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 산업 기업분석 - eugenefn.com최근 벅스뮤직, 소리바다, 맥스 mp3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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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악 산업 기업분석 2006-D-074 자료공표일 2006-11-24 기지개를 펴고 있는 온라인 음악 산업 Investment Point 온라인 음악 산업을 주목하라. 최근 벅스뮤직,소리바다,맥스 MP3등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의 코스 닥 등록과 SKT, KT 등 통신 기업들의 음반 투자 및 펀드 결성 등으로 온 라인 음악 산업이 재부각 되고 있다. 전통적인 음악 산업은 불법 복제물 의 난무로 침체되어 있으나,법제 정비와 소비자들의 유료화 동참에 따라 전세계 온라인 음악 시장 규모는 2005년 15억불에서 2010년 107억불로 성장이 기대된다. 미래에는 음원이 경쟁력이다. 음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디스트리뷰터 (DMS:Digital music store)에 투자 하라. 온라인 음악 사업은 차별화되지 않은 상품인 음원을 기본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향후 얼마나 많은 음원을 내부화하느냐가 경쟁 우위를 결정할 것이다. 음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독점적인 서비스도 가능할 뿐 더러, 다양한 음원 이해 관계자 (저작권자, 플랫폼 사업자, 경쟁사, 단 말기 제조사)들과의 교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엠넷 미디어를 Top picks로 추천 – 성장주를 선호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주식 엠넷 미디어는 CJ그룹이 메디오피아에 5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음반 제 작사인 GM기획,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맥스 MP3를 흡수하여 우회 상장한 회사이다. 그룹 내 오프라인 음악 사업의 축인 CJ 뮤직은 CJ 미디어로부 터 음악 송인 M-net과 KMTV를 인수할 예정이며, 엠넷 미디어와 CJ 뮤 직은 2007년 3월 합병이 예정되어 있다. 더욱이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그 래텍에 대한 지분 투자로 온라인 음악에서 영화 및 동영상 광고 등으로 의 전략적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엠넷 미디어측에서 IR을 하고 있지 않아, 정교한 Valuation은 어려 운 상황이다. 우리는 향후 결합될 사업들의 과거 재무제표 기준으로 단 순 가정 하여 시나리오 별로 결합 하는 식으로 회사 가치를 추정해 보 았다. 그 결과, 2007년 변화될 모습의 엠넷 미디어를 감안했을 경우 4,000억원 (주당 11,812원, 27% 상승) 이상의 시가 총액은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판 단한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 전략 및 실적 공개에 따라 매수 대응을 권 장한다. 인터넷/엔터테인먼트 Analyst 최찬석 02)368-615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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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악 산업

기지개를 펴고 있는 온라인 음악

Investment Point

온라인 음악 산업을 주목하라.

최근 벅스뮤직,소리바다,맥스 MP3등 온라인 음악

닥 등록과 SKT, KT 등 통신 기업들의 음반 투자

라인 음악 산업이 재부각 되고 있다. 전통적인 음

의 난무로 침체되어 있으나,법제 정비와 소비자들

전세계 온라인 음악 시장 규모는 2005년 15억불

성장이 기대된다.

미래에는 음원이 경쟁력이다. 음원을 다

온라인 디스트리뷰터 (DMS:Digital mu

하라.

온라인 음악 사업은 차별화되지 않은 상품인 음

때문에, 향후 얼마나 많은 음원을 내부화하느냐

것이다. 음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독점적

더러, 다양한 음원 이해 관계자 (저작권자, 플랫

말기 제조사)들과의 교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엠넷 미디어를 Top picks로 추천 –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주식

엠넷 미디어는 CJ그룹이 메디오피아에 500억원의

작사인 GM기획,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맥스 MP3를

회사이다. 그룹 내 오프라인 음악 사업의 축인 C

터 음악 방송인 M-net과 KMTV를 인수할 예정이며

직은 2007년 3월 합병이 예정되어 있다. 더욱이

래텍에 대한 지분 투자로 온라인 음악에서 영화

의 전략적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엠넷 미디어측에서 IR을 하고 있지 않아, 정

운 상황이다. 우리는 향후 결합될 사업들의 과거

순 가정 하여 시나리오 별로 결합 하는 방식으로

았다.

그 결과, 2007년 변화될 모습의 엠넷 미디어를 감

(주당 11,812원, 27% 상승) 이상의 시가 총액은

단한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 전략 및 실적 공개

장한다.

인터넷/엔터테인먼트

Analyst

최찬석

02)368-6155

[email protected]

기업분석 2006-D-074

자료공표일 2006-11-24

산업

서비스 업체들의 코스

및 펀드 결성 등으로 온

악 산업은 불법 복제물

의 유료화 동참에 따라

에서 2010년 107억불로

수 보유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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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하여 우회 상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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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그

및 동영상 광고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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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가치를 추정해 보

안했을 경우 4,000억원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판

에 따라 매수 대응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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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Executive Summary

온라인 음악시장전망1. 유료 온라인 음악으로 지속적 이동 소비자들은 유료 온라인 음악 서비스의 이용에 차츰 익숙해지고 있으며, 월 정액 3,000원~5,000원에도 크게 저항을 가지지 않고 있음.

2. 음악 사업자간 DRM 통합 향후에는 이통사의 폐쇄적 DRM에서 벗어나 DRM의 표준화와 통합을 통한 다양한 단말기 지원을 통해 고객 지향적 서비스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함.

3. 음원 확보량이 경쟁력 좌우 우수 음원을 다량 확보했을 경우, 극단적인 독점 서비스를 하지 않더라도, 타 DMS(Digital music store)에 Hold-back 기간을 두고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음.

4. 휴대 인터넷 (Wibro) 확산에 따른 시장 확대 휴대 인터넷은 기존의 통신망과는 달리 CD 수준의 음질로 샘플링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충분한 대역폭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함. 향후 휴대 인터넷 단말기가 현재의 노트북이나 PDA보다 경량화되는 시점이 다운로드형 MP3플레이어나 MP3폰을 대체하는 시점이 될 것임

5. 단말기의 진화 기대 현재의 MP3폰은 통신망 사용 시 발생하는 높은 패킷 요금, 빠른 배터리 소모, 용량 불충분, 불편한 UI라는 디바이스로서의 단점 뿐만 아니라, 컨버젼스에서 다시 전문화 (디버젼스, Devergence)되는 디바이스의 추세 (카메라폰 DSR)와 트랜디한 고기능 상품 (아이포드, PMP, Wibro 단말기)의 등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게 될 것임 (예 : 애플의 ‘아이폰’).

6. 유료 P2P 사업자의 경쟁력 저하 우려 P2P가 서버 방식과 동일하게 유료화된다고 하면 검증되지 않은 음원 파일, 낮은 속도,불편한 인터페이스 등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됨. 특히 프리 DRM이나 DRM 공유가 확산되면 DRM이 없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었던 P2P 사이트가 상당한 도전을 받게 될 것임.

7. 정부 육성 및 규제 정책 정부 기관 및 저작권자들은 가장 규모가 컸던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의 유료화를 이끌어 내었으며, 현재는 P2P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음. 향후에는 웹 하드 업체 단속이 강화될 것임.

8. 법제도 정비 2005년 1월 저작인접권에서 전송권이라는 개념을 신설하였고, 향후 저작권법 정비로 친고죄 조건부 폐지 등이 신설될 것으로 전망함.

9. 외교적 압박 한-미 FTA 협상에서도 저작권 관련한 내용이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가 될 것이며 국제 지적재산권 연합 등에서의 지속적인 압박이 있는 상황임.

10.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의 등장 향후에는 저작권자와 서비스사의 관계 정의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서비스사와 소비자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서비스들이 선보이게 될 것임. 음원 공급자로서 소비자 (예 : 마이스페이스 뮤직),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예 : 광고 시청 후 무료 다운로드하는 Soiral frog)

엠넷 미디어전망 –

구슬서말을꿰어

놓으니 보배

동사는 온라인 음악 (DMS)을 중심으로 케이블 방송 채널 (PP),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 , 공연을 어우르는 뮤직 멀티플렉스 (Music multiplex)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게 될 것임. 경쟁 우위는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음원을 통해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이를 활용하여 유/무선(Wibro) 인터넷 망에서의 음악 산업 개화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임.

향후 동사는 온라인 음악에서 온라인 영화, 동영상 광고 등으로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거대한 트래픽은 보유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저작권 컨텐츠가 부족한 대형 포털 및 SKT 대비 온라인/ 모바일 음악 사업에서 상대적인 열위인 KFT나 LGT와의 전략적 제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향후 동사는 회사 이름에 CJ를 넣을 가능성도 있어 보임.박광원 대표는 CJ그룹 회장실에서 전략 담당을 했었던 분이며, 최근 계열사의 핵심 인력들의 엠넷 미디어로의 이동이 감지되는 것으로 판단하건데, 엠넷미디어는 지주 회사 역할을 할 CJ 미디어의 가장 중요한 자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될 것임.

