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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7호 2 2015년 10월 5일 월요일 민들레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이며 개화시기는 4~6월까지로 봄부터 초여름 길가에 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바람을 타고 풀씨가 마음대로 날아다니다 사립문이나 담벼락에 부딪쳐 떨어져 뿌리를 내려 문(門) 주변에 흔하게 피고 지는 꽃이라 ‘문둘레’라고 불리다 오늘날 ‘민들레’가 됐다는 어원을 가질 만큼 예전에는 흔한 꽃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선 민들레를 탄포포(たんぽぽ)라 부르는데 이 말의 어원도 우리말에 서 유래된 것이다. 민들레는 번식력이 강해 한번 뿌리내리면 뿌리를 뽑아도 뿌리 끝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다시 자라나 꽃을 피우고 수백 개의 풀씨를 날려 보내는 성가신 잡초로 취급되었던 것인데 그런 이유로 농부들은 민들레를 보면 ‘다뽑아’란 말을 많이 했 다. 그런데 이 말을 듣게 된 일본사람들이 이것이 민들레란 식물의 이름인 줄 알고 본국 으로 돌아가 민들레를 ‘탄포포’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예전엔 다 뽑아 죽여야 할 만큼 천덕꾸러기였던 토종민들레가 지금은 그 개체수가 줄어 보기조차 힘든 형편이 되 었다. 최근 민들레의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옛부터 한 방재료로서 ‘포공영’, ‘포공정’, ‘구덕초’로 불리며 사용돼 왔는데 민들레에는 필수아미노 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위 기능 향상, 콜리, 살리마린이라고 하는 성분이 있어 간세포 파괴를 막아주어 간기능 개선, 우리의 몸이 오염 되어 쌓인 노폐물을 깨끗이 정화해주는 효능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흔하게 보이는 민들레 는 고유종의 민들레가 아니라 대부분 서양민들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어떤 이유로 토종민들레가 서양민들레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지 를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가장 큰 이유는 서양민들레와 토종민들레의 생육특성과 환경적응성의 차이 때 문이다. 서양민들레는 가장 열악한 환경조건에서도 살 수 있지만, 토종민들레는 도심 속 에서 도저히 살 수 없고 흰민들레가 사는 곳에 종종 섞여 살고 있다. 둘째, 토종민들레는 바람보다는 곤충들에 의존해 꽃가루받이를 하는 충매화(蟲媒花) 특성이 강하나, 서양민들레는 입자가 작은 꽃가루를 가져 바람을 타고 널리 꽃가루받이 를 할 수 있는 풍매화(風媒花)의 특성이 강하다. 셋째, 서양민들레는 토종민들레에 비해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고, 꽃대의 개수가 많 아 번식과 생존에 훨씬 유리하다. 즉 민들레 종류는 생육하는 동안에 계속해서 꽃 피고 열 매를 퍼트리는 반복생식 다년생인데 서양민들레 종류가 이러한 특성이 더욱 우월하다. 넷째, 토종민들레는 4~5월에 꽃을 피우는데 절대로 자기 꽃가루와는 수정이 이루어 지지 않고 다른 개체의 꽃가루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져 번식이 가능한 풀씨를 날려 보낸 다. 그런데 꽃이 피어있는 동안 끝까지 다른 민들레와 꽃가루받이를 하지 못하면 처녀임 신을 하여 발아가 되지 않는 무정란 씨를 날려 보내게 된다. 반면, 서양민들레는 꽃이 필 때 암술머리가 안쪽으로 굽으며 자기 꽃가루에 의한 수정이나 다른 꽃가루에 의한 수정 도 가능하기 때문에 토종민들레의 개체수는 줄어드는 반면 서양민들레의 개체수는 늘 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생식 특성으로 토종민들레가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토 종민들레를 서양민들레와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구별법을 확인해 보자. 토종 민들레는 봄에 잠깐 피며 꽃잎이 풍성한 편이나, 서양민들레는 연중 계속 피며 꽃잎이 비교적 적 고 꽃잎의 끝이 약간 각이져 있으며 크기도 작은 편이다. 색상 또한 토종민들레는 조금 더 연한 빛이고 서양민들레는 진한 노란색이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토종민들레는 꽃받침이 꽃을 살포시 감싸 안고 있지만, 서양민들레는 그 꽃받침이 뒤로 뒤집혀 있어 쉽게 구분된다. 