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mpathy toolkit

Back-upsscheduled for March 31, 2013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 | korea.ashoka.org | www.startempathy.org

A Toolkit for Promoting Empathy in Schools

교실에 공감을 불어넣는

공감 교육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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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olkit for Promoting Empathy in Schools

교실에 공감을 불어넣는 공감 교육 안내서

본 책자는 아쇼카 글로벌 본부의 Start Empathy 팀에서 공감 교육의 혁신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아쇼카 펠로우들과 실제 공감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해외 학교들의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자를 한국어 번역한 것입니다. 본 책자는 공감 교육에 생소한 교사들도 수업 및 학급 운영에

손쉽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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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학생들을 길러내는 힘

공감은 다른 사람들을 잘 대하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공감은 더 좋은 행동을 의미합니다.

연결과 변화가 강조되는 이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은 학창시절 관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법을 학습해야 미래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관점을 공감하는 것은

학생들 각자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든 필요로 할 소통, 협력, 리더십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학교를 만드는 힘

공감 연습을 하면서 개선된 학급 경영, 더 많은 배움이 가능해집니다. 학생들은 매일 학교

에 와 배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감정적 욕구를 더 잘 읽고 그들을 더

잘 중재합니다. 공감적 가르침과 공감 연습이 이뤄지는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신뢰를 받

고, 필요한 자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마땅히 이해받기 때문에 교사 효능감이 높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복잡한 문제들로 가득 차 있으며 한 사람의 결정이 커뮤니티와

문화 전체에 파급효과를 줍니다. 공감은 사람들이 효과적인 체인지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의지와 방법을 알려줍니다. 오늘날에는 한 사람 혹은 하나의 기관이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공감은 사람과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우리가 상상력을 발휘하

고 서로를 존중하며 무언가 더 나은 것을 함께 만들 수 있게 합니다.

왜 공감인가?공감이 가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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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www.ashok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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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쇼카 이야기

1981년부터 아쇼카는 전 세계를 주도하는 뛰어난 사회혁신기업가(social entreprenuer)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왔습니다. 그들은 오늘날의 가장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새롭고 강력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교육과 의료, 환경 등 그들의 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내는 기량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쇼카는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3,000명 이상의 사회혁신기업가들을 지원해왔습니다.

그러나 몇 년 전,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함을 깨달았습니다. 외딴 섬 처럼 외롭게 활동하는 몇몇의

영웅들 그 이상이 필요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가정, 일 터, 이웃과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아쇼카는 나이와 출신에 상관없이 누구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분명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문제 해결의 기회를 제공해왔고, 계속해서 변화를 관찰해왔습니다.

이렇게 아쇼카는 ‘모두가 체인지메이커(Everyone A Changemaker ™)’인 세상을 만드는 것을

새로운 미션으로 삼았습니다.

새로운 미션 아래 아쇼카는 수 천 명의 젊은 체인지메이커들이 사회를 변화시킬 자신만의 아이

디어를 실행하도록 지원하면서 어른들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편견을 깨뜨렸습니다. 또한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changemaker.com에서 온라인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는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다음 세대의 리더들을 기르기 위해 대학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오늘날의 주도적인 사상가와 행동가 사이의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아쇼카는 사람들에게 동기와 상상력을 불어 넣어주고 그들이 문제해결사(problem-

solver), 팀원, 그리고 리더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해나가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자질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공감(empathy)’입니다. 그래서 아쇼카는 21세기의 핵심 자질로서 공감 능력이

학교, 가정,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길러지도록 돕는 새로운 글로벌 무브먼트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 움직임에 여러분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쇼카는 이 세상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을 끈질기게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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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www.startempathy.org

공감 교육 안내서 소개

준비된 학생들로 기르기.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세상을 바꾸기. 공감을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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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

작년부터 아쇼카는 공감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핵

심 원리와 연습 방법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60명이 넘는 교육자와 주요 사회혁신기업가들

을 만났고, ‘무엇이 효과적입니까?’라는 간단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감정적 필요에 부합

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과 현재와 미

래 사회에서의 필수 역량을 기르는 방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는 처방전이나 공식, 혹은 특효약이 아니

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 각자가 그

들 스스로 가꾸어나가며, 기르고 발전시킬 수 있

다는 의미에서 ‘살아있는 도구 세트’였습니다.

아쇼카는 교실 간의 장벽을 허물고 학교 전체

가 변화할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여

러분을 응원합니다. 아쇼카와 함께, 변화를 만

드는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 지 새롭게 고

민해봅시다.

교구 사용법

이 카드에는 일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교사, 단

체, 사람들의 지혜가 담겨져 있습니다. 팁과 도

구들, 수업 계획과 사례들을 포함하며 학급을 꾸

려나갈 때나 학생, 동료와 대화를 나눌 때 등 여

러분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통찰력을 제공합

니다.

2분 만에 끝나는 간단한 활동도 있으며, 다양한

과목에서 몇 달 간의 학급 프로젝트로 진행할 수

있는 활동도 있습니다. 기존의 수업 계획에 간

단히 적용할 수 있는 전략, 교사와 학생 모두에

게 효과적이라고 밝혀진 팁도 있습니다. 여러분

에게 몇몇은 익숙할 것이고 몇몇은 낯설기도 할

것입니다.

이 교구가 교실에서 사용되고, 또 여러분만의 아

이디어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랍니다.

지금 시작하세요. 그리고 계속 나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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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기. 관계맺기. 성찰하고 행동하기.

공감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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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준비하기

1-1 안전지대 만들기

신뢰가 기반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공감을 시작하는 핵심입니다.

• 감정 서약서 • 조회 • 오후의 체크인

1-2 감정역량 갖추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해석하기에 앞서, 반드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멈추어 숨쉬고 듣고 반응하라 •심호흡 연습 •얼굴 표정 읽기

1-3 솔선수범하기

공감은 혼자서 배울 수 없습니다. 교사, 교장, 학부모, 친구들이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 학습자의 기본 욕구 충족시키기

2-1 모둠놀이하기

아이들은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고 자신들만의 규칙을 지키는 장소인

놀이터에서 공감이 싹틉니다.•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 모둠 안무짜기

2단계. 관계맺기

2-2 스토리텔링

이야기는 우리의 편견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우리와 다른 경험을 한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도록 합니다.

• 책과 영화 깊이 감상하기 • 우리들의 이런 삶 • 숨겨진 너와 나 드러내기 • 인종에 대해 가르치기

2-3 몰입하기

다른 사람의 경험에 몰입함으로써 우리는 고정관념, 선입견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 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감사하기

2-4 함께 문제 해결하기

함께 도전하고 성취함으로써 공감 능력을 개발시킬 수 있습니다. • 난해한 문제들과 맞붙어보기

공감 교육 안내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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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성찰하고 행동하기

3-1 공통점과 차이점 알아보기

공감은 다른 사람에게 내재되어 있는 인간으로서의 공통된 특성을

인지함과 동시에 차이점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공감 마무리 노트

3-2 용기 불어넣기

수 십 년 동안 이뤄진 사회심리학적 연구들이 증명하듯, 친사회적인

행동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친사회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막는 장벽들에 대해 의도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합니다.

• 내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3-3 행동으로 옮기기

공감을 익히는 마지막 단계는 아이들이 공감을 실천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친사회적 행동을 연습할 기회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 느끼고 상상하고 실행하고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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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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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만들기 감정역량 갖추기 솔선수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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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기 공감은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발달하지 않습니다. 주위의 사람들,

가치, 규칙, 의례(ritual)와 같이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중요합니다. 의미

있게 공감 능력을 익히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조건은 공감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안전지대 만들기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공감을 시작하도록 만드는 핵심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약점은 배울 수 있는 자산이 되며, 감정 표현은 권장되고, 학교

와 가정을 나누는 경계가 허물어지게 됩니다.

감정역량 갖추기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해석하기에 앞서, 반드시 자기 자신의 감정을이

해하고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그러한 종류의 자기이해는 '감정 판단 능력'

즉 느낌과 감정을 설명하는 기본적 어휘들을 필요로 합니다. 이는 나이에 따라 다

른 형태를 보입니다. 예를 들면, 어린 학생들에게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적어 보도록 가르칠 수 있고, 교사들과 어른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식입니다.

솔선수범하기

공감은 혼자서 배울 수 없습니다. 교사, 교장, 부모와 친구들이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더구나 아이들이 학습하는 방식, 즉 본보기 행동을 연습하면서 배우기

때문에, 교사의 행동은 아이들이 안전함을 느끼게 하는데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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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1년 과정으로 어린 아기와 부모는 Roots of Empathy 강사와 함께 3-13세

어린이들에게 맞춤 설계된 활동을 하며 감정 어휘를 익히고 타인의 입장에서 자신을 상상하며

타인의 관점을 취해보는 능력(perspective-taking skills)을 기를 수 있도록 합니다. 유아를 ‘

선생님’으로 삼아, 학생들은 아기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관찰하고 다양한 감정을 명명하는(label)

방법을 배웁니다. 학생들은 기쁨, 두려움, 좌절, 호기심 등 말로 표현되기 어려운 감정을 읽는

방법을 학습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돌아보는 것을 배우며, 그들이 아기들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때를 기억해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은 새로운 관점들을

수용하고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합니다. 그때서야 학생들은 그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새로운 이해를 기반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메리 고든의 Roots of Empathy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10년 후, 어린이들의 폭력성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대신 남에게 도움을 주는 행동은 증가했다는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캐나다에서만 45만명의 학생들이 Roots of Empathy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모든

자치구에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함에 따라 총 8개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워싱턴,

캘리포니아, 뉴욕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혁신 사례

메리 고든, 갓난아기로부터 배우기

더 많은 정보는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www.rootsofempath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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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친절이나 나눔과 같은 행동을 간단한 말로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이들은 의미있게 그것들을 경험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공감을 가르치자는 것은

1996년 캐나다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전세계 8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감의 뿌리

(Roots of Empathy)’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아쇼카 펠로우를 만나다

준비하기 | 감정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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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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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느낌을 받고 싶은지 생각하며

교실 규칙을 만듭니다. 이 때 스스로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

인지 알리는 동시에 커뮤니티에서 지켜져야 할 서로에

대한 의무들을 인식해야 합니다.

한 해 동안 지켜야 할 규칙들을 명확히 함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가 그러한 기대의 주인이 되도록 책임감을 부여

합니다.

감정 서약서

준비하기 | 안전지대 만들기

참고자료 RULER, The Yale Center for Emotional Intelligence, www.therulerapproa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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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학생들이 배우고 활동하는 공간에 대한 공동의 강령들을 함께 정하고

정식 헌장을 지키기로 약속합니다. 교실은 학생들이 매일을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에 기반해 만들어집니다.

어떻게?

1. 준비 :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교실 헌장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헌장이 필요한 이유와 민주적 의사결정의

가치에 대해 설명합니다.

2. 단어 고르기 : ‘내가 매일 교실에서 느끼고 싶은 감정은 무엇인가요?’