이렇게 2007년 변화할 회사 구조를 고려하여 보았을 때 시가총액 4,000억원 이상은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판단함.

동사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CJ 그룹의 리더쉽 하에 주요 구성원간의 Harmonization을 어떻게 추구하는 지가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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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기지개를 펴고 있는 음악 시장

최근 벅스뮤직, 소리바다, 맥스 MP3 등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의 코스닥 우회상장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온라인 음악 시장이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음악은 규모가 가장 크고 역사가 오래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였으나, 디지털화와 이를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패러다임의 변화 때문에 불법 복제가 난무하여 일시에 시장이 축소되어 있는 양상이다. 일반적으로 IT 환경에서 법 규범이 빠른 기술 발달에 후행하기 때문에 음반 관련 법 및 규제 환경 또한 이런 상황에 민첩하게 대처하지 못했으며, 이를 틈타 대부분의 시장 잠재력이 불법 시장으로 숨어버린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저작자가 자신이 저작한 컨텐츠에 대해 보상 받는 것은 전세계적인 대세이며, 이 시점이 이미 도래 했고 머지 않은 시기에 활짝 만개 할 것을 확신한다. 이유는 우리나라보다 유료 온라인 컨텐츠 시장에서 1~2년 정도 빠른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에서 관련 서비스들이 급속한 성장을 하는 것과 동시에, 국내에서도 유사한 징후 들이 목격되기 때문이다. 법률적 제도 정비, 대기업 및 통신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소비자들의 컨텐츠 유료화에 대한 자연스런 학습 등이 바로 그 것이다.

본 리포트는 음반 산업에 대한 현황 분석 및 전망 후에 향후 재편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를 Top picks로 추천하고자 한다.

온라인 음악의 정의 및 서비스 분류

온라인 음악이란 유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디지털 파일 포맷 (mp3, ogg, wma, asf 등)으로 전환된 음악 파일을 PC나 휴대용 디바이스에서 다운로드 혹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비스 유형은 크게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운로드 방식은 A-la-carte라고 불리는 한 곡당 한 번의 요금을 받고 PC나 휴대용 디아비스에 자유자재로 저장 가능한 방식과, A-la-carte 방식에 유효 기간 개념을 부여한 한정적 다운로드 방식, 앨범 형태로 구매하는 앨범 다운로드 방식 등이 있다. 스트리밍은 풀 스트리밍 서비스와 BGM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풀 스트리밍 방식은 타인의 플레이 리스트를 받아서 듣거나 본인이 선호하는 곡을 편집해서 들을 수 있다.온라인 음악과는 별도로 벨소리, 통화 연결음, 원음 노래방, 통화 배경음, 라이브 스크린, 음악 편지 등의 서비스가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온라인 음악 시장의 가치 사슬 (Value chain)은 컨텐츠 제작 유통 채널 디바이스로 이루어져 있다. 즉, 컨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단계와, 미디어를 통해 유통하며, 유선 혹은 무선 포털 등과 같은 소비자 접점 (Point of contact)를 통해 전송하는 단계와 이에 부수되는 과금 체계, DRM 등의 솔루션을 이용한 관리 단계,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디바이스 (PC, DMB, Wibro 등 포터블 기기)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계 온라인 음악 시장 규모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인스태트 (In-stat)는 ‘The online music market : Downloaded music will outpace physical media bought online in 2007’ 보고서에서 전세계 온라인 음악 시장 규모가 2005년 15억 달러에서 2010년 107억 달러로 향후 5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 다른 시장 조사 기간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 (PwC)의 ‘Global entertainment and media outlook’에서도 2005년 디지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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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시장이 67억불 규모에서 2010년에는 302억불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 중 온라인은 2005년 58억불에서 2010년 217억불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최근 발행된 IFPI 2006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음악에 의한 음반사들의 전체 수익은 2005년에 11억불이었으며 이는 2004년 3억 8천만불보다 약 3배 성장한 수치이다. 다운로드 수는 4.2억개로 3년 전에 비해 20배 성장한 수치이며, 온라인 가입 이용자 또한 2004년 150만명에서 2005년 280만명으로 증가하였다. 현재 200만개 이상의 음원들이 서비스 중이며 합법적인 다운로드 사이트는 2004년 50개에서 6.5배 성장한 335개로 파악된다.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음악 시장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이유는 초고속 통신망과 MP플레이어/ MP3폰 보급 확대 등 인프라 보급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인스태트에 따르면 전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 규모는 2004년 2,780만대에서 2009년 1억 4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03년 애플의 아이튠즈 출시와 무료 P2P 사이트들의 폐쇄 및 유료화로 합법적 다운로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2002년 6억건에 이르렀던 불법 다운로드는 2003년 10억 건으로, 2004년에는 9억건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표 1. 전세계 온라인 음악 시장 현황 및 전망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 PwC, Global entertainment and media outlook, 2005, 서울증권

구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CAGR온라인 음악 3,707 5,887 8,680 12,188 15,321 18,604 21,787 29.90%모바일 음악 434 861 1,699 2,971 4,898 6,594 8,444 57.90%전체 4,141 6,748 10,379 15,159 20,219 25,198 30,231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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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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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모바일 음악

온라인 음악

국내 온라인 음악 시장 규모

문화관광부의 2005 음악 산업 백서에 따르면 2004년 전체 음악 산업 규모는 3,352억원 규모였으며 전통 음반 산업은 2001년 3,733억원에서 2004년말 1,300억원으로 규모가 축소된 상황이다. 2006년 말 현재 불법 음반 시장 규모는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의 ‘2005년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조사 보고서’에 의거 디지털 음악 산업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2004년 1,911억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던 벨소리/통화연결음 시장 규모는 2005년에는 2,026억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하며 6%의 소폭 성장에 그쳤다. 반면 스트리밍/다운로드 시장은 2004년 201억원에서 2005년에는 460억원으로 128% 성장을 기록했다. 2007년 디지털 음악 시장 규모는 금년에 비해 60~70% 성장한 4,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스트리밍/다운로드는 2,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벨소리/ 통화연결음은 성장 둔화되는 반면, 스트리밍/ 다운로드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다양한 유료화 모델의 개발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미니홈피나 블로그의 배경음악의 성장이다. 이와 더불어 이통사들이 음악 시장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요금제를 제공하였으며 2005년 상반기 벅스 유료화와 소리바다 서비스 중지와 맞물려 의미 있는 성장을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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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도표 2. 전체 음악 산업 규모 (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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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004년

음악 시장

음반 시장

디지털 음악 시장

자료 : 문화관광부, 2005 음악 산업 백서, 서울증권

도표 3. 국내 디지털 음악 산업 규모 (단위 : 억원)

자료 :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2005 국내 디지털 콘텐츠 산업 시장 조사 보고서, 서울증권

2003년 2004년 2005년벨소리/통화 연결음 1,767 1,911 2,026다운로드/스트리밍 83 201 460

도표 4. 국내 불법 음악 시장 규모 (단위 : 억원)

자료 :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2005 국내 디지털 콘텐츠 산업 시장 조사 보고서, 서울증권

구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오프라인 334 372 263 184온라인 2,660 3,170 4,030 4,400전체 2,994 3,452 4,293 4,584

해외 업체 동향

해외 온라인 음악 산업은 1999년부터 MP3.com등 독립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이 등장하였으나 저작권을 해결하지 못하고 메이져 음반사들의 저항에 부딪혀 서비스를 중단하였다. 이후 2001년 말부터 RealNeworks, 워너뮤직, BMG가 합작한 MusicNet과 유니버셜 뮤직과 소니 뮤직이 합작한 PressPlay등 메이져 음반사들의 온라인 음악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나, 복잡한 DRM, 제한적인 다운로드, 비싼 가격 등으로 실패하였다.

냅스터는 1999년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저작권 소송에 휘말린 후,음원 권리자들과 끝까지 타협을 하지 않다가 2000년 9월에 폐쇄 명령을 받았고 Roxio에 500만불에 인수되었다. 이후 2003년 10월에 유료화를 선언하고 합법적인 음악 사이트로 거듭났으며 나스닥에 상장도 하였다. 2005년말 매출은 950억원에 순이익은 -54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시가총액은 2억불 규모로 구글에 피인수설이 나오고 있다.

