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 “교사연구회” 사업 최종보고서(2차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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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 “교사연구회” 사업 아이들의 자유표현 증진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 『프레네 자유표현 수업 개발 및 교구개발』 2008. 12 - 2009. 12 주관 : 프레네 클럽(성장학교 별) 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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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 “교사연구회” 사업

아이들의 자유표현 증진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프레네 자유표현 수업 개발 및 교구개발』

2008. 12 - 2009. 12

주관 : 프레네 클럽(성장학교 별)

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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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Ⅰ. 지원 사업 개요 1

1. 사업의 필요성 2

2. 사업의 목적 및 목표 2

3. 기대효과(사업의의) 3

4. 사업개요5. 참가자명단

Ⅱ. 사업 내용 5

1. 프레네 클럽 기획회의 및 모꼬지 5

2. 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 1차 집중연수 6

- 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활동일지

- 1~5차 회의록

3. 3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15

4. 4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18

5. 5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23

- 5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사전 준비모임

- 5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6. 6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33

7. 9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40

8. 10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48

9. 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 2차 집중연수 55

- 2009년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활동일지

- 1~4차 회의록

- 평가회의

10. 11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65

11. 12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70

Ⅲ. 종합평가 73

1. 프레네 클럽 전체평가 73

2. 종합적인 사업평가 77

Ⅳ. 사업비 정산보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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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Ⅰ. 지원 사업 개요

▶ 사업명

아이들의 자유표현 증진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

『프레네 자유표현 수업 개발 및 교구개발』

▶ 사업기간

2008. 12 - 2009. 12

1. 사업의 필요성

주어진 것만 공부하고, 주어진 것만 실천하는 학생들. 그리고 자신의 것은 잘 챙기지만, 주위 친

구들의 것은 잘 챙기지 못하는 학생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이러한 모습들은 교실에

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다양한 방면으로 사고하기 힘들어하고, 협동해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

는 오히려 혼자 수행하는 것보다 더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의 자유로운 표현과 능동적인 협동을 중요시하는 프레네 교육”을 공부하는

다양한 현장교사들의 협동체인 프레네 클럽에서는 이러한 프레네의 실천들을 적용함으로써 교사나

학생 모두 배움의 기쁨을 체험하고 나아가 마음의 치유를 경험했다는 사례 나눔이 적지 않게 오고

갔다. 이런 실천과정들은, 이타성이 사라지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어지고 있는 우리의 교실에서

새로운 시도를 요구받고 있다.

따라서 긍정적이며 새로운 변화, 아이들이 학교와 배움과 그곳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을 진정 사

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나아가 우리 모두가 스스로 성장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학교와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레네 클럽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클럽의 모든 교사들은 지

속적인 연구와 나눔과 모색을 통하여 이러한 교육적, 사회적 요청에 응답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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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2. 사업의 목적 및 목표

1) 사업의 목적

프레네 교육학에 기초한 자유글쓰기, 자유수학, 몸을 통한 자유표현, 그림을 통한 자유 표현 등등

다양한 자유표현 수업 및 교구를 개발하여, 능동적인 협동 및 창의성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2) 사업의 목표

① 정기적인 프레네 교구 개발 모임을 통해서, 능동적인 협동, 자유표현을 통한 마음의 치유, 창의성

개발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자유표현 교구를 개발할 수 있다.

② 매월 프레네 교구 개발 모임을 통해서 다양한 자유표현 교재를 개발하여, 프레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접근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프레네 자유표현을 실천할 수 있다.

③ 연 2회 ‘프레네 자유표현 및 교구개발’ 집중연수를 통해서, 각급 현장학교에 프레네 자유표현을

확산시킬 수 있다.

3. 기대효과

1) 프레네 자유표현 교재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프레네 자유표현 수업의 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

2) 자유표현 교구로 인해 교육현장에서 ‘프레네 자유표현’ 수업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 자유표현을 통해 학생들에게 마음의 치유와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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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업개요

1) 프레네 교구개발 모임

: 정기적인 교구 개발 모임을 통하여, 현장 실천 사례 공유 및 교육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재

및 교구를 만든다. 다양한 분과모임을 통해서 다양한 교구를 개발한다.

『프레네 교구개발 모임을 통해서 ‘프레네 자유글쓰기 교재’ 출판 예정』

구분 일시 프로그램 내용 비고

교구

기획회의1월

- 연수 및 정기 모임 운영 논의

- 프레네 클럽 홍보 및 확산 논의

교구모임

- 글쓰기3월

- ‘자유글쓰기’ 사례 나누기

- 학급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유표현

글쓰기 교구 개발 ‘글쓰기’

분과교구모임

- 글쓰기4월

- ‘자유글쓰기’ 사례 나누기

- 수업시간과 연관된 자유표현 글쓰기

교구 개발

교구모임

- 수5월

- ‘수’와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 개발

- ‘수’와 관련된 자유표현 체험‘수’ 분과

교구모임

- 몸6월

- ‘수’와 관련된 수업 사례 나누기

- ‘몸’과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 개발‘몸’분과

교구모임

- 그림9월

- ‘몸’과 관련된 수업 사례나누기

- ‘그림’과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 개발 ‘그림’분과

교구모임

- 소리10월

- ‘그림’과 관련된 수업 사례나누기

- ‘소리’과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 개발‘소리’분과

교구모임

- 학급운영11월

- ‘소리’과 관련된 수업 사례 나누기

- ‘학급운영’과 관련된 자유표현 방법개발

‘학급운영’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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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레네 교구개발모임’ 집중 연수

: 지금까지 교육 현장에서 실천된 프레네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첫 번째는 국내 프레네 실천 교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프레네 자유글쓰기’연수와 두 번째는 프

랑스에서 프레네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사와 같이 연수 진행.

구분 일시 프로그램 내용 비고

프레네 1차

집중연수2월

- 프레네 자유 글쓰기 교구 개발 및 체험

: 책임을 나누는 글쓰기

: 모음 글쓰기

- 글쓰기 사례 나누기

프레네 2차

집중연수7월

- 자유표현의 개념 및 중요성 강의

- 프레네 ‘자유표현’ 사례 토론국제세미나

3) 프레네 자유표현 교구 및 교재 발표회

구분 일시 프로그램 내용 비고

자유표현

교재 발표회12월

- 자유글쓰기 교재 출판 및 체험

- 자유글쓰기, 몸, 그림, 소리, 학급운영 자유표현

사례 공유

- 자유표현 교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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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사업내용

1. 프레네 클럽 기획회의 및 모꼬지

일시 2009. 1. 16~17 장소 강화도 해밀펜션

참석인원/

참석명단8명 / 김현수, 김세희, 이한순, 전성실, 조수영, 장진우, 고주리, 최형윤

논의(교육)

내용

< 프레네 클럽 기획회의 및 모꼬지 >

1. 논의 안건

- 2009년 프레네 클럽 아젠다 설정

- 프레네 2차 연수 : 자유글쓰기연수 논의

2. 결정사항

1) 2009년 프레네 클럽 아젠다

- 교사 교류의 활성화

- 수업에 기초한 교구의 생산과 공유

2) 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 인원, 일정 동의

- 내용 : 자유글쓰기 체험, 교안 만들기 동의 / 사례 나누기 형식 차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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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 1차 집중연수

- 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활동일지

교육주제 시도하는 모색 두 번째 - 프레네 자유글쓰기

교육일시 2009. 2. 23~24. 교육장소 성장학교 별 교육인원 34명

강사

“프레네 클럽 준비모임 1, 2기가 강사로 참여.”

김현수(성장학교 별 교장), 이한순(시흥중학교), 전성실(동광초등학교), 조수영(무지

개학교), 최임규(송내초등학교), 김세희(고려대학교 박사과정), 이유정(별2-Daycare

center), 장진우(성장학교 별), 고주리(성장학교 별)

교육내용

1. 프레네 교육에 대한 기초 이론

: 프레네 교육의 자유표현 기술

: 프레네의 생애

2. 프레네에 대한 영상

3. 프레네 자유 글쓰기 현장학교 실천사례 나누기

: 초등 대안학교 사례, 중등 공교육 사례

4. 프레네 자유 글쓰기 체험

: 돌려쓰기, 형용사 쓰기, 등

5. ‘프레네 자유글씨기의 치유적 힘’ 강의

: 살아있는 것과 죽어있는 것에 대해서 나누기

6. 프레네 자유글쓰기 계발 1, 2

7. 프레네 자유글쓰기 계발 발표 및 토론

8. 목표 점검 및 수료식

준비물 전지5장, A4, 명찰, 노트북, 네임펜 참고자료 2008 프레네 연수자료집

2009 프레네 연수자료집

평가

1. 앞으로 연수를 준비하고 계획할 때는 좀 더 일찍 준비해서, 시간표부터

평가까지 연수 참여자와 같이 기획할 수 있도록 해보자.

2. 연수 관련 자료를 미리 보내서, 읽고 올 수 있도록 하자.

3. 교보의 후원으로 인해서 재정적으로 안정되게 진행할 수 있었다.

4. 일정을 좀 더 여유롭고 길게 가져가자.

5. 발표형식을 일제식 발표보다, 아뜰리에 형식으로 가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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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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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1차 회의록

일시2009. 1. 14

18:30~21:00장소 성장학교 별 3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4명 / 장진우, 고주리, 조수영, 주지영

논의(교육)

내용

< 프레네 자유 글쓰기 연수 준비모임 1차 회의 >

1. 연수 일정 논의

: 기간은 글쓰기 주제만 다루기로 했기에, 2일로 확정

: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많이 참가할 수 있는 요일

: 2월 17~18일 또는 2월 23~24일

2. 장소

: 성장학교 별 3층, 5층

3. 인원

: 25명 목표

4. 내용

: 자유글쓰기 체험, 자유글쓰기 사례 나누기, 꾸아 드 네프, 자유글쓰기 교안 만들기,

프레네에 관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상

5. 논의 사항

: 프레네와 자유글쓰기 둘 다 다룰 것인가, 자유글쓰기만 다룰 것인가?

:‘꾸아 드 네프’ 순서, 는 처음 or 처음 보다는 뒷 타임 또는 오후에

들어가면 좋겠다. 처음부터 꾸아 드 네프를 하면, 조금은 경직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프레네 자유글쓰기 강사풀과 진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 연속성이 있으면 좋겠다. 기존에 연수준비모임 몇 분과 같이 진행하면 좋을 듯

6. 추후 일정 및 역할 분담은 다음주 안으로 다시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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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2차 회의록

일시2009. 2. 3

18:00~21:00장소 성장학교 별 3층 큰교실 및 식당

참석인원/

참석명단5명 / 이한순, 전성실, 조수영, 고주리, 장진우

논의(교육)

내용

< 프레네 자유 글쓰기 연수 준비모임 2차 회의 >

- 논의 안건

1. 연수 제목 정하기

2. 세부일정 결정

3. 각 일정 담당 정하기

4. 자료집 및 기타 논의사항

- 결정사항

1. 연수 제목 : 한국 프레네 시도하는 모색 - 두 번째 “프레네 자유 글쓰기”

2. 세부 일정 결정

- 2009년 2월 23~24일 10~16시(둘째날은 17시)

2월 23일 2월 24일 비고

9:30~10:00 접수

10:00~12:30

영상 및 사례로

보는 프레네 /

꾸아 드 네프

10:00~11:20프레네 자유글쓰기의

치유적 힘

11:30~12:30 프레네 자유글쓰기 계발1

12:30~13:30 점심

13:30~14:30프레네 사례

발표(2사례)13:30~14:30 발표 및 토론

14:30~14:40 쉬는시간 14:30~14:40 쉬는시간

14:40~15:40자유글쓰기

체험(3모임)14:40~16:30

프레네 자유글쓰기 계발2

/ 발표 및 토론 2

15:40~16:00 정리 모임 16:30~17:00 정리 모임 및 수료식

17:00~ 후속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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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3. 각 영역 담당

- 영상 및 사례로 보는 프레네 / 꾸아 드 네프 : 김세희(섭외하기)

- 프레네 사례 발표자 : 양파, 위참여자6(섭외하기) / 대체 1순위 : 고주리

- 자유글쓰기 체험 진행자 : 이한순, 전성실, 이진행자 / 대체 1순위 : 김세희,

2순위 : 장참여자3

- 정리 모임 진행자 : 전성실 / 대체 1순위 : 이한순, 2순위 : 김세희(섭외)

- 프레네 자유글쓰기의 치유적 힘 진행자 : 김현수

- 프레네 자유글쓰기 계발 1,2 촉진자 : 이재훈(섭외), 양파, 최참여자5(섭외) /

대체 1순위 : 오수진(섭외)

- 발표 및 토론 1,2 진행자 : 이한순 / 대체 1순위 : 김세희

- 정리 모임 및 수료식 : 고주리

4. 자료집

- 담당 : 전성실

- 마감 : 2월 14일까지 별학교 메일([email protected])

- 내용 : 프레네 관련 기초 내용 및 용어(1차 자료집 내용), 사례발표 내용, 지난 연수

돌아보기(사진 등), 참가 명단, 지난호 신문, 프레네 클럽 관련 내용, 여는 글(돌려쓰기

형태, 1기도 같이 쓰기)

- 돌려쓰기는 전성실 선생님부터 시작

5. 기타 사항

- 개인컵 가져와서 사용하기

- 식사 : 도시락(재활용 용기 사용)

6. 추후 모임 일정

- 2009년 2월 10일 오후 6시 성장학교 별 3층

- 논의 사항 : 평가서, 수료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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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3차 회의록

일시2009. 2. 10

18:00~21:30장소 성장학교 별 3층 큰교실 및 식당

참석인원/

참석명단8명 / 이한순, 전성실, 조수영, 김세희, 최임규, 김현수, 장진우, 고주리

논의(교육)

내용

< 프레네 자유 글쓰기 연수 준비모임 3차 회의 >

- 논의 안건

1. 평가 형식

2. 수료증

3. 자료집

4. 전시

5. 예산

6. 기타 안건

- 결정사항

1. 평가 형식

- 자유글쓰기 형식 : 문항 세분화, 시간 넉넉하게

- 소통의 벽 : 벽보 마련하여 자유롭게 종이에 써서 붙이도록

- before & after(연수 전과 연수 후)

➠ 참여자1 항목 만들기 : 고주리 -> 다음 회의 때 항목 결정하기

2. 수료증

: 나눔 수료증, 기존 수료증 형태 사용하기

➠ 수료증 내용 : 고주리

3. 자료집 : 이론, 사례, 클럽에 대한 내용 골고루 들어가기

- 1차 마감 : 2월 14일 (토), 담당 : 전성실

- 교정 : 공유해서 함께 보기

- 내용

① 프레네 기초내용, 용어, 자유표현에 대한 이론 : 김세희

② 자유글쓰기의 치유적 힘 : 김현수

③ 자유글쓰기 방법 : 이한순, 전성실

④ 사례발표 내용 : 조수영, 위참여자6

⑤ 연수준비 후기 : 준비모임 1기, 2기 모두

⑥ 지난 연수 돌아보기, 지난 연수 신문, 프레네클럽 관련 내용 : 전성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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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논의(교육)

내용

4. 전시

- 자유글쓰기 수업 결과물 전시

5. 예산

- 편집비용, 간식비용 조정

6. 일정 수정

- 둘째날, 오전 첫 번째 시간에 꾸아 드 네프(20분) 추가, 이한순 담당

- 자유글쓰기의 치유적 힘 : 60분으로 진행

2 월 23 일 2 월 24 일

접 수

session 1 꾸아 드 네프

Qui de neuf ?

영상 및 사례로 보는 프레네

꾸아 드 네프

프레네 자유글쓰기의

치유적 힘

session 2 프레네 자유글쓰기 계발 ➊

점심 식사

session 3 프레네 사례 발표 발표 및 토론 ➊

session 4 프레네 자유글쓰기 체험프레네 자유글쓰기 계발 ➋

& 발표 및 토론 ➋

✎ 정리 모임 정리 모임 및 수료식

7. 추후 모임 일정

- 2009년 2월 20일 오후 5시 성장학교 별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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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 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4차 회의록

일시2009. 2. 19

16:00~21:00장소 성장학교 별 3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9명 / 이한순, 전성실, 조수영, 김세희, 최임규, 이진행자, 김현수, 장진우, 고주리

논의(교육)

내용

< 프레네 자유 글쓰기 연수 준비모임 4차 회의 >

- 논의 안건

1. 전체 점검

2. 역할분담

3. 평가

- 결정사항

1. 전체 점검

- 시간당 일정 확인, 둘째날 오후는 프레네식으로 일정 정하기

- 준비팀 모임시간 : 9시

- 장소사용 : 5층 큰교실, 3층 큰교실, 3층 작은교실 또는 6층(섭외 확인 요망)

- 모둠나누기 : 첫날 위참여자6 선생님 (도레미 방법 등 사용하여 3모둠으로 나누기)

2. 역할분담

- 접수 : 현장접수, 명찰, 일일미션

- 담당 : 이보경 (명찰 : 고주리, 일일미션 : 최임규)

- 중간 간식 및 식사, 뒷풀이 - 담당 : 오수진, 이보경

(간식은 인스턴트 No! 과일종류로)

- 사전 셋팅 및 정리 : 전시물, POP 등 - 고주리

(전시물 준비자 : 전성실, 이한순, 양파, 별학교 - 사진)

- 사진, 컴퓨터 및 음향기기 : 이재훈 ,이참여자2

3. 연수평가 방법

- 23일 꾸아드네프 시간에 전지에 연수 참가 동기(배우고 알고 싶은 것) 적어 교실 뒤에

붙여두고, 24일 정리모임 시간에 평가한다.

- 뒤에 붙여 둔 평가 문항 중 3가지에 대한 답을 포스트 잇에 써 붙인다.

