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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날씨 경영 하늘에서 돈이 옵니다sedo.or.kr/board/board_pds/pds_53/B008.doc · Web view날씨 경영, 하늘에서 돈이 옵니다 김동식 · 김정현 지음 매경출판

날씨 경영, 하늘에서 돈이 옵니다

김동식 외 지음

날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면 놀라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 국내 유수 업체들의

기상컨설팅을 해온 저자는 날씨를

우군으로 둠으로써 날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커다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에 실린

기업성공사례는 성공적인 날씨경영에

대한 길을 제시해 준다.

Copyrightⓒ 2006 by BookCosmos. All Rights Reserved.Summarized with the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본 도서정보는 원저작자의 인가를 얻어 (주)북코스모스에서 제작하였습니다.저작권법에 의하여 무단전재나 무단복제 및 전송을 금하며,

원본 도서의 출판권과 전송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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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영, 하늘에서 돈이 옵니다김동식 · 김정현 지음

매경출판 / 2006년 1월 / 231쪽 / 10,000원

▣ 저자 김동식 -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M.I.T.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구원, M.I.T. 전임연구원과 수석연구원, 미국 Arthur D. Little 컨설팅사

경영컨설턴트, 사단법인 한국기상협회 기획실장, 민간기상사업자 연합회 회장, 한국기상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케이웨더(주) 대표이사로 있으며, 여러 기업들에 날씨마케팅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정현 - 부산대학교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환경시스템학과에서 대기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케이웨더(주) 책임연구원과 콘텐츠개발팀장, 기상SI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경제신문에 ‘

날씨이야기’를 연재했고, 기상교실, 날씨컨설턴트 과정 등 다수의 강의를 했으며, 여러 기업들에

기상컨설팅을, 기상청 등 다수 국공기관의 기상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 Short Summary지식정보사회에서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가를 넘어,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이용하여 새로운 지식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날씨에 관한 지식과 정보도 예외일 수가 없다. 그런데 날씨정보가 기업경영에 활용되기 위해선 두 가지 문제가 고려되어야 하는데, 먼저 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야 하고, 다음으로 활용이 쉬운 형태로 날씨정보가 생산되어야 한다.

이 책은 날씨정보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기본 개념과 날씨 위험을 관리하는 특별한 노하우를 담고

있는데,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국내 날씨경영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통해 날씨정보가 기업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아울러 이 책은

날씨경영의 개념을 일반화시키고, 이를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국가경쟁력이

향상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 차례 프롤로그

추천의 글

제1부 날씨경영, 제대로 알기

제2부 날씨경영, 위험을 기회로

제3부 날씨경영, 그 성공의 비밀

제4부 날씨경영, 두 배로 잘하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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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영, 하늘에서 돈이 옵니다김동식 · 김정현 지음

매경출판 / 2006년 1월 / 231쪽 / 10,000원

제1부 날씨경영, 제대로 알기

날씨가 지식경영의 핵심이다

2005년 12월, 호남지방에 엄청난 양의 눈이 쏟아져 수천 억 원의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2004년 3월, 중부지방에 쏟아졌던 폭설도 마찬가지였는데, 한편 이 때가 너무도 즐거웠던 기회주의자(?)들이

있었다. 바로 때아닌 겨울용품 특수로 여느 때보다 분주했던 유통업체의 마케터들과 많은 눈이 내릴

것을 미리 알았던 업체들은 충분한 물량 확보와 효율적인 매장 관리로 한 몫을 제대로 챙길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날씨가 지닌 양면성은 날씨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에 두 가지의

상반된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제 날씨정보는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게 되었고, 날씨경영 역시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 되어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GNP의 약 11%에 해당하는 9조 달러의 비즈니스가 날씨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모든 산업 분야의 70% 이상이 날씨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건설, 유통, 레저 등 날씨에 영향을 받는 상당수 업종에서는, 날씨 예측을 고려 가능한 경영의 한

개념으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그야말로 날씨가 기업경영의 새로운 기회요인이자

경쟁력이며, 지식경영의 핵심이 되고 있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겠다.

