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ress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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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이다정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44호(종강호) 2011년 12월 5일(월요일) 2012 서경대를 이끌 새 얼굴 총학생회 올해 단일후보로 경선에 올랐던 청춘(정:박상국 부:권문경)총학생회 선본이 지난 11 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1554표의 찬성표를 얻으며 총학 생회에 당선되었다. 전체 5732명 중에 4학년 1609명, 외국인 262명을 제외한 인원 3861명 중 22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중 △찬성 1554표(76.85%) △반대404표 (19.98%) △무효 64(3.17%)표로 당선이 확정되었다. 제40대 총학생회 박상국(산공 06) 당선자는“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학교에 대한 애착이 깊어져 갔습니다. 깊어지는 애 착만큼 동기, 선배, 후배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고 싶었다. 학생회장과 총학생회 사무국장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이제 학 생의 대표가 되어 학우들의 의견을 받아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서경대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출 마계기를 밝혔다. |이어서 박 당선자는“우선 총학생회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해주신 학우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아직 부족한 저에게 더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 하고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을 학우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제40대 청춘 총 학생회에서는 등록금과 관련된 공약, 서경대학교 어플 제작 사업, 학교 자치기구 활성화, 교내 통신 망 서비스 확충을 공약으로 들었다. 이에 대하여 박 당선자는“학우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등록금이라고생각한다. 올해 등록금이 2.3%이 불 가피하게 인상 되었다. 이에 청춘 총학생회에서는 앞으로 등록금 인하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라고 학우들의 큰 관심 사인 등록금에 관한 공약을 밝혔다. 또한 박 당선자는“앞으로 학생회장 임기를 하는 동안 첫 번째로 서경대학교 어플을 만들도록 해서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고, 능력을 표출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총학생회 핸드폰을 개통하여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 게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하여 노력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스마트폰 이용자 가 늘어나는 추세인 현재 박 당선자는“열약한 인터넷 망이 형성되어 있는 곳에 층 별로 공유기를 설치하여 와이파이 (wifi) 사용에 불편을 덜어 드리려고 노력을 하겠다”며 학우들의 관심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당선자는“학생복지위원회, 졸업준비위원회, 신문사 이 세 기구가 자치기구로서 운영되고 있다. 이 자 치기구들의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하여 총학생회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고 전문적으로 학우분들에게 도움 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학우들과 더 가까워지려는 의지를 표했다. 이와 동시에 박 당선자는“이렇게 제가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학우 분들이 도와주셔야 한다”며 학우들이 총 학생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끝으로 박 당선자는“이번 40대 총학생회의 슬로건은 우리들의 도전 아름다운 청춘이다”라며“비로 능력은 다소 모 자라겠지만항상 도전하여서경대 학우분들이 아름다운청춘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 다. 덧붙여“학우 여러분들의 질타도 겸허히 받아들여 발전 하겠으니 학우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린다” 라며 다짐을 정리했다. 예술대 올해 단일 후보로 경선에 올랐던 통합 새로 고침(정:윤민수 부:진상민)예술대에 서는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 까지 3일 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471표의 찬성 표를 얻으며 당선되었다. 예술대에서는 총 인원 876명 중 534(60.96%)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중 △찬성 471표(88.20%), △반대 45표 (8.42%), 무효 18표(3.37%)로 당선이 확정되었다. 제14대 통합 예술대 회장 윤민수(디자인 04) 당선자는“대학생활은 인 생에단한번뿐이다”며운을뗐다. “그만큼 얼마나 중요하고 신중해야 하 는지 잘 알고 있지만 여러 가지의 핑계로 너무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 고 있는 것 같았다”며“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놓치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 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계기를 밝혔다. 이어서윤 당선자는“한참 모자란저를믿어주고도와준모든 예술대친구 들에게 감사드린다”며“저를 위해 투표해 준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행이 어려워 보이는 여성 전용 자판 기 설치 공약에 대해 윤 당선자는“사실 자판기를 설치하려면 따로 관리 인 력이 필요할 뿐더러 예산도 꽤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 공약은 예술대 뿐만 아니라 전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학교, 총학생회, 단대와 꾸 준한소통을통해반드시이루어내겠다”며달성의지를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윤 당선자는“예술대 학생회장으로써 학우들의 위에 서 있 는 것이 아니라 학우들 옆에 서서 학우들을 위해 힘 쓸 것이다”라며“공약 대로 모두 하나가 되고 즐거운 대학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동안의 선거가 모두 마무리 되고 총학생회를 비롯한 단대별 당선자들이 선출됐다. 사과대를 제외한 다른 단대 총학은 선거 기간 내에 후보자 등록과 투표를 마치는 무난한 선거를 치뤘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총학생회장 비롯한 단대별 당선자에게 출마계기 당선소감을 인터뷰 하였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많은 학우들이 궁금해 하 는 몇 가지 공약에 대한 실행가능 여부를 비롯한 앞으로의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유일하게 두 후보가 출마한 사과대는 두 후보의 표차이가 무효표보다 적어 때문에 투표가 연장되어 인터뷰를 진 행하지 못하였습니다. 학우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많은 학우들의 믿음을 받아 뽑힌 각 당선자들이 자신이 내 건 공약을 잘 지키길 바라며 항상 학우들의 위가 아닌 학 우들의 옆에 서서 발로 뛰겠다는 그들의 마음가짐이 끝까지 가기를 기대해 본다. 사과대 지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혜인관 로 비에서 14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선거가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에는 두 후보가 출마 하여 경선으로 학생회장 선출이 진행되었 다. 기호 1번(비상사회과학대 선본)의 정학 생회장 후보는 오광준(군사09), 부학생회 장 후보는 김반디(글경09)학우이다. 이들은 청운관 식단 개선 및 질 향상,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한 사이트 및 소리함 개설, 각 과 및 학복위와 협력하 여 사과대 학우를 위한 반값 사물함 지원, 취업 프로그램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웠었다. 기호 2번(포옹사회과학대 선본)은 정학생회장의 후보로 박용 덕(경영08), 부학생회장 후보로 황선형(공공10) 학우가 올랐다. 이들은 택 배받음이 서비스, 사과대 페이스북 개설, 취업관련 소식지 배포, 소모임 신 설시 지원, 회계장부 및 각종 회의록 공개 등의 공약을 내세웠었다. 사흘간 진행된 선거는 사과대 전체 총 인원 1440명 중 4학년 424명과 외국인 110명을 제외한 9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총 득표수는 566 표로 62.47%의 득표율을 보였다. 기호 1번은 267표(47.17%)를 얻었으 며 기호 2번은 281표(49.64%)를 받았다. 또한, 18표(3.18%)는 무효처리 가 되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이 선거에서 두 후보의 득표 차이가 14표 로 무효표의 수가 더 커 재선거가 결정되었다. 14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재선거가 결정됨에 따라 후보자 재등록 기간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다시 등록된 후보들 간의 재선거는 11월 30일 수요일부터 12월 1일 목요 일까지 혜인관 로비에서 진행되었다. 71.52%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재 선거에서는 총 득표수 648표 중에 기호 1번은 291표(44.9%)를 얻었으며, 기호 2번이 338표(52.16%)를 얻었고, 무효표는 19표(2.93%)로 집계되었 다. 이로써 결국 기나긴 선거일정을 마치고 2012년 사회과학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얼굴들로 기호2번 포옹사회과학대 학생회가 당선되었다. 이공대 올해 단일후보로 경선에 올랐던 두드림 (dream)다드림(dream) (정:박정훈 부:우 람) 이공대 선본이 지난 11월 21일부터 24 일까지 4일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519 표의 찬성표를 얻으며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인원 689명 (51%) △찬성 519표(75.2%) △반대 78표(11.3%) △무효 93표(13.5%)로 당선이 확실시 되었다. 제21대 이공대 박정훈(산공 07) 당선자는“저 혹은 제 주변에서 이공인 들이 느꼈던 불편한 점이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공약을 이행하여 이공 인에게 이익이 많이 돌아갈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고자 출마하게 되었 다.”며출마계기를밝혔다. 이어서 박 당선자는“한 표 한 표 투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선거기 간동안 도와준 학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공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이번 이공대의 슬로건처럼 불편한 점을 저희에게 두드려 주시면 언제든지 성심성의껏 불편한 점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학 생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두드림(dream) 다드림(dream) 이공대에서는 슬로건에 걸맞게 우산 비 치 및 대여, 체육물품 비치, 프린트 지원, 건의함 설치 택배 수취 및 보관 등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다양한 공약들 가운데 북악관 사물함 설치와 우산 비치 및 대여에 대하 여 박 당선자는“사물함 관련된 불편함은 모든 학우들이 느끼는 문제점일 것이다. 부족한 사물함의 개수, 위치 등 불편한 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현 재 북악관 내에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있는 사물함을 수리하고 재배치하 여 이공인들에게 불편을 덜어주고자 공약으로 내세우게 되었다”며 공약 에 대해 밝혔다. 또한“우산 비치 관련 공약은 저도 학교를 다니며 갑작스럽게 비가 올 때도 있고 가지고 왔으나 잊어버려 낭패를 본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 상황 을 최소화 하고자 우산을 이공대실에 비치하여 대여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라며 우산 비치 관련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보였다. 끝으로“이공인의 불편함이나궁금한 점을 해결해 드리고, 많은 도움이 되고, 이공인의 입장을 잘 대변을 할 수 있는 그런 학생회가 되겠다”며 앞 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인문대 올해 단일 후보로 경선에 올랐던 햇살 (정:반병호 부:김혜빈)인문대에서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 까지 3일간 투표를 실 시한 결과 총 258표의 찬성표를 얻으며 당 선 되었다. 인문대에서는 총 인원 795명 중 368(46.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 중 △찬성 258표(69.27%), △반대 41(11.45%) 무효 표 69(19.27%)로 당선 이 확정되었다. 제 22대 인문대 반병호(국문 09) 당선자는“그동안 여러 후보자들이 내 놓았던 공약에 대해 많은 학우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렇기에 나 는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공약만을 내놓으려고 노력했다”며“반드시 공약 을실천하겠다”라고포부를다졌다. 공약 중 실천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반병 호 당선자는“딱히 실천하기 어려운 것은 없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어려운 점이 있다면 내년에 어떻게 학우들의 의견을 잘 수 렴·반영할지에 대한 부분이 가장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반병호 당선자는“많이 모자라지만 인문대 학생회장의 위 치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보였다. 함/께/뛰/는/지/성/언/론 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선거 유세부터 재선거까지 치열했던 사회과학대 선거 2011년 서경인의 눈과 귀가 되어 발로 뛰어 왔습니다. 서경대신문사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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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5월 23일 창간발행인•최 철 / 주간•조정래편집장•이다정 / 인쇄인•발해기획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44호(종강호) 2011년12월5일(월요일)

2012 서경대를이끌새얼굴

총학생회

올해단일후보로경선에올랐던청춘(정:박상국부:권문경)총학생회선본이지난11월14일부터18일까지5일간투표를실시한결과총1554표의찬성표를얻으며총학생회에당선되었다. 전체 5732명중에 4학년 1609명, 외국인 262명을제외한인원3861명중 2202명이투표에참여했다. 그중△찬성 1554표(76.85%) △반대404표(19.98%) △무효64(3.17%)표로당선이확정되었다.제40대총학생회박상국(산공06) 당선자는“학교생활을하다보니학교에대한애착이깊어져갔습니다. 깊어지는애

착만큼동기, 선배, 후배들을위한학교를만들고싶었다. 학생회장과총학생회사무국장을하면서쌓은경험을이제학생의대표가되어학우들의의견을받아자부심을가지고다닐수있는서경대학교를만들수있도록앞장서겠다.”며출마계기를밝혔다. |이어서박당선자는“우선총학생회선거에관심을가지고투표해주신학우여러분들에게감사하다”며감사를전했다. 또한그는“아직부족한저에게더더욱열심히하라는채찍으로생각하고부지런히움직일수있도록하고, 부족한부분을학우분들의의견을수렴하여채워넣을수있도록노력하겠다”며의지를보 다. 제40대청춘총학생회에서는등록금과관련된공약, 서경대학교어플제작사업, 학교자치기구활성화, 교내통신

