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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예비 고1 고교학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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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완벽하게메가스터디와 함께

예비고1설명회자료집(표지).indd 1 2014. 12. 9. 오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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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와 함께 시작부터 완벽하게

예비 고1이 알아야 할 고교생활 가이드 ·05Ⅰ. 2018학년도 대입, 첫 시험을 잡아야 승리한다.

Ⅱ. 대학에서는 이렇게 선발한다.

Ⅲ. 학생부 준비 가이드 - 학생부 관리가 대입 성공을 결정한다.

겨울방학부터 실천하는 상위권 공부전략 ·45Ⅰ. 영어

Ⅱ. 수학

Ⅲ. 한국사

Chapter 1

Chapter 2

Chapter

예비 고1이 알아야 할 고교생활 가이드

Ⅰ. 2018학년도 대입, 첫 시험을 잡아야 승리한다.



1

메가스터디와 함께 시작부터 완벽하게 76 메가스터디 예비 고1 고교학습전략 설명회 자료집

예비 고1 학생들은 대입이라는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 있다.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든 그

렇지 못했든 이제 모두 동일한 선상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잘했다고 자만해서도

안 되고, 못했다고 의기소침할 필요도 없다. 지금부터가 대입을 위한 진짜 시작이다. 그

렇다면 고교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으로 임해야 할까?

메가스터디와 함께 대입 승리를 위한 첫 발을 내딛어 보자!

대학입시 성공의 관건은 ‘학생부’에 있다.1

대부분의 예비 고1 학생들은 대학입시까지 3년 정도가 남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3

년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4개월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1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4개월 밖

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대학입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입 전형을 간소화하

고 학생부 위주 전형의 선발 인원을 확대하였다. 2016학년도 기준으로 학생부 위주 전형

의 모집 규모를 살펴보면 전체 대학(198개교) 정원의 56.9%(교과 38.4%, 종합 18.5%)를

차지하고, 서울 주요 15개교 기준으로도 38.2%(교과 10.3%, 종합 27.9%)나 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무엇보다 학생부가 핵심 평가 요소이기 때문에 예비 고1 학생들은 준비 기간

이 3년이나 남은 것이 아니라 4개월 남았다는 각오로 대입을 시작해야 한다.

Ⅰ. 2018학년도 대입, 첫 시험을 잡아야 승리한다.

Chapter 1


▒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 규모(2016학년도 기준)

주요 15개 대학 기준전체 대학(198개교) 기준

학생부 교과

38.4%

학생부 교과

10.3%

학생부 종합

27.9%

학생부 종합

18.5%

학생부 위주 전형이 확대되면서 변화된 점이 또 한가지 있다면 대입의 강자가 바뀐 것이

다. 과거에는 수능이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모두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에 재학생보다는 재

수생이 대입의 강자였다. 하지만 현재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를 꾸준히 한 학생이 대입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듯 대입은 이제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성공을 가르는 핵심이 되었다.

2018학년도 대입은 어느 해보다 미리 준비가 가능하다. 2

⑴ 모집 규모와 선발 방법을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전형 계획안이 입시를 치르는 그 해에 발표되어 수험생들이 준비하는 데 혼란스

러웠으나 최근에는 대입 전형 3년 예고제에 따라 2017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 사항은 지난

9월에 발표되었고, 시행 계획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예비 고1 학생이 치르게 될 2018학

년도 대입 전형도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예비 고1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대입의 기본적인 선발 방법을 알고 준비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계획을 확실하게 세

워 준비한다면 대입 성공의 길은 보다 명확하게 보일 것이다.

8 메가스터디 예비 고1 고교학습전략 설명회 자료집 메가스터디와 함께 시작부터 완벽하게 9


Chapter 1

⑵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 등 대입 전형의 큰 틀은 유지될 것이다.

2018학년도 대입 전형도 박근혜 정부의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먼저 지난 9월에 발표된 2017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 사항을 바탕

으로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2017학년도부터 변경되는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수능 한국사 필수 지정에 따라 한국

사 성적이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활용된다는 것과 수학 교육과정의 변화로 수능 출제 과목

이 변경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사항 외에는 현재 입시와 큰 틀은 유사할 것이므로 현

대입 전형 체계를 토대로 자신의 대입 방향을 고민해보도록 하자.

▒ 핵심 전형 요소 중심의 대입 전형 체계

학생부

교과 위주

학생부 종합

위주

논술

위주

실기(

특기)

위주

수능

위주

실기(

특기)

위주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 전형 유형

수시는 최대 6회, 정시는 최대 3회까지 지원 가능

수시모집 정시모집

[참고] 2017학년도부터 변경되는 사항

수능 한국사 필수 지정에 따른 대입 반영 권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부터 한국사 과목을 필수로 응시

- 수시모집 반영 예 : 최저학력기준 설정 또는 자격 기준으로 응시 여부 설정 등

- 정시모집 반영 예 : 최저학력기준 설정, 가산점 부여 또는 자격 기준으로 응시 여부 설정 등

수학 교육과정의 변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1학년 때는 수학Ⅰ, 수학Ⅱ, 계열이 분리되는 2학년부터 인문계열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Ⅰ,

자연계열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Ⅰ,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를 학습

구분 고등학교 수학 과목 수능 수학 출제 과목

1학년 공통 수학Ⅰ, 수학Ⅱ -

인문계(수리 나형)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자연계(수리 가형) 미적분Ⅰ,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Chapter 1

1학년 때부터 쌓는 학생부는 모든 전형의 기초가 될 것이다. 3

2013학년도 이전 학생부 교과명은 국어, 수학, 영어였으나 수능에서 실시하는 영역의 이

름은 언어, 수리, 외국어였다. 이는 내신과 수능의 본질 및 출제 범위 등의 불일치를 의미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14학년도 이후부터 학생부 교과명과 수능 응시 영역의 이름

을 국어, 수학, 영어로 통일하고 내신과 수능이 크게 다른 시험이 아님을 명시하였다.

이처럼 수능이 교과 중심으로 출제되면서 내신과 수능의 연계성이 강화되어 성실한 학교

공부를 통한 수능 준비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예비 고1 학생들은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졌다.

내신과 수능의 연계성이 강화되었다

2013학년도

내신 준비 수능 준비 내신 준비 수능 준비

2014학년도 이후

교과명 수능 영역명

국어 언어

수학 수리

영어 외국어

교과명 수능 영역명

국어 국어

수학 수학

영어 영어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학교 공부는 등한시한 채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으

려고 하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선택이다. 학교 공부가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공

부의 시작은 바로 ‘학생부’가 되어야 한다.

이제부터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대입의 다양한 전형 요소를 단계별로 재배열 해보자.

1단계는 내신 준비를 통해 공부의 기본기를 다지고 관심 분야의 교내 수상과 동아리 활동

등 비교과를 쌓아나가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이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2단

계 수능 준비를 시작한다. 내신과 수능을 별개로 생각하지 말고 내신 공부의 심화가 수능

이라고 생각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수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1학년 때부터 논술, 어



Chapter 1

학 등 여러 전형 요소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학생부와 수능이 바탕

이 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요소도 대입에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3단계는 목표 대학에

필요한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준비이다. 1~2단계를 철저하게 거친 학생들은 3단계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최근 대학별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성실하게 학교 공부를 한 학생들이 더욱 쉽게 대학별고사 실력을 향

상시킬 수 있다.

대입의 전형 요소를 단계별로 재배열하라

교과

(내신) 수능 논술

3단계

목표 대학에 필요한

대학별고사 준비

2단계

수능 준비로 심화 학습

1단계

교과(내신) 준비로 기본기 쌓기

적성에 맞는 비교과 쌓기

대입 전형 요소의 재배열대입 전형 요소

수상

실적

봉사

활동

동아리

활동

어학

성적독서 기타



Chapter 1

고등학교 첫 시험을 잡아야 대입에서 승리한다.4

고1 첫 시험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자신감’이다. 중학교 때 다소 부족했더라도 고등학교

첫 번째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뿐만 아

니라 첫 시험을 잘 본다면 담임 선생님이나 각 교과목 선생님이 그 학생을 주목하게 된다.

이는 학생부에서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이 채워주시는 비교과 내용이 의미 있게

쌓이는 시작이 된다. 따라서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다면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는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첫 시험을 잡아야 할까?

⑴ 1학기 정도 범위를 미리 학습해 보자.

보통 한 학기에서 1년 정도의 범위를 미리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소단원에 집착

하는 것보다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단, 과도한 선행학습은

오히려 학교 진도와의 차이를 늘려 공부 흐름을 깨트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선행학습 또한 복습이 중요하다. 학습의 분량에만 집착하지 말고 적은 부분이라도

복습을 통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진정한 선행학습의 효과를 볼 수 있다.

⑵ 수능과 내신 시험의 차이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수능과 내신 시험은 출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출제 경향 또한 다르다. 수능은 범위가 굉

장히 많기 때문에 시험에 출제되는 유형은 핵심 위주로 출제된다. 반면에 내신 시험은 2

개월 동안 배운 범위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수능보다 범위가 더 작고 따라서 핵심 주제 이

외의 내용도 함께 출제된다. 또한 내신은 가르치는 선생님이 직접 출제하기 때문에 선생

님이 수업 중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 반복하는 부분을 주의 깊게 메모한다면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

이처럼 수능과 내신 시험의 차이점을 정확히 파악해서 준비한다면 3월에 실시되는 첫 학

력평가와 4월에 실시되는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입시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선발 시기에 따른 구분이다. 수능

시험을 치르는 11월을 기준으로 수시모집은 수능 시험 이전인 9월에, 정시모집은 수능 이

후인 12월에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또한 수시모집은 최대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정시

모집은 ‘가/나/다’군 총 3개의 군으로 나누어 각 군별로 1개 대학씩 최대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중요한 점은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

원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대학입시는 선발 시기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된다

수시 지원 합격 시 정시 지원 불가

9월 원서접수

최대 6회

교과

비교과

논술

수능 최저학력기준

특기

12월 원서접수모집 시기

지원 가능 횟수

전형 요소

최대 3회

수능

특기

수시모집 정시모집


Chapter 1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 전형, 학생부 종합 전

형, 논술 전형, 실기(특기) 전형을 통해 교과, 비교과, 논술 등 다양한 전형 요소가 활용되

지만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므로 활용되는 전형 요소가 수시모집에 비해 단

순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은 어떤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할까? 2016학년도 기준으로 전체 198개 대

학에서는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38.4%를 선발하며 학생부 종합 전형 18.5%, 논술 전형

4.2%, 실기(특기) 전형 4.7%, 수능(정시) 전형으로 28.8%를 선발한다. 그러나,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전형별 선발 비율을 집계해 보면 아래와 같이 달라진다.

▒ 2016학년도 전형 유형별 선발 비율

198개 대학 15개 대학

38.4%

18.5%

4.2% 4.7%

28.8%

10.3%

27.9%

18.3%

7.4%

31.2%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실기(특기) 수능

특히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의 2016학년도 전형별 선발 비율을

살펴보면 우선 고려대는 수시모집에서 논술 전형의 선발 비율이 27.3%로 가장 높은 반

면, 논술 전형이 없는 서울대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선발 비율이 무려 55.8%나 된다. 연

세대는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보다 실기(특기) 전형의 선발 비율이 27.1%로 더 높

아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이처럼 대학별로 전형별 선발 비율이 다

다르므로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에서 어느 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지 확인하는 과

정이 필요하다.



Chapter 1

▒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의 2016학년도 전형 유형별 선발 비율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연세대

서울대

고려대교과15.5%

종합15.5%

논술27.3%

실기(특기)15.1%

수능(정시)26.7%

교과7.2%

종합19.0%

논술19.1%

실기(특기)27.1%

수능(정시)27.7%

교과20.5%

종합55.8%

수능(정시)23.1%

1 학생부 교과 전형

✓ ‘내신’이 평가의 절대적인 요소이다.

✓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 교과 외에도 비교과 및 서류, 면접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 전교 3등 안에는 들어야 최상위권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

⑴ 교과 성적이 절대적 평가요소이다.

대부분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비교과가 반영되더라도 그 비중이 낮은 편이고 대

부분 출결과 봉사활동만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 또한 대학에 따라 면접을 실시하더라도

학생부에 기재된 사항을 확인하거나 인성 면접 위주로 실시되므로 학생부 종합 전형 등

다른 전형들에 비해 영향력이 크지 않다. 따라서 교과 성적이 학생부 교과 전형의 절대적

인 평가 요소이다.

⑵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반영된다.

교과 성적은 대부분의 대학이 계열별로 주요 교과 위주로 반영한다. 하지만 2016학년도

주요 대학의 교과 반영 방법을 살펴보면 연세대와 같이 주요 과목이 아닌 그 외 과목을 반

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1학년 1학기부터 전체 과목의 내신 성적을 관리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좋다.



Chapter 1

[표Ⅱ-1] 2016학년도 주요 대학 학생부 교과 전형 반영 교과

반영 교과대학 및 전형명

인문 자연

국수영사 전 과목 국수영과 전 과목

건국대(KU교과우수자), 경희대(지역균형), 고려대(학교장추천), 동국대(학교생활우수인재),

숙명여대(학업우수자), 이화여대(고교추천), 중앙대(학생부교과), 한국외대(일반),

한양대(학생부교과)

국수영 + 사과(택1) 홍익대(일반)

국수영사과 70% + 그 외 전 과목 30% 연세대(학생부교과)

주1) 대학별 일부 모집단위만 반영 교과가 다른 경우는 제외하였으며, 이화여대, 한국외대는 2015학년도 기준으로 작성

주2) 고려대는 계열별 반영 교과 외 석차등급 상위 6개 교과목 중 9등급이 있는 경우 감점, 연세대는 국수영사과 외 과목이 석차등급 9등급인 경우 최대 5점까지 감점

주3) 서울대는 학생부 교과 영역 성적을 서류평가에서 종합 평가함

⑶ 전교 3등 안에는 들어야 최상위권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부 교과 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대

는 고교별 2명, 고려대는 고교별로 인문, 자연계열 각각 2명씩 추천할 수 있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은 서울대, 2~3등은 고려대를 추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처럼 추천 받은 학생들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이 다소 수월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 수에 전교 3등까지의 학생 수를 단순 계산한 후 이

들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학생부 교과 전형에 지원한다고 가정하면 경쟁률은 약 7

대 1이 된다. 결코 전교 3등안에 든다고 경쟁이 수월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처럼 학

생부 교과 전형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므로 자신의 내신 성적을 1학년 1학기 때부터 철저

하게 관리해야 한다.

선발 방법 예시

서울대 - 지역균형선발

▶ 681명 선발 (2015학년도 경쟁률 3.49 : 1)

▶ 서류 및 면접 종합 평가

▶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한양대 - 학생부교과

▶ 346명 선발 (2015학년도 경쟁률 5.52 : 1)

▶ 학생부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음

주)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대교협 분류상 학생부 종합 전형에 해당하나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전형으로 자체 기준에 의해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분류함

⑷ 의대 선발 인원이 많다.

2015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의·치과대학으로 전환하면서 의학계열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되었다. 의학계열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학업 능력을 정량적



Chapter 1

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시모집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다. 따라서 수시

모집으로 의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1학년 1학기 때부터 철저한 내신 관리가 필요하다.

[표Ⅱ-2] 의·치·한의예과 대학 2014학년도, 2015학년도 선발 인원 비교

구분 대학명 2014학년도(명) 2015학년도(명) 증감 구분 대학명 2014학년도(명) 2015학년도(명) 증감

의예

(37)

가천대 신설 28 ▲28

치의예

(11)

강릉원주대 40 40 -

가톨릭관동대 49 49 - 경북대 신설 42 ▲42

가톨릭대 신설 65 ▲65 경희대(서울) 신설 56 ▲56

건양대 49 49 - 단국대(천안) 70 71 ▲1

경북대 신설 77 ▲77 부산대 신설 40 ▲40

경상대 신설 53 ▲53 서울대 45 45 -

경희대(서울) 신설 77 ▲77 연세대(서울) 42 42 -

계명대 76 75 ▽1 원광대 80 81 ▲1

고려대(서울) 74 74 - 전남대(학석사 통합) 35 35 -

고신대 76 76 - 전북대 신설 28 ▲28

단국대(천안) 40 40 - 조선대 신설 56 ▲56

대구가톨릭대 40 40 - 소계 312 536 ▲224

동아대 34 34 -

한의예

(12)

가천대 30 30 -

부산대 신설 88 ▲88 경희대(서울) 108 108 -

서남대 49 49 - 대구한의대 108 108 -

서울대 95 95 - 대전대 72 72 -

성균관대 28 28 - 동국대(경주) 72 72 -

순천향대 93 93 - 동신대 40 40 -

아주대 28 28 - 동의대 50 50 -

연세대(서울) 77 77 - 부산대 신설 25 ▲25

연세대(원주) 93 93 - 상지대 60 60 -

영남대 53 53 - 세명대 40 41 ▲1

울산대 40 40 - 우석대 30 31 ▲1

원광대 76 76 - 원광대 90 90 -

을지대 40 40 - 소계 700 727 ▲27

이화여대 신설 53 ▲53 총 계 2,570 3,537 ▲967

인제대 93 93 -

인하대 신설 34 ▲34

전남대 88 88 -

전북대 신설 77 ▲77

조선대 신설 88 ▲88

중앙대(서울) 60 60 -

제주대(학석사 통합) 20 20 -

충남대 신설 77 ▲77

충북대 34 34 -

한림대 76 76 -

한양대(서울) 77 77 -

소계 1,558 2,274 ▲716

주) 2014, 2015 전형계획안 기준임



Chapter 1

2 학생부 종합 전형

✓ 상위권 대학에서 많이 선발하며 인기 학과와 비인기 학과의 경쟁률 차이가 큰 편이다.