날씨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날씨경영’은 날씨를 기업 경영에 접목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의사결정 또는

가치사슬 단계에서, 날씨의 영향을 고려하거나 적극 활용함으로써 경영 효율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력인데, 이미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기상정보와 산업전반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공공부문은 물론 회사경영에 날씨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대중화되어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몇 년 전부터 날씨를 기업의 경영에 도입해, 생산과 판매 계획, 그리고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참고로 기상상태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욕구와 구매 행태의 변화를 기업의 마케팅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이른바 날씨마케팅의 전개는 특히 음료나 주류, 빙과류, 의류, 냉난방기 등과 같은

계절상품들에서 일찍부터 중요성이 인식되어져 왔는데, 이제 이러한 현상은 농업, 수산업, 에너지, 유통, 레저 등 모든 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각 산업에서 날씨가 적용될 수 있는 분야

역시 원자재구매, 제품판매, 생산량조절, 재고관리, 신제품개발, 제품 구색 및 진열, 수요예측, 고객유치, 광고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제 많은 기업들은 날씨로 경영의 위험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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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경제를 움직인다 / 날씨경영, 최근의 트렌드

기상정보의 비용효과는 국가의 여건에 따라 달리 평가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30배, 미국은 8배, 우리나라는 20배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리고 건설업, 소매업, 금융보험업

등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업 분야에서는 날씨정보의 활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가치가 연간 3조 5,000억 원에서 6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날씨가 활용되고

있는 수많은 사례들을 접하다 보면, 공통적인 몇 가지의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참고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전달매체(뉴스, 신문, 인터넷, 모바일, 위성DMB 등)의 활용과 전 산업 분야로의 확대 및

전사적인 활용이고, 둘째, 전문적이고 특화된 정보 서비스(민간기상업체로부터 필요한 날씨정보만을

제공받거나 주요 산업별로 건설기상정보, 유통기상정보, 도로기상정보 등의 패키지화된 서비스) 의

활용이며, 셋째, 날씨조건에 따른 수요예측을 위한 정보 활용이다. 넷째, 기상이변을 기회(기업의

황사마케팅이 대표적인 사례이고, 기상재해가 빈발하면서 날씨금융사업, 재해복구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의 출현이 가속화되고 있음)로 활용하고, 다섯째, 위험을 관리하는 날씨상품에 주목(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날씨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험제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최근 우리 정부와 손보업계도 자연재해보험과 날씨파생상품의

도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음)하고 있다.

제2부 날씨경영, 위험을 기회로

이상기후는 위험일까 기회일까

기상이변은 그 발생 시기와 유형에 따라 산업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시카고대학의 스탠리 챙넌 교수는 1997~1998년에 발생한 엘니뇨가 미국 경제에 약 190억 달러

상당의 플러스 효과(겨울에도 건설경기가 활발해지는 등)를 가져다주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04년 3월 중부지방에 내렸던 춘설(春雪)로 피해가 막심했지만, 한편에서는

때아닌 특수를 누리며 엄청난 수익을 올린 곳이 있었는데, 수도권과 강원도에 위치한 스키장들이 바로

그들이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렇듯 날씨는 상대적이다. 고로 날씨가 기업의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지 위험요인이 될지는 이제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고 할 수 있겠다.

뜨거워지는 지구, 사업 구상도 날씨에 따라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1976년 이후 육지 온도 상승 추세가, 과거 100년 전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는데, 지구 온난화는 업종별로 희비를 엇갈리게 하고 있다. 예컨대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더운 계절에 잘 팔리는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에게는 이러한 온난화

현상이 분명 희소식일 테지만, 추운 계절이 와야만 수요가 발생하는 겨울 상품을 제조하는 회사는

앞으로 갈수록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냉장고나 에어컨 제조 및

판매 업종도 온난화의 관점에서 보면 유망하고, 의류업체의 경우 두꺼운 방한 의류보다는 가볍고 얇은

여름철 의류에 더 집중하거나 수영복, 여름철 레저용 상품에 주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전염병, 병충해, 알레르기 등과 관련된 의약품들이 호황을 맞을 수 있다. 물론 아이스크림, 빙과류 등 여름철의

대표적인 업종도 빼놓을 수 없는 호황 사업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거나 업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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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장기적인 날씨 흐름부터 세밀하게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야누스의 얼굴에서 경제를 읽어라

20세기 위력을 떨쳤던 엘니뇨현상은 1982~1983년, 그리고 1997~1998년에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엘니뇨현상이 다른 기상이변과 다른 것은 야누스적인 얼굴을 가졌기 때문이다. 보충

설명하면, 엘니뇨현상이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지구촌 한쪽(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오지만, 또 다른 한쪽(페루, 에콰도르 등)에서는 홍수로 큰 피해를 입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엘니뇨로 인한 피해는 우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엘니뇨현상이 심해지면 강수량이

