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 f’디자 인·스타일 차별화‘ 승승장구’ ‘닥스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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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2015베스트브랜드 & 2016유망브랜드 7 남성 매스밸류 시장에서는 신원의 ‘지이 크 파렌하이트’가 올해 다시 한 번 최정상 을 확인했다. 유통확대와 매출볼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지오지아는 마지막까지 올해 의 브랜드를 다툴만큼 가두 매스밸류 시장 의 맹주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지이크파렌하이트를 올해 최고의 브랜 드로 꼽은 한 가두점장은 “유럽스타일 디자 인을 표방한 제품들이 경쟁사와 차별화되 면서 젊은 소비자들을 대거 흡수했다”고 분 석했다. 지오지아도 지난해에 이어 가두시장에 집중하면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봉제OEM 전문기업인 신성통 상의 해외 제조베이스를 기반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들을 전면에 배치해 매출 볼륨을 키웠고, 한류스타 김수현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는 데도 성공을 거뒀다. 세정의 ‘웰메이드’는 편집유통 옷을 갈 아입은 후 숨고르기의 시간을 보냈고, 또 다 른 타운캐주얼의 대표주자 ‘PAT’도 3040 세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에 주력했다. 가두상권 전문가는 “두 브랜 드는 타운 캐주얼의 여전한 맹주”라며 “아 웃도어 시장에서 급격히 어덜트 캐주얼 고 객들이 이탈한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끌어 들인다면 분명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디에프의 ‘트루젠’은 보합세를 유지했 고, 가두 비즈니스 캐주얼을 리딩하고 있는 ‘STCO’와 ‘더클래스’는 사회 초년생들에 입맛에 맞춘 제품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지 갑을 열었다. 코오롱FnC는 대표 남성복 ‘지오투’는 할인점에서 모두 철수하고 가두와 아웃렛 에 집중하면서, 유통점은 감소했지만 매출 은 유지해 점당평균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이크F’디자인·스타일 차별화 ‘승승장구’ ‘지오지아’ 기획물 적중 …‘지오투’ ‘코모도스퀘어’ 주목 남성 매스밸류 ‘밴브루’ 캐주얼·포멀 황금비율 찾아 ‘질바이질’ 뉴욕감성 인정… ‘셔츠바이시리즈’ 탄력받아 남성 캐주얼셔츠 지이크 파렌하이트 빨질레리 지이크 파렌하이트 지오지아 지이크 파렌하이트 지이크 파렌하이트 웰메이드(인디안) 지오지아 웰메이드(인디안) 트루젠 인디안(웰메이드) 지이크 파렌하이트 웰메이드(인디안) 코모도스퀘어 크로커다일 트루젠 지오투 PAT 런던포그 인디안(웰메이드) 지오지아 지오지아 트루젠 지이크파렌하이트 피에르가르뎅 지오송지오 PAT 2015 베스트브랜드 매출 신장률 영업력 상품력 Business 마케팅 및 VMD 2016 유망브랜드 남성 비즈니스맨들의 착장이 노타이로 전환되면서, 캐주얼 셔츠도 어엿한 개별 마 켓으로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직 시 장규모는 미약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각축전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바이어들에게 가장 인정을 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과 지 엠아이가 손잡고 출시한 ‘밴브루’였다. 신 세계 백화점 핵심점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 하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타 유통채널의 바 이어들도 밴브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밴브루는 타깃 에이지를 대폭 낮추고 디 자인 감도를 높인 캐주얼 셔츠군의 타 브랜 드들과 달리 비즈니스와 캐주얼 착장이 동 시에 가능한 디자인에 컬러, 소재, 부자재 등을 활용 ‘위트’로 완성도를 높였다. 밴브루를 주저없이 최고의 브랜드로 꼽 은 신세계 백화점 바이어는 “밴브루는 캐주 얼셔츠 시장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2013년 론칭한 이래 꾸준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캐주얼과 포멀의 밸런스를 과하 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황금비율로 유지하 면서 고객에 소구한 것이 적중했다”고 분석 했다. 코오롱FnC의‘셔츠바이시리즈’도 단독 분리 후 고전했지만,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마인드에이지가 낮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 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모브랜드의 이미지의 호감도가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트라이본즈가 야심차게 출시한 ‘질바이 질스튜어트’도 뉴욕 컨템포러리 감성을 효 과적으로 셔츠에 녹여내며 인기몰이를 시 작했다. 특히 스트라이프, 프린트, 배색 등 을 활용한 아이템은 젊은 고객들의 발길도 끌어 모으고 있어 기대감을 부풀렸다. 1위 2위 3위 4위 5위 밴브루 브로이어 밴브루 질바이질스튜어트 질바이질스튜어트 밴브루 셔츠바이시리즈 셔츠바이시리즈 밴브루 밴브루 볼디니 질바이질스튜어트 질바이질스튜어트 셔츠바이시리즈 볼디니 질바이질스튜어트 밴브루 포체 볼디니 셔츠바이시리즈 셔츠바이시리즈 아노블리어 볼디니 아노블리어 포체 아노블리어 볼디니 2015 베스트브랜드 매출 신장률 영업력 상품력 Business 마케팅 및 VMD 2016 유망브랜드 1위 2위 3위 4위 5위 올 한해 남성 드레스셔츠 시장은 기존 포 멀리티에 캐주얼을 녹이고, 소재 활용의 범 위를 넓히면서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취향 에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하 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작년처럼 녹록 치 않았고, 행사·기획 물량의 비중이 증가 하면서 세일즈 믹스의 건전성도 훼손된 한 해였다. 