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세알 81호(2011-10)

11
2011 한살림 문화제 문화제 대동놀이 길쌈놀이를 하는 광경입니다. 두레길쌈이라고도 하는 길쌈놀이는 무엇보다도‘협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노란·초록 천을 잡고 홀짝으로 나눠서 서로 엇갈리며 일정한 간격으로 천을 꿰어야 반듯한 바둑판 모양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마을별로 길쌈놀이를 해서 모양이 나온 마을에 풍년이 든다고 여겼습니다. 한 코 한 코 엮고 풀며 올 가을 한살림 마을마다 풍성하게 거두길 기원해 봅니다. 2011년 10월 _ 81호

Upload: hansalim-sy

Post on 22-Mar-2016

278 views

Category:

Documents


6 download

DESCRIPTION

한살림성남용인 소식지

TRANSCRIPT

Page 1: 좁쌀세알 81호(2011-10)

2011 한살림문화제

문화제 대동놀이 중 길쌈놀이를 하는 광경입니다. 두레길쌈이라고도 하는 길쌈놀이는 무엇보다도‘협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노란·초록 천을 잡고 홀짝으로 나눠서 서로 엇갈리며 일정한 간격으로 천을 꿰어야 반듯한 바둑판 모양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마을별로 길쌈놀이를 해서 모양이 잘 나온 마을에 풍년이 든다고 여겼습니다. 한 코 한 코 엮고 풀며 올 가을 한살림

마을마다 풍성하게 거두길 기원해 봅니다.

2011년 10월_81호

Page 2: 좁쌀세알 81호(2011-10)

가을로접어드는9월의주말오후, 한살림성남용인

조합원들과지역주민이함께정과웃음을나누는

떠들썩한잔치가있었다. 올해로4년째접어드는한살림

문화제가용인시죽전동죽현마을중앙공원에서풍물패

의길놀이를시작으로풍성하게펼쳐졌다.

성남·용인 지역의 조합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10개의체험부스는아이들의손을잡은가족단위참가

자들로인해발디딜틈없이꽉들어찼고, 일부인기부

스에서는준비된재료가조기에바닥이나뒤늦게온참

가자들이안타까워하는풍경을연출하기도했다.

장식용나무걸이나자연물목걸이그리고나무공기만

들기등은만드는데다소시간이걸리는데도불구하고

자기만의개성이담긴작품을만들려는아이들의진지한

참여가인상적이었다. 참가자들은동글동글나무공깃돌

을만들면서, 마음도동글동글하게다스리고예쁘게다

듬은공깃돌에알록달록색을입히며자신들의작은마

음을표현했다.

뭐니뭐니해도문화제를더즐겁게만드는것은역시먹

을거리였다. 우리곡식을알아맞추고받는고소한팝콘

의맛은먹어본사람만알수있다. ‘다식만들기’는평

소에접하기어려웠던우리옛먹을거리인다식을향기

로운차와함께손으로눈으로그리고입으로느껴볼수

있어흥미로운코너였다.

체험마당이후예술마당에서는조합원들이직접준비한

세팀의공연이이어졌다. 조합원자녀들로구성된진지

하고도귀여운합주연주와초등학생남성3인조댄스에

관객들은 웃음 꽃을 피웠고, 용인독서소모임이 준비한

노래공연‘찬찬찬’도화려한의상으로보는이의시선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에게 쌀 8Kg의 부상이 주어지는

걸본, 몇몇새내기조합원들은내년에꼭도전해보겠다

는의지를보여주었다.

올해는이색적인외부초청공연으로문화제참가자들의

즐거움이더했다. ‘붐헤드’의코믹마술공연으로문화제

의분위기가한껏열광적으로무르익었고, 인디밴드‘일

단은준석이들’의공연도초저녁가을의정취를맘껏즐

길수있게해주었다. 마지막순서인‘우리마당’의대동

놀이로참가자전부가손을잡고하나가되면서올해의

한살림문화제를마무리했다.

바람이많이시원해지긴했지만아직까지따가운가을햇

살에도불구하고많은조합원들이끝까지자리를지키고

적극적으로참여하여더욱뜻깊은문화제를만들어낸듯

하다. 앞으로도 한살림 문화제가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우리먹을거리의소중함을알리고, 지역주

민들의호응속에서흥겨운마을축제로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꿈꾸는 문화02

좁쌀세알 81호 2011 10

우리가 꿈꾸는 문화03

우리,만나서

행복했어!

2011 한살림문화제

글·사진 | 김정주 (편집위원)

1 2

3 4

1. 예쁘게 다듬은 공깃돌

에 알록달록 색을 입히

며 동글동글한 마음을

표현했어요.

2. 우리 옛 먹을거리인 다

식을 손으로 눈으로 입

으로 느껴 볼 수 있었

어요.

3. 햇빛을 가리려면 이 정

도 모자는 챙겨 줘야

하거든요.

4. 얼씨구나 좋다! 조합원

자녀로 구성된 초등학

생 남성 3인조 댄스 팀

의공연.

Page 3: 좁쌀세알 81호(2011-10)

가공위원회 활동04 가공위원회 활동05

이번 탐방지는 경북 상주시에 있는‘토리식품’이었

다. 이곳에선 토마토케첩, 농축 토마토, 카레, 옥수

수 병조림, 핫케이크 가루, 호박죽 등을 생산한다. 토리식

품 공장 입구로 들어서니 양쪽에 서 있는 장승이 눈에 띄

었다. 거기에는“하늘공경, 땅사랑”이라는글이새겨져있

었다.‘아~!’하는 감동과 함께 생산자님의 철학이 느껴

지며첫만남이더욱기대가되었다.

주부이자 대표자이신 김영선 님과 생산지 현황과 공정 과

정을 보고 들었다. 그리고 조합원들의 반영 사항들을 허

심탄회하게 나누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떻게 이런 큰

사업을 하게 되었는지 같은 여성으로서 궁금해졌다. 여쭤

보았더니“왜 우리 아이에게 먹일 좋은 먹거리가 없을까”

하며 안타까워하고 궁금해 하다가 직접 토마토케첩을 만

들어 먹였다고 한다. 이를 여성민우회 생협에 10병을 납

품한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된 계기가 되었단다.‘이런 작

은소망이밥상을살리고, 이웃을돕고, 환경을살리게되

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장을 돌아보

는 내내 깨끗한 HACCP 시설, 철저한 위생

관리와 더불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느끼며좋은먹거리와맺은인연에감사할뿐

이었다.