증가하여 비가 많이 오거나 대형 태풍을 몰고 와 홍수가 나는데, 그 중에서도 1998년 여름의

집중호우의 살인적 위용은 아직도 우리 기억에 생생하다. 특히 엘니뇨로 인한 이상고온현상은

스트레스와 불쾌지수가 높게 만들어, 작업능률의 저하와 충동구매를 야기시키기 때문에 여행, 레저

등의 스트레스 해소형 상품이나, 식품, 패션, 화장품, 주류 등 소비재의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하늘에서 펄펄 돈이 옵니다

겨울철의 갑작스런 폭설 현상은 여러 가지 산업별 희비를 엇갈리게 만듦으로써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자가운전자는 눈이 오게 되면 운전을 포기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게 되므로

대중교통의 매출이 늘어난다. 반면 주유소나 세차장의 경우에는, 매출 감소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폭설은 개인은 물론 사회전반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며, 그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없으면 그 피해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폭설은 자연재해지만 분명 손실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이익의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상정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힘이다.

노란 바람이 싣고 온 고마운 손님

중국 내륙의 사막화로 인해 황사의 규모는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그 피해규모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우리나라도 황사로 인한 직접적인 산업피해가 연간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황사는 국민의 건강과 생활, 자연환경, 산업체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실로 막대하지만, 이를

틈타 황사특수를 누리는 업체들도 있다. 예를 들어 황사가 지나간 다음날은 평소보다 2배 정도

세차량이 증가하고, 가습기나 공기청정기 같은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한다고 한다.

제3부 날씨경영, 그 성공의 비밀

재해율을 절반으로 감소시킨 날씨 : 현대건설

몇 년 전 경기도 북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현대건설에서 지은 연천댐이 붕괴되면서, 한탄강

유원지 가옥 50동이 전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울 7호선 공사구간에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중량천이 범람하는 사고가 터졌다. 이런 기상재해는 기업에

많은 금전적 피해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기업이미지에도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

재해들로 인해, 현대건설은 날씨정보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날씨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되었다. 즉 날씨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대책이 재해·안전관리 및

공기단축, 인력관리,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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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대형 건설업체의 경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 전국에 걸쳐 산재해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예보보다는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예보해주는 포인트 예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현대건설 역시 민간기상업체로부터 공사장이 있는 전국 각 지역에 대한 포인트 예보를 3시간

간격으로 제공받아 무엇보다 공정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 타설을

밤샘 작업으로 끝낸다든가 해서 물적, 시간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현장별 포인트 예보와 함께

SMS를 활용한 기상재해 예방 서비스는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현대건설이 활용하고 있는 날씨정보 가운데 특히 효율성이 높은

것 중의 하나가 작업기상도 -날씨에 따른 작업의 실행 예상도- 인데, 시공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37개

주요 공정에 대한 3일간의 작업가능 여부가 전 현장에 제공되고 있다. 참고로 현대건설이 날씨경영의

도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가시적인 비용절감 효과는 재해비용, 현장별 날씨정보 이용액, 품질실패

등의 부문에서 연간 14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이 중에서 재해비용의 절감이 무려

140억 원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8년 연속 흑자경영의 일등공신은 날씨 : CJ홈쇼핑홈쇼핑시장은 그 규모가 확대되면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각 업체들은 고객확보와

서비스강화를 위한 뭔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했는데, 그래서 등장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날씨마케팅이다. 그 중에서도 CJ홈쇼핑은 일찍부터 날씨정보를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하여

경영전략에 활용해온 베스트 업체인데, CJ홈쇼핑은 사내 지식정보시스템(KOSS)의 기상예보를

참조하여, 주간/월간 상품 편성과 시즌성 상품개발, 신상품 출시시기 조정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업체들에게도 정보시스템(PARTNER)을 통해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물류창고의 입고

판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날씨마케팅을 보다 과학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출의사결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MIDAS를

개발했는데, MIDAS는 TV홈쇼핑 매출에 영향을 주는 편성, 프로모션, 방송, 외부환경요인의 단계별

의사결정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이 가운데 기상요인을 중요한

외부환경 변수로 채택하여 방송 진행의 핵심 인력인 MD, PD, SH들의 교육실습 자료로 활용하곤 했다.

