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ptv · 2018. 11. 16. · iptv 서비스 시장은 2012년 599억 원, 2018년 7,01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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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 Issue3 March 2012

차세대 IPTVMobile IPTV

신재생에너지조력발전

바이오제약·의료기기압타머

LED 응용일반 조명용 LED 소자

신소재, 나노융합나노섬유

Vol. 2 Issue 3 KISTI MARKET REPORT_3

이동성 구현, IP 방식 전송, TV 콘텐츠 제공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국내 Mobile 관련 TV 서비스

IPTV 실시간 방송이 상용화된 지 3년 만에 가입자 440

만 명을 돌파하였다. 종합유선방송 등 기존의 뉴미디어 기

반 유료방송 서비스가 가입자 300만 명을 넘어서는 데

5~6년 정도 소요됐음을 생각해보면 이는 대단히 빠른 성

장세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고정형 IPTV 서비스가 시장

에 안착하면서(비록 이동통신 서비스 등 다른 서비스 판매

시 함께 끼워 파는 모습으로 시장을 확장했지만), 자연스럽

게 그 다음 단계인 ‘Mobile IPTV’가 개인화된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Mobile

IPTV라 불리는 서비스는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장차 도달해

야 할 기술적 목표로 Mobile IPTV의 개념이 활발히 논의되

고 있다. ITU, TTA, ETRI 등 국내외 Mobile IPTV 기술표준

화단체 및 기술연구기관은 Mobile IPTV의 기술적 요건으로

① IP 방식을 따르는 무선망을 통한 데이터 전송, ② 양방향

성 지원, ③ 휴대단말 지원, ④ TV 동영상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전송, ⑤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품

질(QoS) 혹은 체감품질(QoE)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존 IPTV 서비스 유료가입자가 상용화 3년 만에

440만 명을 돌파해 대단히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최근 IP 방식 망 기반의 유·무선 융합 추세에 따라

고정형 IPTV 서비스는 향후 이동성이 추가된 Mobile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 예상된다』

최근 IP 방식 망 기반의 유·무선 융합 추세에 따라 ① 고

정형 IPTV 서비스는 향후 이동성이 추가된 Mobile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 예상되고, ② DMB 등 Mobile TV 서비스는 IP

방식의 전송 및 양방향성이 추가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으

며, ③ 무선 데이터 통신(이동통신 혹은 무선 인터넷) 서비

스는 통신사가 관리하던 월드가든(Walled Garden)1) 사업모

델에서 애플 등이 개발한 범용 운영체제 기반 오픈가든 사

업모델로 이행하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유형의 서비스는

그 자체로는 아직 Mobile IPTV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이의

핵심 요소라 볼 수 있는 이동성 구현, IP 방식 전송, TV 콘

텐츠 제공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이 보인다.

현재까지 Mobile IPTV에 대한 기술 표준은 없다고 할 수

있고, Mobile IPTV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은 다양한데, 그

중 크게 세 가지 유형이 거론된다. 첫째는 무선/이동 네트

워크에서 기존 IPTV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확장한 형태로,

ITU-T에서 표준화하고 있는 차세대네트워크(NGN) 기반 고

정형 IPTV에 Mobile IPTV 서비스 요구 사항을 추가하는 것

이다. 둘째는 국내 DMB 방송이나 유럽의 DVB-T, 일본의

ISDB-T 등 Mobile TV에 IP 기술을 결합해 양방향 서비스

가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방식이다. 셋째는 Mobile IPTV에

적용될 수 있는 독립적인 서비스 미들웨어를 개발하는 것

인데, 여기에 속하는 기술로는 OMA(Open Mobile Alliance),

CBMS(Convergence of Broadcast and Mobile Services),

개방형 IPTV 포럼(OIF)의 미들웨어 기술이 있다.

1) Walled Garden : 어떤 특정한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다

고 할 때, 사업자들이 미리 준비해놓은 콘텐츠만을 이용하도록 제한하는 ‘폐쇄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일컬음.

Mobile IPTV모바일 서비스로의 진화에 따른 향후 시장 전망

산업정보분석실 선임연구원 김상국 | Tel 02-3299-6294 e-mail [email protected]

차세대 IPTV_ Mobile IPTV

contents

2012 KISTI MARKET REPORT

Vol. 2 Issue 3 March 2012

발행일 2012년 3월(통권 13호) ISSN 2233-8756 발행인 박영서 편집인 박창걸 발행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획위원 유재영, 문영호, 손종구, 한 혁, 권오진, 김강회,

박창걸, 김기일 분원 130-741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66 정보분석본부 산업정보분석실 구독 문의 02) 3299-6019 팩스 02) 3299-6041 E-mail [email protected]

Homepage www.kisti.re.kr 디자인·인쇄 (주)현대아트컴 02) 2266-4482

차세대 IPTV

Mobile IPTV모바일 서비스로의 진화에 따른 향후 시장 전망03신재생에너지

해양에너지조력발전 : 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07바이오제약·의료기기

메디-바이오진단압타머 : 동시 진단 및 치료 기술로 국내 신약 개발의 가능성 제시12LED 응용

LED 조명일반 조명용 LED 소자 : 침체기에 빠진 LED 산업의 유일한 해법16신소재, 나노융합

나노섬유새로운 소재로서의 응용 가능성20

다음 호(Vol.2 Issue 4) 안내

분 야 주 제

제조기반 초소수성 표면처리 렌즈부터 반도체분야까지 새로운 잠재 산업으로의 성장

그린수송시스템 전기차 위기에 처한 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대안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보청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기술은 보청기 제조사들에게 기회요소인가 위협요소인가?

로봇응용 무인항공기 유인항공기의 대체 가능성

첨단그린도시 Smart Car Smart 교통의 핵심인 Smart Car 현황과 전망

이동성 구현, IP 방식 전송, TV 콘텐츠 제공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국내 Mobile 관련 TV 서비스

IPTV 실시간 방송이 상용화된 지 3년 만에 가입자 440

만 명을 돌파하였다. 종합유선방송 등 기존의 뉴미디어 기

반 유료방송 서비스가 가입자 300만 명을 넘어서는 데

5~6년 정도 소요됐음을 생각해보면 이는 대단히 빠른 성

장세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고정형 IPTV 서비스가 시장

에 안착하면서(비록 이동통신 서비스 등 다른 서비스 판매

시 함께 끼워 파는 모습으로 시장을 확장했지만), 자연스럽

게 그 다음 단계인 ‘Mobile IPTV’가 개인화된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Mobile

IPTV라 불리는 서비스는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장차 도달해

야 할 기술적 목표로 Mobile IPTV의 개념이 활발히 논의되

고 있다. ITU, TTA, ETRI 등 국내외 Mobile IPTV 기술표준

화단체 및 기술연구기관은 Mobile IPTV의 기술적 요건으로

① IP 방식을 따르는 무선망을 통한 데이터 전송, ② 양방향

성 지원, ③ 휴대단말 지원, ④ TV 동영상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전송, ⑤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품

질(QoS) 혹은 체감품질(QoE)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존 IPTV 서비스 유료가입자가 상용화 3년 만에

440만 명을 돌파해 대단히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최근 IP 방식 망 기반의 유·무선 융합 추세에 따라

고정형 IPTV 서비스는 향후 이동성이 추가된 Mobile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 예상된다』

최근 IP 방식 망 기반의 유·무선 융합 추세에 따라 ① 고

정형 IPTV 서비스는 향후 이동성이 추가된 Mobile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 예상되고, ② DMB 등 Mobile TV 서비스는 IP

방식의 전송 및 양방향성이 추가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으

며, ③ 무선 데이터 통신(이동통신 혹은 무선 인터넷) 서비

스는 통신사가 관리하던 월드가든(Walled Garden)1) 사업모

델에서 애플 등이 개발한 범용 운영체제 기반 오픈가든 사

업모델로 이행하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유형의 서비스는

그 자체로는 아직 Mobile IPTV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이의

핵심 요소라 볼 수 있는 이동성 구현, IP 방식 전송, TV 콘

텐츠 제공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이 보인다.

현재까지 Mobile IPTV에 대한 기술 표준은 없다고 할 수

있고, Mobile IPTV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은 다양한데, 그

중 크게 세 가지 유형이 거론된다. 첫째는 무선/이동 네트

워크에서 기존 IPTV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확장한 형태로,

ITU-T에서 표준화하고 있는 차세대네트워크(NGN) 기반 고

정형 IPTV에 Mobile IPTV 서비스 요구 사항을 추가하는 것

이다. 둘째는 국내 DMB 방송이나 유럽의 DVB-T, 일본의

ISDB-T 등 Mobile TV에 IP 기술을 결합해 양방향 서비스

가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방식이다. 셋째는 Mobile IPTV에

적용될 수 있는 독립적인 서비스 미들웨어를 개발하는 것

인데, 여기에 속하는 기술로는 OMA(Open Mobile Alliance),

CBMS(Convergence of Broadcast and Mobile Services),

개방형 IPTV 포럼(OIF)의 미들웨어 기술이 있다.

1) Walled Garden : 어떤 특정한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다

고 할 때, 사업자들이 미리 준비해놓은 콘텐츠만을 이용하도록 제한하는 ‘폐쇄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일컬음.

Mobile IPTV모바일 서비스로의 진화에 따른 향후 시장 전망

산업정보분석실 선임연구원 김상국 | Tel 02-3299-6294 e-mail [email protected]

차세대 IPTV_ Mobile IPTV

contents

2012 KISTI MARKET REPORT

Vol. 2 Issue 3 March 2012

발행일 2012년 3월(통권 13호) ISSN 2233-8756 발행인 박영서 편집인 박창걸 발행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획위원 유재영, 문영호, 손종구, 한 혁, 권오진, 김강회,

박창걸, 김기일 분원 130-741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66 정보분석본부 산업정보분석실 구독 문의 02) 3299-6019 팩스 02) 3299-6041 E-mail [email protected]

Homepage www.kisti.re.kr 디자인·인쇄 (주)현대아트컴 02) 2266-4482

차세대 IPTV

Mobile IPTV모바일 서비스로의 진화에 따른 향후 시장 전망03신재생에너지

해양에너지조력발전 : 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07바이오제약·의료기기

메디-바이오진단압타머 : 동시 진단 및 치료 기술로 국내 신약 개발의 가능성 제시12LED 응용

LED 조명일반 조명용 LED 소자 : 침체기에 빠진 LED 산업의 유일한 해법16신소재, 나노융합

나노섬유새로운 소재로서의 응용 가능성20

다음 호(Vol.2 Issue 4) 안내

분 야 주 제

제조기반 초소수성 표면처리 렌즈부터 반도체분야까지 새로운 잠재 산업으로의 성장

그린수송시스템 전기차 위기에 처한 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대안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보청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기술은 보청기 제조사들에게 기회요소인가 위협요소인가?

로봇응용 무인항공기 유인항공기의 대체 가능성

첨단그린도시 Smart Car Smart 교통의 핵심인 Smart Car 현황과 전망

4_KISTI MARKET REPORT Vol. 2 Issue 3 KISTI MARKET REPORT_5

Mobile IPTVMobile IPTV

우리나라에서는 이 중 기존 IPTV 서비스를 Mobile IPTV

로 확장하는 첫 번째 방식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만 현재 도

입된 무선망(WiFi, 와이브로, 3G)은 Mobile IPTV를 완전히

지원하기에는 전송용량 및 품질, 방송 서비스 부문에서 아

직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품질이 보장된 완

전한 형태의 Mobile IPTV는 4세대 이동통신(4G) 기술이 개

발되는 2012년 이후에나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

로 예상된다.

기존 IPTV·케이블 TV 서비스 사업자들이 Mobile

IPTV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장 전망

최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기기의 보급과

스마트TV의 등장으로 인해 IPTV 서비스의 미래가 어떤 모

습으로 변화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IPTV 서

비스 산업은 급변하는 방송정보통신기술 트렌드 및 디지털

양방향 방송통신 수요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시장 규

수적 관점에서 국내 Mobile IPTV 가입자 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였다. 낙관적 관점에서는 가입자 수가 2012년 94만

명에서 2018년 약 546만 명에 이르러 연평균 34%의 성장

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하였다. 보수적 관점에서는 2012년

약 66만 명의 가입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2018년에는

약 412만 명이 이용해 연평균 35.6%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Mobile IPTV 서비스 시장은

2012년 599억 원,

2018년 7,013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세계 시장은 2012년 187억 달러,

2018년 26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한편, 평균가입자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Mobile IPTV 서

비스 시장 규모를 추정해보면 월 기본료 1만 원, 월평균 유

료 서비스 이용은 5.9편, 유료 서비스 이용료 편당 요금

은 1천 원, 이용 확률 41.2% 등으로 가정할 때 국내 Mobile

IPTV 서비스 시장은 2012년 599억 원, 2018년 7,013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규모는 세계 Mobile

TV 시장 규모와 Mobile IPTV 시장 중, 2010년도 세계 TV

폰 시장의 점유비중을 가정하여 최종적으로 전망하였다.

여기서 세계 Mobile TV 시장 규모는 Mobile IPTV뿐만 아

니라 DVB-H, MediaFlo, ISDB-T, T-DMB 등을 포함한 모

든 Mobile TV에 대한 규모이며, Bass의 수요 확산 모형을

적용하여 2014년 이후 2018년까지의 수요 전망치를 추정

하였다. 결과적으로 가트너 시장보고서(2010)에서 언급된

세계 TV 폰 시장의 점유비중인 DVB-H(39%), ISDB(22%),

MediaFLO(12%), DMB(7%)와 나머지 융합될 것으로 전망된

시장 기술(20%) 중에서, 나머지 20%의 비중을 Mobile IPTV

서비스 시장으로 가정하여, 최종적으로 세계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규모를 전망하였다.

Mobile IPTV 개발 및 도입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에

관련 법률 및 제도 정비 등이 더해져 국내 상용서비

스 실현 가능할 듯

현재 정부 규제나 서비스의 근거법안 미정비로 인해

Mobile IPTV 서비스를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의 실

정에 비해 미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중국, 홍콩 등 20여

개 국가 280여 개 업체가 IPTV 서비스를 시행 또는 추진

중이다. 유럽에서는 핀란드의 노키아가 주축이 된 ‘DVB-H’

기술이 시도되어 왔으며 여기에는 프랑스의 SFR, 독일의

보다폰, 네덜란드의 KPN, 스위스의 스위스컴 등이 참여하

▶ Mobile IPTV 구현을 위한 기술유형 ▶

▶ Mobile IPTV 서비스 시장의 분석대상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낙관적 704.3 2,118.8 3,766.5 5,538.6 6,893.0 7,668.3 8,034.6

보수적 494.4 1,415.5 2,433.3 3,643.3 4,747.1 5,532.2 5,992.4

평균 599.3 1,767.2 3,099.9 4,590.9 5,820.0 6,600.2 7,013.5

CAGR - 194.9% 127.4% 97.1% 76.5% 61.6% 50.7%

자료： ETRI 경제분석1팀, 2009, KISTI 재구성.

▶ 국내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억 원)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세계 Mobile TV 시장 18,771 24,239 26,498 26,839 26,860 26,861 26,862

세계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3,754 4,848 5,300 5,358 5,372 5,372 5,372

CAGR - 29.1% 18.8% 12.7% 9.4% 7.4% 6.2%

자료： Cowen and company, 2008, Credit Suisse, 2008, Global Mobile, 2008, PwC, 2008, 스트라베이스 재구성, 가트너 시장보고서, 2010, KISTI 재구성.

▶ 세계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백만 달러)

모의 변화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고 불확실성이 비교적 높

은 분야이다. 이러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Mobile IPTV 서

비스 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의 확대와 네트워크 전송 속도의 고

도화에 따라 Mobile 동영상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

러한 국내외 방송통신 환경 속에서, 방송매체 산업의 경

우 차세대 컨버전스 경쟁의 승부처로 Mobile IPTV, 스마트

폰에 기반을 둔 모바일 인터넷 TV 등이 특히 주목받는 상

황이다. 먼저,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지상파DMB(T-DMB)는

수익모델 부재로 난관에 봉착해 있고 위성DMB(S-DMB)

는 콘텐츠 부족으로 허덕인다. DMB 형태의 폐쇄적 단방향

모바일 방송에 비해 WiMAX, HSPA 등 무선브로드밴드 환

경이 갖춰져 있고, 이통사들이 차세대 킬러앱으로 IPTV 상

용화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기존 유선 IPTV에 이동성

을 부가한 Mobile IPTV가 개인화된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

비스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기존 IPTV 서비스 사업자들이 Mobile IPTV 서비

스로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고, 케이블 TV 서비스 사

업자들도 이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IPTV

서비스 제공 사업자는 이동통신사인 SKT, KT, LG U+((구)

LGT) 등이며, 이들은 전국적인 망을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

로 전국적인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블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M(SO) 사업자는 2010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93

개가 있으며, 사업자별로 사업 지역에 케이블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PTV 서비스 산업과 케이블 TV 서비스 산

업은 고도의 방송정보통신기술력을 요구하는 기술집약적

산업인 동시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수반하는 자본집약적 산

업 특성을 가지고 있다. 초기 시설투자 규모와 기존 경쟁업

체 ‘규모의 경제’ 때문에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낙관적 관점과 보

Mobile IPTV

Contents Provider

Mobile IPTVContents Provider

Mobile TV

(WLAN, WiMAX, Celluar)

(DMB, DVB, MediaFLO)

Mobility

Mobile IPTV 서비스사업자

Mobile IPTV 가입자 고객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Mobile IPTVMobile IPTV

우리나라에서는 이 중 기존 IPTV 서비스를 Mobile IPTV

로 확장하는 첫 번째 방식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만 현재 도

입된 무선망(WiFi, 와이브로, 3G)은 Mobile IPTV를 완전히

지원하기에는 전송용량 및 품질, 방송 서비스 부문에서 아

직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품질이 보장된 완

전한 형태의 Mobile IPTV는 4세대 이동통신(4G) 기술이 개

발되는 2012년 이후에나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

로 예상된다.