✓ 서류평가 및 면접을 통해 고교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며 정성적 평가를 한다.

✓ 고교별로 특징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⑴ 서류평가와 면접 위주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일반적으로 1단계 서류평가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을

실시하여 1단계 서류평가와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대학에 따라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보고서 등을 제출하기도

한다. 평가자는 이러한 제출 서류를 통해 지원자의 고교 생활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특히, 학생부는 지원자의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활동의 내용을 통해

리더십, 자기주도성, 성실성, 인성 등을 판단하는 매우 신뢰도가 높은 자료이다. 따라서

학생부 내용이 충실하게 잘 기재되어 있다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셈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의 학생부가 어떻게 기록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

가 있다.


서강대 -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 일반형)

▶ 자기주도형 : 290명 선발

일반형 : 269명 선발

(2015학년도 경쟁률 10.84 : 1)

▶ 서류 100%

▶ 자기주도형 :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일반형 :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중앙대 -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 다빈치형인재 : 서울 209명, 안성 86명 선발

탐구형인재 : 서울 553명, 안성 9명 선발

(2015학년도 경쟁률 일반형 16.60 : 1, 심화형 6.79 : 1)

▶다빈치형인재 1단계 : 서류 100%(3배수 내외)

2단계 : 서류 70% + 면접 30%

탐구형인재 서류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⑵ 비교과 활동은 교내 활동 위주로 반영된다.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우 특별한 비교과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학생부가 가장 중요한 평가자료인 만큼 충실한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3년 동안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하면서 그 안에서 자신의 진로탐색 과정 및 노



Chapter 1

력 등이 잘 녹아있으면 된다. 또한 2016학년도 기준으로 학생부는 물론 자기소개서에도

교과 관련 교외 활동에 대해 기재 시 ‘0’점으로 처리하는 등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

는 요소는 배제하고 있으므로 교내 활동 위주로 충실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⑶ 고교별로 특징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부의 모든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들어간 고

등학교의 특징을 잘 알고 있어야 제대로 준비가 가능하다. 따라서 입학하게 될 고등학교

의 교과 과정뿐만 아니라 교내 대회는 무엇이 있는지, 동아리 활동은 어떠한지 등 비교과

내용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준비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과

정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쉽지 않은 특목고나 자사고 학

생들은 전문교과 이수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풍부하게 쌓아 최상위권 대

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201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결과를 살펴보면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을 알 수 있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일반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지역균형선

발 전형은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고교별 2명)을 받아야 하므로 높은 내신 성적을 갖고 있

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올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 합격자 중 일반고 학생의 비

율은 85.9%로 매우 높으나 과학고, 외국어고 등의 특목고 학생은 한 명도 합격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일반전형은 서류 및 구술고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전체 합격생 중 일

반고 합격생의 비율은 35.4%로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비해 크게 낮아졌으나, 특목고의 합격

자 비율은 자사고 16.6%, 과학고 10.3%, 영재고 9.7%, 외국어고 12.0%, 국제고 2.3%로 지

역균형선발 전형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표Ⅱ-3] 2014, 201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

- 지역균형선발 전형

학년도일반고 자사고 자공고 과학고 영재고 외국어고 국제고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2014 608 87.0 45 6.4 46 6.6 - - - - - - - -

2015 481 85.9 35 6.3 44 7.9 - - - - - - - -

차이 ▽127 ▽1.1 ▽10 ▽0.1 ▽2 ▲1.3 - - - - - - - -

주) 예술/체육고, 특성화고, 검정고시, 외국소재고의 합격 인원은 없으므로 생략함



Chapter 1

- 일반전형

학년도일반고 자사고 자공고 과학고 영재고 외국어고 국제고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2014 518 28.3 349 19.0 22 1.2 233 12.7 227 12.4 244 13.3 39 2.1

2015 596 35.4 279 16.6 23 1.4 173 10.3 163 9.7 202 12.0 38 2.3

차이 ▲78 ▲7.1 ▽70 ▽2.4 ▲1 ▲0.2 ▽60 ▽2.4 ▽64 ▽2.7 ▽42 ▽1.3 ▽1 ▲0.2

학년도예술/체육고 특성화고 검정고시 외국소재고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인원(명) 비율(%)

2014 163 8.9 4 0.2 5 0.3 29 1.6

2015 182 10.8 1 0.1 7 0.4 19 1.1

차이 ▲19 ▲1.9 ▽3 ▽0.1 ▲2 ▲0.1 ▽10 ▽0.5

서울대 합격자를 고교 유형별로 분류하면 일반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일반고

의 입학생 수가 자사고, 과학고, 외국어고 등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반

고의 실질적인 합격자 비율은 매우 낮아진다. 고교 유형별 입학생 인원 대비 서울대 수시

모집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일반고는 입학생 100명 기준으로 보았을 때 수시모집에서 서

울대에 1명도 합격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자사고와 과학고, 외국어고/국제고는

일반전형에서 입학생 대비 높은 합격 비율을 나타냈다. 자사고는 입학생 100명 기준으로

2명 정도가 합격하였고 과학고는 8명, 외국어고/국제고는 3명 정도가 합격하였다.

[표Ⅱ-4] 고교 유형별 입학생 수 대비 2014~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

- 지역균형선발 전형

학년도

일반고 자사고 과학고 외국어고/국제고

총

정원(명)

입학

인원(명)

입학

비율(%)

총

정원(명)

입학

인원(명)

입학

비율(%)

총

정원(명)

입학

인원(명)

입학

비율(%)

총

정원(명)

입학

인원(명)

입학

비율(%)

2014 488,845 608 0.12 17,404 45 0.26 2,108 0 0.00 8,904 0 0.00

2015 463,722 481 0.10 16,711 35 0.21 2,229 0 0.00 8,432 0 0.00

- 일반전형

학년도

일반고 자사고 과학고 외국어고/국제고

총

정원(명)

입학

인원(명)

입학

비율(%)

총

정원(명)

입학

인원(명)

입학

비율(%)

총

정원(명)

입학

인원(명)

입학

비율(%)

총

정원(명)

입학

인원(명)

입학

비율(%)

2014 488,845 518 0.11 1,7404 349 2.01 2,108 233 11.05 8,904 283 3.18

2015 463,722 596 0.13 16,711 279 1.67 2,229 173 7.76 8,432 240 2.85

주1) 고교 유형별 총 정원은 교육통계서비스 자료로 2014학년도는 2011년 입학생, 2015학년도는 2012년 입학생 기준임

주2) 자사고 총 정원은 학교알리미 자료로 2014학년도는 2011년 입학생, 2015학년도는 2012년 입학생 기준임



Chapter 1

▒ 고교 유형별 입학생 수 대비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비율

■ 지역균형선발 전형 ■ 일반전형

0

1

2

3

4

5

6

7

8

(%)

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자사고일반고

0.10% 0.21% 0.00% 0.00% 0.13%

1.67%

7.76%

2.85%

서울대 2014학년도 수시모집 일반 전형에서 20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대원외

고, 명덕외고 등 외국어고 6개교,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등의 과학고가 8개교, 용인외

고, 하나고 등의 자율형 사립고는 10개교에 달하지만 일반고는 유일하게 공주한일고밖에

없다. 이처럼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특목고 및 자사고의 강세는 서울대만의 특징은 아니

며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이다.

[표Ⅱ-5] 서울대 2014학년도 고교별 합격자 수 (20명 이상 고교)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일반고

고교명수시모집

(명)

정시모집

(명)

합계

(명)고교명

수시모집

(명)

정시모집

(명)

합계

(명)고교명

수시모집

(명)

정시모집

(명)

합계

(명)

외

국

어

고

대원외고 64 31 95 용인외고 61 31 92 공주한일고 16 9 25

명덕외고 24 12 36 하나고 58 8 66 합계 16 9 25

대일외고 27 8 35 상산고 25 29 54

한영외고 25 10 35 민족사관고 49 2 51

고양외고 12 10 22 현대청운고 18 14 32

경기외고 14 7 21 포항제철고 26 1 27

합계 166 78 244 안산동산고 24 1 25

과

학

고

서울과학고 89 1 90 세화고 10 12 22

경기과학고 74 0 74 휘문고 8 13 21

세종과학고 56 0 56 중동고 9 11 20

한국과학영재고 37 0 37 합계 288 122 410

한성과학고 36 0 36

대구과학고 35 0 35

경남과학고 23 0 23

대전과학고 21 0 21

합계 371 1 372



Chapter 1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일반고

고교명수시모집

(명)

정시모집

(명)

합계

(명)고교명

수시모집

(명)

정시모집

(명)

합계

(명)고교명

수시모집

(명)

정시모집

(명)

합계

(명)

예

술

고

서울예고 70 0 70

선화예술고 34 0 34

국립국악고 22 0 22

합계 126 0 126

주) 언론기사 자료 모음으로 최종 등록 인원은 위와 다를 수 있음

3 논술 전형

✓ 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형으로 경쟁률이 매우 높다.

✓ 학생부와 논술을 함께 반영하여 선발하지만 논술의 영향력이 크다.

✓ 논술고사의 특징을 알고 각 대학의 문제 유형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⑴ 내신 성적이 낮아 학생부 전형으로는 상위권 진학이 어려운 학생이 선호하는 전형이다.

논술 전형은 상위권 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전체 198개 대학을 기준으

로 하면 선발 비율은 4.2%로 매우 낮다. 하지만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하면 선발 비

율이 18.3%로 증가하여 수시모집 전형 중 학생부 종합 전형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이처럼 논술 전형은 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형인 만큼 경쟁률 또한 매우 높다. 특히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 학생부 교과 전형 지원이 어려운 학생과 비교과 내 영역이 빈약해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이 어려운 학생들 중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는 학생들이 주로 준

비하는 전형이다.


경희대 - 논술우수자

▶ 475명 선발 (2015학년도 경쟁률 59.08 : 1)

▶ 논술 70% + 학생부 30%


고려대 – 일반전형

▶ 1,100명 선발 (2015학년도 경쟁률 43.40 : 1)

▶ 논술 60% + 학생부 교과 30% + 학생부 비교과 10%




Chapter 1

⑵ 논술고사의 특징을 알고 각 대학의 문제 유형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대입의 논술고사를 접해본 경험이 없는 예비 고1 학생들은 논술고사가 주어진 주제

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시험으로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틀린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논술 전형은 수많은 학생이 응시하고

학생마다 제각각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학생의 생각, 글 쓰는 능력은 평가

자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

도록 어느 정도 답안이 정해져 있는 문제를 출제할 수밖에 없다. 결국 대입에서 논술고사

란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것이 아닌 정답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 옳다. 따라서 논술고사에서 글을 쓰는 능력은 기본적인 소양에 불과할 뿐, 가장 중요

한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업능력이다.

논술을 실시하는 주요 대학의 논술 출제 유형을 살펴보면,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난다. 인

문계열은 기본적으로 인문사회 통합논술 유형이 출제되지만 대학에 따라서 자료해석, 논

리(수리적 요소), 영어 제시문 문항 등이 출제된다. 인문계열 문제들은 정답이 정해진 것

은 아니지만 답안 작성 시 특정 단어 등이 포함되어 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자

연계열에서는 수학과 과학 문제가 출제된다. 수학과 과학 문제 모두 문제에 대한 정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글로 설명하는 것인데 결국 정답이 맞아야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표Ⅱ-6] 2015학년도 대학별 논술고사 출제 유형

- 인문계열

유형 대학

인문사회 통합논술 일반 경희대(인문계), 덕성여대, 동국대, 중앙대(인문/사회), 한양대(인문), 홍익대 등

인문사회 및 자료해석 (도표, 통계, 그림)건국대(인문사회계I), 단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인문),

연세대, 인하대 등

인문사회 및 논리 (수리적 요소) 건국대(인문사회계II), 고려대, 숭실대(경상계), 이화여대(인문계II), 중앙대(경영경제), 한양대(상경) 등

인문사회 및 수리, 영어 제시문 경희대(사회계)

인문사회 및 영어 제시문 이화여대(인문계I), 한국외대

주) 모의논술을 발표하지 않은 대학은 2014학년도 기준으로 작성함

- 자연계열

유형 특징 대학

수학형 수리 논술만 시행광운대, 덕성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아주대(기타 자연계열), 연세대(원

주-기타 자연계), 이화여대, 인하대(일반), 한양대(서울), 한양대(에리카), 홍익대

수학 + 과학 선택형 수학 필수, 과학은 선택 가능경북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의

예), 인하대(수학과학), 중앙대



Chapter 1

유형 특징 대학

수학 + 과학 통합형

- 수학·과학 교과 문항이 모두 출제

- 과학 선택 불가능

- 과학 문항의 경우 단원 간 또는 교과

간 통합되어 출제

가톨릭대(자연과학/공학/간호), 단국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숭실대, 아주대(의학계열), 한국항공대(공학계열)

인문 통합형자연계 문항과 글자 수가 제한된 인문형

문항을 함께 출제가톨릭대(의예/생활과학/미디어기술콘텐츠), 숙명여대, 한국항공대(이학계열)

주) 모의논술을 발표하지 않은 대학은 2014학년도 기준으로 작성함

논술고사는 [표Ⅱ-6]과 같이 대학마다 출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고1부터 특정 유형을

집중해서 학습할 필요는 없다. 지금과 고3 때의 목표 대학은 달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러나 논술 전형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내신과 수능 학습을 하는 틈틈이 각 대학의 홈

페이지에 있는 기출문제 등을 접해보면서 논술 유형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4 실기(특기) 전형

✓ 어학 우수자, 수학·과학 우수자, 기타 전공 우수자, 예체능 우수자 등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 특기 및 실적이 포함되는 서류가 평가의 절대적인 요소이고 특기와 관련된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

✓ 2015학년도부터 모집 규모가 축소되면서 어학 우수자 전형은 주로 어학 관련 학과, 수학·과학 우수자 전형은 서울

소재 최상위권 대학에서만 선발한다.

⑴ 주로 어학 특기자, 수학·과학 우수자를 선발한다.

실기(특기) 전형은 어학 우수자, 수학·과학 우수자, 기타 전공 관련 우수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모집단위별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방침에 따라 모집 규모가 크게 축소되어 2016학년도에는 전체 198개교 모집 정원의 4.7%

를 선발한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학·과학 우수자를 중심으로 여전히 상당수 인

원을 선발하고 있어 주요 15개 대학의 실기(특기) 전형 선발 비율은 7.4%로 전체 대학보

다 높다. 연세대 970명, 고려대 615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며, 이 외 주요 상위권 대학들

은 100~350명 수준을 선발한다.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선발하는 대학이 많지 않아 대학

에 따라 선발 규모가 크게 차이가 난다.



Chapter 1

⑵ 실기(특기) 전형에서는 교외 활동도 평가에 반영된다.

학생부, 실적 등이 포함되는 서류평가의 비중이 가장 높고 각 전형의 특성에 따라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여 최종 선발한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는 학생부 종합 전형과 달리 대부분의 대학에서 교외 수상실적 및 공인어학성적 등을

기재할 수 있는 활동보고서를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교외 활동을 활용할 수 있는 유일

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대학별고사는 어학 우수자는 외국어 면접 또는 에세이, 수학·과학 우수자는 수학·과학

교과 심층 면접 또는 사고력 평가를 실시한다.


이화여대 - 특기자(어학)

▶ 65명 선발 (2015학년도 경쟁률 7.17 : 1)

▶ 1단계 : 서류 100%

2단계 : 서류 70% + 면접 30%


연세대 - 과학공학인재

▶ 240명 선발 (2015학년도 경쟁률 6.70 : 1)

▶ 1단계 : 서류 100%

2단계 : 서류 70% + 면접 30%


5 수능(정시) 전형

✓ 수능은 정시모집에서 합격의 절대적인 요소이다.

✓ 가·나·다군 총 3개의 군으로 나누어 모집하며 각 군별로 한 대학만 지원 가능하다.

(단, 산업대학이나 경찰대, 사관학교 등 특수 대학은 군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

⑴ 상위권 대학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수능 중심 전형은 정시모집에서 실시하는 전형으로 전체 대학 기준과 주요 15개 대학 기

준의 선발 비율이 비슷하다. 2016학년도 기준으로 전체 대학(198개교)의 28.8%를 선발하

여 학생부 교과 전형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주요 15개 대학 기준으로는 31.2%

로 선발 비율이 다소 상승하여 모든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Chapter 1

⑵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수능 중심 전형은 수능 100%, 수능 + 학생부, 수능 + 학생부 + 면접, 수능 + 면접 등의

방법으로 선발한다. 수능 중심 전형에서도 상당수의 대학에서 학생부를 반영하지만 반영

비율이 10% 수준(주요 15개 대학 기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더욱이 학생부를 10% 반영

한다 하더라도 학생부 반영 과목과 기본점수에 의한 실질 반영 비율을 계산해보면 실제

영향력은 거의 없어 사실상 수능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⑶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준비해야 하는 전형이다.

