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이야기 1, 2』에 대한 서평webbuild.knu.ac.kr/~kpem/data/59/25.pdf · 어문론총제59호 한국문학언어학회 2013.12. 『한글 이야기 1, 2』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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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론총제59호 한국문학언어학회 2013.12. 『한글 이야기 1, 2』에 대한 서평 - 홍윤표, 한글 이야기 1,2 (태학사,2013) 이 태 영 * 2) 1. 한글은 문화의 하나 연세대학교에서 정년을 하시고 현재도 강의와 연구에 몰두하고 계시는 홍윤 표 교수님의 『한글 이야기』두 권이 최근 태학사에서 출간되었다. 『한글 이야 기 1』은 ‘한글의 역사’를 주제로 다루고 있고, 『한글 이야기 2』는 ‘한글과 문 화’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이제까지 국어사를 전공하는 교수가 다루어 왔던 연구서와는 크게 다르다. 한글생활사를 역사·문화적으로 재미있게 엮은 연구서이면서 수준 높은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제목을 보면 ‘한글 이야기’라고 되어 있어서 한글에 대한 다양한 역사와 문화 를 비교적 쉽게 다루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소재별로 전개되 는 이야기로 들어가면 국어사를 전공하는 교수나 학생조차도 매우 생소한 유물 과 관련 어휘를 만나게 된다. 책을 편집하는 과정이 매우 이채롭다. 국어사 관련 문헌의 사진과 한글이 쓰 인 관련 유물의 사진들이 내용에 맞게 편집되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독자 들이 쉽고 정확하게 한글의 생활사, 문화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우선 ‘한글은 문화창조의 원동력입니다.’라는 주제로 쓴 ‘머리말’에서 홍윤 표 교수님의 육성을 통해서 이 책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 교수, 전북대학교 박물관장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