망서비스확충을공약으로들었다. 이에대하여박당선자는“학우들이가장많이걱정하는부분이등록금이라고생각한다. 올해등록금이2.3%이불

가피하게인상되었다. 이에청춘총학생회에서는앞으로등록금인하를위해앞장설것이다”라고학우들의큰관심사인등록금에관한공약을밝혔다. 또한박당선자는“앞으로학생회장임기를하는동안첫번째로서경대학교어플을만들도록해서학우들이참여할

수있고, 능력을표출할수있는공간을만들것이다. 그리고총학생회핸드폰을개통하여언제어디서든쉽고편리하게학우들과소통할수있도록할것이다”며학우들과의소통을위하여노력하려는의지를보 다. 스마트폰이용자가늘어나는추세인현재박당선자는“열약한인터넷망이형성되어있는곳에층별로공유기를설치하여와이파이(wifi) 사용에불편을덜어드리려고노력을하겠다”며학우들의관심을높 다. 마지막으로박당선자는“학생복지위원회, 졸업준비위원회, 신문사이세기구가자치기구로서운 되고있다. 이자

치기구들의활동을활발히할수있도록하여총학생회가할수없는부분까지세 하고전문적으로학우분들에게도움을줄수있도록하겠다.”라며학우들과더가까워지려는의지를표했다. 이와동시에박당선자는“이렇게제가공약을지키기위해서는많은학우분들이도와주셔야한다”며학우들이총학생회에많은관심을가져줄것을부탁했다. 끝으로박당선자는“이번40대총학생회의슬로건은우리들의도전아름다운청춘이다”라며“비로능력은다소모

자라겠지만항상도전하여서경대학우분들이아름다운청춘을남길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앞으로의포부를밝혔다. 덧붙여“학우여러분들의질타도겸허히받아들여발전하겠으니학우여러분들의애정어린관심을부탁드린다”라며다짐을정리했다.

예술대

올해단일후보로경선에올랐던통합새로고침(정:윤민수부:진상민)예술대에서는지난11월28일부터30일까지3일간투표를실시한결과총471표의찬성표를얻으며당선되었다. 예술대에서는총인원876명중534(60.9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중 △찬성 471표(88.20%), △반대 45표(8.42%), 무효18표(3.37%)로당선이확정되었다. 제14대통합예술대회장윤민수(디자인04) 당선자는“대학생활은인

생에단한번뿐이다”며운을뗐다. “그만큼얼마나중요하고신중해야하는지잘알고있지만여러가지의핑계로너무많은것들을놓치고살아가고있는것같았다”며“하지못했던경험들을놓치고후회하고싶지않아서이번선거에출마하게되었다”고출마계기를밝혔다.이어서윤당선자는“한참모자란저를믿어주고도와준모든예술대친구

들에게감사드린다”며“저를위해투표해준모든분들을위해서라도정말열심히할것이다”고포부를밝혔다. 실행이어려워보이는여성전용자판기설치공약에대해윤당선자는“사실자판기를설치하려면따로관리인력이필요할뿐더러예산도꽤많이들어간다하지만이공약은예술대뿐만아니라전교학생들에게필요한부분이기때문에학교, 총학생회, 단대와꾸준한소통을통해반드시이루어내겠다”며달성의지를드러냈다.마지막으로윤당선자는“예술대학생회장으로써학우들의위에서있

는것이아니라학우들옆에서서학우들을위해힘쓸것이다”라며“공약대로모두하나가되고즐거운대학생활이되도록최선을다하겠다”면서앞으로의다짐을전했다.

그동안의선거가모두마무리되고총학생회를비롯한각단대별당선자들이선출됐다. 사과대를제외한다른단대와 총학은 선거 기간 내에 후보자 등록과 투표를 마치는 등 무난한 선거를 치뤘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총학생회장을비롯한각단대별당선자에게출마계기및당선소감을인터뷰하 다. 이번인터뷰에서는많은학우들이궁금해하는몇가지공약에대한실행가능여부를비롯한앞으로의다짐을들어보는시간을가졌다. ※ 유일하게두후보가출마한사과대는두후보의표차이가무효표보다적어때문에투표가연장되어인터뷰를진

행하지못하 습니다. 학우여러분의양해부탁드립니다.

많은학우들의믿음을받아뽑힌각당선자들이자신이내건공약을잘지키길바라며항상학우들의위가아닌학우들의옆에서서발로뛰겠다는그들의마음가짐이끝까지가기를기대해본다.

사과대

지난11월23일부터25일까지혜인관로비에서14대사회과학대학생회장선거가진행되었다. 이번선거에는두후보가출마하여경선으로학생회장선출이진행되었다. 기호1번(비상사회과학대선본)의정학생회장후보는오광준(군사09), 부학생회장후보는김반디( 경09)학우이다. 이들은청운관식단개선및질향상,학우들과소통하기위한사이트및소리함개설, 각과및학복위와협력하여사과대학우를위한반값사물함지원, 취업프로그램확대등의공약을내세웠었다. 기호2번(포옹사회과학대선본)은정학생회장의후보로박용덕(경 08), 부학생회장후보로황선형(공공10) 학우가올랐다. 이들은택배받음이서비스, 사과대페이스북개설, 취업관련소식지배포, 소모임신설시지원, 회계장부및각종회의록공개등의공약을내세웠었다.사흘간진행된선거는사과대전체총인원1440명중4학년424명과

외국인110명을제외한906명을대상으로진행되었다. 총득표수는566표로 62.47%의득표율을보 다. 기호 1번은267표(47.17%)를얻었으며기호2번은281표(49.64%)를받았다. 또한, 18표(3.18%)는무효처리가되었다. 그러나최종적으로이선거에서두후보의득표차이가14표로무효표의수가더커재선거가결정되었다. 14대사회과학대학생회장재선거가결정됨에따라후보자재등록기간을가지게되었고, 이에따라다시등록된후보들간의재선거는11월30일수요일부터12월1일목요일까지혜인관로비에서진행되었다. 71.52%의투표율을기록한이번재선거에서는총득표수648표중에기호1번은291표(44.9%)를얻었으며,기호2번이338표(52.16%)를얻었고, 무효표는19표(2.93%)로집계되었다. 이로써결국기나긴선거일정을마치고2012년사회과학대를이끌어갈새로운얼굴들로기호2번포옹사회과학대학생회가당선되었다.

이공대

올해단일후보로경선에올랐던두드림(dream)다드림(dream) (정:박정훈부:우람) 이공대선본이지난11월21일부터24일까지 4일간투표를실시한결과총519표의찬성표를얻으며당선되었다. 이번선거에서는△투표인원 689명(51%) △찬성519표(75.2%) △반대78표(11.3%) △무효93표(13.5%)로당선이확실시되었다.제21대이공대박정훈(산공07) 당선자는“저혹은제주변에서이공인

들이느꼈던불편한점이나궁금증을해소시키고공약을이행하여이공인에게이익이많이돌아갈수있는학생회를만들고자출마하게되었다.”며출마계기를밝혔다.이어서박당선자는“한표한표투표해주신것에감사드리며, 선거기

간동안도와준학우들에게고맙다는말을전하고싶다.”며이공인들에게감사를표했다. 또한“이번이공대의슬로건처럼불편한점을저희에게두드려주시면언제든지성심성의껏불편한점들을해소시킬수있는학생회가되도록노력하겠다.”라며당선소감을밝혔다.두드림(dream) 다드림(dream) 이공대에서는슬로건에걸맞게우산비

치및대여, 체육물품비치, 프린트지원, 건의함설치택배수취및보관등학우들을위한다양한공약을내세웠다.다양한공약들가운데북악관사물함설치와우산비치및대여에대하

여박당선자는“사물함관련된불편함은모든학우들이느끼는문제점일것이다. 부족한사물함의개수, 위치등불편한점이많이있기때문에현재북악관내에무분별하게사용되는있는사물함을수리하고재배치하여이공인들에게불편을덜어주고자공약으로내세우게되었다”며공약에대해밝혔다. 또한“우산비치관련공약은저도학교를다니며갑작스럽게비가올

때도있고가지고왔으나잊어버려낭패를본적이있다. 그래서그런상황을최소화하고자우산을이공대실에비치하여대여하려는계획을하고있다”라며우산비치관련공약의실현가능성을보 다. 끝으로“이공인의불편함이나궁금한점을해결해드리고, 많은도움이

되고, 이공인의입장을잘대변을할수있는그런학생회가되겠다”며앞으로의다짐을밝혔다.

인문대

올해단일후보로경선에올랐던햇살(정:반병호부:김혜빈)인문대에서는지난11월21일부터23일까지3일간투표를실시한결과총258표의찬성표를얻으며당선되었다. 인문대에서는총인원795명중368(46.1%)명이투표에참여했고, 그 중△찬성258표(69.27%), △반대41(11.45%) 무효표69(19.27%)로당선이확정되었다. 제22대인문대반병호(국문09) 당선자는“그동안여러후보자들이내

놓았던공약에대해많은학우들이실망하는모습을보았다. 그렇기에나는반드시지킬수있는공약만을내놓으려고노력했다”며“반드시공약을실천하겠다”라고포부를다졌다.공약중실천하기어렵다고생각되는것이있는가에대한질문에반병

호당선자는“딱히실천하기어려운것은없다고생각한다”고밝혔다.이어그는“어려운점이있다면내년에어떻게학우들의의견을잘수렴·반 할지에대한부분이가장걱정스럽다”고말했다.마지막으로반병호당선자는“많이모자라지만인문대학생회장의위

치에걸맞은모습을보여드리겠다”며앞으로의포부를보 다.

함/께/뛰/는/지/성/언/론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선거유세부터재선거까지치열했던사회과학대선거

2011년 서경인의 눈과 귀가 되어

발로 뛰어 왔습니다.

서경대신문사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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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에걸쳐혜화역 1번출구에위치한이앙갤러리에서제17회디자인학부졸업전시회가진행되었다.이번졸업작품전시회는세개의

관으로나누어진행되었다. 1관은물고기, 동물모양의학용

품이나학을이용한브랜드상품은자연의미를살린작품들이대부분

을차지하 다. 다음으로한국의스트릿(street)

화, 위인을이용한패션등한국의미를살린작품들이 2관을장식하다. 마지막으로 3관에서는 3D 작품

들과소리에따라반응하는그래픽작품들이전시되었다.88명의학우들의노력이그대로

나타난이번졸업작품전시회가학우들에게있어서또다른시작으로써끊임없는도전정신을가지고미래를이끌어갈첫획이되었기를기대해본다.

정병현수습기자<[email protected]>

지난11월25일금요일, 본관7층대회의실에서제206서경대학군단의제5회「淸野武祭」(청야무제)가 열렸다.파트너들에게학군단사내부구경과홍보 상을관람케하는오픈하우스로시작된이행사는, 지난1년을마무리하자는의미가담겨져있다. 그동안무슨활동을해왔는지, 어떤훈련을받았는지등을보며파트너들이후보생생활에대한궁금증을해소하고, 후보생들이감추고있던끼를볼수있는자리다. 이번청야무제는, ROTC 47기(서경대1기)가2년4개월의군복무를성공적으로마치고, 동문회선배로써참석하여더욱뜻깊고의미있는자리가되었다.무제1부행사는, 그동안해온활동

과훈련을담은10분가량의동 상을통해후보생들의발전과정을보여주고, 문성규후보생등8명이합창공연을선보 다. 그 다음순서는예도로멋진모습으로써환호를이끌어냈다.이어서김동준후보생등 8명이준비한댄스는반응이폭발적이었다. 이어진개그공연에서개그콘서트의‘애정남’을패러디한전병욱등4명은전관객들을포복절도시켰다. 마지막밴드

공연에서는김현균후보생등11명이준비했는데, 정말신이나는자리 다.이어3, 4학년전후보생이단상에올라군가‘진짜사나이’제창을통해,군인정신이무엇인지를보여주며제5회청야무제의폐막을알렸다.드디어전역한선배들이참석하여

제대로된모습을갖추게된청야무제.후보생들자신도잘몰랐던모습을알게되고, 볼수없었던동기들의모습을보면서의미있는시간을갖게되었다. 앞으로무제를거듭할수록더욱멋지고발전한모습이되어, 서경대학교의대표행사가되었으면한다.