수능은 정시모집에서 절대적일 요소일 뿐만 아니라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으

로 활용되기 때문에 모든 수험생이 준비하여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 지원 시 불합격하면

지원 기회는 정시모집밖에 없기 때문에 수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내신과 수능, 대학

별고사까지 모두 강점을 가진 학생이라면 입시를 준비할 때 가장 유리하겠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특별한 비교우위를 갖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시모집은 내신과 논술

등에 관계없이 수능만 잘한다면 다른 전형 요소가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수능 준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성균관대 - 일반전형

▶ 900명(가군 382명, 나군 508명) 선발

(2014학년도 경쟁률 가군 5.26 : 1, 나군 5.37 : 1)

▶ 수능 100%

한국외대 - 일반전형

▶ 640명(가군 190명, 나군 383명) 선발

(2014학년도 경쟁률 가군 4.44 : 1, 나군 3.54 : 1)

▶ 수능 90% + 학생부 10%


앞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의 중요성을 살펴보았는데 그렇다면 현명하게 학생부를 관리하

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신 성적은 석차에 따른 9등급

제로 평가되어 기재되기 때문에 등급을 1학년 때부터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명

의 등수 차이로도 등급이 뒤바뀔 수 있으므로 주요 과목의 경우 특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어 1학년이 500명인 고교에 다니고 있다면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4% 이내에 드

는 등수, 즉 20등 이내에 들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했더라도 21등을 한다면

한 등수 차이로 등급은 2등급으로 평가받게 된다.

내신 등급은 1등 차이로 좌우될 수 있다

A학생

B학생

교과 국어 수학 영어 사회

1등급등수 20등 19등 18등 20등

등급 1등급 1등급 1등급 1등급

교과 국어 수학 영어 사회

2등급등수 21등 22등 21등 22등

등급 2등급 2등급 2등급 2등급

20등 : 1등급

21등 : 2등급


Chapter 1


따라서 한 등수 차이만으로도 내신 등급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계열

과 관련된 내신 등급은 1학년 때부터 관리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성적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고교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는

전형인 학생부 종합 전형을 염두하고 있다면 내신을 포함한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활동

을 모두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 항목을 어떻게 3년간 관리해 나

가는가에 따라 대입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학생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1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핵심 서류이다. 한양대는(2016학년도 주요사항 기

준)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다른 어떤 서류를 받지 않고 오직 학생부로만 학생을 평가하고

다른 대학의 종합 전형도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의 서류를 함께 평가하기는 하지만 가장

비중을 두고 평가하는 서류는 학생부이다.

그렇다면 대학이 학생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살펴보자. 대학마다 평가 기준이 다소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학업 능력과 성적을 보는 ‘학업 적성’, 지원 학과와의 관계를 보는 ‘전공

적합성’, 학생의 공통체 의식과 성실성, 나눔과 배려의 품성을 보는 ‘인성’, 리더십과 성장

잠재력을 보는 ‘자기주도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창의성을 보는 ‘경험의 다양성’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대학은 학생부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고교 생활에서

상호관련성을 가지고

평가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인성경험다양성

학업능력

• 학업 능력 : 대학에 입학하여 대학의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 전공적합성 : 지원한 학과에 맞는 경험, 노력이 보이는가?

• 인성 : 올바른 자세나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 경험 다양성 : 공부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활동한 내역이 있는가?

• 자기주도성 :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Chapter 1

이러한 기준에 따라 대학은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총 10가지로 분류된 각각의 학생부 항

목을 모두 평가하므로 어느 항목 하나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따라서 고1 때부터 대

학에서 주로 평가하는 내용과 학생부 항목을 고려하여 학생부를 관리해 나가야 한다.

[표Ⅲ-1] 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 기준 (예시)

학교생활기록부평가 준거

학업 적성 전공적합성 인성 자기주도성 경험다양성

1 인적사항 ●

2 학적사항 ● ● ●

3 출결상황 ●

4 수상경력 ● ● ● ● ●

5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 ● ● ●

6 진로희망사항 ● ●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 ● ● ●

8 교과학습발달상황 ● ●

9 독서활동상황 ● ● ● ●

1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 ● ● ● ●

주) 서울 소재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기준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고 있음

학생부 핵심 구성 요소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2

⑴ 기본 기재 항목

인적사항, 학적사항, 출결상황에 해당된다.

특별한 상황의 경우에만 평가에 반영된다.

인적사항, 학적사항, 출결상황과 같은 항목들은 기본적인 기재 항목으로 평범한 학생들

은 이 항목이 의미있게 평가되지 않는다. 단, 특별한 상황의 경우에는 평가에 반영이 되

는 항목이다. 예를 들어 인적사항의 경우 특별한 가정 환경이 있는데 학생부를 노력에 의

해 훌륭히 채웠다면 자기주도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적사항은 ‘특기사

항’란에 문제가 되는 내용이 있다면 인성, 태도 등의 평가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출결상황은 무단결석, 조퇴 등 무단 결과의 횟수가 많은 경우 좋지 않은 평가를 받

기 때문에 고1 때부터 성실하게 출결을 관리가 필요하다.



Chapter 1

인적사항 학적사항

출결사항

⑵ 수상경력 & 자격증 및 취득사항

수상경력

학생의 전공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학생의 성실성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이 된다.

수상에 그치지 말고 수상 내용의 의미가 담겨야 한다.

자격증 및 취득사항

기술과 관련된 자격증이 대부분이다.

수상경력은 학생의 학업 능력과 전공적합성뿐만 아니라 상의 내용에 따라 자기주도성과

경험의 다양성, 인성까지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

다. 수상 내용은 고교 재학 중 학생이 수상한 교내 수상만 입력이 가능하고 교외 수상은

기입이 불가하다.

[표Ⅲ-2] 교내 수상경력 예시

교과 교과우수상, 우등상, 교내 수학 경시대회 등

실기(특기) 어학, 미술, 체육 등

인성 봉사, 선행, 모범상 등

독서 독서감상문상 등

기타 개근상, 공로상 등



Chapter 1

자격증 및 취득사항에는 국가공인자격증을 기입할수 있는데 국가공인자격증은 대부분 기

술과 관련된 자격증이 대부분이므로 일반 인문계고, 특목고 등의 학생들에게 해당사항이

되는 경우가 적고 대부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해당된다. TESAT(경제이해력검증시험-

한국경제신문사), 매경TEST(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매일경제신문사), 국어능력인증시

험(한국언어문화연구원), KBS한국어능력시험(KBS한국방송공사), 한국실용글쓰기검정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정도가 인문계고나 특목고 학생들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수상경력

자격증 인증 및 취득상황

주) 교육부의 <2014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발췌

❶ 학생의 전공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수상경력 내용으로 학생이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희

망하는 전공 관련 교내 대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재능과 노력이 학생부

에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문방송학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

글쓰기 대회나 토론 대회에 나가서 수상한다면 전공적합성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❷ 학생의 성실성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이 된다.

수상 내용이 많다면 일단 학생이 성실하게 고교생활을 했음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확대로 고교별로 다양하게 대회를 늘리고 있지만 상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Chapter 1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자신의 고등학교 학교 교육계획서

나 Profile 등 안내 책자를 통해 어떤 상이 있는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교내 대회는 무엇이

있는지 목록을 만들어 보는 것도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좋은 자세라고 볼 수 있다.

❸ 수상에 그치지 말고 수상 내용의 의미가 담겨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양적으로만 수상경력을 평가할 것 같다는 것이다. 하지

만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수상경력을 평가할 때에는 상의 양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상 내

용을 살피고 수상의 동기와 과정을 통해 학생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

설사 수상을 하지 못했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교육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 수학 성적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스스로 판

단하여 교내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하였지만 수상을 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대회를 준

비하는 노력을 통해 수학 성적이 상승할 수도 있고, 수학 선생님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에 학생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기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노력의

과정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나가야 한다.

⑶ 진로희망사항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가 구체화되면 좋다.

진로희망사항의 내용이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진로활동에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학교에서 학기 중에 진로지도를 실시하여 파악한 학생의 특기 또는 흥미, 학생과 학부모

의 진로 희망, 학생의 희망 사유를 입력한다. 이 항목을 통해 대학은 지원 전공과의 적합

성을 판단할 수 있으며 다른 학생부 항목과 연결하여 학생이 진로희망과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도 평가할 수 있다.

진로희망사항



Chapter 1

❶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가 구체화되면 좋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여러 활동을 통해 진로희망이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했다면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1학년 때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라고 생각

한 경우에는 2학년 때에는 국어 선생님, 특수교육 선생님과 같이 좀 더 구체화 한다면 좋

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❷ 진로희망사항의 내용이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진로활동에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진로를 결정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한 진로에 대해 고교생활 중 어떠한 노

력을 했는지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진로활동’에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진로를 결

정한 학생이라면 자신의 진로를 좀 더 탐색해볼 수 있는 직업체험활동 등을 통해 구체적

으로 고민해 볼 수 있고,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각종 진로검사, 직업정보탐색

활동을 통해 자신이 열심히 진로를 찾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러한 진로활동 내용은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진로가 일정하지 않은 학생에게 만회

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된다. 진로희망이 일관적이지 않다면 이를 자기소개서나 학생부

의 다른 항목을 통해서라도 왜 변경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평소 진로

를 찾기 위한 ‘스토리’를 기록해 놓는 것이 좋다.

⑷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자율활동 : 같은 활동이라도 다른 기록을 남겨야 한다.

동아리활동 : 적극적·지속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봉사활동 : 지속적인 과정을 통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진로활동 : 적극적으로 진로를 찾는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은 학생의 학교생활을

다양하게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같은 고교에 재학 중이라면 대부분의 학생

이 비슷한 내용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에 기록되겠지만 같은 활동이라도 어떻게 참여

했는지, 또 이를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따라 다른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부분이다.



Chapter 1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표Ⅲ-3] 창의적 체험활동의 각 영역별 세부활동 내용

영역 세부활동 내용

자율활동

적응활동 입학, 진급, 전학, 기본생활습관 형성, 축하, 친목, 사제동행, 학습·건강·성격·교우 등의 상담활동 등

자치활동 학급회, 학생회 협의활동, 모의 의회, 토론회, 자치법정 등

행사활동시업식, 입학식, 졸업식, 종업식, 전시회, 발표회, 학예회, 경연대회, 학생건강체력평가, 체육대회, 수련활동, 현

장학습, 수학여행, 문화답사, 국토순례 등

창의적특색활동 학생·학급·학년·학교·지역특색활동, 학교전통수립·계승활동 등

동아리활동

학술활동 외국어회화, 과학탐구, 사회조사, 컴퓨터, 인터넷, 신문활용, 발명, 다문화탐구 등

문화예술활동 문예, 창작, 회화, 조각, 서예, 전통예술, 현대예술, 성악, 기악, 뮤지컬, 오페라, 연극, 영화, 방송 등

스포츠활동 구기, 육상, 수영, 체조,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 하이킹, 야영, 민속놀이, 씨름, 태권도, 택견, 무술 등

실습노작활동 요리, 수예, 꽃꽂이, 조경, 사육, 재배, 설계, 목공, 로봇제작 등

청소년단체활동 스카우트연맹, 걸스카우트연맹, 청소년연맹, 청소년적십자, 우주소년단, 해양소년단 등

학교스포츠클럽활동정규교육과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과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등)

또래조력활동 또래 상담, 또래 중재(조정, 중조)



Chapter 1

영역 세부활동 내용

봉사활동

교내봉사활동 학습부진 친구, 장애인, 병약자, 다문화가정 학생 돕기 등

지역사회봉사활동복지시설, 공공시설, 병원, 농·어촌 등에서의 일손 돕기, 불우이웃돕기, 고아원, 양로원, 군부대에서의 위문 활

동, 재해 구호, 국제 협력과 난민 구호 등

자연환경보호활동 깨끗한 환경 만들기, 자연 보호, 식목 활동, 저탄소 생활 습관화, 공공시설물, 문화재 보호 등

캠페인활동 공공질서, 교통안전, 학교 주변 정화, 환경 보전, 헌혈, 각종 편견 극복 등

진로활동

자기이해활동 자기 이해 및 심성 계발, 자기 정체성 탐구, 가치관 확립 활동, 각종 진로 검사 등

진로정보탐색활동학업 정보 탐색, 입시 정보 탐색, 학교 정보 탐색, 학교 방문, 직업정보 탐색, 자격 및 면허 제도 탐색, 직장 방

문, 직업 훈련, 취업 등

진로계획활동 학업 및 직업에 대한 진로 설계, 진로 지도 및 상담 활동 등

진로체험활동 학업 및 직업 세계의 이해, 직업 체험 활동 등


❶ 자율활동 : 같은 활동이라도 다른 기록을 남겨야 한다.

학교행사, 자치활동 등에 대한 기록으로 이를 통해 학생의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자기

주도성 등을 평가한다. 학급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맡은 역할이 있다면 성실하게

수행하며 그 역할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단체로 실시하는

자율활동의 경우 같은 학교의 학생이라면 비슷한 내용이 기재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활

동이라도 차별화된 기록을 남기기 위한 노력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체육대

회에 참여했을 때 열심히 응원만 한 것이 아니라 응원단장이 되어 응원을 한다든가 열심

히 운동을 해서 반의 우승에 기여한다면 같은 활동을 해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❷ 동아리활동 : 적극적·지속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고교에 따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있고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의 관심과 소질, 열정을 평

가한다.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연관이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목표를 향한 노력을 보여

줄 수 있다. 하지만 진로와 연관이 없더라도 인성, 성장 과정, 적극성을 보여줄 수 있는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도 무방하다. 동아리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주도적으로 활동을

했는지와 얼마나 꾸준하게 활동을 했는지이다. 먼저 적극적으로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동아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들어가서는 선배들을 도와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Chapter 1

동아리활동 분류 및 선택 포인트

구분 교과 관련 동아리교과와 관련 없는 동아리

재능 및 취미활동 봉사활동

예시수학퍼즐반, 생명과학반, 화학반, 물리반, 생활영어반, 영미문화반,

중국문화반, 경제반 등

밴드반, 음악감상반,

영화제작반, 연극반,

댄스반, 농구반, 축구반 등

지역봉사활동반,

장애우봉사활동반,

환경보호운동반 등

선택

포인트

나의 진로와 관련 있는 교과 동아리인가

스스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관심분야인가

내가 가진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활동인가

학업에 크게 지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없는가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진심을 가진 활동을 펼칠 수 있는가

예시

하고 싶은 일

관련 학과

진로 관련 동아리

+

재능 및 봉사 동아리

기자

아나운서

PD

시민단체 활동가

사회학과

언론정보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방송반

토론반

신문논술반

인권보호 운동반

장애우 봉사

의료 봉사

농구부

댄스부

❸ 봉사활동 : 지속적인 과정을 통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봉사활동은 시간만으로 평가받지 않고 어떤 활동을 했고, 얼마나

지속적으로 했으며,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활동이었는지 등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한

다. 따라서 봉사활동은 활동 시간보다 내용이 중요하고, 일회적인 봉사활동보다는 지속

적인 과정을 통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봉사활동은 교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봉사나 외

부 봉사도 기입이 가능하다.

❹ 진로활동 : 적극적으로 진로를 찾는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

학생의 학업진로, 직업진로에 대한 계획서, 진로와 관련된 각종 검사를 바탕으로 입력된

다. 진로를 정한 학생의 경우 진로희망사항을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을, 진로를 정하지 못

한 학생은 각종 진로검사나 직업 정보 탐색을 통해 적극적으로 진로를 찾는 과정을 보여

줘야 한다. 이에 따라 자신의 진로가 학년별로 변경이 되었더라도 평가자가 ‘이 학생은 자

신의 진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했구나.’라고 생각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Chapter 1

진로 장벽을 파악하는 방법

진로검사를 통해 흥미와 적성이 높은 영역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목표를 결정하기가 막

막할 수 있다. 이럴 땐 자신의 결정을 가로막는 진로 장벽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좋

다. 진로 장벽이란 스스로 진로를 찾아 나가는 데 어렵게 만드는 조건들로 정의될 수 있

다. 진로 관련 대표 학자인 Crites의 이론에 의하면 자신감ㆍ동기ㆍ직업정보 부족 등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다음의 진로 장벽에 따른 솔루션을 참고하여 자신의 진로 탐색의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해결 방안을 적용하도록 하자.

■ 진로 장벽 예시와 해결 방안

진로 장벽 고민 예시 해결 방안

자신감 부족•이 성적으로 의대에 갈 수 있을까?

•내가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생각을 전환하자. 점수에 목표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이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내가 생각하는 목표를 위해 잘 할 수 있다.’라고 다짐하자.

정보 부족• 경제학과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정보를 찾아야 할 지 모르겠어.

정보 부족 때문에 진로를 결정하기 어려울 때에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하루 30분이라

도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입학처 홈페이지, 지

원학과 홈페이지 등을 찾아보면 처음에는 막막했던 것들이 점점 해소될 것이다. 어느 정도 이

러한 작업이 익숙해 지면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진로 정보 수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동기 부족• 이 목표는 부모님이 원하는 것

같은데..

자기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도록 하자. 진로는 내가 평생 해야 하는 일 또는 계속 해야 하는 공

부와 연결이 될 수 있다. 내 인생이 결정되는 것을 부모님의 의견만을 따라 정하면 스스로 재

미를 찾기 어렵다.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를 적어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인지 부모님이 원

하는 일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⑸ 교과학습발달상황

교과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희망 전공 관련 교과의 등급 관리가 필요하다.

균형 잡힌 교과 활동이 필요하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관리해야 한다.

흔히 내신 성적이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교과학습발달상황 내용이다. 중간고사, 기말고

사와 수행평가를 합친 성적으로 ‘교과’, ‘과목’, ‘단위수’,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석

차등급(수강자수)’을 산출하여 각 학기마다 성적이 나온다. 학생부 전형을 생각하는 경우

에는 특히 교과학습발달상황에 기록되는 성적을 잘 관리해나가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

에서는 산출된 점수로 학생을 평가하여 선발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는 ‘교과’라는

하나의 항목만으로도 매우 다양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교과 성적을 다양한 각도로 관리해

야 한다.