기존 IPTV·케이블 TV 서비스 사업자들이 Mobile

IPTV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장 전망

최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기기의 보급과

스마트TV의 등장으로 인해 IPTV 서비스의 미래가 어떤 모

습으로 변화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IPTV 서

비스 산업은 급변하는 방송정보통신기술 트렌드 및 디지털

양방향 방송통신 수요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시장 규

수적 관점에서 국내 Mobile IPTV 가입자 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였다. 낙관적 관점에서는 가입자 수가 2012년 94만

명에서 2018년 약 546만 명에 이르러 연평균 34%의 성장

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하였다. 보수적 관점에서는 2012년

약 66만 명의 가입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2018년에는

약 412만 명이 이용해 연평균 35.6%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Mobile IPTV 서비스 시장은

2012년 599억 원,

2018년 7,013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세계 시장은 2012년 187억 달러,

2018년 26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한편, 평균가입자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Mobile IPTV 서

비스 시장 규모를 추정해보면 월 기본료 1만 원, 월평균 유

료 서비스 이용은 5.9편, 유료 서비스 이용료 편당 요금

은 1천 원, 이용 확률 41.2% 등으로 가정할 때 국내 Mobile

IPTV 서비스 시장은 2012년 599억 원, 2018년 7,013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규모는 세계 Mobile

TV 시장 규모와 Mobile IPTV 시장 중, 2010년도 세계 TV

폰 시장의 점유비중을 가정하여 최종적으로 전망하였다.

여기서 세계 Mobile TV 시장 규모는 Mobile IPTV뿐만 아

니라 DVB-H, MediaFlo, ISDB-T, T-DMB 등을 포함한 모

든 Mobile TV에 대한 규모이며, Bass의 수요 확산 모형을

적용하여 2014년 이후 2018년까지의 수요 전망치를 추정

하였다. 결과적으로 가트너 시장보고서(2010)에서 언급된

세계 TV 폰 시장의 점유비중인 DVB-H(39%), ISDB(22%),

MediaFLO(12%), DMB(7%)와 나머지 융합될 것으로 전망된

시장 기술(20%) 중에서, 나머지 20%의 비중을 Mobile IPTV

서비스 시장으로 가정하여, 최종적으로 세계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규모를 전망하였다.

Mobile IPTV 개발 및 도입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에

관련 법률 및 제도 정비 등이 더해져 국내 상용서비

스 실현 가능할 듯

현재 정부 규제나 서비스의 근거법안 미정비로 인해

Mobile IPTV 서비스를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의 실

정에 비해 미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중국, 홍콩 등 20여

개 국가 280여 개 업체가 IPTV 서비스를 시행 또는 추진

중이다. 유럽에서는 핀란드의 노키아가 주축이 된 ‘DVB-H’

기술이 시도되어 왔으며 여기에는 프랑스의 SFR, 독일의

보다폰, 네덜란드의 KPN, 스위스의 스위스컴 등이 참여하

▶ Mobile IPTV 구현을 위한 기술유형 ▶

▶ Mobile IPTV 서비스 시장의 분석대상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낙관적 704.3 2,118.8 3,766.5 5,538.6 6,893.0 7,668.3 8,034.6

보수적 494.4 1,415.5 2,433.3 3,643.3 4,747.1 5,532.2 5,992.4

평균 599.3 1,767.2 3,099.9 4,590.9 5,820.0 6,600.2 7,013.5

CAGR - 194.9% 127.4% 97.1% 76.5% 61.6% 50.7%

자료： ETRI 경제분석1팀, 2009, KISTI 재구성.

▶ 국내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억 원)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세계 Mobile TV 시장 18,771 24,239 26,498 26,839 26,860 26,861 26,862

세계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3,754 4,848 5,300 5,358 5,372 5,372 5,372

CAGR - 29.1% 18.8% 12.7% 9.4% 7.4% 6.2%

자료： Cowen and company, 2008, Credit Suisse, 2008, Global Mobile, 2008, PwC, 2008, 스트라베이스 재구성, 가트너 시장보고서, 2010, KISTI 재구성.

▶ 세계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백만 달러)

모의 변화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고 불확실성이 비교적 높

은 분야이다. 이러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Mobile IPTV 서

비스 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의 확대와 네트워크 전송 속도의 고

도화에 따라 Mobile 동영상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

러한 국내외 방송통신 환경 속에서, 방송매체 산업의 경

우 차세대 컨버전스 경쟁의 승부처로 Mobile IPTV, 스마트

폰에 기반을 둔 모바일 인터넷 TV 등이 특히 주목받는 상

황이다. 먼저,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지상파DMB(T-DMB)는

수익모델 부재로 난관에 봉착해 있고 위성DMB(S-DMB)

는 콘텐츠 부족으로 허덕인다. DMB 형태의 폐쇄적 단방향

모바일 방송에 비해 WiMAX, HSPA 등 무선브로드밴드 환

경이 갖춰져 있고, 이통사들이 차세대 킬러앱으로 IPTV 상

용화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기존 유선 IPTV에 이동성

을 부가한 Mobile IPTV가 개인화된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

비스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기존 IPTV 서비스 사업자들이 Mobile IPTV 서비

스로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고, 케이블 TV 서비스 사

업자들도 이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IPTV

서비스 제공 사업자는 이동통신사인 SKT, KT, LG U+((구)

LGT) 등이며, 이들은 전국적인 망을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

로 전국적인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블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M(SO) 사업자는 2010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93

개가 있으며, 사업자별로 사업 지역에 케이블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PTV 서비스 산업과 케이블 TV 서비스 산

업은 고도의 방송정보통신기술력을 요구하는 기술집약적

산업인 동시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수반하는 자본집약적 산

업 특성을 가지고 있다. 초기 시설투자 규모와 기존 경쟁업

체 ‘규모의 경제’ 때문에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낙관적 관점과 보

Mobile IPTV

Contents Provider

Mobile IPTVContents Provider

Mobile TV

(WLAN, WiMAX, Celluar)

(DMB, DVB, MediaFLO)

Mobility

Mobile IPTV 서비스사업자

Mobile IPTV 가입자 고객

Mobile IPTV 서비스 시장

Vol. 2 Issue 3 KISTI MARKET REPORT_76_KISTI MARKET REPORT

Mobile IPTV

고 있다. 북미에서는 퀄컴이 자사의 미디어플로(MedioFLO)

방식의 서비스를 시도한 바 있고, WiMAX를 기반으로 한

Mobile IPTV 서비스도 진행하였다. 홈 네트워크 영역에서도

셋톱박스를 통해 IPTV를 수신해 각 무선 단말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Mobile IPTV 개발 및 도입 움직임이 활발

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KT, SKT, LG

U+((구)LGT) 등 통신사업자들이 Mobile IPTV 도입을 위해

기술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아직까지 법제도가 완

전히 정비되지 않아 공식적인 Mobile IPTV 상용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지만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의 활성화와 더불어

각종 Mobile 동영상 서비스가 상용으로 제공된다. 한편 방

송콘텐츠 사업자들은 모바일을 포함한 N-스크린 전략2)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는 2010년 11월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Mobile IPTV를 시

2) N-스크린 전략 : 공통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다양한(N개) 단말기에 이를 설

치하여, 공통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하나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만드는 전

략. 통신사업자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TV, PC, 휴대전화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콘

텐츠를 동기화하여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음(Buy One

Content, Get Multiple Usage on N Devices).

연하였으며, 2009년 6월에도 KT와 함께 한-아세안 특별정

상회담에서 와이브로(Wibro)를 기반으로 한 Mobile IPTV를

시연하기도 했다. 이를 볼 때 국내에서 Mobile IPTV를 상용

서비스할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초고속 데이터 전송기술과 콘텐츠 제작기술 등의 융

합을 통해 미래 Mobile IPTV 글로벌 시장 주도 기대

Mobile IPTV 서비스는 다가올 미래에 다양한 무선기술

을 기반으로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도록 발전할 것이다. 현재 Mobile IPTV 서비스는 미래에 유

망한 핵심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지만 관련 법

률 및 제도의 정비 미비로 아직까지는 상황이 여의치 않

고, 관련 기술 분야에 산·학·연 단체들이 존재하지만 아직

까지 상호 협력은 많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국내의

앞선 초고속 데이터 전송기술과 콘텐츠 제작기술 등을 효

과적으로 잘 융합한다면 미래에 Mobile IPTV 세계 시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환경의 에너지 변화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조력발전 등 에너지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필요

우리나라는 수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세

계 9위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국제 유가 변동이나 최근 이

란산 원유 수입 금지 문제 등과 같은 국제 정치 변화에 따

라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유가 상승과 예비전력

부족 문제가 우리를 압박한다. 그리고 지구 온실가스(Co2)

감축으로 기후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국제적 강제 요

구가 현실화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원 다변화와 함께 발

전설비 수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의 연구 노력이 그 어느

조력발전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

산업정보분석실 책임연구원 나도백 | Tel 02-3299-6111 e-mail [email protected]

신재생에너지_ 해양에너지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도 나름대로 해양에너지 산업화 기반을 확보하

기 위한 R&D사업을 2020년까지 계획 추진할 것이나 해양

에너지의 상업적 이용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

가 적지 않다.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

에 수립한 국가 해양에너지 R&D 로드맵을 추진하고, 에너

지 자립과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저탄소 경제사회로 산

업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한다는 방안과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맞추어 해

양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1단계(2010년까지) 255MW, 2단

계(2020년까지) 1,948MW, 3단계(2030년까지) 3,228MW의

해양에너지를 개발·보급한다는 장기목표를 수립하고 조

력, 조류, 파력, 해수온도차 등 해양에너지원별 R&D를 강화

하고 있으며, 핵심요소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러시아, 중국, 캐나다, 한국 등 조력발전소를 가

동하고 있는 대표적 국가는 당분간 전력 서비스 시장보

다 개발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

조력발전은 해수면의 상승하강 현상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 일정 중량의 부체가 받는 부력을

이용하는 부체식, 조위의 상승하강에 따라 밀실에 공기를

압축시키는 압출공기식, 그리고 방조제를 축조, 해수저수

지(일명 조지)를 조성하여 발전하는 조지식으로 나눌 수 있자료： “2010년 세계에너지통계보고서”, British Petroleum, 2011 참조, KISTI 재작성.

(단위 : 백만 Mtoe)

영국 브라질 한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 인도 러시아 중국 미국

204 234 238 244 307 312473 480

2,188 2,2042,500

▶ 국가별 에너지원 소비 ▶

바다 해초는 물살이 빠르고 거친 해역에 적합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국이나 호

주 해안 바다에는 수십에서 백 미터 이상까지 성장하는 ‘자이언트켈프(Giant Kelp)’라는

거대 다시마가 바다 숲을 이루고 있다. 자이언트켈프 잎의 밑 부분에는 기낭이 붙어 있

어 이 거대 해초가 바다 속에서 쓰러지지 않도록 떠받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기낭

은 해류를 따라 잎을 넓게 펼쳐주어 광합성을 잘할 수 있도록 한다. 호주의 Bio Power

Systems에서는 이러한 해초의 너풀거림에 착안하여 새로운 파력발전장치를 구상하게

된 것이다.

개발한 Bio Wave라는 파력발전장치는 해저에 25미터 정도의 높이를 갖고 있으며, 해

류에 따라 부표부분이 흔들리면 아래 부분에 달린 터빈을 회전시켜 발전하도록 되어 있

다. 조류 흔들림을 회전운동으로 바꾸어 발전기를 구동하는 원리가 적용돼 회전부가 노

출되어 있지 않아 해양생물에 대한 영향과 고장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기상악화나 물결

이 심할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부표가 해저면과 평행상태를 유지하여 부하로 인한 고장을

막는다. 현재 호주 테즈메니아(Tasmania)사와 공동으로 Bio Wave를 설치, 발전 실험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테즈메니아 킹 섬의 전력망에 연결하여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향

후 파력발전은 풍력발전과 함께 재생가능 에너지로 크게 주목받고 있어 우리나라처럼 바

다에 접해있는 나라들은 이러한 장치도입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대 해초의 움직임에서 새로운 파력발전 구상

자연에서 배우는 아이디어 창(세계)

▶ Bio Wave 파력발전장치 ▶

▶ 자이언트켈프의 기낭 ▶

자료 : J-Net21.

Vol. 2 Issue 3 KISTI MARKET REPORT_76_KISTI MARKET REPORT

Mobile IPTV

고 있다. 북미에서는 퀄컴이 자사의 미디어플로(MedioFLO)

방식의 서비스를 시도한 바 있고, WiMAX를 기반으로 한

Mobile IPTV 서비스도 진행하였다. 홈 네트워크 영역에서도

셋톱박스를 통해 IPTV를 수신해 각 무선 단말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Mobile IPTV 개발 및 도입 움직임이 활발

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KT, SKT, LG

U+((구)LGT) 등 통신사업자들이 Mobile IPTV 도입을 위해

기술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아직까지 법제도가 완

전히 정비되지 않아 공식적인 Mobile IPTV 상용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지만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의 활성화와 더불어

각종 Mobile 동영상 서비스가 상용으로 제공된다. 한편 방

송콘텐츠 사업자들은 모바일을 포함한 N-스크린 전략2)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는 2010년 11월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Mobile IPTV를 시

2) N-스크린 전략 : 공통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다양한(N개) 단말기에 이를 설

치하여, 공통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하나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만드는 전

략. 통신사업자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TV, PC, 휴대전화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콘

텐츠를 동기화하여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음(Buy One

Content, Get Multiple Usage on N Devices).

연하였으며, 2009년 6월에도 KT와 함께 한-아세안 특별정

상회담에서 와이브로(Wibro)를 기반으로 한 Mobile IPTV를

시연하기도 했다. 이를 볼 때 국내에서 Mobile IPTV를 상용

서비스할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초고속 데이터 전송기술과 콘텐츠 제작기술 등의 융

합을 통해 미래 Mobile IPTV 글로벌 시장 주도 기대

Mobile IPTV 서비스는 다가올 미래에 다양한 무선기술

을 기반으로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도록 발전할 것이다. 현재 Mobile IPTV 서비스는 미래에 유

망한 핵심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지만 관련 법

률 및 제도의 정비 미비로 아직까지는 상황이 여의치 않

고, 관련 기술 분야에 산·학·연 단체들이 존재하지만 아직

까지 상호 협력은 많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국내의

앞선 초고속 데이터 전송기술과 콘텐츠 제작기술 등을 효

과적으로 잘 융합한다면 미래에 Mobile IPTV 세계 시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환경의 에너지 변화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조력발전 등 에너지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필요

우리나라는 수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세

계 9위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국제 유가 변동이나 최근 이

란산 원유 수입 금지 문제 등과 같은 국제 정치 변화에 따

라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유가 상승과 예비전력

부족 문제가 우리를 압박한다. 그리고 지구 온실가스(Co2)

감축으로 기후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국제적 강제 요

구가 현실화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원 다변화와 함께 발

전설비 수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의 연구 노력이 그 어느

조력발전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

산업정보분석실 책임연구원 나도백 | Tel 02-3299-6111 e-mail [email protected]

신재생에너지_ 해양에너지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도 나름대로 해양에너지 산업화 기반을 확보하

기 위한 R&D사업을 2020년까지 계획 추진할 것이나 해양

에너지의 상업적 이용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

가 적지 않다.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

에 수립한 국가 해양에너지 R&D 로드맵을 추진하고, 에너

지 자립과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저탄소 경제사회로 산

업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한다는 방안과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맞추어 해

양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1단계(2010년까지) 255MW, 2단

계(2020년까지) 1,948MW, 3단계(2030년까지) 3,228MW의

해양에너지를 개발·보급한다는 장기목표를 수립하고 조

력, 조류, 파력, 해수온도차 등 해양에너지원별 R&D를 강화

하고 있으며, 핵심요소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러시아, 중국, 캐나다, 한국 등 조력발전소를 가

동하고 있는 대표적 국가는 당분간 전력 서비스 시장보

다 개발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

조력발전은 해수면의 상승하강 현상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 일정 중량의 부체가 받는 부력을

이용하는 부체식, 조위의 상승하강에 따라 밀실에 공기를

압축시키는 압출공기식, 그리고 방조제를 축조, 해수저수

지(일명 조지)를 조성하여 발전하는 조지식으로 나눌 수 있자료： “2010년 세계에너지통계보고서”, British Petroleum, 2011 참조, KISTI 재작성.