: 회고, 스탭 평가, 다음 연수에 바라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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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

- 프레네 자유글쓰기 연수 5차 회의록

일시2009. 3. 6

18:00~21:00장소 성장학교별 3층 큰교실 / 식당

참석인원/

참석명단7명 / 이한순, 전성실, 최임규, 이진행자, 김현수, 장진우, 고주리

논의(교육)

내용

< 프레네 자유 글쓰기 연수 준비모임 5차 회의 - 평가회의 >

- 논의 안건

1. 연수평가

2. 이후 활동

- 논의내용

1. 연수평가

- 재정적인 후원이 있어서 좀 더 여유롭게 연수를 진행한 것 같다.

- 일정과 내용을 좀 더 길게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 연수 자료를 미리 보내서 공부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

- 연수 전 설문을 돌려서 진행 및 운영에 대한 의견도 받으면 좋겠다.

- 연수 대상자와 미리 소통을 해서 시간표부터 수료식까지 같이 만들어가자

- 준비기간을 길게 가지고 가자

- 다음에는 아뜰리에 형식으로 발표를 진행하자.

-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자.

2. 이후 활동

- 이후 활동은 연결이 되어서 이어지는 느낌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우리의 교구를 만들자

- 1학기 내용을 서로 해보고 여름 연수 때 그 주제를 가지고 진행해보자.

- 연수 받으신 분이 현장가서 했던 것을 발표해보자.

- 다양한 과목에서의 접목한 글쓰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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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 학습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유표현 글쓰기 교구개발

일시2009. 3. 2718:30~21:30

장소 성장학교 별 5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

13명 / 이한순, 김세희, 위양자, 윤현정, 신현화, 맹은영, 이필환, 이보경, 고주리, 이정래, 장진우, 최임규, 최형윤

논의(교육)

내용

1. 꾸아 드 네프 & ‘자유글쓰기’ 사례 나누기

1) 꾸아 드 네프

- 꾸아 드 네프에 대해 설명

- 참석자 자기 소개

- 금일 활동에 대한 소개

2) 자유글쓰기 사례 나누기

-> 성장학교 별 : ‘건축과 공간’프로젝트 수업시간을 활용한 글쓰기

- 장소 : 성장학교 별 3층 큰교실

- 시간 : 2009년 3월 3일 오전 10시 30분 ~ 11시 20분

- 인원 : 재학생 15명

- 내용

① 예식

: 종이 3장씩, 각자 자신이 글을 쓰는데 힘들게 하는 것 3가지 적고 구겨서 한 곳에 던지기

: 직접 준비한 사진 붙이기

② 워밍업(빨리 쓰기)

: 지금 드는 생각 적고 박수 소리가 나면 오른쪽으로 돌리기 & 스스로 읽고 느낌 나누기

: 지금 드는 생각 적고 박수소리가 나면 왼쪽으로 돌리기(첫 번째 돌린 것보다 빠른 속도 &

스스로 읽고 느낌 나누기)

③ 본 활동

: 건축이라는 단어 제시

: 생각나는 것 한 문장찍 적기, 자기 종이가 오면 그만

: 스스로 읽고, 읽고 싶은 친구들은 나누기

④ 마무리

: 빨리 쓰기를 한 이유와 본 활동에서 건축이라는 단어 제시했을 때 나온 글들과 건축과 공간

프로젝트 주제와 연결시켜서 이야기

< 느낌 & 생각 >

예식 시간에 자신을 억압하는 것을 구겨서 버리는 것에 대해서 나름의 쾌감들을 느끼는 것

같다.

빨리 쓰기를 할 때는 글을 빨리 적지 못하는 아이들 때문에 조금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적지 못해도 박수치면 넘기라는 사전 공지를 못해서 도중에 그 이야기를 하였음. 그 이후는

무난히 진행됨.

본 활동에서는 건축 이라는 주제를 적고 돌려쓰기를 하였음. 정체되는 곳이 있기는 하였지

만, 무난하게 진행되었음.

샛별과 재학생이 섞여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재학생은 발표를 잘하였으니, 샛별들은 발표하는

것을 조금 어색하게 반응함. 단, 샛별은 글을 적는 것에 대해서는 활발하게 활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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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2.“Education Through Work(작업의 교육)" 원서강독

주제 : “교육이 항상 인간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다.”

활동 : 원서 읽고 느낌 나누기

느낌(부분 발췌)

- 의도적인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의 소중함.

- 요즘 고민하는 것이 내가 하는 것이 정말 ‘교육’인가? 나는 아이들을 나의 방법으로

훈육하고 있지 않은가? 19장을 공부하면서 더 고민하게 된다. “교육이 항상 인간

을 향상 시키는가?”

- 노작하는 인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간? 그를 위한 교육? 삶과 결합되는 진!짜! 교육!

3. 학급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유표현 글쓰기 교구 개발

- 학급 시간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

- 기존에 활동한 글쓰기를 활용하면 좋을 듯

- 매일 매일의 느낌을 자유롭게 적어서 변화과정 살펴보기

-> 한 학기동안의 변화 살펴보기

- 반 신문 만들기 : 매일 매일의 느낌을 모아서 신문 만들기 /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른 글쓰기

- 자유글쓰기 ZONE 만들기 : 언제나 글을 적을 수 있는 자유글쓰기 공간 마련하기

- 주제 글쓰기 : 그날 그날 흐름에 맞는 주제를 가지고 다 같이 글쓰기(사회 교육과

같이 더불어서 가능)

- 학급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글쓰기 방법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 우리반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돌려쓰기

-> 반에서 가장 즐거운 것, 가장 힘든 것 이라는 주제 적고 돌려쓰기

- 건의사항을 빠른 글쓰기를 통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 칭찬, 반 활동에 대한 소감 등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반 신문 등 현장에서 실천해보고 서로 나누기

4. 토론 - 프레네 클럽 향후 운영에 관한 논의

- 원서강독 모임과 수업개발 모임 분리

- 출판사업과 교구 개발 : 주제가 있는 수업개발 통해 지속적 개발

- 프레네 클럽 회원관리방안 혁신 : 카페 혹은 홈피 활용

- 프레네 클럽 연수방식 혁신

- 프레네 클럽 조직 개발 : 대표, 간사, 국제간사, 출판, 학술 등등

☞ 결정사항

- 이론에 대한 부분은 꾸준하게 진행하기

- 09년 1학기는“민주적인 학급운영”으로 진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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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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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 수업시간과 연관된 자유표현 글쓰기 교구 개발

일시2009. 4. 24

18:30~21:40장소 성장학교 별 5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

17명 / 이한순, 김세희, 위양자, 김대영, 윤현정, 신현화, 맹은영, 장진우, 이필환,

이재훈, 이정래, 고주리, 김천근, 최형윤, 차원희, 김천근, 최성옥

논의(교육)

내용

1. 꾸아 드 네프

- 꾸아 드 네프에 대해 설명

- 참석자 자기 소개

- 금일 활동에 대한 소개

2.“Education Through Work(작업의 교육)" 원서강독

주제 : “교육과 지식”

활동 : 원서 읽고 토론

- 운전 학교 비유에 관해서는 어떠셨나요?

: 안타까웠어요. / 저도 그랬어요.

- 운전학교에서는 대상이 누구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거든요.

- 저희도 서울대에 몇 명을 보내느냐에 따라 명문대냐가 결정되곤 하는데.. 그 아이가

서울대를 가서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사람이 될까 하는 것들이 진지하게 고민

이 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시험이 있고 ... 참 딜레만 것 같아요.

- 사실 성적을 잘 올리려면 학원을 가는게 더 효율적.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이유는 공부

때문만이 아니다. 학교에서는 사회성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 현실적으로 기능을 중요시하지만 모든 선생님이 그것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고, 지식을

이용하여 긍정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는데, 조금 극단적이었지는않나..

- 롱씨가 사실은 선생님의 입장을 잘 받아치고 있어요. 마티유는 극단적인 부분도 있다.

아마 이 후에 장은 프레네 자신이 했던 방식들이 다루어 질 것이다. 공교육에서 프레

네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풀어내지 않을까 싶네요.

- 롱씨가 주장하는 부분은 역사적으로 굉장히 짧은 교육의 기간을 이야기 하고 있지 않나.

의무 교육 이전과 이후의 교육에 대한 이야긴가요?

- 교육의 시기는 역사는 짧았지만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치고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

- 짧은 시기인 만큼 많은 것들을 이뤄내기 위한 선전, 광고, 의식화의 작업들이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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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3. 민주적인 학급운영

“싸가지 없음을 받아들려라”

- 때려서라도 아이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이전에는 갖었었다. 이전의

졸업생 아이들을 만났는데, 제가 기억하기로 1년은 폭력교사로 지내다가 주변의 사

람들이 확 바뀌어야 한다고 하여, 9월 1일자로 바뀌겠다고 아이들에게 공표하고 그

러고 아이들이 더 무서워하더라. 그러면서 아이들의 시각이 나의 시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저는 지금 후반전 20분정도 뛴 것같은 느낌이다.

- 이전에는 나를 거쳐간 아이들이, 우리 반의 아이들이 바뀌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었다. 교사와 학생의 상에 대한 고정적 관념이 있었었다.

- 훌륭한 교수학습 지도안이 있다할지라도 기름과 물이 만나는 듯 느낌이 계속 맴도는

상황에서 싸가지 없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인 순간부터 여유가 생긴다. 아

이들의 스타일을 고치려고 하는것이 교사의 역할이 아니라, 그것은 받아들이는 것이

교사가 아닌가 싶다. 싸가지 없는 동료교사들까지도 받아들이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

지더라. 싸가지가 없다는것을 받아들려라. 교실에 마음을 비우고 들어가라.

- 21세기 앞으로 교사들이 해결해야할 화두는 하나. 다중지능, 둘, 프레네 교사를 우리나라로

접목, 셋, 협동학습에 푹 빠져보라.

- 자신에게 체득되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하려고 하는 경우, 명현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면 본인 스스로 헷갈리고, 자신이 우스워 보인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스스로

더욱 더 우스워지게 만드는 상황을 만든다.

- 꼭 필요하지만 불편한 관계를 만들지 말자. 일반적으로 교사회에서 모임 중 교장

선생님이 오시면 우리는 하던 이야기를 멈추고 각자 일을 하려 한다. 교사가 아이들

에게 이러한 모습을 가지면 어떨까? 아이들의 이야기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고, 아이

들의 초대를 받지 못하는 교사가 자신의 열정만으로 억지로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것

은 자신의 욕심이다.

- 교사의 진지함을 공유하기. 진지함을 아이들과 공유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반복된다면 아이들은 얼굴을 찡그리거나 혹은 교사에게 가면을 만들어 거짓 진지함

을 교사에게 전달한다. 위의 두 방향 그 어느 것도 둘의 관계를 더 큰 갈등으로 만

들어간다. 이러한 관계에서 교사는 즉흥적이거나 일관성 없는 사람으로 아이들에게

비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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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돌봄과 치유와 성장이 있는 교실 만들기. 교사가 감시자가 아닌 보호자가 되는 것.

이것은 교사가 돌봄에 대한 연습이다. 교사의 아이들을 향한 돌봄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살피고, 현상이 아닌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아이들의 지각

에 대해서 단순히 아이들의 지각에 대한 처리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지

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더 나아가 이에 대한 자신의 내일을 책임지게 하는 것이다.

교 사 진짜 마음 학생 / 학부모

함께 하는,

배움의 수업 활동교사 스스로에 대한

진솔한 대답

유대감 있는

나눔의 학급활동

협동학습 협력 학급

참 여 소 통

- 학급운영 SPAM

: 역할별 구조화

: 긍정적 칭찬

: 다양한 평가

: 의미있는 소통

세계적인 CEO의 세가지 습관 : 정기적인 운동, 비타민 C 먹기, 메모

칭찬 도장, 1인 1역할(최대한 구체적으로), 개별 좌우명 카드, 학부모 이름 불러주기

- 사회적 태도를 기르는 웰빙 학급

: 화분이 있는 개끗한 교실

: 인정격려가 있는 따뜻한 교실

: 노력을 다하는 진자마음의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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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4.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유표현 글쓰기 사례

“학급 신문 만들기”

- 학급 시간을 활용하여 반에서 정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거나, 자신이 적고 싶거나

표현하고 싶은 것을 글, 그림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하여 기사 작성.

- 작성된 기사를 학생과 교사가 같이 편집을 실시

- 완성된 신문을 가지고, 기사를 작성한 자신 및 학부모, 동료 교사 등 다양하게 배부

-> 학생들이 자신들이 적은 기사들의 결과물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성취감을 가짐.

처음에는 자신의 기분만을 적던 학생이 나중에는 미로 찾기, 닌텐도 소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임. 학부모에게 발송한 후 학부모들의 피드백이 오는 경우가

있음. 학부모의 피드백은 학생들의 생활을 알 수 있어서 좋고, 학급의 다른 학생들

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좋다고 함.

5. 수업시간과 연관된 자유표현 글쓰기 교구 개발

- 딱히 글쓰기 교구라는 것보다, 다양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글쓰기의 형태를

개발하자.

- 공교육은 새로운 과정을 구성하는 것보다 현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단원 찾기

- 성교육에서 활용해보자 :‘은밀한 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쓰기, 성에 대해서

좀 더 자유로워지자

- 문학 및 연극 수업 :‘단어카드’,‘인물카드’만들기 & 인물과 단어 몸으로 표현해보기

- 부모 교육 :‘내가 만약 부모라면...’이라는 주제로 돌려쓰기 해보기

- 미술 수업 : 마블링 또는 추상적 이미지 자료(자신이 직접 만든 자료) 활용하여 문장쓰기

- 음악 수업:다양한 느낌의 음악을 편집해서 틀어주고, 음악 줄어들 때 마다 느낌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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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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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수’와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개발

- 5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사전 준비 모임

일시2009. 5. 15

16:00~18:00장소 성장학교 별 3층 별지기방

참석인원/

참석명단 5명 / 이한순, 김세희, 전성실, 이진행자, 장진우

논의(교육)

내용

1.“‘수’와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 개발 및 체험 진행”논의

< 토론 >

- 동화를 이용해서 도형의 수학의 하나의 개념을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생활수학

예) 토끼와 거북이를 이용해서 도형의 개념을 알도록 하기

- 1단원, 2단원 아기곰 브롬. 학기 초에 수업을 했던 동화책이므로 인지를 이미 하고

있다. 아기곰 브롬, 엄마가 편찮으셔서 꽃을 사러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내용.

덧셈 뺄셈의 개념-꽃의 숫자를 포함.

- 종이접기를 이용한 도형의 개념

- 1면은 동화, 2면은 말아서 서로 문제를 제작하여 풀이. 다음 사람에게 넘겨주면

다른 문제를 또 제작, 새로운 문제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 열줄 이상의 이야기, 덧셈 2번 등의 미션을 주어 이야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기

- 우리나라에서의 문제를 교사가 무엇인가를 가르치려고 하는게 문제이다. 아이들이

주도하도록 할 수 있도록 하기

< 제안 체험 내용 >

< 프레네, (예술)수학, 교구 >로 진행하기

- 대상 : 초등 저학년.

- 내용 : 도형

- 도형의 기본 개념을 배운다

- 점 ... 점이 모여 선 ... 선이 모여 도형

- 준비물 : 색연필, 자, 가위, 현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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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순서.

1. 마음대로 점을 찍어보기

2. 마음대로 점을 이어보기 (예술적 차원)

3. 마음에 드는 점을 찾아 표시를 하세요.

4. 이 점들을 자유롭게 이어봅시다.

5. 서로의 이어진 점들을 보면서 자기가 그린 그림에 대해서 나누어 주실 수 있는 분

표현해보기

6. 왜 그렇게 연결되어 있는지 / 점, 선, 곡선의 개념에 대해서 아이들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기

7. 자(도구)를 이용해서 점을 이어보기

8. 선과 선이 만나 면을 이룬다.

9. 세 번째 단계에서는 선을 대고 자르기, 다르고 난 이후 다시 새로운 도형을

만들어보기 예술적 차원) : 도형을 가지고 만들어 보고 나누기.

10. 네 번째 단계에서는 도형을 이용한 그림을 그린 후 자유 글쓰기

11. 그림을 보아서 이야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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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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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9. 5. 22

18:30~21:30장소 성장학교 별 5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

17명 / 김세희, 위양자, 윤현정, 신현화, 맹은영, 장진우, 이보경, 박규민, 최임규

이필환, 이정래, 고주리, 김천근, 최형윤, 차원희, 김혜연, 김복진

논의(교육)

내용

1. 꾸아 드 네프 & ‘민주적’에 대해서 토론

- 민주주의하면 다수결, 다수결은 민주주의인가? 소수자의 의견이 묵살, 협의.. 협의는

민주적인가? 민주적이기 위해서는 틀이 있어야 함,

- 민주주의.. 그것을 논의하기 위해 이것이 다시 논의되고 있다. 생나제르 뿐 아니라

세계 유명한 학교들 학급회의 이런 것들 많음, 대한민국 교육현실에서 실천 가능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얘기가 되면 좋겠다. 우리 학교 현장에서 가능한 민주주의는..

같이 논의해보면 이야기가 쉽게 풀릴 것

- 비민주적인 것을 찾아보자, 쉽게

- 대의제.. 선거를 통한 대의제.. 누군가를 세워서 하는 것에 익숙, 그것이 문제.. 왜곡되고

있는 문제.. 학교에선 민주주의.. 학급회의, 학생회의 등. 전 생활의 방식으로서 민주

주의를 생각함, 학급회의가 약간은 강제적.. 그래서 민주적이지 못한 듯함, 프레네 연

수.. 시간표부터 설정되어 있지만 상황에 따라 변경이 가능했음, 삶의 방식으로서의

민주주의가 아닌가 생각을 했다, 인간으로서 교사와 학생이 어떻게 지낼 것인가.. 그

고민을 하고 싶다

- 새로운 방식에 대해 잘못했다고 무조건적으로 강요. 내가 합의를 하고 마음이 가야

행동을 하는데 내가 반대하면서 억지로 하게 되니 참 비민주적이었다. 합의가 중요!