동기부족

자신감

부족

정보

부족



Chapter 1

교과학습발달상황

학생부 과목별 성적은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 원점수, 등급, 표준편차, 평균으로 기재된다.

이와 함께 과목별 담당교사의 의견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된다.

단위수 주당 수업 시수를 말한다. 주요 교과일수록 단위수가 높다.

원점수 학생이 시험을 통해서 취득한 가공되지 않은 점수를 말한다. 예를 들어 A학생이 수학 과목에서 25문항 중

3점 배점 6문항, 4점 배점 9문항, 5점 배점 6문항을 맞혔다면 A학생의 수학 과목 원점수는 (3×6)+(4×9)+(5×6)=84

점이 된다.

석차등급 9등급제란 백분위 점수를 바탕으로 전체 수험생을 9등급으로 나누어 개별 수험생이 속해 있는 해당 등급

을 표시한 점수 체제이다. 전체 응시생의 상위 4%까지를 1등급으로, 상위 11%까지를 2등급으로 하여 순차적으로 9

등급까지의 등급을 부여하며 등급별 비율은 다음과 같다.

학생이 시험을 통해서 취득한가공되지 않은 점수

주당 수업 시수

과목을 이수한 학생 전체의 평균

백분위를 기준으로 1~9등급을 부여

각 과목별 담당 교사가 문장으로 기입하는 과목 성취 수준의 특성

평균을 기준으로 학생들의 점수 분포도를 말함

학생이 시험을 통해서 취득한가공되지 않은 점수

주당 수업 시수

과목을 이수한 학생 전체의 평균

백분위를 기준으로 1~9등급을 부여

각 과목별 담당 교사가 문장으로 기입하는 과목 성취 수준의 특성

평균을 기준으로 학생들의 점수 분포도를 말함



Chapter 1

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비율(%) 4 7 12 17 20 17 12 7 4

누적(%) 4 11 23 40 60 77 89 96 100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각 과목별 담당교사가 학생의 과목 성취 수준의 특성, 실기능력, 교과적성, 학습활동 참여 및

태도 등을 간단한 문장으로 기입한다. 방과 후 학교 내용도 기입이 가능하다.

❶ 교과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교과 성적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이 절대

적인 합격의 요소가 되기 때문이고 고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전형에서도 대부분 내신

성적 순으로 추천을 해주기 때문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수치화된 교과 성적만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성실하게 고교생활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지원 하려는 학과와 관련된 교내 성적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근

거가 된다. 따라서 1학년 때부터 내신 관리는 꾸준히 하는 것이 현명하다.

❷ 희망 전공 관련 교과의 등급 관리가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단순히 학생의 교과 성적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지원한

학과에 재능이 있는지 관련 교과 성적을 통해 판단한다. 즉 ‘전공적합성’을 학생부를 통해

평가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된 과목은 더욱 신경을 써서 관

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언론정보학과를 지원한다면 사회 교과, 국어국문과를 지원한다

면 ‘국어 교과’ 성적을 잘 유지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❸ 균형 잡힌 교과 활동이 필요하다.

주요 교과를 포함한 각 과목의 균형 잡힌 활동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주요 교과만 열심히

공부하여 성적이 높게 나왔고 그 밖의 나머지 교과에서 8~9등급의 낮은 성적을 받았다면

성실성 면에서 감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교과 활동을 해야 한다.

❹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관리해야 한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각 과목별 담당교사가 작성하는 내용으로 단순 수치화된 교과

성적만으로는 알 수 없는 학생의 학업능력, 열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러므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하며, 수



Chapter 1

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교과 담당 선생님의 눈에 띄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중학교 과정 중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라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학습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중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 과정에 대한 심화과정으로 서로 유기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중학교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고교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교과의 경우 고교 학습을 위해서는 중

등과정에 대한 완벽한 학습이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겨울방학 동안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따라가는데 부족한 부분

은 없는지 체크해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과정은 유기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학

영어

중학교 과정

국어 Ⅰ,Ⅱ 문학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고전

수학Ⅰ,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

실용영어Ⅰ

실용영어Ⅱ

실용영어회화

영어회화

영어Ⅰ

영어Ⅱ

실용영어독해와 작문

영어독해와작문

고등학교 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인문

자연

■ 수능 출제 영역별 문항 유형 및 출제 범위

영역 문항수 문항 유형 배점 시험

시간출제 범위(선택과목)

문항 전체

국어 45 5지선다형 2, 3 100점 80분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

수학

(택 1)

가형30

1∼21번 5지선다형,

22∼30번 단답형2, 3, 4 100점 100분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나형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영어 455지선다형

(듣기 17문항)2, 3 100점 70분

영어Ⅰ, 영어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

주) 2014년 9월 발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기준임



Chapter 1

⑹ 독서활동상황

희망 전공 관련 서적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읽어야 한다.

비판적인 독서활동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생각과 행동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교과목별로 해당 교과 관련 독서활동 내용을 교과담당 교사가 입력하고, 특정 교과에 해

당하지 않을 경우 학급 담임교사가 공통으로 입력할 수 있다. 이 항목을 통해 학생의 기초

소양을 평가할 수 있으며 책 내용을 통해 전공적합성도 평가할 수 있다. 학생은 지원 학과

관련 도서를 읽음으로써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표현할 수 있고 책을 통해 어떻게 변

화했는지, 무슨 깨달음을 얻었는지를 기술함으로써 발전 가능성과 가치관을 보여줄 수도

있다. 서울대의 경우 자기소개서의 4번 문항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3권’을 기

술하는 내용으로 독서활동이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고교생활 중 독

서활동은 꾸준히,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

독서활동상황


❶ 희망 전공 관련 서적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읽어야 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비하여 자신이 목표로 하는 전공과 관련한 책을 읽는다면 전공적합

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전공 관련 책을 읽으라고 하여 어려운 책을 읽으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해할 수 있을만한 관심 분야의 책을 고르라는 뜻이다. 대부분 학생

부 종합 전형에서는 면접 평가를 실시하므로 독서 활동에 대한 내용을 질문했을 때 학생

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독서 활동 사항을 잘 적었더라도 적은 내용이 의미



Chapter 1

없게 된다. 따라서 어떠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자유자재로 답변할 수 있도록 자신의 수준

에 맞는 책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❷ 비판적인 독서활동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으로 독서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비판적인 책읽

기를 하는 것이 좋다. 누구나 책의 내용 이해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독서활동상황

이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비판적 책읽기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를 통

해 균형 잡힌 시각과 논리성,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려 판단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면

접 연습, 자기소개서 쓰기 대비까지 가능하다.

❸ 독서활동을 통해 생각과 행동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자신이 독서활동을 통해 어떻게 생각과 행동이 변화되었는지 기술해 두는 것이 중요하

다. 스스로 기록하는 양식을 작성하기 어렵다면 서울대학교 2015학년도 수시모집 자기소

개서에 기재되어 있는 도서 선정 이유 작성 시 주의사항(‘선정 이유’는 책을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독서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중심으로 기술)에 따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

다. 이렇게 고정 틀이 있는 경우 글의 작성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단순한 요약이나 감상 중

심의 글을 작성하지 않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서울대 자기소개서 4번 문항]

4. 고등학교 재학 기간 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

를 기술하여 주십시오.

▶ ‘선정 이유’는 각 도서별로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500자 이내로 작성

▶ ‘선정 이유’는 단순한 내용 요약이나 감상이 아니라,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중심으로

기술

선정 도서 선정 이유

도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Chapter 1

⑺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담임교사가 작성하는 내용으로 학생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항목이다.

선생님과 유대관계를 잘 다지고, 장점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담임교사가 작성하는 내용으로 학생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항목이다. 또한 교사

추천서와 연계하여 학생의 장점을 찾는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이 부

분을 통해 인성적인 면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선생님과 유대관계를 잘 다지고,

장점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 의식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평소 생활에서 나눔과 배려, 협력을 실천한다면 자연스럽게 선생님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Chapter 1

학생부, 어떻게 쌓아나가야 하는가?3

학생부를 1학년 때부터 잘 쌓아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활동를 관리하는데 가장 중심적인 요소가 되는 ‘진로 결

정’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학생부를 쌓아나가야 하는지 알아보자.

⑴ 진로를 결정한 학생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진로를 바탕으로 일관된 비교과 활동을 쌓는다면 긍정적인 평가

를 받을 수 있다. 진로와 관련된 여러가지 활동을 한 다음 반드시 활동을 연결해 줄 수 있

는 ‘고리’를 만들어야 자기소개서를 쓸 때 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활동 이후 ‘계기-

과정-결과-느낀점’으로 정리해 둔다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

는 유용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다.

진로를 결정했다면 ‘일관된 비교과 활동’이 가능하다

- 수상실적 : 교내통일글짓기 대회, 교내독서토론 대회 등

- 동아리 : 신문사설토론부, 매체문학비평부 등

- 봉사활동 : 사회복지관 초등학생 학습 지도 등

- 활동 이후 [계기-과정-결과-느낀점]으로 정리

- 활동과 자신의 진로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

진로 결정

일관된비교과 쌓기

Story로만들기

관심사, 성향 파악

- 사회교과가 재미있다

- 세상 일에 관심이 많다

관련 학과

- 사회학과

- 언론정보학과

진로

- 기자

- PD

44 메가스터디 예비 고1 고교학습전략 설명회 자료집


Chapter 1

⑵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라도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러한 학

생은 어떻게 진로를 찾아 나갔는지에 대해 학생부에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진로

가 변경되었더라도 진로활동을 통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는 것을 보이며 꿈을 찾는 과정을

학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진로를 찾기 위한 노력이 학생부에 담겨야 한다

-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적극적으로 준비

- 수상실적 : 잘하고 좋아하는 대회 적극 참여

- 동아리활동 : 열정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선택

- 진로활동 : 적극적으로 진로를 찾기 위해 노력

- 교과 : 과학 성적 1등급 유지, 수학 성적 꾸준히 향상

- 비교과 : 교과우수상(예 - 과학, 생명과학)

과학 수학 도서 독후감 대회 금상

과학 심화학습 스터디 조직 - 자기주도적 학습 등

- 관련 활동을 통해 진로를 결정 (예 - 생명공학 연구원)

- 진로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서류를 통해 설명

- 진로와 관련되지 않은 활동이라도 열정을 갖고 노력한 내용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

적극적교내 활동

관련 활동모으기

진로 결정 및 증명

44 메가스터디 예비 고1 고교학습전략 설명회 자료집


Chapter 1

Chapter

겨울방학부터 실천하는 상위권 공부전략

Ⅰ. 영어

Ⅱ. 수학

Ⅲ. 한국사

2


자신 있는 고교영어를 위한

예비 고1 Perfect English 학습전략

집필 : 이정민 선생님

겨울이 되면, 시즌이 끝난 운동선수들은 전지훈련을 떠나서 체력과 기술을 보완하고 다음

시즌에서 보다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전지훈련이란 ‘신체의

적응력을 개발, 향상하기 위하여 환경조건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서 하는 훈련’을 말한다.

예비 고1 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이 바로 ‘전지훈련’이다. 겨울방학을 고등학교라는 새로

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실력을 쌓기 위한 도약의 시기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누가 더

굵은 땀방울을 흘렸느냐에 따라 고1 첫 시험의 성패가 결정되므로 반드시 강도 높은 훈련

이 필요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영어의 차이점 1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내신과 수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내신영어 문제는

수능유형과 내신유형(서술형 포함)이 결합되어 출제된다. 내신영어와 수능영어의 문제유

Ⅰ. 영어

Chapter 2


형이 70% 정도 일치하기 때문에 각각의 것으로 이분화할 것이 아니다. 우선은 수능영어

에 초점을 두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것이 곧 내신영어를 위한 ‘영어실

력 쌓기’라는 점을 명심하자!

⑴ 선택 교육과정과 집중이수제

❶ 수준별 선택 교육과정

2013년부터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는 학년별로 일률적인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고, 학생들

의 수준에 맞게 각 학교별로 교과서를 선택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표Ⅰ-1] 2009 개정 교육과정 영어 과목

기본과목일반과목

심화과목실용영어과목군 영어과목군

기초영어

실용영어Ⅰ

실용영어회화

실용영어 독해와 작문

실용영어Ⅱ

영어Ⅰ

영어회화

영어 독해와 작문

영어Ⅱ

심화영어

심화영어회화Ⅰ

심화영어회화Ⅱ

심화영어독해Ⅰ

심화영어독해Ⅱ

심화영어작문

주) 각 과목별로 시중 출판사의 교과서 사용

❷ 집중이수제 실시

한 학기에 영어 교과서 1권을 배우게 된다. 다양한 교과목 중에서 선택하여 3학기(2-1학

기까지)만 필수이수하면 되고, 교과 이수 시기와 단위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하도록

되어 있다.

⑵ 전국연합학력평가 (연 4회, 전국단위 2회)

보통 모의고사라고 부르며, 전국연합학력평가 또는 학평으로 불리기도 한다. 1년에 4번

실시한다.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은 3월, 6월, 9월, 11월에 실시하고, 고등학교 3학년은

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가 있는 달(6월, 9월)을 피해 3월, 4월, 7월, 10월에 실시한다. 표

본 집단이 수능과 유사하기 때문에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의 상대 지표도 참고할 가

치가 높다. 영어 영역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교과서 내용이 출제 범위에 들어가는 것은 아

니지만, 해당 학년과 시기의 수준에 맞춘 난이도로 시험 문제를 출제한다.



Chapter 2

고등학교 내신영어의 특징2

⑴ 시험 범위가 넓고, 넓고, 넓다!

[표Ⅰ-2] 고교 내신영어 시험 범위

범위교과서

(3~5과)

모의고사

(변형문제)

부교재(문법, 어휘, 독해,

handout, 학교 자체 교재)듣기

비중 30~40% 30~40% 30% 10~20%

난이도 ★★★☆☆ ★★★★☆ ★★★★☆ ★★★☆☆

① 시험 범위 자체가 중학교에 비해서 평균 3배 이상 늘어나게 되어 학습 부담이 상당히

커진다. 중학교 시절에 교과서 본문만 달달 외워서 어느 정도 영어 점수가 나왔다라고

방심하고 있다가 시험에 임박해서 벼락치기 마인드로 접근하면 벼락 맞는다!

② 교과서 및 시험 범위의 지문을 활용한 객관식 문제들은 수능 독해유형으로 출제된다. 무

작정 지문을 외울 것이 아니라, 각 단락별 주제와 전개방식, 독해문제의 출제 POINT를

정리하는 능동적인 학습태도가 필요하다. 영어 교과서의 본문 및 문장 길이도 중학교에

비해서 난이도가 높아지므로, 만만하게 보지 말고 꼼꼼한 학습을 해야 한다.

③ 모의고사와 부교재의 지문이 변형문제(동일한 지문, 다른 유형의 문제)로 출제된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동일 학년의 모의고사(1개)와 부교재를 활용하여 지문에 출제한

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상급 학년의 문제를 반영하거나(고2, 3

모의고사 반영), 모의고사의 반영 범위를 늘리거나(2~4개), 또는 부교재로 고3 수준의

EBS 교재를 사용한다. 이런 경우 중상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어휘부터 걸림돌이 되고,

학교 내신 준비가 너무 벅차고 제대로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시험을 치르게 되는 안타

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⑵ 100점을 맞아야 1등급이다.

영어 1등급 커트라인은 98~100점 사이에서 형성된다. 영어 문제 1개를 틀리면 2등급이

될 수도 있다. 또한 92~97점대에 상당수의 학생들이 촘촘히 버티고 있기 때문에 90점을



Chapter 2

넘겨도 3등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느 학교든지 극상위권 학생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내신 1등급 달성은 결코 쉽지 않으며 실수를 하지 않는 진짜 실력이 필요하다.

⑶ 1등급은 문법과 서술형/논술형이 결정한다.

① 문법문항이 전 범위로 출제되며, 출제 비중은 30% 내외(객관식, 서술형 포함)로 변별

력을 위한 문제로 가장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정확하고 탄탄한 문법개념과 문제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해결능력이 관건이다.

다음의 예시문항을 직접 풀어보아라. (고등학생들이 가장 까다로워 하는 유형만 골랐다 ^ !̂)

기출문항 1번 [서술형] 밑줄 친 ①~⑤ 중 어법상 틀린 세 곳을 골라 그 번호를 쓰고, 각각 바르게

고치시오. [총 3점, 각 1점]

What is significant is that although nature sets limits on ① what we can achieve, socialization plays a very large role in determining what we do achieve. ② However potential is inherited my be enhanced or stunted through socialization. Suppose certain infants are born with overly aggressive tendencies. They will likely grow up violent if ③ raising by abusive parents but less aggressive under affectionate parents. Similarly, an intellectual parenting style, which include frequent reading to children, can boost children’s ④ inherited intelligence while nonintellectually parenting can keep their IQs low. Thus, heredity offers only a probability ⑤ which a given trait will emerge, not a guarantee, and what is inherited can be changed - either encouraged or suppressed - by socialization.

(A) → (B) → (C) →



Chapter 2

② 서술형은 단어배열, 영작, 문장전환, 지칭대상 서술, 요약문 완성 등의 다양한 형태로

출제되기 때문에 어휘력과 문장구조 파악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기출문항 2번 [서술형, 논술형] 다음을 읽고 주제문을 주어진 철자를 이용해 완성하시오.

