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그의 힘!©”종 1월.pdf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이기 때문에 커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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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 패널 패턴의 벽지와 그레이 컬러 소파가 매치된 심플한 공간. 공간의 특징을 더하는 소품이 없어서 아직은 허전하다. 벽에 바른 나무 패널 블럭 패턴의 벽지는 올리브벽지 제품. 그레이 컬러 쿠션의 소파는 김코디네 제품. 3 거실 공간에 높고 큼직한 플로어 조명을 두면 아기자기한 공간 속에 시원하고 대담한 매력이 더해진다. 또 다른 사이드 테이블과 소파 위 액자, 조명은 모두 화이트 컬러로 질감은 다르지만 컬러에서 연관성을 주었다. 슬림한 보디와 큼직한 헤드 부분이 대조를 이루는 화이트 컬러의 플로어 조명은 나오토 후카사와가 디자인한 ‘벨룩스 코이’로 비트라에서 판매. 2 벽에는 시계를 달고 부드러운 컬러의 쿠션을 소파 위에 놓았다. 사이드 테이블 두 개는 컬러를 달리하되 하나는 소파의 다리와 같은 나무 소재를 선택했다. 벽에 걸린 시계와 소파 위 쿠션은 모두 짐블랑에서 판매. 소파 위 액자는 모두 허준율 작가의 작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4 만약 2. 5인용 소파만으로는 아쉽다면 사계절 내내 두어도 무난한 컬러와 소재의 암체어를 한 개 정도 두는 것도 방법이다. 원단으로 커버링한 암체어 ‘암레스트 포럼 우드 체어’는 카레에서 판매. 의자 위의 블랭킷은 김코디네에서 판매. JANUARY 2014 MAISON 2 1 MAISON JANUARY 2014 B&A 러그의 힘!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러그. 독특한 니트 소재로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줄 러그가 놓인 공간에서 겨울철 러그 매치법을 알아보자. 에디터 신진수 │포토그래퍼 진희석│스타일리스트 김은희(세컨드 플로어 스튜디오) 5 완성된 공간에 러그를 더했더니 확실히 더욱 포근한 느낌의 거실이 됐다. 일반적인 사각형 러그 형태에서 벗어나 길고 곡선이 살아 있는 디자인 또한 포인트가 될 만하다. 겨울철 공간의 화룡점정이 러그임이 분명해지는 순간! 소파와 커튼, 작은 소품들의 컬러는 제각기 다르지만 겨울 소재라는 공통점 때문에 잘 어울린다. 바닥에 깐 러그는 스페인 브랜드 간(GAN)의 러그로 사이즈는 100x400( cm). 유앤어스에서 판매. 어시스턴트 김현숙 · 이유진 “공간 전체를 커버하는 카펫이 부담스럽다면 포인트로 러그를 활용해보세요.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색감이나 소재 중 하나는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러그는 니트 조직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이기 때문에 커튼이나 블랭킷, 쿠션 등도 니트처럼 따뜻한 소재를 사용했어요. 도톰한 소재로 통일하고 나니 공간이 훨씬 따뜻해 보였지요. 소재를 통일한 대신 컬러를 다양하게 활용하면 생동감을 줄 수 있습니다. 컬러마저 통일하게 되면 자칫 밋밋하고 단조로운 공간이 되기 쉽죠. 벽지는 니트 소재와 잘 어울리는 나무 패턴을 활용했는데 내추럴한 패턴의 벽지를 바르면 통나무집에 온 것 같은 아늑함도 줄 수 있답니다.” By 세컨드 플로어 스튜디오 김은희 실장 EXPERT'S IDEA BEFORE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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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러그의 힘!©”종 1월.pdf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이기 때문에 커튼이나 블랭킷, 쿠션 등도 니트처럼 따뜻한 소재를 사용했어요. 도톰한 소재로

1 나무 패널 패턴의 벽지와 그레이 컬러 소파가 매치된 심플한 공간. 공간의 특징을 더하는

소품이 없어서 아직은 허전하다.

벽에 바른 나무 패널 블럭 패턴의 벽지는 올리브벽지 제품. 그레이 컬러 쿠션의 소파는 김코디네 제품.

3거실 공간에 높고 큼직한 플로어 조명을 두면 아기자기한 공간 속에 시원하고 대담한

매력이 더해진다. 또 다른 사이드 테이블과 소파 위 액자, 조명은 모두 화이트 컬러로

질감은 다르지만 컬러에서 연관성을 주었다.