이러한 가운데 드레스 셔츠의 절대 강자 ‘닥스셔츠’가 올해도 부동의 1위를 고 수했다. 반면 닥스셔츠와 양강체제를 굳건 히 했던 ‘S.T듀퐁’은 꾸준히 볼륨을 키워온 다크호스 ‘레노마셔츠’에 덜미를 붙잡힌 모습이었다. 트라이본즈의 닥스셔츠는 지난해에 이 어 올해도 전국의 고른 지지를 바탕으로 1 위를 차지했다. 남성 드레스 셔츠 시장의 외 연확대의 키워드였던 ‘맞춤’과 ‘고급화’가 불황의 된서리를 맞은 가운데 닥스셔츠는 합리적인 가격에 준수한 품질의 기획물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충성도 높은 닥스 마니 아 고객층의 발길을 묶었다. 롯데 백화점 바이어는 “닥스셔츠는 4050 세대의 고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유지하 고 있다”며 “안정적인 스테디셀러 군을 기 반으로 젊은 감각의 접목과 시의적절한 기 획물의 출시가 인기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지엠아이의 레노마셔츠는 감각적인 디 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공 략함으로써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젊 은 감각으로 풀어낸 제품들이 고객들의 발 길을 잡았고, 높은 가성비 역시 재구매율을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작용했다. 지난해에 이어 하향 흐름을 지속한 에스 제이듀코의 S.T듀퐁은 고급스럽고 도회적 인 이미지를 앞세워 서울 강남과 경기남부 수도권에서의 강세는 유지했지만, 강한 포 멀셔츠 이미지 쇄신의 숙제를 남겼다는 평 을 받았다. ‘닥스셔츠’ 전통에 트렌드 입혀 ‘롱런’ ‘레노마셔츠’ 턱밑 추격… ‘S.T듀퐁’ 포멀 이미지 발목 남성 드레스셔츠 ‘올리비아로렌’ 라인확장 성공 ‘명불허전’ 가두 트렌드 세터 입증, ‘지센’ 라이프스타일 구성 눈길 여성 매스밸류 갤럭시 빨질레리 닥스셔츠 레노마셔츠 닥스셔츠 S.T듀퐁 닥스셔츠 레노마셔츠 루이까또즈셔츠 예작 닥스셔츠 예작 S.T듀퐁 예작 레노마셔츠 레노마셔츠 레노마셔츠 카운테스마라 헤르본 카운테스마라 예작 루이까또즈셔츠 루이까또즈셔츠 피에르가르뎅 루이까또즈셔츠 카운테스마라 피에르가르뎅 2015 베스트브랜드 매출 신장률 영업력 상품력 Business 마케팅 및 VMD 2016 유망브랜드 여성 매스밸류 시장은 메르스 직격탄에 대기업 아웃렛 확장 유탄까지 쏟아지며 힘 겨운 한 해를 보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보합 내지 역신장에 만족해야 했다. 가두의 특성상 고정고객층 중심의 선기획 물량이 많다보니 외부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 할 수 없었다. 결국 정상판매율이 낮아지더 라도 할인율을 높일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그런 가운데서도 브랜드력을 갖춘 빅브 랜드들은 시장 흐름에 기민하게 반응해 유 의미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성공적인 라 인 확장을 통해 올해의 브랜드로 우뚝 섰 다. 올 여름 선보인 프리미엄 ‘꾸띄르 라 인’은 매출과 이슈를 동시에 잡는 성공을 거뒀다. 기존 프리미엄라인보다 가격을 15%가량 상향 조정해 고급화했지만, 판 매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충성고객이 많 은 브랜드 특성상 구매기준이 가격이 아 닌 상품이라는 분석이 제대로 맞아 떨어 진 셈이다. 올 가을에는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가 격은 기존 상품보다 15% 낮춘 ‘애띠 올리 비아’라인을 출시해 폭넓은 고객들을 흡수 하고 있다. 올리바아로렌을 올해의 브랜드로 추천 한 가두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브 랜드인데다 고객들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반보 앞선 트렌드를 제안하는 치밀한 전략 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 레이디’는 스포티브한 스타일로 활동성과 기능성을 높인 ‘콕티브’라인으로 운동과 레저를 즐 기는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발맞췄다. 위비스의 ‘지센’은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매장에 함께 구성해 브랜드 밸류 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했다. 1위 2위 3위 4위 5위 올리비아로렌 에이비플러스 올리비아로렌 비키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로렌 올리비아로렌 크로커다일레이디 꼼빠니아 올리비아로렌 샤트렌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올리비아로렌 베스띠벨리 지센 조이너스 지센 베스띠벨리 꼼빠니아 조이너스 비키 조이너스 에이비플러스 블루페페 크로커다일레이디 지센 2015 베스트브랜드 매출 신장률 영업력 상품력 Business 마케팅 및 VMD 2016 유망브랜드 1위 2위 3위 4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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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지이크 F’디자 인·스타일 차별화‘ 승승장구’ ‘닥스셔츠 ...pdf.itnk.co.kr/1077/107707.pdf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 레이디’는 스포티브한

