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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시대 생명의 위기에 대응하는, 한살림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 생명 을 살리고 지구 를 지키는 깊은 생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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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기후변화시대 생명의 위기에 대응하는, 한살림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깊은 생활실천

Page 2: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세상 만물에 하늘이 깃들어 있고

밥 한 그릇 안에 온 생명이 서로 기대어 사는 이치

깨닫고 실천하며 채우는 한 그릇

한살림

04

08

10

14

16

18

20

22

26

31

34

한살림 소개

한살림 지구를 살리는 뜻깊은 생활 실천

한살림 물품

내 몸과 지구에 이로운 물품만 취급합니다

한살림 발자취

한살림이 걸어온 길 1986~2011

성장에서 생명으로

한살림의 눈으로 문명의 대안을 모색하다

가까운 먹을거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살림다운 실천

도농교류

도시와 농촌이 한살림 한마음

조합원이 주인

이웃과 함께 한살림

한살림 이용안내

한살림은 ‘먹는 게’ 아니라 ‘하는 것’

한살림 살림살이

한살림 조직과 사업 변동 추이

한살림 운동의 지향

한살림

밥 한 그릇 세상만사

Page 3: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0504

한살림

한살림은 이런 일을 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뜻깊은 생활 실천

한살림은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생명의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생각에서 자연을 살리고 생명을 모시는 마음으로

농사짓고 물품을 만드는 생산자들과

이들의 마음이 담긴 물품을 이해하고 믿으며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함께 결성한 생활협동조합입니다.

기후변화와 자연재앙이 날로 심각해지고,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우리 농업의 자급 기반이 더욱 위태로워지고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일이 날로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한살림은 생명농업을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운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

절제된 소비, 자연과 조화를 이룬 생활문화를 통해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깊은 생활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며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이웃과 나눕니다.

●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먹을거리 나눔

● 건강한 밥상차림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 먹을거리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참여 활동

한살림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명세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 생명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연구·출판

● 자연과 하나 되어 이웃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기 위한

생활실천 운동

농촌 회원들은 생명이 살아 있는 농업을 실천하며

우리 농업과 농촌 공동체가 지속되게 힘쓰고

도시 회원들은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농촌 회원들을 응원하며 생명 농업을 위해 함께

나아갑니다. ● 친환경 유기농산물 등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 생태적인 지역농업 유지·육성하기 위한 기금 운영

● 도농 공동체를 위한 교류와 협력 활동

한살림 소개

Page 4: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0706

한살림은 설립한 지 일 년 남짓 지난 1988년 생활협동조합으로 조직 틀을

꾸렸습니다. 유기농업 자체가 생소하게 받아들여지던 그 시절부터 유기농

업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주인으로 참여해 가족 같

은 정을 나누며 교류와 협력을 활발하게 벌여왔습니다. 한살림의 이러한

활동은 이후 우리나라 생활협동조합운동의 전형이 되었습니다.

한살림 세상을 위해

한살림은 1980년대 중반에 이미, 자원 개발과 경제 성장에 집착하는 산

업주의 세계관의 한계를 인식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길을 모색

했습니다. 이를 위해 생명이 살아있는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민들과 함

께 유기농쌀과 유정란 등 건강한 먹을거리를 가지고 돈과 상품만 오가

는 차가운 시장의 질서를 넘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직

거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2011년 말 현재, 전국 20개 지역에

약 30만 세대 소비자와 78개 생산자공동체, 2천 세대 농민 생산자가 참

여하는 한살림으로 자라났습니다. 한살림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 농업과 식량위기, 에너지 고갈과 핵위험 등 문명의 위기를 넘

어서기 위한 생활문화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살림의 유기농산물 직거래 활동은 한살림이 꿈꾸는 생명세상을 향한

주요한 방편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생명사상을 연구하고 관련 서적을 펴내

는 한살림모임(현재의 모심과살림연구소), 도서출판한살림을 운영하며 조

합원 시민들을 위해 생태, 환경, 주민자치 등 대안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연

구와 강좌를 진행하고, 계간지 《살림이야기》, 단행본 도서를 출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생활협동조합운동에 초석을 놓았습니다.

생명평화운동을 펼칩니다.