슬림한 보디와 큼직한 헤드 부분이 대조를 이루는 화이트 컬러의 플로어 조명은 나오토 후카사와가 디자인한 ‘벨룩스 코이’로 비트라에서 판매.

2벽에는 시계를 달고 부드러운 컬러의 쿠션을 소파 위에 놓았다. 사이드 테이블 두 개는

컬러를 달리하되 하나는 소파의 다리와 같은 나무 소재를 선택했다.

벽에 걸린 시계와 소파 위 쿠션은 모두 짐블랑에서 판매. 소파 위 액자는 모두 허준율 작가의 작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4만약 2.5인용 소파만으로는 아쉽다면 사계절 내내 두어도 무난한 컬러와 소재의

암체어를 한 개 정도 두는 것도 방법이다.

원단으로 커버링한 암체어 ‘암레스트 포럼 우드 체어’는 카레에서 판매. 의자 위의 블랭킷은 김코디네에서 판매.

JANUARY 2014 MAISON 21 MAISON JANUARY 2014

B&A

러그의 힘!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러그. 독특한 니트 소재로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줄 러그가 놓인 공간에서

겨울철 러그 매치법을 알아보자. 에디터 신진수 │포토그래퍼 진희석│스타일리스트 김은희(세컨드 플로어 스튜디오)

5 완성된 공간에 러그를 더했더니 확실히 더욱 포근한

느낌의 거실이 됐다. 일반적인 사각형 러그 형태에서

벗어나 길고 곡선이 살아 있는 디자인 또한 포인트가 될

만하다. 겨울철 공간의 화룡점정이 러그임이 분명해지는

순간! 소파와 커튼, 작은 소품들의 컬러는 제각기 다르지만

겨울 소재라는 공통점 때문에 잘 어울린다.

바닥에 깐 러그는 스페인 브랜드 간(GAN)의 러그로 사이즈는

100x400(cm). 유앤어스에서 판매.

어시스턴트 김현숙 · 이유진

“공간 전체를 커버하는 카펫이 부담스럽다면 포인트로 러그를

활용해보세요.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색감이나 소재 중

하나는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러그는 니트 조직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이기 때문에 커튼이나 블랭킷, 쿠션 등도

니트처럼 따뜻한 소재를 사용했어요. 도톰한 소재로 통일하고 나니

공간이 훨씬 따뜻해 보였지요. 소재를 통일한 대신 컬러를 다양하게

활용하면 생동감을 줄 수 있습니다. 컬러마저 통일하게 되면 자칫 밋밋하고 단조로운 공간이

되기 쉽죠. 벽지는 니트 소재와 잘 어울리는 나무 패턴을 활용했는데 내추럴한 패턴의 벽지를

바르면 통나무집에 온 것 같은 아늑함도 줄 수 있답니다.” By 세컨드 플로어 스튜디오 김은희 실장

EXPERT'S IDEA

BEFORE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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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정제된 컬러와 소재로 마음까지 순화된 주방

1 크리스털 샹들리에는 힐로라이팅에서 판매. 가격 미정. 2 나무 도마는 월스타일에서 판매. 9만원.

3 라이트 그레이 컬러 컵은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3만2천원. 4 핸드메이드 사케 세트는 챕터원에서 판매. 5만5천원. 5 자연 소재 패턴의 유리컵, 세라믹 소재 접시는 모두 월스타일에서 판매. 가격 미정.

6 리넨 소재의 테이블클로스는 샐리가든에서 판매. 38만원. 7 클래식한 와인잔, 유리 피처와 컵은 모두 파넬에서 판매. 가격 미정. 8 유리 장식의 와인잔은 피숀에서 판매. 12만원. 9 배 모티프 오브제는 선혁구디에서 판매. 23만4천원. 10 우드 손잡이의 와이어 돔, 스탠드 바스켓은 모두 마리컨츄리에서

판매. 가격 미정. 11 에스프레소잔 세트, 화이트 디저트 접시, 디너 접시는 모두 파넬에서 판매. 가격 미정. 12 5구 캔들 홀더 스탠드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16만2천원. 13 유리 마개의 양념통은 선혁구디에서 판매. 42만원. 14 플라워 패턴의 티팟, 설탕 용기는 모두 월스타일에서 판매. 각15만원,

8만원. 15 세라믹 사각 용기는 월스타일에서 판매. 4만원. 16 우드 손잡이의 커트러리 세트는 피숀에서 판매. 85만원. 17 리넨 키친타월은 샐리가든에서 판매. 7만1천원. 18 우드 테이블은 더올드시네마에서 판매. 가격미정. 19 싱글체어는 리비에라 메종에서 판매. 32만8천원.

