 특선다큐멘터리 12

위대한 탄생히든트랙

쇼 음악중심우리들의 일밤 2 부

lsquo나는 가수다rsquo

무한도전13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타임 13세바퀴

황금어장14

14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3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4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3 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3회

주말연속극lsquo천 번의 입맞춤rsquo 34 회 1515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

주병진 토크 콘서트16 자원봉사 나누면 행복 문화사색 고향을 부탁해 히스토리 후 MBC 파워매거진 아름다운 콘서트16

임현식의 장터사람들 한국의 맛 100 선 로드다큐 한국을 걷다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건강을 다스리는 왕의 밥상

세상보기 시시각각17

쇼 음악중심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7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17

섹션 TV 연예통신 1818손미나의 리얼투어 갈 때 까지 가보자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무한도전

스페셜

19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1 부

메디컬 스토리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MBC 플러스특선생존왕

지구촌 리포트19

출발 비디오여행

세 바 퀴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20앙코르 아이돌스타

육상수영선수권 2 부20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8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69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0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1 회

일일연속극lsquo오늘만 같아라rsquo 72 회

21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MBC 뉴스

21지구촌 리포트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세상보기 시시각각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22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lsquo빛과 그림자rsquo 16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5 회

수목시리즈lsquo해를 품은 달rsquo 6 회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2 22

23 우리 결혼했어요 출발 비디오여행 주병진 토크 콘서트 놀러와 황금어장 웃고 또 웃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3

00MBC 플러스 특선

생존왕 아름다운 콘서트 스포츠 매거진 공감 특별한 세상위대한 탄생

히든트랙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00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MBC 앙코르 드라마lsquo호텔리어rsquo 2 회 0101

MBC 여성토론위드 불만제로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1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lsquo짝패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앙코르 드라마lsquo미스 리플리rsquo

02 놀러와 히스토리 후 기분 좋은 날 (재) 02

03 고향을 부탁해 죄충우돌 만국유람기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1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lsquo애정만만세rsquo

20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1 회

수목시리즈lsquo최고의 사랑rsquo 12 회

앙코르 드라마lsquo나는 달린다rsquo 1 회 03

찾아라 맛있는 TV04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1 부 04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6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7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8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99회일일시트콤 lsquo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rsquo 100회

무한도전05

앙코르 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 2 부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MBC 플러스특선

생존왕늘 푸른인생 05

ldquo그동안 KUBS TV(MBC Chicago)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부터 KUBS TV는 Win Media에 합병되어 Win Media라는

방송사 이름으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타워로의 송출 탑 이전과 케이블 진입으로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윈 미디어 Win Media (MBC 시카고) 디지털 공중파 채널 245 광고 또는 시청문의 847 527 8585rdquo

A 10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411 총선 결

과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해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lsquo정권 심판rsquo

보다 안정과 미래를 택했다는 내

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ldquo이번 선거에서 민

심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새누

리당이 지역구에서 127석 비

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해 원

내 제1당이 됨은 물론 전체 과

반이 넘는 선전을 한 셈rdquo이라

며 민주통합당도 서울과 수도

권에서 선전을 했으나 전체 국

민의 뜻을 뛰어넘지는 못했다rdquo

고 덧붙였다

이어ldquo여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로 야당의 공천과정의 잡음

문제 투표율이 55대를 넘기지

못해 기대치를 넘지 못한 것 야

당후보의lsquo막말rsquo사실로 보수와

전국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했

다rdquo고 지적했다

또 기독당의 원내 진출 실패와

관련 지난 18대 총선보다도 못한

13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관

련ldquo기독교 정당의 입지의 어려

움을 드러냈다rdquo며ldquo기독교 정당

이 직접 정치적 기여보다 세상에

서의 복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rdquo고

주장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게ldquo필요할 때만 기독

교를 이용하려 할 것이 아닌 한

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

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는데 협

력할 것rdquo을 요구했다

뉴스파워 이병민 기자

ldquo기독당 복음적 가치 실현해야rdquo한국교회언론회 411 총선 관련 논평 발표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

서 이단 및 사이비를 규정하고 해제하

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

대위 위원장 박근호 목사)는 lt이단middot

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을 축하하

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18일 총

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감사예배를 가

졌다

지난 8일 발간된 lt이단middot사이비 규

정 지침서gt는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모두 6장 14조로 구성돼 있다 총칙에

이어 제2장은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

제3장 이단규정 기준 및 시행세칙 제4

장 총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5장

노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6장 당

회 이단규정 및 해제 규칙 그리고 부

칙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명확하지 않았던 이단

규정 기준을 명문화 했고 이단해제

에 대한 분명한 절차를 제시한 것이다

그 규정을 보면 이단으로 해제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상담소에서 치유

를 받고 정상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회와 언론을 통한 공적인 고

백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형식적 회

심이 되지 않도록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단 교주나 목회자는 교단 규

정에 따라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에 대한 해제는 총회의 헌

의와 결의로만 한다 등이다

이단사이비규정지침서의 발간에는

이기창 총회장 서기행 증경총회장 김

준규 증경총회장 전 권순직 신학부장

이 감수하였고 발제자로 정일웅 총장

심창섭 교수 박호근 이대위원장 진용

식 연구분과장 정준모 부총회장이 발

제했다

이날 김창수 목사(이대위회계)의 사

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이기창 목

사(총회장)는 요한1서 218~25를 본문

말씀으로ldquo이단과 적그리스도rdquo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기창 목사는 이단의 규정에 대해

ldquo이단 적그리스도는 예수그리스도

를 부인하고 성육신 교리 삼위일체 교

회 성찬식 사도신경을 부인하며 교회

를 멸망케 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rdquo라

며ldquo이들은 결코 우리와 함께 교제할

수 없는 이들rdquo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

로ldquo처음 들은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

다는 것rdquo이라고 밝히고ldquo악한 영과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고 진리

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rdquo며 성령충만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예장합동 이단 규정 지침서 발간이단 규정 기준 명문화 이단해제에 대한 절차도 제시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ldquo한국교회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

의rdquo라며 쓴 소리를 던졌다

손봉호 교수는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발표회

에서ldquo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보

다 자기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 우상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ldquo특히 한국교회가 필요 이

상으로 예배당을 크게 짓는데 교회 예

산을 투입하고 있다rdquo고 비판하고ldquo지

금이라도 예배당을 작게 짓고 사랑을

전하려 노력한다면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또ldquo

예배당을 짓는 것보다 복지기관을 먼

저 세우는 것이 나을 것rdquo이라는 의견

도 제시했다 고석표 기자

ldquo한국 교회의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의rdquo손봉호 장로 4월 복음주의월례발표회에서 지적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lt이단middot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 감사예배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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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angelagroupgmailcom

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10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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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JAMES KIM($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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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30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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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진주성남교회(매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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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여름성경학교

ㆍ일시 June 11 (Mon)- 15 (Fri)

930AM -130PM

ㆍ장소 511 Schoenbeck Rd Pros-

pect Hts IL 60

ㆍ유초등부 1 - 5th Grade

(As new grade in Sept)

ㆍ유치부 3살이상-5살이하

(09012006 - 08312009)

ㆍ유아부 18개월이상-3살미만

(9012009 -12312010)

ㆍ비용 $ 35

(2 Children $ 60 3 Children $ 85)

During March and April $25

ㆍ문의 (847) 394-8454

시카고 클래식 필하모닉

(Adagio amp Classic)

ㆍ4월 22일 주일 오후 5시

ㆍ구세군 커뮤니티 교회

5020 N Pulaski rd ( 7737946210)

ㆍ지휘- 정춘남

ㆍ티켓 $25 불 문의( 3124012224)

새누리 주님의 교회 꿈나무 학교

학생모집

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

해서 설립

ㆍ운영기간 3월17일 - 6월17일 (3

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복지회 한국어컴퓨터강사 모집

한국어 강좌와 컴퓨터 강좌를 맡을

강사 구함

이력서= yyoonkacschicagoorg로

송부 바람

헤브론교회 사무직원 모집

헤브론 교회서 풀타임 or 파트타임

직원 모집

ㆍ자격 세례교인 미국내 취업 결격

사유가 없는자 이중언어(영어한어)

