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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호 iii 1932 2017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추도문 리아호나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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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0 1 7 년 1 1 월 호 iii

    1932–2017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추도문

    리아호나 부록

  • 1932–2017

    헤일즈 장로는 뉴욕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롱아일랜드에서 자랐고 “수천 명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단지 두세 명의 교회 회원 중 한

    명으로 자랐”다. 시간이 흘러 맨해튼에 성전이

    세워지게 되었을 때 그는 무척이나 기쁘고

    설렜다.

  • 2 0 1 7 년 1 1 월 호 1

    청년 시절의 헤일즈 장로(맨 왼쪽), 유아 시절(왼쪽), 부모 및 형제자매와 함께(위 왼쪽), 야구하는

    모습(위 오른쪽),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오른쪽)

    1985년부터교회감리

    감독으로봉사했으며

    이어서1994년부터

    십이사도정원회의

    일원으로봉사했던

    로버트디헤일즈장로가

    2017년10월1일별세했다.

    유족으로는부인메리

    크랜들헤일즈와두

    아들이있다.

  • 2 0 1 7 년 1 1 월 호 3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가 1950년대에 미

    공군 제트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던

    때, 그가 속한 비행대대의 대원들은

    더욱 열심히 복무하고자 모토를 하나 채택했다.

    “우리 비행기 측면에 쓴 우리 부대 모토는

    ‘명예롭게 귀환하라’였습니다.” 1990년에

    감리 감독으로 봉사하던 헤일즈 장로는 신권

    소유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했다. “이 모토는

    최선을 다하여 주어진 모든 임무를 성공리에

    끝내고 본부 기지로 명예롭게 귀환해야 한다는

    우리의 결의를 부단히 일깨워 주었습니다.”2

    명예롭게 귀환함에 대해 자주 말씀했던

    헤일즈 장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가

    이 모토를 삶에 적용함으로써 영생으로 가는

    길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여겼다. 그는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오, 만일 내가 천사의 음성과 나팔을 가졌더라면, 온 인류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으며 살아 계시다는 것을 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아버지의 독생자이며, 약속된 메시야이며, 우리의 구속주요 구주이시며, 모범으로 복음을

    가르치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선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분의 신성한 사명은

    여러분과 제가 그분께 나아오도록 하는 것이며, 우리가 그렇게 할 때 그분께서는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1

    매일매일의 삶이 사명이기에,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기억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면전으로

    가족들과 함께 ‘명예롭게 귀환’하겠다는 영원한

    목표를 기억해야 합니다.”3라고 가르쳤다.

    헤일즈 장로는 남편이자 아버지, 회사 중역,

    그리고 40년 이상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총관리 역원으로 소임을 다하는 동안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하고 그에 따라

    행동했다. 그는 필멸의 삶 내내 충실함과 순종,

    근면, 봉사를 통해 부대 모토의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

    우애가 넘치는 가족

    로버트 딘 헤일즈는 1932년 8월 24일 미국

    뉴욕시에서 제이 룰론과 베라 메리 홀브룩

    사업가로서 헤일즈 장로는

    전투기 조종사였을

    때 삼았던 “명예롭게

    귀환하라”는 모토에 따라

    살았다. 그는 소년 시절

    항상 피아노를 쳤으며 어린

    시절에 배운 복음의 교훈을

    잊지 않았다.

    명예로운 삶

  • 4 리 아 호나

    매일 하나님 아버지뿐만 아니라 지상의 아버지와도 했던

    약속과 거룩한 경험을 잊지 않게 해 줍니다.”9

    젊었을 때 로버트는 야구를 무척 좋아해서 나중에는 유타

    대학의 야구팀에서도 활약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야구부와

    함께 첫 원정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중학교

    3학년이던 그는 팀원들이 일삼는 몇 가지 언행에 충격을

    받았다. 부친은 그런 로버트에게 힘을

    주고자, 중세 기사의 그림을 그려 주었다.

    “아버지는 그림을 그리시며 성구를

    읽어 주셨는데, 그때 저는 어떻게

    충실한 신권 소유자가 될 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을

    보호하고 지키는 그런 신권

    소유자 말입니다. 사도 바울의

    그 말씀은 저에게 지침이

    되었습니다.”(에베소서 6:13~17 참조)

    그때 배운 교훈을 수년 후에 회고하며, 헤일즈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형제 여러분, 우리가 신권에 충실할 때, 하나님께서

    이 갑주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갑주가

    필요합니다!”10

    헤일즈 장로는 부친의 모범에서 또 다른 중요한 품성을

    배웠다.

    “저는 아버지께서 어머니와 저희 누이와 고모들을 자상하게

    보살피시는 모습에서 여성을 존중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헤일즈 장로는 모친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부친이 아내

    생애의 마지막 두 해 동안 “소중한 아내를 사랑으로 보살피시던”

    헤일즈 부부의 셋째이자 막내로 태어났다. 로버트는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복음을 중심에 둔 가정에서 자랐다. 그의

    부모는 스테이크 선교사를 비롯하여 교회의 여러 부름에서

    봉사했고, 가족은 일요일마다 퀸즈 와드에 참석하기 위해

    32km를 이동했다.