귀화생물인 서양민들레에게 밀려 우리 땅에서 만나기 어렵게 된 토종민들레를 소중한 자원으로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의 소중한 자원 ‘토종 민들레’ 기고 박 기 영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농촌지도사 찬바람과 함께 가을 꽃 축제 시즌이 돌아 왔다. 국화부터 코스모스까지 전국 곳곳에 서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억 새와 단풍까지 손짓한다. 사방을 둘러봐 도 꽃 천지다. 하지만 여기까지다. 연이은 꽃 축제 소식에 반해, 꽃 소비가 늘고 있다 든가 화훼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는다. 다행히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 전해졌 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꽃 생활화 운동, 이 른바 ‘1사무실 1꽃’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세종시에 소재한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72개 부서 사무 실에 매주 1회 꽃을 나눠주고 있다. 향기 롭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때마침 이달 중엔 꽃 생활문화 조성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 모전은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가 주최 하고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한다. 이러한 민관의 노력은 화훼시장 ‘1조원 미만 시대’인 상황에 비추어 비록 늦었지 만 바람직하다. 하지만 안심할 만한 수준 은 결코 아니다. ‘꽃=사치품’이라는 국민 저변의 의식이 워낙 크고 설상가상 위축 된 소비심리도 좀처럼 풀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 덧붙이자면 이번 농식품부의 꽃 생활화 운동은 소비 위주라는 점이 다소 아쉽다. 기르는 꽃 대신 절화를 소비하는 캠페인 은 자칫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다. 농식품 부는 향후 타부처 및 지자체로 이 운동을 확산할 방침이라고 하지만, 예산 등 여러 변수가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김영란법’으로 화훼업자들의 신경이 곤 두선 상황에서 면피용이나 임시방편이라 는 평가를 받지 않으려면 좀 더 근본적이 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예컨대 농식품 유관기관 전직원이 ‘1인 1화분 갖기’를 한다거나 공무원 원예대전 등을 개최하는 것은 어떨까. 공무원을 대 상으로 문학공모나 미술대전을 개최하는 점을 고려할 때 원예도 장려 대상에 포함 한다면 여러 이점이 있을 것이다. 심리 치 료, 생활 취미 등 분야로 얼마든지 확대할 수 있다. 공무원 뿐 아니라 민간 소비자들도 꽃 을 소모품이 아닌 취미 대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제 가을이 깊어지면 집집 마다 창문을 닫을 것이다. 자연히 실내공 기 오염문제가 뉴스에 보도될 것이다. 동 요하지 말고, 허브나 관엽식물 하나쯤 들 여놓는 것은 어떨까. 두고 보면 예쁠 것이 고, 키우다 보면 식물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사는 꽃, 기르는 꽃 현장에서 이나래 기자 불법으로 밀수후 유통되는 외국산 농약 의 근절이 어려워 농촌진흥청의 대책이 강화될 예정이다 . 지난달 22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국 정감사에서 홍문표 의원(새누리당)이 과 수용 영양제인 지베렐린과 원예용 살충제 아바멕틴을 가져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에게 보여준 후 불법밀수 농약사용이 농 업인의 건강과 소비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수 있음을 지적하며 농촌진흥청 의 분발을 요구 했다. 정식 허가 후 수입된 농약의 경우 2005 년 총액 105억원에서 2014년 총액 17억 원으로 약 80%이상 감소한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가 불법밀수 농약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불법 밀수 농약은 사용 용량 및 효과, 용법이 검증되지 않고 사용법마저도 국어로 표기되어 있어 사용하는 농업인 들 역시 건강 및 재산상 피해를 피해갈 수 없다. 