MS Word Excel 파워포인트 웹 프

로그래밍 포토샵

ㆍ구비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보낼곳officehebronorg

시카고 나눔교회

4월 29일 나눔 주일및 가정 공동

체 모임

5월 6 일 어린이 주일

5월13일 어머니 주일및 성찬식

문의 773-440-0191

샴버그 침례교회 반주자 청빙

ㆍ주소316 N Springinsguth Rd

Schaumburg IL 60194 문의 847-

843-0855 한사랑 장로교회

엑소더스 교회

4월 7일(토)까지 530am 변화산 말씀집회

8월 중 성경퀴즈대회 - 범위 창세

기 사복음서 사도행전

- 성경공부

ㆍ성경파노라마 화 1030am 화

800pm 주일 130pm

middot요한복음 말씀공부 토 645am

창조과학학교 수강생 모집

(4월9일~6월18일 매주 월 750-

950pm)

- 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 기타안내

모집 Vision Trip 일시 6월 26일(

화)~7월 3일(화) 7박 8일

middot금요예배 말씀 시리즈ldquo개념 바꾸

기rdquo5 주간 진행됩니다

창조과학학교 수강생 모집

ㆍ기간 4월 9일~6월 18일 매주 월요

일 750-950pm

ㆍ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ㆍ문의 creationbaragmailcom

샴버그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찬양 인도자 피아노 키보드 반주자

구함 이력서 보내실 곳

ㆍSalemPeople333gmailcom

ㆍ주소 10 S Walnut Lane Scha-

umburg IL 60193

ㆍ문의 847-534-2826

할렐루야 영광 문화 아카데미 (

네이퍼빌지역)

ㆍ무료 영어교실 (미국인강사의 개

인별 집중강의)

ㆍ미술 교실 (School of art institu-

tion of Chicago 졸업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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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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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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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김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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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시카고 중부시장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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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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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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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10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종 합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411 총선 결

과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해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lsquo정권 심판rsquo

보다 안정과 미래를 택했다는 내

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ldquo이번 선거에서 민

심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새누

리당이 지역구에서 127석 비

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해 원

내 제1당이 됨은 물론 전체 과

반이 넘는 선전을 한 셈rdquo이라

며 민주통합당도 서울과 수도

권에서 선전을 했으나 전체 국

민의 뜻을 뛰어넘지는 못했다rdquo

고 덧붙였다

이어ldquo여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로 야당의 공천과정의 잡음

문제 투표율이 55대를 넘기지

못해 기대치를 넘지 못한 것 야

당후보의lsquo막말rsquo사실로 보수와

전국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했

다rdquo고 지적했다

또 기독당의 원내 진출 실패와

관련 지난 18대 총선보다도 못한

13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관

련ldquo기독교 정당의 입지의 어려

움을 드러냈다rdquo며ldquo기독교 정당

이 직접 정치적 기여보다 세상에

서의 복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rdquo고

주장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게ldquo필요할 때만 기독

교를 이용하려 할 것이 아닌 한

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

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는데 협

력할 것rdquo을 요구했다

뉴스파워 이병민 기자

ldquo기독당 복음적 가치 실현해야rdquo한국교회언론회 411 총선 관련 논평 발표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

서 이단 및 사이비를 규정하고 해제하

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

대위 위원장 박근호 목사)는 lt이단middot

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을 축하하

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18일 총

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감사예배를 가

졌다

지난 8일 발간된 lt이단middot사이비 규

정 지침서gt는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모두 6장 14조로 구성돼 있다 총칙에

이어 제2장은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

제3장 이단규정 기준 및 시행세칙 제4

장 총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5장

노회 이단규정 및 재심규칙 제6장 당

회 이단규정 및 해제 규칙 그리고 부

칙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명확하지 않았던 이단

규정 기준을 명문화 했고 이단해제

에 대한 분명한 절차를 제시한 것이다

그 규정을 보면 이단으로 해제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상담소에서 치유

를 받고 정상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회와 언론을 통한 공적인 고

백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 형식적 회

심이 되지 않도록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단 교주나 목회자는 교단 규

정에 따라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에 대한 해제는 총회의 헌

의와 결의로만 한다 등이다

이단사이비규정지침서의 발간에는

이기창 총회장 서기행 증경총회장 김

준규 증경총회장 전 권순직 신학부장

이 감수하였고 발제자로 정일웅 총장

심창섭 교수 박호근 이대위원장 진용

식 연구분과장 정준모 부총회장이 발

제했다

이날 김창수 목사(이대위회계)의 사

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이기창 목

사(총회장)는 요한1서 218~25를 본문

말씀으로ldquo이단과 적그리스도rdquo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기창 목사는 이단의 규정에 대해

ldquo이단 적그리스도는 예수그리스도

를 부인하고 성육신 교리 삼위일체 교

회 성찬식 사도신경을 부인하며 교회

를 멸망케 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rdquo라

며ldquo이들은 결코 우리와 함께 교제할

수 없는 이들rdquo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한 우리의 태도

로ldquo처음 들은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

다는 것rdquo이라고 밝히고ldquo악한 영과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고 진리

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rdquo며 성령충만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예장합동 이단 규정 지침서 발간이단 규정 기준 명문화 이단해제에 대한 절차도 제시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ldquo한국교회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

의rdquo라며 쓴 소리를 던졌다

손봉호 교수는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발표회

에서ldquo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보

다 자기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 우상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ldquo특히 한국교회가 필요 이

상으로 예배당을 크게 짓는데 교회 예

산을 투입하고 있다rdquo고 비판하고ldquo지

금이라도 예배당을 작게 짓고 사랑을

전하려 노력한다면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또ldquo

예배당을 짓는 것보다 복지기관을 먼

저 세우는 것이 나을 것rdquo이라는 의견

도 제시했다 고석표 기자

ldquo한국 교회의 우상은 자교회 중심주의rdquo손봉호 장로 4월 복음주의월례발표회에서 지적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lt이단middot사이비 규정 지침서gt 발간 감사예배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10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6)정태수($1000)

(7)김응두($1000)

(8) 진안순($1000)

(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12)이행순($1000)

(13)노무명($2000)

(14)이경숙($1100)

(15)전흥제($1000)

(16)신흥식($1000)

(17)고갑중($1000)

(18)김선권($2000)

(19)윤기영($1000)

(20) JAMES KIM($1000)

(21)김용중($1000)

(22)배두현($1000)

(23)임봉규($1000)

(24)전금자 ($1000)

(25)이종윤($1000)

(26) 김부웅($1000)

(27)참빛침례교회($1000)

(28)아가페장로교회($1500)

(29)이근무($3000)

(30) 한명호($3000)

(31) PINKY NAIL

(32) 고수란($1000)

(33)오정로($1000)

(34)시카고노인건강센터($1000)

(35)무명(매달 $100)

(36)김영식($1000)

(37)김주진($1000)

(38)서병인($1000)

(39)김숙희(매달 $100)

(40)조용오($1000)

(41)이여근($1000)

(42)홍성분($1000)

(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44) JUNG H LEE($1000) (45)

김두한($1000)

(46) 에벤부룩($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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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희($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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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차희준치과($1000)

(54)김현수($1000)

(55)뉴라이프교회($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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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다니엘기도의집 오태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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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라이프크릭교회($1000)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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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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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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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여수룬교회($1000)

(85)페어몬트 양로원 직원일동(매

달 $30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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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김종규($1000)

(91)이여원($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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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이미숙($1000)

(98) 박육빈($1000)

(99)문종헌 ($2000)

(100)이선구 오신애($1000)

(101)시카고 나눔교회($1000)

(102)박순호($1000)

(103)정희수($1000)

(104)김영애($1000)

(105)대전 새희망교회 고애란

(매달 $100)

(106)진주성남교회(매달 $200)

(107)김수자(매달$100)

(108)무명($1000)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여름성경학교

ㆍ일시 June 11 (Mon)- 15 (Fri)

930AM -130PM

ㆍ장소 511 Schoenbeck Rd Pros-

pect Hts IL 60

ㆍ유초등부 1 - 5th Grade

(As new grade in Sept)

ㆍ유치부 3살이상-5살이하

(09012006 - 08312009)

ㆍ유아부 18개월이상-3살미만

(9012009 -12312010)

ㆍ비용 $ 35

(2 Children $ 60 3 Children $ 85)

