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나몰라 … 중대형 교회 36% 주일예배 · 코로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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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0년 3월 19일 목요일 도교육청 18개 학교에 청소년 놀이공간 조성 전북환경청,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 조사 학교 안에 아이들이 언제든 찾아가 맘껏 쉬고 놀 수 있는 특별한 놀이공간이 마련된 다. 18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우호적인 놀이공간 확 보와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18개 학교에 청소년 놀이공간을 조성키로 했 다. 학교 놀이공간 조성학교는 전주·군산·익산 전북지방환경청은 용담호와 옥정호 등 도 내 주요 상수원 주변의 수질 및 토양에 대 해 주요 농약성분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18 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총 40지점으로 각 상수원당 농경지 유출수, 상수원수 및 농경지 토양 등 10개 지점씩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살충제(2종), 제초제(2종), 살균제(4종) 등 총 8개 항목이다. 각 2개 학교와 11개 시·군 각 1개 학교다. 앞서 2월 대상학교를 모집 선정했으며, 다 음달에는 선정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 학교별 학생 참여단을 조직 하고 아동들이 건축사와 함께 놀아보고 직접 설계에 참여토록 하는 등 아이들의 아이디어 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학부모와 지역주민 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안전한 공간을 조 성할 예정이다. / 공현철 기자 전북환경청은 2005년부터 도내 광역상수 원인 옥정호와 용담호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으며, 2017년부터는 상수원 2개소(남원 시, 무주)를 추가해 조사하고 있다. 강은숙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현재까지 전북지역 내에서 농약성분이 검 출된 사례는 없었으나 안전한 상수원수 확 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 고 말했다. / 공현철 기자 ■선거여론조사 결과공표 Q)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이 있나요? A)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 의 투표마감시각까지(2020. 4. 9 ~ 4. 15. 18:00)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 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 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 포함)의 경위 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습니다. 다만, 텔레비전방송국, 라디오방송국, 일 간신문사는 선거 결과를 예상하기 위하여 선거일에 투표소로부터 50미터 밖에서 투 표의 비밀이 침해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 인을 대상으로 질문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투표마감시각까지 그 경위와 결과를 공표 할 수 없습니다. Q)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실시한 여론조사 는 공표가 가능한가요? A) 정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 또는 후 보자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공표·보도 할 수 없습니다. Q)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공표·보도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최초 공표 또는 보도하는 경우에는 선거여론조 사기준으로 정한 12가지 사항*을 함께 공 표․보도하여야 합니다. * 조사의뢰자, 조사기관·단체명, 조사지역, 조사일시, 조사대상, 조사방법, 표본의 크기, 피조사사 선정방법, 응답률,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표본오차, 질문내용 다만, 인용 공표․보도하는 경우에는 조 사의뢰자, 조사기관·단체, 조사일시와 함께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원회 홈페이지 참조’라고 표기하면 됩니다. 똑똑한 유권자 되기 선거법 Q&A ※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새전북신문 이 함께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캠페 인 입니다. 코로나 확산 ` 나몰라 ' … 중대형 교회 36% 주일예배 정성학 기자 도내 중대형 교회 117곳 중 42곳 교회당 현장 예배 지속 전북도,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이나 가정예배 거듭 호소 “수도권과 영남권 교회 집단감염 속출…방역 협조” 당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를 무색케 도내 개신교계 중대 형 교회 3분의 1은 여전히 주일예배를 지 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일요일) 기 준 성인 신도 300명 이상인 도내 중대형 교회 총 117곳을 모니터링 한 결과, 이중 75곳(64%)이 방역당국 권고를 수용해 가 정예배, 또는 온라인 영상예배를 본 것으 로 파악됐다. 반면, 또다른 교회 42곳(36%)은 여전 히 교회당에 모이는 현장 예배를 봤다. 이 가운데 성인 신도 1,000명 이상인 대형교 회 17곳 중 4곳도 이 같은 현장 예배를 지 속했다. 속보>미국에 갔다오자마자 코로나19(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군산 60대 부부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18일 노부부의 동선을 따라 역 이런 사례는 군산지역 2곳, 전주와 익산 지역 각각 1곳씩 확인됐다. 이들은 손소 독과 마스크 착용, 신도간 멀리 떨어져 앉 기 등 자체적인 방역대책을 내세워 현장 예배를 고수했다. 전북도는 다시 한번 더 현장 예배 자제 를 호소하고 나섰다. 대구 신천지에 이어 수도권과 영남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 염 사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기 때문 이다.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최용범 행정부 지사, 우범기 정무부지사 등 지휘부는 18 일과 19일 이틀간 중대형 교회 100여 곳 을 직접 방문해 현장 예배 자제를 거듭 호소하거나 찾아갈 예정이다. 송 지사는 “경기도 성남 등의 사례처럼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종교집회 자제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종교계도 한 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천공항발 군산행 리무진 버스와 군산 자택행 택시 동승자 15명 모 두 비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덧붙였다. 차량 에 장착된 폐쇄회로TV(CCTT)를 분석한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와 천주교는 정기 법회와 미사 중단기간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했 다. 불교계 또한 오는 31일까지 정기 법회 결과 동승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두 부부와 대화도 나누지 않는 등 밀접한 접촉이 없었다는 부연이다. 다만, 군산시측은 예방적 차원에서 동승 자 모두 진단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도 조치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리무진 버스 기사와 택시 기사는 진단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다른 동승자 13명은 신원 파악에 나섰다. 아울러 두 부부가 이용한 미국 뉴욕발 인천행 비행기와 인천공항 등 전북권 밖 는 물론 산중기도까지 전면 중단하겠다고 결정했다. 반대로 도내 4,000여 개에 달하는 개신 교계 교회들은 각각 자율적으로 예배 방 식을 선택하고 있는 있는 실정이다. 역학조사 문제는 관계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출국한 두 부부는 미국 뉴욕 아들집에 머물다 14일 오후 귀국했 다. 이 가운데 아내는 이튿날(15일)부터 기 침과 오한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자 16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 를 받았고 17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때 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던 남편은 아내가 확진받자 긴급 검사를 통해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정성학 기자 코로나19 막아주오 18일 전북도청 직원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우 려가 큰 콜센터,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밀집시설 4,389곳에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전북도제공 군산 코로나 노부부 접촉자 `0명' 버스와 택시 동승자 모두 마스크 착용 비접촉자로 분류 예방적 차원에서 15명 모두 진단검사 의뢰 및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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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코로나 확산 나몰라 … 중대형 교회 36% 주일예배 · 코로나 확산 `나몰라'… 중대형 교회 36% 주일예배 정성학 기자 도내 중대형 교회 117곳