이를 통해 날씨, 계절, 특이기상 환경의 대응법 등에 대한 과학적 마케팅 활동을 훈련받은 MD들은, 황사와 장마 등 기상상황에 따른 상품의 긴급 편성과 마케팅 대응이 가능했다. 실제로 2004년 3월

미리 황사를 예측하여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집중 편성한 덕분에 매출이 30~40%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날씨정보를 활용한지 이제 4년째, CJ홈쇼핑의 아침 방송은 언제나 날씨예보와 함께 시작하는데, 고객에게 필수적인 날씨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방송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바로

이러한 날씨에 대한 마인드가 8년 연속 흑자경영의 CJ홈쇼핑을 만든 숨은 공신이 아닐까 생각된다.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는 알뜰 노하우 : 한국지역난방공사

올 겨울 날씨가 추워질 것이라는 예보가 발표되면, 이는 곧 유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난방유로

주로 사용되는 천연가스의 가격 역시 예외는 아니다. 서민들은 당연히 늘어날 난방비 부담에 걱정부터

앞서지만, 가스를 공급하는 쪽에서도 고민되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이러한 고민들을 한꺼번에

잠재우며 날씨경영과 고객만족경영을 동시에 달성한 곳이 있는데, 바로 지역난방과

난방예보시스템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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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부터 운영된 난방예보시스템은 각 가정에서 날씨변화에 따라 쾌적한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난방지수 개발을 위한 조사 결과, 난방공급량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날씨변수는 기온이고 그 다음이 습도였는데, 약 18도에서 기온에 따른 공급량의 변화율이 크게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난방지수는 18.3도의 기온을 기준으로 모델을 세분화하고, 모델링

결과와 기계실의 난방 운영방식에 따라 지수화 함으로써 탄생하게 된 것이 난방지수인데, 이러한

난방지수는 공사 홈페이지(kdhc.kweather.co.kr)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지역난방이 공급되는 11개 지사 전 지역을 대상으로 3시간 간격의 3일간의 예보를 발표한다고 한다.

난방예보시스템의 장점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일반시민들이 날씨 상황에 따라 난방의 공급 상태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인데, 예컨대 겨울철이 아닌 여름철 장마기간이나 한기가 느껴지는

날에도 난방이 제공되는지를 온라인으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기계실

역시 객관적인 난방공급의 기준을 확보하여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지역난방공사는 난방예보시스템의 운영으로 난방품질 향상에 따른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장마철 과다 습도나 환절기 기온 하락 등 잠재수요에 따른 난방 판매량 증대

등으로 매년 24억 2,000만 원 규모의 매출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병충해, 이제는 농약 대신 날씨 : 농촌진흥청

국내 농산물시장의 개방 등으로 최근 우리나라 농업은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농사를 지어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과학영농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상정보의 활용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하겠다. 참고로 이미 외국에서는 농업에 기상정보를 활용하여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농가들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기상장비를 이용해 과수원이나 농지에서 직접

관측도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는 농업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기관이 농촌진흥청이라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인들이 기상정보를 쉽게 활용하여 영농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터넷 농업기상정보시스템(http://weather.rda.go.kr)’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전국의

날씨정보를 비롯해 영농지수, 병해충 발생예보, 주간 농업기상 소식지 등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 중 영농지수는 병해충 발생확률, 농약살포 가능여부, 자외선 강도 등을 제공하는 정보인데, 병해충지수는 기온과 잎이 이슬에 젖어 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농약살포지수는 강수확률과 바람의 세기에 따라 0~100 사이의 지수로 표현하고 있다.

농민들에게 있어 보다 유용한 정보는 병해충 예보인데, 병해충의 발생은 주로 기온, 습도 등

기상조건에 의해 결정되고,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는 농작물의 생산량 감소는 물론 과다한 농약

사용으로 환경오염까지 야기시킨다고 한다. 그런데 이 정보를 활용하고 나서는 날씨에 따른 병해충의

발생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되었고,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여 수확물의 품질을 높이고, 농약사용량을 줄여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도 있게 되었다고 한다.