Page 5: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0908한살림 물품

이렇게 깐깐하게 따집니다. 지구를 살리는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 고갈돼 가는 화석연료에 기대고, 기후변화를 악화시키는 수입 먹을거리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 제철 먹을거리를 고집합니다. 생육초기(육묘기간)외에는 가온 재배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 농약과 화학비료, 성장조정제(성장호르몬) 사용을 금합니다.(불가피한 일부 품목 저농약 재배)

● 시장 개방으로 존립이 위태로운 이 땅의 식량자원을 지키기 위해 잡곡류 등은 유기농만이 아니라

국내산도 취급합니다.

● 가공식품은 국내산이면서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재배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것을 우선합니다.

● 생산협동체, 사회적 기업 등에서 생산 출하하는 물품을 우선합니다.

● 효율성만 따지는 비유기적인 생산보다는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지향하는 물품을 우선합니다.

● 항생물질 등을 사용해 인공양식한 어패류, 수입산 수산물은 취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명태류 예외)

● 항생제, 성장촉진제가 들어있지 않은 사료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란

축산물(유정란,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을 취급합니다.

내 몸과 지구에 이로운 물품만 취급합니다

�※제철꾸러미란?

마을 단위 농민 생산자들과 약속하고

연간 구입대금을 지불하면 매주 또는 정해진 날짜,

요일마다 제철 농산물, 찬거리 등을

꾸러미로 보내주는 제도.

● 도시 소비자들과 함께 자급사료로 소를 키우고

소똥으로 논밭을 기름지게 하는 지역생태순환농업을 시작했습니다.

● 토종종자를 보존하고 퍼트리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살아 있는 화석, 투구새우가 뛰노는 논생물다양성 농법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 비닐 덮개를 하지 않는 농업을 실천하는 농민들도 있습니다.

● 제철꾸러미 사업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물품의 종류

주잡곡

각종 채소

과실

견과류

농산물

축산

육가공품

유제품

수산물

건어물

수산가공품

축·수산물

김치류

반찬류, 양념

간식류

식사 대용

건강식품 등

각종 가공식품

가공식품

화장품

각종 세제류

도서

천연염색

옹기, 무쇠 제품

옻칠 생활용품 등

생활용품

Page 6: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1110

1986

1991

1994

1993

1995

1997

1989

1988

한살림 발자취

한살림이 걸어온 길1986-2011

한살림 농산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사회운동을 하던 박재일 전 회장이

농민들과 함께 무농약 쌀과 잡곡, 참기름, 유정란을 가지고

서울 제기동에 쌀가게�‘한살림농산’을�열었다. 당시 우리 농

촌은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앞날을 내다보기 어려웠고,

도시 사람들의 밥상 역시 농약과 화학 비료, 저질 수입농산

물 때문에 위태로웠다. 작은 쌀가게가 희망의 밥상을 위한

씨앗이 되었다.

우리밀살리기운동

경남 고성에서 우리밀 재배를 시작하며 ‘우리밀�살리기�운

동’의 불씨를 지폈다. 밀의 토종 종자가 거의 사라졌던 상황

이었지만 이를 통해 우리밀에 대한 생산과 소비가 꾸준히

늘어 현재는 전국 곳곳에서 우리밀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한살림선언

이때 시작된 단오잔치가�대보름잔치,�가을걷이한마당�등으

로�확산돼, 사라져 가는 농촌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 데 기

여했다. 한살림모임을 결성하고 한살림선언을�발표하면서

생명의 세계관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한살림선언은 평화운

동, 환경운동, 인권운동, 종교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

을 끼쳤다. 청주에서 처음으로 지역�한살림이�설립된 이후,

경남·강릉·원주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한살림 지역 조

직으로 들어왔고 각 지역 한살림이 설립되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창립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창립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우리 사

회에 친환경농업의�저변이�확산되었고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안을 제시했다.

협동조합 설립

한살림공동체소비자협동조합을�설립해 초창기부터 협동조

합을 조직운영의 기본 틀로 삼았다. 소비자들이 생산지를

찾아가 농민들과 가족 같은 정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믿음

을 키워가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한살림생산자협의회를

결성했다.