애플 컴퓨터는 2003년 4월부터 아이튠즈(iTunes)를 선보였으며, 2005년 말 현재 애플은 아이튠즈에서 150만곡 이상 제공하고 있고 21개국에서 8억 5천만곡이 넘는 음악을 판매하였으며, 곡당 가격을 99센트로 환산할 경우 누적 8억불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미국의 시장 조사 기관인 NPD 그룹은 아이튠즈가 디지털 음악 판매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음반 업체 매출 순위 10위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프라인 음반 업체인 ‘타워 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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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드’나 ‘보더스’보다 높은 판매량이다. 유료 아이튠즈의 성공은 합리적인 가격과 소비자 편의성, 그리고 무료 P2P가 주지 못하는 부가가치를 제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런 아이튠즈의 성공 스토리에 고무된 시장에 MS, 소니, 야후 등의 메이져 기업들이 속속 참여를 선언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외형상으로 미미한 산업이지만, 향후 시장이 만개할 때를 대비하여 IT 산업의 Big player들이 진입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아이튠즈의 경우 페어플레이 DRM으로 인해 6,000종이 넘는 타 MP3 플레이어들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장 공략 포인트로 삼고 있다.

야후는 2005년 5월부터 야후 뮤직 언리미티드”를 선보였다. 뮤직 언리미티드는 PC에 국한된 스트리밍의 경우 월 5.99불, 포터블 디바이스에 다운로드까지 가능할 경우 11.99불의 저가 정책을 펴고 있다. PC에서는 Yahoo music jukebox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소니는 2004년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소니 커넥트’를 선보였다. 그렇지만 콘텐츠와 하드웨어가 밀접히 융합되지 못한 것이 약점으로 드러나면서 별다른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소니는 자신들의 MP3인 Walkman MP3 플레이어에서 오디오 포맷인 ATRAC만 지원하는 무모함을 보여주었다. UI도 아이튠즈에 비해 불편하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MS의 경우는 2004년 9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기반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최근에는 아이팟과 비슷한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인 ZUNE을 공개했으며, 외견은 아이포드랑 비슷하지만 Wi-Fi 기능을 통해 이 기기를 가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선곡한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DMS는 MSN 뮤직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MSN 뮤직은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 기반으로 MSN 메신져 등과 연동되어 있다.

종합적으로 미국의 온라인 DMS는 우리나라와 같은 정액제 스트리밍 모델보다는, DMS에서 샘플곡 청취 후 곡당 1불 미만으로 구매하는 다운로드 모델이 대부분이다.

반면, 통신 업체들은 인터넷은 물론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도 무선으로 음악을 내려 받도록 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단말기 사업자들은 컨텐츠를 위해 신규 단말기를 구매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보다폰과 T 모바일 등이 주요 Player인데, 보다폰은 곡 당 2.75불을 받고 있다. 일본 업체인 KDDI는 무선에서 2~3불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MP3 플레이어보다 MP3 기능을 내장한 휴대폰이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IDC에 따르면 2004년 말 MP3 휴대폰 시장 규모는 6억 8천만대, 반면 In-stat가 조사한 MP3 시장 규모는 2천 780만대 였다. 즉 단순 비교해도 20배 이상이다.

노키아는 2006년 8월 디지털 음원 공급 업체로 160만곡의 음원을 확보하고 있는 라우드아이를 6천만불에 인수하였다. 노키아는 자사의 멀티미디어 휴대폰 N시리즈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듯 경쟁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현재 음악 다운로드 시장에서 82%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아이포드가 트랜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큰 위협을 느끼지 않고 있다. 작년 말 뮤직 비디오 기능이 추가된 아이팟을 출시하였고, 팟 캐스팅은 물론, 뮤직 비디오와 영화를 다운 받는 서비스도 시작하였다. 영화 내려 받기 서비스는 편당 9.9불~14.99불을 과금하고 있으며, 서비스 실시 이후 1주일 만에 100만불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판권 보유자인 디즈니 등은 1년 간 5천만불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은 디바이스의 매출이 크기 때문에 디바이스를 다양화 할 것이며 2007년에는 아이팟과 핸드폰을 결합한 제품인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궁극적으로 아이튠즈와 아이포드를 활용하여 모든 형태의 유료 디지털 컨텐츠의 배급 플랫폼 및 디바이스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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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도표 5. 온라인 음악 서비스 비교

자료 : IFPI, 2005, 서울증권

애플 아이튠스 냅스터 커넥트 MSN 뮤직

서비스 개시2003년 4월 아이튠즈 개시

2003년 10월 2004년 4월 2004년 10월

서비스 지역 21개국 미국, 캐나다,영국

미국,영국,독일,프랑스

20개국

비즈니스 모델 A-la-carte 정액제, A-la-carte

A-la-carte 정액제, A-la-carte

보유 곡수 150만곡 100만곡 이상 65만곡 100만곡 이상

회원 수 n/a2004년 12월말유료가입자 27

만명

n/a n/a

가격 곡당 0.99불 곡당 0.99불 곡당 0.99불 곡당 0.99불

전용 휴대 기기 아이포드 소니 단말기

도표 6. 아이포드/ 아이튠즈/ 아이폰/ ZUNE

자료 : 각사 홈페이지

국내 업체 동향

음악포털동향 벅스는 2000년 2월 무료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였으며 저작권 문제와 음악 업계와의 갈등 해소를 위해 2004년 12월 유료화를 선언하였다. 유료화 선언 이전에는 각종 소송 및 CJ 그룹의 인수전 등 복잡한 양상을 띄었으나 현재 저작권 단체와의 협상이 마무리 되면서 진정 국면이다. 이 후 벅스는 2006년 7월에 로커스를 통해 벅스인터랙티브라는 이름으로 우회상장 후 약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였으며, 음제협과 함께 300억원 규모의 음악전용펀드를 조성하였다. 2006년 상반기 매출 73억원 달성하였고 올해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6년말까지 유료 회원 150만명을 확보하고 2009년까지 1,500만명을 확보하여 2007년 700억원, 2008년 2,000억원, 2009년 4,0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삼고 있다. 예당에서 4%, 예당 온라인에서 3.1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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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맥스 MP3는 2000년 3월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2003년 11월 업계 최초로 유료화를 선언하였다. 경쟁업체 중 음원 확보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적극적인 제휴 사업을 추진 중이다. CJ그룹이 500억원 투자로 메디오피아를 통해 우회 상장한 후 SG워너비, 버즈, 씨야, 바이브 등이 소속된 GM 기획과 맥스 MP3와 합병하였으며, 엠넷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CJ그룹의 오프라인 음악 사업의 또 다른 축인 CJ 뮤직은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통해 DSP 엔터테인먼트, 굿이엠지 등에 투자하였으며 CJ미디어로부터 국내 최대의 음악 방송국인 M-net을 인수하였고 KMTV도 인수할 것으로 본다.

소리바다는 200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음악 파일에 특화된 P2P 기반으로 2006년 6월 100억원 투자 유치 후 7월부터 유료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2006년 코스닥 시장에 바이오메디아를 통해 우회상장 하였으며 11월 7일부터 소리바다라는 종목명으로 거래가 시작되었다. 현재 권리자가 중단을 요구한 음원에 한해서만 서비스를 중지하는 제한적 필터링 (Negative filtering)을 사용하고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나, 향후 계약된 음원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필터링 (Positive filtering)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매출 18억원에 영업 이익 4억원으로 흑자 전환 하였으며, 2007년에 367억원, 2008년에 526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P2P 기반은 사업자 입장에서는 설비 투자 및 운영 비용이 서버 방식 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소비자들 간 교환하는 파일의 인증이 까다롭고 음원의 품질이 고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해쉬(Hash) 코드를 사용하는 필터링 기술은 불완전해 저작권을 완벽히 보호 못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 간 공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파일에 DRM을 적용하기에도 한계가 있다. 현재 월 3천원에 저작권이 없는 파일의 무제한 파일 공유 방식으로 40만 유료 회원을 확보 했다. 전체 1,500만명 회원 중 10%를 유료 고객으로 이끌어 세계 최초의 P2P 유료화에 성공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쥬크온은 2004년 8월 네오위즈에서 분사하여 독립 음악 포털로 개편하였고, 음악 전문 블로그 등을 런칭하였다. 최근 1개월에 1만원을 지불하면 1,000곡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렇게 중소형 음악 사이트들의 우회 상장이 활발한 이유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가 유료화, 사업다각화, 음원확보 등을 위한 자본력 위주의 시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작권 보호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자금력으로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진행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통사 동향 이통사의 음악 산업 진입 동기는 기존의 통화 요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하여 정확한 과금망을 바탕으로 음악, 방송, 영화 등의 부가 서비스 매출을 극대화하고 향후 Wibro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모바일 빌링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과금이 가능하고 모바일폰에 MP3 기능이 융합되면서 국내에서만 900만대가 판매됨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의 경쟁 전략의 핵심은 자사의 DMS와 MP3폰을 연동시키는 배타적 DRM에 근간을 두고 있다.