이라는 질문을 주고, 3-4명으로 구성된 소그룹을 만들어 브레인스토밍

을 통해 몇 가지 단어를 답하게 합니다. 각 그룹에서 나온 단어를 모아, 칠

판에 나열합니다. 학급 단위에서 공통되는 단어를 찾아 보기도 하고, 각

자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도 합니다. 각자가 3개의 단어에 투표하여,

가장 많은 표를 얻은 5개(혹은 그 이상)가 헌장의 기초가 되도록 합니다.

3. 일상생활에서의 실천방법 논의하기 : 중요한 감정의 목록들을 추려

냈으니, 이제는 이것을 규칙과 기대로 바꾸는 작업을 합니다. 예를 들

어, 일상생활에서 '존경'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친절하게 대하기'처럼 모호한 것보다는, 보다 구체적인 행동을

정하여 학생들이 추적할 수 있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합니다. 예

를 들자면, 돌아가며 말하기(발언권), 눈을 보기, 자세 바로 하기 등이

있습니다.

4. 지속적으로 안내하기 : 설령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규칙들을 기억하

고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Tip

교실 헌장이 1년 동안 수정 및 개정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마치 헌법처럼

진화하는, 살아 숨쉬는 약속이라고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시기3 월

소요 시간

30 - 45 분

대상 학년유치원생 - 초등학생

준비물•색연필, 매직(고학년) •전지

감정서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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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시간은 매일 교실의 겉과 속을 결정하는 장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경청,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질문하기와 같은 사회적 기술(social skills)들이 인지적

발달과 밀접하게 관련있음을 연구자들이 확실하게 검증

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의식적인 절차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맥락에서

그러한 기술들을 본보이고, 연습하며 개선해나가는 안전

한 지대가 될 수 있습니다.

조회


참고자료 Northeast Foundation for Children, Inc., www.responsiveclassroo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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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학생들은 조회 시간에 인사하기, 듣고 대답하기, 함께 문제 해결하기,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 알아차리고 예상하기 등과 같은 기술들을

연습하며, 배려심 많은 학습자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교실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1. 인사하기 : 학급 전체가 동그랗게 모입니다. 학생들이 서로의 이름

을 부르며 인사합니다. 학급 전체를 대상으로 누가 결석했는지, 날씨

는 어떤지, 누가 웃음을 짓고 있는지 혹은 그렇지 못한지에 주의를 기울

여봅니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진 것이라면 무엇이든 공유될 수 있도록

합니다.

2. 나누기 : 학생들은 적극적인 태도로 생각, 감정, 아이디어를 명확히

표현하며 교실에서 자신의 관심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학생

들끼리 대화를 주고 받을 때, 대화의 소재들이 명확하게 연결되도록

돕습니다.

3. 모둠활동 : 교실에서의 간단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급

끈끈해집니다.

4. 지속적으로 안내하기 : 학생들은 매일의 통지문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

에 앞서, 그 날에 있을 행사들에 대해 배우고 언어적 기술을 발달시킵니다.

(활동 예시는 다음 장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시기아침

소요 시간

30 분


준비물•전지 (선택사항)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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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악수

비밀 악수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깨우고,

커뮤니티(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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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기 활동 예시

준비하기 | 안전지대 만들기 대상 | 초등학교 3 - 6학년

어떻게?

1. 학생들은 2명씩 짝을 지어 몇 분간 각자의 이름이 들어가는 인사와 비밀 악수를 만들고,

연습합니다.

2. 교사가 신호를 주면, 모든 학생들은 각자의 짝과 비밀 악수와 인사를 합니다.

3. 다시 신호를 주면, 학생들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서로의 비밀 악수를 알려줍니다.

4. 1-2회 반복합니다.

Tips

• 학생들이 자신의 악수를 만들기 전에, 교사가 먼저 친숙하고 안심을 주는 악수 방법을 만들어

한 학생과 시범을 보입니다.

• 적극적인 행동들을 칭찬합니다.

"비밀 악수를 만들기 위해 짝과 열심히 협력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등이 가능합니다.

이렇게도 할 수 있어요

• 돌아가며 짝끼리 나와 원 대형의 한가운데에서 자신들만의 악수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합니다.

• 가장 큰/작은, 가장 빠른/느린, 혹은 가장 복잡한 악수를 만들어보도록 합니다.

참고자료 Northeast Foundation for Children, Inc., www.responsiveclassroom.org/blog/greeting-

idea-secret-hand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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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학생들이 무언가를 좋아하는 이유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입니다.

이야기 나누기 활동 예시

준비하기 | 안전지대 만들기 대상 | 초등학교 1-2학년

어떻게?

1. 교실에서 친구들에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

기할 것임을 안내합니다. 4계절을 확인하고, 각각의 특징을 간단히 짚어봅니다.

2. 학생들이 생각할 시간을 주고, 준비가 되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도록 합니다.

3. 교사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 때 교사는 완전한 문장을 사용하고, '이유'를 간단히 언

급 합니다. "나는 여름을 가장 좋아해. 왜냐하면 따뜻한 날씨에 외출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야."와 같은 표현이 가능합니다.

4. 학생들이 돌아가며 이야기하게 합니다.

교사가 했던 것처럼, 완전한 문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Tips

•학생들이 이야기하는 모둠 집단의 크기는 6명으로 나누어도 좋습니다. 학생들이 모둠에서

이야기하는 것에 좀 더 자신 있어 하게 되면, 모둠을 바꾸어 이 활동을 한번 더 합니다.

•학생들이 '이유'를 설명할 때 도움을 줍니다. "어떤 계절을 좋아하는지 이유를 설명할 때 어려운

것이 있었니? 이유를 잘 설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아하는 것 외에도, ‘앞으로 일어날 일 맞혀보기’와 같은 다른 주제들을 다룰 수 있습니다.

"애벌레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왜 그렇게 생각했니? 이야기 해보자."와 같은 주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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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Northeast Foundation for Children, Inc., www.responsiveclassroom.org/blog/my-

favorite-season-and-heres-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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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에 맞추어 단어들을 연결하며,

한 팀이 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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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 활동 예시

준비하기 | 안전지대 만들기 대상 | 초등학교 2학년

어떻게?

1. 학생들이 4-5명씩 모둠을 만들도록 합니다.

2. 학생들이 음악 교과에서 배웠던 노래들을 참고해, 관련된 단어나 주제 하나를 제시합니다

제시어는 사람이나 숫자, 날씨, 가족, 학교 등이 가능합니다.

3. 몇 분간 각 모둠은 제시어를 포함하거나 주제와 관련이 있는 노래들을 여러 개 생각해봅니다.

4. 각 모둠은 생각해낸 노래 1-2개의 한 소절을 부릅니다.

Tips

• 활동 시작 전에, "모둠을 만들어서 함께 활동하면 어떤 모습일까?"라고 질문합니다.

돌아가며 말하고 듣기,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 받아들이기 등과 같은 행동들을 본 보입니다.

• 적극적인 행동들을 칭찬합니다. 이 모둠의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친구의

말을 들으며 모두가 즐겁게 활동했구나!"와 같은 칭찬을 할 수 있습니다.


• 학급에서 생각해 낸 노래 전부를 열거한 다음, 함께 부를 노래 몇 가지를 고릅니다.

• 한 그룹이 한 소절을 부른 뒤, 다른 그룹의 학생들이 노래 제목을 맞추는 퀴즈를 냅니다.

참고자료 Northeast Foundation for Children, Inc., www.responsiveclassroom.org/blog/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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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안팎에서의 걱정들로 인해 산만해진 학생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의미 있게 정보들을 연결 짓는 데 어려

움을 겪습니다.

마음에 두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에서

학생들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하나된 교실이라는

느낌을 받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해결책에 대해 토의하며 학생들은 상황에 앞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배우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오후의 체크인


참고자료 Urban Montessori, www.urbanmontesso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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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오후의 체크인’은 감정적으로 안정된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계된

시간으로, 이런 안전한 공간에서 학생들은 경청하고 경청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1. 준비 : 활동을 소개하기에 앞서, 교실 한 쪽에 학생들이 친구들과 이야

기 나누고 싶어하는 이야기거리(예를 들어 관심사나 걱정)들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합니다.(화이트보드가 있는 공간이 효과적이나, 전지

를 사용하거나 어딘가에 공책 한 장을 두는 것도 가능합니다.)

2. 학급 모으기 : 하루의 끝자락에 학생들을 모두 모읍니다. 가능하면 조

회 시간과 같이 원형 대형이 좋습니다. 학생들이 다음의 3가지 각각에 대

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합니다.

1) 하루 종일 일어난 일이나 친구에 관한 것 중 긍정적인 무언가

2) 오늘 배운 것들 중 다른 친구들이 흥미로워 할만한 무언가

3) 교실에서의 걱정거리, 관심사, 중요한 일 등.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학생들은 각각의 이야기를 화이트보드에 적습니다.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 교실의 상태, 혹은 학생들이 생각한 어떤

주제라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3. 오늘의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기 : 학급에서 이야기를 나눈 뒤, 함께 각

각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머리를 맞대어봅니다.

시기오후

소요 시간

20 분


준비물없음

오후의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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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는데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을 때나 싸울 때나 상대방에게 반응하

기 전에 잠시 멈추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감정

조절과 공감의 핵심입니다.

멈추어 숨쉬고 듣고 반응하라

준비하기 | 감정 역량 갖추기

참고자료 Girls on the Run, www.girlsontherun.org *Founded by Ashoka Fellow Molly B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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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방과후 활동 혹은 갈등 중재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어떻게?

1. 방법 소개 : 아래와 같이 학급에 안내한다.

"오늘 우리는 '멈숨듣반'이라는 방법을 배우겠어요. 멈숨듣반은 멈추어,

숨쉬고, 듣고, 반응하라 (Stop, Breathe, Listen, Respond)의 줄임말이

에요."

"공감적인 상태가 되려면 다른 사람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그들과 진정으로

“함께”할 수 있어야 해요. 즉 다른 곳에 신경을 쓰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느긋해져야 해요. 바로 그 순간, 멈숨듣반을 시작할 수

있어요."

시기오후

소요 시간

20 분


준비물없음



'멈추기(Stop)'는 친구가 무엇인가 공유하고 싶을 때, 그것이 자신을 화나게

하는 것이든 혹은 그저 하고 싶은 이야기이든지 간에 자신이 하던 일을

멈추는 것을 말합니다. 문자를 보내고 있었거나 음악을 듣고 있었거나 혹은

컴퓨터를 하고 있었더라도 일단 멈춥니다.

'숨쉬기(심호흡하기, Breathe)'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친구와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끄거나, 친구에게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더 잘 들을 수 있게 준비합니다. 조용한 장소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몸의 긴장을 풀 때 진정으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듣기(Listen)'는 친구가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라면 무엇이든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로 이야기 중에 조언을 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지기도 하겠지만, '듣기'의 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정말로 그냥 듣는 것입니다. ”좀 더 이야기해줘.”와 같은 말을 해서 친구가

자신을 화나게 한 것에 대해 무엇이든 좀 더 말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응하기(Respond)'는 따뜻하고 배려심 있는 태도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 기분이 어땠어?'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니?' 등의 좋은 질문들을 할 수 있습니다.(이어집니다)

멈

숨

듣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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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씩 짝을 지어서 한 사람이 화가 났던 경험(과거 혹은 현재)을 이야기해

봅시다. 다음으로 멈추어 숨쉬고 듣고 반응하기를 연습해봅시다. 학생들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자, 이번에는 순서를 바꾸어봅시다. 방금 전에 이야기를 했던 사람이

이번에는 듣는 사람이 됩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고,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원형 대형으로 다시 모이도록 합니다.