    헤일즈 장로는 이렇게 회상했다. “우리는 우애가 넘치는

    가족이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에 살던 집이 “성장하기에

    아름다운 곳”이었고 그의 가족은

    “그에게 항상 힘이 되어 주었다”고

    말했다.4

    그의 부모가 보여 준 훌륭한

    모범은 좋은 추억이자 그의

    삶을 인도하는 본보기가 되었다.5

    “그분들은 복음대로 생활하셨고,

    경전을 연구하며,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간증하셨습니다.” 헤일즈 장로는

    말했다. “또한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

    대한 간증도 지니고 계셨습니다.”6

    헤일즈 장로는 어린 나이에 “가족을

    강화하는 열쇠는 우리 가정에 주님의

    영이 거하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배웠다.7

    상호부조회에서 30년 이상 봉사한

    그의 어머니는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사랑과 봉사를 가르쳤다. 8 뉴욕시에서

    전문 화가로 일했던 헤일즈 장로의 아버지는 그에게 신권과

    회복에 관해 잊을 수 없는 교훈을 가르쳤다. 언젠가 부친은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가 침례 요한에게서 아론 신권을

    받았던 사스케하나 강으로 로버트를 데려갔다. 또 어떤 때는

    그를 성스러운 숲으로 데려가기도 했다.

    로버트는 이렇게 회상했다. “우리는 그 숲에서 함께

    기도했으며 우리가 지닌 신권에 참되고 충실하고자 하는

    소망을 표했습니다. 아버지는 후에 우리가 기도했던 장소를

    그림으로 그려 제게 주셔서 그날 우리가 했던 약속을 상기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지금 제 사무실에 걸려 있으며, 그 그림은

    헤일즈 장로는

    어렸을 때 “가족을

    강화하는 열쇠는

    우리 가정에 주님의

    영이 거하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배웠다.

  • 모범을 결코 잊지 못했다. “오십 년이 넘게

    어머니께서 사랑으로 아버지께 헌신하신 것에

    비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아버지는 제게

    말씀하셨습니다.”11

    그의 가장 귀중한 보배

    1952년 대학교를 다니다 잠시 집에 와 있는

    동안, 로버트는 캘리포니아에서 뉴욕으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는 메리 크랜들이라는 젊은

    여성을 만났다. 두 사람은 곧 서로 좋아하게

    되었다.

    “그녀를 만난 후, 저는 다른 누구와도

    데이트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헤일즈 장로는

    회상했다.12

    여름이 끝나고, 둘은 학업을 위해 유타주로

    갔다. 메리가 브리검 영 대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로버트는 유타 대학교에 다녔지만, 그 거리는

    두 사람을 갈라놓지 못했다. 학기가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두 사람은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1953년 6월 10일에 결혼했다. 그 후 5년간 그들은

    두 아들, 스티븐과 데이비드를 얻는 축복을

    받았다.

    1954년에 커뮤니케이션 및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한 로버트는 미국 공군에 현역으로

    입대해서 제트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거의

    4년간의 군 복무를 마친 뒤, 그는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주에서

    매사추세츠주로 이사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학업이 버거워 힘들어하고 있을

    때, 그는 장로 정원회 회장으로 부름을 받았다.

    이때가 그의 생애에서 교회 부름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의문을 품었던 유일한 시기였다.

    그는 메리에게 말했다. “내가 장로 정원회

    회장이 되면 학교에서 낙제할 수도 있어요.”

    메리의 다음 대답은 로버트의 일생동안 그를

    도와주었다. “여보, 전 하버드 대학의 석사

    학위를 받은 남자보다 활동적인 신권 소유자가

    제 곁에 있기를 원해요.” 그리고 헤일즈 자매는

    두 팔로 남편을 감싸 안으며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둘 다 해낼 수 있을 거예요.”13

    그리고 그들은 해냈다.

    다음날 메리는 로버트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파트의 미완성된 지하실 한 모퉁이에

    벽을 세워 공간을 만들었다.

    30년이 지난 후 헤일즈 장로는 말했다.

    부름을 받아들이겠다고 “결정을 내릴 때 제

    자신을 주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그 결정은 몇

    해가 지나서 제가 십이사도 보조로 봉사하도록

    부름받아 비즈니스 경력을 뒤로하고 떠난 일보다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14

    수년 후에, 가족이 재정적으로 안정되자

    헤일즈 장로는 메리에게 값비싼 코트를 한 벌

    그는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그의 집에 영이

    거할 수 있기를

    바랐다.