자연을 그대로 닮은 복도 한편

1 초를 담아놓은 유리컵은 마리아쥬 드 미애에서 판매. 8만원대. 2 돌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의 명함 홀더는 챕터원에서 판매. 8만8천원. 3 라이트 베이지 컬러의 스퀘어 스툴은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19만8천원. 4 러스틱풍의 우드 체어는 키엔호에서 판매. 28만8천원. 5 볼륨이 풍성한 태슬은 선혁구디에서 판매. 각 40만원. 6 뿔 장식의 돋보기는 선혁구디에서 판매. 11만6천원. 7 조화 장식이 담긴 오브제는 월스타일에서 판매. 7만원. 8 초가 담긴 유리 바스켓은 마리아쥬 드 미애에서 판매.

10만원대. 9 스틸 소재의 빈티지 오브제는 챕터원에서 판매. 3개 20만원. 10 빛바랜 철재 소재의 새 오브제는 선혁구디에서 판매. 23만4천원. 11 투박한 느낌의 물고기 오브제는 선혁구디에서 판매.

21만원. 12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 가능한 라탄 트렁크는 리비에라 메종에서 판매. 86만8천원.

13 낡은 프레임이 돋보이는 창문은 키엔호에서 판매. 9만6천원. 14 손잡이가 달린 라이닝 트레이는 선혁구디에서 판매. 37만원. 15 니트 짜임의 도어 스토퍼는 팀블룸에서 판매.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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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활동이 줄어드는 계절,

집 안으로 목가적인 풍경을

들이자. 삶의 긴장감은 줄이고

여유를 더하는 프로방스

스타일은 이때에 유효한

인테리어 처방일 것이다.

따뜻한 시각적 아름다움과

자연 친화적인 감성을

일깨우는 쇼핑 아이템. 에디터 이하나 | 포토그래퍼 진희석 |

스타일리스트 배지현(d.Floor)

TherapyIn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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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느낌과 아늑함이 공존하는 코너

1 위치 조절이 가능한 플로어 스탠드는 르쏘메에서 판매. 가격 미정. 2 정사각형의 커피 테이블은 리비에라 메종에서 판매. 11만8천원. 3 타일로 만든 묵직한 체스판은 월스타일에서 판매. 90만원.

4 자연 소재인 라탄을 클래식하게 재해석한 암체어는 파넬에서 판매. 96만원. 5 모던 클래식풍의 테이블 램프는 리비에라 메종에서 판매. 64만8천원. 6 세라믹 소재의 종 오브제, 빈티지 탁상시계는 모두 월스타일에서 판매. 가격 미정. 7 나무 본연의 느낌을 그대로 담은 오크 소재의 와인랙은 르쏘메에서 판매. 가격 미정. 8 철제 프레임과 소가죽으로 완성한 바스툴은 르쏘메에서 판매. 가격 미정.

9 시팅 매트로 사용하기 좋은 포근한 순록 가죽 커버는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22만원. 10 오브제로 활용하기 좋은 새장은 마리아쥬 드 미애에서 판매. 10만원대. 11 기다란 앤티크 캔들 스탠드는 마리컨츄리에서 판매. 3만8천원. 12 그레이 컬러의 캔들 스탠드는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3만8천원.

13 반원형의 아르데코 거울은 더올드시네마에서 판매. 28만원. 14 다이아몬드 패턴의 유리병은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2만8천원.

오가닉 컬러의 자연스러움을 담은 거실

1 나무 질감이 살아 있는 액자는 모두 마리아쥬 드 미애에서 판매. 왼쪽부터 7만8천원, 12만원,

7만2천원. 2 페일 블루 플라워 패턴 쿠션은 샐리가든에서 판매. 10만원. 3 소프트 컬러가 인상적인 울 소재 쿠션은 짐블랑에서 판매. 19만8천원. 4 타조털로 만든 먼지떨이는 마리아쥬 드 미애에서 판매.