최근 이통사들은 음원 확보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음반사를 흡수하고 있다. SKT의 경우 YBM 서울 음반 (장나라, 백지영 소속)의 지분 60% 인수 및 200억원의 음악 펀드를 조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DMB 운영 자회사인 TU 미디어 및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멜론 등에 안정적인 음원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음악펀드 SK-PVC 1호를 통해 가수 ‘비’가 소속된 JYP 엔터테인먼트의 전환 사채를 매입하여 2대 주주로 떠 올랐다.

멜론은 SKT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2004년 11월 오픈하였으며 이통사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선전하고 있다. 서비스 1년 만에 회원 수 420만명, 유료 회원수를 60만명으로 확대하였다. 2006년 상반기 매출은 158억원을 달성하였으며, 하반기부터는 월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싸이월드의 배경 음악 매출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프리클럽이라는 상품 (월 4,500원)은 무한 다운로드를 지원하고, 다운 받은 파일은 일정 기간만 재생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경쟁사인 KTF의 도시락이나 LGT의 뮤직온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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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도표 7. 온라인 음악 업체별 서비스 비교

자료 : 서울증권

구분 소리바다 벅스인터랙티브 맥스MP3 SKT KTF LGT브랜드 소리바다 벅스 M-net 멜론 도시락 뮤직 온

오픈시기 2000.5 2000.5 2000.3 2004.11.16 2005.5.25 2004.12.1

서비스 제공 음원

50만곡 70만곡 60만곡 100만곡 90만곡 130만곡

유료 회원 수 60만명 120만명 30만명 80만명 9만명 3만명

이용 요금

무제한 3,000원, 저작권 있는파일은 곡당500원 다운로드

DRM 해당 없음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지원 단말기SKT 단말기, 일반

MP3 플레이어KFT 단말기,일반MP3 플레이어

LGT 단말기,일반MP3 플레이어

통신 단말기를 제외한 일반 MP3 플레이어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월정액 스트리밍은 3,000원 수준, 곡 다운은 500원

저작권 권리 관계

온라인 음악 서비스 제공시 CP(Contents provider)는 음원에 대한 저작권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 저작권은 창작자인 작사, 작곡가가 가지고 있는 권리이며, 저작 인접권은 가수, 연주자 등 실연자와 음원 제작사가 가지고 있는 권리이다. 저작권자는 복제권, 공연권, 방송권, 전송권, 전시권, 배포권, 2차 저작물 작성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저작인접권자는 복제권, 전송권, 방송권, 방송보상청구권, 대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작사가, 작곡가가 가지고 있는 저작권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같은 저작권 신탁 관리 단체를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하며, 가수, 연주자 등 실연자들이 가지고 있는 실연자 저작 인접권은 한국 예술 실연자 단체 연합회를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음반 제작자 저작 인접권은 한국 음원 제작자 협회 혹은 음원 대리 중계업체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온라인 음원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저작권, 실연자 저작 인접권, 음반 제작자 저작 인접권 세 곳 모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복잡한 구조이다.

도표 8. 온라인 음원 권리 관계

자료 :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서울증권

사용료 납부

음원제공

음원제공

CP

저작권

저작인접권

실연자복제권

음반제작자복제권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예단연)

한국음원제작자협회

Agency(만인에미디어,아인스디지탈)

기득권 다툼

작사/작곡가

가수/연주자

음반제작사

음반제작사 참여미흡

대형음반 제작자 참여

사용료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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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온라인 음악 시장의 문제점

높은 가격으로 인한 수요 감소 온라인 음악 서비스의 유료화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비싸게 느낀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은 10~20대가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가격 탄력성이 높은 편이다. 현재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음반의 경우, 곡당 가격은 500원 수준으로서 오프라인 음반과는 달리, 블로그나 미니홈피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같은 곡을 구매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곡 당 100~200원 사이가 적당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불법 복제 문제 여전 2005년 문광부의 ‘네티즌 저작물 이용 실태 및 저작권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간 온라인 상에서 불법 저작물 다운로드 경험자가 90%이며, 평균 다운로드 횟수는 35.2회에 달했다. 이렇듯 온라인 음악은 무료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더욱이 서버 방식은 컨텐츠 보호와 통제가 비교적 용이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동시접속자 1천만명에 10억명이 사용하는 P2P는 실질적인 저작권 컨트롤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P2P 사이트를 폐쇄 혹은 유료화 한다고 해도, 소비자들 간에 MSN 메신저나 웹하드 등을 통한 불법 복제물 공유까지 막을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DRM의 비표준화에 따른 호환성 문제 DRM이란 암호화 코드로 MP3 파일의 불법 복제를 사전에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리버,삼성 등의 일반적인 MP3 업체는 자사 플레이어의 DRM을 공개하고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은 그와 같은 DRM으로 설정된 MP3 파일을 준비해 그 플레이어를 소지한 소비자들에게 다운로드를 허가해 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아이팟이나 휴대폰은 독자적인 DRM을 개발, 공개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명의 소비자가 같은 곡을 휴대폰과 일반 MP3 플레이어에서 들으려면 사이트에서 2번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2006년 3월 21일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담고 있는 온라인 저작권법안을 승인하여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동 법안은 프랑스 내의 모든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와 디지털 음악 서비스는 기술 표준을 준수하여 양자간 완전한 상호 운용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의하면 ‘애플’이 ‘페어플레이’라는 폐쇄적 DRM 기술로 자사의 아이포드에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를 통한 컨텐츠만을 유통 시키도록 한 것은 공정한 거래를 저하시키는 것으로 이를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애플은 국가적 차원의 지적 재산권 침해라 주장하며 시장 철수도 고려하는 등 초강력 대응을 선언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법안은 결국 상원을 통과하여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도 맥스 MP3, 벅스 등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이 SK텔레콤의 폐쇄형 DRM 정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사안과 관련해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현재 공정위는 서로 다른 DRM간 상호 연동을 보장토록 권고한 상황이며, 이통사들도 이를 수용키로 확정하였고 후속적인 비즈니스 모델 조정 및 기술 개발 이후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DRM 연동 기술은 ETRI의 ‘EXIM’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최근 서버 방식 서비스의 경우, 유료 파일에 장착된 DRM이 오히려 기기 선택권을 제한하면서 소비자 불편을 초래하여 P2P로 소비자가 몰린다는 지적에 따라 프리 DRM을 지지하고 있다. 실제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가 매월 판매하는 음악의 60% 가량이 DRM 없는 MP3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현재는 모든 저작권자가 프리 DRM에 동의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에는 워터마크 장착 등을 통해 음악 무단 공유자를 트랙킹하는 방법도 적용될 것이다.

음원 권리자와 이용자의 분쟁 온라인 음악 사이트는 월 정액제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음원 권리자는 종량제를 주장하고 있으며, 월 정액 금액 자체도 높여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체들은 파일당 500원으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면 연간 1억곡 이상을 팔아야 매출이 500억원이 달성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액제 모델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 저작권자가 배분 받는 비율의 상향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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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향후 전망

1. 유료 온라인 음악으로 지속적 이동 소비자들은 유료 온라인 음악 서비스의 이용에 차츰 익숙해지고 있으며, 월 3,000원~5,000원 수준의 가격에도 크게 저항을 가지지 않고 있다. 이는 무료 온라인 음악 사이트가 유료화 할 경우 소비자들이 유료 사이트를 이용하지도 않고 음반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참고로 소리바다의 유료화 사례에서 보면, 유료화 이후 UV의 감소세가 미미하였으며, 자동 결제 비율이 초기 40%에서 수개월 뒤 90% 이상으로 예상보다 훨씬 빨리 유료화가 정착되었다.

2. 음악 사업자간 DRM 통합 기존에는 온라인 음악을 구매하고도 DRM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많은 불편을 느꼈다. 현재 이통 사업자만 배타적 DRM을 고수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DRM의 표준화와 통합을 통한 다양한 단말기 지원을 통해 고객 지향적 서비스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미래의 DRM은 소비자가 컴퓨터로 복제 음악 파일을 만들 경우 음질이 저하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파일 재생이 불가능해지거나, 원 구매자를 트랙킹할 수 있는 워터마킹 기술들이 개발될 것이다.

3. 음원 확보량이 경쟁력 좌우 음악 사업, 특히 온라인 음악 사업은 음원이라는 상품의 비 차별성으로 인해, 모든 사이트들이 동일한 상품을 서비스할 수 있다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따라서 CP사업자들과 이통 사업자들은 교섭력 강화를 위해 음원에 대한 자체 투자 니즈가 매우 높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펀드 조성과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우수 음원을 다량 확보했을 경우, 극단적인 독점 서비스를 하지 않더라도, 타 DMS에 Hold-back 기간을 두고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4. 휴대인터넷 (Wibro) 확산에 따른 스트리밍 시장 확대 향후 인터넷이나 통신망을 통한 다운로드 방식보다는 스트리밍 방식의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휴대 인터넷은 통신망과는 달리 CD 수준의 음질로 샘플링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충분한 대역폭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휴대 인터넷 단말기가 현재의 노트북이나 PDA에서 보다 경량화되는 시점이 다운로드형 MP3플레이어나 MP3폰을 대체하는 시점이 될 것이다. 머지 않은 미래에 길에서 소형 Wibro 단말기를 가지고 Mnet.com의 음악을 무선 인터넷으로 스트리밍해서 듣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5. 단말기의 진화 기대 통신망 사용 시 발생하는 높은 패킷 요금, 빠른 배터리 소모, 저장 용량 부족, UI의 불편함이라는 디바이스로서의 약점과, 컨버젼스에서 다시 전문화되는 디바이스의 추세 (디지털 디버젼스, 카메라폰 DSR 열풍)와 트랜디한 고기능 상품 (아이포드, PMP, Wibro 단말기) 출시에 따라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단말기들이 출시될 것이다.