교사들 안에서도 안 되는 민주주의.. 고민..

- 이해하지 못하는 설문 조사, 응답률도 낮고 효과도 없을 것이다.. 대의민주주의보다도..

민주주의의 방향부터 살펴보자. 학생을 교육할 때 그 자유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 각각 생각하는 민주적인 것에 대해 지금까지 생각해봤음, 학교에서 어떤 것이 필요할지

초점 맞춰서 얘기를 해보자

- 왜 민주적인 것을 원하는가 문제 제기가 필요하겠다.. 이 모임에 또 오고 싶었던 것은..

존중받았다는 느낌 때문, 민주적이려면 효율을 내려놓고 신뢰.. 존중이 필요하다.. 자

기 의견이 묵살 된 소수는 앞으로 결정된 다수결의 의견에 따를 것인가.. 무시당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필요하다! 이야기가 흘렀지만 아무튼! 민주적인 걸 원한다는 것은 존

중받길 원한다는 것! 존중.. 의견이 달라도 흔쾌히 갈 용기가 있는가! 형식보다는 그

진정성이 필요하다. 동의하지 않아도 공감해주기! 앞으로 아들과 대화할 때도 이런 방

식 사용할 것.

- 서로 존중, 신뢰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도 괜찮겠다..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실 거 같은데.. 거기에 대해 애기해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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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내가 교직 생활하고 있을 때.. 난 민주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는 틀 안에서의 민주주의였던 것 같다.. 그 틀을 깨야겠다는 생각..

아이들을 민주적인 방향으로 가도록 하려고 내가 만든 것인데.. 효율성 얘기를 했지

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도 애들 스스로 실패하더라도 발견해가는 여유와

믿음.. 어른의 틀을 깨는 과정 안에서.. 그런 것들이 중요할 거 같다. 어른이 되면..

자기 생각이 바뀌지 않음.. 수용할 수 있는 것들.. 내가 다가 아니란 생각이 필요하겠다..

- 내가 다 옳진 않다라는 것.. 그것을 얘기해주셨음, 토론거리 던져주셨네요, 시간이 되면

어느 정도의 선까지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할 것인가.. 그런 것들을 토론해보면 좋을

듯. 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그 선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여기서 더 생각한 것

은.. 조심할 거리를.. 애들이 무조건 따라오는 것이 좋진 않겠다..

- 내가 가진 틀.. 아주 중요한 문제.. 학교이기 때문에 목적이 있음, 거기에서 교사의

역할 규정이 필요하겠다

- 이걸 다음 달에 합시다 지금 얘기 나온 것

-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식, 학교에서의 믿음과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방법, 민주적인

절차란, 교사와 학생의 역할 규정 등.. 여러 가지 얘기 나옴, 다음 달에 교사 역할과

학생 역할에 대해 얘기하는 것으로 정리 괜찮으시죠?

2.“Education Through Work(작업의 교육)" 원서강독 - 기억력

원서에 관한 이야기 - 느낌나누기

- 지식을 구분하고 분류하여 분량을 정하여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대표적‘매체’가

교과서라고 생각된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그 나이, 학년에서는 반드시 배워야

한다는 강제는 학생들의 흥미 내지는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채 그야말로 ‘폭력’

적으로 아이들에게 부여됨으로써 학생들의 지적 열망을 저하시키고 있다. 마티유씨

의 말대로 학교는 학생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촉발시키는 공간이 아닌 기억력을 전멸

시키는 지식의 감옥이 되는 것은 아닐가? 학교 개혁이 시급하다

- 교과서 없는 대안학교에서 근무하지만 항상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학생들의 개인적

욕구, 흥미에 기초한 지식교육, 살아있는 지식? 그것들을 아이들이 어떻게 발견하게

할 것인가... 교사간 배움의 네트워크가 필요한 듯...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전제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 그것이 아닌가..

- 같은 교과내용을 8번씩 반복할 때, 이미 녹음기처럼 기계음이 되어버린 목소리와

신체, 로봇이 되어버린 걸 느낀다. 그리고 수십번 반복하는데로 학생들은 모른다! 우

리 모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이 사슬을 어떻게 끊을 것인가? 그 시작은 교사가

해야 하는데, 교사인 나 자신도 살아있는 지식을 못 찾고 있는 건 아닐까?

- 21장 기억력! 여기 나오는 곳간은 왜 무얼 위해 있는 곳일까? 가축은 지금 뭐가 얼마나

필요한가. 뭘 하려구 필요한 기억력일까?

- 생각을 여는 시간 / 익숙함이 어색함으로. 어색함이 익숙함으로 다가오는 공간 /

존중, 공감,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인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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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과연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기억력이 좋다는 것이) 개인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비유에서 보듯이 한번도 비워지지 않은 여물통이 주어진 환경에서 자란 말들이, 얼

마나 건강하고 성장해져 있을지 의문이다.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은 학습이 되

고, 의도적으로 기억할 수도 있고 자연스레(의도적이지 않아도) 기억되기도 하는 것 같다.

-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지치고 속상했던 시간.. 그 시간을 이제는

내려놓고 비우고 무엇으로 채울지 우리 아그들과 함께 고민하는데 써야지

-“진정한 지적 작용은 내적인 무언가로 남아있고, 외면화하기 매우 어려운(불가능한)

것이며 ~”,‘21세기’교육현실이며 문제다. 왜 변하지 않고, 여전히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아주 많이 안타깝고 서글프다.‘외면화’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현

재’에 프레네가 정말 좋은(훌륭한) 대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3. 자유표현 : ‘수’아뜰리에

개발 :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점, 선, 도형의 개념을 설명하기

- 대상 : 초등 저학년.

- 내용 : 도형

- 도형의 기본 개념을 배운다

- 점 ... 점이 모여 선 ... 선이 모여 도형

- 준비물 : 색연필, 자, 가위, 현미경

: 순서

1) 마음대로 점을 찍어보기

2) 마음대로 점을 이어보기 (예술적 차원)

3) 마음에 드는 점을 찾아 표시를 하세요.

4) 이 점들을 자유롭게 이어봅시다.

5) 서로의 이어진 점들을 보면서 자기가 그린 그림에 대해서 나누어 주실 수 있는 분

표현해보기

6) 왜 그렇게 연결되어 있는지 / 점, 선, 곡선의 개념에 대해서 아이들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기

7) 자(도구)를 이용해서 점을 이어보기

8) 선과 선이 만나 면을 이룬다.

9) 세 번째 단계에서는 선을 대고 자르기, 다르고 난 이후 다시 새로운 도형을 만들어보기

(예술적 차원) : 도형을 가지고 만들어 보고 나누기.

10) 네 번째 단계에서는 도형을 이용한 그림을 그린 후 자유 글쓰기

11) 그림을 보아서 이야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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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체험

- 점, 선, 도형의 개념을 설명하기 -

준비물 : 흰 종이 한 장과 색지 한 장(개인별), 사인펜과 색연필

진행자 : 앞에 있는 색연필이나 사인펜을 가지고 두 장의 종이에 원하는 만큼 점을 찍어보세요.

참여자1 : 점을 얼마만큼 찍나요?

참여자2 : 점을 크게 찍어야 하나요?

진행자 : 원하시는 만큼요. 자유입니다.

진행자 : 다 하셨으면 흰종이를 위에 올려놓고, 내가 찍은 점들이 어떤 모양인지, 옆 사람은

또 어떻게 찍었는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시간 / 교실에서는 일어서서 돌아다니며 친구의 작품을 살펴보도록 할 수 있습니다

- 그럼 내가 찍은 점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 일곱 개를 찾아서 표시를 해보세요.

참여자1 : 점을 네 개 밖에 안 찍은 사람은요?

진행자 :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겠네요. 점을 열 개 이상 찍으라는 조건을 줘야겠습니다.

진행자 : 왜 이점이 마음에 드는지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원래 하늘색은

가장 좋아해서 골랐고, 검정색은 좋아하는 색은 아니지만 흰종이 위에서 선명하

게 보여서 표시했습니다.

참여자2 : 눈에 띄는 점을 표시했어요.

참여자2 : 동그라미가 예쁘게 된 점을 찾았어요.

참여자2 : 구석에 있는 점이 불쌍해보여서 선택을 했어요.

진행자 : 나는 이런 특별한 의미에서 점을 선택했다고 하시는 다른 분들 계시나요? 만약

아이들이 점을 찍는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별자리나 게임과 관련해서 의미부여

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럼 이제 일곱 개의 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참여자1 : 똑바로 연결해야하나요?

진행자 : 자유입니다. 자유롭게 하세요.

참여자1 : 자를 사용해야 하나요?

진행자 : 지금은 자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연결해 보세요. / 다 하셨으면 자신의

작품과 친구들의 작품을 한번 살펴보세요. 저는 직선과 곡선을 섞어서 연결

을 했는데요, 어떤 분들은 곡선으로만 연결하신 분이 계시고, 어떤 분은 기호

처럼 멋진 그림을 만드셨네요. 계란후라이 모양이 된 그림도 있고, 상형문자

같은 것도 있네요. 정말 다양해요. 사람 같기도 하고 외계인 같기도 한 그림도 있네요.

참여자2 : 어제 어떤 선생님께서 달래가 연결되어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서 된장

찌개에 들어가 있는 달래를 생각하면서 연결을 했는데...다 해놓고 보니 춤추

는 사람 같기도 하고 그렇게 나왔네요.

진행자 : 같은 시간에 같은 작업을 했지만 다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색지 위에

같은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점을 다 찍으셨으면 이번에는 반드시 자를 사용해

서 선택한 일곱 개의 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일곱 개의 점을 열리지 않게

모두 이어주세요. 모두 막아야 합니다. -도형을 만들기 위한 것이니까요-

색지는 자를 사용해서 열린 부분이 없이 모두 막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자신의

작품과 옆사람의 작품을 한번 살펴보세요. 자신의 작품이 무엇을 연상시킨다던

지, 무엇과 같다고 한번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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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참여자3 : 저는 그림자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햇빛이 비치면 늘어나는 것처럼요.

참여자4 : 기울어진 집?

참여자2 : 석영같아요. 삐죽삐죽 나온 부분이요.

참여자5 : 전 뭐 같지는 않고...

다른 참여자2들 : 왕관 같아요!

진행자 : 이 작업을 통해 곡선과 직선의 차이를 알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아이들이 이

작업을 통해 저희가 의도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까요? 흰종이는 자를 사용하

지 않았기 때문에 곡선만 나올 수 있었고, 색지는 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당연

히 직선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선이 모여서 하나의 그림이 되고, 선이 모여

서 도형이 된다는 개념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참여자2 : 그림만 봤을 때는 색지는 자로 점들을 모두 연결하다보니 입체감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도형이 나오는 것 같구요.

참여자6 : 선택되지 않는 점들은 어떻게 되나요?

진행자 : 점으로 남겠지요.

참여자3 : 주제랑 상관없이 저는 ‘막으라고’ 하니까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진행자 : 저는 도형을 만들고자 했기 때문에 막으라고 했던 것인데, 그럼 막는다는 말 대신

어떤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그런 아이디어를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

니다. 이번에는 색지의 도형을 가위로 자르겠습니다.

참여자2 : 전체를 자르나요, 조각조각 자르나요?

진행자 : 원하시는 대로 잘라보세요.

참여자6 : 원도 도형인데, 자를 사용하니 직선에 의한 도형밖에 안나오는 것 같네요.

진행자 : 이 과정이 초등학교 저학년에 맞추다보니 원의 개념을 넣지 않았습니다. 다

오리셨나요? 도형이 나왔지요. 저는 삼각형 두 개와 사각형이 나왔습니다. 점 세

개와 선이 세 개 모이면 삼각형이 나온다, 네 개가 모이면 사각형이 된다고 설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여자7샘이 하신 것은 무슨 도형이라고 하나

요? 아이들은 충분히 이런 도형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

참여자2 : 볼록다각형, 오목다각형, 이름이 없는 도형 등도 나오겠네요.

진행자 : 그럼 두 분이 짝을 지어서 오린 것을 흰 종이 위해 원하는 대로 붙여보세요.

진행자 : 저희는‘발산’이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희는 태양열이 발산

되는 것, 화분에서 식물이 새로운 생명력을 발산하는 것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참여자7 : 저희는 논란이 많았던 도형을 이렇게 붙이면서 외계인이 우주선을 타고 산에

내려오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가 제목입니다. 케로로 중사

가 내려옵니다.

진행자 : 또 나눠주실 분 계신가요?

참여자3 : 성화봉송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선생님께서는 바람개비를 만들고싶어 하셨는데

제가 빈자리를 다 채워서 성화같다고 하자, 선생님께서 다시 손잡이를 만드셨습니다.

참여자2 : 전진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로켓을 만들었습니다.

참여자4 : 저희는 도형을 만들려고 고민하다가 모양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참여자2 : 저희도 못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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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참여자2 : 저희는 셋이 작업을 했는데, 파도, 배, 비와 번개를 표현했습니다.

참여자2 : 주어진 공간을 나갔다는 게 새로운 것 같아요.

진행자 :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처음에 예상했던 것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 과정을

통해 점, 선, 도형을 설명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고학년 아이들과 함께 하려면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수학적 개념은 어떻

게 보충해줄 수 있을지, 이것을 어떻게 변형할 수 있을지를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참여자2 : 세상에 있는 규칙을 발견하는 것이 점, 선, 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개미를

보면 한 마리는 점인데, 줄지어 가는 것은 선이 되고.... 김에 기름을 바를 때

도 선이 모여서 면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면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여자2 : 남은 종이를 자르게 하고, 잘려진 종이에서 삼각형, 사각형 등을 찾아보기. 그렇게

의미 없이 하는 행동 속에서도 하나의 도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참여자3 : 저는 관찰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모아서 공통적인 것을 모아서 그 공통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삼각형의 특징, 사각형의 특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참여자7 : 도형의 정의를 책에서만 봤지 실제 실험해보지 않았는데요, 아닌 것들을 찾아보면서

도형의 정의를 아이들과 같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각도 재보고 이름도 지

어 보고 등등

진행자 : 교사가 설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이 삼각형이나 사각형의 개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스스로 개념을 찾게 하는 부분이 고민이 됩니다.

참여자7 : 전체를 모아서 놓고 분류하면서 공통점을 찾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참여자2 : 도형을 알려주는 것인지, 삼각형과 사각형만을 배우는 것인지 분명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도형에 연연하지 말고 느낌을 그냥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진행자 : 저는 시간이 넉넉했더라면 차이점에 대해서 길게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나눠주시는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차이점을 스스로 발견하게 하는 부분

이 중요합니다. 실제 적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번 현장에서 해

보시고 어떠셨는지 나눠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여자2 : 점에서 선으로 가는 과정을 분명히 인지하면, 나중에 넓이를 구할 때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행자 : 오늘은 수학 아뜰리에였구요, 다음달부터 다양한 아뜰리에를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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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4. 정리모임

참여자8 : 아무것도 준비해오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것을 준비해오시는 분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누군가는 이 모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마음이 고마웠어요.

참여자9 : 전 숫자를 정말 싫어했는데, 이렇게 개념을 살펴보고, 놀이를 통해 배우면서 좀

더 즐겁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여자10 : 지금 제가 너무 힘들고, 회의감이 극에 차오르고 있는데, 프레네 모임을 통해

막힌 고리를 풀고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자신

을 보며 죽어가고 있다는 마음이 슬프다.

참여자11 : 재밌었어요.

참여자3 : 작업을 통해 배움을 이뤄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참여자12 : 민주적이라는 것에... 이번학기 프레네 수업을 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지쳐있는데,

나 스스로는 민주적인 학급운영을 하고 싶어서 아이들을 말을 듣고 있었는데,

자꾸 배가 산으로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힘들었는데, 내가 요즘 내려놓

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효율과 민주적인 것 둘 다를 함께 하는 것이 힘들다.

참여자3 : 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대한 논의일 수도 있다.

참여자5 : 제 몸무게가 59킬로로 빠지고 있습니다. 요즘 그래서 체력도 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여기 와서 생각을 열 수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현재 학교에서는 수

업 일수가 많은데, 동양인들이 수학을 잘 하는 것에 대해 벼농사를 기원으로

찾고 있습니다. 촉박한 시간에 답을 찾는 것에 우리나라는 익숙하다. 미국의

할렘가에 한 학교가 전국의 학교 중 1등을 하였는데, 그 이유가 수업시간이 늘어

났다는 것이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어떤 아이들도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다.

참여자4 : 여기 올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같다. 미리 읽어보면서 내 식으로 간단히

생각했었는데, 그 안에 다른 의미들을 발견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었다. 학교에

서 내가 국어, 사회를 가르치는데, 사실 수학은 내가 힘들어하는 과목이다. 오늘

수학 교육에 대해 우리 학교 선생님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참여자5 : 우리 나라 아이들은 수학을 잘 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답이 있는 문제에 한하여

그렇지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참여자13 : 아이들과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

참여자3 : 현장에서 한 번 해보시고 각자 자신이 A4에 대략 정리해보고 다음 시간에 뒤에

놓아 두어 같이 공유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민주적인 학급 운영에

대해서 민주적인 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대해 한 줄 정도를 적어보고, 별 학교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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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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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몸’과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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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9. 6. 26

18:30~21:30장소 성장학교 별 5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

15명 / 김세희, 위양자, 윤현정, 맹은영, 이한순, 장진우, 이필환, 이재훈, 이정래,

고주리, 박규민, 최형윤, 임애숙, 조선희, 허건수,

논의(교육)

내용

1. 꾸아 드 네프(여는 모임) &‘교사의 역할과 학생의 역할’에 대해서 토론

- 남원에서 교사로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는 주제를 생각하면서,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잘 기억되지 않았고, 교실에 들어

가자마자 나에게 민주주의는 사라졌다.