2. 돌아 보기 :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방금 전에 무엇을 했나요? 이 활동을 하며 무엇을 느꼈나요? 다른 방식으로

해 볼 수 있을까요?"

"한 사람씩 돌아가며 친구가 자신을 화나게 했을 때 내가 어떻게 느꼈는지

말해봅시다."

3. 마무리하기 :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 왜 좋은 리더가 되는데 공감이 중요할까요?

• 왜 좋은 부모가 되는데 공감이 중요할까요?

• 공감과 배려가 이루어지는 환경이 어떤 점에서 좋나요?

• 지금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나눠봅시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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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Tip

'멈숨듣반'은 학생들 간의 갈등을 중재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두 학생을 따로 떼어낸 뒤 '멈숨듣반'을 연습해보자고

제안합니다.

4단계의 과정을 소개하고, 상대방의 행동에 반응하기 전에 잠시 멈추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한 학생에게 지금 감정이 어떠한지, 왜 화가

났는지 묻고, 이야기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그 학생에게 “우리가

널 위해 무얼하면 좋겠니?”하고 묻고, 두 학생 모두에게 “네가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하고 묻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다른 학생에게 감정과 화가 난 이유를 듣습니다. 학생들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의 감정을 돌아보고, 서로가 어땠을 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여 최종적인 판단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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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신경과학의 연구에 따르면 마음을 헤아리는 것과

공감능력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스트레스는 덜 사회적이며, 더 원시적인 생존 본능

을 활성화시켜서 공감하고 배려하는 능력,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방해합니다.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길러냄으로써 학생들은 (말 그대 로)

마음의 공간을 가지고 그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심호흡 연습


참고자료 MindUp™, www.thehawnfoundation.org/mind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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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다음의 활동은 쉬는 시간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주의력을 되찾고 서로

연결 짓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매일 3번씩 이 활동을 연습하

는 것이 좋으며, 조회, 점심 식사 후, 그리고 하교 전이 가장 적절한 시간

입니다.

어떻게?

1. 방법 소개 : 심호흡 연습은 30초, 많이 걸려도 2분 안에 끝납니다. 먼저

학생들이 눈을 감게 한 채로 시작하여 다음 순서로 안내합니다.

2. 바르게 앉기 : 모든 학생들이 허리를 쭉 펴고 앉도록 합니다. ('정수리

끝에 끈이 달려 머리를 위로 잡아당긴다고 상상해보자'처럼 설명하는 것

도 좋습니다.) 구부정하게 앉은 상태에서는 배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심호

흡을 할 수 없음을 알려줍니다.

3. 눈 감기 : 학생들이 눈을 가늘게 뜨거나 꾹 감고 싶어할 때, 편안하게 눈

을 감고 몸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돕습니다.

4. 가만히 앉기 : 씰룩씰룩 움직이고 싶은 유혹이 들 수 있습니다.

5. 차임벨 울리기 : 차임벨을 울려 시작을 알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심호

흡에 집중하며 가능한 한 오래 종소리를 들어보도록 합니다. 한 번 더 차

임벨을 울리고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다시 가능한 오래 들어보도

록 합니다. 천천히 눈을 뜨게 합니다.

Tip

어린 학생의 경우 먼저 숨쉬기에 집중하는 것을 먼저 가르쳐야 할 것입

니다. 비눗방울이나 바람개비를 부는 것을 생각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숨쉬어보도록 격려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복식 호흡'입니다. 이것을 시범

보이기 위해 교사는 바닥에 누워서 배 위에 작은 물체를 올려놓습니다.

숨을 쉴 때 마치 파도처럼 물체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서, 학생들도 스스로 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시기쉬는 시간

소요 시간

2 분


준비물차임벨(교탁 종)

심호흡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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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감정을 바르게 해석하려면 먼저 얼굴 표정을

읽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감정 어휘를 많이 알수록 자신의 요구와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얼굴 표정 읽기


참고자료 Peace First, www.peacefirst.org *Founded by Ashoka Fellow Eric Daw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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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다음의 연습을 통해 학생들은 “공감력”의 정확성을 높이고, 사회적

신호에 반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

1. 원 만들기 : 15명 내외로 학생들이 서로 볼 수 있도록 원형으로 세웁니다.

2. 안내하기 : 모든 한 사람이 얼굴 표정으로 드러낼 수 있는 감정을 고르면

게임이 시작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학생들은 (전달 받은) 얼굴 표정을 옆

사람을 통해 단 한 번만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어깨를 살짝 두드려서

'표정 전달'의 기회를 주고, 자신의 순서에는 다음 사람을 향해 얼굴을 들고

표정을 전달합니다. 각 학생이 '표정 전달'을 할 때,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인지 말하지 않고 추측해나갑니다.

3. 첫 번째 표현 정하기 : 가장 먼저 감정을 선택한 학생의 얼굴 표정을 전

달 받을 학생만 보고 다른 학생들이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감거나 아래를 내려

다보도록 합니다. 첫 번째 주자가 감정을 골라서 표정을 짓고, 옆 사람의 어

깨를 살짝 두드려 그 표정을 보여줍니다. 조용히 그 표정을 따라 하게 한 뒤,

다음 사람에게 전달하게 합니다.

4. 이름 짓기 : 드디어 마지막 사람이 표정을 전달받으면, 모두 함께 어떤

감정을 나타낸 것인지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여러 번

게임을 합니다.

5. 보고 듣기 : 게임을 하는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가? 어떻게 했을 때

게임을 잘 할 수 있었는가? 질문합니다. 그리고 실제 생활에서 오늘 우리가

사용한 방법들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질문하며, 특정 상황에서 내가 느끼

는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수 있으며 누구라도 나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음을 다시 상기시켜줍니다.

Tip 게임을 통해 배우게 될 '감정 어휘'들을 게임 전에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긴 목록으로 만들어봅니다.

시기언제든지

소요 시간

10 - 15 분


준비물없음

얼굴 표정 읽기


감정 표현 단어 예시 : 기쁘다/ 평화롭다/ 즐겁다/ 상쾌하다/ 만족스럽다/ 따뜻하다/ 감동스럽다/

안심된다/ 자랑스럽다/ 설렌다/ 반갑다/ 쓸쓸하다/ 외롭다/ 비참하다/ 불쌍하다/ 당황스럽다/

불쾌하다/ 서럽다/ 불편하다/ 염려스럽다/ 답답하다/ 두렵다/ 긴장되다/ 당황스럽다/

흥분되다/ 공포스럽다/ 화나다/ 신경질 나다/ 쓰라리다/ 허탈하다/ 심술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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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문제 행동들은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데서

생겨납니다.

보다 나은 학급 운영을 위해서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행동

에 드러나지 않는 근본적인 욕구가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

보고, 학생들의 학습을 방해하는 것이 어떤 사회적 혹은

감정적 욕구인지 고심해야 합니다.

학습자의 기본 욕구 충족시키기

준비하기 | 솔선수범하기

참고자료 Center for Inspired Teaching, inspiredteaching.org* *Founded by Ashoka Fellow Aleta Margo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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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Inspired Teaching 단체에서는 학생들의 행동에 숨겨져 있는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알아내고 창의적으로 그 욕구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브레인스토밍하기 위해, 이 학습지를 사용합니다. 이 학습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메시지는 “나는 너의 욕구와 너를 존중하지만, 그 욕구

때문에 하는 이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1.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 5가지 검토하기 : 자율성(autonomy), 소속감

(belonging), 능숙함(competence), 발달적합성(developmental

appropriateness), 관계 맺기(engagement).

2. 욕구 알아차리기 : 짝을 짓거나 소그룹 내에서, 위의 욕구들 각각을 나

타내는 행동들에 대해 토의합니다. 학생들이 하는 못된 행동들의 구체적

인 예를 생각해보고, 학생이 그런 행동을 하도록 이끈 정황은 어땠고, 그

때 본인은 그 행동에 대해 뭐라고 말했는지 나눕니다.

3. 해법 찾기 : (제시된 학습지에 있는) 차트의 남은 부분을 다같이 완성

합니다.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이었거나 학생들의 욕구에 맞추어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방법들을 머리를 맞대어 생각해봅니다.

시기교사 연수

소요 시간

30 - 45 분

대상 교사

준비물뒷장 활동지

학습자의 기본 욕구 충족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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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의 기본 욕구

강력하고 효과적인 학습 경험들이

기본적인 심리 욕구 5가지를 충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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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지


자율성

"내 일은 내가 정할거야."

자율성은 독립성과 자기결정의 욕구로, 선택하기, 만들기, 모험하기, 스스로를 자유롭게 표현하기를

포함하는 능력입니다. 자유 의지를 가지고 무언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선택의 여지를

가지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조금도 구속 받지 않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욕구를 성취해내기

위해서, 학생들은 신체와 정신의 양 측면에서 독립성, 선택권, 자율성, 자유를 필요로 합니다.

학교라는 환경에서의 자유란, 필요할 때 물을 마시는 것, 복도를 자신의 속도로 걷는 것, 활동을

함께 할 짝을 선택하는 것처럼 간단할 수 있습니다.

소속감

"친구와 함께하고, 그 친구가 나를 소중히 했으면 해."

소속감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아끼고 싶어 하는 동시에 스스로가 가족, 친구, 동료 관계에 있어

사랑받고 있다고 믿고 싶어 하는 감정적 욕구입니다. 소속감을 느끼려면 협력, 배려, 나눔, 함께

하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같은 반 친구들과 어른들에게

인정받으며, 스스로가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소중히 하는 사람들이

마찬가지로 그들을 소중히 한다고 믿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그룹에서 중요하고 적절한 역할을 주어야 합니다. 소속감이 없는 학생들은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상태이므로 행동, 학습, 학업 상의 어려움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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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지


능숙함

"난 중요하고, 가치있는 사람이고 무언가 이루고 싶어."

능숙함은 무언가 할 수 있고 유능해지고자 하는 욕구입니다. 권한, 가치로움, 자기효능감, 성취를

느낌으로써 학생들은 자아존중감을 갖게 되지요. 내적으로는 성취, 자부심, 자기존중을 느끼고

외적으로는 유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존중되고 인정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 환경에서는

학생들이 학습에 관하여 결정하고, 동등하게 기여하는 데서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발달적합성

"내 몸과 마음이 준비된 것만을 제대로 할 수 있어."

인간의 성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수명 전반에 걸쳐 예측 가능하며 보편적인 발달과 변화의

순서가 있습니다. 이는 신체, 감정, 사회, 인지 전 영역의 성장에 적용됩니다. 연령별 학습자들의

특성에 따라 짜인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학습 환경을 준비하고 적절한 경험을 계획하는 데 기틀이

됩니다.

관계 맺기

"뭔가에 적극적으로 몰두하고, 재미있었으면 해."