(단위 : 백만 Mtoe)

영국 브라질 한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 인도 러시아 중국 미국

204 234 238 244 307 312473 480

2,188 2,2042,500

▶ 국가별 에너지원 소비 ▶

바다 해초는 물살이 빠르고 거친 해역에 적합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국이나 호

주 해안 바다에는 수십에서 백 미터 이상까지 성장하는 ‘자이언트켈프(Giant Kelp)’라는

거대 다시마가 바다 숲을 이루고 있다. 자이언트켈프 잎의 밑 부분에는 기낭이 붙어 있

어 이 거대 해초가 바다 속에서 쓰러지지 않도록 떠받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기낭

은 해류를 따라 잎을 넓게 펼쳐주어 광합성을 잘할 수 있도록 한다. 호주의 Bio Power

Systems에서는 이러한 해초의 너풀거림에 착안하여 새로운 파력발전장치를 구상하게

된 것이다.

개발한 Bio Wave라는 파력발전장치는 해저에 25미터 정도의 높이를 갖고 있으며, 해

류에 따라 부표부분이 흔들리면 아래 부분에 달린 터빈을 회전시켜 발전하도록 되어 있

다. 조류 흔들림을 회전운동으로 바꾸어 발전기를 구동하는 원리가 적용돼 회전부가 노

출되어 있지 않아 해양생물에 대한 영향과 고장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기상악화나 물결

이 심할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부표가 해저면과 평행상태를 유지하여 부하로 인한 고장을

막는다. 현재 호주 테즈메니아(Tasmania)사와 공동으로 Bio Wave를 설치, 발전 실험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테즈메니아 킹 섬의 전력망에 연결하여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향

후 파력발전은 풍력발전과 함께 재생가능 에너지로 크게 주목받고 있어 우리나라처럼 바

다에 접해있는 나라들은 이러한 장치도입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대 해초의 움직임에서 새로운 파력발전 구상

▶ Bio Wave 파력발전장치 ▶

▶ 자이언트켈프의 기낭 ▶

자료 : J-Net21.

조력발전해양에너지

다. 현재 실용화된 조력발전 방식은 조지식으로 해양에너

지 발전방식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방식이다.

지금까지의 조력발전은 대규모 조력발전 개발에 따른 시

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고, 이들 시험 발전소

를 기반으로 상용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반면 조력발전

을 제외한 다른 해양에너지(조류, 파력, 온도차 발전 등)는

아직 기술 개발과 실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2015년

정도에 초기 상용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력발전 기술은 크게 조력에너지 변환기술, 조력구조물

설계 및 시공기술, 조력에너지 발전시스템으로 구분되며,

구분된 기술의 각 항목에 따라 세부사항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세부사항에 대한 국내 기술은 2012년을 기점으로 선

진국 대비 평균 90% 수준 가까이 근접하게 될 것으로 예측

된다. 현재 국내 조력발전 산업은 조력에너지 분야에 관심

을 갖고 있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교토의

정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의무할당제로 발전사업자가

부여받는 신재생에너지의 의무공급비중이 2012년 2.0%에

서 매년 조금씩 증가하여 2022년에 10.0%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조력발전 설치 가능용량은

3,000GW에 이르지만 실제는 1,000GW 정도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조력발전은 시장 형성 초기 단계다.

가동 중인 프랑스, 캐나다, 중국, 러시아, 한국 등의

조력발전 전력 서비스 시장은

연간 약 1,135억 원에 달하며,

2015년 이후에는 약 7,500억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력발전 시장은 개발 시장과 전력 서비스 시장으로 구

분되는데 당분간은 개발 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세

계 최대 시화조력발전의 가동은 향후 시장 확대 진입의 모

니터링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조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

는 대표적 국가는 프랑스, 러시아, 중국, 캐나다, 한국 등

을 꼽을 수 있으나 프랑스와 한국을 제외한 이들 대부분은

산업 초기 단계이다. 그리고 현재 가동 중인 주요국별 연

간 전력 서비스 시장[시설용량(kW)×365일×24시간×설

비이용률(25% 가정)×발전원가(약 100원/kWh)] 규모는 약

1,135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에는 약 7,500억

원(시설용량 : 약 6,700MW)의 조력발전 전력 서비스 시장

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해양에너지 자원량은 조사기관마다 판단 기준이 다

르기 때문에 국가별 단순비교가 사실상 곤란하여 IEA-OES

에서는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2011년 IEA-OES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해양에너지 잠

재 자원량(82,950TWh/년) 가운데 조력/조류는 9%를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현재 전 세계 조력발

전 설치 가능용량은 3,000GW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

고, 비교적 설치가 용이한 얕은 바다를 기준으로 1,000GW

정도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

부(DOE) 리포트(2009)에 따르면 조석낙차 최소 5m 이상

인 곳이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인도, 멕시코, 영국, 미

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 등으로 제한적이지

만 세계적으로 20여 곳에 이르는 지역이 적지인 것으로 평

가되었으며, 향후 이들 적지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

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의 싱크탱크는 2050년까지 파력과

조력발전의 개발 시장 규모는 약 760억 유로이고, 약 6만

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 가운데

조력발전은 1/4, 나머지 3/4이 파력발전인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국가 발전소 준공년도 최대조차(m) 시설용량(MW) 연간발전량(GWh) 발전방식

프랑스 Rance 1966 13.5 240 544 복류식

러시아 Kislaya Guba 1968 3.9 0.4 1.2 복류식

중국 Jiangxia 1985 8.39 3.2 6.0 복류식

캐나다 Annapolis 1984 8.7 20 50 단류식

한국 시화조력발전 2011 7.8 254 552 단류식

자료： “해양에너지 산업화 지원방안 연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10, “신재생에너지백서”, 2010 참조, KISTI 재작성.

▶ 조력발전소 주요 개발 현황 ▶

국내 조력발전 개발 시장은 2020년까지 시설용량 약

4,000MW, 발전용량 약 5,500GWh/년, 약 7조 7,000

억 원의 공사비 소요 예상

국내의 경우 지금까지 조사검토 자료에 따르면 조력발

전 적지 예상 지역은 시화호, 가로림만, 인천만, 강화, 새만

금, 천수만, 해주만 등이며, 총 시설용량 644.4만kW, 발전량

10,203GWh에 달한다. 실제 개발 시장은 이미 2011년 8월에

발전을 시작한 시화조력발전을 포함하여 현재 추진 중인

가로림만, 강화, 인천만 등을 들 수 있다. 지식경제부에서는

단기, 중기, 장기에 걸쳐 국내 해양에너지 기술 개발 목표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 진행과정에

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국내외적 여건 변수로 설정 목표 값

은 변경될 것으로 예측된다.

조력발전은 토목건설공사가 전체 공사비의 약 50%를

차지하고, 기계, 전기부문의 설치비가 나머지 50%인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현재 조력발전은 초기 상용화 단계로 아

직까지 전문기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조력발전 및 관련

분야의 기술 개발이 추진되면서 전문기업 육성의 필요성

이 커지고 있다.

국내 참여 발전회사는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남

부발전, 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수자원

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고, 건설에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건설, GS건설, POSCO 등이, 설계회사는 한아엔지니

어링, 해인이앤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차, 공기터빈 분야에는 대양전기, 신한정공이, 전력제어

및 계통 분야에는 KT서브마린, 영전사가, 조력발전소 설계

분야에는 삼안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틈새시장으로 인식되어 왔던 조

력발전 시장에 최근 글로벌 기업들 진출

해외의 경우 1960~1970년대에는 원자력발전 건설 확

대, 유가 안정, 막대한 건설비 투자 등과 댐 건설로 인한 환

경 훼손 가능성 등으로 조력발전소 건설이 대부분 연기 혹

은 취소되었다. 그러나 최근 기술력 향상과 안정화, 대규

모 발전 가능성 때문에 건설을 재개하고 있고, 신규 건설

도 적극 검토 추진 중이다. 현재 Carbon Trust사에 따르

면 조력발전 예상발전 비용(2011년 기준)이 29~33펜스(약

490~560원)/kWh이다. 이는 2006년에는 예상하지 못했

던 기술적 어려움과 추가 비용 인상 요인으로 2006년 대

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2020년 중반이면

조력발전 경쟁력 추정가인 8.5펜스(약 145원)/kWh가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Carbon Trust사는 2050년까지 60GW 규모의 조력

발전이 이루어지고 향후 10년까지 1,150억 유로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영국은 2008년 Severn 지역에

구분 시설용량(MW) 발전용량(GWh) 공사비(원) 준공(예정)

시화조력발전 254 553 4,959억 2011.8

가로림조력발전 520 950 1조 22억 기본설계 완료(2015)

강화조력발전 840 1,556 2조 3,000억 예비타당성조사 완료(2016)

인천조력발전 2,414 2,414 3조 9,000억 예비타당성조사 완료(2017)

총계 4,028 5,473 7조 6,981억 -

자료： 지식경제부, 2008, “수용성 향상을 위한 조력발전의 환경친화적 건설방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2010, “해양에너지 산업화 지원방안 연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10 참조,

KISTI 재작성.

▶ 국내 조력발전 시장 현황 및 전망 ▶

▶ 세계 해양에너지 잠재 자원량 ▶

자료 : IEA-OES, 2011.10.

잠재 자원량

파력29,500(36%)

조력/조류7,800(9%)

열-해수온도차44,000(53%)

염도차 1,650(2%)

(단위 : TWh/년)

다. 현재 실용화된 조력발전 방식은 조지식으로 해양에너

지 발전방식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방식이다.

지금까지의 조력발전은 대규모 조력발전 개발에 따른 시

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고, 이들 시험 발전소

를 기반으로 상용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반면 조력발전

을 제외한 다른 해양에너지(조류, 파력, 온도차 발전 등)는

아직 기술 개발과 실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2015년

정도에 초기 상용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력발전 기술은 크게 조력에너지 변환기술, 조력구조물

설계 및 시공기술, 조력에너지 발전시스템으로 구분되며,

구분된 기술의 각 항목에 따라 세부사항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세부사항에 대한 국내 기술은 2012년을 기점으로 선

진국 대비 평균 90% 수준 가까이 근접하게 될 것으로 예측

된다. 현재 국내 조력발전 산업은 조력에너지 분야에 관심

을 갖고 있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교토의

정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의무할당제로 발전사업자가

부여받는 신재생에너지의 의무공급비중이 2012년 2.0%에

서 매년 조금씩 증가하여 2022년에 10.0%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조력발전 설치 가능용량은

3,000GW에 이르지만 실제는 1,000GW 정도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조력발전은 시장 형성 초기 단계다.

가동 중인 프랑스, 캐나다, 중국, 러시아, 한국 등의

조력발전 전력 서비스 시장은

연간 약 1,135억 원에 달하며,

2015년 이후에는 약 7,500억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력발전 시장은 개발 시장과 전력 서비스 시장으로 구

분되는데 당분간은 개발 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세

계 최대 시화조력발전의 가동은 향후 시장 확대 진입의 모

니터링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조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

는 대표적 국가는 프랑스, 러시아, 중국, 캐나다, 한국 등

을 꼽을 수 있으나 프랑스와 한국을 제외한 이들 대부분은

산업 초기 단계이다. 그리고 현재 가동 중인 주요국별 연

간 전력 서비스 시장[시설용량(kW)×365일×24시간×설

비이용률(25% 가정)×발전원가(약 100원/kWh)] 규모는 약

1,135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에는 약 7,500억

원(시설용량 : 약 6,700MW)의 조력발전 전력 서비스 시장

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해양에너지 자원량은 조사기관마다 판단 기준이 다

르기 때문에 국가별 단순비교가 사실상 곤란하여 IEA-OES

에서는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2011년 IEA-OES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해양에너지 잠

재 자원량(82,950TWh/년) 가운데 조력/조류는 9%를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현재 전 세계 조력발

전 설치 가능용량은 3,000GW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

고, 비교적 설치가 용이한 얕은 바다를 기준으로 1,000GW

정도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

부(DOE) 리포트(2009)에 따르면 조석낙차 최소 5m 이상

인 곳이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인도, 멕시코, 영국, 미

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 등으로 제한적이지

만 세계적으로 20여 곳에 이르는 지역이 적지인 것으로 평

가되었으며, 향후 이들 적지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

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의 싱크탱크는 2050년까지 파력과

조력발전의 개발 시장 규모는 약 760억 유로이고, 약 6만

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 가운데

조력발전은 1/4, 나머지 3/4이 파력발전인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국가 발전소 준공년도 최대조차(m) 시설용량(MW) 연간발전량(GWh) 발전방식

프랑스 Rance 1966 13.5 240 544 복류식

러시아 Kislaya Guba 1968 3.9 0.4 1.2 복류식

중국 Jiangxia 1985 8.39 3.2 6.0 복류식

캐나다 Annapolis 1984 8.7 20 50 단류식

한국 시화조력발전 2011 7.8 254 552 단류식

자료： “해양에너지 산업화 지원방안 연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10, “신재생에너지백서”, 2010 참조, KISTI 재작성.

▶ 조력발전소 주요 개발 현황 ▶

국내 조력발전 개발 시장은 2020년까지 시설용량 약

4,000MW, 발전용량 약 5,500GWh/년, 약 7조 7,000

억 원의 공사비 소요 예상

국내의 경우 지금까지 조사검토 자료에 따르면 조력발

전 적지 예상 지역은 시화호, 가로림만, 인천만, 강화, 새만

금, 천수만, 해주만 등이며, 총 시설용량 644.4만kW, 발전량

10,203GWh에 달한다. 실제 개발 시장은 이미 2011년 8월에

발전을 시작한 시화조력발전을 포함하여 현재 추진 중인

가로림만, 강화, 인천만 등을 들 수 있다. 지식경제부에서는

단기, 중기, 장기에 걸쳐 국내 해양에너지 기술 개발 목표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 진행과정에

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국내외적 여건 변수로 설정 목표 값

은 변경될 것으로 예측된다.

조력발전은 토목건설공사가 전체 공사비의 약 50%를

차지하고, 기계, 전기부문의 설치비가 나머지 50%인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현재 조력발전은 초기 상용화 단계로 아

직까지 전문기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조력발전 및 관련

분야의 기술 개발이 추진되면서 전문기업 육성의 필요성

이 커지고 있다.

국내 참여 발전회사는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남

부발전, 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수자원

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고, 건설에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건설, GS건설, POSCO 등이, 설계회사는 한아엔지니

어링, 해인이앤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차, 공기터빈 분야에는 대양전기, 신한정공이, 전력제어

및 계통 분야에는 KT서브마린, 영전사가, 조력발전소 설계

분야에는 삼안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틈새시장으로 인식되어 왔던 조

력발전 시장에 최근 글로벌 기업들 진출

해외의 경우 1960~1970년대에는 원자력발전 건설 확

대, 유가 안정, 막대한 건설비 투자 등과 댐 건설로 인한 환

경 훼손 가능성 등으로 조력발전소 건설이 대부분 연기 혹

은 취소되었다. 그러나 최근 기술력 향상과 안정화, 대규

모 발전 가능성 때문에 건설을 재개하고 있고, 신규 건설

도 적극 검토 추진 중이다. 현재 Carbon Trust사에 따르

면 조력발전 예상발전 비용(2011년 기준)이 29~33펜스(약

490~560원)/kWh이다. 이는 2006년에는 예상하지 못했

던 기술적 어려움과 추가 비용 인상 요인으로 2006년 대

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2020년 중반이면

조력발전 경쟁력 추정가인 8.5펜스(약 145원)/kWh가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Carbon Trust사는 2050년까지 60GW 규모의 조력

발전이 이루어지고 향후 10년까지 1,150억 유로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영국은 2008년 Severn 지역에

구분 시설용량(MW) 발전용량(GWh) 공사비(원) 준공(예정)

시화조력발전 254 553 4,959억 2011.8

가로림조력발전 520 950 1조 22억 기본설계 완료(2015)

강화조력발전 840 1,556 2조 3,000억 예비타당성조사 완료(2016)

인천조력발전 2,414 2,414 3조 9,000억 예비타당성조사 완료(2017)

총계 4,028 5,473 7조 6,981억 -

자료： 지식경제부, 2008, “수용성 향상을 위한 조력발전의 환경친화적 건설방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2010, “해양에너지 산업화 지원방안 연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10 참조,

KISTI 재작성.

▶ 국내 조력발전 시장 현황 및 전망 ▶

▶ 세계 해양에너지 잠재 자원량 ▶

자료 : IEA-OES, 2011.10.