Some plants defend themselves against ants that steal their nectar. They will close their flowers when the ants are nearby; the flowers will open only when there is enough dew on the stems to prevent the ants from climbing up. Some kinds of acacia are even capable of making a deal; they reward certain types of ants with nectar in return for warding off other insects. Some plants are much more aggressive. One type of flower has petals that look like the female of a certain type of fly. The likeness is so striking that when a male fly sees the flower, it tries to mate with it, taking it for a female fly. In the process, it pollinates the flower. There are many examples of this kind of plant-animal interaction. Some flowers that bloom at night are white so as to better attract nocturnal insects. There’s a kind of lily that emits the smell of spoiled food in order to attract flies.

Plants actively (e ) their will to (s )

<기출문항 정답>

1번 | (A) ② However Whatever (B) ③ raising raised (C) ⑤ which that

2번 | express, survive

식물들의 생존전략을 설명한 글이므로, “식물들은 적극적으로 그들의 생존의지를 나타낸다”가 주제문이다.

겨울방학 영어 영역별 학습전략3

⑴ 문법

문법은 내신과 수능 모두에 중요하다. 특히 내신의 경우 단일유형으로는 출제 비중(30%)

이 가장 높은 만큼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감점요인이 되며, 꼼꼼한 학습이 필요한 영역이

다. 문법문제는 지엽적인 문법적 지식을 묻는 문제보다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사항을 묻

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따라서 영문법 핵심개념학습과 문제풀이가 병행되어야 한다.

영문법 기본서나 기본강좌를 선택하여 개념학습을 방학동안 2회 정도 반복하도록 한다.



Chapter 2

기출문제는 최근 3년 동안 고1,2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야 한다. 아울러, 문법 공

부는 고교 3년 동안 방학시기를 이용해서 5번 정도 반복한다는 생각으로 학습계획을 세

워야 한다.

⑵ 어휘

영어실력의 80%가 어휘실력에서 나온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휘력은 중요하

다. 어휘력이 약하면 듣기가 되지 않을 것이고, 독해지문이 제대로 해석이 되지 않을 것

이기 때문이다. 어휘 암기는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하며 다음의 학습방법을 숙지하자.

①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자. 듣기, 독해, 문법 등 각 영역을 공부하면서 모르는 어휘를 나

만의 단어장에 정리한 후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자주 보고, 발음해보고, 그야말로

손에서 놓지 않는 습관이 영어를 잘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② 철자와 의미는 기본이고 정확한 발음과 강세를 익힌다. 암기할 때 무조건 연습장 가득

히 깜지를 만들려는 노력보다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는 입체적 훈련이 효과적이다.

③ 핵심 다의어를 공부한다. 쉬운 단어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 다의어들을 암기해야

정확한 문맥적 의미를 알 수 있다.

④ 핵심 어근, 접두사, 접미사를 이해하자. 파생어휘는 어근의미와 접두사, 접미사의 규

칙만 알고 있으면 무조건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통한 어휘력 확장이 가능해진다.

⑤ 문맥에서 추론해보자. 지문 속에서 모르는 단어가 등장하면 당황하거나 사전을 찾을

것이 아니라, 앞뒤의 문맥 의미를 통해서 그 의미를 유추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⑶ 문장해석훈련과 독해

무턱대고 독해문제를 많이 풀면 독해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버리고 독

해를 잘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명확히 하자. ① 어휘력, ② 정확한 직독직해를 통한 문장해

석 훈련 ③ 문장구조 파악을 위한 문법실력이 실제 독해실력을 좌우한다!

독해문제를 풀 때는 무엇에 관한 글인지, 글의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가장 우선시한다.

제한시간 내에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각 유형에 따라 출제의도를 파악하

고, 정답의 근거가 되는 핵심내용을 찾아서 읽을 수 있는 ‘유형별 독해전략’에 대한 이해

가 필수이다. 고난도 독해문제와 빈칸추론 문제에서는 특히, ‘논리적 추론능력’이 절실한



Chapter 2

만큼 정확한 해석을 바탕으로 논리관계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모든 영어시험은 시간제한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점수가 오르지 않는 대부분

의 학생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시간관리’이다. 꾸준히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제

한된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실전에서 통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매주 1회 ‘독해 45분/28문항’을 기준으로 기출문제를 통해 시간관리 연습을 필수적으로 해

야 한다. 처음에는 당연히 시간을 초과하더라도 반복연습을 6개월 이상 꾸준히 해나가면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⑷ 듣기

일주일에 듣기 Full-set 2회분의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듣고 난 후에는 모르는 어

휘와 표현들을 ‘나만의 단어장’에 정리하여 암기하고, 듣기 교재의 빈칸부분은 모두

Dictation(받아쓰기)을 철저히 한다. 이것이 실력 향상의 밑거름이다. Dictation을 할 때 3

번 이상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면, Script(대본)를 보고 그 단어와 표현을 원어민의 속도와

발음으로 따라 읽는 shadowing 훈련을 통해서 몸으로 체득시키려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단기간의 점수 향상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본인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어

휘, 어법, 문장해석, 듣기를 포괄할 수 있는 학습계획을 세운 후에 아름답게 실천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Passion, Patience, and Practice Makes Perfect!

겨울방학이라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꼼꼼히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내년 3월, 자신 있고 당당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면,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줄 여러분들의 건투를 빌고

고등어쌤이 함께 뛰며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 !̂



Chapter 2

예비 고1 겨울방학,

탄탄한 영어 기본력을 쌓아야 한다!

집필 : 이수현 선생님

중학교 때와는 다른 고등학교 영어1

⑴ 변화하고 있는 영어 교육 상황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영어의 ‘실용성’과 ‘통합’ 능력이다. 과거

의 교과서는 Input(주입)이 되면 자연스럽게 Output(표현)이 된다는 교육적 전제하에

Input에 해당하는 듣기/문법/독해가 우선이 되었고 Output에 해당하는 말하기/쓰기 영

역은 상대적으로 외면받아 왔다.

이처럼 영어를 10년 이상 배워도 제대로 말 한 마디 못하는 한국의 비현실적인 영어 교육

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2009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고교 영어 과목은

기초영어, 실용영어Ⅰ, 실용영어Ⅱ, 실용영어 독해와 작문, 영어Ⅰ, 영어Ⅱ 등으로 구성되

었다.

⑵ 중학교 시험 vs. 고등학교 시험

학교 시험을 살펴보면, 중학교 때는 단순하게 시험 범위가 영어 교과서 해당 범위 + 수행

평가(말하기 시험, 듣기 시험)로 구성되었다면 고등학교 때는 영어 교과서 해당 범위 +

학교별 부교재 + 수행평가(말하기 시험, 듣기 시험) + 학력평가 변형문제를 모두 공부해

야 해서 벼락치기나 단순암기를 통한 점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학교 때 영어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라고 해도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

는 2배 이상의 학습량 증가 및 통합 문제에 대한 전의 상실로 공부에 슬럼프가 오거나, 도

중에 영어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장벽)’이라고 생각해 포기하는 학생이 속출하게 된다.

결국은 고등학교 내신을 얼마나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간관리’ 및 ‘시기별

학습법’이 가장 중요하다.



Chapter 2

[실제 기출문제 사례 분석]

중학교 기출 예시 어법상 어색한 문장은?

① There is a stain on your shirt. ② There are eggs in the basket. ③ There is a cat in the box.④ There are fish in the lake.⑤ There are a fly in my soup. → There + 동사 + 주어의 어순을 이해하고 있는지 단순 측정하는 문제

고등학교 기출 예시 ①~⑤ 중, 어법상 틀린 것 2개를 찾아 바르게 고치시오.

You get upset when you wake up and find a huge pimple on your face. The good news is that there ① is ways to prevent and treat pimples. First, it is important to wash your face twice a day with warm water and a mild soap ② made for people with pimples. Gently massage your face in a circular motion. Second, do not squeeze your pimples. Squeezing them can push dirty material further into the skin. It causes more swelling and redness, and can damage your skin ③ permanently. Avoid ④ to touch your face with your fingers. Touching your face spreads the bacteria. To keep bacteria away, wash your hands before applying anything like treatment, creams or makeup to your face. Finally, keep your hair clean and out of your face ⑤ to stop additional dirt and oil from touching your skin.

⑴ ( ) → ( )

⑵ ( ) → ( )

→ 독해 지문과 연계하여 어법의 쓰임이 잘 되어 있는지 통합적인 측정을 하는 문제



Chapter 2

내신/수능을 위한 영어 영역별 학습법2

⑴ 문법 : 철저히 중2 과정에 맞춰 기본개념을 탄탄히 정리하라.

중학교 때 배우는 영문법 내용

❶ 중1

•품사의 기초 : 명사, 관사, 형용사, 부사, 대명사, 전치사

•동사와 문형 : be동사, 일반동사, 문장의 5형식 기초

•문장의 종류 : 평서문, 의문문, 부정문

•시제, 조동사 : 현재, 과거, 미래, 진행형, 조동사의 기초

•구문 : 부정사, 동명사, 비교구문의 기초

❷ 중2

•품사 : (중1과 동일) 발전된 형태 - 단어의 확장과 혼돈할 수 있는 형태

•문형 : (중1과 동일) 문장의 5형식 - 풍부한 예문 위주

•문장의 종류 : 의문문, 명령문, 부가 의문문

•시제, 조동사, 태 : 단순, 완료, 진행, 조동사, 수동태

•준동사 : 부정사, 동명사, 분사

•구문 : 비교, 접속사

•관계사 : 관계대명사

❸ 중3

•문장의 이해 : 문장의 5형식 (예외적인 경우, 지각동사/사역동사 포함)

•동사의 이해 : 조동사와 시제의 결합 = 가정법, 태

•준동사 : 부정사, 동명사, 분사의 쓰임 (혼돈할 수 있는 형태 이해)

•연결사 : 접속사,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복합관계사

•품사 : (1, 2학년과 동일) - 종류 다양해짐

•기타 중요 구문 : 비교, 특수구문 (도치)



Chapter 2

⑵ 독해 : 독해 문제를 잘 풀고 싶다면 사고력을 길러라.

수능/학력평가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독해 유형 Best 5

① 빈칸 추론

② 순서 추론

③ 문장 넣기

④ 제목 찾기

⑤ 문장 요약

고등 독해 문제 예시 다음 빈 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With old friends, you can argue about politics, tell informal jokes, and reveal sensitive personal facts. With new coworkers, though, you probably avoid discussions of politics, tell only the cleanest jokes, and avoid lots of highly personal topics. Over time, you may overhear jokes told by colleagues and get a sense of what type of humor is appropriate in your workplace. Chances are, though, that when you tell jokes of your own to the group, you will keep your topics well within the borders defined by the jokes you have heard told by your colleagues. That is, the first jokes you hear told by your colleagues help . When you tell a joke of your own, you are testing that belief. The safest way to test that belief is to stick within the range of what you already believe to be acceptable.

① to shape your political belief② to strengthen a belief through discussion ③ to maintain relationships with old friends ④ to release tension you may not be aware of⑤ to form a belief about what is appropriate

→ 대조를 통한 논지 전개로 주제를 파악하여 상황에 가장 적절한 표현을 찾는 것과 동시에 빈칸이 포함된 문장의 정확한 해석능력이 요구됨

⑶ 듣기 : 문제 유형을 모두 섭렵하고, 10초 안에 답을 찾는 훈련을 꾸준히 하라.

수능 듣기는 중학교 과정에서 시험을 통해 익힌 문제 유형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다만

의외로 수능 듣기의 속도가 느린 편이라 TOEFL이나 TEPS를 통해 선행학습을 경험한 학

생들은 긴장을 하지 않아서 틀리는 경우가 있다. 하루에 25분씩 꾸준한 훈련을 해야만 만

점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 듣기 영역이다.



Chapter 2

❶ 수능/학력평가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듣기 유형 Best 3

•계산 문제 : 물건 구매 시 몇 개를 얼마에 사는지 물어보는 유형의 문제

•일치/불일치 : 비교적 긴 내용의 지문을 듣고 보기의 설명과의 일치 여부 판단 문제

•말하기 유형 : 대화 끝에 이어질 내용으로 어떤 것이 자연스러운지 선택하는 문제

❷ 듣기 훈련법 5단계

•1단계 : 문제 유형에 대한 정확한 파악

• 2단계 : 다 듣고 난 뒤 Script 분석을 통한 주요표현 익히기+답의 근거가 있는 곳에 밑줄

•3단계 : 다시 들으며 중요한 부분을 확인

•4단계 : 같은 유형 다른 문제 5개로 훈련하기

•5단계 : 매일매일의 성취도를 기록하여 동기 부여하기

⑷ 어휘 : 반드시 예문과 함께 유의어와 반의어를 모두 학습하라．

어휘는 그 어휘만 따로 암기하기보다는 반드시 예문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다. 어휘는

문맥 속에서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해당 어휘가 등장하는 독해 지

문과 함께 학습하고, 유의어와 반의어까지 폭 넓게 정리해 두도록 하자.

예비 고1을 위한 영어 시기별 추천 학습법3

•12월~2월 : 탄탄한 기본기 학습 (중2/중3 문법 실력 확인) + 고1 학력평가 지문 분석

•3월~4월 : 중간고사 내신 관리(4주 전 시작, 교과서 + 부교재 + 기출문제)

•5월~6월 :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기 (모의고사 훈련) + 학력평가 변형문제 특강

•7월~8월 : 기말고사 내신 관리 + 짧은 여름방학 (복잡한 구문 분석 훈련)

•9월~10월 : 2학기 중간고사 내신 관리 + 학력평가 변형문제 특강

•11월~12월 : 수능 문제 분석+ 2학기 기말고사 내신 관리



Chapter 2

지금부터가 고3 겨울방학보다 중요하다.

집필 : 김동영 선생님

영어도 언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생각은 버려라. 중3 겨울

방학은 고등과정에서 필요한 어휘를 정리하고 암기하는데 가장 좋은 시기이다. 수능 영어

의 70%를 차지하는 어휘는 기본기를 갖추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영어 학습의 기반인 어

휘를 확실히 마스터해야 탄탄한 기본기를 통해 주제별 유기적인 학습도 가능하기 때문이

다. 영어 학습은 어휘로부터 시작됨을 명심하고 단계적인 접근으로 수능 영어 대비를 해

야 할 것이다.

중학교 vs 고등학교 단어 1

⑴ 내신

중학교 영어 시험에는 내신이 전부였다면, 고등학교 영어는 입시가 바탕이 되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는 공부법이 필요하다. 모든 중학교가 똑같진 않겠지만, 대부분의 중학

교 시험 범위는 교과서 한 종류(2~4단원 미만)만 준비하면 되거나, 교과서 외의 준비를

한다면 일부 프린트만 추가로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시험 공부를 하는 동안 교과서와 프

린트에 나오는 단어를 전부 다 합쳐도 아주 쉬운 수준의 단어를 제외하고 최대 300개 이

상의 단어를 벗어나지 않아 벼락치기 식으로 단어를 외우는 것이 충분히 가능했다.

반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내신시험 범위가 교과서 외에 수능유형의 시중 부교재

(예시 : EBS 연계 교재)와 시즌별로 진행되는 모의고사가 포함되기에 어려워지는 단어들

을 고등학교 진학 전에 미리 암기하지 않는다면, 적게는 6~700개에서 최대 1,000개에

육박하는 단어를 한꺼번에 외워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시험 체감 난이도가 높아질 것이

며 성적 또한 중학교에 비해 훨씬 내려갈지도 모른다.



Chapter 2

⑵ 모의고사

중학교는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아 모의고사라는 말이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라는 명칭으로 중학교 3학년 과정에서 연 1회 시행되고 있다.

시험 방식이 고등학교 모의고사와 다소 비슷한 형식으로 출제가 되지만, 문제가 대부분

평이하고 단어수준이 높지 않게 출제가 되며 중학 내신에 반영이 되거나 학교시험에 직접

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학생들은 사실상 이 시험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에 반해 고등학생이 되어 치르는 모의고사는 전국단위로 자신의 현재 영어실력을 점검

하는 중요한 척도이며, 고등학교 내신시험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모의고사는 특

정 시험 범위가 존재하지 않고 수능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수

준의 모의고사 단어는 미리 암기학습을 통하여 준비하지 않는다면 체감 난이도가 굉장히

높을 것이다.

수능 영어의 원동력인 단어, 어떻게 외워야 할 것인가!2

수험생이라면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단어라

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단어의 중요성을 알더라도 영어를 배우기 위해 모국어처

럼 실생활에서 몸으로 체득하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영어 단어 습득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지금까지 해 왔던, 단순히 단어장에 적힌 단어들을 두서없이 머릿속에 주입시키

는 방법이 성공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암기법은 고등학교에 가서 단어장 하나를 가지고 몇 달씩을 끙끙

앓는 모습과 비교해 봤을 때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단축된 암기시간으로 다른 과목 공부

를 할 수 있는 시간까지 만들어 준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단순히 비연속적인 단어 암기

는 반드시 지양되어야 하기 때문에 각 단어마다 최적화된 여러 암기 방법을 지금부터 소

개하고자 한다.