또한 관련 업계를 위축시켜 제품 개발이 나 더나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없을 뿐 더러, 검증되지 않은 농약 사용으로 인해 소비자 불신이 커질 경우 국내산 농작물 이 그동안 중국산에 비해 우위에 서있었 던 고품질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수 있 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밀수 농약의 효과는 성분검사가 이뤄지 지 않아 허가 받은 정품과 다를수 있다. 이에 따라 농약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 면, 등록된 제품의 경우 농약관리법에따 피해보상을 받을수 있으나 밀수농약 사용의 경우 농업인이 전부 책임을 떠안 게 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7년간 밀수입농약 유통단속 적발건수가 27건에 그쳐 미미하고 신고 포상금제도 역시 올 해 1건 지급에 그치는 등 불법 밀수 농약 근절이 미흡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정감사에서도 불법농약 사 용 근절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고,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불법농약 밀수 조직이 점조직화해 은밀히 운영되기 때문에 적발 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신고포상금 을 인상하고 검찰·경찰 합동단속 및 유 관부서와 지자체가 협조해 불법농약 근절 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농촌진흥청이 불법밀수 농약근절을 위 해 단속및 처벌을 강화하겠다는것은 반가 운 일이다. 농촌진흥청은 밀수 농약 근절을 위해 제시된 대안인 ‘불법밀수 농약 상시 감시 체계구축’ 및 ‘농약구매비지원’ 농약가격 표시제 및 정찰제 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 가 있다. 또한 홍보및 교육을 통해 농업인 스스 로가 국민 건강과 미래농업의 가치를 인 식하게 해, 당장 눈앞의 이익을 생각해 불 법을 저지르는 행태는 반드시 근절되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홍 의원의 말대로 국민건 강을 위해 치밀한 계획과 노력으로 밀수 농약에 대한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 밀수 농약 사용은 결국 농업인이 피해자다 기자수첩 국정우 기자 태양 7 고급형 양액기 (신제품) ➊ 시간, 간격, 일사, 유량, 수분제어 ➋ 구역별 EC, pH, 별도 설정 ➌ 양액 벤츄리 각 2중라인 4×4=8 ➍ EC, pH, 센서 각 2중라인 2×2=4 ➎ 퇴수 EC, pH, 배지온도, 배지수분, 상시 모니터링 ➏ 1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의 압도적 화면 ➐ 지능형 카메라 2대 설치로 양액기 항시 감시체계기능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확인 감시 ➑ 폐수 재활용 프로그램 내장으로 ‘양액관수’, ‘폐액관수’ 각각 2중 화면으로 별도로 자동으로 관수가능 ➒ 인터넷 연결 스마트폰으로 간편설정, 간편관수, 어디서든 확인가능 ➓ 양액 벤츄리 8라인 조절밸브 퇴출로 거침없이 자동으로 양액, 폐액관수 태양 홈에서 상시 관리감독, 설정확인 수정가능(요청시) ※CO 2 센서 이상유무 상시 모니터링 기능(준비중) ※보일러 센서 이상유무 상시 모니터링 기능(준비중) 양액기·관비기 제조 생산 전문업체 태양원예 주소: 경남 밀양시 하남읍 파서리 203-5 TEL: 055) 391-7143 H.P: 010-3563-5981 FAX: 055) 391-7144 태양 2 양액 보급형 (구형 양액기) ➊ 시간, 일사, 유량제어 ➋ 양액 A, B, C, D액 기본 ➌ 벤츄리 독립 펌프 부착 ➍ 원수 1마력, 관수 입형 3마력 기본 ➎ 일체형 양액기 태양 5 보급형 양액기 (신제품) ➊ 시간, 간격, 일사, 유량제어 ➋ 7인치 터치스크린 화면 ➌ 구역별 EC, pH 별도설정 ➍ 인터넷 통신이 불가한 장소에 적합한 최적의 양액기 ➎ 원수 1마력, 관수 입형 3마력 일체형 5마력(옵션) ➏ ※양액조절 밸브 퇴출, 자동으로 양액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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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양액기·관비기 제조 생산 전문업체pdf.nongup.net/667/66702.pdf · 서양민들레는 가장 열악한 환경조건에서도 살 수 있지만, 토종민들레는 도심