안전위해빼고, 바꾸고토리식품은 물품 사양서 조합원의 요구 사항

이 있으면 얼마든지 수렴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용기에 대한 개선 요

구가 많았던 케첩병은 심의를 통해 병 입구가

넓은 모양으로 바뀔 예정이다. 기존 병이 소

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

임에도 마침 새로 개발한 식품의 용기로 사용

하기로 하여 교체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모

양이 바뀐 납작한 병에서 케첩을 따를 경우

묽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올 2월부터

잔탄 검(Xanthan Gum)*을 제외했기 때문

이다. 잔탄 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원료

로사용하는탄수화물이GMO문제에서안전

할수없기때문이다.

요즈음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저장성을 높

인 편리한 가공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

만 이런 현실에서 늘어만 가는 건 식품첨가

물의 위협일 터이다. 이로부터 안전하기 위

해, 불편해도 조금은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어린 시절 할머니가 가마솥에 몽글몽글 끓여

만들어 주시던 손두부, 달콤한 엿 만들어 겨

우내 강정이랑 맛있게 먹게 해 주시던 모습,

앞마당에 열린 치자열매 우린 물로 노랗게

부쳐 주시던 부침개…. 온통 청명한 초록빛

으로 둘러싸여 있는 상주 할머니와의 추억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간다. 막연한 호기심에

출발했던 위원회 활동이 미래를 위한 책임감

으로 다가와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행복한

노력을 하고 있는 우리 위원들 모두에게 박

수를보낸다.

케첩가공생산지토리식품탐방기

편리함보다는안전을택하리라!

글 | 성영란 (가공품위원)

사진 | 이창배 (공급사업팀)

가공품위원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멀리 혹은 가까이, 기대감과 책임감을 갖고 생산지 탐방을 간다. 각기

다른 품목으로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생산자님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우리 가공품위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출발 전 조사한 자료를 검토하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지나치는 길가의 작

은 모습조차 도움이 될세라 눈을 크게 뜨곤 한다. 초행길이 대부분인지라 산지 근처에 다다른다는 느낌만

들면자연환경과주변에오염원은있는지없는지살펴본다.

▼주부이자대표자이신김영선님과조합원들의반영사항들을허심탄회하게나누었다.

지난 9월 21일, 토리식품 냉동 창고

에 전기누전으로 화재가발생했습니다. 1시간 정도 불이 지속되어 창고일부분과 안에 있던 원재료가 전소되었습니다.창고에서 제조 공장으로불이 옮겨 붙기 직전에화재를 진압해 고가의 기계 설비 피해와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불에 강한 우레탄으로 창고를 지었기 때문에 큰 피해를 막을수 있었습니다. 시설에 대한 화재보험은 들어 있지만, 물품에대한 보장은 없어 약 2~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옥수수병조림, 호박죽의 원재료가 많이 소실되었습니다. 토리식품이 어려움을 잘 이겨낼수 있도록 많은 위로와 응원을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화재로소실된옥수수모습

좁쌀세알 81호 2011 10

- 한살림케첩에서는물과퓨레가분리되는현상을

막고 점성을 높이는 잔탄 검을 GMO 혼입 우려

가있어2011년 2월 7일부터제외하기로하였다.

- 포장재로 유리병을 사용하는 이유? PET보다 비

용도비싸고무겁고관리하기가불편하지만현재

까지발명해낸포장재중가장안전하기때문이

라고한다.

▲물품에 금속 성분을 검

출하는 기계에 대해 김

영선 생산자가 설명하

고있다.

▲출고되기전보관중인한살림케첩

잔탄검(Xanthan Gum)

알기

식품의 점착성 및 점도를

증가시키고 유화 안정성을

증진하며 식품의 물성 및

촉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천연 식품첨가물이다. 일

반적으로 과자·빵·사

탕·떡·초콜릿·껌·잼·

면·음료·주스·드레싱·

치즈크림·아이스크림·마

요네즈등 각종식품의첨

가물로사용된다.

Page 4: 좁쌀세알 81호(2011-10)

특별한가족을만나고왔습니다. 경기도용인시처인구에있는요한의집에서뇌성마

비중증장애아동들과그들을돕는사회복지사, 치료사, 자원봉사자등애쓰시는여

러분들을만났어요. 물리치료와수중운동치료, 기저귀를갈고, 식사를돕는등아이들

건강을살피고발달을돕는시간들속에서서로눈으로, 마음으로이야기를나누는이들

은분명특별한가족일겁니다.

사회복지법인 요한의 집에는 50명의 뇌성마비중증장애아동들이 살고 있습니다. 5세 미

만 아동들만을 받아 이들과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지낸다고 합니다. 5세 미만의 아동을

받는이유는빨리치료를받을수록발달과성장에큰도움을받을수있기때문이라고해

요. 하지만 고등학생이 돼서 졸업을 해도 갈 곳이 없기 때문에 계속 머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안타깝고속상한현실입니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힘들고 어려운 점은 무얼까요. 하나하나 들자면 너무 많지만,

박호숙 원장 수녀님은 그중에서도 일하는 이들의 높은 이직률을 꼽으셨습니다. 그 피해

를고스란히이곳의특별한가족들이받고있기때문이겠지요. 사명감을갖고어렵게일

하는 노고에 대한 정당한 대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중증장애아동들

이다 보니, 그 어떤 기관보다 사회복지사와 치료사들의 손길이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우

리는 사회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지나친 사명감만을 요구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봐야겠습니다. 진정,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노력이 어느 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지세심하게고민해봐야겠어요.

이곳아이들에게가장중요한건건강을지키고, 신체발달을이루는일입니다. 한살림에

서 지원한 네블라이저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기구입니다. 네블라이저는 호

흡기치료를돕는기구입니다. 폐렴이나청색증같은질병을막기위해이곳에있는모든

아이들이돌아가면서네블라이저의도움을받고있어요. 우리가이비인후과에가서치료

를받는것처럼요. 취재를하는중에도한아이가누워서네블라이저로치료를받고있었

습니다. 필요한곳에도움이되어감사한마음이들었습니다.

좁쌀세알 81호 2011 10

친환경급식을 아이들에게07함께 사는 한살림06

성남시는현재초등학교전학년과중학교 3학년무상급식을지원하고있습니다. 그예산만하더

라도 340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예산 지원에만 머무르고 있어 급식의 질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이앞서는것이현실입니다.

얼마전다른지역에서병든소를도축하여학교급식에납품하고청개구리가버무려진김치가제공

되는등학부모들의불안감은더욱늘어나고있습니다. 특히저가재료를사용함으로인해외국농산

물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전성을 검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 현재 없습니다.