취재부<[email protected]>

지난 17일본교북악관 110호에서산업공학과학술제가열렸다. 1부강연에서는박용규ING 부지점

장과박민섭 ING FC가강사를맡았다. 박민섭FC는본교산업공학과졸업생으로다수의대학에서강연한바있다. 그는강연에앞서간략히자기소

개를하고향후후배들이나아가야할방향을제시했다. 이어그는“노력없이는어떠한대가도이룰수없다. 목표를정하고끊임없이노력한다면우리도이룰수있다.”라며노력의중요성을강조했다.2부 강연에서는한국커리어개발원

대표이사인표형종씨가강단에섰다.그는강연에서“취업으로가는지름길은기업을아는것”이라며그는“더철저하고일찍이취업준비를시작하는것이중요하다”고조언했다.한편, 이번 학술제에는 강연 중간

중간학우들의집중력이다소흐트러지는모습을보여아쉬움을남겼다.

김효중기자<[email protected]>

11월15일부터 16일까지본교청운관로비(L)층전시장에서신문사보도사진전이진행되었다. 올해로다섯번

째를맞는보도사진전은신문사에서일년동안취재하며찍은사진들을전시하는행사로 2007년 이래로매년

11월에열리고있다.이번 사진전에서는신문을발행하

며그동안게재하지못했던많은사진과더불어이미신문에게재되었지만또다시학우들에게전시될가치가있는사진들을모아전시되었다. 이번사진전에서는학우들의참여를

유도하려는노력이돋보 다. 사진전곳곳에포스트잇을비치하여학우들이직접사진에댓 을달아자유롭게의견을표현할수있게한점과보도사진전과함께시행된사진공모전의대상선정을학우들의투표로결정한점은많은학우들로하여금보도사진전을즐기는또다른재미를갖게했다.

최가빈기자<[email protected]>

한한기에한번씩우리는교내토익을치를수있다. 이런이유로본지에서는학내교내토익에대한설문조사를실시했다. 총200명을상대로한설문조사결과

토익시험에지원한적이있다는사람이110(55%)명이고, 지원한적이없다는사람이90명(45%)으로집계되었다.이중지원한적이있다는사람 110

명가운데100명(90.9%)이시험을보러갔고, 10명(9.1%)이시험을보러가지않았다고대답하 다. 이는토익시험에대한지원율에비해월등히높은수치로일단지원한학우들은거의응시한다고볼수있겠다.

지원 동기로는 질문한 결과 57명(51.8%)이장학금과 42명(38.18%)이응시료가무료라는이유로지원을했다고응답했고, 11명(10.02%)이기타의견을제시하여학우들에게있어교내토익의가장큰장점이무엇인지여실히드러냈다.한편교내토익에지원하지않은90

명의 응답자 중 62명(68.8%)이“필요성을모르고귀찮아서지원하지않았다.”라고 대답을 하 고, 나머지28명(32.2%)은 신청기간공지에 대한문제점을지적하는등기타의견을제시했다.학우들의기타의견을들어보면신

청기간을몰라서신청을못했다거나분위기가좋지않다는의견이대다수를차지했다. 또현재신청후취소가불가능한모의토익시스템에대한불만이그뒤를이었다. 인원신청이너무적다는의견도몇몇있었다.이주명(군사11) 학우는“갑자기개

인사정이생길수있으므로시험을취소를가능하게해야한다.”고주장했다. 이에이학우는“모의토익임에도불구하고틀린문제나채점공개를하지않는건이해할수없다.”라고불만을토로했다.이에대해수업과측은“수업과는시

험신청기간을개인마다보내주고있

으며, 교실마다감독관2명배치등의학생들의편의를위해힘쓰고있다.”며“시험인원문제는1학기때는신청인원을 2000명으로제한했었는데꽉차지않았다. 그래서2학기때는1500명으로줄 음에도불구하고인원이다차지않았다.”라고인원수를하향제한한것에대한입장을밝혔다.수업과측이학우들의불만사항에

대해조금더귀기울인다면학우들의교내토익만족도는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정병현수습기자<[email protected]>

▲ 제5회 사진공모전 1등 당선작 서경대의밤

지난22일부터24일까지본교학술정보관9층제3열람실에서‘제3회도서전시회’가열렸다.학생 및 교직원들이 도서를 직접

살펴보고 선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하는취지에서개최된이번도서전시회는전시된도서자료중에서원하는책을선정하여서명후추천하는방법으로진행되었다. 추천된도서들은 복본조사 실시 후 장서로구입될예정이다. 교보문고와함께진행한이번전시

는인문, 사회, 건강, 여행, 음악, 사진,

정치등다양한분야의도서들이비치되었고분야별로잘정리되어있어학생들이원하는분야의책을고르는데에어려움은없었다.한편 이번도서전시회에서는전시

된도서를현장에서할인판매하는등의다양한이벤트도함께진행되어많은학우들과교직원들의참여를유도했다.학술정보관의도서전시회는 2009

년부터진행되어연례행사로자리잡아매년학생과교직원들에게다양한도서를직접고르는기회를제공하고

있다. 또한책을겉표지뿐아니라속까지살펴본후구매할수있다는점에서도좋은기회로작용해학우들과교직원들로하여금긍정적인반응을이끌어냈다.

남지원기자<[email protected]>

2011년 12월 5일(월요일) 444호2 보 도

OPEN THE DOOR제17회디자인학부졸업전시회열려

제5회신문사보도사진전개최

서경대학군단, 제5회 청야무제(淸野武祭)

지난 11일, 12일 양일에걸쳐본교청운관지하소극장에서는국문과산하소모임한소래의23번째정기공연이진행되었다. 한소래는본교에서유일한민중가요노래패로이번공연을통해학우들은여러민중가요를접해볼수있는기회를얻었다. 새내기 학우들

의‘처음 뵙겠습니다’로 시작된공연은 이어‘우리는청춘’, ‘햇살좋은 날’, ‘우리’등의민중가요로이어졌다.특히이번공연에서는노래가이어

지는중간중간에상황극을넣어관람하는학우들에게재미를더하면서동시에공연이자연스럽게진행되도록하여더욱몰입할수있게한점에서

학우들의만족도를높혔다.회장우정민(국문 10) 학우는이번

공연에대한소감으로“공연을관람하러오신분들께감사하고공연을준비하느라고생한한소래학우들에게도고맙다”며“공연준비부터공연을마

치기까지 시간이참금방지나간것같다. 아쉬운점도있지만 보람차고의미있는시간들이었던것같다”고전했다.이번 공연은 관

객들의요청으로앵콜곡까지선보이며많은학우들의박수갈채속에서성황리에마무리됐다.

남지원기자<[email protected]>

민중가요와함께하나되기국문과소모임민중가요노래패한소래정기공연

▲ 포토존 이벤트에 당선된 위학우는 상품권을 수령해 가시기바랍니다.

▲제5회사진공모전 1등당선자- 이태용( 화 상10)

- 사진부 -

UI 이거 아니잖아요...

ZOOM UP

지면안내

시사 ❸이달의시사 TOP 5

기획 ❹멘토만나기

여행 & 레져 ❺양평으로떠나는여행▲양평으로떠나는여행 ❺

교내토익의 실태와 나아가야 할 방향

사 령

12월 5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

▶면 편집장 이다정(국문 07)▶면 객원기자 최혜련(경 07)▶면 객원기자 이재경(군사 09)▶임 편집장 구민지(경 10)▶임 부편집장 최가빈(경 10)

학술정보관제3회도서전시회개최

내가고른책이도서관장서로

지난 11월 17일저녁 6시에청운관 지하 청운홀에서 워커스(Workers)의 56회정기공연이열렸다. 이날공연에는약20여명의학우들과부모님들이함께참석해워커스의공연을빛내주었다. 워커스에서는공연전팸플릿과음료를나누

어주며공연을찾은것에대한감사를표했다.첫번째곡은노답트(No doubt)의

‘Dont̀ speak’ 다. 밴드의사운드와여자보컬의음색이어우러져관객들이공연에빠져들도록멋진무대를연출했다. 이어스프링클러의‘보물섬으로의항해’가연주되고멋진음율에공연을찾은많은학우들은매료되었다.공연은5분의쉬는시간을가진후

다시성두완(08) 학우의매력적인음색으로 다시 막을 열었다. 성두완(08) 학우는자신만의색다른목소리

로노래를재해석하여많은관객들로부터큰호응을얻었다.이어서워커스신입학우들의무대

가펼쳐졌다. 새로들어온두학우는열정적인기타솜씨로관객들의박수를이끌어냈다. 공연을지켜보던워커스의선배들도박수를아끼지않았다. 추워진날씨에많은관객이찾진

않았지만음악에대한열정으로공연은그어느공연보다뜨거웠다. 공연은약한시간동안진행되었고성황리에마치게되었다. 앞으로도더욱발전하는워커스를기대해본다.

유성은기자<[email protected]>

열정적인록의매력속으로

선배들의가르침, ‘산업공학과학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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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3일경찰이한미FTA 비준안강행처리항의시위대를물대포로진압해논란이일고있다. 시위대는경찰

의살수차동원이‘과잉진압’이라고주장하고나섰고, 경찰측은정당한공권력이라고반박해양측이첨예하게

대립하고있다. 이에대해서한트위터러는“피하지

도못하고그냥혼자뒤돌아있었는데도경찰이조준하듯한참을맞췄고얇은우비는찢어졌다”고현장을전하면서경찰을비난했다. 또한손석희성신여대교수는라디오방송에서“ 하의날씨속에서물대포를쏘는것자체가살인행위”라는트위터러의발언을리트윗했다.시위에참여한많은시민들은SNS

를통해“물대포를맞아젖은옷이얼어서버석거렸다”, “물대포를맞은지10분도지나지않아옷이얼음장처럼얼었다”는등생생하게현장을증언하면서경찰진압의과잉을지적했다.반면경찰관계자는“시위대측에수

차례해산권고후, 규정에맞게공권

력을사용한것”이라며그정당성을주장했다. 또한“23일시위는명동방향의거리를점거하는가두시위로변질되었기때문에살수차동원은어쩔수없었다”라고전했다. 한편으로는“앞으로의불법시위에대한진압도더욱강경히행해질것”이라며엄포를놓았다.하지만이에네티즌들은“시위신청

에는소극적, 진압은 적극적”이라며경찰을비꼬았다. 물대포사용에대해서도그사용기준을정확히명시하라며요구했다. 또한“시위이전에국민을겨냥하면서맞추는행위가잘못된것이아니냐”라며분개했다.한편물대포사용의적법성은경찰

내부지침에따른것이기때문에사용때마다그합법성이논란이되었다. 우리헌법의경우국민의권리는국

가안전보장과질서유지, 공공복리를위해필요한경우에한해서법률로써제한할수있다고규정하고있다. 다시

말해, 국민의신체에위해를가하기위해서는명백한법적근거가필요하다는의미이다. 이때문에경찰관직무직행법은경찰이사용하는무기와장비를경찰장비로규정하고있다. 그러나논란을일으키는물대포와살수차에대해서는 경찰직무집행법에는 없고일반인에게공개되지않는비공개지침에있다. 이렇기때문에매번동원되는살수차가물대포에대해그위법성이논란이되어온것이다. 실제로지난2008년인권위는시위

진압용물대포에대해“부령이상의법적근거를마련하라”고권고했었다.앞으로도시위양상은뜨거워질전

망이다. 이에해산과진압사이에서살수차동원은공공연히이뤄질것으로보여‘과잉진압’논란은한동안이어질것으로예상된다.