Chapter 2

⑴ 확장하는 방식으로 암기하기

영어와 모국어인 국어. 이 두 언어는 너무나도 다른 것 같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람

들이 사용하는 언어라는 점이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어 단어 공부 방법도 이 언

어라는 공통점 아래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우리가 국어를 배울 때 쉬운 단어부터 고

급 단어 순으로 배워가는 것처럼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고 사용하는 영

어 단어부터 고급 단어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치 국어에서 가장 작은

의미를 가지는 단위의 ‘형태소’가 존재하는 것처럼 영어 역시 접두어, 접미어 등이 존재한

다. 라틴어, 독일어, 프랑스어와는 다르게 과거 조선시대에 위대한 한글이 지식인들이 아

닌 일반 백성들이 사용하여 구전되며 변화되어 온 특징들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고 또 변화

해 온 특성을 가진 영어와 비슷하다. 그래서 영어 단어들은 의, 식, 주, 성(姓), 그리고 종

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단어가 탄생하게 된 역사가 있다. 이러한 단어들을 단순히 알

파벳 순서와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공부하게 된다면 당연히 그 능

률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가 중학교 과정에서부터 배워온 기초적인 단어들을 탄탄히 하고, 그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들을 관련지어 외우게 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그리고 좀 더 많은 중·고급

단어들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제시된 표를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쉽다.

중학교 수준의 단어 고등학교 수준의 심화된 단어

come cum → culminate

save salvation

please appease

mother martyr

father faith

brotherbother

bother to RV

sister

minister

gangster

youngster

master

dexter

sinister

woman womb



Chapter 2

제시된 표를 참고하여 보았을 때 중학교 수준의 단어 난이도는 아주 기본적인, 혹은 초등

학생들도 알 수 있을 법한 단어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어들이 고등학교 수준의 단어로 확

장되어 심화 단어로 만들어진다는 건 많은 학생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이다. 어떻게 이 단

어들이 확장되는지 알고 단어들을 암기한다면 중학교 수준의 단어에서 어렵지 않게 고등

학교 단어를 외울 수도 있겠지만 확장되는 단어들을 알지 못하고 무작정 암기한다면 방대

한 양의 단어들을 보고 쉽게 포기할 지도 모른다.

⑵ 어원을 통한 암기 방법

이번에는 또 다른 암기 방식인 어원을 통한 단어 암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영어 단어

중 고난도 어휘들은 대부분 라틴어와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단어들은 분석하는

방법만 알고 있다면 단어에 대한 이해 및 암기는 저절로 된다.

예를 들어 보자. ‘conscience’는 양심이란 뜻을 가진 단어이다. 중학생들도 science가 과

학, 학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어원을 활용하여 살펴보게 되

면 복수의 의미를 나타내는 con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다수(con)의 학문(science)들이

가져야 할 덕목은 양심이다.’라는 뜻으로 생겨진 단어임을 알 수 있다. 또한 conscience

의 파생어인 conscientious는 conscience의 형용사형으로 양심적인이라는 뜻이며

conscious는 의식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다. 여기에 아래의 의미를 가진 sub이라는

접두어가 붙게 되면 subconscious의 뜻은 ‘아래 + 의식적인 = 잠재의식의(적인)’이 되고

반대, 부정의 의미를 가진 un의 접두어가 붙은 unconscious는 ‘의식적인의 반대 = 무의

식의(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다.

또 다른 예를 살펴보자. ‘friction’이라는 단어의 뜻을 ‘마찰’이라고 안다고 가정하였을 때

afflict, inflict, conflict 3개의 단어를 어원을 바탕으로 암기한다면 아주 쉬울 것이다.

friction에서 r이 l로 바뀔 수 있다는 영어 철자의 기본법칙을 이해하게 된다면 afflict에는

첫 번째 철자 f가 두 번 나오게 되는데 이는 강조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찰이

강조가 되어 ‘강한 + 마찰 = 괴롭히다’의 뜻을 가지게 되며 inflict는 안에, 내부의 뜻을 가

진 in과 마찰이 합쳐져 ‘안에, 내부의 + 마찰 = (마음의 짐, 괴로움 등을) 가하다’의 뜻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conflict는 복수의 의미를 나타내는 con과 마찰이 합쳐져 ‘복수,

다수 + 마찰 = (사람, 국가간) 갈등’ 등의 뜻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Chapter 2

위와 같이 어원을 통한 접근법으로 꾸준히 반복한다면 어려운 단어도 끊어서 암기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⑶ 연상을 통한 암기 방법

연상을 통한 암기법은 무수히 많지만, 그 중 학생들이 주로 어려워하는 법률 관련 용어를

통해 연상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pet이라는 단어로 연상법을 설명하자면 pet의 뜻은 ‘애완동물, 쓰다듬다’의 뜻이다. 반면

petition은 법정에서 쓰이는 단어이다. Petition이라는 단어를 암기하기 위해서는 pet을

떠올려 ‘법정에서 애완동물처럼 행동한다 = 탄원, 간청’이라고 연상하며 암기하면 된다.

또한 plea이라는 단어 역시 법정에서 please(제발, 기쁘게 하다)라는 연상을 이용하여 탄

원하다, 간청하다의 뜻을 암기하도록 하자. 위의 예시들처럼, 어려운 고등수준의 단어라

면 무조건 써서 외우는 방법이 아닌 각 단어에 맞게 효율적인 단어 암기방식으로 외우는

것을 추천한다.

⑷ 단어장은 한 권만 제대로 외워라!

수능 단어장을 여러 권 암기하는 건 틀린 방법이나 잘못된 방법이 아니지만 시간이 금

같은 수험생들에게는 효율성이 비교적 떨어진다. 그 이유는 각 단어장마다 필수 어휘가

70% 이상 겹치며 30% 정도만 겹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한다. 30%마저도 품사의 변형으

로 인한 단어의 차이가 절반 이상이며 실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단어는 10% 정도 밖에 되

지 않기 때문에 여러 단어장을 보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이며, 많은 단어를 암기하는 것이

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학생들의 효율적인 단어 공부를 위하여 추천하고 싶은 학습법은 ‘여러 권의 단어장을 암

기하는 방법보다는 한 권의 단어장을 3번 이상 완벽하게 암기해라!’이다. 한 권의 단어장

을 완벽히 3회독 이상 외운 후 다른 단어장을 공부하고 싶다면 수능 수준이 아닌, 수능 수

준을 넘어선 심화 단어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성인영어(TEPS, TOEFL) 수준의 단어장을

딱 1권만 더 준비하길 바라며, 항상 지닐 수 있는 자신만의 영단어 암기노트를 따로 준비

하여 공부하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하나씩 추가하며 외우는 걸 추천한다. 수능

영단어 단어장 1권, 고난도 심화 단어장 1권, 자신만의 영어단어 암기장 1권 총 3권으로

수능은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Chapter 2

겨울방학 공부 학습법3 - 본인의 수준에 맞는 단어 공부 시간 및 계획 세우기

⑴ 세부사항으로 본인의 수준 확인하기

영어 학습은 본인의 영어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스스로 부족한 항목을 정확히 아는 것

이 중요하다.

아래와 같이 세 가지 항목으로 간단하게 자신의 영어 실력을 파악해보자.

단어 해석 답

하위권 × × ×

중위권 ○ × ×

상위권 ○ ○ ×

하위권의 특징은 단어에 대한 인지력이 낮으며 지문을 봤을 때 해석이 되지 않아 정답을

찾는 판단력도 부족하다.

중위권의 경우 보통 단어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해석이 잘 안되고 답도 찾기 어

려운 경우가 많다.

상위권의 경우 고등 단어 이상의 고난도 어휘도 많이 알고 해석도 잘되지만 매력적인 오

답을 지닌 문제 또는 변별력을 가르는 어려운 문제만 틀리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 겨울방학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4시간씩 영어 공부에 투자하기 바

라며 마지막으로 등급별로 4시간 활용법에 대한 학습법을 제시한다.

• 하위권 : 4시간 중 3시간은 무조건 어휘를 공부해야 한다. 영어 공부의 기본인 어휘가

부족하게 되면 다른 과목을 공부해도 효과가 없으며 하루에 3시간씩은 반드시 어휘에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1시간은 문제풀이가 아닌 구문 독해 위주로 여러 문장을

억지로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하나하나씩 전부 분석하여 그

문장에 모르는 단어 하나 없이 어떻게 구조가 이루어져 있는지 완벽히 분석하는 공부

방법을 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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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 중위권 : 4시간 중 3시간을 구문 독해에 투자하고, 남은 한 시간은 구문 독해하면서 헷

갈리는 단어와 뜻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던 단어 위주로 1시간씩 꼬박꼬박 단어 공부를

해라.

• 상위권 : 4시간 중 2시간을 문제풀이에 힘쓰며 실전 감각을 꾸준히 유지하여 1시간은

본인이 푼 문제의 채점 및 오답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1시간은 고난도 어휘

위주로 학습해야 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문제풀이 도중 1개 지문마다 모르는 단어가 3

개 미만이어야 하며, 모르는 단어가 3개가 넘어간다면 반드시 자신만의 어휘집을 만들

어 끊임없이 반복하도록 한다.



Chapter 2

Ⅱ. 수학

Chapter 2

예비 고1 겨울방학이 3년을 좌우한다!

고교 수학 성공 학습전략

집필 : 남혜영 선생님

고등학교 입학은 새로운 시작이다. ‘과거는 묻지 않겠노라!’라는 말처럼 중학교 때의 성적

은 이제 과거일 뿐이기 때문에 더 이상 되새길 필요가 없으며, 시작 선상에 서있는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싶다.

우리에게 고교 입학이란 성적 향상의 기회이자, 성적 대역전의 찬스가 될 수 있다.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중3 겨울방학 3개월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

승! 먼저 중학교와는 많이 다른 고등학교 수학 과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고교 수학,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1

⑴ 고등학교 수학 과목

고등학교 수학은 학년별, 계열별로 학습하게 되는 수학 과목이 다양하다. 먼저 고등학교



Chapter 2

에 입학하게 되면 고1에 <수학Ⅰ>과 <수학Ⅱ>를 배우게 되고, 고2가 되면 인문계는 <미적

분Ⅰ>, <확률과 통계>를, 자연계는 <미적분Ⅰ>,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

터>를 배우게 된다.

[표Ⅱ-1] 고등학교 수학 과목

1학년 공통 학습 과목 수학Ⅰ, 수학Ⅱ

문과 (인문계)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이과 (자연계) 미적분Ⅰ,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수학Ⅰ>과 <수학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수학Ⅰ>에서 배우게 될 내용은 다항식, 방정식,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이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방정식과 부등식’ 단원 안에 소단원으

로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의 관계’라는 단원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이로써, 미적분을

학습하기 전에 ‘함수와 방정식 사이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고1 시기에 기초 학습

을 시키려는 취지가 보인다.

<수학Ⅱ>에서는 집합과 명제, 함수, 수열, 지수로그를 학습하게 된다. 2014년도부터 바

뀐 교육과정으로 우리는 집합을 고1, 2학기에 배우게 된다. 또한 문·이과 공통으로 행렬

이라는 단원이 빠졌고, 문과는 삼각 함수를 배우지 않고 지수함수/로그함수 역시 배우지

않는다.

[표Ⅱ-2] 수학Ⅰ단원 구성과 세부내용 [표Ⅱ-3] 수학Ⅱ 단원 구성과 세부내용

단원 세부내용 단원 세부내용

다항식

다항식의 연산집합과 명제

집합

나머지 정리 명제

인수 분해함수

함수

방정식, 부등식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여러 가지 방정식수열

등차수열, 등비수열

여러 가지 부등식 수열의 합, 수학적 귀납법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지수와 로그

지수

도형의 방정식

평면좌표 로그

직선의 방정식

원의 방정식

도형의 방정식

부등식의 영역



Chapter 2

⑵ 꼭 알아야 하는 2018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 체크 포인트

예비 고1이 치르게 되는 2018학년도 수능에서, 문과 학생들이 보는 수학(나)형에는 <수학

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에서 각각 10문항이 출제된다. 또한 이과 학생들이 보는

수학(가)형에는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각각 10문항이 출제된다.

문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고1 시기에 배우는<수학Ⅱ>가 수능 과목에 들어간다는 점과

<확률과 통계>에서 10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 문과는 고1에 배우게 되는

<수학Ⅱ>가 수능에 직접적으로 출제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고1은 기본만 다지면 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으며, 고1 시기의 학습이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문과 학생들의 특

성상 <확률과 통계> 과목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확률과 통계>에서 10문항이 출

제된다는 것은 수학 시험의 체감 난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며 그만큼 철저한 대

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과 학생들의 경우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세 과목이 수능 과목으로

출제되면서 문과와 동일한 과목수로 부담이 크지 않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미적분Ⅱ>

는 <미적분Ⅰ>에 이어지는 과목으로 <미적분Ⅰ>역시 시험 범위의 베이스에 포함되어 있

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또한, <기하와 벡터>에서 10문항이 출제되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표Ⅱ-4] 2018학년도 수능 수학 출제 과목

인문계 (나형) 자연계 (가형)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2018학년도 수능에서 수학은 인문계와 자연계가 확연히 구분되는 문제로 출제가 될 수밖

에 없다. 인문계는 ‘다항함수의 미적분’을 위한 뼈대를 잘 세우는 것! 거기에 <확률과 통

계> 부분이 골자이고, 자연계는 ‘초월 함수의 미적분’과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로

인문계와 자연계가 겹치는 문항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계열의 선택 또한 신

중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Chapter 2

⑶ 내신 VS 수능, 수학 학습의 선택은?

현재 예비 고1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을 각각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장 관심이

쏠릴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는 별개가 아니다. 현재까지 발

표된 대입 시행 계획을 보면, 수시모집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학생부 전형

의 확대로 인해 내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수능은 교과서 내의 내용에서

만 출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고1, 2 시기에는 착실한 내신 학습을 하는 것이 곧 수능

을 대비하는 첫걸음인 것이다.

실제로 모의고사 기출 유형 문제가 내신 시험에도 많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내신 학습

에 매진하면서 3, 6, 9, 11월에 있는 모의고사 대비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수능 대비

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 바로 앞에 있는 내신 시험부터 하나하나 준비하여 정복해 나가

면, 내공이 쌓이게 되고 그 내공이 수능 성적의 발판이 되는 길임을 절대 잊지 말자.

겨울방학부터 실천하는 수학 1등급 전략2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대학에 잘 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근본에 충실하게 내

실 있는 공부를 한다면, 어려운 입시도 두렵지 않은 것이다. 그럼 대입 성공을 위해 예비

고1이 이번 겨울방학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차별화된 노하우를 공개하

겠다.

⑴ 선행학습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할까?

수학은 어느 정도의 선행학습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특히, 이과를 선택할 학생들은 조

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다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고등학교 수학 과목을 전

부 다 훑어봐야 하는 과도한 선행학습이 필요한 것은 절대 아니다. 보통 한 학기에서 1년

정도 범위를 선행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선행학습이 될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고1 수학의 시작인 <수학Ⅰ>, <수학Ⅱ>를 학습하되 시간이 부족할 경

우 <수학Ⅰ>만 학습하는 것도 좋다. 매번 앞부분만 뒤적거리다가 학기를 맞이하는 선행

학습이 아닌 전체의 숲을 보는 학습을 권장한다. 교과서 기본 개념과 기본 예제를 이해하

는 데 초점을 맞추어 끝까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



Chapter 2

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 수학과 달리 단원 간 연계를 묻는 시험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즉, 각 단원의 내용을 잘 알고 있더라도 단원 간의 연계성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 시험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선행학습 시에 1학기 전체의 내용을 교과서 핵심

개념으로 훑어보고, 그 다음에 심화 학습에 들어가면서 내가 봤던 숲에서 나무들끼리의

연결고리를 보는, 즉 단원 간의 연계성을 보는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⑵ 성공적인 고등학습의 기본, 목표 설정 및 주간 완전학습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은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

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체 학습량을 고려하여 개념 학습의 계획을 세우고, 매일

매일의 계획표에 어느 정도 진행 되었는지를 체크하면서, 본인의 학습량을 점검하는 연

습을 시작하도록 한다. 그리고 주말에는 반드시 일주일간 학습한 내용에 대한 자기반성

의 시간과 틀렸던 문제를 점검하는 시간, 주요 학습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수학 공부도 마찬가지로 한번 해 놓으면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

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영어 단어를 잊어버릴까봐 단어집을 매번 손에서 놓지 않듯이,

수학 공부도 반복하고 들여다봐야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다. 주말을 이용하여 한 주간 학

습한 내용을 다시 되짚으면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주간 완전학습을

생활화하자.

⑶ 성적 상승의 정도, 일일 수학 30제

‘수학 성적은 어떻게 올리나?’, ‘열심히 하면 된다는데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하

는 학생들에게 매번 일일 수학 30제를 권장한다. 일일 수학 30제는 하루에 수학 문제 30

개를 푸는 것이다. ‘하루에 100문제를 풀었다’, ‘한 달에 문제집 3권을 끝냈다.’라는 양적인

측면에서의 수학 공부가 아닌, 질적인 측면에서의 수학 공부를 권장하는 것이며 질적인

측면에서의 수학 공부가 이루어져야만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 문제를 풀더라도 서술형으로, 논리 정연한 식을 써 내려가

며 생각하면서 풀어내는 것이다.

고등학교 내신 시험은 많게는 50%까지 서술형으로 출제가 된다. 수학 문제를 서술형으로



Chapter 2

작성하는 것은 벼락치기로 되는 일도 아니고, 문제를 풀어서 정답을 안다고 할지라도 그

내용을 논리 정연한 식으로 표현해 내기가 쉽지는 않다. 이런 것을 평상시에 몸에 베이도

록 연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일일 수학 30제이다. 서술형으로 30문제를 매일같이 풀어

내는 것이다. 객관식 문제라고 해도 서술형으로 작성하면서 1번의 보기가 왜 틀린가에 대

한 설명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문제에서 요구하는 궁극적인 내용까지 완벽하게 알게 되

는 결과가 나온다.