- 정말 평범한 사람들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사회이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데,

그리 유명하지도 않는데, 정치에 대한 작은 불만을 올리기만 해도, 별별 댓글들이 정

말 많이 올라오더라.

- 두려움을 교실에 가져오며 교실은 죽을 것이다. 교사는 어느 정도까지 자유를 줄 수 있는가?

- 이번이 4번째 참여이다. 맨 처음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왔으나, 지금은 민주적인 것과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조금 잡히고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민주적인

나라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남편이 얼마 전 한 달에 1억 5천 세금을 내는데,

너희는 세금을 얼마 내지도 않으면서 무슨 불만을 그리 많이 내느냐라는 이야기를 듣

고 왔다고 한다. 자기가 사업을 하면서 얼마나 내느냐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우리와

똑같은 세금을 내는 사람이고, 그 사람보다 더 많이 내는 최후의 한사람 앞에서는 그

어떤 이야기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만약 나에게 계층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90%의 빈민이 될지, 아니면 10%의 부자가 될지 결정하는 것에서 조금의 고

민이 앞선다.

- 학생들은 학교에서 어떠한 계기를 가지게 될까? 교사가 더 비민주적이면 학생들은 정말

민주적인 것에 대한 기대와 마음을 품게 될까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 중등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제가 전공한 영어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 대안학교 몇 군데를 방문해서 듣기도 하는데, 요즘 그렇게 대안학

교에서 영어를 어떻게 가르칠 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안학교연대를 통해 이 클럽을

알게 되었는데, 사실 꾸아드네프라는 말도 잘 몰랐고, 나는 공교육에만 알고 있는 사

람이며, 대안교육을 공교육에서 하고 싶은 사람이다. 조금 특이했던 것은 몸으로 표현

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긴다. 아까 부자이야기가 나왔는데, 부자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안철수가 티비에 나온 것을 보고 이 사람이 정말 부자구

나, 사실 우리사회에서 존경받는 부자가 없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라는 말이 어울리는

부자가 우리나라에 있었으면 좋겠다.

- 저는 관계에 관심이 많다. 여기 둘러보니까 처음 만나게 되면 아이스 브레이크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꾸아 드 네프의 구조가 이러한 것 같다. 한 사람의 이야기

로 그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진다. 이 모임을 통해 좋은 관계를 맺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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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프레네는 어떠한 도구를 특허내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의 소통의 중요 요소인 것 같다.

교육 철학과 교육 사상사를 함께 보았다면, 이러한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

을까 한다. 전통주의 교육에서 교사는 학생들에게 너무 많이 강요하고, 수동적으로

학생들을 바라보며, 시험을 통한 평가를 하지만, 프레네는 신교육을 통해 아동은 탁

월한 학습자라는 것과, 진보주의만을 가지고 아동을 만나는 것이 아닌 교사의 또 다

른 역할, 방편울타리 등의 역할로서 교사가 지녀야 하는 틀을 이야기 하고 있다. 또

한 안내자이며 협력자로서의 교사 등의 글을 보면서, 나와는 얼마나 같고, 다른지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겟따. 장인으로서의 교사로서 프레네 학교에서 교사는 자신의 교

실에서 상황에 맞는 도구를 개발하고 함께 만들어 가며, 사회적 / 정치적 실천가로

서의 교사의 모습을 말하고 있다.

- 이후 재능과 재능을 부여하기에서 교사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이후에 다시 함께 모여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 발제 : “재능과 재능을 부여하기”

- 발제자 : 이한순

- 참고도서 : 사유하는 교사(안드레아스 플리트너, 한스 쇼이얼. 내일을 여는 책)

1) 지식채녈e ‘인간의 점수’ 시청

영상을 통해 심리학이 어떠한 잘 못을 저지르고 있는지, 저자인 하인리히는 재능

이란 것을 심리학에서 보는 것과 저자가 보는 것을 다르게 말했다.

심리학에서는 재능을 그저 지능에 한하였다. 심리학에서는 재능을 단지 수치로 만

들었으며, 비교적 단순화 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지적능력만을 체크할 수 있었다.

심리학에서는 잠재적 재능을 발견하는 것만을 말하였으나, 교육학에서의 발견과 발

전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재능은 우리의 삶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다.

2) 재능의 6단계

- 특정한 자료나 문제, 혹은 특정한 과제에 흥미를 느끼고 여기에 특별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는 것

- 그러한 자료나 문제 혹은 과제를 다루고 습득하는 활동을 갖추는데 필요한 태도로서,

이를테면 즐거움을 동반하는 가벼운 태도

- 자료와 문제와 과제 영역에서 자기 자신의 것으로 느끼는 체험이나 상승하는 가치 체험이

발생한다. 이 영역에 대한 체험이 풍부해지고 고양되면서 그러한 체험을 점점 더 필

요로 하게 되고, 또 이를 위해서 자유의사에 따라 시간과 힘을 쏟아 붓는다.

- 어려움을 끊임없이 극복하고 마침내 대가적인 것을 향해 온 힘을 쏟으며 긴장하는 태도.

이 태도를 상승시키는 내적 상태를 일컬어 현재의 상태를 끊임없이 불만족스럽게 느

끼는 생산적 태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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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작업 방식과 인식의 수단 및 표현방법에 관해 끊임없이 보다 자유롭게 만들어 내고

숙고하도록 하며, 아울러 성취능력형식을 구현하고 사용함에 있어서 기술공학적 법

칙을 충족시키는 수준을 넘어서서 비교적 완성된 상태로 유연한 안정성을 추구하도

록 하는 어떤 성장하는 자기신뢰. 이를‘탤런트’라고 한다.

- 자발적 활동에서 시작하여 끊임없이 보다 명백해지는 독창적인 인식과 형성력을 향해

상승하는 창조적 생산성. 이를 가장 높은 형식의‘천재성’으로 본다.

3) 잠재적 에너지를 구체적인 재능으로 바꿀 수 있는 상황적 조건들

- 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학과목은 아이들의 삶에 대하여 덧붙여진 것이라는 사실,

즉 아이들이 다만 잉여에너지를 가지고 자신의 삶의 과제를 확장하기 위한 것임

- 학교에서의 활동(추가적이며 잉여분의 활동)이 ‘사회적 안정성과 아늑함’의 영역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 환경과의 관계설정 단계 -...을 위한 흥미를 가지는 것 ... - 을 행해 활동하려는 충동

- 재능을 이상적으로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체험과 구체적 형성 작업을 뒷받침하는 두 가지

활동을 올바른 계기와 올바른 척도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 잉여분의 문화적 행위 차원에서 나오는 활동을, 현존재를 순수하게 스스로 성취하기

위한 차원으로 바꾸어 내는 일

- 어떤 학과가 현존재의 의미를 입증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적어도 삶을 풍부하게 하는 것,

삶을 확장시키는 것, 삶을 증진시키는 것 등의 증거가 밝혀져야 한다.

- 어떤 재능을 갖춘 사람이 대가와 갖게 되는 만남의 순간이 필요하다.

4) 느낌 점 & 배운 점

- 재능의 어떻게 찾게 할꺼냐에서, 교사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그대로 놔 둘 것이냐와

아이들의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할 것이냐가 중요한 것 같다.

- 교사가 아이들의 지능에 중점을 두느냐, 혹은 재능에 중점을 두느냐도 고민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 이러한 것을 보면 수행평가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 꼭 그렇지는 않다. 이것은 아이의 재능 그 자체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의

재능을 키재기 하듯 순서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수행평가를 힘들어하고 싫어한다.

수행평가에는 틀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드러나 재능에 높은 평가를 하는 것이 실제

학교에서는 힘들다.

- 도구를 잘 가져오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이 매체를 중시하기 때문에.

그리고 매체만을 보는지, 활동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 발제와 관계에 대해서 아까 물음이 있었는데, 재능에 있어서, 보통은 아이가 처음 보인

재능에 우리가 많은 것을 이끌어 나가는데, 살다가 새롭게 찾게 되거나 하는 것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재능을 키우는 것에 표현이 중요하다. 하인리히 로트는 독일의 심

리학자이자 철학자인데, 60~70년대 유렵의 교육학에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들이다.

그 당시 테크놀로지의 시대로서 모든 것을 수치화 하는 것에 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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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5) - 지식채널e ‘비범한 사람들’ 시청

- 자유표현 수업 - 몸과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 개발 및 체험

3. 자유표현 :‘몸’아뜰리에

- 개발하고 있는 몸 자유표현 수업 : 별나라 사투리

소개 : 별나라 사투리는 자유표현 교과의 하나로, 음성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 언어

를 사용하여 표현하며, 소통하는 법을 시도해보는 교과이다. 이는 음성 언어 표현 외에

다양한 표현의 방법이 존재하며, 자신에게 맞는 표현의 방법을 찾아보고, 이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한편 이러한 몸 언어 표현은 창의적이며, 주체적인 자기표현

을 도모하며,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수업 개발 원칙

1) 다양한 표현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각각 자신만의 표현(언어)를 창조하며, 시도해본다.

2)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표현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목적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음성 언어 표현 외에 다양한 소통의 방식의 창조와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몸을 사용한 새로운 표현의 개발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며 주체적

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교과 진행

1) 교과 과정

(1) 비추상적 단어 ⇨ 추상적 단어

(2) 단어 ⇨ 문장

(3) 개별표현 ⇨ 그룹표현

2) 교과 외 과정

(1) 몸 표현 사전 제작

(2) 마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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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체험후기

- 언어를 배우는 단원에서 언어는 음성언어와 문자언어로 나눌 수 있다 했는데 고쳐야겠다.

몸 언어 가장 확실한 언어

- 몸 자유표현 시작할 때 긴장을 풀기위한 워밍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 늘 마음과는 달리 어색한 몸짓 ^^;,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교실이 무지 행복할 것 같아요!

몸 언어 사전 기대됩니다.

- 몸 자유표현 아뜰리에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 새롭다. 언어로 무언가를 표현할

때는 비슷할 수 있으나 몸을 통해 표현하니 정말 사람마다 다양한 표현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 수업내용이 상당히 액티브하고 이 자체만으로도 레크리에이션을 할 수 있을만큼 폭넓게

활용하기에도 좋아보입니다.

- 별학교 선생님들의 에너지와 생동감이 느껴져서 행복했습니다.

- 몸 표현을 못하는 나이지만 선생님들이 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즐거웠다. 등터지는 새우,

눈사람 만드는 진우쌤.. 등등 재미있었습니다.

- 다양한 확장이 가능한 것 같아 가능성이 무한해 보이는 수업. 교구는 필요없지만 세부

목표에 따른 교안이 나오면 좋을 듯

- 서로의 생각을 들으면서 갇혀진 나의 생각을 열어볼 기회를 가져보게 되어서 좋았다.

이한순 샘의 수업자료들과 영화 소개가 인상적이었다. 또한 이필환샘의 몸 자유표현

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으며 나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가져다주었다.

- 몸 아뜰리에 수업은 처음 해보는 수업이었지만 무척이나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우리의 표현은 주로‘언어’에 국한되는데‘언어’뿐만 아니라 손동작, 표정, 몸짓

이 모두 소통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언어를 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 정말 즐거운 수업이 될 것 같네요.

4. 정리모임

- 그, 몸표현 아뜰리에가 참 재밌었고, 본인도 잘 쓰는 편이 아니었음에도 즐거웠다.

평소 몸 작업을 잘 하지 않는 분이 참여하는 모습도 좋아 보였다. 조금 설명을 붙이

면 약간 설명을 붙여, 몸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꼭 단어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음

악을 몸으로 표현할 수도 있고, 이전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 3분짜리 공연을 만드

는 작업이 이전 프레네 연수때 있었고, 결과를 보니 1시간 준비 중 회의가 50분, 놀

라운 것은 놀라운 협동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 오늘 자유표현이 새롭고, 찰리 체플

린을 본 것이 참 진행에 도움이 되었고, 이필환선생님이 참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시다는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이전 자료를 보면 더 확장 시킬 수 있지 않을까.

발, 손뼉, 등으로 상황을 구성했던 즐거운 기억. 자유표현은 항상 협동과 함께, 그래

서 오늘 수업을 이끌어 갈 때 협동 과정을 단계를 넓혀가는 것이 좋았다.

- 이필환 선생님께 질문하고 싶은데요, 이 수업을 2학기 진행시 몇 번이나....

: 일주일 한번, 회기당 50분,

- 각자 몸, 소리 등 아뜰리에를 나누어 진행하시는건가요?

: 각 교사들이 전문수업을 개발하고 있고, 제 경우는 몸으로 하는 작업을 원해 초기부터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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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교과 구성은?

: 1/3 법칙에 따라 학생 교사 학부모가 되도록 평등한 반영을 노력,

연극, 다른 교과 선생님, 동료집단 등 다양한 상황을 참조 하며

- 1년을 진행하신 수업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는?

: 사전 만들기 작업이 아직 미진하여 스스로 부족한 부분 중 하나라 생각하며, 학생들의

변화, 표현에 대해서 자유롭고 적극적인 모습에서 성과를 높게 평가 할 수 있다

: 사전(학생들이 만든 의미사전 / 개념어 사전과 다소 비슷한 의미일수 있고) 의미를

갖은 표현을 전달하는데 큰 의의를 두며 이것을 쉽게 나누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을 생각하고 있다.

- 느낌이 확연히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국어교과,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을 할 수 있는가?

: 수화, 그림 등 모든 표현의 전달과 소통에 과정, 여기서 나오는 의미를 다시 언어로

전달할 수 있기에 국어교과의 적용과 확장도 좋다고 생각한다.

- 언어의 역사, 문자의 역사등 생각 할 때도, 음성 문자 등을 생각하나 이전의 언어의

수단인 몸 언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언어 수업에 몸언어를 더

깊게 생각해 표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표현, 한 아이가 어떤 속담을 표현할 때, 그 표현을 위해 어떤 틀에 넣어지는 것은

또 다른 제한이...

- 몸 표현에서 협동이 어떻게 일어나는가?

: 경쟁구조의 협동학습을 진행하기도 하며, 그룹 내의 역할에 따른 협동이 이루어 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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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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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9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학급운영’과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개발

일시2009. 9. 25

18:30~21:30장소 성장학교 별 5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

18명 / 김세희, 위양자, 임대봉, 맹은영, 이한순, 장진우, 이필환, 이보경, 이정래

고주리, 전성실, 이명수, 이은선, 김재완, 박주희, 정수미, 김동진, 정보라

논의(교육)

내용

1. 꾸아 드 네프(여는 모임)

- 꿈꾸자에서 소개받아 왔어요. 반갑습니다

- 이번에 별에서 함께 하게 된 정수미별지기입니다. 처음 왔구요. 잘 부탁드립니다.

- 김동진이라고 하구요 별3입니다. 이유는 윗분처럼 직원이라서...

- 장진우라고 하구요, 프레네 세미나를 위 두 분과 같이 하구요, 급 자발성에 대한

생각이 들어서요.. 오랜만에 만나니 굉장히 반갑습니다.

- 처음 왔구요, 꿈꾸자에서 소개받았고, 김주희입니다.

- 이은선이구요, 언젠가 왔었어요. 마음을 여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구.

오늘 인터넷이 안돼서 담당자랑 통화하는 과정에서 열이 받았어요. 지금도 열받은 상

태. 끝날 때는 기분좋게 끝났으면

- 김세희구요, 6월에 나름 모임을 하고, 달라진 것이 있다면 간식이 풍부해 졌다는 거.

임대봉선생님 낯이 익은 듯 해서요...이은선선생님이 그림에 이야기를 담아주시는데,

한 달 내내 준비하고 10분 발표하시는데 너무 놀래요. 그러면서 왜 그 생각을 못했을

까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에게도 언젠 들려주세요~~

- 임대봉. 저는 두 번째인데요, 1회때는 좋긴 했는데 멀어서 다시는 안와야지 했어요.

그러나 굉장히 좋은 기운을 받고 갔어요. 계속 오고 싶기 보다는 체력이 안 돼서.. 힘

들었던 이유는 1번 출구로 나왔는데 길을 너무 헤매서.그런데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 고주리 별지기 : 오랜만에 새로운 얼굴들을 많이 봐서 좋구요, ..반별로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까 고민이었는데 오늘 수업이 기대가 되요.

- 남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위양자입니다. 몇 년만에 파마를 했습니다. 날이 이래서

좀 졸리고,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오랜만에 오니까 기운도 받고 좋네요.~

- 전성실 : 반갑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파마를 해서...^^ 서울시민이 하다 시흥시민이 됐는데..

많이 힘듭니다. 대출도 받고.. 오늘 장터를 하고 왔는데, 오늘 자료를 보니까 초등학

교 교사는 비슷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기대가 됩니다.

- 저는 매번 와서 매번 얘기하는 것 같아 쉬고 싶었는데..이한순입니다. 오랜만에 오니

좋습니다. 두달에 한번 해도 좋을 듯...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늘 이랬으면 하는 바

람이 간절하구요. 교장이 새로 왔는데 꿈을 꾸자는 건지...하여간 기대를 했는데 결국

부진아 지도를 하더라구요. 그 꿈이 그 꿈이구나 했습니다. 하여간 오늘 기대 많습니다~~

- 인사 안하고도 넘어가고 그랬는데...맹은영이라 하구요, 2학기에 일을 하려했으나 일자리가

없어서 백수로 계속... 2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신기하고 짜증나는 일이 등

많았구요, 오랜만에 오니까 좋네요. 먹을 것도 많고...