흙살림연구소 창립

흙살림연구모임·흙살림연구소를�세웠다. 흙살림은 이후 토

종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자재를 생산·보급해 우리나라

에 친환경농업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환경상 수상

‘소비자가 주는 좋은 상품상’을 수상했다. 이후 철탑산업훈

장, 서울시 환경대상, 농림부�친환경농업대상 등 상훈이 이

어졌고 한살림활동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북한동포, 이웃과 함께

일본 그린코프 생협과 함께 굶주린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2001년에는 아프가니스탄�전쟁�난

민�지원 모금, 2006년에는 ‘우리생명쌀지킴이기금 나눔 운

동’ 등 국내외 구분 없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한 활동

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싹 틔우고

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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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한살림 발자취

1999 2009

2011

2010

2006

2008

2002

수돗물 불소화, GMO반대

‘수돗물 불소화 반대 국민연대’를 결성해, 수돗물 불소화 반

대 주민운동을 벌였다. 이후에도 한살림의 뜻과 지향에 따

라 식품�안전,�환경문제�등을�해결하기�위해 힘쓰고 있다.

‘안전한 먹을거리 교육’, ‘학교급식 운동’,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 ‘논살림 활동’, ‘재사용·재활용 증진 활동’, ‘유전자조

작식품 반대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20만 회원 시대

한살림 회원이 20만 세대를 넘어섰다. 경기도 여주·광명,

서울 용산 등에 지역아동센터를�설립했다. 한살림선언 선

포 2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가졌다. 한살림 조합원은

2011년 말 현재 30만 세대가 되었다.

한살림 창립 스무 돌

창립 스무 돌을 맞아 기념 음반을 제작하고 토론회와 음악

회, 기념 행사를 열었다. 또한 약 1억 7천만 원의 ‘우리생

명쌀지킴이기금’을 조성해 북한 고성지역의 탁아소와 남

한의 각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공부방 등에 전달했다.

‘생명평화 환경농업 대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흥겨운 잔치

를 가졌다.

계간지 《살림이야기》

도서출판한살림을�설립하고, 계간지 《살림이야기》를 창간

했다. 살림이야기를 통해 한살림 안팎의 더 많은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순리에 맞게 살아가는 땅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살림연합 창립

한살림의 모든 사업과 활동을 아우르는 대표 조직인 한살

림연합을 창립했다. 지진·해일 피해를 당한 일본�재해�지

역�주민을�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방사능 오염과 먹을

거리 위기를 성찰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모심과살림연구소, 한살림사업연합 설립

‘모심과살림연구소’를 세워 한살림모임의 연구와 활동을 계

승하고 생명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살림사업연합을 창

립해 한살림 직거래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한살림

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티, 파키스탄 지원 활동

지진으로 신음하던 아이티를 위해 모금을 진행하고, 대홍

수가 휩쓸고 간 파키스탄 농민들의 생산 기반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1천 개 아프리카 텃밭 만들기 지원, 한살

림생산지 이상기후 피해 모금 등 국내외 농민들을 돕기 위

한 모금 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한살림을 설립하고 이끌어

온 인농�박재일�선생이 별세했다.

열매 맺고 온 세상 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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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4한살림 한살림1991년 우리밀살리기운동, 1992년 물살림을 통해 친환경세제 생산, 1993년

흙살림을 설립해 토종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농자재 생산, 1994년 친환경농

업단체연합회 결성, 1997년 친환경농업육성법 제정하는 데 앞장선 일…. 한

살림은 유기농산물 직거래운동으로부터 시작해, 위기

에 내몰린 우리 농업과 농촌에 생태적 대안을 제

시하며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한살림의 눈으로 문명의 대안을 모색하다

Page 9: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17가까운 먹을거리 16

( 자료 : 한살림연합 )

가까운 먹을거리,기후변화에 대응하는한살림다운 실천

먹을거리 탄소발자국을 줄여요.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깊은 생활 실천

‘가까운 먹을거리’ 밥상 위에서 지구를 살려요

유기농 먹을거리라도 먼 나라에서 수입된 것이라면 다시 생각

해야 합니다. 오랜 기간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오려면 냉장보

관이나 보존처리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동 과정에서 연

료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탄소와 유해성분이 지구 생태를 위협

하고 우리 삶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한살림은 수입식품

섭취를 줄이고 우리 땅에서 나는 ‘가까운 먹을거리’를 이용하자

는 취지에서 한살림물품을 이용하면 얼마나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지 영수증 등에 표기해 알려드리고 있

습니다. 이런 취지에서, 육식을 줄이는 노력을 하는 한편 자급

사료 축산을 늘리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 채식 위주로 소박한 밥상을 차립니다.

●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까운 먹을거리를 이용하고 전통 식문화를 살리는 노력을 합니다.

●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재사용할 수 있는 병을 깨끗이 씻어 매장이나 공급 실무자에게 되돌려 줍니다.