    맨 오

    른쪽

    : 사

    진:

    게티

    이미

    “완벽한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가능성을 보고 결혼합니다.”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2015년 10월 연차 대회

  • 6 리 아 호나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것입니다. 제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성신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것 다음으로 제 인생에 영향을 준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18

    “여러 개의 선교부를 관리하게 될 것입니다”

    1960년에 로버트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고

    졸업하자, 출세 가도가 금세 열렸다. 향후 15년간

    그는 미국 내 여러 이름 있는 회사에서 고위

    간부로 근무했다. 그는 탁월한 업무 경력을 지닌

    탓에 가족과 함께 미국 내 여러 도시뿐 아니라

    사 주려고 생각했다. 메리에게 이 생각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그녀는 이렇게 질문했다. “이

    옷을 사려는 것이 저를 위한 건가요, 아니면

    당신을 위한 건가요?”

    헤일즈 장로는 메리의 이 질문이 “잊지

    못할 교훈”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다시 말해 그녀는 이렇게 묻고

    있었습니다. ‘이 선물의 목적이 나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보여 주기 위한 건가요, 아니면 당신이

    능력 있는 남편이라는 것을 저에게 보여 주거나

    세상에 뭔가를 증명하려는 건가요?’ 저는

    감리 감독으로 봉사하던 시절 헤일즈

    장로는 동독에 성전이 세워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을 도왔다. 그와 메리 헤일즈

    자매(가운데) 및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건축가 에밀리 펫저, 엘리사 워스린 자매,

    조셉 비 워스린 장로, 프랜시스 몬슨

    자매, 토마스 에스 몬슨 장로. 1985년 성전

    헌납식에서 찍은 사진.

    영국, 독일, 스페인으로 옮겨 다녔다. 이렇게

    이사하는 가운데서도 교회의 지도자 부름이

    오면 로버트는 기꺼이 그 부름을 받아들였다.

    그는 스페인, 독일, 미국 내 조지아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지부 회장단으로 봉사했다.

    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매사추세츠주와

    일리노이주에서 감독으로 봉사했고 영국

    런던 및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는

    고등평의원으로 봉사했으며, 보스턴에서는

    스테이크 회장단으로도 봉사했다. 미국

    미네소타주와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지역 대표로

    봉사했다.

    1975년, 어느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던

    헤일즈 장로는 당시 제일회장단 제2보좌인

    매리온 지 롬니(1897~1988) 회장이 통화를

    그 질문을 곰곰이 생각한 끝에 제가 아내와

    가족보다는 저 자신을 더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15

    헤일즈 장로는 아내가 가장 귀중한 보배라고

    말한다.16 “아내가 없었다면 저는 지금의 제가

    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는 말한다. 저는 제

    아내를 정말로 사랑합니다. 그녀는 영의 은사를

    지녔습니다. 우리는 함께 경전을 공부합니다.

    제가 가르치는 개념 중 많은 부분이 우리 부부가

    함께 공부하고 기도한 탓에 배운 것입니다. 제가

    오늘날과 같은 사람이 된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17

    헤일즈 장로는 자신과 아내가 이룬 일의

    대부분이 부부 사이의 협동 관계 덕분이라고

    말했다. “우리 부부는 지금까지 늘 한 팀이었으며

    “무엇보다도

    구주를 믿는

    신앙을 지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2013년 4월 연차 대회

    사진

    : 소

    냐 에

    딩스

    브라

  • 어린 시절 야구를 했던 헤일즈 장로는

    후에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도 야구를

    했으며 2007년에는 프로 경기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 8 리 아 호나

    하고 싶어 한다는 쪽지를 받았다. 로버트가 전화를 받았을 때,

    롬니 회장은 그에게 선교부 회장으로 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로버트는 그 부름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영국 런던 선교부

    회장으로 임무를 맡기 전 그해 후반에 그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또 다른 전화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스펜서 더블유 킴볼(1895-

    1985) 회장에게서 온 것이었다.

    “형제님께 3년 이상 봉사하도록 요청해도

    괜찮겠습니까?” 킴볼 회장이

    물었다. 로버트가 괜찮다고

    말하자, 킴볼 회장은 그에게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조로

    부름을 주었다.

    “제가 선교부 회장으로 나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총관리 역원

    부름을 받아 실망한 걸 안다고 킴볼

    회장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킴볼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며

    로버트를 확신시키셨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형제님은 여러 개의

    선교부를 관리하게 될 것입니다”19

    일 년 후, 헤일즈 장로는 칠십인

    제일 정원회에 부름받았다. 그 직책에서

    3년간 봉사한 후, 로버트는 다시 영국

    런던 선교부 회장으로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았고, 그 후에는 유럽 지역

    책임자로서 교회에 문호를 개방하지 않은

    여러 나라에 복음을 확립하고 동독에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토마스 에스 몬슨

    장로와 함께 일했다.20

    헤일즈 장로는 말했다. “제가 교회에서 봉사하는 동안

    경험한 큰 즐거움 중의 하나는 총관리 역원으로 부름받은

    뒤 처음 3년 동안 27개의 지역 대회 기획을 도왔던 일입니다.