특히유전자조작식품이나항생제남용, 식품첨가물에대한검수시스템은전무한상황입니다. 아무

리집에서생협을통해안전한먹을거리를아이들에게먹인다하더라도학교에가면그노력이허사

가되는것입니다. 그러한문제로인해학교급식지원센터에대한논의가활발하게진행되고있으며

타시·군·구에서는지원센터를운영하는사례들이늘어나고있습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학교급식에관한정책을생산해내고아이들에게친환경먹거리교육을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우리 농민들에게는 직거래를 통해 로컬푸드를 실현합니다. 소비자들에게 생산 단

가를 낮추고 생산지 계약 재배를 함으로써 기후변화 때문에 폭등하고 있는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

급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당선된 자치 단체장들이 공약으로

내걸었던지역의중요한의제입니다.

지난 7월, 성남시의회에서성남시장이발의한‘학교급식지원센터’를설립하는조례안이현장방문과

타시·군우수사례벤치마킹실시를전제조건으로심의

가보류되었습니다.

학교급식운동본부에서는 시의원들에게 조례 가결을 촉구

하는엽서쓰기행사를진행하고있습니다. 이번 10월 의회

에서조례가가결되어전국의어느자치단체보다모범적인

지원센터운영이될수있으리라기대합니다.

사회복지사·치료사손길이귀한곳

글·사진|임유진 (조합원 기자)

한살림성남용인은 2011년

함께살림 지역복지기금으로

성남과 용인 지역의 7개 기

관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호는 네블라이저를 지원한

‘요한의집’을찾았다.

글| 김미라 (학교급식개선을위한 성남 운동본부 집행위원, 분당여성회 교육사업단장)

▼한살림에서지원한네블라이저로

치료를받고있는모습

뇌성마비중증장애아동시설‘요한의 집’ 학교급식,이제는100% 친환경급식으로전환해야!

■ 문 의 : 031-339-0606

■ 후원계좌 : 국민은행 218-01-0321-665

(요한의집)

요한의 집에서는 아이들의 치료를 도와 주

실 자원 봉사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도움

주실 분은 아래 번호로 문의해 주세요. 많

은 관심 바랍니다.

Page 5: 좁쌀세알 81호(2011-10)

마. 우리포도따기가려면몇밤남았지?”아이는매

일매일물었다. 기대가굉장히컸다. 그건우리도마

찬가지였다. 남편은회사에서휴대폰알람을맞춰두고직접

포도따기를신청해주었다.

우리의기대를하늘도알았는지날씨가환상적이었다. 하늘은

높고구름한점없이맑았다. 올해그런하늘은본게언제였

던가. 비가지겹도록내린여름이었다. 일조량이부족해포도

는수확할만큼영글지않았다고했다. 그래서포도따기는같

은지역에서재배하는사과따기로변경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살림 수지매장에서 출발, 2시간 반 정도

달려경북상주에도착했다. 한겨울길거리에쓰러진아버지

를살리기위해자기옷을벗어덮어주었다는아이(정재수)의

효심을기린기념관에먼저들렀다. 넓고푸른잔디가우리를

반겨주었다. 수많은잠자리들이여유롭게날고있었고아이

들은그걸쫓느라정신이없었다.

우리를맞아주러햇살아래공동체어르신들께서나와계셨다.

직접준비해주신도토리묵, 떡, 부추부침개와막걸리를먹으

며우리를챙겨주시는모습은영락없는우리할아버지의모

습이었다. 어른들과아이들은축구로몸을풀고, 햇살아래공

동체쉼터로이동하여점심을먹었다. 드높은가을하늘아래

정성스레준비해주신음식을먹으니꿀맛이따로없었다.

이어, 사과과수원으로이동해사과를따기시작했다. 사과에

조합원 글 터08

좁쌀세알 81호 2011 10

조합원 글 터09

“엄

는하얀가루가묻어있었는데이것은농약대신사

용하는‘석회보드로액’이라고 했다. 햇살아래공동

체는제초제, 화학비료, 한살림에서금지한농약을

사용하지않고사과를재배하는데, 이는화학비료

를사용하는것에비해훨씬힘이든다고했다. 그

도그럴것이독한농약들은한번만뿌려도그효

과를볼수있지만, 한살림에서사용을허가한것들

은여러차례를뿌려야만하는것이다.

사과를따는일도생각처럼쉽지는않았다. 잘익은

사과를고르는것부터높은곳의사과를딸때에는

목과어깨의통증도참아야했다. 새나벌레가먹은

사과는흠집이있긴하지만, 당도는탁월했다. 생산

자님들은 아까워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사과를 마

음껏먹을수있게해주셨는데, 밭에서막딴사과

를쓱쓱닦아먹는맛이란…. 지금도입안에침이

고인다.

생산자님들은우리가한살림가입1년미만의새내

기인점을감안하여쉽고친절한설명을해주셨다.

설거지할때세제를많이쓰면그거품이하천으로

흘러가물고기가먹고, 결국은우리가먹게된다는

것, 그래서 세제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내용이긴 했지만 생산자님께 직접 들으니

더욱가슴에와닿았다. 생산자님들과의만남을통

해한살림사과는모양은예쁘지않지만그속에깃

든정신이있다는것을알게되었다.

솔직히나는언니의권유로친환경, 유기농농산물

을먹을수있다는생각만으로한살림에가입한터

라, 조합원이라기보다는 소비자의 입장이었다. 하

지만새내기생산자방문후에는사과를먹을때에

도생산자님들의노고를생각하게되고, 감사의마

음을갖게된다. 당도가떨어진다고과일만은한살

림에서사먹지말자던남편도이제는한살림과일

만을고집하는것을보면우리가정에한살림이자

연스레스며드는것을느낀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봉숭아와 풀로 도화지에 그

림을그리고, 어른들은떡메치기를하였다. 쫄깃한

인절미까지먹으며, 생산자님들의정을듬뿍느낄

수있었다. 짧은반나절이었지만정이들어돌아올

때에는아쉽고, 감사함에가슴이뜨거워졌다.

상주햇살아래공동체새내기생산지방문

“막딴사과쓱쓱닦아먹는맛최고”글| 송민성 조합원 사진 | 심은희 (조합원활동실)

1. 봉숭아 꽃과 잎으로 도화지에그림을그리는모습.

2. 어른, 아이할것없이모두들 한 번씩 떡메치기를 했습니다.

3. 생산자 님들이 준비해 주신맛있는 도토리묵과 전, 떡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나누었습니다.