출발 전 5분만 날씨에 투자하세요 :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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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로의 유지보수 업무의 과학화를

위해, 오래 전부터 기상정보를 적극 활용 -전국 고속도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지적인 폭우나

폭설의 위험에 대비하여, 도로 주요 구간에 기상관측 장비를 설치, 노선별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재해 대비나 복구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해 오고 있다. 또 민간기상업체로부터 받은

고속도로 기상예보도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강우량 예보가 있으면

비탈면이나 배수구 등 노선 순찰을 강화하고, 예상되는 강설량에 따라 제설작업에 대한 계획을 사전에

세워두곤 한다. 그리고 이 정보는 공사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되어 고속도로의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 5분 정도만 인터넷 앞에 앉으면 안전운행에 든든한 동반자를 하나 얻어

가는 셈이다. 한국도로공사의 노력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최근 각종 도로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재난이나 도로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재난 도로 통합 시스템’ 구축이 한창인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폭설이나 수해 같은 긴급사태가 발생했을 때, 기상과 교통정보 등 현장상황의

입체적인 파악과 재난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항만하역의 위험을 날씨로 잡다 : 대한통운

흔히 항만하역 및 화물취급사업의 재해율이 전 산업의 평균 재해율 보다 2배 가량 높다고 하는데, 최근

대한통운은 이러한 항만하역 작업의 위험을 날씨정보로 잘 관리하고 있어 타 물류회사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참고로 같은 항만이라고 할지라도, 위치, 지리적 특성, 기후, 주요 취급화물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환경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할 경우 정보의 가치와 효용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대한통운은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와 함께 오랫동안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대한통운

군산지사만의 맞춤형 ‘항만특화 통합기상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에는 있는 항만하역지수 -항만하역작업에 필수적인 특화기상정보와 기상특보를 비롯해 기온, 풍속, 강수확률 등의 기상요소를 고려하여 개발함- 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정보이다. 그리고 효율적인

항만하역 작업을 위해 소낙성 강수 예보도 제공되는데, 비가 내리기 30분에서 1시간 전 휴대폰이나

전화를 이용해 초단기 강수 예측정보가 전달된다. 이는 악기상이 예측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또한 항만 내부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를 통해 현장의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하역작업계획 수립과 작업자의 안전 및 시설관리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 시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 : 파주시청

최근 들어 기상재해를 극복하고 날씨 정보를 제대로 활용해보려는 노력들이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데, 파주시도 날씨정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방 자치

단체의 하나이다. 파주시는 재해상황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하여 마을 통·이장, 재해취약

지역주민 등 3,700여 명에게 전화나 핸드폰을 통해 기상상황을 전달하고 있으며, 재해취약지역에는

앰프방송과 재해상황문자판 설치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여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파주시의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은 임진강 수량정보와 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한

자동기상관측소의 강우량 정보 등을 항상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어, 재난발생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여 필요시 즉각적인 상황대처가 가능해 졌다고 한다. 기상재해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상청의 정확한 예측과 신속한 발표가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시민의

발이 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발빠른 대응과 대비체계가 아닐까? 이제는 복구 위주의 정책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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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준비된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겠다.

제4부 날씨경영, 두 배로 잘하기

기상정보, 이 정도는 알고 시작하자

먼저 기상정보의 개념을 살펴보자. 기상정보란 대기의 여러 가지 현상을 뜻하는 기상에 관련된 정보들, 즉 일차적으로 관측 자료를 토대로 분석 정리한 기초정보와 기상현상의 지속적인 감시를 통하여

앞으로의 변화상황을 예상하는 예보 등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정보화 시대에서의 기상정보는 이러한 사전적인 의미에서 머물지 않고, 보다 복잡해지고 다양해져, 전문화, 세분화, 특화된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아울러 환경, 농업, 수산업, 산업, 생활 등 사회의 모든

분야로 확산되어,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적용되면서 점점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다음, 기상정보의 종류를 살펴보자. 기상정보는 기본적으로 관측에서부터 출발하여 기상감시와 분석, 예측 그리고 가공, 응용의 과정을 통해,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들로부터 여러 형태로 생산되어지는데, 이 과정만 보더라도 기상정보는 관측자료, 분석자료, 예보, 기후자료, 응용기상정보 등 다양한 종류로

구분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기상예보는 예보기간별로 단기(1시간~1일), 중기(1~4주), 장기

(1~6개월) 예보 등의 일기예보와 태풍, 황사, 지진해일 등 악기상 발생시 발표되는 기상특보 등이

있다. 물론 기상정보의 종류는 여기에서 언급된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방대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기상정보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기상정보에 대한 기본 내용을

단계적으로 이해해 나가는 과정에서 날씨와 자연스럽게 친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상정보의 서비스를 살펴보자. 우리나라의 기상서비스는 1997년 민간예보사업제도가 허용되면서, 대국민서비스 위주의 기상청과 특정업체 또는 특정고객의 맞춤서비스 위주의 민간예보사업자로

시장이 분화되어져,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발전하고 있는데, 활용도가 높은 몇 가지의 전문적인