재미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찾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이며 "진화된 학습의 보상 "입니다.

웃고 노는 것뿐 아니라, 창조, 문제 해결, 추리, 의사결정, 평가와 같은 적극적인 인지 과정에서도

사람들은 재미와 기쁨을 느낍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의미 있는 활동과 같은

학습 활동에 각별하고 뜻깊게 참가하며 이 욕구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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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의 기본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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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지 예시


충족되지 않은 욕구

자율성

소속감

능숙함

발달적합성

관계 맺기

나타나는 학생들의 행동

반대합니다.

따지려 듭니다.

엇나갑니다.

고집부립니다.

참여하지 않으려 합니다.

우스꽝스러운 행동과 말을 합니다.

으스댑니다. 농담합니다.

과제를 하지 않습니다.

물건을 훔칩니다.

거짓말을 합니다.

친구들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합니다.

쉽게 포기합니다. 과제를 회피합니

다. 스스로를 깎아내립니다. 사람들

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있기를 좋아합

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부산스럽습니다.

과제를 하지 않습니다. 나쁜 장난을

칩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부산스럽

습니다.

좀 더 효과적으로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 어디에서 활동할지, 어떤 재료를

사용할지, 지금까지 배운 것을 어

떻게 나타낼 지 등을 학생들이 정

하게 합니다.

•학생들이 게임을 앞장서 안내하게

합니다.

•과정이나 기술을 설명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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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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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놀이하기 스토리텔링

몰입하기 함께 문제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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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맺기 과거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보통 개인은 한 지역에서 죽을 때까지 살아

가며, 하나의 직업을 가지며, 자신과 같은 문화 양식과 같은 종교를 가진 이웃

사람들과 교류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는 우리 개개인에게 점점 더 높은 수준의 인지적 공감

(cognitive empathy) 능력을 요구합니다.

인지적 공감 능력은 단순히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느끼는 수준이 아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당신이

가진 것, 혹은 가지지 못한 것과 같은 차원이 아니며, 단시간 암기해서 습득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요가나 피아노 연주처럼 일상에서 꾸준히

연습해나가야 할 그런 능력입니다.

공감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왕도는 없으나, 점차적으로 공감 능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 적용 가능한 방법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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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놀이하기

놀이와 배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놀이터 혹은 집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배우게 되는

것은 학교생활과 직장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며 세계 시민으로서 필요한 것

이기도 합니다. 공감은 놀이터에서 시작됩니다. 상상력이 자유롭게 뻗어나갈

수 있으며, 아이들이 스스로 갈등을 해결해보며, 자신들만의 규칙을 지키는 장

소인 놀이터에서 공감이 싹틉니다.

스토리텔링

이야기는 우리의 편견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우리와는 다른 경험을 한 사람들

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등장인물과 여러 상황을 접하게 되

고, 이야기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사건들과 마주하게 됩

니다.

몰입하기

다른 사람의 경험에 몰입함으로써 우리는 고정관념, 선입견들을 극복할 수 있

습니다. 추측이 아닌 깊은 이해의 단계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가 서로 교류하며 관계를 맺어보는 것도 좋고 가까이 사는 이웃이지

만 나와는 아주 다른 누군가의 입장이 되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몰입의 경

험은 긴밀하게 연결된 많은 힘들이 우리 지역사회를 넘어서 지구 공동체를 구성

하고 있음을 이해하도록 합니다.

함께 문제 해결하기

협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공감 능력을 개발시킬 수 있습니다. 함께 도전하고 성

취함으로써 우리는 서로의 공통점에 감사하게 되며 미묘한 차이들도 이해하게

됨으로써(nuanced understanding) 편견의 벽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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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l Vialet은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고 포용적인(inclusive) 모둠 놀이에 참여하

는 기회를 지닐 수 있는 ‘쉬는 시간’을 회복시키고 있다. 아이들은 놀면서 공감 근육을 탄탄

하게 기르게됩니다. 아이들은 친구들 간에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고, 우울한 친구가 있을 때

격려하며, 한 팀으로 놀이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종이 울리기도 전에

시작해서 학교가 끝난 후에도 이어지는 쉬는 시간에는, 숙련된 코치들이 옛날의 동네 형/

오빠, 누나/언니가 했던 역할을 대신합니다. 이들의 역할은 규칙을 만들고,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여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놀이 문화가 자리잡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입

니다.

Playworks 코치들은 쉬는 시간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학급 놀이 시간에 교사들을 지원하고, 코치

를 돕는 아이들인 또래 코치들의 활동을 감독하기도 하며,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건전한

경쟁 활동을 접할 수 있는 학교대항전의 코칭을 맡기도 합니다.

2012년에 무작위로 진행된 집단 실험에 따르면, Playworks와 파트너십을 맺은 학교에서는 괴롭힘

현상이 현저하게 감소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그 어떤 공식적인 기록보다도 강력한 영향력를 보인

사례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Jill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Playworks는 마치 자동차의 안전벨트처럼 , 공감, 팀워크, 리더쉽, 포용 등의 가치들을 가르칠

수 있는 놀이터라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폭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식을 높이거나 착한

아이에게는 상을, 나쁜 일을 한 아이에게는 벌을 주는 것보다도, Playworks는 아이들이 폭력 예방

차원에서 필요한 결정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돕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은 놀이터를 벗어난

일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혁신 사례

Jill Vialet, 쉬는 시간 혁명

더 많은 정보는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www.playwork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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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맺기 | 모둠놀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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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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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상대방에 대한 첫인상이나 피상적인 고정관념을

넘어서 바라보도록 요구합니다. 이 타인에 대한 추측이나

기대에서 진정한 이해로 변화하는 과정이 기도 합니다.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놀이는 쉽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모두가 가치 있는 존재로서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다는 일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게임

입니다.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참고자료 Playworks, www.playworks.org *Founded by Ashoka Fellow Jill Via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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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이 게임은 학생들이 공통으로 가진 경험을 이끌어내기에 매우 좋은 방법

입니다. 게임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배경과 관심사에 대한 이해를 심화

시킬 뿐 아니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1. 방법 소개 : 놀이를 하기 전에, 학생들이 둥글게 마주보는 형태로 의자

를 배치합니다. 모두가 한 번씩 술래가 될 것이고 의자를 차지하기 위해

움직일 때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킵니다. 모든 참가자를 원형으로

배치된 의자에 앉힙니다.

2. 놀이 하기 : 술래가 원의 중심에 서서 자기 자신에 대한 한 가지 사실

을 문장으로 만듭니다. 예를 들면, '나는 남동생이 있는 이웃을 사랑합니

다.' 그 문장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서 자기 양 옆이 아닌 다른

자리로 이동해야 합니다. 방금 술래였던 사람도 역시 빈 자리를 찾아서 앉

아야 합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자리앉지 못한 한 사람이 생기게 되는데,

이번에는 그 사람이 술래가 되어 원 중심에 서서 자기 자신에 대한 한 가

지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면, '나는 영어를 할 줄 아는 이웃을 사

랑합니다.' 혹은 '나는 농구를 즐겨하는 이웃을 사랑합니다'가 있습니다.

놀이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모두가 최소한 한 번씩 자신에 대한 문장을 말

할 기회를 가질 때까지 계속됩니다.

3. 모둠 토의 이끌어내기 : 모둠 토의 활동으로 놀이를 마무리하세요.

• 반 친구에 대해 무엇을 알게 되었나요? 술래의 어떤 질문에는 일어나

지 않을 것 같던 친구들이 벌떡 일어나서 놀라기도 했었는데요, 어떤

질문에 놀랐었나요?

• 술래가 되어 가운데서 혼자 있었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 다른 친구들도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진 것을 알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시기아무때나

소요 시간

15 분


준비물없음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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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에 걸쳐 스포츠나 예술 분야에서는 창조적

표현의 증진뿐만 아니라 연결성과 협력의 연마를 위해서도

힘써왔습니다. 그 두 가지를 조합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Move This World’의 한 팀은 춤을 이용해 갈등을

감소시키고 사회성과 정서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있습니

다. 그 효과가 입증된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다양성을 소

중하게 여기고 감정을 표현하게 하며, 분노를 이해하고 조

절하는 법을 일깨워주며, 갈등 예방 기술 등을 연습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공감과 능동적 듣기 - 모둠 안무짜기


참고자료 Sara Potler, Move This World, www.movethisworl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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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아이들을 활기차게 만들고, 움직이게 하며, 협동할 수 있는 능력까지

동시에 강화시키면서도 즐거운 방법을 찾고 있다면? 바로 이 활동을

써보세요!

어떻게?

1. 나만의 움직임 찾기 : 학급을 3명에서 5명 정도의 모둠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각 학생에게 1부터 5까지 번호를 부여합니다. 모두가 춤을 출 수

있을만큼 익숙하고 신나는 노래를 켜고, 자신의 모둠원에게 가르칠 하나

혹은 두 개 정도의 동작을 각자 만들게 합니다. 만약 학생들이 움직임을 떠

올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학생들이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동

작들(운동할 때 동작, 이닦을 때 동작, 음식을 준비할 때의 동작)을 생각

해보도록 격려합니다. 그리고 나서 각자의 움직임을 다른 모둠원들에게

가르치도록 합니다.

2. 공연 하기 : 아까 각각에게 부여했던 번호 순서에 따라 각 움직임을

하나의 춤으로 연결하도록 합니다. 1번 학생들의 움직임이 첫 번째, 2번

학생들의 움직임이 두 번째 동작이 되는 식입니다. 각 모둠들은 완성된 춤

을 반 친구들 앞에서 공연하도록 합니다.

3. 모둠 토의 이끌어내기 : 학생들을 여러 방향으로 걸어 다니게 하되,

다른 사람을 절대 보지 않도록 합니다. 그런 뒤, ① 모둠에서 아무도 나의

말을 듣고 있지 않을 때의 기분을 표정으로 나타내게 합니다. ② 친구들이

열심히 나의 말을 듣고 있을 때 드는 느낌을 표정으로 나타내게 합니다.

③ 모둠원 중 누군가 다른 사람과 협동하지 않고 있을 때 드는 느낌을

나타내는 한 단어를 정하고 그것을 외치게 합니다.

다시 모든 학생을 모이게 한 뒤 학급 전체가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보

세요. '너희 모둠에서 서로의 동작을 배울 때 의견충돌은 없었니?, 그런

의견충돌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너와 친구의 의견이 다를 때에도 협동해

야 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다른 친구의 동작을 배우기 위해서 어디에

집중해야 했나요? 또래친구의 몸짓언어(바디랭귀지)와 비언어적인

신호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었나요? 다른 모둠원들이 너의 동작을

따라 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너희가 함께 한 팀으로 공연했을 때 기분

이 어땠니?' 등과 같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기점심 후에, 아이들을 활기찬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

소요 시간

30 분


준비물신나는 댄스음악

공감과 능동적 듣기 - 모둠 안무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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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어린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나아가게 하며, 이야

기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인물,

환경, 사건과 마주하게 합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경험과는 너무도 다른 누군가의 입장에 서볼

수 있게 되고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됩니다.