During March and April $25

ㆍ문의 (847) 394-8454

시카고 클래식 필하모닉

(Adagio amp Classic)

ㆍ4월 22일 주일 오후 5시

ㆍ구세군 커뮤니티 교회

5020 N Pulaski rd ( 7737946210)

ㆍ지휘- 정춘남

ㆍ티켓 $25 불 문의( 3124012224)

새누리 주님의 교회 꿈나무 학교

학생모집

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

해서 설립

ㆍ운영기간 3월17일 - 6월17일 (3

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복지회 한국어컴퓨터강사 모집

한국어 강좌와 컴퓨터 강좌를 맡을

강사 구함

이력서= yyoonkacschicagoorg로

송부 바람

헤브론교회 사무직원 모집

헤브론 교회서 풀타임 or 파트타임

직원 모집

ㆍ자격 세례교인 미국내 취업 결격

사유가 없는자 이중언어(영어한어)

MS Word Excel 파워포인트 웹 프

로그래밍 포토샵

ㆍ구비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보낼곳officehebronorg

시카고 나눔교회

4월 29일 나눔 주일및 가정 공동

체 모임

5월 6 일 어린이 주일

5월13일 어머니 주일및 성찬식

문의 773-440-0191

샴버그 침례교회 반주자 청빙

ㆍ주소316 N Springinsguth Rd

Schaumburg IL 60194 문의 847-

843-0855 한사랑 장로교회

엑소더스 교회

4월 7일(토)까지 530am 변화산 말씀집회

8월 중 성경퀴즈대회 - 범위 창세

기 사복음서 사도행전

- 성경공부

ㆍ성경파노라마 화 1030am 화

800pm 주일 130pm

middot요한복음 말씀공부 토 6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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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6월18일 매주 월 750-

950pm)

- 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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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Vision Trip 일시 6월 26일(

화)~7월 3일(화) 7박 8일

middot금요예배 말씀 시리즈ldquo개념 바꾸

기rdquo5 주간 진행됩니다

창조과학학교 수강생 모집

ㆍ기간 4월 9일~6월 18일 매주 월요

일 750-950pm

ㆍ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ㆍ문의 creationbaragmailcom

샴버그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찬양 인도자 피아노 키보드 반주자

구함 이력서 보내실 곳

ㆍSalemPeople333gmailcom

ㆍ주소 10 S Walnut Lane Scha-

umburg IL 60193

ㆍ문의 847-534-2826

할렐루야 영광 문화 아카데미 (

네이퍼빌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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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별 집중강의)

ㆍ미술 교실 (School of art institu-

tion of Chicago 졸업 강사)

(어린이 부터 성인반 대입시반)

성화 유화 아클릭화 드로잉 수채화

Calligraphy파스텔등

ㆍ기도모임 성막공부교실과 함께 하

는 초교파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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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결 병자를 위한 집중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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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그외 성인을 위한 컴퓨터반과 한

글공부반 음악 악기반(준비 접수중)

ㆍ문의 (630) 67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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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UIC) 경영대학원 내 미국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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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배드민턴 동호회가 함께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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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주소 1240 Greenwood Ave

Glenviewㆍ문의224-305-0153

224-578-6739

가로 풀이 1 통분

3 지식

5 노아

7 가시

9 대우

11 라새아

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6 아라랏

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16 불량자

17 사단

18 기드론

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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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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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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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11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 육

차를 마

시는 차인

(茶人)들

이 즐겨 읽

는 책 중

율곡 이이

(李耳)의

격몽요결

이 있다

격몽요결은 이이가 무지한 백성

들을 깨우치기 위해 작성한 책으

로 지신(持身) 편에 지혜로운 몸가

짐을 가지지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을 제시한 구용(九容)과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

지 방법인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많은 차인들이 닮기를 원하는 덕

목이다 필자는 이 구용과 구사를

성경적인 내용에 접목시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

로 제시하고자 한다

구용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족용중(足容重)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발을 무겁게 하라는 것

으로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라는 권위

주의가 타파되는 것은 바람직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와 더불어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는 현실

이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 지

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레

쥬를 보이기는커녕 공인답지 못

한 경솔한 행동을 보이니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오

로지 상대방의 흠집과 결점만을

지적하면 된다는 식이다 목적이

올바르면(올바른지도 의문이지

만) 수단과 방법은 무시해도 된다

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풍

토가 사회전반에 퍼지다 보니 법

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왜곡

된 의식이 만연해 있다 사회가 온

통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도를 함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

이다 전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까지 강조하실 정

도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지

켜야 할 지상 명령이다 전도와 관

련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되 ldquo온

유와 두려움으로rdquo 말하라고 당

부하였다

그러나 가끔씩 전철 안에서 많

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

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도 방식은 온유

함이나 두려움과는 너무나 거리

가 먼 행동이라 여겨진다 그리

고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

도의 보혈의 피로 의인이 된 것을

마치 자신이 믿지 않는 불신자보

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가지고 불

신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영적 교

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도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정

으로 남을 존중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중한 몸가짐을 가지자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44)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이번 주에

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

제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대학을 다니

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

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

는 기술을ldquo상식rdquo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

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

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

는 기술 등이 있겠다

이러한 기술들을 상식이라는 범주

에 넣은 것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

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

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

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

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

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

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

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

이 아닌 이런ldquo회색 지대rdquo에 있는 말

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

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

하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

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

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

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

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

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된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

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

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

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

인의 말처럼ldquo아는 것은 힘이다rdquo 그러

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

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

마다ldquo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rdquo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

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

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

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

서 필요한 모든ldquo지식rdquo을 쌓는데 게으

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

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

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

라 무엇보다도 습득한ldquo지식rdquo중에 어

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

야 한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

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

견도 교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

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

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

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

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이

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

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

각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

정일 뿐이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

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

기 때문이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다섯 주 동안에 대학 졸업 후 직

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공부 외에 대학교에서 습득해야 할 기술(5) - 상식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

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

여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한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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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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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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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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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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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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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시

9 대우

11 라새아

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6 아라랏

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16 불량자

17 사단

18 기드론

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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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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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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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12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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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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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NEW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이양자(705) 염용길(023) 박영일(279) YONG CASTIC(134)

2월

3월

4월 평생천사 (109)DON BENZ($1000) (110)임무웅($1000) (111)안태령($1120) (1)이순애($3000) RENEW 김미순(756) 지정희(645)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여름성경학교

ㆍ일시 June 11 (Mon)- 15 (Fri)

930AM -130PM

ㆍ장소 511 Schoenbeck Rd Pros-

pect Hts IL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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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new grade in Sept)

ㆍ유치부 3살이상-5살이하

(09012006 - 083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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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0 N Pulaski rd ( 7737946210)

ㆍ지휘- 정춘남

ㆍ티켓 $25 불 문의( 31240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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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

해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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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복지회 한국어컴퓨터강사 모집

한국어 강좌와 컴퓨터 강좌를 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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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곳officehebr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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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나눔 주일및 가정 공동

체 모임

5월 6 일 어린이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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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773-440-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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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0855 한사랑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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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750-9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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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인도자 피아노 키보드 반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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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urg IL 6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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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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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라새아

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4 망대

6 아라랏

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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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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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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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1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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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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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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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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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바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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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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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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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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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14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땅을 치며 원통해 하는 모습 (단

212 왕하 327)

3 사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 (출

313 벧후 16)

5 시대가 악하여 홍수로 전멸하고

자 할 때 의인으로 방주를 만들고 피

하라고 지시함 (창 68)

7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것 나무나

자리 같은 것의 뾰족한 것 (민 3355

수 2313)

9 예의를 갖추어 대함 (창 3431)

11 그레데 성 남쪽에 있는 미항 동

쪽의 작은 성읍 (행 278)

12 아람어로 아버지이며 신약성경에

3번 나온다 (막 1436 롬 815 갈 46)

13 유대인이 포로 되어 간 곳 (오바

댜 120)

15 야곱의 열 째 아들이며 레아에겐

여섯 번째 (창 3523 출 13)

17 구약 7권째 성경으로 여호수아

죽음부터 삼손까지 약 300년동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

19 ldquo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 )를 한정하시

나이다rdquo (욥 1327)

21 유다사람 갈렙자손 야다의 아들

(대상 247)

22 랍비돗의 아내로 여사사 (삿

51-12)