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2015베스트브랜드&2016유망브랜드 7

남성 매스밸류 시장에서는 신원의 ‘지이

크 파렌하이트’가 올해 다시 한 번 최정상

을 확인했다. 유통확대와 매출볼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지오지아는 마지막까지 올해

의 브랜드를 다툴만큼 가두 매스밸류 시장

의 맹주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지이크파렌하이트를 올해 최고의 브랜

드로 꼽은 한 가두점장은 “유럽스타일 디자

인을 표방한 제품들이 경쟁사와 차별화되

면서 젊은 소비자들을 대거 흡수했다”고 분

석했다.

지오지아도 지난해에 이어 가두시장에

집중하면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봉제OEM 전문기업인 신성통

상의 해외 제조베이스를 기반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들을 전면에 배치해 매출 볼륨을

키웠고, 한류스타 김수현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는 데도 성공을

거뒀다.

세정의 ‘웰메이드’는 편집유통 옷을 갈

아입은 후 숨고르기의 시간을 보냈고, 또 다

른 타운캐주얼의 대표주자 ‘PAT’도 3040

세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에 주력했다. 가두상권 전문가는 “두 브랜

드는 타운 캐주얼의 여전한 맹주”라며 “아

웃도어 시장에서 급격히 어덜트 캐주얼 고

객들이 이탈한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끌어

들인다면 분명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디에프의 ‘트루젠’은 보합세를 유지했

고, 가두 비즈니스 캐주얼을 리딩하고 있는

‘STCO’와 ‘더클래스’는 사회 초년생들에

입맛에 맞춘 제품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지

갑을 열었다.