10만원대. 5 새가 그려진 핸드메이드 쿠션은 피숀에서 판매. 24만원. 6 다크 그레이 컬러 니트 블랭킷은 메종 르베이지에서 판매. 1백80만원. 7 블랭킷, 소파 덮개로 사용하기 좋은 누비 소재의 스로우는 리비에라 메종에서 판매. 39만원. 8 러스틱 레드 톤의 스트라이프 쿠션은 구다모에서 판매.

14만6천원. 9 라탄 소재의 클래식한 2인 암체어는 파넬에서 판매. 1백60만원. 10 기하학 패턴의 페일 블루 컬러 러그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28만원. 11 식물 패턴의 핸드 스티치 쿠션은 피숀에서 판매.

70만원대. 12 황동 소재의 빈티지 캔들 랜턴은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21만9천원. 13 가장자리의 술 장식이 멋스러운 러그는 짐블랑에서 판매. 45만원. 14 은은한 체크 패턴의 쿠션은 리비에라 메종에서 판매. 17만원. 15 뱀부 소재의 수납 박스는 메종 르베이지에서 판매. 13만원.

어시스턴트 박은지 | 장소협찬 스튜디오 엠(www.studioby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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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zling Blue

Violet tulip

RaDiant oRchiD

celosia oRange

FReesia

cayenne

placiD Blue

paloma

sanD

hem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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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가지 팬톤의 스프링 컬러들이 2014년

의 문을 열었다. 그중에서도 난꽃의 색깔에서 추출한

오묘한 보라색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

)’가 2014년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다.

에디터 신진수│포토그래퍼 진희석│스타일리스트 고은선(고고작업실)

Dazzling Blue+ Placid Blue+

Hemlock+ Radiant Orchid+

Celosia Orange1,4 그러데이션 컬러의 블루와 오렌지

컬러 카펫 스와치는 럭스툴(Ruckstuhl) 제품의 ‘밸런스 러그’로

유앤어스에서 판매.

2 붉은 계열의 도트로 장식한 카펫 ‘폴카 도트’의 스와치는 나니 마르퀴나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3 잎사귀의 질감을 표현한 ‘팜리프’ 카펫의 스와치는 럭스툴 제품으로

유앤어스에서 판매.

Dazzling Blue+Hemlock+ Freesia+Cayenne1 민트 컬러의 도트 패턴이 포인트인 ‘스페이셜’ 원단은 장 폴 고티에의 패브릭 라인으로 다브에서 판매. 2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듯한 패턴과 파이톤 프린트를 접목한 ‘케이 백 프리텐드’는 로사 케이(Rosa.K)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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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zling Blue+Violet Tulip+ Paloma니들 포인트로 장미 문양을 입힌 카펫 ‘플라워즈’는 카네바스(Canevas) 제품으로 인엔에서 판매.

Radiant Orchid+

Celosia Orange+ Dazzling Blue +

Cayenne +

Freesia+Sand+

Paloma1 패치워크 효과를 준 ‘애버딘’ 원단은 냐

텍스타일(Nya textiles) 제품으로 유앤어스에서 판매.

2 선명한 옐로 컬러의 주전자 ‘벌키 티팟’과 ‘벌키 티컵’은 모두 무토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3 선명한 자줏빛 원단 ‘에코분또’는 동대문종합시장 서원에서 판매. 4,10 골진 피치 컬러 원단과 그레이

컬러 원단은 동대문종합시장 금성직물에서 판매.

5 이국적인 문양의 블루 컬러 원단 ‘파파야’는 동대문종합시장 꾸러기에서 판매. 6 오렌지 컬러의 무늬 없는 원단 ‘울테리’는 동대문종합시장 백마에서

판매. 7 다이아몬드 패턴의 오렌지 컬러 원단 ‘주사위’는 동대문종합시장 하나에서 판매. 8 모래 같은

옅은 브라운 컬러의 원단 ‘월드’는 동대문종합시장 동방에서 판매. 9 짙은 블루 컬러의 원단 ‘1155’는

동대문종합시장 대명텍스에서 판매.

11 시어한 느낌의 얇은 원단 ‘칼라지브라’는 동대문종합시장 에스엔비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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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istic Minhwa 민화는 우리 조상의 일상을 가꾸는 장식을 위한 그림이었다.

민화에는 무병장수, 다산과 풍요, 부귀영화 등 민중의 진솔한

바람이 담겨 있다.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이 대상이 되는 민화.