실제로 예비 고1 학생들 중에 수학 문제를 서술형으로 풀라고 하면 풀어내는 학생은 몇

되지 않는다. 서술형은 도저히 손을 못 대겠다 하는 학생들은 문제를 보고 베끼는 연습부

터 시작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개념을 찾아서 옆에 적어 보기, 계산하는 과정을 숨김없

이 내려쓰기 등부터 시작한다. 문제를 풀어서 답을 내는 데만 목적을 둔 행위가 아니라 풀

어내는 과정에 오류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게 되면 결국에는 정확한 답을 도출하게 되

고, 이 모든 과정 자체가 수학적 창의성을 키우는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 수학적 문제 해결력, 수학적 추론 능력 등은 하루아침에, 많은 문

제를 풀어내기만 하는 것으로 절대 키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일

일 수학 30제라는 것은 30문제를 풀어냈지만, 실력적으로는 훨씬 더 많은 문제를 풀어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⑷ 수학 만점의 비밀병기, 오답노트

얼마 전 실시된 2015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영역이 다소 쉽게 출제가 되었다. 1문제 틀린

것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치밀함과

완벽함이다.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이 안 되는 것이다. 쉬운 시험이건 어려운 시험이건 중

요한 점은, 내가 맞출 수 있는 것! 쉬운 문제는 무조건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거

기에 어려운 고난도 문제까지 정복을 해야 남들과 차별화된 점수를 받을 것이 아닌가!

수학은 틀린 문제를 꼭 다시 풀어 봐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해설서를 보고

이해한 내용을 그 자리에서 적으면서 ‘아! 이해했어!’라는 것은 오답 정리가 되었다고 할

수 없다. 해설서를 보고 이해한 것은 오답 정리가 아니며, 또 완전한 내 것이 되지 못한다.



Chapter 2

틀린 문제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문제를 다시 풀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

하다. 시간은 많이 걸려도 괜찮다. 그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다른 문제집에서 찾아본다든

지, 교과서에 비슷한 내용이 나왔는지 살펴보면서 문제를 10번, 100번 다시 읽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집념과 끈기가 결국에 고난도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뿌리가 된다

는 점을 잊지 말자.

오답노트에 본인이 왜 이 문제를 놓치게 되었는지, 단순히 계산 실수인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지, 혹은 개념 정리가 잘 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분석해서 적어

놓자. 자신의 약점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틀린 문제를 분석하다가 알게 된

연관된 내용이 있다면 따로 정리해 두자. 이렇게 해서 나만의 약점체크 노트를 지금부터

만드는 것이다.

여러분은 시작하는 고1이다. 이러한 과정이 몸에 베이고 숙련이 되면 가까운 미래, 고1 1

학기 수학 성적부터 꿈틀거리게 될 것이다.

고등학교 공부로의 전환! 지금부터 올바른 공부 습관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뤄나가야 한다. 하루아침에 잘되는 공부는 없다! 수학은 과목 특성상 철저하게 체계적

인 학문이기 때문에 기본이 잡혀야 심화가 세워지고, 이전 단계가 있어야 다음 단계가 세

워지는 법! 지금부터 목표 설정! 일일수학 30제! 나만의 실수노트 작성!으로 단계를 밟아

매일같이 채워 나가자. 지금부터 올바른 공부 습관을 들여야 3년간 방황하지 않게 된다.

칠전팔기의 정신과 목표 달성! 이 두 가지를 챙겨 겨울방학을 확실히 보내야 한다. 2018

학년도 대입은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Chapter 2

대입에서 성공하는 수학 학습전략

집필 : 박헌정 선생님

아직까지도 내신과 수능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거의

대부분의 고등학교 내신 문제가 수능과 모의고사 유형으로 변화되었으며 이는 곧, 고등

학생들은 내신 대비를 위해서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 이젠 당연한

과정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는 다르지 않고 ‘내신을 잡으면

수능을 잡을 수 있다!’라는 것이다.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1

현재 입시정책 흐름의 골자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전형의 확대’이다. 이에 따라 고등학

교 내신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서두에 언급했듯이 내신과 수능의 큰 차이가 없는 수

학의 경우에는 결국 내신을 착실히 준비하면 입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

다. 예비 고1이 치르게 되는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에서 절대평가가 고려되고 있는

현재, 수학은 더욱 대입의 당락에 중요한 과목이 된다.

그러므로 지금 새 학기를 맞이하고 있는 학생들은 앞으로 학년별, 계열별로 학습하게 되는

수학 과목을 명확하게 알고, 그에 따라 철저한 전략을 세우고 학습을 시작하기를 권한다.

[표Ⅱ-5] 고등학교 수학 과목

고1 과정 고2~3 과정

문과 이과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Ⅰ,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고등학교 1학년 때 공통과정으로 수학Ⅰ과 수학Ⅱ를 학습하게 되

고 고등학교 2학년부터 문, 이과 공통으로 미적분Ⅰ과 확률과 통계를 배우게 된다. 이과

생들은 추가적으로 미적분Ⅱ와 기하와 벡터를 학습하게 된다. 문과 기준으로 수능에서는



Chapter 2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수학Ⅱ 과정부터 출제가 되고 이과 기준으로는 고등학교 2학년

이후 과정에서 배우는 미적분Ⅱ부터 출제가 된다.

그렇다면 문과는 고1 과정부터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이과는 2학년 미적분Ⅱ 과정부터 중

요하게 다루어지는 걸까? 수학이란 과목은 쌓아 올라가는 과목이다. 수능 출제 범위라고

중요하고 출제 범위가 아니라고 중요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고1 과정부터 차곡차곡 잘

쌓아가야만 그 이후의 과정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고등학교 과정으로 최소 4~6과목을 학습하게 되는데, 이 과목을 3년 동안

나눠서 학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보통 고등학교 2학년까지 모든

과목의 진도를 나가게 되고 3학년 때는 수능을 준비하게 된다. 따라서 그만큼 진도도 빠

르게 나가고, 학습해야 할 분량도 많다. 자칫 잠깐 동안 수학을 소홀히 했다가는 그대로

수학을 포기해야 할 수 있으며, 내신과 수능을 따로 준비할 여력도, 시간도 없다는 점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겨울방학 동안 선행2

현재 예비 고1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겨울방학 동안 얼마나 선행을 나가야

할까?’일 것이다. 가장 정확한 답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이다. 선행에 대한 관심은 학생들

도 있겠지만 학부모님들이 더 클 것이다. 일단 자녀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은 일체 버려야

하고 ‘주위에 누구 아들은 얼마나 했다더라’라는 말에 절대로 흔들리면 안 된다. 학교 선생

님 또는 다니는 학원 선생님께 객관적인 판단을 요청해야 한다. 일부 학원에서는 선행학

습을 꾸역꾸역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자녀의 학습이 옳은 방향으로 나가길 원한다면

반드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그 결과가 선행 받았던 부분을 다시 원점으로 돌이켜야 되

는 상황이 오더라도 꼭 따라야 한다. 제대로 된 출발점을 잡기 위해서는 예비 고1 겨울방

학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래도 선행의 적정선을 말하라면 중학교 때 수학이 뒤처지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수학Ⅰ,

수학Ⅱ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을 마스터하는 것이 좋다. 겨울방학 때 수학Ⅱ에 대해 기본

적인 부분을 해 놓지 않으면 짧은 여름방학 때 특히 어려워지는 수학Ⅱ를 제대로 보기가

힘들 것이다. 그런데 중학교 때 공부를 하지 않았거나 제대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면 일

단 겨울방학 동안 수학Ⅰ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을 해라. 수학Ⅰ 과정은 중학교 과정과 많



Chapter 2

이 중복이 되기 때문에 수학Ⅰ을 제대로만 공부한다면 자연스럽게 중학교 과정 때 부족했

던 부분도 채울 수 있게 된다.

성공하는 수학 학습법3

그럼, 지금부터 ‘성공하는 수학 학습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 가장 효과

적이고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

한 것은 이런 방법들을 안다고 해서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모든 학습

법의 기본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어 갈 수

없다.

⑴ 수학은 암기에서 출발한다.

수학을 단순히 시간을 많이 들여서 많은 문제를 풀면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많다. 틀린 말은 아니다. 분명 성적은 오를 것이다. 하지만 문제풀이만으론

고득점을 얻기 어렵다. 그리고 성적도 들쭉날쭉 할 것이다.

수학의 꽃이라고 불리는 ‘함수’라는 단원이 있다. ‘함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

서 꾸준히 배우고 있는 단원이기도 하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고등학생들에게 “함수가 뭐

지?”라고 물어보면 대답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 그러면서도 대부분 학생들이 함수의 그래

프를 그릴 수 있고 문제들을 풀어낸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알겠는데 설명하지 못

하겠어요.” 하지만 ‘안다’라는 말은 다른 사람에게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이런 말을 한다. “개념은 알겠는데 응용문제를 못 풀겠어요.” 하지

만 고등학교 수학 문제 중에는 실제로 응용문제가 많지 않다. 응용문제라고 알고 있는 것

들은 대부분 개념적으로 심화된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문제들은 단순히 문제만을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부분이 절대로 아니다. 바로 정확하고 탄탄한 개념적인 토대가 있

고 그 개념들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용어의 정의는 무조건 외워라. 그리고 개념은 확실히 이해하고 또한 그 과정을 완벽히 외

워라. 문제 풀이에 대한 공부만 하지 말고 용어의 정의를 암기하고 개념을 이해하고 이해

한 개념을 암기하는 데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개념 학습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남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친구들에게 자기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자꾸자꾸 설명해라.



Chapter 2

⑵ 복습의 첫 시점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인간은 새로운 것을 학습한 후 바로 망각화가 시작되어

서 한 달 뒤에는 20% 밖에 남질 않기 때문에 망각화가 일어나는 시점에서 복습을 해줘야

한다. 1차 복습은 학습 후 바로, 2차 복습은 하루 뒤, 3차 복습은 1주일 뒤, 4차 복습은 한

달 뒤에 해주면 그 후론 ‘장기기억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장기기억 상태’는 자극이 주어

지면 뇌가 바로 반응해서 떠올려 주는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수학이란 과목을 이렇게 학습하기에는 너무 까다롭다. 수학은 매일매일 꾸준히 문

제를 풀어야 하는 과목이고 그렇게 문제를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2차, 3차, 4차 복습이

된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점은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 나서의 첫 복습의 시기가 된다.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받을 때 보통 50분 수업에 10분을 쉰다. 그렇다면 50분 수업한

분량에 대한 복습은 바로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반드시 해야 한다. ‘집에 가서 복습

해야지’라고 마음을 먹는 순간 이미 망각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그렇다

고 해서 쉬는 시간 10분 내내 복습하라는 게 아니다. 적절한 휴식은 공부하는 데 큰 효과

를 준다.

바로 직전에 학습한 50분짜리 내용을 복습하는 데 과연 얼마나 걸릴까? 6분에서 7분이면

충분하다. 쉬는 시간 종이 울리면 머리도 식히고 화장실도 다녀와라. 그렇게 6분 정도가 지

나면 앉아서 전에 배웠던 부분을 쭉 훑어보는 것이다. 선생님들이 시작 종과 함께 교실에

나타나진 않는다. 종이 울리면 그때서야 선생님들은 교무실에서 출발하고 천천히 오다보

면 대략 종친 후 2~3분 뒤 정도에 들어오신다. 그렇다면 6~7분의 복습할 시간은 확보되

는 것이다. 그렇게 가볍게 복습만 해줘도 머릿속에는 뚜렷한 잔상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⑶ 눈에 보이게 목표를 잡고 계획을 세워라.

현재 수업을 하고 있는 학원에서는 테스트를 볼 때 답안 밑에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교와 학

과를 적게 한다. 고1 3월 경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너나 나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적

는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스스로 알아서 적정한 선에 맞춰 적는다.

중요한 것은 자의건 타의건 매 시험 볼 때마다 희망 대학, 학과를 적게 하다 보니 처음엔

그냥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시작했던 학생들이 조금씩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무작정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꿈꾸던 학생들이 좀 더 디테일하게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설



Chapter 2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목표를 잡고 눈에 보이는 곳에 적어

두고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자신의 목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그리고

목표를 돌아보는 시간은 정확히 정해 둬라. 예를 들어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저녁 10시부

터 10시 20분까지는 내 목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플래너’를 작성하라. 무작정 ‘오늘은 무얼 하고 이번 주엔 무얼 끝내야지’라고 생

각만 한다면 막상 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그럴 수도 있지. 담엔 잘하자’라는 식의 결론을

내리게 된다. 디테일하게 풀어야 할 교재명과 페이지를 꼼꼼히 계획하자. 매일 일정한 문

항수를 정해놓고 푸는 것이 좋다. 계획을 못 지켜도 괜찮다. 해야 하는 것들은 눈에 보이

게 적어 놓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자꾸 못 지켜지게 되면 플래너를 볼 때마다 자신에게

미안해지고 그런 미안함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엔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플랜을 만들 수

있고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에 이런 말이 있다. R = VD ((R)realization = (V)vivid (D)

dream) 생생하게 꿈꾸면 현실이 된다.

⑷ 소단원이 끝날 때마다 Mapping 하라.

새로운 것에 대해 계속 배우게 되면 머릿속에서 많은 개념들이 그저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

게 된다. 그 상태에서 다시 새로운 단원에 새로운 걸 또 배우게 되면 각각의 개념들은 말

그대로 그 하나의 개념이 되어 버린다. 그 틀을 깰 수가 없게 되고 틀을 깰 수 없으면 전체

를 보는 눈을 키울 수가 없게 된다. 또한 각각의 틀에 갇히게 되어 개념간의 연계성을 찾아

내기가 어렵다. 학교 시험에서 1등급을 가리는 문제는 고난도로 출제된다. 그런 문제들은

단순히 한 가지 개념만으로 풀리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개념과 개념

간에 유기적인 관계를 알아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 학습을 해주는 선생님들이 거의 없다.

수학에서 개념 하나하나의 틀을 견고히 하는 건 기본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궁극

적으로는 그 틀을 다시 깨고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틀을 깰 수 있는 눈

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Chapter 2

Mapping이란 각 소단원에 대해 개념의 관계도를 그림과 표를 이용해 나타낸 것이다. 수

학의 단원 Map은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다. 슬쩍 보기만 해도 그 구조를 알 수 있게 최대

한 간결하게 하라. 당장 이번 겨울방학부터 배웠던 소단원들을 Mapping 해라. 작성해 나

가는 과정 중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만들어만 놓지 말고 첫 단원부터 벽에 차례대로 붙여둬라. 붙여 놓고 그것으로 공

부하라는 것이 아니다. 만드는 과정이 중요했던 것이고 왔다 갔다 하면서 슬쩍 보다보면

개념들이 점점 눈에 들어오고 자동적으로 뇌는 자꾸자꾸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훌륭한 뇌는 스스로 각각의 지도들을 짝을 맞추어 거대한 수학의 지도를 만들어 낸다. 그

렇게 된다면 완벽하게 하나의 개념을 아는 것을 넘어서 개념과 개념들의 유기적인 관계가

명확해진다. 그리고 개념학습의 궁극적 목표인 ‘개념을 가지고 놀기’가 가능해진다.

⑸ 문제의 KEY WORD를 찾아내고 ‘내다보기’를 하라.

이 방법은 이미 최상위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져 있는 방법이고 또한 모든 수학

선생님들이 하고 있는 방법이다. 수학을 잘 하는 궁극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선생님

처럼 문제를 풀면 된다. 그럼, 선생님과 학생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

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선생님들은 용어의 정의를 명확히 알고 심화된 개념을 완벽히 이

해하고 외우고 있으며 머릿속엔 수학의 거대한 지도가 펼쳐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

생님들은 ‘내다보기’를 한다는 것이다.

학생이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면 선생님은 아주 짧은 순간 문제를 보고 고민한 후 그리고

막힘없이 끝까지 풀어 나간다. 선생님은 그 짧은 순간에 문제를 읽고 핵심 키워드를 뽑아

내서 머릿속에서 끝까지 풀어간 것이다. 물론 산수 계산까지 머릿속으로 한다는 건 아니

다. ‘이런 개념으로 풀다보면 저런 개념을 써야 할 때가 있겠고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풀

면 답이 나오겠구나’라고 머릿속에서 풀이를 끝내고 설명을 하는 것이다.

수학을 아주 못하지만 않는다면 많은 학생들이 쉬운 난이도의 문제들은 모두 그렇게 풀고

있다. 단지 문제가 약간 어려워지면 무작정 이것저것 해보다가 막히면 내가 풀 수 없는 문

제라고 단정지어 버린다. 단순 계산 문제라든지 복잡한 추론 과정을 통해서 결과를 얻는

문제가 아니라면 모두 ‘내다보기’가 가능한 문제들이다. 당연히 처음엔 어려울 것이다. 자

꾸자꾸 연습해야 한다. 계산 문제를 제외하고 모든 문제를 풀기 전에 펜을 놓고 10초 정도



Chapter 2

를 자꾸 머릿속에서 끝까지 풀어보려고 노력해 보기 바란다. 안 풀려도 된다. 그렇게 자꾸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 자체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자꾸 하다보면 내다보는데 걸

리는 시간 또한 상당히 단축이 된다. 그리고 중간에 막히는 경우도 현저히 줄 것이다.

⑹ 교재는 한 권을 설정하고 완벽히 풀어라.