    제가 제일회장단, 십이사도, 총관리 역원 및 기타 역원들과

    여행하면서 그분들 내외를 알게 된 것은 대단히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선지자요, 선견자이자 계시자이신 그분들께서

    나라마다 방문하시면서 성도들에게 복음의 참됨에 대해

    간증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21

    1985년, 헤일즈 장로는 감리 감독으로 부름받았다. 그의

    전문직 경험과 상대를 존중하는 경영 및 협상 스타일,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는 그 부름에 적임자가 될 수

    있었다.

    제일회장단 제1보좌인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헤일즈

    장로와 함께 감리 감독단에서 봉사했다. 아이어링 회장은

    헤일즈 장로가 현명하고 겸손하고

    충실한 사업가이며 사람들을 세심히

    대하고 일을 제대로 처리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헤일즈 장로님은

    감리 감독단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때도

    똑같은 자질을 보이셨습니다.”라고

    아이어링 회장은 말했다.22

    부인 메리는 남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이는 간교한

    구석이라고는 전혀 없는 분이세요. 마음이 티 없이

    깨끗하고 그저 옳은 일만 하려고 하지요.”23

    감리 감독으로서 헤일즈 장로가 강조했던 교리 중에는 복지

    원리가 있었다. 그는 좋아하는 격언을 자주 인용하여 “당신이

    나를 들어 올리면 내가 당신을 들어 올려 주고 그러면 우리는

    함께 올라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4

    그는 성도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자로서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울 수 있는 능력과 책임을 갖고 있음을

    깨닫고,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받게 되기를, 동정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안을 받기를, 용서하기 때문에 용서받기를”

    기도했다.25

    왼쪽부터: 성전에서 아내 메리와

    함께 찍은 사진,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과 그의 아내 카밀라

    킴볼 자매가 영국에 있던 그들을

    방문한 사진, 연차 대회 모임 사이에

    친구에게 인사하는 헤일즈 장로.

  • 가르침과 간증

    9년 후인 1994년에 십이사도 정원회로

    부름받은 헤일즈 장로는 새로운 부름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다.

    사도가 된 후, 첫 연차 대회에서 그는 이렇게

    말씀했다. “이제 저는 예순한 살인데, 다시

    소년이 되었습니다. 이곳 단상에는 저보다

    먼저 사도가 되신 분들이 앉아 계시며, 제

    나이 반쯤에 사도가 되신 제일회장단 일원도

    계십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된다는 것은

    하나의 과정, 곧 “회개와 겸손의 과정이며,

    가르침 받은 대로 자신을 돌아보고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한 용서와 힘을 간구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그는 성도들에게 “제 음성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제 간증이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데 필요한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26

    20년 이상, 헤일즈 장로가 사도로서 구주를

    증거하고 회복된 복음에 대해 간증하는 것을

    들으며 세계 곳곳의 후기 성도들은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의 설교에는 가족과 신앙,

    시련과 간증, 사랑과 오래 참음, 봉사와 순종,

    고결함과 선택의지와 같은 주제가 포함되었다.

    헤일즈 장로는 선택의지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에 관해 가르치며 그와 함께 공군에서

    복무했던 한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훈련받는

    동안, … 화재 경보등이 깜빡이고 비행기가

    회전하면서 통제 불능일 경우 언제 비행기를

    버리고 탈출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친구는 이러한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의 비행 훈련

    도중 몰래 빠져나가 골프를 치거나 수영을

    하곤 했습니다. 그는 이 비상 탈출 절차에 대해

    전혀 배운 바가 없었습니다. 몇 달 후, 그의

    비행기에 화재가 났으며 비행기는 회전하면서

    지상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화재 경보등을

    보고 그 경보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던 그의

    후임 동료는 언제 탈출해야 하는지를 알았고,

    낙하산으로 안전하게 탈출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았던

    제 친구는 비행기 안에 남아 추락과 더불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언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면 영원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헤일즈 장로는 덧붙였다.27

    “저는 뉴욕에서 자란 소년으로서 수천 명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단지 두세 명의 교회 회원

    중 한 명으로 자랐습니다. 최근에 가진 50번째

    동창회에서 반 친구들은 제가 저의 가치관과

    “자신이 어떤

    사람이든, 과거가

    어떠했든 간에

    이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전세에서 구주를

    따르겠다고

    선택했듯이 다시

    한 번 구주를

    선택하고] 구주를

    따르는 것은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2015년 4월 연차 대회

    맨 오

    른쪽

    사진

    : 게

    티 이

    미지

  • 10 리 아 호나

    헤일즈 장로는 교회의 청소년들을 사랑했다. 그는 또한 전임 및

    현임 감리 감독들인 게리 이 스티븐슨 장로, 메릴 제이 베이트먼

    장로, 제럴드 코세 감독, 에이치 데이비드 버튼 감독과 가까이

    지냈다.