1 2 3

▼이재영조합원이사다리위에

올라가서열심히사과를따는모습

Page 6: 좁쌀세알 81호(2011-10)

병 재사용 운동 / 국산사료 한우 입식운동10

좁쌀세알 81호 2011 10

구미매장 개장11

지난 9월 21일, 한살림성남용인의 아홉 번째 매장인 구미

매장이 문을 열었다.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모여든조합원들이구미매장의첫걸음을함께축하해주었다.

오후 2시에열린개점식에는쌀고기를생산하는‘하이즈’에서김교선대표가쌀주물럭과쌀너비아니등의시식

을준비하여조합원들의뜨거운호응을얻었다. 또한한살림국산사료한우입식운동을함께진행하고있는자

매생산지제주한울공동체송태문대표내외가참석하여 2만여세대조합원과함께더욱발전하는한살림성남

용인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해 주었다. 구미동 무지개 마을지기 박현숙 조합원은 조합원 대표로서 가까운 곳에

매장이생겨기쁘다는축사를전해주었다.

구미매장에서는즉석빵을바로맛볼수있게되어조합원들이더욱반가워하였다. 한살림즉석빵은우리땅에

서길러낸우리밀과친환경농산물로덜짜고, 덜달고, 덜기름지게만들어내기때문에아토피나알레르기가

있거나채식을하는사람들도부담없이이용할수있다. 갓 나온

따끈따끈한 우유식빵, 버터롤, 단팥빵 등의 시식을 진행하였는데

어른들보다아이들이더욱좋아하였다. 오는 10월중에는바게트

피자와산딸기케이크가새로선보일예정이다. 매장에들어서면

풍기는고소한빵의향기때문에기분이한결좋아진다는조합원

의 말을 듣고 보니, 매장 안에 빵 내음이 가득한 것 같다. 앞으로

도구미매장에가슴따뜻하고행복한이야기가솔솔피어나길기

대한다.

글| 김웅진 (주문상담팀)

글·사진 | 최명진 (조합원활동실)

빵내음과함께문을연

구미매장

재사용병모아오는조합원점점늘어

2011년 8월 말까지 전체 병 재사용 회수율은 공동규

격화병은 20.7%, 청암주스병은 52.3%입니다. 병

day 운동을 시작하기 전인 5~6월의 병 회수율은 공동

규격화병은 24.2%, 청암주스병은 49.4%입니다. 행사

이후인 7~8월의병회수율은공동규격화병이 16.8%로

7.4% 감소했고, 청암주스병은 68.8%로 19.4% 증가했

습니다. 청암주스병의 회수율이 높은 것은 액체인 주스

의특성상구입시부터회수까지의기간이짧기때문으

로 추정됩니다. 이에 반해 잼과 조청 등이 담긴 공동규

격화병은주스병에비해사용기간이길어서회수율이

감소한것으로분석할수있겠습니다.

병day 운동 시행으로 매주 수요일에 재사용병을 모아

오시는 조합원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매장에서도 재사

용병정리업무가전보다수월해졌다고합니다. 특정요

일에 재사용병을 가져와야 하는 불편함을 조합원들이

감수해 주시는 결과로 점차 병day 운동이 정착되고 있

는것같습니다. 작은실천으로나마지구살리기에동참

해 주시는 조합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

이고도많은참여를부탁드립니다.

5, 6월 대비 7, 8월 회수율증감

구분공동규격화병(500g) 청암주스병(500ml)

5,6월(%) 7,8월(%) 증감(%) 5,6월(%) 7,8월(%) 증감(%)

매장 소계(①) 13.4 14.3 0.8 31.2 38.7 7.5

공급(②) 61.9 26.8 -35.1 142.6 241.7 99.1

합계(①+②) 24.2 16.8 -7.4 49.4 68.8 19.4

한살림성남용인과제주한울공동체는땅을살리고지역

을살리는국산사료한우입식운동을 9월 1일부터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9월 28일까지 모금된 기금은 총

650만 원입니다. 송아지 1마리의 입식금은 350만 원.

10월 15일까지 송아지 10마리 분량의 기금(3500만 원)

을모으려는목표에비해아직많이부족한상황입니다.

국산사료한우입식운동은가축을키우는일과논밭농

사의 순환이 당연했던 과거의 전통 농업방식을 되살리

는것입니다. 축사에서나온가축의배설물은논밭에거

름으로뿌려지고, 이축분은땅힘을길러병충해가적은

환경에서 농작물을 자라나게 할 것입니다. 건강하고 안

전한먹을거리를확보는물론, 땅을다시살리는운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구제역, 광우

병을일으켰던공장제축산의대안임과동시에탄소배

출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10월 15일까지 진

행되는 국산사료 한우 입식운동 기금 모금에 조합원님

들의적극적인참여를부탁드립니다.

문의 : 031-778-7778(내선 5)

▲구미매장활동가님들이랍니다.

“송아지한마리로땅을살린다”글| 오세영 (사업부)

Page 7: 좁쌀세알 81호(2011-10)

녹색식생활체험학교12

좁쌀세알 81호 2011 10

녹색 식생활 체험학교13

해졌고, 다진마늘과다진파넣고돼지고기분쇄육

을 조물조물 주무르는 것도 즐거워 보인다. 재료를

지짐판에볶고따뜻한밥으로아기손크기의주먹밥

을만들어상추와깻잎위에정갈하게올렸다. 시래기주

먹밥을 만드는 동안 계란찜도 적절하게 익어 요리는 모두

완성됐다. 아이들은 자기가 직접 만든 요리를 수업을 참관

한부모님들과함께먹었다.

당연한이야기겠지만이날요리에들어간재료는한살림물

품과강사들이집에서직접만든것만사용했다. 친환경농

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골고루 먹는 녹색 식생활

교육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시간이었다. 그래

서인지이날된장이들어간음식을먹은아이들

의대부분은“맛있었다, 재밌고좋았다”는반응

이었다.

식생활실습교육을마무리하며이소영위원은

아이들에게 상으로 연필을 나누어 주며 말했

다. “여러분들이 음식을 가리지 않고 남기지

않고먹는게자연환경을배려하는거예요. 옆

의친구들과나누어먹는것도서로에대한배

려지요. 밥상에서부터지구와더불어사는것

을실천하는여러분이되길바래요.”

늘어지게 늦잠을 자도 모자란 나른한 토요일 오

전 7시 50분. 한살림성남용인사무실 3층에서

는 각종 식기를 챙기는 식생활교육위원들의 손길로 분주하다.

이들이모인이유는건강한식생활을교육하기위해서. 이날 8명의식

생활교육위원들은경기도양평의양수초등학교에서먹을거리실습교육을맡았다.