잠재 자원량

파력29,500(36%)

조력/조류7,800(9%)

열-해수온도차44,000(53%)

염도차 1,650(2%)

(단위 : TWh/년)

건설하다 중단한 8.6GW 규모(250억 파운드)의 조력발전소

건설을 2011년 말에 다시 시작하였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지역에 2013년까지 시설용량 10MW 조력발전기(6,300만 달

러 투입)를 완공해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는

실용화를 목표로 5,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8MW의 조력발

전기와 전력망까지 연결된 세계 최초의 조력발전을 2012년

까지 Brittany 연안 Brehat섬에 완공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도

Khambat 프로젝트를 통해 8GW의 대규모 조력발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은 2010년 말에 위해시에 40MW 규모

의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수립, 연구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며 약 500MW 정도의 추가 건설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머지않아 1,000MW 이상의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대 조력자원국이자 최대 조력발전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 예측된다. 이밖에도 미국, 호주, 스페인, 러시

아,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도 조력발전 건설 계획을 추진하

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영국, 프

랑스, 중국, 독일 등은 지금까지의 건설실적과 운영기술 안

정성 및 연구개발을 앞세워 세계 조력에너지 개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틈새시장으로 인식되

어 왔던 조력발전 시장에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서서히 진

출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영국 조력

에너지 개발사인 Marine Current Turbines의 10% 지분을

45%까지 확대한 독일의 Siemens사를 비롯하여 프랑스

Alstom사와 영국 Atlantis Resources사, 오스트리아 Andritz

Hydro Power사, 중국 Zhefu사 등이 지금까지 터빈과 발전

기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전개될 세계 조력발전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탄력적 R&D 계획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국제적

환경 변화, 기술 변화,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

연한 추진체계 마련 필요

에너지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해양에너지가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부존량이 풍부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중 하나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조력발전 개발은 찬

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찬성 측에서

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

유로, 반대 측에서는 환경파괴와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의 유보

입장과 신재생에너지에서 조력발전을 제외시키자는 의견

이 나오는 등 답보상태다. 세계 해양전문가들은 신재생에

너지의 확대는 시급한 현실적 과제이며 단순한 지역 환경

문제를 넘어 지구 전체를 생각하는 통합적인 시각으로 해

양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결국 환경과 에너지를 고려한 지속가능 개발을 실현하

는 청정해양에너지의 길로 가기 위해 우리의 조력발전에

는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과 지혜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의 조력발전 개발은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답답한 답보상태이나

해양전문가들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역 환경도 중요하지만 지구 전체의

통합적 시각의 해양관리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국제적 환경 변화, 기술 변화,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 R&D 계획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반영한 유연한 추진체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시장의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의 조력발전이 갖고 있는 문제 해결

의 대안으로 조력발전과 해류발전을 겸하는 통합발전시스

템 도입도 눈길을 끈다. 물론 해양환경에 악영향이 발생하

는 지역이나 해양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에서는

조력발전 건설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향

후 탄력적인 R&D 계획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반영해가면

서 국제적 환경 변화, 기술 변화,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

는 유연한 추진체제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 국내 조력발전 개발계획 로드맵 ▶

자료： “신재생에너지 RD&D 전략 2030”, 지식경제부, 2007.

단기 (2008~2012) 중기 (2013~2020) 장기 (2021~2030)

조력발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4 2016 2018 2020 2025 2030

조력발전 적지 조사평가/환경영향 평가저감

기존 구조물 활용 설계시공기술

착저식 구조물/대수심 방조제 설계시공기술

조력 복합발전/인증표준화기술

▶ 조력발전의 시장 기회요인 및 위협요인 대응 전략 ▶

자료： “해양에너지 산업화 지원방안 연구”, KMI, 2010, “신재생에너지 R&D 전략 2030” 기초, KISTI 재작성.

기회요인

장점 기회 활용 전략

위협요인 약점 위협 극복 전략

ㆍ예비전력의 급격한 감소 →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요구 증가

ㆍ정부 녹색성장 전략 추진(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략 2030)

ㆍ2010년 중반 이후 해양에너지 고성장 예상(국제전문기관)

ㆍ설계/시공 사례가 적어 단기간 선두그룹 진입 가능

ㆍ국제 표준화 활동 선도, 시장 주도권 리딩 가능

ㆍ건설 및 IT 인프라 우수

ㆍ투자 유인제도 확립

ㆍ공공-민간 협력체제 구축

ㆍ탄력적 시장 변화 대응

ㆍ다양한 친환경 해양에너지 개발

ㆍ상용화 여부에 대한 기술적 불확실성 높음

ㆍ자체 원천기술 확보 부진은 산업화 추진 장애요인

ㆍ건설경기와 밀착, 투자 여력 저하

ㆍ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시간 부족

ㆍ국내 표준화 미비로 추가 비용 발생 우려

ㆍ시공 및 활용에 대규모 투자비용 요구

ㆍ원천기술 극복을 위한 전략적 R&D 진행

ㆍ실증시험 구역 조성, 실용화 진전

ㆍ산업발전 종합지원체제 구축

ㆍ정부-환경단체-지역주민 갈등 해소 방안

건설하다 중단한 8.6GW 규모(250억 파운드)의 조력발전소

건설을 2011년 말에 다시 시작하였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지역에 2013년까지 시설용량 10MW 조력발전기(6,300만 달

러 투입)를 완공해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는

실용화를 목표로 5,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8MW의 조력발

전기와 전력망까지 연결된 세계 최초의 조력발전을 2012년

까지 Brittany 연안 Brehat섬에 완공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도

Khambat 프로젝트를 통해 8GW의 대규모 조력발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은 2010년 말에 위해시에 40MW 규모

의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수립, 연구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며 약 500MW 정도의 추가 건설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머지않아 1,000MW 이상의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대 조력자원국이자 최대 조력발전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 예측된다. 이밖에도 미국, 호주, 스페인, 러시

아,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도 조력발전 건설 계획을 추진하

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영국, 프

랑스, 중국, 독일 등은 지금까지의 건설실적과 운영기술 안

정성 및 연구개발을 앞세워 세계 조력에너지 개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틈새시장으로 인식되

어 왔던 조력발전 시장에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서서히 진

출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영국 조력

에너지 개발사인 Marine Current Turbines의 10% 지분을

45%까지 확대한 독일의 Siemens사를 비롯하여 프랑스

Alstom사와 영국 Atlantis Resources사, 오스트리아 Andritz

Hydro Power사, 중국 Zhefu사 등이 지금까지 터빈과 발전

기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전개될 세계 조력발전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탄력적 R&D 계획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국제적

환경 변화, 기술 변화,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

연한 추진체계 마련 필요

에너지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해양에너지가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부존량이 풍부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중 하나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조력발전 개발은 찬

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찬성 측에서

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

유로, 반대 측에서는 환경파괴와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의 유보

입장과 신재생에너지에서 조력발전을 제외시키자는 의견

이 나오는 등 답보상태다. 세계 해양전문가들은 신재생에

너지의 확대는 시급한 현실적 과제이며 단순한 지역 환경

문제를 넘어 지구 전체를 생각하는 통합적인 시각으로 해

양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결국 환경과 에너지를 고려한 지속가능 개발을 실현하

는 청정해양에너지의 길로 가기 위해 우리의 조력발전에

는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과 지혜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의 조력발전 개발은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답답한 답보상태이나

해양전문가들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역 환경도 중요하지만 지구 전체의

통합적 시각의 해양관리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국제적 환경 변화, 기술 변화,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 R&D 계획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반영한 유연한 추진체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시장의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의 조력발전이 갖고 있는 문제 해결

의 대안으로 조력발전과 해류발전을 겸하는 통합발전시스

템 도입도 눈길을 끈다. 물론 해양환경에 악영향이 발생하

는 지역이나 해양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에서는

조력발전 건설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향

후 탄력적인 R&D 계획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반영해가면

서 국제적 환경 변화, 기술 변화,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

는 유연한 추진체제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 국내 조력발전 개발계획 로드맵 ▶

자료： “신재생에너지 RD&D 전략 2030”, 지식경제부, 2007.

단기 (2008~2012) 중기 (2013~2020) 장기 (2021~2030)

조력발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4 2016 2018 2020 2025 2030

조력발전 적지 조사평가/환경영향 평가저감

기존 구조물 활용 설계시공기술

착저식 구조물/대수심 방조제 설계시공기술

조력 복합발전/인증표준화기술

▶ 조력발전의 시장 기회요인 및 위협요인 대응 전략 ▶

자료： “해양에너지 산업화 지원방안 연구”, KMI, 2010, “신재생에너지 R&D 전략 2030” 기초, KISTI 재작성.

기회요인

장점 기회 활용 전략

위협요인 약점 위협 극복 전략

ㆍ예비전력의 급격한 감소 →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요구 증가

ㆍ정부 녹색성장 전략 추진(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략 2030)

ㆍ2010년 중반 이후 해양에너지 고성장 예상(국제전문기관)

ㆍ설계/시공 사례가 적어 단기간 선두그룹 진입 가능

ㆍ국제 표준화 활동 선도, 시장 주도권 리딩 가능

ㆍ건설 및 IT 인프라 우수

ㆍ투자 유인제도 확립

ㆍ공공-민간 협력체제 구축

ㆍ탄력적 시장 변화 대응

ㆍ다양한 친환경 해양에너지 개발

ㆍ상용화 여부에 대한 기술적 불확실성 높음

ㆍ자체 원천기술 확보 부진은 산업화 추진 장애요인

ㆍ건설경기와 밀착, 투자 여력 저하

ㆍ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시간 부족

ㆍ국내 표준화 미비로 추가 비용 발생 우려

ㆍ시공 및 활용에 대규모 투자비용 요구

ㆍ원천기술 극복을 위한 전략적 R&D 진행

ㆍ실증시험 구역 조성, 실용화 진전

ㆍ산업발전 종합지원체제 구축

ㆍ정부-환경단체-지역주민 갈등 해소 방안

압타머

12_KISTI MARKET REPORT

압타머는 독특한 3차원 구조로 타깃 물질에 대한 특이

적 친화력을 가지고 있어 진단용 소재 및 치료제 분야

에 응용 가능

DNA나 RNA, 변형핵산의 단일염기 서열로 이루어져 있

는 압타머는 염기 서열이 만드는 독특한 3차원적 구조를

통해 타깃 물질에 대한 특이적 친화력을 가지는 생체정보

감지 소재이다. 이러한 특성이 있는 압타머는 라이브러리

스크리닝을 통하여 발굴되며 항원항체 반응과 같은 개념

의 진단, 타깃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전달 시스템 등 의약

품 개발에 적용이 가능하다.

『압타머는 기존 항체 기반의

진단 및 치료제에 비해

안정적 구조, 저렴한 생산단가,

면역거부반응의 최소화 등 장점이 있다.

또한 진단분야에서 항체 기반 제품을

대체할 수 있고 핵산 압타머 칩 및 센서

신약 스크리닝을 위한 시스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치료분야에서

질환 단백질에 대한 Antagonist로 작용하여

타깃 테라피, Drug Delivery 등의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압타머 기술은 표적 특이성으로 항체 기반의 맞춤진단

및 치료제로의 대체가 가능하다. 특히 단백질의 불안정성

을 극복하고 저렴한 단가 및 면역반응 감소 등의 장점으로

다양한 응용과 발전이 예상된다. 압타머 기술을 이용한 응

용분야는 다음과 같다.

■진단분야

압타머는 표적 인자에 대해 항체와 유사한 친화력과 특

이성을 가지고 복합체 상태의 단백질이나 당류 등과 결합

이 가능하고, 세포 같은 복합시료도 인지할 수 있다. 따라

서 특정 세포를 캡처하고 나아가 소팅하는 매개체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핵산 압타머 칩, 센서의 개발을 통해 복합

시료 내의 다양한 물질을 고속으로 동시에 감지하고 분석

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한 신약 스크리닝용 HTS 시스템

으로 개발할 수 있다. 압타머 기반 진단제 및 센서는 비용

과 효율 면에서 효과적이므로 저렴한 단백질 진단방법으

로 이용될 것이다.

또한 압타머가 갖고 있는 장점들을 이용하여 항체를 대

체할 수 있는 분자인식체로서 압타머를 개발하고 그 인식

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Proteomics Tool, ELISA, Affinity Chromatography 등의 연

구용, Drug Discovery Tool 등 다양한 생물학적 분석 기술

로 활용 가능하다.

■치료분야

압타머는 임상적으로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대한

Antagonist로서 작용하는 타깃 테라피의 주요 기반기술

로 활용이 가능하다. 실례로 VEGF165 단백질에 결합하

는 RNA 압타머를 활용해 2004년 말 FDA의 승인을 얻은

압타머동시 진단 및 치료 기술로 국내 신약 개발의 가능성 제시

산업정보분석실 선임연구원 서주환 | Tel 02-3299-6012 e-mail [email protected]

바이오제약·의료기기_ 메디-바이오진단

의 Multimerization을 통하여 면역세포의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증진시킴으로써 항암 면역반응을 높일 수 있는 매

개체로서의 활용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Macugen(Pegaptanib Sodium)은 VEGF165 단백질이 질병

원인인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AMD)의 치료

제로 시판 중이다. Antagonist 이외에도 특정 세포 내 시그

널을 증진시키는 Agonist로도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압타머

항체 압타머

분자 구조가 크기 때문에 (~150kDa) 생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변형(Modification) 또한 용이하지 못함

약 20~60mer 정도 길이의 핵산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분자 구조이고, 다양한 변형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음

단백질이나 항체 의약품의 경우 실온에서 보관이나 운반이 불가능

항체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높아 실온 보관 및 운반이 가능하며, 심지어 멸균 후에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음. 만약 변성(Denaturation)이 되더라도 다시 짧은 시간에 재생(Regeneration)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장시간, 반복사용이 요구되는 진단용 응용이 매우 용이함

동물이나 세포를 이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생산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고, 만든 시기에 따라 기능성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음(Batch to Batch Variation)

화학적 합성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Batch to Batch Variation이 거의 없으며 고순도의 정제가 매우 용이하여 생산적인 측면에서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음

항체나 다른 의약용 단백질의 경우 생체 내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날 수 있음생체 내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치료용 개발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장점이 될 수 있음

독소(Toxin) 및 복잡한 단백질 복합체, 당 단백질 복합체에 대한 항체 제작이 어려움

다양한 타깃에 대한 압타머를 만들 수 있으며, 새로운 물질에 대한 결합 물질로의 변형이 용이(Flexibility)함

자료：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e-생물산업 내용, KISTI 재구성.

▶ 항체와 압타머 비교 ▶

▶ 압타머 발굴 과정 ▶

자료：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e-생물산업.

Targets

Amplification

Cloning &Sequencing

New APTAMERs

DNA/RNA library( ≈1015 )

Repeat( 5 ~ 15cycles)

BindingWashing

Elution

ReverseTranscription

압타머

압타머는 독특한 3차원 구조로 타깃 물질에 대한 특이

적 친화력을 가지고 있어 진단용 소재 및 치료제 분야

에 응용 가능

DNA나 RNA, 변형핵산의 단일염기 서열로 이루어져 있

는 압타머는 염기 서열이 만드는 독특한 3차원적 구조를

통해 타깃 물질에 대한 특이적 친화력을 가지는 생체정보

감지 소재이다. 이러한 특성이 있는 압타머는 라이브러리

스크리닝을 통하여 발굴되며 항원항체 반응과 같은 개념

의 진단, 타깃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전달 시스템 등 의약

품 개발에 적용이 가능하다.

『압타머는 기존 항체 기반의

진단 및 치료제에 비해

안정적 구조, 저렴한 생산단가,

면역거부반응의 최소화 등 장점이 있다.

또한 진단분야에서 항체 기반 제품을

대체할 수 있고 핵산 압타머 칩 및 센서

신약 스크리닝을 위한 시스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치료분야에서

질환 단백질에 대한 Antagonist로 작용하여

타깃 테라피, Drug Delivery 등의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압타머 기술은 표적 특이성으로 항체 기반의 맞춤진단

및 치료제로의 대체가 가능하다. 특히 단백질의 불안정성

을 극복하고 저렴한 단가 및 면역반응 감소 등의 장점으로

다양한 응용과 발전이 예상된다. 압타머 기술을 이용한 응

용분야는 다음과 같다.

■진단분야

압타머는 표적 인자에 대해 항체와 유사한 친화력과 특

이성을 가지고 복합체 상태의 단백질이나 당류 등과 결합

이 가능하고, 세포 같은 복합시료도 인지할 수 있다. 따라

서 특정 세포를 캡처하고 나아가 소팅하는 매개체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핵산 압타머 칩, 센서의 개발을 통해 복합

시료 내의 다양한 물질을 고속으로 동시에 감지하고 분석

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한 신약 스크리닝용 HTS 시스템

으로 개발할 수 있다. 압타머 기반 진단제 및 센서는 비용

과 효율 면에서 효과적이므로 저렴한 단백질 진단방법으

로 이용될 것이다.

또한 압타머가 갖고 있는 장점들을 이용하여 항체를 대

체할 수 있는 분자인식체로서 압타머를 개발하고 그 인식

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Proteomics Tool, ELISA, Affinity Chromatography 등의 연

구용, Drug Discovery Tool 등 다양한 생물학적 분석 기술

로 활용 가능하다.