연구 결과,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선입견을 극복하고

보편적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what’은 잊어요! 모든 건 ‘why’로부터! : 책과 영화를 깊이있게 감상하는 법

관계맺기 | 스토리텔링

읽기자료 Paul, Annie Murphy. “Your Brain on Fiction.” New York Times 17 March 2012: S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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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관점을 취해보는 능력과 공감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활동으로서, 어떤

이야기, 어느 때나 활용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읽기 후 되새겨 보기 : 흔히 우리는 문학작품을 읽거나 영화에 대해 토의

할 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보다 '무엇'이 일어났는지에 치우치곤 합

니다. 특정 인물이나 캐릭터들이 그런 식으로 반응하게 만든 그들의 생각

과 느낌을 탐색하는 대신 사실 전달에 초점을 두는 것이지요. 당신이 아

이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주든,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든, 역사책의 한 부분

혹은 신문의 한 기사에 논의 중이든 - 당신이 읽고 들은 것, 그리고 그런

일련의 이야기들이 당신의 삶에 어떻게 재연결 되는지 충분한 시간을 가

지고 되새겨 보세요.

질문 예시 :

• 당신이 ○○(등장인물/캐릭터)이었다면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 ○(등장인물/캐릭터)은 어떤 감정을 느꼈다고 생각하나요?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그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 때를 떠올려볼까요?

• 무엇이 00를 □□와 같은 결정을 내리도록 만들었을까요?

• 그런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어떤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요?

• 어떤 등장인물이 당신과 가장 관련이 있는 것 같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Tip

이 활동은 다양한 연령층과 주제를 넘나들며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면 역사 수업에서는 역사 속 특정 인물이 내린

결정에 대해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토의를 해볼 수 있습니다. 또는 특정

시대를 주고 몇 가지 조건을 준 다음 그 시대를 사는 것은 어떤 느낌일지

토의해볼 수도 있습니다.

시기수업시간에

소요 시간

15 분


준비물없음

'what'은 잊어요! 모든 건 'why'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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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런 삶’ 활동은 서로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탐색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이 활동은 의사소통 능력, 경청 능력, 자기반성 능력을

신장시킬 뿐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 유대감을 형성하여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들의 이런 삶


참고자료 Britt Anderson, Director of Diversity and Inclusion, Prospect Sierra School, www.prospectsier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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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우리들의 이런 삶’ 활동에서 학생들 우리 중의 누군가는 모두가 가지고

있지 않은 화젯거리나 성격들을 살펴보게 됩니다. 예를 들면, 3형제 같이

말이죠. 이런 특성을 공유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그런 특성을 가지고

사는 건 어떤지, 이런 특성에서 싫은 점을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이 좀

알아줬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 나눠보게 합니다.

어떻게?

1. 주제 선정하기 : 나누고 싶은 주제를 모둠끼리 토의해보게 한 다음 학

생들로부터 제안을 받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학교에서는 태어난 순서,

안경 착용 여부, 집에서는 학교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 등으로 활동했

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채식주의자, 혹은 이혼한 부모님을 둔 사람끼리의

모둠을 만들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2. 모둠 토의하기 : 나누어진 특성에 따라 학생들을 모둠 별로 모이게 합

니다. 그런 후 이 특성을 가진 건 어떤 느낌인지, 이 특성에 대해 내가 싫어

하는 점은 무엇인지, 다른 사람이 알아줬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

해 이야기 나누게 합니다.

3. 이야기 공유하기 : 시간이 충분하다면, 학생들에게 대화를 녹음하게 하

고 그것을 팟캐스트 채널로 등록시킵니다. 혹은 위 활동에서 생각해본 것

들을 다른 모둠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시기점심시간

소요 시간

30 분

대상 학년초등학교 고학년

준비물없음

우리들의 이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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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실패나

힘든 일을 겪었던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는 것은 편견을

넘어서게 하는 강력한 방법이 될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개개인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 활동은 숨겨진 회복탄력성을 드러내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거나 혹은

그것을 원하는 청소년과 성인(멘토링 프로그램, 또래 상

담, 커리어 개발 등)에게 가장 알맞은 활동이기도 합니다.

숨겨진 너와 나 드러내기


참고자료 아쇼카 펠로우인 Sarah Hemminger에 의해 설립된 Incentive Mentoring Program으로부터. (www.incentivementoringprogra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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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이 활동은 타인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타인과의 유대감을 증진

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개인의 아주 사적인 경험과, 인생에서의 중요

결정 순간들을 공유하도록 합니다.

어떻게?

1. 준비 : 2명이나 3명 정도의 소모둠으로 인원을 나눕니다.

2. 본인의 경험에 대해 작성하기 : 개개인에게 반으로 접힌 종이 2장을

줍니다. 각 종이에는 '최고'와 '최악'이라는 단어가 윗면에 적혀 있습니

다. 첫 번째 종이에는 자기의 인생에서 일어났던 최고의 일과 최악의 일의

목록을 만듭니다. 두 번째 종이에는 인생에서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과

최악의 결정들을 적습니다. 컴퓨터, 핸드폰이 없는 조용한 곳에 혼자인 채

로 약 20~30분간 자신의 경험들을 작성하도록 합니다.

3. 경청하기 : 작성을 완료하면, 두 사람끼리 혹은 세 사람이 모둠을 이뤄

앉을 수 있는 장소를 찾습니다. 각 모둠원들은 돌아가면서 자신의 작성한

경험들을 다른 모둠원에게 소리 내어 읽어줍니다. 듣는 사람들은 나와 비

슷한 점, 다른 점 그리고 이야기의 주제를 생각하며 경청합니다.

4. 되새겨보기 : 다시 전체가 모여 활동을 통해 모둠원과 본인의 공통점

에 대해 발표하도록 합니다. 아래 질문들을 추가적인 논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당신이 좋아하는 친구나 동료에게서 배운 점은 무엇입니까?

• 기대치 않았는데 배우게 된 점은 무엇입니까?

• 오늘의 변화된 경험이 앞으로 타인과의 상호 작용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요?

시기수업시간

소요 시간

60 - 90분(2차시)

대상 학년중학생 - 고등학생

준비물• 펜 • 종이

숨겨진 너와 나 드러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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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과 인종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느 연령대

에게라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부모들은 종종 아이들이

인종의 차이를 모르는 것이 더 포용적인 아이로 자라

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인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꺼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언제

나 서로의 차이점을 눈치채고, 자기와 비슷한 친구

들을 더 좋아합니다. 서로의 다른 점을 언급하면 안되

는 환경에서는, 아이들이 그런 다른점들이 뭔가 잘못

되었거나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정형화된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교육하기 위해서는 인종에대해 학생들

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인종에 대해 가르치기


참고자료 Madeleine Rogin, Kindergarten Co-Lead Teacher, Prospect Sierra School, www.prospectsierra.org

추가 자료

• 애니메이션 영화 <로렉스> (The Lorax,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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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미국의 유치원 교사인 마델린은 아이들에게 마틴 루터 킹에 대해 가르

치면서, 대화 중에 흑인 학생들을 지지할 수 있는 방법과, 다섯 여섯살

밖에 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마틴 루터 킹이 상징하는 바를 가르칠 수 있

는 방법들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마틴 루터 킹 수업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그런 시간이 되지 않도록 하는 여러 편의 커리큘럼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1. 인종과 인종 간의 차이점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 전에, 적절한 언어 습

득하기 : 마틴 루터 킹이나 참정권 운동 등의 이야기에 앞서, 학생들에게

피부색의 개념에 대해 소개합니다. 가장 선호되는 책은 'All the Colors

We Are' 으로, 피부색의 차이가 어디서 유래하는지와 멜라닌색소에 대

한 설명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피부색에 대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기

회가 주어지면, 아이들은 갖가지 질문을 하고 새로이 접하는 이야기를 이

해하는 것에 열정적인 태도로 참여합니다.

2. 체인지메이커들을 알아보고, 기리기 : 진정한 체인지메이커들은 작든

크든 변화를 만들어낼 때 평화적인 수단을 썼습니다. '닥터 수스 : 로렉

스'와 같은 읽기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려

주세요. 그리고 이어서, 나무 심기 운동으로 2004년에 노벨상을 수상한

케냐의 왕가리 마타이 박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들

을 알려줍니다.

- 그 사람이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는 무엇인가요?

- 누가 관련되어 있었습니까? 혹은 누가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까?

- 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웠을까요?

변화를 만들어내는 태도를 좀 더 개개인에게 내재화시키고 유의미하게

만들려면, 가족들끼리 우리 가족 내의 체인지메이커들을 찾아 자랑스럽게

여기는 시간을 갖게 하세요. 그리고 부모님들과 조부모님들을 교실로

초대해 체인지메이커를 소개하게 합니다. (이어서)

시기다문화 이해 주간

(미국, 영국, 캐나다의

경우 2월에 흑인 역사

알기 기간인 Black History

Month에 시행)

소요 시간

활동에 따라 상이함


준비물다양한 읽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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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반에 '체인지메이커들의 벽'을 만들고, 역사적인 인물 혹은 지역

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체인지메이커들의 사진과 이야기들을 전시

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을 지역사회로 데리고 나가 직접 변화를 이끄

는 연습을 해보게 합니다. 예를 들면, 직접 나무를 심어보는 것이지요.

3. 연관된 주제 : 이제 학생들은 사회적 변화, 평화, 그리고 용기에 대해

잘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 마틴 루터 킹과 시민권 운동의

역사에 대해 유의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지요. 그가

맞서 싸웠던 불의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한 수단들에

중점을 둠으로써 학생들은 대화에서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이야기의

한 부분에만 초점을 두지 않게 됩니다. 또한 교사들은 킹 목사의 죽음

부분에 대해서 겁낼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당신이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수업에서 이 주제가 등장하게 됐을 때, '체인지메이커들의 벽'을

가리키며 킹 목사는 혼자가 아니었고 그의 뜻은 우리 모두에게 전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상기시키면 됩니다.

또 다른 체인지메이커들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서명숙1)씨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가에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올레길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제주도의 명소가 된 올레길은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도 주민들과 서로 소통하도록 돕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옥상에서 텃밭을 가꾸던 이환희 고등학생2)은 아파트 옥상 조명

때문에 무당벌레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한 연구소에 무당벌레가

조명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하는 재료를 찾아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발견된 재료를 옥상 조명에 발라,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당벌레들을 살려냈습니다. 그리고 그 재료를 다른 아파트에서도

사용하도록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수영 선수로 활동하던 미국의 고등학생 로라(Laura White)는 같은

동네에 살던 동생이 계곡에서 놀다가 물에 빠져서 죽게 된 사건을 계기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어린 아이들이 무료로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수영 교실을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이어서)



참고자료 • 1)아쇼카 펠로우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프로필 http://korea.ashoka.org/fellows

• 2)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세상을 바꾼 작은 용기' (2013년) http://change15min.com/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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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ㅗ

단순히 책으로 다른 나라에 대해 읽게만 해서는 아이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함양시킬 수는 없습니다. 글로벌 경쟁력

이란 다른 문화와 지리 사이의 경계선 없이 원활하게 넘

나들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깊은 경험을 통해,

그리고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의 의미 있는 대화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배울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새로운 관점들을 배우게 되며 우리가

매일같이 의존해왔던, 하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누군가

의 공헌에 대해 감사하게 됩니다.