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잠시 피난했던 곳 (창 1920-23)

25 무엇이든지 전체 (창 1423)

26 딱 잘라서 하는 말 (고전 1531)

28 밀가루 반죽시 누룩을 넣어 부풀

게 하는 것 (출 1234)

29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로 낙타를

일컬음 (레 114 신 147)

세로풀이

2 ldquo네 형의 ( )가 풀려 네가 자기에

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rdquo (창

2745)

3 ldquo～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

을 떠나 내가 네게 ( )할 땅으로 가

라rdquo (창 121)

4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창

3521)

6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

던 산 (창 84)

7 다윗의 용사 힛데의 고향 (삼하

2330)

8 사울의 종 (삼하 92)

10 셈의 자손으로 아람의 아들 (창

1023)

12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 누이는

미리암 동생은 모세 아내는 엘리세

바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등 4 형제다 (출 620-23)

14 ldquo아사와 이스라엘 왕 ( ) 사이

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rdquo (왕상

1516)

16 ldquo엘리의 아들들은 ( )라 여호와

를 알지 아니하더라 rdquo (삼상 212)

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영물을 일컫는 말 (욥 16

행 53)

18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시내 (삿 130)

19 유다와 히스기야 시대의 바벨론

왕 (왕하 2012)

20 지워서 흔적을 없앰 (에 85)

21 구약 제 32권 째 성경

24 쭉정이나 기타 잡것을 모두 골라

낸 곡식 (마 312)

25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27 ldquo 내가 너희와 ( )을 세우리니 다

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

니할 것이라rdquo (창 911)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lsquo

은혜rsquo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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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노아

7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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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바

13 스바랏

15 스볼론

17 사사기

19 발자취

21 요단

22 드보라

23 소알

25 무론

26 단언

28 발교

29 약대

세로 풀이 2 분노

3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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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아스

8 시바

10 우스

12 아론

14 바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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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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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발라단

20 취소

21 요나

24 알곡

25 무교

27언약

성경퀴즈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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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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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627-520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15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오전 8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EM 예배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오전 900주일 2부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오전 1100 (KM)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안창민

담임목사 서삼선담임목사 정영건

담임목사 김성득

담임목사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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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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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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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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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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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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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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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6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달래 크게 한주먹 부추 한줌 유기농 두부 한모 홍고추 1개 소금1 작은술 참기름 1큰술김가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hebronkyunghotmailcom

만들기

달래와 부추를 삶을 떄는 푹푹 삶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꺼내

는 정도로만 해야 좋다 될수 있으면 봄철 제철 채소라 날로 먹으면 좋

지만 이렇게 두부와 함께 드셔도 담백하니 영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소금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Tip

1 두부는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으깨어 준다

2 달래와 부추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얼른 넣었다 숨만 죽으면 꺼

내서 손으로 꽉 짜 먹기좋게 숭숭 썰어주고 홍고추는 잘게 총총 썰어

준다

3 그릇에다 달래와 부추 두부 홍고추 를 다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

를 1큰술 넣고 통깨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무쳐준다음 그릇에 낸다

4 그릇에 낼때는 한번에 덜어놓아도 되고 긴 접시에 동글 동글 만들어

김가루 뿌린후 하나씩 가져다 먹게 한다

달래 부추 두부무침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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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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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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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A 17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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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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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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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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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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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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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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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시카고 중부시장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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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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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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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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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적인 영어

정복 비결

도 눈에 띈

다 또 태

도 인간관

계 자기계

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입사

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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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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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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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추추트레인에 가속이 붙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3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미

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

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13-7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9

(32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된 캔자스

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앞선 두경기에서는 연

속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의 기록은 14타수 4안타 6

타점 3득점으로 팀의 해결사 답다

이번 시즌 초반 만족할 만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3연

전은 추신수에게 이번 시즌 박차고 올

라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3번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0-3으로 뒤져있던 3회초 2

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월 2루타를 터

트리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

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뽑아낸 큼지

막한 타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안

타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

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백길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15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2루타 쾅

손연재 월드컵 리본 6위hellip 역대 최고성적

캔자스시티 3연전 4안타 6타점hellip 3G 연속 안타 결승타만 두번

추추트레인 해결사 본색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4

Nocut Book

입사 동기라고 같은 길을 가는 것

은 아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남 달

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

했다고 행복한 인생이 보장되는 것

은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첫 직장

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책 회사

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은 정

글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면 전혀 다른 행동 강령을 익혀야 한

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20여

년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

리를 분석하면서 회사에서 눈독 들

이는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남다른

첫 직장생활 을 보냈음을 알게 됐다

지은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자신

만의 공부법으로 극복한 후 질레

트 코닥 코카콜라 제스프 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전

문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000시

간 법칙이

라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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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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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백서로 삼아봄 직하다 최근 지

은이는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어

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해

HR 전문 컨설팅업체 잡 어드바이

스 Job Advice 를 설립하고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박홍규 기자

lsquo입담계의 아트rsquolsquo재담계의 클

래식rsquo성석제가 신작 장편소설 위

풍당당으로 돌아왔다

어느 궁벽진 강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마을 사람들

이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

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

수무책으로 농락 당한다

조폭과 기계군단의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

는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hellip

이 소설을 읽다보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작가가 써 내

려간 위풍당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

리는 익살스런 웃음에 때로는 쓰

디쓴 웃음

에 지배당

할 것이다

그러나 놓

치지 말아

야 할 사실

이 하나 있

다 포복절

도할 만큼

의 웃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전해질

찡한 눈물 한 방울 말이다

이진욱 기자

새내기 직장인의 생존 노하우

부끄러운 세상을 향한 유쾌한 일침

정글 같은 첫 직장hellip 주목받는 인재들의 남다른 행동 강령 엿보기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위즈덤 하우스

위풍당당성석제문학동네

결국 허정무 감독(사진)은 자신

의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인

천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

작스러운 결정이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축

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 허정무 감

독의 얼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별 인사를 나누

느라 눈시울이 다소 불거진 것을 제

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단 미팅이 끝난 뒤 인터뷰

장에 들어선 허정무 감독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알려져 선수들에게 미

안했다면서 인천에 올 때 많은 희

망을 갖고 왔지만 제대로 성적도

내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깊은 책

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열심히 힘든 상황에서

도 따라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과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서선수들

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이 좋은

팀을 만

들어 좋은

결실을 맺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별다

른 휴식 없이 곧바로 인천의 지휘

봉을 잡았던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인의 한 사

람으로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

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 감독은 유럽의 한 지역에서

눈 여겨봤던 유소년 시스템과 선

수단 훈련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면서 보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인 유럽축구선수권도

2012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보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허정무 ldquo성적부진 책임감rdquo 사퇴인천 사령탑 하차hellip ldquo유럽 유소년 시스템 훈련 공부rdquo

lsquo체조 요정rsquo손연재(18 세종고)가 월

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결선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5일 밤 이

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

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276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이날 조금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으나 순위는 되려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

던 리본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까지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2012런던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8400점

으로 리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부 차카시나(벨라루스)가 28225점으로

뒤를 이었고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가

28000점으로 3위가 됐다 뉴시스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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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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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２０

청춘 남녀들

의 무공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저스트 프렌

즈 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했

다 저스트 프

렌즈는 청춘 남

녀의 연애 그 단편적 모습들을 재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

기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

으로 그린 작품 여러 색의 사랑이

야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신개

념 청춘 드라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에서 방말숙 역으로

활약 중인 오연서가 홍대 옷 매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송은지 역을 맡았다

또 이영훈이 미대를 졸업한 백수

심재욱 역으로 나서 소심함과 찌질

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성운기자

뻔한로봇FUN한로봇Preview 인간위해서만들어진로봇결국파괴자돌변

코믹적응기 기발한변신인도만의재미쏠쏠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을 대

신하게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로봇은 인간과 사랑을 하

고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시기 질투하고 배반과

배신도 하게 된다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

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 로봇

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인도영화 로봇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로봇 은 매력