김효중기자<[email protected]>

지상파방송 3사와케이블방송사간재송신분쟁이막판타결에실패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지상파 HD방송(KBS2ㆍMBCㆍSBS)의재송신이28일오후2시중단됐다.지난 23일방송통신위원회에서진

행된 재송신실무협의체에서 협상이결렬된후케이블 TV방송사들은 24일정오지상파HD방송을중단하기로결정한바있다. 때문에지상파와케이블TV간 재송신 갈등으로 인해HD 지상파방송이끊어지면서피해는고스란히시청자에게로돌아가게됐다.그동안SO사업자(케이블TV 종합유

선방송사업자)들은난시청해소에기

여한다는명분으로지상파채널을대가없이송출해왔으나지상파방송사가2009년HD 지상파방송재송신금지를요구하는소송을제기했고, 서울고등법원은지난달28일지상파의손을들어주었다.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SBS·MBC·KBS2의재송신중단요구와법원판결에따라HD 방송신호공급을중단합니다”라는자막을내보내며지상파 3사의디지털신호송출을중단했고, 방송중단은 29일 오후현재까지계속되고있다. 이로인해29일이시간현재디지털케이블TV에서는HD대신일반SD화질의 KBS2·MBC·SBS 방송이

송출되고있다. 그동안아날로그케이블가입자중HDTV를보유한가정에서볼수있었던HD지상파방송채널도검은화면만나오고있는상태다.따라서케이블TV에가입해HD급지상파방송을시청해온270만가구와디지털 TV를보유한 500만 가구등도합770만가구는고화질방송을못보는불편을겪고있는것이다.방송중단이계속이어지면서시민

들의불만이쇄도하고있다. 특히가입자의권리를침해하면서까지자신들의이익다툼을벌이는지상파와케이블TV측에대해돈은돈대로받으면서당연히확보돼야할시청권은아랑곳없다며불쾌감을표출하고있다.

일부에선시청자집단소송움직임마저감지되고있다. 지상파와케이블에각각수신료를내면서도결국내의지와상관없이시청권을침해당해야한다는데불쾌감을드러내고있다. 또지상파방송과유료방송사이의갈등

이근본적인해결책없이매번반복되고있는것도시청자들이제기하는불만의내용이다.

이재경기자<[email protected]>

정부는지난11월28일당정청협의를거쳐공공부문내비정규직근로자34만 1000명중최대 9만 7000여명을내년부터무기계약직으로전환하겠다는대책을내놓았다. 여기서 9만7000여명은전체비정규직가운데 2년이상근무한지속적상시근로자이다. 이번대책은비정규직문제해결에공공부문이먼저앞장서겠다는의지에서마련된것으로노동부는‘내년1월부터이대책이시행될수있도록올연말까지준비할것’이라는계획도함께밝혔다. 더불어정부는맞춤형복지와상여금, 사내근로복지기금수혜확대등공공부문내비정규직근로자들을위한복지확충과처우개선도함께추진하겠다는계획이다. 이에따라 1년이상근무한비정규직에게도복지포인트와상여금등이지급되고 1년

미만근무자들에게는기관별로근무기관과직무특성들을고려해지급할예정이다. 이밖에도청소용역등외주근로자의근로조건보호를위해정책적지원과용역계약제도개선등도이번비정규직대책에포함되어있는항목이다. 하지만이번대책에대해노동계를

비롯한전문가들은‘의미는있으나안이한방안’이라고평가하고있다. 먼저전환형태인무기계약직이라는것은법률적으로근무기간이정해지지않은근로자를뜻하는데전문가들은이역시온전한정규직이아니기때문에고용불안, 인사등에서불리한위치에있는것은마찬가지라고지적했다.

또한그들은용역, 파견, 사내하청등은간접고용이지나치게확산돼정부가이에대해강력한확대방지규제정책을시행해야한다고주장했다. 즉이번대책에서는이러한모습보다는용역계약시업체선정, 관리등에초점을두고있어간접고용문제를해결할실효성을기대하기어렵다는것이전문가들의의견이다. 더불어정부가발표한무기계약직대상자가 9만여명이라는수치도무기계약직전환이가능한업무에종사하는비정규직근로자를단순계산한것이기때문에실제전환이시행되면몇명이전환될지는미지수라는전문가들의지적도있었다. 한편정부는이번대책을발표할때

관계부처가모두합의한것이어서잘시행될 것이라는 말을 전했지만 각

공공기관에서정규직전환에적극적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처 방안이없다는것도문제시되고있다. 이밖에도경 계에서는이대책이민간으로 확산 된다면 일자리 창출에 악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경계심을표하고있다.이렇게이번비정규직대책을둘러

싸고정부와각계의전문가들사이에서의견이엇갈리고있는가운데우리는이정책이흐지부지되지않고제대로시행되어노동환경이개선되는지에대한추이를놓치지않고지켜봐야할것이다.

최혜련기자<[email protected]>

Top 5시사, 그 당시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뜻이다.

오늘날지금이시간에도많은사건들이일어나

고 있고, 그중 중요한 사건들은 역사로 기억되

기도 한다.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

러한 사회문제에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사회

변화에 앞장 서 왔다. 최근에는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대학생들이 불시위를 여는 등 시대에

걸맞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대다수대학생들은자신들의미래를꿈꾸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토익,

토플, 각종 자격증까지 대학생들이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기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시사문

제에무관심한다면우리사회가올바른방향으로가지못할것임은분명하다. 대학생은성

인초년생이라고하지만앞으로미래를이끌어갈성장동력이다. 대학생인지금시사에관

심을갖고시사문제에적극적으로참여한다면미래를살아가는데에있어사회구성원으

로써의역할을훌륭하게해낼수있을것이다.

이러한취지로이번호부터는지난한달간이슈화되었던사건들에대해되짚어보고그

중두, 세가지에대해집중적으로탐구해보도록할것이다.

이달의시사Top 5

공공기관비정규직 9만 7천명무기계약직전환

지상파 HD 방송중단, 원인은?

32011년 12월 5일(월요일)444호 시 사

한미 FTA 반대시위과잉진압

1. FTA반대집회과잉진압논란

지난 23일 경찰이 한미 FTA 비준안 강행처리항의 시위대를 물대포로 진압해 논란이 일고있다. ‘ 하의날씨에물대포는과잉진압이아니냐’는 시위대 측의 주장과‘정당한 공권력이었다’고 주장하는 경찰 측의 주장이 맞서며양측이첨예하게대립하고있다.

2. 지상파HD 방송중단

지상파방송 3사와 케이블방송사간 재송신 분쟁이 타결에 실패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지상파HD방송(KBS2ㆍMBCㆍSBS)의 재송신이 11월28일 오후 2시에 중단됐다. 지상파와 케이블TV간 재송신 갈등으로 인해 HD 지상파 방송이 끊어지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시청자에게로돌아가고있는실정이다.

3. KT 2G종료

11월 2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KT 2G 종료를승인하며 KT 2G 서비스 종료가 12월 8일로최종 결정됐다. 이에 KT의 약 16만명의 2G가입자들은 서비스 종료 기간 내에 3G로 전환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해야 한다. 한편KT 2G 가입자 970여명이 이에 대해‘서비스종료 승인은 사업자 편의만 고려한 것’이라며소송을제기하 다.

4. 공공기관비정규직무기계약직전환

정부는 지난 11월 28일 당정청 협의를 거쳐공공부문 내 비정규직 근로자 34만 1000명중 최대 9만 7000여명을 내년부터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대책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공공부문이 먼저 앞장서겠다는 의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노동부는‘내년 1월부터이대책이시행될수있도록 올 연말까지 준비할 것’이라는 계획도함께밝혔다.

5. 올겨울대정전우려, 전력난

9월 중순의 늦더위로인한전국적인정전사태에이어올겨울에도 '블랙아웃'(동시정전)의위험성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11월 25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 시·도의 행정부지사를 불러‘올겨울 전력난이 예상되니 청사온도를 섭씨 18도 이하로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도 2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올겨울 전기 부족으로비상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말했다. 이에 따라서전력난대처에정부의다양한 대책마련과 함께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할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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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대학생활의 꿈부터 현재는 무엇을 하시는지 자기소개 좀부탁드립니다.A : 제꿈은민항기조종사가되는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공군사관학교재학생이학교소개를하기위하여왔습니다.저는그선배에게여행이좋아서민항기를타고싶다고말을했습니다. 그선배는조종사90%가사관학교출신이라면서저에게공군사관학교에대하여소개를해주었고, 그후저는공군사관학교에입학하게되었습니다. 저는열심히대학교생활을했고졸업후에장교가되었습니다. 하지만저에겐고소공포증이있었습니다. 결국비행훈련을그만두고일반장교로생활을하습니다. 비행기를조종할수없는사실을알게된저는더이

상미래가보이지않는장교생활이답답하기만했습니다. 그래서저는장교생활5년차때장교를그만두었습니다.그리고여행을좋아하는저는외국으로나가고싶었습니다.

그래서호주로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를신청하여호주로갔습니다. 중국집서빙, 대형마트청소, 농장일등안해본일이없었습니다. 힘들었지만많은외국인을만나얘기를하면서 어도많이늘고좋은경험도많이했습니다. 이렇게1년이라는시간을호주에서보낸후한국으로돌아왔습니다. 한국으로돌아와서다시저는외국이나가고싶었습니다. 하지만워킹홀리데이를한번더하는것은시간낭비가될것

같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그때당시제가30살이었기때문이었죠. 그래서‘차라리외국에서일할것을찾아보자’라는생각을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전세계적으로리조트를가지고있는클럽매드라는곳에스노클링강사이력서를넣었습니다. 이력서가통과하 고6개월간몰디브에서스노클링강사를하습니다. 처음에는굉장히힘들어서포기하고싶었지만‘최소한한달은해보자’라는생각으로열심히일을하 습니다. 일을시작한지2주가지난후어느정도적응이되었습니다. 적응을할수있었던이유중가장큰이유는클럽매드에서일하는직원들의 국적이다양하여그들의문화를배울수있는기회가많아재미를느낄수있었기때문입니다. 몰디브에서일을하면서많은사람들을만났고그들의문화도많이배웠습니다. 6개월이지나고계약기간이끝난후계약을

연장하고싶었지만부양할가족이있는저는다시한국으로돌아왔습니다.그리고한국으로돌아온저는3개월간휴식을취하면서하고

싶었던일본어공부를하 습니다. 그후장교잡컨설팅(장교들을위해취직자리를소개해주는곳)에서하이트진로회사에이력서를넣어보라는연락이왔습니다. 저는그곳에이력서를냈으나이력서는통과하지못했습니다. 하지만인사관리팀에서직접연락이왔고시험과면접을본후합격을하 습니다. 그래서현재하이트진로구매팀에서일을하고있습니다.

Q : 여행을 많이 다녀오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있나요?A : 여행을미국, 중국, 호주, 몰디브, 스리랑카정도로다녀왔

습니다. 짧게다니는여행을좋아하는편이아니라서아직가보지못한여행지도굉장히많습니다. 짧은기간동안간여행이아닌만큼제가간모든여행이다기억에남습니다.

Q : 본인의인생에있어봉사란무엇인가요?A : 일상인것같습니다. 토요일이다가오면당연히하게되

는그러한. 그시간에봉사를하지않으면굉장히허전합니다.제주위사람들도토요일이되면당연히봉사를하는줄알고약속을잘잡지않는편입니다. 이처럼봉사는제삶에서이미습관처럼몸에배여있는존재입니다. 사실사람은누군가를돕고싶어하는마음을가지고있습니

다. 저도누군가를돕고싶었습니다. 처음에는‘푸드뱅크’라고노숙자들에게배식해주는단체에서봉사를하 습니다. 하지만저는배식만해주는이곳의봉사활동은사람과직접만나교감할수있는부분이부족하다는생각을했습니다. 그래서교감을하며누군가를돕고싶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그러던찰나에친구가‘행동하는양심’이라는봉사단체를알

려주었습니다. 이단체는목욕봉사를하는곳인데요. 저는그친구를따라가처음으로목욕봉사를나갔습니다. 그 곳에서

목욕봉사를하다보니많은보람을느꼈는데요. 자신의몸을누군가에게맡긴다는것이어떻게보면민감할수있는일인데오히려그분들이먼저저에게마음을여는모습에서저는큰감동을받았습니다. 봉사의현장에서만나서로교감을나눈사이는굉장히오래갑니다. 이때문인지저는봉사를하면서만난그분들을보고싶어서라도꾸준히나가고있습니다. 그래서봉사가저에게는일상이되었습니다.