● 공급박스를 되풀이해 사용하고 장바구니를 사용합니다.

● 친환경재생용지를 사용하고, 꼭 필요한 때만 최소한의 포장을 합니다.

중국 강소성 | 1,234km | 711g

중국 강소성 | 1,234km | 47g

미국스프링필드 | 19,736km | 239g

미국스프링필드 | 19,736km | 197g

미국스프링필드 | 19,736km | 279g

미국스프링필드 | 19,736km | 135g

미국토페카 | 20,062km | 993g

충남아산 | 100km | 138g

충남아산 | 117km | 11g

충북괴산 | 111km | 14g

충남아산 | 100km | 4g

경북울진 | 309km | 16g

경북울진 | 309km | 8g

충남아산 | 100km | 17g

쌀 8kg

국내산 수입산

떡국떡800g

메주콩500g

두부420g

된장1kg

간장900ml

밀가루1kg

-572g

- 36g

-225g

-193g

-263g

-127g

-976g

CO₂ 삭감량원료산지 | 이동거리 | CO2(g) 원료산지 | 이동거리 | CO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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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도농교류

도시와 농촌이 한살림 한마음

생산지 일손 돕기·생명학교

단오잔치와 가을걷이잔치 한마당

농촌과 도시가 생명의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생각으로, 농

민 생산자들과 도시 소비자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함께

살아갑니다. 생산자와 소비자는 상품과 돈으로 맺어진 차

가운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따뜻한 인정이 흐르

는 가족입니다. 한살림은 설립 이듬해인 1987년부터 지금

까지, ‘생산지 방문 프로그램’ 같은 교류 행사들을 꾸준히 이

어왔습니다. 소비자들은 생산지에서 감자를 캐고, 메뚜기를

잡고 사과를 따거나 밤을 줍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달집태

우기 같은 민속놀이를 즐깁니다. 초등학생들은 여름과 겨

울 방학에 어린이 생명학교를 통해,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

고 있습니다. 전국 각 지역 한살림에서 해마다 300여 회 이

상 생산지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생산자의 땀방울을 이해하

고, 그들과 함께 밥을 나눠 먹은 한살림 소비자는 이미 생명

농사를 함께 짓는 사람입니다.

설립 초창기인 1989년 6월 11일 충북 음성 성미마을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300여 명이 모여 단오잔치를 시작했

습니다. 단오잔치는 해마다 이어져 2011년에도 여주·홍

천·횡성 공근·아산·괴산·부안·산청 등 전국 11개 한살

림 생산지에서 1,700여 명의 도시 소비자와 농민 생산자

들이 어울려 신명나는 잔치를 벌였습니다. 가을걷이잔

치도 1988년 11월 처음 개최한 이래로 해마다 열리고 있

습니다. 한살림은 농업을 지키고 농촌공동체문화도 살

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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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조합원이 주인

조합원이 주인입니다한살림 일공동체

한살림 소비자 조합원은, 기업들이 흔히 쓰는 말처럼 단지 ‘사랑하는 고

객’이 아닙니다. 그들 자신이 한살림의 주인입니다. 한살림의 정책과 사

업 방향은 조합원들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정합니다. 전국 20

개 지역의 회원생협들이 모두 그렇습니다. 물품 취급 기준 결정, 새 물품

검토와 선정, 건물이나 시설 구입과 운영, 사회적 의제에 대한 입장 표명

과 활동 전개, 이 모든 것을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결정합니다.

각 지역 한살림마다 농산물위원회와 가공품위원회 등을 통해, 한살림이

취급하는 물품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은 생산지를 방문해 생산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정보와 의견을 교류합니다. 또한 한 해 농사 계

획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세웁니다. 그밖에도 한살림이 추구하는 가

치를 실현하기 위해 환경위원회, 홍보위원회, 밥상살림위원회 등이 조합

원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살림의 가장 중요한 기반은 전국 500여 개의 기초 조직들입니다. 물품

시식, 육아 교육 활동 및 독서 토론, 취미 모임 등 다양한 성격의 마을모

임과 소모임이 바로 그것입니다.