적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로봇 만의 특별한 무기가 가

득하다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는 1

0년 연구 끝에 군인을 대신할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개발에 성

공한다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

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보라 박사의 계략으로 인해 군용

으로는 부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

는다

이에 바시가란 박사는 고심 끝

에 치티에게 감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치

티는 통제가 어려워지고 우여곡절

끝에 보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서 인간을 위협하는 병기가 되고

만다

로봇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로봇 치티의 인간 사회 적

응기를 다룬 전반부는 코믹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현대 도시

에 내던져진 원시인을 보는 것 같

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장면들은 큰 웃음

보따리를 쉼 없이 풀어낸다 인간

의 감정을 갖게 된 뒤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 사나와 사랑에 빠진

치티의 모습은 물론 사나를 괴롭

힌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와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롭

다

전반부가 실컷 웃게 만들었다면

후반부는 병기로 돌변한 치티와

이를 막으려는 바시가란 박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보라 박사

에 의해 파멸의 힘을 가진

치티는 우월한 능력으로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바시가

란 박사로부터 사나를 빼앗는다

군부대의 막강한 화력이 동원되

지만 치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

다 치티 그리고 치티가 만들어낸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이 만들

어낸 액션은 군무에 가깝다 자유

자재로 변신과 합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맞서는 모

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다

인도 영화의 특징답게 중간중간

삽입된 노래는 흥미를 돋운다 또

바시가란 박사를 돕는 두 명의 연

구원이 선사하는 소소한 웃음도

제법 볼거리다

바시가란 박사와 치티 1인 2역

을 맡은 인도 최고의 스타 라지니

칸트는 명성에 걸맞는 연기를 펼

쳤고 사나 역의 아이쉬와라 라이

는 미스 월드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십분 발휘했다 로봇을 반

하게 만드는 매력은 스크린을 넘

어 관객들까지도 홀리기에 충분하

다

다만 인도영화와 SF의 결합은

익숙하지 않은 덕에 다소 이질적

이다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끼

워맞춘 듯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

인 흐름은 평이하나 매 장면은 신

선하고 기발하다 15세 관람가 19

일 개봉

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김윤진 김새론모녀된다

김새론김윤진

딸살인범쫓는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캐스팅

세븐 데이즈 하모니 에서 모정

을 선보인 김윤진이 다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다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

한이 캐스팅된 이웃사람 (제공 롯

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누리픽

쳐스 히트박스 자이온엔터테인먼

트 감독 김휘)를 통해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

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스릴러 죽은 소녀의 새 엄마

로 분한 김윤진은 딸을 지키지 못

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

운 모성연기를 선보인다

아저씨 의 김새론은 살해당한

소녀와 그 소녀와 꼭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인물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영남은 표

적이 된 소녀의 엄마이자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추진위 부녀회장을 맡았다

또 천호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할

을 임하룡은 사체가 담긴 트렁크

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 에서 최민식의

매제로 활약한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 하정우의

오른팔로 눈도장 찍힌 김성균은 이

번 영화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

는 원양어선 선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신예 도지한이 살인사건 발

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

남자에게 의심을 품는 피자가게 알

바생을 연기한다

이웃사람은 이처럼 특정 인물이

아닌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인 영

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황 각

자 다른 아픔과 비밀 사연을 가진

이웃사람들의 면면은 영화에서 가

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이웃사람들 각

자가 범인에 맞서는 과정이 퍼즐처

럼 엮여 이웃사람의 드라마가 완성

될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예정신진아기자

어린이에게전하는

희망노래19~21일자선콘서트 나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을 이란 타이틀로 한 국내

인기 가수들의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 나눔 이 자

선구호 기부단체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주최로 19~

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

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유영미 아나운서의 진

행으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장혜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클래

식 성악가 우나가 첫 무대

의 감동을 뿜는다

또 서인국 내귀에 도청

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

타amp블루밍필드 등이 차

례로 무대를 채운다

20일에는 김종서 MC

THE Max 그룹 FIX J

심포니 팝페라 가수 스

텔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

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브레드 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 김철한 씨

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

인가를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로 사랑 가득한 무대

를 꾸밀 예정 이라고 밝

혔다 황성운기자

저스트프렌즈 내달3일개봉

연장 여부를 놓고 배우들과

갈등을 빚었던 MBC 창사50

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

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

환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 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이 작

품은 당초 50부로 기획되었으

나 올 초부터 연장이야기가 흘

러나와 배우들의 반발을 샀다

빛과 그림자가 연장을 확정짓

게 된데는 최근 드라마가 동시

간대 시청률 1위에 들어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배우들

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

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

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

리겠다 고 말했다 조은별 기자

lsquo빛과 그림자rsquo14회 더 비춘다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시카고 중부시장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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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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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2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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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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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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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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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검든 백설공주 장난아니네

콜린스미모에무술까지완벽

올해 관객들을 만날 백설공주는 뛰어

난 미모가 아닌 무술 실력을 자랑할 예

정이다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가 백설

공주와 왕비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려

낸 만큼 다채로운 액션이 곳곳에 등장하

는 것 특히 극 중 사악한 왕비에 맞서

직접 왕자와 왕관을 되찾는 당찬 백설공

주로 분한 릴리 콜린스와 허당 왕자 아

미 해머는 많은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릴리 콜린스와 아미 해머

는 촬영 전부터 수개월 동안 하루도 빠

짐 없이 매일 6시간씩 검투 훈련은 물론

펜싱 레슬링 곡예 등 다양한 액션 훈련

을 거듭했다

백설공주와 왕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

누는 격투 장면에서 두 배우의 노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일곱 난쟁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왕

비와의 대결을 준비하던 백설공주가 숲

을 지나던 왕자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검술로 춤을

추는 듯한 액션 동작을 선보인다고 영화

사 측은 자신했다

릴리 콜린스는 펜싱 훈련은 물론 공

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요구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랑했다 아미 해머는 굳

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

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셈 싱 감독은 진짜 무기를 쓰고

진짜 적대감이 드러나는 진짜 육탄전

을 찍고 싶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

접 액션까지 소화하길 원했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솔직당당 개념탑재 백

설공주와 미모집착 멘탈붕괴 왕비가

왕관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는 5월 3일

개봉된다황성운기자 jabongdonocutnewscokr

조니뎁 에바그린

조니뎁 에바그린 오싹한커플 다크섀도우 캐릭터포스터눈길

바람둥이와 마녀의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린 다크 섀도우 가 조니 뎁과 에바 그린

두 주연 배우의 2종 캐릭터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열

애설이 날 정도로 뜨거운 호흡을 자랑했는

데 뎁은 옴므 파탈적 매력 그린은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

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와 그를 과격하고

지독하게 사랑하는 마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환상의 파트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원작

TV 시리즈의 팬이었던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

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뎁은 고풍스

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200년 만에 깨어난 바

람둥이답게 고전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개

성을 강조했다

빨간색 오픈카 앞에 선 그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과거 속에서의

청순한 모습과 현대에서의 능청스럽고 지독

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영

화사는 귀띔했다신진아기자 jashinnocutnewscokr

유인나

인현왕후의 남자 로 데뷔 이래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유인나가 부

담보다는 설렘이 크다 극중 역할이 무명 여배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유인나를 비롯 김진우 박

영린가득희 등 출연진과 연출자 김병수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하루하루가 너

무 행복하고 즐겁다 촬영이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피곤하지

만 다른 부담감 보다 설렘이 크다 제 스스로 재미있게 진심

으로 하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다 고 말했다 특히 유인나는 극중 무명 배우에서 드라

마 속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여배우 장희진 역을 맡았다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극중 오디션을 보고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는데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거리에 나가

막 돌아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나라도 이렇게 좋아했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신났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소속사

에서 추려서 주는 대본을 거의 보게 되는데 급하게 욕심을 부

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은 너무 재미있어 나 스스로 행복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지현우는 해품달 김수현과 옥탑

방 왕세자 의 박유천과의 비교에 대해 김붕도라는 캐릭터는 해품

달 김수현 씨나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왕세자의 중간 단계인 것 같

다 그 두 사람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의 모습

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지현우는 그 두 사람에 비해 굳이 나은 것을 꼽자면 키 라

고 답하면서 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김붕도가 딱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인나 씨와 제

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라며 각

오를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대

쪽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드라마 新 장희빈 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중인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액션 멜로물 4월 18일 첫방송된다봉준영기자 bongjycbscokr 사진 정해경인턴기자 ehaegyungcbscokr