Q : 본인이생각하는이상적인삶이란?A : 사실어떻게보면정말이상적인이야기일수도있습니

다. 전돈보다는자신이하고싶은일을하는삶이이상적인삶이라고생각합니다. 사실학점, 스펙도굉장히중요하지만그보다많은경험을쌓는게좋다고생각하기때문이죠. 그러므로저는자신이하고싶은일을찾는것이가장중요하

다고생각됩니다. 사실제가여행을많이다니고많은경험을쌓고, 사람을만나왔지만나를알아간다는것은늘어려운일인것같습니다. 그렇기에저는더많은경험을통해저를알아가고자노력하고있습니다. 결론적으로제가생각하는이상적인삶이란결국나를알고내가진정으로원하는일을하는것이라고생각합니다.

Q : 마지막으로서경대학생들에게한말 부탁드립니다.A : 학점과스펙만을위한대학생활이아닌다양한경험을

쌓았으면합니다. 만약시간이없다면방학때만이라도여행을하며다양한경험을하고많은사람을만났으면합니다. 다양한경험은자신의삶에있어서큰자산이될수있다고생각하기때문입니다.

2011년 12월 5일(월요일) 444호4 기 획

구민지기자 <[email protected]>

2011서경청춘보고서

5.내인생의길찾기

청춘. 만물이푸른봄철이라는뜻으로, ①십대후반에서이십대에걸치는, 인생의젊은나이②또는, 그시절.

아프니까청춘이다, 20대에미쳐라, 20대에꼭해봐야할 50가지. 언제부터인가이시대의‘청춘’은직무유기할수없는시기로간주되어왔다. 서점에는청춘기를잘보내기위한각종책들이넘쳐나고, 세상은우리에게젊을때무엇인가를해야한다고말한다. 하지만기나긴인생사에나에게만꼭맞는정답이어디있으랴. 매순간에열중하고내가하고싶은것, 원하는것을하며후회없이사는것이정답아닐까. 본지에서는청춘의시기에서해야할뻔한것들말고, 진짜로한번쯤도전해보고싶은다섯가지를엄선해한학기동안보고서형식으로이어간다. (1. 무작정떠나보기 2. 마라톤도전하기 3. 인생의멘토찾기 4. 아날로그로돌아가기 5. 내인생의길찾기) 다섯번째순서에서는학우들의의견을받아진행될예정이었으나신문사여건상지면에싣기에어려움이있어이번호에서는자신을형성하는데도움이될수있는형식으로서경청춘보고서의대단원을마무리를짓고자합니다. 의견을보내준모든학우들에게감사드립니다.

서경대학우들이여! 과연현재자신을돌아보았을때우리는무엇을하 나.아마도 1,2 학년때는자격증, 학점위주로 3,4 학년때는실전취업준비를위하여빠듯한나날을보내고있을것이다. 이처럼우리는현재취직만을

바라보고많은경험을해보지도자유를누리지도못한채스펙만을쌓기에급급하다. 과연대학생활을돌이켜보았을때우리는자유로운날을보낸적이있었을까. 나 자신에대해서진지하게성찰해볼기회는있었을까. 또한우리가

그토록바라는좋은직장에취직하면우리는자유를누릴수있을까. 물론불안한사회구조속에서우리가취직에대한급급함을느끼는것은당연하다. 때문에단기적으로단순히좋은직장을다니는사람을만나조언

을구하는것도중요하다. 하지만인생은그렇게짧지않다. 현 시점에서우리는인생을좀더넓게바라볼필요가있다. 장기적으로본다면삶을즐길줄아는, 자신의삶에만족하는사람의이야기가우리의마음에더와닿는조언이될것이다.

봉사를하면서만난김진한(35 이하김)씨는인생의여유를아는사람이다. 그는평일아침에는주로스페인어를공부하며책을읽는다. 내년에남미여행을계획하고있기때문이다. 회사일이끝난후에는철인삼종경기를나가기위하여꾸준히수 을하고있다. 또한그는자주는아니더라도틈틈이여행도다니며삶을보다자유롭게즐기면서지내고있다. 이처럼김씨는인생을자유롭게살며많은경험을토대로자신을형성해나가고있다. 그래서 우리는자신을형성해가고있는김씨의이야기를어깨너머로들어보고싶었다. 따라서 이번 '2011 서경 청춘 보고서'에서는 삶을보다자유

롭게즐기며사는김씨를만나그의생활에대한전반적인이야기를들어보았다. 그의 이야기를듣고우리서경대학교학생들도한숨쉬어가는대학생활이될수있기를바란다. 또한이 을읽고자신의인생에있어서중요한가치를생각해볼수있는기회가되었으면한다.

김씨와의인터뷰를통해김씨가자신에대해깊이성찰하는사람이라는것을느낄수있었다. 미래가정해져있는장교를그만두고그는자신이좋아하는여행을다니면서많은경험을쌓았다. 물론 자신이좋아서간여행이었지만그곳에서그는외국인과말이통할정도로 어실력이늘기도했다.즉여행지에서그는경험쌓기와더불어 어실력까지쌓을수있었던것이다.그리고나이가많을수록취업하기힘든한국에서그는 31살에 취업에성공하 다. 그가 하고싶어했던모든일들이어떻게보면그가취직하는일

에큰자양분이된셈이다. 그리고현재그는자신의삶에만족하며살고있다. 현실에대한근시안적태도는우리삶을피폐하게만들기쉽다. 우리 서경대학교학우들도현실앞에급급해하지말고자신이하고싶은일을하면

서많은경험을해보자. 그모든경험이우리들에게자산이되고나아가나를찾아가는과정이될수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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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추천여행지양평은자연과레포츠, 관광모두를즐길수있어많은이들이찾고있는대표적인곳이다. 서울에서1시간내외면도착이가능하고, 최근개통한중앙선으로인해대중교통으로도방문이가능하

기때문에, 가족나들이, 엠티, 데이트장소등주말맞이서울근교여행지로높은인기를구사하고있는것. 양평의여행지들을차례차례만나보자.

서종면으로가면황순원문학촌인소나기마을에서문학의향기에흠뻑취해볼수있다. 소설가황순원선생의발자취를만날수있는소나기마을은단편소설의백미인‘소나기’작품을테마로한문화마을이다. 국내의문학관중가장큰규모를자랑하는소나기마을

은황순원문학관을시작으로수수단오솔길, 들꽃마을, 고백의길등소설속배경을그대로조성하여관광객들에게마치소설속주인공이된듯한풋풋한정서를심어준다. 특히매일2시간마다내리는소나기마을의소나기는소

설속소년과소녀처럼원두막이나수숫단으로급히비를피하는체험을제공해소설속주인공되기의절정을보여주고있다.소년과소녀가소나기를피했던수숫단을형상화한원

뿔모양지붕의황순원문학관중앙홀은황순원선생의삶, 문학, 시대를해설해놓았고제1전시실은작가와의만남, 제2전시실은작품속으로, 제3전시실은남폿불 상실로꾸며졌다. 황순원선생이쓰던서재를그대로재현해놓은공간에서면마치생전의작가를대하는듯한느낌이다. 그밖에육필원

고, 졸업앨범, 책장, 안경, 시계, 교정본등의유품과유물도선생의문학세계와인생을고스란히되살려냈다. 소나기광장에는노즐을통해인공적으로소나기를만드는시설이설치돼하루3회소나기가뿜어져나와관람객들은소설속의주인공들이비를피해수숫단속으로몸을피하는장면을재연해볼수있다. 문학관주변으로산책코스도잘조성돼있어사색을즐기기에좋다. 제1코스는소나기광장-사랑의무대-고백의길로

이어지며10분이소요된다. 제2코스는황순원묘역-수숫단오솔길-고향의숲-들꽃마을-송아지들판-너와나만의길-소나기광장을잇는길로20분이걸린다. 제3코스는40분에걸쳐황순원묘역-수숫단오솔길-고향의숲-해와달의숲-학의숲-목넘이고개-송아지들판-너와나만의길-소나기광장을돌아보게된다.

계절이겨울에접어들었지만레일바이크도체험해볼만하다. 맑은물과깨끗한공기, 산과강이어우러진용문에서원덕까지왕복6.4km의구간을시속15~20km로달리는철길자전거다. 오전9시부터1시간반간격으로운행되며2인용과4인용이있다. 사계절아름다운양평의자연을만끽할수있다. 레일바이크는최근들어양평군의대표적여행지로부상했다. 용문면삼성리에서양평읍원덕리에이르기까지편

도3.2km에이르는중앙선폐철로구간이레일바이크체험장으로탈바꿈했다. 남한강의지류인흑천을따라선로가이어진다. 하나의선로로왕복을해야하므로출발시각이정해져있다. 오전9시, 10시30분, 12시, 오후1시30분, 3시, 4시30분, 6

시, 7시30분, 9시에용문역을출발하며(동절기인11월부터2월까지는마지막2회가중지됨) 다시되돌아오기까지1시간정도소요된다. 이용료는커플용(2인승)이1만8천원, 패 리용(4인승)이2만6천원이다.

이다정기자 <[email protected]>

52011년 12월 5일(월요일)444호 여행 & 레져

TIP>>>

소나기마을 http://www.xn--ok0bq9bw7me5hinh.kr/중앙선양수역하차 - 문호리행버스를타고종점하차

레일바이크 http://www.yprailbike.com/main.php중앙선용문역하차 - 도보(10분가량소요) 및 택시이용

양평으로떠나는여행

▲사람들이레일바이크를즐기고있다.

▲황순원작가의기념비

▲어린이들을위한원고지쓰기코너

▲‘소나기’E-Book코너

▲‘소나기’체험관

▲작가‘황순원’의일대기 ▲‘소나기’를토대로한 상작품들 ▲‘소나기’의한장면에직접들어갈수있는체험코너

▲반환점에서쉬는동안나란히서있는레일바이크 ▲‘소나기’이벤트가시작되면관람객이비를피할수있도록 조성된움막

▲내리는빗줄기를형상화한분수대

▲‘소나기’의작가황순원을기리기위해지어진황순원문학관의외관

▲황순원문학관로비에전시되어있는작가연대기와소나기의줄거리를표현한그림

▲‘소나기’에서의명장면인소나기를피하는남녀

▲황순원작가의다른작품모음

▲음성이지원되는소나기의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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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이른바종편이이제방송을송출하기시작했다. 종편에대해볼거리가다양해지고여론의반도폭넓어진다는긍정적평가가있는가하면, 언론의재벌화와방송의중복성, 지나친경쟁으로인한방송의저질화를걱정하는의견도있다. 아닌게아니라채널의선택권이넓어지긴했지만, 종편들의편성프로그램을살펴보면기존의지상파와크게달라진것이없어보인다. 그밥에그나물이된중요원인은방

송제작에참여하는인적자원이그대로이기때문이다. 종편이충분한준비없이방송을제작하다보니새로운프

로그램을만들어낼아이디어나인적자원을만들어내지못한상태에서, 기존의지상파기술진이나제작진들을활용하려다보니생긴현상이아닌가싶다.무엇보다창의적인준비작업과제

작과정을거쳐야할매체가종합편성채널인데, 이런식의방송만들기라면다양한볼거리와채널의선택권확대는말뿐으로그치지않을까우려된다.그런데더걱정스러운것은새로시작하는채널들이자신들의정체성을제대로확보하지못하 다는데에있다.방송의제작에는근본적인제작정신이깃들어있어야한다. 그저시청률높이기경쟁만한다면방송의전체적수준하락은불을보듯뻔하다.최근어느일간지의칼럼을보자니

까방송들이젊은이들의취업을방해한다는견해가있어흥미로웠다. TV방송이나케이블채널방송들이대책없이젊은이들의눈높이를높여놓았다는것이다. 드라마들을보자면의사,

변호사, 기업CEO 등, 이른바잘나가는직업군들이주인공을독차지하고있다. 그드라마들에빠져들면너나없이누구나그런자리를쉽게차지할수있을것처럼착각하기쉽다. 제대로된직업의식을드러낸등장인물을보기어려운게우리나라TV드라마들이다.이런드라마에익숙한젊은이들이자신도그런고수익의전문직종에다가갈수있을것으로생각하게된다. 그칼럼은이러한드라마나방송프로그램들이젊은이들의눈높이를높여놓아서, 다들그런직업이아니면만족하지못하게되었다고한탄한다. 꿈을가지는것은좋지만그꿈이자