다소먼거리인양평까지교육을나가는것은농림수산부의지원으로 (사)식생활교육국민네

트워크가 진행하는 녹색식생활체험학교에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치류·장류·떡류

등전통음식을꺼려하는학생들에게직접음식을만들고먹어보게함으로써식생활습관을

바꾸어내려는취지다. 오늘아이들이맛볼메뉴는‘된장’. 식생활교육위원강사들은된장으

로시래기주먹밥과계란찜을만들준비를해갔다.

“여러분, 영양덩어리라고하는된장, 무엇이좋을까요?”강의를맡은이소영위

원은먼저20여명의아이들에게물었다. 음식을만들어보기전, 이론부터탄탄

히 하겠다는 심산이다. 골다공증과 변비를 예방하고, 간을 보호하고, 당뇨병과

치매, 노화를 막는다는 된장의 효능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적잖이 놀라는

눈치였다.

이론 무장을 했으니 맛나게 계란찜과 시래기 주먹밥을 만들어야 할 시간이다.

아이들은서툰손길이지만삭둑삭둑호박·당근썰기에열중했다. 깔끔하니우

려낸멸치육수에자기가직접썬재료를넣고유정란과된장을풀어휘휘저어

가스레인지에올려놓으니계란찜은거의완성이다. 찜이익을때까지기다리면

서아이들은주먹밥을만들기시작했다. 시래기를자르는것도좀전보다익숙

“골고루먹는게

지구와더불어사는거래요”

글·사진 | 이명구 (기획홍보팀)

손다칠까조심조심.

조물조물고기를

버무려요.

나는시래기를자를테니,

너는돼지고기를주물러.

적절한역할분담~

계란찜은뜨거우니깐

‘후후’불어식혀서먹어야해요.

자글자글

지글지글재료를

볶아요.

주먹밥싸다가

결국못참고

한입덥썩먹었답니다.

“된장은무엇이

좋을까요?”하고

물었더니,

“‘암’에좋아요”하고

답한학생도있었어요.

Page 8: 좁쌀세알 81호(2011-10)

좁쌀세알 81호 2011 10

마을모임이런일 저런일14 15

괴산매장운영위원회방문

성남용인지역의활동상황과매장을견학하기위해괴산매장운영위

원들이 지난 9월 26일 한살림성남용인을 방문했습니다. 오전에 조합

원활동실과 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서현매장과 정자매장, 빵이야

기, 성남내에있는가공생산지인해농수산등을방문하였습니다. 생

산자들도한살림물품을사용해야한다며괴산생산자들이주축이되

어괴산매장을꾸렸던이야기와성남용인의상황들을서로나누며교

류하는뜻깊은시간이었습니다.

<기획홍보팀>

새내기조합원만남의날

“만나서반갑습니다”

9월 28일에동백매장담쟁이모임방에서가입한지 1년이안된조합

원을 만나는‘새내기 조합원 만남의 날’행사가 있었습니다. 6개월

된 아기와 함께 한살림에 대해서 궁금함을 풀고자 오신 아기 엄마부

터, 지난새내기생산지방문이너무좋아만남의날행사까지참여한

조합원까지 이런 저런 궁금증을 안고 11명의 새내기 조합원이 와서

그동안한살림에대해궁금한점에대해이야기를나눴습니다.

<조합원활동실>

한살림성남용인의 비전을 공유하는 한살림학교 시즌 2가 9월 20일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서는 생산자 조직과 농업, 한살림 물품

정책에 대한 강의를 위주로 커리큘럼을마련했습니다. 활동가와 실무

자들이 업무에만 치중하여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한살림의

물류 시스템, 물품 취급 기준, 자주인증제도 등 한살림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하기위해필요한부분을공부해갈예정입니다.

<공급사업팀>

이런일 저런일

한살림의물류와물품을고민하다한살림학교시즌 2 개강

건강촉매자효소이야기서현동마을모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다양한 연령

층의 조합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4개월 밖에 안 된 떡아

기랑 아장아장 걷는 14개월 아기랑 왕성하게 침대에서 펄

쩍대는 4살아기들도왔습니다.

김희정 마을지기님은 자신도 아이를 업고 마을 모임을 참

석하다가, 마을지기가 되었노라고 하셨습니다. 이매동에서

오신 한 조합원님은 아이를 혼자 키우니, 나갈 곳도 마땅

치 않고, 집에 아이만 둘이 있자니 아이도 때 부리고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 오니까 아이도 신기한 거 보느라고 혼자

기어 다니니까 참 좋다 하셨습니다. 또 아이들이 모두 대

학생이라는 조합원님은 너무 젊어 보여서 모두 놀랐습니

다. 은근히비결이뭔지알고싶어하는눈빛들이었습니다.

아마남몰래살짝여쭤볼것같았습니다.

마을지기님 말씀이 작년에는 마을 모임에서 대안 생리대

며, 떡, 쿠키 등을 많이 만들어답니다. 올해는 좀 공부모임

쪽으로해 보자해서이번 달에는효소를가지고이야기를

나누어보기로했답니다.

먼저, 효소는 생물체가 만들어 촉매 작용을 하는 고분자

단백질이랍니다. 그러니까 우리 몸에는 수천 가지 효소가

있어서 끊임없는 활동을 한답니다. 예를 들면 소화효소 같

은것들입니다. 그런데현대인은공해와스트레스, 각종 음

식물의 독성 때문에 우리 몸 안에 효소가 제대로 활동을

못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우리 몸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

한 효소식품들이 각광을 받게 된 거랍니다. 한살림의 효소

식품으로는 산야초효소, 산골과채효소, 산골솔잎효소, 산골

인진쑥효소, 산골쑥효소와 매실 제품들이 있습니다. 모두

3개월 숙성을 거쳐서 건더기를 건져 내고 다시 진액만을

9개월간 숙성시켜 만든 것들입니다. 그 중에서 방혜정 활

동가님이가져오신산야초효소를시음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두 살림 베테랑들이라, 자신들만이 갖고 있는 매

실효소만들기 노하우를 설파하느라 수다 삼매경에 빠져들

었습니다. 베 보자기로 항아리 뚜껑을 씌우고 반드시 고무

줄로 꽁꽁 묶어야한다고 하셨구요. 감식초에다가 매실진액

또는 꿀을 물에 타서 먹으면 피로 회복에 이만한 게 없답

니다. 좋은 정보와맛난음식들, 새로운이야기와흐드러진

웃음이어우러진서현동마을모임이었습니다.

마을모임 한 달 동안 있었던 우리

마을소식을들려드릴게요!