다음 장에서 이어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경청 능력을

함양시키고 깊이있는 이해심을 발전시킬 뿐 아니라

자신의 주위에 대해 깊이 감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감사하기

관계맺기 | 몰입하기

참고자료 Elizabeth Travelslight, Media & Arts Program Associate, World Savvy, and Jane Slater, Kate Sheehan, and Kelley O'Hern, World Savvy MAP Educators, Sequoia High School, Redwood City, CA, www.worldsavvy.org *Founded by Ashoka Fellow Dana Morte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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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이 활동은 상상력 증진과 감사하는 마음을 연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활동은 1시간 안에 이루어져도 좋고, 학급 프로젝트로 며칠, 몇 주 간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도 좋습니다.

어떻게?

1. 모둠 토의 이끌어내기 : 먼저 환경미화원이 없는 세상은 어떨지 지금

부터 상상하라고 주제를 던집니다. 시작은 우리의 일상을 더 좋게 만들어

주는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논의입니다. 아니면 감사함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삶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들에 대해 감

사함을 표현하는 것을 멈추게 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감사함을

표현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 자라

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그것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이며, 그것

은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임을 설명합니다. 자신이 존중 받는다고 생각되

면 우리는 흔쾌히 더 노력하고, 기꺼이 무언가를 계속하려는 경향이 있

다는 점을요.

2. 활동 정하기 : 먼저 학생들이 학교 환경미화원 분들의 건물을 유지,보

수하고 학습 환경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봅

니다. 직접 환경미화원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거나, 환경미화원의 동선

을 따라다녀보기, 혹은 하나의 업무(예를 들면 운동장의 일부를 관리하

기)를 일주일 동안 책임지고 해보기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대상 학생들

의 연령 혹은 얼마나 시간이 허락되는지에 따라, 학생들이 노동 문제에 대

해 상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환경미화원의 일이 학생

보건에 미치는 영향, 작업 중 부상과 건강 문제, 이민자 문제, 공정한 보상

의 문제, 교육의 문제 등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3. 활동 후 되새겨보기 : 뒷면의 감사 카드를 활용하여 환경미화원 분들

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마칩니다.학생 보건에 미치는 영향, 작

업 중 부상과 건강 문제, 이민자 문제, 공정한 보상의 문제, 교육의 문제

등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시기수업시간

소요 시간


대상 학년초등학생

준비물• 감사카드

(57페이지 참고)

• 녹음기(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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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감사카드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__________(본인 이름)예요.

저는 __________(감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께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_________________________

(구체적으로 그 사람 때문에 나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때문이에요.

만약 _________(감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가 안 계셨다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했을 거에요.

그래서 저는 (1)___________________ (2)___________________

(그 사람을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최소한 2가지)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__________(본인 이름) 드림

감사합니다!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감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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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어떤 문제들 같은 경우

(놀이터 그네가 망가졌거나 왕따)에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여러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문제에 대한 조언을 얻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래

2가지 방식으로 공감 능력을 함양시킵니다.

첫 째로 타인의 다양한 의견들에 귀 기울이게 된다는

것이고, 둘 째로는 급우나 또래 친구들과 협업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팀원들 각각의 고유한

힘과 관점에 감사하게 됩니다.

난해한 문제들과 맞붙어보기

관계맺기 | 함께 문제 해결하기

참고자료 Xanthe Matychak, Founder, Make Better Stuff, http://failure-is-impossible.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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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우리가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여러 문제들과는 다르게, 삶의

많은 문제들은 너무 복잡해서 다양한 관점이 필요합니다.( ‘난해한 문제’

라고도 부릅니다) 어떤 교육자들은 우리가 훈련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획득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활동은 디자인 리서치 활동에서 유래한

기술을 적용하는 활동으로서, 다양한 관점을 획득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어떻게?

1. 난해한 문제를 이해하기 : 학생들을 임의로 4명씩 모둠 지어주세요.

최대한 친한 친구들과는 한 모둠에 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첫째 날) 현장에서 관찰하기:

이 활동은 모든 모둠이 사회적 환경(매점, 쉬는 시간, 체육 시간 등) 에

서 다른 학생들을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모든 모둠원들은 각각

펜과 노트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주지시키세요. 관찰하면서 사회

문제를 찾아보게 하세요. 예를 들면, 외로워보이는 학생을 목격할 수도

있고,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누군가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관찰

내용을 기록하고 모둠원들과 그것에 대해 얘기나눠봅니다. 예를 들면,

'너희 모두가 관찰한 것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와 같은

이야기이죠. 꼭 기억해야할 것은, 모든 의견은 소중하기 때문에 노트에

생각나는 모든 것을 기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본인의

생각이 사회적 환경을 어떻게 관찰하는지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도록 격려해주세요. 예를 들면, 관찰하면서 본인이 외향적이기

때문에 외향적인 학생이 눈에 더 들어오나요? 본인이 내성적인 탓에

내성적인 학생이 당신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나요? 당신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과 그 이유에 주목해보세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과 당신이 무엇을 놓쳤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적어 내려가세요.

(둘째 날) 소소하게 인터뷰하기:

모둠끼리 이전에 관찰을 진행했던 아무 장소로 다시 갑니다. (이어서)

시기아무때나

소요 시간

이 과정은 이미 있는

학급 프로젝트에 적용시

켜도 좋고, 독립적인 과제

로 부여해도 좋습니다.

이 활동은 일주일 안에

이루어질 수도 있고,

몇 주 이상으로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대상 학년초등 고학년 - 고등학생

준비물• 연필과 노트 • 전지 또는 괘도 종이

•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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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친구들에게 학교의 사회적 환경에 대해서 자유롭게 질문 합니다.

'우리학교의 사회적 환경에 대해 가장 좋았던 점은? 만약 그 환경에서 무

엇인가 개선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떤 부

분을 고치고 싶은지? 그 이유는? 그것을 고침으로써, 어떻게 자신의 삶

이 나아질까?' 등의 질문이 가능합니다.

(셋째 날) 정보 지도 만들기:

모둠과 함께, 첫 째날의 관찰 메모부터 둘 째날의 인터뷰 메모를 서로

비교해봅니다. 무엇이 비슷한 점이고 무엇이 다른 점일까요? 당신이

관찰한 학생들은 그 환경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을

당신은 발견하였나요? 당신이 인터뷰했던 학생이 당신을 놀래킬만한

무언가를 말하였나요? 그들이 어떤 특별한 통찰력을 공유하였나요?

당신의 조사에서 드러나게 된 새로운 주제들이 있었나요? 연구한 사회적

환경에서 발견한 모든 통찰과 다양한 관점, 의견들을 담아 지도로 만들어

보세요. 그 지도는 너무 번드르르하거나 완성도가 높아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관찰하고 인터뷰한 학생들과 함께 그것을 공유할

것이고, 그들에게 지도에서 고칠 부분을 제안하도록 '허락'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지도는 돌돌 말 거나 접을 수 있도록 갖고 다니기에

편하게 제작해야 합니다.

(넷째 날) 함께 만들기:

당신이 관찰했던 학생들, 인터뷰했던 학생들과 함께 지도를 공유합니다.

펜을 주고 지도에 대한 내용 추가 제안이나 수정 제안을 그들이 지도에

직접 적게 하세요.

(다섯째 날) 해결책 찾기:

'확산적 사고' 개념을 설명합니다. 확산적 사고란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좋은 아이디어를 선택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

개념은 '수렴적 사고'인데요, 수렴적 사고는 아이디어들을 분석해서 가장

좋은 하나를 찾아내려는 것이죠. 다음 과정에 따라 학생들이 진행하게

합니다.

(이어서)

(이어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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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레인스토밍하기:

(확산적으로) 모둠에서 발견한 문제를 하나 뽑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

을 해결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에 대한 100가지 아이디어를 브레

인 스토밍하게 합니다. 프로 사진작가라도 어떤 장면을 수 백 번의 셔터

를 눌러야지만, 완벽한 샷 한 장을 얻게 되는 것처럼, 당신의 임무는

가능한 한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창조해내는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생각까지도, 모든 아이디어들을 기록합니다.

2.아이디어 분석하기:

(수렴적으로) 팀에서 만들어낸 게임에 대한 100개의 아이디어들을 분석

하기 위한 기준을 선정합니다. 이 기준들은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와

무난한 아이디어', '고비용 아이디어와 저비용 아이디어', '고차원적 기술

이 필요한 아이디어와 낮은 기술 수준의 아이디어'와 같은 것들이 될 수

있습니다. 2X2 행렬에의 각 사분면의 성격에 따라 아이디어 100개를

전부 분류하고, 두 개의 사분면에서 각각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선정합니다. 이전 활동에서 발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혁신적인

게임을 창조하기 위해, 2개의 아이디어에서 각각 여러 특성들을 뽑아내

다른 아이디어에 조합하도록 노력해보세요.

3. 실험모형(프로토타입):

(확산적으로) 종이 같이 단순한 재료를 가지고 빠르게 실험모형을

만들고, 해당 문제점을 관찰했던 장소에서 이 해결책을 테스트해봅니다.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당신은 다시금 확산적 사고를 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한 게임 아이디어에 안주해버리면 세세한 디테일을 일일이

결정하기가 어려워 지기 때문입니다. 이건 괜찮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가장 좋은 해법은, 그 게임의 여러 가지 변형 버전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당신은 어떤 부분이 잘 작동하고 어떤 부분이

작동하지 않는지 찾아낼 수 있게 됩니다.

(이어서)

(이어서)



61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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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4. 실험모형 테스트해보기:

(수렴적으로) 이제 실험모형을 테스트할 때 입니다. 실험모형을 만든

목적이 어떤 부분이 작동하는지, 더 중요하게는 어떤 부분이 작동하지

않는지를 보려고 하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많은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은 실험모형이 어디서 고장나는지 보려고 테스트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테스트 과정에서 어디서 고장 나는지를 발견하는

것이 시장에 나가서 고장나는 것보다 훨씬 다행이기 때문이죠. 무엇이

동작하고 무엇이 동작하지 않는지 확실히 기록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교실로 돌아가서 다음 버젼을 만들고 그것을 다시 테스트해보세요.

게임을 수정할 때마다, 당신이 해결하려고 마음 먹은 문제의 해결책에

점점 더 다가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어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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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과 차이점 알아보기

용기 불어넣기 행동으로 옮기기

성찰하고 행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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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기 타인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우리의 능력은, 이해심에서 행동으로 이어

질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꼭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을뿐더러, 인지적 공감(cognitive

empathy) 만 놓고 보면, 다른 사람의 상황이 더 나아지도록 하는

것만큼이나 부정적으로 그 상황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이 행동으로 드러나는 공감이 가치 있는 이유입니다.

공감은 우리가 불의(injustice)를 발견하고 그 불의가 ‘나’와 상관있다

고 생각하게 하지만, 공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가 발벗고 나서서

직접 상황에 개입할 때 가장 강력해집니다. 선생님과 부모로서, 아이들

자신이 공감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공감은 다른 사람에게 내재되어 있는 인간으로서의 공통된 특성을 인지함과 동

시에, 차이점을 말하고 존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타인의 입

장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상상하는 추측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그가 내린 결

정을 존중하는 공감으로 옮겨가는 방식입니다.