6. 유료 P2P 사업자의 경쟁력 저하 우려 P2P 사업은 불법으로 서비스 되었을 경우, 즉 과금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음원 입수 수단이었다. 하지만 P2P가 서버 방식과 동일하게 유료화된다고 하면 검증되지 않은 음원 파일, 낮은 속도, 불편한 인터페이스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프리 DRM이나 DRM 공유가 확산되면 DRM이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었던 P2P 사이트가 상당한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7. 정부 육성 및 규제 정책 문광부는 2005년 11월 30일 ‘2010년 음악 산업 시장 1조원 시대’를 목표로 한 음악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였다. 3단계에 걸쳐 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2006년을 음악산업구조 기반정비 1단계로 2007년과 2008년을 산업구조 기반 확립 2단계로, 2009년과 2010년을 산업 구조 정착 3단계로 삼는다는 것이다. 6대 중점과제 중에 특히 불법 복제 단속 및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강력한 단속 및 음원 사용허가 일원화 등의 정책이 기대된다. 향후 불법적 음원 배포 및 공유 행위에 대한 사법적 권한을 부여 받은 음악 산업 협회가 저작권 단속 대행 업체들의 도움을 받아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하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들은 음원 권리자들은 가장 규모가 컸던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의 유료화를 이끌어 내었으며, 현재는 P2P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향후에는 웹하드 업체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것이다.

8. 법제도 정비 법제에서는 2004년 9월 저작인접권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하였고, 2005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개정의 취지는 실연자 및 제작자에게 실연 및 음반에 대한 전송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부여하여, 향후 복제가 없이 전송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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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을 포함하여 통신망을 이용한 불법 음원 파일 유통에 법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06년 2월에 우상호 의원이 발의한 저작권법 개정안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며,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친고제 조건부 폐지, 둘째 사적 복제 범위 제한, 셋째 실연자 인격권 보장 등이다. 이 조항들이 시행될 경우 인터넷 이용자들의 불법적 행위가 전면 차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민간 단체 및 인터넷 이용자들의 반발로 인해 입법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금년 11월 27일에 국회 법사위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 하원이 P2P상에서 불법 파일을 1,000건 이상 공유하면 최고 3년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싱가포르도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 받으면 6개월 징역형과 최고 1,5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는 강력한 저작권법을 마련했다.

9. 외교적 압박 2005년 2월에는 국제지적재산권연합 (IIPA)에서 한국의 저작권 침해 행위로 전년 보다 15% 늘어난 총 6억 9,6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미국무역대표부에 한국을 우선감시대상국에 남겨달라고 요청한 사례가 있다. 한-미 FTA 협상에서도 저작권 관련한 내용이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10.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의 등장 향후에는 저작권자와 서비스사의 관계 정의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서비스사와 소비자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서비스들이 많이 선보이게 될 것이다.

우선 판매자와 소비자를 구분하지 않는 온라인 음악 사이트라는 모델도 개발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소비자는 사용료를 부담하고 공급자는 파일 당 수익을 올리는 이 방식은 음원 소비자가 공급자의 역할까지 겸하게 된다. 사용료 중 일부는 저작권 사용료 등으로 지불될 것이다. (예 : 엔터엠의 뒵 서비스)

또 하나의 모델은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모여 있는 음악만 모아서 들려주는 서비스이다. 소비자들이 이미 저작권료를 지불한 음악을 단지 모아서 들려준다는 개념에 대한 저작권상의 재정의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음악과 광고와의 연동도 가능한데 유니버셜 뮤직과 EMI는 Soiral frog란 음악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광고만 보면 음악의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이 대형 매장 및 까페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배경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에는 CD등을 통해 음악을 틀었으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매장에서는 본인이 구매한 CD를 틀어주는 것도 저작권법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도래하는 총 표현사회에서 소비자들이 만든 음악을 DMS에 직접 퍼블리싱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할 것이다. 과거에 조PD라는 뮤지션이 이런 형태로 데뷔를 하였는데, 앞으로 재능 있는 네티즌들의 자기 표현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미국의 경우 개인이 방송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는 팟 캐스팅이 유행하고 있고 마이스페이스의 경우 인디 밴드와 음악가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79센트에 음악을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발굴된 아티스트로는 ‘Arctic monkeys’가 있다.

도표 9. 저작권 개정에 따른 영향

주요 개정 항목 영향

친고죄 조건부 폐지권리를 침해 당한 저작권자의 소송 없이도 관련 기관에 의하여 형사 처벌이 가능하게 됨. 다만 영리 목적의 침해에 해당하는 경우로 한정

사적 복제 범위 제한불법적 복제인 줄 알면서 복제 (또는 다운로드)하는 경우 위법 행위에 해당. 따라서 P2P 환경에서 저작물의 다운로드 행위도 불법으로 간주

실연자 인격권 보장 실연자의 인격권, 대여권, 공영권, 배포권 신설로 실연자의 인격권 보장기타 저작권 위반 상속 단속반 설치, 저작권 심의조정위원회 역할 강화

자료 : 삼성경제연구소, 서울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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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도표 10. 불법 복제물 단속 현황 (2005.10~2006.10)

자료 : 저작권 보호센터, 서울증권

기타(건)

폐쇄 적발 저작물

(건) 아이디 삭제

(건) (점)P2P 0 48 98,341 0 0 0 48 98,341웹하드 0 351 470,143 0 0 0 351 470,143포털 0 12 14,049 0 0 0 12 14,049음악방송 0 0 0 0 0 0 0 0스트리밍 0 0 0 0 0 0 0 0기타 0 0 0 0 0 0 0 0

소계(건,점) 0 411 582,533 0 0 0 411 582,533

음악

합계(건, 점)

구 분

자진 조치 * 형사고소

(건, 점)

도표 11. 뒵 / 마이스페이스 뮤직/ 삼성전자 WIBRO 단말기/KT 단말기

자료 :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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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엠넷미디어 (056200)

구슬 서말을 꿰어 놓으니 보배

CJ 그룹의 승부수 최근 대기업과 통신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은 침체된 대중 음악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CJ그룹의 엠넷미디어는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최근 가장 공격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행보를 걷고 있어서 주목된다.

예전부터 CJ 그룹의 온라인 음악 및 영상 사업에 대한 의지는 매우 높았으며 CJ 인터넷을 인수하여 넷마블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검색 포털,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였으나 넷마블은 단지 온라인 게임 플랫폼으로서 포지셔닝 했을 뿐이었다. 이에 CJ 그룹은 새로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벅스 뮤직을 인수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한 후 5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통해 메디오피아에 우회 상장하였으며, 포이보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맥스 MP3와 음반 기획사 중 선두권 업체인 GM기획을 인수하였고 이후 곰플레이어 개발사인 그래텍에 투자한 후, 내년 3월에 케이블 방송 채널인 엠넷, KMTV 등을 인수 할 CJ 뮤직과 합병을 준비하고 있다.

본 리포트의 한계 본 리포트는 2007년 3월까지 엠넷 미디어의 방향성과 현재 주가의 정당성을 궁금해 할 투자자들을 위해 작성하였다.현재 엠넷 미디어가 아직 전략 수립 및 구조 조정 중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IR을 자제하고 있어 제공 받은 정보가 전무한 상황에서, 본 연구원의 업계 근무 경험에 뉴스 기사, 공시 자료, 업계 종사자의 의견 등을 종합하여 추리한 불완전한 정보에 근거한 보고서이니 만큼 한계를 감안하여 투자에 참고하길 바란다.

적정 회사 가치 2006년 11월 21일 현재 시가 총액은 3,278억원(주당 9,680원)이다. 이는 2006년말 실적 기준으로는 정당화 될 수 없지만, 2007년말 기준의 구조 조정 내용과 추정 실적을 기반으로 했을 때 4,000억원 이상(주당 11,812원,27% 상승)의 시가총액은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향후 회사의 파괴력 있는 경영 전략 구사 여부와, CJ 뮤직이 투자한 자회사들의 Performance에 따라 Upside potential을 향유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회사의 구체적인 전략 발표 내용과 실적에 따라 매수 대응을 권장한다.