10월 매장시식물품

10일(월) : 차류

24일(월) : 죽류

10월 추천물품

돈가스 소스

한살림산야초와

오미자원액▶

글·사진 | 양미화 (조합원기자)

Page 9: 좁쌀세알 81호(2011-10)

좁쌀세알 81호 2011 10

새내기 명단·이사회 보고17한살림이 전하는 빵이야기 / 매장 내 소모임 및 활동16

모두 457명(기간 : 2011년 08월 16일 ~ 2011년 09월 15일)

조합원가입 (2011년 8월) 596명 (신규 496명 / 이관 100명 / 탈퇴 86명)

총조합원 25,171명 출자금총액 2,498,060,349원

결정사항 - 용인지역 조합원 활동 활성화를 위한 조합원 설문 내용을 보완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9월

30일 용인지역조합원간담회를열기로하다.

- 사단법인한살림회비추가분, 경영컨설팅지원금수입등 2011년도 예산항목추가및조정을승인하다.

- 용인지역 활성화를위한 조합원주체형성 과정을지켜보면서일본동부대지진으로인해 취소된생활클럽사이타마

생협대체연수를마련하기로하다.

한살림성남용인이사회소식 (2011년 9월)

강봉희 강영옥 강정수 강지윤 강칠옥 고금자 고유라 고인숙 곽나선 곽연신 곽재성 곽정화 구본숙 권도희

권세실 권수정 권영주 권정순 권혁주 권현진 김경란 김경미 김경애 김경옥 김광숙 김기영 김나라 김묘희

김무비 김미애 김미영 김미영 김미원 김미정 김미정 김미현 김미형 김반디 김병운 김병탁 김보용 김선숙

김선아 김선영 김선영 김선옥 김선우 김선희 김성양 김수연 김수연 김수진 김수진 김수홍 김 숙 김신애

김아영 김애선 김 연 김연주 김연진 김영미 김영은 김영자 김영희 김유림 김 윤 김은숙 김은순 김은영

김인선 김인숙 김정만 김정미 김정숙 김정희 김주숙 김지연 김지윤 김지윤 김지혜 김진영 김진희 김차임

김채범 김춘수 김태영 김태우 김태희 김표준 김한수 김행자 김현숙 김현숙 김현숙 김현오 김현정 김현정

김현주 김혜경 김혜란 김혜원 김혜정 김홍례 김효선 김희숙 김희연 김희정 김희진 나종신 남가영 남궁진숙

남상숙 남효진 노경혜 노연화 노영숙 노영숙 노영실 노인영 노인호 노현순 노희인 대문숙 도복례 도순혜

두희숙 맹경주 맹순영 문경덕 문경화 문석배 문영옥 문행자 문혜정 민영희 박금선 박동민 박명선 박명진

박무돈 박미선 박미선 박미선 박미정 박미정 박미해 박보나 박성만 박소영 박소향 박순근 박신우 박연경

박연순 박영선 박영숙 박영숙 박영희 박 옥 박윤하 박은숙 박은지 박이슬 박인정 박정진 박정희 박진희

박진희 박찬희 박철원 박현주 박현주 박현진 박효숙 박희경 박희완 반명숙 방은애 방하얀 배지현 배지현

백승혜 백현이 부선주 서동신 서석순 서영희 서하나 서환미 선명자 성은경 성정화 성해경 성혜숙 소경자

손경미 손동진 손영식 손효숙 송미라 송영미 송영현 송정자 송정화 송주리 송지수 송필순 송후정 신동화

신명숙 신은숙 신재옥 신점실 신지영 심지연 심현숙 안미옥 안미희 안상연 안혜경 안혜원 양명옥 양영신

양해숙 양혜영 엄미아 엄미연 엄민임 엄보세 여혜정 오경화 오민정 오병금 오숙형 오은희 오주화 우선희

원민재 원수강 원연희 원해주 위경엽 유미라 유선옥 유선주 유인숙 유인순 유인희 유재욱 유정현 윤귀향

윤기순 윤남미 윤남희 윤부연 윤세숙 윤 순 윤영희 윤일주 윤지선 윤태임 윤향숙 윤혜라 이경미 이경민

이경숙 이경아 이경은 이경주 이계숙 이계영 이귀순 이근숙 이명재 이명주 이미경 이미연 이미영 이미옥

이보라 이복례 이상민 이상옥 이상은 이선미 이선세 이선영 이선혜 이선화 이수영 이수옥 이숙향 이순애

이순환 이영랑 이영애 이영희 이영희 이영희 이용배 이유진 이은선 이은주 이은주 이인숙 이인화 이정숙

이정아 이정애 이정옥 이정은 이정자 이정휘 이충열 이학분 이현주 이현진 이현진 이혜로 이혜선 이혜연

이효미 이효정 이효주 이효행 이희란 이희진 임미해 임민경 임순옥 임연정 임희선 장경순 장명희 장미정

장석운 장숙경 장영주 장인숙 장지희 전경운 전기부 전연우 전정아 전지연 전태섭 정광수 정귀임 정병희

정수련 정수연 정수영 정숙기 정승연 정승은 정에수라 정영선 정윤진 정은남 정은복 정은수 정은아 정재희

정찬정 정해옥 정현영 정현정 정현주 정혜자 정혜현 조명순 조민지 조성아 조 숙 조순현 조영숙 조옥희

조은아 조은영 조정숙 조해진 조현숙 조현숙 조현지 조형자 조혜경 조혜경 주명선 주명숙 주상규 주순임

지경례 진가희 진귀순 진주현 차상은 차유미 차현정 최경애 최남순 최민정 최선현 최수진 최애옥 최영실

최영실 최유리 최윤희 최은아 최은정 최은희 최정숙 최진선 최진선 최창숙 최혜영 최희경 하남규 하리아

하만수 하승민 하윤주 하 현 한명자 한미경 한승균 한윤주 한인선 한일미 한정임 한혜정 한희경 함경아

함지현 허 경 허지연 현승희 홍광국 홍미정 홍선미 홍선아 홍선희 홍승아 홍을희 홍혜정 황랑경 황수미

황수영 황수희 황영자 황용희 황은정 황정원 황필선 용인죽전어린이집 창의나라어린이집

제일 먼저‘빵이야기’에 들어서면

빵바구니에바게트가꽂혀있는게

눈에띈다. 판매되고있는바게트는

세 종류, 바게트·호두 바게트·찹

쌀바게트.