신의소망이나열정의산물이아니라사회적신분상승의표준적가치의식을좇는것이거나, 남들이부러워하는그런것이라면, 그것은진정한꿈이아니다. 진정한꿈이아니면이루어지기도어렵다.어느중학교교사의증언으로는, 최

근중고등학생들의80% 정도가연예

인되는것이자신들의꿈이라고여긴다는것이다. 자신의재능이나현실적실현성은고려하지않고, 인기가많고돈잘버는연예인이되고싶어한다.그나이에충분히가질만한로망이지만, 또그런열정이한국의K-pop 열풍을만들어낸동력이기도하지만, 대부분의청소년들이TV의망령에빠져있는현실이걱정스럽긴하다. 이또한TV 매체가만들어낸현상이다.젊은이들이현실적여건에지나치

게억눌려서자신의직업을생존의수단으로만여기는것은바람직하지못할것이다. 그렇다고자신의정체성과소명의식을생각해보지도않은채단순히남들의눈에비쳐질그럴듯한자리에만연연하는것도바람직하지않다. 그것은청소년들이대책없이너도나도연예인되겠다고설치는것과크게다를바가없어보인다.TV 매체가젊은이들의직업의식을

흐리게하고, 올바른직업관이나취업준비를방해한다는의견은그다지과

장된 것이 아니다. 모든 대학생들이다그렇지만않겠지만, 대부분의학생들이전문직에집착하고, 자신은아무런준비도없이대기업이나유망한직종만고집하려하는모습을보면직업에대한사회적인식의조정이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단순히 안정된직장을보장받는다는이유로희망직업을선택하거나, 인기가많고수익이높다는이유만으로선택하는경우에,그후유증이클수밖에없어안타깝기도하다.종편의출발이혹시라도눈높이의

인플레이션을더욱부추길까염려하는이유도여기에있다. 이제는더냉정하게자신을되돌아보고, 확실한자기분석과자기확인을거쳐서자신의진로를결정할지혜가필요하다. 남들이다한다고좇아서도안되고, 안정된것만추수하려해서도긍정적인자기실현과자기발전을도모할수없다.방송의채널이더복잡해지는요즈음,방송매체에현혹당하지않고냉철하게자신의길을찾도록, 직업관을확실하게갖도록눈을떠야할것이다.

2011년 12월 5일(월요일) 444호6 오피니언

‘아프니까청춘이다’, ‘이것은왜청춘이아니란말인가’, ‘청춘불패’등.최근들어우리는청춘을일컫는책들을어렵지않게접할수있다. 88만원세대를상징하는지금의우리, 20대청춘은냉엄한사회현실속에서이리저리표류하며자신의미래앞에서불안을느끼고, 어두운사회그림자에눌려발걸음떼는일조차버겁기만하다.

그런데가만히생각해보면힘들지않은세대는없었다. 그세대가처한현실의모습은조금씩다를지언정청춘의시기는누구에게나어렵고버거운터널이아닐까. 그럼에도지금의20대는현재사회적으로위로의대상이되고있다. 지금의20대가위로의대상이되어

버린이유에는사회, 경제등전부분을통틀어봤을때실로여러가지가있을것이다. 그중가장화두가되고있는것은치열한경쟁이다. 우리사회가IMF라는공포의시기를지나오면서사람들사이에서는스스로어떻게든살아남아야만하고그경쟁에서생존하지못하면곧바로탈락이라는분위기가 조성되어 왔다. 그 분위기안에서는조금이라도적정선을넘으

면큰일이나고능력있게경쟁의바람을 타지 못하면 사회 안에서 낙오자로낙인찍히기십상이다. 그래서일까. 언제부턴가‘능력있는사람이되려면당장이것부터시도해라!’, ‘매력있는사람이되기위한 Tip 몇 가지’와 같이 자기계발이라는 명목 아래 이것만 읽으면 경쟁에서 이길 수있다는 식의 무수한 정보가 쏟아져나오고있다. 한편, 우리는 자칫이런고민에빠

지기도한다. ‘나라는사람은누구인가?’라는고민. 조금더좋은사람, 능력있는사람이되기위해열심히정보를쫓고, 자기계발을위해여러가지를수행하는데도이상하게‘나’라는 사람과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느낌을받는다. 그 시점에서야비

로소‘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물음에도달하는것은아닐까. 과거와비교해보면지금은정보를얻을수 있는 창구가 많아졌기 때문에 우리는눈과귀를그창구에조금만돌리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얻을 수가있다. 그 정보를나만모르고있으면도태되는 것 같아 불안하다. 그러나모든정보가유용한것은아니다. 알맹이없는정보는소음과도같다. 우리는어쩌면엄청난소음에둘러싸여스트레스를받으며살아가고있는지도모를일이다. 지금우리가던져야하는물음은‘이정보가나에게도움이될까?’가아니라자신에게던지는스스로에 관한 물음들이다. 우리는엄청나게시끄러운소음에갇혀자신에게 던지는 이 물음을 제대로 듣지

도못하고, 그 물음에답하지도못하고있는것은아닐까. 발빠르게정보를얻는일은물론중

요하다. 그렇지만바깥세상으로초점을맞추는것과비례하게, 아니그에반이라도자신에게초점을맞춰보자.그러기위해서소음에불과한정보들로부터과감하게벗어나자. 우리가모든소음을안고갈필요는없다. 조금씩이라도그정보들을차단하는연습을해보자. 그리고바깥과소통을하는것처럼자신과소통할수있는창문도활짝열어보자. 여태껏풀었던 어문제, 수학문제와는확연히다른엄청나게어려운물음과대화들이기다리고있겠지만피하지말고부딪쳐보자. 당신은어떤사람인가.

┃기자의 눈┃

최혜련기자<[email protected]>

우리가 던져야할중요한물음

직업의식의올바른정립┃주 간 칼 럼┃

주간조정래교수

아무리까놓고보아도어려운것이정치판이라지만, 현재로서는누가보아도확실한것이한가지있다. 바로국민들의정치권에대한불신이극에

달해변화가필요하다는점이다.실제로지난재·보궐선거이후이

런양상은극명하게드러났다. 박원순범야당후보자가당선된것이첫번째증거이고, 안철수원장의신당창설설이그두번째증거이다. 쉽게말해서국민들은더이상야당도여당도믿을수없으니제3자를택했다는것이다. 사실대한민국의정치는불신의장

벽을향해치닫고있다. 한나라당의원들은한미FTA 협상을날치기로 어넣었고, 김선동의원은최루탄을국회로던져넣었다. 거슬러올라가보면,

시장선거나무상급식국민투표에서정당들은네거티브전략을넘어상대방을비난하는만행을택했다.이에국민들은혀를내둘 고, 현재

의정치판에실망할대로실망했다. 이런여론은정치권의새로운바람을불러왔지만그변화는당내개혁에만그쳐비도덕적인정치자체의혁신을바라는국민들의마음을충족시키지못하고있다.지난시월초박근혜전한나라당대

표는“지금상황은한나라당뿐만아니라정치전체의위기”라고단정지었

다. 본인스스로그렇게진단했다면그녀는‘혁신’으로위기에빠진정치를구해내는데앞장서야했다. 하지만박전대표는지난21일정치쇄신보다는정책을보수해국민들의마음을돌리자는의견을표했다.물론정책도정치이다. 그러나현재

시점에서는순서가뒤바뀌었다. 정책을바꾸는것도중요하지만그에앞서그정책을만드는정치인부터혁신되는것이먼저다. 수없이많은사설들이그변화의중요성을입증하듯정치인들에게“변화하라”조언하고있다.

이런변화의바람은정당들의앞다툰전당회의를불러일으켰다. 하지만이는앞서말했듯이정책안과공천에만그쳐, 국민들이바라는비도덕적인정치인자체의혁신은이루어내지못했다. 이제이대한민국정치에서는혁신

은불가피한것이되어버렸다. 정치인들은새로운변화로자신의능력을입증해야할것이다. 자신이소속된당만을생각하는경향을버리고, 자신의신념을걸고혁신에임해야할때가온것이다.

┃기자의 눈┃

김효중기자<[email protected]>

정치판의불가피한혁신

지난2010년2월새내기배움터때처음신문사란곳을알게되었다. 다들분주하게움직이며사진을찍기에바쁜그열정이정말눈에띄었다. 처음에는언론기관이라는곳이참어색하게느껴졌다. 하지만선배들의열정이정말기억에남았고나도신문사에들어가고싶다는생각을하게되었다. 그리고3월나는서경대학교신문사에처음으로발을들여놓았다. 정말딱딱하고

재미없을줄만알았던내예상과는정반대로신문사는많은정이묻어나는곳이었다. 소수정예로1주일에5일을얼굴을맞대고밤을새며일을하다보니어느새신문사사람들이나에게는가족으로느껴졌다.처음신문을내고내이름이들어간기사를보는순간정말벅찬감동이몰

려왔다. 하지만그감동도사실오래가지않았다. 많은사람들이서경대신문에관해많이무관심했기때문이다. 항상열심히신문을만드는데도불구하고내주위사람들만봐도신문을전혀읽지않았다. 이때문에신문을만들면서느끼는뿌듯함이사라지고있었고흥미도잃기시작했다. 그러면서신문사를그만둘까라고도생각했었다. 하지만어느순간문득내가바꿔보고싶다는생각이들었다. 그생각으로열심히신문사일을하 고학생들의입장에서신문을쓰려고많은노력을하 다. 주위친구들에게도계속서경대학교신문을읽으라고재촉했다. 이로인해내주위친구들하나둘씩신문을읽기시작하 다. 그리고내가승진을할때마다신문에올라오는사령을보고축하연락을해주었다. 또한신문에이러한기사가나왔으면좋겠다며몇몇친구들이나에게신문에대한조언도많이해주었다. 이만보아도전보다많은학생들이신문을읽고관심을가져준다는것이느껴졌다. 이렇다보니내가좀더열심히하고학생들이원하는신문을만들다보면어느순간우리학교신문을많은학생들이읽을거라는자신감이생겼다. 이렇다보니신문사가어느새단지내만족감을위해서만하는것이아닌버릇이되어버렸다. 이젠내가편집장이라는자리를맡게되었다. 그리고목표라는것이생겼

다. 우리학교신문을학생들이버릇처럼읽게만드는것이다. 윗선배들목표도당연히나와같았을것이다. 이목표를달성하기위해서는사실굉장히힘들것이라는걸알고있다. 그래서나는신문사동기, 후배들과함께많은학생들이서경대신문에관심가져줄것을목표로많은노력을할것이다.

신임 편집장의 변

신문사에서편집장으로서지낸지난시간을돌이켜보자면얻은것도많지만잃은것도참많았던시간으로남습니다. 애정에서시작했던이자리지만돌이켜보면처음이자리를맡았을때의저는신문사의편집장이라는직책을너무나도쉽게생각했던것같네요. 하지만아무것도모르면서잘해내겠다는의욕하나

로자리를지켜냈던학기초부터퇴임변을쓰는지금이순간까지신문사에대한애정과열정이넘치는날과이자리에대한무거움에버거웠던날들이무수히반복된시간속에서단하루도이자리가편했던적이없었습니다. 이상과현실의괴리속에서한때는슬럼프에도빠졌었고,상대적으로소홀해진인간관계에넘쳐오는회의감에모든걸내려놓고싶었던적도있었습니다.그리고이제편집장이라는직책을내려놓는이순간에도저는이자리를

맡았던것에대해한마디로정의하지못하겠습니다. 조금더시간이흐른뒤에지금보다조금더자란다면웃으며그땐그랬다며이야기할수있을지도있겠죠. 하지만지금당장지난6개월이나에게어떤의미 고어떤시간이었다고말하기엔아직제가편집장이라는직책을다털어내진못했나봅니다. 너무나도길었던하지만너무나도짧았던6개월의시간동안감정의롤코를타며굉장히히스테리컬했던저를끝까지감당해준우리신문사식구들에게고마움을표하며‘편집장’이라는직책을내려놓을까합니다.

thanks to...............굳은일은도맡아하겠다며들어온재경이, 휴학중에도너무많이도와줘

서미안한혜련이, 뭐든시키면불만없이‘네’라고대답해줘서고마웠던성은이, 하나를말하면열개를해와서든든했던효중이, 누구보다깔끔하게원고써오는지원이, 늦게들어와서적응하기힘들었을텐데잘적응해준병현이, 그리고애기들밖에없는신문사에짠하고돌아온가빈이랑민지. 속성코스로일많이줘서힘들었을텐데힘들다는말없이잘따라와줘서너무고맙다. 이렇게한줄의코멘트로마음을다표현하진못하겠지만지면이얼마없는관계로여기서끝낼게 .̂̂ 다시한번고맙다얘들아!