한살림에는 마음과 뜻이 맞는 조합원들이 스스로 필요한

일거리를 찾아, 함께 출자하고 일하면서 경영도 책임지는

‘일공동체’(워커즈, 워커즈콜렉티브Worker’s Collective)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목화송이’는 면생리대 만들기를 함께 배운 한살

림서울 조합원들이 시작한 바느질 일공동체입니다. ‘목화

송이’가 만든 면 생리대와 장바구니는 한살림 물품으로 공

급되고 있습니다. 서울 ‘착한밥상 맛깔손’이나 강원도 강릉

‘찬장’은 한살림 먹을거리로 반찬을 만들고, 출장 밥상을

차리기도 합니다. 경기도 고양파주의 ‘꿈마네’는 버리기 아

까운 물건을 손질해서 되살려, 필요한 곳에 기증하거나 일

부는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지역 이웃에게 지원하

고 있습니다.

Page 12: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2322이웃과 함께 한살림

한살림은

세상 만물이 생명의 그물로 이어져 있기에

농촌이 없는 도시의 행복이나

이웃이 없는 내 가족의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함께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진정한 평화가 가능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밥상에도

생명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한살림은 2006년 ‘우리생명 쌀지킴이 기금’ 약 1억7천 만원을 모아

북한 고성지역의 탁아소와 남한 저소득층 아동들의 공부방에 전달했

습니다. 서울 용산,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한살림마을학교(지역아동

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맞벌이부부나 조손가정 등의 아이들을 돌보

고 있습니다. 한살림 생산자, 조합원들이 운영하는 충북 영동의 엠마

오어린이집, 경기도 광명의 시립어린이집, 경기도 광주의 어린이도

서관 두꺼비네집 등도 이웃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

들에서는 대부분 한살림먹을거리로 건강한 밥상과 간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살림이 있는 행복한 마을

Page 13: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2524이웃과 함께 한살림

뭇 생명에 하늘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

국경 너머에 있는 이웃들에게도 똑같이 향해 있습니다.

1997년 굶주린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한 모금,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

쟁 난민들을 위한 모금, 2010년 지진 재난으로 신음하던 아이티를 위

한 모금, 대홍수가 휩쓸고 간 파키스탄 농민들을 위한 모금, 아프리카

에 1천 개 텃밭을 만들기 위한 지원, 2011년 지진과 쓰나미에 이어 방

사능 누출로 고통 받는 일본 피해 지역을 지원하는 일 등 이웃나라와

함께 하는 일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세계와 함께

Page 14: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26 27한살림 이용안내

76% 24%생산자

물품 대금한살림 운영비 76%

24%

한살림은 먹는 게 아니라 하는 것

한살림 먹을거리가 단 두 달만에 불러온 놀라운 기적

비만 과지방

실험 전

실험 후

표준체형

근육형과 체중

저지방근육형

물품 가격은 이렇게 정해요.

생산자에게 76%, 운영비로 24%!

대형 마트나 일반 시장에서는 70~50%를 유통 마진으로 취하지만, 한살림

은 다릅니다. 생산자들이 ‘한살림다운 생산 방식’을 안정되게 유지하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살림운영비(인건비, 물류비, 홍보, 교육, 조합원 활동, 사회적 약자를 위

한 지원 등)를 제외한 모든 비용은 생산자에게 돌아갑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실무자들이 매년 새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함께 모여

작목별 회의를 열어, 다음 해 어느 만큼의 농사를 어느 지역에서 누가 어떻

게 지을 것인지, 가격은 어떻게 할지를 약속합니다. 시중 농산물은 기후와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 폭등과 폭락이 빈번하지만, 한살림은 되도록 약속

한 가격에 일정하게 공급합니다.

한살림 물품이 더러 시중 물품보다 비싼 경우는, 품이 더드는 유기농 농사

를 고수하는 생산자들을 후원해, 이를 지속하자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지

만 최근에 국내산뿐 아니라 수입 농산물도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살림 유

기농 먹거리가 오히려 더 싸게 공급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투기적으로

가격이 정해지는 시장의 관행과 달리, 한살림은 서로 생활과 생명을 책임

지는 마음, 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적정한 물품 가격을 정합니다.