첫 번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게트다.겉모습은여느빵집의모

습과 같다. 바게트를 잘라서 먹어

보니 겉은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고

구수한 곡물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

진다. 속은식빵의담백함과부드러

움이 생생히 살아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바삭함

과 부드러움의 묘한 공존”이라 하겠

다. 자꾸만손이가는맛이었다.

중종·우리밀·이스트·

소금·물로만 반죽한 오리

지널 바게트로 칼로리도 낮

아서 다이어트용이나 아침식사

대용, 간식으로쓰임새가많다.

두번째, 호두바게트는우리밀에볶은소금과이스트를넣

어 저 배합 반죽으로 빵을 만든다.

여기에 국산 호두와 다른 견과류

도들어간다. 바게트빵의담백

함에 호두의 고소함, 거기다

가 영양까지 더한 일석 삼조

의빵이다.

세 번째, 찹쌀바게트.이는모양새부터다르다. 겉면이오톨

도톨하여 처음에는 바게트가 아닌

길쭉한소보로빵으로오해하기십상

이다. 빵을 잘라서 살펴보니 바게트

안에찹쌀떡과팥앙금이숨어있다.

씹을수록 떡의 쫀득함과 팥의 달콤

함이 느껴졌다. 동시에 바게트의 바

삭함까지. 우리 아이들은 바게트 빵

안에 떡과 팥이 들어 있다며 신기한

빵이라고했다.

‘빵이야기’는 인공적인 맛을 내는 팽창제와 유화제를 전혀

사용하지않는다. 한살림에서나오는천연재료를이용해서

천연 발효로 빵을 만든다. 그래서인지 다른 빵을 먹으면서

느꼈던더부룩함이없다. 든든하게포만감도잘느껴지면서

속이편해지는것같았다.

바게트 삼총사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뭘까? 우유나 따뜻한

차한잔을준비하면좋고자신의취향대로크림치즈를곁들

이거나, 잼에찍어먹어도좋고, 샌드위치를만들어먹어도

좋다. 하지만제일맛있게먹는방법은‘그냥’이다. ‘빵이야

기’에서갓구운바게트를그냥그대로먹는것이다.특히빵

이나오는오전시간에매장에가면자연의맛이그대로느

껴지는바게트삼총사를만날수있을것이다. 가족의건강

과천연의빵맛을느껴보고싶다면, 지금바로‘빵이야기’

를찾아가서‘맛과건강의빵’바게트를만나보는건어떨

까.

글| 박여임 (조합원기자)

※ 문의는 매장별로 해 주세요.매장 활동마당

야탑매장 천연화장품만들기- 10월20일 (목) 10:30~ 아토피, 여드름에좋은어성초비누(CP)만들기 (3장 10,000원)

신봉매장 피자만들기 - 10월 19일 (수) 10:30~ (재료비 4,000원)

수지매장 버섯탕수육 - 10월 11일 (화) 10:30~ (재료비 4,000원)

동백매장 천연화장품“아토피로션”만들기 - 10월 10일 (월) 10:30 이정희님 (재료비별도)

딸기떡케이크만들기 - 10월 13일 (목) 10:30 배성순님 (재료비별도)

우엉채볶음과연근튀김 - 10월 17일 (월) 10:30 이선희님 (재료비별도)

꽃찐빵과부추잡채 - 10월 19일 (수) 10:30 김석경님 (재료비별도)

빵집의기본, 쉬우면서

어려운빵‘바게트’일반적으로우리가알고있는바게트는프랑

스빵의일종으로길고딱딱한원통형의하드

타입이다. 어느 빵집에나 있고 여러모로 다

양한 모양과 맛으로 변화되고 있기도 하다.

우리에게 빵의 대명사처럼 친숙하고 대중적

으로 다가와 있는 바게트. ‘한살림이 전하는

빵이야기’에서담백한바게트를만나보자.

자연과정성으로버무린빵이야기

Page 10: 좁쌀세알 81호(2011-10)

좁쌀세알 81호 2011 10

행사 안내1910월 활동안내1810월 활동안내 마을모임(오전 10:30)

성남지역운영회의 10월 6일(목) 사무실회의실 (10시)

용인지역운영회의 10월 7일(금) 신봉매장모임방

성남 까치마을 10월 10일(월) 건영빌라 612동 401호 / 룸슈즈만들기

무지개마을 10월 17일(월) 장지연조합원댁건영@310-503 / 룸슈즈만들기

백현봇들마을 미정 백현마을 706동 2204호 / 물품시식및이야기나누기

상록느티 10월 13일(목) 한살림사무실 / 룸슈즈만들기

서현동 10월 24일(월) 예산옹기 / 생산지방문

야탑동 10월 13일(목) 야탑매장모임방 / 물품시식및이야기나누기

정든한솔 10월 21일(금) 이미영조합원댁청구@108-103

판교마을 10월 10일(월) 원마을 202동 202호 / 룸슈즈만들기

한솔주공마을 10월 19일(수) 한솔마을주공@ 510동 807호 / 물품시식및이야기나누기

샛별마을, 신흥동 미정

용인 구갈동(10시) 10월 17일(월) 영덕동태영데시앙 207동 1102호 / 만다라

동백동 10월 24일(월) 예산옹기 / 생산지방문

동천동 10월 17일(월) 수진마을써니밸리 103동 1802호 / 수제스콘만들기

보라공세 10월 7일(금) 보라동 593-4 선하우스 301호 / 아이방명패만들기

상현동 10월 21일(금) 체케티발레학원 / 물품시식및이야기나누기

신봉동 10월 24일(월) 예산옹기 / 생산지방문

죽전보정동 10월 12일(수) 죽전동새터현대홈타운 3차 1단지 722동 1404호 / 고구마순김치

풍덕천동 10월 13일(목) 수지매장 / 화장품만들기

처인구(11시) 10월 20일(목) 이동면금광베네스타 105동 1303호 /

나만의레시피로만드는파스타

위원회 활동안내

가공품위원회 10월 4일(화) 산지탐방눈비산마을 (전병공장)

10월 11일(화) 물품심의

농산물위원회 10월 5일(월) 산지탐방괴산느티마을공동체

유정란농장방문

10월 25일(화) 정기회의

논살림위원회 10월 5일(수) 정기회의

10월 22일(토) 논생물조사

생명학교교사모임 매주화요일 10시하반기교육및회의

식생활교육위원회 10월 1일(토) 녹색식생활체험학교(양평 양수초)

교육활동

10월 14일(금) 정기회의및전체강사연수

110월 26일(수) 정기회의 / 식생활교육강사모임

(성남/용인각팀별로학습중)