퇴임 편집장의 변

정릉골울림터

□전통문화의이해김준기교수님수업이최고에요♡

□강경구선배축졸업♡by. 한소래일동!

□그라미공연잘해라잉♡

□ㅅㄴ! 니가짱이다패기쩐다잉~

□수원언제나우린너와함께해!!

□성곤오빠졸업꼭해야돼>_< -나룡

□청무회내년에는많이들어와라!!

□킴미, 다봉이, 최졔축! 졸업!!

논문쓰느라자격증따느라수고했어용♡- 계-

□재상선배짱♡

□최대혁때문에헛수고만했다....

□그라미공연보러와요♡

□불어학과학술제많은참여부탁해요~!!

□SH, YN 제발학교좀와ㅠㅠ

□햄토리잠좀그만자!

□친구들아이번방학은잉여가되지말자. 제발~~

□ KJE 생축! 너임마나같은친구도없다ㅋㅋㅋㅋㅋㅋㅋ-JW-

□이번엔시험좀잘보고싶다! -CGV-

□냄궁, 엄지, 나미파닭먹장~ 마시쏘~

□김효중사진보다실물이더못생겼어요

□코주를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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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443호의제1면에는유담관열람실문제에관한기사가 있었다. 마땅한휴게실이나 대화의장소가없어학생들이불편을겪고있다는것을알려주는기사 는데쉬는공간을개방해달라는기

자의질문에대한학생처의답변이너무우유부단하게느껴졌다.휴게실이마련된다고해도관리소홀같은문

제들이발생하면만들지않는것만못한것이되어버릴것이라고답했는데이세상어느것을시행해도모든것에는득과실이있는것이며관리소홀의문제점은어디에나갖고있는것이아닌가.서울E대의경우휴게실뿐만아니라겉보기

에불필요해보일수있는수면실까지존재하는데학생들의편의와학업능률향상을위해꼭필요한쉴공간을마련하는것에대해너무소극적으로응답한것처럼보 다.이기사가유담관이가지고있는문제를알려

주는면에서는좋았지만서경대신문을줄곧애독해온독자로서유담관에대한기사가너무잦게나오는것이아닌지하는생각이들었다.그만큼유담관에문제점이많다는것이겠지만

그것을좀줄이고다양한기삿거리를제공해주었으면한다.

지난호에서는견학에관한기사가유난히많았던것같다. 제1면에서는우리학교학생들이KT&G 주관한국인삼공사고려인삼창방문견학을실시한내용이, 2면에서는한국문화체험을위한외국인학생현장견학과한국은행견학에대한내용이실려져있었다. 견학은강의실에서배울수없는산지식을구체적으로배울수있으며현장에서의실재를알수있는데현재우리학교는그러한견학이많이부족해보인다. 기사에서도보니경 학부특정교수님의수업을듣는학생들위주로견학이이루어졌는데그학생들에한정시킬것이아니라참여인원을늘려서보다많은학생들이견학을통해취업의욕증진등여러가지를배울수있도록하는것이필요하다고생각한다.

지난호에서가장인상깊게본부분은제4면2011 서경청춘보고서의그네번째인아날로그로돌아가기에관한 이었다. 많이움직일필요없이손만뻗으면널려있는현대사회디지털세상에서잠시동안그것의부재로인한불편함과새로움을알려주었고그것을통해한번즈음아날로그의소중함도돌아볼수있게한것같다.

먼저 지난호에서부족했던점에 대해서말하려합니다.만평이란 일정한

주의나체계없이생각나는대로비평하거나만화를그려서인물이나사회를풍자적으로 비평하는것을말합니다. 그래

서사회적인이슈들이있을때여러개의기사보다하나의만평을통해서보다쉽고빠르게그리고유머러스하게정보를접하기도합니다. 얼마전강용석의원의최효종개그맨고소사

건을‘슬램덩크’에빗댄만평은화제를불러오기도하 을정도로웃음을통해사건에대한풍자를전달해주고있습니다. 우리학교신문에는만평이라할수있는7면

에‘서경만평’이라는1컷짜리만화와8면에악바리라는4컷짜리컬러만평이있습니다. ‘Zoom Up’은지난호에서는학교내에방치되어있는강의실에대한문제제기, ‘서경만평’은선거공약을주제로하 고‘악바리’는교내로들어오는버스들의안전에대한주제로기사가실렸습니다. 매번느끼는것이지만학교신문에실린만평

들은다른기사들에비해서많이부족한모습을보여주고있습니다. 비평과풍자라기보다

는학생누구나가한번쯤대수롭지않게생각하고있고너무나일반적으로생각하고있을법한내용들입니다. 그래서다른기사들에비해서식상한감이있습니다. 학생들이관심있게읽어보기에는재미와풍자의요소가부족하다고생각됩니다.

반면지난호에서잘되었다고생각되는점은6면에‘Zoom Up’이라는사진코너를통해서전달한이야기입니다. ‘Zoom Up’의경우에는은주관의강의실사진을통해서교내시설및강의실등이부족함에도불구하고방치되어있는곳을학생들에게알려줌으로써적절한문제제기와정보를제공했다고생각이됩니다. 1면‘유담관열람실문제또다시불거져’중

이런내용이있습니다. “학우들이유담관휴게실에대한필요성을지속적으로제기해준다면학교측에건의해보겠다.”라는말처럼학생들이현실을알고건의할수있게정보를제공해주었다는측면에서좋은기사 던것같습니다. 앞으로이에대한추가적인기사를기대해보아도좋을것같습니다.

2학기의끝을알리는기말고사시점이다가오면서‘1년이라는시간이이렇게찰나의순간이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 대학교에입학한지도벌써8개월이지났다. 대학교라는새로운

공간에서보낸올해는나에게너무나도새롭고뜻깊었다.처음대학교에발을내딛던날을아

직잊을수없다. 대학교라는곳에드디어입학했다는막연한설렘과함께어른으로써의첫걸음이라는생각에가슴이벅차올랐다. 대학교라는공간에서의첫수업과첫과제그리고새로운친구들까지새로운환경에서적응해나가는것은매우흥미로웠다. 뿐만아니라학창시절하지못했던여러문화생활들은대학생활의낭만을느낄수있는좋은경험들이었다. 새롭게시

작된전공수업은어렵게다가왔지만나자신이좋아하는분야의수업이었기때문에큰어려움없이헤쳐나갈수있었다. 이렇게새로운변화들에많은것을

얻게된나의대학교 1학년은뿌듯함이많이남는다. 하지만돌아보고나면부족함역시많았던새내기대학생의삶이었다. 가장큰아쉬움으로남는것은대학생이된후처음맞았던여름방학이었다. 2달이라는긴시간을어떻게보내야할것인지에대해계획조차세우지못한체하루하루막연하게시

간들을흘려보낸것이다. 방학을하기전이런저런공부를하겠다는계획,여행을떠나보자는계획등많은것을해보고자했으나결국실천으로옮기지못했다. 그중가장아쉬운점이바로공부에대한계획들이었다. 2달이라는시간은목표를가지고노력한다면그어느것이든큰성과를얻을수있을만한어마어마한시간이다. 하지만그시간들을무의미하게보내고정작중요한일들을다음으로미루고말았던것이다. 20대의1분1초가그어느때보다중요하다는것을알기에올해여름방학은가장큰아쉬움으로남아있다. 이제 2학기가끝이나면어김없이

기나긴겨울방학이찾아온다. 이번방

학은그어느방학보다치열하고열정적으로보내기위해치 한계획을세우도록노력할것이다. 단지공부를위함이아닐지라도기나긴방학을보내면서조금의아쉬움을느끼지않도록알차게보낼것이다. 대학교1학년이성인이되고나서새

로운세상에입문하는단계 다면다가오는 2학년은나자신에대해서다시한번생각해보는시간을가져보아야한다고생각한다. 나의꿈, 나의미래를위해새로운다짐과포부를새롭게다져알차고보람찬인생을꾸려나갈것이다.

72011년 12월 5일(월요일)444호 오피니언

한해를돌아보며┃대 용 인┃

이진욱 (컴공 11)

제443호를읽고┃모니터통신┃

참여할때비로소의미가있는투표매년말이되면단대, 총학, 학과에이르기까지각종투표들로학교입구는

인산인해가된다. 하지만학내투표의경우무효표가많거나, 투표율이과반수가되지못해투표기간을연장하는일이빈번하다. 이는자신에게부여된‘한표’를소중히여기지않고그가치를묵살해버리는학우들이많기때문이다. 투표를하지않고뽑을후보가없다거나, 특정후보를비하하며후보자들

에게는귀중한한표를무효표로바꿔버리는학우들은자신의권리를주장할자격이없다. 또한투표로하지않은채이미당선된후보자를비하하거나인터넷사이트에익명으로그후보의비리를고발한다는 을쓰는사람들은자신의행동이얼마나모순된것인지를알아야한다. 흔히투표는우리들의권리라고한다. 반대하고찬성하고, 자신의마음에

드는후보를선택하는일은우리의권리를주장하고우리의목소리를내는기본적인일이기때문이다. 하지만이문제를단순히학우들의낮은참여율만으로돌려서는안될말

이다. 학우들의투표율을문제삼기이전에학우들이투표하고싶은여건을만드는것이우선이되어야한다. 국회의원선거든, 총학생회선거든, 초등학생의반장선거든모두유권자들이투표하고싶어하는여건을만들어야만유권자들의자발적인투표가이루어지기때문이다. 공약을단순히이곳저곳에붙여만놓고선거기간이라고자신에게한표를

던져달라는식의무성의한선거운동은더이상은안된다. 진정으로학우들을대표해서그들을위하는일을하고싶다면그마음이학우들에게전해질수있도록발로뛰며호소해야할것이다. 투표는후보자와유권자의상호작용이라고할수있다. 이상호작용이올

바르게이루어져야비로소가치있는선거가이뤄졌다고할수있다. 이를위해서후보자는유권자가투표할수있도록믿음직스러운모습을보여야하며, 유권자는자신의의견을투표로표현함으로써권리를찾아야할것이다.

사 설

숨은 자의답은신문안에다있습니다. 꼼꼼히읽어주세요.~아래문제를풀고정답인 자를하나씩지워보세요. 남는 자가진정한정답!정답을적어서2011년12월14일까지청운관7층신문사로응모해주세요. 추첨을통해문화상품5,000원권한장을드려요~

1. 풍부한해산물과올리브소스로칼칼한맛을내는파스타는? OOOOO

2. 전혀근거없이집단이개인을상대로무작위한공격을하거나멋대로몰아세우는것은? OOOO

3. 겨울전기부족으로동시정전을뜻하는말: OOOO

4. 기획면에서멘토가서른살일당시몰디브에서강사생활을했던일은? OOOO

5. 양평에서소설가황순원선생의발자취를만날수있는마을은? OOO마을

6. 국문과소모임한소래에서주로부르는노래로민중이한마음, 한뜻으로즐겨부르도록

만들어진노래는? OOOO

7. 최근 FTA반대시위에서경찰이시위에물대포를사용해OOOO 논란이일고있다.

뽑히신 분에게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립니다~!!