용기 불어넣기

수 십 년 동안 이뤄진 사회심리학적 연구들이 증명하듯, 친사회적인 행동 방식과

태도를 배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막

는 어떤 힘들에 대해 의도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합니다.

행동으로 옮기기

공감을 익히는 마지막 단계는 아이들이 공감을 실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친사회적인 행동(prosocial behavior)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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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청소년들은 자신이 속한 학교와 공동체를 개선시키기 위한 크고 작은 도전을 합

니다. Peace First의 설립자인 에릭 도슨은 지금이야말로 그런 행동들을 축하하기에

딱 맞는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반, 에릭은 치솟는 청소년 살인률에

대응하여 Peace First라는 단체를 설립해 아이들을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의 증

인이나 희생자가 아닌 문제해결사(problem-solvers)로 단련시키고 있습니다.

스스로 문제해결사로 나선 아이들은 주변의 문제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만들어 냅니다. 그 예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섀넌(Shannon Mountford)은 자폐증에 걸린

자신의 쌍둥이 남동생들뿐 아니라 다른 자폐증 범주의 아이들이 그들의 이웃들로부터에 이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또래 친구들 사이에 자폐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블루크루(The Blue

Crew)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몇 년간 이어져 온 놀림과 반복적인 학대를 경험한 후, 괴롭힘을

당하는 또래들에게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는 아이디언의 목소리(Aidan’s Voice)를 만든 14살

소년 아이디언(Aidan Benavides)도 있습니다.

Peace First의 설립자인 에릭 도슨은 더욱 정의롭고 평화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지지하기 위해 Peace First Prize라는 상을 제정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노벨 평화상처럼, 에릭과 그의 동료들은 8-22세의 청소년들 중 뛰어난 5명에게 5천만원

(50,000 달러)을 수여하고, 멘토링과 코칭을 제공해 청소년 활동이 더 높은 수준의 활동과 사회적

영향력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에릭과 동료들은 불의에 직접 대항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의 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수 백에서 수

천 명의 아이들에게 영감을 줌은 물론 모두가 차세대 평화주의자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강력한

움직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혁신 사례

에릭 도슨, Peace First 상을 제정하다

더 많은 정보는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www.peacefirst.org/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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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하고 행동하기 | 행동으로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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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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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중요 포인트들을 스스로 써보는 것은 학생들이

배운 것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감정과 관련된 질문들을 교과 학습에

포함시킴으로써,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

고, 명명하고 다른 사람들과 그 감정들에 대하여 소통하는

능력을 확장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공감 마무리 노트

성찰하고 행동하기 | 공통점과 차이점 알아보기

참고자료 Carrie Craven, Social and Emotional Interventionist, Dibert Community School, www.startempathy.org/blog/2012/11/interview-and- tip-changemaker-educ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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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공감 마무리 노트는 선생님들이 큰 개념들을 요약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마무리 노트 하단에 감정 상태 혹은 사회적/감정적

탁월성과 관련된 질문을 더함으로써,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정도나 학생들이 수업에서 얻은 교훈을 수업 외의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가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1. 수업 돌아보기 : 하나의 마무리 노트는 질문과 답변의 형태입니다. 질

문들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이 무엇을 배웠는지 되새겨 볼 수 있고, 교사는

학생들이 당신의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수업

이 종료 될 무렵, 학생들에게 각자 종이 한 장과 연필 한 자루를 가지고 공

감 수업에서 배우게 된 한 가지를 쓰라고 알려주세요.

2. 창의성 더하기 : 이제 학생들에게 자신의 일상에서 어떤 행동을 변화

시켜 볼 것인지, 또는 수업 중 어떤 부분이 가장 즐거웠는지 물어보세요.

수업 목표에 꼭 맞는 또 다른 질문들도 만들어보세요. 학생들이 함께 문

제를 해결하는 협업 능력과 관련된 질문이나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질문, 혹은 학생 같은 반 친구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질문 등 무엇이

건 좋습니다.

3. 노트 공유하기 : 교사로서 여러분은 어떤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작성한

마무리 노트 내용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보게 하고 싶을 수 있습

니다. 그러나 일단 수업이 끝나고 나면 모든 노트들을 모아두세요. 이 노

트들은 학생들이 당신의 수업을 어떻게 느꼈는지를 알려주는 소중한 자

료가 될 것입니다.

4. 노트 분석하기 : 공감 마무리 노트를 주 단위로 분석하길 권장합니다.

전반적으로 어떤 트렌드들을 발견할 수 있었나요? 수업 안에서 어떤 것

들을 변화시키고 싶으신가요?

• 노트 대신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활동지 카드를 모아서

링으로 연결해 자신의 변화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시기수업 마무리 시

소요 시간

5 분

대상 학년초등학생 - 중학생

준비물• 낱장의 종이 여러 장

• 연필

공감 마무리 노트

성찰하고 행동하기 | 공통점과 차이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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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타인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 이상으로 강한 도덕

적 정체성(moral identity)을 필요로 합니다. 어떤 사

람이 경험한 것을 이해하더라도 그 사람을 대신해서 행동

에 나설 만큼 그 경험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그리고 어떻게 불의한 상황에 개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 선생님에게 이야기 하기

• 괴롭히는 친구에게 맞서기

• 괴롭힘 당한 친구를 위로해주기

안전하게 개입하기 위해, 상황을 살펴볼 때 마다 지식과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한) 도구들의 조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래 압력에도 불구하고 불의에 맞서기로 결정했

을 때에는 주변의 비웃음과 불편함까지 감내할 의지 역시

요구됩니다.

내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성찰하고 행동하기 | 용기 불어넣기

참고자료 GLSEN (Gay Lesbian & Straight Education Network) and NAESP (National Association of Elementary School Principals), Copyright 2007, www.glsen.org | www.naes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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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이 활동은 학생들에게 “방관자(구경꾼) 효과”를 소개하고 괴롭힘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들을 알려줍니다. 학생들이 서로 서로를

지켜주는 하나의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알려줌으로써,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공감에 기반하여 행동해야 할 때 필요한 성숙함을

키워주고 용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1. 사람 고리 만들기 : (15분에서 20분 소요) 질문을 던지며 워크샵을 시

작합니다. “혹시 누군가가 괴롭힘을 당하거나, 욕설을 듣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걸 봤을 때 어떤 기분을 느꼈나요?”

먼저 당신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학생들이

대답할 준비가 되면, 학생마다 자신의 순서에 한 가지씩만 말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일어서서 발표하도록 해주시고, 자기보다 바로 직전에 발표

한 사람과 팔짱을 끼도록 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욕설하는 것이나 괴롭

히는 것을 보고 들은 이야기들이 담긴 인간 사슬이 완성됩니다.

모든 학생들이 경험을 발표하는 시간이 끝나면, 사슬 끝과 끝을 연결해

하나의 원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아래 질문들을 던진 후 학생들에게 답변

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누군가가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거나 듣는 사람이 나 하나 뿐이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것을 보거나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어떤 기분이 드나요?

“목격자”와 “방관자(구경꾼)”라는 단어를 학생들에게 소개해주세요.

만약 고학년 학생들과 이 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들 나름의 정의를 말할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한 명의 목격자나 구경꾼은 도움을

주려면 무력함을 느낄 수 밖에 없지만, 다른 목격자나 구경꾼들과 함께

연대한다면 괴롭힘과 욕설을 퍼붓는 상황에 저항하기가 쉽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이어서)

시기언제든

소요 시간

45 - 60 분

대상 학년중학생

준비물• 전지

• 마커

• 대답을 쓸 종이

• 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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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결책 브레인스토밍하기 : (10-15분 소요). 학생들이 욕설하는

장면 이나 괴롭히는 장면을 보았을 때 말하거나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학급 내에서 브레인스토밍 해봅니다. 학생들이

제안한 해결책들을 전지에 기록합니다. 그리고 나서 '말하고-요청하고-

찾고-벗어나요'(SAFE한 대응)이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앞서 언급된

해결책들이 누군가를 물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상처 받지 않도록 하는

방법인지 아닌지를 함께 검토해봅니다.

• Say what you feel (내 느낌 말하기)

• Ask for help (도움 요청하기)

• Find a friend (친구를 찾기)

• Exit the area(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SAFE 방식들을 적용한 행동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고 설명합니다.

1. 적절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해 그 상황에 끼어들거나, 친구를 험담하는 것을 멈추도록 함으로써 직접 대응하기

2.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3. 상황을 무시하기

세 개의 다른 색상의 마커를 활용하여,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나온 해결

책들이 3가지 카테고리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구분하고, 각각 다른 색상

으로 표시하도록 합니다.

“만약에 목격자나 구경꾼이 욕설이나 괴롭힘을 무시한다면 어떻게

될까? 왜 그 사람은 자기가 괴롭힘이나 욕설하는 장면을 보거나 들어도

무시하게 되는걸까?” 라고 학생들에게 질문합니다.

물론 때때로 욕설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을 때 무시하는 것이 가장 쉽게

대응하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SAFE방식을 적용하면서 더 이상 나쁜

짓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다른 방법들도 있다는 것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논의해보세요. 만일 우리가 친구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심하게 놀리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한 사람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해주세요.

(이어서)

(이어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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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3. 대답 카드 만들기 : (20-30분 소요) 학생들과 아래 3가지 문구가 적힌

대답 카드를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각각의 대답이 어떤 의미일지 그룹

별로 논의하도록 해주세요

• 행동한다

• 도움을 요청한다

• 잘 모르겠다

시나리오 카드(74-75페이지)들을 하나씩 읽으며, 학생들이 실제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할 지 결정하게 합니다.

만약 학생들이 그 상황에 어떤 방식으로 직접 개입할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행동한다’ 카드를 들어야 합니다. 만약에 안전한 상태를 유지

하고 싶은 마음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면, ‘도움을 요청한다’

카드를 들어야 합니다. 만약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지만 그 상황을

무시하고 싶지는 않은 상태라면 ‘잘 모르겠다’ 카드를 듭니다.

모든 사람들이 카드를 들면, 서로서로 주변을 둘러보고 같은 카드를

들어올린 친구들과 그룹을 만듭니다. 왜 그 카드를 골랐는지, 그리고

어떤 행동들을 할 수 있을지에 관하여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잘 모르겠다’ 카드를 고른 학생들은 왜 이 시나리오가 어려웠는지,

그리고 나머지 두 방식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들을 이야기 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각 그룹마다 왜 자신들이 그 답변을 골랐는지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구체적인 행동의 단계들에 살을 붙일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예 : 욕하는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그 단어들을 싫어한다고 말할 것 등)

나머지 시나리오들을 가지고 그룹 토의를 반복합니다. 괴롭힘과 욕설

이 오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음을 강

조합니다. 욕설로 대꾸하거나 놀리는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은 SAFE

조건에 해당되지 않음을 알려주고, 언제나 그런 행동을 대신할 또 다른

방법들이 있음을 재차 알려주세요.