기상정보 서비스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날씨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건설업종의 경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 전국에 걸쳐

수십 여 곳씩 된다. 그렇다 보니 ‘서울경기 지역에 2~3일 후 비가 오겠다.’ 하는 식의 포괄적이고

일률적인 예보는 이들에게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활용되는 정보가 바로 포인트예보인데, 신문과 방송 등에서 얻을 수 있는 광역예보와는 달리 수요자가 원하는 바로 그 지점의 상세기상정보를

서비스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사 현장별로 1시간 간격의 기상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강수유무, 풍향, 풍속, 기온, 하늘상태 등 다양한 기상요소들에 대한 정보와

천후표, 작업기상도 등이 포함된다.

둘째, 에버랜드와 같은 테마 파크의 경우, 앞으로의 날씨를 예상하여 입장객 수를 예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입장객수의 예측은 보통 주간, 월간, 연간 등으로 분류되며, 이때에는 주로 30일

예보를 활용하고 있다. 참고로 30일 이후까지의 기상예보는 달력 형태로 제공하며, 골프장, 스키장, 리조트 등 레저 산업 분야에서 월간계획의 수립, 야외행사의 일정 조정 등 경제성과 효율성을 도모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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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시즌별로 기상조건에 따른 정확한 수요예측이 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산업분야에서는, 보다 상세하고 장기적인 기상 전망을 필요로 하는데, 장기예보 서비스는 패션의류 분야의 수요예측과

재고관리뿐만 아니라, 에어컨, 식음료와 같은 제조 분야의 생산량 조절 및 출고시기 조절 등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넷째, 방재기상정보라고 하면 다소 광범위하나, 기상재해나 돌발 악기상에 따른 재해 상황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방재 대책 수립에 적극 활용이 가능한 신속 정확한 기상정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예보는 물론이거니와 기상특보, 태풍정보, 지진 정보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정보의

활용은 각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및 비용절감, 작업의 효율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전국 AWS(Auto Weather System), 기상대 및 관측소에서, 실시간으로 관측된 기상자료를

원시데이터 또는 분포도, 시계열, 문·숫자 등으로 제공하는 현재 기상 서비스와 기상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가공한 후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과거 기상 서비스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기상정보의 활용 포인트의 맥을 짚어 보자. 정보란 그 자체의 의미보다 의사 결정에 유용한

역할을 함으로써 제 기능을 다한다고 할 수 있다. 즉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형태로

수요자에게 정확하게 전달되고 활용될 때, 비로소 그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복잡화 속에서 기상정보는 과연 어떻게 활용해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일까?

첫째, 빠르고 신속하게 기상정보를 확보하여야 한다. 적시성이 없는 기상정보는 뒤늦은 대처로 크나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둘째, 신뢰할 수 있는 기상정보를 활용해야 한다. 셋째, 확보된 기상정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즉 날씨 경영의 도구이자 재료가 되는 기상정보에 대한 개념과 내용,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넷째, 산업별 가장 중요한 기상요인을 판단하여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다섯째, 사용 목적과 환경에 맞는 기상정보를 선택하고 활용해야

한다. 여섯째, 예보를 100% 신뢰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보충 설명하면, 기상정보를 활용할 때는

예측이 빗나갔을 때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위험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날씨로 성공한 기업, 이것이 다르다 / 날씨경영 비즈니스 모델

날씨로 성공한 기업들이 날씨경영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비결은 바로 날씨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있는데, 남들보다 먼저 날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기에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날씨에 대한 생각부터 바꾸는 것이

우선이다.

다음은 활용의 차이이다. 기업 활동에 있어 언제나 좋은 날씨만 득이 되고 궂은 날씨가 해가 되는 것은

아닌데, 이것은 다름 아닌 활용의 차이 때문이다. 즉 궂은 날씨라도 이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수익을 최대로 올릴 수 있는 호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투자의 차이인데, 날씨경영을 위해 투자하는 비용은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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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지만,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따라서 날씨에 대한 작은 투자가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성공의 열쇠가 되어준다는 것을 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참고로 날씨 경영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3가지 모델- 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WRM(Weather Risk Management) 솔루션

제조, 유통, 레저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의 상품 수요를 예측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WRM 솔루션이 있는데, 이 솔루션의 장점은 기업의 날씨 위험 관리 현황 파악과 문제점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수요예측과 매출 증대를 가능하게 해주는 데 있다고 하겠다. 즉 기업의 공급체인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과정과 가치사슬(Value Chain) 상에서 날씨와 관련된 경영 위험을 제거해