특히 민화 속 캐릭터는 젊은 작가들에 의해 재해석되고 있다.

현대적인 공간과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민화 한 점에 새해

소망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

꽃과 함께 피어나는 책가도 그림 ‘in full bloom’과 나무 캔버스 안에 의자를 그려 넣은 ‘chair 6’, 기하학적 모티프의 ‘peony 1’은 모두 서하나 작가의 작품. sephana.com에서 판매. 꽃을 꽂은 궁중 주전자는 놋그릇 가지런히에서 판매.

The Story a Teatime 왼쪽 페이지 근대 건축물인 장면 가옥에 눈이 내린다. 문을

열고 들어선 사랑채에 마련한 겨울 다실.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누며 지인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풍경이

그려지는 공간이다. 다실을 세련되게 각색한 공간에서는

시대를 관통하는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이사무 노구치가 디자인한 아키리 조명은 비트라에서 판매. 그린색 쿠션 소반 60은 모노콜렉션에서 판매. 옻칠한 베이지색 트레이는 허명욱 작가의 작품. 차통과 차주전자는 박성철 작가의 작품으로 모두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에서 판매. 적동과 칠보로 만든 이광호 작가의 스툴은 포스트포에틱스에서 판매. 퓨전 소반 일명 국종훈 상은 KCdf에서 판매.

&trend tradition

아름다움과 기능을 동시에 지닌 우리 고유의 것들.

디자인은 감상의 대상에서 쓰임의 도구로 이어질 때 비로소 생명력을 갖는다. 전통의 의미는

잘 보존하면서도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우리의 디자인.

근대와 현대를 오가는 공간에 놓인 우리의 멋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에디터 박명주 | 포토그래퍼 한홍일 | 스타일리스트 최지아(가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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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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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Design역사 속에서 현대의 디자인은 공예로부터

출발했다. 공예와 디자인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관계로 삶 속에서 우리의 디자인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된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검은색에 골드로 포인트를 준 사과함은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에서 판매. 구리와 주석,

단풍나무로 만든 커피 드리퍼는 김현성 작가의 작품. 쌓아올린 둥근 합은 놋그릇 가지런히에서 판매.

캔디를 담은 볼은 예돌 작가의 작품으로 KcDf에서 판매. 백자 꿀단지는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에서 판매. 2단 찬합은 정명채 작가의 작품으로 KcDf에서 판매. 백동으로 만든 얇은

디저트용 접시는 모두 김현성 작가의 작품. 사과를 담은 국그릇은 오부자 유기공방에서 판매. ‘술’이라는

글자를 새긴 사케병과 나팔 꽃잔 세트는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에서 판매. 충남 한산의 전규승 장인이 만든 동호롱은 근대화상회에서 판매.

호롱을 받치고 있는 자개 트레이는 정경선 작가의 작품으로 KcDf에서 판매.

Lunch Time 산기슭 골짜기 바위 위에 앉아 풍류를 즐기던 옛 선비들의 점심 풍경을 연상케 하는 도시락.

담담한 동양화를 닮은 듯한 한지 도시락에 시조 한 수를 곁들이면 담백한 차림만으로도 왕후의 점심 식사가 완성된다.

한지로 만든 3단 도시락인 ‘따뜻한 도시락’은 최정유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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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Pot둥근 달은 한국의 산수를 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소재.

고요한 달빛을 닮은 달항아리와 여백의 미로 채운 거실의 한 코너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이순구 작가의 달항아리는 세라믹요 제품으로 웅갤러리에서 판매.

Take a Nap 평상 위에 단아하게 펼친 이불과 소반,

산수를 드리운 창가에서의 낮잠.

달콤한 낮잠으로 고민거리를 잊고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집 안 한 켠에 마련한

휴식의 공간.

연기 없는 이동식 난로는 하준무역에서 판매. 노란색 원형 메밀 베개와 트왈라이트 블랭킷, 듀피온 실크 매트와 새 모티프 쿠션, 산수 패턴 커튼은 모두 모노콜렉션에서 판매. 조은숙 작가가 만든 원형 반과 민덕영 작가의 차주전자는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에서판매. 세라믹 주전자와 찻잔은 정소영의 식기장에서 판매. 원목 프레임의 램프 세솔은 와츠에서 판매. 산수 패턴의 커튼은 모두 모노콜렉션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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