- 시간을 딱 맞췄습니다. 진행자의 능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이정래 별지기 : 오늘 사진을 찍을 거구요. 오늘 기대가 되는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학급운영 자료도 많은데 그렇구요, 원서강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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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자유표현 수업 - 학급운영 및 자기학습 관리 계획 교구 개발 및 체험

2. 자유표현 : 자기학습관리 계획(멘토링, 플래너, 학급자치)

- 발제자 : 임대봉

▲ 대술초 6학년 박지향 작품

이럴땐 멘토링이 최고지~! 작성자: 성민호(대술초6학년)

멘토링....친구의 특기를 나누고 가르쳐 봄으로서 멘티는 새로운 걸 알고 멘토는

자기 특기를 더 확실이 아는 엄청난 이익을 거두는 활동.

멘토링으로 친구관계, 경험, 복습, 발견이라는 벼를 수확 할 수 있다.

나도 멘토링으로 단소, 리코더, 축구 개인기, 포토샆, 학접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이지툰까지 배웠다.

오오 정말 유익하고 서로의 특기를 알고 배우는 멘토링.

우리는 멘토링으로 더 크게, 왕창 발전하여 능력을 배로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멘토링 파이팅!!!!!

학교는 학습조직이다. 좀 더 분명하게는 국가에 의해 제시된 교육내용이 교사에 의해

일방향적으로 전달된다는 의미에서 경직된 학습조직이다. 그리고 경직된 학교학습조직

은 경쟁관계에 의한 거름망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동료 친구의 실패가 곧 나의 성공이

되는 것이 학교 학습 시스템이다.

학교에서 이런 실패 혹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학생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고 또래간

소통을 단절시켜 학교폭력의 원인이 되며 자의적 타의적 탈학교의 이유가 된다.

학습에 있어 이미 경쟁관계이거나 잠재적 경쟁관계인 친구 관계를 넘어서서 협동과 상

호협조에 바탕한 학생간 긍정적 지지체계가 제공된다면 학교는 실패를 경험하는 곳에서

성공을 경험하는 성취의 학습조직으로 바뀔 수 있다. (Students are likely to work

better and achieve at higher levels in an atmosphere that assures that they

can will succeed in the tasks established by the teacher. - All children

Successful, 1992)

학교는 동일 학습 주제에서도 성취의 속도가 각가 다른 아이들에게 현재 수준에서 자

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성취 속도의 차이가 탈락과 실패의 이

유가 되는 것이 아니라 협력과 배움의 동기가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학습 멘토링은 배움을 요청하는 멘티, 배움을 베푸는 멘토, 배움이 진행되는 멘토링

과정으로 나뉜다. 이 때 도움이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 배움을 수용할 수 있는 태도가

없다면 자존감에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미리 멘토링 의미에 대해 이야

기를 나누고 신뢰를 계속 다질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해 주어야 한다.

1) 공동성장에 대한 안내 : 도움을 요청하는 멘티는 다른 사람에게 기여와 봉사할 기회를

제공해 주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멘티와 멘토는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2) 수평적 관계에 대한 안내 : 베품의 역할을 하는 멘토는 기여와 봉사의 기회를 준 멘티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러므로 겸손하게 가르쳐준다. 물론 도움을 주면서 그 분야에 대해

나는 더 연습을 할 기회가 되어 나 스스로에게도 득이 되므로 이것 또한 멘티에게 감

사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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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3) 멘토링 범위에 대한 안내 : 교사도 필요한 부분은 아이들에게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4) 인격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멘토링 대화법에 대한 안내

멘토링이 이루어질 때 공감적 대화법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또래들 사이의 배움과

나눔에서는 자치 잘못된 말 실수나 농담으로 관계자체가 오히려 나빠질 수도 있기 때

문이다.

관계를 망치는 대화

멘티 : 무슨 말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멘토의 지도력을 의심하는 말이 될 수 있음)

멘토 : 몇 번 설명해줘야 알겠어. 아 진짜!(멘티의 자존감을 해치는 말이 될 수 있음)

성공으로 가는 대화법

멘티 : 미안한데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겠니?(멘토의 지도력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가 담겨있음)

멘토 : 괜찮아. 나도 처음에는 잘 안되고 힘들었어. 자꾸 하다보면 잘 될거야.(멘티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는 격려성 말.)

즉, “잘했어”, “잘 하고 있어”, “천천히 해도 돼”, “괜찮아”, “OO한 부분

은 아주 잘했어” 등과 같은 신뢰를 다질 수 있는 긍정적 의사소통 규칙을 정해주고

안내해 주어야 한다.

멘토링을 활발하게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구조화된 프로그램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1) 멘토링의 가치에 대해 계속적인 의미부여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한다.

2) 기여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누적된 마일리지는 물질적 보상으로 환원하지 않고

성장을 통한 기여, 기여를 통한 명예라는 가치적 개념으로 학생들에게 피드백하고 있다.

구체적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멘토링 시간 20분당 기여마일리지 1점씩 멘티 멘토 모두에게 부여되고,

② 5점이 되면 성장나무에 해당 학생의 사진이 걸리며

③ 성장나무에 5장의 사진이 게시되면 기여나무에 사진이 걸린다.

④ 기여나무에 사진이 3장 누적되면 명예의 전당에 본인의 액자 사진이 걸리게 된다.

⑤ 또 담임교사가 해당 학생을 업고 교실을 한 바퀴 돈다.

3) 동일 수행평가의 횟수를 늘려 멘토링 효과들이 학습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학습과

정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짧은 간격을 두고 멘토링 한 성공의 경험들이 이루어져야 멘

티, 멘토 모두 성취감을 느끼며 일상적인 학습장면에서도 성취 동기를 높여 나갈 수 있

다. (In a practical sense, teachers should look for opportunities to provide at

least one successful experience each day for the at-risk student. Although

difficult, the success a student receives in the classroom may be the only

positive reinforcement he/she receives in a day. All children Successful, 1992)

4) 멘토링은 멘티와 멘토간 시간관리 기술과 의사결정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친

구와 함께 성장 플래너’를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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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5) 다양한 학습이 공존할 수 있도록 교실 새로 배치하기

멘토링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학습을 진행하려면 교실 내 공간을

배치해야 한다.

개인 활동은 주로 개인별 자기 책상에서 이루어지지만 협동적 학급 문화를 위해서는

놀이, 협력이 가능한 작업장 형태의 공간을 부여해 주어야 한다.(따로 또 같이)

서로 신뢰에 바탕을 둔 협력과 기여관계를 만들어 주는 멘토링은 학습 성취력을 높이고

자존감을 증대시켜 사회적 책임감을 향상시킨다.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

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발성과 협력의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를 통해 친구와

자신을 돕고 공동체에 필요한 존재로서 소속감과 보람을 느끼며, 학교 사회의 의미 있는

구성원으로 참여해 나갈 수 있다.

행동을 선택하게 하라. 참여하리라.(대화∙토론을 통한 협력적 학급자치)

[ 자치의 교육적 원리 ]

아이들은 생활규칙 없이는 어떤 집단도 꾸려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배운다. 생활규

칙의 필요성을 경험하고, 만드는 데도 직접 참여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 규칙들을

기꺼이 지킨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 규칙들이 의심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불가피하다고 판명될 경

우에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 프레네교육학에 기초한 학교만들기, 내일을 여는 책,41쪽에서 -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훈육이 아닙니다. 과정과 절차의 결핍입니다. 그로 인해 아

이들은 교실에서 책임성 있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게 됩니다.

- Harry and Rosemary Wong

협동의 기술들은 수업과 과제해결을 위한 학생들의 의사소통에 유용한 도구이다. 그

래서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배움을 촉진하기 위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모

둠을 구성하고 협동 및 협력의 방법들을 알려준다.

하지만 실제 수업이나 과제해결 장면에서는 학생들이 기계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과제

를 해결하거나 심지어 역할 분담 과정에서 의사소통의 실패로 집단의 목표를 이루지 못

할 때를 보게 된다.

집단에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는 의사소통의 규칙을 넘어선

자기의 주장이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욕구가 숨겨져 있다. 집단 속에서 자기의 욕구

와 구성원들의 다른 욕구들이 마음껏 주장되고 수정∙변형되며 공동체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을 일상적으로 경험할 때 학생들은 수업에서도 자연스럽게 자기의 생각을 주장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할 수 있다.

즉, 자기가 속해 있는 집단의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그 집단에 소속감을 느끼며 적극적인 참여자가 된다.

이런 점에서 학급의 일상적 갈등들과 공동의 목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학급자치회의

는 형식적 민주주의를 배우는 장을 넘어 민주사회를 경험하고 구성해 나갈 수 있는 매

우 중요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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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따라서 학급자치회의에 전통적인 국가주의 관리 방식인‘실내에서 정숙하는 방법’,

‘학교를 깨끗하는 방법’ 따위의 위로부터 제시된 안건은 다루어지지 않는다. 학생들

의 생활과 유리된 방식이기도 하거니와 이미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내용

들이다. 현실의 갈등은 이와 다르다.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요구가 섞여 있기 때문에

이런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급과 학교의 구성원이 되며 민

주적 삶의 양식을 배워 나가게 된다.

봄흙아이들이 진행하는 학급자치회의 순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루어진다.

1. 선생님에게든 친구들에게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실명으로‘제안합니다’게시판에

제안을 한다.

2. 제안 내용이 개인간 갈등과 관련된다면 해당되는 사람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내용을

지운다. 학급 전체에 대한 내용이면 자치회의 시간까지 그대로 둔다.

3. 개인간 갈등의 경우 당사자끼리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학급자치회의 시간에 안건으로

상정되어 제안자와 해당자의 상호의견을 듣고 다른 학급구성원들과 대화와 토론을 통

해 해결해 나간다.

4. 이때 교사는 자신의 권위 혹은 권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학생들과 똑같이

자기의 입장을 표현해야 한다.

5. 회의는 의장과 서기가 진행한다.(학급 회장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

의장과 서기는 매 자치회의 시간마다 간단한 투표 절차를 거쳐 새로 뽑는다.

서기는 회의 절차내용을 가능하면 모두 기록하고 학급 카페에 올려 둔다.

6. 매 자치회의가 시작하기 전에 카페에 올려 진 지난 자치회의 결정 내용들이 지켜졌는지

학급 전체가 검토한 후 새로운 내용들로 진행된다.

<체험후기>

• 선생님의 경험에서 얻은 교사의 욕심을 버리는 것, 내(교사) 제안을 거부할 수 있는

아이들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 그것을 깊게 받아들였습니다.

• 어려운 과제를 아주 단순하게 해결하신 것 같이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깊은 배려가

숨어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늦게 와서 처음부터 듣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자기학습계획표를 짜 볼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열정에 탄복할 따름입니다.

• 먹는 것을 주기보다 몸과 마음으로 업어주시는 사람이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씨앗을 티울 힘을 북돋아 주리라 믿어집니다.

• 관찰, 대화, 사랑, 교사의 모든 창조적인 활동은 이 세가지 요소에서 시작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끊임없는 창조를 지향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 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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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기다려주기가 중요하단 걸 새삼느꼈구요.“아이들은 내가 제안한 것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라는 말을 계속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답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 그렇지만 현실에선

쉽지 않은 머리와 손의 거리는 역시 먹고도 가깝다는 걸 느꼈던 시간입니다. 그리고

초등교육에서 멀어진지 15년이 넘어서 감이나 상황을 몰라서 열대지방사람이 겨울을

공부하는 느낌도..

• 초등의 삶을 많이 보여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이것저것 걸쳐있던 활동들이 정리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충청도 시골의 가족제도가 붕괴된다는 얘기가 안타까웠습니다. 교육의 차

별이 이제는 소통으로 해결되야 하지 않을까죠?

• 임대봉선생님께서 마지막에 말씀하셨던 내가 원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시키고 화를 내고

야단을 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게 했을 때, 그것이 비로소 의미를

가진다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계속 머릿속에 맴돌고 있더군요.

• 임대봉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아, 그 공동체 참 사랑스럽다. 아껴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서 더 큰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 오늘 이 모임에 오기 전에“미래형교육과정”이라 불리는 제도권교육과정에 대한 논의를

하는 공간에 다녀왔습니다. 이론과 실제의 괴리를 느끼며 많이 답답하고, 한계가 느껴

졌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다르네요. 스스로 찾고, 발견하며, ‘실천’ 하는 삶을 사는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또 정신을 차려봅니다. - 신현화

• 얼마 전, PD수첩에 남한산초등학교와 조현초등학교 사례가 소개되어 공교육 안에서의

개혁과 실천에 대하여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임대봉선생님의 수업설명은 남한산초와

조현초의 사례와는 다른 의미에서 깊은 울림을 전해주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행동

을 바로잡는 것은 매와 잔소리가 아닌 교사가 신뢰를 주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는 것

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 맹은영

•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나가는 이야기.. 아이들의 손 때 묻은 플래너를 만나 너무

반가웠습니다. 우리 반 녀석들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고 살

짝 걱정도 되는 마음^^ 임대봉쌤 말씀 고이 새겨 나의 제안을 거절한다할지라도 좌절

금지! 다음 달에 20분 쉬는 시간에 나눌거리가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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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3. “Education Through Work(작업의 교육)" 원서강독 & 정리모임

- 노력, 즐거움, 놀이 Ⅰ

- 원서강독 진행 : 김세희 선생님

원서에 관한 이야기 : 느낌 나누기

- 상상력과 ... 탐욕.. 그 전시에서 말한 그 주제와 이 글에서 주장하는 바가 매우

비슷하여 추천합니다. 선재아트센터- 함경아 -“욕망과 마취” 전시회 추천

- 사범대.. 교육학과 학생. 지난 3년동안 배운 여러 지식과 생각들.. 3시간동안의 나눔...

3시간이 3년과 맞먹는..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박주희 : 저는 이런 모임에는 한번도 와 본적이 없었고, 처음이라 신선했고, 저도

학생인데 교육학 책에서만 보던 내용만 보다가 앞에 선생님의 내용을 보니, 굉장히

재밌고, 선생님이 되고 싶다.

- 프레네 교육을 알게되었는데, 일하는 것에 대해 강조,

- 별학교 손수건 재밌었다.

- (다큐멘터리) 핀란드에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과정, 전환과정,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배우는 시간.. 자기의 꿈과 관련된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과정 미니컴퍼

니.. 인상적 아이들이 회사를 차려서 물건도 만들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임금도 주

고, 축제 때 물건을 파는 것. 자신이 경영을 하고 싶은 아이들이 그 1년 전환 학년

동안 배우는데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실제적으로 배우는 과정, 프레네가 이야

기하는 작업. 이런 것과 관련이 있을까.. ^^

- 정수미 : 아이들의 표정이나 감정.. 그 놀이도 목적이 있다. 신선했다. 수업시간에만

관심을 가졌지.. 노는 것에 대해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

- 김동진 : 저도 비행 경험자(?)인데.. 앞 시간..신선했다. 일-놀이, 지속적인 노력과

결과가 중요시 되면 일이 된다. 거부감이 있는데.. 계속 이어져 나갈.. 작업에 대한

이론이 축적이.. 판단보다는 받아들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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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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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0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그림’과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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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9. 10. 23

18:30~21:30장소 성장학교 별 5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

23명 / 김세희, 위양자, 박규민, 맹은영, 이한순, 장진우, 이필환, 이보경, 이정래, 고주리

전성실, 이연옥, 이은선, 김재완, 박주희, 정수미, 허건수, 김천근, 신현화

고현아, 조은선, 주정재, 김은정

논의(교육)

내용

1. 꾸아 드 네프(여는 모임)

- 이필환 : 시간관리자 해주실 분 있나요? 7시15분까지

- 김은정 : 제가 하겠습니다.

- 이필환 : 처음 오신 분들 중에서 자발적으로 시작을 해볼까요? 아니면 정말 오랜만에

오신 분들이 인사를 먼저 해주셔도 좋구요.

- 김은정 : 저구요... 자발적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6층 빵과 영혼 상담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김은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주제가 미술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전공이 미술이라

관심이 많아서 꼭 참여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 조은선 : 교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구요. 사실은 여기 뭐하는 곳인지 잘은 모르고

왔거든요. 오늘 강의를 하시는 이은선 선생님 소개로 좋은 모임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 전성실 : 항상 오지만 늘 새로운 분들을 뵙게 되네요. 여기에 와서 공부를 하고 가면

늘 반성을 하고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성실 성실 전성실입니다.

- 맹은영 : 요즘 몇 달 째 백수생활을 즐거이 하고 있는데요. 두 번 정도 네티즌의

공격을 받았어요. 중고등학생이었는데 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뭘 배웠을까 그런 생각

을 했는데 우리 교육현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고 씁쓸한 느낌도 들고 그랬습니다.

- 김세희 : 이번 주 읽었던 사설이 떠올랐는데요. 희망과 연대라는... 애국가 안불렀다고

무효라고 행패를 부렸던 사람들... 화요일에 나왔던 사설인데 엄친아들이 판치는 세상

이라고... 판사들이 판결을 내리기 전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의견을 묻는다고 하더라구

요. 또 요즘 젊은 부부들이 부부싸움을 할 때 각방에 들어가서 각자 엄마한테 전화해

서 전략을 짜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걸 보면서 예전에 프레네를 시작할 때 아

동의 자율성 자치권 이런 이야기들을 할 때 너무 진부하지 않냐 오래된 화제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요 사실은 진부하지 않고 우리가 도달하기에 아직 먼 주제가 아

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장진우 : 자주성 자율성 이런 문제는 진부하지만 또 새로울 수 있는 그런 주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연수 담당자로서 한편으로 맹은영선생님 이야기 들

으면서 당황스러웠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먼저 이야기 시작하고 인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맹은영 :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데 민주주의가 아직 정착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 전성실 : 집에서부터 민주적이지 않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해요.

- 김세희 : 자율성 자발성...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하는거죠. 미성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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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위양자 : 남원에서 온 위양자입니다. 엄친아 아닌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 저는

공립학교에 있어요. 학생의 자발성도 고민이지만 교사의 자발성에 대해서도 고민합

니다. 교사 스스로 국가권력, 정치권력에 복종하면서 아이들에게 자발성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구요. 현시대를 사는 국민으로서 스스로 당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이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은선 : 제가 프레네 클럽에 오기까지 어떤 힘이 나를 이끌었나 하는 생각을...