1. 상대주가 그래프 (2006.4~2006.11)

Not rated

인터넷/엔터테인먼트

최찬석

368-6155

[email protected]

40

60

80

100

120

140

160

180

200

06-04-25 06-07-25 06-10-25

엠넷 상대주가KOSDAQ 상대주가

기준일 : 2006.11.23

주가 : 9,460원 (보통주)

시가총액 : 3,278억원

자본금 : 169억원

액면가 : 500원

상장주식수 : 33,863천주

52주 최고가 : 12,600원

52주 최저가 : 1,495원

외국인 지분율: 3.3%

주요 주주 : CJ 20.4%

CJ미디어 6.5%

포이보스 20.1%

자료 공표일 (11월 24일 08시) 현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어떤 이해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자료에 게재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함. 작성자: 최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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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인수 합병일지 2005.4.19 메디오피아는 지엠기획과 에이디이천 엔터테인먼트와의 주식 교환 결의. 메디오피아는 2005년말 매출액 117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 자본잠식상태의 솔루션 업체였음

2006.7.3 메디오피아가 메디오피아 테크놀로지라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메디오피아라는 이러닝 사업으로 분할 결의. 메디오피아 테크놀로지는 상장 유지

2006.7.3 CJ그룹 대상으로 유상 증자 결의. 유상증자금액은 500억원으로서 지분 26.85% 획득 (액면가 500원을 5,500원으로 할증 인수). 이는 1년간 보호 예수

2006.7.14 메디오피아 테크놀로지가 포이보스와의 주식 교환 실시 후 포이보스가 27.41% 지분 획득. 포이보스는 계열사인 지엠기획(58.1%)과 에이디이천 엔터테인먼트(51.0%)의 지분 100%를 메디오피아에 양도. 교환 비율은 메디오피아 1주 당 지엠 기획 2.8주, 에이디 3.03주임. 포이보스의 메디오피아 지분은 2년간 보호 예수되며, 1년이 경과한 경우에는 매 월 5%씩 매각 가능

2006.7.18 CJ그룹 대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실시

2006.8.22 대표이사 변경. 박광원 대표는 보스톤대 방송/영화 석사로서 삼성영상사업단 방송사업본부와 CJ 그룹 회장실 전략 기획 담당, GM기획 김광수 대표, 에이디 안기홍 대표, 포이보스 임성근 대표를 신규 임원으로 임명, 회사명은 엠넷미디어로 변경

2006.8.30 현금 101억원 투자하여 그래텍 개인 구주 15.7% 인수

2006.8.31 그래텍에 현금 200억원 투자하여 지분 8.84% 추가 취득 (총 지분율 24.54%)

2006.9.23 메디오피아테크를 물적 분할 후 계열사 편입 (지분 100% 보유, 대표 장일홍, 이러닝 및 네트웍 솔루션 사업)

2006.9.26 도곡동에서 CJ미디어가 있는 청담동으로 본사 이전

2006.9.28 CJ미디어는 CJ 뮤직에 120억원 가치의 M-net 사업 부문을 현물 출자 후 35.1% 지분 획득. CJ 뮤직의 주주는 CJ 63.1%, CJ 미디어 35.1%로 변동

2006.9.30 소규모 합병으로 지엠기획과 에이디를 흡수 합병 뒤 계열사에서 제외

2006.10.24 2007년 3월 엠넷미디어와 CJ 뮤직의 합병 계획을 언론에 발표

도표 2. 엠넷 미디어의 지분 변동 내역

자료 : 회사 자료, 서울 증권

주주명 인수 전 2006.7.14 2006.7.18강명국 20.0% 9.8% 7.2%포이보스 27.4% 20.1%CJ 20.4%

CJ 미디어 6.5%기타 80.0% 62.8% 45.9%합계 100.0% 100.0% 100.0%

향후사업구도 전망 상기 인수 합병 내용은 CJ 그룹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CJ 미디어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유는 CJ 미디어가 온미디어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데, 가장 중요한 핵심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엠넷을 CJ 뮤직에 매각했다는 것이다. 엠넷이 빠진 CJ 미디어는 규모가 상당히 축소되었고 향후 증시 상장도 불투명하게 되었다.

이런 전략의 근간은 무엇일까? 우선 CJ미디어의 재무제표와 영업성과가 온미디어에 비해 우수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으로 상장을 했을 경우에 시가총액 1조원인 온미디어의 PER인 20배를 곱한다고 하면 CJ 미디어는 2005년 말 재무제표 기준 시가총액 500억원의 규모에 지나지 않는다.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 면목이 안서는 노릇이다. 또한 최근 3년간 경상 이익 달성 등의 상장 요건도 갖추지 못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회사에 핵심 사업부를 이전시키고 새 출발을 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겨진 CJ 미디어는 어떻게 될까? 우선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점은 올해 초 CJ 미디어는 콘텐츠 구매 등 운영 자금 조달 목적으로 주주 배정 방식의 238억원 유상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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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를 실시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이재현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씨의 지분율이 3.23%에서 3.83%로, 이미경 부회장의 지분율도 1.74%에서 2.09%로 확대되었으며 장남인 이선호 군은 CJ엔터테인먼트가 실권한 주식 114만주를 인수해 9.65%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CJ (58.06%), CJ 엔터테인먼트 (21.15%)에 이어 3대 주주이면서 개인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CJ 미디어는 상장을 해야 하는데, 상장 조건도 충족시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모습으로는 온미디어 대비 평가 절하가 우려되고, 지분 구조가 노출되거나 지분율이 희석되는 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CJ 미디어는 주요 계열사의 지분만 보유한 사업형 홀딩 컴퍼니로 엠넷 미디어 등 상장된 자회사들을 지배할 것으로 추측한다.

도표 3. CJ미디어 VS 온미디어 (단위 : 백만원)

자료 : 회사 자료, 서울 증권

CJ미디어 온미디어 온미디어 PP자회사영업수익 87,583 59,801 138,500영업이익 9,500 28,810 31,000당기순이익 2,565 20,994 22,600순이익률 2.9% 35.1% 16.3%

구분

손익계산서

도표 4. CJ 미디어 / CJ 뮤직 / CJ 사운드 지분 구조

자료 : 회사 자료, 서울 증권

CJ 미디어 CJ 뮤직 CJ사운드CJ 58.1% CJ 63.1% CJ 미디어 74.9%

CJ 엔터테인먼트 21.2% CJ미디어 35.1% 포이보스 18.9%

이선호 9.7%이경후 3.8%이미경 2.1%

온라인음악사업부문 동사의 온라인 사업 부문인 맥스 MP3는 경쟁사인 소리바다와 벅스가 ‘과거의 덫’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이에 차근 차근 미래를 위한 투자를 준비 중에 있다.

우선 맥스 MP3는 엠넷과 결합하였을 경우 통합 회원 수 1,600만명, 일 UV (Unique visitor) 50만명 규모의 선두권 사이트로 태어나며, 현재 각종 트래픽 지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실제 2006년 1월 통합된 엠넷의 PV는 전체 음악 사이트 중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기본적인 경쟁 전략은 지분 투자 등을 통해 확보한 음원 활용이지만, 엠넷이나 KMTV의 컨텐츠 등을 독점 유통하면서 타 사이트와 차별성을 도모할 것이다. 실례로 맥스 MP3의 유료 회원 수는 ‘SG워너비’를 독점 서비스 했을 때 17만명에서 25만명으로 증가한 바 있다.

향후 계열사인 CJ인터넷과의 회원 교류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SKT 대비 DMS가 취약한 LGT, KTF와의 제휴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벅스-소리바다-야후의 공동 음악 공동 사업에 비해, 온라인 음악 서비스가 취약한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과 제휴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음반사업부문 GM 기획은 김광수씨가 운영하던 회사로서 SG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즈, 버즈, 씨야, 송승헌, 한은정 등의 유명 연예인을 보유하고 있다. GM기획과 CJ뮤직은 음반 기획 및 유통에서 시장 점유율 35% 수준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속 가수인 SG 워너비의 경우 2005년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하였다. 더욱이 2006.11.9에 이효리가 전속금 3년간 15억원으로 엠넷미디어에 합류 함으로서 동사의 연예인 라인업은 더욱 강화되었다. 물론 유명 연예인의 전속 계약 자체가 느슨하고, 대규모 투자로 인해 수익성이 낮으며, 타사로 이적도 빈번하며 수명도 짧기 때문에 장기적인 경쟁 우위 창출에는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

CJ뮤직은 이정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00억원의 투자를 통해 10여개 음반 기획사와 전략적 제휴를 형성하였고 2006년 9월에는 KTF와 100억원 규모의 음반 투자 조합을 결성하였다. 현재 ‘이효리’, ‘신화’, ‘김종국’,‘휘성’ 등과 대거 유통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며, 2006년에만 50여개의 앨범을 유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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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방송 사업부문 엠넷의 경우 CJ 미디어의 간판 PP 중 하나로서 음악 관련 방송사 중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1천300만명의 케이블 TV 시청자와 170만명의 위성 TV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신동엽의 톡킹 18금’ 등이 있다.