  • 2 0 1 7 년 1 1 월 호 11

    신앙에 따라 살았던 것을 기억했습니다. 제가

    지혜의 말씀을 한 번이라도 어기거나 도덕적인

    가치를 범했다면 친구들에게 ‘내가 믿는 건

    이런 거야.’라고 말하거나 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었을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만

    복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2 8

    헤일즈 장로는 자신의 성역 중 마지막 몇

    년 동안 성도들에게 “성신의 놀라운 은사”29를

    받기에 합당하게 살라고 권했다. 그는 또한 교회

    회원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용기를 가지고, 거룩한

    곳에 굳게 서며, 더 나은 그리스도인이 됨으로써

    더욱 나은 제자가 되라고 격려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시대 모든 기독교인에게

    이렇게 당부하십니다. ‘내 양을 먹이라 … 내

    양을 먹이라’, 즉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이와

    주님의 복음을 나누고, 그들을 고취하고,

    축복하고,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 발전시키고,

    특히 우리와 생각과 믿음이 다른 이들에게

    그렇게 행하라고 하십니다.”30

    헤일즈 장로는 “교리적 논쟁이 없는

    안전한 고지를 떠나 진흙 속의 신학적 논쟁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에 관해, 후기 성도는

    자신의 간증으로 그들에게 응답하고 구주와

    함께 서도록 권고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보여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악마를 무찌를 수 있는 유일한

    힘이자 우리를 비난하는 자들에게 비난을

    돌리지 않고 대응하는 방법입니다. 그것은

    나약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용기입니다.”31

    구주께서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던]”(이사야 53:3; 모사이야서 14:3) 것처럼,

    후기 성도들도 오해, 비난, 거짓 혐의를 겪을 수

    있다. 헤일즈 장로는 “그분과 함께 서는 것은

    성스러운 특권입니다!” 라고 말씀했다.32

    주님 편에서 기다리며

    헤일즈 장로가 주님 편에서 기다리는 것에

    관해 이야기했을 때, 그는 이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심장 문제, 여러 번의 큰

    수술 등 다시 불거진 건강 문제로 2011년 4월

    연차 대회에서 말씀할 수 없었고 육체적으로

    고통받았으나, 이를 통해 영적 통찰을 얻었다.

    2000년에 받은 세 번의 큰 수술에서 회복된

    후, 그는 후기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저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뇌,

    그리고 명상을 통해 주님께서 저에게 삶의

    교훈을 주시기를 기다렸습니다. 저는 지속적이고

    격렬한 고통은 우리를 성결케 하는 놀라운

    정화제로서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하나님의 영에

    더 가까워지도록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33

    “똑바로 보고

    제대로 날거라!”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2015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인용된 부친의 권고

    사진

    : 제

    프리

    디 알

    레드

    , 데

    저렛

    뉴스

    헤일즈 장로가 연차 대회 모임

    사이에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와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헤일즈 장로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에게 기억할 만한 많은 훌륭한

    말씀을 전했다.

  •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분의 신성한 사명은

    여러분과 제가 그분께 나아오도록 하는 것이며,

    우리가 그렇게 할 때 그분께서는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37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으로 부름받은 후

    처음으로 말씀하는 연차 대회에서 그는 몰몬의

    말을 인용하여 고대 선지자의 간증으로 자신의

    간증을 대신했다. “보라, 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 나는 그의 백성 가운데

    그의 말씀을 선포하여, 그들로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하여 그에게 부름을 받았느니라.”(제3니파이

    5:13)38

    40년 동안 총관리 역원으로 봉사하면서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자신이 전한 말씀과

    모범적인 삶을 통해 담대하고 강력하게 구주의

    말씀을 선포했다. 그는 개인 생활 및 직장

    생활, 교회 생활에서 자기 자신의 다음 권고를

    유념했다. “충실히 순종하고 끝까지 견딘다면

    우리는 언젠가 아버지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면전으로 명예롭게 귀환할 수

    있습니다.”39

    헤일즈 장로와 같은 신앙을 공유하는

    후기 성도들에게, 그는 이 세상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다. 그는 본향으로 명예롭게 귀환한

    것이다.

    헤일즈 장로는 “궁극적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이”가 계시기에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혼자

    이겨 내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쳤다.3 4 “이따금

    주님께서 그렇게 하기를 원하실 때, 저는 하늘

    천사들의 방문으로 위로를 받았고 그들은 제가

    어려울 때 위안과 영원한 평안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35

    주님의 응답이 언제, 어떻게 올지는 알지

    못하나 그분이 정한 시간에 그분의 방법대로 올

    것이라고 헤일즈 장로는 간증했다. “어떤 응답은

    다음 세상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주님에 대한 기대를 단념하지 맙시다.

    그분이 주시는 축복은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한

    것입니다.”36

    충실한 제자

    헤일즈 장로가 감리 감독이었을 때, 그는

    앨마 이세를 떠올리게 하는 간증을 전했다.

    그는 이렇게 외쳤다. “오, 만일 내가 천사의

    음성과 나팔을 가졌더라면, 온 인류에게 그가

    부활하셨으며 살아 계시다는 것을 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아버지의 독생자이며, 약속된 메시야이며,

    우리의 구속주요 구주이시며, 모범으로 복음을

    가르치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선포할

    “늘 하던 일들을

    못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일들만 하게

    된다네.”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2015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가 인용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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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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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렛

    뉴스

    “저는 이 지상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형제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가

    감리 감독에서 해임되면서

    했던 말씀은 사도가

    되어서도 여전히 유효했다.