02 2020년 3월 19일 목요일

도교육청 18개 학교에 청소년 놀이공간 조성 전북환경청,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 조사

학교 안에 아이들이 언제든 찾아가 맘껏

쉬고 놀 수 있는 특별한 놀이공간이 마련된

다.

18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우호적인 놀이공간 확

보와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18개 학교에 청소년 놀이공간을 조성키로 했

다.

학교 놀이공간 조성학교는 전주·군산·익산

전북지방환경청은 용담호와 옥정호 등 도

내 주요 상수원 주변의 수질 및 토양에 대

해 주요 농약성분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18

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총 40지점으로 각 상수원당

농경지 유출수, 상수원수 및 농경지 토양 등

10개 지점씩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살충제(2종), 제초제(2종), 살균제(4종) 등 총

8개 항목이다.

각 2개 학교와 11개 시·군 각 1개 학교다.

앞서 2월 대상학교를 모집 선정했으며, 다

음달에는 선정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 학교별 학생 참여단을 조직

하고 아동들이 건축사와 함께 놀아보고 직접

설계에 참여토록 하는 등 아이들의 아이디어

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학부모와 지역주민

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안전한 공간을 조

성할 예정이다. /공현철 기자

전북환경청은 2005년부터 도내 광역상수

원인 옥정호와 용담호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으며, 2017년부터는 상수원 2개소(남원

시, 무주)를 추가해 조사하고 있다.

강은숙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현재까지 전북지역 내에서 농약성분이 검

출된 사례는 없었으나 안전한 상수원수 확

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

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

■선거여론조사 결과공표

Q)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기간이 있나요?

A)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

의 투표마감시각까지(2020. 4. 9 ~ 4. 15.

18:00)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

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

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 포함)의 경위

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습니다.

다만, 텔레비전방송국, 라디오방송국, 일

간신문사는 선거 결과를 예상하기 위하여

선거일에 투표소로부터 50미터 밖에서 투

표의 비밀이 침해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

인을 대상으로 질문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투표마감시각까지 그 경위와 결과를 공표

할 수 없습니다.