판단은 제가 하고 책임도 제가 진다는 생각으로 오게 된 것 같구요. 한편으로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저희 아빠의 말실수 때문이었어요. 드라마에서 “은선아,

불효녀가 되거라.” 하시는거예요.

- 이필환 : 저는 지난 주 교육사랑방을 다녀왔었는데 나와 너와 그것 의 교실에서의

소통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자꾸 확장해서 다른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제가 하고 있는, 수업 중에 평화만들기에서 광장 이야기를 하다가 인권 이야기

를 하게 되었어요. 나와 너는 어떤 것이 다르고 또 어떤 것이 같은지... 그런 이야기

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기에 누구나 권리가 있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들

이 잘 받아들이지 못할 때 아쉬워하는데 또 제 욕심인 것 같아요. 나와 너 라는 큰

개념을 가지고 자발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 김재완 : 자발성 이야기가 나오니까 또 생각이 났는데요. 고대에서 하는 motivation과

education에 대한 학회를 다녀왔는데 자발성을 가지고 과제를 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뇌를 특정 호르몬이 분비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 이필환 : 맹은영선생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발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꾸아 드 네프를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Education Through Work(작업의 교육)" 원서강독

- 노력, 즐거움, 놀이 Ⅱ

- 원서강독 진행 : 김세희 선생님

원서 강독 후 자유글쓰기

· work(작업)의 의미를 감 잡는데 결정적 도움이 되는 장이었어요. 작업은 “교권가치”

를 만들어 내는 노동이 아니라 “사용가치”를 창조하는 활동일 때 교육이 되리라

짐작해 봄.

· 자유의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학교에서의 활동이 즐겁거나 고통스러운 것에

구애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음.

·‘의지’... 내 의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오만함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특히..다음 원서강독이 더 기다려지네요. Nature와 의지에 대해서... 다음 원서

강독에서 명확해 지겠죠? 흥미진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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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처음 듣는 원서강독, 이 글을 번역하시며 함께 두근거리셨을 세의 샘의 마음이 전달이

된 것 같아요. “아이들의 nature를 어떤 식으로 풀어내는 교사가 되어야 할까?”

이것역시 기대되는 숙제입니다.

· 아이들은 누구나 “성장에 대한 욕구”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욕구에 대한

존중과 믿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원서강독을 통해 이 하나의 Key-word를

담아갑니다!

· 상당히 어려울 듯한 내용이었는데, 워낙 해석이 잘 되어있어서 한 두번 읽고 온 후

김세희 선생님의 설명까지 곁들이니 이번 주제의 핵심을 잘 잡을 수 있었고, 놀랍게

도 그 동안 제가 해왔던 고민 중의 하나와 연관되어 더욱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습니다.

※ 자유표현 수업 - 그림과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 개발 및 체험

3. 자유표현 : ‘그림’아뜰리에

- 진행 : 이은선 선생님

0. 출석 : 3분

1. 이면지에 선 드로잉(복식호흡에 따라) : 3분

2. pair 드로잉 : 5분 그리기 + 3분 동료평가하기

3. 총 이미지로 이야기 나누기(일화 나눔 또는 브레인스토밍) : 10분

4. 콜라주 드로잉 : 총 이미지 분할하여 붙이고 이어그리기

5. 그리는 과정에 떠오른 생각들 글쓰기 : 4, 5번 합쳐서 25분

6. 이야기 나눔 : 11분

0: 꾸아 드 네프를 대신해서 / 1, 2: 몸 풀기 / 3, 4, 5: 주요 활동 / 6: 정리 나눔

연령과 개별 학습자에 따른 지도상의 유의점

선 드로잉과 페어 드로잉은 어느 연령의 학습자에게나 적용 가능한 활동이다. 먼저 선

드로잉은 자유 표현하기 전에 외부로 향해있는 자기 에너지를 내부로 모으기 위한 활동

인데, 다함께 복식호흡을 한 후 드로잉을 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페어 드로잉은 자기

내부로 모은 에너지를 짝꿍과 나누고 협력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활동이다. 그래서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게임하듯이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콜라주 드로잉은 중고등학생의 자유표현을 돕도록 구성한 수업이다. 이미지가 총인 이

유는 학습자의 대부분이 즐기는 게임의 유형이 총으로 공격성을 표출하는 게임이기 때

문이다. 따라서 총에 대한 인식과 감정을 스스로 인지하고 이미지를 분해-재창조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인식의 확대를 유도했다. 이미지를 성별, 연령별 관심사에

적합하게 제공한다면, 폭넓은 학습자에게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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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활 동 목 표 지도상 유의점

출석 자신과 동료의 감정을 인식 상호배려가 주목적이므로 학습동료의

감정에 귀를 기울인다.

드로잉

마음 가다듬기,

에너지를 자기 내부로 모으기

선을 무조건 길게 긋기보다 느껴지는

호흡의 떨림, 강약을 표현한다.

pair

드로잉

개방적이고 협력적 분위기 유도,

자유표현 촉진

동료평가 후에 협력의 즐거움, 개인적

인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콜라주

드로잉

이미지에 대한 낯선 발상,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

분해된 이미`지를 낯설게 봄으로써 새

롭게 발상하도록 독려한다.

글쓰기학습자가 그림 속에 부여한 의미와

감정을 소통할 수 있도록 정교화

제목과 이야기, 감정 등을 기록한 후

이야기를 나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수록 개인별 미술표현 특징이 분명해진다. 따라서 발달단계에 맞

는 지도와 더불어 학생 개개인의 표현특징을 관찰해서 시각형 학습자인지, 촉각형 학습

자인지, 중간형 학습자인지를 판단한 후 적절한 피드백을 주어야 한다. 시각형 학습자

(분석적, 사실적, 객관적, 구상적 표현성향)의 경우 더욱 세밀하고 구조적인 드로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촉각형 학습자(감성적, 충동적, 주관적, 비구상적 표현성향)의 경우

채색도구를 이용하여 느낌을 더욱 강조하여 표현하도록 한다.

활동 별 목표와 유의점

1. 선 드로잉

진행흐름 )

① 복식호흡을 한다.

② 내쉬는 호흡대로 선 긋기를 한다.

③ 이면지의 글자언어를 지워간다는 느낌으로 계속 한다.

④ 색깔을 바꿔가며 색의 느낌을 인지한다.

⑤ 매 회마다 다양한 재료를 시도해서 자신에게 맞는 재료와 색채를 찾는다.

응용 )

① 선 긋기를 먼저 끝낸 경우 떠오르는 대상이나 감정, 혹은 눈에 띄는 사물을 그리고

짧은 글쓰기를 한다.

② 호흡 드로잉에 몰입한 경우에는 작업을 계속 유지, 발전시킨다.

ex) 점, 선, 면, 색, 명암(조형요소)을 이용해 호흡 드로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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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2. pair 드로잉

진행흐름 )

① 마음에 드는 드로잉 재료를 고른다.

② 2사람이 짝을 짓고 번갈아가며 그리되, 무엇을 그리고자하는지 말을 할 수 없으며

완전한 형태가 아니라 열린 형태, 획으로 그린다.

③ 3분 동안 그린다.

④ 3분 후 자기이름과 제목을 상의하여 적도록 한다.

⑤ 다른 작품들을 보고,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동료평가)

⑥ 가장 높은 총점을 받은 팀은 그림에 대한 설명, 소감, 느낌을 말하고 높은 점수를

주었던 감상자들은 작가에게 -그림이 마음에 든 이유- 피드백을 준다.

⑦ 모든 작품을 벽에 붙인다. (학급이 소규모일 경우)

3, 4. 콜라주 드로잉

진행흐름 )

① 도입 : 출력한 총 이미지 샘플 4개를 제시한다. 아이들의 반응을 이끈다.

② 경험 나누기 : 총과 관련해서 학생들이 갖고 있는 경험을 나눈다.

③ 마인드 맵 : 총에 대한 다양한 감정, 이미지를 본 후 떠오르는 사건과 그것에 대한

감정의 키워드를 칠판에 적는다.

④ 강의

미술 = 미적체험 + 표현 +감상, 미술제작 = 내용 +형식

콜라주 드로잉 = 이미지의 부분을 이용해서 재해석 +콜라주한 후 이어그리기

⑤ 학생제작 :

-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놓인 테이블로 간다.

- 모인 사람들끼리 협의해서 이미지를 분해한다.

- 분해된 조각 중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고른 후 스케치북에 붙인다.

- 총이 아닌 다른 것을 발상하도록 유도하고 붙인 조각에 이어서 그린다.

- 교사는 학습자의 특성(시각형, 촉각형)에 맞게 피드백한다.

⑥ 글쓰기 : 대상에게 어울리는 짤막한 이야기를 짓는다.

⑦ 이야기 나누기 : 친구들에게 작품소개와 글쓰기를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4. 정리모임

- 이보경 : 선생님께서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하셨다고 생각했구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쁘다는 핑계

로 수업준비를 게을리할 때가 많은데 반성했습니다. ^^ 열심히 준비해서 박수받는

수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수고하신 이은선선생님께 다시 한번 박

수쳐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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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장진우 : 만다라할 때에도 의미를 부여하듯이 금요일 밤에 이렇게 모여서 원서강독도

하고 그림으로 자유롭게 나를 표현해보고... 이런 것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위양자 : 그림을 총으로 선택하신 이유는 ?

- 이은선 : 대상자를 고려해서 선택하게 되었구요. 제가 이 수업을 함께했던 친구들이

80% 이상이 남학생이었고 그래서 서든어택이나 그런 게임들... 모이면 주로 하는

이야기들을 하고 최고 관심사가 그런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선택했었어요. 만약 여

자 친구들이었다면 마론 인형을 해봤을 것 같아요. 하나의 전체 이미지로 접하게 되

는 아름다운 여성의 몸을 분리해서 개별화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 김재완 : 수업을 구상할 때 어디서 영향을 받나요?

- 이은선 : 때로는 사람에게 영향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책을 읽어서 영향을 받기도 하구요.

- 이한순 : 역시 표현은 중요하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 피곤한 날이었고 생각도

많았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좀더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림이나 글이나 나

를 표현한다는 게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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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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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 2차 집중연수

- 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활동일지

교육주제 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 세미나 - ‘학교는 자발성이다’

교육일시워크샵 09.11.3~5.

대토론회 09.11.7.교육장소

성장학교 별/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교육인원

49명/

70명

강사

장 르갈(Jean Le Gal, ICEM 활동가), 장-폴 클로스퀴네(Jean-Paul Closquinet,

생 나제르 자주 고교), 송형호(면목고등학교), 임대봉(예산 대술초등학교), 양희창(제천

간디학교), 유봉인(이우중학교), 강원재(하자센터)

교육내용

Ⅰ.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 워크샵

1. 연수 참가 동기 & 연수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

2. 4가지 참여자1에 대한 모둠활동

: 나는 이 연수에서 무엇을 기대하나?

: 학생의 자율성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가나?

: 아이들의 민주적인 참여가 왜 나에게 중요한가?

: 교육활동의 앙가주망이 되어주는 가장 중요한 5가지 가치와 원칙은?

3. 4가지 참여자1에 대한 발표 및 결정권과 발언권 정하기

4. 아동권리 조약과 민주적 참여

5. 사례를 통한 자주 경영조직

6. 수학과 자율성

7. 닫는 모임

Ⅱ.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 대토론회

1. 한국 공교육에서의 자발성과 자율성

2. 대안교육에서의 자발성과 자율성

준비물 전지5장, A4, 명찰, 노트북, 매직

자료집, 카메라참고자료

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 세미나 자료집

평가 ※ 평가는 평가회의록에 별도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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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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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준비모임 1차 회의록

일시2009. 9. 25

21:30~23:00장소 성장학교 별 3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5명 / 장진우, 고주리, 김현수, 김세희, 이한순

논의(교육)

내용

< 2009 프레네 한불국제연대 세미나 준비모임 1차 회의 >

1. 대토론회 진행 여부

: 100명 기준으로 진행하기로 함.

: 11월 7일 오후 2~6시.

: 장소 알아보기(정동프란체스코 회관, 프레스 센터 등)

: 토론자 섭외(임대봉, 송형호, 양희창, 김희동, 방승호, 강원재, 유봉인 등)

2. 워크샵 세부 내용

: 장소는 성장학교 별 3층, 5층

: 인원 30명 기준

: 워크샵 기간 (화수목 3일로 확정)

: 자발성과 자유표현을 주제로

3. 소그룹 미팅 여부

: 학부모와의 만남, 학생들과의 아뜰리에 진행해보도록 하기

4. 세부 일정 및 내용은 다음 회의때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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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준비모임 2차 회의록

일시2009. 10. 20

13:00~14:00장소 성장학교 별 3층 작은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4명 / 장진우, 고주리, 고현아, 김현수

논의(교육)

내용

< 2009 프레네 한불국제연대 세미나 준비모임 2차 회의 >

- 논의 안건

1. 국제연대 세미나 취지 공유하기

2. 역할 분담

3. 전체 일정 구성

4. 홍보상황 및 홍보방법

5. 자료집 및 기타

- 결정사항

1. 국제연대 세미나 취지

자발성 및 자유표현은 학교가 자주적인 운영을 할 때 증진. 그렇기에 자주, 인권, 자발 등에 관

심이 많은 장르갈을 초대해서 자주적 학교 개념을 배움과 동시에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국제연대

세미나 진행. 또한 장폴에게는 자주적 학교 운영 경험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장폴은 생

나제르 자주고교의 자주적 학교 모델은 사회 문화의 차이로 인해서 그래도 도입할 수는

없으며, 한국식으로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2. 역할 분담

: 진행 : 장진우, 홍보 : 고현아, 자료집 및 각종 발행물 : 고주리

3. 전체 일정 구성

: 한국 투어 일정 구성(공교육 및 대안교육 현장 방문, 관광)

: 외부에서 도와주실 분 찾아보기

4. 홍보상황 및 홍보방법

: 현재 워크샵 및 대토론회 신청 인원 부족

: 다양한 홍보 방법(협럭 단체 제안, 사이트 홍보, 대토론회 및 워크샵 분리해서 홍보)

5. 자료집 및 기타

: 대토론회 자료집은 원고 모으기(원고 마감 날짜를 확실하게 알려주기)

: 워크샵은 담당자가 개별 기획서 작성하기

: 통역하실 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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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준비모임 3차 회의록

일시2009. 10. 23

13:00~14:00장소 성장학교 별 3층 작은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4명 / 장진우, 고주리, 고현아, 김현수

논의(교육)

내용

< 2009 프레네 한불국제연대 세미나 준비모임 3차 회의 >

- 논의 안건

1. 워크샵 및 대토론회 일정 확인

2. 홍보 확인

3. 기타

- 결정사항

1. 워크샵 및 대토론회 일정 확인

: 워크샵(11월 3~5일 저녁 6시 30분~9시 30분)

: 대토론회(11월 7일 오후 2~6시)

2. 홍보 확인

: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 학부모회, 대안교육 및 공교육 관련 기관 홍보, 개별 지인 연락

3. 기타

: 통역 섭외

: 공교육 및 대안교육 현장 탐방 섭외(성심여고, 무지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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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준비모임 4차 회의록

일시2009. 11. 6

09:00~10:00장소 성장학교 별 3층 별지기방

참석인원/

참석명단8명 / 고현아, 고주리, 이보경, 이정래, 정수미, 이필환, 김동진, 김현수

논의(교육)

내용

< 2009 프레네 한불국제연대 세미나 준비모임 4차 회의 >

- 논의 안건

1. 대토론회 자원봉사 확인

2. 대토론회 전체 일정 공유

3. 대토론회 역할 분담 확인

- 결정사항

1. 현장에서 참가 가능한 자원봉사자 확인

: 별지기 8인, 자원봉사 5인

2. 전체 일정 확인

: 학교 집결시간(11시), 대토론회 장소 집결 시간(12시 20분)

: 준비물은 전날 담당자가 3층 작은 교실로 모아 놓기

3. 대토론회 역할 분담

: 발바닥, 포스터, 화장실 표시(이필환, 김민애, 고준표)

: 현장접수(이보경, 김민애), 사전접수(고현아, 강인정)

: 간식준비(간식 세팅 : 이보경, 강인정), 현장 접수와 잘 조율하여 움직이기

: 현수막 및 포스터, 무대 세팅(이필환, 고준표), 2인용 테이블 3개, 의자 8개 확보.

: 연좌 테이블 담당, 캠토더(정수미)

: 마이크 음향 및 영상 담당(이필환)

: 전체 총괄 및 체크(장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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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프레네 한불 국제연대세미나 준비모임 평가회

일시2009. 11. 7

19:30~21:00장소 외부 식당

참석인원/

참석명단

10명 / 고현아, 고주리, 이보경, 이정래, 정수미, 이필환, 김동진, 김현수

김세희, 장진우

논의(교육)

내용

< 2009 프레네 한불국제연대 세미나 준비모임 평가회 >

- 논의 안건

1. 전체 평가(실무자 평가)

2. 워크샵 참여자 평가(평가서를 바탕으로)

3. 대토론회 참여자 평가(평가서를 바탕으로)

- 결정사항

1. 전체 평가(실무자 평가)

- 큰 행사이니만큼 부담은 됐지만 잘 된 것 같다. 그러나 준비팀만 준비를 한 것 같고

공유가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10점 만점에 7점.

- 준비팀이 구성되고 취지가 공유됐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던 것 같다. 우리가 프레네를

하는 것에 취지 공유가 됐으면 더 잘 됐을 것 같다. 나눔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부족했던 것 같다.