제667호2 2015년 10월 5일 월요일 오 피 니 언

민들레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이며 개화시기는 4~6월까지로 봄부터 초여름 길가에

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바람을 타고 풀씨가 마음대로 날아다니다 사립문이나 담벼락에

부딪쳐 떨어져 뿌리를 내려 문(門) 주변에 흔하게 피고 지는 꽃이라 ‘문둘레’라고 불리다

오늘날 ‘민들레’가 됐다는 어원을 가질 만큼 예전에는 흔한 꽃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선 민들레를 탄포포(たんぽぽ)라 부르는데 이 말의 어원도 우리말에

서 유래된 것이다. 민들레는 번식력이 강해 한번 뿌리내리면 뿌리를 뽑아도 뿌리 끝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다시 자라나 꽃을 피우고 수백 개의 풀씨를 날려 보내는 성가신

잡초로 취급되었던 것인데 그런 이유로 농부들은 민들레를 보면 ‘다뽑아’란 말을 많이 했

다. 그런데 이 말을 듣게 된 일본사람들이 이것이 민들레란 식물의 이름인 줄 알고 본국

으로 돌아가 민들레를 ‘탄포포’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예전엔 다 뽑아 죽여야 할

만큼 천덕꾸러기였던 토종민들레가 지금은 그 개체수가 줄어 보기조차 힘든 형편이 되

었다.

최근 민들레의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옛부터 한

방재료로서 ‘포공영’, ‘포공정’, ‘구덕초’로 불리며 사용돼 왔는데 민들레에는 필수아미노

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위 기능 향상, 콜리, 살리마린이라고 하는 성분이 있어 간세포

파괴를 막아주어 간기능 개선, 우리의 몸이 오염 되어 쌓인 노폐물을 깨끗이 정화해주는

효능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흔하게 보이는 민들레

는 고유종의 민들레가 아니라 대부분 서양민들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어떤 이유로 토종민들레가 서양민들레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지

를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가장 큰 이유는 서양민들레와 토종민들레의 생육특성과 환경적응성의 차이 때

문이다. 서양민들레는 가장 열악한 환경조건에서도 살 수 있지만, 토종민들레는 도심 속

에서 도저히 살 수 없고 흰민들레가 사는 곳에 종종 섞여 살고 있다.

둘째, 토종민들레는 바람보다는 곤충들에 의존해 꽃가루받이를 하는 충매화(蟲媒花)

특성이 강하나, 서양민들레는 입자가 작은 꽃가루를 가져 바람을 타고 널리 꽃가루받이

를 할 수 있는 풍매화(風媒花)의 특성이 강하다.

셋째, 서양민들레는 토종민들레에 비해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고, 꽃대의 개수가 많

아 번식과 생존에 훨씬 유리하다. 즉 민들레 종류는 생육하는 동안에 계속해서 꽃 피고 열

매를 퍼트리는 반복생식 다년생인데 서양민들레 종류가 이러한 특성이 더욱 우월하다.

넷째, 토종민들레는 4~5월에 꽃을 피우는데 절대로 자기 꽃가루와는 수정이 이루어

지지 않고 다른 개체의 꽃가루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져 번식이 가능한 풀씨를 날려 보낸

다. 그런데 꽃이 피어있는 동안 끝까지 다른 민들레와 꽃가루받이를 하지 못하면 처녀임

신을 하여 발아가 되지 않는 무정란 씨를 날려 보내게 된다. 반면, 서양민들레는 꽃이 필

때 암술머리가 안쪽으로 굽으며 자기 꽃가루에 의한 수정이나 다른 꽃가루에 의한 수정

도 가능하기 때문에 토종민들레의 개체수는 줄어드는 반면 서양민들레의 개체수는 늘

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생식 특성으로 토종민들레가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토

종민들레를 서양민들레와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구별법을 확인해 보자. 토종 민들레는

봄에 잠깐 피며 꽃잎이 풍성한 편이나, 서양민들레는 연중 계속 피며 꽃잎이 비교적 적

고 꽃잎의 끝이 약간 각이져 있으며 크기도 작은 편이다. 색상 또한 토종민들레는 조금

더 연한 빛이고 서양민들레는 진한 노란색이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토종민들레는

꽃받침이 꽃을 살포시 감싸 안고 있지만, 서양민들레는 그 꽃받침이 뒤로 뒤집혀 있어

쉽게 구분된다.