  • 2 0 1 7 년 1 1 월 호 13

    주 1. 로버트 디 헤일즈,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성도의 벗, 1979년 10월호,

    118쪽.

    2. 로버트 디 헤일즈, “아론 신권:

    명예로운 귀환”, 성도의 벗, 1990년

    7월호, 46쪽.

    3. “Fireside Commemorates Aaronic

    Priesthood Restoration,” Ensign, July

    1985, 75.

    4.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성도의 벗, 1994년 7월호,

    101쪽.

    5. 로버트 디 헤일즈, “자녀들은 우리를

    어떻게 기억하겠습니까?”, 성도의 벗,

    1994년 1월호, 9쪽 참조.

    6. 로버트 디 헤일즈,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드림”, 성도의 벗,

    1992년 7월호, 64쪽.

    7. 로버트 디 헤일즈, “가족을 강화함:

    우리의 거룩한 의무”, 리아호나,

    1999년 7월호, 37쪽.

    8. 로버트 디 헤일즈,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드림”, 성도의 벗,

    1992년 7월호, 65쪽 참조.

    9. 로버트 디 헤일즈, “자녀들은 우리를

    어떻게 기억하겠습니까?”, 8~9쪽.

    10. 로버트 디 헤일즈, “거룩한 곳에 굳게

    서십시오”, 리아호나, 2013년 5월호,

    51쪽.

    11. 로버트 디 헤일즈, “자녀들은 우리를

    어떻게 기억하겠습니까?”, 9쪽.

    12. 라린 건트,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명예롭게 귀환함’”, 성도의 벗, 1995년

    4월호, 31쪽.

    13. Robert D. Hales, “Celestial

    Marriage—A Little Heaven on

    Earth” (Brigham Young University

    devotional, Nov. 9, 1976),

    speeches.byu.edu. 참조.

    14. 라린 건트,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명예롭게 귀환함’”, 29쪽 참조.

    15. 로버트 디 헤일즈, “현세적으로나

    영적으로 앞날을 예비하여 부양하는

    자가 됨”,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7~10쪽.

    16. 로버트 디 헤일즈,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드림”, 65쪽 참조.

    17. Robert D. Hales, “Gifts of the Spirit,”

    Ensign, Feb. 2002, 19.

    18. 라린 건트,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명예롭게 귀환함’”, 32쪽 참조.

    19. 스펜서 더블유 킴볼, 라린 건트,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명예롭게

    귀환함’”, 33쪽 참조.

    20. 라린 건트,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명예롭게 귀환함’”, 33쪽 참조.

    21.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102쪽.

    22.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과의 인터뷰,

    2015년 6월 11일.

    23. 라린 건트,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명예롭게 귀환함’”, 53쪽 참조.

    24. 로버트 디 헤일즈, “의로운 선택을

    함”, 성도의 벗, 1989년 1월호, 12쪽.

    25. 로버트 디 헤일즈,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복지: 인간의 복지를 위한

    영원한 계획”, 성도의 벗, 1986년

    7월호, 30쪽.

    26. 로버트 디 헤일즈, “예수 그리스도의

    특별한 메시지”, 성도의 벗, 1994년

    7월호, 78~79쪽.

    27. 로버트 디 헤일즈, “아론 신권

    소유자들에게: 결정의 10년을 위해

    준비함”, 리아호나, 2007년 5월호,

    48~49쪽.

    28. 로버트 디 헤일즈, “삶의 지침이 될 열

    가지 원칙”, 리아호나, 2007년 2월호,

    38~39쪽.

    29. 로버트 디 헤일즈, “성신”, 리아호나,

    2016년 5월호, 105쪽.

    30. 로버트 디 헤일즈, “더욱 더

    그리스도와 같은 기독교인이 되어”,

    리아호나, 2012년 11월호, 91쪽.

    31. 로버트 디 헤일즈, “그리스도인의

    용기: 제자로서의 대가”, 리아호나,

    2008년 11월호, 73쪽.

    32. 로버트 디 헤일즈, “거룩한 곳에 굳게

    서십시오”, 리아호나, 2013년 5월호,

    51쪽.

    33. 로버트 디 헤일즈, “침례 성약: 왕국

    안에 있으며 왕국에 속해 있음”,

    리아호나, 2001년 1월호, 6쪽 참조

    34. 로버트 디 헤일즈, “영과 육신의

    치유”, 리아호나, 1999년 1월호, 16쪽.

    35. 로버트 디 헤일즈, “침례 성약: 왕국

    안에 있으며 왕국에 속해 있음”,

    리아호나, 2001년 1월호, 6쪽.