한살림 물품 가격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지켜주고, 다음 세대

가 안전하게 살아가게 하겠다는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대구 서부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011년 5월 12일부터 7월 5일

까지 54일간, 대구MBC, 대구녹색소비자연합이 진행하는 ‘의미

있는 먹을거리 체험’ 실험을 했습니다. 자원한 25명의 남녀 학생

들은 고기·생선·계란·우유 등을 먹지 않고 한살림에서 제공한

현미밥 위주의 채식 식단을 지켰습니다. 분식과 탄산음료 대신

과일과 물을 수시로 먹었습니다. 불과 두 달 만에 체중이 평균

3kg, 최대 7.4kg 줄었고, 여드름도 줄어 피부가 깨끗해졌습

니다. 체지방이 줄고 변비에서 벗어났습니다. 혈중 콜레스테

롤 수치는 눈에 띄게 떨어졌고, 암 발생을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영양소가 많아졌습니다. 빈혈 같은 필수 영

양소 부족 현상도 없었습니다. 한살림 채식 식단은 두뇌 활동에

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성검사 결과, 정신 건강 지수와 외향

성, 친화성 지수가 높아졌고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했습니다.

또 신경 인지 검사와 연속 수행 검사 등 집중력 검사 결과도

이전에 비해 훨씬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6%

24%

36%4%

0%

12% 12%

52%

4%

8%

실험 전후

참가자들의

체형 변화

Page 15: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2928한살림 이용안내

● 가까운 매장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1년 11월 말 현재 전국 132개)

● 이용 시간

서울 등 대부분 지역 | 오전 10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동절기 (11월~2월)와 하절기 (3월~10월)에는 성남용인, 경기남부 등

일부 지역의 폐장 시간이 다릅니다.

우리 지역 매장 이용 시간은 각 지역 한살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살림밥상>으로 확인하시면 편리합니다.

● 매장 문 닫는 날

일요일, 설날, 추석, 어린이날, 성탄절, 선거일

● 인터넷이나 전화로 주문하고 매주 지정된 요일에 집으로 물품을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 전화

각 지역 한살림 대표번호(32쪽 참조)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화가능

● 인터넷

shop.hansalim.or.kr

언제든지 이용 가능 (주문마감일 오후 9시까지)

매장

주문

+1 +2 +3

화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수

3일 전 주문

주문 주문도착 도착

한살림을 이용하는두 가지 방법

상품이 아니라 물품입니다.

매장은 이렇게 이용합니다.

물품을 댁에서 편하게 받으세요!

한살림에서는 친환경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직거래로 나누

기 때문에, 시장에서 사고파는 상품과 구별해 ‘물품’이라 부르고, 이를 나누는 행위

도 판매가 아니라 ‘공급’이라고 합니다.

편한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품 이용 경험이 많은 조합원에 의해 운영되는

매장에서는, 물품 설명은 물론 다양한 조합원 활동에 대해서도 친절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한살림 매장에서는 환경을 위해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장바구니를 꼭 챙겨야 합니다.

● 현금 또는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합니다.

● 법인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사업자 지출증빙용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문 공급을 신청하면 물품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마

다 지정된 요일에 물품이 공급됩니다. 충동구매 없는 계획 소비가 가능하

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구매 금액의 1.5%를 적립금으로 돌

려드리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말과 설날, 추석, 어린이날, 성탄

절, 선거일에는 공급을 하지 않습니다.

주문마감일이란?

지정된 공급 요일 3일 전에 주문을 마감합니다.(주말 제외)

지정 공급 요일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조합원 가입할 때 알려드립니다.

3일�전�주문�마감을�하는�이유

수요만큼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약간 불편하더라도 이것이 생

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사는 길입니다.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위해 생산하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을’ 위해 소비하기에, 한살림은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생산지에서 물품 수확 물류센터 도착, 소분 조합원에게 도착

D-3

Page 16: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3130 한살림의 살림살이한살림 이용안내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회원수 (단위:명)

공급액 (단위:천원)

출자금 (단위:천원)

1,545

400,255909,851

1,791,8703,619,103

5,214,3526,555,150

8,174,9339,908,490

10,474,92711,801,946

11,718,10815,045,290

18,475,050

27,189,80037,822,556

49,482,247

70,201,734

80,932,609

93,592,257

108,954,457

132,597,624

158,761,933

186,240,419

219,778,000

29,462,003

1,938,2342,401,525

3,453,157

4,785,106

7,286,258

9,513,968

11,787,539

13,989,965

16,531,314

20,685,437

24,551,669

3,3335,548

8,543

10,42012,482

14,92417,460

18,82220,592

22,20826,551

31,51141,031

60,363

76,536

99,761115,851

132,787147,339

170,793

207,053

247,072

296,830

출자금은 한살림운동의 소중한 밑거름입니다

한살림 조직과 사업 변동 추이

출자금이란?