코오롱FnC는 대표 남성복 ‘지오투’는

할인점에서 모두 철수하고 가두와 아웃렛

에 집중하면서, 유통점은 감소했지만 매출

은 유지해 점당평균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이크F’디자인·스타일 차별화 ‘승승장구’‘지오지아’ 기획물 적중 …‘지오투’ ‘코모도스퀘어’ 주목

남성 매스밸류

‘밴브루’ 캐주얼·포멀 황금비율 찾아‘질바이질’ 뉴욕감성 인정… ‘셔츠바이시리즈’ 탄력받아

남성 캐주얼셔츠

지이크 파렌하이트

빨질레리

지이크 파렌하이트 지오지아 지이크 파렌하이트 지이크 파렌하이트 웰메이드(인디안)지오지아 웰메이드(인디안) 트루젠 인디안(웰메이드) 지이크 파렌하이트웰메이드(인디안) 코모도스퀘어 크로커다일 트루젠 지오투PAT 런던포그 인디안(웰메이드) 지오지아 지오지아트루젠 지이크파렌하이트 피에르가르뎅 지오송지오 PAT

2015 베스트브랜드 매출 신장률 영업력 상품력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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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유망브랜드

남성 비즈니스맨들의 착장이 노타이로

전환되면서, 캐주얼 셔츠도 어엿한 개별 마

켓으로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직 시

장규모는 미약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각축전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바이어들에게 가장

인정을 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과 지

엠아이가 손잡고 출시한 ‘밴브루’였다. 신

세계 백화점 핵심점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

하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타 유통채널의 바

이어들도 밴브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밴브루는 타깃 에이지를 대폭 낮추고 디

자인 감도를 높인 캐주얼 셔츠군의 타 브랜

드들과 달리 비즈니스와 캐주얼 착장이 동

시에 가능한 디자인에 컬러, 소재, 부자재

등을 활용 ‘위트’로 완성도를 높였다.

밴브루를 주저없이 최고의 브랜드로 꼽

은 신세계 백화점 바이어는 “밴브루는 캐주

얼셔츠 시장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2013년

론칭한 이래 꾸준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캐주얼과 포멀의 밸런스를 과하

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황금비율로 유지하

면서 고객에 소구한 것이 적중했다”고 분석

했다.

코오롱FnC의‘셔츠바이시리즈’도 단독

분리 후 고전했지만,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마인드에이지가 낮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

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모브랜드의

이미지의 호감도가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트라이본즈가 야심차게 출시한 ‘질바이

질스튜어트’도 뉴욕 컨템포러리 감성을 효

과적으로 셔츠에 녹여내며 인기몰이를 시

작했다. 특히 스트라이프, 프린트, 배색 등

을 활용한 아이템은 젊은 고객들의 발길도

끌어 모으고 있어 기대감을 부풀렸다.

1위2위3위4위5위

밴브루

브로이어

밴브루 질바이질스튜어트 질바이질스튜어트 밴브루 셔츠바이시리즈셔츠바이시리즈 밴브루 밴브루 볼디니 질바이질스튜어트질바이질스튜어트 셔츠바이시리즈 볼디니 질바이질스튜어트 밴브루포체 볼디니 셔츠바이시리즈 셔츠바이시리즈 아노블리어볼디니 아노블리어 포체 아노블리어 볼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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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2위3위4위5위

올 한해 남성 드레스셔츠 시장은 기존 포

멀리티에 캐주얼을 녹이고, 소재 활용의 범

위를 넓히면서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취향

에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하

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작년처럼 녹록

치 않았고, 행사·기획 물량의 비중이 증가

하면서 세일즈 믹스의 건전성도 훼손된 한

해였다. 이러한 가운데 드레스 셔츠의 절대

강자 ‘닥스셔츠’가 올해도 부동의 1위를 고

수했다. 반면 닥스셔츠와 양강체제를 굳건

히 했던 ‘S.T듀퐁’은 꾸준히 볼륨을 키워온

다크호스 ‘레노마셔츠’에 덜미를 붙잡힌

모습이었다.