    36. 로버트 디 헤일즈, “주님을 소망하며: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리아호나, 2011년 11월호, 73쪽

    37. 로버트 디 헤일즈,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성도의 벗, 1979년

    10월호, 118쪽.

    38. 로버트 디 헤일즈, “예수 그리스도의

    특별한 메시지”, 80쪽; 또한 로버트

    디 헤일즈, “그리스도인의 용기”, 75쪽

    참조.

    39. 라린 건트,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명예롭게 귀환함’”, 53쪽 참조.

    사진

    : 데

    저렛

    뉴스

    자료

    실 제

  • 14 리 아 호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의 장례식 헌사

    러셀 엠 넬슨 회장,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

    “헤일즈 장로는 23년 동안 십이사도

    정원회의 특별한 일원이었습니다. 그가

    교회 전체와 정원회 회원 각자에게

    미친 영향과 헌신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봉사하는 기간

    동안 결코 지치지 않았습니다. 총관리

    역원으로 봉사한 42년 간의 세월 동안

    그는 교회 본부에서 열린 거의 모든

    평의회와 위원회에 참여했습니다. 그의

    지혜, 통찰, 영향력은 하나님의 왕국이

    전 세계로 나아가는 데 크나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그의 가장 큰 소망은 언제나 아내

    메리를 아끼고 보살피는 것이었고,

    엠 러셀 밸라드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제 친애하는 친구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가 그리울 것입니다. 우리는

    40년이 넘는 세월을 교회 총관리

    역원으로서 여러 직책과 위원회에서 함께

    봉사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십이사도 정원회에서 그의 옆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헤일즈 장로의 재치와

    재미있는 농담이 그리울 것입니다. 또한

    그의 현명한 조언과 깊은 통찰을 … 우리

    모두는 그리워할 것입니다. …

    그는 1991년 8월에 처음으로

    심장마비를 겪었습니다. …

    그 이후로 건강 문제가 연이어

    불거졌습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그

    수많은 시간 동안, 저는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의 큰 용기와 완전한 헌신을

    보았습니다. 여러 번 저는 손을 내밀어

    그의 팔을 쓰다듬고 그의 손을 잡아

    주며 조금이나마 그가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

    제 친애하는 친구는 언제나 제

    영웅이었으며, 저는 이제 그가 그의

    사랑하는 부모님과 다른 가족들과

    평안하게 거하고 있음을 압니다. …

    무엇보다도, 그의 하늘에 계신 부모님과

    그가 선택된 사도로서 모든 것을 바쳤던

    그의 사랑하는 구주,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고 있음을 압니다.

    가족, 교회 지도자, 친구,

    그리고 그를 존경하던 이들이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장례식에

    모였다.

    장례식은 10월 6일 금요일에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템플 스퀘어에 위치한

    태버내클에서 열렸다.

  • 2 0 1 7 년 1 1 월 호 15

    2017년 10월 6일 토요일, 솔트레이크 태버내클

    그의 지혜, 통찰,

    영향력은 하나님의

    왕국이 전 세계로

    나아가는 데 크나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의 사랑하는 가족과 교회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것이었으며, 그가 온 마음을

    다해 숭배했던 주님의 용감한 제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건강 문제에 맞서 보여 준

    인내는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심신이

    심각하게 쇠약해지면서도 그는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과정을

    지켜본 우리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

    전투기 조종사의 용기, 운동 선수이자

    챔피언의 강인함, 주님의 제자로서의

    겸손과 헌신, 이 모든 것을 생각할 때

    헤일즈 장로는 가장 모범적으로 그의

    삶의 사명을 완수했다 하겠습니다. 그는

    필멸의 시험을 통과했으며 본향으로 가장

    명예롭게 귀환했습니다.”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 제일회장단

    제1보좌

    “저는 헤일즈 장로님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함께 일했으며, 그분에게서

    배웠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단련하고

    강화해 준 경험들과 우리를 힘들게

    하고 시험했던 경험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그분으로부터

    매 순간 배웠으며 그분이 영적으로

    더 큰 힘을 지니고 성장하시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분을 알고 지낸 시간 내내

    그분에게서 느낀 한 가지 영적인 은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온전히 충성스러운

    친구가 되어 주는 은사입니다. 별로

    특별한 은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친히 그의 사도들에게 친구라는 말을

    사용하여 찬사를 표하셨습니다. …

    주님께서는 그분께 봉사하기 위해

    세상을 버리는 친구에게 어떤 권능이

    함께하는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거기에

    나도 있으리니, 이는 내가 너희 앞서 나아

    갈 것임이라.

    나는 너희 오른편에도 왼편에도 있을

    것이요, 나의 영은 너희 마음속에 있을

    것이요, 나의 천사들은 너희를 둘러

    있어 너희를 받쳐 주리라.’(교리와 성약

    84:88) …

    이제 저는 헤일즈 장로님의 후손들과

    그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주님의

    이 말씀을 읽으며, 온전히 충성스러운

    친구이자 제자였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님을 그리길 소망합니다. …

    그분의 친구이신 하나님에 대한

    충성심의 시험을 헤일즈 장로님이

    통과하는 것을 저는 목격했습니다.”