귀화생물인 서양민들레에게 밀려 우리 땅에서 만나기 어렵게 된 토종민들레를 소중한

자원으로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의 소중한 자원

‘토종 민들레’

기고

박 기 영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농촌지도사

찬바람과 함께 가을 꽃 축제 시즌이 돌아

왔다. 국화부터 코스모스까지 전국 곳곳에

서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억

새와 단풍까지 손짓한다. 사방을 둘러봐

도 꽃 천지다. 하지만 여기까지다. 연이은

꽃 축제 소식에 반해, 꽃 소비가 늘고 있다

든가 화훼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는다.

다행히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 전해졌

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꽃 생활화 운동, 이

른바 ‘1사무실 1꽃’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세종시에 소재한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72개 부서 사무

실에 매주 1회 꽃을 나눠주고 있다. 향기

롭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때마침 이달 중엔 꽃 생활문화 조성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

모전은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가 주최

하고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한다.

이러한 민관의 노력은 화훼시장 ‘1조원

미만 시대’인 상황에 비추어 비록 늦었지

만 바람직하다. 하지만 안심할 만한 수준

은 결코 아니다. ‘꽃=사치품’이라는 국민

저변의 의식이 워낙 크고 설상가상 위축

된 소비심리도 좀처럼 풀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

덧붙이자면 이번 농식품부의 꽃 생활화

운동은 소비 위주라는 점이 다소 아쉽다.

기르는 꽃 대신 절화를 소비하는 캠페인

은 자칫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다. 농식품

부는 향후 타부처 및 지자체로 이 운동을

확산할 방침이라고 하지만, 예산 등 여러

변수가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김영란법’으로 화훼업자들의 신경이 곤

두선 상황에서 면피용이나 임시방편이라

는 평가를 받지 않으려면 좀 더 근본적이

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예컨대 농식품 유관기관 전직원이 ‘1인

1화분 갖기’를 한다거나 공무원 원예대전

등을 개최하는 것은 어떨까. 공무원을 대

상으로 문학공모나 미술대전을 개최하는

점을 고려할 때 원예도 장려 대상에 포함

한다면 여러 이점이 있을 것이다. 심리 치

료, 생활 취미 등 분야로 얼마든지 확대할

수 있다.

공무원 뿐 아니라 민간 소비자들도 꽃

을 소모품이 아닌 취미 대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제 가을이 깊어지면 집집

마다 창문을 닫을 것이다. 자연히 실내공

기 오염문제가 뉴스에 보도될 것이다. 동

요하지 말고, 허브나 관엽식물 하나쯤 들

여놓는 것은 어떨까. 두고 보면 예쁠 것이

고, 키우다 보면 식물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사는 꽃, 기르는 꽃

현장에서

이나래 기자

불법으로 밀수후 유통되는 외국산 농약

의 근절이 어려워 농촌진흥청의 대책이

강화될 예정이다 .

지난달 22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국

정감사에서 홍문표 의원(새누리당)이 과

수용 영양제인 지베렐린과 원예용 살충제

아바멕틴을 가져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에게 보여준 후 불법밀수 농약사용이 농

업인의 건강과 소비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수 있음을 지적하며 농촌진흥청

의 분발을 요구 했다.

정식 허가 후 수입된 농약의 경우 2005

년 총액 105억원에서 2014년 총액 17억

원으로 약 80%이상 감소한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가 불법밀수 농약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불법 밀수 농약은 사용 용량 및 효과,

용법이 검증되지 않고 사용법마저도 외

국어로 표기되어 있어 사용하는 농업인

들 역시 건강 및 재산상 피해를 피해갈 수

없다.