트라이본즈의 닥스셔츠는 지난해에 이

어 올해도 전국의 고른 지지를 바탕으로 1

위를 차지했다. 남성 드레스 셔츠 시장의 외

연확대의 키워드였던 ‘맞춤’과 ‘고급화’가

불황의 된서리를 맞은 가운데 닥스셔츠는

합리적인 가격에 준수한 품질의 기획물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충성도 높은 닥스 마니

아 고객층의 발길을 묶었다.

롯데 백화점 바이어는 “닥스셔츠는 4050

세대의 고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유지하

고 있다”며 “안정적인 스테디셀러 군을 기

반으로 젊은 감각의 접목과 시의적절한 기

획물의 출시가 인기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지엠아이의 레노마셔츠는 감각적인 디

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공

략함으로써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젊

은 감각으로 풀어낸 제품들이 고객들의 발

길을 잡았고, 높은 가성비 역시 재구매율을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작용했다.

지난해에 이어 하향 흐름을 지속한 에스

제이듀코의 S.T듀퐁은 고급스럽고 도회적

인 이미지를 앞세워 서울 강남과 경기남부

수도권에서의 강세는 유지했지만, 강한 포

멀셔츠 이미지 쇄신의 숙제를 남겼다는 평

을 받았다.

‘닥스셔츠’ 전통에 트렌드 입혀 ‘롱런’‘레노마셔츠’ 턱밑 추격… ‘S.T듀퐁’ 포멀 이미지 발목

남성 드레스셔츠

‘올리비아로렌’ 라인확장 성공 ‘명불허전’가두 트렌드 세터 입증, ‘지센’ 라이프스타일 구성 눈길

여성 매스밸류

갤럭시

빨질레리

닥스셔츠 레노마셔츠 닥스셔츠 S.T듀퐁 닥스셔츠레노마셔츠 루이까또즈셔츠 예작 닥스셔츠 예작S.T듀퐁 예작 레노마셔츠 레노마셔츠 레노마셔츠카운테스마라 헤르본 카운테스마라 예작 루이까또즈셔츠루이까또즈셔츠 피에르가르뎅 루이까또즈셔츠 카운테스마라 피에르가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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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매스밸류 시장은 메르스 직격탄에

대기업 아웃렛 확장 유탄까지 쏟아지며 힘

겨운 한 해를 보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보합 내지 역신장에 만족해야 했다. 가두의

특성상 고정고객층 중심의 선기획 물량이

많다보니 외부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

할 수 없었다. 결국 정상판매율이 낮아지더

라도 할인율을 높일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그런 가운데서도 브랜드력을 갖춘 빅브

랜드들은 시장 흐름에 기민하게 반응해 유

의미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성공적인 라

인 확장을 통해 올해의 브랜드로 우뚝 섰

다. 올 여름 선보인 프리미엄 ‘꾸띄르 라

인’은 매출과 이슈를 동시에 잡는 성공을

거뒀다. 기존 프리미엄라인보다 가격을

15%가량 상향 조정해 고급화했지만, 판

매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충성고객이 많

은 브랜드 특성상 구매기준이 가격이 아

닌 상품이라는 분석이 제대로 맞아 떨어

진 셈이다.

올 가을에는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가

격은 기존 상품보다 15% 낮춘 ‘애띠 올리

비아’라인을 출시해 폭넓은 고객들을 흡수

하고 있다.

올리바아로렌을 올해의 브랜드로 추천

한 가두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브

랜드인데다 고객들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반보 앞선 트렌드를 제안하는 치밀한 전략

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 레이디’는

스포티브한 스타일로 활동성과 기능성을

높인 ‘콕티브’라인으로 운동과 레저를 즐

기는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발맞췄다.

위비스의 ‘지센’은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매장에 함께 구성해 브랜드 밸류

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했다.

COLOR

*vicuna color *camel colorPANTONE 181 C PANTONE 465 C

1위2위3위4위5위

올리비아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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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로렌 비키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로렌 올리비아로렌크로커다일레이디 꼼빠니아 올리비아로렌 샤트렌 크로커다일레이디올리비아하슬러 올리비아로렌 베스띠벨리 지센 조이너스지센 베스띠벨리 꼼빠니아 조이너스 비키조이너스 에이비플러스 블루페페 크로커다일레이디 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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