지현우조선선비김붕도역할

시간이동소재 옥세자와비교

유인나 대본에홀려매일행복

부담보다설렘백배

지현우유인나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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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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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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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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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10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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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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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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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 전과자가 외

출제한시간을 어기면서 성폭력을 저

질렀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수원 여성 피살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자발찌 착용자에 의한 성폭행 재범이

발생해 성범죄자 관리의 허술함이 드

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귀가하는 스튜어

디스를 흉기로 위협해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등)

로 이 모(41)씨를 구속한 뒤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오

후 11시쯤 강서구 공항동의 한오피스

텔 현관에서 귀가중이던 스튜어디스

A(21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목과 손에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친

구들과 술을 마신 뒤 외출제한시간인

자정까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스튜

어디스 A씨를 발견해 집앞까지 따라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1시쯤 CCTV

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 장소를

탐문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뒤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과 9범인

이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뒤 지난해 5월 만기출소한 뒤

소급적용으로 전자발찌를 찼다가 11

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

의 외출제한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

른 뒤 제한시간 5분을 어겨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희 기자

경찰이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 단

속을 벌인 결과 거물급이 몰락하고 학

교폭력 불량써클과 조폭의 연계 고리

가 상당부분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범서방파 김모

씨와 양은이파 조모씨 등 국내 거물급

조폭들이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아 사

실상 두 조직의 세력은 크게 약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범서방파 김모씨

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입원하는

등 병세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양은

이파 조모씨 역시 청탁을 받고 협박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후 해

외로 도피해 귀국 여부를 예측하기 쉽

지 않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 고교생과 연계

된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성인폭

력과의 연계가 차단됐다며 학교 내 불

량써클 해체와 신규 조폭의 유입을 차

단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중

고교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거나

고구마 장사 등 아르바이트를 강요해

수익금 등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

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1일 동안 2차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881명 가운데 175명

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 비해 검

거인원은 169 줄었지만 구속 인원

은 25 늘었다고 밝혔다

1차 단속 당시에는 1060명 붙잡아

14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수익 환

수를 위해 붙잡힌 피의자들에 대해서

는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익 규

모 및 재산 현황 파악 후 기소전 몰수

보전 신청 을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조직 폭

력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

해 나갈 것 이라며 특히 영세상인으로

부터 빼앗는 범죄자 등 서민경제를 위

협하는 조폭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사물함 납품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교직원들이 검찰의 수사

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는 2008년 교장 재직 시절 가구업체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

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K(65)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시기 서울 송파구의 초등학

교 교장을 지낸 S씨(62)도 1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 기자

초등교장 사물함 납품 뒷돈 의혹

자각 증상 없어 침묵의 질병 식이요법ㆍ운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 수가 10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6년 54만 명이던 고지혈증 환

자는 연평균 181의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자 수가 100

만 명을 넘어섰다 고지혈증 또는 이

상지질혈증은 핏속에 나쁜 지방 성

분인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핏속의 과다한 지방 성분은 점차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하고 탄

력성도 떨어뜨린다 바로 동맥경화

다 하지만 고지혈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환자들은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심장혈관이 막혀 목숨이 경각에 달

리거나 뇌혈관이 차단돼 반신 마비가

오는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확인된다

환자가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손

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 으

로 불린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채소 과일 콩 등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위주의식이

요법 충분한 시간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등이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 요

령으로 권장된다 이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 실종여대생 익사사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21여) 양이 발을 헛디뎌 호

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

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 양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문 양의 그간 행적과 가

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

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 사고사

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문 양은 실종된

지난 4일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

지 남자친구와 일상적인 문자메

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문 양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이나 유서

가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

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

렸다고 설명했다

실족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문

양이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

해 사고 1주일 전부터 설사와 구

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었으며 병원 복도에서 정신을 잃

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있

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일 부

산지역에 최대 풍속 181(ms)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과

거 문 양이 호수가 펜스 안쪽에

서 사진을 즐겨 찍었던 점 등도

실족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혹

으로 남아 있던 실종이후 휴대전

화 기지국 신호확인과 숨진 문 양

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 등에 대

한 실험을 벌인 결과 두 가지 의혹

모두 사고사 이후 발생 가능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5일 문 양이 이어

폰을 귀에 꽂은 상태로 물에 빠져

숨질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대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모두 20

번의 시뮬레이션 중 17번의 실험

에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었다

앞서 경찰은 문 양과 함께 물속

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기를 통해

실험한 결과 물 속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이유를 기지국 시스

템 기술상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 여대생 실족사 결론

지난 16일 경기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작물 병해충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인 앱 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

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게 된다 화성=뉴시스

농작물 병해충 손안에 있소이다

전자발찌 찬채 성폭행 시도외출제한시간 어기고 귀가 중 범행 12시간만에 검거

고지혈증 100만명hellip 5년새 두배 껑충

조폭거물 폭삭 일진고리 싹둑경찰 881명 검거 175명 구속 사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hellip 실신할 정도로 건강 악화

지난 15일 미국 캔자스주 마켓에서 사라 쇼그렌(왼쪽)이 토네이도로 자신의 주택이 폐허가 된 조이 패트릭를 위로하고 있다 14일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주택가와 상업지구를 지나가며 지붕을 날려버리는 등 큰피해를 안겼다 마켓=AP뉴시스

ldquo믿을 수 없어요rdquo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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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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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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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newlifetimes09gmailcom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8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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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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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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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119

위치추적 의뢰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직접 위치추적을 할 수 없지

만 119는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2대신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자료에 따르

면 119에 들어온 위치추적 의뢰 건수

는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전후로

일주일 사이에 303나 증가했다 지

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

터에 의뢰된 위치 추적 건수는 일평균

146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일평균

112건에 비해 34건 늘어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평상시

에도 전화를 받는 동안 계속 쌓일 정

도로 신고량이 많은데 수원사건이 일

어나고 나서는 더 늘었다면서 위치추

적 1건당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10

분으로 일반 화재신고보다 훨씬 긴 점

을 감안하면 업무량이 훨씬 늘어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치추적 담

당 직원 12명이 급격히 늘어난 업무를

모두 감당해야 하니 진땀을 흘릴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갑자기 신고가 늘다보니 신고접수 부

서 외에도 현장에 나가는 관할 구조대

또한 고생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찰의 경우 때아닌 허위신고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을 가정

한 장난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살학

생이 의정부에서 납치당할 것 같다며 친

구에게 카톡을 보내 와 수사에 나섰지

만 알고보니 소주를 마시고 친구 집에

잠들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새벽에 한 여성이 울면서 살려달

라는 전화가 와 비상소집해 다음날 오

후 4시까지 찾았는데 그냥 심심해서

신고했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다른 사

례를 소개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119신고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112신고센터 인원은 턱없이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에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지

난 5년동안 37 이상이 증가했지만

112신고센터 인원은 고작 한 명이 증

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센터 직원 1인당 응대건수도 외

국에 비해 턱없이 많았다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직원 1인당 연간 신고접

수 건수는 6만 5399건으로 미국의 9

배 일본의 55배 에 달했다 이는 직원

한 사람이 1분 14초마다 1건씩 처리하

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인원 증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서 아무래도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보

니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해마다 차출 순

위에 따라 뽑아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초롱 기자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조

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

사진) 경찰청 차장이 16일 내정

됐다

김 차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정고시로 고등

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행시 30

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가

오는 12월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

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

된 차기 경찰청장 자리에 충청도

출신의 김 차장을 기용하기로 한

데는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박근

혜 비대위원장 쪽의 의중이 강하

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조현오 청장이사

의를 표명한 이후 경찰대 1기 출

신으로 경찰내 신망이 두터운 이

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염두

에 뒀고 경찰내부의 전반적인 분

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총선 승리의

주역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쪽에서 이강덕

청장에 대해 거부감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힘의 균형은 김기용

차장 쪽으로 기울었다

관계자는 박 위원장쪽이 민간인

불법사찰

이 문제가

된판에 당

시 공직기

강팀장으

로 있었던

데다 이명

박 대통령

과 고향이 같은 이 청장에 대해 부

담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

했다 이어 청와대도 후임 경찰청

장 문제로 박근혜 위원장 쪽과 대

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질 경우 이

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김기용 청

장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용 차장이 총선 출

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사퇴한 박

종준 전 차장 후임으로 치안정감

에 오른지 4개월만에 다시 한 계

급 승진해 치안총수가 되는 데 대

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무원 조직

중에 가장 큰 10만 경찰의 수장이

불과 몇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

는 형식으로 내정되고 이에 따른

수뇌부 등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

지면서 조직이 흔들리는 고질적

현상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나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용 기자