동아리 활동안내

성남책읽기동아리첫째, 셋째 (월) 오전 10시한살림사무실 1층

행복나눔방

숲놀이동아리매주 (금) 오전 10시중앙공원(모임지기: 표은순017-767-2576)

꽃꽂이동아리 10월 13일(목)오전 10시30분한살림성남용인사무실

담쟁이네떡만들기동아리 10월 28일(금) 오전 10시 30분

동백매장모임방 (쇠머리찰떡)

담쟁이네책읽기동아리 10월 20일(목) 오전 10시

동백매장담쟁이모임방“바보빅터”

컨트리돌동아리매주 (화) 오전 10시동백매장담쟁이모임방

홈베이킹동아리 10월 21일(금) 신봉매장모임방

홈베이킹경험이있고, 맛있는레시피를나눌수지지역조합원을

모십니다. (문의: 010-5353-5801 / 010-9496-7500)

숲소풍동아리매주 (화) 오전 9시 30분~12시 30분수지성당수지지역을대상으로‘엄마와숲소풍’모임에함께하실조합원을

찾습니다. 대상은4살이상아이와엄마, 준비물은즐거운마음·

도시락·돗자리등입니다. (문의: 010-2236-9826, 김정주조합원)

참여를원하는조합원은조합원활동실(031-778-7778 내선3번)로문의바랍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사과 따러 갑니다~!!1. 장 소 : 경북 의성청암공동체

2. 일 시 : 2011년 10월 27일 목요일

3. 참 가 비 : 어른 19,000원, 아이 16,000원 (농협 242-17-003280 한살림성남용인)

4. 접 수 : 2011년 10월 20일 목요일 오전 10시~ (선착순 전화 접수☎ 031-778-7778, 내선 3번)

조합원 1박2일일손돕기일손도돕고생산자의마음도도울

소수정예조합원님들을모십니다.

일 시 2011년 11월 12일(토) ~ 13일(일). 1박 2일

장 소 경남 고성군 하이면 고성 공룡나라공동체

인 원 10명

내 용 참다래 따기

문 의 ☎031-778-7778 (내선 4)

제주도귤따기일손돕기일 시 12월 1일(목)~3일(토) 예정. 2박 3일 일정장 소 제주시 조천읍 생드르영농조합인 원 30명접 수 10월 17일(월) 10시~11일(금)까지내 용 귤따기문 의 ☎031-778-7778 (내선 4)

한살림성남용인 사무실 이전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바랍니다.환불 규정 : 3일 전 100%, 2일 전 50%, 하루 전 / 당일 : 환불 없음 (단, 대기자가 정해진 경우환불)

※ 접수 및 세부내용은 추후공지 (홈페이지에 안내예정)

※ 참가비 및 세부 내용은추후 공지(홈페이지에 안내예정)

똘망똘망한 한살림 닭이 낳은 유정란 생산

지인 눈비산 마을을 찾아갑니다. 새내기 첫

도농교류를 통해 우리가 먹는 먹을거리를

누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하는지 알아보고

한살림 물품에 담긴 생명물품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10월 1일 탄천 건너 미켈란쉐르빌로 한살림성남용인 사무실이 이사를

갑니다. 바뀔 주소는‘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80 미켈란쉐르빌

상가 D동 209호’입니다. 전화번호는 그대로 031-778-7778입니다.

약도를 확인해 주세요.

‘새내기 생산지 방문’ 일 시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8시 ~ 17시

장 소 충북괴산눈비산마을

대 상 가입한지 1년 미만첫생산지방문조합원

접 수 2011년 11월 2일수요일오전 10시~

(선착순전화접수☎031-778-7778, 내선3번)

참가비 1인당 11,000원 (24개월 미만유아 : 8,000원)

농협 242-17-003280 (예금주 : 한살림성남용인)

준비물 개인컵, 개인그릇, 수저

한살림 귤 생산지인 제주 생드르공동체에서 2박 3일 동안

직접밥을해먹으며일손을도울조합원님들을모십니다.

※ 환불규정 : 3일전 100%, 2일전 50%, 하루 전 / 당일 : 환불 없음 (단, 대기자가 정해진 경우환불)

Page 11: 좁쌀세알 81호(2011-10)

동백매장 031)287-4321 / 수지매장 031)263-7763 / 신갈매장 031)895-4456 / 신봉매장 031)261-9044 / 구미매장 031)786-0610 /

서현매장 031)781-7737 / 야탑매장 031)701-4001 / 정자매장 031)718-4094 / 판교매장 031)702-3423 / 빵이야기 031)718-3358 /

김밥이야기 031)781-7710

발행일 2011년 10월 1일 발행인우미숙 발행처한살림성남용인 sy.hansalim.or.kr/syblog.hansalim.or.kr 주소경기도성남시분당구정자

동 180 미켈란쉐르빌상가D동209호 전화 031)778-7778(대표) 팩스 031)778-7785 디자인·인쇄바우하우스

알림20

조합원출자로

희망의암송아지함께키워요

한살림성남용인과제주한울공동체가함께진행하는국산사료한우입식운

동은 조합원들이 출자금을 모아 생산지에 암송아지를 구입해 주는 운동입

니다. 생산자들은 입식된 암송아지를 청정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사료로 정

성껏키우게됩니다.

생산자와소비자가수확의기쁨을나누는스물두번째‘한살림가을걷이한마당’에

여러분을모십니다. ‘가까운먹을거리를실천하는 2011 한살림가을걷이잔치한마당’이란주제로

진행되는이번행사에조합원여러분의많은참여바랍니다.

출자금 모금 기간 9월 1일 ~ 10월 15일

기금 목표 3,500만 원(암송아지 10마리)

출자금 1계좌 10만 원

참여 방법 각매장에출자금을내시거나계좌로입금해주시면됩니다.

자세한내용은담당자에게문의해주세요.

조합원번호를꼭알려주셔야합니다.

계좌 번호 농협 351-0174-4617-93 한울영농조합법인

문의 031-778-7778 (내선 5, 오세영부서장)

1. 일시 2011년 10월 30일 (일) 08:00~18:00

2. 장소 암사동선사주거지(서울시강동구선사로 233(암사로 139-2번지)

- 암사동선사주거지주차장, 매표소앞광장

3. 프로그램

•다채로운공연마당 : 추수감사제, 풍물, 줄타기공연

•함께어우러지는놀이마당 : 영산줄다리기, 난장마당등

•다양한체험을할수있는어린이마당 : 백일장, 책 만들기, 벼룩시장

•흥겨운장터마당 : 친환경농·식품과특색있는지역특산물할인판매

•풍성한먹거리마당 : 건강한재료로만든다양한먹을거리

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2011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