- 진행상황 중에 여러 빈틈은 있었지만 우리가 서로 미리 관찰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빈틈을 잘 매꿔서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 우리 교사회의 힘과 가능성을 느

꼈던 것 같다. 그러나 준비팀과 다른 교사와의 관계에서 잘 안된 부분이 있었다. 특

히, 장르갈선생님의 아동권에 대한 이야기에 당황스러웠는데 사전 연수를 미리 받는

게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 안에서의 소통과 아동권에게 대해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를 논의할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

- 이번 세미나의 내용은 개별적으로는 좋았고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자발성을 갖는데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워크샵 홍보가 잘되었다.

- 사전소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우리끼리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 프랑스 선생님들과의

소통이 특히 안됐는데 연수가 개인적으로 힘이 났고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그것을

나눠봤으면 좋겠다. 과거에 했던 것을 놓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을 미리 리뷰하고

했으면 좋겠다.

- 긍정적인 면에서 보면 어쨌든 했다는 것. 사전 워크숍이 진행됐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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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소통을 얘기하지만 중간중간 서로 물어보는 등의 유연한 소통이 필요하다. 워크숍에

많이 오셔서 인원부분 좋았다.

- 우리 경험의 부족에서 오는 디테일한 부분이 부족했다. 서로의 활동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했다. 서로의 역할을 존중해 준다라는 의미에서 많이 머물었는데 뒷작업도 부족

했던 것 같다. 대토론회도 워크숍에 비해서 준비가 소홀했을 수 있지만 각자 잘 준

비했던 것 같다.

- 이 작업을 하면서 자신의 주체성이 안 되었다고 할지라고 그것이 결정되면 다 같이

따라가야 하는데 현재 우리팀은 그것이 안되고 있다. 세심하게 준비하는 것이 애정

이라고 생각한다.

2. 워크샵 참여자 평가(평가서를 바탕으로)

1) 이번 세미나가 어떠한 부분에서 도움이 되셨나요?

- 나의 자발성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고 의식하지 못한 민주적방법, 참여등에 대해

다시 자각하게 됨.

- 수업에 대한 의식 확장. / 자료집 내용

- 소통을 어떻게 배울 수 있는가에 대한 해결 지적.

- 자율성을 실현하기 위한 학생의 양태에 대한 이해.

-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회의에서의 비민주성을 깨달았다. 우리는 얼마나 비자발적인가.

- 모든 면에서. / (아동권이라는) 내용에 대한 새로운 인식.

2) 이번 세미나를 전체적으로 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매우만족(5점)

만족(4점)

보통(3점)

불만족(2점)

매우 불만족(1점)

평점 이유

전반적

만족도1 2 5 3.5

- 워크샵참여자2들에 대한 배려

- 민주주의, 자발, 자주경영, 자주구성, 협동을

담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보여주었고 만족을

느꼈다.

- 3일 중 하루 좀 넘게 만족했기에

세미나

주제2 6 4.3

- 자발성..영원한 우리의 주제

- 이 나라 교육과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이다

전체

진행1 5 1 1 3.8

- 소통이 잘 안된다.

- 민주주의 과정을 그 자체로 보여주었다.

간식 4 3 1 4.4- 좋아요. 하지만 주먹밥 원츄!

- 정성이 담겨있다

자료집 2 5 1 4.1

- 정성스러운 자료집에 감동

- 15p까지 읽었는데 실천워크숍 하면서 읽으

니까 생생하다.

- 대충봐서.. 꼭 다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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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통역 1 2 1 1 3 2.6

- 통역자가 프레네 교육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선생님들의 빠른 말속도에도 불구하고 통역

해내는 것보고 놀랐다

- 둘째날까지는 매우 불만족

통역이 안돼 이해가 안되었음.

셋째날 매우 만족.

3) 한불국제연대세미나(실천 워크샵)에서 보완되었으면 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 워크샵의 진행, 통역방법(짧은 시간내에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담을 수 있기를..)

- 시간적 여유가 없고 좀 더 실천적인 사례들을 접할 수 있는 세미나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 자유로운 대화(통역이 절실함.)

- 통역의 문제. 책상이 없어서 불편했어요.

-‘자주경영,자주구성,협동’과‘자주학교와 학교공동경영’이란 주제가 5차 실천워크샵에서

다루어졌으면 한다.

- 장르갈선생님의 ‘반안에서의 아동권’,‘프레네자주경영’,‘학교에서 자치회의’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의 기타등등의 책들이 번역되었으면 한다.

- 3일간의 실천워크샵을 15일간의 실천워크샵이 되었으면 한다. 더 풍부하고 더 깊게,

더 여유있게 이론 부분도 조금 더 첨가되었으면 한다.

- 개인적으로는 프레네교육에 대해서(전반적인내용) 혹은 프레네교육의‘핵심’(중요한시사점)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주제와 조금 벗어나지만 자유로운 질의 응답시간도 배정이 되

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지금 같은 진행방식이라면 3일-9시간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사소통의 문제로 9시간 온전하게 갖고 가지 못하기 때문에)

3. 대토론회 참여자 평가

1) 이번 대토론회가 어떠한 부분에서 도움이 되셨나요?

- 아이들의 호흡을 막지 않아야겠다 라는 나의 성찰.

- 공교육의 다양성, 창의성

- 자발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 존에 추구하던 부분의 구체성과 현실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 고민거리가 생긴 것!(아이들의 자발성 어떻게 깨워야하나, 왜 학교에 갈까?)

- 다양한 분야에서의 대안점 노력에 대한 사례 정보와 강연

- 힘이 납니다. / 대안학교에 대한 이해, 학생참여수업에 대한 이해.

- 아동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대한 확신!

- 프랑스의 자발성 교육신념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한국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 외롭지 않다는 느낌이 어쩌면 가장 큰 성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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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2) 이번 대토론회를 전체적으로 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매우만족

(5점)

만족

(4점)

보통

(3점)

불만

(2점)

매우 불만족(1점)

평점(5점)

이유

전반적

만족도7 10 1 4.3

- 논쟁제시 및 토론→대안모색부족

- 다양한 사례와 강사진

장소 8 8 1 4.4

전체진행 5 12 1 4.2- 선생님마다 좀 더 시간이 주어졌으면..

(명수를 줄이는 것이 어떠한지?)

간식 3 8 4 2 3.7- 우리밀이나 친환경으로

- 일회용 컵등이 사용된 점 아쉬웠어요

자료집 5 12 1 4.2- 장폴선생님 것이 빠진 것이 아쉬워요

-조금 작게 만들어주세요^^ 내용은 좋아요 아주

통역 7 11 4.4

3) 한불국제연대세미나(대토론회)에서 보완되었으면 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 토론시간 / 발제는 짧게 토론은 길고 치열하게(다수)

- 영상 볼 때 미리 되어 있으면 좋겠다. 파워포인트를 볼 때 불이 꺼졌으면.

- 장폴선생님의 원고도 실렸으면 좋겠다.

- 한국 내 프레네 교육활동 확산

- 프랑스 프레네 교육에 대한 내용을 좀 더 깊게 들었으면 합니다.

- 사례가 좀 더 보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 주제에 대한 논의과정은 좋았지만 새로운 발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발제한 내용에 대해 프랑스 또는 프레네 교육 환경에서의 실천 사례를 보는

것, 이처럼 우리의 문제를 좀 더 깊이 다루고 성찰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면

좋겠습니다.

- 그룹 별 소통시간 있길 바랍니다.

- 멀리서 찾아오신 선생님들과 더욱 실제적인 논의를 하고, 교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여느 국제연대세미나가 그러하듯, 긴 발제(때로는 맥이 잡히지 않는) 짧은 강의 형식

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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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음악’과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개발

일시2009. 11. 27

18:30~21:30장소 성장학교 별 5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

18명 / 김세희, 김은정, 맹은영, 이한순, 장진우, 이필환, 이보경, 이정래, 고주리

김진원, 최병호, 장승준, 성연선, 김정미, 기세라, 허건수, 김천근, 신현화

논의(교육)

내용

1. 꾸아 드 네프(여는 모임)

- 운영위가 열렸는데 수학여행 업체가 다 바뀌었어요. 교사 의견을 다 모아서 의견 제시를

했는데도 부결이 되었어요. 부결된 것에 대해 무력감을 느꼈어요.

- 간디 학교 고3학생이 수능날 1인시위한 걸 보고, 인터넷에 글을 썼어요. 그랬더니 또

댓글이 달렸는데, 이친구가 수능시험도 잘 본 학생인 듯한데 수능이 뭐가 나쁘냐는

긴 댓글을 썼어요. 근데 A4한장이 넘는 글을 썼길래 문장을 고쳐서 보냈어요. 엘리트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자신들을 비판하는 부분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 경쟁을 통해서만 발전할 수 있는냐의 문제에 대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상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들이 그런 비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패배주의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서 리스트가 떴어요. 학교별 서열이 나눠졌는데 하위5프로인

학교는 예산을 삭감한다고 합니다. 학교가 불안에 떨고 있어요.

- 얼마 전 우리반에서 ‘결정권과 발언권’에 대해서 한번 해 보았는데요, 즉각적으로

발언하기로 결정했어요. 최초 합의를 그렇게 하고 다음엔 다수결로 하는 걸로 했어요.

그래서 우리도(오늘 클럽에서) 발언을 어떻게 할지 결정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럼 해 보죠.

- 인디글에서 보고 궁금해서 왔어요. 언니랑 같이 왔어요.

- 동료선배교사, 후배가 와 보자 해서 와봤어요. 프레네 책을 보면서 너무 감동 받으면서

보고 있어요. 이런 공간도 새롭고, 몰랐는데.. 반갑습니다.

- 신규 교사 5학년 담임을 맡고 있어요. 좋은 거 보면 해 보고 싶고, 고민 하면서 되돌아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2. “Education Through Work(작업의 교육)" 원서강독

- 철학을 찾아서

- 원서강독 진행 : 김세희 선생님

·‘현실에 기반을 둔 교육’이어야 한다는 것에 완전 공감한다. ‘자신을 배반하지 않는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 나의 교사로서의 원칙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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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 교육이 객관적이라는 것이 ‘환상’이라는 것에 절대 공감‧ 교육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규격화를 위하여 객관적인 것처럼 착각을 일으킬 뿐이다.

· 프레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역시 교육은 철학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그

철학이 삶을 기초로, 사는법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프레네 생각에 공감합니다. 책 읽어

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틀 안에서 틀을 인식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틀을 느낄 수 있는 눈을 키우

고 싶어요. 그래야 틀 밖으로 나갈 수도 있겠죠? 언젠가는... ^^

· 롱씨의 마지막 항변(?)이 저의 폐부를 찌릅니다. 절절하게... 우리에게 형성된 습관

을 캐어버리는 것, 한 세기의 경험을 통해 완벽한 도구로 여겨졌던 교구의 사요업을 바

꾸는 것, 어쨌든 오랜 전통의 결과인 교과서를 의심하는 것, 이것을 보다 대단히 어려

운 일이 됩니다.

· 우리는 대단히 어려운 일을 스스로 찾아 고민하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사람들이 잘 가려하지 않는 길을 굳이 가려는 우리의 “열정”은, 혹은 “용

기”는 무엇일까요?

· 학교의 시작이 여유있는 자들의 욕구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들을 위한 지식들이,

20세기 보편교육이 되면서 민중계층들과는 유리된 지식들이 오늘날까지 교육되면서 민

중의 삶과 유리된 교육, 삶과 격리된 교육, 어떤 특정 ideology같은 교육으로 변질되어

있다는 것. 어떤 교육이 되어야 살아있는 교육, 삶과 결합된 교육, 생명력있는 교육인가

를 진지하게 생각해봅니다.

· 교육은 삶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연결을 잃어버릴 때 교육을 통해

얻는 것은 무의미해질 것이고 성장을 향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 늦게와서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들은 선생님의 말씀이 크게 남았습니다.

· 아~ 맘이 탁 트입니다. 감사합니다!!!

· 결국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은, ‘사는 것’! 교육과 삶, 교육은 무엇이고 삶

은 무엇인지 여전히 디테일이 남았다. 학습은 지속되어야 한다.

※ 자유표현 수업 - 음악과 관련된 자유표현 교구 개발 및 체험

3. 자유표현 : ‘음악’아뜰리에

- 진행 : 이보경 선생님

-진행-

♬ 5분 : 시작 (음악듣고 제목 맞추기) - 노영심 “학교가는 길” 선물

♬ 10분 : 음악아뜰리에 수업소개

1. 행복, 자유 노래 소개

동영상 : 행복,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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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

논의(교육)

내용

♬ 30분 : 수업체험-나만의 악기&악기악보 만들기

1. 악기말하기 - 선물

2. 악기만들기 작업 - 가장 훌륭한 악기 시상 “밴드부CD"

3. 악기악보 만들기 작업 - 4명씩?

4. 악기악보 연주 및 제목붙이기

5. PPT사례보기

♬ 5분 : 반창고 밴드부 소개

♬ 10분 : 질의응답

음악 아뜰리에 수업소개

♬ 목표

① 음악을 통한 자유 표현을 유도한다.

② 음악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다.

③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배우고, 또래관계를 친밀하게 한다.

자유느낌 음악 만들기

열기♬ 음악을 듣고, 자기 느낌대로 제목 붙이기

- 실제 음악의 제목과 비교하기

수업

♬ 음악듣고 자유롭게 상상하기 - 작사하기, 작곡하기

❶느낌대로 작곡하기:나만의 코드 진행을 만들어 보고, 음악을 즉흥 만든다.

❷자유느낌 작사하기:자유’라는 주제에 생각나는 것들을 가사로 만든다.

❸우리들의 가사만들기:곡에 붙일 자유가사 세가지를 내놓아 전체 곡을 만든다

❹“자유노래”완성

닫기 ♬ 자기의 가사부분은 직접 부를 수 있도록 하여 완성된 노래를 함께 부른다.

활용 ♬ 악보를 직접 만들어서 아이들과 공유한다. 작사: 누구, 작곡 : 누구

나만의 악기 & 악기 악보 만들기

열기♬ 내가 알고 있는 악기 말하기

-악기의 분류 : 현악기,관악기,타악기,건반악기

수업

♬ 나만의 악기 만들기

- 주변의 물건이나 신체를 활용해서 악기를 만들고 이름을 붙인다.

♬ 악기악보 만들기

- 음표대신 나만의 악기그림을 그려 악기표를 만든다.

- 오(5)선지가 아닌 다선지에 악기그림악보를 그린다.

♬ 합주하기

- 악기악보대로 함께 연주해 본다.

닫기♬ 느낌공유하기

- 음악의 제목을 붙여본다.

활용♬ 주제가 있는 악기악보 그리기

- 주제와 스토리를 정하고 그에 맞는 악기악보를 그려 자기표현을 한다.

※ 준비물 : 전지, 싸인펜, 풀, 가위, A4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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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4. 정리모임(음악아뜰리에와 더불어 오늘을 종합하는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 수업 사례를 나누면서 느끼는 것은 지난번 수업 뿐만 아니라 표현한다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을 예전에는 알고 있는 듯 했는데 점점 갈수록 표현이 중요하구나 정말 중요

하구나 자유글쓰기를 통한 표현도 갈수록 깊이를 알게 되고 넓어지면서 정말 아이들에게

이런 것들을 하게 한다면 아이들의 아픔이 사라질 수 있겠구나, 자기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 대학교에서 인문학 동아리를 하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사람들이 줄어들고 그런 현

상이 지속되어,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있었는데, 제가 느끼는 대학생들을 말하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근데 인문학이 이런 점을 도와줄 수 있다고 생

각해서 인문학 동아리를 하게 되고 방법을 찾게 되며 대안 교육을 포함하는 이곳을 오

게 된 것입니다. 예전에 이런 모임이 있었으면 덜 힘들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고.

- 음악아뜰리에의 단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박자는 미리 알려주었어요. 4분의 3박자는 이런 거다. 4분의 4박자는 이렇게 하는거다.

악기를 다 적은 다음에 분류를 하고 나서 작업을 하면 어떤 종류인지에 대한 대답이 나

옵니다. 그리고 수업전에 무엇을 할 거다 방향을 잡아주고 해야 아이들이 덜 헷갈립니

다. 제시를 해줍니다.

- 전 반대로 생각했는데 4분의 3박자이면 색종이로 4분음표, 8분음표....16분음표대로

잘라서 자유롭게 붙여보라고 하는 거에요. 아이들과 작업을 먼저 한 후에 이론을 해보면

오히려 더 쉽지 않을까 쉽기도 합니다.

- 원서강독을 연 초기에 너무 몸도 힘들고 짜증나고 그랬는데, 긍정적인 이보경 선생

님을 보며 떠오르는건 표현을 하니까 저렇게 예쁠 수 있구나. 낙천적일 수 있구나. 활동

적인 선생님을 보면서 나는 몸도 꿈적하지 않는 제 자신과 비교해서 부럽기도 하고 좋

아보기도 하고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감사를 드립니다. 원서 강독팀이

생길 것 같아서 많이 설레고 기쁩니다.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 보면서 느낀 것은, 하면서 관찰하는 것을 강조해도 좋겠다. 관찰하는 시간을 더 가지

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겠다. 그리고 제가 예능적인 부분에 부담이 있었는데,

음악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는 수업 소재로 오늘 음악 아뜰리에을 이용할 수 있

을 것 같습니다.

- 사탕도 받고,, 받은게 많아서 감사합니다. 저희 학교에서 수업 연구를 하는데, 새로

운 연구에 대한 발표도 학교 안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프레네에 대해 들으면서 저희

학교에서는 개인의 경험으로 개인에게 많이 쌓인다고 생각했어요. 훌륭한 것이 많지만

나누거나 함께 쌓는 것이 많지 않다.. 하지만 프레네는 그에 비해 같이 나눌 수 있고 서

로 피드백을 해주는 경험들, 구체적인 과정들이 매력적이고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 음악이라는 도구나 얼마나 아이들을 자유롭게 하는가. 참 도움이 많은 것 같아요. 그

리고 아까 아뜰리에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소리는 여러분들의 웃음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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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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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2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자유표현 교구 나눔 및 송년의 밤

일시2009. 12. 22

18:30~22:30장소 성장학교 별 5층 큰교실

참석인원/

참석명단 11명 / 김세희, 이한순, 김은정, 맹은영, 김천근, 장진우, 이필환, 이보경, 고주리, 김현수, 정수미

논의(교육)

내용

1. 꾸아 드 네프(여는 모임)

- 변신을 하신 분들도 있고, 옷도 새로운 것을 입으신 분도 있고, 이야기를 해보아요.