Q)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공표가 가능한가요?

A) 정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 또는 후

보자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공표·보도 할

수 없습니다.

Q)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공표·보도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최초

공표 또는 보도하는 경우에는 선거여론조

사기준으로 정한 12가지 사항*을 함께 공

표․보도하여야 합니다.

* 조사의뢰자, 조사기관·단체명, 조사지역, 조사일시, 조사대상, 조사방법, 표본의 크기, 피조사사 선정방법, 응답률,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표본오차, 질문내용

다만, 인용 공표․보도하는 경우에는 조

사의뢰자, 조사기관·단체, 조사일시와 함께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원회 홈페이지 참조’라고 표기하면 됩니다.

똑똑한 유권자 되기

선거법 Q&A

※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새전북신문이 함께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캠페인 입니다.

코로나 확산 `나몰라'… 중대형 교회 36% 주일예배

정성학 기자

도내 중대형 교회 117곳 중 42곳 교회당 현장 예배 지속

전북도,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이나 가정예배 거듭 호소

“수도권과 영남권 교회 집단감염 속출…방역 협조” 당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를 무색케 도내 개신교계 중대

형 교회 3분의 1은 여전히 주일예배를 지

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일요일) 기

준 성인 신도 300명 이상인 도내 중대형

교회 총 117곳을 모니터링 한 결과, 이중

75곳(64%)이 방역당국 권고를 수용해 가

정예배, 또는 온라인 영상예배를 본 것으

로 파악됐다.

반면, 또다른 교회 42곳(36%)은 여전

히 교회당에 모이는 현장 예배를 봤다. 이

가운데 성인 신도 1,000명 이상인 대형교

회 17곳 중 4곳도 이 같은 현장 예배를 지

속했다.

속보>미국에 갔다오자마자 코로나19(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군산 60대 부부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18일 노부부의 동선을 따라 역

이런 사례는 군산지역 2곳, 전주와 익산

지역 각각 1곳씩 확인됐다. 이들은 손소

독과 마스크 착용, 신도간 멀리 떨어져 앉

기 등 자체적인 방역대책을 내세워 현장

예배를 고수했다.

전북도는 다시 한번 더 현장 예배 자제

를 호소하고 나섰다. 대구 신천지에 이어

수도권과 영남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

염 사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기 때문

이다.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최용범 행정부

지사, 우범기 정무부지사 등 지휘부는 18

일과 19일 이틀간 중대형 교회 100여 곳

을 직접 방문해 현장 예배 자제를 거듭

호소하거나 찾아갈 예정이다.

송 지사는 “경기도 성남 등의 사례처럼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종교집회

자제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종교계도 한

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천공항발 군산행 리무진

버스와 군산 자택행 택시 동승자 15명 모

두 비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덧붙였다. 차량

에 장착된 폐쇄회로TV(CCTT)를 분석한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와 천주교는 정기 법회와

미사 중단기간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했

다. 불교계 또한 오는 31일까지 정기 법회

결과 동승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두 부부와 대화도 나누지 않는 등 밀접한

접촉이 없었다는 부연이다.

다만, 군산시측은 예방적 차원에서 동승

자 모두 진단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도

조치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리무진 버스

기사와 택시 기사는 진단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다른 동승자 13명은 신원 파악에

나섰다.

아울러 두 부부가 이용한 미국 뉴욕발

인천행 비행기와 인천공항 등 전북권 밖

는 물론 산중기도까지 전면 중단하겠다고

결정했다.

반대로 도내 4,000여 개에 달하는 개신

교계 교회들은 각각 자율적으로 예배 방

식을 선택하고 있는 있는 실정이다.

역학조사 문제는 관계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출국한 두 부부는 미국

뉴욕 아들집에 머물다 14일 오후 귀국했

다.

이 가운데 아내는 이튿날(15일)부터 기

침과 오한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자 16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

를 받았고 17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때

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던 남편은 아내가

확진받자 긴급 검사를 통해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정성학 기자

코로나19 막아주오 18일 전북도청 직원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우

려가 큰 콜센터,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밀집시설 4,389곳에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전북도제공

군산 코로나 노부부 접촉자 `0명'

버스와 택시 동승자 모두 마스크 착용 비접촉자로 분류예방적 차원에서 15명 모두 진단검사 의뢰 및 자가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