추가적으로 CJ 사운드의 KMTV 사업 부문도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요 컨텐츠로는 ‘재용이의 순결한 19’, ‘하리수의 남친소’ 등이 있다. 특히 ‘재용이의 순결한 19’는 화제가 되고 있는 대담한 이슈들을 선정해 챠트로 보는 순위 프로그램으로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향후 M-net이나 KMTV는 엠넷미디어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음원의 전략적인 홍보 창구로 활용될 것이다. 현재 월 평균 30편 안팍의 최신 뮤직 비디오가 소개되는데 이 중 20~30% 정도가 CJ측이 출자한 음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연사업부문

CJ뮤직이 인수한 좋은 콘서트는 국내 콘서트 부문 1등 업체이며 대표작으로는 ‘싸이의 올나잇 스탠드’ 등이 있고, 한국 능률협회 선정 고객 만족 경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곰플레이어사업그래텍은 1999년 설립된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스토리지 업체이다. 곰플레이어의 경우 모든 파일 포맷을 지원하기 때문에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만큼 대중적으로 확산되어 있으며 시장점유율 30% 수준이다. 현재 곰플레이어는 6천 만개가 보급되어 있으며 월 UV는 1,100만명 수준이다. 이는 주요 경쟁자인 SKT 멜론의 UV 280만명을 훌쩍 뛰어 넘는다. 곰오디오는 음악 재생 프로그램으로서 월 UV 320만명에 윈앰프에 이어 사용률 2위이며, 맥스 MP3의 음악 서비스와 링크될 예정이다.

그래텍의 곰 오디오/ 곰 플레이어는 Mnet.com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마케팅 툴이 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인 플레이어는 소비자가 특정 사이트를 가지 않고도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음악과 동영상을 볼 수 있고 (Push형 비즈니스 모델) Tag와 같은 기술을 도입할 경우 현재의 검색 광고를 위협할 차세대 멀티미디어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곰스쿨’사업을 런칭하였다.

그래텍의 경우 2004년 코스닥 입성을 시도하였으나, 수익성은 뛰어나지만 사업성과 성장성에 좀 더 검증이 필요하다는 코스닥 위원회의 견해에 따라 보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도표 5. 엠넷미디어의 사업 구도

자료 : 서울증권

엠넷 미디어

맥스 MP3 GM 기획 그래텍 CJ 뮤직 엠넷 KMTV 좋은 콘서트

도표 6. CJ뮤직의 주요 투자 내역

자료 : 서울증권

회사명 투자액 지분율 사업 내용 소속 가수갑 엔터테인먼트 15억원 13% 음반 기획 제작 나얼,브라운아이드소울 등DSP 엔터테인먼트 20억원 17% 음반 기획 제작 이효리,옥주현 등울림엔터테인먼트 7억원 18% 연예인 매니지먼트 김동률,에픽하이 등H2엔터테인먼트 5억원 25% 음반 기획 제작 별,간미연 등오렌지쇼크 5억원 20% 음반 기획 제작 휘성 등뮤직팜 10억원 15% 음반 기획 제작 패닉,김진표,체리필터 등

스타애비뉴 5억원 20% 음반 기획 제작 유진 등원오원엔터테인먼트 15억원 19% 음반 기획 제작 김종국,한가인 등

굿이엠지 25억원 5% 음반 기획 제작 신화,신혜성,이민우 등마스터플랜 주석,데프콘 등좋은콘서트 18억원 51% 공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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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도표 7.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 월 UV (사이트+어플리케이션)

자료 : 코리안클릭, 서울증권

0

1,000,000

2,000,000

3,000,000

4,000,000

5,000,000

6,000,000

7,000,000

8,000,000

2006년4월

2006년5월

2006년6월

2006년7월

2006년8월

2006년9월

2006년10월

soribada.com

melon.combugs.co.kr

mnet.com

maxmp3.co.kr

소리바다 유료화

M-net과 Maxmp3

통합 이후 급상승 중

도표 8. 곰플레이어 어플리케이션 월 UV

자료 : 코리안클릭, 서울증권

0

2,000,000

4,000,000

6,000,000

8,000,000

10,000,000

12,000,000

14,000,000

16,000,000

2005년

11월

2005년

12월

2006년

1월

2006년

2월

2006년

3월

2006년

4월

2006년

5월

2006년

6월

2006년

7월

2006년

8월

2006년

9월

2006년

10월

Microsoft Windows mediaplayer

Gomplayer

소리바다

Gomaudio

SKT MelonPlayer

Bugsplayer

맥스 웹플레이어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 위협 중

현재구도로

시가총액은 정당화

되지않으나

,

2007년 이후를

바라보는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회사

본 보고서의 Valuation의 목적은 정확한 목표주가를 산정하여, 매수/ 매도 의견을 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주가의 타당성 여부를 가늠해 보기 위한 것이다. 현재 회사 측에서 자료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향후 국내 온라인 음악 사업 성장을 예측한 자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본 연구원의 업계 경험과 유사 회사 자료, 업계 종사자의 의견 등을 근간으로 약식 손익 추정과 Valuation을 실시하였으며,회사의 향후 전략에 따라 다소 변동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고려해 주길 바란다.

에이디이천은 현재 유료 회원이 25만명 수준이며, 2007년 말 7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별도로 구분하여 추정하지 않았고, 2005년에 유료 회원 20만명을 기반으로 8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므로, ARPU를 40,580원으로 역산하였다. 온라인 음악의 매출 원가는 저작권자와 Agent, PG, Billing 수수료를 포함하여 65% 수준이며, 과거 재무제표에 판관비가 분리 공시되지 않아 판관비율은 매출의 20% 정도로 가정하였다. 이 경우 순이익률은 15% 수준이다. 특히 지엠기획과 CJ뮤직이 주요 음원에 대해 소유하고 있으므로, 본 사업 부문의 비용 구조는 더욱 양호해 질 것이다.

지엠기획은 최근 이효리, 옥주현 등의 가수를 활발히 영입하고 있어, 2005년 말 대비 연 30% 성장하는 것으로 단순 가정하였으나, 이익률은 2005년말 기준 26%를 적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음반 기획사의 이익률 5%보다 높은 10%를 적용하였다.

CJ 뮤직의 경우 입수할 수 있는 재무제표가 없는 관계로 매출은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2006년 말 100억원 수준에서 연간 30% 씩 성장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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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다수의 음반 Catalogue를 확보하였기 때문이다. 이익률은 SM엔터테인먼트 및 업계 평균 이익률인 5%를 적용하였다.

M-net과 KMTV는 2005년 말 매출은 각각 310억원, 119억원이다. 그러나 M-net의 이익률만 따로 공시되지 않아, 일반적인 선두권 PP의 이익률인 15%를 적용하였다. KMTV의 경우도 향후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며, MPP의 우산 아래 없었기 때문에 고군분투하면서 사업하던 2005년의 이익률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이익률 10%를 가정하였다. 연간 14.6, 11.5% 성장률은 케이블 산업 협회 등의 산업 성장률을 적용하였다.

그래텍의 경우 2005년말 131억 매출 대비 연간 30% 성장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매출원가율은 80%이며, 판관비는 25억원에서 점증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엠넷 미디어가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 평가 이익으로 반영하였다.

우선 2006년말 기준 사업 부문은 지엠기획과 에이디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것이며 양사의 2005말의 손익 계산서에 간단한 추정을 가미하여 결합하였을 경우 매출 180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 규모의 회사가 된다. 이 경우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온미디어 (MPP), 애플 (DMS), IHQ (종합엔터테인먼트), 에스엠 (음반기획) 등의 2006년말 PER의 평균인 43배를 했을 경우 회사 가치 338억원이 예상된다. 아쉬웠던 점은 최근 우회 상장을 한 벅스나 소리바다 등의 재무제표가 회사 사업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해 유사 기업으로 적용할 수 없었다.

두번째로 내년 3월에 엠넷, KMTV 사업 부문을 양수 받은 CJ 뮤직과의 합병이 예상되어 있는데, 이 경우 2007년 말 매출액은 1,066억원,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이 예상된다. 유사 업체의 2007년말 실적 기준 PER인 29배를 했을 경우 경우 시장 가치는 4,052억원이 예상된다.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들의 2007년 말 기준 PER가 20~30배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온라인 음악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성을 고려할 때 PER 29배는 과도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2006년 11월 23일 현재 시가 총액은 3,203억원 (주당 9,460원) 규모이다. 이는 2006년말 실적 기준으로 정당화 할 수 없는 가치이지만, 2007년말 기준의 구조 조정 내용과 추정 실적을 기반으로 했을 때 4,000억원 (주당 11,812원) 이상의 가치는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여기에 추가로 회사가 얼마나 파괴력 있는 경영 전략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Upside potential을 향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투자자들은 회사의 구체적인 전략 발표 내용과 실적에 따라 매수 대응하는 것을 권장한다.