새 경찰청장에 김기용 내정청와대 연줄 이강덕 고배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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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위치추적 좀helliprdquo 119 몸살수원 여성 살인사건 영향 의뢰 급증hellip 112는 장난전화 생고생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

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김정은 시대 본격 개막을 대내외에 알

렸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군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붉은 청년근위

대 등이 열병에 나섰다 2시간 가량 진

행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수

시로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열병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

정각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당 비서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김정은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차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 3

대 세습 체제 공고화와 내부결속 강화

를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

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주석 100회 생일인 태양

절에 맞춰 그동안 주요 정치일정을 진

행시켜 왔다 노동당 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이 당 제1비서

북 군사력 과시 김정은 시대 선포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hellip ldquo강성국가 실현 군 역할 강화rdquo 선군정치 강조

와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태양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북한

이 강성국가 진입 을 선포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극적인 효과를 노리며 준비

했던 광명성 3호로켓 발사 실패가 부

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정은 제1비서

는 첫 공개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

가 실현을 위한 군대의 역할을 크게 강

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회주의 강성국

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

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민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김 1비서는 또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

것이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고 강조

했다

김정은 시대가 본격 열렸으나 김 제1

비서가 후계자 수업기간이 길지 않았

던 만큼 상당기간 김정일위원장의 유

훈을 앞세워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

로 예상된다 최승진 기자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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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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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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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6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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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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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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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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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지역주의ㆍ보수 더 단단해졌다지난 11일 여야간의 운명을 가른 총

선에서 눈의 띄는 현상은 지역주의로

의 회귀와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이다

지역주의는 오히려 강력해져 새로운

지역주의 시대로 퇴행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당장 지역구도 타파

를 내세우며 사지(死地)로 뛰어든 민주

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당선자 분표를 보면 지역주

의 고착화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새누

리당 텃밭인 경남(총 16석)에서 김해갑

만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고 경북(15석)

과 강원(9석)은 전석을 휩쓸었다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도지

사가 6 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역단

체장을 맡았고 두 당이 양분하면서

야도(野都) 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

번 총선에서 이런변화가 원점으로 돌

아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야권성향이 강

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과 창원에서도

야당은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영남에

서 그나마 생겼던 지역주의의 균열이

되레 봉합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압도

적인 승리를 이끈 보수층의 강력한 결

집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 못지않게 보

수층 결집도가 단단했다 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은 선거초반 이명박대

통령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악재속에서

야권이 정권심판론을 들고 공세를 펴

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6 2지방선거 이후 몇차례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당이 힘을 못쓰

자 정권까지 넘어갈 수 있다 는 위기감

에서 나온 반응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에

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보수층에서 숨은표가 형성됐

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총선 이후 바닥을 보인 민심

이 대선 과정에서 지속되느냐 여부다

이런 정치적 요인은 새누리당에게 유

리한 측면이 강하다 정영철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증인수배 민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4 11 총선에

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

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

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

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

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

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

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

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

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

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

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

과가 대

권 경 쟁

의 판도

를 바꿀

것 이라

고 전망

했다

이와 관

련 김 지

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

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

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

를 뒀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

단 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

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

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

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

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

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김양수 기자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이 전면적인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가

운데 다음달 4일 치러지게 될 19대 원

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6

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

함과 동시에 어려운 당 상황을 수습하

는 비상대책위원장 성격을 맡게 된다

18대 국회보다 의원 수도 40여석 가

까이 늘어나 영향력이 막강할 뿐만 아

니라 대선 정국에서 당 대표와 함께 원

내 사령탑으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원내대표에 나설

후보군이 두터워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수도권

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한 뒤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물러난 박

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전병헌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한달뒤 당 대

표 선거와도 맞물려 있어 각 진영에서

최정예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

다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을 고려

해서 대진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조은정 기자

민주 19대 원내사령탑 누구내달 4일 선거 관심hellip 각 진영 최정예 주자 각축전 예고

수족 잃은 김문수 대권도전 접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마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구 정당후보의 홍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뉴시스홍보현수막 대신 당선사례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한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최고위

원회의에서 4 11 총선 패배의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쇄신을 약속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

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수권세

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국

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더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

로서의 면모를 일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반값등록

금 등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

성 강남 노원 등 투 개표 관리부실

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파업 장기화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

한 언론특위 활동 강화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

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

표수를 보면 민주진보진영이 앞섰

다며 이것이 바로 희망 이라고 강조

했다 김효은 기자

ldquo수권정당 면모 일신하겠다rdquo문성근 주재 첫 최고위원회의총선 패배 교훈 당 쇄신 약속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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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T 8472908282 F 84729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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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

난 18일ldquo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rdquo라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dquo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

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

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

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

겠다rdquo며 여전히 의혹을 부인했다

또ldquo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

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rdquo며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일각의 요

구도 일축했다

김 당선자는 반성은 생략되고 당과

박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한

보도자료에서lsquo참고자료rsquo라며 성추

행 관련 일지를 붙여 보냈다 이 참고

자료가 보도자료 내용의 대부분으로

보일 정도로 탈당 배경에 대한 설명보

다 훨씬 많았다

그는 참고자료를lsquo갈등의 배경rsquolsquo제

수씨와의 접촉rsquo이라고 나눠놓고 그의

제수인 최모씨에게 돈을 빌려줬던 점

과 그의 자녀가 장학생으로 추천되도

록 도운 점 심지어 최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여기에 적었다

또 그간 주장해왔던 대로 성추행 의

혹이 최씨의 금품요구에서 비롯됐다

는 설명을 함께 실으면서 끝까지 결백

을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회

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45분 여를 남기

고 돌연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는 정

가와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특이한 현상이다

정치권의 경험이 전무하고 단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도 도전도

해 보지 않은 인사가 대선주자들

중에서 지지율 12위를 그토록 오

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

나만으로도 정치사를 다시 쓰고

도 남을 일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도 없이 한국

정치의 불신과 무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고 현안에 따라 이념의

굴레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안원

장의 참신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상

관없이 국민들은 안원장에게 일

정 부분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정치개혁에 일조를 하는 것에 그

치겠다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화법에서 국민들

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끼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는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절충과 조화를 이끌어 내는 가능

의 예술이다 현대정치학의 시조

라고 일컫는 마키아벨리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정치권력의 쟁취

는 냉혹한 승부세계 그 자체의 논

리로 점철될수 밖에 없다 이는 정

치선진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총

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면 후보자

에 대한 무한검증은 당연한 것이

다 선거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

다 다른 대선주자들이 모두 가혹

한 검증을 받고있는데 안원장이

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그리고 국민후보

로 나오건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여권이나 야권의 어느 한쪽 진

영과 단일화 경선을 하는것은 그

자체로 정치기술일 수 있다 그러

나 안원장의 발언에 일일이 주석

을 달아야 하는 것은 어딘지 불

편하다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귀결되면

서 안원장의 정치적 공간은 더 넓

어졌고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책임있

는 공인으로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참여노컷시론

최창렬 lt용인대 교수gt

반성 없는 탈당hellip ldquo복당해 대선 정권재창출 역할 할 것rdquo

lsquo성추행 논란rsquo 김형태 당선자 탈당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교재의

연계비중이 높아지면서 EBS교재가

국정 교과서를 내몰고 수업시간을 점

령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

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CBS 취재진이 찾았다 학생들의 책

상 위에 국어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EBS수능 특강 언어영역이 펼쳐져 있

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교과서

가 아닌 EBS 수능 특강 문제집의 지문

을 읽고 제시된 문제풀이 방식을 설명

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이나 시

인문학 사회과학 글 전문 보다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의 일부분에 집중

해 문학과 비문학 글을 해석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서 모

(18)양은 선생님들도 교과서 갖고 오

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학기 초에 사야될 EBS교재를 정해준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

생 최모(18)군도 작문 독서 영어2 교

과서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로 나타나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