■치료분야

압타머는 임상적으로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대한

Antagonist로서 작용하는 타깃 테라피의 주요 기반기술

로 활용이 가능하다. 실례로 VEGF165 단백질에 결합하

는 RNA 압타머를 활용해 2004년 말 FDA의 승인을 얻은

압타머동시 진단 및 치료 기술로 국내 신약 개발의 가능성 제시

산업정보분석실 선임연구원 서주환 | Tel 02-3299-6012 e-mail [email protected]

바이오제약·의료기기_ 메디-바이오진단

의 Multimerization을 통하여 면역세포의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증진시킴으로써 항암 면역반응을 높일 수 있는 매

개체로서의 활용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Macugen(Pegaptanib Sodium)은 VEGF165 단백질이 질병

원인인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AMD)의 치료

제로 시판 중이다. Antagonist 이외에도 특정 세포 내 시그

널을 증진시키는 Agonist로도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압타머

항체 압타머

분자 구조가 크기 때문에 (~150kDa) 생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변형(Modification) 또한 용이하지 못함

약 20~60mer 정도 길이의 핵산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분자 구조이고, 다양한 변형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음

단백질이나 항체 의약품의 경우 실온에서 보관이나 운반이 불가능

항체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높아 실온 보관 및 운반이 가능하며, 심지어 멸균 후에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음. 만약 변성(Denaturation)이 되더라도 다시 짧은 시간에 재생(Regeneration)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장시간, 반복사용이 요구되는 진단용 응용이 매우 용이함

동물이나 세포를 이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생산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고, 만든 시기에 따라 기능성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음(Batch to Batch Variation)

화학적 합성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Batch to Batch Variation이 거의 없으며 고순도의 정제가 매우 용이하여 생산적인 측면에서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음

항체나 다른 의약용 단백질의 경우 생체 내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날 수 있음생체 내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치료용 개발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장점이 될 수 있음

독소(Toxin) 및 복잡한 단백질 복합체, 당 단백질 복합체에 대한 항체 제작이 어려움

다양한 타깃에 대한 압타머를 만들 수 있으며, 새로운 물질에 대한 결합 물질로의 변형이 용이(Flexibility)함

자료：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e-생물산업 내용, KISTI 재구성.

▶ 항체와 압타머 비교 ▶

▶ 압타머 발굴 과정 ▶

자료：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e-생물산업.

Targets

Amplification

Cloning &Sequencing

New APTAMERs

DNA/RNA library( ≈1015 )

Repeat( 5 ~ 15cycles)

BindingWashing

Elution

ReverseTranscription

압타머메디-바이오진단

로 보인다.

실제 2004년 출시된 압타머 치료제인 Macugen의 경우

2010년에만 1,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압타머 관련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충분히 가능

해 보인다.

국내의 경우 대학 및 기술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압타머

를 활용한 진단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동아제

약 및 ㈜ST Pharm 등에서 압타머를 활용한 진단 기술 및

의약품 개발에 참여하였다. 항바이러스 제제, 암 진단 및

암 치료제 적용을 위한 기술이 개발 진행 중이고 기술적으

로는 변형 압타머를 이용한 Multiplex Aptamer Assay 개발

과 Cell SELEX 등의 기술을 통한 압타머 발굴 기술 개발,

압타머 대량 생산 기술, Quantum Dot 등과의 압타머 결합

기술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초기단계인 압타머 개발에 참여하여 관련

원천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

직까지 상용화되거나 제품에 적용된 사례는 없는 실정이

압타머 제품이 항체 시장과 경쟁한다고 볼 때 국내 항체

시장 규모를 통해 국내 압타머 시장을 추정하면 2014년에

는 6,976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압타머 기술, 새로운 진단 제품과 신약 개발에서 국내

제약업계에 새로운 가능성 열어줄 것

압타머는 1990년에 콜로라도 대학의 Larry Gold 연구팀

이 SELEX(Systematic Evolution of Ligands by EXponential

enrichment)라는 압타머 발굴 기술을 처음 개발한 이후 저

분자 유기물, 펩타이드, 막 단백질까지 다양한 표적분자에

결합할 수 있는 많은 압타머를 계속해서 발굴해왔다. 항체

와 그 기능적 유사성으로 인해 Chemical Antibody라고 불

릴 만큼 대체 항체로서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압타머 기술은 기존의 진단방법을 개선한 새로운 진단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칩, 센서 기술에 적

용이 가능하여 이 분야 전문 기업에서 기존 제품을 개선한

제품 개발에 1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스크리닝, 치료

제의 전달체 및 치료제의 개발 등의 수단으로 많은 활용

이 예상된다. 현재는 암 관련 진단분야의 연구가 많이 이

루어지고 있으나 다양한 타깃 질환 단백질로 확대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적으로 압타머 기반의 진단소재

가 개발되어 상품화된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비교적 기

술 개발 초기단계에 있어 국내 기업이 이 분야의 기술적

우위를 선점한다면 압타머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신약 개발에 있어서 국내 제약업계에 새로운 가능성

을 열어줄 것으로 주목된다.

2014년 압타머 세계 시장 19억 달러, 국내 시장 6,900

억 원 규모 예상, 지속적 성장 전망

압타머 시장은 향후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압타머 분야의 세계 시장은 2010년 2억 3,600만 달러에서

2014년에는 1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는 연평균 67.5%의 큰 폭 성장이다.

압타머 기술 적용분야를 진단과 치료분야로 구분하여 볼

때 치료분야의 경우 2010년 2억 1,000만 달러에서 2014년

1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고, 진단분야는 2010년 2,600만

달러에서 2014년 6억 5,900만 달러의 성장이 예상된다.

압타머 기술과 경쟁관계에 있는 항체 기반 의약품 시장

은 2015년 635억 달러, 항체 기반 진단 시장은 2015년 577

억 달러로 전망되는데 이 시장을 압타머 기반 제품이 대체

하게 된다면 압타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

분야 개발 내용 개발 주체 개발 단계

진단

5-Modified-dU-DNA 압타머를 이용한 다양한 암 진단 SomaLogic(미) 기술 개발

PrPSC 및 PrPC 구별할 수 있는 Prion Detection 압타머 개발로 광우병 진단 Promega(미) 기술 개발

압타머 기반 in Vivo 이미징 제제 Shering(미) 기술 개발

치료

2’-Modified RNA 압타머를 이용한 항암, 항응혈제 Archemix(미) 임상

Spiegelmer를 이용한 비만, 암 치료제 NOXXON(독) 임상

심혈관 치료제, Antisense 형태의 Antidote 겸용 Regado(미) 임상

AMD 치료-Macugen Eyetech(미) 상용화

자료： KISTI 정리.

▶ 압타머 기술 개발 현황 ▶

▶ 압타머 세계 시장 전망 ▶

자료： BCC Research, 2010.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단위 : 백만 달러)

치료

진단

■CAGR 67.5%(’10~’14)

659630

▶ 압타머 국내 시장 전망 ▶

자료： 국내 시장은 국내외 항체 시장 규모를 기준으로 KISTI 추정, 국내 항체

시장은 세계 시장의 약 3.3%로 추정.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단위 : 억 원)

■CAGR 67.5%(’10~’14)

남미에서 보석이라고 일컫는 모르포나비(Morpo)는 푸른빛을 내는 날개로 유

명한데, 이 나비의 날개에는 파란 색소가 전혀 없다. 다만 날개의 표면구조가 독

특하여 파란색 파장의 빛만 반사하여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이 독특한 표면구조

는 몸통이나 날개 가장자리에는 붙어있지 않아 검게 보인다. 이처럼 색소 없이

색깔을 내는 경우를 구조색이라 한다. 이 나비 날개는 전자현미경을 통해 보면

마치 기와를 얹은 것처럼 규칙적인 적층구조의 기둥(그림 참조)으로 되어 있고,

각 층에서 반사될 때 파장인 파란빛은 보강간섭을 일으켜 반사되고 나머지는 반

사될 때 상쇄간섭을 일으켜 소멸된다. 바라보는 각도나 빛의 강도에 따라 발색이

달라지는 구조색의 메커니즘은 색소나 안료에 의한 발색과 달리 자외선으로 인

한 탈색이나 염색과정에서 대량의 물이 필요 없어 친환경적으로 자동차, 건물의

도료, 섬유, 화장품, 광학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현재 나비 날개를 비롯한 고슴도치 갯지렁이의 무지갯빛 발색 등 적층구조 재

현과 응용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 교도산업과학기술연구소는

직접 이온빔을 이용하여 탄소 다층구조를 제작, 푸른빛을 재현하였으며, 기업 연

구소에서는 스테인리스 표면의 산화피막 두께를 정밀하게 제어하여 다양한 색

을 내는 데 성공하였다. 국내에서도 KAIST를 중심으로 광결정 구조를 연구하고

있고, 독일을 비롯하여 미국 등 선진 각국에도 섬유, 화장품, 발광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푸른빛을 내는 모르포나비 날개

자료 : Web(Blog).

▶ 모르포나비 날개 ▶

자료 : J-Net21.

▶ 전자현미경 관찰의 날개 단면 ▶

압타머메디-바이오진단

로 보인다.

실제 2004년 출시된 압타머 치료제인 Macugen의 경우

2010년에만 1,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압타머 관련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충분히 가능

해 보인다.

국내의 경우 대학 및 기술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압타머

를 활용한 진단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동아제

약 및 ㈜ST Pharm 등에서 압타머를 활용한 진단 기술 및

의약품 개발에 참여하였다. 항바이러스 제제, 암 진단 및

암 치료제 적용을 위한 기술이 개발 진행 중이고 기술적으

로는 변형 압타머를 이용한 Multiplex Aptamer Assay 개발

과 Cell SELEX 등의 기술을 통한 압타머 발굴 기술 개발,

압타머 대량 생산 기술, Quantum Dot 등과의 압타머 결합

기술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초기단계인 압타머 개발에 참여하여 관련

원천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

직까지 상용화되거나 제품에 적용된 사례는 없는 실정이

압타머 제품이 항체 시장과 경쟁한다고 볼 때 국내 항체

시장 규모를 통해 국내 압타머 시장을 추정하면 2014년에

는 6,976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압타머 기술, 새로운 진단 제품과 신약 개발에서 국내

제약업계에 새로운 가능성 열어줄 것

압타머는 1990년에 콜로라도 대학의 Larry Gold 연구팀

이 SELEX(Systematic Evolution of Ligands by EXponential

enrichment)라는 압타머 발굴 기술을 처음 개발한 이후 저

분자 유기물, 펩타이드, 막 단백질까지 다양한 표적분자에

결합할 수 있는 많은 압타머를 계속해서 발굴해왔다. 항체

와 그 기능적 유사성으로 인해 Chemical Antibody라고 불

릴 만큼 대체 항체로서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압타머 기술은 기존의 진단방법을 개선한 새로운 진단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칩, 센서 기술에 적

용이 가능하여 이 분야 전문 기업에서 기존 제품을 개선한

제품 개발에 1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스크리닝, 치료

제의 전달체 및 치료제의 개발 등의 수단으로 많은 활용

이 예상된다. 현재는 암 관련 진단분야의 연구가 많이 이

루어지고 있으나 다양한 타깃 질환 단백질로 확대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적으로 압타머 기반의 진단소재

가 개발되어 상품화된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비교적 기

술 개발 초기단계에 있어 국내 기업이 이 분야의 기술적

우위를 선점한다면 압타머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신약 개발에 있어서 국내 제약업계에 새로운 가능성

을 열어줄 것으로 주목된다.

2014년 압타머 세계 시장 19억 달러, 국내 시장 6,900

억 원 규모 예상, 지속적 성장 전망

압타머 시장은 향후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압타머 분야의 세계 시장은 2010년 2억 3,600만 달러에서

2014년에는 1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는 연평균 67.5%의 큰 폭 성장이다.

압타머 기술 적용분야를 진단과 치료분야로 구분하여 볼

때 치료분야의 경우 2010년 2억 1,000만 달러에서 2014년

1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고, 진단분야는 2010년 2,600만

달러에서 2014년 6억 5,900만 달러의 성장이 예상된다.

압타머 기술과 경쟁관계에 있는 항체 기반 의약품 시장

은 2015년 635억 달러, 항체 기반 진단 시장은 2015년 577

억 달러로 전망되는데 이 시장을 압타머 기반 제품이 대체

하게 된다면 압타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

분야 개발 내용 개발 주체 개발 단계

진단

5-Modified-dU-DNA 압타머를 이용한 다양한 암 진단 SomaLogic(미) 기술 개발

PrPSC 및 PrPC 구별할 수 있는 Prion Detection 압타머 개발로 광우병 진단 Promega(미) 기술 개발

압타머 기반 in Vivo 이미징 제제 Shering(미) 기술 개발

치료

2’-Modified RNA 압타머를 이용한 항암, 항응혈제 Archemix(미) 임상

Spiegelmer를 이용한 비만, 암 치료제 NOXXON(독) 임상

심혈관 치료제, Antisense 형태의 Antidote 겸용 Regado(미) 임상

AMD 치료-Macugen Eyetech(미) 상용화

자료： KISTI 정리.

▶ 압타머 기술 개발 현황 ▶

▶ 압타머 세계 시장 전망 ▶

자료： BCC Research, 2010.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단위 : 백만 달러)

치료

진단

■CAGR 67.5%(’10~’14)

659630

▶ 압타머 국내 시장 전망 ▶

자료： 국내 시장은 국내외 항체 시장 규모를 기준으로 KISTI 추정, 국내 항체

시장은 세계 시장의 약 3.3%로 추정.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단위 : 억 원)

■CAGR 67.5%(’10~’14)

남미에서 보석이라고 일컫는 모르포나비(Morpo)는 푸른빛을 내는 날개로 유

명한데, 이 나비의 날개에는 파란 색소가 전혀 없다. 다만 날개의 표면구조가 독

특하여 파란색 파장의 빛만 반사하여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이 독특한 표면구조

는 몸통이나 날개 가장자리에는 붙어있지 않아 검게 보인다. 이처럼 색소 없이

색깔을 내는 경우를 구조색이라 한다. 이 나비 날개는 전자현미경을 통해 보면

마치 기와를 얹은 것처럼 규칙적인 적층구조의 기둥(그림 참조)으로 되어 있고,

각 층에서 반사될 때 파장인 파란빛은 보강간섭을 일으켜 반사되고 나머지는 반

사될 때 상쇄간섭을 일으켜 소멸된다. 바라보는 각도나 빛의 강도에 따라 발색이

달라지는 구조색의 메커니즘은 색소나 안료에 의한 발색과 달리 자외선으로 인

한 탈색이나 염색과정에서 대량의 물이 필요 없어 친환경적으로 자동차, 건물의

도료, 섬유, 화장품, 광학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현재 나비 날개를 비롯한 고슴도치 갯지렁이의 무지갯빛 발색 등 적층구조 재

현과 응용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 교도산업과학기술연구소는

직접 이온빔을 이용하여 탄소 다층구조를 제작, 푸른빛을 재현하였으며, 기업 연

구소에서는 스테인리스 표면의 산화피막 두께를 정밀하게 제어하여 다양한 색

을 내는 데 성공하였다. 국내에서도 KAIST를 중심으로 광결정 구조를 연구하고

있고, 독일을 비롯하여 미국 등 선진 각국에도 섬유, 화장품, 발광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푸른빛을 내는 모르포나비 날개

자료 : Web(Blog).

▶ 모르포나비 날개 ▶

자료 : J-Net21.

▶ 전자현미경 관찰의 날개 단면 ▶

일반 조명용 LED 소자

2012년 여전히 전망이 밝은 LED 일반 조명 시장

LED 소자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출력과 크기로 제작되

는데 구동전류가 수백 mA에서 수 A에 이르는 고출력 LED

는 주로 많은 광량을 필요로 하는 실내외용 일반 조명과

자동차용 조명에 사용된다. 반면 BLU용 LED 칩은 상대적

으로 낮은 전력에서 구동되도록 제작되기 때문에 BLU용

LED 소자를 그대로 조명용으로 활용하여 공급과잉된 LED

물량을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LED TV에 대

한 뚜렷한 수요 급증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2012년

LED 일반 조명 시장이 LED 산업 전반을 부흥시킬 유일한

해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민간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LED 조명 제품의 지속적인 가격하락과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LED 조명 시장은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LED 조명은 친환경, 고효율, 긴 수명, 빠른 응답속도 등

많은 장점이 있지만 전체 조명 시장에서 5% 수준 점유율

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LED 조명 시장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격문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2011

년 초만 해도 2~3만 원대에 출시되던 40~60W급 백열등

대체용 LED 전구를 삼성LED, LG전자, 금호전기 등이 최

근 1만 원대 초반에 출시하고 있고, 이러한 가격 하락은 더

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절약이 글로

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고효율·친환경 조명인 LED 조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국은 2020년까지 200lm/W

의 고출력 LED 소자를 개발하여 전체 조명의 50%를 LED

조명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로 10년간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일본도 21세기 광 프로젝트를 통해 조명으

로 소비되는 에너지의 20%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

으며, 대지진 이후

Eco-point 제도를

연장하여 LED 조

명에 대한 보조금

을 지급하고 있다.