  • 16 리 아 호나

    발췌한 가르침

    배우자가사망하면남은

    동반자는충분히그런의문을

    품을수있습니다.가족에게

    재정위기가닥치면가장은

    그런질문을할수도있습니다.

    자녀가올바른길에서벗어나

    헤맬때,부모는슬픔으로

    그렇게부르짖을것입니다.

    맞습니다.그렇지만‘저녁에는

    울음이깃들일지라도아침에는

    기쁨이[올것입니다.]’[시편

    30:5]그렇게하여우리의

    신앙과이해력이커지면,

    우리는일어나‘아버지의

    원대로하옵소서’[마태복음

    6:10]”라고말하며주님을

    소망하겠다고다짐하게

    됩니다.”(“주님을소망하며:

    아버지의원대로되기를

    원하나이다”,리아호나,2011년

    11월호,72쪽)

    제자 됨: “하나님아버지께서

    바라시는사람이되기위해

    우리는예수그리스도를

    따릅니다.…후기성도들이

    하는기독교인다운헌신에

    대해이제막배우고있는

    분이나교회에온전히

    참여하고있지않으나주님을

    다시따르고싶어하는

    분들에게말씀드리건대,

    두려워마십시오!주님의

    첫제자들은모두교회의

    새로운회원이었으며그분의

    복음으로새로개종한

    사람들이었습니다.예수께서는

    그한사람한사람을

    인내하며가르치셨습니다.

    그들이책임을다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그들을

    친구라고부르셨고그들을위해

    목숨을버리셨습니다.주님은

    이미여러분과저를위해서도

    똑같이하셨습니다.”(“더욱더

    그리스도와같은기독교인이

    되어”,리아호나,2012년11월호,

    91쪽)

    연차 대회: “연차대회의

    가장큰축복은대회가

    끝난후에옵니다.경전에

    빈번하게나오는양상을

    떠올려보십시오.우리는

    주님의말씀을듣기위해

    모이고,집으로돌아가그

    말씀대로생활합니다.”(“연차

    대회:신앙과간증을강화함”,

    리아호나,2013년11월호,7쪽)

    결혼:올바른결혼이란내가

    원하는것만을생각하는것이

    아닙니다.…내배우자[가

    무엇을원하고]내가어떤

    사람이되어주[길원하는가]도

    중요합니다.

    분명히말씀드리지만,

    …다른흥밋거리나활동

    때문에결혼을늦추지

    마십시오.왜그렇겠습니까?

    데이트와결혼은종착지가

    아니라여러분이궁극적으로

    이르고자하는그곳에

    가기위한관문에불과하기

    때문입니다.”(리아호나,2015년

    11월호,46쪽)

    영원한 가르침:“영원한

    유대는우리가성전에서맺는

    인봉성약의결과로서그냥

    이루어지는것이아닙니다.…

    하나님아버지께서우리에게

    주신인봉의축복을받기

    위해서는계명을지키고우리

    가족이영원히우리와함께

    살고싶어하는방식으로

    행동해야합니다.이지상에서

    우리가갖는가족관계는

    중요하지만현세와영원을통해

    대대로우리가족에게미치는

    영향때문에그것은더욱

    중요합니다.”(“영원한가족”,

    성도의벗,1997년1월호,65쪽)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필멸의지상생활의어려운

    도전이찾아오고그도전들이

    우리모두에게찾아올때,

    신앙을갖기도어렵고믿기도

    어려운것처럼보일수

    있습니다.이러한때에,오직주

    예수그리스도를믿는신앙과

    그분의속죄를통해서만우리는

    화평,희망,그리고이해력을

    얻을수있습니다.그분이

    우리를위해고통을받으셨다는

    신앙을통해서만우리는끝까지

    견딜수있는힘을얻을수

    있습니다.”(“주예수그리스도를

    믿는신앙을찾음”,리아호나,

    2004년11월호,73쪽)

    시련:“때로는누구나‘오

    하나님이시여,당신은어디

    계시나이까’하고묻게되는

    때가있지않습니까?[교리와

    성약121:1]그렇습니다!

    “신앙을 갖는 것을 선택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면전에 설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후,

    구주께서는 필멸의 상태로

    사는 동안 그분에 대한

    간증에 충실한 자들에게만

    나타나셨습니다. 선지자들의

    증거를 거부한 자들은

    구주의 임재하심을 보지

    못하고 그의 얼굴도 쳐다보지

    못하였습니다. 신앙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면전에 설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2017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닐 엘 앤더슨 장로가 인용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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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료실

    제공

  •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기억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면전으로

    가족들과 함께 ‘명예롭게

    귀환’하겠다는 영원한

    목표를 기억해야 합니다.”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표지

    사진

    : 스

    튜어

    트 존

    슨, 데

    저렛

    뉴스

    2017 B

    Y INTELLECTUAL R

    ESERVE, IN

    C. 판

    권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