또한 관련 업계를 위축시켜 제품 개발이

나 더나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없을 뿐

더러, 검증되지 않은 농약 사용으로 인해

소비자 불신이 커질 경우 국내산 농작물

이 그동안 중국산에 비해 우위에 서있었

던 고품질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수 있

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밀수 농약의 효과는 성분검사가 이뤄지

지 않아 허가 받은 정품과 다를수 있다.

이에 따라 농약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

면, 등록된 제품의 경우 농약관리법에따

라 피해보상을 받을수 있으나 밀수농약

사용의 경우 농업인이 전부 책임을 떠안

게 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7년간

밀수입농약 유통단속 적발건수가 27건에

그쳐 미미하고 신고 포상금제도 역시 올

해 1건 지급에 그치는 등 불법 밀수 농약

근절이 미흡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정감사에서도 불법농약 사

용 근절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고,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불법농약 밀수 조직이

점조직화해 은밀히 운영되기 때문에 적발

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신고포상금

을 인상하고 검찰·경찰 합동단속 및 유

관부서와 지자체가 협조해 불법농약 근절

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농촌진흥청이 불법밀수 농약근절을 위

해 단속및 처벌을 강화하겠다는것은 반가

운 일이다.

농촌진흥청은 밀수 농약 근절을 위해

제시된 대안인 ‘불법밀수 농약 상시 감시

체계구축’ 및 ‘농약구매비지원’ 농약가격

표시제 및 정찰제 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

가 있다.

또한 홍보및 교육을 통해 농업인 스스

로가 국민 건강과 미래농업의 가치를 인

식하게 해, 당장 눈앞의 이익을 생각해 불

법을 저지르는 행태는 반드시 근절되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홍 의원의 말대로 국민건

강을 위해 치밀한 계획과 노력으로 밀수

농약에 대한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

밀수 농약 사용은 결국 농업인이 피해자다

기자수첩

국정우 기자

태양 7 고급형 양액기 (신제품)

➊ 시간, 간격, 일사, 유량, 수분제어

➋ 구역별 EC, pH, 별도 설정

➌ 양액 벤츄리 각 2중라인 4×4=8

➍ EC, pH, 센서 각 2중라인 2×2=4

➎ 퇴수 EC, pH, 배지온도, 배지수분, 상시 모니터링

➏ 1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의 압도적 화면

➐ 지능형 카메라 2대 설치로 양액기 항시 감시체계기능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확인 감시

➑ 폐수 재활용 프로그램 내장으로 ‘양액관수’, ‘폐액관수’

각각 2중 화면으로 별도로 자동으로 관수가능

➒ 인터넷 연결 스마트폰으로 간편설정,

간편관수, 어디서든 확인가능

➓ 양액 벤츄리 8라인 조절밸브 퇴출로

거침없이 자동으로 양액, 폐액관수

태양 홈에서 상시 관리감독, 설정확인 수정가능(요청시)

※CO2 센서 이상유무 상시 모니터링 기능(준비중)

※보일러 센서 이상유무 상시 모니터링 기능(준비중)

양액기·관비기 제조 생산 전문업체 태양원예태양원예

태양원예 주소: 경남 밀양시 하남읍 파서리 203-5 TEL: 055)391-7143 H.P: 010-3563-5981 FAX: 055)391-7144

태양 2 양액 보급형 (구형 양액기)

➊ 시간, 일사, 유량제어

➋ 양액 A, B, C, D액 기본

➌ 벤츄리 독립 펌프 부착

➍ 원수 1마력, 관수 입형 3마력 기본

➎ 일체형 양액기

태양 5 보급형 양액기 (신제품)

➊ 시간, 간격, 일사, 유량제어

➋ 7인치 터치스크린 화면

➌ 구역별 EC, pH 별도설정

➍ 인터넷 통신이 불가한 장소에 적합한 최적의 양액기

➎ 원수 1마력, 관수 입형 3마력 일체형 5마력(옵션)

➏ ※양액조절 밸브 퇴출, 자동으로 양액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