- 파격적인 것을 잘하는데 최근에 안해서 그런다. 나는 거의 삭발수준의 숏커트 등 이상

한 걸 많이 했었다. 머리에 변화 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나도 예전에 그랬는데 머리가 녹아내리는 것을 느끼고 요즘엔 안하고 있다.

- 저의 철칙이 있다. 염색은 안하고 길이 조절을 한다. 사람들이 물어본다. 이유가 있냐

라는 참여자1에 마땅한 대답,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미용실에 가서 파마

를 하고 보면 적응이 된다. 집에서 식구들이 고통스러워한다. 파마할 때 돈 좀 주지 그랬

냐 라고 집에서 어머니께서 이야기하시기도 한다. 돈을 안줘서 이렇게 해주는 줄 안다.

멋있지 않나? 아이들도 50:50 반응이다.

- 제가 사온 떡볶기가 인기가 좋은거 같다.

- 고민이 있다. 돈도 다 떨어지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학원을 다시 가야 하나? 생각

하고 있는데 학원은 싫고, 대안교육현장에 가야 하나? 라는 생각도 한다. 학원으로 가서

편하게 살까? 좀 더 알아보고 대안학교로 갈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 수시를 보내는데 내신과 논술로 간다. 1,2학년때 준비를 안하다가 3학년때 하려고 한

다. 1200자 자기생각을 쓰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예시를 주고 비교분석하는 것

을 요구한다. 짧은 시간안에서 그런 것을 하기 위해서는 그냥 학원에 가라고 이야기 한

다. 논술비용이 굉장히 비싸다. 9월에 입시 접수를 하고 나서 우리 반의 절반이 논술학원

을 다닌 것 같다. 딱 한명이 수시 합격했다. 논술 과외를 받았고, 3학년때 족집게 과외를

받아서 인하대 갔다. 서강대 논술모집, 딱 한주에 35만원. 학원비용이다. 돈이 없는 아이

들은 나가 떨어지게 된다. 인하대도 80명지원에 5명 된 것이다. 정시로 가는 것을 보면

서울에다 컴퍼스를 두고 성적을 그리는 것 같다. 커트라인이 정해져있다. 논술을 할 필요

가 없는 아이들에게도 논술을 권했다는 것이 후회스럽다. 초반에는 희망을 줬는데 단시간

에 되기에는 어렵다. 학교 교과와 연관이 안 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 좌절을 겪었다.

- 궁금한 건 내년에 고3을 하실 껀지. 대학을 어떻게 아이들을 보낼 것인가?

- 선생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생님은 지금 쉬셔야겠다.

- 아이들의 개성을 살려주려고 한다. 아주 작은 것, 제가 해준 부분이다. 우리 반은 행복

했다. 아이들이 만족해했다.

- 우리 고등학교때 선생님도 아프다고 해도 열이 몇도 이상이어야 믿는다. 엄마랑 통화해야

만 하고, 학생말을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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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2. 프레네 교육실천에 관한 실험영화 “숲 속의 학교” 후반부 자유 나눔

- 영상 진행 : 김세희 선생님

- 충실하게 잘 되어있다. 자막으로 되어있으면 좋겠다.

- 원래에서 프레네는 문제가 되어서 다른 곳으로 가지 않나요?

- 공교육에서 나가죠. 자유글쓰기가 문제가 된다. 명예훼손 그런 문제가 된다. 출판물의

책임을 교사가 져야한다는 것을 중요시 한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아이들의 발언

권을 존중하지만 아이들이 그냥 하도록 멋대로 두는 것은 안 된다. 프레네 말로는 공교

육에서 독립해서 프레네 학교가 설립된다.

- 개인적으로 무척 감동적이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만나서 변화하는 과정을 만들

어가고. 이러한 영상을 보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험난한 길이지만, 아이들이 원

한다면,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길이라면 변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혼

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마을의 주민들과도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충실하게 잘 되어있다. 자막으로 되어있으면 좋겠다.

- 원래는 문제가 되어서 다른 곳으로 가지 않나요? 공교육에서 나가죠. 자유글쓰기가

문제가 된다. 명예훼손 그런 문제가 된다. 출판물의 책임을 교사가 져야한다는 것을 중

요시 한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아이들의 발언권을 존중하지만 아이들이 그냥 하도록 멋대로

두는 것은 안된다. 프레네 말로는 공교육에서 독립해서 프레네 학교가 설립된다.

- 우리는 나, 그리고 아이들, 학교, 사회와 머리를 통해 이야기하려 하지만, 그것은 쉽

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은 우리가 지닌 머리와 그 사용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

만 가슴은 다르다. 우리는 모두 똑같은 가슴을 심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는 나와 아이들과, 학교와, 사회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야기가 통하는 것이

다.

-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는 영상.."숲속의 학교!"

프레네의 교육적 가치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머리로 말하는 것은 어려

워도 마음으로 말할 줄 아는.. 살아있는 교육을 받게 된 아이들의 성장과정이 매우 감동

을 주었다. 교사의 권위를 내려놓고 함께 살아가는 인간적인 배움의 공동체를 실천하고

실현한 프레네, 그를 더 깊게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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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교육)

내용

3. 자유표현 교구 전시

12월 프레네 클럽 교구개발 정기모임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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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종합평가

1. 프레네 클럽 전체 평가

※ 2009년 프레네 클럽에서 중점적으로 활동했던 분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했습니다. - 13명 작성

1) 2009년 프레네 클럽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매우 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 불만족

3 8 2 - -

2)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교구 개발 모임을 3가지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그림 아뜰리에 (8)

- 학급운영 (5)

- 수 아뜰리에(4)

- 음악 아뜰리에(4)

- 몸 아뜰리에(4)

3) 교구 개발 모임으로 인해서 자유표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 불만족 평균

5 6 2 - - 4.2

4) 교구 개발 모임으로 인해서 자유표현 교구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 불만족 평균

4 4 5 -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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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앞으로도 자유표현 교구 개발에 관심이 있다.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 불만족 평균

7 5 1 - - 4.5

6) 교구 개발 모임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실천해봤다. (예 (9) / 아니요(3) )

6-1) 실천해본 것은 어떤 것인가요?

- 수아뜰리에

- 학급운영 아뜰리에 (멘토, 멘티)

- 그림아뜰리에

6-2) 실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아이들 청소 훈련의 어려움은 공교육

- 대안교육 차이 없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부분이므로

-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적절한 주제였다.

- 기존에 해왔던 것이라서

- 흥미롭고, 쉽게 할 수 있어서

- 함께 하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통해 표현하는 것을 소통하고 싶었어요.

- 학급운영시 필요한 부분이라서

-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서

- 개인적인 관심

- 어떤 수업구조로 진행해야 할지 미리 모임에서 터득했으므로

7) 자유표현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의 반응과 변화한 부분에 대해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좀 더 즐겁게, 선생님이 시켜서 억지로 한다는 기색 하나 없이, 좀 더 자유롭게, 맡은

바 책임을 다 하려는 모습들이 보였다.

- 저는 현재학생들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제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할게요.

우선, 자주 자유표현을 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합니다. 그것이 노래이든 그림이든 글쓰

기이든지 마음 안의 내 세계에 담아두지 않고 끄집어내어서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노력

합니다. 또한 적절한 표현 형태를 찾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유표현이라고 한다면

막연히 그림으로, 혹은 일기쓰기로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생각했었는데 그림이나

글쓰기를 통해 자기를 자유롭게 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좋을지 고민하게 되어서 다양한

표현 형태,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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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해보는 것이어서 그런지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다.

- 글쓰기시간이 자유표현 수업을 확장되어 몸, 그림 등의 언어를 통해 즐겁게 자신을

표현 할 수 있었다.

- 의사소통의 표현이 되지 않는 친구들이 그림 아뜰리에에서 story를 쓰고는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는 모습을 발견했다.

- 이번 프레네 클럽에서 나온 것들을 잘 적용하지 못해 학생들의 반응과 변화를 말하기

어려움.

- 재미있어함.

- 좀 더 의욕이 생긴 것 같음.

- 집중력 향상

- 본인과 교사도 예상할 수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

8) 자유표현 모임 또는 프레네 클럽이 더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 매번 참가하지 못해 잘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중등보다는 유초등 쪽, 대안교육보다는

공교육 쪽에 무게가 많이 실리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균형있게 안배되고 분과 모임이

활성화되면 어떨까 생각한다.

- 회원들의 노력? 조직의 정비

- 자유표현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르침을 행하는 사람부터 자유표현이 지속적으로 되어야

자연스러운 교육(본을 보이기)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한 번 프레네 클럽에서 접해

보았다고 해서 교실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쓰기란 힘들 것 같습니다.

- 세부화된 모임구성(수, 그림, 몸, 음악 등), 피드백(교구 활용에 관하여)

- 프레네 알기.

- 교구 개발 모임에서 배운 것을 실천해보고 후기 나누기.

- 클럽주최 명확성, 외부인 참여의 주도성 확대. 회원들의 자발성, 브로셔만들기(안내지),

기본사항

- 아직 모르겠음.

- 선생님들의 노력

- 미래에 대한 비전과 주도심

- 내실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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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프레네 클럽’ 한 줄 자유글쓰기

- 프레네 클럽은 오아시스다.

- 프레네 클럽은 영원하다.

- 프레네 클럽은 나 스스로 자유표현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길을 터준 멋진 공간이다.

- 프레네 클럽은 자유롭다.

- 그 분. 수고 많으셨어요^^

- 프레네 클럽을 개인적으로도 더 활용할 수 있었으면..

- 시나브로..

- 재밌다.

- 어렵다.

- 더불어 함께 하는 공간.

- 교사로서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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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합적인 사업평가

1) 사업 계획

2008년 말의 프레네 클럽은 2007년 말부터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꾸준하게 가져온 자신감

을 바탕으로 이후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 2007~2008년을 거치는 동안 프레네 교육학의

많은 부분들 중에서 자유글쓰기와 학급신문을 각 현장에서 어느 정도 실천하고 있었으며, 좀

더 다양한 활동에 대한 프레네 교육 실천가들의 의지와 욕구가 있었다. 이런 의지와 욕구를

바탕으로 프레네 클럽은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의 대안교육지원사업에 지원 하게 되었다.

자유글쓰기의 실천을 통해 자유표현이 치유와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을 경험적으로 접근한

프레네 클럽은 자유표현을 중심으로 2009년을 계획을 하였다. 또한 2008년에 국내 실천가들

을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같이 결합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글쓰기, 수, 몸, 그림, 소리, 학급운영’자유표현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사업 계획에 따른 실천은 약간의 일정 조정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계획을 수행하였다. 자

유글쓰기는 국어수업시간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급시간과 다양한 수업에서 어떻게 사용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리고 수, 몸, 그림, 소리는 표현과 소통

의 다양한 방법이지만, 어떠한 형식으로 진행을 하는지에 대해서 막연한 실정에서 하나의 틀

을 제공했다는 것이 중요한 의의이다.

또한 집중연수가 2회가 계획되어 있었고, 무난하게 수행하였다. 국내 실천가들을 중심으로

계획된 프레네 1차 집중연수는‘자유글쓰기’라는 주제를 명확하게 가지고 갔으며, 현장에서

직접 실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체험도 하고, 새로운 교안도 계발해 볼 수 있는

연수였다. 프레네 2차 집중연수는 프랑스에서 활동하시는 프레네 선생님들을 초청해서 진행을

했으며, 이를 통해서 프레네 교육을 국내에 확산시키는 계기와 더불어서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서, 프레네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민주적인 과정들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프레네 클럽의 2008-2009년 사업 계획은 프레네 클럽의 의지와 욕구를 바탕으

로 하여 국내에서 대학입시를 위한 교육, 개인만을 생각하는 교육, 수동적인 교육을 벗어나서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고,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활동을 통해서 치유와 성장을 가져올 수 있

는 작지만 신선한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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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임의 운영 및 내용(프레네 교구개발 모임을 중심으로)

프레네 클럽의 운영은 성장학교 별을 중심으로 클럽에서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시는 분

들이 주축이 되어서 활동을 하였다. 프레네 클럽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표방하였기에, 대

안교육과 공교육, 학생과 교사, 직장인과 비직장인 등 어떤 특정한 부류를 대상으로 하지 않

았다. 그렇기에 프레네 클럽은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는 자리였다. 다만, 많은

매번 새로운 분들이 오시지만 지속적으로 같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한계를 보

였다. 이는 새롭게 오시는 분들은 배워가길 원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

을 원하지만, 2008-2009년 프레네 클럽에서의 활동은 자유표현을 국내에서 실천하기 위해서

다양한 교구들을 개발하고 논의하고 체험하는 자리였기에, 같이 논의하고 같이 활동해야 하는

것에서 서로의 요구들이 상이했던 것이 지속적으로 같이 하기 힘들었던 영향이었던 것 같다.

프레네 클럽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던 분들은 꾸준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자유표

현이 참여자 자신에게도 어느 정도 치유적인 모습을 주었으며, 현장에서의 실천해보니 학생들

의 긍정적인 변화가 꾸준히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모임의 내용은‘자유글쓰기, 수, 몸, 그림, 학급운영, 소리’로 진행을 하였으며, 주제와 각

자 성향에 가까운 분들을 중심으로 진행을 하고 서로 논의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하였다. 각

각의 아뜰리에는 하나의 수업방식으로 만들어보기 위해서 계획하고, 체험을 하였다. 이런 과정

을 통해 아뜰리에들은 한 차시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행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더 길

어질 수도,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체험을 통해서 대표적으로 자주 나왔던 소감

들을 보면,‘그림, 소리 등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두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라는 말과‘무언가 표현을 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진다, 편안

해진다’라는 말들이 많았었다. 자유표현이 두려움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

편으로 아직 각 영역마다 수업 계획이 진행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자유표현이라는 주제로

엮었을 때는 한 학기 동안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 것은 다양한 교육적인 활동이라는

부분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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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업의 성과(사업 계획의 목적과 기대효과를 중심으로)

『프레네 자유표현 수업 개발 및 교구개발』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

는 교구 개발이다. 2008-2009년 프레네 클럽의 활동을 통해서 프레네 자유글쓰기 자료집,

자유표현의 다양한 영역인‘학급운영, 수, 몸, 그림, 소리’아뜰리에에 관한 교안을 만들었다.

이는 사업의 목적인‘프레네 교육학에 기초한 자유글쓰기, 자유수학, 몸을 통한 자유표현, 그

림을 통한 자유표현 등 다양한 자유표현 수업 및 교구를 개발하여, 능동적인 협동 및 창의성

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고자 하는 것’과 부합하는 활동이다. 또한 기대효과 부분에서도 자유

표현 교재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프레네 자유표현 수업의 확산,‘프레네 자유표현’수업을 누

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부분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어 실천하고 있지는 않기에 자유표현의 효과와 확산부분에 대해서 확

신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다양한 교육적인 접근방식, 학생들의 치유와 성장에도 관심을 가지려

는 이 시기에 자유표현 수업과 관련된 자료집 및 교구 개발은 앞으로 영향에 대해서 더 기대

가 되는 부분이다.

프레네 클럽에서 같이 체험하고 활동했던 분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후 표현했던 말

들을 살펴보면‘즐겁게 표현한다, 서로에게 피드백주는 모습을 발견했다, 재미있어하고, 의욕

이 생긴 것 같다’라는 표현들을 볼 수 있다. 이는 자유표현 수업을 현장에서 실천했을 때 학

생들에게 적극성과 자발성, 협동성이라는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사업은

교구를 통해서 자유표현 수업의 확산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능동적인 협동, 창의성이 있

는 교실을 형성하는데 기여한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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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사업비 정산보고

분항목 계정과목

예산 산출 내역

(실행계획서 제출 당시)

재단지원금

(A)

집행내역

(이자수익포함)

집행액(B)

(이자수입

포함)

프레

자유

표현

수업

개발

교구

개발

강사비 7회×80,000=560,000 560,000 강사비 560,000 560,000

진행비

자료집

70부×6,000=420,000

100부×6,000=600,000

200부×7,000=1,400,000

100부×6,000=600,000

신문발행비

100부×2,000=200,000

100부×2,000=200,000

3,420,000

1차연수자료집 420,000

2차연수자료집 600,000

자유글쓰기 자료집

1,400,000

최종보고서 751,389

1차연수신문 200,000

2차연수신문 200,000

3,571,389

식비100명×5,000=500,000

100명×5,000=500,0001,000,000

1차연수 396,000

2차연수 512,370908,370

기타

프로그램

운영비

회의비 200,000

홍보비 110,000

다과비 350,000

기획회의 360,000

1,020,000

1차연수회의비 100,000

2차연수회의비 100,000

홍보비 107,700

다과비 346,230

기획회의 306,410

이체수수료 : 3,000

963,340

소계

6,000,000

(이자수익

+3,099)

6,003,099

합계 6,000,000 6,00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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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교사연구회’ 사업

아이들의 자유표현 증진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

『프레네 자유표현 수업 개발 및 교구개발』 ∙ 발 행 : 프레네 클럽(성장학교 별)

∙ 후 원 :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http://www.schoolstar.net / [email protected]

☎ 02)888-8069 / Tel. 02)888-8083

서울시 관악구 청룡동 922-20번지 대원빌딩 3층 성장학교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