그 밖에 유럽, 중

국, 대만에서도 백

열전구 퇴출과 공

공시설에 대한 LED 조명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11년 6월 ‘LED 조

명 2060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며 2020년까지 LED 조명

보급률을 국가 전체적으로 60%, 공공기관은 100%를 달성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2015년까지 1,000억 원

을 투입하여 전통시장, 양계장 등 민간 수요처에 LED 조명

설치자금을 지원하는 등 민간 부분의 LED 조명 수요를 견

인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07년 1%에 불과하던 국내 LED 조명 보급률이 2010년

2.5%까지 상승하였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보급률도

각각 14%와 8%까지 달성되었다.

2011년 1,000억 원이 넘는 조달 시장 규모에 힘입어 국

내 LED 조명 시장은 1,66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35%의 급격한 성장률을 보여 2015년

5,74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LED 조명 시

장 규모는 2010년 49억 달러에서 연평균 34%의 급격한 성

장률을 보여 2015년까지 20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조명 시장에 대한 LED 조명의 점유율

역시 2010년 4% 수준에서 2015년 1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 전 세계 조명 시장 규모가 140조 원

인 것을 고려하면 LED 조명 시장은 매우 유망한 사업 영

역임에는 틀림없다.

LED 일반 조명 시장 급성장에 따라 조명용 LED 소자

시장도 40%의 연평균 성장률 기대

LED 조명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조명용 LED 소

자 시장도 전망이 밝은 편이다. 따라서 LED 산업의 전반

적인 침체가 LED 소자에 대한 수요 예측 실패에서 비롯된

만큼 해결책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ED 조명기구는 칩을 포함한 LED 소자, 드라이버, 방열장

치, 광학부품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LED 소자의 원가

비중은 20~25% 수준이다. 전 세계 조명용 LED 소자 시장

일반 조명용 LED 소자침체기에 빠진 LED 산업의 유일한 해법

산업정보분석실 선임연구원 유형선 | Tel 02-3299-6173 e-mail [email protected]

LED 응용_ LED 조명

소자 생산 단계에서부터 비롯된 LED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LED 소자는 일반 조명, 디스플레이, 자동차, 모바일기

기 등 모든 LED 응용 제품에서 전기 신호를 받아 빛을 발

생시키는 광원의 역할을 한다. LED 소자는 기판 제조 공

정, 에피 성장 공정, 칩 생산 공정 및 패키징 공정을 통해

제작된다. 현재 기판으로는 사파이어 기판이 주로 사용되

며, 기판 위에는 전자와 정공을 주입시키고 빛을 발생시키

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층과 활성층이 MOCVD 장비를 이

용하여 에피 증착된다. 그 후 금속 전극 형성과 패터닝 공

정을 거치고 개별 칩으로 절단되어 LED 칩이 제작되며,

패키징과 모듈화 공정을 거쳐 다양한 응용 제품의 광원으

로 활용된다.

『LED 소자 수요 예측 실패로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칩 생산업체들이 2011년 큰 타격을 받았는데

이는 국내 LED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LED 소자의 수요 예측 실패로 LED 산업 전반이

침체기에 빠져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디스플레이 선

도 기업들은 낙관적인 시장 전망을 하며 2009년부터 LED

TV 제품을 출시하였다. 이에 따라 삼성LED, LG이노텍,

서울옵토디바이스 등 LED 칩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부족

한 LED 칩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2010년 앞 다투어

MOCVD 장비를 도입하였고, 그 결과 우리나라가 세계 2위

의 LED 소자 생산 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기존 LCD TV에

비해 비싼 가격과 세계적인 경기 둔화, 그리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로의 수요 이전으로 LED TV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저조하였다. 이에 따라 BLU용 LED 칩 수요가 예

상과 달리 감소하여 2011년 내내 전 세계 LED 칩 공급과잉

률이 25%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LED 칩 생산업체들은

막대한 투자와 공급과잉 물량처리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

다. 지난 2년 동안 극심한 LED 칩 공급부족에 바로 뒤이어

극심한 공급과잉을 겪게 되면서 LED 칩 생산단계에서부터

시작된 위기가 최근 국내 LED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로 이

어지고 있다.

▶ LED 소자 제조 공정 ▶

1. 기판 제조 공정

2. 에피 성장 공정

3. 칩 생산 공정4. 패키징 공정

년도개요

시장 규모 연평균성장률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세계 시장 49 74 110 140 190 207 34%

국내 시장 1,200 1,660 2,330 3,153 4,257 5,746 35%

자료： Strategy Unlimited, 2011, GE Lighting, 2011, KISTI 재구성.

▶ LED 일반 조명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억 달러, 억 원)

일반 조명용 LED 소자

2012년 여전히 전망이 밝은 LED 일반 조명 시장

LED 소자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출력과 크기로 제작되

는데 구동전류가 수백 mA에서 수 A에 이르는 고출력 LED

는 주로 많은 광량을 필요로 하는 실내외용 일반 조명과

자동차용 조명에 사용된다. 반면 BLU용 LED 칩은 상대적

으로 낮은 전력에서 구동되도록 제작되기 때문에 BLU용

LED 소자를 그대로 조명용으로 활용하여 공급과잉된 LED

물량을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LED TV에 대

한 뚜렷한 수요 급증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2012년

LED 일반 조명 시장이 LED 산업 전반을 부흥시킬 유일한

해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민간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LED 조명 제품의 지속적인 가격하락과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LED 조명 시장은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LED 조명은 친환경, 고효율, 긴 수명, 빠른 응답속도 등

많은 장점이 있지만 전체 조명 시장에서 5% 수준 점유율

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LED 조명 시장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격문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2011

년 초만 해도 2~3만 원대에 출시되던 40~60W급 백열등

대체용 LED 전구를 삼성LED, LG전자, 금호전기 등이 최

근 1만 원대 초반에 출시하고 있고, 이러한 가격 하락은 더

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절약이 글로

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고효율·친환경 조명인 LED 조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국은 2020년까지 200lm/W

의 고출력 LED 소자를 개발하여 전체 조명의 50%를 LED

조명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로 10년간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일본도 21세기 광 프로젝트를 통해 조명으

로 소비되는 에너지의 20%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

으며, 대지진 이후

Eco-point 제도를

연장하여 LED 조

명에 대한 보조금

을 지급하고 있다.

그 밖에 유럽, 중

국, 대만에서도 백

열전구 퇴출과 공

공시설에 대한 LED 조명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11년 6월 ‘LED 조

명 2060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며 2020년까지 LED 조명

보급률을 국가 전체적으로 60%, 공공기관은 100%를 달성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2015년까지 1,000억 원

을 투입하여 전통시장, 양계장 등 민간 수요처에 LED 조명

설치자금을 지원하는 등 민간 부분의 LED 조명 수요를 견

인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07년 1%에 불과하던 국내 LED 조명 보급률이 2010년

2.5%까지 상승하였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보급률도

각각 14%와 8%까지 달성되었다.

2011년 1,000억 원이 넘는 조달 시장 규모에 힘입어 국

내 LED 조명 시장은 1,66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35%의 급격한 성장률을 보여 2015년

5,74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LED 조명 시

장 규모는 2010년 49억 달러에서 연평균 34%의 급격한 성

장률을 보여 2015년까지 20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조명 시장에 대한 LED 조명의 점유율

역시 2010년 4% 수준에서 2015년 1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 전 세계 조명 시장 규모가 140조 원

인 것을 고려하면 LED 조명 시장은 매우 유망한 사업 영

역임에는 틀림없다.

LED 일반 조명 시장 급성장에 따라 조명용 LED 소자

시장도 40%의 연평균 성장률 기대

LED 조명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조명용 LED 소

자 시장도 전망이 밝은 편이다. 따라서 LED 산업의 전반

적인 침체가 LED 소자에 대한 수요 예측 실패에서 비롯된

만큼 해결책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ED 조명기구는 칩을 포함한 LED 소자, 드라이버, 방열장

치, 광학부품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LED 소자의 원가

비중은 20~25% 수준이다. 전 세계 조명용 LED 소자 시장

일반 조명용 LED 소자침체기에 빠진 LED 산업의 유일한 해법

산업정보분석실 선임연구원 유형선 | Tel 02-3299-6173 e-mail [email protected]

LED 응용_ LED 조명

소자 생산 단계에서부터 비롯된 LED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LED 소자는 일반 조명, 디스플레이, 자동차, 모바일기

기 등 모든 LED 응용 제품에서 전기 신호를 받아 빛을 발

생시키는 광원의 역할을 한다. LED 소자는 기판 제조 공

정, 에피 성장 공정, 칩 생산 공정 및 패키징 공정을 통해

제작된다. 현재 기판으로는 사파이어 기판이 주로 사용되

며, 기판 위에는 전자와 정공을 주입시키고 빛을 발생시키

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층과 활성층이 MOCVD 장비를 이

용하여 에피 증착된다. 그 후 금속 전극 형성과 패터닝 공

정을 거치고 개별 칩으로 절단되어 LED 칩이 제작되며,

패키징과 모듈화 공정을 거쳐 다양한 응용 제품의 광원으

로 활용된다.

『LED 소자 수요 예측 실패로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칩 생산업체들이 2011년 큰 타격을 받았는데

이는 국내 LED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LED 소자의 수요 예측 실패로 LED 산업 전반이

침체기에 빠져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디스플레이 선

도 기업들은 낙관적인 시장 전망을 하며 2009년부터 LED

TV 제품을 출시하였다. 이에 따라 삼성LED, LG이노텍,

서울옵토디바이스 등 LED 칩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부족

한 LED 칩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2010년 앞 다투어

MOCVD 장비를 도입하였고, 그 결과 우리나라가 세계 2위

의 LED 소자 생산 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기존 LCD TV에

비해 비싼 가격과 세계적인 경기 둔화, 그리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로의 수요 이전으로 LED TV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저조하였다. 이에 따라 BLU용 LED 칩 수요가 예

상과 달리 감소하여 2011년 내내 전 세계 LED 칩 공급과잉

률이 25%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LED 칩 생산업체들은

막대한 투자와 공급과잉 물량처리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

다. 지난 2년 동안 극심한 LED 칩 공급부족에 바로 뒤이어

극심한 공급과잉을 겪게 되면서 LED 칩 생산단계에서부터

시작된 위기가 최근 국내 LED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로 이

어지고 있다.

▶ LED 소자 제조 공정 ▶

1. 기판 제조 공정

2. 에피 성장 공정

3. 칩 생산 공정4. 패키징 공정

년도개요

시장 규모 연평균성장률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세계 시장 49 74 110 140 190 207 34%

국내 시장 1,200 1,660 2,330 3,153 4,257 5,746 35%

자료： Strategy Unlimited, 2011, GE Lighting, 2011, KISTI 재구성.

▶ LED 일반 조명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억 달러, 억 원)

일반 조명용 LED 소자LED 조명

은 2010년 약 8.7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40% 가량의 급

격한 성장을 보여 2015년에 4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LED 조명 시장 대비 국내 LED 조명 시

장의 규모가 약 2.5% 수준인 점에 비추어보면 국내 조명

용 LED 소자 시장은 2010년 약 24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15년에 1,293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명용 LED 소자 시장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 분야에서

국내 칩 생산업체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조명 기업들은 기득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직

계열화

현재 세계 조명 시장은 필립스, 오스람, GE 등 빅3 글로

벌 조명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24%를 차지하고 있고, 차세

대 조명인 LED 일반 조명 시장에서도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밸류체인상의 모든 부품 및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늦추

지 않고 있다. 특히 LED 조명의 핵심인 반도체기술을 확보

하기 위해 반도체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수직계열화함으로

써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필립

스는 2010년 76

억 유로의 조명

매출 중 LED 조

명의 비중이 13%

였지만 2015년까

지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다양한 사양의 LED 조명

제품을 출시 중이다. 이 배경에는 Lumileds, TIR systems,

젠라이트, 일리루체 등 LED 및 조명 전문 업체를 인수함으

로써 소자에서 등기구, 솔루션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모두

내재화한 데 있다.

민간 시장의 개화가 더딘 가운데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

는 국내 조달 시장

국내 LED 조명 시장은 2011년 9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글

로벌 조명기업과 삼성, LG,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중소기업 중 76%는 조명기구 및 응

용분야에 참여하고 있고 부품소재 9.8%, 소자 7.2%, 장비

7.0%의 참여 비중을 보인다. 국내 LED 조명 시장은 민간

시장의 개화가 더뎌 아직 조달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

다. 2011년 국내 조달 시장은 1,172억 원 규모로 국내 LED

조명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

의 LED 조명 보급 계획에 따르면 국내 조달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국내 조달 시장에서는 에스케이라이팅, 솔라루체, 파인테크

닉스 등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큰 점유율을 보

였다. 2010년 조달 시장에 64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2011년 160여 개 업체가 참여하여 경쟁이 심화되었고, 향후

LED 조명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더욱 치열해질 것으

로 예상된다.

국내 대기업들이 증대된 LED 소자 생산능력을 조명용

으로 분산해야

LED 소자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LED 소자 생산에

많은 기술적인 노하우와 적지 않은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

해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대기업이 과점을 이루고 있는 상

태다. 니치아, 크리, 도요타고세이와 같은 글로벌 LED 업

체들과 글로벌 조명기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기술 개발

에 매진하여 칩 생산과 패키징 부분에 많은 원천특허를 확

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LED 소자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국

내 대기업들의 생산규모가 급증하여 전 세계 LED 소자 시

장에서 이들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 중이다. 2009년

10%에도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대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2010년 크게 상승하여 삼성LED 14%, LG이

노텍과 서울반도체가 9% 수준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현재까지 이들 국내 기업들은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와 LG전자의 수요에 맞춰 주로 BLU용 LED 소자를 생산해

왔고 그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시장 전망이 밝은 조명용으로 생산 능력을 분

산시켜 LED 소자를 생산한다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좀 더

빠르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LED는 이

미 이러한 부진 속에서도 LED 분야에 2020년까지 8.6조

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을 세웠

으며, 조명용 LED ‘풀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전 공정에 대

한 수직계열화를 추구하고 있다. LG이노텍도 조명용 LED

소자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웨이퍼 대구경화

등에 대한 투자도 늦추지 않고 있다.

국내 LED 조명 시장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모두의

노력 필요

2011년 11월 LED 산업 포럼에서 발표된 LED 산업 동반

성장 선언문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위해 대

기업은 조달 시장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한 대기

업은 LED 소자와 전구 같은 소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중소기업은 스탠드 등 소량 다품종

최적 제품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

요한 조명용 LED 소자 분야에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

하여 대량 생산한다면 조명 가격의 하락을 견인하고 민간

시장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산 소자에 주로

의존해오던 국내 중소기업들도 국내 대기업에서 양질의

LED 소자를 값싸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면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국내 대기업의

적극적인 조명용 LED 소자 생산은

국내 LED 조명 시장의 성장, 중소기업과의 상생,

글로벌 조명기업으로부터의 국내 시장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적합품목으로 지

정·권고한 형광등 대체형 LED 램프와 평면형 타입의 제

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LED 조명

시장의 주요 품목인 이들 제품에 대해 국내 대기업이 참여

하지 않는다면 현재 국내 전통 조명 시장의 60%를 차지하

고 있는 글로벌 조명기업에게 또다시 시장을 잠식당할 우

려가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 LED 조명의 다양한 응용

성을 적극 활용하여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공

략해야 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정부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공공시설 등을 통해 국

내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견인해야 함은 물론 R&D 자금

지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참신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아울러 표준인증 품목 확대 및 제

도 간소화 그리고 인증품목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에 대

한 노력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LED 조명 시

장의 균형 있는 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정부와 관련 단

체, 참여 기업 간 많은 논의와 이해를 위한 노력이 가장 절

실할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조명 시장 점유율 ▶ ▶ 국내 조명 시장 점유율(국내 조달 기준) ▶

자료 : 메리츠종금증권, 2011, 조달청, 2012. 자료 : 메리츠종금증권, 2011, 조달청, 2012.

년도개요

시장 규모 연평균성장률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세계 시장 8.7 14 23 32 43 47 40%

국내 시장 240 380 645 890 1,187 1,293 40%

자료： Strategy Unlimited, 2010, KISTI 재구성, 국내 시장은 세계 시장의 2.5% 수준으로 추정, 환율 1,100원 적용.