출자금은 어떻게 쓰이나요?

한살림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친환경 물품과 유기농산물을 직거래로 나

누기 위해 함께 모여 만든 생활협동조합입니다. 3만 원의 가입 출자금을

내면 조합원이 될 수 있습니다. 매장을 이용하거나 집으로 공급을 받을

때마다 일정액이 자동 증자되어 물품 금액과 함께 결제되어, 조합원의

출자금으로 적립됩니다.

주문 이용 시 - 한 번에 1,000원,

매장 이용 시 - 금액에 따라 200원에서 1,000원까지 자동 적립

일반기업의 주인이 주주라면, 협동조합의 주인은 출자금을 낸 조합원입

니다. 출자금은 생협의 운영과 직거래 사업에 필요한 건물임대, 차량구

입, 매장임대, 물류센터건립 등 각종 투자금이나 고정자산 구입을 위해

사용됩니다. 출자금은 저축과 똑같습니다. 조합원이 출자한 금액은 조합

원 명의로 계속 적립되고 잉여금의 발생 정도에 따라서 배당이 이루어지

고 있으며, 고정출자금 30만원을 제외한 금액은 조합원 요청 시 돌려드

리고 있습니다(또한 모든 출자금은 조합원 탈퇴 시 돌려드립니다).

300,000

250,000

200,000

100,000

50,000

10,000

200,000,000

150,000,000

100,000,000

50,000,000

30,000,000

25,000,000

20,000,000

15,000,000

10,000,000

5,000,000

Page 17: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3332한살림의 살림살이

서신 272-4526 평화 227-5370 정읍 532-4526

⑯전북☎

062-430-3539

가락 404-4205 가양 3661-7400 개포 578-9800 구파발 358-4700 구의 456-0738 금호 2281-1155 길음 942-9933 대치 569-8378 돈암 923-9088 마포 713-0600 명일 428-0618 목동 2653-6026 문래 2631-4200 미아 989-9984 반포 592-6100 방배 3471-0055 방학 3491-9944 봉천 877-5999 사당 593-1117 상계 951-5353 상도 824-9200 서초 3486-9640 성산 374-7875 송파 3432-9700 신사 515-8427 신정 2645-3388 신천 423-0029 쌍문 995-5883 암사 442-7500 여의도 783-3600 역삼 508-8484 오목교 2653-7300 이촌 796-3400 일원 445-7300 자양 453-5700 잠실 419-2271 전농 2244-8444 중계 932-4633 청담 547-9100 하계 971-5200 화곡 3663-8979 홍제 379-0335

한살림서울 소속 경기지역 구리 031-551-7733 구월 032-462-8400 부천 032-321-8356 소하 897-0071 의정부 031)853-2700 철산 2685-1544 하남 031)795-6300

과천 02)502-4628 군포 399-4600 산본 396-0318 안산 405-6253 영통 203-2777 원문 02-3679-7007 의왕내손 426-5100 장안 271-5362 비산 381-6253 평촌 382-3462

구미 786-0610 서현 781-7737 수지 263-7763 동백 287-4321 신갈 895-4456 신봉 261-9044 야탑 701-4001 정자 718-4094 판교 702-3423 빵이야기 718-3358 김밥이야기 781-7710

여주 884-9122 이천 632-6732광주 768-9096

우리동네 한살림!지역 한살림 및 매장 안내

한살림연합 조직 기구표

지역 한살림 조직도 한살림생산자연합회

①서울

③경기남부

④성남·용인

⑩여주·이천·광주

☎1588-3603

02-3498-3600

☎031-383-1414

북구 575-6500상무 384-6285풍암 652-6285

⑰광주☎

062-430-3539제주 712-5988

⑲제주☎

064-712-5988

목포 277-8555 하당 285-3625여천 691-7820 여수 653-3621소호 681-3666

⑱전남남부☎

061-682-2355

☎031-778-7778

☎031-884-9098

교하 957-6204 덕양 938-0808 주엽 913-8646 마두 932-6204 산들 904-6204 식사 962-6207

대방 261-0760 장유 314-5528성원 283-3203 성원 283-3203 반송 262-0524 진주 743-1494 삼계 232-7320 양덕 298-6657월영 245-0545 진해 547-3313