주는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안정적인 구매 가격 확보, 적정 생산량 결정, 적절한 생산 및 출하시기

선택, 매출 증대, 현금 흐름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WRM 솔루션은 크게 3단계의 과정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는데, 1단계에서는 산업이나 업체에

따른 날씨위험요소를 찾아내고, 2단계에서는 과거 날씨와 경영위험요소 즉 생산량, 판매량, 재고량, 물품 구매 시기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수요예측 모델을 만들며, 3단계에서는 중장기예보를

이용하여 경영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사업적, 기능적, 전사적 차원에서의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기업이 날씨로부터의 위험요인을 해지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는데, 백화점의

날씨위험관리, 의류·패션업체의 날씨위험관리, 테마 파크의 날씨위험관리 등에 활용된다.

② WIS(Weather Integrated System) 솔루션

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예보와 위험징후를 신속히 알 수 있는 관측 정보의 조합은 날씨의

위험요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하게 되는데, 이러한 차원에서 WIS 솔루션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어

질 수 있다. WIS란 해당산업의 특성에 맞는 기상관측장비의 구축, 기상정보시스템의 운영, 산업별

특화된 날씨서비스의 활용,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정보 전달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상재해로부터

발생하는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처방안 모색으로 구성된 보다 통합적인 날씨경영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날씨에 따른 수요의 변동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 WRM이라 한다면, WIS는

기상장비를 활용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날씨경영 방안이며, 직접적인 기상재해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방재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이것은 건설, 도로관리, 선박제조, 농업

등의 분야에서 더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③ ERM (Environmental Risk Management) 솔루션

날씨를 환경의 일부로 보고, 날씨를 통한 기업의 친환경적 경영과 날씨로 인한 환경적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바로 ERM 솔루션인데, 실시간 대기환경 관리시스템, 친환경적 도시 건설을 위한 날씨위험관리

등에 활용된다.

이제 WOD(Weather Observation Data)를 활용한 날씨경영을 살펴보자. 앞으로의 날씨 예측 즉

예보를 위해서는 현재 대기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관측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지상, 해양, 고층, 우주 등 다양한 장소에서 얻어진 관측 자료들은 수치모델 등의 초기치로 활용되어 미래의 대기 상태에

대한 정량적인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데, 바로 이러한 점이 기상관측의 가장 큰 목적이 되고 있다. 그러나 관측 자료는 예보의 기초 자료로서 활용되는 이외에도, 그 자체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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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데, 예컨대 도로의 강우, 적설상태의 파악과 공항에서의 시정과 난류, 바다에서의 파고와 풍속 등 관측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은, 현재의 기상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날씨의 위험에 보다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참고로 날씨경영의 기초 자료가 되는 관측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관측목적과 장소, 장비

등에 따라 산출되는 관측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기상관측 데이터가 산업 각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들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다음 IT(Information Technology)를 활용한 날씨경영을 살펴보자. IT 분야의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되면서 날씨정보의 활용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특히 날씨정보를 통신 분야와

접목시킨 모바일 날씨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간편하고 신속하게 날씨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선택된 전달 매체라고 할 수 있겠다.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

(1) 모바일 날씨 서비스

① SMS 및 LBS 연동 서비스

현재 모든 이동통신사들이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휴대폰에 숫자키 630을

누르고 통신사마다의 무선인터넷 연결을 위한 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날씨정보가 제공되는 모바일 날씨서비스 페이지(www.630.co.kr)로 바로 연결된다. 참고로 날씨 SMS 서비스는 날씨에 민감한 업종의 종사자들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정보서비스로서,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두면, 그 지역의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날씨 SMS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기상정보를 전달받음으로써, 의사 결정이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인데, 특히 태풍, 폭설 등 기상 악화시에 빠른 대비를 통해 기상재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강력한 기상정보 전달 수단이 되어 준다. 또한 LBS(Location Based Service) 시스템을 접목해, 휴대폰 사용자가 현재 접속한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날씨를 알려주는 ‘내 위치

현재 날씨’ 정보는 특히 레저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라 할 수 있겠다.