▶ 조명용 LED 소자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억 달러, 억 원)

세계 (2011)

오스람(8%)

필립스(12%)

GE(4%)

기타(76%)

국내 (2011)

기타(47%)

파인테크닉스 (7%)

엠에스라이팅 (4%)

솔라루체(9%)

삼성LED (8%)에스케이라이팅(11%)

한라IMS (4%)

동부라이텍 (3%)

코리아반도체조명 (3%)

금호전기 (2%)

금경라이팅 (2%)

일반 조명용 LED 소자LED 조명

은 2010년 약 8.7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40% 가량의 급

격한 성장을 보여 2015년에 4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LED 조명 시장 대비 국내 LED 조명 시

장의 규모가 약 2.5% 수준인 점에 비추어보면 국내 조명

용 LED 소자 시장은 2010년 약 24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15년에 1,293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명용 LED 소자 시장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 분야에서

국내 칩 생산업체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조명 기업들은 기득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직

계열화

현재 세계 조명 시장은 필립스, 오스람, GE 등 빅3 글로

벌 조명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24%를 차지하고 있고, 차세

대 조명인 LED 일반 조명 시장에서도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밸류체인상의 모든 부품 및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늦추

지 않고 있다. 특히 LED 조명의 핵심인 반도체기술을 확보

하기 위해 반도체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수직계열화함으로

써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필립

스는 2010년 76

억 유로의 조명

매출 중 LED 조

명의 비중이 13%

였지만 2015년까

지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다양한 사양의 LED 조명

제품을 출시 중이다. 이 배경에는 Lumileds, TIR systems,

젠라이트, 일리루체 등 LED 및 조명 전문 업체를 인수함으

로써 소자에서 등기구, 솔루션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모두

내재화한 데 있다.

민간 시장의 개화가 더딘 가운데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

는 국내 조달 시장

국내 LED 조명 시장은 2011년 9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글

로벌 조명기업과 삼성, LG,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중소기업 중 76%는 조명기구 및 응

용분야에 참여하고 있고 부품소재 9.8%, 소자 7.2%, 장비

7.0%의 참여 비중을 보인다. 국내 LED 조명 시장은 민간

시장의 개화가 더뎌 아직 조달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

다. 2011년 국내 조달 시장은 1,172억 원 규모로 국내 LED

조명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

의 LED 조명 보급 계획에 따르면 국내 조달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국내 조달 시장에서는 에스케이라이팅, 솔라루체, 파인테크

닉스 등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큰 점유율을 보

였다. 2010년 조달 시장에 64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2011년 160여 개 업체가 참여하여 경쟁이 심화되었고, 향후

LED 조명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더욱 치열해질 것으

로 예상된다.

국내 대기업들이 증대된 LED 소자 생산능력을 조명용

으로 분산해야

LED 소자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LED 소자 생산에

많은 기술적인 노하우와 적지 않은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

해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대기업이 과점을 이루고 있는 상

태다. 니치아, 크리, 도요타고세이와 같은 글로벌 LED 업

체들과 글로벌 조명기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기술 개발

에 매진하여 칩 생산과 패키징 부분에 많은 원천특허를 확

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LED 소자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국

내 대기업들의 생산규모가 급증하여 전 세계 LED 소자 시

장에서 이들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 중이다. 2009년

10%에도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대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2010년 크게 상승하여 삼성LED 14%, LG이

노텍과 서울반도체가 9% 수준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현재까지 이들 국내 기업들은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와 LG전자의 수요에 맞춰 주로 BLU용 LED 소자를 생산해

왔고 그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시장 전망이 밝은 조명용으로 생산 능력을 분

산시켜 LED 소자를 생산한다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좀 더

빠르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LED는 이

미 이러한 부진 속에서도 LED 분야에 2020년까지 8.6조

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을 세웠

으며, 조명용 LED ‘풀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전 공정에 대

한 수직계열화를 추구하고 있다. LG이노텍도 조명용 LED

소자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웨이퍼 대구경화

등에 대한 투자도 늦추지 않고 있다.

국내 LED 조명 시장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모두의

노력 필요

2011년 11월 LED 산업 포럼에서 발표된 LED 산업 동반

성장 선언문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위해 대

기업은 조달 시장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한 대기

업은 LED 소자와 전구 같은 소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중소기업은 스탠드 등 소량 다품종

최적 제품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

요한 조명용 LED 소자 분야에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

하여 대량 생산한다면 조명 가격의 하락을 견인하고 민간

시장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산 소자에 주로

의존해오던 국내 중소기업들도 국내 대기업에서 양질의

LED 소자를 값싸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면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국내 대기업의

적극적인 조명용 LED 소자 생산은

국내 LED 조명 시장의 성장, 중소기업과의 상생,

글로벌 조명기업으로부터의 국내 시장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적합품목으로 지

정·권고한 형광등 대체형 LED 램프와 평면형 타입의 제

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LED 조명

시장의 주요 품목인 이들 제품에 대해 국내 대기업이 참여

하지 않는다면 현재 국내 전통 조명 시장의 60%를 차지하

고 있는 글로벌 조명기업에게 또다시 시장을 잠식당할 우

려가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 LED 조명의 다양한 응용

성을 적극 활용하여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공

략해야 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정부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공공시설 등을 통해 국

내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견인해야 함은 물론 R&D 자금

지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참신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아울러 표준인증 품목 확대 및 제

도 간소화 그리고 인증품목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에 대

한 노력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LED 조명 시

장의 균형 있는 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정부와 관련 단

체, 참여 기업 간 많은 논의와 이해를 위한 노력이 가장 절

실할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조명 시장 점유율 ▶ ▶ 국내 조명 시장 점유율(국내 조달 기준) ▶

자료 : 메리츠종금증권, 2011, 조달청, 2012. 자료 : 메리츠종금증권, 2011, 조달청, 2012.

년도개요

시장 규모 연평균성장률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세계 시장 8.7 14 23 32 43 47 40%

국내 시장 240 380 645 890 1,187 1,293 40%

자료： Strategy Unlimited, 2010, KISTI 재구성, 국내 시장은 세계 시장의 2.5% 수준으로 추정, 환율 1,100원 적용.

▶ 조명용 LED 소자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억 달러, 억 원)

세계 (2011)

오스람(8%)

필립스(12%)

GE(4%)

기타(76%)

국내 (2011)

기타(47%)

파인테크닉스 (7%)

엠에스라이팅 (4%)

솔라루체(9%)

삼성LED (8%)에스케이라이팅(11%)

한라IMS (4%)

동부라이텍 (3%)

코리아반도체조명 (3%)

금호전기 (2%)

금경라이팅 (2%)

나노섬유

초박막, 초경량, 호흡성, 초비표면적, 방액성, 방풍성 등

의 특징이 있는 나노섬유

나노섬유(Nanofiber)란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1nm부터

100nm의 직경을 가진 섬유를 말한다. 섬유산업에서는 이러

한 섬유의 용도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극세사로 칭하는 마

이크로섬유(Micro Fiber)와의 차별화를 위해 섬유의 직경이

1μm 이하이고 종횡비(縱橫比, 길이/지름의 비율)가 50 이

상인 섬유를 총칭한다. 특별한 성능 즉, 초박막(Ultra-thin),

초경량(Light Weight), 초비표면적(Specific Area), 호흡성

(Breathability), 방액성(Liquid Barrier), 방풍성(Wind Barrier)

등의 특징이 있다. 피부처럼 매끄럽고 종이보다 얇고 가벼

우며, 땀을 숨 쉬듯 배출하면서도 박테리아와 같은 외부물

질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 인조피부나

의료용 붕대, 생화학무기 방어용 의복, 이차전지의 전해질

분리막 등 활용범위가 매우 넓은 꿈의 소재인 것이다.

『나노섬유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1nm부터 100nm의 직경을 가진 섬유로,

초박막(Ultra-thin), 초경량(Light Weight),

호흡성(Breathability), 초비표면적(Specific Area),

방액성(Liquid Barrier), 방풍성(Wind Barrier) 등

의 특징을 가진다. 멜트블로운(Melt Blown), 복합

방사, 혼합방사, 전기방사(Eletro-spinning) 등으

로 제조되는데 우리나라는 전기방사를 통한

제조기술에 경쟁력이 있다』

나노섬유는 기존 섬유와 다른 방법으로 제조된다. 주

로 멜트블로운(Melt Blown), 복합방사, 혼합방사, 전기방사

(Eletro-spinning) 등의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는데 우리나

라의 경우 전기방사에 의한 제조기술에 경쟁력을 보유하

고 있다.

고효율 초기능성 필터, 보호복, 이차전지, 인조피부 등

나노섬유 활용 증가 추세

나노섬유는 Handling이나 대량생산이 어렵고 두께 방향

의 결합력이 취약한 단점이 있으나 높은 비표면적 및 기공

도(Porosity), 분리막과 같은 특성이 있어 고효율 초기능성

필터, 보호복, 이차전지, 인조피부 등으로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효율필터 소재로 사용되는데

나노섬유는 질량 대비 매우 넓은 표면을 가지고 있으므로

러한 소재는 특수 환경에서 활동하는 군인의 전투복, 전문

스포츠인의 스포츠웨어, 일반스포츠/레저분야용 섬유제품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수 있다.

또한 초고효율 활성탄소 소재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소

재가 20Å 이하의 미세기공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비표면

적이 월등히 크고 우수한 흡착특성을 보이는 구조를 가진

다. 기능적 측면에서는 제올라이트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

에 사용 환경의 조건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

어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이러한 다공성 흡착제들은 공

장의 폐수, 하천의 부영양화 현상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

기가스 정화, NOx, SOx, 악취 제거공정 등의 환경문제 해

결에 유용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너지 저

장기능 소재로도 사용된다. 에너지 저장분야에서 나노섬

유는 주로 리튬이온전지(LIB)의 전극재료로 이용되어왔다.

그리고 생분해성 및 생체적합성 고분자로 제조되는 전기

방사 나노섬유 소재는 생체모방성, 생체적합성기능/미세

다공성을 갖는 소재로서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기

술에 매우 중요한 소재로 응용이 기대된다. 또한 고강도

의 경량복합재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PPTA(poly(p-

phenylene terephthalamide)), PBO(polybenzo xazole),

PBZT(polybenzothiazole)와 같은 액정성 고분자를 전기방

사해 얻은 웹 또는 섬유를 이용하여 복합재료로 제조 가능

하다. 이 경우 섬유두께에 상관없이 내부, 외부, 표면에 나

노 크기로 제어되는 정밀한 구조설계를 통해 신기능을 발

현한 나노구조섬유를 적용해 건축재, 가전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섬유분야에 있어서는 항균/

위생기능을 지닌 나노실버(Nano Silver)를 중합단계나 방사

시에 적용하여 살균, 탈취 및 전자파 차폐특성을 부여하는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나노섬유새로운 소재로서의 응용 가능성

산업정보분석실 책임연구원 김기일 | Tel 02-3299-6033 e-mail [email protected]

신소재, 나노융합_ 나노섬유

특성 고분자 나노섬유 탄소 나노섬유

밀도(g/㎤) 1.0~1.4 2.0~2.5

표면적(㎡/kg) 104~106 104~106

전기저항(Ohm·cm) 10-2~103 ‹ 10-3

열전도도(W/mK) - 2,000

Young’s modulus(GPa) 0.5~70 200~600

인장강도(MPa) 50~800 2,000~7,000

자료： “나노섬유소재”, KISTI, 2007.

▶ 고분자 및 탄소 나노섬유의 대표적 물성 ▶

▶ 직경에 따른 나노섬유의 대표적 제조 공정 ▶

Fiber• Dry-Jet Wet• Dry, Wet spinning• Melt spinning

Web • Flash spinning• Meltblown

Microfiber

• Modifield MB• Islands-in-the-sea• Radial sheath sep.• Multilayer sep.• Super draw

• Electrospinning• Modifield ESP• Nanoreactor• Block copolymer• Carbon nanofiber

(Membrane)

Fiber Diameter

Nano Fiber

10μm 1μm 100nm 10nm 1nm 1Å

자료 : “2006년도 산업기술동향분석”, 한국산업기술평가원, 2006.5.

년도개요

시장 규모 연평균성장률2010 2011 2012(F) 2013(E) 2014(E) 2015(E) 2020(E)

세계 시장 10,150 13,631 18,306 24,585 33,018 44,343 220,000 36%

국내 시장 1,213 1,629 2,188 2,938 3,946 5,299 26,289 36%

자료： “Nanofibers : Technologies and Developing Markets”, BCC Research, 2010, “산업기술동향분석 : Nano섬유소재”, 한국산업기술평가원, 2006 등 자료 참고, KISTI 작성.

▶ 나노섬유제품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만 달러)

이를 이용해서 기체나

액체 중의 입자를 분리

하는 데 사용할 수 있

다. 전기방사된 나노섬

유로 구성된 필터는 표

면적이 넓어 여과효율

과 공극률이 매우 높아

필터링 중 발생하는 압

력강하가 적다. 그리고

극한환경 방호기능 소

재로 사용 가능하다. 기

방사된 나노섬유 직물

은 분리막(Membrane)

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

며, 직/편물에 라미네이

션(Lamination)시켜 고

어텍스(Gore-tex) 같은

투습 및 발수기능 소재

로 제조할 수 있다. 이

나노섬유

초박막, 초경량, 호흡성, 초비표면적, 방액성, 방풍성 등

의 특징이 있는 나노섬유

나노섬유(Nanofiber)란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1nm부터

100nm의 직경을 가진 섬유를 말한다. 섬유산업에서는 이러

한 섬유의 용도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극세사로 칭하는 마

이크로섬유(Micro Fiber)와의 차별화를 위해 섬유의 직경이

1μm 이하이고 종횡비(縱橫比, 길이/지름의 비율)가 50 이

상인 섬유를 총칭한다. 특별한 성능 즉, 초박막(Ultra-thin),

초경량(Light Weight), 초비표면적(Specific Area), 호흡성

(Breathability), 방액성(Liquid Barrier), 방풍성(Wind Barrier)

등의 특징이 있다. 피부처럼 매끄럽고 종이보다 얇고 가벼

우며, 땀을 숨 쉬듯 배출하면서도 박테리아와 같은 외부물

질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 인조피부나

의료용 붕대, 생화학무기 방어용 의복, 이차전지의 전해질

분리막 등 활용범위가 매우 넓은 꿈의 소재인 것이다.

『나노섬유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1nm부터 100nm의 직경을 가진 섬유로,

초박막(Ultra-thin), 초경량(Light Weight),

호흡성(Breathability), 초비표면적(Specific Area),

방액성(Liquid Barrier), 방풍성(Wind Barrier) 등

의 특징을 가진다. 멜트블로운(Melt Blown), 복합

방사, 혼합방사, 전기방사(Eletro-spinning) 등으

로 제조되는데 우리나라는 전기방사를 통한

제조기술에 경쟁력이 있다』

나노섬유는 기존 섬유와 다른 방법으로 제조된다. 주

로 멜트블로운(Melt Blown), 복합방사, 혼합방사, 전기방사

(Eletro-spinning) 등의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는데 우리나

라의 경우 전기방사에 의한 제조기술에 경쟁력을 보유하

고 있다.

고효율 초기능성 필터, 보호복, 이차전지, 인조피부 등

나노섬유 활용 증가 추세

나노섬유는 Handling이나 대량생산이 어렵고 두께 방향

의 결합력이 취약한 단점이 있으나 높은 비표면적 및 기공

도(Porosity), 분리막과 같은 특성이 있어 고효율 초기능성

필터, 보호복, 이차전지, 인조피부 등으로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효율필터 소재로 사용되는데

나노섬유는 질량 대비 매우 넓은 표면을 가지고 있으므로

러한 소재는 특수 환경에서 활동하는 군인의 전투복, 전문

스포츠인의 스포츠웨어, 일반스포츠/레저분야용 섬유제품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수 있다.

또한 초고효율 활성탄소 소재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소

재가 20Å 이하의 미세기공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비표면

적이 월등히 크고 우수한 흡착특성을 보이는 구조를 가진

다. 기능적 측면에서는 제올라이트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

에 사용 환경의 조건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

어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이러한 다공성 흡착제들은 공

장의 폐수, 하천의 부영양화 현상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

기가스 정화, NOx, SOx, 악취 제거공정 등의 환경문제 해

결에 유용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너지 저

장기능 소재로도 사용된다. 에너지 저장분야에서 나노섬

유는 주로 리튬이온전지(LIB)의 전극재료로 이용되어왔다.

그리고 생분해성 및 생체적합성 고분자로 제조되는 전기

방사 나노섬유 소재는 생체모방성, 생체적합성기능/미세

다공성을 갖는 소재로서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기

술에 매우 중요한 소재로 응용이 기대된다. 또한 고강도

의 경량복합재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PPTA(poly(p-

phenylene terephthalamide)), PBO(polybenzo xazole),

PBZT(polybenzothiazole)와 같은 액정성 고분자를 전기방

사해 얻은 웹 또는 섬유를 이용하여 복합재료로 제조 가능

하다. 이 경우 섬유두께에 상관없이 내부, 외부, 표면에 나

노 크기로 제어되는 정밀한 구조설계를 통해 신기능을 발

현한 나노구조섬유를 적용해 건축재, 가전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섬유분야에 있어서는 항균/

위생기능을 지닌 나노실버(Nano Silver)를 중합단계나 방사

시에 적용하여 살균, 탈취 및 전자파 차폐특성을 부여하는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나노섬유새로운 소재로서의 응용 가능성

산업정보분석실 책임연구원 김기일 | Tel 02-3299-6033 e-mail [email protected]

신소재, 나노융합_ 나노섬유

특성 고분자 나노섬유 탄소 나노섬유

밀도(g/㎤) 1.0~1.4 2.0~2.5

표면적(㎡/kg) 104~106 104~106

전기저항(Ohm·cm) 10-2~103 ‹ 10-3

열전도도(W/mK) - 2,000

Young’s modulus(GPa) 0.5~70 200~600

인장강도(MPa) 50~800 2,000~7,000

자료： “나노섬유소재”, KISTI, 2007.