시중에 나오는 교재들은 난이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좋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난이도

와 현재 상황에 맞춰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택을 했다면 그 한 권을 완벽

히 풀도록 노력하라. 많은 학생들이 한번 봤던 문제는 다시 보기 싫어하고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모여 있는 곳은 나중에 시험 대비할 때 푼다면서 넘어간다. 아마 그 부분은 영원히

넘어갈 것이다. 어떤 학생은 문제집을 풀고 나중에 한꺼번에 채점한다고 넘어가는 경우도

봤다. 풀고 나서 바로 채점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하지 않게 되면 당연히 계속 비슷한 유형

의 문제들은 틀리는 바보스러운 일을 계속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마무리도 짓지 않고 다

른 문제집을 사서 또 똑같은 방법으로 푼다. 그러면서 그 학생은 많은 문제를 풀었다며 스

스로 뿌듯해 한다. 100문제를 푸느냐 1000문제를 푸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적게 풀더라

도 완벽하게 풀었다면 100문제를 푼 학생이 반드시 1000문제를 대충 푼 학생을 이긴다고

장담할 수 있다.

⑺ 풀이는 항상 서술형으로 하고 시간을 체크해라.

평소에는 잘 하다가 시험만 보면 계산 실수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계산 실수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데 그 중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야 하는 시험이기에 마음

이 급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이런 부분은 짧은 시간에 고치기 힘들다. 평상시에

꾸준히 연습해야 하는데 그 한 가지 방법이 바로 모든 풀이를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것이

다. 그리고 글씨는 시간을 너무 뺏기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잘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신에서 많게는 50점까지 차지하는 부분이 서술형이다. 그리고 서술형 채점은 담당선생

님이 직접 눈으로 한다. 선생님도 사람이기 때문에 좀 더 잘 써진 쪽에 더 눈이 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부분점수도 더 많이 맞게 된다. 그렇다면 글씨를 원래 못 쓰는 사람은 절망해

야 하는가? 아니다. 글씨를 잘 쓴다는 것은 모양을 이야기하는 것도 있겠지만 주로 ‘필력’

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글씨를 쓸 때 대충 쓰지 말고 평소보다 약간 더 힘을 줘서 써놓고

비교해 봐라. 힘이 더 들어간 글씨가 훨씬 보기 좋을 것이다.



Chapter 2

대부분 문제집을 풀 때 공간이 좁은 문제와 문제 사이에 풀려고 하니 글씨는 자꾸 작아지

게 되고 작아지게 되면 필력이 줄게 되며 여기 쓰고 저기 쓰고 뒤죽박죽이 된다. 일단 그

렇게 풀면 틀린 답이 나왔을 때 어디에서 틀렸는지 찾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그래서 다시

풀게 되면 이상하게 틀린 산수 계산에서 계속 또 틀리게 되는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그

래서 문제집을 풀 땐 노트에 따로 푸는 것이 가장 좋다.

매번 서술형으로 차분하게 풀다보면 평소 습관이 있기 때문에 시험 당일 마음이 급해지더

라도 대충 푸는 일은 줄게 되고 계산실수도 줄어들게 되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술형

문제 또한 잘 맞힐 수 있다. 그렇게 풀면 시험 볼 때 시간 안에 모두 풀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타이머를 이용해 50분 동안 자신이 얼마나 많

은 양의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서 시험 시간 활용에 대해 감각

을 익히고 시험보기 일 주일 전부턴 자신의 학교 기출 문제나 주변 학교 기출문제를 준비

해 50분(시험 시간이 다른 학교는 그 학교에 맞춰서) 안에 푸는 연습을 자꾸 해라. 평소에

연습하지 않으면 당연히 시험 당일 긴장하게 되고 계산 실수도 많이 하고 시간 내에 모두

풀 수 없을 것이다.

⑻ 꼭 풀어야 하는 문제들은 시험 2주일 전에 끝내라.

학교에서 수업을 받다 보면 시험보기 전에 꼭 풀어야 하는 것들이 생기게 된다. 학교 ‘부

교재’라든지 혹은 학교에서 나눠준 ‘보충자료’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정한 한 권의

문제집이 있다. 이것들은 기본적으로 꼭 풀어야 한다. 이 과정은 무조건 시험 2주일 전에

끝내야 한다. 계속 미뤄두다 보면 바로 이런 ‘꼭 풀어야 하는 것’들에게 발목이 잡힐 것이

다. 다른 것들을 풀면서도 마음 한쪽엔 ‘저거 끝내야 하는데 언제 하지?’ 이런 생각이 끊이

지 않게 된다. 학교에서 진도를 못나가서 못 풀겠다고? 시험 2주 전이라면 대부분은 학원

이든지 혹은 인강 등을 통해서 이미 진도가 나갔을 것이다. 시험 전 2주일 동안에는 새로

운 문제들을 푸는 기간이 아니고 그 동안 풀었던 문제들 중 틀렸던 문제들을 보는 기간이

고 학교 기출문제들을 시간을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푸는 기간이다.

명심해라. 꼭 풀어야 하는 것들은 시험 2주일 전에 무조건 끝내라.



Chapter 2

⑼ 오답노트를 작성하라.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가장 필요한 수학 학습법이다. 누구나 다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방

법이기에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다. 오답노트는 1년 365일 끼고 있어야 한다. 매일매일이

오답노트를 채워가는 날들이어야 한다. 한 번 틀린 문제는 그때 완벽히 복습해 알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게 되면 자연스럽게 잊혀지게 된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상기

해라. 계산 실수를 제외하고 틀린 문제는 언제든 다시 틀릴 수 있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모아야 한다. 시간이 없다면 일단 모아두기만 해도 된다. 틀렸던 문제들을 모

두 모으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모아진 오답들은 시험 한 달 전부터 다시 풀기 시작해서

시험 2주 전부터는 문제집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오답노트와 기출문제들로 공부해야

한다. 그 오답노트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바로 자신을 위한 맞춤형 문제집이 될 것이다.

⑽ 자기 자신을 믿어라.

무엇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그리고 잠재력에 대한 믿음

이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이룰 수 없을 것이고,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언젠가

는 반드시 해낼 것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스스로가 자신의 능력

을 가둬버린다는 사실이다.

‘난 수학을 원래 못해.’, ‘이 정도만 해도 나쁘지 않을 거야’ 더 이상을 얻기에 그리고 더 나

은 곳으로 가기에 스스로 과분하다고 느끼는 걸까? 잔머리를 굴리면 굴릴수록 잔꾀가 굵

어지는 것처럼 우리의 뇌는 자꾸 쓰는 쪽으로 발전한다고 한다.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자신의 잠재력을 믿어야 한다. 자신을 믿고 자꾸 뇌를 공부하는 것에 사용해봐라. 분명

너의 뇌는 믿음에 대한 보상으로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줄 것이다. 그리고 기억하자. 스

스로를 믿는 자에겐 세상 모든 것들이 그 믿음에 헌신하며 움직인다는 것을…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 학생들의 멋진 미래를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

It’s up to you.



Chapter 2

Ⅲ. 한국사

Chapter 2

수능 필수 한국사

대입 당락을 가르는 시험이 될 수도 있다!

집필 : 고종훈 선생님

수능 탐구 변화1

이제까지 수능에서 사회탐구는 10과목 중 2과목 선택 체제였다. 현 예비 고2가 수능 시험

을 치르는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됨에 따라 사회탐구는 한국사를 제외한

총 9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현재는 서울대가 한국사를 필수로 지정했기 때문에 서울대 입시를 준비하는 최상위권 문

과 학생들이 주로 한국사를 선택했는데, 2017학년도 이후에는 필수 과목이 됨에 따라 문·

이과, 예·체능, 실업계 모두 한국사를 반드시 공부하고 시험을 치러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

다. 현 예비 고2가 수능을 치르는 2017학년도에는 한국사 필수가 처음 시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혼란이 예상되나, 현 예비 고1이 수능을 치르는 2018학년도에는 시행 두 번째

해로 어느 정도 안정된 시기에 시험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Chapter 2

[표Ⅲ-1] 현행 수능과 2017학년도 이후 수능 사회탐구 선택 과목

구분 ~2016학년도(현 예비 고3) 2017학년도(현 예비 고2) ~

사회탐구 10과목 중 택 2 9과목 중 택 2

한국사 선택 과목(서울대만 필수) 필수 과목

수능 필수 한국사2

⑴ 출제 방향과 난이도는 어떠한가?

현행 수능 한국사는 개념과 원리의 이해 능력과 탐구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주요 출제 방

향이었다.

현행 수능 사회탐구 출제 방향

•사회탐구 영역의 개념·원리의 이해 능력과 탐구 능력 등을 측정하도록 출제함

•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의 이해 능력은 물론 해당 과목 학습을 통해 형성된 탐구 능력 및 문제 해결 능력도 측정

할 수 있도록 출제함

• 평가의 내용이나 소재 선택은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근거하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 및 시사성이 있는 교

과서 이외의 소재나 내용도 출제에 포함시킴

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

수능 필수 한국사 발표 자료를 보면 현행 수능과 다른 점이 있다. 탐구력이 사고력으로 달

라졌다는 점이다. 탐구와 다른 과목임을 주지시키기 위해 다른 단어를 썼을 수도 있지만,

깊이 파고들어 연구하는 탐구에서 생각하고 궁리하는 힘인 사고력으로, 문항의 깊이가 가

벼워졌다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시험 출제 방향에서도 평이하게 출제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행 수능 한국사에 비해 쉬워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내용 이해를 묻는 문항의

비중이 현재 수능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내용 학습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

지는 매우 중요할 것이다.



Chapter 2

[표Ⅲ-2] 수능 필수 한국사 출제 방향

시험 성격고등학교 졸업자가 한국사에 대해 어느 정도의 소양을 갖추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한국사 기본 지식의 이해 정도와 역사적 사고

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

출제 방향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사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학교에

서 학습한 지식과 사고력을 평가함

-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었는지 평가하기 위해서 한국사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됨

-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게 교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이 고르게 출제됨, 단원 통합적인 문항도 출제될 수 있음

- 교육과정상 중요한 내용은 이미 출제가 되었더라도 다시 출제될 수 있음

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

⑵ 현행 수능 한국사와 2017 수능 필수 한국사! 무엇이 다른가?

앞서 언급했듯이 수능 필수 한국사는 문·이과 공통 필수 응시 과목으로 변화한다. 기존

수능은 상위권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문항을 일부 출제했지만, 수능 필수 한국사는 평이

하게 출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능과 마찬가지로 20문항에 30분 동안 시험을 치르며 4

교시에 사회 과목과 함께 치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난이도가 평이해지는 것 이외에,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기존 수능과 다르게 절대평가 등

급제라는 것이다. 기존 수능 한국사가 상대평가 9등급제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성적에 명시했다면 수능 필수 한국사는 절대평가 9등급제로 등급만 명시한다.

[표Ⅲ-3] 현행 수능 한국사와 수능 필수 한국사 비교

구분 현행 수능 한국사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한국사 선택 여부 사회탐구 영역 10개 과목 중 1개의 선택 과목 수능 응시자는 꼭 응시해야 하는 필수 과목

문항 난이도 상위권 변별을 위해 고난도 문항 일부 출제 학습 부담이 없도록 평이하게 출제

문항수 20문항 20문항

배점 (문항당 배점) 50점 (2, 3점) 50점 (2, 3점)

시험 시간 30분 30분

성적 보고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급만 표시

1등급 상대평가 상위 4% 절대평가 50점 중 40점 이상 1등급

기존 수능에서는 몇 문항을 맞췄는지가 중요했다면 수능 필수에서는 40점 이상의 점수만

나오면 1등급이 되며, 틀린 문항 수에 따른 유·불리도 없다.



Chapter 2

[표Ⅲ-4] 수능 필수 한국사 영역 등급 분할 원점수


분할 점수

(원점수)50~40 39~35 34~30 29~25 24~20 19~15 14~10 9~5 4~0

[표Ⅲ-5] 수능 필수 한국사 이외 영역의 등급별 기준 비율


기준 비율 4% 7% 12% 17% 20% 17% 12% 7% 4%

누적 비율 4% 11% 23% 40% 60% 77% 89% 96% 100%

이는 현행 수능 한국사보다 유리하다. 예를 들어, 내가 2점짜리 한국사 두 문항을 틀렸다

고 가정해보자. 현행 수능 기준으로 배점 3점의 1문항을 틀린 학생들이 4%가 있다면 나

는 2등급이 된다. 하지만 수능 필수 한국사에서는 배점 2점의 2문항을 틀리면 46점으로 1

등급이 된다.

[표Ⅲ-6] 수능 한국사 원점수 등급 컷

등급원점수 한국사 46점

2014학년도 2015학년도

1등급 50 47 2014학년도 3등급

2등급 47 45

3등급 44 41 2015학년도 2등급

4등급 37 34

5등급 22 22 수능 필수 1등급

주) 메가스터디 실시간 등급 컷 기준

시험도 쉽게 출제된다고 하는 데다가 1등급 점수 구간이 가장 넓기 때문에 학습만 제대로

한다면 1등급을 받기 쉬워진다. 하지만 함정은 바로 이 넓은 1등급 점수 구간에 있다.



Chapter 2

⑶ 한국사 범위의 변화

현행 : 근현대사 중심

전근대사(30%) 근현대사(70%)

2017 개편 :한국사 전체

포함

전근대사(50%) 근현대사(50%)

2017 수능 필수 한국사는 현행 한국사 범위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수험생

들의 부담은 어떤 형태로든 커지게 될 것이다. 아무리 평이하게 출제하더라고 범위가 다

른 사회 과목에 비해 2배 이상 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공부를 하지 않고 35점~40점 이상

을 받기는 쉽지 않다. 분명히 쉽게 출제하겠지만 전 범위를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고 절

대 1등급을 받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⑷ 수능 필수 한국사의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앞서 얘기했듯이 수능 필수 한국사는 평이한 출제를 예고한 데다, 1등급 점수 구간이 넓

기 때문에 1등급을 받기 쉬워졌다. 하지만 함정은 바로 이 점에 있다.

1등급을 받기 쉽도록 설정했기 때문에 1등급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불이익이 의외로 클

수가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7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사항에 따르면 ‘최

저학력기준으로 설정하거나 자격기준으로 응시 여부 설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

하다는 예시가 있다.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되어 국어/영어/수학/탐구/한국사 등급의 합

을 적용한다면 그래도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자격기준으로 응시 여부를 설정한다면 한국

사 성적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응시조차 못할 가능성도 있게 된다.

[표Ⅲ-7] 수능 한국사 필수 지정에 따른 대입 반영 권고

수능 한국사 필수 지정에 따른 대입 반영 권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부터 한국사 과목을 필수로 응시하도록 결정(‘13.10)됨에 따라 대학은 한국사 과목

필수 취지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대입에 활용하도록 권고함

- 수시모집 반영 예시 : 최저학력기준 설정 또는 자격기준으로 응시 여부 설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

- 정시모집 반영 예시 : 최저학력기준 설정, 가산점 부여 또는 자격 기준으로 응시 여부 설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

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



Chapter 2

예비 고1 수능 필수 한국사 학습법3

⑴ 고1, 2 때 꼼꼼하게 한국사 전 범위 학습을 해야 한다.

예비 고1은 내신에 충실하게 학습하되,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지금처럼 내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능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

다. 국영수는 고3 때도 학습을 하지만 한국사는 1학년이나 2학년 때에 배운다. 고3이 되

기 전에 한국사 전 범위를 탄탄하게 학습해 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점이다.

고3이 되면 모든 과목을 응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차근차근 개념을 학습할 시간

이 없다. 고3 때에는 복습 차원에서 한 번 더 공부하고, 시험 실전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

하도록 하자.

⑵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해 보는 것도 좋다.

수능 필수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난이도가 비슷하다. 한국사 학습은 했지만 기

출문제는 많이 없어서 내 실력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해 보

자. 국영수는 고등학교 3년 동안 꾸준히 학습하지만 한국사의 경우 1년은 학교에서 배우

고, 나머지 2년은 혼자 학습해야 한다. 학습을 하지 않는 동안, 내가 학습한 내용을 잘 알

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응시해 보는 것도 좋다.

⑶ 이과생, 문과 중하위권, 예체능 비상? 흐름을 알면 학습이 쉬워진다.

한국사는 현재 문과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과생이나

문과 중하위권, 예체능계열 학생들은 한국사 공부에 대한 고민이 클 것이다. 하지만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아직 고등학생으로 첫 발도 내딛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학

습해 간다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역사는 흐름이다. 사건이 유기적인 인과관계를 가지고 일어나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잘 안

다면 역사는 쉽고 재미있어진다. 한국사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흥미로 다가가는 것이 첫

걸음이다. 역사가 생소하거나 어려운 학생들은 흐름이라는 틀 안에서 필연적으로 또는 우



Chapter 2

연히 일어난 사건들을 알아가는 것으로 학습을 시작하자.

한국사에는 시각적 자료나 사료 문제들도 등장한다. 시각적 자료는 교과서마다 조금씩 차

이가 있는데, 현재 한국사 교과서는 총 8종이다. 8종 교과서에 나오는 시각적 자료는 모

두 알아두는 것이 좋다. 사료는 잘 읽어보면 충분히 정답과 연계된 주요 키워드를 찾아낼

수도 있지만, 생소한 사료가 등장하면 학생들은 우선 당황한다. 사료를 읽는 훈련이 충분

히 된다면 낯선 사료도 충분히 해석하고 정답으로 연결지을 수 있다.

444 4file.megastudy.net/fileserver/exam/file/예비고1 고교... · 2014. 12. 29.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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