② Handy Weather 서비스

기업용 날씨 모바일 서비스라 할 수 있는 Handy Weather는 건설업체, 농업기관, 여행사, 골프장, 콘도, 방재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예컨대 여행사라면 여행

출발일의 날씨, 여행 준비 지원, 비행기 시간 알람, 추천 여행상품 등의 정보가 부가적으로 제공될 수

있고, 골프장의 경우 예약일의 날씨, 교통정보, 이벤트 알림 등의 정보가 추가될 수 있다. 물론 날씨

위험이 예상될 경우에는 민간기상업체의 전담 예보관을 통한 정보의 입력과 전송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민간기상업체나 통신업체의 시스템을 전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초기 개발에의 시간적인 부담과 유지보수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③ 날씨모닝콜 서비스

매일 아침 6시 30분, 날씨정보의 확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이 있다. TV를 켜거나 신문을 펼치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그 날의 날씨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내 손 안의 날씨,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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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알리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알람의 기능을 겸하여 날씨정보가 전달되기 때문에 ‘날씨 모닝콜

서비스’라고도 불린다.

(2) 날씨 데이터방송 서비스

날씨 데이터방송은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및 DMC(Digital Media Center) 사업자를 위한 날씨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청자를 위한 쌍방향 날씨정보 방송채널 서비스이다. TV를

시청하면서 날씨정보가 궁금하다면, 날씨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지역의 현재 날씨정보 및

일주일간의 날씨정보를 검색해서 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기상청에서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기상특보나 지진, 해일, 태풍속보 등의 악기상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재난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비가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날씨 데이터 방송은 방재 목적의 활용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통해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아울러 보다 적극적인 날씨경영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WFOS(Weather Forecast Outsourcing Service)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것은 기존의 소극적인 기상정보의 획득방법에서 벗어나, 해당 기업에 기상컨설턴트 또는 예보관이 상주하는 개념이다. 즉 WFOS는 민간기상업체나 기상관련

기관에서 보유한 기상전문가를 기업에 파견하여 날씨의 위험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파견된

기상전문가는 기업의 날씨경영을 위탁받아, 경영단계에 존재하는 날씨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그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예상되는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제시해 준다. 날씨에

민감한 업종이라면 날씨에 따른 수요 예측의 수행도 함께 병행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정부와 손해보험업계에서 자연재해보험의 활성화와 날씨파생상품의 도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전력, 가스, 의류, 레저 등의 산업 분야에서는 날씨로 인한 피해나 수익

감소의 위험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었다. 날씨파생상품의 경우 투자 목적으로 거래가 되기도 해, 기업들로서는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까지 얻게 된 셈이다. 그런데 이러한 날씨금융상품들은

기업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에게도 유용한 날씨 관리 수단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태풍이나 폭설

등의 기상재해가 발생하면 피해 복구를 위한 지자체의 경제적인 부담은 커지게 되는데, 이러한 때를

대비하여 지방자치단체는 날씨보험이나 파생상품을 구입하여 날씨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성공적인 날씨경영을 위한 6대 원칙

첫째, 날씨경영의 리더가 되라.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남들과

다르게 날씨를 생각하고, 남들보다 앞서 날씨를 활용하며, 아무도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새로운 날씨

활용방법을 개척해 나갈 줄 알아야 한다.

둘째, 날씨의 경제적 가치를 생각하라. 만약 계절에 따른 수요 영향을 받는 품목을 취급하는

기업이라면, 제품의 생산량을 결정할 때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는 날씨인데, 이 때의 날씨는 생산량을

결정해야 할 담당자에게, 의사 결정의 유용한 도구로서 상당한 경제적인 가치 -수요 예측에 날씨라는

변수를 고려함으로써 그렇지 못한 기업들보다 훨씬 더 큰 이득을 거둘 수 있음- 를 도출하게 해 준다.

셋째, 날씨로 인한 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정확히 분석하라. 자신의 기업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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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기업이 어떤 날씨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기업경영의 어느 단계에서 가장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지, 날씨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과 손실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등- 을 행하는 것은 날씨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

넷째, 우리만의 특화된 날씨 관리 방법을 확보하라. 기업들은 저마다의 경영 환경이 다르므로 자신만의

날씨 관리 유형을 잘 선택해야 한다.

다섯째, 날씨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라. 날씨를 활용하여 많은 수익을 내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날씨 때문에 입을 수 있는 손해를 미리 방지하는

일이다.

여섯째, 날씨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라. 날씨가 위기가 아닌 기회임을 인식하는 순간, 새로운

사업의 길이 보인다. 비나 토네이도와 같은 악천후를 관광 상품화한 것도, 날씨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다. 또 사업주가 메일이나 모바일을 통해 광고를 집행할 때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날씨정보를 함께 포함시켜, 스펨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