(이어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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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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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지


시나리오 #1

혜경은 민규가 혼자 식당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혜경이가 자리에 앉으려고 앉아있던

민규의 곁을 지나가는데, 근처에 앉은 다른 두 명의 학생들이 키득대며 “민규한테 역겨운 냄새가

나, 걔네 엄마는 가족에게 냄새 나는 음식 밖에 요리해 줄 줄 모르나봐.”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민규는 계속 밥을 먹고 있지만, 고개는 바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혜경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나리오 #2

준희와 단비는 딱 하나 비어있는 그네를 서로 타려고 하고 있습니다. 둘 다 한 손은 그네 한

쪽씩을 잡고 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기철이는 준희가 “단비야! 넌 그네를 타기엔 너무 뚱뚱해!

니가 이걸 타면 그네가 부서지고 말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단비가 “내가 여기 먼저

왔거든!” 라고 말하자 준희는 모래를 발로 차기 시작했고, 그네도 확 잡아당겼습니다. 이때 내가

기철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나리오 #3

민지는 학부모 초청 수업을 맞아 시각 장애가 있는 자신의 부모님을 초대했습니다. 민지는

부모님께 자신의 친구들과 선생님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민영이는

리나에게 가서 민지네 가족은 이상하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민지의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민지가 민영이랑 리나와 함께 색칠 놀이를 하려고 다가왔는데 민영이는 “으,

이상한 사람은 끼지 않았으면 좋겠는 걸. 다른데 가서 앉자.” 라고 말했습니다. 리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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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4

희재는 승찬이에게 수학 숙제를 위해 교실에 남아 나머지 공부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희재 역시 도서관 자원봉사를 하느라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있었는데, 승찬이가 학교

밖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로 그 때 희재는 두 상급생이 승찬이에게

다가와서 승찬이의 수학 노트를 붙들고 틀린 문제들을 비웃으며 놀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게다가

한 학생은 승찬이의 노트를 찢기 시작했습니다. 희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나리오 #5

상수와 자욱이는 절친입니다. 그리고 매일 같이 등교합니다. 오현이는 가끔 둘 주변에 앉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같은 버스에 타는 한 무리의 학생들이 상수와 자욱이 뒤에 앉아서는 차에 탄

시간 내내 쓰레기를 던지기 시작하면서, 오현이는 이제 둘 근처에 앉지 않습니다. 그리고 쓰레기를

던지는 무리들이 상수는 분명 게이임에 틀림 없고, 자욱이도 여자 친구들을 사귀지 않는 걸 보면

똑같이 게이일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오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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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디자인적 사고)란 사용자 중심의 사고

과정입니다." 학교를 위한 디자인씽킹 운동을 주도하는

가장 큰 단체인 Design for Change의 말입니다.

사용자들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유발되는 공감을 통해

디자인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좀 더 깊고 의미 있는

고객의 요구, 명백히 드러나는 니즈와 보이지 않는

잠재적 니즈 모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철저한 분석 아래 아이디어들을 새롭게 조명하

는 것은 물론, 성급하게 해결책으로 뛰어 넘기 전에 그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느끼고, 상상하고, 실행하고, 공유하기


참고자료 Design for Change, ww.dfcworld.com *Founded by Ashoka Fellow Kiran Bir Set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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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아래 활동은 학생들에게 디자인씽킹(디자인적 사고)를 소개하고 학생

들의 향상된 공감 능력이 실제 변화를 만들도록 돕습니다. 또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다양한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

자신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어떻게?

1. 느끼기 : 학생들이 해결하고 싶어하는 문제들을 발견하는 것을 도와

주면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관찰 과정입니다. 학생들에게 학교

안에서 자신들을 불편하게 하는 상황이나 행동들을 목록으로 작성하

도록 합니다. 공통된 도전과제들이 있다면, 특정 기간 동안 그러한 상황

들이 벌어질 때마다 구체적인 내용들을 기록하도록 합니다. (기간은

하루가 될 수도 있고, 한 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에서

어떤 문제 들이 발견되나요? 어떤 반복되는 패턴이 보이나요? 언제 어떤

방식으로 그 문제들이 드러나나요?

다음으로, 끈질기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그 문제를 깊이 이해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미 스스로 답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 불편한

상황들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왜 그런 행동과 말을 했는지를 물어

봅니다. 그 사람의 어떤 신체적인 표현과 감정, 다른 비언어적인 요소들이

드러나나요?

2. 상상하기 : 다음은 아이디에이션(관념화) 단계입니다. 인터뷰와 관찰

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사용자에 대한 아래

질문들에 답하도록 해보세요.

• 그 경험(상황, 행동)에 관계된 사람들이 누구라고 생각했었는지

• 어떤 것이 유달리 눈에 띄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 사람들이 그 행동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했는지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시간입니다. 이에 앞서 학생들과

서로의 아이디어를 평가하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이어서)

시기수업시간 중에

소요 시간



준비물• 포스트잇

• 녹음기(선택사항)

느끼고, 상상하고, 실행하고,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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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동의하는 뚜렷한 아이디어들만큼이나 설명이 더 필요한 거친

아이디어들도 똑같이 중요하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아이디어들을

가다듬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서로 서로의 아이디어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도록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최고의 방법은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임을 알려주면서 아이디어의 질보다

양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몇몇 아이디어들을 결합하거나 더 나은

아이디어로 다시 한 번 표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칠판에

서로 다른 아이디어들을 모두 나열하고, 아이디어 옆에 투표할 만큼의

여유공간을 남겨둡니다. 모든 사람에게 4장의 포스트잇을 주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포스트잇을 붙이도록 합니다. 포스트잇이 많이

모여있는 모습을 통해, 디자인의 방향이 드러나게 됩니다.

가장 많이 투표된 아이디어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특별히 학생들이

좋아했던 아이디어나 방향성에 대해서,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아이들이 최고의 아이디어 하나 고르게 되면, 모든 학생들이

그 아이디어를 적용할 방법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세요.

3. 행동하기 : 이제 실험모형(프로토타입)을 만들 준비가 끝났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완벽함이 아니라 속도입니다. 빠른 테스트는 아이디어와

구현될 해결책 사이의 거리를 메꿔줄 것이고, 우리가 제품이 아닌

사용자에 대해 흐트러지지 않고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실험모형(프로토타입)에는 3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1) 그런 것처럼 “보이게” 하기 (정교함보다는 빠르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2) 그런 것처럼 “느끼게" 하기 (사용자 관점에서 느낌과 경험을 생각해보세요)

3) 그런 것처럼 “작동하게"하기 (모양보다는 기능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정교하게 가다듬고 적용하는 과정도 학생들에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 학생들이 아이디어 하나에 지나치게 애정을

쏟지 않도록 해주시고, 그 대신 실제로 무엇이 제대로 되었고 무엇은

아니었는지를 꼼꼼히 보고, 개선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이어서)

(이어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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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유하기 :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것을 기록하게 합니다.

기록하는 활동은 과정을 돌아보기에 좋은 방식일 뿐 아니라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며, 배움을 구체적으로 또 정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Design for Change의 설립자이자 유명한 교육자인 Kiran Bir Sethi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변화는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전염시킵니다.”

라고 말합니다. 핵심적인 교훈들에 대해 돌아보면서, 학생들이 정의했던

문제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본인이 배운 것은 무엇인지, 놀라웠던 것들은

무엇인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문제의 해결책은 원래 의도했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나요? 아이디어를

더 다듬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할 계획인가요?

(이어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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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하기 |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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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만들기 감정역량 갖추기 솔선수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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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당신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다른 선생님과 공유해보세요. 방법들을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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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활동의 핵심 가치를 씁니다)

무엇을? (대략적인 개요를 씁니다)

어떻게? (단계별 진행 방법을 씁니다)

참고자료:

시기

소요 시간

대상 학년

준비물

Tips

지면이 부족한 경우

다른 종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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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하기 | 관계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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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놀이하기 스토리텔링

몰입하기 함께 문제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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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시기

소요 시간

대상 학년

준비물

Tips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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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불어넣기 행동으로 옮기기

평가하기 | 성찰하고 행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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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시기

소요 시간

대상 학년

준비물

Tips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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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교육 안내서 한국어판 제작에 번역, 디자인, 감수로

기여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곽호인 | 연희초등학교 교사

노유진 | 아쇼카 한국 매니저

송석리 | 선린인터넷고등학교 교사

양경숙 | 촉(chaaalk) 메이커

이경아 | 대조초등학교 교사

이기쁨 | 이대부속초등학교 교사

김보라 |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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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y Clunis D’AndreaKiran Bir Sethi Laura WhiteMadeleine RoginMary Gordon Molly Barker Paula RecartPeter Bonanno Prospect Sierra School Rick WeissbourdRon Chisom Sam Chaltain Sara Potler Sarah HemmingerScott HartlScott NineSonali OhjaStephanie JonesVicky ColbertVishal TalrejaXanthe Matychak

Authors

(unless otherwise noted)Lennon FlowersMichael Zakaras

Little Things Labs

Josh McManusKate Creason

Megan Deal

Contributors

Center for Inspired Teaching Design for ChangeGirls on the Run GLSEN makebetterstuff.orgPlayworks Peace First Prospect Sierra School Responsive ClassroomRoots of Empathy New Teacher Center MindUp™Move This WorldRULER, The Yale Center for Emotional IntelligenceUrban Montessori

Aleta Margolis Andreas Heinecke Britt AndersonCaleb LudwickCindy Blackstock Clint WilkinsDanielle GoldstoneDana Mortenson David Lubell Dina BuchbinderEboo Patel Edgar Cahn Einhorn FamilyCharitable Trust Ellen Moirenso collaborative Eric DawsonErik StangvikInsight Labs Jill Vialet Jim ThompsonJoey Katona

감사의 말이 책자를 제작하기까지

아쇼카의 Start Empathy팀을 비롯해 전 세계 교육 분야의

사회혁신기업가들과 교육활동가들이 깊이 있는 통찰과 경험들을

공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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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생님입니다.

저는 교실에서 미래의 우주 비행사와 발명가, 치유상담가와 예술가,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꿈꾸고 생각하는 사람이 될 우리 아이들을 만납니다.

이 아이들은 인류 역사에 작든 크든 기여할 것입니다.

이들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문화를 이끌어가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아이들이

미래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돕겠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이웃, 그리고 지구 공동체를

이해하고 품는 사람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다정하고 협동적이며 이타적인

체인지메이커가 되도록 돕겠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도울 것입니다.

저는 이 아이들의 선생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 아이들을 변화시킬 거니까요.

가르친다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www.ashoka.org | www.startempathy.org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 | korea.ashoka.org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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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공감을 불어넣는

공감 교육 안내서

발행일: 2015년 3월 2일

펴낸 곳: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92 광화문오피시아 1301호

전화: 02-737-6977

팩스: 02-737-6133

전자우편: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korea.ashoka.org

아쇼카는 누구라도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급변하는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모두가 체인지메이커(Everyone A Changemaker™)’인 세상을 앞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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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shoka.org | www.startempathy.org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 | korea.ashoka.org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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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mpathy tool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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