도표 9. 벤치 마크 업체별 실적 (단위: 억원, 2005년 말)

자료 : 회사자료, 서울증권

도표 10. 맥스 MP3 3개년 손익계산서 (단위 : 백만원)

자료 : 회사자료, 서울증권

회사명 온미디어 IHQ 서울음반 벅스 에스엠 예당 애플 냅스터매출액 598 501 241 57 221 351 139,310 946영업이익 288 36 -58 -116 12 -72 16,500 -615경상이익 274 41 -47 -126 11 -254 18,150 -587당기순이익 209 62 -34 -101 12 -254 13,350 -549자본금 518 185 79 2 53 96 35,210 1대주주 오리온 등 41% SKT 34% SKT 60%

2003년 2004년 2005년영업 수익 6,094 5,931 8,115영업 비용 4,680 4,955 7,328영업 이익 1,413 976 787 영업이익률 23.2% 16.5% 9.7%영업외 수익 16 51 94영업외 비용 6 11 179경상 이익 1,423 1,016 702특별 이익특별 손실세전 이익 1,423 1,016 702법인세 370 235 89당기 순이익 1,053 781 613 순이익률 17.3% 13.2%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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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도표 11. Valuation flow (단위:백만원)

자료 : 회사자료, 서울증권

<부문별 손익계산서>

1) Status quo (결합 전) : 2005년 12월 말 (단위: 백만원)회사명 CJ미디어 CJ사운드사업 부문 M-net KMTV

주요 가정

2005년말 재무제표기준,유료회원 20만명 (ARPU 40,580

원)

2005년말 재무제표기준. 순이익률

26%자료 없음

M-net 사업 부문의매출은 2006 방송산업 실태보고서 참조,이익률은 우량 PP평균 이익률 15%

2005년말 재무제표 기준

2005년말 재무제표 기준

2004년말 재무제표 기반으로 추정

매출 8,116 6,095 31,000 11,981 13,100 9,000당기순이익 613 1,638 4,650 -1,503 300 500

2) Ist Phase (1차 결합) : 2006년 12월 말회사명 CJ뮤직 CJ미디어 CJ사운드사업 부문 에이디이천 GM 기획 M-net KMTV

주요 가정

유료회원 25만명(ARPU 40,580원),매출 원가 65%, 판관비 20%, 순이익

률 15%

2005년말 대비30% 성장 가정, 이익률은 에스엠 등 일반 음반기획사의 이익률보다 높은 10%

적용

업계 관계자 의견참조하여 매출 100억원 가정. 이익률은 SM엔터테인먼트 수준인 5% 가

매출은 전체 PP성장률과 동일한 14.6%성장 가정, 이익률은우량 PP 평균이익률

15% 적용

매출은 전체 PP성장률과 동일한14.6% 성장 가정,이익률은 MPP우산에 들어가면서비용 합리화된다고 가정하여 PP평균이익률 10%

적용

2005년말 대비30% 성장 가정,매출원가율 80%, 판관비 25억원 적용

2005년말 대비20% 성장 가정,이익률은 2005년의 5% 적용

매출 10,145 7,924 10,000 35,526 13,730 17,030 10,800당기순이익 1,522 792 500 5,329 1,373 906 600매출 합계 18,069

당기순이익 합계 792순이익률 (%) 4.4%EPS (원) 23

평균 PER (배) 43시장 가치 34,071적정 주가 (원) 1,006

3) 2nd Phase (1차 결합의 추정 실적 기준) : 2007년 12월 말회사명

사업 부문 에이디이천 GM 기획 CJ뮤직 M-net KMTV

주요 가정

유료회원 70만명(ARPU 40,580원),매출 원가 65%, 판관비 20%, 순이익

률 15%

매출 2006년 대비30% 성장, 이익률은 에스엠 등 일반음반기획사의 이익률 보다 높은 10%

적용

매출 2006년 대비30% 성장, 이익률은 에스엠 등 일반음반기획사의 이익률인 5% 적용, 투자사 지분법 고려하지 않음

매출은 전체 PP성장률과 동일한 11.5%성장 가정, 이익률은우량 PP 평균이익률

15% 적용

매출은 전체 PP성장률과 동일한11.5% 성장 가정,이익률은 MPP우산에 들어가면서비용 합리화된다고 가정하여 PP평균이익률 10%

적용

2006년말 대비30% 성장 가정,매출원가 80%, 판관비 30억원 적용, 엠넷미디어에는 지분법 이익으

로 인식

2006년말 대비20% 성장 가정,이익률은 2005년의 5% 적용, 엠넷미디어에는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

매출 28,406 10,301 13,000 39,611 15,309 22,139 12,960당기순이익 4,261 1,030 650 5,942 1,531 1,428 720매출 합계 106,627

합계 14,138순이익률 (%) 13.3%EPS (원) 417EPS 성장률 1684.3%평균 PER (배) 29시장 가치 405,282적정 주가 (원) 11,968현재 주가 (원) 9,460상승 잠재력 27%

<Valuation>(단위:억원, 배)

애플 730,000 39 32 I/B/E/S온미디어 9,263 21 20 FnGuide consensusIHQ 2,563 69 34 FnGuide consensus냅스터 1,773 n/a n/a예당 1,415 n/a n/a

소리바다 1,217 n/a n/a벅스 1,184 n/a n/a에스엠 850 n/a n/a서울음반 780 n/a n/a

유사 기업 평균 PER 43 29

2006년말 PER 2007년 말 PER 자료 근거

엠넷미디어

엠넷미디어그래텍 (25%)

좋은 콘서트(51%)

유사 기업 PER 시가총액 (11/21)

GM 기획에이디이천 CJ뮤직 그래텍 (25%)좋은 콘서트

당기순이익

(51%)

그래텍 (25%)좋은 콘서트(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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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온라인 음악)

결론동사는 향후 온라인 음악 (DMS), 케이블 방송 채널 (PP),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 및 공연을 어우르는 뮤직 멀티플렉스 (Music multiplex) 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경쟁 우위는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음원 확보를 통해 달성하게 될 것이며, 이를 활용하여 유/무선(Wibro) 인터넷 망에서의 온라인 음악 산업의 개화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다. 향후 온라인 음악에서 온라인 영화 등으로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기존에 거대한 트래픽은 있으나 상대적으로 저작권 컨텐츠가 부족한 대형 포털 및 SKT와 온라인/ 모바일 음악 사업에서 상대적인 열위인 KFT나 LGT와의 전략적 제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동사는 회사 이름에 CJ를 넣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박광원 대표는 CJ그룹 회장실에서 전략 담당을 했었던 분이며, 최근 계열사의 핵심 인력들의 엠넷 미디어로의 이동이 감지되는 것으로 판단하건데, 엠넷미디어는 지주 회사 역할을 할 CJ 미디어의 가장 중요한 자회사로서 엠넷 미디어는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추가로 포이보스와의 전략적 관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포이보스는 엠넷미디어의 핵심 인력인 김광수씨가 대주주 (12.98%)로서 엠넷 미디어가 플랫폼/매니지먼트에 집중하고, 포이보스가 음반유통/드라마 및 영화 제작에 집중하도록 역할 분담 하였기 때문이다.

김광수씨는 가요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1985년 가수 인순이 매니져를 시작으로 가요계에 입문했고 김완선, 조성모, SG 워너비 등을 키워낸 분이다.국내에서 선입견을 깬 성공으로도 유명한데 처음으로 컴필리에이션 음반 ‘이미연의 연가’를 200만장 이상 판매하였고, 사극 OST인 명성황후를 50만장 이상 판매하였다. 조성모의 ‘To heaven’을 통해 드라마 형식의 뮤직 비디오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엠넷 미디어의 20% (655억원) 지분 가치에 비해 포이보스의 시가총액은 685억원 수준이다. 포이보스는 보호 예수가 일부 해제되는 내년 8월부터 점진적인 지분 매각을 통해 제작 사업 강화에 전념할 생각이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본 연구원의 경험에서 볼 때 다수의 이해 관계자가 합심하여 설립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도원결의의 의의가 퇴색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의사 결정자들이 제조업과는 다르게 개성과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엠넷 미디어도 CJ 그룹의 리더쉽 하에 주요 구성원간의 Harmonization을 어떻게 추구하는 지가 가장 중요한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온라인 음악 시장은 분명히 개화할 것이고, 그 중 엠넷미디어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임은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