□숨□은□ □자□찾□기□ 숨은 자찾기 지난호 정답

정답자 : 이진아(도공 07) 박윤회(아동 09) 정용준(금정 06) 이가은(경 09) 이승하(경 10)

★당첨되신분들은12월14일(수)까지학생증지참후청운관7층신문사로방문하시어문화상품권오천원권을받아가시기바랍니다. ★

정답 : 투표합시다

포 리 시 다 이 스

과 넌 역 라 임

정 투 러 타 마 무

르 타 버 효 먼 합

협 인 벌 유 패 축

딩 표 퍼 케 구 자

사 나 과 냥 방 아

중 레 스 압 민 마

블 작 험 소 노 가

진 기 녀 잉 리 시

알 클 요 랙 학 사

끝 오 시 웃 마 링

자르는선

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

취재낙수

서산넘어지는해를바라보며

일년열두달의달력은모두다떨어져한장만이남았고

해가서산으로아련하게낙하하는계절이오.

이계절에조급해지는마음을다잡고새로운시작을향해

나아가는우리가되었으면하오.

우리는지금21세기, 정보사회에살고있다. 정보기술의발달과정보화는우리의일상적삶을혁명적으로변화시킴과동시에정보사회만이가지고

있는독특한문화를창조했다. 이와함께정보사회의시민, 네티즌들이생겨났으며이들이정보사회의독특한문화를창조한장본인들이다. 하지만문화의속성중하나인익명성으로인해발생하는문제들은정보사회가해결해나가야할큰과제이다. 우리가생활하고있는현실세계와달리가상세계는있는대로의모습을상대방에게드러내지않아도되는정보사회에서의익명성은대중들에게큰매력으로느껴졌을것이다. 가상세계는익명성을바탕으로자신들의개인적인욕망,

불만, 욕설등을은 하게배설할수있기에문제들이발생하고있다. 인터넷이라는공간은익명성이라는

특성때문에자신을마음대로표현할수있는공간이다. 하지만이공간이현재에는긍정적인면보다부정적인면이더강하게나타난다. 부정적인측면중단연주목받는건

연예인들에 대한‘마녀 사냥’이다.‘마녀사냥’이란 15세기쯤부터 18세기까지일어난아무죄없는사람을마녀로몰아세워서화형시키는행동들을마녀사냥이라한다. 현재는전혀근

거없이집단이개인을상대로무작위한공격을하거나멋대로몰아세우는것을보고‘마녀사냥을한다.’라고비유해서말하기도한다.한예로마녀사냥의표적이된인물

은그룹에픽하이의리더타블로(이선웅)다. 현재 타블로는가수로도많이알려져있지만초창기만해도가수란직업보다는스탠포드라는학력이타블로를먼저알렸다. 그래서네티즌들은타블로의학력의의문을가지기시작한다. 하지만얼마가지않고식을것이라예상했던것과달리‘타블로의

진실을요구합니다.’라는타진요가생기면서사건은점점커져간다. 결국이러한꼬리에꼬리를무드일

들의결론은없다. 오로지딱하나의결론과사실이있다면희생자가받는상처, 그것하나일것이다. 사람에게는누구나자유롭게말할

수있는자유가있다. 하지만보이지않는곳에서아무도모르게한그말이다른사람에게는평생잊지못할상처가되어결국에는죽음에까지이르게할수도있고, 사회에서그한사람을지워버리는치명적인말이될수있다는것을명심해야한다.

┃수습의 눈┃

정병현기자<[email protected]>

네티즌으로서의올바른태도

서/경/만/평

김유림 (경 10) 김용현 (경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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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마음속으로늘여행을꿈꿉니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 누구도‘나’라는사람을알아보지못하는곳으로여행을떠나새로운것을경험하고, 그것이원동력이되어인생이라는레이스를다시힘차게달릴용기를얻을수있는곳으로의여행. 우리가이렇게여행을꿈꾼다는것은그만큼자신이재충전의시간을원하고, 여유를바란다는뜻이겠죠. 하지만현실은우리의 발목을 쉽게 놔주지 않습니다.또우리가선뜻현실을떠날수없는이유도저마다몇가지씩은가지고있을테지요. 현실과낯선곳으로의여행, 그사이에서우리가갈팡질팡하는동안마음은닳고군데군데해지기만

할뿐입니다. 이러한우리에게‘나만위로할것’

의저자김동 은이렇게말합니다. 떠나는것이떠나지않는것보다좋은것같다고말입니다. 그여행을통해얻은보물같은풍경들, 사람들, 그리고저자자신의이야기들이책‘나만위로할것’에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 이책은저자가180여일동안온세

상이눈으로뒤덮인새하얀나라, 아이슬란드를여행한기록이녹아있는책입니다. 이름만들어도겨울의내음이물씬묻어나는아이슬란드에서보낸저자의여행이야기들과호흡을같이하고있노라면마치나자신도아이슬란드의적막한겨울속한복판에서있

는듯한착각을불러일으킵니다. 더불어그가아이슬란드를거닐며사유했던그의인생, 청춘의문장들은불투명한미래앞에힘들어하는우리모두에게따뜻한위로가될것입니다. 겨울이라는계절은비록추워도그계절을가만히들여다보면따뜻한온기가타오르고있습니다. 따뜻한이불속, 호호불어가며먹는붕어빵, 롱하게빛나는크리스마스트리의불빛, 그리고사람들의따스한온정과같은것들말이죠. 이책도그런면에서겨울을퍽닮았습니다. 겨울바람이스산하게불고있는요즘, 여러분의곁에‘나만위로할것’을조심스레건네보고싶은마음을담은이달의‘교양도서추천’이었습니다.

최혜련기자<[email protected]>

부쩍추워진날씨가한해의끝이다가오고있음을알려준다. 방학또한다가오고있으니 서경대근처에서추억거리 하나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청운관뒷길산책로를걸어8분에서10분쯤내려가다보면길음뉴타운이보인다. 이번호에서는 Jasmine을소개해본다.Jasmine은 길음뉴타운에서길음

시장으로들어가는골목맞은편상가에위치하고있다. 크지않지만아담한작은간판이손님을반기고가게내로들어서면갓구워낸빵냄새가식욕을자극한다. 모던하면서도고풍적인느낌의 인테리어가 잘 어울린다.

Jasmine은주로빵과케익에커피를먹을수있는카페지만피자와파스타도일품이다. 가게규모가크지않기때문에요리사가음식을만드는모습을직접볼수있다. 애피타이저로마늘빵과형형색깔

의바게트그리고발사믹소스와치킨소스를곁들인샐러드가나온다. 따듯한마늘빵은구수한냄새를풍기고, 형형색깔을뽐내는바게트는속에팥,완두콩이들어가있어씹는맛이살아있다. 빵한입과음료한모금을곁들이면색다른맛을느낄수있다. 음료는피자주문시함께나오는것으로,콜라와사이다중선택할수있다. 메인식사로는파스타와피자가적

당한데파스타는마레알리오를추천한다. 마레알리오는홍합, 새우, 오징어, 쭈꾸미등다양한해산물이풍부한파스타로올리브소스와구운마늘로

매콤하고칼칼한맛을낸다. 시간이지나도파스타면이쫄깃한맛을잃지않아매우맛이좋다. 양은성인남자한명이먹기에는약간부족한정도지만서브메뉴로나온빵이리필이가능하기때문에충분히식사할수있다. 또한마레알리오는매콤한맛이일품이지만평소매운맛을꺼리는학우라면주문할때보통, 순한맛으로맛을조절할수있다.Jasmine에서는머쉬룸, 모짜렐라,

치킨피자이렇게세종류의피자를만들고있다. 이탈리안피자로얇고고소하다. 토핑도간소하고빵이얇아느끼한맛을최대한잡아주고있다. 느끼한음식을꺼리는학우들에게는안성맞춤이다. 특히피자의빵끝부분의바삭바삭해서다른피자들과달리부담없이먹을수있다.식사를마치고나면후식으로커피

나음료를선택할수있다. Jasmine에서 먹는 커피는 가게 내부의 분위기에잘어울려그향이더욱진하게느껴진다.학교가끝나고시간적여유가생긴

다면친한친구들과함께커피한잔의여유와함께출출한배를채우기위해Jasmine을 방문해 보는 것이 어떨까? 운치있는분위기와함께음식을먹다보면겨울의추위를잠시잊을수있게될것이다.

유성은기자<[email protected]>

김효중기자<[email protected]>

2011년 12월 5일(월요일) 444호8 문 화

정답자 : 이계원( 화 상 11) 박수예(디자인 10) 이경선(금경 11) 송인규(음악 08) 윤성호(군사 11)

★당첨자분들께서는12/14(수)까지신문사(청운관7층)로방문하시여문화상품권5000원권을수령하시기바랍니다.★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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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해보이는두그림에는서로다른곳이다섯군데가있습니다.

>>> 다른곳을찾아청운관 7층신문사에가지고오시면(2011년12월14일까지) 추첨을통해5분께문화상품권을드립니다.

끊임없이 사랑 받는 연극 광수생각-연인간의사랑, 친구간의사랑, 가족간의사랑을 넘어서, 사랑, 그 본질에 대한이야기! 연극<광수생각>이앙코르공연확정되었다.연극<광수생각>은

긍정적이고 활달하지만, 사실 겁 많고소심한28살광수(무명만화가)의 첫사랑이야기이다. 간이식을 받게 되

는아버지를위해기꺼이자신의간을이식하기로한광수는아버지에게자신의첫사랑에대해이야기를하게되면서연극은시작된다. 광수는초등학교동창이자첫사랑인지현을10년동안짝사랑하지만

한번도고백을하지못한다. 오랫동안마음으로만사랑을표현하지만짝사랑상대인지현은정작그마음을모르고편안한친구로만광수를대한다. 한편, 광수의부모님은삶에지쳐, 때로는오해로인해서로다투는일이

잦아진다. 서로를위하고사랑하지만, 그표현방식이서툴기때문이다. 가족들에게점점소외감을느끼던아버지는유일하게자신을반겨주던강아지를위해거금300만원을병원비로쓰게된다. 이에생활비를보태려가족들몰래가사도우미를하던엄마는아버지에게화를내고, 오해의골은점점깊어져만간다. 지현은10년동안화이트데이때마다자신에게사탕을몰래전해준사

람이광수임을알지못하고다른동창친구인민혁이라생각한다. 이에지현은민혁과애인사이가되고이를힘들어하는광수는동생현수의도움을받아지현과민혁을이별하게만들계획을세운다. 그렇지만그계획은지현을더힘들게만만들고결국지현은광수와절교를선언한다. 광수는그후오랫동안지현과연락이닿지않고힘든시간을보낸다. 그러던어느날, 아버지는건강상태가악화되고간이식을받아야만살수있다는진단을받게된다. 그리고그곳에서광수는기적같이지현과재회하게되면서연극이마무리된다. 이처럼연극<광수생각>은원작을바탕으로연극이전개된다. 그리고연

극중간중간스크린으로만화에나오는문구가나와광수생각만의독특한연극을연출한다.차가운바람이불때딱어울리는공연, 웃음+감동+재미를원한다면연

극<광수생각>을찾아보자.

▲일 시 : 2011년 11월 11일 ~ 2012년 2월 26일▲장 소 : 대학로상상아트홀화이트

(지하철4호선혜화역 1번출구⇨동숭아트센터방향⇨동숭아트센터맞은편건물 2층)

▲시 간 : 월, 수-금 5시, 8시 / 토 4시, 7시 / 일 3시, 6시 (화공연없음)☞ 12월 24일 : 4시, 7시, 10시☞ 12월 25일 : 3시, 6시, 9시☞ 12월 31일 : 4시, 7시

▲티 켓 : 일반석 30,000원, 프러포즈티켓(2인권) 80,000원(자세한사항은인터파크참고)

정병현수습기자<[email protected]>

화 산 책 │이달의볼거리│

우리학교는가파른산자락안에위치해있어주변에상업시설이나여타편의시설이 들어오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학교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학교 주변 시설에 목말라 있는 그대들을위해 이번 학기 본지에서는 우리학교 주변을 돌아보며 오아시스까지는 아니더라도그갈증을해소하는데조금이나마도움이될수있는곳들을소개해보고자한다.

서경대근처어디까지가봤니?문

광수가다시돌아온다

※가격 : 파스타 11000원~13000원, 피자8,000~9,500원, 커피 3,500원~4,500원※ TIP : 파스타주문시식전빵(리필가능)+ 샐러드 + 커피(아메리카노 or 카페라떼),피자주문시콜라, 사이다무료제공.

겨울을닮은책, ‘나만위로할것’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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