구서 514-3720

시지신매 792-5633

②고양·파주

회원생협

30만 세대 조합원2천 세대 농민 생산자

생산조직한살림생산자연합회

권역생산자연합회시·군생산자연합회

전국 20개 회원 생협

사단법인한살림모심과살림연구소 도서출판한살림문화공간추진단

한살림연합

지원조직

⑭경남

⑬부산

⑫대구

⑳경북북부

⑮울산

☎031-913-8647

☎055-298-0527

☎051-512-4337

☎053-654-5979

☎054-635-0222

☎052-260-8485

개운 763-0282 구곡 765-8080 단계 745-5900 중앙 744-3383 춘천 256-1278

동해 522-1190 임당 642-0099 속초 632-3398 솔올 644-1130 포남 652-1193

관평 934-1225 노은 477-1560 부여 041-833-1225 신성 864-1119 월평 484-1293 태평 535-1125

두정 553-1710 동탄 031-8015-1725 쌍용 571-1724 아산 542-1726 평택 031-655-1720 병점 031-234-1720 향남 031-8059-3720

개신 236-3150 괴산 833-0083 금천 293-6089 오창 241-3152 복대 237-3150 분평 295-0481 오송 238-3150 율량 212-1709

제천 653-1112 충주 848-1112

⑤원주

⑥강릉

⑧대전

⑨천안·아산

⑨청주

⑪충주·제천

☎033-763-1025

☎033-645-3371

☎042-484-1225

☎041-555-1720

☎043-213-3150

☎043-855-2120

조합원

조합원모임

지부

총회

이사회

사무국

감사

조합원활동실

위원회

총회

이사회

총무지원부

기획홍보부

전산정보부

구매개발부

사업지원부

물류사업부

감사

조직지원부문

자문위원회정책기획위원회농산물위원회가공품위원회

가공사업추진위원회인력양성위원회

생협사업추진회의홍보기획회의

식생활교육회의병재사용회의

가격결정심의회의

사업지원부문

지역에 따라 없는 곳도 있음

농산물, 가공품

환경, 밥상 살림

홍보 위원회 등

농산, 가공

여성, 청년

교육홍보

생산자 공동체

운영위원회

사무처

총회

권역별협의회

위원회

시 군연합회

감사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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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4한살림

한살림 운동의 지향

우리는 이렇게 살고자 합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모셔진 거룩한 생명을 느끼고 그것을 실현합니다.

사람은 자기 안에 모셔진 거룩한 생명을 공경할 때 자기다움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나를 모시고 공경하듯 다른 사람의 거룩한 생명도 공경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딛고 사는 땅을 내 몸처럼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젖을 통해 어린 생명이 길러지듯 우주의 젖인 안전한 밥상을 통해 인간의 생명은

길러집니다. 그래서 식량생산의 터전인 땅과 우리 농업을 살리기 위한 삶의 문화를 일구어

생명살림을 펼쳐나갑니다.

우리는 지역의 이웃과 생산자와 소비자를 가족으로 생각합니다.

무관심과 소외가 만연된 우리 삶에서 이웃 간의 믿음과 사랑을 회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

살림의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을 책임지면서 더불어 사는 공

동체를 이루어 나갑니다.

우리는 우주 생명의 일원으로서 생태계에 책임지고자 합니다.

생명의 근본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모든 자연환경, 햇빛과 그늘, 바람

과 도랑을 흐르는 작은 물까지도 귀하게 여겨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래서 온 생명이 더

불어 사는 생명살림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

우리는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나부터 시작합니다.

한살림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넓혀 나감으로써 우리의 이웃과 자연 만물, 나아

가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까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서로 보살피며 돕는 운동입니다. 나부

터 삶의 가치와 생활양식의 올바른 전환을 통한 실천이 있을 때 우리의 지역과 이웃을 함께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명세상을 위해

나눠먹는 밥 한 그릇

한살림

Page 19: 한살림브로슈어양면웹용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깊은 생활실천 - 한살림

기후변화시대 생명의 위기에 대응하는 한살림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

발행일 2011년 12월 15일

발행인 이상국

발행처 한살림연합 www.hansalim.or.kr

서울 중구 광희동 2가 360번지 동훈빌딩 4층

1661-0800 / 02-6715-0800

이 책의 제작비 일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했습니다.

이 책

의 내

지는

지구

환경

을 생

각해

표백

, 형광

물질

을 사

용하

지 않

은 재

생 종

이로

만들

었습

니다

. 그렇

지만

여전

히 지

구에

참 미

안합

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