▶ 고분자 및 탄소 나노섬유의 대표적 물성 ▶

▶ 직경에 따른 나노섬유의 대표적 제조 공정 ▶

Fiber• Dry-Jet Wet• Dry, Wet spinning• Melt spinning

Web • Flash spinning• Meltblown

Microfiber

• Modifield MB• Islands-in-the-sea• Radial sheath sep.• Multilayer sep.• Super draw

• Electrospinning• Modifield ESP• Nanoreactor• Block copolymer• Carbon nanofiber

(Membrane)

Fiber Diameter

Nano Fiber

10μm 1μm 100nm 10nm 1nm 1Å

자료 : “2006년도 산업기술동향분석”, 한국산업기술평가원, 2006.5.

년도개요

시장 규모 연평균성장률2010 2011 2012(F) 2013(E) 2014(E) 2015(E) 2020(E)

세계 시장 10,150 13,631 18,306 24,585 33,018 44,343 220,000 36%

국내 시장 1,213 1,629 2,188 2,938 3,946 5,299 26,289 36%

자료： “Nanofibers : Technologies and Developing Markets”, BCC Research, 2010, “산업기술동향분석 : Nano섬유소재”, 한국산업기술평가원, 2006 등 자료 참고, KISTI 작성.

▶ 나노섬유제품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만 달러)

이를 이용해서 기체나

액체 중의 입자를 분리

하는 데 사용할 수 있

다. 전기방사된 나노섬

유로 구성된 필터는 표

면적이 넓어 여과효율

과 공극률이 매우 높아

필터링 중 발생하는 압

력강하가 적다. 그리고

극한환경 방호기능 소

재로 사용 가능하다. 기

방사된 나노섬유 직물

은 분리막(Membrane)

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

며, 직/편물에 라미네이

션(Lamination)시켜 고

어텍스(Gore-tex) 같은

투습 및 발수기능 소재

로 제조할 수 있다. 이

나노섬유나노섬유

나노섬유제품 세계 시장 규모는 2015년 이후 매년

37.2% 성장하여 2020년 22억 달러 전망, 국내 시장은

세계 시장의 약 12% 수준

나노섬유제품 세계 시장 규모는 2010년 10,150만 달러에

서 매년 34.3% 성장하여 2015년 44,343만 달러에 이르고,

다시 매년 37.2% 성장하여 2020년 22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2010년에 1,213만 달러,

2015년에 5,299만 달러, 2020년에 26,289만 달러 시장 규

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노섬유는 기계/화학분야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다음

으로 에너지분야에 사용된다. 전자분야에도 상당량 사용되

며, 이 분야가 성장률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분자 및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10개 미만 업체 세계

시장 장악

나노섬유를 둘러싼 산업을 밸류체인으로 분류해보면, 우

선 나노섬유의 제조에 적합한 고순도의 원료를 공급하는

분야와 나노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가공기계 및 부자재를

조달하는 분야가 후방 및 관련 산업분야로 존재한다. 그리

고 이를 부직포, 필터 등의 부품 및 제품으로 가공 제조하

는 분야, 마지막으로 이를 이용하여 완제품을 제조하는 완

성품분야(일반 소비자 포함)가 전방산업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나노섬유가 응용되는 산업분야는 매우 광범위하

고 산업화의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산업별로 세분화되기보

다는 2~3단계로 계열화한 업체들이 많은 밸류체인을 가

지고 있다.

『상용화 조건을 만족시키는

나노섬유의 제조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고분자 및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Donaldson, Showa Denko, E-Spin

Technologies, Johns Manville, GE Energy 등

10개 미만 업체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나노섬유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는 매

우 많지만 상위 5개 업체가 시장의 80% 이상 점유하고 있

어 실질적으로는 과점상태를 나타낸다. 그러나 나노섬유

는 아직까지 소재 및 제조공법이 확립되지 않아 제조사 간

경쟁보다는 기존 기술의 양산을 통한 가격 인하 및 소재의

다양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단계로 파악된다. 고분자

나노섬유를 공급하는 미국의 Donaldson사가 나노섬유 세

계 시장의 44%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 기업으로 나타

났다. 다음으로 탄소 나노섬유를 공급하는 일본의 Showa

Denko사가 13.9%, 미국의 E-Spin Technologies사(고분자

나노섬유 공급)가 9.3%, Johns Manville사(유리 나노섬유

공급)가 7.4%, GE Energy사(고분자 나노섬유 공급)가 6.0%

를 차지하고 있어, 상위 5개 기업 중에서 일본의 Showa

Denko사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미국기업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유럽,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아직

시장에 진입하지 않거나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상태지만

계속해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

는 전기방사 나노섬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술주도형

벤처기업들이 양산테스트에 성공하여 시장 진입을 계획

하고 있다. 자동화설비 전문업체인 톱텍은 2010년에 고분

자 나노섬유 대량 생산시스템을 개발하여 전 세계를 대상

으로 마케팅에 돌입하였다. 대당 150억 원이고, 나노섬유

를 하루에 20만 7,000㎡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티피아의 경우 배터리 분리막을 나노섬유 응용제품으로

개발하여 2011년 공장을 설립하였다. 또한 생산기술연구원

섬유융합연구그룹과 웰크론이 2011년에 공동으로 나노융

합 경량방탄복 시제품을 출시하였다.

현재의 나노섬유는 기존 극세사(마이크로 섬유)를 대체

하거나 기존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분야에 적

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가격 인하에 따른 가격경

쟁력의 확보 정도에 따라 극세사를 부분적으로 대체할 것

으로 판단되고, 당분간은 나노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의 출현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 따라서 향후 얼마 동

안 극세사와 나노섬유는 양립하면서 나노섬유의 가격 인

하에 따라서 응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

규 응용분야의 경우 나노섬유의 개발 및 양산기술 확립에

따라서 시장이 형성되는 기술주도형 시장이므로 앞으로

얼마간 대체제의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

당하다.

나노섬유는 현재까지도 수요업체의 요구 성능(가격 및

공급능력 포함)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나 기술 개발의

완성도에 따라 수요가 창출되는 시장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나노섬유의 적용이 필수적인 분야에 한정적

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공급자의 협상력은 비교적 강

한 편이며, 구매자는 현재 제품의 성능과 가격을 비교하여

선택이 매우 제한적인 위치에 있었다. 특히 제품의 신뢰성

이 보장되는 제조기업의 수가 세계적으로 매우 한정되어

미국의 Donaldson사와 일본의 Showa Denko 등 소수 공급

자들에 의해 시장이 움직이고 있어 타 산업에 비하여 구매

자들의 협상력이 비교적 약한 상태였다. 그러나 향후에는

공급능력을 갖춘 기업이 증가하여 시장경쟁이 점점 격화되

고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공급자의 협상력은 점차 약화되

는 추세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제품 품질의

향상과 더불어 가격 인하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극세사와 같은 기존 소재를 대체하는 분야에서는 이

미 가격이 수요증가의 결정적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무한 규모의 나노섬유 시장 점유를 위해 각계의 원활한

협력시스템 구축 필요

나노섬유는 전형적인 공정용 부품소재로서 품질 및 가

격요인과 함께 수요기업의 공정적용에 적합한 물성을 나

타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공정소재의 특징상 초기 시

장 진입은 어려우나 진입 후의 안정적인 공급이 보장되어

생산업체의 사업 안정성이 일정기간 유지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현재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는 나노섬유의 제조

는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가격 및 기술 면에서 상

용화는 어려운 단계이므로 상용화 연구 및 시도가 계속되

고 있다. 한편 국내의 나노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

으나 아직 상용화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을 언급하기는 힘들다.

국내 나노섬유 산업의 강점으로는 나노섬유와 관련된

연구인력 및 섬유 관련 기업이 많고 생산기술이 탁월하다

는 점을 들 수 있다. 반면에 국내의 분야별 초기 시장이 작

고, 이에 따라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의욕이 낮아 정부 주

도의 연구개발 및 지원이 일부 기업에 편중되는 경향이 눈

에 띈다.

그러나 국가적 차원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기존 대구

지역의 산업 전환 움직임, 그리고 현재까지 강력한 시장지

배자가 없다는 점 등이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 상용화 기술의 미진으로 국내 시장을 외국기업이 선

점하고 있고 나노섬유 개발에서 기업 간 과당경쟁, 나노섬

유의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응용기술 낙후 등이 위협요인

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응용성을 지닌 무한 규모의 나노섬유

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산학연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대

학 및 연구분야에서 나노섬유의 개발 및 양산기술에 박차

를 가하고, 산업분야에서는 개발된 기술을 제품에 응용하

기 위한 노력을 배가시킨다면 우리나라 첨단산업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된다.

▶ 나노섬유제품 분야별 세계 시장 규모 및 점유율 추이 ▶

자료 : “Nanofibers : Technologies and Developing Markets”, BCC Research, 2010.

2010기계/화학분야 7,430 (73%)

기타분야410 (4%)

에너지분야 1,670 (17%)

전자분야640 (6%)

2015기계/화학분야 31,400 (71%)

기타분야1,100 (3%)

에너지분야7,580 (17%)

전자분야4,150 (9%)

(단위 : 만 달러)

나노섬유나노섬유

나노섬유제품 세계 시장 규모는 2015년 이후 매년

37.2% 성장하여 2020년 22억 달러 전망, 국내 시장은

세계 시장의 약 12% 수준

나노섬유제품 세계 시장 규모는 2010년 10,150만 달러에

서 매년 34.3% 성장하여 2015년 44,343만 달러에 이르고,

다시 매년 37.2% 성장하여 2020년 22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2010년에 1,213만 달러,

2015년에 5,299만 달러, 2020년에 26,289만 달러 시장 규

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노섬유는 기계/화학분야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다음

으로 에너지분야에 사용된다. 전자분야에도 상당량 사용되

며, 이 분야가 성장률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분자 및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10개 미만 업체 세계

시장 장악

나노섬유를 둘러싼 산업을 밸류체인으로 분류해보면, 우

선 나노섬유의 제조에 적합한 고순도의 원료를 공급하는

분야와 나노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가공기계 및 부자재를

조달하는 분야가 후방 및 관련 산업분야로 존재한다. 그리

고 이를 부직포, 필터 등의 부품 및 제품으로 가공 제조하

는 분야, 마지막으로 이를 이용하여 완제품을 제조하는 완

성품분야(일반 소비자 포함)가 전방산업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나노섬유가 응용되는 산업분야는 매우 광범위하

고 산업화의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산업별로 세분화되기보

다는 2~3단계로 계열화한 업체들이 많은 밸류체인을 가

지고 있다.

『상용화 조건을 만족시키는

나노섬유의 제조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고분자 및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Donaldson, Showa Denko, E-Spin

Technologies, Johns Manville, GE Energy 등

10개 미만 업체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나노섬유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는 매

우 많지만 상위 5개 업체가 시장의 80% 이상 점유하고 있

어 실질적으로는 과점상태를 나타낸다. 그러나 나노섬유

는 아직까지 소재 및 제조공법이 확립되지 않아 제조사 간

경쟁보다는 기존 기술의 양산을 통한 가격 인하 및 소재의

다양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단계로 파악된다. 고분자

나노섬유를 공급하는 미국의 Donaldson사가 나노섬유 세

계 시장의 44%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 기업으로 나타

났다. 다음으로 탄소 나노섬유를 공급하는 일본의 Showa

Denko사가 13.9%, 미국의 E-Spin Technologies사(고분자

나노섬유 공급)가 9.3%, Johns Manville사(유리 나노섬유

공급)가 7.4%, GE Energy사(고분자 나노섬유 공급)가 6.0%

를 차지하고 있어, 상위 5개 기업 중에서 일본의 Showa

Denko사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미국기업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유럽,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아직

시장에 진입하지 않거나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상태지만

계속해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

는 전기방사 나노섬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술주도형

벤처기업들이 양산테스트에 성공하여 시장 진입을 계획

하고 있다. 자동화설비 전문업체인 톱텍은 2010년에 고분

자 나노섬유 대량 생산시스템을 개발하여 전 세계를 대상

으로 마케팅에 돌입하였다. 대당 150억 원이고, 나노섬유

를 하루에 20만 7,000㎡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티피아의 경우 배터리 분리막을 나노섬유 응용제품으로

개발하여 2011년 공장을 설립하였다. 또한 생산기술연구원

섬유융합연구그룹과 웰크론이 2011년에 공동으로 나노융

합 경량방탄복 시제품을 출시하였다.

현재의 나노섬유는 기존 극세사(마이크로 섬유)를 대체

하거나 기존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분야에 적

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가격 인하에 따른 가격경

쟁력의 확보 정도에 따라 극세사를 부분적으로 대체할 것

으로 판단되고, 당분간은 나노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의 출현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 따라서 향후 얼마 동

안 극세사와 나노섬유는 양립하면서 나노섬유의 가격 인

하에 따라서 응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

규 응용분야의 경우 나노섬유의 개발 및 양산기술 확립에

따라서 시장이 형성되는 기술주도형 시장이므로 앞으로

얼마간 대체제의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

당하다.

나노섬유는 현재까지도 수요업체의 요구 성능(가격 및

공급능력 포함)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나 기술 개발의

완성도에 따라 수요가 창출되는 시장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나노섬유의 적용이 필수적인 분야에 한정적

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공급자의 협상력은 비교적 강

한 편이며, 구매자는 현재 제품의 성능과 가격을 비교하여

선택이 매우 제한적인 위치에 있었다. 특히 제품의 신뢰성

이 보장되는 제조기업의 수가 세계적으로 매우 한정되어

미국의 Donaldson사와 일본의 Showa Denko 등 소수 공급

자들에 의해 시장이 움직이고 있어 타 산업에 비하여 구매

자들의 협상력이 비교적 약한 상태였다. 그러나 향후에는

공급능력을 갖춘 기업이 증가하여 시장경쟁이 점점 격화되

고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공급자의 협상력은 점차 약화되

는 추세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제품 품질의

향상과 더불어 가격 인하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극세사와 같은 기존 소재를 대체하는 분야에서는 이

미 가격이 수요증가의 결정적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무한 규모의 나노섬유 시장 점유를 위해 각계의 원활한

협력시스템 구축 필요

나노섬유는 전형적인 공정용 부품소재로서 품질 및 가

격요인과 함께 수요기업의 공정적용에 적합한 물성을 나

타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공정소재의 특징상 초기 시

장 진입은 어려우나 진입 후의 안정적인 공급이 보장되어

생산업체의 사업 안정성이 일정기간 유지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현재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는 나노섬유의 제조

는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가격 및 기술 면에서 상

용화는 어려운 단계이므로 상용화 연구 및 시도가 계속되

고 있다. 한편 국내의 나노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

으나 아직 상용화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을 언급하기는 힘들다.

국내 나노섬유 산업의 강점으로는 나노섬유와 관련된

연구인력 및 섬유 관련 기업이 많고 생산기술이 탁월하다

는 점을 들 수 있다. 반면에 국내의 분야별 초기 시장이 작

고, 이에 따라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의욕이 낮아 정부 주

도의 연구개발 및 지원이 일부 기업에 편중되는 경향이 눈

에 띈다.

그러나 국가적 차원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기존 대구

지역의 산업 전환 움직임, 그리고 현재까지 강력한 시장지

배자가 없다는 점 등이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 상용화 기술의 미진으로 국내 시장을 외국기업이 선

점하고 있고 나노섬유 개발에서 기업 간 과당경쟁, 나노섬

유의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응용기술 낙후 등이 위협요인

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응용성을 지닌 무한 규모의 나노섬유

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산학연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대

학 및 연구분야에서 나노섬유의 개발 및 양산기술에 박차

를 가하고, 산업분야에서는 개발된 기술을 제품에 응용하

기 위한 노력을 배가시킨다면 우리나라 첨단산업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된다.

▶ 나노섬유제품 분야별 세계 시장 규모 및 점유율 추이 ▶

자료 : “Nanofibers : Technologies and Developing Markets”, BCC Research, 2010.

2010기계/화학분야 7,430 (73%)

기타분야410 (4%)

에너지분야 1,670 (17%)

전자분야640 (6%)

2015기계/화학분야 31,400 (71%)

기타분야1,100 (3%)

에너지분야7,580 (17%)

전자분야4,150 (9%)

(단위 : 만 달러)

본원 305-806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335 Tel 042) 869-1004 Fax 042) 869-1091

분원 130-741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66 Tel 02) 3299-6036 Fax 02) 3299-6241Contact us

Vol. 2 Issue3 March 2012

차세대 IPTVMobile IPTV

신재생에너지조력발전

바이오제약·의료기기압타머

LED 응용일반 조명용 LED 소자

신소재, 나노융합나노섬유

차세대 iptv · 2018. 11. 16. · iptv 서비스 시장은 2012년 599억 원, 2018년 7,01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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