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실

에서 EBS교재 수업이 피할 수 없는 선

택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과서는 EBS교

재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수능 과목 대

부분 EBS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

문에 교재비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

치 않다

수능 특강 인터넷 수능 수능완성 등

두세달에 한 번 꼴로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한과목에 5~6권 모든 과목을

합치면 최소 30여 권의 EBS교재를 구

입해야 한다 20~30만 원의 추가 비

용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

담이다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또한

EBS교재에서 출제되다 보니 사교육

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

한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무너뜨리

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EBS 수강 등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당초 취지도 큰 효과를 기

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형 입시 학

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EBS족집게 강

의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

해규 의원이 15개 시도 교육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교재 사용현황 에 따르

면 조사대상 1800여개 학교 가운데

50 정도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영

역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태임 기자

교실 점령 EBS 교재 교과서 덮어학교시험문제 출제로 또 다른 사교육 부추겨

디도스 특검팀 이 무소속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지난 16일 압수 수

색했다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남 진주의 최 의원 집에 각

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의원의 자택

뿐 아니라 황모 차모 강모씨 등 사

건의 주요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

실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압수수

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검 단계 이전인 지난

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검

찰에 압수수색 당한 바 있지만 자

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다

앞서 최 의원의 비서를 지낸 공모

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 기

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

아왔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최 의원은 디도스 사건에 조금이

라도 연루됐다면 정계를 영원히 떠

나겠다며 4 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장관순 기자

디도스 특검 최구식 집 등 7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

장검사)는 4 11 총선 기간에 불법 선

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인터넷 팟캐

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

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

IN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수 등은 투표를 앞둔 지난 1

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장

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

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공개집회를 개

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

난 1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

터 고발장과 함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이 담긴 녹취록을 접수받아

이 사건을 공안1부에 배당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수 등이 지난 1

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정 후보 지지연설 도중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재판정에

서거나 감옥에 갈 사람으로 폄하한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

며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

들을 불러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lsquo나꼼수rsquo 선거법위반 수사김어준ㆍ주진우 공개집회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

19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1일 오후 대치동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지원 연설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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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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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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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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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단 하룻만에 검찰이 불법 선거운

동을 해 온 당선자 지역구 선거사무소

등 모두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경기

용인갑의 우제창 민주통합당 후보 선

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2일

에도 경기 부천 오정구의 원혜영 당선

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우 후보는 낙선했지만 같은 당 원혜

영 후보는 당선됐다 검찰은 또 충남 부

여군 청양의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 사

무실과 부산 영도의 이재균 후보 사무

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19

대 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낙선한 무소속 후보 사무실 2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6

곳에서 선거인 명부와 컴퓨터 하드디

스크를 포함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선

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선자 입건수 113 증가= 이번 4

11 총선 선거사범은 지난 18대 국회의

원 선거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증가

했다

투 개표 다음 날인 12일 현재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09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구속됐다

향후 고소고발이 더 진행되겠지만

지난 18대 선거 직후 792명이 입건되

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된 것에 비

하면 선거사범 수는 38나 증가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

장)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가운

데 이미 79명이 입건됐으며 1명이 기

소되고 7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

이다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

가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113 증가

한 수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대 총선은 대

선 직후에 있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 등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돼 선거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부

장 회의를 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을 절감하기 위해 선거범죄 사범에 대

해서는 속전속결로 사건을 처리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50만원 이상의 금품

을 제공하거나 불법 흑색선전 문자메

시지를 500건 이상 발송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을 세웠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허

위사실 유포나 금품 제공자에 대한 강

화된 양형기준을 이번 총선부터 적용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9일 전

국 선거전담재판부장 회의를 열고 신

속한 선거재판을 위해 선거사범 관련

12심 재판을 각각 2개월 안에 끝내기

로 방침을 정했다

통상 선거 직후 경쟁 후보들의 고소

고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보궐선거도 불가피할 전

망이다 박지환 기자

4 11 총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 내

에서 서울대 안철수 교수(사진)를 영입

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여

기에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

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까지 나

오면서 민주통합당은 술렁였다

일단 안 교수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지만 안철수 교수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민

주당에 안철수 대안론 이 급물살을 타

고 있는 형국이다 성사될 경우 야권

은 물론 대권 판도 전체에 커다란 변

화를 가져 올 수밖에 없어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 사퇴 이후 당이 책임론

은 뒤로 한 채 권한대행이냐 비대위냐

를 놓고 중심을 잡지 못한것도 이같은

대안론 부상 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CBS에 출연해

한두달 안에 안 교수를 영입하지 못하

면 영영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며 범

친노 그룹이 안철수를 막고 있다고 포

2012년 4월 20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18대의 2배ㆍ투표 하루만에 6곳 압수수색hellip 대규모 보궐사태 우려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입건hellip 끝나지 않은 총선

끝없는 러브콜에도 입장 표명 유보hellip 정치권선 설왕설래만

lsquo안철수 영입rsquo 목매는 민주411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민병주 김정록 민주통합당 전순옥 최동익 통합진보당 유금순 이석기 자유선진당 김영주 문정림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뉴시스

당선증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

문을 열었다

총선 전에 안 교수를 대북 전문가 등

과 연결시켜줬던 김효석 의원도 안 교

수를 영입해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며 중원을 놓쳐서는 대선에서 이

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측은 공식적

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안 교수측은 본인이 대선 출마

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 상태에

서 야당 중진 의원과 대선 출마를 논의

했다는 것은 안철수 방식이 아니다라

며 선을 긋고 있다 최철 기자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4월 20일 금요일B 2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카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가운데 학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과 함께 중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1학년 김수

연(12) 양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어렵다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해야하

기 때문이다 방과후에 친구들과 놀

고 싶지만 모두들 학원에 가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카톡을 통해

서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김 양

의 얘기다

아이들이 무슨 스마트폰이냐며 혀

를 찰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친구들

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카톡을 이용한다 카톡은

11로 주고받는 문자와 달리 한 채팅방

에서 여럿이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면 왕따나 다름없게 된다 앱

만 다운받으면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

도고 무한대로 수다를 떨 수도 있는것

도 큰 장점이다

카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

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다

상당수 초 중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 비율이 한 반에 절반 이상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학급을 대략 35명으로 잡으면 적

게는 20명 많게는 32명까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수고와 불편

을 덜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일일이 전

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필요없이 카

톡 채팅방을 통해 알리고 움직이면서

도 토론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 카

톡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대화는 아

이돌 스타 얘기나 드라마 얘기 같은 잡

담 수준이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은

학생들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서울 목동 양천중학교 1학년 최예지

(12)양은 학원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을 잠시 꺼두면 500개씩글이 올라와

있어 밀린 대화를 숙제하듯 읽어본다

고 말했고 최양 친구 황혜빈(13)양도

카톡 알림음이 시도때도없이 울려 무

음으로 해놓고는 하지만 카톡에서 얘

기들이 오가는지 궁금해 거의 1분 간

격으로 열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카톡에서는 즉각적인 대답이 필수

다 창덕여중 1학년 김채은(13)양은 수

업 듣느라 빨리 대답을 못하면 왜 내

말 씹냐 고 친구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켜놓자니 집중이 안되

고 꺼두자니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

다 며 카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

하기도 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어

서 카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소외

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화여중 3학년

박혜선 양(14)은 친구들끼리 무슨 얘

기를 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내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

민을 털어 놨다

학생들 사이에서 카톡 열풍이 불면

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자애들은

게임으로 망하고 여자애들은 카톡으

로 망한다 는 얘기까지 떠도는 실정이

다 중학생 딸을 둔 한 모(43 여)씨는 딸

이 카톡에 빠져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지만 어쩔 수 없다 스마

트폰을 압수한다고 했다가 왕따되면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는 딸에게 무안

만 당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 모임 김현섭 교사는

정보통신 강국 핀란드에서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4학

년까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앞서 정

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을 강

도 높게 가르친다며 우리도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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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못참아 톡톡hellip 카톡 안하면 왕따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벌인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무수단보다 긴

5000 이상 IBCM급으로 아직 한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어 작전배치 여부를 한미 정보당국은 추적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열병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종 880여대의 무기와 장비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B7면 평양=AP뉴시스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초ㆍ중ㆍ고생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소유 일상 지배수업ㆍ밥 먹을때도 확인 또 확인 심각한 중독 우려학부모 ldquo남학생은 게임ㆍ여학생은 카톡으로 망해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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